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206번째 이야기

#1480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206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a48X4Ks48G(4facd08e)2026-09-25 (금) 15:10:1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3776

오마케 공지 - situplay>14707>49
#534유우 - 소우타(22bfb5d7)2026-09-26 (토) 02:52:09
situplay>14807>508

밴드부에는 기인이 많다. 그야 인간인 주제에 스스로를 신으로 일컫는 녀석도 그렇고, 언제나 거만한 행세를 해오는 부장도, 무엇보다 모두를 하찮게 보는 듯한 시선의 그… 매번
다이바카라고 시비를 거는 녀석도 그렇고 말이다.

밴드에 들어있는 녀석들은 인간이고 신이고 하나같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이 요즈음의 생각이었다.

그렇다면 요즘 베이스를 붙잡고 밴드부에 골몰하고 있는 유우의 경우는 어떤가― 이쪽도 만만찮지 않을까.

원래의 여장은 온데간데 없이 퀭한 몰골이 돼선, 베이스를 치다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드러누워 읽고, 그러다가 다시 베이스를 치고… 다이바의 최근 꼬라지는 폐인이라고 해도 다를 게 없었다.

그야 수명줄이 매시 매분 매초 줄어드는 입장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으려나.
그런 이유를 알고 있어서인지 부장도 동방을 점거하고 드러누운 유우를 용인해주는 듯 했다. 어쩌면 애인과 꽁냥거리느라 정신이 없을 뿐인지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유우는 폐인답게 비척비척 흡연실로 들다가, 어느 청년과 마주친다.

불량한 눈을 하고 있는 청년… 그러나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된 「지혜」가 일러준다. 그는 신이다. 강여울, 흐름, 부정한 것을 정결케하는 갯너울― 머리를 찌르고 들어오는 정보에 잠깐 비틀거린 소년은, 이윽고 그의 옆에 서서 전자담배를 꺼내들었다.

"…."

그걸 멍하니 내려다보기만 할 뿐. 옆에서 솔솔 풍기는 그립고도 맛있는 냄새, 오랜만에 무뎌진 도파민 수용체에 니코틴을 덤핑해줄 것만 같은 연기 쪽으로 고개가 돌아갔다.

"나도 한 입만 주라, 그거."

헤헤… 하고 실없이 웃는 소년은, 본래라면 강여울이 씻어내릴 법한 것들을 덕지 덕지 묻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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