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75번째 이야기 (1001)
◆zQ2YWEYFs.
2025-3-10 (월) 오전 01:18:24 - 2025-3-12 (수) 오전 06:54:10
- 2025-3-10 (월) 오전 01:18:24*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스키장에 가자 - situplay>2081>4 산장의 하루 - situplay>2081>6 페어 공개 - situplay>2081>7
- 1토모야주 (ZPiVKcNyAa)2025-3-10 (월) 오후 11:10:34안녕하세요! 카이겐주!
- 2노에루주 (edE9xBiwJm)2025-3-10 (월) 오후 11:10:48흐음... 생산성 없는 하루를 보낸 느낌이네요..
- 3미츠루주 (FFi8x.41Wm)2025-3-10 (월) 오후 11:11:04situplay>2146>998 [dice 1 100]24[/dice] 카겐주도 안녕 1001 맛있어?
- 4노에루주 (edE9xBiwJm)2025-3-10 (월) 오후 11:11:09모두 좋은 밤이에요
- 5미츠루주 (FFi8x.41Wm)2025-3-10 (월) 오후 11:11:29뭣 동렬이라니 노에루주도 안녕!
- 6카이겐주 (lE/Qs5Az8i)2025-3-10 (월) 오후 11:12:41뭐야 비기는거 처음봐 미츠노에마코토모주 반가워용 스레 처음 닫아보네 헤헤
- 7마코토주 (xVbunvv0hW)2025-3-10 (월) 오후 11:14:40다들 어서오세요. 다이스... situplay>2146>998 [dice 1 100]12[/dice]
- 8후유카주 (uxAII2B.q.)2025-3-10 (월) 오후 11:15:05미츠루주 카이겐주 노에루주 안녕안녕 요즘 잡담 참여 너무 못하는 것 같은데에에에...... 내일도 열심히 수업 들어야 하므로......(하....) 먼저 들어가볼게 다들 잘자~
- 9미츠루주 (FFi8x.41Wm)2025-3-10 (월) 오후 11:15:29[youtube https://youtu.be/MsEdUqnA9zo?si=k6g6gpS_k2IYFqIR] 음률 신곡인데 이것도 후유카 느낌 난다
- 10토모야주 (ZPiVKcNyAa)2025-3-10 (월) 오후 11:15:45어서 오세요! 노에루주!! 핫! 미츠루주와는 비겼고 마코토주에겐 이겼어! 좋아. 그럼 마코토주에게 질문이다!! 솔직하게 마코토는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한다면 될 생각이 있나요?
- 11미츠루주 (FFi8x.41Wm)2025-3-10 (월) 오후 11:15:48후유카주 잘 자
- 12토모야주 (ZPiVKcNyAa)2025-3-10 (월) 오후 11:15:57안녕히 주무세요! 후유카주!! 하루 수고했어요!
- 13마코토주 (xVbunvv0hW)2025-3-10 (월) 오후 11:18:57지금 상황에서는.. 딱히요? 신인데도 상태가 이상태인데 인간이 되면 어떻게될지 자기도 감당 못할거라고.. 혹은 예상이 안 간다고 생각해서요(?)
- 14차드 - 미츠루 (61iGS6fCiW)2025-3-10 (월) 오후 11:20:18situplay>2146>932 토가미네 미츠루 실은 둘이 함께 촬영을 하는 일이 그렇게 희귀한 것은 아니었고 그렇게 겪은 바, 미츠루의 성질머리는 건강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었다. 시끄럽다고 앙칼지게 쏘아붙이지만 픽 미소를 지은 건 그래서다. 꽤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시끄럽다고 대꾸할 정도의 성질머리가 있으니 치명상을 입은 건 아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조금이라도 빨리 산장으로 가는 거다. 이 눈보라에는 시로이유키히메 같은 묘한 신력이 담겨있어서, 파장을 쏘아내도 눈송이에 부딪혀 산란되고 있고, 이상하게 눈도 뿌옇게 흐려지는 느낌이 있어서... 나는 눈을 한 차례 부빈 후, 미츠루의 팔을 잡고 목에 걸쳤다. 그렇게 부축한 채 이전에 짚었던 위치로 조금씩 발을 옮긴다. "대강 보이는 거 같으니까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가자. 눈보라가 심해서 위험해." 이거 빡센데. 눈이 잔뜩 오는 곳에 살아서 방심했는데 이 눈보라는 아무래도 예삿 것이 아닌 모양이다. 이제 한치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와중 정강이께에 닿던 설면이 점점 무릎으로 올라오는 게 느껴진다. 귓가에 스치는 소리도 점점 멍해지는 게, 젠장, 이제 나무 형체밖에 안 보여···. 눈을 찡그리며 겨우 겨우 한 발씩 딛다, 텅, 하는 소리가 발에서 울린다. 잘 안 보이지만 이거··· 평면이네. 눈이 제법 쌓였지만. 목재의 울림이 난다. 아래는 텅 빈 것 같은 걸 보아, 산장 바깥에 깔아놓는 팔레트인 것 같다. "산장··· 산장인가? 이거?" 안경없이는 못 사는 녀석에게서 안경을 뺏으면 이런 느낌일까.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시 한 발 딛다가, "컥." 테라스의 난간에 아랫배를 박고 만다. 어쩔 수 없어, 안 보였으니까. 다행인 건 미츠루를 팔레트 바닥에 꼬나박아버리지 않았다는 걸까. 긴장이 풀리니 힘도 쭉 빠지고. 미츠루를 안전지대로 옮겨놓고 나니 다 귀찮아져서 팔레트 바닥에 엎어져 있자니, 미츠루에게 스키복이 잡혀 산장 안쪽으로 끌려 들어갔다. 들어오자 성에를 뽀득뽀득 닦은 것처럼 시야가 걷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직감했다. 또 어떤 괴상한 신의 수작이로군 이거. "아― 젠장. 완전히 눈 범벅이구만." 누운 채 스키복의 눈을 다 털어내고 지퍼를 쭉 내려 안주머니의 모토롤라폰을 꺼낸다. 전파 없음. 러기드폰도 꺼냈다. 마찬가지로 기지국이 잡히진 않는다. 라디오는 잘 작동할까 생각하며 켜보지만 잡음만 들릴 뿐이다. "스탭들에게 연락하긴 글렀군 이거. 네쪽이라고 다를 건 없을 테고···." "그보다 아까 크게 부딪힌 거 같던데, 그 쪽은 괜찮나?" "괜히 나를 감싸가지고선···."
- 15카이겐주 (lE/Qs5Az8i)2025-3-10 (월) 오후 11:20:37애니메이션 귀엽다~~ 후유카주도 잘자 오늘의 운세 [dice 1 100]66[/dice]
- 16차드주주 (61iGS6fCiW)2025-3-10 (월) 오후 11:20:49모하모하🤗 하는 꼠에서 새 이밴을 내놔서 그거 밀고 와슴 다들 잼얘 쪄놧니?
- 17카이겐주 (lE/Qs5Az8i)2025-3-10 (월) 오후 11:21:41차하 차드쮸 어서와잇
- 18차드주 (61iGS6fCiW)2025-3-10 (월) 오후 11:22:30겐하🤗 겐주는 스키장애서 머 하고 시픈 거 잇어? 눈 먹기, 눈사람 먹기, 이건 약간 확정인거갓고
- 19토모야주 (ZPiVKcNyAa)2025-3-10 (월) 오후 11:23:48>>13 어쩌면 인간이 되면 조금 상태가 다를 수도 있는데...하지만 마코토의 생각은 존중해야죠! 무엇보다 마코토하는 마코토는 매우 귀중해!! 어서 오세요! 차드주! 잼얘는.....아직 모르겠네요. 지금 돌아가는 일상들이 제일 잼얘같아요!
- 20미츠루주 (FFi8x.41Wm)2025-3-10 (월) 오후 11:24:16차드주 안녕
- 21미츠루주 (FFi8x.41Wm)2025-3-10 (월) 오후 11:24:54아랫배 박고 자빠진 차드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차드주 (61iGS6fCiW)2025-3-10 (월) 오후 11:24:57톰하🤗 및하🤗
- 23마코토주 (xVbunvv0hW)2025-3-10 (월) 오후 11:25:32다들 어서오세요.
- 24차드주 (61iGS6fCiW)2025-3-10 (월) 오후 11:26:20마하🤗 >>21 안경이 업스면 종종 벌어지는 일이지,, 아프진 안은대 당하면 자존심이 무척 상함,,
- 25토모야주 (ZPiVKcNyAa)2025-3-10 (월) 오후 11:27:08ㅋㅋㅋㅋㅋㅋ 귀여워...너무 귀여워...
- 26후유카주 (uxAII2B.q.)2025-3-10 (월) 오후 11:28:47>>9 하 미츠루주...... 진짜 최고 음율 신곡 나왔구나 가사부터 분위기까지 후유카 생각난다....... 반복재생하면서 자야지 최고야(꼬옥 진짜 잘게 (사르륵
- 27차드주 (61iGS6fCiW)2025-3-10 (월) 오후 11:28:59후바🤗 차드주는 다시 이밴 밀러가볼개,,
- 28스이주 (nWlIRB3MEW)2025-3-10 (월) 오후 11:31:39으아 세상에나 ㅇ<-< 저 잠깐 다녀온 사이에 터져버리고... 미츠루주가 100이 나오고..(눈물찔찔!) 근데 시간이 저도 이제 자야겠어요ㅠㅅㅠ 하품만 북북 나오네요ㅠ_ㅠ 여러분도 포근포근 따끈따끈 살랑살랑 바람이 부는 좋은 밤 되세요! *^^*
- 29마코토주 (xVbunvv0hW)2025-3-10 (월) 오후 11:38:11아. 푹 쉬세요 스이주.
- 30노에루주 (edE9xBiwJm)2025-3-10 (월) 오후 11:38:19저도 일찍 잘게요..!
- 31토모야주 (ZPiVKcNyAa)2025-3-10 (월) 오후 11:39:39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32선지주 (YZn82vilw6)2025-3-10 (월) 오후 11:40:35일 싫엇 다들 잘자잘자!!!!
- 33카이겐주 (lE/Qs5Az8i)2025-3-10 (월) 오후 11:42:05스이노에주 잘자~ 차드주도 이벤 화이팅 >>18 엣 글쎄 달리기도 못하는데 스키 탈 수 있으려나 넘어지다 못해 그냥 포기하고 굴러다닐 것 같음
- 34카이겐주 (lE/Qs5Az8i)2025-3-10 (월) 오후 11:42:18지아지아주 어서와!!
- 35스이주 (nWlIRB3MEW)2025-3-10 (월) 오후 11:48:21>>29 내일 언넝 이어올게요 마코토주!!!!*^^*♡
- 36선지주 (YZn82vilw6)2025-3-10 (월) 오후 11:49:06카이겐주안녕안녕!!!!!
- 37토모야주 (ZPiVKcNyAa)2025-3-10 (월) 오후 11:49:06어서 오세요! 선지주!! >>33 으앗...그 모습이 또 엄청 귀여운 것을!!
- 38마코토주 (xVbunvv0hW)2025-3-10 (월) 오후 11:53:45길게 잇는다면.. 더 이을 수 있고.. 막레에 가까워지는 느낌이기도 하니까요. 푹 쉬세요 스이주
- 39토모야주 (ZPiVKcNyAa)2025-3-10 (월) 오후 11:55:41오늘은 빠르게 스레가 잠드는가... 그런 것인가..
- 40토모야주 (ZPiVKcNyAa)2025-3-10 (월) 오후 11:56:13근데 개인적으로 저 진짜 아이들이 캠프파이어 하면서 춤추고 노는 거 보고 싶긴 해요! 현 상판에서는 하기 힘들어서 못 할 뿐이지..(주륵)
- 41선지주 (YZn82vilw6)2025-3-10 (월) 오후 11:58:43앗 캠프파이어… 로망이지
- 42토모야주 (ZPiVKcNyAa)2025-3-10 (월) 오후 11:59:59그리고 선지에게서 유메와의 일을 캐내고 말 거예요!! 누군가가!
- 43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12:00:46그것도 괜찮지!
- 44코코로 - 츠무기 (aYSKfvIVi.)2025-3-11 (화) 오전 12:02:19" 아, 별 보는거 좋아하는구나. " 코코로는 그 말을 듣고 순식간에 거리감이 조금 허물어졌다. 어딘가 느껴지는 이 이상한 불편함이랄지 불안감이랄지 하는 것이 '별 이야기' 하나만으로 조금이나마 허물어졌다는 것이 신기한 기분이었다. 만약 지금 별이 보고 있다면, 별을 '관측'할 수 있다면 별은 어떤 이야기를 해주려나. " 아하하! 좋다는거야? 재밌네~ 으응, 재밌어! "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상대방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한다. 코코로는 자신이 '장난감 쥐를 잡아와 자랑하는 고양이'가 되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한다. 그제서야 조금 싱글싱글 웃으며 긴장이 풀리나 싶었지만 한 차례 더 창문이 덜컹거리자 코코로는 히익- 하고 숨을 삼켰다. " 사실 말야.. 눈보라에 휩쓸릴 것이라는 미래는 읽지 못했어.. 랄까! 오기전에 어떤 일이 있을 것이라고 별을 보긴 했지만 말야, 뭔가 특별한.. 그런 일이 생길 것이라는 점궤는 읽었어! " 눈보라에 휘말리는 것도 이건 이것대로 재밌다- 라는 말에 코코로는 그래..? 하고 조금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갈 수 있다면 나가고싶다- 라는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어딘가 불편한, 말하자면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별이 지켜봐주는 것과는 다르게, '관찰'당한다랄지, '관측'당한다랄지. 그런 기분. " 아, 으응. 앉아도돼..? " 담요를 뒤집어쓰고 오들오들떨고있던 코코로였다. 가미유키의 겨울태생이니 추위따윈 느끼지 않아! 라고 말했지만, 눈보라를 직격으로 뚫고 나오면서 머리 끝이 얼고 옷도 살짝 얼어버린 지금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입술이 살짝 파래지진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추웠던데다가 일단 단 둘 밖에 없으니 늘상 누군가에게 의지하길 좋아하는 코코로는 슬쩍 옆자리에 앉으며 손을 잡았다. 아, 생각보다 따뜻해. " 별이라도 봐주고 싶은데 말야, 지금은 추워서 별 보기도 힘들것 같네.. 에헤헤.. " 코코로는 멋쩍은 웃음을 띄면서 잡은 손안에 조금 더 손을 집어넣었다. 얼어붙기 직전이었던 것에 온기가 전해지자 조금 더 괜찮아진 기분이다. 바람이 한 차례 더 세게불고 문이 덜컹거린다. 코코로는 히익- 하고 저도 모르게 손을 꼭 잡아버렸다. " 그, 그게.. 츠무기쨩말야, 안 추워? 나는 있지. 가미유키에서 태어났는데 그것도 겨울 태생이라서 추위를 좀 안타거든! 그..그런데 여기선 그래도 춥네.. 아하하.. " 뭐가 좋은지도 모른채, 코코로는 그저 이 눈보라 속에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심했는지 말하지도 않은 자신의 이야기를 전부 해대고 있는 것이었다.
- 45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전 12:02:29으아아악 멀티하면서 돌리느라 스텔스으으으!!!
- 46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12:05:24코코센주 안녕안녕!!!!!
- 47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12:06:37어서 오세요! 코코로주!! >>43 으아닛! 선지라서 전혀 부끄러워하질 않아!!
- 48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12:06:55>>47 사랑이 부끄러워?(이거 아님)
- 49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전 12:08:19다들 어서오세요. 잘준비는 해야하는데 하고싶지 않은 부분..
- 50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전 12:08:25신의 힘도 쓰지 못하는 눈보라속에서 과연 별이 읽어질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햇서
- 51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12:11:39>>49 그래도 자야하면 자야지!!!! >>50 눈보라 속에서는 별이 안 보이니까 못 읽지 않을까…? 코코센주에게 달린 것으로!
- 52미츠루 - 차드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12:12:04situplay>2166>14 미츠루는 어릴 때부터 가끔 이상할 정도의 힘을 내곤 했다. 주로 감정이 크게 요동쳤을 때나, 반대로 열 따위로 정신이 가물가물해졌을 때 그랬다. 흔히들 리미트가 풀려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미츠루의 그것은 경우가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하다가 최근 감이 잡혔다. 마코토와의 화담에서 제 출생의 비밀을 알고 난 후부터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구르고도 일어설 수 있을 리가 없지. 무작정 차드의 팔을 쥐고 가려던 미츠루는 도리어 팔이 잡혀 부축받는 듯이 되었다. 일어서기는 했으나 조금씩 비틀거리는데다 방향을 못 잡고 있으니 적절한 행동이었다. 미츠루도 어렴풋이 그걸 느끼고 차드의 페이스에 맞췄다. 방향을 잡는 건 차드에게 맡기고, 한 걸음, 두 걸음, 신중하게 나아간다. 점점 시야가 흐려지는 차드와 달리 차츰 정신이 맑아지는 미츠루가 이게 한 걸음 앞서 이끈다 싶을 무렵. "우왓." 옆에서 차드가 뭔가에 박는 소리가 나며 동시에 몸이 휘청였다. 다행히 잘 잡아주고 있었기에 미츠루는 바닥에 꼴아박지는 않았다. 게다가 산장도 찾았다! 박은 시점에서 기력이 다했는지 늘어진 차드를 잠시 두고 후다닥 올라가 산장 문고리를 돌렸다. 철컥. 열렸다! 잠금 없이 활짝 열리는 문에 얼른 스토퍼를 걸어놓고 차드에게 돌아갔다. 엎어진 차드를 뒤집어 대강 눈을 털어내고, 팔 아래로 제 팔을 걸어 산장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질질질질. 곧 눈에 덮여 사라질 흔적을 남기며 문 안으로 들어간 후엔, 재빨리 닫고서 잠금을 걸었다. 고립된 이상 어떤 모종의 위험이 생길지 모르니까. "하-아..." 그리고 그때서야 미츠루도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누운 채로 바스락바스락 투덜투덜거리는 차드를 두고, 조금 떨어진 곳에 서서 보드복의 눈을 털고 상의를 벗은 미츠루는 엉망이 된 머리를 털었다. 그리고 천천히 산장 안을 살폈다. 불이 꺼지긴 했지만 벽난로가 있고, 저건 옷걸이에... 옆은 간이침대인가? 덮을 것도 보인다. 좀 더 어둠에 눈이 익자 한 쪽에 냉장고도 보였다. 뒤늦게 조명 생각이 난 미츠루는 벽을 더듬어 전기 스위치를 올렸다. 딸깍, 치지직, 하며 조금 불안스러운 백열등 하나가 켜졌다. 나름 밝아진 실내를 가로질러 냉장고로 향하며 미츠루가 대답했다. 걸을 때마다 엷은 아이보리 터틀넥 니트 위로 잿빛 곱슬머리가 부스스하게 흔들렸다. "내 폰은 아야쨩한테 맡겨둬서 없지만. 어쩌다 연락이 되도 이 눈보라에는 아무도 못 움직여. 그러니까 이런 산장이 있지." 기억하기로 스키장 주변에 이런 산장이 여럿 있다고 했다. 그렇다는 건 이 설산에 이런 일이 잦고, 저 눈보라가 그칠 때까지는 어지간해선 이동이 불가하다는 뜻이다. 미츠루는 잠시 창 밖을 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냉장고를 열어 작은 생수통을 꺼내 단숨에 절반을 비웠다. 찬물이 들어간 속이 냉정해지는 걸 느끼며, 다시금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언뜻, 이 상황에 대한 불안처럼 보이는 한숨을. "...뭐래. 네 쪽이 나보다 약해보이는데 당연히 감싸야지." 탁! 소리나게 냉장고를 닫은 미츠루는 새로운 작은 생수통을 들고서 차드 옆으로 돌아갔다. 눈 앞에서 새 통을 열어 마시라며 내밀고, 다시 돌아서 벽난로 쪽으로 간다. 근처를 뒤적뒤적- 해서 폐지며 장작이며 토치며 찾아내선, 틱틱, 불까지 붙인다. 마치 일상인양, 덤덤히 해야 할 일을 하는 모습이다. "스키복 완전히 젖기 전에 벗어서 저기 걸어. 못 움직이겠으면 말해. 팔다리 정도는 들어줄테니까." 벽난로에 불이 붙는 것까지 확인하고 나서 그런 말을 하며 보드복 하의를 벗는 것까지 자연스러워서 문제...였을까? 그 안에 회색 레깅스를 신고 있었으니 그랬겠지만은.
- 53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12:12:59자는 사람들 잘 자 온 사람들 안녕
- 54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12:14:41>>48 이렇게 나온다니..맙소사.... 내가 졌소.... >>49 주무셔야 한다면 어서 주무세요!! >>50 별이 읽어지는 것은 신의 힘이 아니니까 읽어지지 않을까요? 사실 별이 보일지가 또 문제지만!
- 55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12:21:11>>54 (우쭐!)
- 56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전 12:23:01으음.. 일단 잘준비는 해두는게 좋겠죵...
- 57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12:23:26그럴 거야 잘 씻고 눕자구
- 58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12:25:39큭..크으으윽... 이렇게 되면... 다른 커플을 괴롭힌다! 좋아! 스이 쪽이다!! (안됨)
- 59유메주 (Km47RIFIOm)2025-3-11 (화) 오전 12:26:28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60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12:30:05>>56 얼 른 자!!!!!!!!!!!!!!!!!!!! 유메주 안녕
- 61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전 12:30:08다들 어서오세요
- 62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12:30:27유메주 안녕안녕!!!!
- 63유메주 (Km47RIFIOm)2025-3-11 (화) 오전 12:34:06미츠루주 마코토주 지아주 그리구 토모야주 모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스레는.... 조용하다! 0v0
- 64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12:37:14어서 오세요! 유메주!! >>63 가끔은..이럴 때도 있는거겠죠. 역시... 하지만 덕분에 두 사람의 썰을 신나게 보겠군요! 헤헤헤...
- 65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12:37:18월요일이니까 어쩔 수 없지!
- 66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12:40:07가끔은 이렇게 쉬어가기도 하는거지 응
- 67유메주 (Km47RIFIOm)2025-3-11 (화) 오전 12:41:15헤헤~ 화력 너무 좋아도 버거우니까요~~ 따라가기가.... TvT
- 68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12:43:47그렇다면 여기서 가장 다이스가 낮은 이가 남은 오너들의 캐릭터의 첫인상/현인상을 서술해봅시다! [dice 1 100]36[/dice] (아무도 안 함)
- 69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12:44:21[dice 1 100]11[/dice] 좋아 해주겠어(?)
- 70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12:44:27근데 이랬는데 새벽 도중에 갑자기 화력 오를지도 모르지 ㅋㅋㅋ
- 71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12:44:30끼잇
- 72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12:44:54다이스가 낮은? 흠 [dice 1 100]50[/dice]
- 73유메주 (Km47RIFIOm)2025-3-11 (화) 오전 12:45:46헉... 기회다!! [dice 1 100]94[/dice]
- 74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12:46:53자. 선지주. 어서 서술해라! (착석)
- 75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12:48:55유메주 왤케 풀파워로 굴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착석)
- 76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전 12:50:40[dice 1 100]28[/dice] 오... 다이스..
- 77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12:52:28어서 바베큐를 가져와라!! 이 스레 최고의 일상마인 선지주의 첫인상/현인상 시간이다!
