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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9> 【잡담/다목적】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 007 (5000)

코토리◆EZQyFvCbTO

2025년 4월 22일 (화) 오전 02:57:57 - 2025년 5월 16일 (금) 오전 01:24:48

2025년 4월 22일 (화) 오전 02: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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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의 안내문 - 】

「【핵심】：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은 참치 인터넷 어장 규칙을 준수합니다．
오후 8시～12시동안 noup 콘솔 사용을 권장드리며, 그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더불어서 2019년 7월 14일 기준으로 생긴 정치/사회 이슈 규칙을 준수합니다．」

「１. 나메와 대리 AA를 허용하며,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２.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３.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４.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５.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６.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７.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８.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９.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는 >>1 을 참고해주세요．」

【 -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링크 - 】

「 이전 마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0925/304/307 」

「 001번째 마을： anctalk>2084> 」
「 002번째 마을： anctalk>2255> 」
「 003번째 마을： anctalk>2494> 」

「 004번째 마을： anctalk>2610> 」
「 005번째 마을： anctalk>2825> 」
「 006번째 마을： anctalk>3003> 」

「 007번째 마을：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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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져와 50 100 200 500 1000

77코토리◆EZQyFvCbTO (rPE1KDn.ee)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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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4는 나중에 상태가 괜찮아지는대로 >>27 좀 읽어줘！ 처형단과 관련한 많은게 적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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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켈브◆ZzT9aDieOK (k/kaNZ5Y4i)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18:47

본편이 한국 무대면

흠(띵킹)

79켈브◆ZzT9aDieOK (k/kaNZ5Y4i)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19:48

용화 : 아마 마키마 등장씬에 옆에서 쌀과자 까먹는 센고쿠 느낌의 포지션

희 : 흑막(?)

파우웅 : 몰?루 아마 나온다면 악역

조로아스터 : 얘 나오면 이미 대참사임

80514◆lwK.irGQbm (dUAcjQlpFy)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36:13

생각해보면 가비는 원작에서 수상할 정도로 사격이 강했지

저걸 계기로 저격수 루트 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81코토리◆EZQyFvCbTO (rPE1KDn.ee)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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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 설정적인 문제는 잘 해결된 것 같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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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14◆lwK.irGQbm (dUAcjQlpFy)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37:54

*승인(딸깍

83코토리◆EZQyFvCbTO (rPE1KDn.ee)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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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AA라든지 이것저것 정리하고 왔다！ >>82 굿(👍) 휴우ㅋㅋ 문제없다고 하니까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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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코토리◆EZQyFvCbTO (rPE1KDn.ee)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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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4가 이야기한 것을 신경쓰면서 적은 보람이 있는걸．사실 마지막 부분말곤 없지만 그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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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코토리◆EZQyFvCbTO (rPE1KDn.ee)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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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목욕 좀 하고 와야겠다！ 하루의 일과를 끝마친다는 느낌으로 목욕하는건 기분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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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14◆lwK.irGQbm (dUAcjQlpFy)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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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운명」을 「극복」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니 나는... 「너」라는 나의 「운명」을 「극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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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백찬 요한】・【나이： 29】・【종족： 인간】・【이능 여부： 후천적으로 생겼다】

【좋아했던 것： 바다】・【지금은 싫어하는 것： 바다】・【운명의 날： 바닷가에 떠밀려온 ■■】

【신비계통： 환각술】・【신비회로： 이상(이능에 가까운 특수한 사용이 가능하다)】

【기원： 부정不正】・【경지： 수재】・【별칭： 백찬 신부, 짐승을 몰아낸 자】

【테마곡：「바다의 망령」 - https://youtu.be/1s84rIhPuhk?si=7F6BHXfLSAR33n8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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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서력 21세기, 소년은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어떤 곳에서 태어났다．
사서의 아들이었다. 부친은 모자를 두고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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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다가 좋았다. 하늘에 떠이먼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가라앉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그의 일과였다.
운이 좋지 않았던 날도, 부조리에 휘둘려 분노가 쌓인 날도, 언제나 해가 바다로 잠기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 날도 평소처럼 부두가로 내려가서,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붉어지는 하늘을 바라봤다.
그리고 아무 생각도 없이 바다쪽을 내려다보자, 무언가가 있었다. 붉은 색이었고, 파도에 밀려 흔들리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사람이었다. 주변에 알리려고 소리쳤지만, 하필이면 그 날따라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하필이면 핸드폰도 집에 두고 왔다. 하는 수 없이 방파제로 내려가 그것을 향해 달려갔다. 금발의 소녀였다.

난 바닷가에서 살아서 수영은 어느정도 할 줄 알았고, 그 소녀도 방파제 부근에서 떠다녀서 건져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호흡이 멈춰있어서 학교에서 배운대로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3시간 같은 3분이 지나자 소녀는 물을 토해내며 기침을 했다.

파르르 떨리다가 열린 눈으로, 에메랄드색으로 물든 노을빛이 비쳐보였다.
그 색채를, 나는 아직까지도 잊지 못한다. 그 여름 날, 운명을 만났다───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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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네로라는 이름이었다. 이 나라에서 보기 드문 이름이었다. 그것 외에는 기억하지 못했다.
가진거라곤 입고 있던 붉은 원피스 뿐. 신발같은 것도 없었다. 조난당했다가 여기까지 떠밀려온 것 같았다.

어머니는 갈곳 없는 아이를 내칠 사람이 아니었고, 내 또래 아이를 하나 더 돌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렇게 네로는 입양이라는 절차를 통해 내 여동생─'백나루'가 되었다. 싫진 않았지만, 묘한 기분이었다.

학교에서도, 동네에서도, 많은 이들이 그녀를 사랑했다. 그것에 질투를 느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한편으론 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네로는 언제나 내 뒤를 쫄래쫄래 따라오는 동생이었다.

내가 신학교에 합격했다고 전했을 때는 눈물까지 펑펑 쏟으면서 달라붙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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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에 지원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일단 언제까지고 도망친 부친을 원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당시엔 그를 용서하고 싶진 않았다. 하지만, 그 원망하는 마음이, 언젠가 변명이 될 것 같았다.

그만 있었다면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다, 그만 있었다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었다, 그런 것들.
그런 변명이 언젠가 나를, 그리고 어머니와 동생을 향하지 않을까, 그런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어찌보면 이것도 변명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결국 그런 미래에서 벗어나고자 선택한 것이 사제의 길이었다.
그를 용서하고, 내가 떳떳하게 가족을 마주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다.

다른 이유로는 어릴적 마주쳤던 늙은 부랑자와 나눈 이야기가 있었다. 지름길로 다니던 먼지쌓인 뒷골목이었다.
그에게 사가던 빵을 나눠주려 했다. 원래는 가족 셋이서 먹으려던 것이지만, 내 것은 오다 먹었다고 하면 되니까.

하지만 그는 내가 내민 빵을 거절했다. 먹기 어려워서 그런가 물었더니 먹을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했다.
무슨 의미인가 궁금해져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것이 하늘의 뜻이며 자신의 죄에 대한 벌이라 대답했다.

그 죄가 무엇인가 물었더니, 그는 입을 다물었다. 그래서 죄란 무엇인가 물었더니, 그는 범해선 안될 것이라 답했다.
그럼 그것을 범하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되나 물었더니, 그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말을 들으라 답했다.

당시의 나는 어렸지만, 그럼에도 그의 대답에 담긴 무게가 내 상상 이상임을 느꼈다. 지금도 가늠이 되질 않으니.
그래서 그런 죄를 범하지 않고자, 나는 하늘에 계신 만물의 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했다.

그 뒤로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7년의 시간을 보냈다. 국방의 의무까지 합하면 9년인가.
사제 자격을 얻고 운좋게 고향으로 부임되어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와 동생은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래, 오랜만에 만난 동생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처음으로 얼굴을 대면한 것이다.

"찬아, 너는 네 동생을 어떻게 생각하니?" "나루 말인가요?" "그래, 그 아이를 사랑하니?"
"네, 그야... 가족이니까요. 피가 이어지지 않은 동생이라 해도." "... 그렇구나, 그렇다면..."

언젠가 그 마음이 변하는 날이 오더라도, 결코 네 잘못이 아니다. 내게 세례명을 주신 주임 신부님은 그렇게 말씀하셨다.
흔히 '남매끼리는 으르렁거리는 것이 정상'이라는 말도 있어서, 그런 날이 오더라도 자책하지 말라는 의미라 생각했다.

햇빛이 바스라지는 금발과, 그 아래로 여전히 빛나는 색채를 보고 나서야, 나는 당시 주임 신부님의 말씀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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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폭풍우가 다가오는 날이었다. 해안가라 그런지 영향이 심할게 분명해서, 되도록이면 외출을 삼가하려 했다.
퇴근하고 놀러온 나루가 깜빡 두고 온 것이 있다면서 성당을 나서지만 않았다면, 그 날은 종일 주님의 품에 있었겠지.

창문을 보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일기 예보보다 빠르게 온 것 같다.
나루가 들고 온 우산이 우산꽂이에 남아있는 걸 보고, 나는 어쩔 수 없이 폭풍으로 뛰어들었다.

그 뒤의 기억은 아무리 떠올리려 생각해봐도 떠오르지 않았다.
폭풍이 몰고 온 비바람, 은은하게 섞인 꽃내음, 검은 빛이라는 모순된 장면, 그리고 붉은 그림자만이 어렴풋이 떠오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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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이 있었지? 어쩐지 머리가 멍한데... 취할 만큼 마시진 말라고 그렇게 배웠건만, 실수라도 했나...?
수단도 비에 축 늘어졌고, 그 위로 포도주 같은 붉은 액체가 흘러내리고 있으니... 마시다가 여기서 눈을 떴나...

