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2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44번째 이야기 (1001)
종료
작성자:◆a48X4Ks48G
작성일:2026-07-16 (목) 16:14:52
갱신일:2026-07-17 (금) 06:59:34
#0◆a48X4Ks48G(2dbad24e)2026-07-16 (목) 16:14:5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243
오오나미루카 대회 - situplay>13230>840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243
오오나미루카 대회 - situplay>13230>840
#589소타 - 미캉(17d58c9a)2026-07-17 (금) 04:17:50
situplay>13285>467
맞닿은 이마의 온도가 간지럽다. 밤의 경계가 흐려진다. 고양이의 것처럼 제법 단단한 뼈마디 너머로 전해지는 맥박이 더없이 살갑다. 깜박이는 속눈썹이 뺨을 스칠 듯 다가온 지척의 거리. 밤바다의 짠 공기를 지워내며 파고드는 부드럽고 달큰한 살내가 속을 잘게 긁어놓는다. 새치름하게 치켜뜬 눈꼬리와 달리 여전히 말랑해 보이는 둥근 뺨이 몹시도 가깝다. 고개를 피하는 대신 그 맹랑하고 겁 없는 도발을 기꺼이 받아준다. 빛 먹은 바다처럼 가라앉아 이지러진 달빛을 반짝이는 눈. 제대로 자각이나 하고 있는 건지, 물안개처럼 번져오는 숨이 참 달다.
"어른 시늉은."
숨을 멈춘다. 침묵이 만들어낸 긴장의 틈새 너머로 소리를 한층 더 나직이 밀어 넣는다.
"…그렇게 겁 없이 굴면, 큰일 나."
진득하게 엉기던 시선의 끈을 먼저 풀어낸 것은 도리어 신 쪽이다. 슬그머니 이마를 떼어내며 상체를 뒤로 한 뼘쯤 물리자 맞닿았던 자리에 선선한 밤바람이 스미며 묘한 잔상이 남는다. 어둠 속에서도 제 귓가와 목덜미가 미미하게 달아오르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짐짓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어 보이며 가슴께 옷자락을 가볍게 털어내고는 손바닥으로 얼굴 앞을 연신 설렁설렁 부채질한다.
"덥네. 밤바람이 왜 이렇게 미지근해."
맞닿은 이마의 온도가 간지럽다. 밤의 경계가 흐려진다. 고양이의 것처럼 제법 단단한 뼈마디 너머로 전해지는 맥박이 더없이 살갑다. 깜박이는 속눈썹이 뺨을 스칠 듯 다가온 지척의 거리. 밤바다의 짠 공기를 지워내며 파고드는 부드럽고 달큰한 살내가 속을 잘게 긁어놓는다. 새치름하게 치켜뜬 눈꼬리와 달리 여전히 말랑해 보이는 둥근 뺨이 몹시도 가깝다. 고개를 피하는 대신 그 맹랑하고 겁 없는 도발을 기꺼이 받아준다. 빛 먹은 바다처럼 가라앉아 이지러진 달빛을 반짝이는 눈. 제대로 자각이나 하고 있는 건지, 물안개처럼 번져오는 숨이 참 달다.
"어른 시늉은."
숨을 멈춘다. 침묵이 만들어낸 긴장의 틈새 너머로 소리를 한층 더 나직이 밀어 넣는다.
"…그렇게 겁 없이 굴면, 큰일 나."
진득하게 엉기던 시선의 끈을 먼저 풀어낸 것은 도리어 신 쪽이다. 슬그머니 이마를 떼어내며 상체를 뒤로 한 뼘쯤 물리자 맞닿았던 자리에 선선한 밤바람이 스미며 묘한 잔상이 남는다. 어둠 속에서도 제 귓가와 목덜미가 미미하게 달아오르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짐짓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어 보이며 가슴께 옷자락을 가볍게 털어내고는 손바닥으로 얼굴 앞을 연신 설렁설렁 부채질한다.
"덥네. 밤바람이 왜 이렇게 미지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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