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199번째 이야기

#1475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199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a48X4Ks48G(0121428a)2026-09-22 (화) 22:24:3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3776

오마케 공지 - situplay>14707>49
#801유우 - 토와(dd471083)2026-09-23 (수) 15:48:10
situplay>14721>720

다들 그렇게 살고 있어― 라는 말이 떠오른다. 대개 위로라거나, 두둔을 위해 쓰는 말이지만 이상하게도 유우에게는 썩 폭력적으로 다가왔더랬다.

신에게 바쳐질 공물이라는 처지, 그것은 흔치 않다. 누구나가 겪는 딜레마는 아니다. 그럼에도
신의 존재를 인간에게 선뜻 밝힐 수 없어, 그저 청춘의 방황 혹은 열등감에서 비롯된 초조함 따위로 뭉뚱그려버리고― 그 위로에 억지로 입꼬리를 올리던 때가, 순간 떠올랐다.

슬프게 눈을 접어 웃으며,
모두가 그런 식으로 스러져갔으니까 라고 말하는 토와의 얼굴이.

그래, 「불합리」해.

울컥.

사람의 사정 따위는 생각지도 않는 신이,
이런 짓궂은 운명따위를 계획한 「세계」가.

불합리하고 부조리해서, 유우는 쌓여서 터져버릴 지경이었다.
최근의 살의는 그런 불만의 발로였을지도 모르겠다.

무용하더라도 발악해서 너희들 뜻대로는 가주지 않겠다는
배신이랄까.

자신의 이야기에서는 칼날을 만지작거리며 고민에 그치고 있을 뿐이었지만.

같은 밴드 멤버가, 토와가, 「친구」가 불합리에 짓눌리는 것을 보고 있으려니
아하핫, 그거 참 안된 일이구나― 비슷한 처지끼리 힘내보자구☆ 같은 말을 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도저히,
도저히.

배길 수가 없어서―

"틀려먹었어, 너희들―"

슬프게 눈을 접어 웃는 소녀의 팔뚝을 잡아채고, 그녀가 끌어안은 「영원」의 검째로 끌고가는 것이다.

"머리가 어떻게 된 게 분명해."

힘껏 잡아당기는 손은 쌀 반 가마니 정도의 무게로는 버틸 수 없을 테고.

"「불합리」 따위의 불평만 해서 될 게 아니잖아! 이건―"

소년은 그대로 그녀를 집어든 채, 등배의 계단을 거스르려 발을 내딛었다.

"
너한테 너무한 일이야, 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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