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34 정리 요약 (47)
작성자:릴리아◆mMF3WSPttu
작성일:2026-09-10 (목) 05:23:23
갱신일:2026-09-10 (목) 08:42:21
#0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5:23:23
wrs
#1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36:36
# 《Ode to the Broken Star》 에피소드 1 줄거리
범위: 0~45어장. 메타팔스 빈민가의 노이즈 습격부터 웰의 팰리스 공략과 공개 자백, 히카루 구출을 위한 후속 방침 수립까지.
## 노이즈 습격, 연행, 지평의 요람 — 0~2어장
메타팔스에 노이즈가 방어선을 돌파했다는 경보가 울린다.
빈민가의 주민들은 대피시설로 몰려들지만, 관리되지 않은 시설은 낡고 무너져 입구마저 막혀 있다.
그곳에 모인 레바테일, 심포기어 주자, 페르소나 구사자들은 사방에서 접근하는 노이즈를 막으며 주민들이 들어갈 통로를 확보한다.
처음에는 한 사람씩 통과할 틈을 뚫고, 이어 청마법으로 잔해를 치워 입구를 넓힌다.
전투원들이 앞을 지키는 동안 민간인들은 안으로 피신하고, 일행은 노래와 각자의 힘을 모아 노이즈 군체를 격퇴한다.
대피소 안은 하수시설처럼 악취가 심하고 방폭문도 제대로 닫히지 않는다.
잠시 숨을 돌리는 일행에게 한 중년 남성이 다가와, 미등록 파동 능력자로 연행되고 싶지 않으면 즉시 도망치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출구는 하나뿐이고, 이미 통합군의 전투기가 접근하고 있다.
군인들은 특사 그레텔과 미등록 파동 능력자들에게 차량 탑승을 명령한다.
상공의 발키리에는 노이즈를 상대하는 데 쓸모없는 공대지 유도폭탄이 달려 있어, 이 무력이 누구를 겨누는지도 분명하다.
한 레바테일이 노래를 시작하자 분대장은 곧바로 발포한다.
일행은 대피한 주민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상황에서 무력으로 저항하지 못하고, 팔을 뒤로 묶인 채 호송차에 실린다.
그레텔은 특사 신분 덕에 손이 자유롭고, 한 병사가 건네준 스펀지건으로 부상자의 총상을 지혈한다.
차량이 출발한 뒤에도 안이 소란스럽자 수면가스가 흘러나오고, 일행은 의식을 잃는다.
눈을 뜬 곳은 풀냄새와 부드러운 흙이 있는 황금빛 들판, 지평의 요람이다.
요람의 주인은 테이블 위의 `XX. Judgement` 카드를 뒤집으며 자신과 일행의 인연을 설명한다.
앞으로 아르카나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어, 궁극적으로 `XXI. The World`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일행이 이유를 묻자, 그녀는 이들만의 힘으로는 다가오는 파국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인연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요람의 주인이 밝힌 위기는 메타팔스의 존립 자체에 관한 것이다.
불안정한 솔 마르타는 중추에 봉인된 프렐리아의 힘으로 간신히 유지되고 있으며
프렐리아도 몇 년 안에 생명이 다할 만큼 한계에 가까워졌다. 그녀가 죽으면 대륙은 더 이상 떠 있지 못하고 추락한다.
요람의 주인은 원래 이세계의 괴도를 데려오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 세계가 망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원치 않는다면 당장 호송차에서 탈출시켜주겠다는 선택지도 제시한다.
일행과 문답을 나눈 뒤, 앞으로의 인연은 여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것이라 말하고 이들을 돌려보낸다.
다시 깨어난 일행은 전복된 트럭 안에 엉켜 있다. 차체에는 큰 구멍이 뚫려 있고, 시노아 바텔이 안으로 들어와 한 사람씩 포박을 풀어준다.
바깥에서는 총성과 노래마법이 이어진다. 섣불리 나서면 휘말린다는 시노아의 경고에 기다리고 있자
인펠의 칼날이 군인들의 방탄복과 헬멧을 관통하면서 교전이 끝난다.
이어 네네샤가 합류해 자신들이 메타팔리카 소속이라고 소개하고, 지원군이 오기 전에 은신처로 이동하자고 권한다.
네네샤가 길을 열자 솔 마르타에서 강렬한 빛이 뻗어 내려와 거대한 계단 같은 통로를 만든다.
일행은 그 빛을 따라 메타팔스 상공의 인공위성 솔 마르타로 올라간다.
창밖으로는 작은 대륙 전체가 내려다보이지만, 내부에는 고통에 신음하거나 발작하는 아이들이 가득하다.
네네샤가 곧바로 환자들에게 향하려 하자 인펠은 먼저 쉬라고 명령하고, 자신이 진통제를 투약한다.
휴므노스로 약을 대신할 수는 있어도, 네네샤가 탈진하면 밖에서 구해야 할 사람들에게 손을 뻗을 수 없기 때문이다.
범위: 0~45어장. 메타팔스 빈민가의 노이즈 습격부터 웰의 팰리스 공략과 공개 자백, 히카루 구출을 위한 후속 방침 수립까지.
## 노이즈 습격, 연행, 지평의 요람 — 0~2어장
메타팔스에 노이즈가 방어선을 돌파했다는 경보가 울린다.
빈민가의 주민들은 대피시설로 몰려들지만, 관리되지 않은 시설은 낡고 무너져 입구마저 막혀 있다.
그곳에 모인 레바테일, 심포기어 주자, 페르소나 구사자들은 사방에서 접근하는 노이즈를 막으며 주민들이 들어갈 통로를 확보한다.
처음에는 한 사람씩 통과할 틈을 뚫고, 이어 청마법으로 잔해를 치워 입구를 넓힌다.
전투원들이 앞을 지키는 동안 민간인들은 안으로 피신하고, 일행은 노래와 각자의 힘을 모아 노이즈 군체를 격퇴한다.
대피소 안은 하수시설처럼 악취가 심하고 방폭문도 제대로 닫히지 않는다.
잠시 숨을 돌리는 일행에게 한 중년 남성이 다가와, 미등록 파동 능력자로 연행되고 싶지 않으면 즉시 도망치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출구는 하나뿐이고, 이미 통합군의 전투기가 접근하고 있다.
군인들은 특사 그레텔과 미등록 파동 능력자들에게 차량 탑승을 명령한다.
상공의 발키리에는 노이즈를 상대하는 데 쓸모없는 공대지 유도폭탄이 달려 있어, 이 무력이 누구를 겨누는지도 분명하다.
한 레바테일이 노래를 시작하자 분대장은 곧바로 발포한다.
일행은 대피한 주민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상황에서 무력으로 저항하지 못하고, 팔을 뒤로 묶인 채 호송차에 실린다.
그레텔은 특사 신분 덕에 손이 자유롭고, 한 병사가 건네준 스펀지건으로 부상자의 총상을 지혈한다.
차량이 출발한 뒤에도 안이 소란스럽자 수면가스가 흘러나오고, 일행은 의식을 잃는다.
눈을 뜬 곳은 풀냄새와 부드러운 흙이 있는 황금빛 들판, 지평의 요람이다.
요람의 주인은 테이블 위의 `XX. Judgement` 카드를 뒤집으며 자신과 일행의 인연을 설명한다.
앞으로 아르카나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어, 궁극적으로 `XXI. The World`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일행이 이유를 묻자, 그녀는 이들만의 힘으로는 다가오는 파국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인연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요람의 주인이 밝힌 위기는 메타팔스의 존립 자체에 관한 것이다.
불안정한 솔 마르타는 중추에 봉인된 프렐리아의 힘으로 간신히 유지되고 있으며
프렐리아도 몇 년 안에 생명이 다할 만큼 한계에 가까워졌다. 그녀가 죽으면 대륙은 더 이상 떠 있지 못하고 추락한다.
요람의 주인은 원래 이세계의 괴도를 데려오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 세계가 망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원치 않는다면 당장 호송차에서 탈출시켜주겠다는 선택지도 제시한다.
일행과 문답을 나눈 뒤, 앞으로의 인연은 여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것이라 말하고 이들을 돌려보낸다.
다시 깨어난 일행은 전복된 트럭 안에 엉켜 있다. 차체에는 큰 구멍이 뚫려 있고, 시노아 바텔이 안으로 들어와 한 사람씩 포박을 풀어준다.
바깥에서는 총성과 노래마법이 이어진다. 섣불리 나서면 휘말린다는 시노아의 경고에 기다리고 있자
인펠의 칼날이 군인들의 방탄복과 헬멧을 관통하면서 교전이 끝난다.
이어 네네샤가 합류해 자신들이 메타팔리카 소속이라고 소개하고, 지원군이 오기 전에 은신처로 이동하자고 권한다.
네네샤가 길을 열자 솔 마르타에서 강렬한 빛이 뻗어 내려와 거대한 계단 같은 통로를 만든다.
일행은 그 빛을 따라 메타팔스 상공의 인공위성 솔 마르타로 올라간다.
창밖으로는 작은 대륙 전체가 내려다보이지만, 내부에는 고통에 신음하거나 발작하는 아이들이 가득하다.
네네샤가 곧바로 환자들에게 향하려 하자 인펠은 먼저 쉬라고 명령하고, 자신이 진통제를 투약한다.
휴므노스로 약을 대신할 수는 있어도, 네네샤가 탈진하면 밖에서 구해야 할 사람들에게 손을 뻗을 수 없기 때문이다.
#2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37:01
## 솔 마르타의 생활과 메타팔리카의 목표 — 3~5어장
솔 마르타는 통합군에게 쫓기는 사람들과 F.I.S.의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피난처다.
인펠은 일행에게 환자를 돌보거나 메타팔리카의 깃발 아래 싸워달라고 제안한다.
구조받은 이들은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다는 마음, 돌아갈 곳이 없다는 현실, 통합군의 수배자가 되었다는 사정 등을 안고 협력하기 시작한다.
그레텔은 교황의 인장이 찍힌 칙서를 전달하고, 일부는 요람에서 본 꿈을 이야기하지만 메타팔리카 측은 그 경험을 공유하지 않는다.
인펠은 레바테일들에게 `EXEC_HARMONIOUS/.`가 담긴 휴므네 크리스탈을 나누어주고 병동을 돌게 한다.
이 노래는 발작과 고통을 가라앉혀 아이들이 잠들게 하지만, 실험과 학대로 생긴 정신적 상처까지 없애주지는 못한다.
일행은 휴므노스와 아이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노래를 들려주고, 놀이와 공부를 함께하며 병동 일을 돕는다.
경증 환자 가운데 어린아이들과 성인들은 비교적 쉽게 다가오지만, 일부 청소년들은 낯선 사람들을 경계한다.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나이 든 피난민들은 공부에 관심을 보인다.
요나는 연구시설에서 적어도 13년을 살았고, 식사도 수액으로 대신해왔으며, 이제야 처음으로 실험실 밖에 나왔다는 사정을 밝힌다.
적합성이 부족한 탓에 링커 없이는 심포기어를 안정적으로 전개할 수 없어, 구출 과정에서 확보해둔 창고의 링커를 지급받는다.
솔 마르타에도 약물의 금단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어, 투약은 그들의 기억을 자극하지 않도록 떨어진 곳에서 하기로 한다.
시노아는 일반적으로 휴므노스를 부를 수 없는 혼혈 레바테일이지만, 직접 무기를 들고 포로를 구출하는 전투원이다.
그녀는 속내를 전부 알 수는 없어도 아이들을 돌보는 행동을 보고 일행을 믿기로 하고, 이때 `VII. The Chariot`의 계약이 맺어진다. 또한 중앙구획에는 400년 동안 잠든 프렐리아와 통제할 수 없는 수호 기계병이 있으니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내부를 잘못 건드리는 일은 대륙의 추락까지 불러올 수 있다.
새 동료들에게 따로 내줄 방도 없어, 일행은 바닥에서 자리를 나누어 첫날을 보낸다.
다시 찾아간 요람에서 요람의 주인은 전차의 인연과 함께 인펠·네네샤에게 대응하는 연인의 인연을 설명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지탱하지만 한쪽이 무너지면 다른 쪽도 버티기 어려운 관계다.
그 자리에서 류세이도 일행과 합류해 솔 마르타에서 함께 깨어난다.
인펠은 갑자기 늘어난 인원을 경계하다가 S.O.N.G.와의 관계를 듣고 받아들이되, 다른 대륙에 신원 확인을 요청하는 일은 피한다.
대륙 간 통신은 제1탑에 기록을 남기므로 은신처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펠은 메타팔리카의 목표를 F.I.S. 와해와 통합군의 억압 타파라고 밝히면서도
가족과 가수들을 지키려고 입대한 군인까지 모두 적으로 취급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불필요한 살상은 조직의 활동에도 해가 된다.
당장의 목표는 연구시설에 갇힌 레바테일과 적성자를 구하고, 통합군이 부인할 수 없는 물증을 얻는 것이다.
피해자들의 존재만으로는 군이 치료 중인 환자였다고 우기거나 메타팔리카의 자작극이라고 몰아갈 수 있어, 구체적인 자료가 필요하다.
폭로만으로 군의 총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질문에는 대륙을 새로 만드는 노래, 메타팔리카를 제시한다.
탑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땅이 생기면 척박한 환경과 생존의 공포를 이용하는 통치에도 맞설 수 있다.
다만 인펠은 즉시 그 노래를 부르지 않는 이유를 공개하지 않고, 일행에게 이 이야기를 네네샤에게 전하지 말라고 한다.
한편 네네샤는 자신도 오랜 세월 이어진 정체를 끊을 방법으로 메타팔리카를 믿지만
인펠이 다른 방법을 찾겠다며 말리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3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37:17
## 유노의 다이브 테라피와 F.I.S. 공단 잠입 — 5~10어장
인펠이 설계한 첫 작전은 통합군 소유 제약 공장에 숨은 F.I.S. 시설에 백도어를 설치하는 것이다.
지상 협력자가 마련한 군용 트럭과 조작된 신분 자료를 이용해, 앞서 연행된 피험체를 늦게 인도하는 차량처럼 정문으로 들어간다.
군 출신 대원들이 가진 실제 이력도 위장에 사용한다. 시설은 외부와 분리된 내부망을 쓰고 있으므로
직접 접속 장치를 꽂아 솔 마르타가 침투할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
인펠은 이번 단계에서 무리하게 사람들을 구하려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당장 몇 명을 데려나오려다가 경계를 높이면, 이후 수백 명을 구할 기회를 잃을 수 있다.
설치가 끝나면 인펠과 네네샤가 정면을 공격해 시선을 돌리고, 잠입조는 빈민가의 다이브 테라피로 빠져나와 합류한다.
그에 앞서 시노아가 일행을 지상으로 안내해 도주 경로와 협력자에게 익숙해지게 한다.
다이브 테라피의 주인 유노는 자신의 코스모스피어 일부를 접객용 공간으로 분리해 손님들을 받아들이는 레바테일이다.
다이브 머신으로 타인을 자신의 정신세계에 들이고, 그 안에서 상담이나 정서적 휴식을 제공한다.
코스모스피어 깊은 곳에는 본인이 숨기고 싶은 기억과 감정도 드러나므로, 합의 없는 진입은 매우 위험하다.
솔 마르타의 피해자들에게도 치료를 제공할 수 있지만, 한 번으로 모든 상처를 해결하는 방식은 아니다.
체험에 나선 라그나는 푸른 하늘 아래 싸움과 술, 음식과 친구들의 대화가 있는 공간을 부탁한다.
유노는 그에 맞는 경기장을 만들어주지만, 라그나가 접객 공간 바깥의 막에 접근하면서 사적인 정신 영역을 침범하는 문제가 생긴다.
유노가 현실에서 비명을 지르고 다이브를 중단시키자 시노아는 일행을 데리고 나와 손님으로 들어간 집에서 안방을 함부로 연 것과 같은 일이라고 설명한다.
자신이 유노에게 사정을 전할 테니 나중에 사과하라고 하고, 동료로서 중간에 서준다.
다음 날 공단에 도착한 잠입조는 F.I.S.에서 왔다는 말에 오히려 불쾌한 기색으로 빨리 가라고 하는 경비를 만난다.
군 내부에서도 F.I.S.가 반갑지 않은 존재라는 사실을 직접 확인한 셈이다. 시설 안에서는 흑발의 레바테일 뮤르와 마주친다.
뮤르는 포로 연기를 하는 일행의 위장을 간파하고, 대장에게 더는 오래 기다리기 어렵다고 전하라고 한다.
끝내 일행을 붙잡지는 않고 못 본 척해주어, 잠입조는 콘센트에 장치를 꽂고 백도어 설치에 성공한다.
그런데 인펠이 양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경보가 울린다. 안쪽 문을 부수고 총상을 입은 호시노가 뛰쳐나온 것이다.
일행이 그녀를 돕는 과정에서 뮤르가 적대적으로 돌아서고, 잠입조는 압도적인 힘을 지닌 뮤르와 싸우게 된다.
공격은 보이지 않는 힘에 막히고, 뮤르는 공단 전체를 날릴 만한 에너지를 모은다. 그때 `EXEC_RIG=VEDA/.`를 듣고 교회 출신인지 묻는다.
이미 교회를 떠났다는 대답을 들은 뒤에는 공격을 거두고, 생각이 바뀌기 전에 가라며 일행을 놓아준다.
일행은 호시노와 함께 추적을 피해 유노의 시설로 돌아간다. 유노는 이전 다이브 사건에 대한 사과를 받아들이고, 자신도 방벽을 점검할 계기가 되었다며 다시 이들을 맞는다.
뒤늦게 합류한 인펠은 뮤르가 대재앙 이전부터 살아온 레바테일이며, 통합군의 강압적인 통치를 무너뜨린다는 목적에서 협력하는 사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뮤르는 선의와 자애, 사랑 같은 것에 격렬하게 반응하므로, 그녀 앞에서는 그런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백도어를 통해 알아낸 F.I.S. 본부는 대륙 지하에서 주기적으로 위치를 옮기고 있다.
접근하는 것부터 어렵고, 통로가 매몰되면 퇴로도 막히므로 곧바로 공격할 수 없다.
대신 본부로 옮겨질 완전성유물 네후스탄의 갑옷을 탈취하기로 한다.
아직 적합한 사용자가 없어도 F.I.S.라면 실험으로 만들어내려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다시 피해자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호시노는 빈민가에서 살기, 솔 마르타에서 보호와 치료를 받기, 메타팔리카에 합류해 싸우기라는 선택지 가운데 세 번째를 택한다.
인펠이 설계한 첫 작전은 통합군 소유 제약 공장에 숨은 F.I.S. 시설에 백도어를 설치하는 것이다.
지상 협력자가 마련한 군용 트럭과 조작된 신분 자료를 이용해, 앞서 연행된 피험체를 늦게 인도하는 차량처럼 정문으로 들어간다.
군 출신 대원들이 가진 실제 이력도 위장에 사용한다. 시설은 외부와 분리된 내부망을 쓰고 있으므로
직접 접속 장치를 꽂아 솔 마르타가 침투할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
인펠은 이번 단계에서 무리하게 사람들을 구하려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당장 몇 명을 데려나오려다가 경계를 높이면, 이후 수백 명을 구할 기회를 잃을 수 있다.
설치가 끝나면 인펠과 네네샤가 정면을 공격해 시선을 돌리고, 잠입조는 빈민가의 다이브 테라피로 빠져나와 합류한다.
그에 앞서 시노아가 일행을 지상으로 안내해 도주 경로와 협력자에게 익숙해지게 한다.
다이브 테라피의 주인 유노는 자신의 코스모스피어 일부를 접객용 공간으로 분리해 손님들을 받아들이는 레바테일이다.
다이브 머신으로 타인을 자신의 정신세계에 들이고, 그 안에서 상담이나 정서적 휴식을 제공한다.
코스모스피어 깊은 곳에는 본인이 숨기고 싶은 기억과 감정도 드러나므로, 합의 없는 진입은 매우 위험하다.
솔 마르타의 피해자들에게도 치료를 제공할 수 있지만, 한 번으로 모든 상처를 해결하는 방식은 아니다.
체험에 나선 라그나는 푸른 하늘 아래 싸움과 술, 음식과 친구들의 대화가 있는 공간을 부탁한다.
유노는 그에 맞는 경기장을 만들어주지만, 라그나가 접객 공간 바깥의 막에 접근하면서 사적인 정신 영역을 침범하는 문제가 생긴다.
유노가 현실에서 비명을 지르고 다이브를 중단시키자 시노아는 일행을 데리고 나와 손님으로 들어간 집에서 안방을 함부로 연 것과 같은 일이라고 설명한다.
자신이 유노에게 사정을 전할 테니 나중에 사과하라고 하고, 동료로서 중간에 서준다.
다음 날 공단에 도착한 잠입조는 F.I.S.에서 왔다는 말에 오히려 불쾌한 기색으로 빨리 가라고 하는 경비를 만난다.
군 내부에서도 F.I.S.가 반갑지 않은 존재라는 사실을 직접 확인한 셈이다. 시설 안에서는 흑발의 레바테일 뮤르와 마주친다.
뮤르는 포로 연기를 하는 일행의 위장을 간파하고, 대장에게 더는 오래 기다리기 어렵다고 전하라고 한다.
끝내 일행을 붙잡지는 않고 못 본 척해주어, 잠입조는 콘센트에 장치를 꽂고 백도어 설치에 성공한다.
그런데 인펠이 양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경보가 울린다. 안쪽 문을 부수고 총상을 입은 호시노가 뛰쳐나온 것이다.
일행이 그녀를 돕는 과정에서 뮤르가 적대적으로 돌아서고, 잠입조는 압도적인 힘을 지닌 뮤르와 싸우게 된다.
공격은 보이지 않는 힘에 막히고, 뮤르는 공단 전체를 날릴 만한 에너지를 모은다. 그때 `EXEC_RIG=VEDA/.`를 듣고 교회 출신인지 묻는다.
이미 교회를 떠났다는 대답을 들은 뒤에는 공격을 거두고, 생각이 바뀌기 전에 가라며 일행을 놓아준다.
일행은 호시노와 함께 추적을 피해 유노의 시설로 돌아간다. 유노는 이전 다이브 사건에 대한 사과를 받아들이고, 자신도 방벽을 점검할 계기가 되었다며 다시 이들을 맞는다.
뒤늦게 합류한 인펠은 뮤르가 대재앙 이전부터 살아온 레바테일이며, 통합군의 강압적인 통치를 무너뜨린다는 목적에서 협력하는 사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뮤르는 선의와 자애, 사랑 같은 것에 격렬하게 반응하므로, 그녀 앞에서는 그런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백도어를 통해 알아낸 F.I.S. 본부는 대륙 지하에서 주기적으로 위치를 옮기고 있다.
접근하는 것부터 어렵고, 통로가 매몰되면 퇴로도 막히므로 곧바로 공격할 수 없다.
대신 본부로 옮겨질 완전성유물 네후스탄의 갑옷을 탈취하기로 한다.
아직 적합한 사용자가 없어도 F.I.S.라면 실험으로 만들어내려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다시 피해자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호시노는 빈민가에서 살기, 솔 마르타에서 보호와 치료를 받기, 메타팔리카에 합류해 싸우기라는 선택지 가운데 세 번째를 택한다.
#4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37:25
## 팰리스의 힘과 히카루 구출 의뢰 — 10~13어장
요람의 주인은 일행의 단말기에 있는 이세계 내비를 설명한다.
이 앱은 괴도들이 사용하던 것을 가져와 아르 시엘에 맞춘 것으로, 대상의 이름, 왜곡해서 바라보는 장소, 그 왜곡의 형태에 더해 대상의 파동 주파수가 필요하다.
마지막 조건은 목소리를 직접 듣게 하거나 녹음본을 입력해 충족할 수 있다. 조건을 맞추면 팰리스에 들어갈 수 있고
그 안의 보물을 훔치면 주인은 자기합리화와 현실부정에 가려져 있던 자신의 죄를 직면하게 된다.
팰리스는 타인을 끼워 넣을 여지 없이 자기 마음만으로 닫힌 왕국을 만들어버린 극단적인 왜곡에서 생긴다.
착취와 범죄뿐 아니라 강렬한 자살충동이나 타인에게 자기 기준의 행복을 강요하는 마음에서도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뮤르처럼 증오가 강하더라도 팰리스가 없는 경우가 있다. 요람의 주인은 이 힘으로 현실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권력자들을 공략하라고 하면서도
웰 한 사람을 죽이거나 개심시켜도 다른 연구원이 그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으니 세계의 부조리 전체가 저절로 끝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일행은 네네샤와 함께 처음 노이즈에게 습격당했던 빈민가로 내려가 구호 활동을 한다.
며칠이 지났는데도 복구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곳곳에는 노이즈에게 죽은 사람들의 탄화된 흔적이 남아 있다.
네네샤는 제압용 바람 노래마법의 성질과 범위를 바꾸어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식량과 물, 옷과 의약품을 나눠준다.
일행은 천막을 세우고 진료를 보조하며 배급 줄을 관리한다.
이곳에서 S.M.S.의 콜슨 소위에게 통합군 발키리 조종사들의 집단 항명 소식을 듣는다.
가수들을 지키려고 입대한 사람들이 F.I.S.에 레바테일을 넘기는 호송 일을 계속 맡는 데 반발한 것이다.
대개는 형식적인 재판으로 끝나던 항명이 이번에는 전쟁영웅 이치죠 히카루의 총살형으로 이어졌다.
콜슨 자신도 그런 군의 행태를 견디지 못하고 S.M.S.로 옮겨온 사람이다.
구호 현장을 감시하는 기척이 생기자 네네샤는 일부 인원만 남겨 과열을 막고, 물자는 주민들이 가져가게 한 뒤 철수한다.
군이 오면 싸우지 말고 남은 물자를 가져가도록 두라고도 한다. 군인들이 메타팔리카의 물자를 탈취했다는 체면을 세울 수 있어야 불필요한 충돌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행은 군 트럭이 도착하기 전후로 흩어져 빠져나와 솔 마르타로 돌아간다.
이후 린 민메이가 S.M.S.를 통해 히카루를 구해달라는 의뢰를 보낸다. 처형까지 남은 시간은 2주다.
그러나 군 교도소를 습격하면 통합군은 실제 실행자가 메타팔리카여도 S.M.S.를 배후로 몰아 해체하려 할 수 있다.
퇴역 군인과 유능한 조종사들을 흡수하는 S.M.S.는 이미 군정의 눈엣가시이기 때문이다.
인펠은 군 내부의 방관층까지 움직일 사건이 없으면, 한 사람을 구하고 더 많은 협력자를 잃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네네샤는 히카루도 F.I.S.로 끌려가는 다른 피해자들과 다를 바 없으므로 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프렐리아에게서 힘을 빌리는 방안도 꺼내지만, 인펠은 수호 기계병이 이를 프렐리아에 대한 위협으로 판단해 네네샤를 죽이러 올 것이라며 기각한다.
수호기를 멈출 명령권자는 잠들어 있으므로, 한 번 시작된 추적을 끝낼 방법도 없다.
결국 일행은 바로 교도소를 치는 대신 처형을 강행할 수 없는 정치적 상황을 만드는 길부터 찾는다.
요람의 주인은 일행의 단말기에 있는 이세계 내비를 설명한다.
이 앱은 괴도들이 사용하던 것을 가져와 아르 시엘에 맞춘 것으로, 대상의 이름, 왜곡해서 바라보는 장소, 그 왜곡의 형태에 더해 대상의 파동 주파수가 필요하다.
마지막 조건은 목소리를 직접 듣게 하거나 녹음본을 입력해 충족할 수 있다. 조건을 맞추면 팰리스에 들어갈 수 있고
그 안의 보물을 훔치면 주인은 자기합리화와 현실부정에 가려져 있던 자신의 죄를 직면하게 된다.
팰리스는 타인을 끼워 넣을 여지 없이 자기 마음만으로 닫힌 왕국을 만들어버린 극단적인 왜곡에서 생긴다.
착취와 범죄뿐 아니라 강렬한 자살충동이나 타인에게 자기 기준의 행복을 강요하는 마음에서도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뮤르처럼 증오가 강하더라도 팰리스가 없는 경우가 있다. 요람의 주인은 이 힘으로 현실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권력자들을 공략하라고 하면서도
웰 한 사람을 죽이거나 개심시켜도 다른 연구원이 그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으니 세계의 부조리 전체가 저절로 끝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일행은 네네샤와 함께 처음 노이즈에게 습격당했던 빈민가로 내려가 구호 활동을 한다.
며칠이 지났는데도 복구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곳곳에는 노이즈에게 죽은 사람들의 탄화된 흔적이 남아 있다.
네네샤는 제압용 바람 노래마법의 성질과 범위를 바꾸어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식량과 물, 옷과 의약품을 나눠준다.
일행은 천막을 세우고 진료를 보조하며 배급 줄을 관리한다.
이곳에서 S.M.S.의 콜슨 소위에게 통합군 발키리 조종사들의 집단 항명 소식을 듣는다.
가수들을 지키려고 입대한 사람들이 F.I.S.에 레바테일을 넘기는 호송 일을 계속 맡는 데 반발한 것이다.
대개는 형식적인 재판으로 끝나던 항명이 이번에는 전쟁영웅 이치죠 히카루의 총살형으로 이어졌다.
콜슨 자신도 그런 군의 행태를 견디지 못하고 S.M.S.로 옮겨온 사람이다.
구호 현장을 감시하는 기척이 생기자 네네샤는 일부 인원만 남겨 과열을 막고, 물자는 주민들이 가져가게 한 뒤 철수한다.
군이 오면 싸우지 말고 남은 물자를 가져가도록 두라고도 한다. 군인들이 메타팔리카의 물자를 탈취했다는 체면을 세울 수 있어야 불필요한 충돌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행은 군 트럭이 도착하기 전후로 흩어져 빠져나와 솔 마르타로 돌아간다.
이후 린 민메이가 S.M.S.를 통해 히카루를 구해달라는 의뢰를 보낸다. 처형까지 남은 시간은 2주다.
그러나 군 교도소를 습격하면 통합군은 실제 실행자가 메타팔리카여도 S.M.S.를 배후로 몰아 해체하려 할 수 있다.
퇴역 군인과 유능한 조종사들을 흡수하는 S.M.S.는 이미 군정의 눈엣가시이기 때문이다.
인펠은 군 내부의 방관층까지 움직일 사건이 없으면, 한 사람을 구하고 더 많은 협력자를 잃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네네샤는 히카루도 F.I.S.로 끌려가는 다른 피해자들과 다를 바 없으므로 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프렐리아에게서 힘을 빌리는 방안도 꺼내지만, 인펠은 수호 기계병이 이를 프렐리아에 대한 위협으로 판단해 네네샤를 죽이러 올 것이라며 기각한다.
수호기를 멈출 명령권자는 잠들어 있으므로, 한 번 시작된 추적을 끝낼 방법도 없다.
결국 일행은 바로 교도소를 치는 대신 처형을 강행할 수 없는 정치적 상황을 만드는 길부터 찾는다.
#5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37:37
## 통합군의 권력 구조와 메타팔리카의 대가 — 13~17어장
인펠의 조사에 따르면, F.I.S.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군인은 소수다.
가장 많은 이들은 생존을 위한 필요악이라고 여기거나, 잔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기 가족의 일이 아니라는 이유와 처벌에 대한 두려움으로 침묵한다.
공개적으로 항명하는 사람은 적고, 불만이 커지면 전역해 S.M.S.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히카루가 특별히 처형 대상이 된 이유는 그의 전쟁영웅이라는 이름 아래 그런 불만이 결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처형을 명령한 인물은 대통령 수석보좌관 겸 통합군 총참모장 레온 미시마다.
대통령까지 갈아치울 수 있는 실권자이며, 다른 파벌과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다.
인펠은 F.I.S. 본부를 공격해 실험의 참상을 생방송으로 공개하는 방안, 레온을 치는 방안, 메타팔리카 의식을 강행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레온을 제거하는 경우에는 정체를 모르는 경쟁 파벌이 권력을 흡수해 오히려 숙청을 확대할 위험이 있다.
여기서 메타팔리카의 구체적인 대가가 밝혀진다. 노래를 부른 레바테일의 중핵삼각환을 대륙을 유지하는 대지의 심장으로 바꾸므로, 가수는 확실히 죽는다.
새 땅이 생기면 프렐리아를 해방하고 그 힘으로 방위를 보강할 수 있지만, 인펠이 직접 부르겠다는 제안은 일행이 거부한다.
인펠도 희생 없는 완성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히며 강행안을 거둔다. 일행은 투표를 통해 우선 F.I.S. 본부를 공략하는 방향을 택한다.
히카루의 이력도 조사한다. 그는 빈민가 출신으로 가희와 하늘을 동경해 입대했고, 클러스터니아와의 전쟁에서 무인함대의 기함을 격침해 영웅이 되었다.
민메이와는 오래된 친분이 있지만 연인은 상관 하야세 미사이며, 미사는 최근 솔 클러스터의 아르키아에 국방무관으로 발령된 상태다.
히카루의 이름을 이세계 내비에 넣어도 팰리스는 나오지 않는다.
솔 마르타에서는 요람의 주인에게 불려온 또 다른 인물 아케치 고로와 만난다.
아케치는 자신이 다른 사람의 대역으로 불려왔다는 데 불쾌감을 드러내고, 남이 결정을 내려주기만 기다리지 말라며 일행을 몰아붙인다.
그가 원하는 것은 꼭대기에 앉아 타인을 주무르는 자들을 끌어내리는 일이다. 신이라도 자기 앞길을 막는다면 싸우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중심가 조사에 나선 일행은 빈민가와 전혀 다른 발전된 도시와 거리를 지키는 발키리를 본다.
방송탑에서는 성녀 아나스타샤 파스테리에가 통합군과 시민들을 위해 노래한다. 일행은 우연히 후드를 쓰고 외출한 그녀와 부딪히고, 인펠에게 연락한 뒤 뒤를 따라간다.
아나스타샤가 몰래 골목에 들어온 용건은 노인 상인에게 부탁해둔 절판 인형을 받는 것이었다.
갑자기 따라와 말을 거는 여러 사람에게 아나스타샤는 당황하고, 메타팔리카의 납치 시도인지 의심하기도 한다.
일행이 사과와 호의를 전하자 조금 안심하지만, 시간이 없다며 자리를 뜬다. 노인은 그녀의 정체를 알고도 모른 척해주고 있었다.
일행은 비슷한 인형을 사서 돌아가고, 통금 전에 빈민가로 빠져나온다.
귀환 도중에는 복부에 총상을 입은 시노아를 발견한다. 곁에는 인식표가 달린 팔찌를 찬 레바테일 소녀들이 있고, 시노아는 자기보다 그 아이들을 먼저 데려가달라고 한다.
일행은 지혈을 하며 모두를 솔 마르타로 옮긴다. 네네샤가 즉시 치료해 시노아는 위기를 넘기고, 그녀가 혼자서도 계속 구출 활동을 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레온의 경쟁 파벌을 더 조사하자 카자나리 후도가 모습을 드러낸다.
F.I.S.와 아르키아의 연구는 인류진화 계획, 프론티어 계획, 찬탈 계획으로 나뉘고, 웰과 아르키아는 인류진화 계획에, 카자나리 기관은 찬탈 계획에 무게를 두고 있다.
