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채팅] 어딘가의 초차원 1:1 카톡방 -7- (1001)

에주
2025-1-16 (목) 오전 02:37:07 - 2025-4-27 (일) 오후 09:30:51
    • 2025-1-16 (목) 오전 02:37:07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웹박수: https://pushoong.com/ask/3894969769 [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ruby 즈베즈다]звезда́[/ruby]는 항상 보고는 있음. [공지] 오프라인 및 1:1은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1:1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 오프라인상황은 나메에 보내는 캐이름-받는 캐이름(오프라인)으로 작성하여 구분합니다. [규칙] 1. 떠날 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 번 정도만 언급하는 걸로 깔끔하게 할 것. 떠날 때 미련 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 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 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 규칙에 따라 지적과 수용, 해명 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 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 (상황극판 룰에 걸리는 일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 2025-3-9 (일) 오후 01:46:19
          >>477 (두 사람이 투기장에 도착했을 무렵, 리온의 개인 톡으로 리베리우스의 메세지가 도착했을 것이다.) < ㅇ어 ] < 잠ㅅ미ㅏㄴ요 ] < 조금 늦엉 ] (...... 그 뒤로 대략 5분 즈음이 지나면 포탈에서 리베리우스가 우당탕탕 튀어나온다. 갑옷 곳곳의 그을음과 알싸하고 이질적인 에테르 향을 보아 방금 전까지 현장에서 구르다가 온 것 같다.) 리온씨! 소나씨! 미안해요! 두 분과의 약속을 잊은 건 절대절대 아닌데 예상치 못 한 일이 조금 생겨서 늦었어요...! 많이 기다렸어요?! (답지 않게 허둥대는 것이 아무래도 가볍게 패닉한 것 같기도......) # 넹 확인했습니다! 소나가 조금 더 블링블링해졌다...!!!
            • 2025-3-9 (일) 오후 01:59:43
              >>479 예? 어 전 괜찮아요 놀라지 마세요! 크게 다친 곳 없고 거동에 불편함 없고 생명력 에테르 상태 멀쩡합니다 괜찮습니다! (두 사람이 놀라 달려오는 모습을 보고 리베리우스 또한 더 크게 놀랍니다. 이것이 바로 끝없는 놀람의 순환! 지레 겁먹어 자기 몸상태를 줄줄줄 자백하고... 리온이 건넨 생수병을 황송하다는 듯 받아듭니다.) 혹시 이거 제가 다 마셔도 되나요...? (거절하지 않는 걸 보니 목이 마르긴 했나봅니다.) 네, 물론 괜찮죠. 소나씨의 신기술이라니 이걸 그냥 참고 넘어가는 건 불가능해요! 오늘 대련하려고 일부러 컨디션 조절도 엄격하게 했단 말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뿌듯함이 얼굴에 가득 차 넘칩니다. 그렇게나 당신들과 싸우고 싶던 걸까요...)
                • 2025-3-9 (일) 오후 03:39:03
                  >>482 준비성이 철저하시네요... 그러면 감사히 마시겠습니다. (황공해하며 생수병을 원샷하는 리베리. 그 모습은 마치 소주잔을 원샷하는 모습과도 같았다나 뭐라나. 순식간에 다 비워진 생수병을 자연스레 자신의 포켓에 넣으며) 그럼요, 물론이죠. 소나씨께서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시는데 소나씨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기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진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 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부드럽고 상냥한 미소를 지은 채로 말했습니다. 두 사람이 잘 알듯, 저 표정은 손바닥 뒤집듯이 호전적인 공격성으로 바뀔 수 있는 얼굴입니다. 등에 메어두었던 도끼를 꺼내어들다가, 소나의 설명을 듣고 흥미롭다는 듯 리온의 모습을 살핍니다.) 안전장치라... 그렇네요, 사실 저번 전투에서 보였던 불안한 점 중 하나가 리온씨의 무방비함이었으니까요. 보완해야할 점을 잘 캐치하셨네요. 칭찬할만한 일입니다. (눈 깜박...) ... 미리 확인해 두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리온씨한테 다이렉트로 도끼를 던진다거나 하면 안 되겠지요? (아마도 리온이를 죽여버리겠다!!라는 의도로 한 말을 아닐 겁니다. 두 사람이 준비했다는 '이런저런 안전장치'가 뭔지 확인해보고 싶다는 뜻이 더 컸겠지요. 아마도...) #다음 레스에서 바로 공격 들어가셔도 됩니다~!
