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60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36번째 이야기 (1001)
종료
작성자:◆a48X4Ks48G
작성일:2026-07-13 (월) 13:36:13
갱신일:2026-07-14 (화) 05:57:51
#0◆a48X4Ks48G(a7562d8b)2026-07-13 (월) 13:36:13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243
오오나미루카 대회 - situplay>13230>840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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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243
오오나미루카 대회 - situplay>13230>840
#303미캉 - 소타(2285a537)2026-07-13 (월) 15:24:14
situplay>13247>327
그다지 신경쓰지 않을 것 같던 소타의 솔직한 표현에 미캉의 웃음이 옅게 터졌다. 어릴적 방학 때마다 찾아간 강가에서 자주 함께 시간을 보내긴 했었어도 그에게 큰 의미있는 추억은 아니겠거니 싶었던 미캉이었기에 의외라는 듯 소타의 눈을 빤히 바라보며 한결 애정어린 말투로 되물었다.
“서운해?”
그야. 소타를 보러가도 정작 찾는 아이는 없고 유유히 물살에 떠다니는 수달만 종종 만나곤 했으니까. 어디갔었냐며 기다렸었다고, 소타에게 그 수달을 본 적 있냐고 물을 때마다 그는 어물쩡하게 넘어갔던 것 같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났지만 그 역시 너무도 태연하게 구니 미캉 역시 호들갑 떨기엔 좀 늦은감이 없지 않다. 그녀가 주웠던 조개껍질과 똑같은 모양새의 조개 껍데기를 금방 찾아내자 미캉의 눈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조금 동그래졌다가, 이내 느긋하게 건네받았다.
“참 잘했어요.”
소우타.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낭창하게 부른다. 조금 전 그가 제 머리를 커다란 손으로 어루만져 주었던 것처럼, 미캉 역시 장난기가 발동해 소타의 부드러워 보이는 검은 머리칼 위로 조심스레 손을 얹었다. 그리곤 두어 번 정도 다정하고 살갑게 쓰다듬었으나 그의 검은 머리 위 새하얀 모래알이 조금조금 송글송글 맺혔다. 아까 소타의 신발 위에 모래를 덮으며 심술을 부릴 때 제 손바닥에 다시 묻었던 모래알들이 고스란히 옮겨간 모양이었다. 이건 정말로 고의가 아니었는데. 그 모습을 잠깐 걱정스럽게-화내려나?- 응시하다 새까만 머리칼 사이에 깜찍하게 박힌 반짝임이 보면 볼수록 너무... 결국 참지못한 웃음이 터진 미캉은 조용히 소타의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 잔잔히 웃었다. 어쩌면 그의 무감한 성격 상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소우, 나는?”
손바닥 위에 소타가 돌려준 귀여운 조개껍데기를 얹은 미캉은 다른 한 손으로 제 얼굴을 가리키며 고개를 기울였다. 소녀의 물빛이 쭉 시선을 맞춘다. 삐졌으려나, 잊어버렸으려나-.달빛이 밀려드는 밤바다의 잔잔한 파도 소리 사이로, 소우라고 칭하는 미캉의 나직한 목소리가 두 사람의 거리감을 좁히듯 애살스럽게 스민다.
그다지 신경쓰지 않을 것 같던 소타의 솔직한 표현에 미캉의 웃음이 옅게 터졌다. 어릴적 방학 때마다 찾아간 강가에서 자주 함께 시간을 보내긴 했었어도 그에게 큰 의미있는 추억은 아니겠거니 싶었던 미캉이었기에 의외라는 듯 소타의 눈을 빤히 바라보며 한결 애정어린 말투로 되물었다.
“서운해?”
그야. 소타를 보러가도 정작 찾는 아이는 없고 유유히 물살에 떠다니는 수달만 종종 만나곤 했으니까. 어디갔었냐며 기다렸었다고, 소타에게 그 수달을 본 적 있냐고 물을 때마다 그는 어물쩡하게 넘어갔던 것 같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났지만 그 역시 너무도 태연하게 구니 미캉 역시 호들갑 떨기엔 좀 늦은감이 없지 않다. 그녀가 주웠던 조개껍질과 똑같은 모양새의 조개 껍데기를 금방 찾아내자 미캉의 눈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조금 동그래졌다가, 이내 느긋하게 건네받았다.
“참 잘했어요.”
소우타.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낭창하게 부른다. 조금 전 그가 제 머리를 커다란 손으로 어루만져 주었던 것처럼, 미캉 역시 장난기가 발동해 소타의 부드러워 보이는 검은 머리칼 위로 조심스레 손을 얹었다. 그리곤 두어 번 정도 다정하고 살갑게 쓰다듬었으나 그의 검은 머리 위 새하얀 모래알이 조금조금 송글송글 맺혔다. 아까 소타의 신발 위에 모래를 덮으며 심술을 부릴 때 제 손바닥에 다시 묻었던 모래알들이 고스란히 옮겨간 모양이었다. 이건 정말로 고의가 아니었는데. 그 모습을 잠깐 걱정스럽게-화내려나?- 응시하다 새까만 머리칼 사이에 깜찍하게 박힌 반짝임이 보면 볼수록 너무... 결국 참지못한 웃음이 터진 미캉은 조용히 소타의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 잔잔히 웃었다. 어쩌면 그의 무감한 성격 상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소우, 나는?”
손바닥 위에 소타가 돌려준 귀여운 조개껍데기를 얹은 미캉은 다른 한 손으로 제 얼굴을 가리키며 고개를 기울였다. 소녀의 물빛이 쭉 시선을 맞춘다. 삐졌으려나, 잊어버렸으려나-.달빛이 밀려드는 밤바다의 잔잔한 파도 소리 사이로, 소우라고 칭하는 미캉의 나직한 목소리가 두 사람의 거리감을 좁히듯 애살스럽게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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