이래서야 신부 실격이 아닌가, 현 주인 신부님께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까...
나루는 왜 날 내려다보고 있는거지...? 뭔가 말하는 것 같은데, 빗소리 때문에 들리질 않고...

그보다 뭐야 그 왕관, 안 어울린다고, 비가 이렇게 오는데 얼굴에 빨간 물감은 어떻게 칠했담...?
어쩐지 졸음이 몰려온다, 뭔가, 뭔가 말해야 될 것 같기도 한데───...

"다시 눈을 뜨면 이 말도 잊게 되겠지만... 안녕, 오빠. 아마 첫사랑이었어."

코를 찌르는 싸한 냄새에 눈을 뜨자 낮선 천장이 보였다. 병원 침대였다.
침대 옆에 눈가가 붉어진 어머니가 잠들어 계셨다. 나루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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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수영 : 바닷가에서 살아서 수영을 쉽게 할 수 있다. 파도치는 바다도 잠깐은 버텨낼 수준이라 인명구조도 여러번 했다.

2.신학 : 하늘의 아버지가 지상에 남긴 가르침과 말씀. 그리고 그에 대한 해석과 연구.
그 말씀을 마냥 따르며 살아갈 수도 있으나, 타인에게 그것을 전하기 위해선 그것을 스스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 자체가 원죄에 발을 들이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도 존재하나, 인간은 뭐든 '이해'라는 과정을 거쳐야만 수용하는 생물이니까.

2-0.신앙 : 신학의 알파. 가장 근본적인 전제조건. 애초에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그 말씀과 계시 없이 신학은 성립하지 않는다.

2-1.교의 : 성경과 계시를 연구와 해석─즉, '이해'하는 것. 앞서 많은 이들의 연구와 해석을 거쳐 지금은 상당히 정립되었다.

2-1-1.요한의 묵시록 : 성경에서 주로 연구했던 부분, 논문에서도 주로 다룬 적도 있었다.
"다른 주제 많은데 왜 묵시록?"이라는 질문도 들었었는데, 당시에는 "어쩐지 낮설지 않아서 그렇다."답했다.

그리고 그것을 연구하면서 떠오른 기시감은, 내가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확신이 되었다.

2-2.번역 : 많은 문헌들이 그렇듯, 신학연구에서도 한글로는 번역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
내가 자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특기로는, 어릴적부터 어머니의 영향으로 많은 책을 읽었다는 것이다.

개중에서도 처음 보는 외국어로 된 책도 무난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 것이 대학원에서였다.
알아보기 쉽게 번역하면서 정리하던 걸 발견한 선배가 "너는 나중에 성인의 반열에 들어도 되겠다."고 했지.

나야 농담이라 생각했지만 선배는 어쩐지 진지하게 말하고 있었다.

3.땅을 기는 뱀화이트스네이크 : ─상세 불명─

첫번째 짐승이 격세유전을 거쳐 마더 할롯의 모습으로 나타난 네로─백나루와 장기간 접촉한 것으로 변질된 혼의 조각.
원래는 인간의 원죄가 사라진 자리에 묻어있던 '뱀'의 흔적. 지워지지 않는 흉터처럼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니고 있는 것이다.

원래는 30년의 시간을 들여 '영술'로써 완성되었어야 했지만, 그 전에 원인인 백나루가 사라져서 조각의 변이도 중단되었다.
백찬 스스로는 이것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나, 무의식적으로 필요한 사물을 가까이 가져오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영술로써 완성되었다면 영술이면서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자아가 있었겠지만, 미완성인 지금은 자아가 희박하다.

3-1.환각 : 인간의 오감을 비틀어 다른 것으로 인식시키는 영술. 화이트스네이크가 가진 가능성의 파편.
일반인과 영술사의 경계에 서게 된 그의 환각은 일반인과 영술사 모두에게 통용된다.

단지, 영술로써는 기초적인 수준이고 일반인도 무의식에 위화감이 남아 쉽게 간파당할 수 있다.
애초에 화이트스네이크를 의식하지 못한 그로써는 의도적인 환각을 만들어낼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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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성경 : 신을 섬기는 성직자로써 언제나 가지고 다니는 것. 내용은 이미 전부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두고 다니기엔 자신은 아직 미숙하기에, 언제나 마음을 다잡고자 할 때는 성경을 챙긴다.

단지, 그 날은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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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어머니 : 부친이 도망간 뒤로 홀몸으로 나를 키우시고, 내가 데려온 나루까지도 거둬들이셨다.
내가 신학교로 가겠다는 것을 담담히 응원해주셨고, 다시 고향에 내려왔을 때도 정정하셨다.

아마 내가 없다 해도 나루가 있었으니까, 그 아이와 함께 지내며 마음의 공백을 다시 채워나갔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가, 그 아이가 실종된 이후에는 말수가 부쩍 줄어들었다.

2.네로백나루 : 바닷가에 떠내려와있던 소녀. 네로라는 이름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잊은 상태였다.
피가 이어지진 않았지만 그 아이는 내 가족, 동생이었고. 틀림없이 소중한 사람이었다.

동시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적대하는 사악한 짐승이고, 충분히 그럴 수 있는 힘을 가진 괴물이다.
여태 배운 가르침대로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으로 규정했고, 맹세한대로 존재를 용납해서는 안된다.

폭풍이 부는 그날 밤, 그 뒤를 쫒지 않았다면, 아마 실종되지 않고 돌아왔을까.
허나 '과연 언제까지 함께 지낼 수 있었을까'에 대한 의문도 있어서, 이것이 '최선'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 그런 생각을 하는 자신을, 나는 언제쯤이면 용서할 수 있을까.

3.베드로 신부 : 신부가 되고자 결심한 내게 세례를 해주시고, 신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힘써주신 주임 신부님.
내가 고향으로 돌아올 즈음에는 다른 곳으로 부임하셔서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연락 자체는 주고받는다.

폭풍우가 지나간 뒤에 나루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그 또한 내가 품고 나아가야 되는 것이라 말씀해주셨다.

4.부랑자 : 어릴적 골목에서 마주친 늙은 부랑자. 굶주린 것 같았지만 식탐은 보이지 않았다.
거기서 시작된 사소한 궁금증에서 이어진 문답은, 지금의 내가 있게 만든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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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찌 초?안
질문 받읍니다...

87켈브◆ZzT9aDieOK (k/kaNZ5Y4i)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53:38

21세기에 이름이 네로면

88켈브◆ZzT9aDieOK (k/kaNZ5Y4i)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53:50

분명히

검은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소리는 한번쯤 들었을거야

(?)

89514◆lwK.irGQbm (dUAcjQlpFy)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54:58

그래서 나루로 개명(당)했다(?

90514◆lwK.irGQbm (dUAcjQlpFy)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56:33

평소같으면 길어야 이틀이면 나왔는데 늦어진 이유 원탑은

-고증 맞추자고 나무위키 뒤적거린 시간-

91514◆lwK.irGQbm (dUAcjQlpFy)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57:30

근데 이것도 나무위키 기준이라 틀릴 수도 있읍크아악

92켈브◆ZzT9aDieOK (k/kaNZ5Y4i)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57:46

호호

자네는 운이 좋아

93켈브◆ZzT9aDieOK (k/kaNZ5Y4i)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58:08

자기소개를 하도록 하지

나의 세례명은 「아우구스티노」

어디보자 천주교인의 검열 실력을 보여주겠다

(??)

94514◆lwK.irGQbm (dUAcjQlpFy)

2025년 4월 22일 (화) 오후 11:58:31

가톨릭 신부 캐릭터입니다잘부탁드립크아악(

95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00:44

우선 스킬에

2-2.번역 : 많은 문헌들이 그렇듯, 신학연구에서도 한글로는 번역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
내가 자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특기로는, 어릴적부터 어머니의 영향으로 많은 책을 읽었다는 것이다.

개중에서도 처음 보는 외국어로 된 책도 무난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 것이 대학원에서였다.
알아보기 쉽게 번역하면서 정리하던 걸 발견한 선배가 "너는 나중에 성인의 반열에 들어도 되겠다."고 했지.

나야 농담이라 생각했지만 선배는 어쩐지 진지하게 말하고 있었다.

>>너는 나중에 성인의 반열에 들어도 되겠다.<<

이거 선배도 사제?

96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01:22

신학교 대학원 슨배임(끄덕

97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01:48

성인은 번역 잘 한다고 될수있는게 아니라서리…

98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01:56

당연히 농담입니다(

99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02:35

>>선배는 어쩐지 진지하게 말하고 있었다.<<

신학교까지 가는 사람이 이런거 진지하게 말하기 힘듦…

100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03:28

젠장 K-갬성 한스푼 스깐건데 걸리는구나...!(쮸글

101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04:35

신부가 되고자 결심한 내게 세례를 해주시고, 신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힘써주신 주임 신부님.
내가 고향으로 돌아올 즈음에는 다른 곳으로 부임하셔서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연락 자체는 주고받는다.

신부가 되려면

세례받은지 적어도 3년이고

신학교 졸업 다 하고 돌아오면 12년인데

만약 부임 첫해에 세례를 해줬어도 신학교 추천 해줄랑말랑이고
고향으로 돌아올즈음에는 이미 다른 성당 갔다가 거기서도 또 다른 성당 갔다가 또 다른 성당 가계실것

102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08:32

그리고…

중간에 주임신부님 주인신부님으로 오타남

103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08:34

흐므므므...