카자나리 측은 S.M.S.도 군을 배신한 매국노라 비난한다. 따라서 레온의 경쟁자라는 이유만으로 도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후도와 솔 시엘의 S.O.N.G. 사령관 카자나리 겐쥬로 사이에 혈연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지만, 그것이 정치적 협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아나스타샤나 민메이처럼 대중이 믿는 사람이 폭로에 힘을 보태는 방안도 거론된다.
그러나 메타팔리카는 공식적으로 반란군과 테러리스트이고, F.I.S.의 끔찍한 실험도 막연한 소문으로 소비되는 상태다.
당사자가 나서거나 확실한 증거가 공개되어야 방관층을 움직일 수 있다.
아나스타샤 역시 자신의 자리와 안전을 걸어야 하므로, 짧은 대화만으로 가담하게 만들기는 어렵다.
인펠의 조사에 따르면, F.I.S.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군인은 소수다.
가장 많은 이들은 생존을 위한 필요악이라고 여기거나, 잔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기 가족의 일이 아니라는 이유와 처벌에 대한 두려움으로 침묵한다.
공개적으로 항명하는 사람은 적고, 불만이 커지면 전역해 S.M.S.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히카루가 특별히 처형 대상이 된 이유는 그의 전쟁영웅이라는 이름 아래 그런 불만이 결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처형을 명령한 인물은 대통령 수석보좌관 겸 통합군 총참모장 레온 미시마다.
대통령까지 갈아치울 수 있는 실권자이며, 다른 파벌과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다.
인펠은 F.I.S. 본부를 공격해 실험의 참상을 생방송으로 공개하는 방안, 레온을 치는 방안, 메타팔리카 의식을 강행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레온을 제거하는 경우에는 정체를 모르는 경쟁 파벌이 권력을 흡수해 오히려 숙청을 확대할 위험이 있다.
여기서 메타팔리카의 구체적인 대가가 밝혀진다. 노래를 부른 레바테일의 중핵삼각환을 대륙을 유지하는 대지의 심장으로 바꾸므로, 가수는 확실히 죽는다.
새 땅이 생기면 프렐리아를 해방하고 그 힘으로 방위를 보강할 수 있지만, 인펠이 직접 부르겠다는 제안은 일행이 거부한다.
인펠도 희생 없는 완성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히며 강행안을 거둔다. 일행은 투표를 통해 우선 F.I.S. 본부를 공략하는 방향을 택한다.
히카루의 이력도 조사한다. 그는 빈민가 출신으로 가희와 하늘을 동경해 입대했고, 클러스터니아와의 전쟁에서 무인함대의 기함을 격침해 영웅이 되었다.
민메이와는 오래된 친분이 있지만 연인은 상관 하야세 미사이며, 미사는 최근 솔 클러스터의 아르키아에 국방무관으로 발령된 상태다.
히카루의 이름을 이세계 내비에 넣어도 팰리스는 나오지 않는다.
솔 마르타에서는 요람의 주인에게 불려온 또 다른 인물 아케치 고로와 만난다.
아케치는 자신이 다른 사람의 대역으로 불려왔다는 데 불쾌감을 드러내고, 남이 결정을 내려주기만 기다리지 말라며 일행을 몰아붙인다.
그가 원하는 것은 꼭대기에 앉아 타인을 주무르는 자들을 끌어내리는 일이다. 신이라도 자기 앞길을 막는다면 싸우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중심가 조사에 나선 일행은 빈민가와 전혀 다른 발전된 도시와 거리를 지키는 발키리를 본다.
방송탑에서는 성녀 아나스타샤 파스테리에가 통합군과 시민들을 위해 노래한다. 일행은 우연히 후드를 쓰고 외출한 그녀와 부딪히고, 인펠에게 연락한 뒤 뒤를 따라간다.
아나스타샤가 몰래 골목에 들어온 용건은 노인 상인에게 부탁해둔 절판 인형을 받는 것이었다.
갑자기 따라와 말을 거는 여러 사람에게 아나스타샤는 당황하고, 메타팔리카의 납치 시도인지 의심하기도 한다.
일행이 사과와 호의를 전하자 조금 안심하지만, 시간이 없다며 자리를 뜬다. 노인은 그녀의 정체를 알고도 모른 척해주고 있었다.
일행은 비슷한 인형을 사서 돌아가고, 통금 전에 빈민가로 빠져나온다.
귀환 도중에는 복부에 총상을 입은 시노아를 발견한다. 곁에는 인식표가 달린 팔찌를 찬 레바테일 소녀들이 있고, 시노아는 자기보다 그 아이들을 먼저 데려가달라고 한다.
일행은 지혈을 하며 모두를 솔 마르타로 옮긴다. 네네샤가 즉시 치료해 시노아는 위기를 넘기고, 그녀가 혼자서도 계속 구출 활동을 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레온의 경쟁 파벌을 더 조사하자 카자나리 후도가 모습을 드러낸다.
F.I.S.와 아르키아의 연구는 인류진화 계획, 프론티어 계획, 찬탈 계획으로 나뉘고, 웰과 아르키아는 인류진화 계획에, 카자나리 기관은 찬탈 계획에 무게를 두고 있다.
카자나리 측은 S.M.S.도 군을 배신한 매국노라 비난한다. 따라서 레온의 경쟁자라는 이유만으로 도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후도와 솔 시엘의 S.O.N.G. 사령관 카자나리 겐쥬로 사이에 혈연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지만, 그것이 정치적 협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아나스타샤나 민메이처럼 대중이 믿는 사람이 폭로에 힘을 보태는 방안도 거론된다.
그러나 메타팔리카는 공식적으로 반란군과 테러리스트이고, F.I.S.의 끔찍한 실험도 막연한 소문으로 소비되는 상태다.
당사자가 나서거나 확실한 증거가 공개되어야 방관층을 움직일 수 있다.
아나스타샤 역시 자신의 자리와 안전을 걸어야 하므로, 짧은 대화만으로 가담하게 만들기는 어렵다.
#6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37:45
## 인펠에게 팰리스를 공개하고 코스모스피어에 들어가다 — 18~20어장
일행은 웰의 팰리스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인펠에게 이세계 내비와 요람의 주인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다.
인펠은 이 힘을 믿고 검토하되 앞으로 중요한 정보를 숨기지 말 것과 자신도 팰리스에 동행할 것을 요구한다.
인간에게도 코스모스피어에 비견되는 정신세계가 있다는 사실은 인펠의 연구에도 새 가능성을 준다.
그녀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설계를 바꾸어볼 수 있겠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프렐리아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도 대화에 오른다.
인펠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차를 가져오던 네네샤는 처음 듣고 찻주전자를 떨어뜨린다.
인펠은 메타팔리카를 개정하고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하지만, 네네샤는 지금껏 자신들이 프렐리아의 피와 살점 위에서 살아왔느냐고 묻는다.
인펠이 그렇다고 인정하자, 자신을 위해 숨겼다는 것은 이해한다며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
그날 밤 인펠은 유노의 장비와 예비 물자, 암시장을 동원해 일행이 사용할 다이브 머신을 마련한다.
코스모스피어는 아홉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깊이 들어갈수록 왜곡과 위험이 커지며, 마음의 지킴이가 침입자의 행동을 감시한다고 설명한다.
인펠은 갈 수 있는 곳까지 들어가보라고 허락한다. 자신의 마음을 살피면 네네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에 대한 단서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것이다.
표층은 환자들이 사라진 솔 마르타의 모습이다. 마음의 지킴이는 필요한 것만 알고 돌아가라며 일행을 막지만
인펠 본인이 보여주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다음 층으로 통하는 길을 연다. 두 번째 층에는 F.I.S. 연구소가 나타난다.
인펠은 17세에 인간의 노화를 늦추는 연명제를 개발했고, 그 공으로 F.I.S. 초대 연구소장이 되었다.
그때부터 네네샤와 프렐리아와 함께 모두가 살 새로운 땅을 꿈꾸고 있었다.
지킴이는 웰의 모습으로 바뀌며, 인류 생존을 위해 수많은 실험체를 소모하는 F.I.S.와 대지를 만들거나 유지하기 위해 한두 사람을 희생시키는 일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느냐고 묻는다.
연구소에는 중핵삼각환 위치에 관이 박힌 레바테일의 모습이 나타난다. 지금의 생체실험은 인펠이 떠난 뒤 조직이 변질되며 벌어진 일이지만
프렐리아를 꺼내면 대륙이 무너지고 그대로 두면 그녀가 소모된다는 모순은 인펠도 400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다.
일행은 희생을 당연한 결론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른 방법을 함께 찾겠다고 말하며 더 깊이 들어간다.
다음 층에서는 말라붙은 작은 언덕의 나무와 두 소녀에 관한 동화가 펼쳐진다. 나무는 배고픈 사람에게 열매를, 추운 사람에게 가지를, 쉴 곳이 필요한 사람에게 줄기를 내준다.
소녀가 걱정해도 모두가 살 수 있다면 괜찮다고 답한다. 마지막에는 병든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뿌리까지 약으로 달여주라고 하고, 소녀는 나무가 원한 일이라는 이유로 그 말을 따른다.
동화를 듣는 반응은 갈린다. 나무와 소녀의 마음을 살피는 사람들이 있는 한편, 일부는 희생을 기생의 문제로 단정하거나 농담으로 흘린다.
결국 코스모스피어가 더 깊은 마음을 보여주기를 거부하면서 다이브가 끝난다. 현실로 돌아와 나무에 관해 전하자 인펠은 그것이 프렐리아라고 밝힌다.
일행은 그녀가 짊어진 문제의 일부를 보았지만, 해결 방법까지는 도달하지 못한다.
이틀 뒤 네네샤를 찾아가자, 그녀는 예전에 클러스터니아가 무의미한 저항을 그만두고 오면 높은 지위를 주겠다고 제안했던 일을 이야기한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어린 시절에 졸업할 꿈이라는 말에 인펠은 격분해 통신을 끊었다. 네네샤 자신도 상대의 말이 완전히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메타팔스의 사람들을 죽게 버릴 수 없어서 남았다. 일행과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꿈을 응원해준 친구들을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는 마음도 털어놓는다.
네네샤의 작업실에는 `EXEC_over.METHOD_SUBLIMATION`이라는 메모가 있다.
그녀는 더러움을 벗고 순수한 마음의 조각을 모아 모든 사랑의 근원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을 설명한다.
일행은 그녀가 포기하지 않았기에 살아 있는 사람들이 지금 곁에 있다고 말하고, 인펠과 중요한 이야기를 더 나누기를 권한다.
네네샤는 확신까지는 못하더라도 노력하겠다고 답하고, 인펠에게 선물할 노래도 생각해보기로 한다.
일행은 웰의 팰리스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인펠에게 이세계 내비와 요람의 주인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다.
인펠은 이 힘을 믿고 검토하되 앞으로 중요한 정보를 숨기지 말 것과 자신도 팰리스에 동행할 것을 요구한다.
인간에게도 코스모스피어에 비견되는 정신세계가 있다는 사실은 인펠의 연구에도 새 가능성을 준다.
그녀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설계를 바꾸어볼 수 있겠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프렐리아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도 대화에 오른다.
인펠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차를 가져오던 네네샤는 처음 듣고 찻주전자를 떨어뜨린다.
인펠은 메타팔리카를 개정하고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하지만, 네네샤는 지금껏 자신들이 프렐리아의 피와 살점 위에서 살아왔느냐고 묻는다.
인펠이 그렇다고 인정하자, 자신을 위해 숨겼다는 것은 이해한다며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
그날 밤 인펠은 유노의 장비와 예비 물자, 암시장을 동원해 일행이 사용할 다이브 머신을 마련한다.
코스모스피어는 아홉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깊이 들어갈수록 왜곡과 위험이 커지며, 마음의 지킴이가 침입자의 행동을 감시한다고 설명한다.
인펠은 갈 수 있는 곳까지 들어가보라고 허락한다. 자신의 마음을 살피면 네네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에 대한 단서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것이다.
표층은 환자들이 사라진 솔 마르타의 모습이다. 마음의 지킴이는 필요한 것만 알고 돌아가라며 일행을 막지만
인펠 본인이 보여주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다음 층으로 통하는 길을 연다. 두 번째 층에는 F.I.S. 연구소가 나타난다.
인펠은 17세에 인간의 노화를 늦추는 연명제를 개발했고, 그 공으로 F.I.S. 초대 연구소장이 되었다.
그때부터 네네샤와 프렐리아와 함께 모두가 살 새로운 땅을 꿈꾸고 있었다.
지킴이는 웰의 모습으로 바뀌며, 인류 생존을 위해 수많은 실험체를 소모하는 F.I.S.와 대지를 만들거나 유지하기 위해 한두 사람을 희생시키는 일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느냐고 묻는다.
연구소에는 중핵삼각환 위치에 관이 박힌 레바테일의 모습이 나타난다. 지금의 생체실험은 인펠이 떠난 뒤 조직이 변질되며 벌어진 일이지만
프렐리아를 꺼내면 대륙이 무너지고 그대로 두면 그녀가 소모된다는 모순은 인펠도 400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다.
일행은 희생을 당연한 결론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른 방법을 함께 찾겠다고 말하며 더 깊이 들어간다.
다음 층에서는 말라붙은 작은 언덕의 나무와 두 소녀에 관한 동화가 펼쳐진다. 나무는 배고픈 사람에게 열매를, 추운 사람에게 가지를, 쉴 곳이 필요한 사람에게 줄기를 내준다.
소녀가 걱정해도 모두가 살 수 있다면 괜찮다고 답한다. 마지막에는 병든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뿌리까지 약으로 달여주라고 하고, 소녀는 나무가 원한 일이라는 이유로 그 말을 따른다.
동화를 듣는 반응은 갈린다. 나무와 소녀의 마음을 살피는 사람들이 있는 한편, 일부는 희생을 기생의 문제로 단정하거나 농담으로 흘린다.
결국 코스모스피어가 더 깊은 마음을 보여주기를 거부하면서 다이브가 끝난다. 현실로 돌아와 나무에 관해 전하자 인펠은 그것이 프렐리아라고 밝힌다.
일행은 그녀가 짊어진 문제의 일부를 보았지만, 해결 방법까지는 도달하지 못한다.
이틀 뒤 네네샤를 찾아가자, 그녀는 예전에 클러스터니아가 무의미한 저항을 그만두고 오면 높은 지위를 주겠다고 제안했던 일을 이야기한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어린 시절에 졸업할 꿈이라는 말에 인펠은 격분해 통신을 끊었다. 네네샤 자신도 상대의 말이 완전히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메타팔스의 사람들을 죽게 버릴 수 없어서 남았다. 일행과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꿈을 응원해준 친구들을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는 마음도 털어놓는다.
네네샤의 작업실에는 `EXEC_over.METHOD_SUBLIMATION`이라는 메모가 있다.
그녀는 더러움을 벗고 순수한 마음의 조각을 모아 모든 사랑의 근원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을 설명한다.
일행은 그녀가 포기하지 않았기에 살아 있는 사람들이 지금 곁에 있다고 말하고, 인펠과 중요한 이야기를 더 나누기를 권한다.
네네샤는 확신까지는 못하더라도 노력하겠다고 답하고, 인펠에게 선물할 노래도 생각해보기로 한다.
#7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38:12
## 네후스탄 탈취와 광명결사 — 20~24어장
히카루 처형까지 아홉 날이 남았을 때 네후스탄의 갑옷 수송이 시작된다. 군은 성유물의 파동을 가리는 차폐장치를 쓰고, 빈 장치를 실은 미끼 차량도 운용한다.
인펠은 두 경로 가운데 하나를 아케치와 맡고, 나머지를 일행에게 맡긴다.
성유물을 확보하면 곧바로 `EXEC_VIENA/.`로 이탈할 계획이며, 병상에서 따라나온 시노아는 길잡이 역할로 참여한다.
대기 장소는 10년쯤 전 노이즈 습격으로 수천 명이 죽은 폐쇄도시다.
시노아는 통합군 참모본부가 일부러 보급을 늦추거나 병력을 다른 전선으로 빼서 노이즈를 방어선 안쪽으로 흘리는 수법을 설명한다.
희생과 공포를 유지해야 군에 대한 의존을 붙잡아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도시는 그런 조절이 실제 통제 불능으로 번진 곳이며, 책임은 일선 지휘관들에게 돌아갔다.
노이즈를 막으려고 힘을 드러낸 파동 능력자를 뒤쫓아 연행하는 일도 오래된 수법이다.
차량 행렬이 갑자기 경로를 바꾸자 일행은 추격해 전투에 들어간다. 인펠 쪽은 미끼였다는 연락이 오고, 일행이 붙잡은 호송대가 실제 목표일 가능성이 굳어진다.
적은 단순한 징집병보다 훨씬 잘 훈련되어 있고, 레바테일과 심포기어의 힘을 깎는 재머를 운용한다.
동료가 죽어도 생리적인 동요조차 보이지 않는 태도가 기이하다.
호송병들을 쓰러뜨리자 마지막 생존자는 자결하고, 일행은 재머를 정지시킨 뒤 금고 안의 네후스탄을 확보한다.
귀환을 기다리던 중 인펠과 아케치가 있는 방향에서 거대한 페르소나의 폭발이 보인다.
일부 인원이 지원하러 가자 두 사람은 하늘을 떠다니는 갑주 차림의 캐롤 말뤼스 디엔하임과 싸우고 있다.
캐롤은 지원 인원과 접근하는 발키리 편대를 보고 이탈한다. 일행은 모두 합류해 지하 하수망으로 몸을 숨긴다.
인펠은 캐롤과 싸우느라 인펠 피라의 에너지를 소진해 당장 귀환로를 열기 어렵다고 알린다.
프렐리아 쪽의 힘을 건드리면 수호기를 자극하므로 충전을 기다려야 한다.
교전 중 알아낸 상대는 광명결사의 연금술사이며, 네후스탄은 광명결사가 F.I.S.에 임대한 물건이다.
두 세력은 각자의 목적에 따라 거래하고 있고, 탈취한 갑옷을 되찾으려 모두 움직일 수 있다.
일행은 정비와 경계를 병행하며 밤을 보낸다.
그동안 아케치는 팰리스 주인의 섀도를 죽이면 현실의 당사자도 죽거나 정신적으로 무너진다고 설명한다.
보물을 훔쳐 개심시키는 괴도단의 방식도 타인의 마음에 강제로 개입한다는 점에서 비판한다. 인펠은 자신의 코스모스피어에 빗대 그 구조를 이해해간다.
다음 날 일행은 메타팔리카가 운영하는 중심가의 위장회사 사옥으로 이동한다.
이 회사는 실제로 작은 공장을 돌리고 뇌물과 노동 문제까지 꾸며, 아무 문제도 없는 수상한 회사처럼 보이지 않도록 관리되어 있다.
아침 방송에서 군은 반란군의 보급망 공격을 이유로 식량 배급 축소를 발표한다.
아나스타샤는 질서를 지키면 이겨낼 수 있다고 시민들을 달래고 노래를 부른다.
방송 마지막에는 자신은 언제나 사람들을 위해 노래하겠으며 노래는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인펠은 대본에 없던 발언으로 짐작한다. 인펠 피라의 충전이 끝나자 일행은 네후스탄을 가지고 솔 마르타로 돌아간다.
히카루 처형까지 아홉 날이 남았을 때 네후스탄의 갑옷 수송이 시작된다. 군은 성유물의 파동을 가리는 차폐장치를 쓰고, 빈 장치를 실은 미끼 차량도 운용한다.
인펠은 두 경로 가운데 하나를 아케치와 맡고, 나머지를 일행에게 맡긴다.
성유물을 확보하면 곧바로 `EXEC_VIENA/.`로 이탈할 계획이며, 병상에서 따라나온 시노아는 길잡이 역할로 참여한다.
대기 장소는 10년쯤 전 노이즈 습격으로 수천 명이 죽은 폐쇄도시다.
시노아는 통합군 참모본부가 일부러 보급을 늦추거나 병력을 다른 전선으로 빼서 노이즈를 방어선 안쪽으로 흘리는 수법을 설명한다.
희생과 공포를 유지해야 군에 대한 의존을 붙잡아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도시는 그런 조절이 실제 통제 불능으로 번진 곳이며, 책임은 일선 지휘관들에게 돌아갔다.
노이즈를 막으려고 힘을 드러낸 파동 능력자를 뒤쫓아 연행하는 일도 오래된 수법이다.
차량 행렬이 갑자기 경로를 바꾸자 일행은 추격해 전투에 들어간다. 인펠 쪽은 미끼였다는 연락이 오고, 일행이 붙잡은 호송대가 실제 목표일 가능성이 굳어진다.
적은 단순한 징집병보다 훨씬 잘 훈련되어 있고, 레바테일과 심포기어의 힘을 깎는 재머를 운용한다.
동료가 죽어도 생리적인 동요조차 보이지 않는 태도가 기이하다.
호송병들을 쓰러뜨리자 마지막 생존자는 자결하고, 일행은 재머를 정지시킨 뒤 금고 안의 네후스탄을 확보한다.
귀환을 기다리던 중 인펠과 아케치가 있는 방향에서 거대한 페르소나의 폭발이 보인다.
일부 인원이 지원하러 가자 두 사람은 하늘을 떠다니는 갑주 차림의 캐롤 말뤼스 디엔하임과 싸우고 있다.
캐롤은 지원 인원과 접근하는 발키리 편대를 보고 이탈한다. 일행은 모두 합류해 지하 하수망으로 몸을 숨긴다.
인펠은 캐롤과 싸우느라 인펠 피라의 에너지를 소진해 당장 귀환로를 열기 어렵다고 알린다.
프렐리아 쪽의 힘을 건드리면 수호기를 자극하므로 충전을 기다려야 한다.
교전 중 알아낸 상대는 광명결사의 연금술사이며, 네후스탄은 광명결사가 F.I.S.에 임대한 물건이다.
두 세력은 각자의 목적에 따라 거래하고 있고, 탈취한 갑옷을 되찾으려 모두 움직일 수 있다.
일행은 정비와 경계를 병행하며 밤을 보낸다.
그동안 아케치는 팰리스 주인의 섀도를 죽이면 현실의 당사자도 죽거나 정신적으로 무너진다고 설명한다.
보물을 훔쳐 개심시키는 괴도단의 방식도 타인의 마음에 강제로 개입한다는 점에서 비판한다. 인펠은 자신의 코스모스피어에 빗대 그 구조를 이해해간다.
다음 날 일행은 메타팔리카가 운영하는 중심가의 위장회사 사옥으로 이동한다.
이 회사는 실제로 작은 공장을 돌리고 뇌물과 노동 문제까지 꾸며, 아무 문제도 없는 수상한 회사처럼 보이지 않도록 관리되어 있다.
아침 방송에서 군은 반란군의 보급망 공격을 이유로 식량 배급 축소를 발표한다.
아나스타샤는 질서를 지키면 이겨낼 수 있다고 시민들을 달래고 노래를 부른다.
방송 마지막에는 자신은 언제나 사람들을 위해 노래하겠으며 노래는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인펠은 대본에 없던 발언으로 짐작한다. 인펠 피라의 충전이 끝나자 일행은 네후스탄을 가지고 솔 마르타로 돌아간다.
#8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39:49
## 웰의 팰리스에 처음 들어가다 — 25~30어장
치료와 휴식을 거쳐 처형까지 엿새가 남자, 일행은 웰의 팰리스에 들어갈 조건을 맞추기 시작한다. 본명은 존 웨인 웰킨게트릭스, 장소는 F.I.S. 지하 연구본부다.
백도어로 얻은 도청 자료에서는 레바테일의 중핵삼각환을 적출하고 있다는 보고와, 인펠·네네샤·프렐리아의 것을 확보하면 프론티어의 동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웰의 말이 나온다.
웰은 종말까지 시간이 없다며 더 많은 사람을 잡아오라고 지시하고, 성공하면 자신을 비난하던 이들조차 영웅으로 인정할 것이라 장담한다.
네후스탄의 어스가드는 기함급 방어막보다도 높은 방호력을 지닌다.
일행은 이를 바랄의 저주를 뚫고 별을 떠나는 배와 연결해 추론하고, 연구본부를 바라보는 왜곡의 형태인 ‘방주 건설 현장’을 맞힌다.
내비가 작동해 일행과 인펠은 팰리스에 진입한다. 아케치는 들어오지 못해 솔 마르타에 남는다.
인지세계에서는 마음의 힘이 크게 증폭된다.
인펠은 현실의 탑과 연결될 수 없는 공간에서도 노래마법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인간의 정신세계가 가진 가능성에 주목한다.
팰리스에는 방독면과 군복을 걸친 검은 섀도들이 사람들을 채찍질하고, 노동자들은 무거운 자재를 나른다.
일행이 노예병들을 쓰러뜨려도 노동자들은 반응 없이 같은 일을 계속한다.
웰의 인지 속에서 이들은 스스로 판단하거나 저항하는 사람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자재 창고의 금고에서는 회복용 물품과 함께 적출된 중핵삼각환이 나온다.
레바테일의 심장이 소비품처럼 보관된 광경에 일행과 인펠은 분노하고, 유해는 밖에 가져가 묻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어 발견한 세이프 룸에서는 아케치와 통신할 수 있다.
아케치는 팰리스 주인의 관심이 희박한 장소에는 왜곡이 약한 안전지대가 생기며, 그 안에서 보이는 다른 사람들의 인지 존재를 없애도
현실의 당사자에게 직접 영향이 가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반면 침입자가 이곳에서 죽으면 실제로도 죽는다.
폐기물 처리장에는 가슴을 갈라 중핵삼각환을 꺼낸 레바테일들과 비정상적으로 마른 인간들의 시체가 쌓여 있다.
그중에는 인펠, 네네샤, 아나스타샤의 모습도 있다. 인펠은 실제 네네샤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도 분노를 억누르기 어렵다.
웰은 자신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들마저 쓰고 버릴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을 지키는 ‘경비견’ 섀도들은 F.I.S. 사병들의 형상이며, 공격자를 함께 해치는 자폭성 반격을 사용한다.
바깥으로 나가면 조선소 전체를 내려다볼 거대한 감시탑이 보인다. 주변의 경비가 많아 곧바로 돌파하기 어렵다.
옥상에 항공기가 드나드는 것을 보고, 방주 쪽에서 항공기를 구해 우회하는 방향을 택한다.
그러나 건조 현장으로 가는 길의 초소와 경비견들을 쓰러뜨린 뒤에는 부상과 피로가 많이 쌓여 있다.
첫 탐사는 그 길목을 연 선에서 끝내고 후퇴한다.
현실로 돌아오자 팰리스에서 입은 육체적 상처는 사라지지만, 고통과 피로는 남는다. 아케치는 보물을 발견해도 바로 가져올 수는 없다고 설명한다.
보물은 고착된 욕망이므로 평소에는 추상적인 상태에 있고, 훔치겠다는 예고로 주인을 불안하게 만들어야 물질화된다.
주인이 빼앗기지 않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욕망을 강하게 붙잡는 순간, 가져올 수 있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아직 보물의 위치조차 모르므로 일행은 먼저 탐사를 계속하기로 한다.
치료와 휴식을 거쳐 처형까지 엿새가 남자, 일행은 웰의 팰리스에 들어갈 조건을 맞추기 시작한다. 본명은 존 웨인 웰킨게트릭스, 장소는 F.I.S. 지하 연구본부다.
백도어로 얻은 도청 자료에서는 레바테일의 중핵삼각환을 적출하고 있다는 보고와, 인펠·네네샤·프렐리아의 것을 확보하면 프론티어의 동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웰의 말이 나온다.
웰은 종말까지 시간이 없다며 더 많은 사람을 잡아오라고 지시하고, 성공하면 자신을 비난하던 이들조차 영웅으로 인정할 것이라 장담한다.
네후스탄의 어스가드는 기함급 방어막보다도 높은 방호력을 지닌다.
일행은 이를 바랄의 저주를 뚫고 별을 떠나는 배와 연결해 추론하고, 연구본부를 바라보는 왜곡의 형태인 ‘방주 건설 현장’을 맞힌다.
내비가 작동해 일행과 인펠은 팰리스에 진입한다. 아케치는 들어오지 못해 솔 마르타에 남는다.
인지세계에서는 마음의 힘이 크게 증폭된다.
인펠은 현실의 탑과 연결될 수 없는 공간에서도 노래마법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인간의 정신세계가 가진 가능성에 주목한다.
팰리스에는 방독면과 군복을 걸친 검은 섀도들이 사람들을 채찍질하고, 노동자들은 무거운 자재를 나른다.
일행이 노예병들을 쓰러뜨려도 노동자들은 반응 없이 같은 일을 계속한다.
웰의 인지 속에서 이들은 스스로 판단하거나 저항하는 사람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자재 창고의 금고에서는 회복용 물품과 함께 적출된 중핵삼각환이 나온다.
레바테일의 심장이 소비품처럼 보관된 광경에 일행과 인펠은 분노하고, 유해는 밖에 가져가 묻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어 발견한 세이프 룸에서는 아케치와 통신할 수 있다.
아케치는 팰리스 주인의 관심이 희박한 장소에는 왜곡이 약한 안전지대가 생기며, 그 안에서 보이는 다른 사람들의 인지 존재를 없애도
현실의 당사자에게 직접 영향이 가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반면 침입자가 이곳에서 죽으면 실제로도 죽는다.
폐기물 처리장에는 가슴을 갈라 중핵삼각환을 꺼낸 레바테일들과 비정상적으로 마른 인간들의 시체가 쌓여 있다.
그중에는 인펠, 네네샤, 아나스타샤의 모습도 있다. 인펠은 실제 네네샤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도 분노를 억누르기 어렵다.
웰은 자신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들마저 쓰고 버릴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을 지키는 ‘경비견’ 섀도들은 F.I.S. 사병들의 형상이며, 공격자를 함께 해치는 자폭성 반격을 사용한다.
바깥으로 나가면 조선소 전체를 내려다볼 거대한 감시탑이 보인다. 주변의 경비가 많아 곧바로 돌파하기 어렵다.
옥상에 항공기가 드나드는 것을 보고, 방주 쪽에서 항공기를 구해 우회하는 방향을 택한다.
그러나 건조 현장으로 가는 길의 초소와 경비견들을 쓰러뜨린 뒤에는 부상과 피로가 많이 쌓여 있다.
첫 탐사는 그 길목을 연 선에서 끝내고 후퇴한다.
현실로 돌아오자 팰리스에서 입은 육체적 상처는 사라지지만, 고통과 피로는 남는다. 아케치는 보물을 발견해도 바로 가져올 수는 없다고 설명한다.
보물은 고착된 욕망이므로 평소에는 추상적인 상태에 있고, 훔치겠다는 예고로 주인을 불안하게 만들어야 물질화된다.
주인이 빼앗기지 않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욕망을 강하게 붙잡는 순간, 가져올 수 있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아직 보물의 위치조차 모르므로 일행은 먼저 탐사를 계속하기로 한다.
#9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41:02
## 요람의 문답과 아나스타샤의 생일 선물 — 30~32어장
요람의 주인은 첫 팰리스 탐사의 소감을 묻고, 타인의 마음을 바꾸는 힘에 대한 문답을 이어간다.
국가가 죽음의 위협과 질서, 명예를 이용해 사람들을 복종시키는 일과 소수가 팰리스의 힘으로 마음에 개입하는 일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이다.
통합군이 노이즈의 공포를 의도적으로 유지한다는 사실도 다시 짚는다.
일행이 자기 의지로 거부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 판단조차 사회와 공동체의 영향 속에서 형성되었다는 문제를 함께 생각하게 한다.
요람의 주인은 팰리스 사용이 무조건 정당하다는 답을 내리지 않는다. 자기합리화를 벗겨 진실을 마주하게 할 수는 있지만, 그 뒤 다시 외면할지 행동할지는 인간에게 달려 있다.
끝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지, 거짓에 안주하지 않고 진실을 보려는 의지, 부조리를 옳지 않다고 말하고 움직일 의지가 필요하며, 현실을 바꾸는 구체적인 일은 현실의 사람들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화 도중 요람에 균열이 생기자 인간을 혐오하는 아르 시엘의 신들이 접근했다며 서둘러 일행을 돌려보낸다.
처형까지 닷새가 남은 날, 다음 탐사 전의 빈 시간에 일행은 솔 마르타에서 케이크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밀가루는 수경재배로, 단백질과 과당은 글라스메르크로 마련할 수 있어 서툴게나마 제과가 가능하다.
생일 케이크 이야기가 나오자 네네샤는 나흘 뒤가 아나스타샤의 생일이라고 알려주며 축하해주자고 제안한다.
메타팔리카가 보낸 선물을 받으면 아나스타샤가 겁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차명을 쓰고 직접 만든 인형을 선물하기로 한다.
일행과 아이들이 함께 뜨개질을 하고, 네네샤는 자신이 부른 노래도 담겠다고 한다.
민간용 음악 재생기 텔레온에 녹음할 곡은 휴므노스어가 아닌 노래다.
상대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예고장 대신, 생일을 축하하는 호의를 전하려는 준비다.
아케치는 처형 시각이 몇 시간쯤 앞당겨질 가능성까지 있으므로 늦어도 전날에는 예고장을 보내야 한다고 경고한다.
이번 두 번째 팰리스 탐사에는 네네샤가 직접 동행한다.
그녀도 인간의 정신세계를 보고 싶어 하고, 일행은 이번에는 반드시 보물의 위치를 알아내기로 한다.
요람의 주인은 첫 팰리스 탐사의 소감을 묻고, 타인의 마음을 바꾸는 힘에 대한 문답을 이어간다.
국가가 죽음의 위협과 질서, 명예를 이용해 사람들을 복종시키는 일과 소수가 팰리스의 힘으로 마음에 개입하는 일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이다.
통합군이 노이즈의 공포를 의도적으로 유지한다는 사실도 다시 짚는다.
일행이 자기 의지로 거부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 판단조차 사회와 공동체의 영향 속에서 형성되었다는 문제를 함께 생각하게 한다.
요람의 주인은 팰리스 사용이 무조건 정당하다는 답을 내리지 않는다. 자기합리화를 벗겨 진실을 마주하게 할 수는 있지만, 그 뒤 다시 외면할지 행동할지는 인간에게 달려 있다.
끝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지, 거짓에 안주하지 않고 진실을 보려는 의지, 부조리를 옳지 않다고 말하고 움직일 의지가 필요하며, 현실을 바꾸는 구체적인 일은 현실의 사람들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화 도중 요람에 균열이 생기자 인간을 혐오하는 아르 시엘의 신들이 접근했다며 서둘러 일행을 돌려보낸다.
처형까지 닷새가 남은 날, 다음 탐사 전의 빈 시간에 일행은 솔 마르타에서 케이크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밀가루는 수경재배로, 단백질과 과당은 글라스메르크로 마련할 수 있어 서툴게나마 제과가 가능하다.
생일 케이크 이야기가 나오자 네네샤는 나흘 뒤가 아나스타샤의 생일이라고 알려주며 축하해주자고 제안한다.
메타팔리카가 보낸 선물을 받으면 아나스타샤가 겁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차명을 쓰고 직접 만든 인형을 선물하기로 한다.
일행과 아이들이 함께 뜨개질을 하고, 네네샤는 자신이 부른 노래도 담겠다고 한다.
민간용 음악 재생기 텔레온에 녹음할 곡은 휴므노스어가 아닌 노래다.
