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백합] 안녕이라는 말대신 안녕

#12223 [1:1/백합] 안녕이라는 말대신 안녕 (182)

#0◆HqtdN5ly7S(d9319d04)2026-05-24 (일) 02:11:45
헤어질 때의 안녕과 다시 만날 때의 안녕 사이.

그 긴 공백을 채운 건 무성한 소문도, 화려한 경력도 아닌 너를 향해 앓았던 낮은 열기뿐이었다.

안녕이란 말 대신, 우리가 서로에게 건넬 수 있는 유일한 진심에 관하여.
#133◆lHp/w/X9b.(b47239f6)2026-06-11 (목) 12:54:59
멘헤라.. 터져도 괜찮으려나 ㅋㅋㅋㅋ 너무 피곤해지지만 않으면 괜찮을지도??

시트는 시트일 뿐이고 진짜는 굴리면서 보이는 그거? 라고 생각해~

그 머라고 하지? 아쌀하다? 쌉쌀하다? 알싸하다? 그런 대학생인 거냐고 앗쨩은 ㅋㅋ 그런 앗쨩도 좋겠지~

응~ 편하게 써줘! 히요리가 스파잇시하다고 느끼면 나도 그렇게 동기화할 수 있으니까? ㅋㅋㅋㅋ 기대할게~~
#134◆HqtdN5ly7S(4e8e63ea)2026-06-11 (목) 13:01:41
나..소신 발언하자면 히요리 언니의 멘헤라라면 피곤해지지 않는 선에서 터지는 건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술기운도 있는데 한번쯤 터져서 앗쨩한테 쏟아내도 될거라고 생각해... 강요는 아님. 절대 아님.

그치~~ 맞아! 굴려가면서 보이는 게 진짜 캐릭인거야ㅋㅋㅋㅋㅋ이건 히요리주랑 굉장히 잘 맞네 기쁘다☺️

알싸한 대학생 앗쨩ㅋㅋㅋㅋ 뭔가 풋고추 한입 먹었는데 알고보니 맵싸한 느낌이 되어버렸잖아ㅋㅋㅋㅋ
지금은 극복? 했다고 해도 큰 좌절을 겪고 풋사랑 열병도 씨게 앓은 상태니까 알싸? 맵싸?한 대학생이여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지금의 기대에서 50퍼만 줄여줘ㅋㅋㅋㅋ 최대한 스파이시한 대사를 뽑아내볼게ㅋㅋㅋ
#135◆lHp/w/X9b.(b47239f6)2026-06-11 (목) 13:19:49
피곤해지지 않는 선에서 << 이거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 ㅋㅋㅋㅋ 옛날엔 피폐 엄청 좋아했었는데 말이야..
만약 멘헤라가 터지더라도 이번 재회때는 아닐 듯?? 몬가 몇번 더 만나면서 이런저런 자잘한 오해가 쌓이다 한번 터질 것 같기도 하고~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분에서 아키호주의 공감을 얻어서 기쁘다! 잘 맞아서 다행이야~~

맵싸한 풋고추 맛있지..! 난 솔직히 고추는 풀냄새 나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청양고추는 매운맛에 가끔 먹거든 ㅋㅋㅋㅋ
풋사랑 앓았지만, 앗쨩 아직 스무살 아가인걸?? 톡 쏘는 맛이 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ㅋㅋㅋㅋ알겠어 50%만 기대하고 있겠다고~~ 라고 하면서 잔뜩 기대하기 ㅋㅋㅋㅋㅋ
#136◆HqtdN5ly7S(4e8e63ea)2026-06-11 (목) 13:30:25
아니 히요리주는 나인가. 나도 한때 피폐 엄청 좋아했는데 요즘은.....피폐 마쉿지.. 근데 순애가 더 좋아 << 이렇게 되어가서.
그치만 약간의 피폐는 맛있는 향신료가 되어줄 수 있어서 종종 즐기는 편이야☺️
터질 가능성이 있긴 있다는 거구나? 그럼 그때를 두근두근하며 기다리고 있어야겠다ㅋㅋㅋㅋ
히요리 언니의 멘헤라 두근두근 기대하기☺️

조율할 때부터 잘맞았는데 이런 것까지 잘 맞아서 좋아~~

청양고추는 너무 매워서 오이고추만 즐겨먹는 사람은 고개를 돌립니다... 하지만 맵싸한 풋고추도 좋아해~ 그래서 스무살 아가인 앗쨩이 톡 쏘는 맛이 있나봐(?)
자기는 풋사랑 앓고 있는데 그 작대기가 향하는 사람은 자기 맘도 모르고 틱틱거리니까.. 라는 변명을 해보며🙄 히요리주가 괜찮다면야 톡쏘는 스무살 아가 앗쨩을 열심히 어필하는 걸로.

안돼 그러지마ㅋㅋㅋㅋ 그치만 그렇게 기대를 받으면 응당 받아들여야하는 게 참치의 역할이겠지.. (굳은 결심)
#137◆HqtdN5ly7S(1285fec7)2026-06-11 (목) 22:11:15
제 손으로 감싸쥔 히요리의 손은 술 때문인지 조금 뜨겁다. 기억에 남아있는 선명한 그때의 느낌과 사뭇 달랐다. 아니면 제 체온이 술 때문에 온도가 올랐기 때문일까. 어느쪽이든 오랜만에 잡은 손은 선명하게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풋사랑의 열병을 앓기 전, 그저 다른 선배들보다 조금 더 친하던 그 시절. 친근함을 표현하는데 스스럼 없던 그 시절.
졸업하는 당신을 배웅하고, 뒤돌았을 때 느껴지던 눈물이 쏟아질 것 같던 기억. 그리고, 그리고... 문득 자신이 당신에게 했던 모든 행동의 이유를 깨달았던 기억.

