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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오프/ORPG/1:1] 베리네모의 사자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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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42[스핀오프/ORPG/1:1] 베리네모의 사자 - 3종료

작성자 리베주 ◆XqPVDgeiLm작성일 2026-08-21 (금) 15:08:19갱신일 2026-08-22 (토) 13:31:39


▼ 스포일러에 대해
이 어장은 아래의 링크에서 안내되는 中尾ヤスヒロ의 CoC 7th 시나리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치 방지를 위하여, 시나리오의 일본어명과 한국어명을 언급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또한 이 어장을 열람하면 해당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즐길 수가 없게 되므로 열람에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nakao-trpg.booth.pm/items/5184886

▼ 개변에 대해
이번 세션은 시나리오 중 일부를 개변했습니다. 특히, 본래는 2인 PL인 시나리오를 HO1가 KPC인 것으로 개변하여 1:1 타이만 세션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 난입에 대해
상황극판의 어장인 초톡방 캐릭터 한정으로 관전 난입이 가능합니다. 제발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단, 해당 어장의 내용에 대해 본어장이나 잡담어장 등 외부에서 발설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합니다.
야호
관찰력 60
42
급행 차량이 지나간다는 안내 방송이 흐르고, 어둠 속에서 전조등 빛이 보이기 시작하면 승강장이 소란스러워진다.
그 사실을 눈치챈 당신이 시선을 올리자 눈앞의 풍경에 말문이 막혔다.

교복을 입은 10대 후반 정도의 여성이 옷이 흐트러지는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승강장과 선로를 구분하는 승강문을 기어오르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그녀를 돕지 않고 스마트폰을 들어 올리며, 그 모습을 한결같이 촬영하고 있다.
"...아니, 잠시만."

지명 수배 당한 마당에 저 스마트폰들이 파바박 찍힌 풍경 한가운데에 난입하는 건 조금 부담스러운 일이나.

"잠, 잠시만요."

그것이 사람을 구하지 않을 이유는 될 수 없었다.
데이브는 소녀한테 말을 건다. 그러나 그 말이 소녀의 귓가에 닿지는 않은 것 같다. 아니, 닿았다 하더라도 그 모습은 분명 당신의 말을 무시한 것일 테지.

다음 순간,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다.
그녀는 지복의 미소를 짓고는 주저함 없이 선로 안으로 뛰어내렸다.

데이브의 MP를 3 회복한다.
"잠시만-"

어쩌면 그 이후 일어난 일로 인해, 그의 손끝 발끝에 피가 조금 튀었을지도 모르겠다.
여성이 뛰어내린 것을 시작으로, 승강장에 가득 찼던 사람들 역시 승강문을 통해 선로 안으로 뛰어들었다.
모두가 지복의 미소를 띠고 뛰어드는 모습에서는 전혀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운명의 순간이 찾아왔다.
경적을 울리는 전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플랫폼에 도착하자, 선로 안에서 수십 명이 겹쳐 쓰러진 군중을 무자비하게 들이받는다.
"이게, 무슨."

사람들이 마치 분쇄기에 빨려들어가는 종잇장들 같다.
사람들은 성대를 떨며 광기의 비명을 질렀다. 맹렬한 속도로 몰아치는 철덩어리에 맞은 사람들의 피와 살이, 장기와 뇌액이 무수히 뒤섞여 파도처럼 밀려오면, 순식간에 시야를 붉게 물들인다.
폐는 철 냄새에 휘감기고, 닦아도 닦아도 끝이 없는 점토질 액체가 피부와 옷에 튀어다닌다.

이를 목격한 탐사자는 이성이1/1D4만큼 감소한다.
이성 36
60
이성 감소치 2
이성 58
66
2
리베리우스, 데이브 이성치 -2.
<관찰력> 판정을 진행해도 좋다.
관찰력 60
69
군중이 전철에 치여 사망한 순간, 검은 먼지 같은 물체가 흩어진 몸에서 솟아올랐다. 그것은 흐릿한 윤곽을 변형시키자 순식간에 인간 형태를 만들었다.

검은 그림자처럼 모습이 변한 먼지는 마치 미소 짓듯 입꼬리를 일그러뜨린 뒤, 당신의 망막에 새겨지자 공간에 녹아 사라졌다.