상대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예고장 대신, 생일을 축하하는 호의를 전하려는 준비다.
아케치는 처형 시각이 몇 시간쯤 앞당겨질 가능성까지 있으므로 늦어도 전날에는 예고장을 보내야 한다고 경고한다.
이번 두 번째 팰리스 탐사에는 네네샤가 직접 동행한다.
그녀도 인간의 정신세계를 보고 싶어 하고, 일행은 이번에는 반드시 보물의 위치를 알아내기로 한다.
#10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41:11
## 방주 내부와 계시를 물어오는 매 — 32~35어장
다시 들어간 팰리스에는 쓰러뜨렸던 적과 초소가 복구되어 있다.
네네샤는 인지 존재들에게서 복종과 고통만 느껴진다고 말하며, 웰이 시민들을 고통받아도 복종해야 하는 존재로 바라보고 있음을 짚는다.
네네샤의 `EXEC_SOL=FAGE/.` 지원을 받으며 초소를 뚫지만, 첫 전투부터 일행은 상당한 피해를 입는다.
네네샤는 요시노와 젠틸돈나의 손을 잡고 판타즈마고리아를 합창해보려 한다. 그러나 기대했던 효과는 발현되지 않는다.
네네샤는 인간의 팰리스에서 고위 휴므노스가 작동하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하며 동료들을 탓하지 않는다.
다만 부족한 몫까지 떠맡아 부른 탓에 다음 전투에서는 호무라의 무녀로서의 지원을 제공하기 어려워진다.
방주는 작은 부유섬에 가까운 크기의 마크로스 전함 형태를 하고 있다.
내부는 폐기물 처리장과 달리 깔끔하지만, 중요한 구획으로 가는 문은 잠겨 있다. 일행은 환기 덕트를 통해 우회해 또 다른 세이프 룸에 들어간다.
인펠은 바깥에서 코스모스피어와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분석해 팰리스 지도를 일부 파악했고, 다음 구역에 강력한 섀도가 있다고 알려준다.
그곳은 함내와 어울리지 않는 극장의 모습이다. 무대 위에서는 얼룩진 연구복을 입은 웰이 거대한 강철의 매 앞에 엎드려 있다.
매는 죽어가는 별을 떠날 방주를 만들라고 계시하고, 웰은 신에게 선택받은 사명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맹세한다.
장면이 수술실로 바뀌자 웰은 소녀의 가슴을 메스로 가르면서도, 어떤 방법을 써서든 영웅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한다.
강철의 매는 사샤노미야 신을 나타내는 익숙한 상징이다. 문지기 ‘계시를 물어오는 매’는 상대를 ‘조연’으로 지정한 뒤 ‘역할의 끝’으로 공격하고, 신탁과 영웅의 권위를 자기 힘으로 삼는다.
일행은 격전을 벌이지만 제압하지 못하고 점점 몰린다. 네네샤는 철수를 지시한 뒤 불완전한 `METHOD_REPLEKIA/.`를 시도해 막대한 심포닉 파워를 제공한다.
그 힘으로 한 차례 강한 공격을 가하고 일행은 후퇴한다.
두 번째 탐사에서도 보물의 위치를 알아내지 못했고, 네네샤는 합창과 레플레키아를 연이어 무리해서 사용해 재출격이 어렵다.
인펠은 예고장을 보냄과 동시에 팰리스에 들어가 보물을 찾아 훔치는 도박을 결심한다.
경계가 최고조인 상태에서 미답 구역을 뚫어야 하므로, 뮤르를 동행시켜 전력 부족을 메우기로 한다.
네네샤는 뮤르에 관해 아는 것이 있다며 `EXEC_RIG=VEDA/.`와 `EXEC_HARMONIOUS/.`
모두 그녀가 만든 노래라고 밝힌다. 노래에는 작곡한 레바테일의 마음이 담기므로 네네샤가 알아챌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의 뮤르와 곡의 정서는 크게 다르며, 일행은 그 변화가 과거 교회에서 겪은 일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한다.
다시 들어간 팰리스에는 쓰러뜨렸던 적과 초소가 복구되어 있다.
네네샤는 인지 존재들에게서 복종과 고통만 느껴진다고 말하며, 웰이 시민들을 고통받아도 복종해야 하는 존재로 바라보고 있음을 짚는다.
네네샤의 `EXEC_SOL=FAGE/.` 지원을 받으며 초소를 뚫지만, 첫 전투부터 일행은 상당한 피해를 입는다.
네네샤는 요시노와 젠틸돈나의 손을 잡고 판타즈마고리아를 합창해보려 한다. 그러나 기대했던 효과는 발현되지 않는다.
네네샤는 인간의 팰리스에서 고위 휴므노스가 작동하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하며 동료들을 탓하지 않는다.
다만 부족한 몫까지 떠맡아 부른 탓에 다음 전투에서는 호무라의 무녀로서의 지원을 제공하기 어려워진다.
방주는 작은 부유섬에 가까운 크기의 마크로스 전함 형태를 하고 있다.
내부는 폐기물 처리장과 달리 깔끔하지만, 중요한 구획으로 가는 문은 잠겨 있다. 일행은 환기 덕트를 통해 우회해 또 다른 세이프 룸에 들어간다.
인펠은 바깥에서 코스모스피어와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분석해 팰리스 지도를 일부 파악했고, 다음 구역에 강력한 섀도가 있다고 알려준다.
그곳은 함내와 어울리지 않는 극장의 모습이다. 무대 위에서는 얼룩진 연구복을 입은 웰이 거대한 강철의 매 앞에 엎드려 있다.
매는 죽어가는 별을 떠날 방주를 만들라고 계시하고, 웰은 신에게 선택받은 사명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맹세한다.
장면이 수술실로 바뀌자 웰은 소녀의 가슴을 메스로 가르면서도, 어떤 방법을 써서든 영웅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한다.
강철의 매는 사샤노미야 신을 나타내는 익숙한 상징이다. 문지기 ‘계시를 물어오는 매’는 상대를 ‘조연’으로 지정한 뒤 ‘역할의 끝’으로 공격하고, 신탁과 영웅의 권위를 자기 힘으로 삼는다.
일행은 격전을 벌이지만 제압하지 못하고 점점 몰린다. 네네샤는 철수를 지시한 뒤 불완전한 `METHOD_REPLEKIA/.`를 시도해 막대한 심포닉 파워를 제공한다.
그 힘으로 한 차례 강한 공격을 가하고 일행은 후퇴한다.
두 번째 탐사에서도 보물의 위치를 알아내지 못했고, 네네샤는 합창과 레플레키아를 연이어 무리해서 사용해 재출격이 어렵다.
인펠은 예고장을 보냄과 동시에 팰리스에 들어가 보물을 찾아 훔치는 도박을 결심한다.
경계가 최고조인 상태에서 미답 구역을 뚫어야 하므로, 뮤르를 동행시켜 전력 부족을 메우기로 한다.
네네샤는 뮤르에 관해 아는 것이 있다며 `EXEC_RIG=VEDA/.`와 `EXEC_HARMONIOUS/.`
모두 그녀가 만든 노래라고 밝힌다. 노래에는 작곡한 레바테일의 마음이 담기므로 네네샤가 알아챌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의 뮤르와 곡의 정서는 크게 다르며, 일행은 그 변화가 과거 교회에서 겪은 일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한다.
#11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41:17
## 뮤르와의 협상, 솔 시엘의 과거 — 36~37어장
팰리스에서 사용한 레플레키아의 여파로 인펠 피라의 에너지가 바닥나 있다.
내려가는 길은 열 수 있지만, 충전되기 전에는 `EXEC_VIENA/.`로 긴급 탈출할 수 없다. 일행은 그 조건을 듣고 아케치와 함께 뮤르의 은신처로 향한다.
도중에 F.I.S. 병사들이 실신한 소녀를 트럭으로 끌고 가는 광경을 보고 개입한다. 아케치는 곧바로 돌아갈 수 없다는 조건을 상기시키지만, 교전이 시작되자 로키로 지원한다.
병사들은 일행뿐 아니라 무력한 피해자에게도 총을 겨눈다. 일행은 공격을 견디며 호송병을 전멸시키고, 트럭 안에서 다른 다섯 명의 여자아이도 발견한다.
구조한 아이들까지 데리고 뮤르의 은신처로 이동해 추적을 피한다.
뮤르에게 웰의 정신세계에 들어가 영향을 끼칠 방법과 남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정을 설명하지만, 뮤르는 협력의 대가가 무엇인지 묻는다.
일행은 메타팔리카를 대표해 큰 약속을 할 권한은 없어, 뚜렷한 조건을 제시하지 못한다.
선물을 가져오고 부탁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던 뮤르는 거절하면 계속 찾아올 것 같다며, 어려운 일도 아닐 테니 빨리 끝내주겠다고 수락한다.
아케치는 그녀의 날 선 말에 맞받아치며 협상 자리에 함께한다.
귀환로의 충전을 기다리는 동안 뮤르는 솔 시엘에서 있었던 일을 들려준다.
글라스노 인페리아 직후 에올리아, 자신이 슈렐리아라고 부르는 오리진은 대륙을 남기기 위해 힘을 소모한 상태였다.
그때 교회 사람들이 그녀를 기계장치에 넣고 기억과 감정, 의지를 지워 꼭두각시로 만들려 했다.
뮤르는 그들을 죽여 슈렐리아를 구했지만, 그 과정에서 대륙 절반이 무너져 수많은 사람도 함께 죽었다.
슈렐리아는 모두를 죽일 필요까지는 없었다며 뮤르에게 맞섰고, 뮤르는 결국 솔 시엘의 군과 싸우다 도망쳤다고 말한다.
한때는 인간을 절멸시키고 레바테일만의 세상을 만들 생각도 했지만, 솔 클러스터의 현실을 보고 그 길도 답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슈렐리아가 여전히 인간의 수호자로 남아 있다는 말을 듣고는 스스로 고난의 길을 택한 사람을 꺼내줄 취미는 없다고 말한다.
교회와 인간의 선의를 향한 뮤르의 적의에는 이런 과거가 얽혀 있다.
팰리스에서 사용한 레플레키아의 여파로 인펠 피라의 에너지가 바닥나 있다.
내려가는 길은 열 수 있지만, 충전되기 전에는 `EXEC_VIENA/.`로 긴급 탈출할 수 없다. 일행은 그 조건을 듣고 아케치와 함께 뮤르의 은신처로 향한다.
도중에 F.I.S. 병사들이 실신한 소녀를 트럭으로 끌고 가는 광경을 보고 개입한다. 아케치는 곧바로 돌아갈 수 없다는 조건을 상기시키지만, 교전이 시작되자 로키로 지원한다.
병사들은 일행뿐 아니라 무력한 피해자에게도 총을 겨눈다. 일행은 공격을 견디며 호송병을 전멸시키고, 트럭 안에서 다른 다섯 명의 여자아이도 발견한다.
구조한 아이들까지 데리고 뮤르의 은신처로 이동해 추적을 피한다.
뮤르에게 웰의 정신세계에 들어가 영향을 끼칠 방법과 남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정을 설명하지만, 뮤르는 협력의 대가가 무엇인지 묻는다.
일행은 메타팔리카를 대표해 큰 약속을 할 권한은 없어, 뚜렷한 조건을 제시하지 못한다.
선물을 가져오고 부탁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던 뮤르는 거절하면 계속 찾아올 것 같다며, 어려운 일도 아닐 테니 빨리 끝내주겠다고 수락한다.
아케치는 그녀의 날 선 말에 맞받아치며 협상 자리에 함께한다.
귀환로의 충전을 기다리는 동안 뮤르는 솔 시엘에서 있었던 일을 들려준다.
글라스노 인페리아 직후 에올리아, 자신이 슈렐리아라고 부르는 오리진은 대륙을 남기기 위해 힘을 소모한 상태였다.
그때 교회 사람들이 그녀를 기계장치에 넣고 기억과 감정, 의지를 지워 꼭두각시로 만들려 했다.
뮤르는 그들을 죽여 슈렐리아를 구했지만, 그 과정에서 대륙 절반이 무너져 수많은 사람도 함께 죽었다.
슈렐리아는 모두를 죽일 필요까지는 없었다며 뮤르에게 맞섰고, 뮤르는 결국 솔 시엘의 군과 싸우다 도망쳤다고 말한다.
한때는 인간을 절멸시키고 레바테일만의 세상을 만들 생각도 했지만, 솔 클러스터의 현실을 보고 그 길도 답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슈렐리아가 여전히 인간의 수호자로 남아 있다는 말을 듣고는 스스로 고난의 길을 택한 사람을 꺼내줄 취미는 없다고 말한다.
교회와 인간의 선의를 향한 뮤르의 적의에는 이런 과거가 얽혀 있다.
#12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41:22
## 예고장 준비와 프렐리아의 중앙구획 — 38어장 전반
솔 마르타로 돌아온 뮤르는 보물을 훔쳐 웰에게 자백시키려는 절차를 듣고 번거롭게 여긴다. 그래도 예고장 작성에는 직접 나선다.
웰의 만행을 장황하게 나열하는 것보다, 스스로 영웅과 선지자를 자처하는 그가 자기 입으로 죄를 고백하게 될 것이라는 선언이 효과적이라고 본다.
발신인도 익숙한 메타팔리카 대신 ‘마음의 괴도단’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써 대중의 관심을 끌기로 한다.
예고장은 명함 크기의 종이로 대량 생산해 솔 마르타에서 뿌릴 준비를 한다.
뮤르는 온 김에 프렐리아를 만나겠다며 중앙구획으로 향한다.
수호 기계병이 비인가 침입자라며 막아서지만, 뮤르에게서 권한을 확인하더니 에올리아라고 부르며 통행을 허용한다.
뮤르는 기계병이 자신을 에올리아로 오인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따라온 일행과 함께 중핵으로 들어간다.
중핵에는 내부가 보이지 않는 구형 구조물이 있다. 그 안에서 희미하게 노래가 들리고, 가사까지 알아듣지는 못해도 고독과 슬픔이 전해진다.
프렐리아는 이곳에서 수백 년 동안 대륙의 심장 역할을 하며 노래해온 것이다. 뮤르는 프렐리아가 인간을 위해 자신을 소모하는 동안
인간들은 노래를 더 효율적으로 착취하는 방법을 연구했다며 냉소한다. 일행은 그 봉인과 노랫소리를 직접 보고 들은 뒤 중앙구획을 나온다.
솔 마르타로 돌아온 뮤르는 보물을 훔쳐 웰에게 자백시키려는 절차를 듣고 번거롭게 여긴다. 그래도 예고장 작성에는 직접 나선다.
웰의 만행을 장황하게 나열하는 것보다, 스스로 영웅과 선지자를 자처하는 그가 자기 입으로 죄를 고백하게 될 것이라는 선언이 효과적이라고 본다.
발신인도 익숙한 메타팔리카 대신 ‘마음의 괴도단’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써 대중의 관심을 끌기로 한다.
예고장은 명함 크기의 종이로 대량 생산해 솔 마르타에서 뿌릴 준비를 한다.
뮤르는 온 김에 프렐리아를 만나겠다며 중앙구획으로 향한다.
수호 기계병이 비인가 침입자라며 막아서지만, 뮤르에게서 권한을 확인하더니 에올리아라고 부르며 통행을 허용한다.
뮤르는 기계병이 자신을 에올리아로 오인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따라온 일행과 함께 중핵으로 들어간다.
중핵에는 내부가 보이지 않는 구형 구조물이 있다. 그 안에서 희미하게 노래가 들리고, 가사까지 알아듣지는 못해도 고독과 슬픔이 전해진다.
프렐리아는 이곳에서 수백 년 동안 대륙의 심장 역할을 하며 노래해온 것이다. 뮤르는 프렐리아가 인간을 위해 자신을 소모하는 동안
인간들은 노래를 더 효율적으로 착취하는 방법을 연구했다며 냉소한다. 일행은 그 봉인과 노랫소리를 직접 보고 들은 뒤 중앙구획을 나온다.
#13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41:31
## 불타는 요람에서 사샤노미야가 밝힌 진실 — 38~39어장
그날 잠든 일행이 찾아간 지평의 요람은 아르 시엘의 신들의 공격으로 불타고 있다. 흑발에 안경을 쓴 여성이 다른 신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다.
그녀는 요람의 주인이 다른 곳으로 도망쳤고 새 요람을 꾸미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한 뒤, 자신을 사샤라고 소개한다. 일행은 그녀가 사샤노미야 신임을 알아본다.
아라야가 존 웨인 웰킨게트릭스가 그녀의 사도인지 묻자, 사샤노미야는 그가 그렇게까지 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한다.
그 경위를 설명하기 위해 먼저 아르 시엘의 신들과 인간 사이에 생긴 적의를 이야기한다.
신들은 고대 문명의 용어로 ‘행성의 의지’이며, 만물에 의지가 있다는 교회의 가르침에는 이런 실재가 있다.
글라스노 인페리아 때 인간이 행성의 내핵을 부수었고, 행성의 심장이 사라지면서 많은 신도 죽거나 소멸했다. 살아남은 신들 역시 크게 손상된 상태다.
대부분의 신은 자신들을 이런 상태로 만든 인간을 절멸시키려 한다.
사샤노미야는 신들도 하나의 문제에 모두 같은 의견을 갖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과 사키 같은 일부는 인간을 포기하지 못하는 온건파라고 밝힌다.
그 마음을 설명하기 어렵지만, 굳이 인간의 관계에 비유한다면 막장으로 살아가는 자식을 끝내 포기하지 못하는 어머니에 가깝다고 한다.
인간이 저지른 일이 너무 커서, 그런 생각을 유지한 신은 많지 않다.
바랄의 저주는 인류를 이 행성에 가두는 격리다. 인간이라는 병균이 다른 행성으로 옮겨가 같은 파괴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막으려는 것이다.
사샤노미야는 그 조치까지는 지나치다고 판단했고, 조금이라도 인간을 살려 별 밖으로 내보내려 했다.
그래서 F.I.S. 소장 웰에게 고대 외계인들이 타고 온 우주선의 위치를 알려주고, 사람들을 태워 이 별을 떠나라고 했다.
웰이 팰리스에서 재현한 계시는 이 개입에서 비롯되었다.
사샤노미야는 배를 평화롭게 수리하고 연구하는 것만으로 모든 일이 끝나리라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자신이 예상한 대가는 배급을 줄이고 노동을 착취하는 정도였으며, 웰이 레바테일의 심장을 적출하고 사람들을 실험 재료로 소모하는 데까지 나아갈 줄은 몰랐다고 한다.
사람을 잘못 고른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강경파든 온건파든 모두 만신창이라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답한다.
스즈노미아도 소멸한 온건파 가운데 하나다. 아주 미약한 파동은 남아 있어 완전히 돌아올 수 없는 상태까지는 아니지만, 사샤노미야의 말에는 확실한 회복을 기대하는 낙관이 없다.
대재앙의 상세한 경위는 에올리아에게 물으라고 한다. 자신을 비롯한 행성의 의지들은 정보를 전달하는 일에도 힘이 들 만큼 쇠약해져 있기 때문이다.
일행이 최근에 무엇을 했는지도 전부 알고 있지는 않다.
사샤노미야가 굳이 불타는 요람으로 일행을 부른 이유는 이곳에 남은 파동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다.
가장 강경한 소마노미야는 부모의 심장에 칼을 꽂은 인간을 절멸시키려 하며, 흔적이 남으면 일행을 하나씩 불러 죽일 수 있다. 사샤노미야는 이를 막으려고 몰래 찾아왔고, 흔적을 없애기 전에 이들을 직접 한 번 만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아이들이 상상력과 탐구심으로 낙원을 만들기를 바랐던 태곳적의 노래를, 신들이 다시 부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행성이 완전히 파멸하면 행성의 의지들 역시 함께 끝나므로 자신들도 살고 싶다는 마음은 같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가청영역과 휴므노스어를 벗어난 소리로 노래를 들려준다.
특별한 축복의 효능은 없어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들의 세상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날 잠든 일행이 찾아간 지평의 요람은 아르 시엘의 신들의 공격으로 불타고 있다. 흑발에 안경을 쓴 여성이 다른 신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다.
그녀는 요람의 주인이 다른 곳으로 도망쳤고 새 요람을 꾸미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한 뒤, 자신을 사샤라고 소개한다. 일행은 그녀가 사샤노미야 신임을 알아본다.
아라야가 존 웨인 웰킨게트릭스가 그녀의 사도인지 묻자, 사샤노미야는 그가 그렇게까지 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한다.
그 경위를 설명하기 위해 먼저 아르 시엘의 신들과 인간 사이에 생긴 적의를 이야기한다.
신들은 고대 문명의 용어로 ‘행성의 의지’이며, 만물에 의지가 있다는 교회의 가르침에는 이런 실재가 있다.
글라스노 인페리아 때 인간이 행성의 내핵을 부수었고, 행성의 심장이 사라지면서 많은 신도 죽거나 소멸했다. 살아남은 신들 역시 크게 손상된 상태다.
대부분의 신은 자신들을 이런 상태로 만든 인간을 절멸시키려 한다.
사샤노미야는 신들도 하나의 문제에 모두 같은 의견을 갖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과 사키 같은 일부는 인간을 포기하지 못하는 온건파라고 밝힌다.
그 마음을 설명하기 어렵지만, 굳이 인간의 관계에 비유한다면 막장으로 살아가는 자식을 끝내 포기하지 못하는 어머니에 가깝다고 한다.
인간이 저지른 일이 너무 커서, 그런 생각을 유지한 신은 많지 않다.
바랄의 저주는 인류를 이 행성에 가두는 격리다. 인간이라는 병균이 다른 행성으로 옮겨가 같은 파괴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막으려는 것이다.
사샤노미야는 그 조치까지는 지나치다고 판단했고, 조금이라도 인간을 살려 별 밖으로 내보내려 했다.
그래서 F.I.S. 소장 웰에게 고대 외계인들이 타고 온 우주선의 위치를 알려주고, 사람들을 태워 이 별을 떠나라고 했다.
웰이 팰리스에서 재현한 계시는 이 개입에서 비롯되었다.
사샤노미야는 배를 평화롭게 수리하고 연구하는 것만으로 모든 일이 끝나리라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자신이 예상한 대가는 배급을 줄이고 노동을 착취하는 정도였으며, 웰이 레바테일의 심장을 적출하고 사람들을 실험 재료로 소모하는 데까지 나아갈 줄은 몰랐다고 한다.
사람을 잘못 고른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강경파든 온건파든 모두 만신창이라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답한다.
스즈노미아도 소멸한 온건파 가운데 하나다. 아주 미약한 파동은 남아 있어 완전히 돌아올 수 없는 상태까지는 아니지만, 사샤노미야의 말에는 확실한 회복을 기대하는 낙관이 없다.
대재앙의 상세한 경위는 에올리아에게 물으라고 한다. 자신을 비롯한 행성의 의지들은 정보를 전달하는 일에도 힘이 들 만큼 쇠약해져 있기 때문이다.
일행이 최근에 무엇을 했는지도 전부 알고 있지는 않다.
사샤노미야가 굳이 불타는 요람으로 일행을 부른 이유는 이곳에 남은 파동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다.
가장 강경한 소마노미야는 부모의 심장에 칼을 꽂은 인간을 절멸시키려 하며, 흔적이 남으면 일행을 하나씩 불러 죽일 수 있다. 사샤노미야는 이를 막으려고 몰래 찾아왔고, 흔적을 없애기 전에 이들을 직접 한 번 만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아이들이 상상력과 탐구심으로 낙원을 만들기를 바랐던 태곳적의 노래를, 신들이 다시 부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행성이 완전히 파멸하면 행성의 의지들 역시 함께 끝나므로 자신들도 살고 싶다는 마음은 같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가청영역과 휴므노스어를 벗어난 소리로 노래를 들려준다.
특별한 축복의 효능은 없어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들의 세상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14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41:39
## 예고장 살포와 세 번째 팰리스 진입 — 39~40어장
히카루 처형까지 사흘이 남은 날, 명함 크기의 예고장 1만 장을 솔 마르타에서 살포한다.
시민들은 ‘마음의 괴도단’이라는 이름과 웰이 자기 입으로 죄를 고백하게 된다는 선언에 관심을 보인다.
군이 전단을 회수하고 귀가를 명령할수록 소문은 더 퍼진다. 인펠은 보고체계를 통해 웰에게 전달될 시간을 계산하고, 살포 한 시간 뒤 팰리스에 진입하기로 한다.
현실의 웰은 전단을 받아보고도 영웅에게 내려진 시련이라며 맞서겠다고 장담한다.
이번 동행자는 인펠과 뮤르다. 팰리스의 섀도들은 이전처럼 제 일만 하는 대신 침입자를 적극적으로 수색한다.
그러나 뮤르가 이미 싸워본 잡졸들을 빠르게 쓸어버리고, 항공기를 구해 우회하려던 계획도 정면돌파로 바꾼다.
감시탑 앞에서는 탑을 남겨둔 채 주변을 대규모 노래마법으로 붕괴시켜 경비를 제거한다.
계시를 물어오는 매와 재전투가 벌어진다. 인펠의 지원을 받으며 일행이 공격을 모아 외장을 부수고, 마지막까지 남은 동력부는 뮤르가 마무리한다.
일행은 꼭대기층으로 올라가는 승강기 근처의 서버실 형태 세이프 룸에서 정비한다. 기술자들이 관리하는 공간에는 웰의 관심이 미치지 않아 안전지대가 되어 있다.
승강기를 타고 올라간 곳은 솔 마르타까지 내려다보이며, 부서진 아르 시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높이다.
웰의 섀도는 하얀 로브를 입은 선지자의 모습으로 일행을 맞는다. 대재앙 이전의 인류는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죽은 별의 시체에서 서로를 파먹으며 산다고 말한다. 자신은 그들과 다른 영웅이고, 방주에 선택받은 이들을 태워 별을 떠나는 것이 인류를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손에는 보물인 나무 지팡이가 들려 있다.
히카루 처형까지 사흘이 남은 날, 명함 크기의 예고장 1만 장을 솔 마르타에서 살포한다.
시민들은 ‘마음의 괴도단’이라는 이름과 웰이 자기 입으로 죄를 고백하게 된다는 선언에 관심을 보인다.
군이 전단을 회수하고 귀가를 명령할수록 소문은 더 퍼진다. 인펠은 보고체계를 통해 웰에게 전달될 시간을 계산하고, 살포 한 시간 뒤 팰리스에 진입하기로 한다.
현실의 웰은 전단을 받아보고도 영웅에게 내려진 시련이라며 맞서겠다고 장담한다.
이번 동행자는 인펠과 뮤르다. 팰리스의 섀도들은 이전처럼 제 일만 하는 대신 침입자를 적극적으로 수색한다.
그러나 뮤르가 이미 싸워본 잡졸들을 빠르게 쓸어버리고, 항공기를 구해 우회하려던 계획도 정면돌파로 바꾼다.
감시탑 앞에서는 탑을 남겨둔 채 주변을 대규모 노래마법으로 붕괴시켜 경비를 제거한다.
계시를 물어오는 매와 재전투가 벌어진다. 인펠의 지원을 받으며 일행이 공격을 모아 외장을 부수고, 마지막까지 남은 동력부는 뮤르가 마무리한다.
일행은 꼭대기층으로 올라가는 승강기 근처의 서버실 형태 세이프 룸에서 정비한다. 기술자들이 관리하는 공간에는 웰의 관심이 미치지 않아 안전지대가 되어 있다.
승강기를 타고 올라간 곳은 솔 마르타까지 내려다보이며, 부서진 아르 시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높이다.
웰의 섀도는 하얀 로브를 입은 선지자의 모습으로 일행을 맞는다. 대재앙 이전의 인류는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죽은 별의 시체에서 서로를 파먹으며 산다고 말한다. 자신은 그들과 다른 영웅이고, 방주에 선택받은 이들을 태워 별을 떠나는 것이 인류를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손에는 보물인 나무 지팡이가 들려 있다.
#15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41:45
## 선지자 웰과 방주 프론티어의 붕괴 — 40~43어장
웰은 섀도들을 호출해 자신을 보호하고, 링커가 든 투약기로 일행을 공격한다.
투약당한 심포기어 주자들은 순간적으로 공격력이 강해지지만, 누적된 약물은 뒤이어 과부하 피해를 일으킨다.
웰은 실패한 행동을 다시 시도하는 ‘진보의 선구자’, 큰 고정피해를 제한하는 ‘면책특권’, 계시가 쌓이면 추가로 행동하는 ‘선택된 선지자’ 같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행은 애널라이즈와 실전을 통해 이 성질을 파악하며 싸운다.
전투 도중 방주 프론티어가 떠올라 탑 위의 일행에게 계속 함포사격을 퍼붓기 시작한다.
뮤르는 인펠과 레바테일 한 명의 힘을 모으면 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인펠과 뮤르가 힘을 모으고 엘리시아가 발사를 맡는 동안, 나머지 일행은 웰을 공격해 시선을 붙잡고 시간을 벌어야 한다.
거대한 심포닉 파워가 눈에 보일 정도의 폭풍으로 응집된다.
웰은 ‘사랑’이라는 능력으로 호시노에게 경배를 강요한다.
어차피 모두를 방주에 태울 수 없으므로 죽을 사람 일부를 희생시키는 것은 결과가 같으며, 죽은 룸메이트도 자신의 중핵삼각환이 방주의 연료가 되는 것을 기뻐할 것이라는 생각을 심는다.
호시노의 상실감과 분노가 그 논리에 휘말린다. 라그나가 기절시켜 행동을 막으려 하지만 변질된 마음의 힘은 사라지지 않고, 초각성 페르소나 아폴론이 나타나 거대한 화염으로 일행을 휩쓴다.
동료들은 화염과 함포사격, 웰의 공격을 버티며 싸움을 이어간다.
링크 약물의 과부하까지 터지지만, 전열과 다른 지원 인원들이 시간을 번 끝에 방주를 파괴할 힘이 완성된다.
인펠의 지시로 쏘아 올린 빛은 프론티어를 꿰뚫고 먼 하늘까지 뻗어나간다. 그 너머에는 평생 문헌이나 노래로만 접하던 별이 보인다. 방주는 반으로 갈라져 불타며 운해로 떨어지고, 웰은 지팡이를 놓친 채 주저앉는다.
전의를 잃은 웰은 처음에는 신을 믿지도 않았고 계시도 예지몽 정도로 생각했으며, 모두 함께 죽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살리는 편이 낫다고 여겼다고 털어놓는다.
일행은 그가 구원을 바랐던 출발점과 실제로 저지른 일을 두고 서로 다른 말을 건넨다.
인펠은 F.I.S.를 이끌었던 선배로서 웰을 후배라고 부르며, 누군가를 희생시켜 다른 누군가를 살리는 일은 이제 그만둘 때라고 말한다.
웰의 섀도는 사라지기 직전 호시노에게 은인이 아직 살아 있고 아르키아에 있다는 정보를 전하며 사과한다.
더 자세히 묻기 전에 형체가 완전히 사라지고 팰리스가 붕괴하기 시작한다. 일행은 지팡이를 챙겨 빠져나온다.
현실로 가져온 보물은 메타팔스 대종 대학의 석사 논문으로 바뀐다. 연구 자료로서 당장 쓸모가 있지는 않지만, 웰의 욕망이 출발한 지점에 놓인 물건이다.
아케치는 개심의 효과가 바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갑자기 마주한 사람은 상황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하며, 길면 일주일까지 걸릴 수 있다.
처형을 막으려는 일행은 웰이 제때 움직이기를 기다려야 한다.
뮤르는 떠나기 전에 교회에서 생략된 앞부분까지 포함한 `EXEC_RIG=VEDA/.`의 가사를 남겨주고, 다음에는 양갱을 가져오라는 말을 덧붙인다.
웰은 섀도들을 호출해 자신을 보호하고, 링커가 든 투약기로 일행을 공격한다.
투약당한 심포기어 주자들은 순간적으로 공격력이 강해지지만, 누적된 약물은 뒤이어 과부하 피해를 일으킨다.
웰은 실패한 행동을 다시 시도하는 ‘진보의 선구자’, 큰 고정피해를 제한하는 ‘면책특권’, 계시가 쌓이면 추가로 행동하는 ‘선택된 선지자’ 같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행은 애널라이즈와 실전을 통해 이 성질을 파악하며 싸운다.
전투 도중 방주 프론티어가 떠올라 탑 위의 일행에게 계속 함포사격을 퍼붓기 시작한다.
뮤르는 인펠과 레바테일 한 명의 힘을 모으면 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인펠과 뮤르가 힘을 모으고 엘리시아가 발사를 맡는 동안, 나머지 일행은 웰을 공격해 시선을 붙잡고 시간을 벌어야 한다.
거대한 심포닉 파워가 눈에 보일 정도의 폭풍으로 응집된다.
웰은 ‘사랑’이라는 능력으로 호시노에게 경배를 강요한다.
어차피 모두를 방주에 태울 수 없으므로 죽을 사람 일부를 희생시키는 것은 결과가 같으며, 죽은 룸메이트도 자신의 중핵삼각환이 방주의 연료가 되는 것을 기뻐할 것이라는 생각을 심는다.
호시노의 상실감과 분노가 그 논리에 휘말린다. 라그나가 기절시켜 행동을 막으려 하지만 변질된 마음의 힘은 사라지지 않고, 초각성 페르소나 아폴론이 나타나 거대한 화염으로 일행을 휩쓴다.
동료들은 화염과 함포사격, 웰의 공격을 버티며 싸움을 이어간다.
링크 약물의 과부하까지 터지지만, 전열과 다른 지원 인원들이 시간을 번 끝에 방주를 파괴할 힘이 완성된다.
인펠의 지시로 쏘아 올린 빛은 프론티어를 꿰뚫고 먼 하늘까지 뻗어나간다. 그 너머에는 평생 문헌이나 노래로만 접하던 별이 보인다. 방주는 반으로 갈라져 불타며 운해로 떨어지고, 웰은 지팡이를 놓친 채 주저앉는다.
전의를 잃은 웰은 처음에는 신을 믿지도 않았고 계시도 예지몽 정도로 생각했으며, 모두 함께 죽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살리는 편이 낫다고 여겼다고 털어놓는다.
일행은 그가 구원을 바랐던 출발점과 실제로 저지른 일을 두고 서로 다른 말을 건넨다.
인펠은 F.I.S.를 이끌었던 선배로서 웰을 후배라고 부르며, 누군가를 희생시켜 다른 누군가를 살리는 일은 이제 그만둘 때라고 말한다.
웰의 섀도는 사라지기 직전 호시노에게 은인이 아직 살아 있고 아르키아에 있다는 정보를 전하며 사과한다.
더 자세히 묻기 전에 형체가 완전히 사라지고 팰리스가 붕괴하기 시작한다. 일행은 지팡이를 챙겨 빠져나온다.
현실로 가져온 보물은 메타팔스 대종 대학의 석사 논문으로 바뀐다. 연구 자료로서 당장 쓸모가 있지는 않지만, 웰의 욕망이 출발한 지점에 놓인 물건이다.
아케치는 개심의 효과가 바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갑자기 마주한 사람은 상황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하며, 길면 일주일까지 걸릴 수 있다.
처형을 막으려는 일행은 웰이 제때 움직이기를 기다려야 한다.