아직도 선명한 기억과 또다시 속이 울렁거리는 지독한 풋사랑의 열병. 히요리의 손을 감싼 제 손에 조금 힘을 줘서 단단히 쥐며 아키호가 느슨한 웃음이 떠올라서 젖내나는 앳된 얼굴에 있던 웃음을 지우고 눈가를 찌푸린다. 제 말에 돌아온 대답이 썩 마음에 들지 않은 듯, 시선을 피하고 있는 히요리를 가만히 내려다보다 아키호는 제 시선을 굴렸다. 퉁명스러운 대답도, 도통 눈을 마주쳐주지 않는 행동도, 가려지지 않는 얼굴색을 어떻게든 가리려고 하는 것도 달갑게 느껴지는 걸 보니 다시 속이 울렁거리는 풋사랑의 열병이 독하기는 한 모양이다.

어쩌겠어. 내가 져줄 수 밖에. 히요리의 손을 잡은 채, 붙잡고 있는 자신의 손을 당겨 한층 가까워진 거리에서 아키호는 히요리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난 선배한테 카와조에라고 불리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앗쨩으로 불러줘요. 나 서운해."

특유의 능글맞고 느긋한 어조로 가까이 다가온 히요리에게 속삭이던 아키호가 짧게 헛웃음을 터트렸다. 불쾌한 기색보다 조금 황당하다는 기색이 짙게 드러나는 헛웃음이다. 헛웃음은 이내 즐겁다는 느낌이 담긴 웃음을 바뀌었다.

"이번에도 안잡으러 오려고요? 내가 손 놓고 도망갔을 때도 잡으러 올 생각 안했잖아."

잡고 있던 히요리의 손을 풀어주는 것처럼 느슨하게 제 손에 힘을 빼며, 아키호가 가까웠던 거리를 벌려냈다. 그런 상황에서도 아키호는 앳된 느슨한 미소를 지은 채, 앞장서서 전철역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138◆HqtdN5ly7S(1285fec7)2026-06-11 (목) 22:11:56
이른 아침에 답레가 올라간다는 약속을 지키러 왔지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자!
#139◆lHp/w/X9b.(9b21bf1b)2026-06-12 (금) 13:27:31
>>137 이번에도 안 잡으러 올 거냐는, 억울하리만치 무심한 목소리가 밤공기 속으로 흩어졌다. 맞잡았던 손가락 사이로 스르륵 힘이 빠지며, 채워져 있던 온기가 멀어지는 감각에 히요리는 순간 호흡을 멈췄다.

왜 갑자기 멀어져야 했는지, 그날 동아리방에서의 장난은 대체 무엇이었는지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흔적을 지웠던 후배였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 도리어 저를 잡으러 오지 않았다며 태연하게 속을 긁어놓는 뒷모습이 야속하기 짝이 없었다. 2년이라는 공백 동안 저 혼자 삼켜야 했던 서운함과 억울함이, 아키호의 그 앳된 미소 한 자락에 맥없이 허물어지는 것 같아 목끝이 매웠다.

정적을 깨뜨리며 뚝뚝 멀어지는 아키호의 발소리를 들으며, 히요리는 구두를 신은 발끝에 힘을 주었다. 또다시 그 뒷모습을 망연히 바라보며 혼자 어둠 속에 남겨질 수는 없었다. 낮 동안 꼿꼿이 세워두었던 어른의 체면이나 이성 따위는, 저 얄미운 연하가 던진 둔탁한 도발 한마디에 흔적도 없이 바스러진 지 오래였다.

"......앗쨩!"

울컥 차오른 이름과 함께 히요리는 비틀거리는 걸음을 재촉해 아키호의 뒤를 쫓았다. 그리고 방금 전 매끄럽게 떨어져 나갔던 그 손을 다시금 움켜쥐었다. 이번에는 손가락 마디마디를 얽어매듯, 절대로 제멋대로 놓아주지 않겠다는 고집을 담아 악착같이 쥐어 틀었다.

"......누가 마음대로 손을 놓으래? 정작 먼저 가버린 게 누구인데, 사람 속도 모르고 그런 소릴 해......."

거칠어진 호흡 틈으로 붉게 물든 낯을 가릴 여유조차 없었다. 정작 먼저 사라진 게 누구인데 그런 소리를 하냐는 원망보다, 지금 이 손을 놓치면 다시는 이 아이와 마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본능적으로 앞섰다. 다시 맞잡은 손바닥을 타고 눅진하게 엉겨 붙는 체온이 너무 따뜻해서 도리어 가슴 한구석이 찌르르하게 시려왔다. 후배 주제에 제 마음을 이토록 엉망으로 휘두르는 아키호가 얄미우면서도, 다시 마주한 이 익숙한 온기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이기적인 안도감이 깊은 취기와 함께 마음에 가만히 가라앉았다.
#140◆lHp/w/X9b.(9b21bf1b)2026-06-12 (금) 13:30:49
오늘 정신없는 하루였는데, 답레 읽으면서 그리고 답레 쓰면서 굉장히 힐링했어:3.. 히요리 멘헤라까진 모르겠고 술김에 저러는 것 같긴 한데~ 이쪽도 꽤나 적극적이지.. 아마?

아키호주도 좋은 하루 보냈을까? 이번 주도 고생 많았어~~
#141◆HqtdN5ly7S(62b4161e)2026-06-12 (금) 13:33:30
☺️...... 답레를 보고 그만 기절해버렸답니다. 사유는 히요리 언니의 진심이 너무 끝내줘서라네요.

히요리주 오늘 하루 수고했어~~ 이제 주말이네!
#142◆HqtdN5ly7S(62b4161e)2026-06-12 (금) 13:38:30
>>140 정신없는 하루였구나. 휴일을 앞둔 날은 그렇긴 해....🙄 나도 오늘은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지~ 정신 차려보니까 퇴근하는 길이지 뭐야

술김에 하는 말치고는 굉장히 하나부터 열까지 진심이 흘러나와서 앗쨩이 되게 기분 좋게 받아들일것 같은데... (안심하세요. 그냥 평범한 스무살입니다)