좀 더 있겠다고 하는 것도 교회말 듣는 규칙 반해서 안되려나

네로찌 관련으로 지켜본다던가 하는 구실 가져오는 식으로라면...?

104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08:40

아잇 오타는 넘어가ㅈ

105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09:04

(수도경찰청에서 나온 주인님같은 느낌이 되긴 하는데)

106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10:15

지켜본다고 하면

그럼 그냥 주임신부 하지 말고 지켜보는 담당으로 발령낼듯

107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11:06

신부님들이 모두 본당에서 일을 보시는 건 아니니까

그 정도 중대성이 인정되면 그냥 담당 발령이 나고

중대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얄짤없이 다른 성당으로 발령인데

그건 본인이 결정하면 될듯! 네로의 심각성이 어떤지 잘 모르겠으니까

108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12:28

네로의 심각성은

실질적으로 마더 할롯의 재림이니까 기독교적으로 중대사안이 맞긴 할텐데

이것대로 당장 토벌하러 오지 않은 이유가 설명이 필요하려나

109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13:56

묘사상으로 보면 수십년을 냅둔거니

110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14:36

그르네

111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14:55

초비상사태

계엄령 내려도 되는 수준인데

왜 내비뒀는지

112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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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선 단군을 끼어넣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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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0:09

뭣

114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0:12

뎃?

115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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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하고 왔다！ 하아── 날씨가 날씨인지라 목욕하고 오니까 후끈함이 남아있네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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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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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생각해봐 514, 켈브．영술세계의 한국에는 한국 고유의 영술사가 전부 신혈을 가지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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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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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별의 의지가 조지려고 드는건 당연하겠지만 그 이전에 먼저 교회가 조지려고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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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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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에서도 이슬람이라든지 서역의 종교가 있었다는 것과 그 박해가 전성기에 다다른 것도 조선시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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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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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보면 조선 조정의 의사가 있어서 박해를 한 거겠지만 외부에서 유입된 종교의 압력도 없지는 않다고 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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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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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그런 전성기에 다다른 박해에서조차 살아남고 교회가 정착하면서 어떻게 아직까지도 무당들이 살아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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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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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도 단군과 격이 같은 곰신(웅녀)을(를) 모시는 무당도 있으니까 신혈이 줄긴 커녕 그 기세가 오히려 크기까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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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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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운명」을 「극복」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니 나는... 「너」라는 나의 「운명」을 「극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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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백찬 요한】・【나이： 29】・【종족： 인간】・【이능 여부： 후천적으로 생겼다】

【좋아했던 것： 바다】・【지금은 싫어하는 것： 바다】・【운명의 날： 바닷가에 떠밀려온 ■■】

【신비계통： 환각술】・【신비회로： 이상(이능에 가까운 특수한 사용이 가능하다)】

【기원： 부정不正】・【경지： 수재】・【별칭： 백찬 신부, 짐승을 몰아낸 자】

【테마곡：「바다의 망령」 - https://youtu.be/1s84rIhPuhk?si=7F6BHXfLSAR33n8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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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背景)】

서력 21세기, 소년은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어떤 곳에서 태어났다．
사서의 아들이었다. 부친은 모자를 두고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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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다가 좋았다. 하늘에 떠이먼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가라앉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그의 일과였다.
운이 좋지 않았던 날도, 부조리에 휘둘려 분노가 쌓인 날도, 언제나 해가 바다로 잠기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 날도 평소처럼 부두가로 내려가서,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붉어지는 하늘을 바라봤다.
그리고 아무 생각도 없이 바다쪽을 내려다보자, 무언가가 있었다. 붉은 색이었고, 파도에 밀려 흔들리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사람이었다. 주변에 알리려고 소리쳤지만, 하필이면 그 날따라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하필이면 핸드폰도 집에 두고 왔다. 하는 수 없이 방파제로 내려가 그것을 향해 달려갔다. 금발의 소녀였다.

난 바닷가에서 살아서 수영은 어느정도 할 줄 알았고, 그 소녀도 방파제 부근에서 떠다녀서 건져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호흡이 멈춰있어서 학교에서 배운대로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3시간 같은 3분이 지나자 소녀는 물을 토해내며 기침을 했다.

파르르 떨리다가 열린 눈으로, 에메랄드색으로 물든 노을빛이 비쳐보였다.
그 색채를, 나는 아직까지도 잊지 못한다. 그 여름 날, 운명을 만났다───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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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네로라는 이름이었다. 이 나라에서 보기 드문 이름이었다. 그것 외에는 기억하지 못했다.
가진거라곤 입고 있던 붉은 원피스 뿐. 신발같은 것도 없었다. 조난당했다가 여기까지 떠밀려온 것 같았다.

어머니는 갈곳 없는 아이를 내칠 사람이 아니었고, 내 또래 아이를 하나 더 돌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렇게 네로는 입양이라는 절차를 통해 내 여동생─'백나루'가 되었다. 싫진 않았지만, 묘한 기분이었다.

학교에서도, 동네에서도, 많은 이들이 그녀를 사랑했다. 그것에 질투를 느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한편으론 굉장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네로는 언제나 내 뒤를 쫄래쫄래 따라오는 동생이었다.

내가 신학교에 합격했다고 전했을 때는 눈물까지 펑펑 쏟으면서 달라붙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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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에 지원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일단 언제까지고 도망친 부친을 원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당시엔 그를 용서하고 싶진 않았다. 하지만, 그 원망하는 마음이, 언젠가 변명이 될 것 같았다.

그만 있었다면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다, 그만 있었다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었다, 그런 것들.
그런 변명이 언젠가 나를, 그리고 어머니와 동생을 향하지 않을까, 그런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어찌보면 이것도 변명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결국 그런 미래에서 벗어나고자 선택한 것이 사제의 길이었다.
그를 용서하고, 내가 떳떳하게 가족을 마주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다.

다른 이유로는 어릴적 마주쳤던 늙은 부랑자와 나눈 이야기가 있었다. 지름길로 다니던 먼지쌓인 뒷골목이었다.
그에게 사가던 빵을 나눠주려 했다. 원래는 가족 셋이서 먹으려던 것이지만, 내 것은 오다 먹었다고 하면 되니까.

하지만 그는 내가 내민 빵을 거절했다. 먹기 어려워서 그런가 물었더니 먹을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했다.
무슨 의미인가 궁금해져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것이 하늘의 뜻이며 자신의 죄에 대한 벌이라 대답했다.

그 죄가 무엇인가 물었더니, 그는 입을 다물었다. 그래서 죄란 무엇인가 물었더니, 그는 범해선 안될 것이라 답했다.
그럼 그것을 범하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되나 물었더니, 그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말을 들으라 답했다.

당시의 나는 어렸지만, 그럼에도 그의 대답에 담긴 무게가 내 상상 이상임을 느꼈다. 지금도 가늠이 되질 않으니.
그래서 그런 죄를 범하지 않고자, 나는 하늘에 계신 만물의 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했다.

그 뒤로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7년의 시간을 보냈다. 국방의 의무까지 합하면 9년인가.
사제 자격을 얻고 운좋게 고향으로 부임되어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와 동생은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래, 오랜만에 만난 동생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처음으로 얼굴을 대면한 것이다.

"찬아, 너는 네 동생을 어떻게 생각하니?" "나루 말인가요?" "그래, 그 아이를 사랑하니?"
"네, 그야... 가족이니까요. 피가 이어지지 않은 동생이라 해도." "... 그렇구나, 그렇다면..."

언젠가 그 마음이 변하는 날이 오더라도, 결코 네 잘못이 아니다. 내게 세례명을 주신 주임 신부님은 그렇게 말씀하셨다.
흔히 '남매끼리는 으르렁거리는 것이 정상'이라는 말도 있어서, 그런 날이 오더라도 자책하지 말라는 의미라 생각했다.

햇빛이 바스라지는 금발과, 그 아래로 여전히 빛나는 색채를 보고 나서야, 나는 당시 주임 신부님의 말씀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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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폭풍우가 다가오는 날이었다. 해안가라 그런지 영향이 심할게 분명해서, 되도록이면 외출을 삼가하려 했다.
퇴근하고 놀러온 나루가 깜빡 두고 온 것이 있다면서 성당을 나서지만 않았다면, 그 날은 종일 주님의 품에 있었겠지.

창문을 보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일기 예보보다 빠르게 온 것 같다.
나루가 들고 온 우산이 우산꽂이에 남아있는 걸 보고, 나는 어쩔 수 없이 폭풍으로 뛰어들었다.

그 뒤의 기억은 아무리 떠올리려 생각해봐도 떠오르지 않았다.
폭풍이 몰고 온 비바람, 은은하게 섞인 꽃내음, 검은 빛이라는 모순된 장면, 그리고 붉은 그림자만이 어렴풋이 떠오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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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이 있었지? 어쩐지 머리가 멍한데... 취할 만큼 마시진 말라고 그렇게 배웠건만, 실수라도 했나...?
수단도 비에 축 늘어졌고, 그 위로 포도주 같은 붉은 액체가 흘러내리고 있으니... 마시다가 여기서 눈을 떴나...

이래서야 신부 실격이 아닌가, 현 주임 신부님께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까...
나루는 왜 날 내려다보고 있는거지...? 뭔가 말하는 것 같은데, 빗소리 때문에 들리질 않고...