뮤르는 떠나기 전에 교회에서 생략된 앞부분까지 포함한 `EXEC_RIG=VEDA/.`의 가사를 남겨주고, 다음에는 양갱을 가져오라는 말을 덧붙인다.
#16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41:53
## 새로운 요람과 개심을 기다리는 시간 — 43~44어장
처형 하루 전 새벽, 일행은 다시 요람에 불려간다. 이번 공간은 황금빛 들판으로 꾸며지지 않은 차갑고 딱딱한 감옥의 모습이다.
요람의 주인은 추적을 따돌리느라 아직 단장을 시작하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첫 팰리스 공략을 마친 일행에게 다음은 메타팔리카의 완성을 도우라고 한다.
팰리스를 함께 탐험한 인펠에게도 많은 생각의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요람의 주인은 메타팔리카가 완성된다고 신들이 즉시 인간을 용서하지는 않겠지만, 수백 년 동안 굳어진 마음에 작은 파문을 만들 수는 있다고 말한다.
그러려면 누군가가 죽어야 성립하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 희생 없이 완성할 방법은 인펠의 코스모스피어 안에서 찾을 수 있으며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과 서로 잇는 것의 차이를 생각하라고 당부한다.
아케치가 팰리스에 들어오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도 모른다고 답한다.
현실에서는 웰이 갑자기 칩거했다는 소식 외에 변화가 없어 초조함이 커진다.
네네샤는 준비했던 아나스타샤의 생일 선물을 시노아를 통해 보냈다고 알려준다
일행은 인펠의 코스모스피어에 다시 들어가는 일과 유노의 잡일을 돕는 일 가운데 후자를 택해, 음식과 의약품, 다이브 머신 부품을 들고 지상으로 내려간다.
전단 살포 이후 검문이 늘어나자 시노아는 S.M.S. 창고에 짐을 맡기고 잡역부 행세를 하도록 안내한다.
그곳에서 스컬 편대장 로이 포커와 만난다. 로이는 히카루 구출이라는 어려운 일을 맡긴 데 미안함을 표하고, 아직 기대해도 되느냐고 묻는다.
일행이 그렇다고 답하자 그날 쓸 수 있는 S.M.S. 법인카드를 건넨다. 일이 끝나면 보통 새 일이 생기니 여유가 있을 때 즐기라는 것이다.
유노의 클리닉에는 얼마 전 길에서 구해온 아이들이 와 있다.
시노아는 그들을 구해준 데 감사를 전하고, 일행은 아이들과 솔 마르타 사람들에게 줄 책, 필기구, 옷, 장난감과 음식 등을 사기로 한다.
시노아도 진짜 커피 원두를 사보자며 들뜬다. 일행은 각자의 작은 물건도 고르며 쇼핑을 마치고 귀환을 준비한다.
처형 하루 전 새벽, 일행은 다시 요람에 불려간다. 이번 공간은 황금빛 들판으로 꾸며지지 않은 차갑고 딱딱한 감옥의 모습이다.
요람의 주인은 추적을 따돌리느라 아직 단장을 시작하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첫 팰리스 공략을 마친 일행에게 다음은 메타팔리카의 완성을 도우라고 한다.
팰리스를 함께 탐험한 인펠에게도 많은 생각의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요람의 주인은 메타팔리카가 완성된다고 신들이 즉시 인간을 용서하지는 않겠지만, 수백 년 동안 굳어진 마음에 작은 파문을 만들 수는 있다고 말한다.
그러려면 누군가가 죽어야 성립하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 희생 없이 완성할 방법은 인펠의 코스모스피어 안에서 찾을 수 있으며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과 서로 잇는 것의 차이를 생각하라고 당부한다.
아케치가 팰리스에 들어오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도 모른다고 답한다.
현실에서는 웰이 갑자기 칩거했다는 소식 외에 변화가 없어 초조함이 커진다.
네네샤는 준비했던 아나스타샤의 생일 선물을 시노아를 통해 보냈다고 알려준다
일행은 인펠의 코스모스피어에 다시 들어가는 일과 유노의 잡일을 돕는 일 가운데 후자를 택해, 음식과 의약품, 다이브 머신 부품을 들고 지상으로 내려간다.
전단 살포 이후 검문이 늘어나자 시노아는 S.M.S. 창고에 짐을 맡기고 잡역부 행세를 하도록 안내한다.
그곳에서 스컬 편대장 로이 포커와 만난다. 로이는 히카루 구출이라는 어려운 일을 맡긴 데 미안함을 표하고, 아직 기대해도 되느냐고 묻는다.
일행이 그렇다고 답하자 그날 쓸 수 있는 S.M.S. 법인카드를 건넨다. 일이 끝나면 보통 새 일이 생기니 여유가 있을 때 즐기라는 것이다.
유노의 클리닉에는 얼마 전 길에서 구해온 아이들이 와 있다.
시노아는 그들을 구해준 데 감사를 전하고, 일행은 아이들과 솔 마르타 사람들에게 줄 책, 필기구, 옷, 장난감과 음식 등을 사기로 한다.
시노아도 진짜 커피 원두를 사보자며 들뜬다. 일행은 각자의 작은 물건도 고르며 쇼핑을 마치고 귀환을 준비한다.
#17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41:57
## 웰의 공개 자백과 아나스타샤에게 도착한 노래 — 45어장
돌아가려는 순간 중심가의 방송탑이 일제히 켜지고, 눈이 퉁퉁 부은 웰이 나타나 자신이 저지른 죄를 고백한다.
레바테일의 가슴을 갈라 중핵삼각환을 적출한 일, 극심한 고통과 분노를 일으키는 호르몬 약물로 코스모스피어를 왜곡한 일, 링커를 강한 의존성과 중독성이 있는 약물로 개조한 일을 밝힌다.
사상이 불순하다고 판단된 통합군 병사들을 F.I.S.의 말만 듣는 노예 병사로 만든 사실도 털어놓는다.
이어 통합군과 아르키아가 인간을 노이즈와 융합해 운해에서도 생존하는 신인류를 만들고 있다고 폭로한다.
카자나리 가문을 중심으로 한 또 다른 계획을 말하려는 순간 도시 전체가 정전된다. 군은 방송만 끊지 못하자 더 큰 차단으로 진실이 퍼지는 것을 막으려 한 것이다.
시민들은 너무 충격적인 내용에 동요하면서도 합성 영상인지 의심하고, 예고장을 떠올리며 마음의 괴도단을 입에 올린다.
일행은 검문과 체포를 피해 솔 마르타로 복귀한다.
인펠은 웰의 변화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그동안 확보한 F.I.S.의 실험 자료를 통신망에 올려 자백을 뒷받침한다.
이제 사람들은 익명의 음모론뿐 아니라 연구소장 본인의 증언과 구체적인 물증을 함께 접하게 된다.
다만 통합군이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어, 메타팔리카는 대응을 지켜보며 정보를 모은다.
시민들의 의심은 성녀 아나스타샤에게도 향한다. 그녀가 F.I.S.의 행위에 어디까지 연루되어 있었는지 묻는 목소리가 나온다.
레온은 아나스타샤에게 날이 밝으면 강단에 서서 노래하라고 명령한다.
아나스타샤가 그런 것으로 해결될 것 같지 않다고 말하자, 부담스러우면 전대 성녀가 되어도 된다고 압박한다.
지난번 대본에 없는 말을 한 일도 지적하며, 이번에는 써준 대본만 읽고 성녀가 되고 싶어 하는 다른 레바테일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한다.
생일 축하도 그 명령 끝에 형식적으로 덧붙인다.
전화를 끊은 아나스타샤는 자신에게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생각한다.
인형에 담긴 장치가 작동하자 처음에는 폭탄이라고 여겨 물러서지만, 그 안에서 흘러나온 것은 네네샤가 녹음해 보낸 노래다.
메말라가는 대지의 통곡을 듣고, 자신의 팔로 모두를 안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작은 기적과 사람을 믿어보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
발신인의 정체를 모르는 아나스타샤는 자신에게 지독할 만큼 따뜻하게 느껴지는 노래를 듣고 감사한다.
## 자백 이후의 군정 위기와 남은 구출 작전 — 45어장 말미
다음 날 저녁, S.M.S. 사령관 맥시밀리언 지너스가 화상 통신으로 연락한다. 웰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묻지만, 일행이 구체적인 방법을 밝히지 않자 영업기밀로 받아들이고 군 내부의 변화를 전한다. 장병들이 직접 무기고를 털었다. 자백으로 무너진 것은 F.I.S.에 대한 평판을 넘어 군정에 대한 신뢰 자체다. 실험의 대상에 같은 군인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자신들도 언제든 소모될 수 있다는 공포와 분노가 번지고 있다.
아직 무력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고 뚜렷한 주동자가 있는지도 알 수 없지만, 오랫동안 쌓인 불만이 한계를 넘은 상태다.
통합군은 외부 병력을 들여온다. 항구에 도착한 함선에는 아르키아군뿐 아니라 솔 시엘의 군함과 병력도 포함되어 있다.
같은 고향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기를 망설일 현지 병력 대신, 강경 진압에 쓸 군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아나스타샤의 담화도 동요를 가라앉히는 데 실패한다.
이 상황에서 히카루의 총살형은 실행하기 어려워진다. 영웅을 처형하면 군사 쿠데타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정이 그를 안전하게 보호해줄 이유도 없다. 목숨만 붙여놓을 만큼 해치거나, 서류상으로만 살아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민메이 역시 정보부의 감시를 받고 있어 자유롭게 접촉하기 어렵다.
맥시밀리언은 메타팔리카 의식을 시작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인펠은 아직 중요한 결점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답한다.
맥시밀리언은 군의 분노를 늦추려 노력할 수는 있어도 군정의 움직임까지 막을 수는 없다며, 네네샤가 파일럿들에게 돌아갈 진정한 땅을 만들어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상기시킨다.
너무 늦기 전에 그 약속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고 통신을 마친다.
인펠은 이제 히카루 구출의 조건이 달라졌다고 판단한다.
이전에는 공격 자체가 자살행위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교도소 안에서 협력자가 문을 열어주어도 이상하지 않다.
다만 군 교도소 습격이 드러나면 군정은 반란을 명분으로 계엄령을 선포하고 진압을 시작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히카루의 신변만 조용히 빼내, 당국도 그가 여전히 감옥에 있는 것처럼 처리하는 편이 낫다고 여기게 하는 것이다.
일행은 대중에게 영향력이 있는 목소리들을 통해 사태가 계엄으로 갈 만큼 긴박하지 않다고 설득하는 방안도 제안한다. 인펠은 한 명으로는 부족하며 세 사람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넓은 팬층, 특히 서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린 민메이, 중심가의 중산층과 부유층에 영향력이 큰 아나스타샤, 그리고 빈민가의 신뢰를 얻고 있는 네네샤다.
웰의 팰리스 공략과 자백으로 처형 강행을 막아낸 일행은, 히카루를 실제로 구출하고 유혈 진압을 피할 방법을 세우는 단계에서 에피소드 1을 마친다.
돌아가려는 순간 중심가의 방송탑이 일제히 켜지고, 눈이 퉁퉁 부은 웰이 나타나 자신이 저지른 죄를 고백한다.
레바테일의 가슴을 갈라 중핵삼각환을 적출한 일, 극심한 고통과 분노를 일으키는 호르몬 약물로 코스모스피어를 왜곡한 일, 링커를 강한 의존성과 중독성이 있는 약물로 개조한 일을 밝힌다.
사상이 불순하다고 판단된 통합군 병사들을 F.I.S.의 말만 듣는 노예 병사로 만든 사실도 털어놓는다.
이어 통합군과 아르키아가 인간을 노이즈와 융합해 운해에서도 생존하는 신인류를 만들고 있다고 폭로한다.
카자나리 가문을 중심으로 한 또 다른 계획을 말하려는 순간 도시 전체가 정전된다. 군은 방송만 끊지 못하자 더 큰 차단으로 진실이 퍼지는 것을 막으려 한 것이다.
시민들은 너무 충격적인 내용에 동요하면서도 합성 영상인지 의심하고, 예고장을 떠올리며 마음의 괴도단을 입에 올린다.
일행은 검문과 체포를 피해 솔 마르타로 복귀한다.
인펠은 웰의 변화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그동안 확보한 F.I.S.의 실험 자료를 통신망에 올려 자백을 뒷받침한다.
이제 사람들은 익명의 음모론뿐 아니라 연구소장 본인의 증언과 구체적인 물증을 함께 접하게 된다.
다만 통합군이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어, 메타팔리카는 대응을 지켜보며 정보를 모은다.
시민들의 의심은 성녀 아나스타샤에게도 향한다. 그녀가 F.I.S.의 행위에 어디까지 연루되어 있었는지 묻는 목소리가 나온다.
레온은 아나스타샤에게 날이 밝으면 강단에 서서 노래하라고 명령한다.
아나스타샤가 그런 것으로 해결될 것 같지 않다고 말하자, 부담스러우면 전대 성녀가 되어도 된다고 압박한다.
지난번 대본에 없는 말을 한 일도 지적하며, 이번에는 써준 대본만 읽고 성녀가 되고 싶어 하는 다른 레바테일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한다.
생일 축하도 그 명령 끝에 형식적으로 덧붙인다.
전화를 끊은 아나스타샤는 자신에게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생각한다.
인형에 담긴 장치가 작동하자 처음에는 폭탄이라고 여겨 물러서지만, 그 안에서 흘러나온 것은 네네샤가 녹음해 보낸 노래다.
메말라가는 대지의 통곡을 듣고, 자신의 팔로 모두를 안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작은 기적과 사람을 믿어보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
발신인의 정체를 모르는 아나스타샤는 자신에게 지독할 만큼 따뜻하게 느껴지는 노래를 듣고 감사한다.
## 자백 이후의 군정 위기와 남은 구출 작전 — 45어장 말미
다음 날 저녁, S.M.S. 사령관 맥시밀리언 지너스가 화상 통신으로 연락한다. 웰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묻지만, 일행이 구체적인 방법을 밝히지 않자 영업기밀로 받아들이고 군 내부의 변화를 전한다. 장병들이 직접 무기고를 털었다. 자백으로 무너진 것은 F.I.S.에 대한 평판을 넘어 군정에 대한 신뢰 자체다. 실험의 대상에 같은 군인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자신들도 언제든 소모될 수 있다는 공포와 분노가 번지고 있다.
아직 무력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고 뚜렷한 주동자가 있는지도 알 수 없지만, 오랫동안 쌓인 불만이 한계를 넘은 상태다.
통합군은 외부 병력을 들여온다. 항구에 도착한 함선에는 아르키아군뿐 아니라 솔 시엘의 군함과 병력도 포함되어 있다.
같은 고향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기를 망설일 현지 병력 대신, 강경 진압에 쓸 군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아나스타샤의 담화도 동요를 가라앉히는 데 실패한다.
이 상황에서 히카루의 총살형은 실행하기 어려워진다. 영웅을 처형하면 군사 쿠데타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정이 그를 안전하게 보호해줄 이유도 없다. 목숨만 붙여놓을 만큼 해치거나, 서류상으로만 살아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민메이 역시 정보부의 감시를 받고 있어 자유롭게 접촉하기 어렵다.
맥시밀리언은 메타팔리카 의식을 시작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인펠은 아직 중요한 결점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답한다.
맥시밀리언은 군의 분노를 늦추려 노력할 수는 있어도 군정의 움직임까지 막을 수는 없다며, 네네샤가 파일럿들에게 돌아갈 진정한 땅을 만들어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상기시킨다.
너무 늦기 전에 그 약속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고 통신을 마친다.
인펠은 이제 히카루 구출의 조건이 달라졌다고 판단한다.
이전에는 공격 자체가 자살행위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교도소 안에서 협력자가 문을 열어주어도 이상하지 않다.
다만 군 교도소 습격이 드러나면 군정은 반란을 명분으로 계엄령을 선포하고 진압을 시작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히카루의 신변만 조용히 빼내, 당국도 그가 여전히 감옥에 있는 것처럼 처리하는 편이 낫다고 여기게 하는 것이다.
일행은 대중에게 영향력이 있는 목소리들을 통해 사태가 계엄으로 갈 만큼 긴박하지 않다고 설득하는 방안도 제안한다. 인펠은 한 명으로는 부족하며 세 사람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넓은 팬층, 특히 서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린 민메이, 중심가의 중산층과 부유층에 영향력이 큰 아나스타샤, 그리고 빈민가의 신뢰를 얻고 있는 네네샤다.
웰의 팰리스 공략과 자백으로 처형 강행을 막아낸 일행은, 히카루를 실제로 구출하고 유혈 진압을 피할 방법을 세우는 단계에서 에피소드 1을 마친다.
#18릴리아◆mMF3WSPttu(f26f8680)2026-09-10 (목) 08:42:21
에피소드 1(0~45어장) 요약 >>1-17
#20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0:43
《Ode to the Broken Star》 에피소드 2 줄거리
범위: 46~89어장. 웰의 공개 자백으로 촉발된 군정 위기부터 이치죠 히카루 구출, 아르 루의 노이즈 침공
인펠의 코스모스피어 심층 탐사, 레온 미시마의 팰리스 공략과 개심까지.
자백 이후의 군정 위기와 히카루 구출 계획 — 46~47어장
웰의 공개 자백으로 F.I.S.의 범죄가 드러나자 통합군 내부에서는 집단 항명과 무장 소요가 일어난다.
히카루의 처형을 그대로 강행하기는 어려워졌지만, 분노한 병사들에게는 통일된 지휘부나 요구사항이 없고 군정은 외국 병력을 이용한 진압을 준비한다.
메타팔리카는 충돌을 중재할 사람을 세우거나 프렐리아의 수호자를 움직이는 방안까지 검토하지만, 어느 쪽이든 준비하는 동안 진압이 시작될 위험이 있다.
파견된 외국군은 대부분 아르키아 병력이며, 소수의 솔 시엘 병력은 교회 직속 특수부대 심포니카로 추정된다.
F.I.S.에 흘러간 자금 가운데 일부가 엘 에레미아 교회로 이어진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솔 시엘 세력이 연구 성과를 회수하기 위해 움직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지휘관과 정확한 작전 목적은 알 토네리코의 통신망에 가려져 확인할 수 없다.
아케치는 공개적으로 파병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운 외국군을 선제공격하자는 방안을 내놓는다.
반면 정규군을 상대하려면 뮤르의 힘까지 필요하고 대규모 살상을 피하기 어렵다. 논의 끝에 일행은 외국군 타격보다 이치죠 히카루 구출을 우선하기로 한다.
인펠은 구출 사실을 숨기려 하지 않고 마음의 괴도단 명의로 예고장을 살포하겠다고 한다.
예고장과 작전을 동시에 실행하면 군정이 히카루를 비밀 벙커로 옮길 시간을 주지 않으면서도, 교도소 습격을 반란군의 공격으로 조작해 계엄령과 학살의 명분으로 삼기 어려워진다.
예고장은 여러 차례 수정된 끝에 히카루와의 재회를 알리는 짧은 문구와 괴도단의 서명으로 완성된다.
이 무렵 요람의 주인은 희생 없는 메타팔리카를 완성하려면 인펠의 코스모스피어 9계층까지 도달해야 한다고 전한다.
인펠은 깊은 계층으로 들어갈수록 자신도 알지 못하는 욕망과 비밀, 상처가 드러난다고 설명한다.
코스모스피어에서 무의식과 마주하고 자아성찰을 이루면 새로운 노래마법이 태어날 수 있으므로, 메타팔리카를 바꿀 단서도 그곳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인펠이 바라는 것은 프렐리아나 다른 누군가를 희생시키지 않는 메타팔리카다. 그 대상에는 인펠 자신도 포함된다.
일행은 그녀의 내면을 문제 해결의 도구로만 취급하지 않고, 인펠이 원하는 결말을 확인한 뒤 다이브에 들어간다.
범위: 46~89어장. 웰의 공개 자백으로 촉발된 군정 위기부터 이치죠 히카루 구출, 아르 루의 노이즈 침공
인펠의 코스모스피어 심층 탐사, 레온 미시마의 팰리스 공략과 개심까지.
자백 이후의 군정 위기와 히카루 구출 계획 — 46~47어장
웰의 공개 자백으로 F.I.S.의 범죄가 드러나자 통합군 내부에서는 집단 항명과 무장 소요가 일어난다.
히카루의 처형을 그대로 강행하기는 어려워졌지만, 분노한 병사들에게는 통일된 지휘부나 요구사항이 없고 군정은 외국 병력을 이용한 진압을 준비한다.
메타팔리카는 충돌을 중재할 사람을 세우거나 프렐리아의 수호자를 움직이는 방안까지 검토하지만, 어느 쪽이든 준비하는 동안 진압이 시작될 위험이 있다.
파견된 외국군은 대부분 아르키아 병력이며, 소수의 솔 시엘 병력은 교회 직속 특수부대 심포니카로 추정된다.
F.I.S.에 흘러간 자금 가운데 일부가 엘 에레미아 교회로 이어진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솔 시엘 세력이 연구 성과를 회수하기 위해 움직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지휘관과 정확한 작전 목적은 알 토네리코의 통신망에 가려져 확인할 수 없다.
아케치는 공개적으로 파병 사실을 인정하기 어려운 외국군을 선제공격하자는 방안을 내놓는다.
반면 정규군을 상대하려면 뮤르의 힘까지 필요하고 대규모 살상을 피하기 어렵다. 논의 끝에 일행은 외국군 타격보다 이치죠 히카루 구출을 우선하기로 한다.
인펠은 구출 사실을 숨기려 하지 않고 마음의 괴도단 명의로 예고장을 살포하겠다고 한다.
예고장과 작전을 동시에 실행하면 군정이 히카루를 비밀 벙커로 옮길 시간을 주지 않으면서도, 교도소 습격을 반란군의 공격으로 조작해 계엄령과 학살의 명분으로 삼기 어려워진다.
예고장은 여러 차례 수정된 끝에 히카루와의 재회를 알리는 짧은 문구와 괴도단의 서명으로 완성된다.
이 무렵 요람의 주인은 희생 없는 메타팔리카를 완성하려면 인펠의 코스모스피어 9계층까지 도달해야 한다고 전한다.
인펠은 깊은 계층으로 들어갈수록 자신도 알지 못하는 욕망과 비밀, 상처가 드러난다고 설명한다.
코스모스피어에서 무의식과 마주하고 자아성찰을 이루면 새로운 노래마법이 태어날 수 있으므로, 메타팔리카를 바꿀 단서도 그곳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인펠이 바라는 것은 프렐리아나 다른 누군가를 희생시키지 않는 메타팔리카다. 그 대상에는 인펠 자신도 포함된다.
일행은 그녀의 내면을 문제 해결의 도구로만 취급하지 않고, 인펠이 원하는 결말을 확인한 뒤 다이브에 들어간다.
#21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0:51
인펠의 코스모스피어 3~6계층 — 48~49어장
3계층의 황량한 대지에서는 프렐리아의 모습을 한 마음의 지킴이가 길을 막는다.
그곳에서 400년 전 메타팔리카의 구체적인 대가가 밝혀진다. 최초의 의식에서는 네네샤의 중핵삼각환이 대지의 심장으로 변해 그녀가 죽을 예정이었다.
인펠은 오리진인 프렐리아라면 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제창자를 바꾸었지만, 의식은 실패했고 프렐리아는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
대륙까지 무너지기 시작하자 인펠은 프렐리아를 솔 마르타의 중추에 봉인해 현재의 메타팔스를 유지해야 했다.
4계층의 폐허가 된 극장에는 의식 실패 이후의 메타팔스가 재현되어 있다.
대륙을 잃어가던 시민들은 인펠에게 다시 메타팔리카를 부르라고 요구했고, 다른 레바테일들을 붙잡아 프렐리아의 대체물로 사용하려 했다.
수많은 레바테일이 의식 도중 죽었으며, 실패의 책임은 인펠에게 돌아갔다.
일행은 그 잔혹함을 인정하면서도, 현재의 메타팔스에서 F.I.S.와 군정에 맞서는 사람들을 들어 인간이 항상 같은 선택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답한다.
5계층에서는 100여 년 전에 완성된 METHOD_METAFALICA/.의 악보와 연구실을 발견한다.
한 명의 가희가 대지의 심장을 만들 힘을 모으고, 다른 가희가 인펠 피라를 통해 그 힘을 증폭하고 조율하는 구조다.
이 방식은 중핵삼각환을 직접 대지의 심장으로 바꾸는 희생을 피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다만 400년 전 프렐리아가 죽어간 이유는 기존 의식으로 설명되지만, 동시에 메타팔스 전체가 붕괴하려 한 이유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다. 그 원인을 모른 채 다시 노래하면 같은 파국이 반복될 수 있다.
6계층은 유리벽을 사이에 둔 두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밝은 방에는 네네샤와 출구가 있고, 어두운 방에는 인펠이 숨어 있다.
인펠 쪽에 빛을 밝히자 네네샤는 그녀를 발견하고 맨손으로 유리벽을 깨뜨려 달려온다.
마음의 지킴이 인펠은 피투성이가 된 네네샤의 손을 붙잡고 울음을 터뜨린다.
이 장면은 인펠 혼자 계산하고 희생을 결정하는 방식으로는 메타팔리카를 완성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인펠이 자신을 드러내고 손을 내밀어야 하며, 네네샤와 다른 사람들도 그 벽을 함께 깨야 한다.
대륙을 만드는 노래 역시 한 사람의 결단보다 서로 다른 마음이 화음을 이루는 방식으로 완성되어야 한다. 일행은 6계층까지 탐사를 마치고 현실로 돌아온다.
#22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1:05
군 교도소 습격과 이치죠 히카루 구출 — 50~53어장
마음의 괴도단의 예고장이 메타팔스 전역에 살포되고, 일행은 히카루가 갇힌 군 교도소로 향한다.
교도소의 일부 병사들은 히카루의 처형에 반대하고 있어 침입자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는다.
약물을 먹은 충성파 병사들을 병영에 가두고, 자신들이 보지 못한 사이 지나가라는 식으로 구출을 돕는 이들까지 나타난다.
교도소 내부에서는 솔 시엘의 무지카트 ‘운명’이 일행을 가로막는다. 성유물과 융합한 갑주를 입은 그녀는 몸을 제어당한 채 Dies Irae를 부르며 싸운다.
갑주가 무너진 뒤에는 성유물로 코스모스피어를 가공해 만든 인조 페르소나 힐데가르트를 꺼낸다.
인조 페르소나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휴므노스를 부를 수 없고, 개조된 성유물은 매 순간 사용자의 생명력을 깎는다.
체력이 다하면 모든 힘을 쏟아붓는 절창이 발동하는 구조다.
일행은 운명을 쓰러뜨리지만 마지막 절창을 막을 여력이 부족해진다. 그때 별도로 움직이던 아케치가 나타나 절창이 시작되기 전에 운명을 제압한다.
운명은 살아 있는 상태로 생포되고 성유물도 압수된다. 훗날 그녀의 이름은 루비 로즈로 밝혀진다.
아케치가 따로 움직인 진짜 이유도 이때 드러난다. 일행이 운명을 붙잡아두는 동안 그는 감옥 깊숙이 들어가 히카루를 찾아냈고
설득할 시간을 들이지 않고 기절시켜 데려왔다. 일행은 히카루와 운명을 함께 솔 마르타로 옮기며 구출 작전을 끝낸다.
군정은 교도소 습격을 격퇴했고 탈출한 수감자도 없다고 발표한다. 히카루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군 내부의 동조자가 존재한다는 점까지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거짓 발표 덕분에 메타팔리카와 S.M.S.도 히카루를 숨긴 채 다음 행동을 준비할 시간을 얻는다.
현실에서 중상을 입은 일행은 일주일 동안 치료를 받는다. 운명은 프렐리아의 수호자 근처에 구금되고, 노래와 성유물을 다시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된다.
요람의 주인은 그녀의 페르소나가 자연스럽게 각성한 것이 아니라, 페르소나의 씨앗을 관찰한 누군가가 성유물로 레바테일의 코스모스피어를 깎아 만든 모조품이라고 설명한다.
휴므노스와 페르소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으며 정신에 어떤 후유증이 남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회복한 히카루는 자신이 항명한 이유를 거창한 혁명 계획이 아니라 잘못된 명령을 따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과거 클러스터니아와의 전쟁에서 통합군은 레바테일들이 인간을 학살하고 있다는 선전을 내세웠다.
그러나 히카루와 하야세 미사는 현지에 추락한 뒤 레바테일 주민들의 보호를 받았고, 폭격 대상으로 지정된 무인 공장 플랫폼도 실제로는 민간인 거주지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맥시밀리언 지너스가 군을 떠나 S.M.S.를 만든 배경에도 이 전쟁이 있다.
히카루는 무의미한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민메이를 설득하고, 흩어진 항명 병사들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맡기로 한다.
마음의 괴도단의 예고장이 메타팔스 전역에 살포되고, 일행은 히카루가 갇힌 군 교도소로 향한다.
교도소의 일부 병사들은 히카루의 처형에 반대하고 있어 침입자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는다.
약물을 먹은 충성파 병사들을 병영에 가두고, 자신들이 보지 못한 사이 지나가라는 식으로 구출을 돕는 이들까지 나타난다.
교도소 내부에서는 솔 시엘의 무지카트 ‘운명’이 일행을 가로막는다. 성유물과 융합한 갑주를 입은 그녀는 몸을 제어당한 채 Dies Irae를 부르며 싸운다.
갑주가 무너진 뒤에는 성유물로 코스모스피어를 가공해 만든 인조 페르소나 힐데가르트를 꺼낸다.
인조 페르소나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휴므노스를 부를 수 없고, 개조된 성유물은 매 순간 사용자의 생명력을 깎는다.
체력이 다하면 모든 힘을 쏟아붓는 절창이 발동하는 구조다.
일행은 운명을 쓰러뜨리지만 마지막 절창을 막을 여력이 부족해진다. 그때 별도로 움직이던 아케치가 나타나 절창이 시작되기 전에 운명을 제압한다.
운명은 살아 있는 상태로 생포되고 성유물도 압수된다. 훗날 그녀의 이름은 루비 로즈로 밝혀진다.
아케치가 따로 움직인 진짜 이유도 이때 드러난다. 일행이 운명을 붙잡아두는 동안 그는 감옥 깊숙이 들어가 히카루를 찾아냈고
설득할 시간을 들이지 않고 기절시켜 데려왔다. 일행은 히카루와 운명을 함께 솔 마르타로 옮기며 구출 작전을 끝낸다.
군정은 교도소 습격을 격퇴했고 탈출한 수감자도 없다고 발표한다. 히카루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군 내부의 동조자가 존재한다는 점까지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거짓 발표 덕분에 메타팔리카와 S.M.S.도 히카루를 숨긴 채 다음 행동을 준비할 시간을 얻는다.
현실에서 중상을 입은 일행은 일주일 동안 치료를 받는다. 운명은 프렐리아의 수호자 근처에 구금되고, 노래와 성유물을 다시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된다.
요람의 주인은 그녀의 페르소나가 자연스럽게 각성한 것이 아니라, 페르소나의 씨앗을 관찰한 누군가가 성유물로 레바테일의 코스모스피어를 깎아 만든 모조품이라고 설명한다.
휴므노스와 페르소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으며 정신에 어떤 후유증이 남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회복한 히카루는 자신이 항명한 이유를 거창한 혁명 계획이 아니라 잘못된 명령을 따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과거 클러스터니아와의 전쟁에서 통합군은 레바테일들이 인간을 학살하고 있다는 선전을 내세웠다.
그러나 히카루와 하야세 미사는 현지에 추락한 뒤 레바테일 주민들의 보호를 받았고, 폭격 대상으로 지정된 무인 공장 플랫폼도 실제로는 민간인 거주지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맥시밀리언 지너스가 군을 떠나 S.M.S.를 만든 배경에도 이 전쟁이 있다.
히카루는 무의미한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민메이를 설득하고, 흩어진 항명 병사들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맡기로 한다.
#23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1:15
군정의 학살 계획과 레온 미시마 — 54~58어장
히카루를 구출한 뒤 솔 시엘 파견 병력은 흔적을 감춘다. 반면 아르키아 병력은 계속 늘어나며 통합군으로부터 보급을 받는다.
민메이는 군정에 연행되었다가 돌아온 뒤, 18일 후 아르키아 용병들이 시위대와 항명 병사, 저항세력을 돕는 빈민가를 공격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S.M.S.에 전달한다.
군정은 사람이 명령을 거부할 여지를 없애기 위해 비행선까지 무인화하고 있다.
카자나리 후도 파벌도 진압을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인펠은 한 파벌만으로는 이런 규모의 작전을 준비할 수 없다는 점에서 레온과 후도 양쪽이 학살에 동의했다고 판단한다.
군 내부의 다른 권력자를 끌어들여 해결하는 길이 막히자, 다음 팰리스 공략 대상은 대통령 수석보좌관 겸 통합군 총참모장 레온 미시마로 정해진다.
이세계 내비는 레온의 이름과 메타팔스에 반응하지만, 그의 목소리와 메타팔스를 바라보는 왜곡된 인식이 부족하다.
공개석상에는 대통령만 등장하고 레온은 장막 뒤에 숨어 있어 음성을 구하기도 어렵다.
접근 가능성이 있는 사람으로는 군정의 성녀 아나스타샤가 거론되지만, 그녀는 관저에 사실상 감금되어 있다.
그동안 빈민가의 상황도 악화된다. 중심가의 시위에 경찰과 헌병이 집중되면서 슬럼은 갱단이 활개치는 무정부 상태가 된다.
유노는 자신의 다이브 테라피가 빈민가의 병원 역할까지 하고 있어 떠날 수 없다고 말한다.
S.M.S.는 제한된 인원으로 순찰을 맡지만, 진압에 대비한 물자까지 비축해야 하므로 충분한 병력을 보낼 수 없다.
인펠과 네네샤는 갱단이 처음부터 범죄조직으로 생긴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통합군이 노이즈 방어와 생필품 배급을 외면하자 주민들이 자경단을 만들었고,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돈과 물자를 빼앗기 시작하면서 밀수·마약·인신매매까지 손을 뻗었다.
단순히 갱단을 없애면 다른 세력이 빈자리를 차지하므로, 식량과 생필품 공급을 복구하면서 폭력을 억제할 힘도 마련해야 한다.
뮤르는 군정의 감시 때문에 직접 움직일 수 없지만, 갱단에게 긴 흑발의 레바테일을 언급하는 것을 허락한다.
과거 뮤르를 건드린 조직이 어떤 일을 당했는지는 빈민가 전체에 알려져 있어, 그녀의 이름만으로도 억제력이 생긴다.
메타팔리카는 네네샤가 쌓은 신뢰, 솔 마르타의 생산력, 뮤르의 위명을 묶어 빈민가를 안정시키려 한다.
일행은 히카루와 함께 민메이를 만나기 위해 미크리 숲으로 간다.
메타팔리카 알파로 조성된 이 숲은 비옥한 흙과 식생을 갖추고 있으며 파동까지 차단해 군정의 감시를 피할 수 있다.
민메이는 히카루의 생환을 기뻐하면서, 마음의 괴도단이 군정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상징이 되었다고 알려준다.
소마노미야의 화신이나 권속이라는 소문까지 퍼져, 괴도단은 기존 종교와 혁명의 상징 안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있다.