- 78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12:53:35바비큐는 없지만 피자는 있어!
- 79유메주 (Km47RIFIOm)2025-3-11 (화) 오전 12:54:11힘조절이 안 돼요.... TvT
- 80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12:56:13끼이이잇……… 첫인상 / 현인상으로 하면… >>68 스토익한 학생회장 캐릭터? 보통 이런 캐릭터가 츤데레 왕자님 계열인데? / >몽둥이 댄스<, >얼음왕자< 등등 생각 이상으로 인간미가 넘쳤어 >>72 정석적 퀸카 계열 이제 신인 아버지를 숨긴(숨기진 않았음) 캐릭터? 뭔가 여왕님 느낌일까? / 멘헤라잖아!!!! 멘헤라잖아!!!!!!!!! >>73 (동공지진) 사이온지? 동방에 나오는 캐릭터 중에 유령 캐릭터 있던 거 같은데…(사이교우지였음) 꿈인 거 보면 도레미? 한 느낌도 나고… / 양토끼부정형슬라임기생체 (사랑스러움) >>76 쌍둥이가 여왕님 계열이니까 좀 눌려사는 느낌? 스토익하고 잘 안 웃고 자기 친구한테만 희소하게 웃어주는 타입일까? / 뭐야 엄청 잘 웃는데 (중간 과정) / 마코토는 미소녀야 (확신) 이런 느낌(?)
- 81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12:58:30>>78 피자...좋다! 피자를 대령해라!! 념념념!! >>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둥이 댄스는 제가 썼지만 얼음왕자는 제가 쓴 적 없어요! 전 억울해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잘 보여서 좋네요. 사실은 쿨데레 계열은 해보고 싶었지만..어림도 없지!
- 82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12:59:09>>81 츤데레 왕자님은 부인하지 않는구나 아주 좋아 (흡족) 선지주는 얼음왕자 음해와 한마코우 음해를 성공시킨 것만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워
- 83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12:59:16> 멘헤라잖아!!!! 멘헤라잖아!!!!!!!!! <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큰웃음빵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4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전 01:00:00미소녀가 되어버렸어(?)
- 85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1:01:21>>83 전남친 나오고 와장창해서 이러고 있었어(?)
- 86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1:01:35>>84 마코토는 미소녀 맞잖아 마코주가 몰 알아(이런 발언)
- 87유메주 (Km47RIFIOm)2025-3-11 (화) 오전 01:03:39유메는... 동캐에서 동물이 되었다?!?!
- 88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04:11>>84 마코토는 미소녀 맞자나 몰 그래 >>85 선지주를 당황시킬 정도였다니 완벽한 카모플라주였군 케케케
- 89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01:04:29>>82 사실 토모야가 츤데레냐고 하면...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해서. 솔직히 지금까지 토모야가 츤츤거린 적은 없었잖아요. (절레절레)
- 90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1:06:04>>87 하지만 귀여우니까 됐어(?) >>88 멘헤라잖아!!!! 했으니까 아무래도 (끄덕) >>89 그건 그래 (침착)(?) 하지만 얼음왕자는 맞다고 생각해
- 91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06:41내가 선포한다......... 마코토는 명실상부한..................... 미소녀다.........!!!!!!!!!!!!!!!!
- 92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1:07:49맞아 마코는 의심의 여지 없는 미소녀라구
- 93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08:04>>90 (뿌듯!) 차드주 안녕
- 94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09:02남자 교복을 입은 예쁜 여자아이 마코토양...?(?)
- 95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1:09:43오란고교구나(?)
- 96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01:10:49자. 그러면 다음 게임을 해보자. 지금부터 다이스가 가장 높게 나온 이는 낮게 나온 이에게 '그게 무엇이건 눈호관이 누구인지 실명을 말해라' 와 '수위를 넘는 질문' 이외의 모든 것을 단 하나만 물을 수 있는 거예요! [dice 1 100]79[/dice]
- 97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11:11>>96 답레 쓸라햇는대 이건 못참지 [dice 1 100]31[/dice]
- 98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11:16아이씨
- 99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전 01:11:28☆SSR 캐릭터 마코토 픽업 가챠 이벤트 『날 만나러 와줄 거라면』 유저 반응 : "사랑한다는 감정을 깨달았다...." "이벤스 무슨 일이냐고요 우리 큐티빠티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자 피규어"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진단 하나.... 대체 무슨 이벤스였을까..(고민) 존재성을 전부 죽여버리고 잃어버리게 된 것이었을까..(?)
- 100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11:51사랑한다는 감정을 깨달았다....
- 101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1:12:18>>96 [dice 1 100]34[/dice] 못 참지!
- 102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1:12:23(안도)
- 103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01:12:44미츠루가 행방불명되었던 마코토를 찾으러 갔고 드디어 만났다던가..? (갸웃)
- 104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전 01:12:47>>96 다이스.... [dice 1 100]70[/dice]
- 105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12:50☆SSR 캐릭터 소오인 차드 픽업 가챠 이벤트 『과거에서 당신에게, 미래에서 나에게』 유저 반응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자 피규어" "[이벤스 감상]아 이거 2차판 뒤집어지겠는데 (이하 후세터)" "허어엉 와줘서 고마워 사랑해ㅠㅠㅠㅜ"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오오,, 적절한대,,
- 106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13:00토모야주는 최강이구나,,
- 107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1:13:12>>99 >이벤스 무슨 일이냐고요 우리 큐티빠티에게??<
- 108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1:13:25>>105 …적절하다니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얏
- 109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01:13:31오오...뭔가 딱 지금 상황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 하고... (대충 차드주에게 무슨 질문을 하면 좋을까라고 고민한다는 내용)
- 110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14:54>>96 [dice 1 100]71[/dice]
- 111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전 01:15:09삣삐삐삣삐~ 스텔스지만 잡담은 계속 보고있어~ 코코삣삐가 지켜보고잇다구 우히히
- 112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15:15토가미내들이랑 전쟁신계들 다이스 비슷하개 나오는 거 너무 웃김
- 113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15:27>>111 숨지말고 다이스를 꺼내라,,
- 114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15:4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자 피규어 가 마코토랑 차드라니 전부 수집할래
- 115유메주 (Km47RIFIOm)2025-3-11 (화) 오전 01:17:03TvT 당충전 좀 해야겠디.....!
- 116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17:27☆SSR 캐릭터 토가미네 미츠루 픽업 가챠 이벤트 『그 심장을 꿰뚫기 위한 은검을』 유저 반응 : "하느님.... 부처님.... 저.. 이걸 위해 태어났군요" "아 잠만 멘스 그거 복선이었냐고 아 아 아!!!!!!!!!!!1" "아니 이벤스 미쳤냐고요" #당가픽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49018 에헤이 진단이 스포하네(?)
- 117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18:19>>111 코코삣삐 오늘의 사수자리 운세 알려조(?) >>112 은근 잘 엮여 ㅋㅋㅋㅋ
- 118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01:18:26.....무슨 짓을 하려는 거예요!! 대체!! 8ㅁ8
- 119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18:34>>116 아 잠만 멘스 그거 복선이었냐고 아 아 아!!!!!!!!!!!1
- 120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01:19:16코코로주는 어서 오세요!! 자. 차드에게 질문이다. 그래. 이것이 좋겠구나. 만약 헤파이스토스의 망치를 훔쳐서 가미유키에 오는데 성공했다면 가장 먼저 뭘 하고 싶나요?
- 121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전 01:19:19으악 멘스..이벤스...
- 122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1:19:24>>116 무슨 일이…?! >>115 다녀와잇!!!!!!
- 123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19:37큰 힘을 가진 자에게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지 (아무말)
- 124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20:59>>120 0. 일단 자랑함 어캐 참음,, 한 메이저 신걔의 top 12 안애 드는 애 무기를 뽀려왓는데 이건 뭐 자랑 안하면 인간이 아니죠 1. 그리고 자랑하면서 신나서 홈런시늉하고 휘둘르다가 2. 산사태(작음) 일어나서 3. 시로이유키히매님한태 도개자박고 반성문 쓰고 망치제약당할듯
- 125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01:22:22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차드다운 전개와 엔딩이다! ㅋㅋㅋㅋㅋㅋㅋ
- 126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23:02어느날 가미유키 북쪽 산이 우르릉하고 높이가 줄어들면 차드 짓이겠거니 하면 되는구나 (아님)
- 127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1:23:25선지주 지금 알았는데 미츠루주 아이디 뭔가 제품병 같다 400O라서
- 128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23:53>>127 의식하고 나니까 그래픽카드 갓아졋어,,
- 129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24:14상판 전용 글카 넘버야(?)
- 130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01:27:52자. 다이스를 들어라. 깨어있는 용자들아. [dice 1 100]74[/dice] 나만 아니면 되는 거지!
- 131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28:17>>130 맞워 나만 아니면 [dice 1 100]31[/dice]
- 132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28:25니게룬다요
- 133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1:29:37>>130 이거 무슨 다이스야 [dice 1 100]66[/dice]
- 134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전 01:30:28>>130 [dice 1 100]69[/dice] 다이스인 거군요
- 135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31:05차드주는 질문을 하나 밧았으니 다이스 50이 넘는 사람들을 공격할꺼임 >>133 [dice 1 100]41[/dice] >>134 [dice 1 100]19[/dice]
- 136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전 01:31:22커미션이란 넣기 어렵군...(찾으면서...)
- 137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32:10차드주가 젤 야캐
- 138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01:33:52자. 이리 와. 미츠루주!! 그렇군. 이걸 해보자! 이거 전에도 살짝 마코토에게 물은 거긴 한데.. 솔직히 미츠루는 자신이 신이고 마코토가 인간이었으면 했다...라는 마음을 좀 강하게 품은 적이 있다? 없다?
- 139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37:55>>138 꺄아아악 살려주세요 꺄아아아악 (고성방가) 나도 신이었으면! 혹은 마코토도 같은 인간이었으면! 한 적은 있지만 그렇게 반대이길 바란 적은 단 한 순간도 없음 그랬다간 반대로 마코토를 외롭거나 힘들게 할 지도 모르니까
- 140차드 - alcmfn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39:14situplay>2166>52 토가미네 미츠루 미츠루는 이미 아야짱이라고 불리는―아마도 아야메라는 이름의― 사람에게 귀띔받은 바가 있는 모양이었다. 조난이 잦은 스키장이므로 그를 위한 산장을 마련해두었다. 서비스 이용을 하면 후불로 청구되므로 거리끼지 말고 보신을 위해 마음껏 쓰라던가. 그러지 않으면 이렇게 바쁘게 온갖 설비를 확인하고 시원스럽게 생수까지 두 병 꺼내들 리가 있나. ―라는 건 어디까지나 인간적 관점. 눈송이에 담긴 신력을 알아챈 나로서는 '신의 변덕 때문에 인간들이 뺑이치는군' 정도의 감상이었다. 리조트는 무슨 죄인가. 그보다 태연하게 남자아이를 약자 취급하고 온갖 치닥거리를 나서서 하는 미츠루의 태도는 뭐랄까 낯설지 않았다. 오히려 FULL로 즐기고 싶달까, 뭘까 이 익숙한 느낌. 결론은 빠르게 도출됐다. '···이 녀석, 기둥서방에게 기생당할 타입이다.' 프로 기둥서방이자 백파정의 기생충, 나 소오인 차드에게는 아주 익숙했다. 이 호의를 받아도 되나 떨떠름하지만 익숙하게 생수를 받아든다. 아무래도 늘어져 있는 것이 미츠루의 부양본능(?)을 부추기는가 싶어 일단 몸을 일으켜 스키복까지 대충 걸어둔다.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거 같지만 네 생각보다 그렇게 약하지 않을 거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는 내 머리가 아니라 네 머리부터 감싸는 게―" 그리고 무심코 뒤돌았을 때 자연스럽게 보드복을 벗는 미츠루를 보고 팍 몸을 다시 돌렸다. 별 다른 의사가 없음을 알고서는 조심스레 뒤돌긴 했지만. "······." "···거 너는 좀." "조심성을 기르는 게 좋을 거다." "자기 몸부터 챙기고, 내가 좀 좋지 않은 상태다 하면 그냥 도움을 구하고." 질린단 얼굴로 참견한다. 왠진 모르지만 토가미네들에게는 이렇게 주제 넘는 참견을 자주 얹게 되는 기분이다.
- 141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01:39:36오...매우 착하네요. 미츠루! 외로운 시간이 길면 괜히 알게 모르게 어린 마음에 우리가 반대였어야 해..라는 생각을 한번은 할법도 한데!!
- 142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39:37>>140 차드 - 미츠루 나메실수함
- 143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01:42:30자. 그럼 이제 슬슬 내가 자러 가야하니..마지막 다이스다! 들어라! 다이스를! 한번은 2번이나 질문을 한 캡틴에게 복수하고 싶지 않나? [dice 1 100]80[/dice] 이번에도 질 것 같진 않지만!
- 144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42:47>>143 [dice 1 100]58[/dice] 내가 복수하겠다
- 145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01:44:35하하! 약하구나! 차드주!!
- 146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전 01:44:36>>143 [dice 1 100]26[/dice]
- 147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45:45[youtube https://youtu.be/g8EEY05mYfw?si=AzFWj_vEWS2omx8h] 다이스에서 졋으니 차듣노를 올린다,, 이거 중독성 진자 무시무시함,, 공항애 반입하면 마약견이 와서 킁킁댈꺼임,,
- 148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01:48:18지듣노를 잘 들으면서...마지막 기회를 주도록 하지! [dice 1 2]1[/dice] 1.규칙은 그대로다 2.리버스다. 이번판은 반대지! 안 나올 거 아니까!
- 149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48:48>>148 나의 다이스 아래에서 침묵해라,, [dice 1 100]57[/dice]
- 150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전 01:49:32이 무슨 기만...(흐릿) 어쨌든 마코토에게 질문하나 던지고 답변은 일어난 후에 확인하겠어요! 마코토가 차드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을 상세하게 서술해주세요! 이거 지금 어떨지 궁금해! 그리고 저는 자러 가고..일어난 후에 내용을 확인할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151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52:30>>150 wow,,,
- 152스피카는 사수자리를 읽어 (aYSKfvIVi.)2025-3-11 (화) 오전 01:52:45situplay>2166>117 " 밋-치-! 별자리 읽어줄게! " 오랜만에 만난 것이, 그것도 수학여행까지 와서 만났다는 것이 그저 기쁘다는지 코코로는 얼굴가득 미소를 띄운다. 고향을 떠나와서-수학여행일 뿐이지만- 친한 친구를 만났다는 사실에 기뻐서 두 손을 잡고 붕붕 흔들었다. 오랜만이다. 얼굴에 이렇게나 가득 미소를 띄우는 것은 " 흐으음... 밋치! 의견이 충돌하고 말이 엇갈리는 하루야! 조심하라구! " 코코로는 손가락을 척 세우고 한 마디를 하더니, 그 자리에 즉석에서 점성술에 사용하는 별자리 차트와 천체 지도를 펼쳐보았다. 스마트폰으로 별을 보고 순식간에 별을 읽어갔다. 별을 읽는 동안의 코코로는 약간의 트랜스상태에 빠지고마는지 중얼중얼한다. " 수성과 화성이 긴장된 각도야! 90도의 스퀘어니까 말야. 충동과 대립, 오해와 소통. 말이 앞서거나, 예상치 못한 충돌이 있을 수 있어! 그러니까 말야, 너무 직설적이거나 과하게 솔직한 태도가 문제를 만들 수도 있다는 거지! " 코코로는 큰 경고를 주듯이 그렇게 말했다. 그치만 점성술은 중첩해석이야- 하고 덧붙이면서 자연스럽게 그리고 포근하게, 그리고 은근슬쩍 안기고는 헤실헤실 미소지었다. " 수성이 말을 던지고, 화성이 받아칠거야! 너무 강한 불길은 태울 수도 있지만, 길을 밝히는 작은 불씨를 만들 수도 있어. 그리고~ 밋치, 사수자리의 도머사일은 목성인건 이제 알지? 운이 나쁜 날이라도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은 여전히 강력해! " 눈에 조금 힘을 주고 말한 코코로는 신난듯이 말을 이어간다. " 목성이 태양과 조화를 이루는 날은 말야,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가능성이 있지만 기회를 잡기 위해선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구! 사수자리의 운명은 탐험과 성장이야. 작은 실수는 큰 배움이 될 거고, 오늘의 실수는 오히려 새로운 배움이 될거야. 즉흥적인 행동은 조심해야겠지만,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어- 라고 별들이 말하네! " 슬슬 마무리일까~ 코코로는 천체 지도와 별자리 차트를 덮고 폭 안긴채로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면서 싱글싱글 웃었다. " 별이 흔들려도 말야, 길은 사라지지 않아! 사수자리의 화살은 언제나 앞을 향하고 있으니까! " 라고, 스피카가 말했어.
- 153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52:59ㅋㅋㅋ 차드 기둥서방재질(?)인데 토가미네한테는 잔소리 포지션 되는거 왤케 웃기냐 ㅋㅋㅋ 캡틴 잘 자
- 154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전 01:53:39캡틴 잘자라구~ 와아아 이제 좀 여유가 생겼어 야호!
- 155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53:54코코삣삐 대단해애애애,, 그나저나 목성이구나
- 156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54:10>>152 와! 진짜 운세를 봐줬어! 고마워요 코코삣삐!
- 157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전 01:54:14야매점성술이지만 말야~ 차드쨩도 읽어볼까나?
- 158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전 01:54:20>>156 (코코미소)
- 159슌주 (Eongf/wY/S)2025-3-11 (화) 오전 01:54:37situplay>2146>762 먼가 나중에라도 스즈랑 에루랑 자매라는거 알게 되면 잼겠네요 🤗 뭔가 조금 더 일찍 선관 같은거라도 잡았다면 먼가 자매 사이에서 전서구 역할하는 느낌도 됐슬거 같은데,, 네 그러면 그렇게 시작하실까요?? 15일날까지 준비해야할게 있어서 답레는 아마 토요일 오후쯤에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벤트 22일까지니까 남은 일주일동안이라도 한번 불태워볼까요..! 토모캡 쫀밤 되세요~~ 코코주 차드주 마코토주 츠루주 선지주 유메주 다들 반갑습니다~~ 먼가 캠프파이어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불 켜놓구 코코땅이 별 읽어주는 장면 상상햇슴.. 낭만 있자나
- 160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전 01:55:07오야~ 슌주 옷쓰!
- 161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전 01:55:48>>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 켜놓고 둥글게 앉은 가미유키 고교생들 사이에 앉아서 돌아가며 한 명씩 전부 별을 읽어주는거야... 그리고 마지막 사람의 별을 읽자 아침해가 뜨고 밤새 말한 코코로는 기력을 다해서 쓰러지고 말앗대...
- 162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55:50>>157 사실 차드의 명반을 차드주가 정하지 안앗섬,, 그개 재일 고민임 먼가 컨셉추얼한 명반을 짤 수 잇스면 좋갯는대 차드주가 별알못이어서 🤔 좀 더 공부하고 담애 일상할 때 까보면 재밋갯지 하는 생각은 잇슴,, 슌~하~🤗
- 163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56:09슌주 안녕 난 캠파하면 마시멜로 꿉는거밖에 생각이 안나
- 164슌주 (Eongf/wY/S)2025-3-11 (화) 오전 01:58:04>>161 오늘도 힘찬 osu!!!!!! 💪💪💪 >>162 리팥쓰 끼니따 일로이따 리팥쓰 끼니따 일로이따 리팥쓰 끼니따 일로이따 >>163 헛 완전 귀엽겠다 저 지금 맛군이랑 츠루랑 같이 불멍하면서 마시멜로 굽는거 상상햇슴
- 165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1:58:31>>164 뚯뚜루! 슌주!
- 166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1:59:49엘 프사이 콘...가리? >>164 마코토가 마시멜로 꾸우면 미츠루가 비스킷이랑 초콜릿 올려서 스모어 만들어먹을거래 냠냠
- 167슌주 (Eongf/wY/S)2025-3-11 (화) 오전 02:01:39>>165-166 삼춘주가 올려준 노래 전주에서 못벗어나고잇슴 🤗 >>166 하...... 스모어 비스킷 댕마싯겐네.... 배고프다..
- 168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전 02:04:19[clr gray]感じないから勘違いでしたね 칸지나이카라 칸치가이데시타네 느끼지 못하니까 착각이었네요 信じましたが死んじまいました、ね? 신지마시타카 신지마이마시타 네? 믿었는데 죽어버렸네요, 그죠?[/clr] 대략적으로... 이 가사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인감을 박★살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애석하게 생각할거에요. 의외로 이인감 계열은 현실감이 박살나있는 걸(패시브영향) 보충.. 조정..하는 용도였으니까요. 지금도 싫다.. 는 느낌은 아닌데.. 인간성이 죽은 건지. 아니면 어떤 기분인지 모르겠다는 점에서 두려움을 느꼈던 거 같군요.. 근데 차드에게 마코토가 생각보다 유하게..? 대하곤 있었다고 생각해요? 자기 상태 안 좋은 부분을 직격으로 찌르고 있는데 하아... 정도가 안나왔다는 거나 얼어붙지 않았다는건 제법 유한 처사였다고 생각하고요?
- 169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전 02:04:39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고.. 오신 분들은 어서오세요
- 170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2:05:52[youtube https://youtu.be/JV--KBO5bgM?si=Dd-XCnO4Uh_KMeDs] 이거구나
- 171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전 02:05:59저도 자야겠네요.. 으 졸리다...
- 172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2:06:29캡바🤗 마바🤗
- 173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2:08:16마코토주도 잘 자 :)
- 174코우 - 링화 (Ej.AxttD7O)2025-3-11 (화) 오전 02:12:59situplay>2125>977 "범고래, 범고래라 하지." 장엄하다라.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 한 번 더 입에서 흘러나오자,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고 보면 평소엔 그냥 범고래로 변하거나 인간으로 돌아오거나, 그뿐이었는데 이렇게 몸은 인간인데 얼굴만 변한 상태로 남아 있다니. 술김에 엉뚱한 걸 해본 셈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런 사소한 생각은 곧바로 잊혔다. 보통이라면 그런 요청을 들었을 때 한 번쯤 망설였겠지만, 칭찬까지 한참 듣고 나니 괜히 기분이 좋아져 링화의 말에 코우는 어깨를 으쓱이며 얼굴을 쭉 내민다. "한 번 만져보게." 하고서 호탕하게 허락한다. 인간의 부드러운 살과는 또 다른 범고래의 피부 특유의 매끈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 표면은 마치 물에 젖은 듯 반질거리고, 살짝 눌러보면 말랑하게 눌렸다가 다시 탄력 있게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상한 기분에 코우는 웃는 소리를 낸다. "어떤가, 처음 만져보는 범고래 얼굴이란 건?" 그렇게 충분히 만졌다 싶을 때, 코우는 고개를 휘휘 저었다. 그 동작과 함께 다시 신기가 흐르더니, 범고래의 머리는 원래의 인간 얼굴로 돌아왔다. 그러나 문제는, 다시 인간의 얼굴로 돌아오는 타이밍에 링화의 손이 여전히 붙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코우는 쓱 얼굴을 빼내더니, 자신의 꼴이 우습다는 듯 큭큭 웃었다. 방을 안내하겠다는 계획 따위는 이미 뒷전이다. 코우는 다시 술잔을 비워내며 장난기 어린 눈빛을 빛낸다. 손을 내밀며 능청스럽게 말한다. "좋아, 나도 자네 부리도 한 번 만져봐야겠네." 진지하게 요구하면서도, 목소리엔 어딘가 들뜬 기색이 가득했다. 술에 취해서 이렇게까지 떼를 쓰는 꼴이 참 귀엽다. - 그러고보니 방 안내는 어떻게 하지 ㅋㅋㅋㅋㅋㅋ 그냥 이렇게 술 마시다가 둘다 뻗었다고 해야할까.....
