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4> 【잡담/다목적】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 003 (5000)
코토리◆EZQyFvCbTO
2025년 3월 22일 (토) 오전 04:43:28 -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5:35:22
2025년 3월 22일 (토) 오전 04: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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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의 안내문 - 】
「 【핵심】: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은 참치 인터넷 어장 규칙을 준수합니다.
오후 8시~12시동안 noup 콘솔 사용을 권장드리며, 그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더불어서 2019년 7월 14일 기준으로 생긴 정치/사회 이슈 규칙을 준수합니다.」
「 1. 나메와 대리 AA를 허용하며,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2.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 3.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는 >>1 을 참고해주세요.」
【 -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링크 - 】
「 이전 마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0925/304/307 」
「 001번째 마을: anctalk>2084> 」
「 002번째 마을: anctalk>2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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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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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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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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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외 노동은 사양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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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카요코】 ・ 【나이: 20】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없음, 이능에 가까운 것을 다루고는 있지만 이능 따위가 아니다)】
【좋아하는 것: 음악(장르는 가리지 않는다), 퇴근】 ・ 【싫어하는 것: 역한 냄새들, 티케팅(시간 맞추기 어렵다)】 ・ 【운명의 날: 첫 발포】
【영술계통: 영력변용, 제령박투(총)】 ・ 【영술회로: 어딘가 변질된 것 같다(자신의 몸을 영술계통의 매개체로서 사용할 수 있다)】
【기원: 합성】 ・ 【경지: 수재】 ・ 【별칭: 처형자(공식 별칭), 협회의 개(타칭), 버리는 말(카요코 자신이 신세를 자조할 때 말하는 자칭)】
【테마곡: 「Kick Back」 - https://youtu.be/M2cckDmNLMI?si=4LQCslnVrTHFh7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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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신비협회의 의뢰를 받아 영술사의 처형자(處刑者)로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협회에서도 그럭저럭 이름이 알려진 가문의 출신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절연한 상태.
가문과의 절연이 본인의 의사였는지, 아니면 협회에 바치는 제물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름 없던 그녀가 「카요코」라 불리는 것도, 협회에서 붙인 코드 네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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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일을 처리하는 현실주의자. 냉소주의자에 비관적이지만 워커 홀릭은 아니다.
의뢰를 받아서 선금을 받은 순간부터 퇴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뇌를 지배하기 시작하는 타입.
합리적인 전술, 전략적 판단으로만 움직이며 더러운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음지의 인간.
「어째서 이런 일을 하게 됐더라?」같은 의문도 가지지 않고, 지금까지 이런 일만 해왔으니 계속 하고 있다.
그럭저럭 친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일에 필요하면 발포에 망설임이 없는 것도 그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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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술사는 기계류에 약하다. 애초에 체질 문제로 만진 기계가 망가지는 수준이니 어쩔 수 없다.
───카요코는 그런 「상식」에서 벗어난 영술세계에서 극히 적은 예시 중의 하나다.
태생부터 회로에 이상이 있던 것인가, 아니면 협회에 바쳐지면서 가공된 것인가는 알 수 없으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카요코는 영술사인 동시에 현대 과학의 은혜를 온전히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그 은혜 대부분이 화약 냄새에 찌들어있다는 점에선, 카요코 본인은 '일이 편해져서 좋다'고만 생각한다.
여기에 더불어서 GPS 등으로 일반적인 영술사의 허를 찌르기 쉽다는 점에서도 더욱.
정작 그녀의 적성은 무언가를 부수는 것보단 만드는 쪽에 가깝지만, 결국 그것도 부수기 위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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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동안엔 일절 회화를 하지 않는다. 정보를 발설하지 않는 것은 물론, 그런 쪽이 일하면서 효과적이니까.
그것이 무슨 뜻인가 하면, 카요코가 협회에서 사육되는 동안 배운 처형자의 3가지 요소 때문이다.
첫째, 처형자는 말을 해선 안된다. ───정보 공유의 차단은 물론, 안심은 희망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처형자는 정체불명이어야 한다. ───무력은 공포에서 나오고, 공포는 미지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셋째, 처형자는 불사신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처형자는 죽지 않는다. 언제든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협회가 지목한 영술사를 제거하고, 이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주변 인물들의 생사여탈권을 부여받는 것.
그것이 처형자의 역할이며, 그녀가 살아왔고 살아갈 길이다. "그리고 언젠가 버려지는 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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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없는 동안에는 임시 아지트에서 뒹굴거리거나, 정처없이 걸어다니거나, 영술무장을 만든다.
공통적으로는 뭘 하건 헤드셋 혹은 이어폰을 끼고 최대 볼륨으로 음악을 틀어두고 지낸다.
언제 어디서 어떤 습격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인생이지만,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처형자의 목을 노릴 영술사는 없다.
그녀를 습격해서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한들, 변하는 것이라곤 협회가 칼 한 자루를 잃을 뿐이니까.
카요코 본인도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는 여러모로 막나가는 경향이 있다.
YOLO로 대표되는 오늘살이와는 조금 다르지만, 어쨌든 그렇게 지내도 제지당하지 않으니까 그럴 뿐이다.
하지만 담배나 술은 피하는 편. 감각이 흐트러지면 일에 방해가 된다는 점도 있지만, 역한 냄새가 싫어서 그런 것이다.
음악이야말로 나라─세계─가 인정한 마약이라는 문구를 보고서는 "그런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언젠가 콘서트를 직관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지만, 일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은 적이 흔해서 가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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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처형: 협회의 뜻을 거스르거나, 암투에서 밀리거나, 그 외에 여러 이유로 「살아있는 것이 해가 되는」 이들에게 내려지는 판결.
판결이 내려진 그들이 누구고,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상관이 없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처형당한다는 사실 뿐이다.
협회에게 일을 받아 「처형자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묵묵하게 집행하는 것이 협회의 처형자들이다.
2. 은밀기동: 기척을 지우고 감시를 돌파하여 목표에게 도달하는 기술. 협회의 처형자들이 익히는 기술이다.
주요 타겟인 영술사들은 현대 문물은 잘 알지 못하는지라, 『죽인다』는 결과를 도출하는 점에선 카요코를 따라올 수 없다.
영술이 남기는 흔적만 신경쓰는 이들이 족적이나 지문같은 흔적을 얼마나 신경쓰겠는가.
3. 제령박투: 대對 영술용 박투술. 박투술이지만 단순 권법만이 아닌 무기술도 포함한다. 협회의 처형자들이 익힌다.
신체를 영술로 강화해서 일격에 처리하며, 적의 영술을 파훼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기본적인 제령박투술이지만─
─고전적인 냉병기에 더해서 현대 병기까지 동원하는 카요코는, 사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적을 처형할 수 있다.
4. 위장술: 은밀기동의 일환. 의심받지 않고 활동하는 기술. 어쨌든 현대에 살아가려면 필요한 것이다.
필요에 따라서 동서양 고위직 인사들이 모이는 곳에 녹아들 수 있으며, 필요한 비용은 협회에서 대준다.
또한, 평상시에는 독신 취직 준비생으로 지내고 있다. 거처를 자주 옮기며, 집세도 자주 밀리는 「설정」이다.
5. 패닉 샷: 공포를 다루는 방법. 협회의 처형자들이 익히는 처형 기술의 응용.
미지未知는 공포를 부르고, 공포恐怖는 무력을 부르며, 무력無力은 혼란을 부른다.
누가, 언제,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왜, 해야되는지 판단하지 못하는 이는 처형자에게 손쉽게 집행당할 뿐.
영술사에게 있어서 『총격』이란, 미지의 공격이라고 부르기 충분하다. 그것 뿐이다.
6. 영력변용: 사물에 영술을 각인하는 영술. 처형자가 되지 않았다면 카요코가 대성했을 분야.
극에 이르면 영술이 각인된 사물을 만들어내는 수준이라지만, 거기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냉병기에 영술을 파훼하는 영술을 각인하거나, 현대 병기를 영술무장으로 개조하는데 주로 사용한다.
7. 강제융합: 사물이나 영술을 강제로 혼합시키는 영술. 영력변용과 병용할 수도 있다.
총기를 개조하여 영술을 각인시키는건 복잡한 작업이 필요하지만──그녀의 기원인 합성을 토대로 간단하게 해낸다.
술식끼리도 강제로 합해버릴 수도 있지만, 대부분 정상적인 기능을 잃고 무력화된다.
이 공정은 단순히 술식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영술회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부분의 영술사는 영술회로와 신경계를 강제로 융합하는 순간, 둘 중 하나만 남을 뿐이다.
그 과정에 따르는 격통의 끝에서, 영술사 혹은 인간으로서 완전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8. 강제각성: 스스로의 영술회로와 인체의 신경계를 융합하여 호흡하듯 영력을 생산하는 상태로 진입한다.
평범한 영술사라면 끔찍한 고통 끝에 죽음을 맞이하겠지만, 그녀 자신은 신체능력이 극도로 강화된다.
단, 이것을 오래 유지하면 뇌가 타버릴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에 유지 시간은 3분이 한계.
버리는 말이 영법사라면 당연하게 할 수 있는 영역에 발을 들이는 것이란─ 그런 것이다.
9. 라이트 핸드 주법: 언젠가 들었던, 가슴을 울리는 가수의 기타 주법. 정신을 차려보니 기타까지 사버렸다.
음악으로 대성할 재능은 없지만, 그렇다고 못 부르는 편도 아닌 취미 수준의 능력은 있다.
자랑할 수준은 아니지만, 한 노래를 다른 장르의 방식으로 부르는게 특기.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녀의 노래를 우연히 들었던 이웃은, "절묘하게 합성한 프로그램 같다"는 평가를 남겼다.
10. 망각: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다. 그리고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모순되는 말이지만- 그런 모순이야말로 인간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결국,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만을 「기억」하면 되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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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기원무장: 카요코의 「강제융합」이 각인된 무기. 냉병기부터 탄환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영술로 방어할 경우 술사에게까지 치명적인 상흔을 남기며,직접 피격당할 경우 즉사한다.
탄환은 내용물에 카요코의 머리카락을 혼합하며, 다른 무기에는 영력변용으로 각인하여 생산한다.
2. 추적자: 처형자에게 지급되는 추적용 영술예장. 카요코의 경우 스마트폰과 융합, 개조했다.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을 참고해 이어폰을 끼고 돌아다니다가 타겟을 감지하면 알림이 울리는 원리다.
길거리를 정처없이 돌아다니는 것도 취미 중에 하나지만, 그와 동시에 일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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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 가문: 어딘가에서 협회로 보내졌다고 들었지만, 어딘지는 모른다.
0. 협회: 돈줄 겸 밥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1. 타겟: 돈을 버는 수단. 솔직히 괴물같이 질긴 녀석들이라서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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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ヽ ,. Y , /i:i:i:i:i:i:i:i:i:i:〕ヽ〕 ` ヘi:i| ´ ゙迄リツ⌒ 1 } , '
( \ヽノ_  ̄> 〔_ ,,i:i:i:i:i:i:i:i:i:i:ァ〕..叭 ′ ¨´⌒ ,' ;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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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マ::::::::〔 )ヽi:i' '⌒ _〕: 心. ヽ ..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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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외 노동은 사양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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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카요코】 ・ 【나이: 20】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無(없음, 이능에 가까운 것을 다루고는 있지만 이능 따위가 아니다)】
【좋아하는 것: 음악(장르는 가리지 않는다), 퇴근】 ・ 【싫어하는 것: 역한 냄새들, 티케팅(시간 맞추기 어렵다)】 ・ 【운명의 날: 첫 발포】
【영술계통: 영력변용, 제령박투(총)】 ・ 【영술회로: 어딘가 변질된 것 같다(자신의 몸을 영술계통의 매개체로서 사용할 수 있다)】
【기원: 합성】 ・ 【경지: 수재】 ・ 【별칭: 처형자(공식 별칭), 협회의 개(타칭), 버리는 말(카요코 자신이 신세를 자조할 때 말하는 자칭)】
【테마곡: 「Kick Back」 - https://youtu.be/M2cckDmNLMI?si=4LQCslnVrTHFh7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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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신비협회의 의뢰를 받아 영술사의 처형자(處刑者)로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협회에서도 그럭저럭 이름이 알려진 가문의 출신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절연한 상태.
가문과의 절연이 본인의 의사였는지, 아니면 협회에 바치는 제물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름 없던 그녀가 「카요코」라 불리는 것도, 협회에서 붙인 코드 네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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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일을 처리하는 현실주의자. 냉소주의자에 비관적이지만 워커 홀릭은 아니다.
의뢰를 받아서 선금을 받은 순간부터 퇴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뇌를 지배하기 시작하는 타입.
합리적인 전술, 전략적 판단으로만 움직이며 더러운 일을 도맡아 처리하는 음지의 인간.
「어째서 이런 일을 하게 됐더라?」같은 의문도 가지지 않고, 지금까지 이런 일만 해왔으니 계속 하고 있다.
그럭저럭 친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일에 필요하면 발포에 망설임이 없는 것도 그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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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술사는 기계류에 약하다. 애초에 체질 문제로 만진 기계가 망가지는 수준이니 어쩔 수 없다.
───카요코는 그런 「상식」에서 벗어난 영술세계에서 극히 적은 예시 중의 하나다.
태생부터 회로에 이상이 있던 것인가, 아니면 협회에 바쳐지면서 가공된 것인가는 알 수 없으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카요코는 영술사인 동시에 현대 과학의 은혜를 온전히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그 은혜 대부분이 화약 냄새에 찌들어있다는 점에선, 카요코 본인은 '일이 편해져서 좋다'고만 생각한다.
여기에 더불어서 GPS 등으로 일반적인 영술사의 허를 찌르기 쉽다는 점에서도 더욱.
정작 그녀의 적성은 무언가를 부수는 것보단 만드는 쪽에 가깝지만, 결국 그것도 부수기 위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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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동안엔 일절 회화를 하지 않는다. 정보를 발설하지 않는 것은 물론, 그런 쪽이 일하면서 효과적이니까.
그것이 무슨 뜻인가 하면, 카요코가 협회에서 사육되는 동안 배운 처형자의 3가지 요소 때문이다.
첫째, 처형자는 말을 해선 안된다. ───정보 공유의 차단은 물론, 안심은 희망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처형자는 정체불명이어야 한다. ───무력은 공포에서 나오고, 공포는 미지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셋째, 처형자는 불사신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처형자는 죽지 않는다. 언제든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협회가 지목한 영술사를 제거하고, 이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주변 인물들의 생사여탈권을 부여받는 것.
그것이 처형자의 역할이며, 그녀가 살아왔고 살아갈 길이다. "그리고 언젠가 버려지는 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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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없는 동안에는 임시 아지트에서 뒹굴거리거나, 정처없이 걸어다니거나, 영술무장을 만든다.
공통적으로는 뭘 하건 헤드셋 혹은 이어폰을 끼고 최대 볼륨으로 음악을 틀어두고 지낸다.
언제 어디서 어떤 습격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인생이지만,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처형자의 목을 노릴 영술사는 없다.
그녀를 습격해서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한들, 변하는 것이라곤 협회가 칼 한 자루를 잃을 뿐이니까.
카요코 본인도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는 여러모로 막나가는 경향이 있다.
YOLO로 대표되는 오늘살이와는 조금 다르지만, 어쨌든 그렇게 지내도 제지당하지 않으니까 그럴 뿐이다.
하지만 담배나 술은 피하는 편. 감각이 흐트러지면 일에 방해가 된다는 점도 있지만, 역한 냄새가 싫어서 그런 것이다.
음악이야말로 나라─세계─가 인정한 마약이라는 문구를 보고서는 "그런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언젠가 콘서트를 직관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지만, 일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은 적이 흔해서 가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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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처형: 협회의 뜻을 거스르거나, 암투에서 밀리거나, 그 외에 여러 이유로 「살아있는 것이 해가 되는」 이들에게 내려지는 판결.
판결이 내려진 그들이 누구고,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상관이 없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처형당한다는 사실 뿐이다.
협회에게 일을 받아 「처형자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묵묵하게 집행하는 것이 협회의 처형자들이다.
2. 은밀기동: 기척을 지우고 감시를 돌파하여 목표에게 도달하는 기술. 협회의 처형자들이 익히는 기술이다.
주요 타겟인 영술사들은 현대 문물은 잘 알지 못하는지라, 『죽인다』는 결과를 도출하는 점에선 카요코를 따라올 수 없다.
영술이 남기는 흔적만 신경쓰는 이들이 족적이나 지문같은 흔적을 얼마나 신경쓰겠는가.
3. 제령박투: 대對 영술용 박투술. 박투술이지만 단순 권법만이 아닌 무기술도 포함한다. 협회의 처형자들이 익힌다.
신체를 영술로 강화해서 일격에 처리하며, 적의 영술을 파훼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기본적인 제령박투술이지만─
─고전적인 냉병기에 더해서 현대 병기까지 동원하는 카요코는, 사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적을 처형할 수 있다.
4. 위장술: 은밀기동의 일환. 의심받지 않고 활동하는 기술. 어쨌든 현대에 살아가려면 필요한 것이다.
필요에 따라서 동서양 고위직 인사들이 모이는 곳에 녹아들 수 있으며, 필요한 비용은 협회에서 대준다.
또한, 평상시에는 독신 취직 준비생으로 지내고 있다. 거처를 자주 옮기며, 집세도 자주 밀리는 「설정」이다.
5. 패닉 샷: 공포를 다루는 방법. 협회의 처형자들이 익히는 처형 기술의 응용.
미지未知는 공포를 부르고, 공포恐怖는 무력을 부르며, 무력無力은 혼란을 부른다.
누가, 언제,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왜, 해야되는지 판단하지 못하는 이는 처형자에게 손쉽게 집행당할 뿐.
영술사에게 있어서 『총격』이란, 미지의 공격이라고 부르기 충분하다. 그것 뿐이다.
6. 영력변용: 사물에 영술을 각인하는 영술. 처형자가 되지 않았다면 카요코가 대성했을 분야.
극에 이르면 영술이 각인된 사물을 만들어내는 수준이라지만, 거기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냉병기에 영술을 파훼하는 영술을 각인하거나, 현대 병기를 영술무장으로 개조하는데 주로 사용한다.
7. 강제융합: 사물이나 영술을 강제로 혼합시키는 영술. 영력변용과 병용할 수도 있다.
총기를 개조하여 영술을 각인시키는건 복잡한 작업이 필요하지만──그녀의 기원인 합성을 토대로 간단하게 해낸다.
술식끼리도 강제로 합해버릴 수도 있지만, 대부분 정상적인 기능을 잃고 무력화된다.
이 공정은 단순히 술식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영술회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부분의 영술사는 영술회로와 신경계를 강제로 융합하는 순간, 둘 중 하나만 남을 뿐이다.
그 과정에 따르는 격통의 끝에서, 영술사 혹은 인간으로서 완전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8. 강제각성: 스스로의 영술회로와 인체의 신경계를 융합하여 호흡하듯 영력을 생산하는 상태로 진입한다.
평범한 영술사라면 끔찍한 고통 끝에 죽음을 맞이하겠지만, 그녀 자신은 신체능력이 극도로 강화된다.
단, 이것을 오래 유지하면 뇌가 타버릴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에 유지 시간은 3분이 한계.
버리는 말이 영법사라면 당연하게 할 수 있는 영역에 발을 들이는 것이란─ 그런 것이다.
9. 라이트 핸드 주법: 언젠가 들었던, 가슴을 울리는 가수의 기타 주법. 정신을 차려보니 기타까지 사버렸다.
음악으로 대성할 재능은 없지만, 그렇다고 못 부르는 편도 아닌 취미 수준의 능력은 있다.
자랑할 수준은 아니지만, 한 노래를 다른 장르의 방식으로 부르는게 특기.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녀의 노래를 우연히 들었던 이웃은, "절묘하게 합성한 프로그램 같다"는 평가를 남겼다.
10. 망각: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다. 그리고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모순되는 말이지만- 그런 모순이야말로 인간이라는 증거이기도 하다.
결국,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만을 「기억」하면 되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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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기원무장: 카요코의 「강제융합」이 각인된 무기. 냉병기부터 탄환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영술로 방어할 경우 술사에게까지 치명적인 상흔을 남기며,직접 피격당할 경우 즉사한다.
탄환은 내용물에 카요코의 머리카락을 혼합하며, 다른 무기에는 영력변용으로 각인하여 생산한다.
2. 추적자: 처형자에게 지급되는 추적용 영술예장. 카요코의 경우 스마트폰과 융합, 개조했다.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을 참고해 이어폰을 끼고 돌아다니다가 타겟을 감지하면 알림이 울리는 원리다.
길거리를 정처없이 돌아다니는 것도 취미 중에 하나지만, 그와 동시에 일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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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 가문: 어딘가에서 협회로 보내졌다고 들었지만, 어딘지는 모른다.
0. 협회: 돈줄 겸 밥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1. 타겟: 돈을 버는 수단. 솔직히 괴물같이 질긴 녀석들이라서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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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1:20
jしイ
ノ: :.:廴.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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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ヽ ヽ ヽ_,,八. . ) `、 ∨_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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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迄┐ .:} :迄l 」─ `:: :: :: : : : : :: ::乂
、. , /⌒ 丶 ヽ ⌒迄)=f迄L__rtツfメ、/. . ノ.::::::: . . . .. . :::::::.