민메이는 자신이 연행되었을 때의 일과 아나스타샤와의 관계를 밝히기 어려워한다.
히카루가 따로 이야기를 듣기로 하지만, 그 결과를 전하기 전에 메타팔스 전역에 노이즈 경보가 울린다.
히카루를 구출한 뒤 솔 시엘 파견 병력은 흔적을 감춘다. 반면 아르키아 병력은 계속 늘어나며 통합군으로부터 보급을 받는다.
민메이는 군정에 연행되었다가 돌아온 뒤, 18일 후 아르키아 용병들이 시위대와 항명 병사, 저항세력을 돕는 빈민가를 공격할 예정이라는 정보를 S.M.S.에 전달한다.
군정은 사람이 명령을 거부할 여지를 없애기 위해 비행선까지 무인화하고 있다.
카자나리 후도 파벌도 진압을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인펠은 한 파벌만으로는 이런 규모의 작전을 준비할 수 없다는 점에서 레온과 후도 양쪽이 학살에 동의했다고 판단한다.
군 내부의 다른 권력자를 끌어들여 해결하는 길이 막히자, 다음 팰리스 공략 대상은 대통령 수석보좌관 겸 통합군 총참모장 레온 미시마로 정해진다.
이세계 내비는 레온의 이름과 메타팔스에 반응하지만, 그의 목소리와 메타팔스를 바라보는 왜곡된 인식이 부족하다.
공개석상에는 대통령만 등장하고 레온은 장막 뒤에 숨어 있어 음성을 구하기도 어렵다.
접근 가능성이 있는 사람으로는 군정의 성녀 아나스타샤가 거론되지만, 그녀는 관저에 사실상 감금되어 있다.
그동안 빈민가의 상황도 악화된다. 중심가의 시위에 경찰과 헌병이 집중되면서 슬럼은 갱단이 활개치는 무정부 상태가 된다.
유노는 자신의 다이브 테라피가 빈민가의 병원 역할까지 하고 있어 떠날 수 없다고 말한다.
S.M.S.는 제한된 인원으로 순찰을 맡지만, 진압에 대비한 물자까지 비축해야 하므로 충분한 병력을 보낼 수 없다.
인펠과 네네샤는 갱단이 처음부터 범죄조직으로 생긴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통합군이 노이즈 방어와 생필품 배급을 외면하자 주민들이 자경단을 만들었고,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돈과 물자를 빼앗기 시작하면서 밀수·마약·인신매매까지 손을 뻗었다.
단순히 갱단을 없애면 다른 세력이 빈자리를 차지하므로, 식량과 생필품 공급을 복구하면서 폭력을 억제할 힘도 마련해야 한다.
뮤르는 군정의 감시 때문에 직접 움직일 수 없지만, 갱단에게 긴 흑발의 레바테일을 언급하는 것을 허락한다.
과거 뮤르를 건드린 조직이 어떤 일을 당했는지는 빈민가 전체에 알려져 있어, 그녀의 이름만으로도 억제력이 생긴다.
메타팔리카는 네네샤가 쌓은 신뢰, 솔 마르타의 생산력, 뮤르의 위명을 묶어 빈민가를 안정시키려 한다.
일행은 히카루와 함께 민메이를 만나기 위해 미크리 숲으로 간다.
메타팔리카 알파로 조성된 이 숲은 비옥한 흙과 식생을 갖추고 있으며 파동까지 차단해 군정의 감시를 피할 수 있다.
민메이는 히카루의 생환을 기뻐하면서, 마음의 괴도단이 군정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상징이 되었다고 알려준다.
소마노미야의 화신이나 권속이라는 소문까지 퍼져, 괴도단은 기존 종교와 혁명의 상징 안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있다.
민메이는 자신이 연행되었을 때의 일과 아나스타샤와의 관계를 밝히기 어려워한다.
히카루가 따로 이야기를 듣기로 하지만, 그 결과를 전하기 전에 메타팔스 전역에 노이즈 경보가 울린다.
#24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1:26
전면적인 노이즈 침공과 미크리 숲 — 59~60어장
메타팔스의 모든 방면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노이즈가 몰려온다.
내분으로 약해진 통합군의 방어선은 빠르게 붕괴하고, 메타팔리카와 S.M.S., 군의 생존자들은 각자 가까운 전선을 맡는다.
히카루는 파동 능력이나 발키리도 없이 버려진 초소에 남아 흩어진 통합군 병사들을 규합한다. 일행은 북쪽 슬럼의 주민들을 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크리 숲 안으로 들어온 노이즈는 공격성을 잃고 움직임이 현저히 느려진다.
원인은 즉시 밝혀지지 않지만, 일행은 숲을 민간인 피난처로 사용한다.
숲 밖에서는 소형 노이즈 군체를 격퇴하고, 네네샤의 양자인 이상을 만나 함께 북쪽으로 향한다.
각지에서는 인펠과 시노아, 아케치와 무지카트들, 뮤르가 무너진 전선을 붙잡는다.
북쪽 슬럼에 도착한 일행은 밤하늘에 불빛을 쏘아 올려 주민들에게 도심 안쪽으로 피하라고 알리고, 동시에 주변의 노이즈를 자신들에게 끌어들인다.
돌파형과 비행형 노이즈가 진형을 무너뜨리고 후열까지 공격하지만, 일행은 주민들이 달아날 시간을 벌며 군체를 막는다.
분석을 거듭하던 중, 노이즈의 배후에 감춰진 풍경이 드러난다. 불타는 하늘 아래 대지가 갈라지고 끝없는 무저갱이 열린 세계다
인간이 그 영역을 들여다본 순간 노이즈의 움직임이 멈추고, 날개를 지닌 소녀가 전장에 나타난다.
메타팔스의 모든 방면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노이즈가 몰려온다.
내분으로 약해진 통합군의 방어선은 빠르게 붕괴하고, 메타팔리카와 S.M.S., 군의 생존자들은 각자 가까운 전선을 맡는다.
히카루는 파동 능력이나 발키리도 없이 버려진 초소에 남아 흩어진 통합군 병사들을 규합한다. 일행은 북쪽 슬럼의 주민들을 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크리 숲 안으로 들어온 노이즈는 공격성을 잃고 움직임이 현저히 느려진다.
원인은 즉시 밝혀지지 않지만, 일행은 숲을 민간인 피난처로 사용한다.
숲 밖에서는 소형 노이즈 군체를 격퇴하고, 네네샤의 양자인 이상을 만나 함께 북쪽으로 향한다.
각지에서는 인펠과 시노아, 아케치와 무지카트들, 뮤르가 무너진 전선을 붙잡는다.
북쪽 슬럼에 도착한 일행은 밤하늘에 불빛을 쏘아 올려 주민들에게 도심 안쪽으로 피하라고 알리고, 동시에 주변의 노이즈를 자신들에게 끌어들인다.
돌파형과 비행형 노이즈가 진형을 무너뜨리고 후열까지 공격하지만, 일행은 주민들이 달아날 시간을 벌며 군체를 막는다.
분석을 거듭하던 중, 노이즈의 배후에 감춰진 풍경이 드러난다. 불타는 하늘 아래 대지가 갈라지고 끝없는 무저갱이 열린 세계다
인간이 그 영역을 들여다본 순간 노이즈의 움직임이 멈추고, 날개를 지닌 소녀가 전장에 나타난다.
#25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1:34
행성의 의지 아르 루와 인류 절멸 판결 — 61~62어장
소녀는 자신을 행성의 의지 아르 루라고 밝힌다. 아르 루는 시엘라의 결정을 집행해 인류를 절멸시키고 있으며, 노이즈는 인간이라는 병원체를 제거하기 위해 자신이 만든 항체다.
아르 루에게 개인적인 증오는 없고, 인간이 죽어가는 행성을 계속 파괴한다고 판단한 시엘라의 명령을 수행할 뿐이다.
아르 루는 인간에게 이미 충분한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한다.
셸라누아르는 대재앙으로 사라졌고, 인간을 돕기 위해 내려간 사키는 붙잡혔으며, 무체리엘이라는 장치로 휴므노스피어까지 해체되었다.
강경파 행성의 의지들이 인간을 포기한 배경에는 구체적인 배신과 희생이 쌓여 있다.
아르 루는 다른 행성의 의지들이 움직일 수 있는 이유도 밝힌다.
인간에게 코쿠라라고 알려진 언니 필라멘트가 그들의 고통과 상처를 대신 떠안고 있다.
필라멘트는 어떤 결말이든 좋으니 빨리 끝내달라고 울고 있으며, 행성의 의지들이 내린 판결 역시 온전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아르 루의 노래에는 시엘라가 인간을 사랑했던 기억이 담겨 있다.
바다와 숲, 따뜻한 비, 작은 인간의 손을 잡아 대지에 내려놓던 시절이 지나고, 낙원과 축복의 나무가 파괴된 뒤 사랑은 절멸의 분노로 변했다.
아르 루는 사랑하기 때문에 파괴한다는 시엘라의 뜻을 받아들여 힘을 끌어올리고, 일행은 결국 전멸한다.
그러나 일행은 죽지 않는다. 정신을 차렸을 때 아르 루와 노이즈는 모두 물러났고, 히카루가 모은 수백 명의 통합군 병사들이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아르 루가 확인사살하지 않고 후퇴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지만, 네네샤는 압도적으로 승리한 상대가 자신들을 살려두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침공으로 많은 군인과 레바테일이 죽자 병사들은 군정이 노이즈를 유도했다고 의심한다.
서쪽은 뮤르가 초대형 노이즈를 막았고, 남쪽은 아케치와 루비 로즈가 방어선을 지탱했다.
루비 로즈는 인펠이 코스모스피어에 심어놓은 킬스위치 때문에 협력했지만, 노이즈를 막는 일 자체에는 자신의 명분도 있었다.
중심가에서는 군정 책임론이 퍼지며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고, 군정은 다음 날 아나스타샤를 내세워 해명 방송을 하기로 한다.
소녀는 자신을 행성의 의지 아르 루라고 밝힌다. 아르 루는 시엘라의 결정을 집행해 인류를 절멸시키고 있으며, 노이즈는 인간이라는 병원체를 제거하기 위해 자신이 만든 항체다.
아르 루에게 개인적인 증오는 없고, 인간이 죽어가는 행성을 계속 파괴한다고 판단한 시엘라의 명령을 수행할 뿐이다.
아르 루는 인간에게 이미 충분한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한다.
셸라누아르는 대재앙으로 사라졌고, 인간을 돕기 위해 내려간 사키는 붙잡혔으며, 무체리엘이라는 장치로 휴므노스피어까지 해체되었다.
강경파 행성의 의지들이 인간을 포기한 배경에는 구체적인 배신과 희생이 쌓여 있다.
아르 루는 다른 행성의 의지들이 움직일 수 있는 이유도 밝힌다.
인간에게 코쿠라라고 알려진 언니 필라멘트가 그들의 고통과 상처를 대신 떠안고 있다.
필라멘트는 어떤 결말이든 좋으니 빨리 끝내달라고 울고 있으며, 행성의 의지들이 내린 판결 역시 온전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아르 루의 노래에는 시엘라가 인간을 사랑했던 기억이 담겨 있다.
바다와 숲, 따뜻한 비, 작은 인간의 손을 잡아 대지에 내려놓던 시절이 지나고, 낙원과 축복의 나무가 파괴된 뒤 사랑은 절멸의 분노로 변했다.
아르 루는 사랑하기 때문에 파괴한다는 시엘라의 뜻을 받아들여 힘을 끌어올리고, 일행은 결국 전멸한다.
그러나 일행은 죽지 않는다. 정신을 차렸을 때 아르 루와 노이즈는 모두 물러났고, 히카루가 모은 수백 명의 통합군 병사들이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아르 루가 확인사살하지 않고 후퇴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지만, 네네샤는 압도적으로 승리한 상대가 자신들을 살려두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침공으로 많은 군인과 레바테일이 죽자 병사들은 군정이 노이즈를 유도했다고 의심한다.
서쪽은 뮤르가 초대형 노이즈를 막았고, 남쪽은 아케치와 루비 로즈가 방어선을 지탱했다.
루비 로즈는 인펠이 코스모스피어에 심어놓은 킬스위치 때문에 협력했지만, 노이즈를 막는 일 자체에는 자신의 명분도 있었다.
중심가에서는 군정 책임론이 퍼지며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고, 군정은 다음 날 아나스타샤를 내세워 해명 방송을 하기로 한다.
#27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2:04
세 가희의 노래와 레온의 팰리스 개방 — 63~65어장
아케치는 군정이 아르 루의 영상을 이용해 메타팔리카나 흑발의 레바테일에게 침공 책임을 씌울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일행이 실제로 겪은 진실과 대중이 접하는 단편적인 영상은 다르므로, 누가 먼저 사건의 의미를 설명하느냐가 중요해진다.
S.M.S.는 민메이가 연행되었을 때 아나스타샤의 도움을 받았으며, 학살 계획을 민메이에게 흘린 사람도 아나스타샤였다고 밝힌다.
민메이가 이름을 숨긴 이유는 자신을 도운 아나스타샤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이 관계를 이용해 민메이·네네샤·아나스타샤가 함께 노래하도록 만들자는 계획이 세워진다.
민메이에게만 관저 출입이 허가되자 S.M.S.가 경비와 실랑이를 벌이고, 일행은 사생팬을 가장해 담을 넘으며 시선을 끈다.
인명 피해가 나면 공연 자체가 취소될 수 있으므로 파동 능력과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체포까지 감수한다.
그사이 네네샤는 민메이의 차량에 숨어 관저 안으로 들어간다.
아나스타샤는 군정이 작성한 해명문을 외우고 있다.
네네샤와 민메이는 자신들도 두렵다는 사실을 먼저 털어놓고, 준비된 거짓말을 읽을지 자신의 노래를 부를지는 아나스타샤가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나스타샤는 성녀의 역할 대신 자신의 마음으로 무대에 서기로 한다.
유치장에서 풀려난 일행이 중앙광장에 도착했을 때, 세 사람은 에오리아·프렐리아·티리아가 세계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찬송가를 부른다.
군중의 분노와 저격의 위험 속에서도 공연은 아무런 유혈사태 없이 끝난다.
다음 날 파업은 계속되지만, 노동자들은 무기를 드는 대신 도구와 물자를 챙겨 노이즈 피해를 입은 빈민가로 향한다.
관저에 남은 아나스타샤는 레온의 목소리를 녹음한다. 레온은 대본을 따르지 않은 그녀를 해고하고 아르키아군에게 넘기겠다고 위협한다.
녹음기는 발견되어 파괴되지만 인펠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도록 해두어 음성은 남는다.
이세계 내비는 레온의 목소리에 반응하고, 그가 메타팔스 전체를 하나의 회사로 인식한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국가와 군대, 시민과 레바테일까지 모두 자신이 경영하고 배치하는 기업의 자산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팰리스 진입 조건이 갖춰지고 일행은 레온의 정신세계로 향한다.
아케치는 군정이 아르 루의 영상을 이용해 메타팔리카나 흑발의 레바테일에게 침공 책임을 씌울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일행이 실제로 겪은 진실과 대중이 접하는 단편적인 영상은 다르므로, 누가 먼저 사건의 의미를 설명하느냐가 중요해진다.
S.M.S.는 민메이가 연행되었을 때 아나스타샤의 도움을 받았으며, 학살 계획을 민메이에게 흘린 사람도 아나스타샤였다고 밝힌다.
민메이가 이름을 숨긴 이유는 자신을 도운 아나스타샤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이 관계를 이용해 민메이·네네샤·아나스타샤가 함께 노래하도록 만들자는 계획이 세워진다.
민메이에게만 관저 출입이 허가되자 S.M.S.가 경비와 실랑이를 벌이고, 일행은 사생팬을 가장해 담을 넘으며 시선을 끈다.
인명 피해가 나면 공연 자체가 취소될 수 있으므로 파동 능력과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체포까지 감수한다.
그사이 네네샤는 민메이의 차량에 숨어 관저 안으로 들어간다.
아나스타샤는 군정이 작성한 해명문을 외우고 있다.
네네샤와 민메이는 자신들도 두렵다는 사실을 먼저 털어놓고, 준비된 거짓말을 읽을지 자신의 노래를 부를지는 아나스타샤가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나스타샤는 성녀의 역할 대신 자신의 마음으로 무대에 서기로 한다.
유치장에서 풀려난 일행이 중앙광장에 도착했을 때, 세 사람은 에오리아·프렐리아·티리아가 세계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찬송가를 부른다.
군중의 분노와 저격의 위험 속에서도 공연은 아무런 유혈사태 없이 끝난다.
다음 날 파업은 계속되지만, 노동자들은 무기를 드는 대신 도구와 물자를 챙겨 노이즈 피해를 입은 빈민가로 향한다.
관저에 남은 아나스타샤는 레온의 목소리를 녹음한다. 레온은 대본을 따르지 않은 그녀를 해고하고 아르키아군에게 넘기겠다고 위협한다.
녹음기는 발견되어 파괴되지만 인펠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도록 해두어 음성은 남는다.
이세계 내비는 레온의 목소리에 반응하고, 그가 메타팔스 전체를 하나의 회사로 인식한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국가와 군대, 시민과 레바테일까지 모두 자신이 경영하고 배치하는 기업의 자산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팰리스 진입 조건이 갖춰지고 일행은 레온의 정신세계로 향한다.
#28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2:24
황금문과 레온의 회사 지하 — 66~70어장
팰리스에 진입한 일행 앞에는 사옥 대신 거대한 황금문이 나타난다. 문은 조커의 모습을 한 인지존재가 지키고 있다.
이 존재는 레온의 부하가 아니라 이세계 내비와 메타버스 사이에 놓인 보안장치로, 패배한 침입자를 죽이지 않고 현실로 추방한다.
대신 수많은 페르소나를 교체하며 싸우는 와일드의 힘을 재현해 일행을 전멸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일행은 남은 자원과 노래마법을 한 번의 공격에 집중해 인지존재와 황금문을 함께 파괴한다. 문 너머에는 거대한 회사 마천루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요람의 주인은 황금문이 팰리스와 요람을 잇는 중간 영역이며, 앞으로는 발견한 안전지대와 입구를 빠르게 오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요람의 주인은 와일드의 적성을 집단적 무의식에 삼켜지지 않고 개인의 의지를 관철하는 성질로 설명한다. 또한 자신이 인류를 돕는 이유도 밝힌다.
아르 시엘이 멸망하면 자신도 함께 죽기 때문에, 인류의 죄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절멸 이외의 가능성을 주장하는 변호인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사옥 로비에 들어간 일행은 보안검색대의 섀도들과 싸우지만, 회사원 모습의 인지존재들은 곁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무시한다.
엘리베이터는 방폭문으로 봉쇄되고 비상계단은 지하로만 이어진다. 레온은 자신을 공개적으로 왕좌에 앉은 지배자보다, 지하와 장막 뒤에서 회사를 움직이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
지하 A구역에는 골판지 상자를 든 직원들이 줄을 지어 죽음의 운해로 몸을 던지는 폐기장이 있다. 쓸모를 다한 사람과 증거는 해고되는 수준을 넘어 흔적까지 완전히 지워진다.
건너편 창고에는 봉인된 화물과 상층으로 이어지는 화물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소모가 큰 일행은 경비를 돌파하지 않는다.
B구역에는 관처럼 좁은 주거공간이 끝없이 늘어서 있다. 그 안의 사람들은 죽어 있지 않고, 몸을 움직이기도 어려운 공간을 생활권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레온의 눈에 비친 빈민가는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으면서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들을 수납한 장소다. 주민들이 만들어온 관계와 공동체, 살아남으려는 활력은 그의 인식에서 사라져 있다.
네네샤는 메타팔스의 빈곤과 거주지 부족이 레온 한 사람에게서 시작된 문제는 아니라고 말한다. 척박한 환경은 400년 전부터 이어졌고, 레온은 그 결핍을 이용해 사람을 통제했다.
그의 마음을 바꾸는 일과 함께 사람들이 그런 통제에 매달릴 이유를 없애는 메타팔리카의 완성도 필요하다. 일행은 상층으로 가는 길을 확인한 뒤 첫 탐사를 마친다.
팰리스에 진입한 일행 앞에는 사옥 대신 거대한 황금문이 나타난다. 문은 조커의 모습을 한 인지존재가 지키고 있다.
이 존재는 레온의 부하가 아니라 이세계 내비와 메타버스 사이에 놓인 보안장치로, 패배한 침입자를 죽이지 않고 현실로 추방한다.
대신 수많은 페르소나를 교체하며 싸우는 와일드의 힘을 재현해 일행을 전멸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일행은 남은 자원과 노래마법을 한 번의 공격에 집중해 인지존재와 황금문을 함께 파괴한다. 문 너머에는 거대한 회사 마천루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요람의 주인은 황금문이 팰리스와 요람을 잇는 중간 영역이며, 앞으로는 발견한 안전지대와 입구를 빠르게 오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요람의 주인은 와일드의 적성을 집단적 무의식에 삼켜지지 않고 개인의 의지를 관철하는 성질로 설명한다. 또한 자신이 인류를 돕는 이유도 밝힌다.
아르 시엘이 멸망하면 자신도 함께 죽기 때문에, 인류의 죄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절멸 이외의 가능성을 주장하는 변호인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사옥 로비에 들어간 일행은 보안검색대의 섀도들과 싸우지만, 회사원 모습의 인지존재들은 곁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무시한다.
엘리베이터는 방폭문으로 봉쇄되고 비상계단은 지하로만 이어진다. 레온은 자신을 공개적으로 왕좌에 앉은 지배자보다, 지하와 장막 뒤에서 회사를 움직이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
지하 A구역에는 골판지 상자를 든 직원들이 줄을 지어 죽음의 운해로 몸을 던지는 폐기장이 있다. 쓸모를 다한 사람과 증거는 해고되는 수준을 넘어 흔적까지 완전히 지워진다.
건너편 창고에는 봉인된 화물과 상층으로 이어지는 화물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소모가 큰 일행은 경비를 돌파하지 않는다.
B구역에는 관처럼 좁은 주거공간이 끝없이 늘어서 있다. 그 안의 사람들은 죽어 있지 않고, 몸을 움직이기도 어려운 공간을 생활권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레온의 눈에 비친 빈민가는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으면서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들을 수납한 장소다. 주민들이 만들어온 관계와 공동체, 살아남으려는 활력은 그의 인식에서 사라져 있다.
네네샤는 메타팔스의 빈곤과 거주지 부족이 레온 한 사람에게서 시작된 문제는 아니라고 말한다. 척박한 환경은 400년 전부터 이어졌고, 레온은 그 결핍을 이용해 사람을 통제했다.
그의 마음을 바꾸는 일과 함께 사람들이 그런 통제에 매달릴 이유를 없애는 메타팔리카의 완성도 필요하다. 일행은 상층으로 가는 길을 확인한 뒤 첫 탐사를 마친다.
#29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2:37
인펠의 코스모스피어 7~9계층 — 71~75어장
인펠의 코스모스피어 7계층에는 전쟁으로 불타는 메타팔스가 펼쳐져 있다.
모든 레바테일이 완벽한 합창을 부르지만, 그 노래는 인펠의 명령에 전원을 복속시키는 METHOD_MESSELA/.다.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빼앗긴 인펠이 솔 마르타의 힘으로 모든 레바테일의 자유를 지우고 세계에 복수하는 가능성이 구현되어 있다.
이 계층은 인펠이 두려워한 미래이면서 수백 년 동안 억눌러온 유혹이다.
인펠에게는 메타팔스에 공급되는 에너지를 끊거나 프렐리아를 강제로 해방해 대륙 전체를 무너뜨릴 힘이 있었지만, 네네샤와 프렐리아가 그런 결말을 원하지 않기에 실행하지 않았다.
일행은 인펠의 절망을 이해하면서도 타인의 의지를 빼앗은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프렐리아의 모습을 한 마음의 지킴이는 인펠의 인간 불신에 자기방어가 섞여 있다고 설명한다.
인간이 본래 구제할 수 없는 존재여야 과거의 실패와 수백 년 동안 답을 찾지 못한 세월을 자신의 책임으로 다시 마주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진정한 메타팔리카에는 온 메타팔스의 소망이 필요하고, 사람들의 집단적 무의식에 존재하는 더 나은 삶을 향한 욕구가 그 실마리가 될 수 있다.
다음 계층에는 말라죽은 묘목과 마오, 라플랑카가 나타난다.
사람들의 도움을 얻지 못한 마오의 희망은 점차 육신과 개별성을 버리고 모든 정신을 하나로 합치자는 EXEC_over.METHOD_SUBLIMATION/.으로 변한다.
아르 시엘을 해체한 뒤 인간·레바테일·테루족의 마음을 하나의 신으로 통합하면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인지세계의 인펠과 네네샤는 인펠 피라를 이용해 서블리메이션을 완성하려 한다.
인펠 피라는 메타팔리카·메세라·레플레키아 모드를 순환하며 노래의 힘을 증폭하고, 일행의 레바테일을 강제로 합창에 끌어들이거나 모아둔 힘을 빼앗는다.
일행은 각 모드가 치명적인 결과를 내기 전에 장치를 반복해서 정지시키면서 두 사람을 제압해야 한다.
메세라의 통제에서 풀려난 레바테일들은 하나의 명령에 따라 같은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서로 다른 노래와 감정을 유지하면서도 서블리메이션을 막는 목표에 힘을 보탠다.
강제로 완성된 합창과 자발적으로 어우러지는 여러 노래의 차이가 전투의 결말을 가른다.
인지세계의 인펠과 네네샤가 쓰러지자 네네샤의 모습이 사라지고 인펠만 남는다. 인펠은 네네샤를 잃었다고 생각해 처음으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통곡한다.
프렐리아가 다가와 그동안 많이 힘들었느냐고 묻자, 인펠은 메타팔리카를 포기할 수도 없고 네네샤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없었으며 프렐리아를 구하지도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자신이 원했던 것은 세 사람이 다시 함께 지내는 일이었다.
프렐리아는 인펠을 원망한 적이 없다고 답한다.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나고, 말라죽은 묘목 대신 인간과 레바테일, 테루족이 조금씩 물을 나누어주는 거대한 나무가 자란다.
누구도 혼자 대륙을 유지할 만큼 많은 물을 갖고 있지 않지만, 모두가 가진 만큼 보태며 나무를 살린다.
프렐리아는 기적을 위해 자신을 드러내고, 낡은 관념 속에 얼어붙지 않으며, 자신의 그림자를 마주한 뒤 더 높은 곳을 향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은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만 같은 기적도 되풀이할 수 있다. 일행은 인펠과 네네샤를 돌보고 언젠가 프렐리아까지 솔 마르타에서 해방하겠다고 약속한다.
현실로 돌아온 인펠은 메타팔리카의 악보를 처음부터 다시 쓰기로 한다.
기존 이론을 일부 수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희생과 강제에 기대던 전제를 전부 재검토하려는 선택이다.
인펠이 의식 준비에 전념하는 동안 일행은 레온의 팰리스 공략을 계속 맡는다.
인펠의 코스모스피어 7계층에는 전쟁으로 불타는 메타팔스가 펼쳐져 있다.
모든 레바테일이 완벽한 합창을 부르지만, 그 노래는 인펠의 명령에 전원을 복속시키는 METHOD_MESSELA/.다.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빼앗긴 인펠이 솔 마르타의 힘으로 모든 레바테일의 자유를 지우고 세계에 복수하는 가능성이 구현되어 있다.
이 계층은 인펠이 두려워한 미래이면서 수백 년 동안 억눌러온 유혹이다.
인펠에게는 메타팔스에 공급되는 에너지를 끊거나 프렐리아를 강제로 해방해 대륙 전체를 무너뜨릴 힘이 있었지만, 네네샤와 프렐리아가 그런 결말을 원하지 않기에 실행하지 않았다.
일행은 인펠의 절망을 이해하면서도 타인의 의지를 빼앗은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프렐리아의 모습을 한 마음의 지킴이는 인펠의 인간 불신에 자기방어가 섞여 있다고 설명한다.
인간이 본래 구제할 수 없는 존재여야 과거의 실패와 수백 년 동안 답을 찾지 못한 세월을 자신의 책임으로 다시 마주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진정한 메타팔리카에는 온 메타팔스의 소망이 필요하고, 사람들의 집단적 무의식에 존재하는 더 나은 삶을 향한 욕구가 그 실마리가 될 수 있다.
다음 계층에는 말라죽은 묘목과 마오, 라플랑카가 나타난다.
사람들의 도움을 얻지 못한 마오의 희망은 점차 육신과 개별성을 버리고 모든 정신을 하나로 합치자는 EXEC_over.METHOD_SUBLIMATION/.으로 변한다.
아르 시엘을 해체한 뒤 인간·레바테일·테루족의 마음을 하나의 신으로 통합하면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인지세계의 인펠과 네네샤는 인펠 피라를 이용해 서블리메이션을 완성하려 한다.
인펠 피라는 메타팔리카·메세라·레플레키아 모드를 순환하며 노래의 힘을 증폭하고, 일행의 레바테일을 강제로 합창에 끌어들이거나 모아둔 힘을 빼앗는다.
일행은 각 모드가 치명적인 결과를 내기 전에 장치를 반복해서 정지시키면서 두 사람을 제압해야 한다.
메세라의 통제에서 풀려난 레바테일들은 하나의 명령에 따라 같은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서로 다른 노래와 감정을 유지하면서도 서블리메이션을 막는 목표에 힘을 보탠다.
강제로 완성된 합창과 자발적으로 어우러지는 여러 노래의 차이가 전투의 결말을 가른다.
인지세계의 인펠과 네네샤가 쓰러지자 네네샤의 모습이 사라지고 인펠만 남는다. 인펠은 네네샤를 잃었다고 생각해 처음으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통곡한다.
프렐리아가 다가와 그동안 많이 힘들었느냐고 묻자, 인펠은 메타팔리카를 포기할 수도 없고 네네샤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없었으며 프렐리아를 구하지도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자신이 원했던 것은 세 사람이 다시 함께 지내는 일이었다.
프렐리아는 인펠을 원망한 적이 없다고 답한다.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나고, 말라죽은 묘목 대신 인간과 레바테일, 테루족이 조금씩 물을 나누어주는 거대한 나무가 자란다.
누구도 혼자 대륙을 유지할 만큼 많은 물을 갖고 있지 않지만, 모두가 가진 만큼 보태며 나무를 살린다.
프렐리아는 기적을 위해 자신을 드러내고, 낡은 관념 속에 얼어붙지 않으며, 자신의 그림자를 마주한 뒤 더 높은 곳을 향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은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만 같은 기적도 되풀이할 수 있다. 일행은 인펠과 네네샤를 돌보고 언젠가 프렐리아까지 솔 마르타에서 해방하겠다고 약속한다.
현실로 돌아온 인펠은 메타팔리카의 악보를 처음부터 다시 쓰기로 한다.
기존 이론을 일부 수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희생과 강제에 기대던 전제를 전부 재검토하려는 선택이다.
인펠이 의식 준비에 전념하는 동안 일행은 레온의 팰리스 공략을 계속 맡는다.
#30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2:45
레온의 출세 과정과 팰리스 상층부 — 75~78어장
두 번째 팰리스 탐사에서는 말단 직원의 사원증을 빼앗아 보안검색대를 통과한다.
지상층의 워크 라운지는 번듯한 이름과 달리 가구가 골판지로 만들어져 있고, 자판기에서는 상한 듯 시큼한 에너지 음료만 나온다.
직원의 휴식보다 복지가 존재한다는 외형과 다시 일하게 만들 자극제만 갖춘 공간이다.
사무구역의 서류는 대부분 무의미한 문자로 채워져 있지만 ‘출하 목록’이라는 단어만 반복된다.
직원의 업무와 삶은 중요하지 않고 사람을 배치하고 반출하는 관리 절차만 또렷하다. 식당에서는 쥐와 벌레를 살균해 갈아 만든 단백질 큐브와 독한 술이 말단 직원의 식사로 지급된다.
그조차 회사 밖의 빈민에게는 돌아가지 않는다. 창고에 몰래 숨겨진 군용 건조 과일은 노동자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음식을 바라며 규율을 어겼다는 흔적이다.
보안팀을 제압한 일행은 상위 카드키를 얻어 2층으로 올라간다. 그곳은 수많은 발키리와 조종사를 전시한 박람회장이다.
기체의 제원뿐 아니라 파일럿의 출신과 경력, 성격, 부모의 인맥과 취향까지 관리 자료로 정리되어 있다.
레온의 통제를 벗어난 S.M.S. 인물들과 히카루의 전시는 파손되고 이름도 지워져 있다. 레온은 병기와 사람을 모두 자신이 수집하고 관리하는 자산으로 본다.
기념관에는 레온의 출세 과정이 업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빈민가에서 자란 레온은 숨어 있던 레바테일 소녀를 F.I.S.에 신고하고
포상금 대신 중심가 학교에 다닐 자격과 학비를 요구했다. 이후 군수기업 영애의 정의감을 이용해 관계를 맺고 사관학교와 군으로 진출했다.
클러스터니아와의 전쟁에서는 레바테일을 사살한 수를 전과로 삼아 승진했으며, 민간인 거주구역에 대한 공격도 경력의 일부가 되었다.
군수기업 영애와 결혼한 레온에게 카자나리 기관이 접근해 권력을 약속하고 수족이 되라고 요구한다. 레온은 그 자리에 만족하지 않는다.
장인인 대통령과 아내가 솔 시엘을 방문하는 일정에 맞춰 웰에게 노이즈 유도 신호기를 만들게 하고, 그 장치를 가족이 탄 함선에 실어 모두를 사고로 위장해 죽인다.
이후 군수기업의 경영권과 행정부의 실권을 장악해 카자나리 기관과 대등한 세력으로 올라선다. 그의 최종 목표는 후도마저 밀어내고 메타팔스의 유일한 지배자가 되는 것이다.
공연장에서는 번호로 불리는 가희들이 VIP의 후원을 얻기 위해 모욕적인 요구까지 수행한다. 가장 높은 성과를 낸 가희는 레온이 직접 데려간다.
레온의 관심은 가희가 아니라 그들을 사고 이용하는 VIP들에게 향해 있다. 그는 사람의 욕망과 약점을 거래해 권력자들을 관리한다.
전시장 안쪽에는 클러스터니아 함선을 역설계한 공중전함이 있다. 조선소에서는 승무원의 판단이나 거부 없이 명령만 수행하도록 완전 무인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팰리스의 주주총회실은 아직 열리지 않는다. 아케치는 현실의 레온이 주주들을 불러야 할 만큼 자신의 지배가 위기에 빠졌다고 인식해야 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한다.
일행이 팰리스에서 철수한 뒤 인펠은 남은 F.I.S. 실험체들을 구하기 위해 버려진 연구기지를 습격하자고 제안한다.
두 번째 팰리스 탐사에서는 말단 직원의 사원증을 빼앗아 보안검색대를 통과한다.
지상층의 워크 라운지는 번듯한 이름과 달리 가구가 골판지로 만들어져 있고, 자판기에서는 상한 듯 시큼한 에너지 음료만 나온다.
직원의 휴식보다 복지가 존재한다는 외형과 다시 일하게 만들 자극제만 갖춘 공간이다.
사무구역의 서류는 대부분 무의미한 문자로 채워져 있지만 ‘출하 목록’이라는 단어만 반복된다.
