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195번째 이야기

#1472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195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a48X4Ks48G(3afdc4d2)2026-09-20 (일) 22:17:29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3776

오마케 공지 - situplay>14707>49
#720토와 - 다이바 유우(97cbc439)2026-09-21 (월) 15:09:29
situplay>14715>102

검은 말이 없다.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니 소녀는 그저 조용히 웃어보였다. ―마치,
너는 사람이잖아 라고 하는 간단한 물음에조차 답하지 못하는 것처럼.

"…그건…"

토와는 그 탁한 눈동자를 굴려 자신의 어미를 바라봤다.
그 내려봄이, 왜인지 쉽사리 답하지 못하는 머뭇거림 처럽 보인다. 누군가의 죄를 대신 고하는 것이라도 되듯이 껄끄러워보인다.
지지할 곳이라도 필요한 마음이 들었던 걸까, 토와는 그 언제까지고 아름답고 찬란한 순백이었을 기다란 도검을 거치대에서 들어올려 자신의 품으로 가져왔다.

그것을 끌어안았다. 검을 끌어안은 소녀의 팔에 힘이 조금 느슨해지면서, 그 입가에 옅게 미소가 묻어났다.

검의 마음을 함으로써 사람의 모습을 하게 된 자.
사람의 마음을 함으로써 검의 모습을 하게 된 자.
허나 둘 중 어느쪽이라고 하더라도, 태어나는 장소는 처음부터 다르지 않은 하나였을 것이다.
그녀는 말했다.

"태어났으니까."
"―불합리 속에서."

「
사랑」으로부터,

"떠받들어졌으니까."
"―불합리하게."

「
뒤틀림」으로부터―

"모두가, 그런 식으로 스러져갔으니까."

그것은 그래, 결국엔 「
불합리」라는 형태로 맺어지게 되어서.
영원은 그런 식으로 위태롭게 사람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었다. ―한 낱 사람에게 맡겨진 영원이란 지독한 것이다. 영원의 의미란, 그 무게란.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러나 그것을 온전히 짊어지게 된 것은 그 조각난 편린을 지닌 그녀들이었다.
그것은― 「자신」이자, 「자신」이 아닌, 「자신」임을 버려야 했던 그녀들.

―영원의 의미를 알지 못했던,
단 한 남자를 위해 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짓된 「우상」.

"유우 선배."

아아― 그녀 또한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당신 앞의 소녀, 영원의 꼬리표가 붙은 토와라고 하는 소녀도.

"영원을 찬미하기 위해 만들어진 「불합리」― 과연 몇 자루나 된다고 생각하나요?"

분명 그런 식으로,
눈을 접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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