У/ \\ :} ⌒^ '⌒ ^` ` /. :::: : : : : : : : : . ::::. ┐
영술사를 자칭하는 자 /{/ '"~\\ :} ', \. . 하느님의 집정관: ::::. _、<⌒ニニ/. 인간을 자칭하는 자
【세이아 웨지우드】 {ッ'´ ,.. ´'‐=} \ 【그레고리오 아니키우스】 、<⌒ニニニニ/ < 【코우메 웨지우드】──
! ,.. ッァラ抒勹} :} _____ `、::: : : : :/ { : : : : /ニニニニニニニ / `\
l{ _xァぇ ´Vいj .ノ} └ 冖冖冖冖-=ニ_=- _ `、::: : : | { : : /ニニニニ=-_- / /⌒ \
__-‐+< ノ{ 癶'Vハ ^''.:.^`, 厂^ヽ | /  ̄-=ニニ=- .`、::: :.i { _- ̄-ニ=_ - ̄ ′ / / / -、 ∨
[//-[//T ⌒ 公:.^' :.:.:.:.: ′ :/ }l ′  ̄-._\`、: ; _- ̄_ - ̄ l _,./ / | W
′`^  ̄ } 乂_ト⌒ , . , _シ′│ | \\: У_- ̄_- ̄ /´ | / / / -‐-、 | !
: 「ヽ 公 /「l | | \\/_- ̄ _,/二 レ| V. /'l | _二 _ | l |
/八 Ⅵ}'⌒; l ⌒)>.. -r_ / /:::| : ! | 厂/:::::::::\ / /二ニ И! / | | 伝::〉、 |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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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丶 | 八. .:>'}∥ ,: -ヘ'∧ ! _ -=ニ ̄ ̄i:i:\←:::::::::/ ̄/二二\二二ニ| /,/, l/ ´,, / l /
/ 、ヽ / / ┌ _ -=ニ ̄ ̄ __/[i:i:/i:i:\←√:::::/二二二ニ\ニニ| |.、/ ( 、_, ノ:| /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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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_,,.. い |: /厂] ∥ l 冖冖冖冖冖/.::::::::/i:i:i:i:i:i:⌒^乂][乂^⌒:i:i:i:i:i:√::: 入二二二二二二丶N二ム T壬二二二>=ニニ二二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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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シ'゙/ニニ|".: / l 、{ √i:i:/ニ/:::::::::::\\ i:i:i:√ √√√ _、<⌒i|::::::::|ニニニム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ニ「二二二ニニ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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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는 미래를 향한 찬사이지. 또 과거에 대한 추모이기도 하고. ──그대들은 과거를 추모하며 나아가게. 찬란함은 그곳에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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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세이아 웨지우드(그레고리오 아니키우스)】 ・ 【나이: 1400∼1500세】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없음】
【좋아하는 것: 새로운 것, 예상할 수 없었던 것, 파이프 오르간】 ・ 【싫어하는 것: 영원히 변치 않는 것】 ・ 【운명의 날: 죄가 명명된 때】
【영술계통: 신앙】 ・ 【영술회로: 아카샤 레코드에 닿아있다(별과 닿아있으며, 영법사와 같은 경지에 있다)】
【기원: 원죄】 ・ 【경지: 천재(규격외)】 ・ 【별칭: 콘술(집정관), 대 그레고리오, 아카샤의 쐐기】
【테마곡: 「교향곡」 - https://www.youtube.com/watch?v=LvSuEqpq_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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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별의 힘은 쇠할 것이고, 그 힘 아래 살아가는 우리들은 곧 멸해질 것이다.」
영술사는 이 별에서 아직 「신이 머무르고 있던 때」부터 살아온 자들이다.
그렇다면──영술사가 신을 섬기는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것 없는 일이라는 것이기도 하다.
그레고리오의 집안은 신을 섬기며, 그 신앙을 바탕으로 영술을 구사하는 곳이었다.
특이한 점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신앙이 아닌, 비교적 최신의……, 그러나 강대한, 성경의 신을 섬기고자 하는 곳이었다는 점이었다.
성경의 신은 인간의, 비-영술사들의 신이지만, 그럼에도 신이므로 그 강대한 신앙을 빌릴 수 있으리란 계산이었겠지.
이유가 뭐였건, 그레고리오가 성경의 신을 섬기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본래부터 훌륭한 자질을 갖고 있었기에 좋은 토양에 뿌린 씨가 풍요롭게 자라나듯이,
그레고리오의 신앙 또한 자라났고, 그레고리오가 교황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레고리오는 영술사 집안의 사람이었고, 인간들은 알지 못하는 영술사들의 사정을 알게 되는 것 또한 당연했다.
「별이 쇠하리라.」 은연 중에 들려오는 그 말의 뜻을,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
영술사들이 완전히 사라지고 말 것이라는 그 의미를─이해하고 만 것이다.
그것이 예수가 원죄를 안고 승천한 것으로 촉발되었음을, 영술사들 중에서도 아는 이들은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성경의 신에 대한 신앙과 함께 고찰할 수 있었던 이는 몇 없었다.
──그리고, 그가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그의 눈에는 혼란스러운 시대의 풍경이 또렷하게 보였다.
'신이여, 그대는 그대가 죄를 모두 안고 떠났노라고 선언했지만 '죄'는 남아있다.'
'고작 죄의 일부만이 그대가 가지고 갈 수 있던 것이라면…… 그대는 무슨 자격으로 모든 영술사에게, 별에게, 사멸을 명했나?'
'그것이 전부라면, 그것이 그대에게 가능한 전부라면, 별 또한, 우리들 또한, 이곳에 남을 자격이 있겠지.'
'나로서 새긴 이 일곱가지 죄의 이름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역사 속에 기록된 그레고리오의 행적은 혼란스러운 중세를 안정시키고 기독교를 널리 퍼트린 자로서 기록되어있다.
그러나 동시에, 세속적인 학문보다 신앙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쳐, 학문이 종교를 중심으로 발전되게 하고 과학의 발전을 저해한 이로서도 여겨진다.
그것이 의도적이었건 간에 아니었건 간에 신의 시대는 명맥이 이어졌고 인간은 기독교에 매여있었으며,
그레고리오가 성경의 신의 신앙에 심은 『죄의 씨앗』은 충분히 자라날 시간을 얻어,뿌리를 깊게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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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위엄 있는 존재감
- 그녀에게서 잔잔하고 자연스럽게 풍겨나오는 「위대한 자」로서의 존재감.
- 익숙하지 않은 이가 느끼거나 따로 제어하지 않는다면 누구든 무릎을 꿇고 말겠지
1. Superbia(오만)
- 가장 큰 죄로서 여겨지는 것, 7죄이며 동시에 7죄의 근원 되는, 자신만이 옳다 여기는 마음을 명명한 것.
- 원죄 안고 승천한 이에게 죄는 여전히 땅 아래 있다 이르는 것 이상으로, 무엇이 오만할까?
2. 고요한 밤
- 누구 하나 지키는 자가 없는 곳임에도 어둠을 틈타 그녀가 있는 곳에 침입하고자 하는 자는 없다.
- 이미 많은 자들이 밤의 고요 속에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는 소문이 침입을 막고 있는 걸테지.
2. Avaritia(인색)
- 가지고 있음에도 쓰지 않고, 그저 가지려고만 하는 마음을 명명한 것.
- 어두운 구멍 같은 형상으로 현현하여, 많은 것을 그 구멍 너머로 삼켜버린다
3. 빌려온 힘
- 대부분의 상황에서 그녀는 자신의 힘이 온전한 자신의 것이 아닌 빌려온 것이라고 평한다.
- 그녀의 신앙심은 의심할 여지 없기에 기도의 대상이 성경의 신이라고 모두 의심치 않는다.
3. Invidia(질투)
-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바라는 마음을 명명한 것.
- 나아가 타인이 되고자 하는 것 또한 포함되어 있어, 다른 얼굴과 몸을 가질 수 있게 한다
- 세이아 웨지우드(유리조노 세이아)[/は行/ふ/ブルーアーカイブ/トリニティ総合学園/百合園セイア.mlt]
- 그레고리오 아니키우스(그레고리우스)[/は行/ふ/ブルーアーカイブ/ボスエネミー.mlt グレゴリオ(GREGORIUS)]
- 코우메 웨지우드(시라사카 코우메)[THE IDOLM@STER/シンデレラガールズ/クール/白坂小梅]
4. 메기도
- 하르마게돈이라고도 읽는 성경에서 파괴를 은유하는 단어. 신앙으로부터 유래된 무형의 파괴적인 힘을 현현시킨다.
4. Ira(분노)
- 보이는 모든 것을 파괴하며, 최후엔 자기 자신조차 부수어버리는 마음을 명명한 것.
- 무형의 순수한 힘으로서 현현하여, 단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을 파괴할 뿐이다.
"그는 무덤에서 살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매어 둘 수가 없었다. 쇠사슬도 소용이 없었다."
"여러 번 쇠고랑을 채우고 쇠사슬로 묶어 두었지만 그는 번번이 쇠사슬을 끊고 쇠고랑도 부수어 버려 아무도 그를 휘어잡지 못하였다."
5. 오목눈이의 속삭임
- 멀리 떨어져 있는 타인에게 목소리나 장면 등을 전달하는 일종의 텔레파시.
- 그녀가 텔레파시를 사용할 때의 매개체는 보통 작은 새가 사용되는 듯하다.
5. Luxuria(색욕)
- 무절제한 뻗어나감, 뿌리를 뻗쳐서 더 많은 것과 엮이고자 하는 마음을 명명한 것
- 살아있는 것이든 살아있지 않는 것이든 구분하지 않고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친다.
- 아직 영법사로서 완성을 미루고 있기에,인간의 신앙에 죄로서 고정된 것은 이 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6. 북돋우는 찬송가
- 성가를 매개체로서, 주변인들을 보조하는 버프기
- 강한 근력을 바라는 이에게 근력을, 빠른 발을 원하는 이에게 빠른 발을 선사한다
6. Gula(탐식)
- 가진 것, 가질 수 있는 것, 그보다 더 많은 것을 바라며 탐하는 마음을 명명한 것
- 자신의 것 이상의 것을 바라는 자에게 그것을 부여한다. 그러나, 절제하지 못하는 자를 파멸로 이끈다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라고 말씀하여 주소서”
7. 안식을 위한 노래
- 잔잔한 노래를 통해, 듣는 이들을 진정시킨다
- 듣는 이들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도록 붙잡아주는 효과도 있는듯하다
7. Pigritia(나태)
- 현재에 안주하여 변화하는것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을 명명한 것
- 구름과 강은 그저 흘러갈 뿐이며, 나그네는 발길을 돌리지 못한 채 그저 걸어간다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 ━━━━━━━━━━ ━━━━━━━━━━・──────────
【재산(財産)】
1. 작은 수도원
- 수도원이라고 해야 할지, 작은 집이라고 해도 될 법한 공간
- 특별히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는 않아서, 관광객들이 관광지인줄 알고 들르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어서오게나…아, 몰론이지. 들어와도 좋다네. 사진? 뭐, 상관없네만……."
2. 신디사이저
- 수도원 한켠에 놓여있는 상당한 고가의 신디사이저
- 대부분의 영술사는 현대기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지만, 매우 정교한 처리를 통해 고장을 방지하였다.
"음악은 시대를 막론하고 통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 ━━━━━━━━━━ ━━━━━━━━━━・──────────
【인연(因緣)】
1. 가족으로서는 사랑하지만 신앙인으로서는 애증이 섞여있는 나의 아버지
- 복잡미묘한 관계. 가족으로서는 사랑하지만──신앙의 길로 이끌어주신 선배로서는 복잡함뿐이다.
- 지금 걷는 이 길을 후회하진 않더라도 다른 길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것만은 어쩔 수 없기에.
2. 별에서 사멸을 명해진 대다수라고 해도 좋을 영술사가 모여있는 신비협회
- 이 세상에서 인간의 원죄가 완전하게 사라지지 않은 이상, 영술사 또한 별에 남아있을 자격이 있다.
- 인간이 죄가 가득해도 더 나아질 수 있는 존재라면, 이들도 마찬가지로 더 나아질 수 있는 존재란 것이다.
- 신이시여, 당신이 '죄가 가득한 양떼'를 지키고자 한다면, 나는 '죄가 가득한 늑대'를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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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술사를 자칭하는 자 /{/ '"~\\ :} ', \. . 하느님의 집정관: ::::. _、<⌒ニニ/. 인간을 자칭하는 자
【세이아 웨지우드】 {ッ'´ ,.. ´'‐=} \ 【그레고리오 아니키우스】 、<⌒ニニニニ/ < 【코우메 웨지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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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는 미래를 향한 찬사이지. 또 과거에 대한 추모이기도 하고. ──그대들은 과거를 추모하며 나아가게. 찬란함은 그곳에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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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세이아 웨지우드(그레고리오 아니키우스)】 ・ 【나이: 1400∼1500세】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없음】
【좋아하는 것: 새로운 것, 예상할 수 없었던 것, 파이프 오르간】 ・ 【싫어하는 것: 영원히 변치 않는 것】 ・ 【운명의 날: 죄가 명명된 때】
【영술계통: 신앙】 ・ 【영술회로: 아카샤 레코드에 닿아있다(별과 닿아있으며, 영법사와 같은 경지에 있다)】
【기원: 원죄】 ・ 【경지: 천재(규격외)】 ・ 【별칭: 콘술(집정관), 대 그레고리오, 아카샤의 쐐기】
【테마곡: 「교향곡」 - https://www.youtube.com/watch?v=LvSuEqpq_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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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별의 힘은 쇠할 것이고, 그 힘 아래 살아가는 우리들은 곧 멸해질 것이다.」
영술사는 이 별에서 아직 「신이 머무르고 있던 때」부터 살아온 자들이다.
그렇다면──영술사가 신을 섬기는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것 없는 일이라는 것이기도 하다.
그레고리오의 집안은 신을 섬기며, 그 신앙을 바탕으로 영술을 구사하는 곳이었다.
특이한 점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신앙이 아닌, 비교적 최신의……, 그러나 강대한, 성경의 신을 섬기고자 하는 곳이었다는 점이었다.
성경의 신은 인간의, 비-영술사들의 신이지만, 그럼에도 신이므로 그 강대한 신앙을 빌릴 수 있으리란 계산이었겠지.
이유가 뭐였건, 그레고리오가 성경의 신을 섬기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본래부터 훌륭한 자질을 갖고 있었기에 좋은 토양에 뿌린 씨가 풍요롭게 자라나듯이,
그레고리오의 신앙 또한 자라났고, 그레고리오가 교황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레고리오는 영술사 집안의 사람이었고, 인간들은 알지 못하는 영술사들의 사정을 알게 되는 것 또한 당연했다.
「별이 쇠하리라.」 은연 중에 들려오는 그 말의 뜻을,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
영술사들이 완전히 사라지고 말 것이라는 그 의미를─이해하고 만 것이다.
그것이 예수가 원죄를 안고 승천한 것으로 촉발되었음을, 영술사들 중에서도 아는 이들은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성경의 신에 대한 신앙과 함께 고찰할 수 있었던 이는 몇 없었다.
──그리고, 그가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그의 눈에는 혼란스러운 시대의 풍경이 또렷하게 보였다.
'신이여, 그대는 그대가 죄를 모두 안고 떠났노라고 선언했지만 '죄'는 남아있다.'
'고작 죄의 일부만이 그대가 가지고 갈 수 있던 것이라면…… 그대는 무슨 자격으로 모든 영술사에게, 별에게, 사멸을 명했나?'
'그것이 전부라면, 그것이 그대에게 가능한 전부라면, 별 또한, 우리들 또한, 이곳에 남을 자격이 있겠지.'
'나로서 새긴 이 일곱가지 죄의 이름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역사 속에 기록된 그레고리오의 행적은 혼란스러운 중세를 안정시키고 기독교를 널리 퍼트린 자로서 기록되어있다.
그러나 동시에, 세속적인 학문보다 신앙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쳐, 학문이 종교를 중심으로 발전되게 하고 과학의 발전을 저해한 이로서도 여겨진다.
그것이 의도적이었건 간에 아니었건 간에 신의 시대는 명맥이 이어졌고 인간은 기독교에 매여있었으며,
그레고리오가 성경의 신의 신앙에 심은 『죄의 씨앗』은 충분히 자라날 시간을 얻어,뿌리를 깊게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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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위엄 있는 존재감
- 그녀에게서 잔잔하고 자연스럽게 풍겨나오는 「위대한 자」로서의 존재감.
- 익숙하지 않은 이가 느끼거나 따로 제어하지 않는다면 누구든 무릎을 꿇고 말겠지
1. Superbia(오만)
- 가장 큰 죄로서 여겨지는 것, 7죄이며 동시에 7죄의 근원 되는, 자신만이 옳다 여기는 마음을 명명한 것.
- 원죄 안고 승천한 이에게 죄는 여전히 땅 아래 있다 이르는 것 이상으로, 무엇이 오만할까?
2. 고요한 밤
- 누구 하나 지키는 자가 없는 곳임에도 어둠을 틈타 그녀가 있는 곳에 침입하고자 하는 자는 없다.
- 이미 많은 자들이 밤의 고요 속에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는 소문이 침입을 막고 있는 걸테지.
2. Avaritia(인색)
- 가지고 있음에도 쓰지 않고, 그저 가지려고만 하는 마음을 명명한 것.
- 어두운 구멍 같은 형상으로 현현하여, 많은 것을 그 구멍 너머로 삼켜버린다
3. 빌려온 힘
- 대부분의 상황에서 그녀는 자신의 힘이 온전한 자신의 것이 아닌 빌려온 것이라고 평한다.
- 그녀의 신앙심은 의심할 여지 없기에 기도의 대상이 성경의 신이라고 모두 의심치 않는다.
3. Invidia(질투)
-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바라는 마음을 명명한 것.
- 나아가 타인이 되고자 하는 것 또한 포함되어 있어, 다른 얼굴과 몸을 가질 수 있게 한다
- 세이아 웨지우드(유리조노 세이아)[/は行/ふ/ブルーアーカイブ/トリニティ総合学園/百合園セイア.mlt]
- 그레고리오 아니키우스(그레고리우스)[/は行/ふ/ブルーアーカイブ/ボスエネミー.mlt グレゴリオ(GREGORIUS)]
- 코우메 웨지우드(시라사카 코우메)[THE IDOLM@STER/シンデレラガールズ/クール/白坂小梅]
4. 메기도
- 하르마게돈이라고도 읽는 성경에서 파괴를 은유하는 단어. 신앙으로부터 유래된 무형의 파괴적인 힘을 현현시킨다.
4. Ira(분노)
- 보이는 모든 것을 파괴하며, 최후엔 자기 자신조차 부수어버리는 마음을 명명한 것.
- 무형의 순수한 힘으로서 현현하여, 단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을 파괴할 뿐이다.
"그는 무덤에서 살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매어 둘 수가 없었다. 쇠사슬도 소용이 없었다."
"여러 번 쇠고랑을 채우고 쇠사슬로 묶어 두었지만 그는 번번이 쇠사슬을 끊고 쇠고랑도 부수어 버려 아무도 그를 휘어잡지 못하였다."
5. 오목눈이의 속삭임
- 멀리 떨어져 있는 타인에게 목소리나 장면 등을 전달하는 일종의 텔레파시.
- 그녀가 텔레파시를 사용할 때의 매개체는 보통 작은 새가 사용되는 듯하다.
5. Luxuria(색욕)
- 무절제한 뻗어나감, 뿌리를 뻗쳐서 더 많은 것과 엮이고자 하는 마음을 명명한 것
- 살아있는 것이든 살아있지 않는 것이든 구분하지 않고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친다.
- 아직 영법사로서 완성을 미루고 있기에,인간의 신앙에 죄로서 고정된 것은 이 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6. 북돋우는 찬송가
- 성가를 매개체로서, 주변인들을 보조하는 버프기
- 강한 근력을 바라는 이에게 근력을, 빠른 발을 원하는 이에게 빠른 발을 선사한다
6. Gula(탐식)
- 가진 것, 가질 수 있는 것, 그보다 더 많은 것을 바라며 탐하는 마음을 명명한 것
- 자신의 것 이상의 것을 바라는 자에게 그것을 부여한다. 그러나, 절제하지 못하는 자를 파멸로 이끈다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라고 말씀하여 주소서”
7. 안식을 위한 노래
- 잔잔한 노래를 통해, 듣는 이들을 진정시킨다
- 듣는 이들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도록 붙잡아주는 효과도 있는듯하다
7. Pigritia(나태)
- 현재에 안주하여 변화하는것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을 명명한 것
- 구름과 강은 그저 흘러갈 뿐이며, 나그네는 발길을 돌리지 못한 채 그저 걸어간다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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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작은 수도원
- 수도원이라고 해야 할지, 작은 집이라고 해도 될 법한 공간
- 특별히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는 않아서, 관광객들이 관광지인줄 알고 들르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어서오게나…아, 몰론이지. 들어와도 좋다네. 사진? 뭐, 상관없네만……."
2. 신디사이저
- 수도원 한켠에 놓여있는 상당한 고가의 신디사이저
- 대부분의 영술사는 현대기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지만, 매우 정교한 처리를 통해 고장을 방지하였다.
"음악은 시대를 막론하고 통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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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 가족으로서는 사랑하지만 신앙인으로서는 애증이 섞여있는 나의 아버지
- 복잡미묘한 관계. 가족으로서는 사랑하지만──신앙의 길로 이끌어주신 선배로서는 복잡함뿐이다.
- 지금 걷는 이 길을 후회하진 않더라도 다른 길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것만은 어쩔 수 없기에.
2. 별에서 사멸을 명해진 대다수라고 해도 좋을 영술사가 모여있는 신비협회
- 이 세상에서 인간의 원죄가 완전하게 사라지지 않은 이상, 영술사 또한 별에 남아있을 자격이 있다.
- 인간이 죄가 가득해도 더 나아질 수 있는 존재라면, 이들도 마찬가지로 더 나아질 수 있는 존재란 것이다.
- 신이시여, 당신이 '죄가 가득한 양떼'를 지키고자 한다면, 나는 '죄가 가득한 늑대'를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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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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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도달할 때까지, 언제까지고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을게. ──열심히 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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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멀린】 ・ 【나이: 비밀이야☆】 ・ 【종족: 캠비온(인간과 몽마의 혼혈)】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주어져 마땅한 엔딩과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 【소중한 것: 인간 세상】
【싫어하는 것: 결국 불합리한 엔딩과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 【운명의 날: 선정의 검】
【영술계통: 환상술】 ・ 【영술회로: 아카샤 레코드에 닿아있다(별과 연결되어 있다)】
【기원: 기대】 ・ 【경지: 천재(규격외)】 ・ 【별칭: 현자, 킹 메이커, 원탁의 '땡땡이치는 녀석 랭킹' 부동의 1위】
【테마곡: 「영원히 기다리는 이상향」 - https://youtu.be/ELF1OImSrQ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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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아서왕 전설에서 등장하는 캠비온(인간과 몽마의 혼혈)이자 초자연적인 힘을 부렸다는 현자 멀린.
