[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3

#9676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3 (1001)

종료
#237◆DkMwM.oX9S(xyRmmoQBce)2026-01-25 (일) 10:32:37
>>234

"배 위에서 어디로 도망치게?"

키득거리면서 리들리가 농담을 던집니다.
그리고, 리들리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양, 천천히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별거 아냐. 그냥, 좀 지독하게 가난했거든.

어렸을때만 해도 말야. 피터잭 가문은 되게 가난했어. 별거 아닌 변두리의 가문이었지.
사회복지카드로 배식받아 밥을 먹었고 집엔 매일같이 빚쟁이가 들이닥쳤지.

그러다 우연히, 아주 우연히도 아버지가 만든 '인형' 으로 성공한거야.

마술사 사회에서 아이들 상대로 유명한 '웃는 피터씨' 알아?
마력을 흘려넣으면 웃고, 움직이고, 말하는 못난이 인형.

그걸 보고 아, 내 힘으로 돈을 벌고 싶다, 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리들리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서 잠시 말을 멈춥니다...


>>235

"너, 정말 발칙한 아이로구나?"

고양이가 질린다는 표정을 하고서는, 한숨을 내쉽니다.
그리고는 다시금 생선을 물고, 정원의 깊은 안쪽으로 들어가는군요...

그렇게 한참을 걷고 또 걸어
도착한 곳은, 정원 안쪽에 위치한 호숫가입니다.

그리고...

"엄마! 엄마!"

아, 새끼가 있었군요.
고양이는 생선 두 마리를 툭, 내려놓고,
새끼를 천천히 핥아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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