- 175유메 - 지아 (Km47RIFIOm)2025-3-11 (화) 오전 02:20:31그리고 이어진 것은 혼인 의식에 대한 설명이었다. 【혼인 의식】이라는 것은, 단순히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맹세하는 것만은 아닌 의식이었던 것이다. 사람이 사람임을 벗어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한다. 그 중 대부분은 일찍이 금기로써 치부되어, 지금까지도 기피되고 있을 정도이다. 그만큼이나 위험하고도 매력적인 것일테다. 위상을 벗어나려고 하는 몸부림이라는 것은- 그정도씩이나 혼란이다. 그렇기에 사랑이다. 【혼인 의식】이라고 하는 것은, 그러한 금기의 증명을. 신들조차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사랑'으로 점지한 것일지도 모른다. 달콤하다면 달콤하지만, 동시에 오싹함마저 느껴질 수도 있는 이야기. 그러한 것을 제 곁의 신에게 전해 들은 소녀는, "아- 헤헤..." 왜인지 아무렇지도 않게 소리내며 웃고있었다. 결혼을 연상시키는 그 단어를 듣자마자 얼굴을 물들이며 당황에 감싸였던 것이 방금이었을텐데, 지금은 오히려 평온의 기색이 감돌고 있는 것일까. "그런 거였구나아." 하며 불현듯 중얼거리는 유메. 어쩌면 그것은 평온함을 넘어 '익숙함'에게까지 비춰지고 있는 것일지도. 서로 다른 두 위상이 만나, 전혀 다른 목표를 향한다. 낭만적이지만... 낭만에는 위험이 따르는 법.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잔잔한 얼굴을 하고 있던 유메가, "지-쨩은 그 이야기, 어떻게 생각하나요?" 문득 당신에게 그렇게 물어온다. 고개를 돌리자 옆자리의 당신을 제대로 직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까지와 같으면서도, 무언가 다르다. 가장 보통의 소녀. 사이온지 유메는 그렇게 있다가. 맞겹쳐 포개고 있는 당신의 손을, 가슴쪽으로 끌어 당신의 주의를 조금, 자신에게로 돌렸다. "―하고싶나요? 유메랑, 혼인의식..." 신의 감각은 그런 인간보다도 훨씬 예민하다고 하지만. 그런 당신에게는 느껴지고 있었을까. 그 아래에서 어렴풋이 고동치고 있는 마음의 소리가.
- 176유메주 (Km47RIFIOm)2025-3-11 (화) 오전 02:21:00오신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우헤헤...
- 177유메주 (Km47RIFIOm)2025-3-11 (화) 오전 02:22:37[youtube https://youtu.be/gG8gbvgeWvk] 오늘의 노래는 이것....! 마코토주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또 봐요~~
- 178슌주 (Eongf/wY/S)2025-3-11 (화) 오전 02:24:30[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dcDmiUuQb6o] 저도 지듣노 올리고 물러가보겠습니다~~ 마코토주 쫀밤 되시고 코우주 어서오세요 옆바옆바~~
- 179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2:24:38슌주 캡틴 마코주 잘자잘자!!!!
- 180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2:26:05>>177 뭔가 로비 브금 같은 느낌인걸... 마음에 들어
- 181유메주 (Km47RIFIOm)2025-3-11 (화) 오전 02:29:36슌주 잘자요~! 좋은 꿈 꾸세요~~ >>180 헤헤... 비슷해요! 마음에 드나요...?!
- 182미츠루 - 차드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2:34:03situplay>2166>140 미츠루의 호의에는 감정이 없다. 지금까지도, 그리고 지금도. 당장 처한 상황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행동을 취할 뿐이었다. 그리고 차드 덕분에 눈밭에 파묻히지 않고 산장까지 왔으니 이 정도 치다꺼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여차하면 차드의 스키복을 대신 벗기고 담요로 말아 벽난로 앞으로 데려다 놓을 심산이었던 미츠루는, 차드가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 걸 보고서야 그 생각을 접었다. "글쎄. 나는 네가 얼마나 강한지 튼튼한지 모르니까 내가 해야 할 행동을 했을 뿐이야. 나 때문에 너까지 여기에 휘말렸으니까." 스키장 코스에서 떨어질 때, 어쩌면 차드의 손을 뿌리칠 수도 있었다. 떨쳐서 밀어냈으면 최소한 차드는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그렇게 하지 않고 붙잡아 당긴 건 미츠루 자신이었다. 그에 대한 책임감이, 없을 수가 없었다. "먼저 너를 잡아당긴 건 난데, 감싸지도 않으면 그게 사람이니." 미츠루는 담담하며 말하며 벗은 보드복 하의를 들어올렸다. 차드가 뒤돌아보다 다시 돌아서는 것을 곁눈으로 힐끔 보였다. 스키복과 달리 품이 낙낙한 보드복 안에 진한 회색 레깅스를 신고 있어서 맨살이 드러날 일은 없었다. 상의인 터틀넥 니트가 긴 기장이라서 내리면 조금 짧은- 니트 원피스를 입은 모양새가 되었다. "...너, 원래 그렇게 말이 많았나? 아, 상황이 상황이라 그런가." 어쩐지 화제를 돌리듯 말한 미츠루는 차드가 건 스키복 옆에 보드복을 나란히 걸어놓았다. 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한 두 옷을 대충 살펴보고, 보드복 주머니를 잠시 뒤져서 뭔가 꺼내 꼼지락거린다. 길지 않게 행동을 끝낸 후에 미츠루는 평소의 눈색으로 돌아와 있었다. 이제보니 손바닥에 타원형 렌즈케이스가 있다. 용건이 끝난 물건을 보드복 주머니에 다시 넣고서 간이침대로 가, 두 장 뿐인 담요를 집어든다. 그 중 하나를 친절히 차드에게 가져다주며, 미츠루는... 말했다. "제법 잘 떠들고 잘 움직이는 거 보니 어디 부상은 없나보네. 불은 내가 보고 있을테니까 넌 너대로 자던지 쉬던지 해." 거기까지 말한 미츠루는 다시 벽난로 앞으로 돌아갔다. 제 몫의 담요를 펼쳐 몸에 두르고, 마시다 만 생수병을 옆에 둔 채, 그대로 바닥에 앉아 벽난로를 바라보았다. 조용히, 가만히.
- 183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2:34:55>>181 선지주는 chill한걸 선호하니까…!
- 184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2:35:26새벽 지듣노를 책임지는 유메주와 슌주로구나 슌주 잘 자
- 185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2:39:22[youtube https://youtu.be/CCxUjbmVwAw?si=AbRauqKk-g5_uipK] 나도 하나 올려야징
- 186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2:41:13[youtube https://youtu.be/8P7Hn9MI24g?si=DvWgFEzAd1gYJpCW] 쳇 그럼 다른거
- 187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2:46:37잔잔하니 좋은걸…
- 188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전 02:48:31[youtube https://youtu.be/c56TpxfO9q0] 나나나나는 텔레파시 듣고있었어 우히히히히
- 189코우 - 히키 (Ej.AxttD7O)2025-3-11 (화) 오전 02:52:40situplay>2146>807 코우는 문지방 앞에서 선뜻 발을 들이지 못하는 히키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10년 전의 기억과 현실이 겹쳐지는 순간일 터다. 좋은 곳이라는 짧은 감상이 히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순간, 코우는 짧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곳이 좋은 곳이라니 다행이었다. 모든 이들에게 이곳이 좋은 곳일 수는 없었으니까. 네가 이곳을 온전히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생각하던 코우는 네 시선 따라 창밖을 바라본다. 너머로 보이는 겨울 바다는 잔잔하게 일렁인다. 바다와 하늘이 물마루에 만나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네가 그곳을 바라보는 시선이 유난히 길다. 이름을 묻는 질문에 코우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한때는 바다를 유영하며 불린 이름이 있었으나, 지금 이곳에서는 그저 ‘시미즈 코우’면 충분했다. "시미즈 코우라고 부르면 된다네." 어느 날 이곳을 떠난다 해도, 자신의 이름이 언젠가 네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을 것이라. 코우는 들어가 보라는 듯 장난스레 손을 뻗어 등을 툭, 가볍게 밀었다. 그리고, 천천히 등을 돌려 나서며 덧붙였다. "편히 쉬게나.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말하고." - 이러고 막레 하면 되겠다. 드디어 입주 완료구나 ~-~
- 190코우주 (Ej.AxttD7O)2025-3-11 (화) 오전 02:52:53답레 써왔더니 자러간 모두 안녕 있는 모두 안녕
- 191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2:53:20모하🤗 모바🤗 >>188 이거 썸낼이 완전 코코로갓지 안음?!
- 192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전 02:56:14>>191 내가 데박 짱 금손이엇다면 텔레파시를 코코파시로 그려왓을거야 흑흑.... 코우쨩주 안녕안녕~~
- 193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3:01:27>>188 코코쨩 버추얼 데뷔하는거야?(?) 코우주도 안녕
- 194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전 03:15:04헉 버추얼 코코쨩 보고십어 버추얼 가미유키 보고십어...
- 195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3:15:59situplay>2166>175 선지아는 소녀의 말에 눈을 깜빡였다. 쉬이 대답할 수 없는 문제라서, 소녀는 깊이 망설이면서 대답을 골랐다. 비스듬히 내려갔던 시선이 다시 올라왔을 때, 소녀는 유메와 눈을 마주치고 있었다. “잘 모르겠어. 유메쨩을 소유한다거나, 구속한다거나… 좋은 걸까? 안 좋은 게 아닐까?” 선지아는 한 개인의 의지를 중시했다. 자아라는 게 희미한 채로 살았던 신격이기에, 무언가를 바란다거나, 욕심을 부린다거나 그런 것에 익숙하지 않았다. 여신이 무언가를 바라는 것처럼 말하고는 해도 실제로는 거부당하거나 하면 그저 그러려니 하고 납득하고는 넘어가는 것도 그래서였다. 유메가 옆에 있었으면 하면서도, 그것을 바라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주저한다. 당연한 일이었다. 무언가를 바란다고 말하는 것조차 신과 인간의 관계라면 외압이다. 그렇기에. “유메쨩은? 영원히 살더라도 괜찮아? 평범한 삶을 산 뒤에 된다고는 해도… 그런 걸 겪어도 괜찮겠어?” 여행을 앞두고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건 좋아하지 않지만, 신과 인간의 관계에서 이런 대화는 빼놓을 수 없는 무언가처럼 느껴졌다. “영원은 반드시 좋은 게 아니야. 혹시 모르는 일이 생길 수도 있고… 유메쨩이 나한테 품은 인상과 실제 함께 살아가는 게 다른 느낌일 수도 있으니까. 이런 일은 신중하게 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내 의견은 중요치 않은걸.” 여신에게 자존심이라는 건 없다. 자존감은 부족하지 않다. 그럼에도 여신은 여전히 자신을 꺼리는 기질이 있었다. 사랑을 받는 것은 감사하지만, 황송하다는 느낌. 그러면서도 기분 나빠하지 않길 바라는 듯, 조심스럽게 머리를 기울여 유메의 어깨에 머리를 얹는다. 흘긋 향하는 시선에는 우려와 걱정이 깃들어 있었다. 혹시라도 지금 발언을 다르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은 듯이. / 늦어서 미안햇 일이랑 병행하느라…
- 196유메 - 지아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4:40:47당신의 말을 가만히 듣고있을 뿐인 유메. 그것은 온통 불확실함과 걱정만이 묻어나는 말들이었다. 【배려】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것은 누구를 위한 마음인가. '그런 걸 겪어도 괜찮아?' '내 의견은 중요치 않은걸.' 어느새 지그시 눈을 감아 당신의 전언을 주워담고 있던 유메는 "후후" 하며 조용히 웃음을 흘렸다. "지-쨩은 각오가 되어 있지 않군요?" 곧 그 입에서 처음으로 흘러나온 말은 바로 그런 것. 감았던 눈을 천천히 뜨자, 기다란 속눈썹 사이로 보이는 눈동자에는, 어느새인가 연고모를 차분함만이 고여있었다. "그렇다면 만약, 여기서 '괜찮지 않아' 라고 대답한다면 납득할 수 있겠나요?" 소녀가 말하는 것은 반전 된 미래였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아직은 보다 확실한 미래이다. 혼인 의식이라고 하는 것의 【뒷면】을 눈치채고 있는 당신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것을 소녀도 알고있다. 유메는 눈을 반쯤 지그시 감아 덮은채, 당신에게만 닿을듯한 나직스러운 목소리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영원이란게, 생각했던 것보다 좋지 않을지도 몰라. 지-쨩과 같은 신님이 되는 것이... 좋은 것일 수도 있고, 나쁜 것일 수도 있어. 기다리고 있는 건 무엇하나 모르는 것 투성이 뿐." "그야 당연한걸. 왜냐하면 유메는... 헤헤, 이제 17살인걸요. 그리고 그건, 지-쨩도 마찬가지죠?" 문득 당신에게로 눈길을 준 채, 입꼬리를 올려 빙긋이 웃는다. 애틋함이 묻어나는 미소일 것이다. 당신과 함께하고 있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말하는듯한, 그런 웃음이다. "그렇다면 어떤가요?" "만약, 의식을 치르지 않기로 한 지-쨩은 유메가 '죽는다'고 하는 것을 인정할 수 있겠나요?" 그리고 그런 웃음이 사라진다고 하는 것. "머나먼 나중에. 유메가 아닌 다른 연인과 만났을 때에도 지금 이렇게 나누었던 대화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있나요?" 사이온지 유메가, 더 이상 없게 된다고 하는 것. 그것은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면서도, 시시각각으로 가까워지고 있는 미래. 【혼인 의식】이 부재하고 있는 시간이었다. "어떤가요?" 그렇기에 소녀는 다시금 그런 물음을. "―지-쨩에겐 과연, 유메를 소유하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있으려나?" 이번엔 조금 배시시거리는 짓궂은 미소와 함께, 당신에게 건네보인다. 이내 곧 몸으로 느껴지는 작은 흔들림. 그것과 함께 주변은 빠르게 어수선해진다. 정차한 버스의 엔진은 승객들의 몸에 진동을 흘리고, 그런 진동은 곧 설레임이 되어 활력을 불어넣는다. 한산한 버스의 안은 금세 학생들이 바깥을 향하는 복도가 되어있었다. "앗, 우헤헤... 도착했다...~" 창 밖을 바라보면, 넓게 펼쳐진 리조트와 그 뒤로 하얗게 경사진 슬로프가 시야에 들어온다. 아직 추위가 만연할 터인데도 그런 바깥의 공기는 기대와 환희가 섞여 기분을 고양시키고 있었다. 앞으로 몇일이나 이어질 가미즈나 스키장 여행의 시작이었다.
- 197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4:43:08유메주는 항상 두배 늦으니까 괜찮습니다... TvT b (따봉) 그런데.... 일하구 계시는군요?! 이런 시간인데... 새 프로젝트 하구 계시는 걸까...!
- 198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4:43:33그건 아니구 화요일까지 IP 확장 관련해서 뭔가 제공해야 할 게 있어서…!
- 199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4:44:45IP 확장....?! 뭔가 대단해보인다... 헤헤 일상은 언제나 그렇듯~ 신경쓰지말구 천천히 이어주세요~!
- 200차드 - 미츠루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4:46:01situplay>2166>182 토가미네 미츠루 "거 실례인 말을, 난 원래 말이 많았어. 넌 성깔 있으니까 네 앞에서만 입을 다물었을 뿐이다." 애초에 일터에서 화기애애하게 말을 나눌 틈이 없기도 하고. 모델 촬영이라는 건 생각보다 일정과 촬영 감독의 본위에 쫓기는 일이다. 이쪽도 축축한 스키복 하의를 벗어 의자 등받이에 대충 걸어뒀다. 아래에는 마찬가지로 트레이닝용 바지를 입었기 때문에 거리낄 게 없었고. 담요까지 가져다주는 걸 밀어서 사양한다. 보온이 필요 없는 몸이니까. 맨몸으로 북해도를 횡단해도 버틸 몸에게 무슨 보온재가 필요하다고. "난 한 명을 짊어지고 걷고 나니까 덥기까지 해. 난로를 피웠으니 이 정도면 충분할 거야. 그러니까 그건 네가 덮어라. 난 필요없어." 그러고 나서는 또 어색한 정적. 물로 한 모금 입을 헹구고 괜히 창 밖도 내다보고, 성에가 어린 창문에 고위 신을 향한 ㅗ를 그리기도 하다가 슬그머니 불멍을 하는 미츠루의 옆에 가 쭈그려 앉았다. 말이 많은 게 본능이라 그런지 어색한 침묵이 너무 어색해서 어색하다. "토가미네 너 원래 그렇게 책임감이 컸나?" "상황이 상황이라 그런가." 미츠루의 말을 비슷하게 던지며 일단 물꼬를 터보기로 한다.
- 201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4:46:40님드라 야식은 먹고 일하고 걔신가요? 야식 안 먹는 건 차드주법 188조에 의해 진짜 개큰불법이라내요,, 꼭 야식먹고 일합시다
- 202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4:47:38야식은 아니지만 늦은 저녁 먹었었구 한 5시간 정도 전에…(?) >>199 시의적절한 장면 전환이라 빨리 이을 수 있을 거 같아 마침 마무리 지어서 파일째 예약 메시지 걸고 있었는걸!
- 203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4:47:53>>202 흠, 합법
- 204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4:48:48유메주는.... 1시쯤에 당 보충한다구 아이스 먹었어요....! 민트초코맛!
- 205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4:51:49>>202 헤헤...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다만 유메주 답레는... 아마 내일 마저 잇게 될 것 같아요.... TvT
- 206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4:53:28>>205 앗 괜찮아! 선지주는 답레는 쓰고 자러 갈 생각을 하겠지만…
- 207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4:55:38주무시는 건가요...! 그것두 괜찮겠죠....! 사실은 더 잇구 싶은데... 오늘은 뭔가~ 반응이 초초 느려져서... 훌쩍 TvT 자꾸 약한 소리해서 미안합니다....
- 208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4:56:19>>204 쓰흡,, 허어,, 햐,, 이거,, 민초,, 아,,,,,,, 합법합법합법합ㅂ법합법합법합법합법합법합ㅂ버!!!!!!!!!!!!!!!!!!
- 209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4:56:41>>207 그보다는 답레가 내일 오겠다 싶으면 자러 가기 전 잡담 좀 하면서 누워있다가 잘까 싶어서! 나는 괜찮으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말라구 텀 되고 컨디션 되는대로 쓰는 거니까 선지주도 오늘은 늦기도 했구
- 210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4:56:46유매주 선지 꼬시는 대 원기옥 쏴서 체력 떨어졋구나
- 211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5:03:17>>208 차드주 민초 안 좋아하시나요...?!? 왠지 엄청 좋아하실 것 같았는데... >>209 그런 의미였군요~! 우헤헤... 부디 자유롭게 해주세요!! 유메주 사실... 답레 늦는거 그렇게 신경쓰는 편 아니기도 하구...! 오히려 좋다구할지....?! (?) >>210 꼬신게 아니구.... 상담이거든요....?!? TvT 월요일이라 그런지... 왠지 둔해져서 헤헤
- 212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5:04:59>>211 사실 어릴땐 민초 광인이엇는대 요즘은 하겐다즈 아닌 아이스크림은 싫다가 돼버렷어 하겐다즈애 민초가 잇던가,, 나 갑자기 궁금한 거 생김 선지/유메는 유메/선지가 사람 죽엿다고 찾아오면(아~제캐는그런거안해요금지,우발적으로라도죽엿슴) 어케 대처할까
- 213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5:10:16......그냥 비싼입맛 아닌가요....?? TvT 그리구 이 질문은... 너무나 '아~ 그런거 안해요' 하구 싶은 질문인데요?!?!
- 214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5:10:44>>213 키이이이이이이익키야아아아아악
- 215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5:13:17고위신을 향한 ㅗ라니 ㅋㅋㅋㅋ
- 216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5:13:39>>212 선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황이 이해할 수 있는 우발적 살인이거나 자기 방어의 영역이었다면 받아들이고 시체 은폐를 돕거나 하겠는걸 (전쟁 신계니까)
- 217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5:14:24>>216 크으으읏 믿고 잇었다구 선지 >>215 아무래도,, 차드는 신혐이 좀 잇다구
- 218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5:14:26situplay>2166>196 선지아는 상상했다. 괜찮지 않으니, 혼인 의식은 치르지 않기로 하자고 말하는 유메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적어도, 지금은. 하지만 이후에 이어질 일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다. 소녀는 아직 어리고, 아직 덜 자라서, 그때에 가서는 크게 후회할런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해야 하는 말을 했다. 깊이 생각해볼 문제였다. 가볍게 그럼 혼인할까, 하고 말할 수는 없었다. 단 한 번이라는 건, 평생의 선택이라는 뜻. 유메쨩이 아닌 자신을 향한 확신이 또렷하지 않아서, 소녀는 망설였다. 망설일 수밖에 없다. 자신이 평생을 걸고, 영원을 맹세할 만큼 좋은 존재라고 말할 수 없었다. 그런 자기 확신이 없어서. 소녀는 한숨을 폭 내쉬었다. 향하는 시선으로, 어느새 뻗은 검지가 유메의 뺨을 쿡 찌른다. 말랑말랑했다. “유메쨩 갑자기 어른스러운걸…. 그런 점도 좋긴 하지만… 생각할 게 많아져.” 애써 담담한 척 말하기야 하지만, 선지아는 생각이 복잡한 듯했다. 그럴 만도 했다. 선지아는 제 어머니나 아버지와는 달랐으니까. 선지아의 어머니는 타고 나길 전쟁 신계의 신이었고, 아버지는 전장에서 살았다. 주변 사람이 죽어 사라지는 경험 속에서 영원을 향한 약속이, 그들에게는 닥쳐올 허무보다는 나은 선택으로 비쳤을 것이다. 주변 사람을 상실하는 경험이 이미 익숙해진 와중에, 대수롭지도 않았거나― ―어느 정도는 각오가 있었을 것이다. 서로 관계를 조율해 맞춰 나가고, 영원을 유지하려는 영원한 노력을 해나갈 각오가. 선지아는 그런 각오가 있을까. 이제 16살인 소녀가 하기에는 너무도 거대한 것이라, 선지아는 순간이지만 압도당하는 기분을 느꼈다. 하지만 압도당하는 와중에도 설득당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다음’이 있을지는 모른다. 있을 수도 없고, 없을 수도 있지만, 만일 있다면, 다음에 이 상황을 떠올리지 않을까. 그 상기가 후회로 치닫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을까. 선지아는 아니라는 걸 알았다. 하지만 그게 선지아가 독점욕을 보여도 괜찮다는 뜻이 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닌 듯한 느낌이 들어서. 여신은 제 연인인 인간을 묵묵히 바라보다가, 손을 슬그머니 뻗어 손을 잡았다. “여행 끝날 때까지는 계속 생각해봐야겠는걸. 그러니까 진지한 얘기는 그만하고… 놀자, 유메쨩.” 잡은 손을 기점으로 일으켜 세우고서, 멈춘 버스에서 내린다. 열린 문을 따라 퍼지는 은근한 한기를 느끼고 있으면, 탁 트인 설경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설경의 지척에 자리한 리조트, 선지아는 그런 리조트를 잠시 바라보다가 유메에게 시선을 향했다. “아, 맞다. 유메쨩 2인실 괜찮아? 유메쨩이랑 같은 숙소로 했는데.” 그런 폭탄 선언과 함께.