때로는 고난에 맞서는 아서왕을 이끌고, 때로는 아서왕에게 고난을 내리며, 언제나 그 여정을 지켜본 존재.
"그 이야기는 즐겁지도, 슬프지도 않았어. 왜냐하면 그 아이가 웃지도, 울지도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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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인간의 꿈에서 사는 몽마이자 어머니는 웨일스의 왕비라는 기이한 혈통(캠비온).
인간의 꿈에 출입하는 것이 간단한 몽마의 피를 타고났기에 머릿속을 숨쉬듯 읽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태어날 적부터 별의 기억과 연결되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그녀가 가진 천부의 재능으로 많은 미래를 예언했다. 붉은 용과 흰 용의 사투, 브리튼의 멸망───
그리고 그 많고도 많은 예언들 중에는 자신이 모시게 될 「아서왕의 죽음」마저 있었다.
그것을 멀린이 어떤 생각으로 남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녀는 그것에 순응하지도, 거부하지도 않았다.
어쩌면── 그저 「정말로 예언대로 흘러가는지」가 궁금했을지도 모른다.
─────────・━━━━━━━━━━ ━━━━━━━━━━ ━━━━━━━━━━・──────────
어느 사이에 나타나서 미소 짓고 있는 기묘한 여성. 신출귀몰하여 어디서 언제 나타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선정의 검을 뽑은 아서왕마저도 멀린이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는 제대로 알지 못할 정도니까.
때로는 방탕하게 술과 도박으로 전재산을 탕진하고, 때로는 누구도 어찌하지 못하는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주며,
때로는 자신의 왕이 어떤 선택을 해도 신경쓰지 않고, 때로는 또래 소녀처럼 담소를 나누기도 하는, 종잡을 수 없는 성격.
확실한 것은 그 어떤 때라도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누군가가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째서 지켜볼 뿐인건지 궁금해진 아서왕이 물어보자, 그녀는 "기대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할 뿐이었다.
─────────・━━━━━━━━━━ ━━━━━━━━━━ ━━━━━━━━━━・──────────
아서왕 전설의 종막이 내려질 즈음, 위대한 기사왕이 호수에 검을 반환했을 때, 그녀는 마지막으로 아서왕 앞에 나타났다.
아서왕이 긴 꿈을 꿀 것을 알고 있던 멀린은, 지금까지 먼 여정을 달려온 아서왕에게 자신의 무릎을 내어주었다고 한다.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예언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치면서도, 찬란하게 빛이 났던 아서에 대한 마지막 보답이었다.
─────────・━━━━━━━━━━ ━━━━━━━━━━ ━━━━━━━━━━・──────────
나는 언제나 너를 보고 지켜보고 있었지. 작은 아이였던 네가, 그루터기에 꽂혀있는 검을 뽑아드는 그날부터.
왕국을 위협하는 많은 적을 베고, 왕국의 많은 이를 돕고, 왕국의 많은 것을 겪으면서도,너는 변하지 않았어.
물론 검을 뽑아든 그때의 너와 비교하면 어엿해지긴 했지만─,그건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이었을 뿐이지.
웃음기 많았던 네가 더는 누군가와 웃지 않게 되고, 울보였던 네가 더는 누군가에게 눈물을 흘리지 않게 되더라도.
그렇게 기사로서 거듭나고, 나아가선 왕이 되어, 이윽고 칭송받는 영웅이 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을거야.
밤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별과, 그 사이에서 빛나던 달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눴던 날.
내가 지켜본 너는 쏟아지는 별빛과 찬란한 달빛보다도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내가 그런 빛을 다시 만나길 네가 바랬으니까. 기다리고 있는 거란다."
─────────・━━━━━━━━━━ ━━━━━━━━━━ ━━━━━━━━━━・──────────
【스킬(技術)】
1. 환상술: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내는 영술. 멀린의 경우 오감을 넘어 육감마저 속여넘기는 경지에 달했다.
별의 기억에서 추출한 원본의 그림자를 불러오는 행위이기에,멀린 본인이 모르는 것도 얼마든지 불러올 수 있다.
기본적으론 지극히 현실적인 영상에 불과하지만 세계마저 속여넘긴다면 「실제로 존재하는」것이 되어 현실에 영향을 준다.
언제, 어디서, 무엇이 벌어지는지도 파악할 수 있으며,그녀의 예언은 그것을 통해 알게된 것들을 토대로 계산해 도출한 것.
물론 어디까지나 계산에 불과해서 틀릴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한다. 한편으로는 그녀 또한 그러길 바라고 있다.
뻔한 이야기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은 언제나 즐거운 법이니까. ───설령 그 뒤의 수습이 자기몫이 되더라도.
2. 킹 메이커: 인류 역사상 「왕을 만드는 능력」에서 그녀 이상의 재능을 가진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결코 스스로 주인공이 되지 않으며, 절묘하게 고난과 도움을 버무려 지켜보는 이가 꺾이지 않도록 지켜보는 것.
그것은 별의 기억에서 읽은 것이 아니며, 인간의 생각에서 읽어낸 것도 아니고, 그녀가 만든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의 끝에서 왕으로서 군림하고, 왕으로서 끝을 맞이한 것은 그녀가 지켜본 소녀의 여정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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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꿈의 마안: 멀린의 피에 섞인 몽마의 특성. 몽마란 눈에 들어온 인간의 꿈에 파고들어 그 영력을 갉아먹는 종족이다.
순혈 몽마라면 인간의 영혼까지 갉아먹을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혼혈인 멀린은 그 영혼의 부산물만을 먹을 수 있다.
멀린에게 있어서 인간을 본다는 것은, 인간들에게 존재하는 영력을 갉아먹어서 자신의 영혼으로 바꾸는 것과 다름없다.
또한── 이게 왜 기술이 아니라 재산에 있는가 하면 "그야 부모가 준 육체도 내 재산이잖니?"라고.
2. 아발론의 이정표: 멀린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 지팡이. 인간의 기술력이나 영술변용으로는 재현할 수 없는 물건.
별의 뒷면이자 모든 요정들의 이상향인 「아발론」과 연결되어있기에 사용자에게 무제한에 가까운 영력을 공급해준다.
별의 기억과 직접 연결된 멀린이 환상술로 빚어낸 물건이자 올바른 용도는 「아발론으로 향하는 길」을 알려주는 것.
일설에는 모든 것을 놓아준 아서 왕에게 마지막으로 찾아간 멀린이 소녀를 아발론으로 데려가기 위해 사용했다고도 한다.
─────────・━━━━━━━━━━ ━━━━━━━━━━ ━━━━━━━━━━・──────────
【인연(因緣)】
0. 기사들의 왕이 된 소녀: 그날── 호숫가에서 너는 언젠가 내가 널 잊고 다른 빛을 찾길 바랐었지.
하지만 그때 솔직하게 말하진 못했어. ──미안하지만, 나는 너의 마지막 바람을 들어줄 수 없단다.
네가 앞으로 겪을 고난과 상실을 알려주지 않고, 막아주지 않고, 그저 지켜보기만 했었던 나를.
네가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나서야 찾아간 비겁한 여자를 너는 마지막까지 용서해주었으니까.
"───그렇게나 이기적인 내가 뻔뻔스럽게도 너 말고 다른 빛을 볼 날이 올 수 있을까?"
1. 원탁의 기사: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결국 인간이잖아? 365일 어깨에 힘만 주고 있으면 너희들이야말로 피곤하다고?
2. 모르건: 흐─응, 어쨌든간에 마지막에 이긴 건 나니까 말이야? 그렇게 분하지 않거든─.
3. 모드레드: 너도 사이에 끼어서 고생이 많아♪ 그건 그렇고 엄마가 몽마인 건 어떻게 생각해?
……농담이니까.죽을 것 같은 얼굴 하지 않아도 되니까.5할 농담이니까…… 알았어,알았어,3할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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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도달할 때까지, 언제까지고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을게. ──열심히 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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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멀린】 ・ 【나이: 비밀이야☆】 ・ 【종족: 캠비온(인간과 몽마의 혼혈)】 ・ 【이능 여부: 有】
【좋아하는 것: 주어져 마땅한 엔딩과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 【소중한 것: 인간 세상】
【싫어하는 것: 결국 불합리한 엔딩과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 【운명의 날: 선정의 검】
【영술계통: 환상술】 ・ 【영술회로: 아카샤 레코드에 닿아있다(별과 연결되어 있다)】
【기원: 기대】 ・ 【경지: 천재(규격외)】 ・ 【별칭: 현자, 킹 메이커, 원탁의 '땡땡이치는 녀석 랭킹' 부동의 1위】
【테마곡: 「영원히 기다리는 이상향」 - https://youtu.be/ELF1OImSrQ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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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아서왕 전설에서 등장하는 캠비온(인간과 몽마의 혼혈)이자 초자연적인 힘을 부렸다는 현자 멀린.
때로는 고난에 맞서는 아서왕을 이끌고, 때로는 아서왕에게 고난을 내리며, 언제나 그 여정을 지켜본 존재.
"그 이야기는 즐겁지도, 슬프지도 않았어. 왜냐하면 그 아이가 웃지도, 울지도 않았으니까."
─────────・━━━━━━━━━━ ━━━━━━━━━━ ━━━━━━━━━━・──────────
아버지는 인간의 꿈에서 사는 몽마이자 어머니는 웨일스의 왕비라는 기이한 혈통(캠비온).
인간의 꿈에 출입하는 것이 간단한 몽마의 피를 타고났기에 머릿속을 숨쉬듯 읽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태어날 적부터 별의 기억과 연결되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그녀가 가진 천부의 재능으로 많은 미래를 예언했다. 붉은 용과 흰 용의 사투, 브리튼의 멸망───
그리고 그 많고도 많은 예언들 중에는 자신이 모시게 될 「아서왕의 죽음」마저 있었다.
그것을 멀린이 어떤 생각으로 남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녀는 그것에 순응하지도, 거부하지도 않았다.
어쩌면── 그저 「정말로 예언대로 흘러가는지」가 궁금했을지도 모른다.
─────────・━━━━━━━━━━ ━━━━━━━━━━ ━━━━━━━━━━・──────────
어느 사이에 나타나서 미소 짓고 있는 기묘한 여성. 신출귀몰하여 어디서 언제 나타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선정의 검을 뽑은 아서왕마저도 멀린이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는 제대로 알지 못할 정도니까.
때로는 방탕하게 술과 도박으로 전재산을 탕진하고, 때로는 누구도 어찌하지 못하는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주며,
때로는 자신의 왕이 어떤 선택을 해도 신경쓰지 않고, 때로는 또래 소녀처럼 담소를 나누기도 하는, 종잡을 수 없는 성격.
확실한 것은 그 어떤 때라도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누군가가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째서 지켜볼 뿐인건지 궁금해진 아서왕이 물어보자, 그녀는 "기대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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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왕 전설의 종막이 내려질 즈음, 위대한 기사왕이 호수에 검을 반환했을 때, 그녀는 마지막으로 아서왕 앞에 나타났다.
아서왕이 긴 꿈을 꿀 것을 알고 있던 멀린은, 지금까지 먼 여정을 달려온 아서왕에게 자신의 무릎을 내어주었다고 한다.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예언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치면서도, 찬란하게 빛이 났던 아서에 대한 마지막 보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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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너를 보고 지켜보고 있었지. 작은 아이였던 네가, 그루터기에 꽂혀있는 검을 뽑아드는 그날부터.
왕국을 위협하는 많은 적을 베고, 왕국의 많은 이를 돕고, 왕국의 많은 것을 겪으면서도,너는 변하지 않았어.
물론 검을 뽑아든 그때의 너와 비교하면 어엿해지긴 했지만─,그건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이었을 뿐이지.
웃음기 많았던 네가 더는 누군가와 웃지 않게 되고, 울보였던 네가 더는 누군가에게 눈물을 흘리지 않게 되더라도.
그렇게 기사로서 거듭나고, 나아가선 왕이 되어, 이윽고 칭송받는 영웅이 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을거야.
밤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별과, 그 사이에서 빛나던 달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눴던 날.
내가 지켜본 너는 쏟아지는 별빛과 찬란한 달빛보다도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내가 그런 빛을 다시 만나길 네가 바랬으니까. 기다리고 있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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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환상술: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내는 영술. 멀린의 경우 오감을 넘어 육감마저 속여넘기는 경지에 달했다.
별의 기억에서 추출한 원본의 그림자를 불러오는 행위이기에,멀린 본인이 모르는 것도 얼마든지 불러올 수 있다.
기본적으론 지극히 현실적인 영상에 불과하지만 세계마저 속여넘긴다면 「실제로 존재하는」것이 되어 현실에 영향을 준다.
언제, 어디서, 무엇이 벌어지는지도 파악할 수 있으며,그녀의 예언은 그것을 통해 알게된 것들을 토대로 계산해 도출한 것.
물론 어디까지나 계산에 불과해서 틀릴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한다. 한편으로는 그녀 또한 그러길 바라고 있다.
뻔한 이야기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은 언제나 즐거운 법이니까. ───설령 그 뒤의 수습이 자기몫이 되더라도.
2. 킹 메이커: 인류 역사상 「왕을 만드는 능력」에서 그녀 이상의 재능을 가진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결코 스스로 주인공이 되지 않으며, 절묘하게 고난과 도움을 버무려 지켜보는 이가 꺾이지 않도록 지켜보는 것.
그것은 별의 기억에서 읽은 것이 아니며, 인간의 생각에서 읽어낸 것도 아니고, 그녀가 만든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의 끝에서 왕으로서 군림하고, 왕으로서 끝을 맞이한 것은 그녀가 지켜본 소녀의 여정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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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꿈의 마안: 멀린의 피에 섞인 몽마의 특성. 몽마란 눈에 들어온 인간의 꿈에 파고들어 그 영력을 갉아먹는 종족이다.
순혈 몽마라면 인간의 영혼까지 갉아먹을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혼혈인 멀린은 그 영혼의 부산물만을 먹을 수 있다.
멀린에게 있어서 인간을 본다는 것은, 인간들에게 존재하는 영력을 갉아먹어서 자신의 영혼으로 바꾸는 것과 다름없다.
또한── 이게 왜 기술이 아니라 재산에 있는가 하면 "그야 부모가 준 육체도 내 재산이잖니?"라고.
2. 아발론의 이정표: 멀린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 지팡이. 인간의 기술력이나 영술변용으로는 재현할 수 없는 물건.
별의 뒷면이자 모든 요정들의 이상향인 「아발론」과 연결되어있기에 사용자에게 무제한에 가까운 영력을 공급해준다.
별의 기억과 직접 연결된 멀린이 환상술로 빚어낸 물건이자 올바른 용도는 「아발론으로 향하는 길」을 알려주는 것.
일설에는 모든 것을 놓아준 아서 왕에게 마지막으로 찾아간 멀린이 소녀를 아발론으로 데려가기 위해 사용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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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0. 기사들의 왕이 된 소녀: 그날── 호숫가에서 너는 언젠가 내가 널 잊고 다른 빛을 찾길 바랐었지.
하지만 그때 솔직하게 말하진 못했어. ──미안하지만, 나는 너의 마지막 바람을 들어줄 수 없단다.
네가 앞으로 겪을 고난과 상실을 알려주지 않고, 막아주지 않고, 그저 지켜보기만 했었던 나를.
네가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나서야 찾아간 비겁한 여자를 너는 마지막까지 용서해주었으니까.
"───그렇게나 이기적인 내가 뻔뻔스럽게도 너 말고 다른 빛을 볼 날이 올 수 있을까?"
1. 원탁의 기사: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결국 인간이잖아? 365일 어깨에 힘만 주고 있으면 너희들이야말로 피곤하다고?
2. 모르건: 흐─응, 어쨌든간에 마지막에 이긴 건 나니까 말이야? 그렇게 분하지 않거든─.
3. 모드레드: 너도 사이에 끼어서 고생이 많아♪ 그건 그렇고 엄마가 몽마인 건 어떻게 생각해?
……농담이니까.죽을 것 같은 얼굴 하지 않아도 되니까.5할 농담이니까…… 알았어,알았어,3할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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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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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보스는 더 이상 자기 방도, 점술의 월계수도, 예언의 샘도 가질 수 없어. 재잘거리는 물 또한 이미 조용해졌고."
"구슬프게 목을 놓아서 우나, 혹은 기뻐하며 손을 들고 외치나. ─당신과 당신의 주인은 이제부터 어떻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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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뮈라이나 타르테시아】 ・ 【나이: 75】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有(있음)】
【좋아하는 것: 전부 좋아한다】 ・ 【싫어하는 것: 전부 싫어한다】 ・ 【운명의 날: 모든 종교를 향한 관용의 칙령】
【신비계통 : 예언술】 ・ 【신비회로: 이상(어째서인지 그녀는 신비를 다룰 수 있었다)】
【기원: 최후와 종말】 ・ 【경지: 둔재(어리석고 아둔하다)】 ・ 【별칭: 델포이 신전의 최후의 피티아】
【테마곡: 「Full Moon Full Life」 - https://m.youtube.com/watch?v=hWhgrA2dh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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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델포이 신전의 마지막 예언을 전했던 피티아.
피티아는 델포이 신전에 있는 아폴로 신의 여사제이자 예언자를 말하며, 50대의 여성으로 선출된다.
아디톤의 안쪽에 홀로 들어가서, 신의 말을 접하고, 신의 말을, 신탁을 들으러 온 시민들에게 전한다.
고대 그리스의 모든 왕과 영걸들이 신의 뜻을 듣기 위해 앞다투어 몰려온 델포이 신전의 위명도 이제는 옛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쇠퇴해가는 신전에서, 그녀는 마지막 신탁을 전하고 속세로 내려갔다.
Εἴπατε τῷ βασιλεῖ, χαμαὶ πέσε δαίδαλος αὐλά,
οὐκέτι Φοῖβος ἔχει καλύβην, οὐ μάντιδα δάφνην,
οὐ παγὰν λαλέουσαν, ἀπέσβετο καὶ λάλον ὕδωρ.
다이달로스의 궁전은 무너졌고, 아폴로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는 파멸적이고 불경스러운 예언.
도저히 신을 모시는 사제로서는 해선 안될 신탁이지만── 뭐 어쩌겠는가? 시대가 그렇게 되어버린 것을.
결국 델포이 신전의 신탁은 끊겼고, 마지막 예언자는 세상 속으로 숨어들어갔다.
기독교의 확장, 아카샤의 멸망, 구세주가 십자에 매달린 이후로 몰락이 시작되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별 다른 이야기는 없다. 단지── 의외의 사실이라고 해봤자
그녀를 지켜보고 있던 자가 아폴로 신이 아닌 모로스 신이었다는 사실 뿐이다.
─────────・━━━━━━━━━━ ━━━━━━━━━━ ━━━━━━━━━━・──────────
뮈라이나 타르테시아, 델포이 신전의 마지막 피티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참정권이 없는 로마 시민, 영법에 대해서는 뭣도 모른다.
별 볼 일 없는 태생의, 평범한 로마 아낙네로 끝마쳐질 그녀의 인생은, 위대하신 대제께서 밀라노에서 한 칙령을 발표한 이후로 완전히 미쳐버렸다.
그녀가 눈을 뜨면 알 수 없는 거리와 사람들이 겹쳐 보이고, 그녀의 머릿속에는 이해할 수 없는 소리가 떠돌기 시직했다.
그녀가 친애하던 이들이 맞을 죽음이 보였고, 언젠가 이 땅이 맞이할 최후가, 모두가 맞이해버리는 끝── 종말이 비춰졌다.
그 눈이 보여준 충격은 그녀에게 너무나도 가혹해, 이윽고 미친 여자로 취급받아 버려지고 거리를 떠돌게 만들었다.
로마의 길을 떠돌며 굶주리고, 범해지고, 허덕이며, 그녀는 자연스럽게 이 눈으로 너무나도 많은 광경을 보았다.
선한 자, 악한 자, 로마인, 이방인, 의사, 기독교도, 쇠퇴한 유산들과 새롭게 생겨나는 것들. 그리고 그것들의 끝까지──.
강이 바다에 흘러들어가는 것처럼, 그녀의 눈에 비춰지는 과정은 저마다 무수했으나 끝은 언제나 변하지 않았다.
──수 많은 것을 제 의지에 상관없이 꿰뚫어보고, 로마를 방랑하길 10년.
어느 날의 델포이에 도착하자, 그녀는 자신의 머리 속에서 울리던 목소리의 주인을 깨달았다.
그렇게 해서 그녀는 모든 걸 잃은 포이보스를 대신한 신의 사제, 「예언자」가 되었다.
그녀의 머릿속을 괴롭히던 이해할 수 없는 소리는 예언자가 된 이후로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되었다.
걸음걸음으로 익숙해진 눈과 유랑은 뮈라이나 개인의 사상과 인생관을 부숴버렸다.
인간이 아닌 시선을 가져버린 여자는 사무치게 몰이치는 허무감 속에서 방관이라는 선택지를 골랐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언젠가 끝나버리기 마련, 어떻게 끝날지를 결정하는 건 타인과 변덕스러운 삶에게 넘기자고 결단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지, 기적같은 눈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천하의 바보짓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저 먼 미래까지 엿보는 눈에 완전히 익숙해진 그 순간부터 그녀는 삶의 희망을 잃어버렸다.
자신이 타인에게 건네는 언행 하나하나가 더 확고한, 단 하나의 숙명을 보여주기 시작했기에.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다는 운명의 허무를 뛰어넘어 살아가기 위해서 스스로를 방관자로 만들어야 했다.