얄미운 연하가 던진 둔탁한 도발이라는 문장이나, 후배주제에<< 같은 문장에서 히요리 언니는 아직 앗쨩을 2년전의 고등학생으로 보고 있는데, 정작 마주한 앗쨩은 그때랑 달라서 혼란스러워보이는 게 드러나서 좋아☺️
#143◆HqtdN5ly7S(62b4161e)2026-06-12 (금) 14:30:30
답레는 빠르면 오늘 지나기 전에, 늦어도 내일쯤? 올라갈거 같아.
히요리주 오늘 하루 수고했구, 내일도 혹시 일정이 있다면 내일도 힘내~~ 없다면 푹 쉬길 바랄게☺️
#144◆lHp/w/X9b.(9b21bf1b)2026-06-12 (금) 14:34:00
뭔가~ 조금 찌들어있고 쓸데없는 자존심도 잇고 하지만, 음침하진 않은? 애 자체는 순수하고 솔직한 그런 느낌을 생각해서 그럴까~

문장 하나하나 뜯어서 맛있게 먹어주어서 너무 기분좋고 고맙네~ 딱 그런 느낌을 생각하고 썼는데 말이야☺️☺️
칭찬은 참치를 춤추게 해 ~~

이제 여름이라 날이 부쩍 더워지고 있어.. 아키호주 항상 더위 조심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좋은 밤 보내고!
#145◆lHp/w/X9b.(9b21bf1b)2026-06-12 (금) 14:35:33
>>143 응. 확인했어~ 편할 때 올려주면 고마울 것 같아!
내일은 푹 쉴거야! 아키호주도 주말 잘 보내고~
#146◆HqtdN5ly7S(62b4161e)2026-06-12 (금) 14:43:30
내일은 푹 쉬는구나. 주말 잘 보내~~

>>144 순수하고 솔직한 히요리 언니..... 솔직한데 영 순수하지 못한 앗쨩이랑 대비되서 좋은걸.
돌릴 때마다 앗쨩은 순수함과 거리가 멀다는 걸 느끼고 있어🙄

그만큼 히요리주의 답레가 맛있기 때문이야~~ 문장 하나하나가 좋고 맛있고... 또 맛있고.... 그러니 하나하나 뜯어서 맛보는 게 당연한 법☺️

여름치고는 한낮만 좀 덥지 아침저녁은 참을 만 하드라.. 그래도 덥기는 해. 이미 에어컨을 개시해서 쾌적하게 지내고 있어! 걱정 고마워! 히요리주도 냉방병이랑 더위 조심하고 건강해야돼😢
#147◆HqtdN5ly7S(62b4161e)2026-06-12 (금) 14:43:44
즐겁다는 듯 웃음을 짓고 던진 말이었으나, 그 말에 담긴 제 속내는 마냥 즐겁지 못했다. 제 진심을 말하지도 못해서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린 주제에 히요리의 대답 한마디 한마디에 남아있는 날선 반응이 느껴질 때마다 도리없이 상처를 받고 만다. 걸음을 옮기면서 아키호는 히요리의 손을 잡고 있었던 제 손바닥을 물끄러미 들여다봤다.

희미하게 제 손에 남아있는 온기는 풋사랑의 열기와 닮았다.
기껍다가도, 지독하게 목이 메일 만큼 아픈 게 정말로 닮아있었다.

나이만 먹었지, 하는 짓은 여전히 고등학생 때와 다를 바 없지 않나. 들여다보고 있던 손바닥을 그러쥐며 아키호가 헛웃음을 삼킨다. 2년만에 재회한 당신의 앞에서 나는 여전히 당신의 뒤를 쫒아다니던 그때의 앳된 고등학생인 모양이다.
앗쨩! 뒤에서 들려오는 구둣발 소리보다 먼저 들린 호칭에 아키호는 천천히 걸음을 멈추며 고개를 돌렸다.

"그렇게 세게 잡으면 아파요. 선배."

잔잔하게 속이 욱신거리는 정도였을 열병이 당신에게 잡힌 손을 타고 느껴지는 온기에 대책없이 높아진다. 분명 집으로 돌아가면 꼬박 앓아누울 게 분명했지만 아키호는 히요리에게 잡혀버린 제 손에 힘을 주며 자신이 서있는 위치까지 끌어당겼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그랬는지 짐작도 하지 못하면서. 잡혀있지 않은 아키호의 손이 히요리의 어깨를 지나 붉게 물든 얼굴로 향한다.

"히요리 선배도 내 속은 모르잖아. 그러니까 이걸로 쌤쌤하자구요."

잘 세팅되어있을 히요리의 머리를 가볍게 헝크러트려놓으며 아키호가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아무렇지 않게 이번에는 손을 놓지 않고 꼭 마주 잡은 채 아키호는 다시 전철역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오래 걸리지 않아 멀리 아직 불이 켜져 있는 역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럼.... 막차 놓치기 전에 들어가요. 나는 여기서 좀 걸어가면 되서."
#148◆HqtdN5ly7S(62b4161e)2026-06-12 (금) 14:47:00
기왕 히요리 언니가 후배주제에<< 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진짜로 후배주제에 건방져! 하는 반응을 노리고 히요리 언니의 머리를 쓰다듬는 건방진 후배 모먼트의 앗쨩을 데려왔어☺️

역에서 헤어지는 걸로 이번 일상을 마무리 지어도 되고, 아니면 앗쨩이 히요리 언니가 막차 타는 것까지 기다리는 장면까지 하고 이번 일상 마무리 지어도 됩니다🙄 이제 다음 일상은 뭐로 할까 고민해볼까...
#149◆HqtdN5ly7S(fc08cabb)2026-06-13 (토) 08:29:16
어우 토요일이 삭제되어버렷어.
좋은 주말 보내고 있길 바래~
#150◆lHp/w/X9b.(9ae3acf7)2026-06-13 (토) 11:09:45
답레 넘넘 맛있게 읽엇어~~~!! 그리고 항상 답레 만족해해줘서 고마워ㅠㅠㅎㅎㅎㅎ 솔직하지만 영 순수하지 못한 앗쨩, 너무 귀엽다고~ ㅋㅋㅋㅋ 하지만 그게 과연 순수하지 않은걸까~ 어른들이 보기엔 완전 애기애기 아닐까 싶으며..

