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201번째 이야기

#1477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201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a48X4Ks48G(3f969039)2026-09-24 (목) 04:40:0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3776

오마케 공지 - situplay>14707>49
#374다이바 - 후유미(dd471083)2026-09-24 (목) 09:21:23
situplay>14753>542

하후리베 츠카사―미나츠키노카미에 의해 斬당했다. 그가 꽂은 신살의 단검은 긴 출혈 끝에 그를 죽음의 겉 표면, 관문까지 이끌었다. 「세계」와의 교섭을 이행하기 위해 단검은
푸욱, 하고 하늘을 갈라 소년을 떨구었다.

바닷물의 바닥까지 닿는다. 모래 바닥 아래에 둔탁하게 부딪히며 공기를 토해내자.

새하얀 기둥이 옷자락을 감아 끌어올린다. 관절이 있는 듯 굽어지는 흰 기둥은 어쩐지 손가락처럼 느껴진다고― 소년은 흐릿한 의식으로 생각했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 짠물을 다 토하고 나서야 밝아진 눈에 든 존재는―

"우리, 어디선가…."

어디서 본 것처럼 느껴지는 여인. 자애로운 수녀같은 옷을 입고 있는 주제에, 인류에 대한 사랑이라고는 먼지 한 톨 만큼도 느껴지지 않는 시선으로 소년을 내려다보는―

"아니, 아니야. 초면이구나."

윤회를 겪지도 않았다. 신의 공물이 되기 위해 만들어진 인간성이기 때문에, 인간 세상도, 죽음도 이것이 처음.

"―나, 결국 제물이 된 걸까…?"

짠 물을 너무 먹은 탓에 기억이 흐리다. 콧속에 들어간 물이 뇌수와 뒤엉켜 많은 것을 말갛게 만들어버린 탓이다.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째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조차 소년은 희미하게 느꼈다.

그러나 분명히 이곳이 죽음의 영토임을 간파했고, 여인과 초면인 것을 이해했다.
마치 「지혜」라도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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