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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오프/ORPG/1:1] 베리네모의 사자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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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3[스핀오프/ORPG/1:1] 베리네모의 사자 - 4종료

작성자 리베주 ◆XqPVDgeiLm작성일 2026-08-22 (토) 13:25:23갱신일 2026-08-23 (일) 12:24:08


▼ 스포일러에 대해
이 어장은 아래의 링크에서 안내되는 中尾ヤスヒロ의 CoC 7th 시나리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치 방지를 위하여, 시나리오의 일본어명과 한국어명을 언급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또한 이 어장을 열람하면 해당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즐길 수가 없게 되므로 열람에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nakao-trpg.booth.pm/items/5184886

▼ 개변에 대해
이번 세션은 시나리오 중 일부를 개변했습니다. 특히, 본래는 2인 PL인 시나리오를 HO1가 KPC인 것으로 개변하여 1:1 타이만 세션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 난입에 대해
상황극판의 어장인 초톡방 캐릭터 한정으로 관전 난입이 가능합니다. 제발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단, 해당 어장의 내용에 대해 본어장이나 잡담어장 등 외부에서 발설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합니다.
그러니까 최종보스를 만났는데 엔딩을 못볼것같다고 이뒤에뭐가있는겁니까대체
왤까~요
기대해줘~!
"당신 같은 사람들은 꼭 계획, 계획 그러던 것 같아요."
"인류를 구하겠다고 어쩌고, 이것이 행복한 길이라고 저쩌고."
대사: 후카기 스오우
"내가 할 말을 빼앗긴 기분이군... 그래, 그 말이 맞다."
"나는 인류에게 지복과 안녕을 가져다 줄 사자다."
"말 그대로, 온 인류에게."
"저기, 실례지만 온 인류에게 설문조사를 해 보셨나요."
"게다가 거기 있는 타츠나미 씨도 온 인류이실 텐데 의사는 여쭤 보셨고요?"
대사: 후카기 스오우
"물론이지... 인간이 행복과 평안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째서 죽음을 열망한다는 거지?"
"17분 동안 한 사람씩, 이 나라에서 누군가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죽어가고 있다. 그 이유가 대체 무엇이라는 거지?"
"우리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죽음에 대한 욕망, 데스트루도가 본능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혹시 정신과 담당의를 하시면서 데스트루도에만 빠져서 리비도를 까먹으셨나요...?"
대사: 후카기 스오우
"인간은 태어난 그날부터 죽음에 끌리고, 죽음을 갈구하며,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생명은 인류를 잠식하는 병마이며, 치유될 수 없는 저주다. 게다가 인류는 아직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만 해, 인류에게 지복과 안녕의 죽음을 가져다주는 일을."
개웃
"정말 실례되는 발언인데 햇빛은 잘 받으시고 사시나요......??"

이쯤 되면 데이브는 저자의 말을 논리라고 여기지 않는 모양이다.
대사: 후카기 스오우
"하하...... 내 말이 광증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하는 모양이군. 그렇지?"
"당연하죠."

데이브는 에르킨의 품에서 내려오고 싶은지 몸을 꼼지락거렸다.
리베리우스는 데이브를 놓아주었다.
대사: 후카기 스오우
"그렇다면 대답해 보실까. 어째서 사람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가? 타인의 죽음에 끌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죽기 싫으니까요. 살아서 발버둥치고 싶으니까요."
"살아서 내가 여기 있음을 증명하고 싶으니까요. 내 이름이 여기에 계속 쓰이고 있음을 증명하고 싶으니까요."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오늘도 그 자리에 있음에 작게 기뻐하며 일어나고 싶은데, 대체 제가 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에 대해 당신에게 알려줘야 하나요?"
"아니, 오히려 그에 대한 근거는 당신이 대야 하겠죠?"
"그 놈의 데스트루도 말고 다른 말로 말이에요."
"...일단 말이죠, 인류에 속한 사람으로서 당신의 방식을 부정합니다."
"이로서 당신은 온 인류의 대행자 짓은 할 수도 없습니다. 온 인류라면서요? 그럼 당신을 찾아온 저희 같은 이들도 좀 설득할 줄 알아야지. 그러지도 못하는 인간이 온 인류에게 지복과 안녕?"
"그리고 솔직하게 더 말하자면."
"그렇게 죽음을 바라네 어쩌네 하면 당신 스스로 결을 맺어야지 왜 다른 이들에게 묻지도 않고 죽음을 가져다 주는 겁니까?"
"당신 스스로도 결을 맺을 용기가 없으면서 데스트루도가 어쩌고 하고 있는 거에요?"
대사: 후카기 스오우
"근거? 지금 온 세상에 벌어지는 일 외에 또 어떤 증거가 필요하지?"
"나는 신의 사역을 통해 인류의 등을 가볍게 두드려, 깨닫게 해주었을 뿐이다."
"무의식 중 다들 알고 있는, 삶은 고통이라는 간단한 사실을."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받아들인 것은 틀림없이 인간 그 자신이다."
"그냥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싶어서 저지른 일에 고결하고 고상한 이유를 갖다 붙이고 있는 주제에 왜 말이 많지?"
대사: 후카기 스오우
"하하...... 재미있군."
"그렇다면 보여줘 보실까, 네가 말한 그 '용기'라는 것을..."
"저기요, 의사 선생님."
"환자한테 말로 맞아서 아프면 아프다고 하셔야 해요."
개웃ㅋㅋ
█ 41. 신의 도래 ▶
등장인물: 리베리우스, 데이브 에트와일러
대사: 후카기 스오우
“시간 끌기라곤 하지만, 쓸데없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자.”
“곧,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인류가 멸종한다.”
“남은 시간을 너희는 어떻게 쓸 거지?”
"오."
"당신을 죽이는 데 쓸까요."
"그 다음에 영화관에 가서 놀래요."
"그리고 에리를 잡아먹고..."
뭔가 이상한 게 끼어 있어요
데이브: 녜?
데이브: 역시 영화 보는 건 좀 이상하죠?
대사: 후카기 스오우
"하하... 하하하... 그럼, 어디 한 번 해봐."
"너희의 정의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겠다."