그녀가 이전에 사랑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사랑하기 위해서는, 아무 말 없이 이 세상을 바라만 봐야 하였다.
그렇기에, 뮈라이나는 하나의 숙명으로 통합이 가능할지도 모를 미래의 지류들을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오직 단 한번의 예언을 제외하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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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대화를 선호하고, 교류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교적인 성격이지만──
자신이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방관과 침묵을 거듭하는 행동양상을 보인다.
본인의 성격과 취하는 행동이 절망적으로 맞지 않다는 점을 매일 한탄하지만,
사람과의 대화, 교류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길거리의 돌을 주워서 대화할 때도 있다.
세상 모든 것이 무미건조하고 획일적인 마지막을 맞는다는 걸 알아 질색하고 있지만,
세상 모든 것이 이 세상에 닥치기 전까지는 어떻게 끝을 맞을지 모른다며 환호하고 있다.
후천적인 미래시, 허무감에 잔뜩 찌들어먹혀있는 탓에 기본적으로 평등한 태도를 취한다.
자신을 향한 기대는 접어버리고 그 대신 타인의 과정을 보기 좋아하는 무대의 관객.
그녀가 무대에 배우로서 오르는 일은 그녀의 눈이 보지 못하는 때와 단 하나의 길로 흐르려는 강의 흐름을 바꾸기 위한 때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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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천리 앞 미래를 보는 눈: 델포이의 마지막 예언자라는 증명. 사그라드는 그리스-로마의 아카샤가 내지른 비명.
신의 말씀을 전하는 선대 피티아들과는 달리, 델포이 신전의 최후의 피티아였던 그녀는 스스로가 직접 미래를 볼 수 있다.
인간이 스스로 별을 차지한 시간을 넘어, 언젠가 찾아올 멸망의 날까지.
만갈래 억갈래 길을 보더라도 그 눈이 가리키는 최후는 언제나 종말이었기에──
그녀는 차라리 가만히 그로 향해가는 과정을 기대하기로 결심하였다.
2. 종말의 예언: 그녀를 지켜보는 신은 모로스, 피할 수 없는 숙명을 내포하는 신.
그렇기에 그녀가 할 수 있는 예언은 오직 누군가의 끝을 상징하는 것 뿐이다.
예언자로서는 한정된 분야밖에 예언할 수 없는 둔재. 영법사로서는 말할 가치조차 없다.
─────────・━━━━━━━━━━ ━━━━━━━━━━ ━━━━━━━━━━・──────────
【재산(財産)】
"아아── 미안하지만 재산이라고 할 건 더 이상 없어."
"나는 신을 잃은 예언자고, 이렇게 로마를 떠도는 보잘 것 없는 삶을 보내는 중이거든."
"굳이 세어보자면 이 눈과 혀일까? 뽑아내도 계속 보이는 눈은 정말로 귀하지."
"혀는 왜 있는거냐고? 그야 나는 예언자거든. 내 혀로 전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
"손가락으로 적어서 건내주는 것보다 이게 더 나아."
"그런데 왜 신전이 아닌 이런 곳에 있냐고? 이거 묘한 곳을 꿰뚫네."
"내 예언은 한번이면 충분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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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 Μόρος / Fatum: 그리스-로마의 타나토스, 케레스와 함께 죽음에 대한 지분을 차지한다.
상징하는 것은 살아있는 것이 맞이하는 죽음이라는 숙명.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의인화로써 모이라이와도 궤가 통하는 면이 있다
"내 뒤를 봐주시는, 혹은 봐주시던 분이지, 저런 분께서 내 뒤에 서계신다니 영광이라고밖에 표현하지 못할 일이지만"
"글쎄, 나 개인의 감정으로는 불경하게도 딱히 잘 모르겠어. 내가 이런 일을 하기를 원하셨는지도 의문이니까──"
"나로서는 아량껏 그 분의 가르침과 뜻을 알았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실제로는 어떨지 알 수가 없어. 그건 조금 싫네"
"나는 이렇게 보여도 평범한 여자야, 과거까지 예상해보라는 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거라구. 아─ 싫다, 싫어, 정말로."
"희열, 민폐, 불편, 안도, 어떤게 올바른 말일까? 너는 어떻게 생각해? 신의 시선을 받아버리면 어떨 것 같아?"
"아이 참, 그렇게 보지마. 농담이라고 농담. 나는 그렇게 큰 판은 짤 수 없어. 기초부터가 다르거든. 속된말로 땜빵이야"
"지금도 내가 왜 선택받았는지 의문이라니까? 그것도 예언도 아닌 숙명에게. 뭐, 하지만 이게 내 숙명이라는거겠지?"
"그러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받아들이는 게 맞아. 그게 운명이니까. 바꿀 손은 그 때의 나한테는 없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일어나지 않은 모든 건 허상이라고 생각해. 남는 건 현재와 끝과 감상 뿐이야. IF의 경우는 상상해봤자 무의미"
"뭐, 그러니까 이제는 아무래도 좋은 느낌이네. 기껏해야 내가 지금 가지는 생각이 그분의 것과 같았으면 좋겠다 정도야."
"응? 왜 행위가 아니냐고? 그야 행위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건 무의미하거든. 전부 모이라이의 실이 재단해버렸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는 모두 운명의 노예일거야. 모든 행위는 탄생 이전에 이미 정해졌고, 우리는 그를 따르는 것 뿐이니까."
"──보여지는 미래는 여러갈래로 나뉘지만, 결국 실제로 일어나는 건 하나밖에 없잖아?"
2. 동종업계 종사자: 나는 예언자 중에서도 어리석고 아둔한 편이니까, 별로 엮이고 싶지는 않아. 그렇달까──
"나는 그 건에 대해서는 별로 말하지 않을래. 역시 선택권이 너무 크다고."
"결국, 이 세계와 삶이 어느 곳으로 흘러갈지 지켜보는 것만이 내 의의야."
"과연 우리가 어떤 과정과 감동과 비탄을 넘어서 끝에 이르는 걸까, 기대되잖아?"
"그러니까 굳이 말하면── 그래. 그 많고 많은 지류가 단 하나밖에 남지 않게 될 때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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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보스는 더 이상 자기 방도, 점술의 월계수도, 예언의 샘도 가질 수 없어. 재잘거리는 물 또한 이미 조용해졌고."
"구슬프게 목을 놓아서 우나, 혹은 기뻐하며 손을 들고 외치나. ─당신과 당신의 주인은 이제부터 어떻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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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뮈라이나 타르테시아】 ・ 【나이: 75】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有(있음)】
【좋아하는 것: 전부 좋아한다】 ・ 【싫어하는 것: 전부 싫어한다】 ・ 【운명의 날: 모든 종교를 향한 관용의 칙령】
【신비계통 : 예언술】 ・ 【신비회로: 이상(어째서인지 그녀는 신비를 다룰 수 있었다)】
【기원: 최후와 종말】 ・ 【경지: 둔재(어리석고 아둔하다)】 ・ 【별칭: 델포이 신전의 최후의 피티아】
【테마곡: 「Full Moon Full Life」 - https://m.youtube.com/watch?v=hWhgrA2dh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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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델포이 신전의 마지막 예언을 전했던 피티아.
피티아는 델포이 신전에 있는 아폴로 신의 여사제이자 예언자를 말하며, 50대의 여성으로 선출된다.
아디톤의 안쪽에 홀로 들어가서, 신의 말을 접하고, 신의 말을, 신탁을 들으러 온 시민들에게 전한다.
고대 그리스의 모든 왕과 영걸들이 신의 뜻을 듣기 위해 앞다투어 몰려온 델포이 신전의 위명도 이제는 옛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쇠퇴해가는 신전에서, 그녀는 마지막 신탁을 전하고 속세로 내려갔다.
Εἴπατε τῷ βασιλεῖ, χαμαὶ πέσε δαίδαλος αὐλά,
οὐκέτι Φοῖβος ἔχει καλύβην, οὐ μάντιδα δάφνην,
οὐ παγὰν λαλέουσαν, ἀπέσβετο καὶ λάλον ὕδωρ.
다이달로스의 궁전은 무너졌고, 아폴로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는 파멸적이고 불경스러운 예언.
도저히 신을 모시는 사제로서는 해선 안될 신탁이지만── 뭐 어쩌겠는가? 시대가 그렇게 되어버린 것을.
결국 델포이 신전의 신탁은 끊겼고, 마지막 예언자는 세상 속으로 숨어들어갔다.
기독교의 확장, 아카샤의 멸망, 구세주가 십자에 매달린 이후로 몰락이 시작되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별 다른 이야기는 없다. 단지── 의외의 사실이라고 해봤자
그녀를 지켜보고 있던 자가 아폴로 신이 아닌 모로스 신이었다는 사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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뮈라이나 타르테시아, 델포이 신전의 마지막 피티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참정권이 없는 로마 시민, 영법에 대해서는 뭣도 모른다.
별 볼 일 없는 태생의, 평범한 로마 아낙네로 끝마쳐질 그녀의 인생은, 위대하신 대제께서 밀라노에서 한 칙령을 발표한 이후로 완전히 미쳐버렸다.
그녀가 눈을 뜨면 알 수 없는 거리와 사람들이 겹쳐 보이고, 그녀의 머릿속에는 이해할 수 없는 소리가 떠돌기 시직했다.
그녀가 친애하던 이들이 맞을 죽음이 보였고, 언젠가 이 땅이 맞이할 최후가, 모두가 맞이해버리는 끝── 종말이 비춰졌다.
그 눈이 보여준 충격은 그녀에게 너무나도 가혹해, 이윽고 미친 여자로 취급받아 버려지고 거리를 떠돌게 만들었다.
로마의 길을 떠돌며 굶주리고, 범해지고, 허덕이며, 그녀는 자연스럽게 이 눈으로 너무나도 많은 광경을 보았다.
선한 자, 악한 자, 로마인, 이방인, 의사, 기독교도, 쇠퇴한 유산들과 새롭게 생겨나는 것들. 그리고 그것들의 끝까지──.
강이 바다에 흘러들어가는 것처럼, 그녀의 눈에 비춰지는 과정은 저마다 무수했으나 끝은 언제나 변하지 않았다.
──수 많은 것을 제 의지에 상관없이 꿰뚫어보고, 로마를 방랑하길 10년.
어느 날의 델포이에 도착하자, 그녀는 자신의 머리 속에서 울리던 목소리의 주인을 깨달았다.
그렇게 해서 그녀는 모든 걸 잃은 포이보스를 대신한 신의 사제, 「예언자」가 되었다.
그녀의 머릿속을 괴롭히던 이해할 수 없는 소리는 예언자가 된 이후로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되었다.
걸음걸음으로 익숙해진 눈과 유랑은 뮈라이나 개인의 사상과 인생관을 부숴버렸다.
인간이 아닌 시선을 가져버린 여자는 사무치게 몰이치는 허무감 속에서 방관이라는 선택지를 골랐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언젠가 끝나버리기 마련, 어떻게 끝날지를 결정하는 건 타인과 변덕스러운 삶에게 넘기자고 결단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지, 기적같은 눈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천하의 바보짓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저 먼 미래까지 엿보는 눈에 완전히 익숙해진 그 순간부터 그녀는 삶의 희망을 잃어버렸다.
자신이 타인에게 건네는 언행 하나하나가 더 확고한, 단 하나의 숙명을 보여주기 시작했기에.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다는 운명의 허무를 뛰어넘어 살아가기 위해서 스스로를 방관자로 만들어야 했다.
그녀가 이전에 사랑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사랑하기 위해서는, 아무 말 없이 이 세상을 바라만 봐야 하였다.
그렇기에, 뮈라이나는 하나의 숙명으로 통합이 가능할지도 모를 미래의 지류들을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오직 단 한번의 예언을 제외하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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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대화를 선호하고, 교류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교적인 성격이지만──
자신이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방관과 침묵을 거듭하는 행동양상을 보인다.
본인의 성격과 취하는 행동이 절망적으로 맞지 않다는 점을 매일 한탄하지만,
사람과의 대화, 교류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길거리의 돌을 주워서 대화할 때도 있다.
세상 모든 것이 무미건조하고 획일적인 마지막을 맞는다는 걸 알아 질색하고 있지만,
세상 모든 것이 이 세상에 닥치기 전까지는 어떻게 끝을 맞을지 모른다며 환호하고 있다.
후천적인 미래시, 허무감에 잔뜩 찌들어먹혀있는 탓에 기본적으로 평등한 태도를 취한다.
자신을 향한 기대는 접어버리고 그 대신 타인의 과정을 보기 좋아하는 무대의 관객.
그녀가 무대에 배우로서 오르는 일은 그녀의 눈이 보지 못하는 때와 단 하나의 길로 흐르려는 강의 흐름을 바꾸기 위한 때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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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천리 앞 미래를 보는 눈: 델포이의 마지막 예언자라는 증명. 사그라드는 그리스-로마의 아카샤가 내지른 비명.
신의 말씀을 전하는 선대 피티아들과는 달리, 델포이 신전의 최후의 피티아였던 그녀는 스스로가 직접 미래를 볼 수 있다.
인간이 스스로 별을 차지한 시간을 넘어, 언젠가 찾아올 멸망의 날까지.
만갈래 억갈래 길을 보더라도 그 눈이 가리키는 최후는 언제나 종말이었기에──
그녀는 차라리 가만히 그로 향해가는 과정을 기대하기로 결심하였다.
2. 종말의 예언: 그녀를 지켜보는 신은 모로스, 피할 수 없는 숙명을 내포하는 신.
그렇기에 그녀가 할 수 있는 예언은 오직 누군가의 끝을 상징하는 것 뿐이다.
예언자로서는 한정된 분야밖에 예언할 수 없는 둔재. 영법사로서는 말할 가치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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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아아── 미안하지만 재산이라고 할 건 더 이상 없어."
"나는 신을 잃은 예언자고, 이렇게 로마를 떠도는 보잘 것 없는 삶을 보내는 중이거든."
"굳이 세어보자면 이 눈과 혀일까? 뽑아내도 계속 보이는 눈은 정말로 귀하지."
"혀는 왜 있는거냐고? 그야 나는 예언자거든. 내 혀로 전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
"손가락으로 적어서 건내주는 것보다 이게 더 나아."
"그런데 왜 신전이 아닌 이런 곳에 있냐고? 이거 묘한 곳을 꿰뚫네."
"내 예언은 한번이면 충분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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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 Μόρος / Fatum: 그리스-로마의 타나토스, 케레스와 함께 죽음에 대한 지분을 차지한다.
상징하는 것은 살아있는 것이 맞이하는 죽음이라는 숙명.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의인화로써 모이라이와도 궤가 통하는 면이 있다
"내 뒤를 봐주시는, 혹은 봐주시던 분이지, 저런 분께서 내 뒤에 서계신다니 영광이라고밖에 표현하지 못할 일이지만"
"글쎄, 나 개인의 감정으로는 불경하게도 딱히 잘 모르겠어. 내가 이런 일을 하기를 원하셨는지도 의문이니까──"
"나로서는 아량껏 그 분의 가르침과 뜻을 알았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실제로는 어떨지 알 수가 없어. 그건 조금 싫네"
"나는 이렇게 보여도 평범한 여자야, 과거까지 예상해보라는 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거라구. 아─ 싫다, 싫어, 정말로."
"희열, 민폐, 불편, 안도, 어떤게 올바른 말일까? 너는 어떻게 생각해? 신의 시선을 받아버리면 어떨 것 같아?"
"아이 참, 그렇게 보지마. 농담이라고 농담. 나는 그렇게 큰 판은 짤 수 없어. 기초부터가 다르거든. 속된말로 땜빵이야"
"지금도 내가 왜 선택받았는지 의문이라니까? 그것도 예언도 아닌 숙명에게. 뭐, 하지만 이게 내 숙명이라는거겠지?"
"그러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받아들이는 게 맞아. 그게 운명이니까. 바꿀 손은 그 때의 나한테는 없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일어나지 않은 모든 건 허상이라고 생각해. 남는 건 현재와 끝과 감상 뿐이야. IF의 경우는 상상해봤자 무의미"
"뭐, 그러니까 이제는 아무래도 좋은 느낌이네. 기껏해야 내가 지금 가지는 생각이 그분의 것과 같았으면 좋겠다 정도야."
"응? 왜 행위가 아니냐고? 그야 행위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건 무의미하거든. 전부 모이라이의 실이 재단해버렸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는 모두 운명의 노예일거야. 모든 행위는 탄생 이전에 이미 정해졌고, 우리는 그를 따르는 것 뿐이니까."
"──보여지는 미래는 여러갈래로 나뉘지만, 결국 실제로 일어나는 건 하나밖에 없잖아?"
2. 동종업계 종사자: 나는 예언자 중에서도 어리석고 아둔한 편이니까, 별로 엮이고 싶지는 않아. 그렇달까──
"나는 그 건에 대해서는 별로 말하지 않을래. 역시 선택권이 너무 크다고."
"결국, 이 세계와 삶이 어느 곳으로 흘러갈지 지켜보는 것만이 내 의의야."
"과연 우리가 어떤 과정과 감동과 비탄을 넘어서 끝에 이르는 걸까, 기대되잖아?"
"그러니까 굳이 말하면── 그래. 그 많고 많은 지류가 단 하나밖에 남지 않게 될 때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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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3:21
>>4860-4863 최종 검수&완성본 정리 완료!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3:39
세이아의 AA 부분은 죄악 쪽에다가 통합해봤는데 어떤 것 같아?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4:31
저렇게 하면 확실히 저 스킬에 의한 것이라는게 더 잘 드러나네
좋은듯
좋은듯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5:13
>>4865-4866 다행이야.이제 진짜 완료!라는 느낌─인데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5:31
설마하니 네리스가
>>4862의 이 ↓ 부분을 다루게 될 줄이야.
>>4862의 이 ↓ 부분을 다루게 될 줄이야.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5:37
3. 모드레드: 너도 사이에 끼어서 고생이 많아♪ 그건 그렇고 엄마가 몽마인 건 어떻게 생각해?
……농담이니까.죽을 것 같은 얼굴 하지 않아도 되니까.5할 농담이니까…… 알았어,알았어,3할만이야.
……농담이니까.죽을 것 같은 얼굴 하지 않아도 되니까.5할 농담이니까…… 알았어,알았어,3할만이야.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5:43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6:06
뭐어 저건 어디까지나 멀린의 관점일 뿐이니까
실제로는 어떨진 몰라도 그렇지만──.
실제로는 어떨진 몰라도 그렇지만──.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6:40
저게 캄란 사후의 대사일 가능성도 있으려나.
캄란 사후에 저런 말을 했다고 해도 나름 잘 어울리네
캄란 사후에 저런 말을 했다고 해도 나름 잘 어울리네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6:53
【사이에 끼어서】니까 캄란 이전이겠지만.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7:48
어떨려나
그렇지 않을수도 있을거같아...
그렇지 않을수도 있을거같아...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8:09
멀린이니까
중의적인 의미일듯
중의적인 의미일듯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8:29
솔직히 지금 되게 이것저것 섞고 있어...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1:58:33
>>4874-4875 하기사……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2:00:50
>>4876 지금 페아포를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 세계선의 원탁이 해피해졌다는 시점에서
여기 모드레드가 캄란을 했다고 해도 좀 낫긴 할듯
이 세계선의 원탁이 해피해졌다는 시점에서
여기 모드레드가 캄란을 했다고 해도 좀 낫긴 할듯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2:01:03
아니 애초에 캄란을 했다는 시점에서
여기도 그렇게 원만하진 않았다는 이야기지만
여기도 그렇게 원만하진 않았다는 이야기지만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02:28:19
...쓰면서 '이래도 되나?' 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
그렇지만 일단 쓰던건 어쩔 수 없으니, 자고서 마저 쓸까
그렇지만 일단 쓰던건 어쩔 수 없으니, 자고서 마저 쓸까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0: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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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오늘하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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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오늘하류도 힘내세요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0:58:02
좋은아침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20:10
>>4880 이래도 되나 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는 것은
오히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이래도 된다는 쪽일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이래도 된다는 쪽일 가능성이 높다(?)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20:35
그으리고 굿 모닝이야 네리스,퓨리!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27:00
그런가..!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29:12
구우웃
모오닝
모오닝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36:38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36:54
>>4863으로 검수 완료했는데 OK일까?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37:33
물어보는게 굉장히 늦었지만
이래저래 이야기가 굉장히 밀려있어서
이 이야기를 꺼낼 때가 없었다ㅋㅋ
이래저래 이야기가 굉장히 밀려있어서
이 이야기를 꺼낼 때가 없었다ㅋㅋ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37:53
Wryyyyy...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39:43
>>4890 514도 네리스도 아침에 일어났으니까 말하는 거지만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40:24
지금 일어나고 자기 전의 일을 복기해보면
얼마나 광기에 휩싸여있는지가 보일거야……
아무리 봐도 저건 제정신인 주사위가 아냐(확신
얼마나 광기에 휩싸여있는지가 보일거야……
아무리 봐도 저건 제정신인 주사위가 아냐(확신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40:43
하여튼── 514도 우스갯소리도 굿 모닝ː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42:35
ㅋㅋㅋㅋㅋㅋㅋㅋ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47:40
그렇다면 그 광기의 결과물들 중 하나의 초안을 보여줄 수밖에 없겠군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48:23
─────────・━━━━━━━━━━ ━━━━━━━━━━ ━━━━━━━━━━・──────────
【배경(背景)】
"너는 분명, 왕의 자리에 오를 것이다(Empress 03)."
"끝에 다다를 때까지 기사로서 계속 내달리겠지(Chariot 07)."
"그리고 마지막에 그 앞을 막아세우는건...네 운명, 그 자체리라(Wheel of Fortune 10)."
- 어느 날, 멀린으로부터 받은 예언
-------------
왕이 되고자 하는 꿈을 꾼 적이 있었다.
아버님이 세운 왕국을 계승하여, 그 이름에 걸맞는 당당한 왕이 되고자 하는 꿈을.