- 219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5:15:08으음~~~ 생각해봤지만.... 역시 상황에 따라 다르다... 라구 밖에는 할 수 없을 것 같다구 할지... 다만 유메는... 긍정하며 받아줄 것 같아요! 죄인인 지-쨩도, 그렇지 않은 지-쨩도... 지-쨩이 속죄하구 싶다면, 그것도 충분히 받아줄거고... 그랬어야만 했던 것이라고 한다면, 그것도 받아줄 거고...
- 220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5:20:39일상 텐션을 올려볼까 내려볼까 그것 참 고민인 것
- 221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5:21:30>>219 에~라이 선지 니는 세금 두배내라 유메 몫까지 내줘라!!!!!!!! >>220 미츠루주 원하는대루 난 재밋으면 다 맞추는 편이야
- 222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5:22:04산장이면 텐션 좀 낮아도 된다구 생각해 >>221 까짓거 내지 뭐(?)
- 223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5:24:27>>222 그럼 내 몫의 세금도 부탁해,
- 224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5:25:10>>223 삼춘 모델도 하면서 세금 안 내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5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5:25:50ㅋㅋㅋ 차드주는 내옆신의 유명한 도파민중독참치임
- 226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5:26:13>>224 그럴까봐 모델비 세후로 준대(?)
- 227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전 05:26:17>>224 차드의 수입중 모델촬영 수입은 30%에 불과하고 70%는 고등어잡이 일일알바, 쿠팡 상하차, 삥뜻기라고 함,, 출처는 찯지피티임,,
- 228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5:27:28지-쨩이 세금 내준다...?! 0v0 하지만 내야 하는 건 오히려 유메 아닐까요?! 왜냐하면 신님이고... 유메는 이세상 사람이고...? (?)
- 229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5:33:10>>226 앗 나이스(?) >>2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프리터잖아 >>228 부부니까 선지가 내도 돼 (아직 아님)
- 230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5:34:15아직 아니라구 하는 것은..... 역시 혼인 의식 하구 싶다는 의미죠?!?!?
- 231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5:35:54>>230 선지주는 기왕 시작한 건 끝을 보는 타입이라구 선지와 선지주의 생각은 같지 않아 (진지)
- 232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5:38:45[spo]또 심장 해롭게 하려구 한다........[/spo] 후후.... 그렇다면~~ 이번엔 유메가 안 도와줘도 되겠죠!!!?
- 233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5:40:39하지만 선지 혼자 고민하고 결정내리는 건 맛있지 않아(?) 사실 선지가 혼인 의식을 부정적으로 보는 건 실상 자기 불신에 가까우니까... 혼인 의식 자체를 부정하진 않는다구 선지도 그 덕에 태어났으니까! 한 객체를 향한 소유를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 234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5:47:16그건 유메주나~ 유메도 물론 그렇게 생각할테지만.... 다만... 으으음~~~~~~ 으음........ (초고민) 라구할지.... 소유를 좋아하지 않는다! 후 후 후~~~ 그것 유메가 알게되면... 조금 곤란해질지도~!! (?)
- 235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5:49:39>>234 앗 유메쨩은 소유하고 싶어하는구나... 그야 그렇다고 말하면 받아들이긴 하겠지만... 선지는 좋으나 나쁘나 이상적인 면이 있지
- 236미츠루 - 차드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5:51:13situplay>2166>200 넌 성깔 있으니까, 라는 차드의 말에 미츠루는 눈을 가늘게 좁혔다. 옆으로 뉘인 깃털처럼 좁아진 눈매 사이로 까만 눈동자가 차드를 본다. 그 말대로 한 번 당해볼래, 라고 말하는 듯한 눈이었으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차드가 코 앞에서 스키복 하의를 벗어도, 담담했다. 미츠루는 잠자코 산장 안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일을 할 뿐이었다. "그럼 나중에 쓰던지." 사양당한 담요는 접힌 모양 그대로 간이침대에 되돌려졌다. 그 뒤 돌아서 벽난로 앞으로 간 미츠루는 그리 두껍지도 않은 담요 한 장을 로브마냥 둘렀다. 나무로 된 바닥은 세월의 흔적이 있었지만 삐걱이거나 부서질 염려는 없어보였다. 다만 조금 차가웠으나, 개의치 않고 앉는다. 한 쪽 무릎을 세우고 앉아 무릎에 기댄 자세로, 부지깽이로 불이 붙은 장작을 조금 굴려주기 위해 팔을 몇 번 움직인 것 말고는 그 자리 그대로였다. 벽난로의 불은 너무 커지지도 수그러들지도 않고 적절하게 장작을 태우며 산장 안의 공기를 데운다. 미츠루는 불의 모양새를 응시하다가 무릎에 기댄 채로 눈을 감았다. 타닥. 티딕. 휘이잉. 주변에서 들리는 온갖 소리에 한 사람 분의 기척이 섞인 걸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 그 기척이 근처에 와서 앉는 것도 그저 듣고만 있다가, 말을 걸고서야 눈을 떠 옆을 보았다. 불꽃의 색을 머금은 금빛 눈동자가 차드를 본다. "...아까는 잘도 이름으로 부르더니. 변덕하고는." 그새 살짝 잠긴 목소리가 지적한 건 차드의 부르는 방식이다. 스키장에서는 이름을 불러 정신을 깨워놓더니 여기선 또 성으로 부르니 말이다. 평소라면 슬슬 요비스테를 굳혀달라 너스레를 떨 타이밍이었지만, 미츠루는 그러지 않았다. 눈동자를 굴려 벽난로를 보며 말할 뿐이었다. "그 말대로네. 상황이 상황이니까. 이럴 때 이러는 거 말고,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어딜 가도, 뭘 해도,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안 됐다. 그래도 듣고 싶지 않은 말들은 들려왔지만. 그럼에도 해야 했다. 아무도 몰라준대도. 끝내 인정 받지 못 해도. "냉장고랑 그 옆에 먹을 것도 있더라. 출출하면 꺼내먹어." 냉장고 옆에 선반이 있고, 거기에 인스턴트 커피나 커피포트 따위도 있다고, 앞서 둘러보고서 발견한 것들을 얘기해주곤 입을 다문다. 대화하기 싫다...보다는 할 말이 없다는 듯한 태도다.
- 237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5:51:29>>235 ......오랜만의 둔감주다!!!??! TvT (짤짤짤짤짤짤)
- 238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5:52:48>>237 앗 반대야? 소유당하고 싶은 쪽? 유메지아가 아니라 지아유메였어? (짤짤당함!)
- 239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5:55:41>>238 우헤헤헤.....// 라구할지.... 그런 것은 비밀~~~!!! 직접 유메의 입으로.... 확인하도록 하세요!!! 어디까지나 비밀...이니까~!
- 240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5:58:52>>239 알 거 같긴 해 이상주의적인 선지한테 소유당하고 싶다, 뭔가 타락시키는 기분 같은 게 있지...(?)
- 241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6:02:40그렇다구 해야하나.... 뭔가~ 좀 더.... 지-쨩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은 느낌....? 사실은 지금도 유메가... 이것저것 알려주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 242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6:03:50맞아 이제 배우는 단계니까... 차근차근하지 않으면 잘못된 관념이 자리할 테구
- 243차드주 (c6QX0yDRX.)2025-3-11 (화) 오전 06:06:27답래는 낼줄개,, 군나잇
- 244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6:06:370v0............ 잘못된 관념....?!
- 245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6:06:56차드주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또 봐요~ 헤헤
- 246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6:08:15차드주 잘 자
- 247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6:09:14삼춘주 잘자잇 >>244 뒤틀린 소유욕이라거나 집착이라거나...
- 248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6:11:55집착 지-쨩~~~?!?!?! 헤헤... 그것도 좋긴 하지만...! (?) 그래도 너무 뒤틀렸다면..... 유메가 박치기를 해줄거예요~~!! 0v0
- 249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6:14:17선지는 아무래도 본질이 본질이다 보니까 그런 면까지 안 가려고 노력하겠지만... 두루뭉술하게 오늘 여행 끝나기 전에는 혼인 의식을 재고해보게 하는 게 목표야 시놉시스도 로그라인도 없지만! (해맑)
- 250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6:19:59그렇다면 지-쨩은 역시~ 유메랑 혼인의식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군요~~! 아직 시간은 있으니까... 유메랑 천천히 이야기 나눠보면 되겠죠~! 헤헤 시놉시스같은 거 없어도~ 그때그때... 상황이라는 것이 있으니까!
- 251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6:21:30>>250 맞아 상판은 너무 빡빡히 짜면 임기응변이 안 되니까 그리고 가족 얘기나 유메쨩 얘기를 못했으니까 그것도 해야겠구나 싶어
- 252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6:24:27헤헤 그렇다구요~~ 일상은... 둘이 돌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니까! 0v0 실은 버스 안에서 그 이야기까지 하게 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이번 타이밍에 과감하게 빼었답니다!!
- 253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6:27:28마침 선지주도 1~2핑퐁 내에 도착시킬 참이었는데 나이스 타이밍이었다구 리프트 타면서도 얘기할 수 있고 짐 내려두면서도 얘기할 수 있으니까...! 그러고보면 놀이공원 데이트 얘기도 해야겠는걸
- 254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6:29:21헤헤~ 맞다구요~~! 이야기할 기회는 아직 많으니까.... 시간은 조금 걸렸습니다만~ 역시 전환시키기 잘했다~! 0v0 놀이공원 데이트... 데이트 이야기도 여기서 하는건가요?!
- 255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6:30:175일간이니까... 그 중 한 순간 정도는 미리 얘기 나올만 하지 않을까 (확신없음)
- 256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6:33:31데이트 신청은 좋은 일이니까..... 후후~ 뭔가 좋은 일 있고난 다음에 신청해도 좋겠네요~! 타이밍적으로!
- 257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6:36:15혼인 의식 말하는 거지(?)
- 258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6:38:26....유메주는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만~~~!! 헤헤... 조난 일상도 기대되네요~~ 뭔가... 좋은 일 있을지도...?!
- 259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6:41:52그럴지도 모르겠는걸...! 둘만 있는 산장이니까 대화의 장이라구
- 260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6:44:29우헤헤.... 맞아요... 역시 더 열심히 돌려야겠네요! 하루라도 더 빨리 조난 되려면~! (?)
- 261카이겐주 (OL4Ce7FTzi)2025-3-11 (화) 오전 06:45:51출근실타 다들 화이팅화이팅
- 262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6:47:14카이겐주 힘내힘내!!!! >>260 이틀차에 조난되어야 할까...!
- 263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6:48:12카겐주도 화이팅이야-
- 264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6:50:59헉.... 카이겐주다...?! 안녕하세요~! 출근... TvT 화이팅~! >>262 무리없다면... 그것두 좋겠죠~! 2~3일차라구 했으니까.... 라구할지~ 1일차에는 리조트에서 신나게 논 느낌이니까!
- 265유메주 (mUjUkpTrvO)2025-3-11 (화) 오전 06:54:30또.... 유메주 졸구 있는 것 같습니다.... TvT 저번처럼 기절잠 하기 전에 제대로 인사 해둘게요...! 유메주~ 이만 자러가보겠습니다~! 좋은 꿈 꾸시고... 내일 또 봐요~!!
- 266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전 06:55:07잘자잘자 유메주 선지주도 자러 가야겠는걸! 오늘은 좀 더 널널할 거야
- 267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전 06:55:46유메주 선지주 잘 자
- 268카이겐주 (9Il6.w6aoC)2025-3-11 (화) 오전 07:26:59미츠주도 잘자!!
- 269토고주 (eGJJYgsRLC)2025-3-11 (화) 오전 08:25:07아침이되면 새벽동안 쌓인 커플들의 꽁냥거림을 볼 수 있다. 이게 복지지
- 270후유카주 (BPzoKYu44q)2025-3-11 (화) 오전 08:38:24맞아 이게 바로 복지 얼른 정주행해야지~ 하..... 교육 이틀차 힘내자
- 271코가네주 (75yi8937Y6)2025-3-11 (화) 오전 09:47:11situplay>2146>766 우선, 여행 조심히, 즐겁게 다녀오세요! 맛집 리스트 같은 것두 이미 뽑아두셨으려나요 헤헤... 텀이 있어도 저는 괜찮아요!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시해주신 상황도 좋아요~ 마코토는 어째서 눈에 파묻히고 싶어하려는 걸까요,.. ㅋㅋㅋ 몬가 예상 가는 이유는 있지만 일상에서 캐물어야겠네요! 그렇지만 아마 코가네, 마코토 바로 구출(?)해주진 않고, 눈보라 속에서 늑장부리다 뒤늦게 둘 다 눈범벅 쿨쩍쿨쩍 해져서야 산장으로 끌고 가줄 듯 한데, 괜찮아요? 괜찮으시다면 제가 내일쯤 천천히 선레 올려놓을게요!
- 272유이주 (fl.UQPULeK)2025-3-11 (화) 오전 11:20:27크 악 비 온다 갱신!!!! 다들 점심 잘 챙겨무!!!!
- 273링화주 (LyP8LVt6R.)2025-3-11 (화) 오전 11:59:52왜 아직 화요일이지??? 왜 아직 화요일이냔 말이야❗❗❗❗❗
- 274카이겐주 (MFzXIiPVUu)2025-3-11 (화) 오후 12:38:45맛점맛점 쾁쾁쾁쾁
- 275후유카주 (BPzoKYu44q)2025-3-11 (화) 오후 01:01:16여긴 엄청 맑은데! 유이주 비 잘 피햇! 다들 신나는 화요일 힘내자!!!(?
- 276후유카주 (BPzoKYu44q)2025-3-11 (화) 오후 01:05:36그러고보니 새벽에 앤캐가 살인을 저지르고 왔다면 이려나. 전에 토모는 어떻게든 자수하게 설득하고 기다려 주겠다는 입장이었던 것 같은데. 후유카는 자기 선 안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면 기꺼이 공범이 되어주는 스타일이려나..... 그게 토모라면 더 맹목적인 느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있어. 눈 깜짝 안하고 시체를 묻으면서도 농담하면서 웃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 277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1:15:22역시 문예부 후쨩...! 안녕안녕
- 278후유카주 (BPzoKYu44q)2025-3-11 (화) 오후 01:19:56선지쭈 안녕안녕! 후쨩 역시 문예부의 자질이 있는 것 같아... 주변에 윤리적인 사람이 많고 그렇게 교육 받았고 죄책감도 느끼니까 그게 발현될 일은 어지간하면 없겠지만! 설정상으로는!
- 279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1:24:01마쟈 토모야는 질서선 얼음왕자님이니까 그럴 일 없겠구...!
- 280토고주 (ogglDrUOaC)2025-3-11 (화) 오후 01:26:46이것이 사랑....
- 281아쿠타가와주 (mA2uNnNOIa)2025-3-11 (화) 오후 01:29:14역시 두근두근 문예부는 음해나 소문이 아닌 '진실'
- 282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1:33:35토고주 끼요주 안녕안녕!!!!!
- 283아쿠타가와주 (Hr1zzYIuyq)2025-3-11 (화) 오후 01:34:05^^/
- 284아쿠타가와주 (Hr1zzYIuyq)2025-3-11 (화) 오후 01:37:45맞다... 코우주께서 선레 남겨주셨는지 아닌지 확인을 아직 못했긴 한데 (폰에서 전체보기 누르면 브라우저가 뻗음) 저 오늘은 퇴근하고 뺑이칠 곳이 좀 많아서 답레 못 쓸것 같아요 🤔 코우주 안 계시지만 지금 말고는 레스 쓸 시간이 없을것 같아서;
- 285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1:39:36선지주가 코우주 보면 전달해주께!!!!
- 286토고주 (ogglDrUOaC)2025-3-11 (화) 오후 01:40:22다들안ㄴㄴ뇨오오오옹ㅇㅇㅇㅇ 나도 코우주 보이면 전해주께
- 287링화주 (LyP8LVt6R.)2025-3-11 (화) 오후 01:47:22문예부가 날조가 아니었다니...! 알려줘서 앞으로는 더 편안하게 음해할게(?) 앗 새벽 떡밥 맛있네 링화라면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아무런 질책도 하지 않고 눈물 뚝뚝 흘리면서 울다가 전부 눈감아주지 않을까🤔 그게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무조건적으로 편을 들어줄 수밖에 없대 사랑하닉간... 떡밥 재밌어보여서 슬쩍 발 얹고 사라짐!
- 288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1:51:20ㄹ안녕안녕 다녀와!!!!!!
- 289츠무기-코코로 (PMjfMi.k6G)2025-3-11 (화) 오후 02:15:04situplay>2166>44 문이 덜컹인다. 얇은 창문이 덜걱거리며 바람이 부는대로 이리저리 삐걱거린다. 그런 와중에 꽉 잡은 손에서는 신기할 정도로 따스한 느낌이 들지도 모른다. 아니, 손을 잡은 그 순간부터 어딘지 모르게, 어째선지 모르게 따스해질것이다. 손을 잡으면, 조금 따뜻해질거라고 그것이 그렇게 [clr darkred]확정[/clr]했으니까. 그리고는, 어떤 일이 있을 것이라고 별을 봤다는 이야기에, 그것은 또 다시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그렇게 불확실한 미래라도 읽어내고 싶어하는 건, 인간의 본성일까?" "하지만 별을 보는 걸로 미래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 네가 미래를 보고자 읽어내는 별들은 사실 과거의 빛이니까. 아핫하, 저 태양의 빛조차도, 네 눈에 들어오기까진 8분이나 되는 시간이 걸리잖니. 그런 과거의 광경을 보면서 미래를 읽고자 한다니... 아이러니해. 아아, 아니지. 재미있어. 후후, 정말로 재미있네."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히죽거리던 그것의 입은 갑자기 무기질적인 빛을 띈다. 인간과 한없이 닮았지만 결코 인간이 아닌 형상이, 네게 고개를 들이민다. "너희는 어째서 장막을 걷어내고 감히 미래를 엿보고자 하는 걸까. 너희는... 항상 그래왔지. 이상하네에.... 있지, 너는 불안과는 함께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옆자리에 앉은 인간에게 그것은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 추위에 파고든 손은 꽉 잡혀서, 이제는 도망칠 수 없게 붙들어놓은 덫이 되었다. "—[ruby 앞날을 모르기에]불안이 있기에[/ruby] 살아갈 수 있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걸까?" 안대로 가려진 눈이 너를 향한다. 너는 관찰당하고, 관측당하고 있다. 지근거리에서 너를 보고 있는 안대로 덮인 눈뿐만이 아니라, 사방에서. 산장의 구석에서, 빛이 닿지 않는 어두컴컴한 구석에서. 상상조차 하기 힘든 곳에서조차, 너에게 보이지 않는 눈들이, [ruby 전지적 관찰자의 시선들]정체를 알 수 없는 시선들[/ruby]이 너를 응시하고 있다. 오싹한 느낌일까?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 몸은 따스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유모를 오싹함이 감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네가, 애써 다른 화제를 꺼내자... 그것은 언제 그랬냐는듯 위화감을 걷어낸다. "....실내라도 기온은 낮으니까. 아아, 그래. 저쪽에 장작이 있었지. 벽난로를 켜면 더 따뜻하려나?" 휘어잡고 있던 그것의 손이 떨어져나간다. 그 순간 이유모를 따스함이 훅 사라진다. 바람을 직격으로 맞아 촛불이 팍 꺼지듯이. 그런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은 전혀 개의치 않고 구석으로 다가간다. 장작을 줍고, 벽난로에 불을 지핀다. 지금까지 어둑하던 산장 안에 은은한 불빛이 가득 차오른다. 그럼에도 여전히 구석구석에는 어둠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자, 어때? ...아라아... 더 추워보이네? 자아." 벽난로의 빛을 역광으로 받으며, 그것은 다시 너에게 손을 뻗는다.
- 290츠무기주 (PMjfMi.k6G)2025-3-11 (화) 오후 02:15:52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어제는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어장에 오지도 못햇던..🫠 다들 오늘 하루도 파이팅해봐요...끄엑...
- 291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2:18:22우와아 츠무기주 마침 타이밍이 좋은데 한 가지만 조율 가능할까요~
- 292후유카주 (XXqHxa8aHq)2025-3-11 (화) 오후 02:24:04확실히 링화라면 그럴 것 같지 (끄덕 후유카는 뭐랄까 백지같은 느낌이라 주변 영향 많이 받는 편인 것 같아 결국 후유카로 인해 문예부 음해가...... ㅋㅋㅋㅋㅋ 토모는 후유카를 얀대레로 만들 일이 없겠지만 ㅋㅋㅋㅋ 다들 좋은 오후 보내~
- 293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2:24:50>>276 역시 후쨩은 어엿한 문예부...😌↕️ 주관적인 해석이지만 후쨩은 선천적인 장애 때문에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평범한 사랑" 같은 것을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기에, 그런 기대 밖의 사랑을 안겨준 토모야에게 일반적인 사람보다도 더한 콩깍지랄까... 맹목적인 생각이 깊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체를 묻으면서도 농담따먹기를 하는 것은 귀염살벌하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후쨩답다는 느낌...🤔 >>287 우웃 링화님...༼;´༎ຶ ༎ຶ༽ 망상 343897442개 햇잖아... 혼내지도 않고 품어준다니 그러다가 김히키 나쁜 물 쎄게 들어... 이미 인성은 처참하지만(침착
- 294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2:25:11좋은 오후 보내세요 후쨩주~
- 295후유카주 (XXqHxa8aHq)2025-3-11 (화) 오후 02:29:17츠무기 일상 보면서 그 전지적 관찰자이 시선들 = 수많은 오너들과 관전러 라고 생각해버려서 이거 4의벽 넘었잖아!! 생각해벌임 >>293 헉....... 나 속으로 애매모호하게 가지고 있던 관념을 히키주가 아름답게 표현해줬어...... 최고 사실 이번 일상 하면서 생각보다 후유카가 토모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크게 느껴져서 당황스러울 지경이야 메가데레에 가까우려나 하는 생각~ 그러다 얀데레로 변질되는 일... 없겠지....?