그보다 뭐야 그 왕관, 안 어울린다고, 비가 이렇게 오는데 얼굴에 빨간 물감은 어떻게 칠했담...?
어쩐지 졸음이 몰려온다, 뭔가, 뭔가 말해야 될 것 같기도 한데───...

"다시 눈을 뜨면 이 말도 잊게 되겠지만... 안녕, 오빠. 아마 첫사랑이었어."

코를 찌르는 싸한 냄새에 눈을 뜨자 낮선 천장이 보였다. 병원 침대였다.
침대 옆에 눈가가 붉어진 어머니가 잠들어 계셨다. 나루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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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技術)】

1.수영 : 바닷가에서 살아서 수영을 쉽게 할 수 있다. 파도치는 바다도 잠깐은 버텨낼 수준이라 인명구조도 여러번 했다.

2.신학 : 하늘의 아버지가 지상에 남긴 가르침과 말씀. 그리고 그에 대한 해석과 연구.
그 말씀을 마냥 따르며 살아갈 수도 있으나, 타인에게 그것을 전하기 위해선 그것을 스스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 자체가 원죄에 발을 들이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도 존재하나, 인간은 뭐든 '이해'라는 과정을 거쳐야만 수용하는 생물이니까.

2-0.신앙 : 신학의 알파. 가장 근본적인 전제조건. 애초에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그 말씀과 계시 없이 신학은 성립하지 않는다.

2-1.교의 : 성경과 계시를 연구와 해석─즉, '이해'하는 것. 앞서 많은 이들의 연구와 해석을 거쳐 지금은 상당히 정립되었다.

2-1-1.요한의 묵시록 : 성경에서 주로 연구했던 부분, 논문에서도 주로 다룬 적도 있었다.
"다른 주제 많은데 왜 묵시록?"이라는 질문도 들었었는데, 당시에는 "어쩐지 낮설지 않아서 그렇다."답했다.

그리고 그것을 연구하면서 떠오른 기시감은, 내가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확신이 되었다.

2-2.번역 : 많은 문헌들이 그렇듯, 신학연구에서도 한글로는 번역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
내가 자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특기로는, 어릴적부터 어머니의 영향으로 많은 책을 읽었다는 것이다.

개중에서도 처음 보는 외국어로 된 책도 무난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 것이 대학원에서였다.
알아보기 쉽게 번역하면서 정리하던 와중에 스트레칭삼아 고개를 돌려보니, 지가나던 선배가 감탄하면서 지켜보고 있었다.

3.땅을 기는 뱀화이트스네이크 : ─상세 불명─

첫번째 짐승이 격세유전을 거쳐 마더 할롯의 모습으로 나타난 네로─백나루와 장기간 접촉한 것으로 변질된 혼의 조각.
원래는 인간의 원죄가 사라진 자리에 묻어있던 '뱀'의 흔적. 지워지지 않는 흉터처럼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니고 있는 것이다.

원래는 30년의 시간을 들여 '영술'로써 완성되었어야 했지만, 그 전에 원인인 백나루가 사라져서 조각의 변이도 중단되었다.
백찬 스스로는 이것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나, 무의식적으로 필요한 사물을 가까이 가져오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영술로써 완성되었다면 영술이면서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자아가 있었겠지만, 미완성인 지금은 자아가 희박하다.

3-1.환각 : 인간의 오감을 비틀어 다른 것으로 인식시키는 영술. 화이트스네이크가 가진 가능성의 파편.
일반인과 영술사의 경계에 서게 된 그의 환각은 일반인과 영술사 모두에게 통용된다.

단지, 영술로써는 기초적인 수준이고 일반인도 무의식에 위화감이 남아 쉽게 간파당할 수 있다.
애초에 화이트스네이크를 의식하지 못한 그로써는 의도적인 환각을 만들어낼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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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財産)】

1. 성경 : 신을 섬기는 성직자로써 언제나 가지고 다니는 것. 내용은 이미 전부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두고 다니기엔 자신은 아직 미숙하기에, 언제나 마음을 다잡고자 할 때는 성경을 챙긴다.

단지, 그 날은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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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

1.어머니 : 부친이 도망간 뒤로 홀몸으로 나를 키우시고, 내가 데려온 나루까지도 거둬들이셨다.
내가 신학교로 가겠다는 것을 담담히 응원해주셨고, 다시 고향에 내려왔을 때도 정정하셨다.

아마 내가 없다 해도 나루가 있었으니까, 그 아이와 함께 지내며 마음의 공백을 다시 채워나갔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가, 그 아이가 실종된 이후에는 말수가 부쩍 줄어들었다.

2.네로백나루 : 바닷가에 떠내려와있던 소녀. 네로라는 이름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잊은 상태였다.
피가 이어지진 않았지만 그 아이는 내 가족, 동생이었고. 틀림없이 소중한 사람이었다.

동시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적대하는 사악한 짐승이고, 충분히 그럴 수 있는 힘을 가진 괴물이다.
여태 배운 가르침대로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으로 규정했고, 맹세한대로 존재를 용납해서는 안된다.

폭풍이 부는 그날 밤, 그 뒤를 쫒지 않았다면, 아마 실종되지 않고 돌아왔을까.
허나 '과연 언제까지 함께 지낼 수 있었을까'에 대한 의문도 있어서, 이것이 '최선'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 그런 생각을 하는 자신을, 나는 언제쯤이면 용서할 수 있을까.

3.베드로 신부 : 신부가 되고자 결심한 내가 신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힘써주신 주임 신부님.
내가 고향으로 돌아올 즈음에는 다른 곳으로 부임하셔서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연락 자체는 주고받는다.

폭풍우가 지나간 뒤에 나루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그 또한 내가 품고 나아가야 되는 것이라 말씀해주셨다.

4.부랑자 : 어릴적 골목에서 마주친 늙은 부랑자. 굶주린 것 같았지만 식탐은 보이지 않았다.
거기서 시작된 사소한 궁금증에서 이어진 문답은, 지금의 내가 있게 만든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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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켈브=상이 짚어준 부분을 고쳐봤읍니다
그건 그렇고 네로에 대해선 어떻게 되려나아...

123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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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군 "이방인은 우리의 사정에 참견하지 마시오．그리고…… 나도 이방인인 그대들한텐 참견하지 않을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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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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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이라든가도 가능하고 단군 본인이기 때문에 이유를 어떻게 붙이든간에 단군 하나면 다 해결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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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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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백찬 요한이 단군과 만났다고 했었지？ 그러면 그 만났다는 것을 >>107-111 과 엮어도 큰 문제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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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6:55

그래도 으므쨔마 건 바티칸까지 가면 단군 혼자 막기 빡세지 않을까...

차라리 교회 높으신 분이 모종의 사유로 커버친게 개연성 아닐까...?!

127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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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6 0. 나를 의심하지 말라 1. 신비협회의 로드는 좆이 아니지만 협력해서 막았단걸로 2. 그렇게 가도 좋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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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8:31

아 맞다 그리고

성인 중 요한이 많은데

백찬 요한의 요한은 사도 요한?

129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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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 이라는걸로 한번 굴려봐도 좋은데 딱히 굴려볼 생각이 없다면 내가 굴린 주사위대로 적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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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8:42

요한 묵시록의 요한이 맞다

131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8:55

2
다이스를 던지라면 던져야겠지...!

132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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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사위신의 의지는 확고하실지니 >>126 으로 가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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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29:38

역시 이름값이 이름값이라 그런가 교회가 날아오지 않을 수가 없었나

134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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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이라…… 이건 이것대로 가볍게 확인해볼 필요성이 있긴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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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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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인간세계의 말로 비유하면 불가침협정을 맺었다．까놓고 상대하기 부담스러운 상대인 건 맞지만 0

　별을 모독하는 자 주제에 인간의 시대를 열려고 한다는 기특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건드려서 자극할 이유는 없다

　1. 단군이 확실히 신스틸러가 맞지만 바티칸까지 간다면 빡세다(못 한다는 건 아님) 2. +1 딱히 협정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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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34:33

그럼 세례명으로 부를 때

그냥 요한이라 부를 수도 있지만

요한이 꽤 많아서

공식적으로는 사도요한 이라고 불러줄것

137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37:00

　　　　　　　　　　　　　　ー-､__ 　-─ ､＿＿
　　　　　　　　　　 /　　　　　　　　　　　｀ヽ
　　　　　　　　　　　　 /　　　　　　　　　　　　　　 ',
　　　　　　　　　　　／　小　　　　　　　　　 }小从
　　　　　　　　　イｨ ::/ ｲヽ::...ヽ:...ﾄ::..j:..　　::.　|::::::::::ヽ
　　　　　　　　　ﾙﾚﾊ:从从弋:::.}ﾐ:::::::::::.. |:.. j:::::::::::::::',
　　　　　　　　　　　　　从| ZTﾗ　ｿ㍉ヘ::::}ｨ:::::::::::::::::::ﾊ
　　　　　　　　　　　　　 /　｀　　 /　ｲ }ﾊ从::::::::::::::::/
　　　　　　　　　　　　　く:::.　　　　j 　イ:::::::::::::::::::::::::しｲ　　　　　　　"단군은 우리 바티칸에서도 상대하기 부담스럽다．그게 이기지 못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ﾄー　　　 j　 |::::::::::::::::::::::::弋'′
　　　　　　　　　　　　　 Y'''　　／　ﾙﾊ:::::::::::::::小.　）　　　　　　　 "그리고 별을 모독하는 자 주제에 인간의 시대를 열려고 한다는 기특한 생각을 다 가지고 있더군．"
　　　　　　　　　　　ヽ-イﾆﾆﾆﾆﾆ }:ﾉ::;ｨ:::|:::トﾊ
　　　　　　　　　　　　｢三三三三三ｲﾑｲﾊ小从
　　　　　　　　　 _ｨ┴──------辷ﾆﾆ==一Z-､_　　　　　　　"그렇다면 우리가 그 땅의 사람을 건드려서 얻을 이익은 없다．그렇기에 불가침협정을 맺었다"
　　　　　　　　 _r＜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ﾆ＞ｭ､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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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37:40

한국에 교회가 수상할 정도로 많은 이유가(?