--------------
뭐, 브리튼은 결국 무너졌다.
무너질 수밖에 없던 나라였다고 했었나. 그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저항해보았지만...혼자서는 무리였다.
아버님께 그 부하들이 있고, 그 몽마가 붙어있던 때에도 아슬아슬했으니까.
...아니, 정말 끝인건가?
브리튼의 역사에서, 나라가 나타나고 사라지는건 몇번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브리튼을 사라지게 하진 않았지.
애초에, 브리튼이란 뭐인거지?
모든 걸 잃고 나서야, 당연히 대답했어야 할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할 수 없었다는 것을 인정해버렸을 때, 내 안에서 무언가 사라져버린 것을 느꼈다.
치기어린 반항심도, 왕이 되고자 하는 공명심도 사라져, 차디찬 바람 속 나 혼자만 남은듯 느껴졌다.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른 채, 그저 검 한 자루만 가지고 방황하다, 어느 부둣가에 다다라서 낯익은 배를 보았다.
프리드웬이라, 아버님이 죽고 어느새 사라졌다고 생각했더니...이런 곳에 방치되어있을 줄이야.
바람에 맡겨 흘러간 배는 어느 작은 섬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나는 이유모를 끌림을 느꼈다.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에 의아해하면서도 그 섬을 돌아다니자, 곧 발견할 수 있었다.
나처럼 길 잃은 존재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버티고 있는 것을.
...이전에 그 몽마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다.
브리튼은 별의 잔재가 아직 강하게 남은 곳들 중 하나라는 말을.
때문에, 브리튼에는 흔히 환상종이라고 불리는 것들의 출몰이 잦았으며, 요정이 아직 남아있던 곳이기도 했다.
뭐야...아직 남아 있었잖아, 브리튼은.
인간과는 다르고, 때문에 섞여 사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존재들이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브리튼에 사는 이들이었고, 브리튼의 백성이었다.
인간의 왕이 이들을 이끌 수 없었다면, 이들을 이끄는 것은 인간이 아닌 왕이어야겠지.
어디에도 섞일 수 없게 된 이라면, 더더욱 알맞을 것이다.
-----------
보라, 폭풍이 오고 있다.
보라, 폭풍을 겉옷 삼아 내달리는 저들을.
보라, 그들의 앞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나아가는 이를.
와일드헌트가 온다! 아이들을 숨기고 문을 걸어잠궈라!
폭풍에 휩쓸리면, 그대도 길을 잃게 되리니!
─────────・━━━━━━━━━━ ━━━━━━━━━━ ━━━━━━━━━━・──────────
【배경(背景)】
"너는 분명, 왕의 자리에 오를 것이다(Empress 03)."
"끝에 다다를 때까지 기사로서 계속 내달리겠지(Chariot 07)."
"그리고 마지막에 그 앞을 막아세우는건...네 운명, 그 자체리라(Wheel of Fortune 10)."
- 어느 날, 멀린으로부터 받은 예언
-------------
왕이 되고자 하는 꿈을 꾼 적이 있었다.
아버님이 세운 왕국을 계승하여, 그 이름에 걸맞는 당당한 왕이 되고자 하는 꿈을.
--------------
뭐, 브리튼은 결국 무너졌다.
무너질 수밖에 없던 나라였다고 했었나. 그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저항해보았지만...혼자서는 무리였다.
아버님께 그 부하들이 있고, 그 몽마가 붙어있던 때에도 아슬아슬했으니까.
...아니, 정말 끝인건가?
브리튼의 역사에서, 나라가 나타나고 사라지는건 몇번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브리튼을 사라지게 하진 않았지.
애초에, 브리튼이란 뭐인거지?
모든 걸 잃고 나서야, 당연히 대답했어야 할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할 수 없었다는 것을 인정해버렸을 때, 내 안에서 무언가 사라져버린 것을 느꼈다.
치기어린 반항심도, 왕이 되고자 하는 공명심도 사라져, 차디찬 바람 속 나 혼자만 남은듯 느껴졌다.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른 채, 그저 검 한 자루만 가지고 방황하다, 어느 부둣가에 다다라서 낯익은 배를 보았다.
프리드웬이라, 아버님이 죽고 어느새 사라졌다고 생각했더니...이런 곳에 방치되어있을 줄이야.
바람에 맡겨 흘러간 배는 어느 작은 섬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나는 이유모를 끌림을 느꼈다.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에 의아해하면서도 그 섬을 돌아다니자, 곧 발견할 수 있었다.
나처럼 길 잃은 존재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버티고 있는 것을.
...이전에 그 몽마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다.
브리튼은 별의 잔재가 아직 강하게 남은 곳들 중 하나라는 말을.
때문에, 브리튼에는 흔히 환상종이라고 불리는 것들의 출몰이 잦았으며, 요정이 아직 남아있던 곳이기도 했다.
뭐야...아직 남아 있었잖아, 브리튼은.
인간과는 다르고, 때문에 섞여 사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존재들이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브리튼에 사는 이들이었고, 브리튼의 백성이었다.
인간의 왕이 이들을 이끌 수 없었다면, 이들을 이끄는 것은 인간이 아닌 왕이어야겠지.
어디에도 섞일 수 없게 된 이라면, 더더욱 알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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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폭풍이 오고 있다.
보라, 폭풍을 겉옷 삼아 내달리는 저들을.
보라, 그들의 앞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나아가는 이를.
와일드헌트가 온다! 아이들을 숨기고 문을 걸어잠궈라!
폭풍에 휩쓸리면, 그대도 길을 잃게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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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49:26
결말은 정해졌고, 이제 남은건 과정을 적는 것 뿐이다
구체적으로, 왜 캄란 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왜 캄란 했는지를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50:57
>>4896-4897 오(오)…….인간이 아닌 것을 이끄는 왕?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52:53
【이름: 콘스탄틴 M(모드레드) 펜드래건】 ・ 【나이: 100】 ・ 【종족:요정(후천적)】 ・ 【이능 여부: 없음】
【좋아하는 것: 기입란】 ・ 【싫어하는 것: 기입란】 ・ 【운명의 날: 그 언덕에서의 전투】
【영술계통: 검술, 폭풍조술】 ・ 【영술회로: 변질(요정화)】
【기원: 저항】 ・ 【경지: 규격외】 ・ 【별칭: 반역자, 계승자, 와일드헌트】
【테마곡: [Erlking] https://www.youtube.com/watch?v=3EHrE_cH9kA】
【좋아하는 것: 기입란】 ・ 【싫어하는 것: 기입란】 ・ 【운명의 날: 그 언덕에서의 전투】
【영술계통: 검술, 폭풍조술】 ・ 【영술회로: 변질(요정화)】
【기원: 저항】 ・ 【경지: 규격외】 ・ 【별칭: 반역자, 계승자, 와일드헌트】
【테마곡: [Erlking] https://www.youtube.com/watch?v=3EHrE_cH9kA】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53:54
ミミ,
ヾミミ,
从ミi,
i i }トミ≧s。
.i |ヾミi ≧s。_
∨.| i )イ|i ト、、}is。ー=ミッ >イ
)i| .i! i i|i∨ ',___ ト、 .,イ ,。イィ >///
彡ノ i! ii i|i .|i, .',ー=ニミ≧s。, ト./〉‐-i//イイ/≦///
}i {i、 ii i|l .}i∨', ヾi。 ≧s。, {//::{ト/ゞ''´ ̄`''<イイィ
../i |iヾi}/i | リ }i 乂_ ヽ,.}i )ミ}isヾ、 iヾ,::∧''<、<、ー-ミYゞ´
/イ |i ∥i i | ゝ彡__)}i ノ}ゞ ノ::{ト、 マ匁イソノ }i)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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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 .i }iミ//iト、}is。 ノ::::):::∧ v ァ.〉イ ノイニ=‐>'´;;;;;、;;;;;;;;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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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ノ::'::::::::::∨;;;;} 从∧ 〉} ノi |i /ヾii /;;;;;(マ、∨i/イノ/;;;;;/{///\;;∨;;;;;ヾ;;;;;ヽ: : : : : : : : : : ニニニ,
' // i´ :::::((:::::ヾ_ノ i.} ∥|i i }∧i'/ゞ≦';;;;;;/ .マY;;;///;;;;;;;/i/∥///ヽ};;;;;;;;;;;ヽ;;;;;ヽ: : : : : : : : :ニニ二,
// ',::::::、::: { {从i! i从>////イ;;;;;/ }i/ /;;{;;;;/'. ∥////∥ヽ;;;;;;;;;;ヽ;;;;;ヽ: : : : : : : iニニ二,
./イ ノ :::::: 乂 iミトi!>/////// ∥イ /;;;;/.,' .∥////∥、;;;;ヽ;;;;;;;;∧;;;;;∨: : : : : iニニニ,
ノ/ ∧>''///////// .{イ /.イ=ー,' //////∥:.:.ヽ;;;;∨;;;;;∧;;;;;i∨: : : :.iニニニニ
{;;( >///////////∧ >''´ ,',イ////////:.:.:.:.:.|.ヽ∧、;;;;;∧;;;i .∨: : :.iニニニニ
즉, 좀 다른 아서왕을 계승한 모드레드다
ヾミミ,
从ミi,
i i }トミ≧s。
.i |ヾミi ≧s。_
∨.| i )イ|i ト、、}is。ー=ミッ >イ
)i| .i! i i|i∨ ',___ ト、 .,イ ,。イィ >///
彡ノ i! ii i|i .|i, .',ー=ニミ≧s。, ト./〉‐-i//イイ/≦///
}i {i、 ii i|l .}i∨', ヾi。 ≧s。, {//::{ト/ゞ''´ ̄`''<イイィ
../i |iヾi}/i | リ }i 乂_ ヽ,.}i )ミ}isヾ、 iヾ,::∧''<、<、ー-ミYゞ´
/イ |i ∥i i | ゝ彡__)}i ノ}ゞ ノ::{ト、 マ匁イソノ }i)从>===<
. ∧ ヾ∥.|Ⅵ | i .} 二/((、 (::∧匁‐ヽ‐=彡ノi::}イ;;;;;;;;>イ;;;;ヽ,
∧ ∥ i!=∨ } .i }iミ//iト、}is。 ノ::::):::∧ v ァ.〉イ ノイニ=‐>'´;;;;;、;;;;;;;;ゝ、
`''<ノ/ i| i| i i| i//∧ミi ヾミミ /ィノ:::/::::{.ニ}is。ィノゝ''´イ/;;;;、;;;;}<.\<==<
`'<∨ミi i| i! //{ iミi ヾト、 .{.i::/i/;ヾ;/>'´__/'´ノ≧、==}is。ゝ-ヽ、;;;ヽ,;;ヽ,
ノ) ヾミi i' i! // .i i .{/ ミト、ヽ, ,ィ':ヾ、人(/////人.{ヾ∨////////////≧s。,,_;;;;;;;;;ヽ__
// 、 、マi从ミi{/ ノi! / ト、ヾ(ヽミ.( (ノイ////Y////(//ヾ、´ ,.\////////>==ヾヾィフ>'´/\
/ノ i .ヾミ(マヾミ, |i / 从ヽ.∨ ///ゞ''´ }、  ̄ヾ///{ ノ ,ィ/´ ̄`ヾイイ;;;/ィ´;;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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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 .∨ /|i/ //i i ∧=ミ ヾ,_,イ .ラ´///イ: : : : : : :,イ/;;;},イ)イ;;;/: : :マム
/ノ./}ノ ト、 .{ニニ===-- i iノ .ヾミi ヾ /イ }_,,。===‐‐=─ノノ/;;ノ;;>''´: : : : : :マ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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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二二二二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イ;;;ノ''´: : : : : : : : : : : : : : :.: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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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좀 다른 아서왕을 계승한 모드레드다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54:06
여기선 반역이 아니라 저항이 됐네.이야──(감탄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54:53
재미있게 됐는데? 결국 왕이 되긴 했지만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55:21
>>4888 개인적으로는 기원쪽이 그냥 최후 하나만 있어도 될 것 같다와
동종업자쪽의 개인적인 감상이
부디 언젠가는 만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서로 같은걸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귀하단 말이지-
정도 일 듯한 느낌?
이 아가씨 여러모로 입이 심심해서 미칠 지경일지라서....(?)
동종업자쪽의 개인적인 감상이
부디 언젠가는 만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서로 같은걸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귀하단 말이지-
정도 일 듯한 느낌?
이 아가씨 여러모로 입이 심심해서 미칠 지경일지라서....(?)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55:47
아버지 아서가 인간을 이끄는 왕이었다면
그 아들은 인간이 아닌 자들을 이끄는 왕이라니
그 아들은 인간이 아닌 자들을 이끄는 왕이라니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55:59
구도가 정말 재미있게 된 것 같아.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56:18
>>4903 흠흠흠흠흠.그렇구만.
2025년 3월 27일 (목) 오전 11:57:56
방관자 무브하고 본인의 기본적인 체질이 미치도록 안 맞으니까 말이지
누가 신님에 대한 감상같은거 물어보니까 저렇게 줄이 폭주하잖(??)
누가 신님에 대한 감상같은거 물어보니까 저렇게 줄이 폭주하잖(??)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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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보스는 더 이상 자기 방도, 점술의 월계수도, 예언의 샘도 가질 수 없어. 재잘거리는 물 또한 이미 조용해졌고."
"구슬프게 목을 놓아서 우나, 혹은 기뻐하며 손을 들고 외치나. ─당신과 당신의 주인은 이제부터 어떻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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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뮈라이나 타르테시아】 ・ 【나이: 75】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有(있음)】
【좋아하는 것: 전부 좋아한다】 ・ 【싫어하는 것: 전부 싫어한다】 ・ 【운명의 날: 모든 종교를 향한 관용의 칙령】
【신비계통: 예언술】 ・ 【신비회로: 이상(어째서인지 그녀는 신비를 다룰 수 있었다)】
【기원: 최후】 ・ 【경지: 둔재(어리석고 아둔하다)】 ・ 【별칭: 델포이 신전의 최후의 피티아】
【테마곡: 「Full Moon Full Life」 - https://m.youtube.com/watch?v=hWhgrA2dh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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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델포이 신전의 마지막 예언을 전했던 피티아.
피티아는 델포이 신전에 있는 아폴로 신의 여사제이자 예언자를 말하며, 50대의 여성으로 선출된다.
아디톤의 안쪽에 홀로 들어가서, 신의 말을 접하고, 신의 말을, 신탁을 들으러 온 시민들에게 전한다.
고대 그리스의 모든 왕과 영걸들이 신의 뜻을 듣기 위해 앞다투어 몰려온 델포이 신전의 위명도 이제는 옛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쇠퇴해가는 신전에서, 그녀는 마지막 신탁을 전하고 속세로 내려갔다.
Εἴπατε τῷ βασιλεῖ, χαμαὶ πέσε δαίδαλος αὐλά,
οὐκέτι Φοῖβος ἔχει καλύβην, οὐ μάντιδα δάφνην,
οὐ παγὰν λαλέουσαν, ἀπέσβετο καὶ λάλον ὕδωρ.
다이달로스의 궁전은 무너졌고, 아폴로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는 파멸적이고 불경스러운 예언.
도저히 신을 모시는 사제로서는 해선 안될 신탁이지만── 뭐 어쩌겠는가? 시대가 그렇게 되어버린 것을.
결국 델포이 신전의 신탁은 끊겼고, 마지막 예언자는 세상 속으로 숨어들어갔다.
기독교의 확장, 아카샤의 멸망, 구세주가 십자에 매달린 이후로 몰락이 시작되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별 다른 이야기는 없다. 단지── 의외의 사실이라고 해봤자
그녀를 지켜보고 있던 자가 아폴로 신이 아닌 모로스 신이었다는 사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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뮈라이나 타르테시아, 델포이 신전의 마지막 피티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참정권이 없는 로마 시민, 영법에 대해서는 뭣도 모른다.
별 볼 일 없는 태생의, 평범한 로마 아낙네로 끝마쳐질 그녀의 인생은, 위대하신 대제께서 밀라노에서 한 칙령을 발표한 이후로 완전히 미쳐버렸다.
그녀가 눈을 뜨면 알 수 없는 거리와 사람들이 겹쳐 보이고, 그녀의 머릿속에는 이해할 수 없는 소리가 떠돌기 시직했다.
그녀가 친애하던 이들이 맞을 죽음이 보였고, 언젠가 이 땅이 맞이할 최후가, 모두가 맞이해버리는 끝── 종말이 비춰졌다.
그 눈이 보여준 충격은 그녀에게 너무나도 가혹해, 이윽고 미친 여자로 취급받아 버려지고 거리를 떠돌게 만들었다.
로마의 길을 떠돌며 굶주리고, 범해지고, 허덕이며, 그녀는 자연스럽게 이 눈으로 너무나도 많은 광경을 보았다.
선한 자, 악한 자, 로마인, 이방인, 의사, 기독교도, 쇠퇴한 유산들과 새롭게 생겨나는 것들. 그리고 그것들의 끝까지──.
강이 바다에 흘러들어가는 것처럼, 그녀의 눈에 비춰지는 과정은 저마다 무수했으나 끝은 언제나 변하지 않았다.
──수 많은 것을 제 의지에 상관없이 꿰뚫어보고, 로마를 방랑하길 10년.
어느 날의 델포이에 도착하자, 그녀는 자신의 머리 속에서 울리던 목소리의 주인을 깨달았다.
그렇게 해서 그녀는 모든 걸 잃은 포이보스를 대신한 신의 사제, 「예언자」가 되었다.
그녀의 머릿속을 괴롭히던 이해할 수 없는 소리는 예언자가 된 이후로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되었다.
걸음걸음으로 익숙해진 눈과 유랑은 뮈라이나 개인의 사상과 인생관을 부숴버렸다.
인간이 아닌 시선을 가져버린 여자는 사무치게 몰이치는 허무감 속에서 방관이라는 선택지를 골랐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언젠가 끝나버리기 마련, 어떻게 끝날지를 결정하는 건 타인과 변덕스러운 삶에게 넘기자고 결단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지, 기적같은 눈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천하의 바보짓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저 먼 미래까지 엿보는 눈에 완전히 익숙해진 그 순간부터 그녀는 삶의 희망을 잃어버렸다.
자신이 타인에게 건네는 언행 하나하나가 더 확고한, 단 하나의 숙명을 보여주기 시작했기에.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다는 운명의 허무를 뛰어넘어 살아가기 위해서 스스로를 방관자로 만들어야 했다.
그녀가 이전에 사랑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사랑하기 위해서는, 아무 말 없이 이 세상을 바라만 봐야 하였다.
그렇기에, 뮈라이나는 하나의 숙명으로 통합이 가능할지도 모를 미래의 지류들을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오직 단 한번의 예언을 제외하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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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대화를 선호하고, 교류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교적인 성격이지만──
자신이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방관과 침묵을 거듭하는 행동양상을 보인다.
본인의 성격과 취하는 행동이 절망적으로 맞지 않다는 점을 매일 한탄하지만,
사람과의 대화, 교류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길거리의 돌을 주워서 대화할 때도 있다.
세상 모든 것이 무미건조하고 획일적인 마지막을 맞는다는 걸 알아 질색하고 있지만,
세상 모든 것이 이 세상에 닥치기 전까지는 어떻게 끝을 맞을지 모른다며 환호하고 있다.
후천적인 미래시, 허무감에 잔뜩 찌들어먹혀있는 탓에 기본적으로 평등한 태도를 취한다.
자신을 향한 기대는 접어버리고 그 대신 타인의 과정을 보기 좋아하는 무대의 관객.
그녀가 무대에 배우로서 오르는 일은 그녀의 눈이 보지 못하는 때와 단 하나의 길로 흐르려는 강의 흐름을 바꾸기 위한 때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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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천리 앞 미래를 보는 눈: 델포이의 마지막 예언자라는 증명. 사그라드는 그리스-로마의 아카샤가 내지른 비명.
신의 말씀을 전하는 선대 피티아들과는 달리, 델포이 신전의 최후의 피티아였던 그녀는 스스로가 직접 미래를 볼 수 있다.
인간이 스스로 별을 차지한 시간을 넘어, 언젠가 찾아올 멸망의 날까지.
만갈래 억갈래 길을 보더라도 그 눈이 가리키는 최후는 언제나 종말이었기에──
그녀는 차라리 가만히 그로 향해가는 과정을 기대하기로 결심하였다.
2. 종말의 예언: 그녀를 지켜보는 신은 모로스, 피할 수 없는 숙명을 내포하는 신.
그렇기에 그녀가 할 수 있는 예언은 오직 누군가의 끝을 상징하는 것 뿐이다.
예언자로서는 한정된 분야밖에 예언할 수 없는 둔재. 영법사로서는 말할 가치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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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아아── 미안하지만 재산이라고 할 건 더 이상 없어."
"나는 신을 잃은 예언자고, 이렇게 로마를 떠도는 보잘 것 없는 삶을 보내는 중이거든."
"굳이 세어보자면 이 눈과 혀일까? 뽑아내도 계속 보이는 눈은 정말로 귀하지."
"혀는 왜 있는거냐고? 그야 나는 예언자거든. 내 혀로 전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
"손가락으로 적어서 건내주는 것보다 이게 더 나아."
"그런데 왜 신전이 아닌 이런 곳에 있냐고? 이거 묘한 곳을 꿰뚫네."
"내 예언은 한번이면 충분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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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 Μόρος / Fatum: 그리스-로마의 타나토스, 케레스와 함께 죽음에 대한 지분을 차지한다.
상징하는 것은 살아있는 것이 맞이하는 죽음이라는 숙명.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의인화로써 모이라이와도 궤가 통하는 면이 있다
"내 뒤를 봐주시는, 혹은 봐주시던 분이지, 저런 분께서 내 뒤에 서계신다니 영광이라고밖에 표현하지 못할 일이지만"
"글쎄, 나 개인의 감정으로는 불경하게도 딱히 잘 모르겠어. 내가 이런 일을 하기를 원하셨는지도 의문이니까──"
"나로서는 아량껏 그 분의 가르침과 뜻을 알았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실제로는 어떨지 알 수가 없어. 그건 조금 싫네"
"나는 이렇게 보여도 평범한 여자야, 과거까지 예상해보라는 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거라구. 아─ 싫다, 싫어, 정말로."