- 296츠무기주(월급훔치는중) (PMjfMi.k6G)2025-3-11 (화) 오후 02:33:27>>295 히히 그거 노린 거 맞아요 >>291 앗 네네 무슨 일이신가요🤭
- 297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2:37:10츠무기라면 충분히 가능해🤔🤔🤔 >>295 키모오타쿠 선조 가라사대 메가데레와 얀데레는 한끗 차이니까요(멋대로 제가 기억하는 것이 확실하다면 후유카는 가족마저 후유카의 장애로 인해 눈물을 흘리는 것(그것이 어떤 이유가 됐든간에)을 본 적이 있어 자신의 장애에 대한 은근한 자격지심... 비스무리한 것이 있다고 해석하고 있으니까요, 주관적으로(중요 물론 후유카는 굉장히 성숙하게 이겨낸 편이지만요. 토모야는 후쨩의 장애에 관해 싫다고도 안쓰럽다고도 불편하다고도 하지 않고 거의 있는 그대로 봐주고 있기 때문에... 응, 후쨩은 메가데레가 될 만하다고 느껴요...😊
- 298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2:40:46>>296 앗 아직 계셨구나 다행이다~ 다름이 아니라 츠무기와 만세일계에 관한 거래를 한 김히키네 선조, 말이죠~ 원래는 봉황을 쏜 선조의 후손, 이 감히 신과의 거래를 했다는 느낌으로 생각하여 말씀드렸지만, 연표를 검토해본 결과 처음부터 "봉황을 쏜 장본인"이 나중에 츠무기에게 요구를 했다고 설정해도 큰 고증 오류가 없을 것 같아서 이쪽으로 설정 변경을 하는 것은 어떠실지에 대해 여쭈어보려 했습니다~ 혹시 괜찮으실까요~?
- 299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02:42:11situplay>2166>271 @코가네주 네 괜찮을 거 같아요. 아 장비는 전부 산장 안에 미리 있고.. 대충 코가네가 혼자서 산장 쪽으로 가다가 산장이 보이는데 눈더미같은것도 있다..는 느낌에 가까우려나요(선레를 생각해보며) 선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잠깐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 300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02:42:58츠무기랑 혼돈압바랑 진짜 악우같은 느낌으로 여겨지는 느낌이 있어요(개인적임) 혼돈압바가 내가 바로 홍균도인이고 도 그 자체며 생명의 근원 어쩌구... 라고 하면 츠무기상이 어유 그랬쩌염?ㅋㅋㅋ 님 양심어디? 그럴거같고 츠무기상이 내가 관측하는 것이야말로 확정이며 저 먼 곳의 관찰자들이.. 그러면 혼돈압바가 어휴얔ㅋㅋ... 구래구래.. 하면서 안대 살짝 잡아당겼다가 탁 놓을 거 같은 그런느낌이 있어요(지극히 개인적임)
- 301츠무기주(월급훔치는중) (PMjfMi.k6G)2025-3-11 (화) 오후 02:45:47>>298 츠무츠무가 더 좋아할 것 같네요😏 도파민 2배잖아~ 새를 쏜 장본인에게 결국 영락한 새(아메노사구메)의 피도 쓰까주고 배반자 낙인도 찍어주고 재밌어 죽으려고 하겠네요.. 우리 이모...🤭 저는 완전 오케이입니다😌
- 302츠무기주(월급훔치는중) (PMjfMi.k6G)2025-3-11 (화) 오후 02:46:43..그러고보니 인사를 까묵은거 같아...🫠 다들 안녕하세요.. 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300 혼돈압바랑 츠무츠무 사이 좋잖아🤭 친남매적 모먼트네요
- 303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2:47:01>>301 도파민 2배이벤트(심하게 터짐 네~ 그렇다면 그런 식으로 설정 변경을 하는 것으로 할게요~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04링화주(곧 사라짐) (LyP8LVt6R.)2025-3-11 (화) 오후 02:47:28>>293 포용해선 안될 것까지 전부 포용해버리는 금쪽이니까☺ 일힐물 아니었으면 진짜로 상호확증파괴였을 것 같아서 넘 재밌어 >>300 헉 히키 눈색 공개 이후로 메타적으로 안경에 자물쇠 채우기 힘들어져서 고민했는데 츠무기 안대 잡아당겨서 튕기기라는 새로운 괴롭힘 방법이 있었다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안대 많이 튕길게요(?)
- 305츠무기주(월급훔치는중) (PMjfMi.k6G)2025-3-11 (화) 오후 02:48:39>>304 ?! 괴 괴롭힘 멈처!(?) 하지만 츠무츠무 어쩐지 안대를 잡아당기면 그 아래에 또 안대가 있을 거 같은 느낌이죠🤔(???)
- 306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2:49:42링화님의 살인... 김히키라면~ 으음~ 일단 "왜 네 멋대로인 짓을 했어." 부터 시작한다는 것으로...😌
- 307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02:50:12친남매적 모먼트... 어쩐지 그런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히키조상님 앞에 두고도 츠무기상에게 빼액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신에게 부탁했는데 월권이다! 그런 거였다면 두 렵 다.에요.
- 308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2:52:15>>304 >>상호확증파괴<< 그러고 보니 예전에 그 발언에 사심도 살짝은 담았다고 말씀드렸지요~ 실은 그 떡밥, 을... 본편에서 회수할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눈감
- 309츠무기주(월급훔치는중) (PMjfMi.k6G)2025-3-11 (화) 오후 02:54:07>>307 츠무츠무.. 빼액하는 혼돈압바를 향해 알빠임?시전할거같은🙄 어 이미 확정했어 못바꿔 만세일계 결과 정해졌어😏 꼽냐? 하지만 네가 뭘 할 수 있지? 과정에 참견해봤자 결과는 바뀌지 않는데? 이게 네 능력과 이 나라의 사법체계(?)의 한계다!! 이러다 용꼬리로 쎄게 후드려맞으면 재밌겠다고 생각해요🙄
- 310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02:58:12>>309 하 당연히 꼽지 안꼬우면 내가 타타리스러운면이 없었겠지만! 만세일계? 내가 묶일 뻔만 안했어도 걍 놔뒀을텐데 내가 수행해서 너보다 먼저 고위신이 되어서 과정 내에 있으면 이 결과 뒤엎고 너랑 이거 제안한 이들에게 지금부터 이자 복리의 복리로 쳐서 갚도록 해줄거다 이자식들아.(진심 반 농담 반) 같은 말 했을 거같은 기분이(?)
- 311츠무기주(월급훔치는중) (PMjfMi.k6G)2025-3-11 (화) 오후 03:01:04>>310 아 너 무너 무무 섭다!하고 풉풉 웃어줬을거같은 츠무츠무... 하지만 결국 츠무츠무는 흐릿해졋고 혼돈압바는 아내랑 자식까지 둔 성공한 신생(?)살앗으니까 츠무츠무가 업보 돌려받았다는 걸로😌
- 312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03:05:09사실 압바는 그 당시만 해도 수행해서 고위신되면됐지 결혼은 상상도 안했을것... 가미유키 온 것도... 인연을 찾으면 좋긴 한데 솔직히 나 성격 별로고? 생각해보니 나 학창시절을 보내본적이 없잖아? 가 꽤 큰 이유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츠무츠무상이 업보를 돌려받고 말았습니다(?)
- 313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3:38:53@링화주 이것은 약속드린 감상문입니다~ 무슨 말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솔직히 김히키의 가.라. 를 쓰면서도 링화님에게 이것이 100% 먹힐 것이라는 확신은 없었습니다(침착 먹히겠지... 먹히겠지...?(불손 의 생각으로 써올리기는 했지만 링화님이 김히키에게 실망을 가질 일말의 가능성만큼은 염두에 두었다고 할까요🤔 김히키가 링화님에 대해 쥐고 있는 정보력의 한계도 있고요🤔 링화님, 한번 욕심을 부리고 마니까 그간 셀프마인드컨트롤하면서 무덤덤한 양 넘겨온 관계의 단절, 에 대해 굉장히 갈급해지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심을 부리는 방법에 서투르니까 오히려 풀악셀을 밟는다고나 할까요. 링화님의 금쪽이력은 이런 운전법 미숙지, 초보운전자- 를 넘어 어린아이에게 핸들을 쥐여준 격의 처절한 미숙함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늘 말씀하셨지만, 인간관계와 사랑에 있어서는 한없이 어린아이인. 저는 개인적으로 링화님의 신으로서의 마땅한 연륜, 과 이런 말도 안 되는 수준의 미숙함에서 오는 심각한 갭을 좋아합니다. 가만 다시 돌아보면 김히키의 가.라. 가 통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네요. 어린아이에게 너는 사고만 치는 아이고 내 말을 따르라고 가.라. 를 하는데 붙잡을 게 가. 라. 를 하는 보호자밖에 없는 어린아이가 무슨 수로 그것을 이겨내겠어요🤔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이지 않나 하고. 각설하고, 개인적으로 저는 <나는 틀리지 않았다>에서 시작해 <나는 틀리지 않았다>로 마무리할 수 있어 은근히 흡족했습니다. 결단코 의도하여 출발한 것은 아닌데도, 일상 끝머리로 갈수록 크리스마스 일상이 다른 의미로 오버랩되는 것도 흥미로웠고요. 링화님은 울고 김히키는 그 눈물을 닦고. 그리고 누가 뽀뽀 좋아하는 커플 아니랄까봐 뽀뽀로 마무리하고...🙄 크리스마스 일상이 오버랩 되는 것을 보고 옳거니, 하면서 명경에 남기는 손자욱, 이라는 구절을 재차 들고 왔지만 크리스마스 시절엔 그런 자신에게 역겨움을 느꼈던 김히키가 코오리마츠리에선 거의 완벽하게 자기기만을 해냈더군요. 크리스마스 때와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느낌인데, 김히키는 링화님을 정신적으로도 속박해둘 수 있어 일단 만족했지만 링화님은 그 뒤로 어떠셨을지가 어쩔 수 없이 신경쓰이네요. 과연 불안해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김히키를 계속 사랑할 수 있었을지에 대한... 지진에 대한 반응을 보면 다른 의미로 불안감이 생겨서 혼인의식까지 결심한 것 같지만요...😌 어쨌든, 지진 이후로 김히키도 현실직시+멘탈너덜 상태에 빠졌기 때문에 과연 산장에서 두 금쪽이가 어떻게 서로의 쪼인트를 깔지(이거 아님)를 기대해보는 것으로~ 그러고 보니 혹시 스키 여행에 관해 링화님이 김히키에게 이번에는 같이 가자 라고 요구했을까요...? 실은 김히키가 스키 여행을 딱히 거부하지 않고 터덜터덜 차를 타고 멍하니 여행지까지 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링화님의 태세를 일단 알아두고 싶어서 질문을 남겨봅니다~ 이것 외에는 굳이 반응을 남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과연 이번에도 벽돌을 피하지 못했는데, 부디 편하게 읽어주시는 것으로...
- 314코코로주 (z0RvTiqLOq)2025-3-11 (화) 오후 03:42:43츠무쨩 매력 미친다아아아앗.... 우웃....우우우우웃....... 뭐뭐뭔가.... 코즈믹..! 코즈믹이야....!!
- 315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3:43:59안녕하세요 코코로주~ 쨔무야말로 이 어장의 코즈믹 호러이자 언럭키 원숭이손이자 판도라의 상자야...
- 316코코로주 (z0RvTiqLOq)2025-3-11 (화) 오후 03:46:35잠깐 짬나서 들어왔던거라서 다시 사라져야해~~~~ 나중에 보자구 오츠 o7!
- 317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3:46:35선지도 다른 사람 도와달라고 했을 때 삼춘 확인사살을 시도할 줄은 몰랐겠지 (원숭이손)
- 318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3:46:47암튼 다들 안녕안녕!!!
- 319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3:47:08안녕하세요 선지주~ 코코로주는 나중에 봐요~
- 320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3:47:23>>317 이거 진짜네
- 321츠무기주(월급훔치는중) (PMjfMi.k6G)2025-3-11 (화) 오후 03:48:11코코로주 다녀가세요😌 선지주 어서오세요😌 에 그치만 확실히 도와줬죠? 자기 자신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시청각 자료도 제공했으니까😏 완전 친절한 쨔무쨔무~
- 322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3:48:41🤔 실은 김히키가 어쩌면 멘탈이 나아버리기 전에는 쨔무를 한번쯤은 만나보고 싶은데...🤔🤔🤔
- 323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3:50:01히키히키주 쯔무쨔무주 안녕안녕!!! >>321 일리가 있어(?)
- 324츠무기주(월급훔치는중) (PMjfMi.k6G)2025-3-11 (화) 오후 03:50:13🤔 멘탈이 나아버린 히키를 재미없다고 다시 멘탈아픔이로 만들어버리는 쨔무무...(???)
- 325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3:50:40>>322 일힐빔 맞기 전 최후의 멘탈 달고나 뽑기를 하고 싶은 거구나
- 326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3:55:24>>324 😲 우와아...(? >>325 비슷해(침착
- 327토고주 (nFUz3m7o/e)2025-3-11 (화) 오후 03:57:56>>324
- 328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3:58:02>>326 달고나는 살짝 축축하면 예쁘게 잘린대(?)
- 329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3:59:19토고주 안녕안녕!!!!!
- 330츠무기주(월급훔치는중) (PMjfMi.k6G)2025-3-11 (화) 오후 03:59:23>>327 쨔무쨔무 짜부가 되어버려...🫠 토고주 안녕하세요😌
- 331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3:59:40안녕하세요 토고주~ 앗~ 그리고 선지주 우리 이제 선관 마저 진행해도 될 것 같아(침착
- 332토고주 (nFUz3m7o/e)2025-3-11 (화) 오후 04:00:58다들안ㄴ뇨오오옹ㅇㅇㅇㅇㅇ!!!!!!!!!!!!! 오늘은 꼭 선관이나 일상을 구해야지...
- 333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4:02:45>>331 앗 선관 뭔가 생각해둔 게 있을까 살인의 신은 흔치 않으니까 선지 엄마가 살인에 대한 거의 독점권(?)을 지니고 있을 거 같구, 선지 아빠는 말년에 기계공으로 지냈을 거 같긴 한데!
- 334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4:08:14>>333 실은 딱 이거다 싶은 건 생각나지 않지만 그래도 뭔가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를 돌려보고 있어 선지엄마 쪽이라면 당연히, 시라하야 이 toRl들은 때로 암살도 서슴지 않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쩌면 관련지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고, 기계공인 선지아빠 쪽이라면 어디까지가 분야인지는 몰라도 가부키 무대가 기계장치를 활용하기도 하니 어쩌면 이쪽으로 연관지을 수 있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만 해보고 있어🤔 물론 어거지가 된다 싶으면 없던 이야기로 해도 되지만
- 335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4:10:49>>334 암살의 성공률을 올린다거나, 암살 자체를 공물로 삼아 이득을 볼 수는 있을 거라고 생각해 선지 엄마는 그런 신격이고, 선악이 흐리다 못해 구분되지 않는 신격이니까 시라하야의 세세한 역사는 모르지만, 전후 불안정한 시기에 입지 보존을 위해 선지 엄마랑 손을 잡았을 수는 있지 않았을까 싶은걸 선지 엄마는 선지 엄마대로 일본군 소속인 남편의 탈영으로 추격당하거나 심판당하지 않기를 원했을 테구
- 336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4:17:59>>335 우와 선지주는 천재야?😲 실제로 전후의 가부키는 조금 어려운 시대를 겪고 있었으니까... 충분히 그런 이유에서 선지엄마와 손을 잡았겠구나 라고 생각돼. 암살에 이득을 보기도 하고, 암살 자체를 공물로 삼아 최대한 물적/인적/기타방면의 이득을 끌어올다는 식으로... 를 하는 보답으로, 선지엄마와 아빠를 시라하야 측에서 거두고 보호했다는 이야기가 되려나?
- 337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4:23:20>>336 보호보다는 선지 엄마의 손이 닿지 않는 영역에서의 도움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 새로운 신분, 일자리, 앞이랑 한 세트겠지만 신분 보증, 선지 아버지의 병 치료(헤라클레스급이어도 너무 많이 다쳐서 말년에는 앓았을 테고), 사후에는 신이 되고 남은 사체의 처리와 성대한 장례식(?) 같은 거 말년에 선지 아버지가 살해당한 후로는 길동무가 된 야쿠자의 처리와 야쿠자 나와바리의 관리도 맡겼을 가능성도 있겠는걸
- 338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4:31:17>>337 아하 비슷한 느낌으로 보호라고 말한 것이기는 해 이제 보니 내가 너무 대충 말했구나(반성 >성대한 장례식<ㅋㅋㅋㅋㅋㅋ 어라... 이거 웃어도 되나(? 그 정도쯤의 거래라면 시라하야(야츠메 일가) 측도 선뜻 받아들였을 것 같아. 혹시 선지엄마가 선지아빠와의 관계라든가 혼인의식에 관한... 사정을 시라하야에게 알려줬을 가능성도 있으려나? 그리고 내가 이제야 어장 정주행을 다시 시작하는 중이라서 선지아빠와 야쿠자의 상관관계를 잘 모르는데 설명해줄 수 잇스까 나와바리 관리라는 것도 정확히 어떤 뜻인지 궁금해지는걸🤔 그리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시라하야가 살인의 신을 그냥 쿨하게 보냇을 것 같진 않은데...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했으면 선지엄마가 ㅇㅋ 했을지도 알려주라
- 339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4:37:03>>338 혼인의식이나 관계, 어쩌다 만났는지 같은 건 신빙성과 가치 판단에서의 도움을 위해 얼마든지 알려줬을 거라고 생각해 선지 아빠랑 만나기 전 저격수의 신일 때 사살한 고급 장교의 목록 같은 것도 포함해서 알려주지 않을까 원래는 선관 자리 잡는 거 보고 정하려고 했는데 선지 아빠의 말년은 이탈리아 마피아와 혈투 후 사망이나 야쿠자와 혈투 후 사망으로 잡고 있었어 그 점이 번개의 신이 되는데 일조했을 거 같구(?) 야쿠자가 전부 죽은 후 나와바리를 그냥 두면 오히려 세력 구도가 혼탁해지거나 지역을 두고 항쟁이 벌어져서 민간의 삶이 좋지 않을 테니까 관리를 맡기는 편이 낫다고 보고 시라하야에게 떠넘기지 않았을까 싶어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고 하면 선지 엄마는 흔쾌히 동의했을 거 같아 선지 아빠도 사후에는 기술, 기계, 공병의 신이기도 해서 첨단 과학 전반을 관장하기도 하니까 그 부분에서 거래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걸
- 340나오토주 (ZbSAOdKJ0i)2025-3-11 (화) 오후 04:40:16갱신합니다.
- 341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4:41:54나오토주 안녕안녕!!!!
- 342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4:42:12안녕하세요 나오토주~ 선지주 선관은 궤도에 오른 것 같으니까 조금 이따가 선관 어장에다가 이어놓을게
- 343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4:44:13좋아좋아
- 344토고주 (nFUz3m7o/e)2025-3-11 (화) 오후 04:53:08나오토주어서오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 345후유카주 (BPzoKYu44q)2025-3-11 (화) 오후 05:06:22>>297 진짜 히키주는 훌륭한 오타쿠야... 완전 캐해 장인의 수준에 이르렀다... 기억하고 있었구나! 후유카 엄마는 후유카가 장애가 있음에도 세상을 혼자 살아가게 하기 위해 장애를 극복하게 하는데에 집중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장애 자체에 대해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아버지는 마음이 여리고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라 감정이입(연민, 안타까움)에 눈물 흘리곤 했지. 물론 후유카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원래 잘 숨기지 못하는 성격이라..... 후유카에게 장애에 대한 콤플렉스와 그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아직도 존재하고 있고. 토모야가 후유카의 장애 보다는 그 자체에 집중해주는 게 큰 영향이 있지~ 히키주가 잘 짚어줘서 기쁘다. 거기에 더해 토모야는 후유카와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니까. 건강한 신체, 명예와 권력(원치 않더라도), 리더십 등등 누구나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사람이라서. 동경의 감정이 섞여있기에 더더욱 그런 사람에게의 특별 취급이 더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 그것에 의존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서도 뭐랄까 보호받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는 것 같아. 어리광도 부리고 싶고 떼도 쓰고 싶고. 확실히 후유카는 조금 빨리 어른이 되어야만 했다...는 게 있어서. 어쨌든 히키주의 캐해 최고. 역시 캐는 캐주 따라간다더니...
- 346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5:08:23후쨩주 안녕안녕!!!!!!!
- 347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05:12:25>>306 뭐야 더주세요 더보기 어딨어 다음편 어딨어!!!!!!!!!!! >>313 나..... 오는 길에 이거 읽으면서 키모오타쿠처럼 히죽거리지 않기 위해 진짜 최선을 다했어... 히키주의 감상/캐해는 늘 짱이야🤤 벽돌에는 벽돌로 답 주는 게 인지상정임!! 넘 맛있어서 안 돌려줄 수가 없엇음. 걱정이 무색하게 가.라.는 크리티컬로 먹혔고... 오너적으로 완벽한 확신이 없었던 것치곤 부위파괴 당하는 위치만 정확하게 연타로 골라 맞아버려서ㅋㅋㅋㅋㅋㅋㅋ 금쪽 발현 제대로 해버리고 가.라.해도 좋으니까 알아서 잡혀 있겠다고 하기까지 했지~ 단순히 미숙하기만 할 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포용력과 애정까지 합쳐지니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할 만한 결과물이 나왔다는 점도 재미있고. 나도 내 캐를 굴리면서 얘의 심리와 행동양상은 이렇다, 하고 명확한 문장이나 어휘로 정의를 내리지는 못했는데 히키주 덕분에 좀 더 명쾌해진 느낌이야☺ 크리스마스 오버랩까지는 퍼뜩 떠올라서 한 서술이었는데, 히키주가 잘 받아준 덕분에 [풋풋했던 고백과 승낙(겉으로 보기에는)↔누가 봐도 음험한 가.라.의 현장]이라는 대비와 수미상관으로 끝나서 나도 무지 짜릿했어... 그리고 다시 느끼는 건데 고백 공격 전~그 직전까지의 히키는 진짜 최선을 다해서 머리에 힘 주고 참고 애써서 외면하고 있었구나...🙄 그걸 냅다 커튼 걷어버리고 창문 깨고 들어와서 너 나 좋아하지???!!!! 해버렷으니까 히키는 잘못없음 암튼 그럼(?) 링화는 가.라.에 멘탈 좀 흔들리긴 했지만 비인간적인 정신력+회복력을 달고 있어서, 그때처럼 일부러 네가 잘못했다고 정색하고 밀어붙이지 않는 한 괜찮았을 거야. 가.라.는 사랑의 방해요소가 되지 못해😎 마무리는 [뽀뽀+거봐 내 말 잘 들으니까 좋지??]라면서 받아주는 엔딩으로 끝난 덕분에 히키 눈치 보면서 전전긍긍하는 게 아니라 '잘못을 안 하면 되고 나는 지금 약속을 지키는 중이야!' 마인드로 진심으로 평소처럼 잘 지냈을걸? 오히려 차드하고 대화했던 날에 더 가라앉아 있었을 것 같고... 히키는 신사 이후로 여행까지 쭉 멍한 상태였어? 아무튼 하도 상태가 안 좋으니까 다른 곳에 가면 나아질까 해서 같이 가자고 했을 것 같아~ 짐도 링화가 챙겨줌(?) 신사 사건 뒤로는 [히키가 걱정됨+'내 눈밖에 있던 사이에 있었던 일' 때문에 분리불안 생김]이라는 이유로 전보다 더 붙어다니면서 이것저것 챙겨주려고 하고 더 자주 꼬옥 안아주고 그랬을걸... 그리고 말이 나온 김에 이것도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아서 덧붙여봄!! 여행 오기까지 그런 사정이 있었던 만큼, 산장에 갇히기 전까지의 상황도 스키 타면서 노는 게 아니라 사람 적은 외진 자리에 가서 풍경 구경이나 하고 짱박혀 있었다고 하는 거 어때?
