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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두케우스에게서 살아남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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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61카두케우스에게서 살아남기 -10?-종료

작성자 天子魔◆lMF.VqjaE.작성일 2026-07-13 (월) 13:36:37갱신일 2026-08-03 (월) 12: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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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장의 규칙】

  1.『D&D 5E』를 기반으로 한 개인 시스템으로 ORPG를 하는 어장입니다.
  2.플레이 시간은 유동적으로 조정되며,변경 시 먼저 알리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3.PL은 게임과 관련된 사항이라면 그 어떠한 것이라도 DM의 통제에 따릅니다.
  4.플레이 도중 과열되더라도 적당한 정도의 대화로 풀 수 있게끔 합니다.

  ◎ 【이전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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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天 유희 有姬】 「HP: 38/60」 「MP: 251/253」 「행동: 2/2회」 「추가행동: 4/4회」 「반응행동: 4/4회」 「회복 : +4/+4」「EXP : 674」「턴 자유보정 : 」
「자동조정 : 3/3회」 「전류송출 : 2/2회」 「속력오류 : 2/2회」 「이상현실 : 2/2회」 「허도윤전虛道輪轉 : 2/2회」 「태극경 : 0회」

유충이 성충이 되기 위해선, 우선 그 몸을 고치로 감싸야 한다.

그 과정에서 애벌레는, 그러한 변태를 감당하기 위해 애벌레 시절의 자신의 몸을 모두 녹인다.

유충과 성충은 신체 구조부터 내장 기관까지 전부 다르기 때문에

허물을 벗고 몸집을 키우는 걸로 다다를 수 없는 영역에 다다르기 위해, 이전의 몸을 녹여내 양분으로 삼았다.



관장님은 그렇게 말하며, 나에게 그리 일렀다.

우린 하루를 더 나아가기 위해 하루의 훈련을 더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는 그렇게 하루의 훈련을 더해나가는 것만으로 한계에 봉착한다.

세계는 알이다. 세계의 드넓음이야말로 깨부셔야 하는 알껍질의 단단함이고, 한계에 봉착한 자신이다.

그래서 수많은 이들이 한계를 넘어가지 못했지만, 진정으로 한계를 넘겨내는 자는 이전의 자신까지 전부 양분으로 삼아낸 자다!

관장님 나름의 지론이었다. 그 사람 덕에 나름 이런저런 국제대회에 얼굴을 비췄으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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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天 유희 有姬】 「HP: 38/60」 「MP: 251/253」 「행동: 2/2회」 「추가행동: 4/4회」 「반응행동: 4/4회」 「회복 : +4/+4」「EXP : 674」「턴 자유보정 : 」
「자동조정 : 3/3회」 「전류송출 : 2/2회」 「속력오류 : 2/2회」 「이상현실 : 2/2회」 「허도윤전虛道輪轉 : 2/2회」 「태극경 : 0회」

다만 대회가 끝나고 나 나름대로 궁금해져서 알아보니, 관장님의 말씀은 오류가 좀 있었다.

유충이 성충이 되기 위해 고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충 세포는 녹아 사멸하는 것 자체는 맞았다.

하지만 모두 녹인다는 말은 틀린 말이었다.

모든 곤충이 완전 변태를 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그렇게 완전 변태를 하는 와중에도 전부 녹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녹아 번데기 안에서 단백질 수프가 된 와중에도 남는 것은 있었다.

그 남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애벌레 안에 원래부터 존재했던 성충 세포가 빠르게 분화해 나비가 될 수 있는 것이고

기생 벌레가 번데기 안을 침투해 내부를 먹어치우고 우화했을 때, 같은 번데기에서 나왔다고 그것을 나비라 하지 않는 이유기도 했다.

+
이 오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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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天 유희 有姬】 「HP: 38/60」 「MP: 251/253」 「행동: 2/2회」 「추가행동: 4/4회」 「반응행동: 4/4회」 「회복 : +4/+4」「EXP : 674」「턴 자유보정 : 」
「자동조정 : 3/3회」 「전류송출 : 2/2회」 「속력오류 : 2/2회」 「이상현실 : 2/2회」 「허도윤전虛道輪轉 : 2/2회」 「태극경 : 0회」

나비를 포함해 완전 변태를 하는 곤충들이, 어째서 그런 진화의 매커니즘을 가지게 되었는지까지는 모른다.