직원의 업무와 삶은 중요하지 않고 사람을 배치하고 반출하는 관리 절차만 또렷하다. 식당에서는 쥐와 벌레를 살균해 갈아 만든 단백질 큐브와 독한 술이 말단 직원의 식사로 지급된다.
그조차 회사 밖의 빈민에게는 돌아가지 않는다. 창고에 몰래 숨겨진 군용 건조 과일은 노동자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음식을 바라며 규율을 어겼다는 흔적이다.
보안팀을 제압한 일행은 상위 카드키를 얻어 2층으로 올라간다. 그곳은 수많은 발키리와 조종사를 전시한 박람회장이다.
기체의 제원뿐 아니라 파일럿의 출신과 경력, 성격, 부모의 인맥과 취향까지 관리 자료로 정리되어 있다.
레온의 통제를 벗어난 S.M.S. 인물들과 히카루의 전시는 파손되고 이름도 지워져 있다. 레온은 병기와 사람을 모두 자신이 수집하고 관리하는 자산으로 본다.
기념관에는 레온의 출세 과정이 업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빈민가에서 자란 레온은 숨어 있던 레바테일 소녀를 F.I.S.에 신고하고
포상금 대신 중심가 학교에 다닐 자격과 학비를 요구했다. 이후 군수기업 영애의 정의감을 이용해 관계를 맺고 사관학교와 군으로 진출했다.
클러스터니아와의 전쟁에서는 레바테일을 사살한 수를 전과로 삼아 승진했으며, 민간인 거주구역에 대한 공격도 경력의 일부가 되었다.
군수기업 영애와 결혼한 레온에게 카자나리 기관이 접근해 권력을 약속하고 수족이 되라고 요구한다. 레온은 그 자리에 만족하지 않는다.
장인인 대통령과 아내가 솔 시엘을 방문하는 일정에 맞춰 웰에게 노이즈 유도 신호기를 만들게 하고, 그 장치를 가족이 탄 함선에 실어 모두를 사고로 위장해 죽인다.
이후 군수기업의 경영권과 행정부의 실권을 장악해 카자나리 기관과 대등한 세력으로 올라선다. 그의 최종 목표는 후도마저 밀어내고 메타팔스의 유일한 지배자가 되는 것이다.
공연장에서는 번호로 불리는 가희들이 VIP의 후원을 얻기 위해 모욕적인 요구까지 수행한다. 가장 높은 성과를 낸 가희는 레온이 직접 데려간다.
레온의 관심은 가희가 아니라 그들을 사고 이용하는 VIP들에게 향해 있다. 그는 사람의 욕망과 약점을 거래해 권력자들을 관리한다.
전시장 안쪽에는 클러스터니아 함선을 역설계한 공중전함이 있다. 조선소에서는 승무원의 판단이나 거부 없이 명령만 수행하도록 완전 무인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팰리스의 주주총회실은 아직 열리지 않는다. 아케치는 현실의 레온이 주주들을 불러야 할 만큼 자신의 지배가 위기에 빠졌다고 인식해야 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한다.
일행이 팰리스에서 철수한 뒤 인펠은 남은 F.I.S. 실험체들을 구하기 위해 버려진 연구기지를 습격하자고 제안한다.
#31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2:54
버려진 F.I.S. 기지와 통합군 재편안 — 78~80어장
F.I.S. 기지는 이미 누군가에게 습격당한 뒤다. 병력과 연구진은 사라지고 자동 방어장치만 오작동하며, 화약 대신 심포기어와 비슷한 정체불명의 힘이 사용된 흔적이 남아 있다.
격리실에서는 개심한 웰이 다이브 머신을 닮은 장치에 연결된 채 의식을 잃고 있다. F.I.S.가 팰리스 붕괴 이후 웰의 뇌에 일어난 변화를 연구한 것으로 추정된다.
더 안쪽에서는 레바테일 일곱 명을 포함한 수십 명의 실험체가 발견된다.
먼저 기지를 습격한 자는 연구자료와 장비를 가져갔지만 아이들을 죽이지 않았고, 한동안 살아갈 식량과 물까지 남겨두었다.
아이들은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연두색 머리의 큰 여성을 기억하지만 정체는 알지 못한다.
일행은 아이들과 웰을 솔 마르타로 옮긴다. 웰은 레바테일이 아니어서 코스모스피어에 다이브할 수 없고, 팰리스도 이미 무너져 다시 접근할 수 없다.
아케치는 F.I.S.가 아르 시엘의 다이브 기술과 웰의 개심 상태를 결합해 자신의 세계에서는 이론에 그쳤던 인지가학을 실제 연구로 끌어올렸을 가능성을 우려한다.
카자나리 후도를 이세계 내비로 검색하자 팰리스가 없다는 응답 대신 ‘접근 거부’가 나타난다. 아케치의 세계에는 팰리스 진입 자체를 차단하는 기술이 없었다.
레온은 이런 보호를 받지 못하므로, 레온과 후도가 모든 권력과 기술을 공유하는 관계도 아니다. 레온을 개심시킨 뒤 후도가 군정을 흡수하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위험이 확인된다.
인펠은 후도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군사세력을 먼저 만들겠다고 한다.
로이 포커와 맥시밀리언 지너스를 통합군에 복귀시키고, 히카루와 함께 기존 지휘체계를 대체할 중심으로 세우는 계획이다.
평상시라면 기존 장성들이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웰의 자백과 학살 준비로 군 수뇌부에 대한 신뢰가 붕괴한 현재라면 가능성이 있다.
전체 계획은 레온의 개심, 메타팔리카 의식, 통합군 재편을 하나의 시간표에 묶는다.
보물을 빼앗긴 레온이 정상적인 명령을 내리지 못하는 동안 인펠과 네네샤가 의식을 시작한다.
카자나리 기관이 상황을 파악하고 레온의 지휘망을 흡수하기 전까지 S.M.S.와 히카루가 군을 재편한다.
메타팔리카가 완성되면 척박한 환경을 구실로 삼던 군정의 통치 명분이 약해지고, 프렐리아도 솔 마르타의 중추에서 해방할 수 있다.
인펠은 프렐리아의 권위를 이용해 사람들을 강제로 복종시키려 하지 않는다.
프렐리아가 돌아왔다는 사실 자체가 군정과 후도가 극단적인 수단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들고, 새로운 대륙과 군의 재편이 그 권위를 정치적 강압 없이 뒷받침하게 하려 한다.
F.I.S. 기지는 이미 누군가에게 습격당한 뒤다. 병력과 연구진은 사라지고 자동 방어장치만 오작동하며, 화약 대신 심포기어와 비슷한 정체불명의 힘이 사용된 흔적이 남아 있다.
격리실에서는 개심한 웰이 다이브 머신을 닮은 장치에 연결된 채 의식을 잃고 있다. F.I.S.가 팰리스 붕괴 이후 웰의 뇌에 일어난 변화를 연구한 것으로 추정된다.
더 안쪽에서는 레바테일 일곱 명을 포함한 수십 명의 실험체가 발견된다.
먼저 기지를 습격한 자는 연구자료와 장비를 가져갔지만 아이들을 죽이지 않았고, 한동안 살아갈 식량과 물까지 남겨두었다.
아이들은 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연두색 머리의 큰 여성을 기억하지만 정체는 알지 못한다.
일행은 아이들과 웰을 솔 마르타로 옮긴다. 웰은 레바테일이 아니어서 코스모스피어에 다이브할 수 없고, 팰리스도 이미 무너져 다시 접근할 수 없다.
아케치는 F.I.S.가 아르 시엘의 다이브 기술과 웰의 개심 상태를 결합해 자신의 세계에서는 이론에 그쳤던 인지가학을 실제 연구로 끌어올렸을 가능성을 우려한다.
카자나리 후도를 이세계 내비로 검색하자 팰리스가 없다는 응답 대신 ‘접근 거부’가 나타난다. 아케치의 세계에는 팰리스 진입 자체를 차단하는 기술이 없었다.
레온은 이런 보호를 받지 못하므로, 레온과 후도가 모든 권력과 기술을 공유하는 관계도 아니다. 레온을 개심시킨 뒤 후도가 군정을 흡수하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위험이 확인된다.
인펠은 후도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군사세력을 먼저 만들겠다고 한다.
로이 포커와 맥시밀리언 지너스를 통합군에 복귀시키고, 히카루와 함께 기존 지휘체계를 대체할 중심으로 세우는 계획이다.
평상시라면 기존 장성들이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웰의 자백과 학살 준비로 군 수뇌부에 대한 신뢰가 붕괴한 현재라면 가능성이 있다.
전체 계획은 레온의 개심, 메타팔리카 의식, 통합군 재편을 하나의 시간표에 묶는다.
보물을 빼앗긴 레온이 정상적인 명령을 내리지 못하는 동안 인펠과 네네샤가 의식을 시작한다.
카자나리 기관이 상황을 파악하고 레온의 지휘망을 흡수하기 전까지 S.M.S.와 히카루가 군을 재편한다.
메타팔리카가 완성되면 척박한 환경을 구실로 삼던 군정의 통치 명분이 약해지고, 프렐리아도 솔 마르타의 중추에서 해방할 수 있다.
인펠은 프렐리아의 권위를 이용해 사람들을 강제로 복종시키려 하지 않는다.
프렐리아가 돌아왔다는 사실 자체가 군정과 후도가 극단적인 수단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들고, 새로운 대륙과 군의 재편이 그 권위를 정치적 강압 없이 뒷받침하게 하려 한다.
#32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3:13
아르키아 주둔지와 아나스타샤 구출 — 81~82어장
루비 로즈는 통합군 정부를 무너뜨리는 일에 자신이 직접 협력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솔 시엘의 군인인 그녀에게는 타국의 정권을 불법적으로 전복하는 작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타팔리카가 새로운 대지의 심장을 만들고 프렐리아를 해방한다는 계획을 확인한 뒤에는, 통합군을 직접 공격하는 일을 제외하고 메타팔리카를 돕기로 한다.
인펠의 조사로 아나스타샤가 아르키아군 주둔지에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인펠과 네네샤는 의식 준비를 떠나야 하고 루비 로즈도 외국군 공격에는 참여할 수 없으므로, 일행은 아케치와 시노아의 지원을 받아 구출 작전을 시작한다.
주둔지는 경계가 느슨하지만 병력 자체는 많다. 아케치가 다른 구역의 시선을 끄는 동안 일행은 아나스타샤가 갇힌 곳으로 진입한다.
아르키아 용병들은 수적 우세로 길을 막고, 기묘하게 개조된 대검을 든 뇌횡이 강적으로 나타난다.
대규모 교전 끝에 아르키아 용병대는 무너진다. 뇌횡은 고용된 병력을 위해 목숨까지 버릴 생각은 없다며 퇴각하고, 아케치는 혼란을 이용해 의식을 잃은 아나스타샤를 빼낸다.
일행은 아나스타샤를 솔 마르타로 데려오지만, 전투 과정에서 많은 용병이 죽었다는 결과도 남는다. 인펠이 원했던 비살상 해결과는 멀어진 결과이며, 아케치 역시 그 사실을 지적한다.
깨어난 아나스타샤는 레온의 권력 규모를 처음 듣는다.
그녀가 알고 있던 레온은 전술 가희를 관리하는 실무자였고, 군정과 아르키아군·무인전함을 움직이는 실권자라는 사실은 철저히 숨겨져 있었다.
일행은 그 권력을 대중 앞에 드러내기 위해 아나스타샤에게 직접 방송해달라고 부탁한다.
루비 로즈는 통합군 정부를 무너뜨리는 일에 자신이 직접 협력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솔 시엘의 군인인 그녀에게는 타국의 정권을 불법적으로 전복하는 작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타팔리카가 새로운 대지의 심장을 만들고 프렐리아를 해방한다는 계획을 확인한 뒤에는, 통합군을 직접 공격하는 일을 제외하고 메타팔리카를 돕기로 한다.
인펠의 조사로 아나스타샤가 아르키아군 주둔지에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인펠과 네네샤는 의식 준비를 떠나야 하고 루비 로즈도 외국군 공격에는 참여할 수 없으므로, 일행은 아케치와 시노아의 지원을 받아 구출 작전을 시작한다.
주둔지는 경계가 느슨하지만 병력 자체는 많다. 아케치가 다른 구역의 시선을 끄는 동안 일행은 아나스타샤가 갇힌 곳으로 진입한다.
아르키아 용병들은 수적 우세로 길을 막고, 기묘하게 개조된 대검을 든 뇌횡이 강적으로 나타난다.
대규모 교전 끝에 아르키아 용병대는 무너진다. 뇌횡은 고용된 병력을 위해 목숨까지 버릴 생각은 없다며 퇴각하고, 아케치는 혼란을 이용해 의식을 잃은 아나스타샤를 빼낸다.
일행은 아나스타샤를 솔 마르타로 데려오지만, 전투 과정에서 많은 용병이 죽었다는 결과도 남는다. 인펠이 원했던 비살상 해결과는 멀어진 결과이며, 아케치 역시 그 사실을 지적한다.
깨어난 아나스타샤는 레온의 권력 규모를 처음 듣는다.
그녀가 알고 있던 레온은 전술 가희를 관리하는 실무자였고, 군정과 아르키아군·무인전함을 움직이는 실권자라는 사실은 철저히 숨겨져 있었다.
일행은 그 권력을 대중 앞에 드러내기 위해 아나스타샤에게 직접 방송해달라고 부탁한다.
#33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3:16
아나스타샤의 방송과 메타팔리카에 필요한 혼 — 83~84어장
아나스타샤는 자신이 네네샤처럼 특별한 레바테일도 아니고, 레온에게는 얼마든지 교체 가능한 소모품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일행은 레온이 그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보다 지금까지 아나스타샤의 방송과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득한다.
군정이 작성한 새로운 대본을 건네는 대신, 자신이 겪은 일과 하고 싶은 말을 직접 선택하게 한다.
방송에서 아나스타샤는 성녀의 직위로 하는 마지막 방송이라고 선언한다.
군정이 저항과 불복종을 피로 진압하기 위해 아르키아군을 불러들였으며, 이를 알게 된 자신도 레온에게 버림받아 아르키아로 넘겨졌다고 폭로한다.
자신을 구한 세력이 메타팔리카였다는 사실도 밝힌다.
아나스타샤는 투쟁하는 사람과 두려움에 멈춰 선 사람, 희망을 잃은 사람 모두에게 경애와 존경을 보낸다.
이어 성녀가 아니라 메타팔스와 아르 시엘에 살아가는 한 명의 생명으로서 〈This Is Me〉를 부른다.
방송의 종료 버튼도 자신이 직접 누른다. 군정의 대본과 송출 통제 아래 있던 성녀가 자신의 말과 노래를 스스로 시작하고 끝낸 것이다.
방송 직후 레온의 팰리스는 수많은 인지존재가 오가는 비상상태로 변한다.
주주총회실이 열렸는지 확인하기에 앞서 일행은 요람의 주인을 찾아간다. 그곳에는 연두색 머리의 어린아이 알파가 나타나 있다.
미크리 숲의 의지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태어난 것이며, 알파는 인펠·네네샤·프렐리아를 자신의 어머니들이라고 부른다.
요람의 주인은 대지의 심장이 혼을 담는 그릇이라고 설명한다. 기존 메타팔리카는 제창자의 중핵삼각환을 대지의 심장으로 바꾸고 그 사람의 혼을 담았다.
새 방식에서는 중핵삼각환을 희생하지 않고 외부에 대지의 심장을 만들 수 있지만, 그 안에 들어갈 혼도 따로 필요하다.
400년 전 프렐리아가 새 대지의 심장을 만들었을 때에는 기존 메타팔스에 깃든 의지가 새 심장으로 옮겨가려 했다.
그 의지가 빠져나가면 현재의 메타팔스가 무너지고, 그 위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죽는다. 당시의 대륙 붕괴는 이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다.
새로운 혼을 만드는 원리에는 구 문명의 파동과학이 사용된다. 동적 D 파동은 에너지, 정적 D 파동은 물질과 육체, 동적 H 파동은 감정과 의지와 노래, 정적 H 파동은 영혼이다.
수많은 생명이 같은 방향을 향한 동적 H 파동을 내고 그 파동들이 겹치면, 새로운 정적 H 파동인 혼이 태어날 수 있다.
따라서 희생 없는 메타팔리카에는 메타팔스 생명들의 마음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의식의 원리를 이해하고 명시적으로 찬성하게 만들 수는 없으므로, 인펠은 집단적 무의식에 존재하는 더 나은 상태를 향한 근원적 욕구를 끌어내려 한다.
알파는 앞으로 태어날 혼을 자신의 동생으로 받아들이며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주주총회실은 아나스타샤의 방송으로 열려 있다.군 장성, 기업 이사, 유력 가문의 인지존재가 모여 있고 카자나리 후도는 상석에 앉아 있지만 레온은 나타나지 않는다.
회장실에 들어간 일행은 책상 위에 떠 있는 빛의 덩어리를 발견한다. 아직 실체를 얻지 않은 레온의 보물이다.
일행은 레온의 아내와 전 대통령 일가, 이름 없이 죽은 사람들, 장막 뒤에서 행사한 권력을 예고장에 담는다. 훔치겠다고 선언한 것은 레온의 ‘권세’다.
예고장은 아나스타샤의 방송으로 생긴 동요가 가라앉기 전에 살포되고, 인펠과 네네샤는 메타팔리카 의식의 최종 조율에 들어간다.
아나스타샤는 자신이 네네샤처럼 특별한 레바테일도 아니고, 레온에게는 얼마든지 교체 가능한 소모품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일행은 레온이 그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보다 지금까지 아나스타샤의 방송과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득한다.
군정이 작성한 새로운 대본을 건네는 대신, 자신이 겪은 일과 하고 싶은 말을 직접 선택하게 한다.
방송에서 아나스타샤는 성녀의 직위로 하는 마지막 방송이라고 선언한다.
군정이 저항과 불복종을 피로 진압하기 위해 아르키아군을 불러들였으며, 이를 알게 된 자신도 레온에게 버림받아 아르키아로 넘겨졌다고 폭로한다.
자신을 구한 세력이 메타팔리카였다는 사실도 밝힌다.
아나스타샤는 투쟁하는 사람과 두려움에 멈춰 선 사람, 희망을 잃은 사람 모두에게 경애와 존경을 보낸다.
이어 성녀가 아니라 메타팔스와 아르 시엘에 살아가는 한 명의 생명으로서 〈This Is Me〉를 부른다.
방송의 종료 버튼도 자신이 직접 누른다. 군정의 대본과 송출 통제 아래 있던 성녀가 자신의 말과 노래를 스스로 시작하고 끝낸 것이다.
방송 직후 레온의 팰리스는 수많은 인지존재가 오가는 비상상태로 변한다.
주주총회실이 열렸는지 확인하기에 앞서 일행은 요람의 주인을 찾아간다. 그곳에는 연두색 머리의 어린아이 알파가 나타나 있다.
미크리 숲의 의지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태어난 것이며, 알파는 인펠·네네샤·프렐리아를 자신의 어머니들이라고 부른다.
요람의 주인은 대지의 심장이 혼을 담는 그릇이라고 설명한다. 기존 메타팔리카는 제창자의 중핵삼각환을 대지의 심장으로 바꾸고 그 사람의 혼을 담았다.
새 방식에서는 중핵삼각환을 희생하지 않고 외부에 대지의 심장을 만들 수 있지만, 그 안에 들어갈 혼도 따로 필요하다.
400년 전 프렐리아가 새 대지의 심장을 만들었을 때에는 기존 메타팔스에 깃든 의지가 새 심장으로 옮겨가려 했다.
그 의지가 빠져나가면 현재의 메타팔스가 무너지고, 그 위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죽는다. 당시의 대륙 붕괴는 이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다.
새로운 혼을 만드는 원리에는 구 문명의 파동과학이 사용된다. 동적 D 파동은 에너지, 정적 D 파동은 물질과 육체, 동적 H 파동은 감정과 의지와 노래, 정적 H 파동은 영혼이다.
수많은 생명이 같은 방향을 향한 동적 H 파동을 내고 그 파동들이 겹치면, 새로운 정적 H 파동인 혼이 태어날 수 있다.
따라서 희생 없는 메타팔리카에는 메타팔스 생명들의 마음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의식의 원리를 이해하고 명시적으로 찬성하게 만들 수는 없으므로, 인펠은 집단적 무의식에 존재하는 더 나은 상태를 향한 근원적 욕구를 끌어내려 한다.
알파는 앞으로 태어날 혼을 자신의 동생으로 받아들이며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주주총회실은 아나스타샤의 방송으로 열려 있다.군 장성, 기업 이사, 유력 가문의 인지존재가 모여 있고 카자나리 후도는 상석에 앉아 있지만 레온은 나타나지 않는다.
회장실에 들어간 일행은 책상 위에 떠 있는 빛의 덩어리를 발견한다. 아직 실체를 얻지 않은 레온의 보물이다.
일행은 레온의 아내와 전 대통령 일가, 이름 없이 죽은 사람들, 장막 뒤에서 행사한 권력을 예고장에 담는다. 훔치겠다고 선언한 것은 레온의 ‘권세’다.
예고장은 아나스타샤의 방송으로 생긴 동요가 가라앉기 전에 살포되고, 인펠과 네네샤는 메타팔리카 의식의 최종 조율에 들어간다.
#34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3:25
긴급 주주총회와 레온의 군통수권 박탈 — 85~86어장
예고장 살포 뒤 시민들은 군정의 해명보다 괴도단의 폭로를 신뢰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레온을 대신해 메타팔리카라는 새로운 강자가 모든 일을 해결해주기를 기대한다.
팰리스로 향하기 전 아케치는 자신의 세계에서 경험한 가짜 낙원에 관해 이야기한다.
고통 없는 세계가 행복해 보여도 그것을 거부할 자유가 없다면 구원이 될 수 없으며, 불행의 가치를 당사자 대신 타인이 결정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이 경고는 집단적 무의식을 이용하는 메타팔리카에도 적용된다.
팰리스의 주주총회실에는 이번에는 레온의 섀도도 참석해 있다. 레온은 침입자들의 가면을 벗기고 긴급 주주총회를 연다.
이 전투에서는 직접 입힌 피해가 체력을 줄이는 대신 각 진영의 주식으로 바뀐다.
레온은 CEO인 동안 고정 지분과 팰리스의 지배권을 보유하며, 해임되기 전에는 쓰러뜨릴 수 없다.
주주들은 이익·정치·안보를 중시하는 세 집단으로 나뉜다. 카자나리 후도 파벌은 레온을 숙청하려 하므로 처음부터 일행을 지지하지만, 후도 자신은 어떤 발언도 하지 않는다.
레온과 일행은 홀수와 짝수 라운드마다 의제를 발의하고, 공격으로 만든 지분과 주주 설득으로 표결을 결정한다.
레온의 첫 의제는 침입자 전원의 처형이다. 안보 중시 집단에는 노이즈 침공 당시 히카루가 반란의 기회로 이용하지 않고 분노한 병사들을 진정시켜 방어선을 복구했다는 사실이 제시된다.
레온이 주장하는 방어 성공은 외곽을 포기하고 중심가만 지키는 계획이었으며, 메타팔스 전체의 안전을 뜻하지 않는다.
이익 중시 집단은 외곽의 공장과 공업단지, 노동자들이 노이즈와 내전으로 사라지면 자신들의 생산기반도 소멸한다는 지적에 움직인다.
여기에 아르키아군에 지급할 대가까지 고려하면, 레온의 진압안은 지배층이 차지할 전체 이익마저 줄이는 선택이다.
정치 중시 집단을 상대로는 레온의 통치관이 쟁점이 된다. 레온은 빈민가에서 올라온 자신의 성공을 근거로,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에게 행운·능력·의지가 부족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가 제시한 젊음, 자수성가, 현장 이해라는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주주는 한 명도 없다. 강력한 통제가 성공했다면 메타팔리카와 대규모 항명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며
웰의 프론티어를 다시 수리하겠다는 계획 역시 후임자와 기술, 외부 위협에 대한 대책이 없다. 세 집단이 모두 돌아서면서 처형안은 부결된다.
일행은 다음 의제로 레온의 통합군 총사령관 직책을 박탈하고 아르키아군을 철수시키는 안을 발의한다.
레온은 아르키아에 메타팔리카의 휴므네 크리스탈을 넘기는 조건으로 군사 지원을 받았다고 밝힌다. 미완성 메타팔리카는 대륙을 창조하는 기술인 동시에 대륙 전체를 붕괴시킬 전략병기가 될 수 있다.
레온에게는 아르키아가 기술을 테러에 사용하거나 영창에 실패했을 때의 대책이 없다. 정치·안보 집단은 계속 일행을 지지하고, 군통수권 박탈과 아르키아군 철수가 가결된다.
레온은 더 이상 총회의 절차를 견디지 못한다. 자신은 밑바닥에서 여기까지 올라왔으므로 계속 위로 갈 자격이 있다고 외치고, 실패의 책임마저 침입자들에게 돌린다.
일행이 레온이 빈민들에게 적용한 능력·행운·의지의 기준을 그대로 돌려주자, 그는 총회장을 무너뜨리고 괴물로 변한다.
정체불명의 인물이 와이어훅을 남겨 일행이 붕괴하는 사옥의 옥상까지 추격할 수 있게 한다.
하늘에는 레온의 보물이 여의주처럼 빛나고, 레온의 섀도는 사옥 전체를 휘감은 거대한 이무기로 변한다.
하늘로 올라가고 싶었지만 여의주를 손에 넣지 못한 채 건물에 매달린 모습이다.
예고장 살포 뒤 시민들은 군정의 해명보다 괴도단의 폭로를 신뢰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레온을 대신해 메타팔리카라는 새로운 강자가 모든 일을 해결해주기를 기대한다.
팰리스로 향하기 전 아케치는 자신의 세계에서 경험한 가짜 낙원에 관해 이야기한다.
고통 없는 세계가 행복해 보여도 그것을 거부할 자유가 없다면 구원이 될 수 없으며, 불행의 가치를 당사자 대신 타인이 결정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이 경고는 집단적 무의식을 이용하는 메타팔리카에도 적용된다.
팰리스의 주주총회실에는 이번에는 레온의 섀도도 참석해 있다. 레온은 침입자들의 가면을 벗기고 긴급 주주총회를 연다.
이 전투에서는 직접 입힌 피해가 체력을 줄이는 대신 각 진영의 주식으로 바뀐다.
레온은 CEO인 동안 고정 지분과 팰리스의 지배권을 보유하며, 해임되기 전에는 쓰러뜨릴 수 없다.
주주들은 이익·정치·안보를 중시하는 세 집단으로 나뉜다. 카자나리 후도 파벌은 레온을 숙청하려 하므로 처음부터 일행을 지지하지만, 후도 자신은 어떤 발언도 하지 않는다.
레온과 일행은 홀수와 짝수 라운드마다 의제를 발의하고, 공격으로 만든 지분과 주주 설득으로 표결을 결정한다.
레온의 첫 의제는 침입자 전원의 처형이다. 안보 중시 집단에는 노이즈 침공 당시 히카루가 반란의 기회로 이용하지 않고 분노한 병사들을 진정시켜 방어선을 복구했다는 사실이 제시된다.
레온이 주장하는 방어 성공은 외곽을 포기하고 중심가만 지키는 계획이었으며, 메타팔스 전체의 안전을 뜻하지 않는다.
이익 중시 집단은 외곽의 공장과 공업단지, 노동자들이 노이즈와 내전으로 사라지면 자신들의 생산기반도 소멸한다는 지적에 움직인다.
여기에 아르키아군에 지급할 대가까지 고려하면, 레온의 진압안은 지배층이 차지할 전체 이익마저 줄이는 선택이다.
정치 중시 집단을 상대로는 레온의 통치관이 쟁점이 된다. 레온은 빈민가에서 올라온 자신의 성공을 근거로,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에게 행운·능력·의지가 부족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가 제시한 젊음, 자수성가, 현장 이해라는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주주는 한 명도 없다. 강력한 통제가 성공했다면 메타팔리카와 대규모 항명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며
웰의 프론티어를 다시 수리하겠다는 계획 역시 후임자와 기술, 외부 위협에 대한 대책이 없다. 세 집단이 모두 돌아서면서 처형안은 부결된다.
일행은 다음 의제로 레온의 통합군 총사령관 직책을 박탈하고 아르키아군을 철수시키는 안을 발의한다.
레온은 아르키아에 메타팔리카의 휴므네 크리스탈을 넘기는 조건으로 군사 지원을 받았다고 밝힌다. 미완성 메타팔리카는 대륙을 창조하는 기술인 동시에 대륙 전체를 붕괴시킬 전략병기가 될 수 있다.
레온에게는 아르키아가 기술을 테러에 사용하거나 영창에 실패했을 때의 대책이 없다. 정치·안보 집단은 계속 일행을 지지하고, 군통수권 박탈과 아르키아군 철수가 가결된다.
레온은 더 이상 총회의 절차를 견디지 못한다. 자신은 밑바닥에서 여기까지 올라왔으므로 계속 위로 갈 자격이 있다고 외치고, 실패의 책임마저 침입자들에게 돌린다.
일행이 레온이 빈민들에게 적용한 능력·행운·의지의 기준을 그대로 돌려주자, 그는 총회장을 무너뜨리고 괴물로 변한다.
정체불명의 인물이 와이어훅을 남겨 일행이 붕괴하는 사옥의 옥상까지 추격할 수 있게 한다.
하늘에는 레온의 보물이 여의주처럼 빛나고, 레온의 섀도는 사옥 전체를 휘감은 거대한 이무기로 변한다.
하늘로 올라가고 싶었지만 여의주를 손에 넣지 못한 채 건물에 매달린 모습이다.
#35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3:34
이무기 레온과 팰리스의 붕괴 — 86~88어장
이무기의 머리는 단단한 비늘과 수많은 내성으로 보호되어 직접 공격이 거의 통하지 않는다.
건물을 붙잡은 손아귀를 파괴하면 레온의 지배가 흔들려 한동안 머리의 방어가 사라진다.
일행은 손아귀를 끊고 노출된 머리에 공격을 집중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레온은 매 라운드 전장의 판정을 악화시키는 ‘역천’을 쌓으며 벼락과 지진, 탐욕의 숨결을 퍼붓는다. 전투가 길어질수록 일행과 레온 모두 무너지기 쉬워진다.
하늘의 여의주는 일행을 공격하는 동시에, 보물을 손에 넣지 못한 레온에게도 계속 피해를 준다. 그가 갈망한 물건이 오히려 추락을 재촉한다.
파괴된 손아귀는 더 많은 체력을 지닌 채 재생된다. 첫 손아귀를 자른 뒤 일행은 방어가 사라진 머리를 크게 손상시키지만, 레온은 다시 건물을 붙잡고 일어난다.
두 번째 손아귀를 파괴했을 때에는 시노아의 METHOD_HYMME_GRANZERO=SPEAR/.가 거대한 창을 소환해 머리를 관통한다.
세 번째 손아귀는 이전보다 강하게 재생되고, 일행도 대부분 전투 불능 직전까지 몰린다. 그러나 머리의 비늘은 이미 벗겨졌고 여의주의 빛이 레온 자신을 계속 태우고 있다.
일행은 손아귀를 다시 자르는 일을 포기하고 남은 힘을 머리에 집중한다. 마지막 공격이 필요한 피해를 넘긴 순간 여의주가 강하게 빛나며 이무기를 불태운다.
거대한 몸이 사라진 뒤에는 찢어진 정장 차림의 섀도 레온만 남는다.
레온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정상에 도착하고 보니 내려갈 길이 없는 절벽이었다고 고백한다.
멈추는 순간 카자나리 후도에게 숙청당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레온은 후도의 목적도 밝힌다. 카자나리 후도는 죽어가는 아르 시엘의 의지들을 지워버리고 자신이 새로운 아르 시엘의 신이 되려 한다.
레온은 후도가 임명한 인물로 출발해 스스로 권력을 키웠지만, 끝내 후도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후도가 아르 루의 존재까지 알고 있는지는 답을 듣기 전에 팰리스가 붕괴해 확인하지 못한다.
하늘의 여의주는 일행의 손으로 내려온다. 가까이에서 보면 작고 평범한 진주에 불과하다.
일행은 보물을 가지고 팰리스에서 탈출하고, 레온의 정신세계는 완전히 무너진다.
이무기의 머리는 단단한 비늘과 수많은 내성으로 보호되어 직접 공격이 거의 통하지 않는다.
건물을 붙잡은 손아귀를 파괴하면 레온의 지배가 흔들려 한동안 머리의 방어가 사라진다.
일행은 손아귀를 끊고 노출된 머리에 공격을 집중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레온은 매 라운드 전장의 판정을 악화시키는 ‘역천’을 쌓으며 벼락과 지진, 탐욕의 숨결을 퍼붓는다. 전투가 길어질수록 일행과 레온 모두 무너지기 쉬워진다.
하늘의 여의주는 일행을 공격하는 동시에, 보물을 손에 넣지 못한 레온에게도 계속 피해를 준다. 그가 갈망한 물건이 오히려 추락을 재촉한다.
파괴된 손아귀는 더 많은 체력을 지닌 채 재생된다. 첫 손아귀를 자른 뒤 일행은 방어가 사라진 머리를 크게 손상시키지만, 레온은 다시 건물을 붙잡고 일어난다.
두 번째 손아귀를 파괴했을 때에는 시노아의 METHOD_HYMME_GRANZERO=SPEAR/.가 거대한 창을 소환해 머리를 관통한다.
세 번째 손아귀는 이전보다 강하게 재생되고, 일행도 대부분 전투 불능 직전까지 몰린다. 그러나 머리의 비늘은 이미 벗겨졌고 여의주의 빛이 레온 자신을 계속 태우고 있다.
일행은 손아귀를 다시 자르는 일을 포기하고 남은 힘을 머리에 집중한다. 마지막 공격이 필요한 피해를 넘긴 순간 여의주가 강하게 빛나며 이무기를 불태운다.
거대한 몸이 사라진 뒤에는 찢어진 정장 차림의 섀도 레온만 남는다.
레온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정상에 도착하고 보니 내려갈 길이 없는 절벽이었다고 고백한다.
멈추는 순간 카자나리 후도에게 숙청당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레온은 후도의 목적도 밝힌다. 카자나리 후도는 죽어가는 아르 시엘의 의지들을 지워버리고 자신이 새로운 아르 시엘의 신이 되려 한다.
레온은 후도가 임명한 인물로 출발해 스스로 권력을 키웠지만, 끝내 후도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후도가 아르 루의 존재까지 알고 있는지는 답을 듣기 전에 팰리스가 붕괴해 확인하지 못한다.
하늘의 여의주는 일행의 손으로 내려온다. 가까이에서 보면 작고 평범한 진주에 불과하다.
일행은 보물을 가지고 팰리스에서 탈출하고, 레온의 정신세계는 완전히 무너진다.
#36릴리아◆mMF3WSPttu(553b9d1b)2026-09-17 (목) 02:23:40
레온의 보물과 다음 구출 작전 — 89어장
현실로 돌아온 보물은 솔 마르타의 축소 모형으로 변한다.
레온이 끝까지 원한 것은 하나의 직책이나 비밀문서가 아니라, 빈민가에서 올려다보던 솔 마르타 전체를 손에 넣고 지배하는 일이었다.