- 348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05:13:51>>345앗싸 오자마자 토모후유 해설을 봤어 너무 신나 갱신할게 다들 안녕~~~
- 349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5:16:04링화주 안녕안녕!!!!!!
- 350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05:17:11선지주 안녕!!!!!! 오늘은 느낌표가 많아서 덜 졸려 보이는 것 같아! 오늘은 졸린 건 어때?
- 351선지주 (KVcYaeggwG)2025-3-11 (화) 오후 05:18:03어제보다 덜 잤는데 이상하게 덜 졸려 아마 일 일단락되고 프로젝트 단초가 잘 쌓여서 그럴까...!
- 352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05:21:53>>351 완전 잘된 일이네~~ 어제는 좀 바빠 보였는데 수고 많았어🫳🫳🫳 그리고 수고했으니까 더 자(?)
- 353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5:27:25>>352 친구들 마인크래프트 서버 열어주고 일 조금씩 만지면서 편히 있으려구 이러면 수면이랑 다르지 않을까(?)
- 354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05:38:44(슬슬 게임 숙제나 밀까 하고 들어갔다가 점검중이라서 쫓김) >>353 웃 이것도 바쁜 거 아니냐며 좋아 특별히 봐줄개....
- 355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5:41:51>>354 야호(?) 사실 서버 열어두고 유유자적하면서 일하면 되니까 쉽다구(??)
- 356후유카주 (BPzoKYu44q)2025-3-11 (화) 오후 05:43:39링화주 선지주 안녕~ 곧 저녁먹을 시간!
- 357후유카주 (BPzoKYu44q)2025-3-11 (화) 오후 05:44:00히링 벽돌 대화 많이 해줘 배부르다 (만족
- 358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5:46:24후쨩주 안녕안녕!!!! 저녁 시간이구나… 머 먹지
- 359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05:48:34>>355 뭔가 완전히 잊으면 안 되는 무언가가 있다는 시점에서 이미 바쁜 거라고 봐 난(?) 후유카주도 하이~ 나 후유카 벽돌도 잘 봤다구😎
- 360히키주(스텔스)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5:56:49김히키가 뇌에 힘 빡 줬기는 해🤭 후리소데를 선물하기로 하면서 지딴에는 내린 결론이 oO(딴 건 모르겠고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건 맞는덧,,,) 이었으니깐,,, 여기서 요점은 건 딴 건 모르겠고임
- 361카이겐주 (wVJHyGvSjW)2025-3-11 (화) 오후 05:58:56맛저맛저맛저맛저맛저!!!!
- 362히키주(스텔스)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5:59:11카겐주도 맛저~
- 363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6:01:06>>359 어라 그런가 (설득됨) 히키히키주 카겐주 안녕안녕!!!!!
- 364토모야주 (tNPDfn5U.K)2025-3-11 (화) 오후 06:01:10Q.토모야는 후유카의 장애에 대해 솔직히 어떻게 생각하나요? A.그냥 그렇게 태어났고 자랐는데 내가 뭐 평가할게 있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아예 아쉬운 점이 없고 그런것은 아니고 컬러풀 데이스의 노래를 못 듣다니. 좀 아쉽네. 이 정도? 무엇보다 토모야는 가지고 있는 장애로 사람을 불쌍하게 보는 것은 마치 윗사람이 아랫사람 보는 것 같아서 별로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후유카는 소리만 못 들을 뿐. 가미유키에 사는 고등학생들과 대등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주변에서 과보호를 하는 이가 있다고 해도 어쩌라고. 난 그렇게 안할건데 마인드로 그냥 힘든건 내가 도와주되 할 수 있는건 직접 하게 한다를 고수한답니다. 아마 이건 사귀고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일 것. 퇴근이다. 집에 가자! (사르륵)
- 365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06:03:23>>360 딴 거 뭘 모르는데 뭘 모르는데 이 요망한 머시마야❗❗❗❗❗❗❗❗❗❗❗❗❗❗❗❗❗❗ 카겐주도 하이~ 앗 밥 드디어 다 차렷다 난 저녁 먹고 올게~ 다들 늦지 않게 맛저해!
- 366카이겐주 (wVJHyGvSjW)2025-3-11 (화) 오후 06:05:49윽악 퇴근 부러워 토모야 사고관은 바른사람의 정석같아서 좋단말이짓@@ 지아히키링화토모주 맛저해~~
- 367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6:06:45링화주 다녀와!!!! 캡틴 안녕안녕!!!!
- 368마코토주 (QhY3Su8L0u)2025-3-11 (화) 오후 06:30:03저녁 먹으며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300g은 기름지지 않다는 전제하에 부족하군요...(납득)
- 369코가네 - 미유키 (guerj7lMIW)2025-3-11 (화) 오후 06:41:59situplay>2081>840 “바래다 달라구요? 안 그래도 그러려 했는데- 에……………………….. 앗, 그건 너무 음습하져!? 아무리 오지랖이라 해도, 잘 모르는 누나 집까지 따라간다니….. 저, 감옥 갈 뻔 했네여!!?? 음, 앗! 잊어주세요, 그럼. 응, 누님 답엔 그냥 ‘당연하져!’ 정도로만 답한 걸로! 알겠져????” 산만하다, 코가네. 어깨에 올려진 손은 딱히 의식 않고 오도방정을 거하게 떨어준다. 그 끝은 멍청하게 실실대며 눈 빤딱이는 걸로 어영부영. 요즘 애들 답지않은 타이핑 속도로 휴대폰에 무어라 토독토독 치더니 이내 미유키에게 도로 건네준다. (NEW!) [아카이누 코가네 (왕코쨩)] 번호 GET! “이모팃콘도 하나 붙여놓을까 했는데, 머, 딱히 어울릴만한 게 없네여…” (실은, 이모지 키보드를 못 찾아서 못 붙인 거다.) 코가네는 겸연쩍은 양 입을 비죽이며 제 뒷머리를 개 머리 긁듯 박박 헝클었다. 눈을 모로 데룩 굴리면, 이런저런 작은 노점상들이 뒷정리를 하는 것이 시야에 들어차, 코가네는 팔짱 낀 채로 침음을 흘렸다가, 양 손을 머리 뒤로 해 쭈욱 뻗어보았다. “쪼끔 아쉽나여? 누님께서 쫌만 더 건강하셨다면, 제가 쫄래쫄래 놀아달라 했을 테니까여. … 헤, 어쩔 수 없져- 돌아가며 담소나 나누어 달라구여.” 주먹쥐어 만세를 보이며, 과장된 긍정을 표하더니 곧 몸을 돌려 미유키가 걸음 옮기는 대로 맞춰 걸어주었을 테다. 돌아가는 길은 눈이 소복히 쌓인 거리인데도 묘하게 춥진 않다. 외려, 미지근한 온기와 열기의 잔향이 여리하게 감돌고 있겠지. 귀갓길, 미유키는 서서히 연육이 되어가는 기분이 들었을 테다. 근육의 피로가 아침 햇살에 눈 녹듯 톡톡 떨어져나가고 빈혈기의 어지러움은 차차 수그러들었을 터. 과연, 밥심만의 덕이려나. … - 취민 뭔가여? - 흐응, 요즘은 뭐 하면서 시간 보내여? - 공부는 어떤… 물론 어렵겠쪄!!!!!! 물어봐서 죄송해여! 제가, 눈치 없다는 소리 디게 자주 듣거든여………………… - 마츠리 돌면서, 뭐, 요건 나중에 시간 나면 해봐야지~ 하는 부스는 있었을까여? - 밥, 제가 먹인 게 첫 끼였나여? 먹고 다니라구여!!!!!!!!!!!!!! 안 먹으면 키 안… 이미 크시지… 안 먹으면 늙어서 고생해여- 우리 엄마두 젊을 때 다이어트 하신다구 굶고 다니셔서, 지금도 뼈 아파하신다고여. - … 사실 제가 이리 꾸지람 하는 것두, 좀 역설적이라고여. 비밀인데, 저, 밥은 별로 안 먹구, 편의점 오뎅 한 통 사먹는 게 취향이라서! … 저희 둘 다,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네여……….. 미유키를 옆에 두고 쉴틈 없이 대화를 이어가자 어느새, 그녀의 집 앞에 도착했을 테다. 손을 붕붕 흔들어주곤, “누님, 조심히 들어가여!! 발 닦고 곤히 주무셔야 해여? 잘 자요-.” 다시금 쉬라고 강요했다. 코가네 본인의 말대로… 참 집요하다. “누님 부모님께서 예쁜 딸 데리고 온 이 외간사내를 보면, 저 혼날지도 모르니까! 들어가시는 거 보고 도망갈게요!!” 말관 다르게 시시덕대며, 배웅을 완수했을 테다. “푹 주무세여!!!” /마츠리 끝난지도 꽤 되어서, 급전개로 막레 드려요! 미유키랑 만나서 즐거웠네요 히히... 돌려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 370코가네주 (guerj7lMIW)2025-3-11 (화) 오후 06:43:06마코토주 레스 확인했어요~ 선레 천천히 올릴게요!!!! 모두 맛저해요!
- 371마코토주 (QhY3Su8L0u)2025-3-11 (화) 오후 06:47:49어서오세요 코가네주. 느긋하게 주시면 될 거 같아요.
- 372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06:59:51졸려잉
- 373마코토주 (QhY3Su8L0u)2025-3-11 (화) 오후 07:01:48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외출일정이란..
- 374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07:03:49마코토주 안녕 어디 나가?
- 375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7:12:09코가네주 미치주 마코주 안녕안녕!!!!!!!
- 376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07:15:09선지주도 안녕안녕
- 377마코토주 (4qkZwNo3Fy)2025-3-11 (화) 오후 07:26:59아 네. 저녁 일정이 있어서요. 드문드문 관전은 해도 레스를 남기긴 그럴 거 같아서 9시쯤..? 에 다시 올거같네요. 다들 어서오시고 나중에 뵈어요
- 378유이주 (5nVc75DQ7O)2025-3-11 (화) 오후 07:33:58다들 쫀저녁!!!
- 379히키주(스텔스)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7:34:42>>365 정확히는 완벽히 외면하고 있었던 건 아니야 후리소데를 주기로 하면서도 oO(어 나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건 아니겠지) 하고 망설이고 있었고 선물을 주기 직전까지도 옳은 선택인지는 몰?루... 하고 있었으니까 크리스마스 때 김히키가 한 건 필사의 포장이엇음 흉한 발자국을 나리는 눈으로 덮어가리듯이 원래 막레로 줄 뻔, 했던 답레에서도 제대로 자신이 역겹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거기서 링화님의 너 나 좋아하지?!!!!!!! 는 김히키에게 있어 그 포장을 마구잡이로 풀어헤치는 진짜 고백"공격"이엇음,,, 김히키가 거기에서조차 응 좋아해!!! 는 못하더라 그럼에도 욕심을 부려서 안아도대? 하니까 안게도 해주고 생각하는 마지막이 뭐냬서 여기서도 쫌 욕심 부려서 수줍은 고백()을 하니까 링화님이 ㄴㄴ썩지조차 않을 수 있음!!!!!(이미 이 시점에서 함께 썩자는 소리 까먹음) 이라고 무진장 아껴주는 거임 김히키가 눈이 멀어 안 멀어...
- 380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7:36:59유이주도 안녕안녕!!!!!
- 381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7:41:27왔다! 집에 왔다! 갱신이다! 다들 안녕하세요!!
- 382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7:41:32캡틴 안녕안녕!
- 383유이주 (5nVc75DQ7O)2025-3-11 (화) 오후 07:43:47선지주 토모야주 안녕!! 둘 다 저녁 먹었어?
- 384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7:44:39이제 먹으려구 두부 부쳐서
- 385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7:45:25저는 목살 구워서 먹고 왔어요!! 두 분 다 안녕하세요!
- 386히키주(스텔스)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7:47:01김히키주도 쭉 빨린 기력을 저녁으로 회복하려는 중이야... 옆신 여러분 맛저해😌
- 387유이주 (5nVc75DQ7O)2025-3-11 (화) 오후 07:47:15>>384 글쿠만 맛나게 묵어!!!! >>385 크 악 맛있게따... 🤤
- 388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07:48:02>>377 다녀와 마코토주! 다들 안녕안녕
- 389유이주 (5nVc75DQ7O)2025-3-11 (화) 오후 07:48:09>>386 히키주는 우짜다 기력이 쪽 빨렸어~~? (゜゜) 기력 없음 저녁 든든하게 챙겨 먹자!
- 390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7:48:44일단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히키주는 어서 식사 맛있게 하세요!
- 391히키주(스텔스)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7:49:56>>389 일.....(은은 고마워 유이주도 맛저햇길 바라!!!!!
- 392유이주 (5nVc75DQ7O)2025-3-11 (화) 오후 07:51:10>>388 미츠루주 쫀저녁! >>381 (숙연) 난 방금 저녁 먹었어! 히키주 저녁 뭐 먹을거야?(뽀담)
- 393히키주(스텔스)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7:53:52캡쨩도 고마워!!!! 목살 부럽다!!!! >>392 장조림 있어서 그걸로 먹는 중이얏 유이주는 뭐먹엇어?
- 394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8:03:56주말이 너무 멀다...(주륵)
- 2025-3-11 (화) 오후 08:06:07situplay>2146>994 무언가 위에서 끌어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손이 붕 뜨는 듯 하는 느낌이 드더니 쑤욱, 수면 위로 올라왔다. 푸핫 하고 물결을 겨우 뱉어내며 추욱 늘어진 빨린 걸레 모양새가 되어버린 후카와 스이는 콜록거리며 물을 뱉어댔다. "힘을 빼요? 어떻게?" 힘을 계속 빼라는 말에, 후카와 스이는 여러 방법을 써본다. 구름 위에 있다고 생각도 해보고, 숨을 내쉬기도 해보고, 손 발을 털기도 했지만... 잘 안되는 듯 난감한 표정이다.
- 396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08:06:18일상 이으면서 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 397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8:12:20어서 오세요! 스이주!!
- 398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08:16:21스이주도 안녕
- 399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8:20:43오늘은 9시에 일상을 구할 거예요! 그때까진 좀 쉴거야!
- 400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08:23:12미츠루주 토모야주 모두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새벽에 연인이 사람을 죽이면 어떻게 할거냐는 말이 있었는데 메이오는..... 음..... 이미 많이 죽였을 것 같아서.... ((ㅍ_ㅍ
- 401이스즈주 (GkOV4r4N8W)2025-3-11 (화) 오후 08:25:35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159 @슌주 ㅎㅎㅎ 그러게요 전서구 역할이라면 지금도 (노에루주도 동의하신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스즈가 슌이랑 좀 더 친해진다면 집안사정도 조금은 틀 것 같기도 하구요! 네, 좋아요~! 토요일 오후, 기억하고 있을게요! 저도 답레는 토요일 밤이나 일요일날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참, 이번 일상이랑은 큰 관계없는 질문이지만 스즈가 슌의 마지막 경기를 관람했다고 해도 될까요? 그 전까지는 쓰리잡 이슈로 못 갔을 것 같지만 마지막 경기 시점에서는 슌과 많이 친해졌을 거다 보니 한번은 짬을 냈을 것 같더라구요ㅎㅎㅎ
- 402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8:26:04그러면 이제 스이는 어떻게 할건지 반응을 쓰면 되는 거예요!! (팝콘 가져오기)
- 403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8:26:21어서 오세요! 이스즈주!!
- 404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08:29:35>>402 그래서 음..음...음...!! 스이는... 음.... 아무생각이 없을 것 같아서...()() 아 네 뭐 이유가 있어서 죽이셨겠죠(멀뚱멀뚱) 이럴 것 같아요 너무 T인가...? 하지만요..... 이스즈주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 405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8:32:11>>404 >>아 네 뭐 이유가 있어서 죽이셨겠죠<< >>아 네 뭐 이유가 있어서 죽이셨겠죠<< 젠장! 이러면 자수를 권하는 것은 토모야 뿐이잖아!! (어?)
- 406요우주 (UcwwCSoZEW)2025-3-11 (화) 오후 08:36:14에.......?? 시간표가 라퓨타 해버렸는데요??? 크윽 그래도 일상은 돌아가야만 한다......... 토고주 이벤트 일상하잣........
- 407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08:36:23>>405 하지만..!! 하지만 무예의 신이잖아요!? 그냥 이름 들었을때부터 아... 음. (끄덕끄덕) 했을 것 같아요. 아 예 뭐... 옛날에는 싸움이 많았겠죠 (침착한 T의 모습이다) 토모야는 자수하라고 하는게 너무..너무 짱이에요 반대로 후유카는 토모야가 무슨 짓을 하든 웃으면서 다 받아준다는게 진짜... 너희는 그냥.. 하... 룽하다 룽해 정말... 요우주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 408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8:39:10>>406 어서 오세요! 요우주!! 아..그리고 혹시 카이겐주가 오신 거 보셨나요? 사과의 뜻으로 연성도 하셨었는데!! >>407 그야...ㅋㅋㅋㅋㅋ 그렇기는 한데...ㅋㅋㅋㅋ (뭔가 억울함) 아. 그거 저도 보긴 봤어요. 일하다가 잠깐 쉬면서 본 것 같은데...후유카는 자칫 잘못하면 얀데레처럼 변할 수도 있다..(끄적..끄적..) 물론 얀데레와는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어쨌든 생각보다 애정이 큰 것 같아서 저도 놀라긴 했지만..그게 또 좋다..하...
- 409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08:41:02(선관스레 안쓴지 좀 되서 이름이 옛것이 되있는걸 잊었다) 다들 안뇨노오오오오ㅗㅇ!!!!!!!!!!!!!!!!!!!!!!!!!!!!!!!!!!!!!!!!!!!!!!!!!!! 애인이 사람을 죽이면 어떤 반응일까라니 전에도 말했지만 토고는 보통 죽이는 쪽이니까(?) 그래도 일단 죽여버렸다고 한다면 솔선해서 처리를 도우러 다니지 않을까...
- 410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08:43:00>>409 '보통 죽이는 쪽이니까' <-이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맞는말이긴한데요 ㅠㅋ 솔선해서 처리를 도우는것도... 너무 익숙하게 잘할 것 같아요 진짜 짱이다 토고는 아름다운 아이야...
- 411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8:44:13어서 오세요! 토고주!! 보통 죽이는 쪽... 으아닛... 이게 바로 검의 신의 위엄이다...!
- 412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8:44:16요우주 후와쨩주 토고주 안녕안녕!!!!!!!!!!!
- 413히키주(스텔스)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8:45:07안녕하세요 여러분~ 김히키주는 가사일을 하고 스텔스를 풀도록 할게요... 맞아요 선지주~ 선관 어장에 레스 남겨뒀으니 편하게 이어주세요~
- 414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8:47:26하루 수고했어요!! 히키주!!
- 415코우주 (Ej.AxttD7O)2025-3-11 (화) 오후 08:47:58>>284 현생에 고통 받고 있어서 크흑 오늘 늦게라도 선레 올려둘게
- 416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08:49:10>>410 묘하게 시체처리가 뛰어난 타입의 신... 사실 뭐 검신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도 양단의 신이라고 특정되어 있는 만큼 오히려 부정적인 쪽에 좀 더 치중된 느낌의 신앙이 모였을테니까!!!!!!!!!!!!!!!!!!!!! 공식적으로는 일단 사신(발키리)느낌의 일도 하고 있으니 그부분의 연장이라고 봐도 좋을지도!!!!!!!!!!!!!!!!!!!!!!!!! >>406 요우주 안ㄴ뇨오오오오!!!!!!!!!!!!!!!!!!!!!!!!!!!!!!!!!!!! 그래....일상을 해야한다.....
- 417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8:50:47코우주도 어서 오세요! 그리고 현생 화이팅..8ㅁ8
- 418요우주 (UcwwCSoZEW)2025-3-11 (화) 오후 08:51:47>>408 우잉 진짜??????? 오히려 코오리마츠리 때 스케줄 무한대로 늘어져서 사과해야 되는 건 나인데 우와아앙...... 🥹🥹🥹 돌아왔다니 기뻐어!!! >>416 여유롭게.... 후후후 여유롭게 가자구..... 앗 그나저나 요우는 스키여행 따라온 게 아니라 혼자 가미유키 바깥 돌아다니면서 나쁜 짓 하고 다니다가 산장에 들어갔다는 내용으로 가려는데 혹시 괜찮아? 그나저나 이건 캡틴한테 허락맡아야 되나...?
- 419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8:51:57히키주 수고했어!!!!!!! 좋아 선관 스레를 체크해볼까!
- 420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08:54:20>>418 후후후후..... 나야 좋지만 일단 한 번 캡틴한테 물어보는게 좋을것가타ㅏ다!!!!!!!!!!!!!!!!!!!!!!!!!!!! 일단 공식적으로는 산장이 스키장 근처의 그거인건같으니까.!!!!!!!!!!!!!!!!!!!!!!!! 일단 위치가 가미유키가 아니니까......
- 421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8:56:18일단 스키여행에 오는 것 자체는 개인의 자유니까요! 다만 산장은 스키장 내부에 있으니까 그 설정은 지켜주길 바랄게요! 그리고 이벤트 공지를 보면 알겠지만 가미유키도 아니고 가미즈나라고 해서 거리도 꽤 멀어요!
- 422미유키주 (Hiq4vUS83S)2025-3-11 (화) 오후 08:56:46꾸어어어억... 기력 없어... situplay>2166>369 막레 잘 받았어! 나도 엄청 밀렸는데 수고 많았어 코가네주..! 재밌었다!
- 423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09:00:33모~하~🤗
- 424요우주 (UcwwCSoZEW)2025-3-11 (화) 오후 09:02:23>>421 오케 그건 숙지하고 있다구~! 참 모하모하 외치는 걸 까먹어 버렸구만 모하~ 나 없는 사이에 혹시 재밌는 거 지나갔남...?
- 425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9:04:24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차드주!! >>424 재밌는 거... 글쎄요. 새로운 커플의 기미는 아직 없어요!
- 426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09:07:32>>424 아직 연애의 기운... 없음>..!!!!!!!!!!!!!!!!
- 427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09:07:57심심하니까 옆캐를 보면 생각나는 캐릭터를 한 번 해볼까,,오렌지 다먹고,,
- 428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09:08:24미유키주 선지주 히키주 차드주 어서오세요! >>427 뭐시? 저 이거 궁금해요 누구나올까요
- 429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9:11:20코우주 삼춘주 미유미유주 안녕안녕!!!!!!!!!
- 430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09:13:54>>427 이건 궁금할수밖에 없다ㅏㅏ<,,<!!!!!!!!!!!!!!!!!!!!!!!!!!!!!!! 선지주 어서와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 431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9:14:27그러면 저도 슬슬 일상을 구해보는 것으로! 물론 쉬실 분, 현생이 바쁘신 분, 돌리는 거 있으신 분 기타 등등 다 편하게 해주세요!