다만 내가 아는 것은, 그들에게 남는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생명으로서 연속성을 가질 수 있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매커니즘, 그러한 진화의 족적을 누적하고 축적해나감을 우리는 유전자라 부른다.

인간을 포함해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이란 것은, 유전자를 통해 정보를 저장하고 능력을 발현가능한 기반을 갖췄다.



그렇지만 내가 해내야 하는 것은, 한 순간의 깨달음이 괴물이 가진 것을 넘어서야하는 것.

이 몸 안에 들어있는 유전자 안에, 저런 도시만한 살덩이가 발현해내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넘어설 정보가 축적되어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인간의 유전자 안에 그런 것이 담겨 있었다면, 대다수가 잡아먹히지 않았을 테니까.

좀비가 되어버린 이들은, 기생 벌레에게 번데기 내부를 먹어치워진 쪽과 다름 없다고 봐도 좋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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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天 유희 有姬】 「HP: 38/60」 「MP: 251/253」 「행동: 2/2회」 「추가행동: 4/4회」 「반응행동: 4/4회」 「회복 : +4/+4」「EXP : 674」「턴 자유보정 : 」
「자동조정 : 3/3회」 「전류송출 : 2/2회」 「속력오류 : 2/2회」 「이상현실 : 2/2회」 「허도윤전虛道輪轉 : 2/2회」 「태극경 : 0회」

허나 파편화된 기억 속에서, 그 한 쌍의 눈동자를 본 기억이 떠올랐을 때, 머리 한켠에서 했던 고민이 떠올랐다.

지금은 좀비이지만, 만약 좀비가 아니라 더 씽이라는 영화에서 나온 그런 괴물들과 같이

신체와 정신과 마음을 강탈하는 바디 스내쳐들, 도플갱어와 같은 포식자가 자신이 잡아먹은 것을 흉내낸다면

그것은 그저 다음 먹잇감을 방심시키고 좀 더 편하게 잡아먹기 위해 연기하는 것이리다.



하지만 만약, 그렇게 도플갱어가 자신이 잡아먹은 것을 세포 단위로 완전히 복제했을 적

기억과 행동과 마음까지 복제했다고 했을 때, 만약 그 도플갱어가 도플갱어로서가 아니라

자신을 잡아먹은 대상처럼 행동하고, 대상처럼 생각하기 고민하기 시작하며, 자신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주장한다면

그는 여전히 먹잇감을 편하게 잡아먹으려는 도플갱어일까, 아니면 잡아먹혔어도 연속성을 잃지 않은 그 자신이라 봐야 할까.

좀비가 되었음에도, 집착을 버리지 못한 그 관성을 정녕 유전자만의 결과물이라 봐도 좋을까?

+
애벌레때 존나 학대해서 기억에 세겨주면

나비때도 같은 요인을 경계하고 싫어한다고는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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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 l! |ヽ,rァy\ X {::::c小 ! |' 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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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런 고민을 했던 이유는, 그럴 경우 난 칼을 휘둘러야할지 믿어봐야할지 고민해봤기 때문일 거야.'

그리고 그건 혹여라도 그런 경우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리다.

그런 경우를 만나봤을지 아닐지 지금은 모른다. 그저 지금 이 순간 아는 것은 단 하나 뿐이었다.

인간이 나를 규정지을 적, 그리고 나의 연속성을 생각할 적

그 나의 연속성을 반드시 지금 내 육체의 온전함을 기준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아니, 사실 그 자체는 신체의 중요 부분들이 일종의 기계화 같은 것을 하고 있었을 때 으레 그리 느꼈을지 모른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생각할 수 있었다.

어쩌면 언젠가 그러한 기계화가 일정 이상 진행될 경우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지 모르겠다고.

내가 천유희로서 하고 싶은 일을 관철해나간다면, 그것을 고민해나간다면, 그것이 바로 천유희, 그것이 바로 나다운 것일 테니까.

그저 그렇게 나아가다 자신의 초심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잊지 않는 것이 맞을지 모른다.

+
풀아머드 메카닉 유희는 유희인가?

그 테세우스여(?)

                            __
                      ,>'^ ̄` ´   `'ー-ミ
              >ーr=ヘ     7                `¨^'マ
               !  {   |     7    .}    Y         代
工了工了工工ア州  | r<^≡≡≡}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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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ニニ^>ー'










                ハ          {   }/   >
             / v ―=ミ-=二二=- < / ̄ \
             { / /   V-ミ-=ニニ =--------'
            ⌒人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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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낱 칼잡이와 도사라......"

