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9> [스핀오프] 리베리우스 토벌전 (1000)
리베주(GM)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6:58:31 - 2025년 4월 20일 (일) 오후 08:29:41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6:58:31
> 룰 안내 및 현황 공유용 스프레드 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d0dBSAqPx8tNDi1NelO_AtkUxCEp0PZERQIZV9t43A/edit?usp=sharing
> 전투 능력이 없는 경우는 어떻게 참여하나요?
: 왠지 모르게 차원에 오자마자 에테르(=마나 =에너지)를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됐다는 느낌입니다. 원하는 무기를 만들어서 원하는 방식대로 싸울 수 있게 몸이 움직입니다.
>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긴 한데 전멸하게 될 시
: 아무 일도 없었던 척 처음부터 다시 시작
뭔 느낌인지 아실 거라 믿습니다
아~~~ 배우님들 거기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니까요~~~!!
> 상황극판 어장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의 파생 TRPG입니다. 본 상황극판 어장 참가자 이외의 난입을 금합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d0dBSAqPx8tNDi1NelO_AtkUxCEp0PZERQIZV9t43A/edit?usp=sharing
> 전투 능력이 없는 경우는 어떻게 참여하나요?
: 왠지 모르게 차원에 오자마자 에테르(=마나 =에너지)를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됐다는 느낌입니다. 원하는 무기를 만들어서 원하는 방식대로 싸울 수 있게 몸이 움직입니다.
>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긴 한데 전멸하게 될 시
: 아무 일도 없었던 척 처음부터 다시 시작
뭔 느낌인지 아실 거라 믿습니다
아~~~ 배우님들 거기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니까요~~~!!
> 상황극판 어장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의 파생 TRPG입니다. 본 상황극판 어장 참가자 이외의 난입을 금합니다.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7:59:56
"이렇게 될 줄 알았어요."
다른 이가 연 통로를 통해 몸을 움직이는 건 그렇게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다. 이런 따사로운 힘은 특히나. 그 통로를 거쳐서 온 존재가 처음 내뱉는 말이 이렇다.
"내가 꿈의 힘을 쥔 채로 죽어서가 아니라, 그 힘을 쥔 채 신이 되어서가 아니라."
꿈이 아무리 예언의 힘이 있다고 한들 그는 쉽게 미래까지 들여다 보지 않았다. 미쳤다고 이 자리에 서서 남의 운명을 보겠나? 하지만 그는 그저, 경험적으로 예감했을 뿐이다.
"알잖아요. 사건은 사건을 부른다는 거. 쉽게 사건이 당신같은 사람들을 놔주지 않는다는 거."
그래, 그것.
불행스럽게도 그의 삶의 궤적이 그러했으므로...
또한.
"그것도 있고... 내가 낀 사건은 거의 대부분이, 쉽게 마무리되지 않더라고요."
입꼬리가 조금 삐뚜름해진다. 누구를 위한 조소인지 모르겠다. 자신을 위한 건지, 아니면 먼 곳에서 구조 요청을 한 누군가를 향한 건지.
"겪어 봐서 아는 거였어요. 그냥. 쉽게 끝나지는 않겠구나, 하고."
자신이 손 댄 것은 어떻게 하나같이 이렇게 되나.
"그러니까 이 일은 일어날 거라 생각은 하긴 했는데........."
이런 예상을 하는 건 작가로서 참 슬픈 이야기기는 했다. 손대는 족족 비틀리는 이야기꾼이란 소리 아닌가. 그는 얼굴에 그린 듯한 호선을 띄운다.
그리고 색을 버린다.
"그런데 이건...예상을 좀, 벗어났네요, 이건."
"이 빌어처먹을 사특한 인간아."
다른 이가 연 통로를 통해 몸을 움직이는 건 그렇게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다. 이런 따사로운 힘은 특히나. 그 통로를 거쳐서 온 존재가 처음 내뱉는 말이 이렇다.
"내가 꿈의 힘을 쥔 채로 죽어서가 아니라, 그 힘을 쥔 채 신이 되어서가 아니라."
꿈이 아무리 예언의 힘이 있다고 한들 그는 쉽게 미래까지 들여다 보지 않았다. 미쳤다고 이 자리에 서서 남의 운명을 보겠나? 하지만 그는 그저, 경험적으로 예감했을 뿐이다.
"알잖아요. 사건은 사건을 부른다는 거. 쉽게 사건이 당신같은 사람들을 놔주지 않는다는 거."
그래, 그것.
불행스럽게도 그의 삶의 궤적이 그러했으므로...
또한.
"그것도 있고... 내가 낀 사건은 거의 대부분이, 쉽게 마무리되지 않더라고요."
입꼬리가 조금 삐뚜름해진다. 누구를 위한 조소인지 모르겠다. 자신을 위한 건지, 아니면 먼 곳에서 구조 요청을 한 누군가를 향한 건지.
"겪어 봐서 아는 거였어요. 그냥. 쉽게 끝나지는 않겠구나, 하고."
자신이 손 댄 것은 어떻게 하나같이 이렇게 되나.
"그러니까 이 일은 일어날 거라 생각은 하긴 했는데........."
이런 예상을 하는 건 작가로서 참 슬픈 이야기기는 했다. 손대는 족족 비틀리는 이야기꾼이란 소리 아닌가. 그는 얼굴에 그린 듯한 호선을 띄운다.
그리고 색을 버린다.
"그런데 이건...예상을 좀, 벗어났네요, 이건."
"이 빌어처먹을 사특한 인간아."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