                    • 2025-3-9 (일) 오후 04:36:13
                      >>484 ......... (갸웃...) ...... (반대쪽으로 갸웃...) ... 알겠습니다. 최대한 그 쪽으로 공격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할게요. 카드를 쓸 일 없도록 해보겠습니다. (카드 발동이 능동형인지 수동형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능동형일 경우 아무리 생각해봐도 카드를 쓰는 것보다 도끼를 맞는 게 먼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어 마법의 강도가 어느 정도일지도 확실하지 않고요. 그러니 소환사를 상대할 때의 기본 전략 - 술사 또한 공격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전략은 이번에도 얌전히 넣어두기로 결정한 리베리우스입니다.) ...... 저도 언젠가 두 분같은 배틀 방식을 체험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리온이를 보면서 느긋한 말씨로 말했습니다. 지휘관의 입장에서 리온이와 동등한 싸움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본 것도 잠시.) 그럼, 가겠습니다! (도끼를 치켜들고 두꺼운 갑옷을 입었다고는 상상하기 힘든 속도로 소나 쪽으로 달려갑니다. 이전번에는 주로 거리를 벌리는 전술을 취했다면, 이번에는 리베리우스 쪽에서 적극적으로 거리를 접히려고 하겠네요. 일직선 경로에서 왼발을 옆으로 빼는 것으로 방향을 틀어 소나의 '하이캐논'을 피하며, 그대로 역방향으로 회전하며 도끼를 횡으로 휘두릅니다.) [dice 1 2]1[/dice]
                        • 2025-3-9 (일) 오후 05:30:19
                          >>486 하하. (예상 이상이라는 리온의 반응에 기분 좋은 웃음 소리를 냅니다. 소나의 팔을 긋고 지나간 도끼가 한 바퀴를 크게 돌았고, 물웅덩이로부터 비롯되는 듯한 신비로운 소리가 소나를 둘러쌌다.) 지금 사용하는 게 예의 그 '새로 얻었다는 기술'일 테고... (잠시 멈추었던 도끼를 다시 두 손으로 강하게 쥡니다. 망토를 두른 듯 형태가 변한 소나의 모습에 리베리우스의 두 눈이 순수한 기대로 형형히 빛납니다.) 나를 닮진 않았으니 지금은 다른 사람을 따라한 상태겠군요. 어디 한번 봅시다, 그 기술을 당신의 것처럼 잘 사용할 수 있을지! (에테르를 둘러 뜨겁게 달궈진 도끼가 소나를 노리고 강하게 내리쳐집니다. 땅바닥을 어렵지 않게 뒤집을 수 있을 만큼의 위력입니다.) [dice 1 2]2[/dice]
                            • 2025-3-9 (일) 오후 06:00:08
                              >>488 (콰앙! 달궈진 도끼가 내뿜는 열기 뒤로 리베리우스가 어금니를 드러내며 웃습니다.) 방패? (방패를 꺼내어들 줄은 몰랐기에- 그러니 다양한 무기를 당신이 다룰줄 안다는 뜻이기에 즐거워서 저절로 나오는 웃음입니다.) 재밌네요. (충격파와 함께 사라지는 방패에 자연스레 두어 걸음을 뒤로 물러섭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할까, 이 정도의 충격은 무장을 갖춘 리베리우스한테 별다른 타격을 주지는 못 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방패를 왜 없앤걸까. 새로운 무기를 꺼내려고 하나? (딱히 소나한테 하려는 말은 아닌 듯 존댓말따윈 집어치운 중얼거림. 그 속에 담긴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리베리가 다시 한 번 도끼를 휘둘렀습니다. 붉게 달궈진 도끼가 자아내는 공격이기에 뜨거운 바람이 전장의 폭풍처럼 궤적을 뒤따릅니다.) 공격할 때마다 방패가 절로 생기는 거면 조금 귀찮을 것 같네요. # 드디어 조금은 가까워졌을까? < 이 부분 너무 좋습니다....................... 우와......... [dice 1 2]1[/dice]
                                • 2025-3-9 (일) 오후 06:46:49
                                  >>490 음. (커틀러스의 공격에 쉽게 대응한 리베리우스가 잠시 침음을 내며 무언가를 고민합니다.) ... 저라면 방패를 없애지 않았을 거예요. 한손검과 방패를 사용한 검술은... 음... 이런 말을 하는 건 조금 건방지나요? (턱에 손을 댄 채 고개를 갸웃거리며 사회적 태도에 대해 고민하는 사이 기가 캐논이 완성됩니다. 도끼를 자신의 앞에 박아 세우며 에테르를 몸에 두르고, 거의 동시에 기가 캐논이 착탄됩니다. 콰앙! 방금 전 방패와 도끼가 맞부딪칠 때와는 차원이 다른 폭발음이 귓전을 때립니다. 먼지구름이 두텁게 일어납니다.) - 다음에는 방패를 들어 대치한 상태로 이 공격을 준비해보세요. 효과적인 반격이 될 거예요. (그리고 먼지구름에서 리베리우스가 포탄이 쏘아지듯 맹렬하게 튀어나옵니다. 아무리 그라고 해도 방금 그 공격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었을 테지만, 눈을 붉게 빛낼 정도로 전투에 심취한 정신이 욱신거리는 온 몸을 움직이게 합니다. 맹수의 이빨을 닮은 검격(도끼격?)이 소나의 옆을 노리고 달려듭니다.) #소나야 나의 서브탱커 짝탱커가 되어줘 (농담입니다) [dice 1 2]1[/dice]