무당의 명예를 논할 때, 구도求道를 논하고자 할 때, 무당의 검은 나한테 그리 일렀다.

태극혜검이 태극검보다 발전되었단 말은, 본래 이 검을 배운 자 또한 태극검으로 시작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태극검으로 시작한 이 검 또한, 가장 근간되는 심상의 시작은 태극검을 통해, 길을 걸어나갔을 테지.

그 자신의 원류라고 할 수 있을 태극검을 수련하기 시작했을 적, 그는 어떠한 마음으로 그 길을 골랐을까?

조용히 검의 흔적을 더듬어나가며 상상해본다.

그저 칼잡이만이 아닌, 도인道人으로서 칼을 추구하며 궁구해나간, 어느 진인眞人의 초심을.

+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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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VxQ81FRIhM0&list=RDVxQ81FRIhM0&start_radio=1
그것은 어찌보면 검의 흔적을 통해 어떠한 생각을 품고 문파에 입문한 어떤 이의 초상肖像을 그려나가는 일일지 몰랐다.

혹은 다듬은 길을 통해 구결을 읊으며 깨달음을 얻고자 했던 누군가의 심상心像을 궁구하는 일일지 모르고.

알고 있다. 아직 천양신공의 구결을 받지 못한, 지금의 자신으로선 그렇게 해도 느낄 수 있는 건 오로지 잔향 뿐임을.

마치 하늘을 아무리 열심히 들여다봐도, 먼 시간을 거쳐 도달한 별빛만을 볼 뿐, 그 별의 모습을 맨 눈으로 볼 수 없듯.

수레를 타고 나아갈 적 그 여정에서 가장 조심해야하는 것은, 흔적을 통해 더듬더듬 나아가려다

목적지가 경로에서 이탈하는 일이리다.



하지만 초심이란, 길을 걷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구도를 구하기로 결심한 첫 마음이니

그것이야말로 통체일태극이며 각구일태극하며 이일분수한 와중에도

장생을 갈망하거나, 선을 기원하거나, 공리를 하고자 하는 가지각색의 이유 속에서도

그들 모두가 구도를 걸어나가기 시작한 이유이자, 그들이 도사로 불릴 수 있는 이유일 테니

그러한 초심을 아는 것이, 자신이 구도 속에서 목적지를 경로에서 이탈시키지 않도록

자신의 초심을 어디에 둬야할지를 아는데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문득 이제 때가 됐단 느낌을 받았다. 천천히 자세를 잡는다.

+
이게 진짜 해도 되는 거 맞을까...(긴가민가해하면서 일단 기세로 부딪히는 중)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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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체일태극(統體一太極), 각구일태극(各具一太極)이라..."

출정 하루 전, 검령을 통해 무당의 검을 탐구하고, 비상의 검을 검령하던 그 순간을 떠올린다.

그 언젠가, 교양 수업에 필요해서 읽어봤던 도덕경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도는 하나를 낳는다고 했던가.道生一"

그 하나가 둘을 낳고一生二, 둘이 셋을 낳으니二生三

셋은 만물을 낳는다고 해서 삼생만물이라 하였다.三生萬物

그래서 천하만물생어유天下萬物生於有라 일컫으니

또한 그러한 유는 무에서 생겨난다고 하여 유생어무有生於無라고 도덕경을 일컫었다.

+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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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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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양은 올라가고 음은 내려가는 것으로, 세상은 그러한 올라가고 내려가려는 양극의 성질의 균형으로 이뤄진다 일컫는다.

그렇기 때문에 음과 양으로 대표되는 태극은, 도가 낳은 하나로부터 탄생한 두 개의 극이 순환을 통해 조화함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태극혜광검은, 그때 나에게 태극(太極)이 시공(時空) 속에서 윤전함을 참오하라고 말해줬을 것이다.



지금 눈앞의 저것이 [공간]이고, 그 너머 도시와 연결된 공간이 일그러질 정도로, 선線을 덧그려내고 있다면

내가 해야할 것은, 어떠한 힘도 침범되지 않도록 흘려내는 화경(化勁)을 통해, 그러한 덧그려내는 선을 굽어낼 정도의 일검을 펼쳐내야 함을.