가가가감히 선배의 머리를 쓰다듬은 앗쨩 ㅋㅋㅋㅋㅋ 너무 대담한 거 아니냐고~ 어떻게 반응할지 또 고민해봐야겠고.. 이번이 히요리 쪽에선 막레가 될수도, 한턴 더 이을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쪽이 막레를 하게 된다면 아키호주가 짧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가져와볼까~

다음 일상은 말이지~ 아키호주가 괜찮아할진 모르겠지만, 계속 이정도 진도로 나가면 조금 답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중간에 둘이 어떻게 연락하며 지냈다거나, 어떤 사건이 있었다거나~ 미리 살짝 조율하고서 맛있는 부분만 골라먹우도 좋지 않을까 싶어!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냈길 바라~ 밖에 좀 나왔다가 이제 집 들어가고 있으니까, 답레는 오늘 밤 안으로 올라갈게!
#151◆HqtdN5ly7S(fc08cabb)2026-06-13 (토) 11:35:10
이쪽이야말로 항상 답레 만족해줘서 고마워ㅋㅋㅋㅋㅋ칭찬은 참치를 춤추게 만듭니다ㅎㅎ! 솔직한데 순수하지 못해서 되려 순수해보이는 느낌? 그런건가? 근데 확실히 찐어른들이 보기에는 애기애기해보일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히요리 언니의 머리를 쓰다듬는 걸 앗쨩이 참을 수 있을리가(?) 막레로 줘도 되고 아니여도 되니까 편하게 써지는대로 써주길 바래~~

헉 아냐 지금 이야기해준 거 정말 너무 좋다고 생각해. 아마 재회한 이후에 앗쨩 쪽에서 하루에 한두번 정도로 점심 때 먹은 도시락이나 학식 같은 걸 찍어서 보내주거나, 안부인사 같은 굉장히 쓰잘때기없는 라인들을 툭툭 보냈을 것 같아🙄
중간에 사건이 있어도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어떤 사건이 있어야 둘의 거리가 예전만큼은 아니여도 확실히 가까워질 계기가 있으려나... 앗쨩쪽에서 데이트 하자는 식으로 라인으로 대차게 졸랐다거나(?

확인했어! 오늘 하루는 즐겁게 보냈길 바래~~ 조심히 들어와!
#152◆lHp/w/X9b.(3ae8d070)2026-06-14 (일) 00:47:33
아프다는 아키호의 지적에 히요리는 움찔하며 손가락의 힘을 뺐다. 제 손끝에 실린 무게가 고스란히 들통난 것 같아 얼굴이 화끈거렸다. 정말로 아프게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손을 놓으면 또다시 저 혼자 남겨질까 무서웠을 뿐인데, 서툰 고집만 들킨 것 같아 부끄러웠다. 마주 닿은 손바닥 사이로 미처 정돈되지 못한 침묵이 겉돌았다.

망설이는 찰나를 놓치지 않고 아키호가 한 걸음 다가왔다. 이윽고 정수리 위로 내려앉은 부드러운 손길이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칼을 가볍게 헝클어뜨렸다. 느닷없는 온기에 히요리는 뒤늦게 숨을 삼켰다. 고작 스무 살 주제에 제 속을 다 안다는 듯, 쌤쌤이라며 웃어버리는 연하의 태도가 야속하기 짝이 없었다.

"너, 너 진짜...... 후배 주제에 건방지게, 누, 누구 머리를......."

울컥 가시를 세워보려 했지만 지독한 취기 탓에 혀끝이 자꾸만 뒤엉켰다. 붉어진 얼굴을 감추려 고개를 홱 돌려버렸지만, 아키호는 이번에는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 오히려 손가락을 단단히 맞잡은 채 앞장서서 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주황빛 가로등 아래를 어떻게 걸어왔는지 알 수 없었다. 역사 앞에 다다라 마침내 맞잡았던 온기가 떨어져 나가고, 막차를 타라며 등을 떠미는 목소리가 들렸을 때 히요리는 아키호의 손에 들려 있던 제 가방을 홱 낚아채듯 빼앗아 들었다. 여기서 더 지체했다가는 이 요란한 심장 소리를, 겨우 다시 마주한 온기에 안도해 버린 부끄러운 진심을 모조리 들켜버릴 것만 같았다.

"......내, 내가 알아서 가! 너나 조심히 들어가!"

퉁명스러운 목소리를 던져두고 히요리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역사 안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다급하게 멀어지는 구두 굽 소리가 밤공기 속으로 요란하게 흩어졌다.




[LINE]

정신이 없어서 인사를 제대로 못 했네. 가방 들어줘서 고마웠어.

집에 조심히 들어가, 앗쨩.
#153◆lHp/w/X9b.(3ae8d070)2026-06-14 (일) 00:54:17
어제는 답레 쓰다 잠들어버려서 그만.... 밤 중에 가져온다 했는데 미안해 !

역사로 들어가버림 + 라인 남기는 걸로 막레 가져와봤어~
아키호주가 마무리해줘도 좋고, 이대로 끝내도 좋고!

그러게 평소에 둘이 종종 라인으로 연락을 하긴 했을까?
아키호가 툭툭 일상을 보내오면, 히요리는 처음엔 되게 건조하게 대답했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 거진 그랬구나 하고 답장만 하는 느낌..? 자기 얘기는 잘 안하고..

평범한 걸즈토크를 나누기엔 멀어져 있던 시간이 길어서 ㅎㅎㅎㅎ 아직은 서먹서먹까진 아니지만 거리감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만약 사건을 만들어서 넣을 거라면, 좀 담백하게? 히요리 회사 끝나고 아키호를 우연히 마주쳤는데, 간단히 저녁 같이 먹고 별일없이 헤어졌다거나~~ 특별한 사건이 없어서 오히려 경계 풀리고 안심하는 느낌이 될 수 있을지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154◆HqtdN5ly7S(ddff2ee6)2026-06-14 (일) 01:26:14
이대로 마무리 지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완벽한 답레였습니다. 이번 일상은 이걸루 마무리 짓자☺️ 첫일상 수고했고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
히요리 언니 라인에 앗쨩도 라인 스탬프 하나 보내는 걸로 답했을 것 같은데ㅋㅋㅋ