                                    • 2025-3-9 (일) 오후 06:47:10
                                      #리베리야 소나가 성장해서 기쁜 건 알겠는데 좀 봐줘라
                                        • 2025-3-9 (일) 오후 07:45:53
                                          #일단 당장 생각나는 걸로는 방어 무시 스킬은 없는 것 같네용 나중에 있으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2025-3-9 (일) 오후 08:10:11
                                              >>493 늘려요. (참으로 간단한 대답. "이게 왜 안돼?"라는 지극히 천재중심주의적인 발언입니다.) 아니면 만약에 저라면 조금 더- (배리어를 깨부수고 도끼를 휘두르며, 바로 이어지는 커틀러스에 어깨를 베이면서도 리베리우스는 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빠르게 허를 찌를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해둘 거예요. (... 그러나 어깨에 입은 상처가 여간 깊은 상처가 아니었을 것임에도 기세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그야 실시간으로 상처가 아물고 피가 멎고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지금 공격은 합격점이에요. 소나씨는 순간적인 판단이 정말 뛰어나십니다. 풍부한 경험을 하신다면 빠르게 성장하실 수 있을 거예요. (평온하고 부드러운 말투와 다르게 날카로운 톱날처럼 파고드는 도끼날이 매섭습니다. 위로 솟구쳐지는 공격은 리베리우스의 무기가 전자동 무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맞닿는 물체를 분쇄해버릴 것처럼 공기를 진동시킵니다.) ... 아 물론 싸울 일이 없는 게 최우선이죠! (뒤늦게 생각난 듯 황급히 덧붙입니다.) [dice 1 2]1[/dice]
                                                • 2025-3-9 (일) 오후 08:10:37
                                                  #진짜 개너무하다 리베리우스.....................
                                                    • 2025-3-9 (일) 오후 08:30:43
                                                      >>498 #네 제발요 제발 써주세요 제발 제가 아니면 안 됩니다 제가 맞을래요
                                                        • 2025-3-9 (일) 오후 08:32:33
                                                          # 그건... 진짜... 제가... 죄송합니다.........................
                                                            • 2025-3-9 (일) 오후 09:12:15
                                                              # 오래 걸린 건 괜찮습니다 이렇게 가슴 설레는 지문을 볼 수 있다면 더 오래 기다릴 수도 있어요 판정법... 그러게요... 언젠가 한 번은 좀 더 전투에 특화된 룰을 따와서 굴려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 2025-3-9 (일) 오후 09:40:29
                                                                  >>502 (무언가를 베어넘긴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마도 마법적 효과가 담긴 방어막-드림 오라라고 부르던 그것-이 제 쓰임을 잃어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신이 두 사람을 너무 몰아붙였나 하는 반성이 반, 상대의 수를 점점 파훼해간다는 쾌감이 반으로 나뉘어 리베리우스의 내면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도끼자루를 억지로 끌어당기는 것으로 공격의 위력을 섬세하게 조절하고 있으려니......) ............ 하하! (소나의 모습이 바뀌었습니다. 익숙한 모습입니다, 저건 '푸른 용기사'한테만 하사한다는 갑옷. 소나가 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은 리베리우스가 입꼬리를 양옆으로 크게 잡아당깁니다.) 그래, 진작에 그렇게 나왔어야지! (전투의 열김에 지배당한 채로 공중의 소나를 올려다보는 리베리우스의 표정은 오늘의 그 어느 때보다 호전성이 드러난 웃음이었습니다. 리베리우스는 소나의 공격을 피하기보다 정면으로 받아들이기를 택했습니다. 