그러나 그것을 해내야 할 적, 당면한 문제가 있었다.

이 몸은 이룩할 것을 이룩하기 위한 준비(심조)를 아직 해내지 못한 것 같다는, 그 막연한 문제가.

+
이건 대가리를 박치기하는게 아니라 로켓엔진 앞쪽에 몸을 맡기고 대가리를 들이미는 정도의 행보
라이크 유인유도미사일박치기인게지

                              .イ
                            /::: { _..-≦フ
                  _...-=======-..  {:::::::/::::::::::/
               _.ィ≦三三三三三三>x::/:::/::::/⌒>,
          |ヽ   .ィ三三三三三三三___≧=───≦.._
    ___/::::ヽ∠夫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ニヽ
    \:::::::::::\/  /  oヽ三三三三三三チ"´::::::::::::::::ミ:、三三三三ニ}
      \:::::⌒{    γ⌒⌒i三三三ヲ"::::::::::::/:::::::::::\ \三三三ヲ
       `ー‐ヽ   ヽ  ノ三三ヲ"::::::::::::;:::/::::::::::::  ヽ ヾ三ニ/
          |≫ー‐≦三三ニチ"::_:--─:/、:!..........|....:::::::、.. V/
          |〃三三三彡"´:/::´:/:::::/|::/|:::::::::⌒>:::::::|::|:. !
           /三三彡"´::|::::::/::::::::レチ示寸、|::::::!:,イ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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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三三!:::::::::::::::::}::::|:::}:|::: | """ /'´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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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어땠을지 알 수 없다. 서울에서 탈출하기 전에 무슨 일을 했고, 무엇이 있었는지 대부분의 기억이 날아간 상태니까.

기억나는 것은, 어쩐지 탈출한 이후 뭔가 첨단 시설 같은 곳에 눕혀져서 뭔가 긴급하게 뭐라뭐라하는 것이 희미하게 기억날 따름이었다.

일어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원정에 참가할 것을 권유받았고, 검령도 얼마 전에나 겨우 해낸 그러한 상황인데

과거에 내가 거기까지 다다르지 못했는지, 아니면 삶의 대가로 잃은 건지 알 수 있을 리 없다.



다만 어느쪽이든 지금 당장 그러한 바탕에 어떻게든 다다라, 그에 상응하는 일검을 뽑아낼 만큼에

태극으로부터 셋이 낳아짐으로 만들어지는, 양을 표방하는 천과 음을 표방하는 지와 인의 조화로 이뤄지는 삼태극을 그려낼 준비도

그리고 그를 통해 만물을 담아낼 준비도 전혀 되지 않은 상태이리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격렬한 갈등 중)


                            ___    _   ノj
                              _=三三 ニニ=-_ fγ⌒yイ〉
                      - = =ニ三三三 三三ニ=  ンス_
                   ‐=ニ三三三≧z三 三三≦三三三ニ=)
                           ̄  ィ ‐‐==ニニ 三三三三三三ニ="丿
                          /:::: ';:i/::/ :::::::::::::::::::::ハ ` <
                       |i!{::: :l:!:::::::::::|:::|:l:::У::::}_:::.. \
                       { l弋 ::{::::{:::::::::从ヾ :::::/ ∧  ノ
                              弋::`< :::::::\::::ハ    }<
                           ,: `ー-、::::::::::::::::: ハ /
                           γ´’   ):::::::::::::::: ハ
                        l      l/:::::::::::::::::: }
                        { /_, -─マ::::::::::::::::: l
                        / 厶=「 ̄ 「イ::::::::::::::::: l
                          /    ',   !::::::::::::::::::::{
                      /      ,  l:::::::::::::::::::::\
                          _,厶....,__    !  ,::::::::::::::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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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_: _: :∧   ',: :. /厶イ
                      ∧/// /{//////:.}: :∧  ,:.〉     _
                     ∨///////////////´l   ',  ,.ィ::/
                   /////////////////j    ゙マ彡’
                  l/////////////// _ノ{ 〈 Vり ∧
                   l///////////// ,z≦才ゝ'´///\
                     l////////// ,xチ:::::::ノ  >///// `ー-ュ
                 }//////// xチ::> ´///>;ュァイ /ζ
                  /`ーく_   ,xチ::> ´  /////Yノ´ /__ノ
                     く_/` xチ::> ´ i  j j.⊥-‐' ゙マ V
                     ,xチ>  _r、__人_r~へ_ノ    ゙マ
                  ,.ィ:::彡’ _  {           '、 / ̄ヽ
               ,. 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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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  二;:;:;:;〉                 {;:;:厶-─ }
                   Vミ_;:;:;:厶                   \ x<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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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천천히 흐르는 물방울을 맞고 깎여나가듯이,그 물방울에 맺힌 세월이 제 자신의 뜻에 맞게끔 이끌라고 하였던가."