- 432후카와 스이 (7PgLqN/0Fu)2025-3-11 (화) 오후 09:15:53situplay>2125>799 https://i.ibb.co/5hdbv06R/2025-03-11-1.png ----------------------------------------------------------- [sub]손이 안 좋아서 본의 아니게 연재형식이 되어버렸습니다...죄송합니다...[/sub] [sub]청춘발랄 아름다운 이야기 사이에 먼지 끼워서 죄송합니다.... 엔딩 전에 풀고싶어서... [/sub]
- 433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9:16:52크아아악..웹박수로 봤던 이야기들이 풀린다!! 8ㅁ8
- 434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09:17:27ㅋ아아아아ㅏㅏㅏㄱ!!!!!!!!!!!!!!!!!!!!!!!!!!!!!!!
- 435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09:17:36>>428 스이 파라다이스 키스의 하야사카 유카리 뭔가 틱틱대고, 흑발롱헤어의 미녀고, 나중에 쿨톤 남자한테 보쌈당함 이거 엄청 좋아하는 만화란 말이지~
- 436후카와 스이 (7PgLqN/0Fu)2025-3-11 (화) 오후 09:18:30>>435 쿨톤남자에게 보쌈당함< 이게 제일 웃겨요 아 이게 뭐야 www 저 파라다이스 키스 안 봤는데... 진짜 명작이라고 들어서 궁금하기는해요... 궁금쓰... >>433 크아악 저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크아악 죄송합니다 크아아악
- 437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9:18:45>>432 웃… 후와쨩…
- 438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09:20:25>>430 ,,,그,, 아,, 이거진짜 느낌뿐이라서 왜?! 어디가 겹치는대?! 라고 하면 설명이 불가능함 뷰군의 오로라..
- 439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9:20:26>>쿨톤 남자한테 보쌈당함<< >>쿨톤 남자한테 보쌈당함<< >>쿨톤 남자한테 보쌈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0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9:20:55>>438 확실히 느낌만 보면..어느 정도 겹치는 것은 있긴 한데... 깊숙하게 들어가면...안돼!!
- 441마코토 - 스이 (HGpnGGyJoe)2025-3-11 (화) 오후 09:21:12situplay>2166>395 그것은 손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힘을 푼다는 것을 잘 모르겠다는 스이의 말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지만 표정은 여전히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것이 감아올렸을 때.. 엿본 거에 따라서 궁도부의 활시위처럼을 말하기엔. 그럴 것 같았습니까? "의식적으로 힘을 푸는 겁니다." 잠들기 전에 푹신한 침대에 누워서 힘을 푸는 것처럼..에 가까울까요? 라고 말을 하면서 의식은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힘을 빼고는 전부 놓는 것처럼...이라고 하는게 그것에게는 나름 최선을 다한 설명인가봅니다. 그렇다고 힘을 풀어버리는 것을 불러오기에는 애매하다고 생각했습니까? 모든 과정을 건너뛴 것이죠
- 442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09:21:34>>쿨톤 남자한테 보쌈당함<< >>438 앗시 들켰나(?) 집착 방향성이 다르긴 한데!!!!!!!!!!!!!!
- 443후유카 - 토모야 (BPzoKYu44q)2025-3-11 (화) 오후 09:22:52situplay>2146>960 철없어 보이지 않느냐는 말에 고개를 젓는 모습을 보며 저는 조금 안심어린 표정으로 웃었습니다. 이어지는 말에도 뭔가 가슴이 울렁거리는 느낌이에요. 하고 싶으면 하면 된다. 시라유키 상 답다는 생각도 들고요. 크리스마스 때 나눴던 대화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니까, 라고 했으면서... 시라유키 상에게는 매일이 크리스마스인가요. 시라유키 상이 제 휴대폰을 들여다 보는 동안 저는 그 글자를 손끝으로 매만집니다. 하고 싶다면 하면 된다는 말. 저 스스로도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려 애써왔고 많은 것을 스스로 이뤄왔지만. 그럼에도 어쩌면 누군가에게 그 말을 듣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틀리지 않았다고요. 발버둥치다가 넘어지더라도. 하고 싶은 것을 해도 괜찮은 것이라고요. 휴대폰을 들여다보다가 머리를 쓰다듬고는 칭찬 어린 문장들을 적어내리는 것에 저는 지쨩에게 배운 우쭐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민망함에 배시시 웃어버리고 맙니다. 인정 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인스타를 하는 것도 사실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인정을 받는 것이 좋아서 정성을 들이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대학 진학도 천천히 생각해보라는 말에, 그리고 다정한 손길에 저는 고개를 끄덕여요. 제가 속으로 불렀다는 호칭에 궁금증을 가지면서도 일부러 놀리는 듯 애칭을 적는 시라유키 상의 태도가 얄미워서 저는 괜히 발로 시라유키 상의 종아리를 꾹 밀었습니다. 밀린다기보다는 제 발이 그 종아리를 타고 미끄러지는 것에 가깝지만요. 결국 저는 눈동자를 데구르르 굴리다가 글자를 적어요. [지문자는 외우셨어요?] 아직 열이 내리지 않은 얼굴로 눈을 깜빡깜빡하며 시라유키 상을 바라봅니다. 그리곤 이어 계속 적습니다. [따로 단어가 있지 않은 고유 명사를 수어로 표현할 때 지문자를 쓰거든요.] [예를 들면 시라유키 상 이름이라고 하면] 저는 수어로 시. 라. 유. 키. 토. 모. 야. 를 한 글자 한 글자 보여줍니다. [하지만 수화를 나눌 때 이렇게 이름을 계속 지문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기니까.] [자리에 없는 제3자를 표현할 때 서로 간의 약속으로 별명 같은 것을 붙이거든요.] [예를 들면 저는] 펜을 놓고 -겨울-을 표현하는 수어를 손짓합니다. [물론 저는 농인 친구들이랑 청인 친구들이랑 딱히 접점이 없어서 엄마와 대화할 때 빼곤는 딱히 모든 사람에게 별명을 붙여놓을 필요는 없지만...] [하루를 봄으로 미츠루는 달로 부르는 것처럼 정해 두었달까...] 저는 손으로 찬찬히 예문을 만들어 보여줍니다. -[ruby 하루]春[/ruby]는 잘 지내나요? -[ruby 츠키]月[/ruby]네 집에 다녀올게요. 그리고 종이에 예문으로 쓴 수어의 뜻을 적어주었을 거에요. 물론 엄마와 대화할 때 미츠루를 달님으로 지칭한 적은 많았지만요. 시라유키 상에 대해서는... 지칭할 일도 없고 그럴 일이 있다고 한들 한 번도 써 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 속에서는 언제나...... 저는 물끄러미 시라유키 상을 바라보다가 이내 시선을 내리고 손을 뻗어 그 손을 찾아 꼭 잡았습니다. 잠시 잡고 있다가 손을 떼어내곤 손짓으로 당신을 표현합니다. -[ruby 유키]雪[/ruby] 손 끝에서 눈이 나립니다.
- 444후유카주 (BPzoKYu44q)2025-3-11 (화) 오후 09:23:38답레와 함께 갱신~
- 445후유카주 (BPzoKYu44q)2025-3-11 (화) 오후 09:25:20>>432 크아아악 갱신하자마자 스이쨩 과거사......... 하 스이야 이제 행복한 일만 가득하자.........
- 446후카와 스이 (7PgLqN/0Fu)2025-3-11 (화) 오후 09:25:52>>442 집착방향성이 다르긴한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겨요 이..그... 하ㅠㅋㅋㅋ 표현할수가 없네 증말... 아 와중에 지아주랑 토고주 후유카주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관심종자는 행복합니다... 이제 행복할일만 남았습니다 걱정마세요... (아 근데 과거사가 많이 남았는데 어쩌지)
- 447마코토주 (HGpnGGyJoe)2025-3-11 (화) 오후 09:27:54다들 어서오세요. 일정끝...이제 포장해서 집에 가야지..
- 448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09:28:52후하 마하 선하 토하 톰하 스하🤗🤗🤗🤗🤗🤗 다들안녕
- 449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09:29:40뻘하게 차드주 요우는 이 느낌이 잇다고 생각함,,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누노타바 시노부야
- 450이스즈주 (dKmzEgciOa)2025-3-11 (화) 오후 09:30:02다들 어서오세요~!
- 451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09:30:04그리고 비슷한 검은음기이모 츠무기는 이 느낌으로 둘이 비슷한대 다름,,!!!
- 452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9:30:17어서 오세요! 후유카주!! 이거 위키에 쓰인 그 표현이잖아요? 아. 그게 그 의미였구나!! (이제 깨달음)
- 453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9:31:59>>449 아..쟤.. 시스터즈편에 나오는 그..! 확실히 느낌이 비슷하긴 하네요! >>451 이쪽은...모르겠다!!
- 454후카와 스이 - 토가미네 (7PgLqN/0Fu)2025-3-11 (화) 오후 09:32:09>>441 오히려 의식적으로 힘을 풀으라고? 침대에 누워서? 후카와 스이는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듯한 눈치였다. 어떻게, 그렇게 하는거죠? 라는 눈빛으로 꿈뻑거리며 그를 바라보기만 한다. "어.. 음, 그러니까. 의식을 주어야 힘이 풀어진다고요? 어떻게 그게 가능한건가요?" 이 말로써, 토가미네 마코토는 눈치채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후카와 스이는 잠잘때 조차 마음 놓아본 적이 없다는 것을.
- 455히키주(스텔스)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9:32:13와 현실 소름끼침 후유카 위키에 있는 단어들이 다 저런 뜻이었다니❗❗❗❗❗❗❗❗❗❗❗❗❗❗❗❗❗❗❗❗
- 456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9:33:40>>449 예쁘다 요우 이모 예쁘지! >>451 츠무 이모는 토끼구나
- 457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9:33:48난 개인적으로 쨔무 이모는 이 인상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햇어...
- 458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09:35:52이스즈는 진짜 이유모르개 이거임,,,
- 459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09:36:45>>457 [ruby 좋아하는]재미있는[/ruby] 녀석을 사로잡기 위해 색시하게 단장한 색시이모다!!!
- 460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9:37:34선지는 선지주도 몰랐는데 시로코인 거 같아 분명 처음에는 그런 디자인이 아니었는데 후쨩이 머플러로 ‘화룡점정’ 해버렸어
- 461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09:38:06>>460 맞아,, 시로코임,, 근데 사실 차드주는 선지가 시스터즈라고 셍각하고잇어
- 462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09:39:53뭔가... 뭔가 다들 알거 같다........ >>460 선지...터는구나...?
- 463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09:40:47시라나미테이구나 이거
- 464후유카주 (BPzoKYu44q)2025-3-11 (화) 오후 09:41:00>>452 >>455 히히 그런 의미인거지. 풀어야지 풀어야지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애칭 느낌으로 풀릴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머엉 비설(?) 풀어서 신나~
- 465후유카주 (BPzoKYu44q)2025-3-11 (화) 오후 09:41:25다들 안녕안녕 (차드주의 덕력을 내가 못 따라가구 있따)
- 466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09:41:43>>463 시라나미테이는 아비도스구나(?)
- 467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09:42:21진짜 다 그럴싸해서 너무 웃기고 차드주의 눈썰미에 웃음보 터져버렸어요>ㅁ<))
- 468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09:42:39차드주는 직업 : 씹덕 취미 : 씹덕 특기 : 씹덕 이니까말이지,, 못 따라온다고 부끄러워 할 거 없어 자, 헌터헌터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는거다,,
- 469후유카주 (BPzoKYu44q)2025-3-11 (화) 오후 09:43:27>>4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늦었어.... 찯주.... 날 두구 먼저 가.....(?
- 470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9:45:39>>461 시스터즈… 선지 복사해서 리틀 뇌우 양산해야겠다(?) >>462 은행 터는 여고생이었지… (납득) >>463 시라나미테이의 운영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 471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09:45:50큭... 근대,, 토고가 오로라라고 생각하고 나니까 조르기 한번만 당해보고싶다,, 옆킷리스트애 추가함,,
- 472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09:46:21>>470 [ruby 라스트오더]로리선지[/ruby]를 기대하면 돼는 거지 이거
- 473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09:47:40>>472 12년 전에 있었어(??)
- 474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9:55:46situplay>2166>345 생각해보면 정말로 대척점이 맞아서 깜짝 놀랐다😲 토모야는 이르자면 선망 받는 위치에 있고 후유카는 냉정하게 말하면 동정과 연민을 받기 쉬운 소수자의 위치에 있으니까요... 급히 어른이 될 수밖에 없었던 후유카가 어른으로 생각하게 되는 상대... 장애에 집중하는 어른들 상대로는 부려보지 못했던 '평범한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지는 상대... 우웃 이것은 맛있다 저야말로 맛있는 것을 먹고 가는걸요🤤 제멋대로인 적폐캐해에 무려 고봉밥으로 반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부르게 먹고 가요...
- 475토모야 - 후유카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09:58:23situplay>2166>443 후유카 입장에선 조금 짓궂었던 것일까. 자신의 종아리를 꾹 발로 미는 그녀의 작은 투정에 토모야는 작게 웃었다. 한번씩 보이는 이런 작은 투정마저도 귀엽게 보이니 참으로 큰일이었다. 어쩌면 짝사랑했던 시절보다 조금 더 마음이 커진 것일지도 모르겠고. 닿으면 안된다고 했던 것에 닿아서 그런 것일까. 만약 이게 품어서는 안되는 욕심이라고 할지라도, 좀 더 품고 싶다고 그는 생각했다. 지문자를 외웠냐는 그 물음에 토모야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지문자가 있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 허나 그것을 외웠냐라고 하면 그건 아니었다. 그렇기에 토모야는 후유카의 설명에 좀 더 집중했다. '시라유키 상 이름'을 거론하며 보이는 7개의 지문자를 바라보며 토모야는 그게 자신의 이름인 시, 라, 유, 키, 토, 모, 야를 표현했다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다 토모야는 한번 그녀처럼 지문자로 자신의 이름을 표현하려고 했지만 역시 너무나 서툴렀다. 괜히 면목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는 머리를 긁적였다. 이어지는 그녀의 설명과 동작들. 자신은 겨울, 하루는 봄, 미츠루는 달. 그렇게 자신에게도 붙인 뭔가가 있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토모야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그건 무엇일까? 그렇게 나름대로 기대를 하며 토모야는 그녀의 예문과 방금 전 행동을 괜히 곱씹으며 그것을 따라해보려는 듯 어설픈 손놀림을 이어나갔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직접 하지 않으면 익히기 어려운 법이었으니까.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그녀가 사용하는 언어를 자신도 익혀보고 싶었고. 그녀가 모두와 소통하기 위해서 구어를 익히기도 한 만큼, 누구 하나는 이렇게 수어를 익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테니까. 무엇보다 그녀의 소원이기도 했고. 한편, 자신을 바라보다 손을 잡는 것에 토모야는 얌전히 손을 잡혀줬다. 그러다 손을 놓고 수어를 보이자 토모야는 가만히 그 수어를 바라봤다. 그리고 그는 그 수어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가미유키에 사는 이상, 자연히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수어이기도 한 그 단어를 그는 조용히 곱씹었다.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바라보던 토모야는 두 손으로 타임을 요청했고, 살며시 뒤로 돌아 핸드폰을 바라봤다. 그리고 뭔가를 검색하고 동영상을 두 번 돌려봤다. 이어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후유카를 바라봤다. 그리고 펜을 들었다. [아직 수어가 익숙하지 않고, 앞으로도 완벽해지진 않을 것 같아서] [너처럼 수어로 표현할 수 없으니 나는 펜의 힘을 좀 빌릴게] 이어 토모야는 가만히 후유카를 바라보다가 다시 고개를 살며시 아래로 내려 종이에 글을 이어나갔다. [내가 눈이라면] 이어 토모야는 살며시 후유카의 손을 잡았다. 마치 방금 전에 그녀가 그렇게 했던 것처럼. 그리고 살며시 손으로 방금 전에 본 단어를 수어로 표현했다. ㅡ[ruby 하나]花[/ruby] [겨울보다는 나는 이게 더 좋아] [너는 우리와 다르게 태어났을지도 모르지만, 거기에 절망하지 않고 수많은 노력을 했어] [구어를 배우는 거. 솔직히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해] [솔직히 내가 수어를 일부 배운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너는 그야말로 겨울에 피어난 꽃, [ruby 후유카]冬花[/ruby]야.] [내가 눈이라면, 너는 꽃이야] [겨울이 특히나 길고 아름다운 가미유키니까.. [ruby 나와 너]눈꽃[/ruby] 하나 있어도 좋지 않을까?] 괜히 웃으면서 토모야는 얼굴을 붉혔으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유키가 좋다면 유키라고 불러도 돼] [그렇게 불린 적이 없기에, 더 특별할 것 같네] [네가 처음이니까] /이거 남기고 잠깐 자리를 비워야지! 하하!
- 476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09:59:44어우 달다 달아... 혈당 오를 것 같아요 크아아아악 ㅇ<-<
- 477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09:59:48크하하하하하학 가미유키의 배용준이 오늘도 한 건 해내는구나❗❗❗❗❗❗❗❗❗
- 478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0:00:31질수업지 스이도 메이오랑 달달한 거 해버리라구 가미유키의 강동원 이케!!!!!!!!!!!!
- 479후유카주 (BPzoKYu44q)2025-3-11 (화) 오후 10:00:41[spo]여기 잠시 누워갈게............[/spo]
- 480이스즈주 (dKmzEgciOa)2025-3-11 (화) 오후 10:02:45>>458 페그오의 로마니 아키만이라는 캐릭터네요!(서치해보고 온) 스즈는 의학 계통 진로는 아닐 거같은데 어떤 점에서 닮았다고 보셨는지 궁금해요ㅎㅎㅎ 역시 포니테일이라던가?
- 481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0:04:00사실 우리 아키만은요,,,,,,!!!!!! 의학이 문재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힘내고 노력하고 잇고요, 마기마리쨩이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는 가엾은 노력파 육각형 초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엄청난 일반인이기도 하고 구구절절엉엉엉엉 ....... 아무튼 착하고 정말 좋은 친구입니다................
- 482마코토 - 스이 (Dt/Ai.0ity)2025-3-11 (화) 오후 10:06:40situplay>2166>454 잠에 들 때도 힘을 빼본 적이 없다라.. 그것은.. 힘을 빼본 적 있을까요? 힘을 빼지 않았다면 자의적이고.. 동시에 흐릿해지거나 또다른 것이 그것에게 달쳐왔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을 테니. 힘 자체는 빼본 적 있다가 정답입니다. -혈자리 자극을 통해서 힘을 빼 볼게요. 그것이 손목을 조금 꽉 쥐는 것과 동시에 무언가 탁 풀리듯이. 힘의 작용이 끝나버리고, 풀리는 듯함이 나타났을지도 모릅니다. 잠깐동안 붕 뜬 듯함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다만 손목이 꽉 쥐어질 것 같자 빼버렸다면 작용하진 않았을 겁니다. "...후카와 양이 자극한다고 해서 풀리지는 않겠지만. 느낌 정도는 기억해두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것도 신경쓸 필요 없이.. 같은 그런 힘이 빠지는 듯함을 제법 호의에 기반해 해 주려 한 것입니다.
- 483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0:07:41집.. 다들 안녕하세요. 캐릭터..(생각해본적은 없음)(생각해보면 생각할수도 있긴 하지만)
- 484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10:08:49>>471 맞아맞아 나도 가끔 내옆신 애들한테 삼각조르기를 당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해
- 485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0:09:28>>484 죽어라!!!!!!!!!!!!!!!!!!!!!!!!!!!!!!!!!!!!!!!
- 486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10:09:52>>485 삼각조르기가 아니라 초크슬램이잖아아아ㅏ!!!!!!!!!!!!!!!!!!!!!!!!!!!!(죽음)
- 487카이겐주 (fAvYfKCp0i)2025-3-11 (화) 오후 10:12:10제발 누가 나에게 자가용 제트기를 사줘…
- 488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0:12:30>>487 새발자전거가 쵀선이야,, 겐하🤗
- 489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10:13:15>>487 카겐주 전용 쩨트킥은 줄 수 이써(?)
- 490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0:13:23및하🤗
- 491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10:14:11차하 (스텔스 딸깍)
- 492카이겐주 (fAvYfKCp0i)2025-3-11 (화) 오후 10:14:22날려서 집까지 보내주는 거얏..?? >>488 옆집 철수는 전동 킥보드받았다는데!!!!
- 493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10:15:47미치주 안녕안녕!!!! 카겐주 힘내잇…
- 494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0:15:50>>492 너는 돈이 땅 파면 나오는 줄 아니!!!!!!!!!!!!! 하루에 네가 몇 끼를 먹는지는 아니!!!!!!!!!!! 남들은 하루에 세끼 먹는다는데, 넌 몇끼야! 56끼 먹잖니!!!!!!!!!!!
- 495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0:17:27자. 이 정도면 이제 웨이브는 끝났겠지?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오신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 496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0:17:39다들 어서오세요. 음.. 간식거리 맛있군..
- 497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10:18:57다들 어서와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494 에헤이 비행기 그거 얼마나 한다고 애한테 그래 카이겐주 일로와 토고주가 사줄게.
- 498카이겐주 (myQsYrFzDu)2025-3-11 (화) 오후 10:20:02>>49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몰라몰라 사줘사줄때까지 지하철에 누워잇을거얏 >>496 앗 한입만
- 499후유카주 (BPzoKYu44q)2025-3-11 (화) 오후 10:22:59>>474 그치그치. 페어를 짠 것도 아닌데 이렇게 맛있는 설정에다 쌍방 짝사랑 서사에다 연플까지..... 맛있다........ 히키주의 해석이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벽돌 반응을...... 모든 공은 히키주에게 돌리며........ 으읏..... 답레 쓰고 싶은데 곧 소등 시간이라....... 강제 바른생활 후유카주는 이제 가볼게에 다들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youtube https://youtu.be/mTonMiKVZRw?si=kN3C-lz7GRlyaxSD]
- 500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0:24:37안녕히 주무세요! 후유카주! 내일도 화이팅이에요!!
- 501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10:25:36후유까주 잘자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몇일간의 딸-깍끝에... 비교적 건전하게 만드는것에 성공....
- 502미유키주 (Hiq4vUS83S)2025-3-11 (화) 오후 10:26:29저 레스를 쓰고 기절했었다... 그만 잘게...
- 503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10:28:40후쨩주 미유미유주 잘자잘자!!!!!
- 504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0:29:19>>498 액정을 넘을 수 없으나 줄 순 있어요(?)
- 505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0:29:24자는 분들은 잘자요
- 506카이겐주 (myQsYrFzDu)2025-3-11 (화) 오후 10:29:28후유미유주 질자 다들 안녕안녕 >>501 미모의 지캐와 재력을 겸비하다니
- 507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0:33:34안녕히 주무세요! 미유키주!! >>501 좋군요. 저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로 토고 그 자체에요!
- 2025-3-11 (화) 오후 10:33:59>>482 손목을 꽈악 쥐는 느낌이 났다. 무언가 뚝, 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났지만 그것이 불쾌하진 않았다. 오히려 몸이 흐느적 해진다고 해야하나... 순간적으로 주변이 무중력 상태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러자 몸이 붕 떴다. 신기했다. 물 속에 오로라가 있고, 그 오로라를 헤엄을 친다면 이런 기분일 것 같았다. 게다가 손목을 잡은 정도로 나아지지 않았는가. 이건 신기한 일이기도 했다. 왜 이렇게 되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후카와 스이는, 그것만으로도 꽤나 신기한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뭘 하신거에요?" 신기한 마음에 그녀는, 그렇게 물어보았다. 손목 하나 잡는다고 이렇게 몸이 가벼워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 509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0:34:28카이겐주 안녕하세요! 미유키주 후유카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499 좋은 노래 추천 감사해요!>ㅁ<
- 510슌주 (Eongf/wY/S)2025-3-11 (화) 오후 10:34:51[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ciDT-csnX20] >>499 너드커넥션 노래 좋다.. 🥺 김현창 노래도 좋아요 후유카주 쫀밤 되세요~~! 차드주 카이겐주 토모캡 토고주 미유키주 선지주 마코토주 스이주 옆하옆하~~ 좋은 밤 되시구 새벽에 다시 뵙겠습니다~ >>501 옆젤예 토고~~!! 먼가 때이른 할로윈 의상 픽하고 있는 그런그런 무드같네요~ 아구이뽀~!