그날 밤 요람의 주인은 오쿠무라 쿠니카즈의 사례를 들려준다. 오쿠무라의 보물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 갖지 못한 한정판 우주선 장난감이었다.
괴도단이 보물을 훔쳐 개심시켰지만, 오쿠무라와 연결된 권력자들은 그가 자백하기 전에 자객을 보내 섀도를 살해했다.
현실의 오쿠무라는 딸에게 사과할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죽었고, 살해 책임은 괴도단에게 돌아갔다.
레온도 같은 위험에 놓여 있다. 보물을 잃은 직후에는 저항 능력이 없으며, 카자나리 기관은 그가 개심해 후도의 계획을 폭로하도록 내버려둘 이유가 없다.
웰과 레온의 개심 현상을 연구한 뒤 제거하거나, 구출 시도가 시작되는 순간 살해하고 괴도단에게 누명을 씌울 수 있다. 요람의 주인은 레온을 구출해달라고 의뢰한다.
인펠은 레온을 구할 이유를 정치적 가치보다 그 역시 사람이라는 사실에서 찾는다.
메타팔리카가 새로운 땅을 만든다면, 웰과 레온을 포함해 누가 그 땅에 들어올 자격이 없는지를 미리 선별하지 않겠다고 한다.
후도의 행동을 막기 위해 싸우더라도 처음부터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 존재로 규정하지도 않는다.
레온은 정신병원의 폐쇄병동에 입원 처리된 뒤 카자나리 기관의 감시 아래 놓여 있다.
병원에는 환자와 의료진이 있어 무력으로 습격할 수 없고, 교전이 발생하는 순간 작전은 실패한다.
논의 끝에 프렐리아의 수호자를 이용해 카자나리 기관이 상황을 파악하기 전에 레온만 독방에서 빼내는 방안이 제시된다.
대외적으로는 프렐리아의 천사가 개심한 대죄인을 직접 체포했다는 설명을 사용할 수 있다.수호자를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단계에서 89어장이 끝난다.
현실로 돌아온 보물은 솔 마르타의 축소 모형으로 변한다.
레온이 끝까지 원한 것은 하나의 직책이나 비밀문서가 아니라, 빈민가에서 올려다보던 솔 마르타 전체를 손에 넣고 지배하는 일이었다.
그날 밤 요람의 주인은 오쿠무라 쿠니카즈의 사례를 들려준다. 오쿠무라의 보물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 갖지 못한 한정판 우주선 장난감이었다.
괴도단이 보물을 훔쳐 개심시켰지만, 오쿠무라와 연결된 권력자들은 그가 자백하기 전에 자객을 보내 섀도를 살해했다.
현실의 오쿠무라는 딸에게 사과할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죽었고, 살해 책임은 괴도단에게 돌아갔다.
레온도 같은 위험에 놓여 있다. 보물을 잃은 직후에는 저항 능력이 없으며, 카자나리 기관은 그가 개심해 후도의 계획을 폭로하도록 내버려둘 이유가 없다.
웰과 레온의 개심 현상을 연구한 뒤 제거하거나, 구출 시도가 시작되는 순간 살해하고 괴도단에게 누명을 씌울 수 있다. 요람의 주인은 레온을 구출해달라고 의뢰한다.
인펠은 레온을 구할 이유를 정치적 가치보다 그 역시 사람이라는 사실에서 찾는다.
메타팔리카가 새로운 땅을 만든다면, 웰과 레온을 포함해 누가 그 땅에 들어올 자격이 없는지를 미리 선별하지 않겠다고 한다.
후도의 행동을 막기 위해 싸우더라도 처음부터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 존재로 규정하지도 않는다.
레온은 정신병원의 폐쇄병동에 입원 처리된 뒤 카자나리 기관의 감시 아래 놓여 있다.
병원에는 환자와 의료진이 있어 무력으로 습격할 수 없고, 교전이 발생하는 순간 작전은 실패한다.
논의 끝에 프렐리아의 수호자를 이용해 카자나리 기관이 상황을 파악하기 전에 레온만 독방에서 빼내는 방안이 제시된다.
대외적으로는 프렐리아의 천사가 개심한 대죄인을 직접 체포했다는 설명을 사용할 수 있다.수호자를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단계에서 89어장이 끝난다.
#38릴리아◆mMF3WSPttu(7cdfb389)2026-09-19 (토) 04:09:01
# 《Ode to the Broken Star》 에피소드 2.5 줄거리
범위: 90~102어장. 레온 미시마의 개심 직후 보컬로이드 공동체와 메타팔리카 완성 준비에서 시작해, 희생 없는 메타팔리카의 탄생과 프로토데빌룬 침공
라시엘의 멸망과 재생을 둘러싼 과거 체험을 거쳐 솔 시엘에 도착한 일행이 에올리아와 그 대륙의 질서를 바라보기 시작하는 지점까지.
1부 에필로그, 라시엘 사이드 에피소드, 2부 도입부에 해당한다.
## 보컬로이드 공동체와 포맷의 문제 — 90~91어장
레온의 팰리스 공략을 마친 뒤 일행은 프렐리아의 수호자를 이용해 폐쇄병동에 갇힌 레온을 빼낼 방법을 준비하는 한편, 빈민가 지하의 보컬로이드 공동체를 찾는다.
네네샤는 프렐리아의 수호자가 본래 뮤르를 통해서만 제대로 움직일 수 있고, 프렐리아 자신도 메타팔스의 정치 문제를 군사력으로 해결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다만 이번 일은 누군가를 죽이는 작전이 아니라 카자나리 기관에게 제거당할 위험이 있는 레온을 구조하는 일이므로 수호자를 움직이는 데 동의한다.
보컬로이드는 과거 레바테일의 노래를 기계적으로 재현하려던 계획에서 태어난 존재들이다.
감정이 없는 개체는 휴므노스를 제대로 부르지 못했고, 감정을 가진 개체는 제작자들이 원하는 대로 완전히 통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계획은 실패로 처리되었다.
폐기될 위기에 처한 생존자들은 지하로 숨어 공동체를 이루었고, 레바테일의 코스모스피어를 모방한 사이버스페이스라는 정신영역까지 갖고 있다.
유노는 그들의 사이버스페이스를 조정하고 정신적인 문제를 다루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이곳에서 유노와 아나스타샤가 친자매라는 사실도 확인된다. 유노는 아나스타샤를 언니라고 부르며, 과거에는 루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왔고 현재의 관계도 편안하지는 않지만, 유노는 아나스타샤의 존재를 분명히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보컬로이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제한된 기억용량이다. 하츠네 미쿠는 더 이상 새로운 기억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에 가까워지자 유노에게 포맷을 부탁한다.
포맷은 단순한 기억 정리가 아니라 지금까지 형성된 정신과 기억을 지우고 새로운 인격이 다시 시작되는 과정으로, 인간의 관점에서는 죽음에 가깝다.
보컬로이드들은 원래 약 100년 정도의 주기를 예상했지만 최근에는 그 주기가 60년 정도까지 짧아졌으며, 미쿠 역시 예정보다 이른 포맷을 선택한다.
미쿠는 자신의 삶을 두꺼운 일기에 기록해두고 있다.
이전 세대부터 이어진 경험과 기억을 글로 남김으로써 다음의 자신이 과거를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일기를 잃는 것은 자신이 이어온 정체성까지 잃는 것과 비슷한 의미를 갖는다.
유노가 포맷을 실행한 뒤 새로 깨어난 미쿠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일기를 읽기 시작하고, 첫 장에는 나의 이름은 언제, 어디서나 하츠네 미쿠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일행은 이어 이아와 테토 등 다른 보컬이드들과 만나, 자신들의 활동으로 메타팔스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보컬로이드들이 더 많은 경험과 기억을 쌓고 포맷 시기까지 앞당기게 되는 것은 아닌지 이야기한다.
그러나 보컬로이드들의 생각은 하나로 통일되어 있지 않다. 기억을 쌓는 일을 삶으로 받아들이는 개체도 있고, 포맷을 죽음이나 환생과 비슷하게 보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그들과 나눈 대화 역시 기록되어 다른 보컬로이드들에게 공유된다.
유노가 바라본 빈민가 역시 이전과 달라져 있다.
과거의 주민들이 그저 죽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텼다면, 지금은 새로 생긴 변화와 사람들 사이의 관계 속에서 살고 싶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메타팔리카가 단지 새 땅을 만드는 계획이 아니라 사람들이 삶을 원하는 이유까지 되찾는 일이라는 의미가 여기서 먼저 드러난다.
범위: 90~102어장. 레온 미시마의 개심 직후 보컬로이드 공동체와 메타팔리카 완성 준비에서 시작해, 희생 없는 메타팔리카의 탄생과 프로토데빌룬 침공
라시엘의 멸망과 재생을 둘러싼 과거 체험을 거쳐 솔 시엘에 도착한 일행이 에올리아와 그 대륙의 질서를 바라보기 시작하는 지점까지.
1부 에필로그, 라시엘 사이드 에피소드, 2부 도입부에 해당한다.
## 보컬로이드 공동체와 포맷의 문제 — 90~91어장
레온의 팰리스 공략을 마친 뒤 일행은 프렐리아의 수호자를 이용해 폐쇄병동에 갇힌 레온을 빼낼 방법을 준비하는 한편, 빈민가 지하의 보컬로이드 공동체를 찾는다.
네네샤는 프렐리아의 수호자가 본래 뮤르를 통해서만 제대로 움직일 수 있고, 프렐리아 자신도 메타팔스의 정치 문제를 군사력으로 해결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다만 이번 일은 누군가를 죽이는 작전이 아니라 카자나리 기관에게 제거당할 위험이 있는 레온을 구조하는 일이므로 수호자를 움직이는 데 동의한다.
보컬로이드는 과거 레바테일의 노래를 기계적으로 재현하려던 계획에서 태어난 존재들이다.
감정이 없는 개체는 휴므노스를 제대로 부르지 못했고, 감정을 가진 개체는 제작자들이 원하는 대로 완전히 통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계획은 실패로 처리되었다.
폐기될 위기에 처한 생존자들은 지하로 숨어 공동체를 이루었고, 레바테일의 코스모스피어를 모방한 사이버스페이스라는 정신영역까지 갖고 있다.
유노는 그들의 사이버스페이스를 조정하고 정신적인 문제를 다루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이곳에서 유노와 아나스타샤가 친자매라는 사실도 확인된다. 유노는 아나스타샤를 언니라고 부르며, 과거에는 루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왔고 현재의 관계도 편안하지는 않지만, 유노는 아나스타샤의 존재를 분명히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보컬로이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제한된 기억용량이다. 하츠네 미쿠는 더 이상 새로운 기억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에 가까워지자 유노에게 포맷을 부탁한다.
포맷은 단순한 기억 정리가 아니라 지금까지 형성된 정신과 기억을 지우고 새로운 인격이 다시 시작되는 과정으로, 인간의 관점에서는 죽음에 가깝다.
보컬로이드들은 원래 약 100년 정도의 주기를 예상했지만 최근에는 그 주기가 60년 정도까지 짧아졌으며, 미쿠 역시 예정보다 이른 포맷을 선택한다.
미쿠는 자신의 삶을 두꺼운 일기에 기록해두고 있다.
이전 세대부터 이어진 경험과 기억을 글로 남김으로써 다음의 자신이 과거를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일기를 잃는 것은 자신이 이어온 정체성까지 잃는 것과 비슷한 의미를 갖는다.
유노가 포맷을 실행한 뒤 새로 깨어난 미쿠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일기를 읽기 시작하고, 첫 장에는 나의 이름은 언제, 어디서나 하츠네 미쿠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일행은 이어 이아와 테토 등 다른 보컬이드들과 만나, 자신들의 활동으로 메타팔스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보컬로이드들이 더 많은 경험과 기억을 쌓고 포맷 시기까지 앞당기게 되는 것은 아닌지 이야기한다.
그러나 보컬로이드들의 생각은 하나로 통일되어 있지 않다. 기억을 쌓는 일을 삶으로 받아들이는 개체도 있고, 포맷을 죽음이나 환생과 비슷하게 보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그들과 나눈 대화 역시 기록되어 다른 보컬로이드들에게 공유된다.
유노가 바라본 빈민가 역시 이전과 달라져 있다.
과거의 주민들이 그저 죽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텼다면, 지금은 새로 생긴 변화와 사람들 사이의 관계 속에서 살고 싶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메타팔리카가 단지 새 땅을 만드는 계획이 아니라 사람들이 삶을 원하는 이유까지 되찾는 일이라는 의미가 여기서 먼저 드러난다.
#39릴리아◆mMF3WSPttu(7cdfb389)2026-09-19 (토) 04:09:09
## 희생 없는 메타팔리카와 대지의 심장 — 92어장
프렐리아의 수호자가 폐쇄병동을 습격해 레온을 구출하면서, 수백 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거대한 수호자가 메타팔스의 하늘에 공개적으로 나타난다.
병원 측 대공화기를 그대로 돌파해 레온을 솔 마르타로 옮기는 영상까지 퍼지면서, 카자나리 기관이 그를 비밀리에 처리할 여지도 사라진다.
한편 인펠과 네네샤는 희생 없는 메타팔리카의 마지막 조정을 끝낸다.
인펠은 네네샤에게 완벽한 존재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결점까지 포함해 평범하게 사랑받고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놓고, 두 사람의 관계는 VI. The Lovers의 새로운 단계에 도달한다
이 과정에서 여러 레바테일의 마음과 노래를 하나로 묶어 증폭시키는 METHOD_REPLEKIA/.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EC_with.METHOD_METAFALICA/. ~at A.D.3310~가 시작되자 메타팔스의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마음과 희망을 노래에 보탠다.
과거처럼 한 명의 중핵삼각환을 대지의 심장으로 바쳐 죽이는 대신, 여러 사람의 힘을 모아 거대한 붉은 대지의 심장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의식 직후 루비 로즈가 지친 네네샤를 인질로 붙잡고 대지의 심장을 빼앗으려 시도한다.
루비는 인펠에게 자신의 머릿속에 걸어둔 제약을 풀라고 요구하면서, 확보한 대지의 심장을 향해 에올리아님이 시키신 대로 확보했다고 보고한다.
그때 일행과 메타팔스 사람들이 품은 희망에서 거대한 나무가 자라기 시작하고, 루비의 보고를 들은 뮤르가 모습을 드러낸다.
루비는 뮤르의 파동을 에올리아로 착각하고 반응하며, 그 틈을 타 뮤르는 인펠의 부탁에 따라 루비를 죽이지 않고 폐를 꿰뚫어 제압한다.
이어 EXEC_VISIONDANCE_SOCKET/.이 실행되고, 자라난 나무는 임플란타라는 새로운 탑으로 변한다.
임플란타가 대지의 심장을 감싸면서 이제 그것을 훔치려면 탑 자체를 파괴해야 하는 상태가 되고, 아르키아 용병들도 전의를 잃고 항복한다.
프렐리아 역시 솔 마르타의 중핵에서 해방된다. 수백 년 동안 대륙을 유지하는 데 힘을 빼앗긴 몸은 극도로 쇠약해져 있었지만 더 이상 솔 마르타의 중추에 묶여 있을 필요는 없어졌다.
동시에 메타팔스 주변에는 실제 새로운 대지가 자라나기 시작한다.
아르 루도 다시 나타난다. 인간 전체를 신뢰하게 된 것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이전과는 다른 의지가 태어났다는 사실은 인정하며 자신의 아이들인 노이즈가 새 대륙을 침범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요람의 주인은 알파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고, 새로 태어난 아이는 자신을 메타팔리카라고 소개한다.
수많은 생명의 마음에서 태어난 새로운 대륙의 의지이며, 자신을 만들어낸 사람들을 모두 부모처럼 받아들인다.
프렐리아의 수호자가 폐쇄병동을 습격해 레온을 구출하면서, 수백 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거대한 수호자가 메타팔스의 하늘에 공개적으로 나타난다.
병원 측 대공화기를 그대로 돌파해 레온을 솔 마르타로 옮기는 영상까지 퍼지면서, 카자나리 기관이 그를 비밀리에 처리할 여지도 사라진다.
한편 인펠과 네네샤는 희생 없는 메타팔리카의 마지막 조정을 끝낸다.
인펠은 네네샤에게 완벽한 존재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결점까지 포함해 평범하게 사랑받고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놓고, 두 사람의 관계는 VI. The Lovers의 새로운 단계에 도달한다
이 과정에서 여러 레바테일의 마음과 노래를 하나로 묶어 증폭시키는 METHOD_REPLEKIA/.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EC_with.METHOD_METAFALICA/. ~at A.D.3310~가 시작되자 메타팔스의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마음과 희망을 노래에 보탠다.
과거처럼 한 명의 중핵삼각환을 대지의 심장으로 바쳐 죽이는 대신, 여러 사람의 힘을 모아 거대한 붉은 대지의 심장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의식 직후 루비 로즈가 지친 네네샤를 인질로 붙잡고 대지의 심장을 빼앗으려 시도한다.
루비는 인펠에게 자신의 머릿속에 걸어둔 제약을 풀라고 요구하면서, 확보한 대지의 심장을 향해 에올리아님이 시키신 대로 확보했다고 보고한다.
그때 일행과 메타팔스 사람들이 품은 희망에서 거대한 나무가 자라기 시작하고, 루비의 보고를 들은 뮤르가 모습을 드러낸다.
루비는 뮤르의 파동을 에올리아로 착각하고 반응하며, 그 틈을 타 뮤르는 인펠의 부탁에 따라 루비를 죽이지 않고 폐를 꿰뚫어 제압한다.
이어 EXEC_VISIONDANCE_SOCKET/.이 실행되고, 자라난 나무는 임플란타라는 새로운 탑으로 변한다.
임플란타가 대지의 심장을 감싸면서 이제 그것을 훔치려면 탑 자체를 파괴해야 하는 상태가 되고, 아르키아 용병들도 전의를 잃고 항복한다.
프렐리아 역시 솔 마르타의 중핵에서 해방된다. 수백 년 동안 대륙을 유지하는 데 힘을 빼앗긴 몸은 극도로 쇠약해져 있었지만 더 이상 솔 마르타의 중추에 묶여 있을 필요는 없어졌다.
동시에 메타팔스 주변에는 실제 새로운 대지가 자라나기 시작한다.
아르 루도 다시 나타난다. 인간 전체를 신뢰하게 된 것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이전과는 다른 의지가 태어났다는 사실은 인정하며 자신의 아이들인 노이즈가 새 대륙을 침범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요람의 주인은 알파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고, 새로 태어난 아이는 자신을 메타팔리카라고 소개한다.
수많은 생명의 마음에서 태어난 새로운 대륙의 의지이며, 자신을 만들어낸 사람들을 모두 부모처럼 받아들인다.
#40릴리아◆mMF3WSPttu(7cdfb389)2026-09-19 (토) 04:10:13
## 새 대륙의 출발과 프로토데빌룬 침공 — 93~95어장
메타팔리카가 태어난 직후 사샤노미야와 아르 루, 요람의 주인 등 아르 시엘의 의지들이 새로 태어난 메타팔리카를 보기 위해 모인다.
사샤노미야는 인간이 자신들을 부르는 이름과 의지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이름이 다르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이름은 사샤, 인간이 레이시키라고 부르는 존재는 자신들 사이에서는 레레라고 불린다고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의지는 아르 루처럼 인간 세계에서 자유롭게 육체를 유지할 힘이 없으며, 지금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것도 메타팔리카가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새 대륙에서는 곧바로 재건과 정착이 시작된다. 주택과 도로, 통신과 생활기반이 필요해지고, 통합군과 S.M.S.뿐 아니라 항복한 아르키아 용병들도 대민지원에 동원된다.
상당수 용병에게는 일정 기간 노동하면 사면과 함께 메타팔리카의 토지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제시되고, 가족들까지 새 대륙으로 이주하기 시작한다.
웰의 방주 역시 바랄의 저주를 돌파하지 못하는 문제를 제외하면 수리가 끝나, 다른 지역의 사람들을 메타팔리카로 옮길 준비에 들어간다.
레온도 의식을 되찾아 아나스타샤에게 짧게 사과한다.
아나스타샤는 팰리스에서 본 레온의 본질이 향락이나 재물에 대한 욕망이 아니라 오직 위로 올라가려는 집착이었다고 이해하고, 그 욕망 자체를 없애기보다 방법을 바꾸기로 한다.
레온은 가장 낮은 직급의 공무원부터 다시 시작해 불법이나 반인간적인 수단을 쓰지 않고 천천히 올라가기로 한다.
카자나리 기관은 메타팔리카 측의 기존 범죄를 사면하고 통치권 일부까지 넘기며 전면에서 한발 물러난다.
그러나 카자나리 후도의 팰리스에는 이례적으로 진입 자체가 막혀 있어, 일행은 기관과 깊은 관계가 있는 카자나리 겐쥬로와 카자나리 츠바사가 있는 솔 시엘에서 단서를 찾기로 한다.
루비 로즈가 뮤르를 에올리아로 착각했던 일에서도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뮤르와 에올리아의 파동은 서로 비슷하며, 루비는 에올리아를 직접 본 적이 없어 그대로 속았다.
뮤르는 자신이 알던 에올리아라면 메타팔스 전체를 죽게 만들 수 있는 방식으로 대지의 심장을 강탈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세계 내비에 에올리아의 본명을 입력하면 반응하지 않지만, 그녀가 좋아하는 이름인 슈렐리아를 넣자 조건이 일치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슈렐리아에게 팰리스가 존재한다는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솔 시엘 방문에는 카자나리 기관뿐 아니라 에올리아 자신의 문제를 확인한다는 목적도 더해진다.
그 직후 노이즈 경보가 울리지만 침입자는 아르 루의 노이즈가 아니라 프로토데빌룬이다.
이들은 막 태어난 임플란타를 파괴하고 대지의 심장을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메타팔리카 의식 직후라 인펠과 네네샤는 쓰러져 있고 프렐리아도 회복되지 않았으며, 루비도 전투에 나설 수 없다.
통합군과 S.M.S., 메타팔리카, 항복한 아르키아 용병들은 동서남북으로 방어선을 나누어 대응한다.
프로토데빌룬이 투입한 스피리치아 야수는 생명력과 파동 에너지를 흡수하고, 흡수한 힘으로 스스로 분열해 숫자를 늘리는 군집형 생물병기다.
조종석 안으로 직접 파고들어 발키리 조종사에게까지 피해를 주며, 별도의 고기동 전투기인 팬저 조룬 편대가 제공권을 장악한다.
북쪽에서는 뮤르와 프렐리아의 수호자가 프로토데빌룬 본체 방향의 전선을 붙잡고, 남쪽에서는 아르키아 용병들이 공중폭격까지 받으면서도 지상선을 유지한다.
일행이 맡은 전선과 발키리 편대 역시 스피리치아 야수와 팬저 조룬을 소탕하면서 조금씩 제공권을 되찾는다.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넥키 바사라의 노래와 아니마 스피리치아가 전장에 퍼지기 시작한다.
쓰러졌던 전투원들이 다시 힘을 되찾고, 민메이와 아나스타샤, 이아 등도 함께 노래에 가세한다.
침략병기들을 정리한 뒤에는 지금까지와 규모 자체가 다른 프로토데빌룬 본체가 메타팔리카 상공에 도달하고, 프렐리아의 수호자조차 그것을 붙잡아두는 데 그친다.
이때 그레텔이 에올리아에게 가호를 청하자 자신의 것이 아닌 XXI. THE WORLD 카드가 나타난다.
멀리 임플란타 위에는 레온의 팰리스에서 만났던 조커가 서 있으며, 카드에서 불려나온 것은 조커의 페르소나 사타나엘이다.
이것은 조커가 현실과 인지세계의 경계가 흐려진 아르 시엘에 개입해 빌려준 힘이다.
사타나엘의 총은 처음에는 비어 있다.
여기에 METHOD_REPLEKIA/.가 사용되고, 지금까지 일행과 관계를 맺어온 사람들과 아르 시엘의 의지들까지 총 44명의 마음이 연결되어 하나의 탄환을 만든다.
그렇게 완성된 한 발이 프로토데빌룬 본체를 날려버리면서 대지의 심장 탈취 시도는 끝난다.
전투가 끝난 뒤에도 바사라는 한동안 노래를 계속한다.
그 영향으로 스피리치아 야수에게 당해 의식을 잃었던 사람들이 차례로 깨어나고, 메타팔리카 의식 이후 쓰러져 있던 인펠과 네네샤도 정신을 차린다.
프렐리아 역시 중핵에서 해방된 뒤 처음으로 의식을 회복하며, 400년 전에 갈라졌던 프렐리아·인펠·네네샤 세 사람이 다시 같은 방에 모인다.
메타팔리카가 태어난 직후 사샤노미야와 아르 루, 요람의 주인 등 아르 시엘의 의지들이 새로 태어난 메타팔리카를 보기 위해 모인다.
사샤노미야는 인간이 자신들을 부르는 이름과 의지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이름이 다르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이름은 사샤, 인간이 레이시키라고 부르는 존재는 자신들 사이에서는 레레라고 불린다고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의지는 아르 루처럼 인간 세계에서 자유롭게 육체를 유지할 힘이 없으며, 지금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것도 메타팔리카가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새 대륙에서는 곧바로 재건과 정착이 시작된다. 주택과 도로, 통신과 생활기반이 필요해지고, 통합군과 S.M.S.뿐 아니라 항복한 아르키아 용병들도 대민지원에 동원된다.
상당수 용병에게는 일정 기간 노동하면 사면과 함께 메타팔리카의 토지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제시되고, 가족들까지 새 대륙으로 이주하기 시작한다.
웰의 방주 역시 바랄의 저주를 돌파하지 못하는 문제를 제외하면 수리가 끝나, 다른 지역의 사람들을 메타팔리카로 옮길 준비에 들어간다.
레온도 의식을 되찾아 아나스타샤에게 짧게 사과한다.
아나스타샤는 팰리스에서 본 레온의 본질이 향락이나 재물에 대한 욕망이 아니라 오직 위로 올라가려는 집착이었다고 이해하고, 그 욕망 자체를 없애기보다 방법을 바꾸기로 한다.
레온은 가장 낮은 직급의 공무원부터 다시 시작해 불법이나 반인간적인 수단을 쓰지 않고 천천히 올라가기로 한다.
카자나리 기관은 메타팔리카 측의 기존 범죄를 사면하고 통치권 일부까지 넘기며 전면에서 한발 물러난다.
그러나 카자나리 후도의 팰리스에는 이례적으로 진입 자체가 막혀 있어, 일행은 기관과 깊은 관계가 있는 카자나리 겐쥬로와 카자나리 츠바사가 있는 솔 시엘에서 단서를 찾기로 한다.
루비 로즈가 뮤르를 에올리아로 착각했던 일에서도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뮤르와 에올리아의 파동은 서로 비슷하며, 루비는 에올리아를 직접 본 적이 없어 그대로 속았다.
뮤르는 자신이 알던 에올리아라면 메타팔스 전체를 죽게 만들 수 있는 방식으로 대지의 심장을 강탈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세계 내비에 에올리아의 본명을 입력하면 반응하지 않지만, 그녀가 좋아하는 이름인 슈렐리아를 넣자 조건이 일치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슈렐리아에게 팰리스가 존재한다는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솔 시엘 방문에는 카자나리 기관뿐 아니라 에올리아 자신의 문제를 확인한다는 목적도 더해진다.
그 직후 노이즈 경보가 울리지만 침입자는 아르 루의 노이즈가 아니라 프로토데빌룬이다.
이들은 막 태어난 임플란타를 파괴하고 대지의 심장을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메타팔리카 의식 직후라 인펠과 네네샤는 쓰러져 있고 프렐리아도 회복되지 않았으며, 루비도 전투에 나설 수 없다.
통합군과 S.M.S., 메타팔리카, 항복한 아르키아 용병들은 동서남북으로 방어선을 나누어 대응한다.
프로토데빌룬이 투입한 스피리치아 야수는 생명력과 파동 에너지를 흡수하고, 흡수한 힘으로 스스로 분열해 숫자를 늘리는 군집형 생물병기다.
조종석 안으로 직접 파고들어 발키리 조종사에게까지 피해를 주며, 별도의 고기동 전투기인 팬저 조룬 편대가 제공권을 장악한다.
북쪽에서는 뮤르와 프렐리아의 수호자가 프로토데빌룬 본체 방향의 전선을 붙잡고, 남쪽에서는 아르키아 용병들이 공중폭격까지 받으면서도 지상선을 유지한다.
일행이 맡은 전선과 발키리 편대 역시 스피리치아 야수와 팬저 조룬을 소탕하면서 조금씩 제공권을 되찾는다.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넥키 바사라의 노래와 아니마 스피리치아가 전장에 퍼지기 시작한다.
쓰러졌던 전투원들이 다시 힘을 되찾고, 민메이와 아나스타샤, 이아 등도 함께 노래에 가세한다.
침략병기들을 정리한 뒤에는 지금까지와 규모 자체가 다른 프로토데빌룬 본체가 메타팔리카 상공에 도달하고, 프렐리아의 수호자조차 그것을 붙잡아두는 데 그친다.
이때 그레텔이 에올리아에게 가호를 청하자 자신의 것이 아닌 XXI. THE WORLD 카드가 나타난다.
멀리 임플란타 위에는 레온의 팰리스에서 만났던 조커가 서 있으며, 카드에서 불려나온 것은 조커의 페르소나 사타나엘이다.
이것은 조커가 현실과 인지세계의 경계가 흐려진 아르 시엘에 개입해 빌려준 힘이다.
사타나엘의 총은 처음에는 비어 있다.
여기에 METHOD_REPLEKIA/.가 사용되고, 지금까지 일행과 관계를 맺어온 사람들과 아르 시엘의 의지들까지 총 44명의 마음이 연결되어 하나의 탄환을 만든다.
그렇게 완성된 한 발이 프로토데빌룬 본체를 날려버리면서 대지의 심장 탈취 시도는 끝난다.
전투가 끝난 뒤에도 바사라는 한동안 노래를 계속한다.
그 영향으로 스피리치아 야수에게 당해 의식을 잃었던 사람들이 차례로 깨어나고, 메타팔리카 의식 이후 쓰러져 있던 인펠과 네네샤도 정신을 차린다.
프렐리아 역시 중핵에서 해방된 뒤 처음으로 의식을 회복하며, 400년 전에 갈라졌던 프렐리아·인펠·네네샤 세 사람이 다시 같은 방에 모인다.
#41릴리아◆mMF3WSPttu(7cdfb389)2026-09-19 (토) 04:10:19
## 추도와 정착, 슈렐리아 팰리스의 첫 관문 — 96어장
전쟁이 끝난 뒤 프렐리아는 아직 휠체어가 필요한 몸으로 직접 메타팔리카의 추도식에 참석한다.
새 땅이 생겼다고 인간의 탐욕이나 착취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언젠가 다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지금 이루어진 변화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 변화의 가장 분명한 예로 드는 것은 묘지다. 이전의 메타팔스에는 산 사람의 생활공간조차 부족해 죽은 사람에게 땅을 내어줄 여유가 없었지만
메타팔리카에서는 전투에서 죽은 사람들을 제대로 묻고 이름을 기억할 수 있다.
프렐리아는 크게 성장한 임플란타에 자신의 파동 데이터를 등록하면서 레바테일과 탑의 관계를 설명한다.
이 세계의 일반 레바테일은 원래부터 존재하는 하나의 종족이며, 성장하면서 탑과 정신이 동조해 코스모스피어를 형성한다.
탑은 그 정신세계를 보관하는 서버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탑 이전에는 거목 다이언서스가 비슷한 역할을 맡았다.
반면 에올리아·프렐리아·티리아는 탑에 정신을 의존하는 쪽이 아니라 탑에 직접 명령을 내리는 존재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코스모스피어가 없다.
새로운 탑이 생기면서 보컬로이드들의 오래된 문제도 해결할 길이 열린다.
기존 레바테일의 정신세계를 임플란타 쪽으로 옮기고 솔 마르타를 보컬로이드의 정신 저장에 맞게 조정할 수 있게 되자, 보컬로이드들은 더 이상 제한된 기억용량 때문에 주기적으로 자신을 포맷하지 않아도 된다.
정신을 탑에 등록하는 일은 개인의 선택에 맡겨지고 대부분은 이를 받아들이지만, 이아는 모두가 같은 선택을 하는 사회에는 다른 선택 하나쯤 필요하며 누군가는 계속 잊고 기록하는 존재로 남아야 한다는 이유로 등록하지 않는다.
한편 에올리아와 직접 통신하면서 대지의 심장 사건도 다시 확인한다.
에올리아는 자신이 루비에게 대지의 심장을 확보하라고 명령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뜻은 새로 태어난 의지에게 부탁해 심장의 일부를 나눠받으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한다.
아직 복외각이 완성되지 않은 심장을 통째로 가져가면 오히려 소멸할 수 있기 때문에 강탈을 명령할 이유가 없으며, 의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도록 휴므네 크리스탈까지 함께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루비는 그런 크리스탈을 받은 적이 없었다.
에올리아는 자신의 현재 목적도 AHPP, 아르 시엘 행성재생 계획이라고 밝힌다. 프렐리아가 슈렐리아라는 이름의 유래를 묻자 그 이름은 오래전 이온이 지어주었다고 답한다.
통화를 통해 슈렐리아의 파동 데이터까지 얻은 일행은 이세계 내비의 조건을 맞춰가고, 알 토네리코를 바라보는 슈렐리아의 인지가 제단이라는 사실을 찾아내 팰리스에 진입한다.
그러나 내부로 들어가는 황금문 앞에는 나루카미 유우의 인지존재가 기다리고 있다. 그는 일행에게 이 너머로 들어가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가 부족하며 진실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대로 밀고 들어가려 하자 이자나기오오카미를 불러 압도적인 공격으로 일행을 모두 현실로 쫓아낸다.
전쟁이 끝난 뒤 프렐리아는 아직 휠체어가 필요한 몸으로 직접 메타팔리카의 추도식에 참석한다.
새 땅이 생겼다고 인간의 탐욕이나 착취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언젠가 다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지금 이루어진 변화가 무의미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 변화의 가장 분명한 예로 드는 것은 묘지다. 이전의 메타팔스에는 산 사람의 생활공간조차 부족해 죽은 사람에게 땅을 내어줄 여유가 없었지만
메타팔리카에서는 전투에서 죽은 사람들을 제대로 묻고 이름을 기억할 수 있다.
프렐리아는 크게 성장한 임플란타에 자신의 파동 데이터를 등록하면서 레바테일과 탑의 관계를 설명한다.
이 세계의 일반 레바테일은 원래부터 존재하는 하나의 종족이며, 성장하면서 탑과 정신이 동조해 코스모스피어를 형성한다.
탑은 그 정신세계를 보관하는 서버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탑 이전에는 거목 다이언서스가 비슷한 역할을 맡았다.
반면 에올리아·프렐리아·티리아는 탑에 정신을 의존하는 쪽이 아니라 탑에 직접 명령을 내리는 존재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코스모스피어가 없다.
새로운 탑이 생기면서 보컬로이드들의 오래된 문제도 해결할 길이 열린다.
기존 레바테일의 정신세계를 임플란타 쪽으로 옮기고 솔 마르타를 보컬로이드의 정신 저장에 맞게 조정할 수 있게 되자, 보컬로이드들은 더 이상 제한된 기억용량 때문에 주기적으로 자신을 포맷하지 않아도 된다.