139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38:40

가톨릭교회는 아니지만 말이지

140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39:01

　　　　　　　　　　　　　　　　　　　　, -=ﾍマ/￣￣＼、
　　　　　　　　　　　　　　　　　　／　　 : Y: 　 : 　 : ＼、
　　　　　　　　　　　　　　　 //: : : : : ､: : /、: : : : : ',∧
　　　　　　　　　　　　　　　　　//: /: /: //ｒｙｒﾍ: : : : : : ',∧
　　　　　　　　　　　　　　　　 //:　|: ｌ|　| |　　　 | l l|ｌ: : : : }∧
　　　　　　　　　　　　　　　　 {{/:　|/＝-=､　　 //＝Ｙｙｊｋ}/∧
　　　　　　　　　　　　　　　　l|^|// ｋ_盃-∧　ｋ＾盃_ |/ム///}
　　　　　　　　　　　　　　　Ｙ/// |´￣｀　!|　 ´￣｀　ｽ＾}//ﾘ
　　　　　　　　　　　　　　　　 {＾{/{　|, 　　ｒ!ル､　　　 // ノ/＾
　　　　　　　　　　　　　　　　　　　}h.|、　､ -ー-_,　 /ｒイ/{.　　　　　　　　　　　　　　　　(뭐, 단군이 죽는다면 또 상황은 바뀌겠지만……)
　　　　　　　　　　　　　　　　　　　)//〕h、　￣　／＾|//八＿ノ
　　　　　　　　　　　　　　　　ｔーイ///} ', ＼＿／　/!|/////＜_.　　　　　　　　　　　　　(온갖 위협에도 끄떡없이 지금까지 살아남은 사내다．상황을 지켜보는게 좋겠지．)
　　　　　　　　　　　　　　　　 _フ「寸」Ｌ＞―――＜二二/そ＾
　　　　　　　　　　　　　　　　　　/∨二二二二二二二二八＿＿
　　　　　　　　　　　　　　　　_ イ/}＼―――――ｒ―!=ﾆi:i:i:i:i:i:i:i:i:i:i:ー―＜￣＞、
　　　　　　　　　＿＿､ -イi:i:i:i:i:i:i:i/i:７ ―――― |i:i: |i:i:i:i:i:i:i:i:i:i:i:i:i:i:i:i:i:i:i:/i:i:i:i:i:i:i:}l　　　(우리의 입장에서 정말로 큰 일이 터지지 않는 이상에는．)
　　　　　　 /i:i:i:i:i:i:i:i:i:i:i:i:i:i:i:i:i:i:i:i:i:/i!/二二二二二|i:i: |i:i:i:i:i:i:i:i:i:i:i:i:i:i:i:i:i:i/i:i:i:i:i:i:i:i:i:i:}
.　　　　　 /i:{i:i:i:i:i:i:|i:i:i:/i:i:i:i:i:i:i:i:i/i:/:二二二二二 |i:i: |i:i:i:i:i:i:i:i:i:i:i:､i:i:i:i:/i:i:i:i:i:i:i:i:i:i:i: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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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i:i:i∨/|i:i:i:i:i:i:i:i:i:i:i|i:i:i:|二ﾆ＿「」＿二ﾆ|i:i: |i:i:i:i:i:i:i:i:i:i:i:i:i:∨,i:i:i:i:i:i:i:寸二二マ/
　　　　　 }i:i:i:i:i:i}/i:|i:i:i:i:i:i:i:i:i:i:|i:i:i:ﾘ二＾ー| 「ー＾二!|i:i: |i:i:i:i:i:i:i:i:i:i:i:i:i:∨∧i:i:i:i:i:i:i:｀¨寸ﾆ〔
　　　　ノフi:i:i:i ∨|i:i:i:i:i:i:i:i:i:i:|i:i:i/二二ﾆ| |二二ニ|i:i: |i:i:i:i:i:i:i:i:i:/i:i:i:i:∨/＾ｙ-､i:i:i:i:i:i:i:r^ｌ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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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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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126 은？ 0. 단군의 허락도 있었다 1. 단군의 허락까진 없었지만…… 사정이 사정이니 이해해주었다 2

　2. 무엇이 흘러들어와도 결국 이 땅의 일인데 어째 제 마음대로 건드리는지……라며 불편해했다．그 정도라서 다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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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42:42

　　　　　　　　　 _　-‐‐- 　　＼
　　　　　　　　　 ⌒｀`丶、i:i｀ヽ}i:i`，
　　　　　　　　　　　 --＼i:i:i:}i:i:ﾉ__
　　　　　　　　　　／i:i:_..､‐‐ミヽi:ﾚﾞ´⌒〕iト
　　　　　　　　／i:i:／:i:i:i:i:i:i:i／:}ﾊ＼i:i＼i:i:＼
　　　　　　｡ﾟ:/i:ミ辷竺彡'ﾞi:i:iﾉ}i:i}i:i:`，i:i`､i:i:`､
　　　　　　　　/i:i:{/⌒＞`｀i:i:i:i／iﾉi:ハ:i:/,i:i:i:i:`，i:i＼
　　　　　　 _-⌒ミ`｀:i:i:i:i:／／i://ｲi:i:i:i:V/,:i:i:i:i:i}i|i:i:i:i≧=-
　　　　ミ辷彡/i:i:i]＞`｀i:i:i:i:／ｲi:ｉ|i:i:`､ｉ:Ⅵｉ:i:i:i:i}i|i:i:iい〉
　　　　　 /／/-=≦:i:i:_､‐'':／i:ﾉi:小,i:i:i`､Ⅵi:i:i:八i:i八
　　　　　　ノi{i:i:i:i:{i:i:⌒¨¨i:i:i:i//i:/_,,＼＼八i:i/i:i/i:i:i:iミ__
　　　　　彡:i:{i:i:i:i:{i:￢=ミVi:〈/i:/.抖抒ﾃ/.:.:./.:./^}ハ厂
　　　　　　 {i:八i:i:i:i代艾ﾃУｉ//　　 ¨´./ｲ.://ｲ ,必⌒.　　　　　　　교회라는 놈들은 정말 제멋대로에 독선적이기 짝이없군……
　　　　　　 {(⌒＼i:乂__　 ⌒:} 　　　　 {(　rcｲ⌒
　　　　　　　 /i:i:¨⌒ 　　 ::}　　　　　　　 /{i:∧...　　　　　　　　　결국 이 땅의 일임에는 변함없을 것인데 불가침협정조차 깨고 멋대로 개입하다니．
　　　　　　 .′i:i{i:/心、　 ` 　　　　 .:: :{i:Å
　　　　　　 {｛八Ⅴ ⌒)h､　'　　‘　　 .ｲ　 :{^.ハ..,,＿___
　　　　　　 {｛.:./＼　　　 ::..　　　 ..::　　／/ . }i:i:i〕iト⌒｀丶、　　……뭐, 그 이상의 무언가는 하지 않은듯 하니 그나마 다행인가．
　　　　　　　　人(　　　　　 f^})>-＜:::: _､‐^.:/ . .八i:i:i＼＼＼　＼
　 _､‐''"~~~~~"''～､、　　　ﾉ｀ヽ_｝_､‐''~.:.:.:.:.:И ｛ﾆ-_:i:i:i:`､i＼＼ }'，
../ _,,.､､､､､､､､..,,_　　＼／/.:.:/广'，.:.:.:.:.:.:.:.:.人｛こ=-＼_i:i:i:i:i:＼ｿﾊ,
''"ア゛i:i:i_､､､.,_:i:i:i:i:￣／ﾆ/.:.:/,癶 /,.:.:.:.:.:.:.:.:.:.:.:.:〕ニ‐}i_. ＼-ﾆ_i:iИi:}
{./:i:i:i∠､丶｀_ﾆ=- //三/_-У癶,ﾟ｡/,_.:.:.:.:.:.:.:.:.:.:〕Ξ‐}i/,:ﾄ. ＼　￣~ﾟ"
￣　　 /⌒_､‐^ ._-/三/-=∧'，ﾉﾉ /,こ- _.:.:.:.:_〕Ξﾆ:|i/,Ⅵi，＼　 .//
─￢冖⌒_／／_‐=ﾆ/-=‰∧／c∽.〉三Ξ‐/〕三Ξｉ|i/,.Ⅵ-_　´'く__
、丈__､‐^.／_／‐こ/|-/ '，//ｉ: l⌒. . .∨三/..〕Ξニ_:ｉ|i/, .＼こ=- _
..＼┬==≦-￣‐三/.ｉﾚ　　/〈/|　l:. .　　 ∨. ..八三Ξﾆｉ|i/, 　 ^'冖'^

143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4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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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는 걸로 오랜 시대동안 살아온 틀딱력을 과시하면서 불편해하신걸로 끝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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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43:25

단군이 너도 멋대로 수양딸 만들었으면서

(?)