"희열, 민폐, 불편, 안도, 어떤게 올바른 말일까? 너는 어떻게 생각해? 신의 시선을 받아버리면 어떨 것 같아?"
"아이 참, 그렇게 보지마. 농담이라고 농담. 나는 그렇게 큰 판은 짤 수 없어. 기초부터가 다르거든. 속된말로 땜빵이야"
"지금도 내가 왜 선택받았는지 의문이라니까? 그것도 예언도 아닌 숙명에게. 뭐, 하지만 이게 내 숙명이라는거겠지?"
"그러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받아들이는 게 맞아. 그게 운명이니까. 바꿀 손은 그 때의 나한테는 없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일어나지 않은 모든 건 허상이라고 생각해. 남는 건 현재와 끝과 감상 뿐이야. IF의 경우는 상상해봤자 무의미"
"뭐, 그러니까 이제는 아무래도 좋은 느낌이네. 기껏해야 내가 지금 가지는 생각이 그분의 것과 같았으면 좋겠다 정도야."
"응? 왜 행위가 아니냐고? 그야 행위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건 무의미하거든. 전부 모이라이의 실이 재단해버렸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는 모두 운명의 노예일거야. 모든 행위는 탄생 이전에 이미 정해졌고, 우리는 그를 따르는 것 뿐이니까."
"──보여지는 미래는 여러갈래로 나뉘지만, 결국 실제로 일어나는 건 하나밖에 없잖아?"
2. 동종업계 종사자: 부디 언젠가는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 서로 같은 걸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귀하단 말이지──.
"나는 그 건에 대해서는 별로 말하지 않을래. 역시 선택권이 너무 크다고."
"결국, 이 세계와 삶이 어느 곳으로 흘러갈지 지켜보는 것만이 내 의의야."
"과연 우리가 어떤 과정과 감동과 비탄을 넘어서 끝에 이르는 걸까, 기대되잖아?"
"그러니까 굳이 말하면── 그래. 그 많고 많은 지류가 단 하나밖에 남지 않게 될 때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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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보스는 더 이상 자기 방도, 점술의 월계수도, 예언의 샘도 가질 수 없어. 재잘거리는 물 또한 이미 조용해졌고."
"구슬프게 목을 놓아서 우나, 혹은 기뻐하며 손을 들고 외치나. ─당신과 당신의 주인은 이제부터 어떻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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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뮈라이나 타르테시아】 ・ 【나이: 75】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有(있음)】
【좋아하는 것: 전부 좋아한다】 ・ 【싫어하는 것: 전부 싫어한다】 ・ 【운명의 날: 모든 종교를 향한 관용의 칙령】
【신비계통: 예언술】 ・ 【신비회로: 이상(어째서인지 그녀는 신비를 다룰 수 있었다)】
【기원: 최후】 ・ 【경지: 둔재(어리석고 아둔하다)】 ・ 【별칭: 델포이 신전의 최후의 피티아】
【테마곡: 「Full Moon Full Life」 - https://m.youtube.com/watch?v=hWhgrA2dh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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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델포이 신전의 마지막 예언을 전했던 피티아.
피티아는 델포이 신전에 있는 아폴로 신의 여사제이자 예언자를 말하며, 50대의 여성으로 선출된다.
아디톤의 안쪽에 홀로 들어가서, 신의 말을 접하고, 신의 말을, 신탁을 들으러 온 시민들에게 전한다.
고대 그리스의 모든 왕과 영걸들이 신의 뜻을 듣기 위해 앞다투어 몰려온 델포이 신전의 위명도 이제는 옛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쇠퇴해가는 신전에서, 그녀는 마지막 신탁을 전하고 속세로 내려갔다.
Εἴπατε τῷ βασιλεῖ, χαμαὶ πέσε δαίδαλος αὐλά,
οὐκέτι Φοῖβος ἔχει καλύβην, οὐ μάντιδα δάφνην,
οὐ παγὰν λαλέουσαν, ἀπέσβετο καὶ λάλον ὕδωρ.
다이달로스의 궁전은 무너졌고, 아폴로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는 파멸적이고 불경스러운 예언.
도저히 신을 모시는 사제로서는 해선 안될 신탁이지만── 뭐 어쩌겠는가? 시대가 그렇게 되어버린 것을.
결국 델포이 신전의 신탁은 끊겼고, 마지막 예언자는 세상 속으로 숨어들어갔다.
기독교의 확장, 아카샤의 멸망, 구세주가 십자에 매달린 이후로 몰락이 시작되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별 다른 이야기는 없다. 단지── 의외의 사실이라고 해봤자
그녀를 지켜보고 있던 자가 아폴로 신이 아닌 모로스 신이었다는 사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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뮈라이나 타르테시아, 델포이 신전의 마지막 피티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참정권이 없는 로마 시민, 영법에 대해서는 뭣도 모른다.
별 볼 일 없는 태생의, 평범한 로마 아낙네로 끝마쳐질 그녀의 인생은, 위대하신 대제께서 밀라노에서 한 칙령을 발표한 이후로 완전히 미쳐버렸다.
그녀가 눈을 뜨면 알 수 없는 거리와 사람들이 겹쳐 보이고, 그녀의 머릿속에는 이해할 수 없는 소리가 떠돌기 시직했다.
그녀가 친애하던 이들이 맞을 죽음이 보였고, 언젠가 이 땅이 맞이할 최후가, 모두가 맞이해버리는 끝── 종말이 비춰졌다.
그 눈이 보여준 충격은 그녀에게 너무나도 가혹해, 이윽고 미친 여자로 취급받아 버려지고 거리를 떠돌게 만들었다.
로마의 길을 떠돌며 굶주리고, 범해지고, 허덕이며, 그녀는 자연스럽게 이 눈으로 너무나도 많은 광경을 보았다.
선한 자, 악한 자, 로마인, 이방인, 의사, 기독교도, 쇠퇴한 유산들과 새롭게 생겨나는 것들. 그리고 그것들의 끝까지──.
강이 바다에 흘러들어가는 것처럼, 그녀의 눈에 비춰지는 과정은 저마다 무수했으나 끝은 언제나 변하지 않았다.
──수 많은 것을 제 의지에 상관없이 꿰뚫어보고, 로마를 방랑하길 10년.
어느 날의 델포이에 도착하자, 그녀는 자신의 머리 속에서 울리던 목소리의 주인을 깨달았다.
그렇게 해서 그녀는 모든 걸 잃은 포이보스를 대신한 신의 사제, 「예언자」가 되었다.
그녀의 머릿속을 괴롭히던 이해할 수 없는 소리는 예언자가 된 이후로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되었다.
걸음걸음으로 익숙해진 눈과 유랑은 뮈라이나 개인의 사상과 인생관을 부숴버렸다.
인간이 아닌 시선을 가져버린 여자는 사무치게 몰이치는 허무감 속에서 방관이라는 선택지를 골랐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언젠가 끝나버리기 마련, 어떻게 끝날지를 결정하는 건 타인과 변덕스러운 삶에게 넘기자고 결단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지, 기적같은 눈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천하의 바보짓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저 먼 미래까지 엿보는 눈에 완전히 익숙해진 그 순간부터 그녀는 삶의 희망을 잃어버렸다.
자신이 타인에게 건네는 언행 하나하나가 더 확고한, 단 하나의 숙명을 보여주기 시작했기에.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다는 운명의 허무를 뛰어넘어 살아가기 위해서 스스로를 방관자로 만들어야 했다.
그녀가 이전에 사랑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사랑하기 위해서는, 아무 말 없이 이 세상을 바라만 봐야 하였다.
그렇기에, 뮈라이나는 하나의 숙명으로 통합이 가능할지도 모를 미래의 지류들을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오직 단 한번의 예언을 제외하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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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대화를 선호하고, 교류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교적인 성격이지만──
자신이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방관과 침묵을 거듭하는 행동양상을 보인다.
본인의 성격과 취하는 행동이 절망적으로 맞지 않다는 점을 매일 한탄하지만,
사람과의 대화, 교류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길거리의 돌을 주워서 대화할 때도 있다.
세상 모든 것이 무미건조하고 획일적인 마지막을 맞는다는 걸 알아 질색하고 있지만,
세상 모든 것이 이 세상에 닥치기 전까지는 어떻게 끝을 맞을지 모른다며 환호하고 있다.
후천적인 미래시, 허무감에 잔뜩 찌들어먹혀있는 탓에 기본적으로 평등한 태도를 취한다.
자신을 향한 기대는 접어버리고 그 대신 타인의 과정을 보기 좋아하는 무대의 관객.
그녀가 무대에 배우로서 오르는 일은 그녀의 눈이 보지 못하는 때와 단 하나의 길로 흐르려는 강의 흐름을 바꾸기 위한 때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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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천리 앞 미래를 보는 눈: 델포이의 마지막 예언자라는 증명. 사그라드는 그리스-로마의 아카샤가 내지른 비명.
신의 말씀을 전하는 선대 피티아들과는 달리, 델포이 신전의 최후의 피티아였던 그녀는 스스로가 직접 미래를 볼 수 있다.
인간이 스스로 별을 차지한 시간을 넘어, 언젠가 찾아올 멸망의 날까지.
만갈래 억갈래 길을 보더라도 그 눈이 가리키는 최후는 언제나 종말이었기에──
그녀는 차라리 가만히 그로 향해가는 과정을 기대하기로 결심하였다.
2. 종말의 예언: 그녀를 지켜보는 신은 모로스, 피할 수 없는 숙명을 내포하는 신.
그렇기에 그녀가 할 수 있는 예언은 오직 누군가의 끝을 상징하는 것 뿐이다.
예언자로서는 한정된 분야밖에 예언할 수 없는 둔재. 영법사로서는 말할 가치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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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아아── 미안하지만 재산이라고 할 건 더 이상 없어."
"나는 신을 잃은 예언자고, 이렇게 로마를 떠도는 보잘 것 없는 삶을 보내는 중이거든."
"굳이 세어보자면 이 눈과 혀일까? 뽑아내도 계속 보이는 눈은 정말로 귀하지."
"혀는 왜 있는거냐고? 그야 나는 예언자거든. 내 혀로 전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
"손가락으로 적어서 건내주는 것보다 이게 더 나아."
"그런데 왜 신전이 아닌 이런 곳에 있냐고? 이거 묘한 곳을 꿰뚫네."
"내 예언은 한번이면 충분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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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 Μόρος / Fatum: 그리스-로마의 타나토스, 케레스와 함께 죽음에 대한 지분을 차지한다.
상징하는 것은 살아있는 것이 맞이하는 죽음이라는 숙명.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의인화로써 모이라이와도 궤가 통하는 면이 있다
"내 뒤를 봐주시는, 혹은 봐주시던 분이지, 저런 분께서 내 뒤에 서계신다니 영광이라고밖에 표현하지 못할 일이지만"
"글쎄, 나 개인의 감정으로는 불경하게도 딱히 잘 모르겠어. 내가 이런 일을 하기를 원하셨는지도 의문이니까──"
"나로서는 아량껏 그 분의 가르침과 뜻을 알았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실제로는 어떨지 알 수가 없어. 그건 조금 싫네"
"나는 이렇게 보여도 평범한 여자야, 과거까지 예상해보라는 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거라구. 아─ 싫다, 싫어, 정말로."
"희열, 민폐, 불편, 안도, 어떤게 올바른 말일까? 너는 어떻게 생각해? 신의 시선을 받아버리면 어떨 것 같아?"
"아이 참, 그렇게 보지마. 농담이라고 농담. 나는 그렇게 큰 판은 짤 수 없어. 기초부터가 다르거든. 속된말로 땜빵이야"
"지금도 내가 왜 선택받았는지 의문이라니까? 그것도 예언도 아닌 숙명에게. 뭐, 하지만 이게 내 숙명이라는거겠지?"
"그러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받아들이는 게 맞아. 그게 운명이니까. 바꿀 손은 그 때의 나한테는 없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일어나지 않은 모든 건 허상이라고 생각해. 남는 건 현재와 끝과 감상 뿐이야. IF의 경우는 상상해봤자 무의미"
"뭐, 그러니까 이제는 아무래도 좋은 느낌이네. 기껏해야 내가 지금 가지는 생각이 그분의 것과 같았으면 좋겠다 정도야."
"응? 왜 행위가 아니냐고? 그야 행위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건 무의미하거든. 전부 모이라이의 실이 재단해버렸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는 모두 운명의 노예일거야. 모든 행위는 탄생 이전에 이미 정해졌고, 우리는 그를 따르는 것 뿐이니까."
"──보여지는 미래는 여러갈래로 나뉘지만, 결국 실제로 일어나는 건 하나밖에 없잖아?"
2. 동종업계 종사자: 부디 언젠가는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 서로 같은 걸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귀하단 말이지──.
"나는 그 건에 대해서는 별로 말하지 않을래. 역시 선택권이 너무 크다고."
"결국, 이 세계와 삶이 어느 곳으로 흘러갈지 지켜보는 것만이 내 의의야."
"과연 우리가 어떤 과정과 감동과 비탄을 넘어서 끝에 이르는 걸까, 기대되잖아?"
"그러니까 굳이 말하면── 그래. 그 많고 많은 지류가 단 하나밖에 남지 않게 될 때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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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01:10
>>4906-4908 그런 의미에서 재반영! 이걸로 OK? 더 건드릴 것은 없어?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02:43
(Ok입니다요의 푯말)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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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헛소리나 좀 해보자면, 뮈라이나 씨 이름의 어원은 에키드나의 별명에서 따옴
직역하자면 타르타로스의 장어라던가 그랬고
그리스-로마의 아카샤가 평범한 로마 시민한테 미래시 주고 델포이까지 넘겨준건 여기적으로다가
그리스도 승천하고 밀라노 칙령 퍼져서 절찬 죽어나가는 자기 살릴려고 한 무언가의 그걸로 생각중인데
문제는 준 주체가 총체의 의견에 반대표 들만한 성질의 모로스여서 그랬는지
받은 뮈라이나가 예상보다 더 훼까닥해버려서 "이게 더 미래의 가짓수가 많네!"하고 저지른 일일지는 모른다
아카샤가 기대했던 건 예언을 통한 당대 로마 황제에 대한 보조라던가 기독교 탄압일지도 모르는데
여하튼 그들이 직면한 숙명은 걔네들이 세운 애가 "저희 다 끝났어요!"갈겼다는거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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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헛소리나 좀 해보자면, 뮈라이나 씨 이름의 어원은 에키드나의 별명에서 따옴
직역하자면 타르타로스의 장어라던가 그랬고
그리스-로마의 아카샤가 평범한 로마 시민한테 미래시 주고 델포이까지 넘겨준건 여기적으로다가
그리스도 승천하고 밀라노 칙령 퍼져서 절찬 죽어나가는 자기 살릴려고 한 무언가의 그걸로 생각중인데
문제는 준 주체가 총체의 의견에 반대표 들만한 성질의 모로스여서 그랬는지
받은 뮈라이나가 예상보다 더 훼까닥해버려서 "이게 더 미래의 가짓수가 많네!"하고 저지른 일일지는 모른다
아카샤가 기대했던 건 예언을 통한 당대 로마 황제에 대한 보조라던가 기독교 탄압일지도 모르는데
여하튼 그들이 직면한 숙명은 걔네들이 세운 애가 "저희 다 끝났어요!"갈겼다는거임 ㅇㅇ(?)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29:12
>>4910 확인확인! 이제 이걸로 진짜 완성이구만──.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29:26
그나저나 뮈라이나에 대해서 방금 떠오른 거지만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29:36
검수하면서 느낀 점인데 「천리안」이란 거 말이야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1:13
뭔가 영웅의 혼이라든지 하는 사람들이 천리안을 가지고 있을 경우
그냥 미래를 본다던지 할 뿐이지 디메리트에 대해선 얘기가 없었단 말이지
그냥 미래를 본다던지 할 뿐이지 디메리트에 대해선 얘기가 없었단 말이지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1:36
호우호우?
그야 형월적으로 그 양반들은 선천적이기도 했으닊ㆍ
그야 형월적으로 그 양반들은 선천적이기도 했으닊ㆍ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1:46
그런데 정말로 영웅의 혼이라든지와는 연관이 없는
평범한 일반인이 천리안을 얻게 되었을 경우의 그 현실적인 반응.
반응이라기보다는 좀 더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
평범한 일반인이 천리안을 얻게 되었을 경우의 그 현실적인 반응.
반응이라기보다는 좀 더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2:04
흐음── 뭐랄까 좀 더 따라오는 반동? 대가?라고 해야할까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2:30
반동이 아마 더 맞지 않으려나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2:47
리엑션? 그런 게 굉장히 잘 부각이 됐달까
일반인이 천리안을 얻었을 경우의 묘사가 굉장히 잘되어있더라.
지금 와서 하는 말이지만 이게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고
일반인이 천리안을 얻었을 경우의 묘사가 굉장히 잘되어있더라.
지금 와서 하는 말이지만 이게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고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3:16
그야말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일반인이 미래를 보는 눈.
그것도 천리안을 얻게 되면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삶을 더 이상 살지 못하고
그것도 천리안을 얻게 되면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삶을 더 이상 살지 못하고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3:27
사람들과의 교우관계를 끊고 말조차 극단적으로 줄어들며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3:53
그야말로 세상은 끝나버린다는 지금과는 완전히 괴리되어있는 눈에 비춰지는 광경.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4:18
그것들이 첩첩산중으로 계속해서 되새겨주니까
뮈라이나가 방관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잘 설명해준 것 같아.
뮈라이나가 방관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잘 설명해준 것 같아.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4:36
아니 뭐랄까 말이지.나도 좀 생각을 해봤거든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5:00
호우호우
밥탐만 갖고 보러옴.....!!
밥탐만 갖고 보러옴.....!!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5:26
만일 내가 뮈라이나와 같이 갑작스럽게 천리안을 얻게 되고
천리안이 보여주는 앞으로 있을 미래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그것도 어느 한쪽의 미래만이 아니라 다양한 미래를 보여주며
그런 방대한 정보만으로도 머리가 짓눌릴 것 같은데 그 끝에는 종말이라니
천리안이 보여주는 앞으로 있을 미래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그것도 어느 한쪽의 미래만이 아니라 다양한 미래를 보여주며
그런 방대한 정보만으로도 머리가 짓눌릴 것 같은데 그 끝에는 종말이라니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6:22
그런 방대한 정보들 앞에서 이 정보들을 가지고
내가 어떻게 하려고 해도 나는 정작 앞으로의 미래만을 볼 수 있는거지
그것들을 어떻게 하려고 해도 나로선 할 수가 없고
그걸 알려줘서 어떻게 저지하려고 해도 또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이 세상에는 그리스식 예언 실현이란 말도 있잖아
내가 어떻게 하려고 해도 나는 정작 앞으로의 미래만을 볼 수 있는거지
그것들을 어떻게 하려고 해도 나로선 할 수가 없고
그걸 알려줘서 어떻게 저지하려고 해도 또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이 세상에는 그리스식 예언 실현이란 말도 있잖아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7:02
그리고 또 미래에서 그런 그리스식 예언 실현으로 이뤄지는 미래도 있을 거 아니야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7:43
그래가지고 뭐랄까.나는 걍 살아가기만 할 것 같은데
뮈라이나가 오히려 대단하다고 느껴졌어.결국 예언자가 되기로 한 셈이니
뮈라이나가 오히려 대단하다고 느껴졌어.결국 예언자가 되기로 한 셈이니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8:14
앞으로 있을 일을 뻔히 알면서 예언자가 되는 것도
평범하게 살아왔던 아낙네였다지만 그래도 영웅의 자질이 있었던 거려나…같은.