답레 쓰다가 잠들 수 있지ㅋㅋㅋㅋㅋ히요리주가 많이 피곤했나부다ㅋㅋㅋ

앗쨩 쪽에서 일방적? 이여도 괜찮다면? 아마 하지 않았을까🙄 사진+스탬프 콤보로 일상보내는 앗쨩과 무미건조한 히요리 언니의 답장.... 총체적 난국이지만 그래도 괜찮지 않나 싶고🙄
히요리주 말대로 워낙 멀어져있던 시간이 기니까~~

히요리주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렇게 할까.... 저녁 같이 먹고 빠이빠이하는?
#155◆HqtdN5ly7S(ddff2ee6)2026-06-14 (일) 01:27:49
우연히 마주쳐서 간단히 저녁 먹고 헤어지는 일상으로 하자~~ 슴슴하니 사건없이 지나가는 일상도 있어야지. 앗쨩이 그냥 넘어갈지는 모르겠지만🙄

히요리주도 오늘하루 잘보내~
#156◆lHp/w/X9b.(3ae8d070)2026-06-14 (일) 02:00:24
아닛ㅋㅋㅋ 슴슴한 일상을 돌리잔게 아니었어! 이번 일상이랑 다음 일상 사이에 >>우연히 만나 저녁먹기<< 사건이 있어서 조금씩 다시 가까워지는 그런 걸 생각했던 건데!
그래서 이렇게 조율? 이야기하고 넘어간 다음에 또 다른 일상 굴리면 어떨까 싶어서 얘기했던 거야!

아무튼 아키호주도 첫일상 수고 많았고,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
#157◆HqtdN5ly7S(ddff2ee6)2026-06-14 (일) 02:34:06
내가 표현에 실수를 해버렷다; 오해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내가 제 1언어인 한국어가 이렇게 미숙합니다.....
그럼 우연히 만나서 저녁 같이 먹으며 잡담 비스무리하게 대화 좀 나누고 허어졌다는 일상 이벤트를 집어넣은 뒤 다음 일상을 고민해보자는 거지?

그럼 앗쨩이 이자카야 아르바이트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걸 히요리 언니가 알게 됐을 거고... 이제 어떤 느낌의 일상을 굴릴지 머리 맞대고 생각해볼까.

첫번째는 히요리 언니가 앗쨩이 일하는 이자카야에 방문하는 것.
두번째는 앗쨩이 슬슬 더워질 것 같으니까 쇼핑이나 할겸 데이트하지 않을래요? 하고 꼬신 것.
세번째는.... 히요리주가 생각하고 있거나, 하고 싶은 일상.

세가지 중 하나를 해도 되고 아니면 아예 다른 일상을 같이 생각해봐도 될 것 같아.

다시한번 내 미숙한 한국어 실력으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죄송합니다..
#158◆HqtdN5ly7S(ddff2ee6)2026-06-14 (일) 10:23:10
히요리 언니랑 앗쨩은 어서 친해져서 둘 중 한명이 자취하는 집에 가서 묵는 이벤트 발생했음 좋겠다....침대 하나에 둘이 꼭 붙어서 잤으면 좋겠다..(벌써부터 묵고 가는 이벤트를 기대하는 중)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래~~
#159◆lHp/w/X9b.(3ae8d070)2026-06-14 (일) 11:51:38
아냐아냐 미안할거없어!! 같은 맥락이었는데 내가 오해한거였구나 ㅋㅋㅋㅋㅠㅠ

음음 다음 일상! 아.. 뭔가 ㅋㅋㅋㅋ 2안은 히요리가 좀 뺄 것 같단 말이지..? 시간이 없다고 핑계대거나 바쁘다 피곤하다.. 아직 뭔가 시간을 내서 데이트를 하기엔 조심스럽기 때문일까? 사회에 찌든 일상에 갑자기 앗쨩이 추가된거다 보니까~

1안도 좋지만, 뭔가 슴슴할 것 같기도 하고~ 일상 상황은 좀 더 생각해볼까?!

ㅋㅋㅋㅋㅋ 아키호주는 바라는 게 명확하구나!! 확실히 그런 이벤트가 있으면 재밌겠지~ 초반부터 진도를 확확 빼버리는 게 좋으려나~

암튼 아키호주도 좋은 저녁 보내고~ 월요일도 힘내자!
#160◆HqtdN5ly7S(ddff2ee6)2026-06-14 (일) 12:02:40
생각하다보면 일상할만 것들이 좀 떠오르겠지?
2번안은 던져놓고 이건 히요리 언니가 슬슬 피할 것 같긴 한데? 생각하긴 했어ㅋㅋㅋ근데 진짜 핑계대고 피하는거냐구요ㅋㅋㅋㅋ

어느쪽이든 히요리주가 끌리는 게 없다면 좀 더 생각해봐도 되니까☺️
어....🙄 내가 너무 초반에 진도를 팍팍 빼고난 뒤의 상황들만 생각하는 것 같기는 해...혹시 불편하다면 가감없이 이야기해주라.
아무래도 사회인x대학생 조합 백합물을 낋이기 좋은 일상 이벤트가 몇개 안떠오르기도 하고. 내가 조예가 깊지 않아서일수도 있고.. 이것저것 좀 찾아볼까...

여튼 뭔가 일상소재가 떠오른다면 가감없이 이야기해줘. 히요리주도 좋은 밤 보내고 월요일 힘내
#161◆HqtdN5ly7S(ddff2ee6)2026-06-14 (일) 12:41:26
(제미니가 영 좋은 소재거리를 안줘서 입맛만 다시는 중)
#162◆lHp/w/X9b.(3ae8d070)2026-06-14 (일) 12:48:26
아냐아냐 진짜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시 가까워지는 과정? 좀 뻔하잖아.. ㅋㅋㅋㅋ 중간과정쯤은 썰풀이나 얘기 나누면서 스킵해도 좋다고 생각해. 좀 나쁜 생각이지만, 싱거운 일상보단 도파민 터지는 이벤트가 더 재밌고.... 물론 힐링일상도 좋지만.. 내가 텀이 느려서 더 루즈할 것 같고ㅠㅠㅋㅋㅋㅋ 그러니까 난 불편한 거 전혀 없어~ 오히려 진도 팍팍 빼도 좋다고?
#163◆HqtdN5ly7S(ddff2ee6)2026-06-14 (일) 12:56:57
제미니 채찍질하면서 좋은 일상소재거리 얻어보려는 중이었는데 영 좋은걸 안줘서 입맛만 다시고 있었는데 쉬고 있을 거라 생각한 히요리주에게서 레스가 왔을 때의 앗쨩주의 기분을 서술하시오