145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43:35

(희에게 있어)

146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45:04

　　　　　　　　　　　　　　　　　　 (⌒＞　　＿_
　　　　　　　　　　　　　　　　　　　＼　　／⌒ヽ)
　　　　　　　　　　　　　　　　　_､　-=ミ --　.,,
　　　　　　　　　　　　＿_､丶｀i:i:i:i:i:i:/∧i:i:i:i:i:`､
　　　　　　　　　　　　⌒)i:i:i／i:i:i:i:i:i/ｉ:/∧i:i:i:i:i:i:`､
　　　　　　　　　　　 /i／i:i:i:i:i:i:ｉ/|i:i:i:i:i:i|`､i:i:i:i:i:i:.
　　　　　　　　　　　 .ノ｀/i:i:i:i:ｉ:／ .|i:i:i/i:ｉ|　`､i:i:i:i:i|
　　　　　　　　　　　＿ノi:i:i:i抖卷㍉i:/斗卷ﾗ)i:i:i:i:八
　　　　　　　　　　　 ⌒)/ {i:i｢{　　〈／　　 _彡i:i:i:/⌒
.　　　　　　　　　　　　 /／) :∧　　　｀　　　 )/i从
　　　　　　　　　　　　 {(　イ⌒ヽ　 ´　｀　　ｲ　)丿　　　　　　　>>144-145 "그래서 나는 >3003>4909-4926 을 하지 않았는가！"
　　　　　　　　　　　　　　　　　⌒}ｈ､__　イ .|
　　　　　　　　　　　　　　　　　 /⌒ﾆ=ﾆ⌒＼
　　　　　　　　　　　　　　　 .／/-_-_ ∧-_-_‘,＼
　　　　　　　　　　　_ -=.／ニ{-_-_ /∧＼-_ ‘,ニ=-　__
　　　　　　 __　-=ﾆ⌒.／/ﾆニ{_-_ ∧∨/∧-_-〉ニ＼⌒ﾆ=-　__
　　　　　「￣￣￣　〈　/ニニ.{_-./-_〉.〈_/∧_/｝ニニ｀`～､､　￣　┐
　　　　　| r┐ _､-''~ _∨/ニニ{-/-_/〈〉∨-_}(-}ニニニニ／,　 r┐ |
　　　　　|.｣_､''~ﾆ／⌒ ∨/ニﾆ{(-_/　　　∨_-_.}ニニニﾆ｢＼｀`～､｣
　　　　　|/ニ／_-_r―-㍉ニﾆ'，.:　　　　 ∨_-}ニニニﾉ-_-＼ニ У
　　　　　∨_/_-_｢￣￣＼ﾔニﾆ'，|　___,,..　-‐ '' ”⌒|／-_-_-_-＼_〉
　　　.　　 Y_-_-⌒込￣＼ﾔ -‐ '' ”⌒-_-_-_-_-_-_/⌒'，-_-_-_-.)〉
　　　　　 /_-_-_-_-￣￣￣_-_-_-_-_｀`～､、／⌒7.＼. ｣-_-_-_-_./
　　　.　〈-/-_-_-_-_-_-_-_-_-_-_-_-_ ∠＿/￣￣　　 >-_-_-_-_/
　　　　　 ){-_-_-_-_-_-_-_-_-_-_-_-_-_-_-./,,　　''^~⌒-_-_-_-_./

147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4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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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i:|　　 )､
　　　　　　　　　　　　　_,,..､､､､..,,__｣L∟L｣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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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i:i:i/i:i:i:i:i:i:i:i:i:i:i:i:i:i:i:i:i^''冖''^i:i:i:ｉ:|i:i:i:i:i:i:i:i:i:i:i:i:i/,i:i:i:i:i:i:i:i:.
　　　}ｈ､,’i:i:i:i:i:i:i:i:i:i:i:i:i:i:i:／|i:i:i:i:i:i:i:i:ｉ:ｉ|＼i:i:i:i:i:i:i:i:ｉ:ｉ:i/,i:i:i:＼i: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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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i:i‘,i:i:i:i:i:i:ｉ:ｉ弋＿_┐L､　 ^｀弋＿＿┐/i:i:i:i:ｉ／ヽi:i: ` ､､　　　　　　　"뭐, 나는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입장이네만"
　 ⌒｀`～､i:i:i:i:i:i:‘，　　　　　　　　　　　　　./i:i:i:／r ) /i:i_､＜⌒
　　　　　　‘,i:i:i:iトr ゝ　 _､ -―-ミ　　　　　/　イ＿　ノi:i:/　　　　　　　　　　"본인들이 그렇게까지 하나가 되고 싶어한다면 거절할 이유도 없겠지…"
　　　　　　　)从八　／＼:::::::::::::::::ヽ　　 _,,､イi:/,i:i:i:i:i:i:i(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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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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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군의 입장에서는 희는 결국 첫사랑같은 느낌이니까…… 지금까지 절대로 잊지 못하는 첫사랑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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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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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군 가문의 아이들이 손녀한테 딸 이름을 지어달라고 했을 때에 무심코 희라고 지어버릴 정도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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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47:59

첫사랑이 너무 쎈 거 아니냐구

151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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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적어보니까 정말로 희는 소악마스럽게 군 것뿐인데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그냥 끝난 관계라고 생각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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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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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6-151 그래서 실제로는 0. 끝난 관계라고 생각해야지만 침착해질 수 있다 1. 그 말이 맞다 2. +1 확실하신 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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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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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 이건 켈브도 0-2 주사위를 굴려볼래？ 0이 안나오면 아쉽게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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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50:16

할배요...

155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51:40

　　　　　　　　　　　　　　　 /{ 　　／)
　　　　　　　　　　　_､　-－―-　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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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러면 모종의 사유로 커버를 쳤단게 설마 0. 그래, 그렇게까지 하면 단군한테 선전포고하는 셈이다 0

　1. 거기까진 아니지만 귀중한 인력을 잃을 수 있는 사태까지 커질 수 있다 2. +1 절대로 >>141-142 론 끝나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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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52:58

할배요...!

157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54:44

　　　　　　　　/::::::::::::::::::::::::::::::::::::::::::::::::::::::::::::::＼＿＿ノ
　　　　､＿､イ::::::::::::::／. : : : : )入:::::::::::ノ}::::::::::ノ}::::<￣
　　　　｀¨７:::＼＿. : : : : : : 　 : : }／￣ '¨´. . ; :'::::::入
　　　　　／:::::::::フ _ - / / / ∧, ∠}　 |　 {: : :＼:::::::::入、
　　　 _ノ7:::::_ノ _/　　/ / /　乂'＾＾ |∨|　 ',: : : : ∨:::弋￣
　　　　　{:::::::: : /　／// / ト､　}　　 } |､ } }ト､: :「＼:::::}
　　　　　）ｊ入 {.イ＼{/＾| /　Ｙ}　　　|/ 乂ノ }: /:::::∧/
　　　　　　　〉/＾|￣二≧ｘｓ､　　,ｒ=≠≦二 //＾}::/ /
　　　　､＿/ ∧ |］　｀尸えﾌ/|:/　` 只 ’　//　|人＿ノ
　　､＿､フ:::::::::∧∧　　: :／　 |　　'＼: :　　 /　/::::::::フ＿
　　 `''＜:::::::::::::込_∧　　　　 :|　　　　　　 /_ノ:::::::::::::＞''⌒　　　　　　"당신네들의 땅에 우리 교회의 원수가 있소．길을 터주겠는가．"
　　　　７:::::::::::: :::::::|',　　　寸-　　　／:: : : ::::::::そ'⌒
　　　　／フ::::/{Y从 |/＼　ー ―　　／　|∧:: :L」:::::} }＼
￣＞―､＿___」二＞― ､＼　￣　／　/ :|_」',: ＿）}//
二℡ 寸℡ 寸∧∨二/:＞＿_￣　ｒ'￣￣＾|二/― /
二二℡ 寸℡ ∨∧-/:: : : : : :￣ Y : : : : : : |-/―∠
二二二℡ 寸/ 寸∧{:: : : : : : : : : |: : : :_:_:_:」/二∧/＼
二℡ 寸二℡ ＾　寸∧￣{｀¨¨¨¨¨¨〉¨´: : : /―二二二＼＿
二二二二二∧　　寸∧/|: : : : : : : { : : : : /二二二二二二二≧
二二二二∧　 ',　　江 }:::|＼: : : : : |: : : : /二二二二二二二二
二二二二/＼　〉　/二}::::|:: ::＼: : : |: : : /二二二二二二二二
二二二//　―＼ /|二{: ::|:::::::::::＼ :|: : /二二二／＼二二二二
二二二二､――/―二|: :|::::::::::::::::＼_/{二二二/　―＼二二二
二二二二∧―/―二ﾆ| :|::::::::::::::::::_」L|二二二{―――＼二二
二二二二/ ＼」―二　乂ｈ、:::::::::: ¨||::|二二二{――――＼二