평범하게 살아왔던 아낙네였다지만 그래도 영웅의 자질이 있었던 거려나…같은.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38:38
일단 친구와의 약속이 급하게 잡혀가지고
나도 일단 잠수! 언제 올지는 나도 봐야 알 것 같다
나도 일단 잠수! 언제 올지는 나도 봐야 알 것 같다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40:16
ㅂㅂ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12:40:40
굉장한 메이킹과 레스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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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와일드헌트
- 폭풍의 왕이자 이 왕을 따르는 이들
- 폭풍은 매여있지 않으며, 홀연히 나타나 홀연히 사라진다
- 출발점도 행선지도 없기에 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라도 나타나며, 나아갈 길을 잃어버린 이들을 휩쓸어 데려간다
2. 호문쿨루스의 신체
- 호문쿨루스란 일반적으로 연금술사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생명을 이르는 말이며,
-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졌다는 특성상, 그 설계의도를 따를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급속히 그 기능을 잃게 된다
- 이미 한 차례 그 의의를 상실했었기에, 이 스킬은 기능정지되어있다
3. 요정왕
- 자신을 정의하는 이름조차 버리고, 그 몸에 새겨진 의의조차 사라졌을 때
- 마지막으로 남은 부모와의 연결고리를 통해 이어진 것
- 진정으로 인간이 아니게 된 순간, 그 안에 남은 것은 하나뿐이었다
- 전승상으로 그 역할을 다한 환상종들에 대해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다
4. 기승
- 그녀는 기사였으며, 많은 지역에서 바람은 '타고 다니는 것' 으로 여겨진다
- 무언가를 타고 모는 것에 능하다
5. 폭풍룡의 숨결
-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며 그 기운은 바람에 매우 가까워졌다
- 힘을 방출하여 다루는 것은 생전부터 자주 사용되어온 방식이지만, 다만 방출되는것이 달라졌을 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
6. 직감
- 불현듯 찾아오는 감각
- 행선지 없는 폭풍을 몰고다니면서도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어디로 가야 할지 어쩐지 알 수 있기 때문인 것이 아닐까
7. 전차를 탄 기사
- 생전 멀린으로부터 예언을 받을 때 뽑은, 전차와 정복자를 상징하는 카드
- 끝없는 전진과 그에 따른 승리를 약속하지만, 나아가기만 하는 것은 길을 잃고 폭주하기 마련이며 승리는 항상 패배와 함께한다
8. 폭풍의 망토
- 바람은 그곳에 있지만, 바람을 볼 수 있는 이는 없다. 다만, 바람에 흩날리는 것들을 볼 뿐
- 폭풍의 왕과 그녀를 따르는 백성들은 거기에 존재함에도 실체를 본 이들은 매우 적다
9. 이름 없는 자
- 이미 몇 번 자신의 이름을 감추거나 버렸기에, 일반적으로는 이 자의 이름을 알 수 없다
- 알아내기 위해선 신과 같은 시선을 지녔거나, 인연을 가지거나, 혹은 이 자의 내력을 깊이 연구하고 이해해야만 하겠지
10. 끝을 내는 자
- 하나의 전승에 끝을 맺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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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와일드헌트
- 폭풍의 왕이자 이 왕을 따르는 이들
- 폭풍은 매여있지 않으며, 홀연히 나타나 홀연히 사라진다
- 출발점도 행선지도 없기에 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라도 나타나며, 나아갈 길을 잃어버린 이들을 휩쓸어 데려간다
2. 호문쿨루스의 신체
- 호문쿨루스란 일반적으로 연금술사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생명을 이르는 말이며,
-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졌다는 특성상, 그 설계의도를 따를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급속히 그 기능을 잃게 된다
- 이미 한 차례 그 의의를 상실했었기에, 이 스킬은 기능정지되어있다
3. 요정왕
- 자신을 정의하는 이름조차 버리고, 그 몸에 새겨진 의의조차 사라졌을 때
- 마지막으로 남은 부모와의 연결고리를 통해 이어진 것
- 진정으로 인간이 아니게 된 순간, 그 안에 남은 것은 하나뿐이었다
- 전승상으로 그 역할을 다한 환상종들에 대해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다
4. 기승
- 그녀는 기사였으며, 많은 지역에서 바람은 '타고 다니는 것' 으로 여겨진다
- 무언가를 타고 모는 것에 능하다
5. 폭풍룡의 숨결
-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며 그 기운은 바람에 매우 가까워졌다
- 힘을 방출하여 다루는 것은 생전부터 자주 사용되어온 방식이지만, 다만 방출되는것이 달라졌을 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
6. 직감
- 불현듯 찾아오는 감각
- 행선지 없는 폭풍을 몰고다니면서도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어디로 가야 할지 어쩐지 알 수 있기 때문인 것이 아닐까
7. 전차를 탄 기사
- 생전 멀린으로부터 예언을 받을 때 뽑은, 전차와 정복자를 상징하는 카드
- 끝없는 전진과 그에 따른 승리를 약속하지만, 나아가기만 하는 것은 길을 잃고 폭주하기 마련이며 승리는 항상 패배와 함께한다
8. 폭풍의 망토
- 바람은 그곳에 있지만, 바람을 볼 수 있는 이는 없다. 다만, 바람에 흩날리는 것들을 볼 뿐
- 폭풍의 왕과 그녀를 따르는 백성들은 거기에 존재함에도 실체를 본 이들은 매우 적다
9. 이름 없는 자
- 이미 몇 번 자신의 이름을 감추거나 버렸기에, 일반적으로는 이 자의 이름을 알 수 없다
- 알아내기 위해선 신과 같은 시선을 지녔거나, 인연을 가지거나, 혹은 이 자의 내력을 깊이 연구하고 이해해야만 하겠지
10. 끝을 내는 자
- 하나의 전승에 끝을 맺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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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2:05:13
>>4930-4931 결국 그 시절 그리스에서 말하는 예언이나 숙명이란건 바꿀 수 없는 무언가니까
정신 깨발살 나고 계속계속 보여지던 뮈라이나로써는 델포이에 발을 들이고나서 예언자 루트 타는게 자기 운명이라고 알았을테고, 그러면 자기 속내와는 상관없이 들어가야지
무울론 그리스 아카샤도 이런걸 다 고려해서 완전히 정신도 안 망가지고, 어느 정도 자신들과 뜻이 같을 여자를 골랐던거기도 하고
정신 깨발살 나고 계속계속 보여지던 뮈라이나로써는 델포이에 발을 들이고나서 예언자 루트 타는게 자기 운명이라고 알았을테고, 그러면 자기 속내와는 상관없이 들어가야지
무울론 그리스 아카샤도 이런걸 다 고려해서 완전히 정신도 안 망가지고, 어느 정도 자신들과 뜻이 같을 여자를 골랐던거기도 하고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2:06:10
이 세계선의 못드한테 남은 건
모르건 마망 뿐이었구나(음해)
모르건 마망 뿐이었구나(음해)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2:08:24
뜌땨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2: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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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 처자적으로 운명과 미래는 상당히 다르게 인식한다
미래라는 건 수많은 가능성으로 일어나는 지금과 앞으로의 if들과 운명을 포함한 여러 시간선에
운명이라는 건 미래에 역사책을 펼쳐 과거의 기록을 보면 나오는 오직 단 하나의 시간선적인 느낌으로
그래서 본인도 "미래를 안다"고 말해도 "운명을 안다"고 말할 일은 없다
물론 미래시의 매커니즘상, 미래의 모든 가능성이 하나밖에 남지 않은 때가 찾아온다면 그녀도 운명을 알게 되겠지만
그걸 피하기 위해 얘가 입꾹닫하거나 분탕질 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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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 처자적으로 운명과 미래는 상당히 다르게 인식한다
미래라는 건 수많은 가능성으로 일어나는 지금과 앞으로의 if들과 운명을 포함한 여러 시간선에
운명이라는 건 미래에 역사책을 펼쳐 과거의 기록을 보면 나오는 오직 단 하나의 시간선적인 느낌으로
그래서 본인도 "미래를 안다"고 말해도 "운명을 안다"고 말할 일은 없다
물론 미래시의 매커니즘상, 미래의 모든 가능성이 하나밖에 남지 않은 때가 찾아온다면 그녀도 운명을 알게 되겠지만
그걸 피하기 위해 얘가 입꾹닫하거나 분탕질 치는거고(?)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2:15:45
>>4937 ㅋㅋㅋㅋㅋㅋ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2:16:34
>>4939 객관식 문제 같은거구나 미래는(?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2:18:23
─────────・━━━━━━━━━━ ━━━━━━━━━━ ━━━━━━━━━━・──────────
【배경(背景)】
"너는 분명, 왕의 자리에 오를 것이다(Empress 03)."
"끝에 다다를 때까지 기사로서 계속 내달리겠지(Chariot 07)."
"그리고 마지막에 그 앞을 막아세우는건...네 운명, 그 자체리라(Wheel of Fortune 10)."
"...아, 이 카드들은 뭐냐고? 글쎄, 나중에 유행하게 될 점술도구라고 해둘까"
- 어느 날, 멀린으로부터 받은 예언
-------------
왕이 되고자 하는 꿈을 꾼 적이 있었다.
아버님이 세운 왕국을 계승하여, 그 이름에 걸맞는 당당한 왕이 되고자 하는 꿈을.
그것이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지는...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치기어린 마음이었을수도 있을것이다.
그 얼굴에 표정이 다양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그 책무에서 해방시키고 싶었던걸지도 모른다.
혹은...그저 이렇게 될 일이었기에 이렇게 된 것이었을지도.
그 이유가 무엇이었건, 이 언덕에서 나와 아버님이 서로 무기를 들고 마주보고 있었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일테지.
------------
전투의 부상이었을까, 아니면 긴장이 풀린 탓이었을까, 정신을 차려보니 모든 것이 스러진 언덕 위에 나만이 남아있었다.
몸을 숨기고 소문을 수집해보니, 나 역시 그곳에서 죽은 것으로 알려져있었다.
죽었다라...뭐, 죽은 듯이 잠들었던 거 같긴 하다.
아버님은 스러졌고, 나도 그 언덕에서 죽은 것으로 되어있었다.
그렇다면, 위에 설 이가 마땅치 않은 지금이야말로 내가 올라서기엔 가장 좋은 타이밍이었다.
몰론, 나는 죽은 사람이고, 반역자로 알려진 내가 위에 서려고 하면 저항이 거세겠지.
그렇다면 이름을 바꿀 필요가 있는데, 뭔가 좋은 이름이...
...일전에 아버님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던 것 같다.
보티건과 아버님의 아버지...우서 왕은 형제였고, 또 그 전에 왕이었던 것이 그분들의 형인 콘스탄스 왕이라고 했던가.
그리고 그분들의 아버지는 콘스탄티누스라고 했으니, 어쩌면 이 이름을 잇는 것이 브리튼을 다스리기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나는 이제 반역자 모드레드가 아니다.
나를 이제, 콘스탄틴이라 불러라.
--------------
뭐, 브리튼은 결국 무너졌다.
그 모든 시도에도 불구하고, 마치 폭풍 앞의 오두막처럼 그 저항조차 가소롭다는 듯이 쓸려나갔다.
무너질 수밖에 없던 나라였다고 했었나. 그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저항해보았지만...혼자서는 무리였다.
아버님께 그 부하들이 있고, 그 몽마가 붙어있던 때에도 아슬아슬했으니까.
...아니, 정말 끝인건가?
브리튼의 역사에서, 나라가 나타나고 사라지는건 몇번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브리튼을 사라지게 하진 않았지.
애초에, 브리튼이란 뭐인거지?
모든 걸 잃고 나서야, 당연히 대답했어야 할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할 수 없었다는 것을 인정해버렸을 때, 내 안에서 무언가 사라져버린 것을 느꼈다.
치기어린 반항심도, 왕이 되고자 하는 공명심도 사라져, 차디찬 바람 속 나 혼자만 남은듯 느껴졌다.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른 채, 그저 검 한 자루만 가지고 방황하다, 어느 부둣가에 다다라서 낯익은 배를 보았다.
프리드웬이라, 아버님이 죽고 어느새 사라졌다고 생각했더니...이런 곳에 방치되어있을 줄이야.
바람에 맡겨 흘러간 배는 어느 작은 섬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나는 이유모를 끌림을 느꼈다.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에 의아해하면서도 그 섬을 돌아다니자, 곧 발견할 수 있었다.
나처럼 길 잃은 존재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버티고 있는 것을.
...이전에 그 몽마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다.
브리튼은 별의 잔재가 아직 강하게 남은 곳들 중 하나라는 말을.
때문에, 브리튼에는 흔히 환상종이라고 불리는 것들의 출몰이 잦았으며, 요정이 아직 남아있던 곳이기도 했다.
뭐야...아직 남아 있었잖아, 브리튼은.
인간과는 다르고, 때문에 섞여 사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존재들이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브리튼에 사는 이들이었고, 브리튼의 백성이었다.
인간의 왕이 이들을 이끌 수 없었다면, 이들을 이끄는 것은 인간이 아닌 왕이어야겠지.
어디에도 섞일 수 없게 된 이라면, 더더욱 알맞을 것이다.
-----------
보라, 폭풍이 오고 있다.
보라, 폭풍을 겉옷 삼아 내달리는 저들을.
보라, 그들의 앞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나아가는 이를.
와일드헌트가 온다! 아이들을 숨기고 문을 걸어잠궈라!
폭풍에 휩쓸리면, 그대도 길을 잃게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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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너는 분명, 왕의 자리에 오를 것이다(Empress 03)."
"끝에 다다를 때까지 기사로서 계속 내달리겠지(Chariot 07)."
"그리고 마지막에 그 앞을 막아세우는건...네 운명, 그 자체리라(Wheel of Fortune 10)."
"...아, 이 카드들은 뭐냐고? 글쎄, 나중에 유행하게 될 점술도구라고 해둘까"
- 어느 날, 멀린으로부터 받은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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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고자 하는 꿈을 꾼 적이 있었다.
아버님이 세운 왕국을 계승하여, 그 이름에 걸맞는 당당한 왕이 되고자 하는 꿈을.
그것이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지는...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치기어린 마음이었을수도 있을것이다.
그 얼굴에 표정이 다양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그 책무에서 해방시키고 싶었던걸지도 모른다.
혹은...그저 이렇게 될 일이었기에 이렇게 된 것이었을지도.
그 이유가 무엇이었건, 이 언덕에서 나와 아버님이 서로 무기를 들고 마주보고 있었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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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부상이었을까, 아니면 긴장이 풀린 탓이었을까, 정신을 차려보니 모든 것이 스러진 언덕 위에 나만이 남아있었다.
몸을 숨기고 소문을 수집해보니, 나 역시 그곳에서 죽은 것으로 알려져있었다.
죽었다라...뭐, 죽은 듯이 잠들었던 거 같긴 하다.
아버님은 스러졌고, 나도 그 언덕에서 죽은 것으로 되어있었다.
그렇다면, 위에 설 이가 마땅치 않은 지금이야말로 내가 올라서기엔 가장 좋은 타이밍이었다.
몰론, 나는 죽은 사람이고, 반역자로 알려진 내가 위에 서려고 하면 저항이 거세겠지.
그렇다면 이름을 바꿀 필요가 있는데, 뭔가 좋은 이름이...
...일전에 아버님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던 것 같다.
보티건과 아버님의 아버지...우서 왕은 형제였고, 또 그 전에 왕이었던 것이 그분들의 형인 콘스탄스 왕이라고 했던가.
그리고 그분들의 아버지는 콘스탄티누스라고 했으니, 어쩌면 이 이름을 잇는 것이 브리튼을 다스리기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나는 이제 반역자 모드레드가 아니다.
나를 이제, 콘스탄틴이라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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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브리튼은 결국 무너졌다.
그 모든 시도에도 불구하고, 마치 폭풍 앞의 오두막처럼 그 저항조차 가소롭다는 듯이 쓸려나갔다.
무너질 수밖에 없던 나라였다고 했었나. 그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저항해보았지만...혼자서는 무리였다.
아버님께 그 부하들이 있고, 그 몽마가 붙어있던 때에도 아슬아슬했으니까.
...아니, 정말 끝인건가?
브리튼의 역사에서, 나라가 나타나고 사라지는건 몇번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브리튼을 사라지게 하진 않았지.
애초에, 브리튼이란 뭐인거지?
모든 걸 잃고 나서야, 당연히 대답했어야 할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할 수 없었다는 것을 인정해버렸을 때, 내 안에서 무언가 사라져버린 것을 느꼈다.
치기어린 반항심도, 왕이 되고자 하는 공명심도 사라져, 차디찬 바람 속 나 혼자만 남은듯 느껴졌다.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른 채, 그저 검 한 자루만 가지고 방황하다, 어느 부둣가에 다다라서 낯익은 배를 보았다.
프리드웬이라, 아버님이 죽고 어느새 사라졌다고 생각했더니...이런 곳에 방치되어있을 줄이야.
바람에 맡겨 흘러간 배는 어느 작은 섬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나는 이유모를 끌림을 느꼈다.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에 의아해하면서도 그 섬을 돌아다니자, 곧 발견할 수 있었다.
나처럼 길 잃은 존재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버티고 있는 것을.
...이전에 그 몽마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다.
브리튼은 별의 잔재가 아직 강하게 남은 곳들 중 하나라는 말을.
때문에, 브리튼에는 흔히 환상종이라고 불리는 것들의 출몰이 잦았으며, 요정이 아직 남아있던 곳이기도 했다.
뭐야...아직 남아 있었잖아, 브리튼은.
인간과는 다르고, 때문에 섞여 사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존재들이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브리튼에 사는 이들이었고, 브리튼의 백성이었다.
인간의 왕이 이들을 이끌 수 없었다면, 이들을 이끄는 것은 인간이 아닌 왕이어야겠지.
어디에도 섞일 수 없게 된 이라면, 더더욱 알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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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폭풍이 오고 있다.
보라, 폭풍을 겉옷 삼아 내달리는 저들을.
보라, 그들의 앞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나아가는 이를.
와일드헌트가 온다! 아이들을 숨기고 문을 걸어잠궈라!
폭풍에 휩쓸리면, 그대도 길을 잃게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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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2:21:33
>>4941 아아 그럭타(?)
그리고 역시 못짱 모르간 성분 꽤 진해졌지 않을까
그리고 역시 못짱 모르간 성분 꽤 진해졌지 않을까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2:24:41
뭐, 사람으로서의 성분이 꽤 희미해졌을테니...?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2:27:14
흑흑흑....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2: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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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시트 만드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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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시트 만드는건가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2:35:21
새벽에 메이킹한거 작성중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2: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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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과연
언젠가 이쪽도 만들어보고싶네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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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은 결코 잦아드는 법이 없으니, 어디까지고 달려나가라. 이 바람이 인도하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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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콘스탄틴 M 펜드래건】 ・ 【나이: 100】 ・ 【종족:요정(후천적)】 ・ 【이능 여부: 없음】
【좋아하는 것:자신을 따르는 이들, 자신에게 맞서는 이들】 ・ 【싫어하는 것:망각】 ・ 【운명의 날: 그 언덕에서의 전투】
【영술계통: 검술, 폭풍조술】 ・ 【영술회로: 변질(요정화)】
【기원: 저항】 ・ 【경지: 규격외】 ・ 【별칭: 반역자, 계승자, 와일드헌트, 검은 폭풍의 용】
【테마곡: [Erlking] https://www.youtube.com/watch?v=3EHrE_cH9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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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은 결코 잦아드는 법이 없으니, 어디까지고 달려나가라. 이 바람이 인도하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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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콘스탄틴 M 펜드래건】 ・ 【나이: 100】 ・ 【종족:요정(후천적)】 ・ 【이능 여부: 없음】
【좋아하는 것:자신을 따르는 이들, 자신에게 맞서는 이들】 ・ 【싫어하는 것:망각】 ・ 【운명의 날: 그 언덕에서의 전투】
【영술계통: 검술, 폭풍조술】 ・ 【영술회로: 변질(요정화)】
【기원: 저항】 ・ 【경지: 규격외】 ・ 【별칭: 반역자, 계승자, 와일드헌트, 검은 폭풍의 용】
【테마곡: [Erlking] https://www.youtube.com/watch?v=3EHrE_cH9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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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3:03:40
>>4806 같은 타입의 반항아인가...(?)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3:05:04
자식은 부모를 닮는 법( >>4949 이쪽이 자식입니다(?))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3: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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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은 결코 잦아드는 법이 없으니, 어디까지고 달려나가라. 이 바람이 인도하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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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콘스탄틴 M 펜드래건】 ・ 【나이: 100】 ・ 【종족:요정(후천적)】 ・ 【이능 여부: 없음】
【좋아하는 것:자신을 따르는 이들, 자신에게 맞서는 이들】 ・ 【싫어하는 것:망각】 ・ 【운명의 날: 그 언덕에서의 전투】
【영술계통: 검술, 폭풍조술】 ・ 【영술회로: 변질(요정화)】
【기원: 저항】 ・ 【경지: 규격외】 ・ 【별칭: 반역자, 계승자, 와일드헌트, 검은 폭풍의 용】
【테마곡: [Erlking] https://www.youtube.com/watch?v=3EHrE_cH9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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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너는 분명, 왕의 자리에 오를 것이다(Empress 03)."
"끝에 다다를 때까지 기사로서 계속 내달리겠지(Chariot 07)."
"그리고 마지막에 그 앞을 막아세우는건...네 운명, 그 자체리라(Wheel of Fortune 10)."
"...아, 이 카드들은 뭐냐고? 글쎄, 나중에 유행하게 될 점술도구라고 해둘까"
- 어느 날, 멀린으로부터 받은 예언
-------------
왕이 되고자 하는 꿈을 꾼 적이 있었다.
아버님이 세운 왕국을 계승하여, 그 이름에 걸맞는 당당한 왕이 되고자 하는 꿈을.
그것이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지는...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치기어린 마음이었을수도 있을것이다.
그 얼굴에 표정이 다양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그 책무에서 해방시키고 싶었던걸지도 모른다.
혹은...그저 이렇게 될 일이었기에 이렇게 된 것이었을지도.
그 이유가 무엇이었건, 이 언덕에서 나와 아버님이 서로 무기를 들고 마주보고 있었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일테지.
------------
전투의 부상이었을까, 아니면 긴장이 풀린 탓이었을까, 정신을 차려보니 모든 것이 스러진 언덕 위에 나만이 남아있었다.
몸을 숨기고 소문을 수집해보니, 나 역시 그곳에서 죽은 것으로 알려져있었다.
죽었다라...뭐, 죽은 듯이 잠들었던 거 같긴 하다.
아버님은 스러졌고, 나도 그 언덕에서 죽은 것으로 되어있었다.
그렇다면, 위에 설 이가 마땅치 않은 지금이야말로 내가 올라서기엔 가장 좋은 타이밍이었다.
몰론, 나는 죽은 사람이고, 반역자로 알려진 내가 위에 서려고 하면 저항이 거세겠지.
그렇다면 이름을 바꿀 필요가 있는데, 뭔가 좋은 이름이...
...일전에 아버님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던 것 같다.
보티건과 아버님의 아버지...우서 왕은 형제였고, 또 그 전에 왕이었던 것이 그분들의 형인 콘스탄스 왕이라고 했던가.
그리고 그분들의 아버지는 콘스탄티누스라고 했으니, 어쩌면 이 이름을 잇는 것이 브리튼을 다스리기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나는 이제 반역자 모드레드가 아니다.
나를 이제, 콘스탄틴이라 불러라.
--------------
뭐, 브리튼은 결국 무너졌다.
그 모든 시도에도 불구하고, 마치 폭풍 앞의 오두막처럼 그 저항조차 가소롭다는 듯이 쓸려나갔다.
무너질 수밖에 없던 나라였다고 했었나. 그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저항해보았지만...혼자서는 무리였다.
아버님께 그 부하들이 있고, 그 몽마가 붙어있던 때에도 아슬아슬했으니까.
...아니, 정말 끝인건가?