바키에서 레츠 카이오가 화경을 쓸 적, 화化는 중국어로 녹이다라는 뜻이라고 한 적이 있다.

바키는 여러모로 나에게 인상 깊은 만화였다. 거기서 가장 인상 깊었던 초음속권을 수련하던 순간이 생각난다.

그래. 그것을 이루기 위한 탈력, 그리고 그것을 해내기 위해, 현실마저 이겨내는 이미지, 그 이미지를 그려낸 사고가.



돌이 천천히 흐르는 물방울을 맞고 깎여나가는, 그렇게 단단한 돌도 물방울이 계속계속 떨어져 녹여내자 버티지 못하듯이

그러한 풍광이야말로 지금 이곳에서 이기기 위해 다다라야 하는 것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러한 준비가 없듯, 나는 아직 현실을 이겨내는 이미지를 명료하게 그려낼 수 있다고 하기 어렵다.

있는 것은 그저, 심법과 검술과 동작을 통해 만들어지는 이 태극경, 그리고 이 태극의 여로를 함께 걸어나가는 동반자 뿐.

+

       `≪圭圭圭圭l:| : :  | |      ,     lノ 从(_
            ̄ ̄j  : :/: :| |         /   :/ )
                //{: : : | |   、  ´` , イ i/: /
             /  / ̄  | ̄ |  \  ーi´: : : {: : :}
           /  /  ‐   / ̄∨ 弋 、 ‐y\  {: : {
        / /孑'l  /  :.|///,|、  \ | 、    ゝ{ : ::`<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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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았다. 정신의 도야(陶冶)를 일궈내던 그 감각을 떠올리기 위함... 만은 아니었다.

제 마음은 제가 가장 잘 안다. 들 하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마음을 관측하는 것은, 정신없고 혼란스런 마음 속을 들여다보기 위해 시선을 쏘아보내는 행위다.

지독한 것은, 그렇게 마음을 들여다보려는 행위 자체가, 제 자신의 마음을 모르게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눈을 감을 필요가 있었다. 태극으로 여로를 걸어나가고자 한다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오감으로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서가 아닌

오롯하게 제 자신의 태극, 태극혜광검을 뽑아냄으로서 얻어낸 심중혜광心中慧光으로 부감하는 것이 옳단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위해선 지금 이렇게 쏟아져 내려오는 태양의 빛조차도 차단하고 정신을 도야하는 것이 맞단 생각이 들었다.

+
바키 보고 초음속권을 수련해....?
이렇게 해서 끝이 난다면 부족할거고
더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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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걸로 부족했다. 눈을 감더라도 다른 것이 존재한다거나, 빛은 눈을 감는 정도로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거나 그런 얘기가 아니다.

비상의 검, 내 파트너가 끝까지 여로를 함께할 수 있단 말은, 내가 마음을 볼 적에 이 검 또한 함께 보게 된단 얘기가 된다.

시선이 하나여도 관측이 뒤바뀔 수 있는데, 시선이 두 개라면 태극혜광太極慧光의 완전한 모습을 보기 어려울지 모른다.

어째서 태극혜광검太極慧光劍이 태극검太極劍보다 발전했다고 할 수 있는지 명확히 알기 어려울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이미 검둔劍遁을 통해 검의 신통(神通)과, 이 안에 담긴 검령劍靈과 한 차례 교류를 나누었다.

그렇다면 무아無我에 한없이 가까워지더라도, 비상의 검을 통해 알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를 통해 필요한 것은, 비상의 검을 휘둘러 순양천기純陽天氣를 통해 태극경太極勁이 빚어지는 순간

태극경太極勁이 어떻게 빚어지고 그 경이 순양천기로부터 어떻게 특질이 부여되는지, 검을 휘둘러 그 순간을 느낀다.