158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55:25

159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56:02

　　　　　　　　　　　　　 /　∥　　　／i:／i:i/i:i:i:ふ,.　 /,　`､
　　　　　　　　　　　 √ ∥　　　/i:／i:i:i:/ｉ:ｉ:i:/:i:i:i:.,　 /,　..`､
　　　　　　　　　　　　 √ ∥　乂＿'"-‐=彡i:i:i/ヽ}:ｉ:ｉ:}i:,　/, 　 ‘,
　　　　　　　　　　　　/ . ∥ ∥　√i/ｉ:i:／i:i/i:,斗r七i}ふ,../,　　‘,
　　　　　　　　　 /　 ∥ ∥　√/i／i:i:i:/i:/ ,,xrぅヤｉ:}/,. /,　　‘,
　　　　　　　　　　 /　 .∥ ∥　√i{/i:i:i:i:／/　´ ``｀.ﾔ∧/,. /,　　‘,
　　　　　　　 ′　∥ ∥　 {i:(ヾγ´ )/i　　　　ﾘ}ノＶ,　/,　　‘,　　　　　　"……우리의 땅에는 「짐승」을 「인간」으로 만드는 비술이 있네．"
　　　　　　　　　 √ . ∥　{i:＼_{( 乂　　　　　　八::::::::〉../,　　‘,
　　　　　　　　　 √　∥　ﾞi:i:i:i:i:ｉ{公｡　　　,　 -　　　':iﾘ:::::: ,’:Ｖ/,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땅에 그 발을 딛을 생각이라면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겠소만？"
　　　　　　　 √　 {|　　ﾞ::v/ｉ:八::::::ｈ｡,　　　　..::i/(::::::::√:::Ｖ/,..　..‘,
　　　　　　　　 {　　 {|　　{::::＼ヽ:乂:::::::]iｯ｡,,　, ｲ:::,{ ､:::::::√:::: }: /,　　‘,
　　　　　　　Ｖ/ .{|　　|::::::::::＼(⌒ﾉ~^ヽ.　　r'"//^＼/:::::::: }　 }}　　 }　　　　"그리고 미안하게도, 길을 터주겠냐는 말을 한 녀석들 중엔 제대로 된 생각을 가진 녀석이 없어서 말이지．"
　　　　　　　　　　Ｖ/{|　　ﾄ､ :::::::_､‐'"///∧　////////〉::::::: :}　 }}　..:/
　　　　　　　　　　＼|　　{::::＼'´,////////Ｖ////////:::::::::::√ .}}　./　　　　　※ 임진왜란의 이야기(통역관이 길을 터달라고 전한 것에 대한 일화)
　　　　　　,,　　　'"~｀＼　V/:: ＼////.＼/////／.Ｖ/:::::::::／　 }／::::｀` ～､、
　　　　　/{::::::::::::::::::::::::::: ＼V/ :::: ＼/　 ./////∧.　/::::::／　／:::::::::::::::::::::::::::}`､
　　　　 / ':::::::::::::::::::::::::::::::::<｀`～､、: ＼////////〉'::::／ _､‐'" >::::::::::::::::::::::::::::::｀ヽ
　　　 ∧:::::::::::::::::::::::::::::::::::::::>＼／｀`～､、/^Ｖ／´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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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12:58:40

　　　　　　　　　　　／三二三＼
　　　　　　　　　　　　 /l/////////∧
　　　　　　　　　 {l///////////l}
　　　　　　　　　　 Ⅵ)////////Ⅳ
　　　　　　　　　　 ≦ ////////≧
　　　　　　　　　　　　　彡ｨ∧/∧/∧ﾊミ　　　　　　　　　(바티칸 사람들도 한고집하지만, 이 남자는 상상 이상의 고집이군．)
　　　　　　　　　　__行Ⅳｿ{Ⅵ汽_
.　　　　　　　　__　-‐: :¨: : : : : : : : : : : : :¨: :‐-　__..　　　　(그 땅에 짐승이 나타난 것은 사실．반드시 총원을 소집해서 토벌해야하지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ハ
.　　　　 |: : : :＼:::::/: : : : : : : :.:ｉ:. : : : : :ヽ:::::/: :／: : |　　(로드와의 전면전쟁…… 단군 한 명만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　　　　　 |::. : : : .:Y : : : : : : : : : |:::. : : : : :.:∨: :′.: : :|
　　　　 |:::::. : : : ﾚ´.::::: : : : : : :!:::::::. : : : :.:l: : : : : : :/.　　(이 남자의 여성 편력은 화려하다고 첩보원이 알려주었으니…… 성가시게 됐군)
　　　　　　〉:::::. : : :|::: : : : : : : : : : : : : : : : :::| : : ; : : :.}
　　　　　　ﾐ: :ヽ : : | : : : : : : : : : : : : : : : : : l: : /: : : :|
　　　　　　 |: : : :＼|: : : : : : : : : : : : : : : : : :l／: : : : :|
. 　　　　 |.:: : : : :.|_. :────── -､/.::. : : : :.:|
.　　　　　 |: .::::::::::.Ｌ:::::::::::::::::::::::::::::::::::::::/.:::::::::. : : :|
.　　　　　　 |: :`ｰ─´ ＼｀ｰ─一´￣.:／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61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00:29

　　　　　　　　　　　　　　ー-､__ 　-─ ､＿＿
　　　　　　　　　　 /　　　　　　　　　　　｀ヽ
　　　　　　　　　　　　 /　　　　　　　　　　　　　　 ',
　　　　　　　　　　　／　小　　　　　　　　　 }小从
　　　　　　　　　イｨ ::/ ｲヽ::...ヽ:...ﾄ::..j:..　　::.　|::::::::::ヽ
　　　　　　　　　ﾙﾚﾊ:从从弋:::.}ﾐ:::::::::::.. |:.. j:::::::::::::::',
　　　　　　　　　　　　　从| ZTﾗ　ｿ㍉ヘ::::}ｨ:::::::::::::::::::ﾊ
　　　　　　　　　　　　　 /　｀　　 /　ｲ }ﾊ从::::::::::::::::/
　　　　　　　　　　　　　く:::.　　　　j 　イ:::::::::::::::::::::::::しｲ　　　　　　"……이것 하나만큼은 기억하시오．당신네들의 손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우린 협정을 깰 것이오．"
　　　　　　　　　　　　　　ﾄー　　　 j　 |::::::::::::::::::::::::弋'′
　　　　　　　　　　　　　 Y'''　　／　ﾙﾊ:::::::::::::::小.　）.　　　　　　"즉, 우리 바티칸은 그 일에 손대지 않겠다．라는 입장이오．" ※ 이를 아득바득 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ヽ-イﾆﾆﾆﾆﾆ }:ﾉ::;ｨ:::|:::トﾊ
　　　　　　　　　　　　｢三三三三三ｲﾑｲﾊ小从
　　　　　　　　　 _ｨ┴──------辷ﾆﾆ==一Z-､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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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03:23

　　　　　　　　　　　　　　　　　　　 /(
　　　　　　　　　　　　　　　　　　　　乂i:i::...
　　　　　　　　　　　　　　　　　　　　廴__,,＞v:)‐- ミ
　　　　　　　　　　　　　　　　　　 __彡'⌒／^｀ヽi＼i:i:＼
　　　　　　　　　　　　　　　　　-=≦i:i/i:/i:i:/i:i}i:i}'，:}八:ｉ:i:.
　　　　　　　　　　　　　　　　__彡'i:i:i/i:i:{i:i:i{i／ノi:i}i:}i:i/}i:i:ぃ
　　　　　　　　　　　　　　　　⌒7i:{i:i{i:i: {i:⌒¨´i/://i://i:i:i}i:乂_
　　　　　　　　　　　　　　 i{ｉ:廴{i:i:i乂 i:i:i:i:{〈/i:/{(i:i:八i:/⌒
　　　　　　　　　　　　　　　八i:i:i八i:i:く⌒'ｰ '，i:{/i:i/i:八廴
　　　　　　　　　　　　　　　 ⌒'，{i:i ＼i:ヽi:i:i:i:}i:/i／i:/^}i:.'⌒
　　　　　　　　　　　　　　　　 }小i:i:⌒/_∧￢'' ｉ:／_ノi:i}
　　　　　　　　　　　　　　　　　　　 ]じ }^〈[辷]〉ｰ ''　 /　}:/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어 고맙군．"
　　　　　　　　　　　　　　　　　　　/}''^~￣]V[￣~^'〔 ′ﾉ′
　　　　　　　　　　　　　　　　　 {/-=ﾆ^/i:i:}⌒ﾆ=-＼..　　　　　　　　　　　　　　(교류하지 않고 외톨이처럼 지냈다면 큰일이 날뻔 했군……．
　　　　　　　　　　　　　　_,,，彡''＜''^アi:i:i.′.:　''^~~^'' 　 _
　　　　　　　 _ 　 ''^~~~^''　､　　　>'i:i:i:i/、く　　　 ''^~￣~^''　　,,_　　　　　　 이쪽을 건드린다면 「협회와의 전면전이 일어날 것」이라는 얼굴을 하고 있었어．
　　　　　　　　 √ ┌)>｡.　　　＼／i:i:i:i:, ﾞ> >-＼<(　　　 .｡<(⌒　￣'，
　　　　　　　　 ]　 / - ⌒＼　／／i:i:／^ <-= へ＼_.｡<(⌒'，　|＼　 |
　　　　　　　 |　/ﾆ , ﾞ -=-／／ｉ:ｉ／.／＼／へ＼(⌒ -= }　 |　 |　 |.　　　　　…지금만큼은 우리와 하나가 되려는 그 아이들이 고맙게 느껴지는걸……)
.　　　　　　　 | /ﾆ, ﾞ∧- , ﾞi:i/i:ｉ／>　＼／　> -= >　> ∧-:.＼　､ |　 |
　　　　　　　　|/_, ﾞ_/∨, ﾞｉ:i:/／､　へ　　 < ＼.／／／∨'，-=＼ ′ |
　　　　　　 |{, ﾞ-/=／{i:ｉ:/､:＼､／< ^ > ヽ -／／{=_=_=:'，-=-＼_」
　　　　　　 /- /_/i:i:i:{i:∧-)>｡＼＼　^　／／／ﾆ∧=_=_=_'， -= {:.ヽ
　　　　　　　 ′/_/i:i:i:i:i{i:{=∨_廴ヽ＼ヽ／／⌒厂「=_'，=_=_='，-=]:. :.
　　　　　　　i|-/-′i:i{i:乂'，=_=_ ∧{[ ヽ <廴:「 {__/=_=沁、=_=_ '，-]:. :|
　　　　　　 i|/_= {i:i:i:乂_i:i:i)>｡.=_廴}[廴＿ ,,,...､､､　 ---　　...,,,＿'，]:. :|
　　　　　 i|_= {=)>｡.i:i:i´''～ ,,_ ￣￣‐…･････…一‐-　　￣~^'' ´''～ ,,
　　　　　 i|_=∧=_=_｀``''冖宀￢⇒ﾆL」..,,__ ￣￣~ﾟ^'' 　､＼i:i:i:i＼i:i＼i:.､
　　　　　 i|_/_= ＼_{_/　‘《= _＼=]:|冖￢」廴￣~ﾟ^'' 　　 ,,_i:i:i:＼i:i:i:i`､i:ｉ`､i:.
　　　　　 i| N{ =_=:Ⅵ　　 ‘《=_=_ ]:|└￢L[⊥] Ⅶ=_=_=_=ハｯ｡,i:ヽi:i:i:i'，i:i}i:}
　　　　　　 i|_/=_´,=_=}　　　〕∧=]:| [ 厂ー￢冖Ⅶ_∧_=:〔 ∧=_＼i:i:i:i:}i:i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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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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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그래서 무슨 말이냐니깐？ A. 단군이 그동안 쌓아온 인연(도파민)이 여기서 힘을 발휘하면서