반쯤은 농담이고...
다시 가까워지는 과정이 뻔한거냐구요...ㅋㅋㅋㅋㅋ 히요리주가 중간과정은 썰풀이나 이야기 나누면서 스킵해도 괜찮다면 그렇게 할까나🙄
나쁜 생각이라니. 나도 도파민 터지는 이벤트가 더 좋은걸.... 히요리주의 텀은 전혀 신경 안쓰지만 필요하면 중간에 힐링일상 좀 끼워넣어도 되니까🙄

그럼.. 이번에 시작할 일상 시점에서 서로가 어느정도로 가까워졌는지를 정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때?
(개인적으로는 앗쨩이 중간중간 히요리 언니를 귀찮게 만들 땐 진짜 귀찮게 만들었을 것 같아.)
#164◆lHp/w/X9b.(3ae8d070)2026-06-14 (일) 13:10:08
이제 곧 푹? 쉴 것 같지만.. ㅋㅋㅋㅋ

아 솔직히 뻔하잖아요??? 라고 하면 안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추억이고 그 뭐냐 그런거긴 하지만...

힐링일상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말하시오!! 난 준비돼있는 히요리주니까..ㅎㅎㅎ

다음 일상 시점에서 얼마나 가까워졌냐가 중요하겠구나.
다시 연락을 하게 된다면~ 역시 히요리는 사회생활 하면서 앗쨩이 연락하는거 제때제때 받아주지도 못하고 막상 얘기하더라도 길게 얘기하거나 걸즈토크라던가..는 마땅찮았을 것 같다.

앗..이렇게 너무 현실적으로 가버리면 안되나 ㅋㅋㅋㅋㅋ 솔직히 앗쨩이니까 연락 받아주는거지 그냥 지인이었으면 너는 핸드폰이 장식이니<< 소리 들었을 것..

이렇게 생각하고 보니까, 뭔가 특별한 사건이 없다면 다시 확 가까워지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이것이 사회인의 딜레마인가요......
#165◆HqtdN5ly7S(ddff2ee6)2026-06-14 (일) 13:20:48
월요일이니까 일찍 푹 쉬는 게 맞긴 해ㅋㅋㅋ

아잇 그렇게 말하면 반박할 수 없잖아ㅋㅋㅋㅋㅋㅋ좋습니다. 힐링일상으로 쉬엄쉬엄 폭닥폭닥함이 필요하다면 꼭 이야기할게~ 히요리주도 이런 주제의 일상 하고 싶다! 하면 이야기해줘. 준비되어있는 아키호주입니다☺️

걸즈토크라는 건 마땅찮음<< 너무 현실적이라서 눈물이 흐르는데요. 그래도 사회생활하면서 늦더라도 연락 받아주는 것에 앗쨩은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했을 것.. 왜냐면 고등학교 동아리 선후배 사이로 보면 굉장히 성의있는 연락 텀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아니 핸드폰이 장식이니 소리까지 듣는거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
히요리 언니...... 스마트폰 요금 기본요금 나올 것 같잖아😂

그건 그렇네🤔 여기서 앗쨩이 하루정도 연락 없어도 히요리 언니는 그러려니 하고 생각할 것 같은데(?) 아니면 히요리 언니가 좀 질려할 수 있다는 걸 감안하고 앗쨩이 대뜸 전화해서 연락 텀에 대해 투덜거리던가.....

둘 사이에 가까워질 계기가 필요하기는 하다. 둘은 대화가 필요해...
#166◆lHp/w/X9b.(3ae8d070)2026-06-14 (일) 13:30:15
알겠어~ 하고싶은 거 있으면 꼭 말할게!!

ㅋㅋㅋㅋㅋㅋ 연락 하니까 말이지, 히요리가 했었던 몇 번의 연애.. 남친이가 시도때도 없이 연락하는 게 귀찮아서<< 이게 8할쯤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자기야 내가 일할 때 연락하지 말랫지ㅡㅡ ㅋㅋㅋㅋㅋㅋㅋ ......

상대가 나빳다기보단 히요리 성격때문에 깊게 사귀어보지 못했다거나~ 남들 다 하는 데이트라던가 이런것들도 귀찮아했었을지 모른다고..

하지만 이건 뒷사람이 상상하고 주절거리는 거니까~ 앗쨩과의 관계에 방해가 된다면, 연락쯤이야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러게? 가까워질 계기라... 집중력이 흐려져서 그런가 ㅋㅋㅋ 겁나뜬금없는 생각들이 막 들어버리는데
갑자기 재난이 일어난다거나? 좀비 사태가 터진다거나?? 아포칼립스가 된다거나??? 하면 사회 버리고 둘이 붙어있을 수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
#167◆HqtdN5ly7S(ddff2ee6)2026-06-14 (일) 13:40:39
일단 피곤해서 뜬금없는 히요리주의 레스에 웃고 갈게ㅋㅋㅋㅋㅋ아니 아포칼립슼ㅋㅋㅋㅋ재난ㅋㅋㅋ우리 스레 그런 주제가 있는 스레였나요!? ㅋㅋㅋㅋㅋ 장르가 그쪽으로 바뀌어버리면.... 우리 정해야될 게 늘어나?ㅋㅋㅋㅋ

시도때도 없이 연락하는 게 귀찮아서 그런거였나... 데이트까지 귀찮아하는 건.. 사회에 찌들다못해 그냥 의욕이 없는 수준이잖아 히요리 언니.. 너무 현실적이라서 눈물이 나는데🙄

그그래도 앗쨩과의 연락은 노력해줘요 히요리언니... 자꾸 그러면 앗쨩이 그냥 치사량까지 술마시고 냅다 취중고백 들이박아버릴거야(??)
거리 좁히기나, 친근함을 올리는 이벤트가 도무지 안떠오른다면....바로 위에서 말한 냅다 취중고백하기<< 이걸 실행해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버려🙄

근데 이렇게 되면 이번에는 히요리 언니가 연락을 더 안받는 최악의 상황이 되버릴 것 같거든..
#168◆HqtdN5ly7S(ddff2ee6)2026-06-14 (일) 13:40:59
어쨋든 집중력이 흐려진 정도라면 얼른 쉬어 히요리주~
#169◆HqtdN5ly7S(8deefaed)2026-06-15 (월) 11:34:24
좋은 월요일 보냈길 바래~~
#170◆lHp/w/X9b.(c59d0ee9)2026-06-15 (월) 12:24:34
피곤한 월요일이엇다.. 아키호주 좋은 하루 보냈어??
어제는 ㅋㅋㅋ 헛소리를 너무 해버렸다..