후카기 스오우는 타츠나미 시온의 어깨에 손을 얹고 조용히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대사: 후카기 스오우
“나아크 나스풀테스 레우그루니 나아크 투르슈디카 나우그루니”
“변성과 혼돈의 형태 없는 신이여, 어리석은 인류에게 행복과 평안을 주시옵소서.”

그 말에 반응하듯 타츠나미 시온의 몸이 중력을 잃은 듯 공중으로 떠오른다.
"불쌍히 여기기엔 너무 먼 길을 걸어왔다는 걸 본인은 알까요, 저 사람."

데이브가 에르킨의 팔을 잡고 중얼거린다.
"처음부터 불쌍하게 여길 이유가 없던 쪽일지도 모르죠."

리베리우스가 조용히 말했다.
그녀의 눈에서 왁스 같은 점토질 액체가 눈물처럼 흘러나오면, 점차 그녀의 피부와 몸에 입은 옷이 하얗게 변하고, 인간이 아닌 이형의 존재로 변모한다.
그 모습은 성경에 기록된 신과 착각할 정도로 아름다우며, 모든 것을 무로 되돌리는 달콤한 죽음의 향기를 풍긴다.

이를 목격한 탐사자는 정신력이 1/1D6 감소한다.
정신력 => 이성 입니다
이성 51
82
이성(31) 판정
40
뭔가 오늘따라 이성 다이스가 족족 실패하고 있지 않나
이성치 감소 1
4
어 휴 와 휴 헉 헉 헉 헉 헉
데이브 이성 -4.
리베리우스 이성 -1.
단기광기를 걱정한 키퍼의 모습이다
그러고보니 이거 장기광기 선을 넘었나...??
다음 이성치 감소부터 장기광기로 인한 광기의 발작이 발생하게 됩니다......
꺄아아악
반응할 것이 있다면 편하게.
초점이 순간 흐려진다. 무언가에 홀릴 것 같다. 포근하고 싸늘한 침향이 감싸는 기분에 저도 모르게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간다...

".....아, 아."

이, 래선 안 된다. 이래선, 안 된다.
"─데이브!"
"안 돼요, 가면 안 돼요!"

뒤에서 리베리우스가 급하게 당신의 팔을 잡는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아?"

멍한 표정으로 에르킨을 보다가, 자신을 어째서 잡고 있는지 갸웃거리다가 뒤늦게 당신에게 철썩 달라붙는다.
순식간에 온 몸에 소름이 돋아 온다.

"세상에."
"...미친."

이제 앞에 있는 게 정신과 의사가 아닌 이상 미친이라는 발언을 자제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대사: 후카기 스오우
"하하. 하하하하......"
"이 세상에 남은 생명의 불빛도 얼마 남지 않았다."
"절망에 뒤덮인 아름답도록 잔인한 이 세계에 종말을 알리자."

후카기 스오우는 얕은 미소를 띠고 공간 깊숙이 몸을 숨긴다.
새로이 탄생한 이형의 존재는 그한테로 가는 길을 가로막듯이 서 있을 것이다.
저 쪽에 주문을 써야 하는 걸까. 그런 걸까.
데이브는 미국식 손가락 욕을 그가 사라지는 방향에 날려준 뒤 생각에 잠긴다.

"역시, 형체 없는 손... 이라 하면 지금 타츠나미 씨의 저 상태를 말하는 걸까요."

데이브는 아까 불현듯 떠오른 주문을 곱씹으며 다시금 이형의 존재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