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48 [All/육성/아카데미] 별밤 아카데미 - 14 (1001)
종료
작성자:◆DkMwM.oX9S
작성일:2026-01-31 (토) 17:38:07
갱신일:2026-02-20 (금) 05:02:53
#0◆DkMwM.oX9S(hEHHEWH/0u)2026-01-31 (토) 17:38:07
#424디트리히 - 진행(jk3BPFovCC)2026-02-07 (토) 12:26:44
>>418 고양이가 무어라 말한 것 같지만, 디트리히는 딱히 반응하지 않는다. 그저 가만히 개 정령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을 뿐이다. 이윽고 정령의 외침에 반응하는 고양이를 보니 제법 사태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알겠다.
디트리히는 들고 왔던 가방을 손에 쥐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애꿎은 생명을 해치고 싶지는 않은데. 하지만 제가 말한들 저 개 정령이,
“……!”
순식간에 뛰어오른 형체를 시야에서 놓쳤다. 디트리히는 본능적으로(혹은 반사반응이었을지도 모른다) 고양이들의 앞을 막아서듯 가방을 쥔 팔을 내밀었다. 반 박자 늦게 눈이 개 정령을 다시 포착했다. 야구공을 치듯 후려치기에는 늦었다. 저 사나운 정령이 제 가방이라도 물어뜯게 하려던 참이었는지, 미세한 움직임이 반응한다. 디트리히의 미간에 얕게 주름이 지는 것도 잠시다.
디트리히는 들고 왔던 가방을 손에 쥐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애꿎은 생명을 해치고 싶지는 않은데. 하지만 제가 말한들 저 개 정령이,
“……!”
순식간에 뛰어오른 형체를 시야에서 놓쳤다. 디트리히는 본능적으로(혹은 반사반응이었을지도 모른다) 고양이들의 앞을 막아서듯 가방을 쥔 팔을 내밀었다. 반 박자 늦게 눈이 개 정령을 다시 포착했다. 야구공을 치듯 후려치기에는 늦었다. 저 사나운 정령이 제 가방이라도 물어뜯게 하려던 참이었는지, 미세한 움직임이 반응한다. 디트리히의 미간에 얕게 주름이 지는 것도 잠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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