냅다 취중고백하기 << 좋은데?? 나쁘지 않지 않고 좋은데...??
흐름상 완전 벽쳐버릴 느낌은 절대 아니니까 ㅋㅋㅋ 뭔가 관계의 진도가 팍 나가버릴 것 같은 느낌이긴 하다!

연락을 더 안받긴 안받겠다... ㅋㅋㅋ 만약 그런 전개로 가버린다면 히요리 생각이 많아지겠고.. 멘헤라까지 오진 않겠지만?? 오려나???
#171◆HqtdN5ly7S(8deefaed)2026-06-15 (월) 12:36:38
오늘 정말 덥고 그래서 몇배는 더 힘든 월요일이었지.. 히요리주 고생했어. 안타깝게도 난 지금 퇴근길이라서 ^p^ 조금 뒤에 좋은하루 보냈다는 인사를 돌려줄 수 있어요...

ㅋㅋㅋㅋ괜찮아요 피곤하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이이걸 좋다고 해버리면 진짜로 중간에 앗쨩의 냅다 취중고백이 있었다는 사건을 넣어버리는 수 있어(?) 히요리주도 좋다고 생각하면... 앗쨩의 취중 고백 이후 시간이 좀 흐른 시점으로 잡아봐도 되고?
관계의 진도가 아주 그냥 급물살을 탈 기분이긴한데 좋은 게 좋은거 아닐까🙄

이게 쌍방으로 연락을 안해버리다가 히요리 언니나 사고 친 앗쨩 중 한명이 연락하는(앗쨩도 자기가 제대로 사고쳤다는 걸 인지했을테니까) 방향성이 떠오르는데... 히요리 언니의 멘헤라 여부는 히요리주가 정하는 걸로 가자구☺️
#172◆lHp/w/X9b.(c59d0ee9)2026-06-15 (월) 12:43:29
아직 퇴근길이구나~ 조심히 들어오길 바라!

아 ㅋㅋㅋ 취중고백 사건은 썰풀이?로 넘어가는 거야?! 상황을 좀 디테일하게 설정해서 짧더라도 일상으로 하는 게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아니면 아키호주 말대로 취중고백 이후의 시점으로 이어가되, 어떻게 고백했고 어떻게 반응했고 각자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정도는 좀 상세히 털어놓고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야~

멘헤라는.. 어떻게 고백을 박느냐에 따라 다르겟지??ㅋㅋㅋㅋ 일단 까봐야 알 것 같다!!
#173◆HqtdN5ly7S(8deefaed)2026-06-15 (월) 12:49:03
아잇 썰풀이로 넘어가려고 했는데ㅋㅋㅋㅋ
짧게 일상도 좋고, 아니면 히요리주가 말한 것처럼 이것저것 조율해두고 가도 좋은데 히요리주는 어느쪽이 편할까?☺️ 일단 후자로 할 생각이라면... 내가 귀가하고난 뒤에 차근차근 풀어놓을 수 있다는 점만 미리 이야기할게😢

ㅋㅋㅋㅋㅋ어떻게 고백을 박느냐<< 가 중요한거군요... 일단 전화고백과 히요리 언니한테 빡빡 고집부려서 히요리 언니 사는 곳 근처 역에서 만나서 고백박음 루트가 있습니다
#174◆lHp/w/X9b.(c59d0ee9)2026-06-15 (월) 12:53:55
ㅋㅋㅋㅋ썰풀이로 넘어가려고 했다고~? 그럼 후자로 갈까? 이것저것 조율해두고 가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 귀가하고 난 뒤에 차근차근 풀어주면, 히요리 쪽도 어떻게 했을지 잘 이어보도록 할게~

응ㅋㅋ 그거 중요하지.. 전화고백은 2안에 비해 중격이 덜할 것 같으니까.. 빡빡 고집부려서<< 루트로 가고 싶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확실히 일상으로 하기엔 히요리 쪽이 고구마 빡빡 먹은거마냥 답답할 수 있을 것 같고.. 역시 썰풀이로 넘어가는 게 좋았지 싶어~~
#175◆HqtdN5ly7S(8deefaed)2026-06-15 (월) 12:59:39
왜냐면 평일이고 히요리주나 나나 평일에는 항상 바쁜 상태니까ㅋㅋㅋㅋ썰풀이로 넘어가려구 했지☺️
오케이~~ 그럼 귀가해서 차근차근 고백을 어떻게 박았는지 차근차근 풀어볼게.

물론 빡빡 고집부려서 루트를 선택한 만큼 잘 참고해서... 풀어놓을테니 히요리주도 시간될때 천천히 이어주면 될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히요리 언니.. 역시나..ㅋㅋㅋㅋㅋㅋ일상으로 돌리면 필사적으로 회피해보려는 히요리 언니를 볼 수 있었으려나🤔 썰풀이로 정리좀 해두면 히요리 언니가 생각할 시간이 생기니까 괜찮을 것 같기도 해
#176◆lHp/w/X9b.(31989819)2026-06-15 (월) 13:08:19
알겠어~ 그럼 그렇게 하는걸로 확정땅땅!!!

풀어놔주면 꼼꼼히 읽고 잘 이어볼게~

암튼 오늘도 고생 많았고, 귀가하면 푹 쉬고~ 내일도 힘내자!!!
#177◆HqtdN5ly7S(f07000c4)2026-06-15 (월) 14:11:40
일단 히요리주도 오늘 수고 많았고 푹 쉬어. 내일도 힘내자!!