이를 목격한 탐사자는 정신력이 0/1D4 감소한다

데이브의 <MP>를 3 회복한다.
아차 MP 회복은 없다 없다.
이성 56
82
1
관찰력(50) 판정
7
강하다 반장님
이성 감소치 1
데이브, 리베리우스 이성치 -1.
oO(리베리는 성공햇는데 감소하나요)
아맞다 이성판정이 아녔구나
리베리우스도 검은 그림자를 목격했으니 이성(34) 판정
97
음 ㅋㅋ 1d4는 이미 굴렸으니 1 감소로 하자.
oO(휴 다행)
눈이 좋아도 문제다.
반응할 거 있으신지요
네? 네? 하는 중이라면 말씀을.
석양과 어둠에 몸을 숨겨 이동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헤롱헤롱한 기운에서 벗어난 데이브의 정신은 여기저기 튄 피와 살점 덩어리로 인해 미지근해 졌다가, 천천히 차갑게 식어가고 있었다.
그것은 분노라기 보다는 공포일지도 모르겠다.

".....어, 째서...?"

주춤, 데이브는 플랫폼에서 몇 발자국이나 멀어지다가, 도로 당신의 곁으로 돌아온다.
당신이 공포에 발이 묶여 리베리우스의 품에 파고든 것과는 달리, 전철역 홈은 도망치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혼돈으로 변해 있었다.
█ 33. 위해 해후 ▶
등장인물: 리베리우스, 데이브 에트와일러
이곳에서 먼저 도망치려는 군중의 물결이 한쪽으로 밀려오고, 많은 사람들이 넘어져 밟히고 있다.
분노의 외침이나 비명,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부정적인 감정이 소리로 변해 끊임없이 고막을 흔든다.

데이브의 입을 빌려 그가 말을 꺼낸다.
대사: 모리
"세상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두 사람 다 괜찮아요?!"
데이브는 말이 없다. 군중의 물살에 휩쓸리고 싶지 않아서, 그저 에르킨을 꼭 붙잡고 있을 뿐이다.
머리를 몇 번이고 쇠망치로 내리친 것 같은 충격은 그를 얼어붙게 만들기 충분했다.
고민될 땐 다이스.
차가운 진행 vs 뜨거운 rp
2
뜨거운 rp
대사: 모리
"...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럴 때 가만히 서있으면 위험..."
"음, 에르킨 뒤에 있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네요."
"...... 괜찮아요?"

리베리우스가 품 안의 데이브를 내려다보며 물었다.
"...아, 아, 그게."
"사, 사, 사람들이."
"거, 거기서, 검은색, 뭔가가..."

인간에 가깝게 돌아오면 그만큼 패닉이 성큼, 자주, 인간의 물렁한 마음을 마구잡이로 헤집는다.
"네, 저도 봤어요. 검은 그림자같은 게......"

살짝 미간을 찌푸린 채 말했을까.

"... 재촉하는 꼴이 되어서 미안해요, 데이브, 못 움직이겠어요?"
"어쩌지, 토닥여주는 것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는데......"

이쪽은 되려 침착한 어조로 말했다.
"....."

게워내고 싶은 걸 억지로 참는 얼굴이다. 퍼렇게 질린 안색이 안쓰럽다.

"...심호흡 한 번만, 할게요. 죄송해요."

허억, 허억, 입을 제 손으로 틀어막고 숨을 어거지로 조정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

"다리, 다리가..."
"...괜찮아요, 뛸 수 있어요..."

파들파들 떠는 것 같은데 누가 봐도.
"...... 등, 쓸어줄까요?"
"숨 쉬는 게 힘들어보여요."
데이브는 눈을 질끈 감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떨쳐내야 하는데, 진득하게 달라붙은 피냄새가 계속 멈추지 않고 그를 휘감고 있어서.
숨을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 점점 잊어버리는 기분이 들었다...
두터운 손이 당신의 등을 슬슬 쓸어내린다.
온기를 가진 그의 손은 당신을 진정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쯤에서, 데이브 당신은 지금 어느 방향을 보고 있는가?
손이 저를 두드리는 박자에 맞춰 어거지로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헐떡이는 숨은 죽어가는 사람의 숨과 닮았으나, 그 체온이 식지 않아 다르다.

데이브의 눈은 아마도 자신의 파트너를 끊임없이 보고 있었겠으나, 불안한 심정은 그의 눈을 돌리게 할 것이다.
사방 팔방을 보게 했겠지. 계단이 있는 방향은 특히 그의 눈을 빼앗이 쉬웠다.
당신은 파트너의 품에서 숨을 골랐다.
리베리우스의 어깨 너머로 보이는 모습 하나에, 시야 너머에 서 있는 남성의 뒷모습에 시선이 멈춘다.

도망치는 군중 속에서 혼자 서 있는 모습을 보며, 형용할 수 없는 불안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자신들도 군중에 휩쓸리지 않게끔 이곳에 꼿꼿이 서 있는 꼴이긴 했지만.
저 자는 왜 서 있는 걸까?
어째서?
기묘할 정도로 붕 떠있는 듯한 누군가의 뒷모습에 데이브는 에르킨을 안은 손을 꾹 쥐었다.

"...에리, 저기, 에."

데이브는 당신에게 그 위화감을 전하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