+
...이걸 진짜 넣는 게 맞나 (격렬한 갈등 중)
완전 자폭인데 (.....)
아이이잇. 몰라 기세야!


                _.. -'"゛      .,..-'"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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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j|   |l                      ヽ  .\
          /      j!|     |i                         ヽ  ヽ,
      ./           |!     |l                        ヽ  .\
     ./          |       |l                         ヽ   \
    /              |       |l                        ヽ   \
  ./             |        |l                          ヽ   ヽ
 ,i′             |       |l                            ヽ   ヽ
,i′             |       |l,                         l,   .ヽ          ,/
                   |!       ゙ヽ                         ヽ    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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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ヽ                          |l   .,ノ'"      ./
                |l              ヽ                          |l.,..‐″     ./
                   |l               ヽ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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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눈을 감고 검을 휘두르기 시작한 천유희는, 아직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돌이 천천히 흐르는 물방울을 깎여나가는 궁구해나가며 눈을 감았을 적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녀가 행하는 움직임은 마치 어떠한 모습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마치 흐드러지게 피어올린 수많은 꽃들 속에서, 번데기 속에서 우화한 나비가 날개짓을 하는 듯했다.



어째서 그런 식으로 검을 휘둘러나가기 시작하는지 그 이유는 그녀 자신도 알 수 없었다.

단단한 물방울도 물방울이 계속 떨어져 녹여내리는 모습을 생각하다보니

문득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증폭되어 토네이도를 일으키는, 나비 효과가 연상된 것일 수 있고

그도 아니면 애벌레와 나비의 얘기를 떠올린 것이, 불현듯 육체의 움직임에 영향을 준 것일지도 모르고

혹은 그 옛날 우연히 태극권의 움직임을 보면서, 꽃밭에서 춤을 추는 나비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어째서 자신의 무의식이 그런 논리로 표현하는 길을 택한 건지 알지 못한 체, 천유희는 명경지수를 시작했다.

그것이 자폭일지 무엇일지는 알 수 없다. 그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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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天 유희 有姬】 「HP: 38/60」 「MP: 251/253」 「행동: 2/2회」 「추가행동: 4/4회」 「반응행동: 4/4회」 「회복 : +4/+4」「EXP : 674」「턴 자유보정 : 」
「자동조정 : 3/3회」 「전류송출 : 2/2회」 「속력오류 : 2/2회」 「이상현실 : 2/2회」 「허도윤전虛道輪轉 : 2/2회」 「태극경 : 0회」

쏘여진 로켓이 대기권을 넘기 위해선, 지구라는 행성이 발하는 중력의 탈출 속도를 넘겨야 한다.

그것은 넘어선 로켓만이 대기권을 넘어갈 수 있고, 그러지 못하면 그대로 중력에 붙잡혀 떨어진다.

지금 저 괴물이 가진 깨달음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그대로 붙잡혀 떨어지고 말겠지.

한 순간의 [깨달음]이 괴물을 넘어선다는 것은, 그런 것일지 모르는 것이겠지.

*
하율이로 선천진기까지 쓰고 꼬라박으라던 기세는 어디갔느냐?(?)

일단 반죽음이면 푸리나가 살려준다는 마인드로 어케든 해보는게 좋기도 하겠지
저질렀어!
아아아아. 이걸 진짜 추가하는 게 맞았을까....
과연?
대체 왜 난 태극권 영상을 보면서 갑자기 나비가 떠올랐던 거지...
영 어깨가 안움직이네
태극경으로 공간을 어떻게 굽힐지를 쓰라 했더니 그냥 명경지수에 맡겼나
검심이란
>>537 그 부분이 표현이 안 되었나. 끄으응...
좀 더 묘사 추가하기?
묘사 추가해?
이미 마무리한것이?
몬가 타츠마키 여동생이

본인보다 강한 힘에 대항하는 법으로 회전하듯.

그러한 매커니즘이려나

수레라거나 태극이라거나가 공간 어쩌구 하는게
qte나 준비하죠 뭐
음? 몬가 생각이 날거 같은데
데스요네.... 뭐, 결과가 안 좋아 여기까지라면 어쩔 수 없네요.

일단 먼저 인사해둘게요.
벌써 포기하지맛!
팽창하는 양과 수축하는 음으로 대강 저러한(?)
나메 qte만 아니면 어떻게든 통과시켜볼 테니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