정신을 탑에 등록하는 일은 개인의 선택에 맡겨지고 대부분은 이를 받아들이지만, 이아는 모두가 같은 선택을 하는 사회에는 다른 선택 하나쯤 필요하며 누군가는 계속 잊고 기록하는 존재로 남아야 한다는 이유로 등록하지 않는다.
한편 에올리아와 직접 통신하면서 대지의 심장 사건도 다시 확인한다.
에올리아는 자신이 루비에게 대지의 심장을 확보하라고 명령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뜻은 새로 태어난 의지에게 부탁해 심장의 일부를 나눠받으라는 것이었다고 설명한다.
아직 복외각이 완성되지 않은 심장을 통째로 가져가면 오히려 소멸할 수 있기 때문에 강탈을 명령할 이유가 없으며, 의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도록 휴므네 크리스탈까지 함께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루비는 그런 크리스탈을 받은 적이 없었다.
에올리아는 자신의 현재 목적도 AHPP, 아르 시엘 행성재생 계획이라고 밝힌다. 프렐리아가 슈렐리아라는 이름의 유래를 묻자 그 이름은 오래전 이온이 지어주었다고 답한다.
통화를 통해 슈렐리아의 파동 데이터까지 얻은 일행은 이세계 내비의 조건을 맞춰가고, 알 토네리코를 바라보는 슈렐리아의 인지가 제단이라는 사실을 찾아내 팰리스에 진입한다.
그러나 내부로 들어가는 황금문 앞에는 나루카미 유우의 인지존재가 기다리고 있다. 그는 일행에게 이 너머로 들어가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가 부족하며 진실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대로 밀고 들어가려 하자 이자나기오오카미를 불러 압도적인 공격으로 일행을 모두 현실로 쫓아낸다.
#42릴리아◆mMF3WSPttu(7cdfb389)2026-09-19 (토) 04:10:27
## 메타팔리카 출항과 라시엘 과거 진입 — 97어장
일행은 슈렐리아의 팰리스에서 쫓겨난 뒤, 팰리스의 주인 자신이 자기 정신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지도 검토한다.
아케치는 평범한 인간이라면 자기 섀도와 직접 마주치는 일이 대단히 위험하지만 에올리아에게 같은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한다.
다만 현재로서는 슈렐리아에 대해 아는 것이 지나치게 적기 때문에 결국 솔 시엘에 가서 본인과 주변을 직접 알아보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솔 시엘로 향하는 이동수단은 웰의 팰리스에 있었던 거대한 방주다.
현실의 방주는 전장 약 1,200m에 달하고 내부에 도시까지 들어선 대형 피난선이며, S.M.S.의 관리 아래 사람과 물자를 옮기는 수송기지로 사용된다.
인펠과 프렐리아는 아직 복구와 행정, 메타팔리카 방위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륙에 남고, 일행은 솔 시엘에서 S.O.N.G.와 먼저 접촉하기로 한다.
이 시점에서 메타팔리카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1부가 끝난다.
항해 중 방주는 정규 항로 한복판에서 알려지지 않은 고대의 부유 연구섬을 발견한다.
수백 년 동안 방치된 폐허지만 전력은 여전히 살아 있고, 기록에는 AD 10년 무렵 라시엘에서 온 사람들이 인간형 기계 하나를 남겼다는 내용이 있다.
시설 깊숙한 곳에서 발견한 그 기계에 접근하자 강한 빛이 일행을 삼키고, 눈을 뜬 곳은 거대한 붉은 태양 아래 방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다.
이곳 사람들은 마침내 소레일이 완성되어 멸망하는 라시엘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탈출선의 자리는 제한되어 있어 계층 사이의 긴장이 극심하고, 인간과 함께 다양한 모습의 제놈들도 살아가고 있다.
황궁으로 향하던 일행은 연구소에서 본 기계가 이곳 사람들에게 아셰스라고 불리는 것을 확인하고, 아셰스의 안내로 라시엘의 황제이자 코살을 섬기는 무녀 이오나사르 쿠쿠루루 프리시엘, 이온과 만난다.
이온은 소레일을 다른 차원으로 보내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다고 설명한다. 라시엘에서 탈출하려면 바로 그 고향 행성 자체를 파괴해야 한다.
일행은 슈렐리아의 팰리스에서 쫓겨난 뒤, 팰리스의 주인 자신이 자기 정신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지도 검토한다.
아케치는 평범한 인간이라면 자기 섀도와 직접 마주치는 일이 대단히 위험하지만 에올리아에게 같은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한다.
다만 현재로서는 슈렐리아에 대해 아는 것이 지나치게 적기 때문에 결국 솔 시엘에 가서 본인과 주변을 직접 알아보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솔 시엘로 향하는 이동수단은 웰의 팰리스에 있었던 거대한 방주다.
현실의 방주는 전장 약 1,200m에 달하고 내부에 도시까지 들어선 대형 피난선이며, S.M.S.의 관리 아래 사람과 물자를 옮기는 수송기지로 사용된다.
인펠과 프렐리아는 아직 복구와 행정, 메타팔리카 방위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륙에 남고, 일행은 솔 시엘에서 S.O.N.G.와 먼저 접촉하기로 한다.
이 시점에서 메타팔리카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1부가 끝난다.
항해 중 방주는 정규 항로 한복판에서 알려지지 않은 고대의 부유 연구섬을 발견한다.
수백 년 동안 방치된 폐허지만 전력은 여전히 살아 있고, 기록에는 AD 10년 무렵 라시엘에서 온 사람들이 인간형 기계 하나를 남겼다는 내용이 있다.
시설 깊숙한 곳에서 발견한 그 기계에 접근하자 강한 빛이 일행을 삼키고, 눈을 뜬 곳은 거대한 붉은 태양 아래 방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다.
이곳 사람들은 마침내 소레일이 완성되어 멸망하는 라시엘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탈출선의 자리는 제한되어 있어 계층 사이의 긴장이 극심하고, 인간과 함께 다양한 모습의 제놈들도 살아가고 있다.
황궁으로 향하던 일행은 연구소에서 본 기계가 이곳 사람들에게 아셰스라고 불리는 것을 확인하고, 아셰스의 안내로 라시엘의 황제이자 코살을 섬기는 무녀 이오나사르 쿠쿠루루 프리시엘, 이온과 만난다.
이온은 소레일을 다른 차원으로 보내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다고 설명한다. 라시엘에서 탈출하려면 바로 그 고향 행성 자체를 파괴해야 한다.
#43릴리아◆mMF3WSPttu(7cdfb389)2026-09-19 (토) 04:10:33
## 라시엘의 멸망과 아르 시엘 도착 — 98어장
라시엘이 멸망하게 된 배경에는 전대 황제와 쉐무하, 그리고 여러 이세계의 영혼을 한데 융합한 모태상관이 있다.
그 과정에서 태양은 통제할 수 없을 만큼 팽창했고, 라시엘은 그대로 두어도 머지않아 소멸할 상황에 놓였다.
이온은 사람들을 소레일에 태워 탈출시키기로 하지만 모든 사람을 데려갈 수는 없으며, 출항을 위해 결국 자신이 다스리던 별 자체를 파괴한다.
소레일이 떠오른 뒤에도 라시엘에는 스스로 남은 사람과 코살을 따라 남은 제놈, 단순히 승선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이온은 그들을 내려다보며 노래하고, 라시엘이 사라져 작은 천체만 남는 광경을 지켜본 뒤 자신이 벌인 일을 견디지 못하고 통곡한다.
이후 소레일은 오랫동안 새로운 거처를 찾아 차원을 떠돈다. 지구를 발견했을 때는 기술적으로 뒤떨어진 주민들을 몰아내고 정착하자는 주장도 나오지만
이온은 라시엘에 남은 사람들의 희생을 그런 침략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거부한다.
그럼에도 소레일은 주민들이 지구라고 부르는 행성까지 도달해 달을 전초기지로 삼으려 하지만, 그곳에서 닉스와 접촉한다. 이온은 싸움을 시도하지 않고 즉시 차원 도약을 명령하며, 얼마 남지 않은 도약 기회를 사용해 지구에서 빠져나온다.
마지막 도약 끝에 도착한 곳이 아르 시엘이다.
이온은 아직 어린 에올리아를 만나 그녀의 안내로 거목 다이언서스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에올리아의 몸을 빌려 나타난 아르 시엘의 행성 의지들 시엘라와 대화한다.
시엘라는 대규모 외부인의 정착이 훗날 분쟁을 일으킬 것을 우려해 소레일 주민 전체가 아르 시엘에 남는 것은 허가하지 않지만, 잃어버린 라시엘을 되살릴 방법은 제시한다.
그 방법은 대지의 심장이다. 다만 빈 심장만으로는 행성이 살아날 수 없으므로 새로운 별의 의지가 필요하다.
이온은 자신이 그 역할을 맡으려 하고, 그렇게 되면 지금의 이온이라는 존재는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는 설명까지 듣고도 받아들인다.
시엘라는 이때 과거를 지켜보기만 하던 일행을 이온 앞에 직접 드러낸다.
미래의 아르 시엘에서 왔다는 사실도 알고 있지만 미래의 일을 알려주는 것은 금지하고, 이온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 곁에서 지탱하는 역할만 맡긴다.
이어 시엘라의 언어를 빌린 이온이 Lxa tisia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의식이 시작된다.
라시엘이 멸망하게 된 배경에는 전대 황제와 쉐무하, 그리고 여러 이세계의 영혼을 한데 융합한 모태상관이 있다.
그 과정에서 태양은 통제할 수 없을 만큼 팽창했고, 라시엘은 그대로 두어도 머지않아 소멸할 상황에 놓였다.
이온은 사람들을 소레일에 태워 탈출시키기로 하지만 모든 사람을 데려갈 수는 없으며, 출항을 위해 결국 자신이 다스리던 별 자체를 파괴한다.
소레일이 떠오른 뒤에도 라시엘에는 스스로 남은 사람과 코살을 따라 남은 제놈, 단순히 승선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이온은 그들을 내려다보며 노래하고, 라시엘이 사라져 작은 천체만 남는 광경을 지켜본 뒤 자신이 벌인 일을 견디지 못하고 통곡한다.
이후 소레일은 오랫동안 새로운 거처를 찾아 차원을 떠돈다. 지구를 발견했을 때는 기술적으로 뒤떨어진 주민들을 몰아내고 정착하자는 주장도 나오지만
이온은 라시엘에 남은 사람들의 희생을 그런 침략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거부한다.
그럼에도 소레일은 주민들이 지구라고 부르는 행성까지 도달해 달을 전초기지로 삼으려 하지만, 그곳에서 닉스와 접촉한다. 이온은 싸움을 시도하지 않고 즉시 차원 도약을 명령하며, 얼마 남지 않은 도약 기회를 사용해 지구에서 빠져나온다.
마지막 도약 끝에 도착한 곳이 아르 시엘이다.
이온은 아직 어린 에올리아를 만나 그녀의 안내로 거목 다이언서스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에올리아의 몸을 빌려 나타난 아르 시엘의 행성 의지들 시엘라와 대화한다.
시엘라는 대규모 외부인의 정착이 훗날 분쟁을 일으킬 것을 우려해 소레일 주민 전체가 아르 시엘에 남는 것은 허가하지 않지만, 잃어버린 라시엘을 되살릴 방법은 제시한다.
그 방법은 대지의 심장이다. 다만 빈 심장만으로는 행성이 살아날 수 없으므로 새로운 별의 의지가 필요하다.
이온은 자신이 그 역할을 맡으려 하고, 그렇게 되면 지금의 이온이라는 존재는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는 설명까지 듣고도 받아들인다.
시엘라는 이때 과거를 지켜보기만 하던 일행을 이온 앞에 직접 드러낸다.
미래의 아르 시엘에서 왔다는 사실도 알고 있지만 미래의 일을 알려주는 것은 금지하고, 이온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 곁에서 지탱하는 역할만 맡긴다.
이어 시엘라의 언어를 빌린 이온이 Lxa tisia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의식이 시작된다.
#44릴리아◆mMF3WSPttu(7cdfb389)2026-09-19 (토) 04:10:46
## Lxa tisia와 이온의 죄책감 — 99~100어장
의식에서 처음 나타나는 것은 라시엘에 남겨졌던 백성들의 그림자다. 이들은 실제 죽은 이들의 원혼이라기보다, 자신이 그들을 버리고 살아남았다고 생각하는 이온의 죄책감과 공포가 형상화된 존재다.
그렇다고 그들의 살고 싶었다는 마음까지 거짓으로 취급되는 것은 아니다. 이온은 그 고통을 없던 일로 만들지 않으면서
죽은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과 자신도 그 자리에서 멈춰야 한다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다음으로 나타나는 것은 제놈들의 왕 코살이다. 그림자는 자신과 자신의 아이들이 희생했는데도 이온이 백성들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며 그녀를 비난하지만
실제 코살은 라시엘이 무너지던 순간 자신과 신전을 버리고 한 사람이라도 더 데리고 떠나라고 명령했던 존재다.
이온은 자신이 알고 있는 실제 코살과 자신의 두려움이 만들어낸 코살을 구분하기 시작하고
그를 실망시켰다는 생각을 절대적인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면서 그림자에게 공격이 통한다.
코살의 그림자를 쓰러뜨린 뒤 마지막으로 나타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죽음이다.
이것은 힘으로 격파할 수 있는 적이 아니라 모든 생명에게 찾아오는 절대적인 끝을 형상화한 그림자로,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 생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이온은 죽음을 이길 수 있다고 답하지 않고, 운명이 다가오더라도 피하지 않은 채 그때까지 자신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답한다. 그 대답과 함께 마지막 그림자도 사라지고 Lxa tisia의 수련이 끝난다.
시엘라가 대지의 심장을 내놓자 이온은 자신이 그 안에 들어갈 준비를 하지만, 실제 코살이 나타나 그녀를 밀쳐낸다.
코살은 자신이 이온에게 부탁한 것은 백성을 이끄는 것이지 그들을 위해 죽으라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한 뒤 자신이 대신 대지의 심장에 들어간다.
이온의 마음속에서 자신을 원망하던 코살과 달리, 실제 코살은 라시엘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한번 이온을 살리는 쪽을 선택한다.
코살은 새로운 라시엘의 의지가 되어 대지의 심장 안에서 별이 만들어질 때를 기다리게 되고, 이온은 살아서 백성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시엘라는 자연적으로 행성이 재생되기를 기다리면 수억 년이 걸리므로 과정을 가속하는 노래를 가르쳐주기로 한다.
이 노래는 특별한 한 사람이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고향을 되찾고 싶은 라시엘의 사람들이 함께 불러야 한다.
과거를 다시 지켜보던 일행에게 아셰스의 정체도 공개된다. 아셰스 안에는 모태상관 과정에서 억지로 융합된 수많은 이세계인의 영혼이 남아 있었다.
그들은 원래 이 세계 사람이 아니었으며, 융합되기 전에 자신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이온을 기억하고 있었다.
모태상관의 잔재 덕분에 단 한 가지에 대해서만 전지에 도달할 기회를 얻자 그것을 이온을 돕는 데 사용했고, 그 힘으로 일행을 이 과거에 끌어들였다.
자신의 역할이 끝나면 사라질 것을 알고 있는 그들은 현실로 돌아간 뒤 아셰스의 가슴에 있는 모니터를 가져가 달라고 부탁한다.
의식에서 처음 나타나는 것은 라시엘에 남겨졌던 백성들의 그림자다. 이들은 실제 죽은 이들의 원혼이라기보다, 자신이 그들을 버리고 살아남았다고 생각하는 이온의 죄책감과 공포가 형상화된 존재다.
그렇다고 그들의 살고 싶었다는 마음까지 거짓으로 취급되는 것은 아니다. 이온은 그 고통을 없던 일로 만들지 않으면서
죽은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과 자신도 그 자리에서 멈춰야 한다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다음으로 나타나는 것은 제놈들의 왕 코살이다. 그림자는 자신과 자신의 아이들이 희생했는데도 이온이 백성들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며 그녀를 비난하지만
실제 코살은 라시엘이 무너지던 순간 자신과 신전을 버리고 한 사람이라도 더 데리고 떠나라고 명령했던 존재다.
이온은 자신이 알고 있는 실제 코살과 자신의 두려움이 만들어낸 코살을 구분하기 시작하고
그를 실망시켰다는 생각을 절대적인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면서 그림자에게 공격이 통한다.
코살의 그림자를 쓰러뜨린 뒤 마지막으로 나타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죽음이다.
이것은 힘으로 격파할 수 있는 적이 아니라 모든 생명에게 찾아오는 절대적인 끝을 형상화한 그림자로,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 생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이온은 죽음을 이길 수 있다고 답하지 않고, 운명이 다가오더라도 피하지 않은 채 그때까지 자신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답한다. 그 대답과 함께 마지막 그림자도 사라지고 Lxa tisia의 수련이 끝난다.
시엘라가 대지의 심장을 내놓자 이온은 자신이 그 안에 들어갈 준비를 하지만, 실제 코살이 나타나 그녀를 밀쳐낸다.
코살은 자신이 이온에게 부탁한 것은 백성을 이끄는 것이지 그들을 위해 죽으라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한 뒤 자신이 대신 대지의 심장에 들어간다.
이온의 마음속에서 자신을 원망하던 코살과 달리, 실제 코살은 라시엘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한번 이온을 살리는 쪽을 선택한다.
코살은 새로운 라시엘의 의지가 되어 대지의 심장 안에서 별이 만들어질 때를 기다리게 되고, 이온은 살아서 백성들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시엘라는 자연적으로 행성이 재생되기를 기다리면 수억 년이 걸리므로 과정을 가속하는 노래를 가르쳐주기로 한다.
이 노래는 특별한 한 사람이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고향을 되찾고 싶은 라시엘의 사람들이 함께 불러야 한다.
과거를 다시 지켜보던 일행에게 아셰스의 정체도 공개된다. 아셰스 안에는 모태상관 과정에서 억지로 융합된 수많은 이세계인의 영혼이 남아 있었다.
그들은 원래 이 세계 사람이 아니었으며, 융합되기 전에 자신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이온을 기억하고 있었다.
모태상관의 잔재 덕분에 단 한 가지에 대해서만 전지에 도달할 기회를 얻자 그것을 이온을 돕는 데 사용했고, 그 힘으로 일행을 이 과거에 끌어들였다.
자신의 역할이 끝나면 사라질 것을 알고 있는 그들은 현실로 돌아간 뒤 아셰스의 가슴에 있는 모니터를 가져가 달라고 부탁한다.
#45릴리아◆mMF3WSPttu(7cdfb389)2026-09-19 (토) 04:10:55
## 슈렐리아의 이름과 라시엘 재생, 솔 시엘 도착 — 101어장
일행은 이온과 어린 에올리아가 함께 지내던 시기도 본다.
에올리아는 물질의 파동을 조절해 다른 물질로 바꾸는 파동 조율기를 보여주며, 원하는 물건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면 사람들도 덜 싸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과 아르 시엘을 진심으로 좋아하지만, 자신은 사람들이 부탁하는 것을 들어주는 존재라고만 생각해 정작 자신이 무엇을 받고 싶은지는 거의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온은 그런 에올리아에게 자신이 무언가를 주고 싶다고 말한다.
에올리아라는 이름이 라시엘 사람들에게 발음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붙여 라시엘에서 쓸 두 번째 이름을 만들어주는데, 그것이 슈렐리아다.
이온은 원래 별명 정도로 생각했지만 에올리아는 자신이 처음으로 받은 선물을 몹시 기뻐하고, 앞으로는 슈렐리아가 자신의 이름이라고 받아들인다.
라시엘로 돌아갈 때가 오자 소레일 주민 가운데 일부는 아르 시엘에 남기로 결정하며, 이들이 훗날 테루족으로 이어지는 사람들로 자리 잡는다.
이온은 에올리아와 작별하고 본래의 백성들에게 돌아간다.
이후 소레일의 수많은 사람들이 이온과 함께 Ra Ciel Reincarnation을 부른다. 대부분은 노래마법을 사용할 줄도 모르고 계반상계시의 문자와 발음도 제대로 익히지 못했지만
이온은 노래가 입이 아니라 마음으로 부르는 것이라며 모두의 참여를 받아들인다. 엉망인 합창은 점차 하나의 소망으로 모이고
코살이 들어간 대지의 심장은 마이크로 퀘이사에서 새로운 원시 행성으로 성장한다. 사라졌던 라시엘이 다시 별의 형태를 얻는다.
그 장면을 끝으로 일행은 고대 연구시설의 현실로 돌아온다. 아셰스는 완전히 정지해 있고, 약속대로 가슴의 모니터만 분석용 장치 전지의 부품으로 회수한다.
연구시설의 다른 물건은 뜯어가지 않고 아셰스와 그곳을 하나의 무덤처럼 남겨둔 채 방주로 돌아가며 라시엘 사이드 에피소드가 끝난다.
며칠 뒤 방주는 솔 시엘에 도착한다. 거대한 방주를 직접 정박시킬 수 없어 인근에 띄워두고 수송선으로 입국한 직후, 솔 시엘 출신 성녀 엘리시아가 무단 출국과 허가 없는 파동 능력 사용 등의 혐의로 교회에 연행된다.
다만 교황이 선처를 요청해두어 처벌은 제한적인 징계 수준으로 낮아진다.
일행은 엘 에레미아 교황청에서 팔스 교황과 만난다. 팔스는 심포니카 요원 루비 로즈와 대지의 심장 강탈 사건에 대해 교회를 대표해 먼저 사과하고
루비에게 전달된 명령이 어디서 변질되었는지를 밝히기 위해 심포니카 조직에 대한 조사도 시작하겠다고 한다.
당사자들이 루비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사건 자체를 덮지는 않되 사형을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다.
프렐리아가 수백 년 동안 솔 마르타를 유지하느라 몸이 망가진 상태로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들은 교회 인사들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날 팔스는 옷을 찢고 단식에 들어가며, 에올리아와의 접견도 미뤄진다.
자쿠리는 현재 엘리시아가 지내는 방이 과거에는 레바테일을 통제하기 위한 고문실이었다고 설명한다.
지금의 교회가 법과 절차를 강조하는 조직으로 변했더라도, 같은 장소에는 과거 솔 시엘이 레바테일을 잠재적인 반란세력으로 두려워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101어장 마지막에는 S.O.N.G.의 카자나리 겐쥬로가 직접 일행을 찾아온다.
자신을 향한 존경보다 실제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사람들이 기억되어야 할 영웅이라고 말하면서, 솔 시엘의 또 다른 주요 세력과 일행의 접촉이 시작된다.
일행은 이온과 어린 에올리아가 함께 지내던 시기도 본다.
에올리아는 물질의 파동을 조절해 다른 물질로 바꾸는 파동 조율기를 보여주며, 원하는 물건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면 사람들도 덜 싸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과 아르 시엘을 진심으로 좋아하지만, 자신은 사람들이 부탁하는 것을 들어주는 존재라고만 생각해 정작 자신이 무엇을 받고 싶은지는 거의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온은 그런 에올리아에게 자신이 무언가를 주고 싶다고 말한다.
에올리아라는 이름이 라시엘 사람들에게 발음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붙여 라시엘에서 쓸 두 번째 이름을 만들어주는데, 그것이 슈렐리아다.
이온은 원래 별명 정도로 생각했지만 에올리아는 자신이 처음으로 받은 선물을 몹시 기뻐하고, 앞으로는 슈렐리아가 자신의 이름이라고 받아들인다.
라시엘로 돌아갈 때가 오자 소레일 주민 가운데 일부는 아르 시엘에 남기로 결정하며, 이들이 훗날 테루족으로 이어지는 사람들로 자리 잡는다.
이온은 에올리아와 작별하고 본래의 백성들에게 돌아간다.
이후 소레일의 수많은 사람들이 이온과 함께 Ra Ciel Reincarnation을 부른다. 대부분은 노래마법을 사용할 줄도 모르고 계반상계시의 문자와 발음도 제대로 익히지 못했지만
이온은 노래가 입이 아니라 마음으로 부르는 것이라며 모두의 참여를 받아들인다. 엉망인 합창은 점차 하나의 소망으로 모이고
코살이 들어간 대지의 심장은 마이크로 퀘이사에서 새로운 원시 행성으로 성장한다. 사라졌던 라시엘이 다시 별의 형태를 얻는다.
그 장면을 끝으로 일행은 고대 연구시설의 현실로 돌아온다. 아셰스는 완전히 정지해 있고, 약속대로 가슴의 모니터만 분석용 장치 전지의 부품으로 회수한다.
연구시설의 다른 물건은 뜯어가지 않고 아셰스와 그곳을 하나의 무덤처럼 남겨둔 채 방주로 돌아가며 라시엘 사이드 에피소드가 끝난다.
며칠 뒤 방주는 솔 시엘에 도착한다. 거대한 방주를 직접 정박시킬 수 없어 인근에 띄워두고 수송선으로 입국한 직후, 솔 시엘 출신 성녀 엘리시아가 무단 출국과 허가 없는 파동 능력 사용 등의 혐의로 교회에 연행된다.
다만 교황이 선처를 요청해두어 처벌은 제한적인 징계 수준으로 낮아진다.
일행은 엘 에레미아 교황청에서 팔스 교황과 만난다. 팔스는 심포니카 요원 루비 로즈와 대지의 심장 강탈 사건에 대해 교회를 대표해 먼저 사과하고
루비에게 전달된 명령이 어디서 변질되었는지를 밝히기 위해 심포니카 조직에 대한 조사도 시작하겠다고 한다.
당사자들이 루비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사건 자체를 덮지는 않되 사형을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다.
프렐리아가 수백 년 동안 솔 마르타를 유지하느라 몸이 망가진 상태로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들은 교회 인사들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날 팔스는 옷을 찢고 단식에 들어가며, 에올리아와의 접견도 미뤄진다.
자쿠리는 현재 엘리시아가 지내는 방이 과거에는 레바테일을 통제하기 위한 고문실이었다고 설명한다.
지금의 교회가 법과 절차를 강조하는 조직으로 변했더라도, 같은 장소에는 과거 솔 시엘이 레바테일을 잠재적인 반란세력으로 두려워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
101어장 마지막에는 S.O.N.G.의 카자나리 겐쥬로가 직접 일행을 찾아온다.
자신을 향한 존경보다 실제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사람들이 기억되어야 할 영웅이라고 말하면서, 솔 시엘의 또 다른 주요 세력과 일행의 접촉이 시작된다.
#46릴리아◆mMF3WSPttu(7cdfb389)2026-09-19 (토) 04:11:00
## 에올리아의 추적과 굳어버린 솔 시엘 — 102어장
징계를 받던 엘리시아의 방에 한밤중 에올리아가 몰래 찾아온다. 에올리아가 궁금해하는 것은 엘리시아의 처벌이나 메타팔리카의 사정이 아니라 마왕, 즉 뮤르의 생존 여부와 행방이다.
엘리시아가 뮤르와 직접 만났다고 답하면서 그녀를 선배라고 부르자 에올리아는 경계하고, 뮤르가 수천만 명을 학살한 솔 시엘의 대역죄인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
엘리시아는 뮤르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 했던 마음까지 무시해서는 안 되며, 그녀가 그런 선택에 이르게 된 데에는 교회와 인간 사회의 책임도 있다고 맞선다.
특히 뮤르가 만든 노래의 의미조차 인간들이 외면했던 일을 들며 결과만으로 모든 책임을 한 사람에게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에올리아는 논쟁을 이어가기보다 뮤르의 행방을 알아낼 의무가 있다며 자신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고 떠난다.
엘리시아가 뒤에서 EXEC_RIG=VEDA/.를 부르기 시작하지만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뜬다.
엘리시아는 이 방문을 일행에게 알리고, 뮤르와 일행의 협력 사실은 숨긴 채 교회에도 에올리아가 자신에게 뮤르의 행방을 물었다고 보고한다.
교회는 에올리아가 아무도 모르게 직접 찾아올 정도라면 엘리시아가 특별히 중요한 인물이라고 판단해 오히려 그녀를 곧바로 석방한다.
일행은 이어 S.O.N.G. 쪽으로 향해 타치바나 히비키와 만난다. 겐쥬로는 이들을 경계하기보다 회식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히비키 역시 농사일을 하며 지내는 평범한 일상을 보여준다.
반면 솔 시엘에서는 에올리아의 제5호 칙령에 따라 휴므노스를 비롯한 파동 능력과 파동과학을 이용한 신기술을 사전 허가 없이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S.O.N.G.이라고 해서 법 자체에서 면제되는 것은 아니며, 필요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빨리 인정받을 수 있을 뿐이다.
솔 시엘은 세 대륙 중 생활이 가장 안정되어 있고 교회와 S.O.N.G.도 정상적으로 기능하지만, 일행은 동시에 사회 전체가 지나치게 굳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람들이 에올리아가 정한 법과 질서를 좀처럼 의심하거나 바꾸려 하지 않고, 안정되어 있는 만큼 새로운 것이 들어왔을 때 쉽게 흔들릴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그날 요람에서는 메타팔리카와 알파, 사샤노미야, 아르 루를 비롯한 아르 시엘의 의지들과 다시 만난다.
요람의 주인은 솔 시엘이 왜 그렇게 굳었는지를 생각해보라고 하고, 일행은 에올리아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변화를 막고 있는 것인지
반대로 사람들이 변화와 불확실성을 싫어하기 때문에 에올리아 역시 그 요구에 맞춰 굳어진 것인지 고민한다.
여기서 슈렐리아의 팰리스 입구를 막았던 나루카미 유우의 의미도 설명된다.
지구에서 나루카미와 동료들은 심야 텔레비전과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고, 범인 아다치 토오루뿐 아니라 인간이 불편한 진실보다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선택하려는 욕망과 연결된 아메노사기리와 이자나미까지 상대했다.
요람의 주인은 이전 레온의 팰리스에서 만난 조커의 인지존재와 나루카미의 인지존재를 나란히 놓는다.
조커가 상징했던 문제는 스스로 선택하는 부담을 버리고 누군가에게 삶을 맡기고 싶다는 집단적 소망이었다.
반면 나루카미가 상징하는 것은 불편하고 고통스럽더라도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태도다.
따라서 슈렐리아의 팰리스 앞에서 나루카미가 길을 막은 것은 단순한 전투력 검사가 아니라
에올리아와 솔 시엘을 이해하려면 먼저 그들이 외면하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를 보아야 한다는 의미로 정리된다.
대화를 마치면서 요람의 주인과 사샤노미야는 새로 만든 이동용 애플리케이션을 일행의 단말기에 설치한다.
알 토네리코와 임플란타 같은 탑을 경유하고 각 탑의 관리자에게 허가를 받는 구조로, 대륙 사이를 장기간 항해하지 않고도 사람과 개인 소지품을 순식간에 이동시킬 수 있다.
일행은 메타팔리카와 알파, 여러 아르 시엘의 의지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요람을 떠나며, 102어장과 에피소드 2.5가 끝난다.
징계를 받던 엘리시아의 방에 한밤중 에올리아가 몰래 찾아온다. 에올리아가 궁금해하는 것은 엘리시아의 처벌이나 메타팔리카의 사정이 아니라 마왕, 즉 뮤르의 생존 여부와 행방이다.
엘리시아가 뮤르와 직접 만났다고 답하면서 그녀를 선배라고 부르자 에올리아는 경계하고, 뮤르가 수천만 명을 학살한 솔 시엘의 대역죄인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
엘리시아는 뮤르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 했던 마음까지 무시해서는 안 되며, 그녀가 그런 선택에 이르게 된 데에는 교회와 인간 사회의 책임도 있다고 맞선다.
특히 뮤르가 만든 노래의 의미조차 인간들이 외면했던 일을 들며 결과만으로 모든 책임을 한 사람에게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에올리아는 논쟁을 이어가기보다 뮤르의 행방을 알아낼 의무가 있다며 자신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고 떠난다.
엘리시아가 뒤에서 EXEC_RIG=VEDA/.를 부르기 시작하지만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뜬다.
엘리시아는 이 방문을 일행에게 알리고, 뮤르와 일행의 협력 사실은 숨긴 채 교회에도 에올리아가 자신에게 뮤르의 행방을 물었다고 보고한다.
교회는 에올리아가 아무도 모르게 직접 찾아올 정도라면 엘리시아가 특별히 중요한 인물이라고 판단해 오히려 그녀를 곧바로 석방한다.
일행은 이어 S.O.N.G. 쪽으로 향해 타치바나 히비키와 만난다. 겐쥬로는 이들을 경계하기보다 회식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히비키 역시 농사일을 하며 지내는 평범한 일상을 보여준다.
반면 솔 시엘에서는 에올리아의 제5호 칙령에 따라 휴므노스를 비롯한 파동 능력과 파동과학을 이용한 신기술을 사전 허가 없이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S.O.N.G.이라고 해서 법 자체에서 면제되는 것은 아니며, 필요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빨리 인정받을 수 있을 뿐이다.
솔 시엘은 세 대륙 중 생활이 가장 안정되어 있고 교회와 S.O.N.G.도 정상적으로 기능하지만, 일행은 동시에 사회 전체가 지나치게 굳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람들이 에올리아가 정한 법과 질서를 좀처럼 의심하거나 바꾸려 하지 않고, 안정되어 있는 만큼 새로운 것이 들어왔을 때 쉽게 흔들릴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그날 요람에서는 메타팔리카와 알파, 사샤노미야, 아르 루를 비롯한 아르 시엘의 의지들과 다시 만난다.
요람의 주인은 솔 시엘이 왜 그렇게 굳었는지를 생각해보라고 하고, 일행은 에올리아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변화를 막고 있는 것인지
반대로 사람들이 변화와 불확실성을 싫어하기 때문에 에올리아 역시 그 요구에 맞춰 굳어진 것인지 고민한다.
여기서 슈렐리아의 팰리스 입구를 막았던 나루카미 유우의 의미도 설명된다.
지구에서 나루카미와 동료들은 심야 텔레비전과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고, 범인 아다치 토오루뿐 아니라 인간이 불편한 진실보다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을 선택하려는 욕망과 연결된 아메노사기리와 이자나미까지 상대했다.
요람의 주인은 이전 레온의 팰리스에서 만난 조커의 인지존재와 나루카미의 인지존재를 나란히 놓는다.
조커가 상징했던 문제는 스스로 선택하는 부담을 버리고 누군가에게 삶을 맡기고 싶다는 집단적 소망이었다.
반면 나루카미가 상징하는 것은 불편하고 고통스럽더라도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태도다.
따라서 슈렐리아의 팰리스 앞에서 나루카미가 길을 막은 것은 단순한 전투력 검사가 아니라
에올리아와 솔 시엘을 이해하려면 먼저 그들이 외면하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를 보아야 한다는 의미로 정리된다.
대화를 마치면서 요람의 주인과 사샤노미야는 새로 만든 이동용 애플리케이션을 일행의 단말기에 설치한다.
알 토네리코와 임플란타 같은 탑을 경유하고 각 탑의 관리자에게 허가를 받는 구조로, 대륙 사이를 장기간 항해하지 않고도 사람과 개인 소지품을 순식간에 이동시킬 수 있다.
일행은 메타팔리카와 알파, 여러 아르 시엘의 의지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요람을 떠나며, 102어장과 에피소드 2.5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