브리튼의 역사에서, 나라가 나타나고 사라지는건 몇번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브리튼을 사라지게 하진 않았지.
애초에, 브리튼이란 뭐인거지?
모든 걸 잃고 나서야, 당연히 대답했어야 할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할 수 없었다는 것을 인정해버렸을 때, 내 안에서 무언가 사라져버린 것을 느꼈다.
치기어린 반항심도, 왕이 되고자 하는 공명심도 사라져, 차디찬 바람 속 나 혼자만 남은듯 느껴졌다.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른 채, 그저 검 한 자루만 가지고 방황하다, 어느 부둣가에 다다라서 낯익은 배를 보았다.
프리드웬이라, 아버님이 죽고 어느새 사라졌다고 생각했더니...이런 곳에 방치되어있을 줄이야.
바람에 맡겨 흘러간 배는 어느 작은 섬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나는 이유모를 끌림을 느꼈다.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에 의아해하면서도 그 섬을 돌아다니자, 곧 발견할 수 있었다.
나처럼 길 잃은 존재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버티고 있는 것을.
...이전에 그 몽마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다.
브리튼은 별의 잔재가 아직 강하게 남은 곳들 중 하나라는 말을.
때문에, 브리튼에는 흔히 환상종이라고 불리는 것들의 출몰이 잦았으며, 요정이 아직 남아있던 곳이기도 했다.
뭐야...아직 남아 있었잖아, 브리튼은.
인간과는 다르고, 때문에 섞여 사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존재들이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브리튼에 사는 이들이었고, 브리튼의 백성이었다.
인간의 왕이 이들을 이끌 수 없었다면, 이들을 이끄는 것은 인간이 아닌 왕이어야겠지.
어디에도 섞일 수 없게 된 이라면, 더더욱 알맞을 것이다.
-----------
보라, 폭풍이 오고 있다.
보라, 폭풍을 겉옷 삼아 내달리는 저들을.
보라, 그들의 앞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나아가는 이를.
와일드헌트가 온다! 아이들을 숨기고 문을 걸어잠궈라!
폭풍에 휩쓸리면, 그대도 길을 잃게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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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 와일드헌트
- 폭풍의 왕이자 이 왕을 따르는 이들
- 폭풍은 매여있지 않으며, 홀연히 나타나 홀연히 사라진다
- 출발점도 행선지도 없기에 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라도 나타나며, 나아갈 길을 잃어버린 이들을 휩쓸어 데려간다
2. 호문쿨루스의 신체
- 호문쿨루스란 일반적으로 연금술사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생명을 이르는 말이며,
-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졌다는 특성상, 그 설계의도를 따를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급속히 그 기능을 잃게 된다
- 이미 한 차례 그 의의를 상실했었기에, 이 스킬은 기능정지되어있다
3. 요정왕
- 자신을 정의하는 이름조차 버리고, 그 몸에 새겨진 의의조차 사라졌을 때
- 마지막으로 남은 부모와의 연결고리를 통해 이어진 것
- 진정으로 인간이 아니게 된 순간, 그 안에 남은 것은 하나뿐이었다
- 전승상으로 그 역할을 다한 환상종들에 대해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다
4. 기승
- 그녀는 기사였으며, 많은 지역에서 바람은 '타고 다니는 것' 으로 여겨진다
- 무언가를 타고 모는 것에 능하다
5. 폭풍룡의 숨결
-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며 그 기운은 바람에 매우 가까워졌다
- 힘을 방출하여 다루는 것은 생전부터 자주 사용되어온 방식이지만, 다만 방출되는것이 달라졌을 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
6. 직감
- 불현듯 찾아오는 감각
- 행선지 없는 폭풍을 몰고다니면서도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어디로 가야 할지 어쩐지 알 수 있기 때문인 것이 아닐까
7. 전차를 탄 기사
- 생전 멀린으로부터 예언을 받을 때 뽑은, 전차와 정복자를 상징하는 카드
- 끝없는 전진과 그에 따른 승리를 약속하지만, 나아가기만 하는 것은 길을 잃고 폭주하기 마련이며 승리는 항상 패배와 함께한다
8. 폭풍의 망토
- 바람은 그곳에 있지만, 바람을 볼 수 있는 이는 없다. 다만, 바람에 흩날리는 것들을 볼 뿐
- 폭풍의 왕과 그녀를 따르는 백성들은 거기에 존재함에도 실체를 본 이들은 매우 적다
9. 이름 없는 자
- 이미 몇 번 자신의 이름을 감추거나 버렸기에, 일반적으로는 이 자의 이름을 알 수 없다
- 알아내기 위해선 신과 같은 시선을 지녔거나, 인연을 가지거나, 혹은 이 자의 내력을 깊이 연구하고 이해해야만 하겠지
10. 끝을 내는 자
- 하나의 전승에 끝을 맺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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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 클라렌트
본래 브리튼의 왕위를 잇는 자에게 수여될 예정이었던 검.
멋대로 가져와버렸고, 이제 정식으로 인정해줄 사람도 없으니 그저 강력한 검일 뿐이지만...
이것마저 없으면, 내 안에 그나마 남아있던 무언가가 사라질 것만 같다.
- 프리드웬
아버님이 죽은 후, 어느샌가 종적을 감춘 배.
단순한 배가 아니라고 들은 적은 있지만...어쩐지,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었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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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 아서왕
아버지.
처음에는 막연히 그 등을 쫓았고, 마지막엔 결국 맞서고 말았다.
나는, 당신을, 당신이 지고 있던 것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 모르건
유전자적 어머니.
어쩐지 아버지를 싫어하고 있었고, 이해할 수 없는 것들만을 반복했지만...
글쎄, 어쩐지 지금은, 어머니에 좀더 가까워져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 몬머스의 제프리
아버지의 전설을 조사하던 자.
무슨 배짱이었는지, 나조차도 모를 와일드헌트의 행선지를 예측하는데 성공해서 나를 만나러 왔다.
그렇게까지 하고선 원하던 것이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 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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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은 결코 잦아드는 법이 없으니, 어디까지고 달려나가라. 이 바람이 인도하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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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콘스탄틴 M 펜드래건】 ・ 【나이: 100】 ・ 【종족:요정(후천적)】 ・ 【이능 여부: 없음】
【좋아하는 것:자신을 따르는 이들, 자신에게 맞서는 이들】 ・ 【싫어하는 것:망각】 ・ 【운명의 날: 그 언덕에서의 전투】
【영술계통: 검술, 폭풍조술】 ・ 【영술회로: 변질(요정화)】
【기원: 저항】 ・ 【경지: 규격외】 ・ 【별칭: 반역자, 계승자, 와일드헌트, 검은 폭풍의 용】
【테마곡: [Erlking] https://www.youtube.com/watch?v=3EHrE_cH9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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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너는 분명, 왕의 자리에 오를 것이다(Empress 03)."
"끝에 다다를 때까지 기사로서 계속 내달리겠지(Chariot 07)."
"그리고 마지막에 그 앞을 막아세우는건...네 운명, 그 자체리라(Wheel of Fortune 10)."
"...아, 이 카드들은 뭐냐고? 글쎄, 나중에 유행하게 될 점술도구라고 해둘까"
- 어느 날, 멀린으로부터 받은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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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되고자 하는 꿈을 꾼 적이 있었다.
아버님이 세운 왕국을 계승하여, 그 이름에 걸맞는 당당한 왕이 되고자 하는 꿈을.
그것이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지는...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치기어린 마음이었을수도 있을것이다.
그 얼굴에 표정이 다양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그 책무에서 해방시키고 싶었던걸지도 모른다.
혹은...그저 이렇게 될 일이었기에 이렇게 된 것이었을지도.
그 이유가 무엇이었건, 이 언덕에서 나와 아버님이 서로 무기를 들고 마주보고 있었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일테지.
------------
전투의 부상이었을까, 아니면 긴장이 풀린 탓이었을까, 정신을 차려보니 모든 것이 스러진 언덕 위에 나만이 남아있었다.
몸을 숨기고 소문을 수집해보니, 나 역시 그곳에서 죽은 것으로 알려져있었다.
죽었다라...뭐, 죽은 듯이 잠들었던 거 같긴 하다.
아버님은 스러졌고, 나도 그 언덕에서 죽은 것으로 되어있었다.
그렇다면, 위에 설 이가 마땅치 않은 지금이야말로 내가 올라서기엔 가장 좋은 타이밍이었다.
몰론, 나는 죽은 사람이고, 반역자로 알려진 내가 위에 서려고 하면 저항이 거세겠지.
그렇다면 이름을 바꿀 필요가 있는데, 뭔가 좋은 이름이...
...일전에 아버님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던 것 같다.
보티건과 아버님의 아버지...우서 왕은 형제였고, 또 그 전에 왕이었던 것이 그분들의 형인 콘스탄스 왕이라고 했던가.
그리고 그분들의 아버지는 콘스탄티누스라고 했으니, 어쩌면 이 이름을 잇는 것이 브리튼을 다스리기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나는 이제 반역자 모드레드가 아니다.
나를 이제, 콘스탄틴이라 불러라.
--------------
뭐, 브리튼은 결국 무너졌다.
그 모든 시도에도 불구하고, 마치 폭풍 앞의 오두막처럼 그 저항조차 가소롭다는 듯이 쓸려나갔다.
무너질 수밖에 없던 나라였다고 했었나. 그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저항해보았지만...혼자서는 무리였다.
아버님께 그 부하들이 있고, 그 몽마가 붙어있던 때에도 아슬아슬했으니까.
...아니, 정말 끝인건가?
브리튼의 역사에서, 나라가 나타나고 사라지는건 몇번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브리튼을 사라지게 하진 않았지.
애초에, 브리튼이란 뭐인거지?
모든 걸 잃고 나서야, 당연히 대답했어야 할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할 수 없었다는 것을 인정해버렸을 때, 내 안에서 무언가 사라져버린 것을 느꼈다.
치기어린 반항심도, 왕이 되고자 하는 공명심도 사라져, 차디찬 바람 속 나 혼자만 남은듯 느껴졌다.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른 채, 그저 검 한 자루만 가지고 방황하다, 어느 부둣가에 다다라서 낯익은 배를 보았다.
프리드웬이라, 아버님이 죽고 어느새 사라졌다고 생각했더니...이런 곳에 방치되어있을 줄이야.
바람에 맡겨 흘러간 배는 어느 작은 섬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나는 이유모를 끌림을 느꼈다.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에 의아해하면서도 그 섬을 돌아다니자, 곧 발견할 수 있었다.
나처럼 길 잃은 존재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버티고 있는 것을.
...이전에 그 몽마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다.
브리튼은 별의 잔재가 아직 강하게 남은 곳들 중 하나라는 말을.
때문에, 브리튼에는 흔히 환상종이라고 불리는 것들의 출몰이 잦았으며, 요정이 아직 남아있던 곳이기도 했다.
뭐야...아직 남아 있었잖아, 브리튼은.
인간과는 다르고, 때문에 섞여 사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존재들이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브리튼에 사는 이들이었고, 브리튼의 백성이었다.
인간의 왕이 이들을 이끌 수 없었다면, 이들을 이끄는 것은 인간이 아닌 왕이어야겠지.
어디에도 섞일 수 없게 된 이라면, 더더욱 알맞을 것이다.
-----------
보라, 폭풍이 오고 있다.
보라, 폭풍을 겉옷 삼아 내달리는 저들을.
보라, 그들의 앞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나아가는 이를.
와일드헌트가 온다! 아이들을 숨기고 문을 걸어잠궈라!
폭풍에 휩쓸리면, 그대도 길을 잃게 되리니!
─────────・━━━━━━━━━━ ━━━━━━━━━━ ━━━━━━━━━━・──────────
【스킬(技術)】
1. 와일드헌트
- 폭풍의 왕이자 이 왕을 따르는 이들
- 폭풍은 매여있지 않으며, 홀연히 나타나 홀연히 사라진다
- 출발점도 행선지도 없기에 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라도 나타나며, 나아갈 길을 잃어버린 이들을 휩쓸어 데려간다
2. 호문쿨루스의 신체
- 호문쿨루스란 일반적으로 연금술사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생명을 이르는 말이며,
-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졌다는 특성상, 그 설계의도를 따를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급속히 그 기능을 잃게 된다
- 이미 한 차례 그 의의를 상실했었기에, 이 스킬은 기능정지되어있다
3. 요정왕
- 자신을 정의하는 이름조차 버리고, 그 몸에 새겨진 의의조차 사라졌을 때
- 마지막으로 남은 부모와의 연결고리를 통해 이어진 것
- 진정으로 인간이 아니게 된 순간, 그 안에 남은 것은 하나뿐이었다
- 전승상으로 그 역할을 다한 환상종들에 대해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다
4. 기승
- 그녀는 기사였으며, 많은 지역에서 바람은 '타고 다니는 것' 으로 여겨진다
- 무언가를 타고 모는 것에 능하다
5. 폭풍룡의 숨결
-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며 그 기운은 바람에 매우 가까워졌다
- 힘을 방출하여 다루는 것은 생전부터 자주 사용되어온 방식이지만, 다만 방출되는것이 달라졌을 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
6. 직감
- 불현듯 찾아오는 감각
- 행선지 없는 폭풍을 몰고다니면서도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어디로 가야 할지 어쩐지 알 수 있기 때문인 것이 아닐까
7. 전차를 탄 기사
- 생전 멀린으로부터 예언을 받을 때 뽑은, 전차와 정복자를 상징하는 카드
- 끝없는 전진과 그에 따른 승리를 약속하지만, 나아가기만 하는 것은 길을 잃고 폭주하기 마련이며 승리는 항상 패배와 함께한다
8. 폭풍의 망토
- 바람은 그곳에 있지만, 바람을 볼 수 있는 이는 없다. 다만, 바람에 흩날리는 것들을 볼 뿐
- 폭풍의 왕과 그녀를 따르는 백성들은 거기에 존재함에도 실체를 본 이들은 매우 적다
9. 이름 없는 자
- 이미 몇 번 자신의 이름을 감추거나 버렸기에, 일반적으로는 이 자의 이름을 알 수 없다
- 알아내기 위해선 신과 같은 시선을 지녔거나, 인연을 가지거나, 혹은 이 자의 내력을 깊이 연구하고 이해해야만 하겠지
10. 끝을 내는 자
- 하나의 전승에 끝을 맺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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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 클라렌트
본래 브리튼의 왕위를 잇는 자에게 수여될 예정이었던 검.
멋대로 가져와버렸고, 이제 정식으로 인정해줄 사람도 없으니 그저 강력한 검일 뿐이지만...
이것마저 없으면, 내 안에 그나마 남아있던 무언가가 사라질 것만 같다.
- 프리드웬
아버님이 죽은 후, 어느샌가 종적을 감춘 배.
단순한 배가 아니라고 들은 적은 있지만...어쩐지,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었다는 느낌이 든다
─────────・━━━━━━━━━━ ━━━━━━━━━━ ━━━━━━━━━━・──────────
【인연(因緣)】
- 아서왕
아버지.
처음에는 막연히 그 등을 쫓았고, 마지막엔 결국 맞서고 말았다.
나는, 당신을, 당신이 지고 있던 것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 모르건
유전자적 어머니.
어쩐지 아버지를 싫어하고 있었고, 이해할 수 없는 것들만을 반복했지만...
글쎄, 어쩐지 지금은, 어머니에 좀더 가까워져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 몬머스의 제프리
아버지의 전설을 조사하던 자.
무슨 배짱이었는지, 나조차도 모를 와일드헌트의 행선지를 예측하는데 성공해서 나를 만나러 왔다.
그렇게까지 하고선 원하던 것이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 라니, 참...
━━━━━━━━━・────────── ━━━━━━━━━━ ──────────・━━━━━━━━━━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3:28:49
이 정도면 얼추 쓸 건 다 썼다는 느낌이 드는구만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3: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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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셧습니다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3:34:09
프리드웬은 수영봇 못드 네타인가...(?)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3:34:46
그렇다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3:40:31
─────────・━━━━━━━━━━ ━━━━━━━━━━ ━━━━━━━━━━・──────────
【스킬(技術)】
1.제령박투(검) : 대對 영술용 박투술. 박투술이지만 단순 권법만이 아닌 무기술도 포함한다. 협회의 처형자들이 익힌다.
신체를 영술로 강화해서 일격에 처리하며, 적의 영술을 파훼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기본적인 제령박투술이다.
대대로 처형단장을 맡아온 가문의 일원으로써 팬드래건 또한 익혔으며, 압도적인 영력으로 찍어누르는 강검이 특기.
지금은 그것에 더해 브리튼의 현자가 가르친 기사왕의 검술, 그리고 본인의 성질머리를 혼합한 아류 검술이 되었다.
2.극광(흑) : 외법을 근절하고자. 별이 빚어낸 성검 엑스칼리버의 빛. 문자 그대로 별빛의 격류───와 대비되는 검은 폭풍.
본디 찬란한 황금빛이었던 극광은, 저주와 원망에 담금질되어 칠흑과도 같은 폭풍이 되었다.
그것은, '짊어져야만 하는 숙명'이라는 황금의 왕관을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날뛰는 한 마리 야생마와도 같은 것이다.
─────────・━━━━━━━━━━ ━━━━━━━━━━ ━━━━━━━━━━・──────────
【재산(財産)】
1.약속된 종말의 검 : 승리를 약속하는 엑스칼리버의 다른 측면. 이른바 '정복자'로서의 엑스칼리버.
외법을 근절하며, 외적을 격멸하고, 별을 수호하고자 만들어진 성검星劍이라는 것은───검게 물든 지금도 변하지 않는다.
단지 그 목표가 별의 수호에서 별의 자정自淨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외적보단 내적에 대한 위력이 더 올라갔다.
"그러니까, 짜증나는 놈들을 날려버리란거군." "그런 용도로 준게 맞을거야-"
2.흘람레이 : 가문과의 연을 끊고 뛰쳐나올 때 몰고 나온 칠흑의 바이크. "어차피 쓸 녀석도 없었잖나."라면서 당당하게 몰고 나왔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팬드래건 본인 또한 오토바이를 몰아본 경험은 없었지만, 기백으로 어떻게든 몰고 있다.
지금은 여러번 개조와 조정을 거치며 발만 써서 운전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지만, 정작 면허는 아직도 없다.
3.버거퀸 할인권 : 가문에서 먹던 고급 양식이나 훈련용 생존식에 찌들어있던 혀에 아발론을 보여준 햄버거를 처음 먹은 곳.
평균 하루 3번, 아무리 못해도 주 7번은 가다보니 할인권이 산처럼 쌓여있다. 기분이 좋을 때는 똘마니들에게 뿌려준다.
─────────・━━━━━━━━━━ ━━━━━━━━━━ ━━━━━━━━━━・──────────
팬짱 아!루가 꿈꾸던 하드보일드 인생 보내는거 아닐까(?)
【스킬(技術)】
1.제령박투(검) : 대對 영술용 박투술. 박투술이지만 단순 권법만이 아닌 무기술도 포함한다. 협회의 처형자들이 익힌다.
신체를 영술로 강화해서 일격에 처리하며, 적의 영술을 파훼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기본적인 제령박투술이다.
대대로 처형단장을 맡아온 가문의 일원으로써 팬드래건 또한 익혔으며, 압도적인 영력으로 찍어누르는 강검이 특기.
지금은 그것에 더해 브리튼의 현자가 가르친 기사왕의 검술, 그리고 본인의 성질머리를 혼합한 아류 검술이 되었다.
2.극광(흑) : 외법을 근절하고자. 별이 빚어낸 성검 엑스칼리버의 빛. 문자 그대로 별빛의 격류───와 대비되는 검은 폭풍.
본디 찬란한 황금빛이었던 극광은, 저주와 원망에 담금질되어 칠흑과도 같은 폭풍이 되었다.
그것은, '짊어져야만 하는 숙명'이라는 황금의 왕관을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날뛰는 한 마리 야생마와도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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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약속된 종말의 검 : 승리를 약속하는 엑스칼리버의 다른 측면. 이른바 '정복자'로서의 엑스칼리버.
외법을 근절하며, 외적을 격멸하고, 별을 수호하고자 만들어진 성검星劍이라는 것은───검게 물든 지금도 변하지 않는다.
단지 그 목표가 별의 수호에서 별의 자정自淨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외적보단 내적에 대한 위력이 더 올라갔다.
"그러니까, 짜증나는 놈들을 날려버리란거군." "그런 용도로 준게 맞을거야-"
2.흘람레이 : 가문과의 연을 끊고 뛰쳐나올 때 몰고 나온 칠흑의 바이크. "어차피 쓸 녀석도 없었잖나."라면서 당당하게 몰고 나왔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팬드래건 본인 또한 오토바이를 몰아본 경험은 없었지만, 기백으로 어떻게든 몰고 있다.
지금은 여러번 개조와 조정을 거치며 발만 써서 운전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지만, 정작 면허는 아직도 없다.
3.버거퀸 할인권 : 가문에서 먹던 고급 양식이나 훈련용 생존식에 찌들어있던 혀에 아발론을 보여준 햄버거를 처음 먹은 곳.
평균 하루 3번, 아무리 못해도 주 7번은 가다보니 할인권이 산처럼 쌓여있다. 기분이 좋을 때는 똘마니들에게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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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짱 아!루가 꿈꾸던 하드보일드 인생 보내는거 아닐까(?)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3:49:45
언니의 꿈을 이뤄주는거구나(?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4:00:53
도향, 감옥루리가 여기 아래에서 메이킹한 녀석들이었지..
2025년 3월 27일 (목) 오후 04: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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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丈二¨¨¨”ノ⌒廴 ┘ .〈//{_厂 ‘,‘,_У/^〕I=- \ ノノ ノノ-ミ''"~~"込,,_/f ⌒`丶ゝ L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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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こ广"'' ┘⌒^''冖''^⌒┘乂 乂 ノノ ̄
하암
황혼교단같은거나 만들어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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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암
황혼교단같은거나 만들어보고싶네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