도끼를 손 안에서 굴리며 함성을 지르자 보랏빛 에테르의 벽이 그의 사방을 두텁게 감쌉니다, 그 위로 소나가 흉내낸 기술 ─ 천체 강하가 내리꽂힙니다. 전투 초반의 폭발음보다 더 크고 더 강렬한 파열음이 투기장을 뒤흔들었습니다.) (......) (... 흙먼지가 가라앉고 소음의 여파 또한 다 뒤집어진 땅바닥 위에 소복이 쌓일 즈음. 심호흡을 몇 번 해 심박수를 가라앉힌 리베리우스가 몸을 일으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도끼를 다시 제 등에 매며, 갑옷의 철판끼리 부닥치는 절그럭 소리와 함께 소나가 쓰러진 쪽으로 걸어갑니다. 짝, 짝, 짝. 느리면서 일정한 박자의 박수가 걸음마다 함께 했습니다.) 훌륭한 판단이었어요, 소나씨. 유효타를 입히기 위한 무기 변경, 지금 상황에서 입힐 수 있는 최대한의 위력을 고려한 선택, 상대의 허를 찌르기에 충분한 심리전까지. 방금 전 공격은 저마저도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 싸움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상대방이 지쳐 쓰러진 참이 아닌가. 생사가 달린 전투가 아니니만큼 이 이상 아이들을 몰아가고 싶지는 않았다. 언젠가, 그래, 언젠가 찾아올 다음에는 자신을 능가할지도 모를 가능성을 지닌 한 쌍이다.) 많이 성장하셨네요. (비록 많은 것을 가르쳐주진 못 했다지만 그들의 성장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이제는 그가 늘상 거쳤던 순서대로 소나의 회복을 도와야 할 차례겠지만, 그 전에 리베리우스는 소나한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었다.) 어떠셨어요? ... 충분히 즐거우셨나요?
                                                                    • 2025-3-9 (일) 오후 10:23:09
                                                                      >>507 ............ 으음. (푹 고꾸라지는 소나를 웃는 얼굴 그대로 내려다보던 리베리우스가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너무 신났나...... (어른스럽지 못 했잖아. 이 바보야. 자신을 가볍게 책망하면서 무기를 도끼에서 천구의로 바꿔듭니다. 곧바로 높은 수준의 치유마법을 캐스팅하며 말을 겁니다.) ... 리온씨도 오더 내리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소나씨께서 자주 이렇게 무리를 하시나요?
                                                                        • 2025-3-9 (일) 오후 11:19:06
                                                                          >>509 ... 그런가요, 그거 참... (큰일이네요, 고쳐야하겠네요, ... 띠위의 말이 나와야 할 타이밍이지만 리베리우스는 문장을 끝맺지 못 했다. 그야 당장 자신부터가 싸움에 목말라 제 몸을 다 버려가면서 전장에 뛰어드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래도 소나가 자기 몸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자기가 말하기에는 눈치도 보이고 염치도 없다. 그래도 소나가 걱정스러운 건 맞다. 그런 복잡한 고민을 하면서 목소리를 흐렸다.) ... 다음부터는 우리 둘 다 리온씨한테 걱정끼치지 말기예요. 소나씨. (결국 해야 하는 잔소리는 하지 못 하고 힘빠지는 미소나 짓고 말았습니다.) 제가 소나씨한테 무언가를 알려드릴 수 있었다면 기뻐요. 소나씨가 충분히 강한 덕분에 스스로 깨달을 수 있으셨겠지요. (끄덕.) ... 방금 전 소나씨께서 쓰신 기술은 '천체 강하'라는 이름이에요. (잠시 말이 끊겼다가,) ... 그런데 그 기술은, 그리고 창을 든 제 모습은 따라하지 않는 걸 추천드려요. 소나씨의 '신기루'가 정확히 어떤 원리인지 저는 모르지만, 적어도 제가 쓰는 용기사의 기술들은 대부분 사악한 용의 에테르에 큰 영향을 받은 경우가 많아요. 신체나 정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차치하더라도 사용하는 마력의 양 자체가 매우 큽니다. 마력 보유량이 웬만큼 큰 사람이라도 힘들 거예요. (어느샌가 굳어졌던 얼굴 표정을 다시 부드럽게 미소로 풀어냅니다.) 그러니 이제는 카피한 상대의 기술이 어떤 특징을 기지고 있는지 빠르게 파악해내는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아시겠죠?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무기를 써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예요! ...... 물론 적당히요. 응. 무리하지 말고. (방금 전 '최강이 되는 것보다 일상을 지키는 게 더 소중하다'라고 발언했던 리온이가 옆에 있으니만큼, 리온이의 눈치를 살피며 조그마하게 덧붙이는 리베리우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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