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군요
(절망적인 독해력)
>>771
커다란 창문에 커튼이 쳐져 있습니다.
>>780 >>782
리온이 창문을 살펴보는 새 아냑이 커튼을 엽니다. 창 밖으론 끝이 없는 어둠이 깔려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 불쾌하고…… 꺼림직합니다.
마치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어둠을 들여다본 아냑과 리온, 이성 판정입니다.
>>786 ?
>>789 두렵다
>>796 실패! 리온의 이성치가 1 감소합니다.
>>798 성공! 아냑의 이성치는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창문은 열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애기....................
라일이한테 쫄? 시전하고 싶다(?)
에즈... 신화생물 취급이구나(아님)
리온아..........
애기 걱정하는 형들에 괜히 마음이 따뜻해져요(?)
>>829 >>832
두 사람은 책상을 살펴봅니다.
책상 위는, 책이나 구겨진 종이 따위의 것으로 무척이나 어지럽혀져 있습니다.
책상에는 서랍이 달려있고 종이를 그 안에 난잡하게 집어넣은 것인지 틈새로 종이가 몇 장 비어져나와 있습니다.
>>8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0
리베리우스는 서랍을 열어봅니다. 서랍 안에, 여러 장의 꾸깃꾸깃한 종이들이 들어있습니다. 누군가가 쓴 일기 같습니다.
「첫째 날.
그 아이를 본받아 나도 일기를 쓰기로 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수수께끼의 아파트. 그 아파트의 방으로 보이는 장소에 있었다. 나 외에 두 사람이 똑같이 현관에서 우뚝 서 있었다. 이름은 요네다, 오오바라고 한다. 그들도 나와 같이 갑자기 이 아파트에 있었다고 한다.
방을 대충 훑어보았지만, 대체 뭐하는 곳인거야, 이 이상한 곳은... 영문도 모르겠고 최악이다.
중앙 방에서 고양이를 데리고 온 소녀와 마주쳤다. 기억이 혼란스러운 것 같은데, 그 아이도 똑같이 정신을 차려보니 이 곳 있었다, 라고 하기보다는 원래부터 이 곳에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그 아이가 있던 방은 그 아이 자신의 방 같았다. 어쨌든, 조심해서 손해될 것은 없어보인다. 우선 오늘 밤은 이 방을 빌려서 자려고 한다.」
맨 처음 장에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841 관찰력 판정합니다!
>>847 실패!
리온이 앉은 침대는 꽤 큼직합니다. 이불에는 연분홍색 꽃무늬가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851 성공!
아냑은 온갖 것들로 어질러진 책상 위에, 작은 열쇠가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853
「둘째 날.
오른쪽의 어두운 방을 보러 갔던 오오바가 돌아오지 않는다. 찾으러 가고 싶지만 왠지 싫은 예감이 들어 할 수 없었다. 오늘은 그 소녀와 함께 셋이서 푸딩을 먹었다. 그 소녀를 에리라고 부르기로 했다. 머리가 멍해서, 오늘은 그만 자려고 해.」
>>857
침대 밑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리온아 내가 미안해
>>865
「셋째 날.
어떤 여자의 귀를 찢는 듯한 비명소리에 잠이 깼다. 여자의 얼굴에는 금이 가 있었다. 여자는 착란상태에 빠진 듯, 나를 향해 「당신 누구야!?」 「여기는 어디야!?」라고 울부짖듯이 몇번이나 물어왔다. 어떻게든 진정시키고 일단 재워두었다. 그러고 보니 이 녀석의 이름은 뭐였을까.」
>>867 지금 방에 있는건 캐들이 전부 조사했거나 조사하고 잇어용
>>868
칼라일은 이불을 뜯습니다. 별 건 없고 왠지 속 시원합니다.(?)
>>869
열쇠가 작습니다. 현관문이나, 그 비슷한 것에 사용되는 열쇠는 아닌 모양입니다. 그 외의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873
「넷째 날.
눈을 뜨니 옆에서 어떤 여자가 자고 있었다. 내 일기에 의하면 이 녀석은 요네다라고 하는 것 같지만, 나는 전혀 기억이 없다. 여기는 대체 어디인 거야? 이 여자도 그렇지만, 내 몸에도 곳곳에 금이 가있다. 발을 내디딜 때마다 파편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뭐가 어떻게 된걸까. 방을 나오니 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열쇠를 숨긴 건 이 녀석인건가. 이 자 식 이 나 를」
일기는 여기서 멈추었습니다. 마지막엔 마구 갈겨쓴 글씨가 가득합니다.
>>886
리베리우스는 검으로 스스로의 팔을 긋습니다…… 통증과 함께 붉은 피가 상처 틈으로 새어나옵니다.
>>898 하실거면 히오주가 다이스 굴리시면 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