귀가도 했으니... 천천히 풀어볼까..
앗쨩은 히요리 언니의 연락 텀이라던가, 뭔가 같이 하지 않을래요? 했을 때 바쁘다고 피하거나 그러는 점에 큰 불만은 없는 상태야. 자신이 먼저 좋아한 이상 자싯이 히요리 언니한테 져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라는 이유를 들 수 있겠네.

그런 마음으로 띄엄띄엄이여도 이어지는 연락에 나름 불만없이 어른스럽게 의연히 대처하고 있었지만... 터져버린 계기는 동기들과의 술자리에서 어쩌다보니 연애<< 관련 이야기가 꺼내졌기 때문.
고민(이라고 하고 넋두리 겸 하소연)을 토로하다가 동기들의 "들이박아" 라는 노빠꾸 조언과 그 와중에도 낮에 보낸 라인에 대한 답이 그즈음 왔고? 여기서 앗쨩의 어른스럽게 대처하고 있(었)지만 한계가 온거라고 봐.
사실 여기에는 알콜로 인한 대책없는 용기의 샘솟음도 플러스 됐다고 봄.

결국 한계에 부딪힌 앗쨩이 끈질기게 히요리 언니가 받을 때까지 전화하고, 히요리 언니가 받으면 앞뒤 다 잘라먹고 "어디에요? 끝났죠? 집 근처 가까운 역 알려줘요. 안알려주면 알려줄때까지 전화할거야." 라는 식으로 협박(이라고 하고 반쯤 주정부리듯) 했을 것. 히요리 언니가 못이겨서 알려주면 앗쨩은 바로 역으로 향하고.. 거기서 히요리 언니와 만나겠지.

너무 긴것 같아서 이 아래에 이어질 급발진 고백 박아버리는 내용만 이어도 괜찮아!

히요리 언니랑 만나서 원래는 연락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려고 했는데 앗쨩 취한 걸 알아차린 히요리 언니는 앗쨩을 보내려고 할 것 같고. 거기서 앗쨩이 울컥? 해서 "선배, 나 좋아해요?" 하는 말로 먼저 시작할 것 같아. 여기의 좋아하죠? 라는 물음은 히요리 언니의 자신을 향한 애정이 후배로만 보는 좋아함<< 이라는 걸 알고서 물어보는 거라고 보고 있어.
히요리 언니의 답을 듣고..(아마 히요리 언니는 물음에 답 안하고 피하려고 할 것 같지만) 앗쨩이 히요리 언니 팔 잡고

"난 선배 좋아해. 근데, 선배랑 다른 의미로 좋아해요."
"...선배가 좋아요. 좋아해서, 좋아서...날 의식해달라고 선배 귀찮게 만든거야."
"그냥 말하고 싶었어. 원래라면 절대 말 안하고, 선배 옆에서 그냥 얌전한 후배로 남을까 했는데..."

여기서 히요리 언니 팔 놓아주고 주머니에 양손 집어넣고 특유의 미소를 짓는데 좀 씁쓸해보이지 않을까.

"도저히 안될 것 같더라고. 그치만 꼭 대답해주지 않아도 돼요. 아니 대답해주지마요. 내 마음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은 생각도 없고, 대답해달라고 강요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알아만 줘요. 내가 선배를 오래, 아주 오래 좋아해왔고, 좋아한다는 것만요."

술기운 때문에 횡설수설, 히요리 언니가 말할 틈도 안주고 다다다 쏟아낸 뒤 씁쓸하고 시원섭섭한 얼굴을 하고 앗쨩은 돌아가려고 택시 잡을거야. 히요리 언니가 안잡으면 "늦은 시간에 붙잡아서 미안해요. 조심히 들어가. 히요리 선배." 하고 손 살랑살랑 흔들고 인사하고 집으로 갔을걸..

물론 다음날 눈뜨자마자 자신이 저지른 짓을 떠올리고 앗쨩은 엄청나게 후회했을 거라고 생각해...



우왓 엄청 길어졌네; 필요한 것만 찝어서 답해줘도 됩니다. 좋은 밤 보내!
#178◆HqtdN5ly7S(f07000c4)2026-06-15 (월) 14:16:59
히요리주가 오케이를 한다면 고백 박기 전에 옛날에 히요리 언니한테 앗쨩이 장난 뽀뽀 박았던 풍경의 오버랩으로 똑같이 뽀뽀 박아버렸다는 상황을 넣고 싶습니다..
#179◆lHp/w/X9b.(c59d0ee9)2026-06-15 (월) 14:30:58
앗 대박.. 고봉밥이다..!!
아직 본문은 제대로 읽지 않았지만, >>178 고백 박기 전에 똑같이 뽀뽀 박아버렸다는 상황 << 이거 너무 좋아.. 아키호주 양념치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데?? 이쪽은 대찬성임ㅎㅎㅎㅎ
본문은 내일 아껴서 읽고, 또 찬찬히 답장할게
굿밤이야!!!
#180◆HqtdN5ly7S(f07000c4)2026-06-15 (월) 14:36:09
고봉밥이니까 씹고 뜯고 맛보는데 만족스러울거라고 생각해요 홍홍☺️
앗 이걸 오케이 해주네? 아유 그렇게 치켜세워주면 뿌듯해져버려~~ 좋아. 그럼 똑같이 뽀뽀 박았는데 히요리 언니가 익숙한데 다른 느낌을 받아버렸으면 좋겠다....

답은 천천히 줘~~ 굿밤!
#181◆lHp/w/X9b.(3cfc81dd)2026-06-16 (화) 13:22:47
아키호주, 조심스럽게 솔직한 마음을 전해봐.
함께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이제 3주 정도 됐지만... 최근 들어 상황극을 하는 게 즐거운 놀이보다는 하루의 숙제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더라고.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까 억지로 붙잡고 있는 것보단 솔직하게 말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해야 할 것 같아.
갑작스럽게 그만두게 되어서 미안해. 그동안 예쁜 서사 함께 짜줘서 정말 고마웠어. 항상 건강하게 잘 지내!
#182◆HqtdN5ly7S(6b8f9969)2026-06-16 (화) 13:24:49
확인했어~ 잘지내!
(최대 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