　단군이 데엑마한게 아니라 단군을 건드릴 때에(그리고 그것은 한국의 땅을 침범하는 것) 일어나는

　연쇄적인 사건들을 고려하여 교회의 높으신 분이 모종의 사유로 커버치게 되었다(>>126 )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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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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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교회가 진짜로 그런 거 무시하고 광전사처럼 닥돌이었으면 이런 인연들은 쓸모가 없었겠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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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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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2-158 그런 의미에서 확실한 편까진 아니라고 되었는데…… 희가 결합하자고 하면 할거？ 0

　0. 끝난 관계지만 다시 관계를 이어붙이고자 희망한다면 얼마든지 1. 고민은 해볼 것 같다 2. 의외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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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09:02

(희가 그런 제안을 할까...?)

167514◆lwK.irGQbm (Xs./J2fCCa)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09:30

(오는 여자 안막고 가는 여자 안막는다는 말을 하면 안되겠ㅈ(ry)

168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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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八:_彡)h｡, ＼(⌒　　　　　 }　.／⌒ }/.ﾉ八.　｀、.　　　　　　"그날, 나는 관계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이 세상을 살아갔지．"
　八{ :|.:{.:.:.:＼⌒/｢込,⌒　　　　　 ′　 .八ﾉ'　／＾＼__{
　　ヽⅥi，;　　Å｛＾，^)h､　　ｰ　　 "　. :⌒ 　ゝy''"~ //　　　　　　"그러나 끝난 관계를 다시 이어붙이자고 한다면… 그것을 거부하진 않을 것이오．"
　　　　＼:{ ,x┼′｝}く⌒:. )ｈ､　　　　 .ｲ::..　　　　└／^/
　　　　　　八　ﾉ　 :}八＼ ::.　　＞　イ　}`，-_　　／_>'⌒)
　　{廴_彡 ''^＼　._-{.:.:.:.´''～ ,,_　　. . . ノ.:.:.:'f^Y>…x宀f＾Y　　　　　　　"운명의 첫사랑과 이어지는 것을 그 어떤 남자가 싫어하리．"
　　￣　　　　　_-こ{.:.:.:.:.:＼.:.:.:.´^''i. . {ﾍ.:.:._人/x_､く　　} /
　　　　　 _-/-ニ{'，.:.:.:.:.:丶.:.:.:.八. ‘,.:〉,｛__ノ人__∠⌒Xこ
　　　　 _､‐^/{-ニ小:'，.:.:.:.:.:.:.:.:.:,ﾞ.:./,r宀く^Yゝノxくi:i:⌒y^｀
　_.､‐''^＼//|..{Ξ三/,.:'，.:.:.:.:.:.:./{.,,__人　 Уﾉｔ_ノハ＼_/^ヽ
..　　　＼//-|..{_Ξ三/,:/,.:.:.:.:.､ﾞ_〔.:.:./(⌒ X⌒'しく_,ﾉ＾ンi: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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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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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5-168 이라는걸로 단군 할아버지는 희쪽에서 먼저 제안하면 받아들일 생각인데 먼저 결합하자거나 하는건 아닌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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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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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군 할아버지 본인은 희와의 관계를 끝났다(미련 많이 남아있음)라고 생각해서 답답해도 결국 손대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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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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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쌍둥이 엘더(흑마술 쪽)가 단군을 덮쳐서 지극정성으로 취급해준걸 생각하면 의외로 초식계 남자의 원류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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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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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163 이라는 걸로 정립된 것 같은데 네로(마더 할롯)를 방치한 것에 대해서 좀 납득이 되나？ 514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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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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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딩기라키와 사이가 나빴다면 차라리 이간질이라도 했겠지만 협회의 핵심이 되는 엘더들하고는 너무나도 끈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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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키리탄포◆KFCK7q1s5S (6a10qweWu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15:00

　　　　　　　　 _rヘ┐-‐- ミッ
　　　　　　　ッ'⌒[「:(__}l／　ノﾊ＼
　　　　　　　⌒ﾝこﾉ}＼」 ⌒-イﾉ　ヽ
　　　　　　　∠ イノt___ 彡‐-ミ　/ 　 }､
　　　　　　 //　(]: . {　{ f窃㍉_ノトﾘ/ }＼　 )}
　　　　 └　{ ｛:､乂__:.:.　 ⌒,”У ﾉ}＼__ノ
　　　　　　乂__＼: .⌒　　- __彡ｲ八(⌒
　　　　　　　　乂＿ﾆ⌒＞_ . .イcY彡'　))
　　　　　　　　　厂￣＼＼[]''"~＼」乂__彡
　　　　　ッ[ ｧ￢冖⌒＼＼ﾆ-[_]＼　　　　　　　　　　　　　 __ r ┐
　　　　　　　⌒/　　　＼[_]:ヽ　rヘ┐､＼＿c___]　　　　 __ r⌒-ノ/ﾉッ┐
.　　　　　　　 /　　　　　 __彡^)'LT_]┘┐､　}「__　　r冖[　　＾T￢‐-　ュ
　　　　　　　c-‐-c　　　　　　└辷____ツ } >ヘ┘　ノ]　lニ=-TV
.　　　　厂/{　 } L」＼c__　c__シへ「TT[{[__/￣rこニ}　ニ[__]ﾆ}
　　　　└　┤[__￣ T 「￣「＼:.└ ' ﾉ八＼ -こﾉニニ} lニニ-┘
　　　　　 [_/ √二=l. .　┘､｀:┘l ﾔ[/⌒ヽ]┘＼ニニﾉﾉﾆ-￣
　　　　　　　√ニニl､. . {　LV二l: ﾔこ}∧-∨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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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ニニﾆ　　ハ　た＿}　{ﾆ」ニ=-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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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ヘﾆ|　　　 └ﾆ￣}　{ﾆ＼--//ﾆ-＼　＼──ノノ　　￣￣￣~"''
/　　/ﾆrﾍニニ-_　　　　 /二二}　{ニﾆ＼{ {　-ニニ=- ＿-‐　　 _ニ=-
:　　｛ﾆ[　 _]ニニ- }　　 /ニ￣~"'' ミニニ:　l-＿-ニニニニ=-＜ ⌒＼　＼
　　丶-‐-ミr￢ニ　　　たニ　 -ﾆ∧ ＼ニ　lrヘ「lニニ-￣　「￣]　＿　　 ┘
　　　 L__　ｿ-￣　　　たニﾆ_ 　-/∧　＼」＼_」-／ ──┘l￣　　￣￣＼
　　ｯ宀ﾆ「　　　　　　たニニ-　　ニ└=ニ＿ニ／　　l:::::r─┘ 　　　　　＼
-‐　 ;　ノﾉ　　　　　　たニニニ-＼ニ-　￣　　厂「￣＿」

이것은 현대의 시간여행장치에 당해 눈 뜬 채로 반수면 상태를 거치고 두통에 고통받는 중인 탄포

다른 말로는 쇼츠에 인생 3시간 버렸다고도 한다

175코토리◆EZQyFvCbTO (LU4Dg9kO5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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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군 가문과 엘더들 관계가 카딩기라키(96 - 절친 이상) 흑마술 쪽(하나가 되자❤️) 나머지 하나(52 - 사이 나쁘지 않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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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15:57

못참겠다

177켈브◆ZzT9aDieOK (gjKkeKisce)

2025년 4월 23일 (수) 오전 01:16:30

단군이 결합하자고 하면 할거？

0. 희망한다면 얼마든지 1. 고민한다 2. 의외로 거부

0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