- 511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0:35:32슌하🤗 일 파이팅~
- 512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0:36:21슌주 다녀오세요! 일 파이팅이에요!>ㅁ< 전 요즘 계속 마음 정리용 진지하고 고독한(?)노래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그런 노래밖에 안보이네요 흑흑 어쩜조아 그래도 노래 좋으니까 놓고갈래요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0douUV4nFd0]
- 513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0:36:44https://i.postimg.cc/mg0HhTrf/1.png 수영복이라는 건 정말 아름다운 문물이야....... . 갱신~~ 할일이랑 병행중이라 도중에 사라질수도 잇지만 다들 안녕~~
- 514이스즈주 (dKmzEgciOa)2025-3-11 (화) 오후 10:38:46>>481 세상에 엄청난 노력파(+오타쿠) 캐릭터였군요!! 듣고보니 스즈도 나름 노력파(po쓰리잡wer)인데다가 재벌가 출신이긴 하지만 그거만 빼면 평범한 일반인이라는 점에서 닮은 거같기도 하네요 ㅋㅋㅋㅋ 후유카주 미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 515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10:39:38[youtube https://youtu.be/ZSAfJYPVIQU?si=MUoDzWXqFubE3BoI] (슬쩍)
- 516이스즈주 (dKmzEgciOa)2025-3-11 (화) 오후 10:39:47슌주 안녕하세요~ 일 힘내세요!
- 517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0:41:16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슌주! >>513 어서 오세요! 링화주! 하... 역시 링화야! 역시 뭔가 특유의 청량한 느낌이 있어!! (엄지척) 그건 그렇고 오늘도 지듣노 타임이로군요. 좋아..하나하나 천천히 들어보겠어!
- 518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10:41:36>>513 제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핳하하ㅏㅎ하하ㅏㅎ하하하하하하하하ㅏㅎ하하하하ㅏ핳하제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ㅏ!!!!!!!!!!!!!!!!!!!!!!!!!!!!!!!!!!!!!!!!!!!!!!!!!!!!!!!!!!!!!!!!!!!!!!!!!!!!!!!!!!!!!!!!!!!!!!!!
- 519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0:42:45앗 마침 지듣노 타임이야???? 나는 이거! [youtube https://youtu.be/hKEE9CJhctA?si=O1G38cmtYsHI2Z1I]
- 520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10:42:48링화 언니 청초해……
- 521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10:42:52앗 메테제
- 522마코토 - 스이 (Dt/Ai.0ity)2025-3-11 (화) 오후 10:44:50situplay>2166>454 그것은 한없이 가라앉을 수 있고... 없는 것처럼도 가능합니다. 원래 있으나 없는 것은 그런 법이죠. 그리고 그것이... 입고 있으나 가볍게 내던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물론 그것은 가능성이며 지금이라면 졸업도 있으니 내던지진 않겠지만요) "그건.. 힘을 주고 있던 부분을 풀어버린 것이죠." 그렇게 표현하는게 맞습니다. 퍼즐이 얼마나 섞였든. 실이얼마나 엉켜있든. 그 과정을 건너뛰고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지금의 상태를 기억하고 힘을 푸는 걸 연습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안전하다고 느낄 때...에 말입니다. 라고 덧붙이는 것은 아무데서나 그렇게 하는 것은 좋은 게 아니니까요. 붕 뜬 것을 확인한 다음 손을 살짝 놓으려 시도합니다. 둥둥 떠서 유영하도록 말이지요. 다시 힘이 돌아온다면 그 힘이 돌아오는 것을 통해 어디에 힘이 들어가있는지를 알 수도 있겠다고 그것은 생각합니다.
- 523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0:44:58슌바 스하 스즈하 밋하 차하 톰하 선하 헉헉 빼먹은 사람 없지????
- 524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0:45:04마하!!!!!!!!!!!!!!!!!!!!!!!!!!!!!!
- 525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0:45:15지듣노들.. 잘 들어야겠네요
- 526카이겐주 (myQsYrFzDu)2025-3-11 (화) 오후 10:46:04[youtube https://youtu.be/AVRF8B504GE?si=gdES9rqWqRwbYfJr] 집까지 갈 길이 멀다!! 다들 잘가고 어서오고 나는 이따 다시 올게~~
- 527이스즈주 (dKmzEgciOa)2025-3-11 (화) 오후 10:46:48링화주도 안녕하세요~! 수영복 링화 청량하네요!
- 528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0:47:36카이겐주도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자. 오늘 밤도 다이스를 굴려보자! 역시 이게 활발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야! [dice 1 100]17[/dice] 가장 높은 이가 낮은 이에게 요구사항을 말하거나 질문을 던지거나 할 수 있는거야!
- 529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0:48:22>>528
- 530이스즈주 (dKmzEgciOa)2025-3-11 (화) 오후 10:49:10[dice 1 100]19[/dice]
- 531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0:49:21카이겐주도 귀갓길 조심하구!!!! >>528 허접wwwwww [dice 1 100]97[/dice]
- 532이스즈주 (dKmzEgciOa)2025-3-11 (화) 오후 10:49:32휴~! 토모야주 덕에 살았네요 ㅎㅎㅎ
- 533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0:49:52이 몸, 강함.
- 534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0:50:03>>531 어캐함?! [dice 1 100]99[/dice]
- 535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0:50:06...?
- 536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0:50:19[youtube https://youtu.be/uIjIiKz5SIs?si=qGKJ1XkK7GZ8Rigm] 사실 뻘한데 이거 들을때마다 유이 떠오른다 미안하다
- 537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0:50:34>>531 ??? >>534 ????????????????????
- 538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0:50:45>>534 자네야말로 어떻게 한건가!!
- 539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0:51:03[dice 1 100]64[/dice] 다이스...
- 540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0:51:22situplay>2166>347 링화주는 늘 벽돌에 벽돌로 돌려줬어...(진짜 벽돌 줄 때마다 돌려받는 거 생각도 안하는데 완전 써프라이즈선물 같아 꼬마워 물론 항상 줄 필요는 없고 편히 해 맞아요 저도 그 대비와 수미상관 때문에 임종했으니까요😌↕️ 링화주도 같은 기분을 느끼셨다니 이것이 바로 나눌수록 배가 되는 짜릿함... 김히키가 뇌에 힘 빡 주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situplay>2166>379 에 해석? 같은 걸? 남겨뒀으므로 궁금하다면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아무튼 김히키는 잘못 없는듯 링화님이 먼저 고백공격하고 먼저 예쁘고 먼저 꼬셨어(뻔뻔 링화님은 괜찮으셨다니 이것은 불행 중의 다행(침착 물론 김히키가 도로 난 그거 싫은데? 하면 바로 또 흔들리고 손바닥 뒤집듯 응 이제 좋아!^^ 하면 다시 빵긋하시게 될 종류의 조금은 위태로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만요... 으음, 이게 인외와 인간(인성버림)의 사랑이라는 건가😌 김히키는 쭉 멍한 상태입니다~ 와아, 가.라.라는 중죄를 지어놓고도 링화님에게 챙김 받다니 김히키는 대체 전생에 무슨 일을 했던 걸까요🤔 링화님이 가자고 하면 의욕없이 고개를 꾸딱이고 짐도 챙겨주는 대로 무기력하게 받고선 스키장까지 멍하니 향했을 것 같은 느낌... 이렇게 쓰고 보니 더더욱 뭔가 사고 칠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앗~ 그리고 그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링화님을 스키장을 제대로 못 즐기게 한다니 오너의 가슴이 아프지만... 캐입상으로는 그것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하고~
- 541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0:51:39>>534 ??????님은 어케함??????? ??
- 542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0:52:24큭..패배를 인정한다! 와라! 차드주!!
- 543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10:53:04>>531 >>534 ????????????????????????????????????? [dice 1 100]74[/dice] 나,,,,도,,,다이스,,,,
- 544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0:53:17>>542 토모야는 자기가 후유카의 장애를 받아갈 수 있다면 받아갈까 아니면 현상유지를 택할까?
- 545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0:54:08>>544 와 천재적인 질문
- 546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0:54:12>>544 와 뭔 이런 오타쿠같은 질문을 해요? (positive)
- 547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10:54:45>>544 이쯤해야 공식천재 하는구나...
- 548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0:54:46>>536 사실 뻘한데 스이주가 밀그램 노래 몇 번 올려줫더니 알고리즘에 뜨더라 모르는 노래 시리즈엿는데 들어보니까 좋더라구 스이주 땡큐 앗 히키주도 하이 하이~~~~
- 549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0:55:37>>513 와 Tl 제발 와 헉 이건 진짜 와 나 임종할개😇
- 550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10:55:54히키주가 죽었나...
- 551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0:56:06히키주 죽었다 얘들아 잼얘하자
- 552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0:56:25>>548 핫 그랬어요!? 다행이에요 저도 모르는 노래 시리즈였는데, 세계관도 보니까 엄청 흥미진진하더라구요(ㅋㅋㅋ) 그거 모종의 이유로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의 노래를 듣고 평가해서 무죄냐 유죄냐 하는거던데... 우리 친구들도 만약에 살인을 저지른다면 무슨 이유로 하는지 궁금해졌어요!
- 553이스즈주 (dKmzEgciOa)2025-3-11 (화) 오후 10:56:31>>544 오 이건 흥미진진하네요!
- 554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10:57:07>>551 님선(?)
- 555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0:57:48잼얘 할게 뭐가 있죠? 진짜 뭐가있지
- 556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0:57:57차드라면 인간이 칼들고 뎀벼도 그냥 한 번 맞아줄 거 갓은대 그러고 나서 인간이 혼자 멘붕해서 어떤 선택을 하는 걸 못 막고서 시라나미테이에 ... 질질 끌고와서 얘 얘들아 이거 어떡카지,, 할 거 갓음
- 557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0:59:32>>556 힠 oO(흉한대)
- 558차드 - 미츠루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1:00:16situplay>2166>236 토가미네 미츠루 "거 기집애 성격 참···." 미츠루가 쌕 흘겨보자 자리에서 슬쩍 물러났다. 쫄아붙어서 그런 건 아니다, 정말로. 간이 침대로 가서 담요를 들고오려 했을 뿐이다. 내가 사양한 담요를 자기가 덮을 줄 알았더니 그러지도 않아서 내가 굳이 가서 미츠루에게 던진다. 담요는 따듯한 공기를 받아 펄럭 펼쳐져, 미츠루의 머리 위에 성가시게 얹힌다. "네 성격이 만만치는 않아도 쌀쌀맞지는 않았는데 또 무슨 바람이 불어서······" 무신경한 표현이 무의식중에 툭 튀어나올 거 같아서 애써 다문다. 지금의 미츠루라면 그런 거 질색하는 표정으로 치우지도 않고 그냥··· 그··· 인간말종 보는 눈으로 보고, 뭘 말하든 대꾸도 안 할 거다. "···그렇구만.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아서 서운한 거지?" "솔직하게 굴면 좋을텐데." 그래서 조금은 너스레도 떨어본다. 성과를 거둘지는 모르겠지만. "하긴 생각해보면 넌 솔직함이랑은 거리가 먼 편이었지. 맨날 답지도 않게 까르륵거리기나 하고." 물론 인간관계에서 그런 너스레가 필요하단 건 안다. 마음을 걸어잠근 녀석들에게는 유효한 접근방식 아닌가. 당장 나도 썼으니 그 방식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미츠루가 너스레 떠는 걸 좋아했냐면, 글쎄올시다. 이미 화려한 녀석에게 굳이 프릴이며 레이스를 갖다붙인 것 같아서 거북했었다. 미츠루의 어프로치에 떨떠름했던 건 그 이유도 있던 것 같다, 생각해보니.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입 밖으로 또 무신경한 말이 툭 튀어나왔다. "지금이 훨씬 더 보기 좋군."
- 559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1:00:42잼얘랄게 딱히 없어서... 만약에 만약에라도 내옆신이 힐링물이 아니였다면, 스이는 처참하게 죽었을 거라는거? (이유: 제가 그냥 그런 시나리오를 좋아합니다)
- 560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11:01:39>>556 찵드....역시착하구나.... 토고였으면 바로 패링치고 앞잡하는데(?) >>559 아 이거보니까 생각나써 애들 점프에서 연재하는 소년만화였으면 어떤 포지션이었을까
- 561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1:01:58아 헉 잼얘 떠올랐어요 [youtube https://youtu.be/lAswF5dOLO0?si=LaFW_WPv0XvTuBby] 이거 차드같음
- 562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1:02:00>>560 인간은 망자가 아니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63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11:02:17패링치고 앞잡한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64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1:02:23>>560 패링하고 앞잡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패링을 하시면 안된다고요!!!!
- 565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11:02:40패링은 못 참긴 하구 망설이면 죽는걸
- 566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1:04:54>>561 차드가 개갓은 조공하는 송진이구나,,,완전 납득완,
- 567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1:05:11>>566 무슨말씀이세요 차드가 당연히 판교 스타트업 아이돌인거죠
- 568토고주 (5kwAFPuu5a)2025-3-11 (화) 오후 11:05:19>>5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토고는 전국시대를 살아온 SAMURAI인걸.... 패링을 못치면 죽는 세계도 있는법,,,,,,,,,,
- 569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06:21>>544 이거 조금 고민해봤는데 토모야는 가만히 생각을 하다가 반만 내놓으라고 할 것 같네요. 자신이 후유카의 장애를 모두 가져간다면, 결국 후유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그 순간 후유카에게는 파멸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것 같거든요. 일단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을 보지 않으려고 할 것 같고, 평생동안 그 죄책감을 벗지 못하고 안고 갈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장애를 모두 가져간다면 마치 자신이 후유카를 동정하는 것 같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절대로 다 가져가진 않고 가져갈 수 있다면 반만 가져가려고 할 것 같아요. 그 정도라면 같이 아픔을 짊어지는 정도일테니까요. 만약에 반으로 가져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현상 유지를 택할 것 같아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후유카가 자신을 떠나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역시 클 것 같네요.
- 570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07:14맙소사...패링앞잡...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71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1:09:51살인...경험이...(먼산)
- 572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11:10:32마코마코쨩...
- 573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1:12:41>>540 사실 나도 늘 처음에는 짧고 적당히 하려고 했거든 근데 쓰면 쓸수록 벅차올라서 그만wwwwwww 머리에 힘주고 있었던 히키 설명 보고 왔어..........진짜 너무 맛있네..... 마지막 선만 남겨두고 싫어한다고 하는 것도 진짜 짜릿햇는데, 조금씩 욕심부리고 수줍은 고백까지 했다는 게 진짜 참을 수 없이 귀여워서정말❗❗❗❗❗ 그 고백 내용이 그래서 오히려 더 귀엽다고 하면 콩깍지... 콩깍...지...가 아니야 객관적으로 사랑스러운걸 어캄!!!!!!! 응 딱 봐도 그런 식으로 위태롭겠지만... 그런 식으로 청기백기 하더라도 사랑한대 뭐 히키도 지금은 그럴 정신머리는 아니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을까(?) 링화는 마음 아파할 것 같지만 멍하고 무기력해서 보살핌 받는 거 뭔가 체념한 상태로 목욕당하는 고양이같아서 좀 귀엽기도 해😏 링화도 평소처럼 재잘재잘 말도 많이 걸고 야외에 데리고 나가고 하긴 하겠지만 억지로 텐션을 올리려고 하거나 사람 많은 데 끌고 가지는 않을 것 같음... 링화는 괜찮대 같이 있는 걸로도 충분히 즐겁고 지금은 진짜로 혼자 두면 안될 것 같은걸🥺 뭐하면 나중에 멘탈 좀 나아지고 나서 같이 놀아달라구! 그러면 일상 돌릴 때는 그런 상황이라는 걸로 알아둘게! 뭔가 바로 일상 돌입할 것 같은 흐름이 됐지만 지금 당장 안 돌려도 되고....!!!! 히키주 현란하게 꽉 찬 4멀티했으니까 말이지...😌
- 2025-3-11 (화) 오후 11:13:17>>522 한없이... 그 말을 내뱉으면서 손을 놓으려고 하자, 잠시 움찔.. .하고 몸에 힘이 들어갔지만 이내 최대한 풀 수 있도록 노력했다. 어렵지만 말이다. 아니, 애초에 하루만에 될리가 없지 않는가. 아무리 도와주었다고 하더라도. 있는것이 없는 것처럼 움직이는건, 쉽지 않은 일이니까. "...신기하네요, 토가미네 선배님은. 처음 봤을때도 그랬지만." 후카와 스이는 눈을 옅게 떠 그를 바라보았다. 빳빳이 굳은 몸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붕 떠있는 몸은 올곧게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안전한 상황, 이라는 것에 어느정도 이해가 갔다. 그녀는, 안전을 보장받는 순간이 그리 많지 않았으니. 조금 있다가 다시 꼬르륵 하고 가라앉았지만, 그래도 바로 떠 오른다음 물에 젖은 머리카락들을 정리했다. 후, 하고 숨을 내뱉었다. "감사해요, 토가미네 선배님. 스키장에 가기 전까지, 열심히 연습해봐야겠어요." ---------------------- 약간 막레느낌이 슬슬 오고있어서!! 막레로 받아주셔도 되고, 다음 스레까지 가도 되고, 더 길게 이어가도 전 좋습니다! ^0^))
- 575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1:15:01막레로 받을게요. 온수유수풀에서 둥둥 떠다니는 것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수고하셨어요 스이주
- 576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15:44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 577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11:17:25인간말종 보는 눈 ㅋㅋㅋㅋㅋ 아 왜 차드 답레에서 저 부분만 눈에 띄지 ㅋㅋㅋㅋㅋㅋㅋ
- 578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1:17:34고생 많으셨어요 마코토주!!! 사실 더 이을까~? 고민했었는데 여행도 가셔야해서 뭔가 애매무끄리해가지구..ㅠ//ㅠ 이번에도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어요 ♡ 흑흑 일상을 더 많이많이 하고싶은데... 아무래도 다들 바쁘시고 하시다보니 그렇게 하기가 어려워서 좀 아쉬워요...ㅠ______ㅠ (손가락... 너무 심하게 망가져서 또 병원 다녀온 스이주... 빈둥빈둥....)
- 579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1:18:29>>549 히히 쩔지😎✌ 흉터 그리면서 좀 생각해봣는데 김히키가 저 흉터를 보게 된다면 어떤 생각을 할지 쫌 궁금해졋음.................................. 산장 때 보여줘볼까🤔 >>552 으아악 왜 떨어뜨려!!!!!!!!!!!!!!!!!!!!!!!!!! 앗 그런 세계관이야??? 어쩐지 노래마다 뭔가... 무언가를 죽이는 걸 은유로 표현한 장면이 꼭 있더라구 흥미롭네 난 개인적으로 이 노래 초반부가 좋더라 캐디도 좀 취향이구🤗 [https://youtu.be/uT_YCsUHUEg?si=a4CxCXc96jXHrSzO] >>556 차드가 직접 살인해도 마음 아파할지언정 눈감아주는 성격이닉가 협조해줘(?) >>559 일힐이라서 다행이야, 일 일힐이라서........!
- 580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1:20:40>>560 어.................. 소년만화 안 본지 8797987987년이나 지나서 소년만화의 감성을 잊어버리고 말았어.................... 대충........... 히로인이라는 느낌(?) >>569 >평생동안 그 죄책감을 벗지 못하고 안고 갈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을 것 같거든요.< 우와아아앗 이게 진짜 진짜 찐이야 진국이고요 얼큰하네요 짱,
- 581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1:22:21스이주 마코토주 일상 수고했어~~~ 스이주 손가락............... 얼른 나았으면 좋겠는데.........🥺🥺🥺🥺
- 582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1:23:50>>579 헉 네 그런 세계관 같더라구요! 그 매 라운드(심판) 전에 뜨는 트레일러 영상 들어보니까, 그런 설정이더라구요.. 올려주신 노래 친구는 참고로... 이중인격이라서(ㅋㅋㅋㅋㅋ) 스스로 다른 성격이 저질러놓고 대체 왜 내가 죄를 지었다는건지 모르는 그런 내용이에요 +저는... 정말로 빠갈나고 슬프고 너무 아련해서 후유증 남는 그런 것들을 좋아하기 때문에...(본진도 다 그따위임) 정말 자캐를 야무지게 해치울 능력이 있지만? 내옆신은 힐링물이라서 처음부터 아이 행복해야지! 하면서 왔었어요(ㅋㅋ) >>569 와 링화주가 업 해줘서 저 이거 봄 진짜 미쳣다 뭐야 이게 지금 아 후유카가 자신을 떠나면 의미가 없음<이게 진짜 순애의 집착(뭔지 아시죠) 이라서 너무 미쳐버림 >>581 스레를 쓰면서 계속 늘어나는 답레를 대답한다() 손가락 음...ㅠ; 다 나았었는데 업무 특성상 다시 나빠지더라구요... 그래도 물리치료 받고 진통제 받았으니까 이제 괜찮아지겠죠!! 헤헤... 나 링화랑도 만나야하는데. ㅠ.ㅠ
- 583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24:31큭! 감쪽같이 묻어버릴 수 있었는데!! (링화주를 바라보기) (링화주는 잘못없음)
- 584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26:14아무튼 진짜로 다정하고 상냥한 이라면 적어도 너는 행복해졌으면 해..라고 하면서 장애를 모두 안고 갈지도 모르지만... 토모야는 "...뭐래. 결국 상대에게 죄책감을 안기고 상처를 주면 그냥 착한 척 하는 자기 만족이잖아. 적어도 물어는 보던가." 이럴 애라서..(절레절레)
- 585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1:27:07결국 상대에게 죄책감을 안기고 상처를 주면 그냥 착한 척 하는 자기 만족이잖아. 잠깐 이거 김히키라서 터져버렸다(웃음
- 586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1:27:42어쨌든 토모야는 진짜 사려 깊은 사랑을 하는 성숙한 프렌즈군아...
- 587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1:29:14쓸데없는 생각이긴 한데 마코토는 워치같은거 안찰거같네요. 자꾸 119 신고를 할 거 같아서 안 쓸듯(?) 핸드폰도 기능 대부분 꺼놓고 있을 거 같은..?
- 588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1:30:11>>582 앗 더 흥미로워졌어❗❗❗❗❗❗ 저 친구...어쩐지 유난히 억울해보이더니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근데 뭔가... 스이의 청초함만 봐도 뭔가 그럴 것 같더라(??) 스이가 가면 갈수록 비명도 완전 크게 지르고 자주적으로 물놀이도 하러 가고 애인이랑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는 거 보면 보통의 일상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흐뭇해....😊 >>583 우우 캡틴이 나 매도해(음해)
- 589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11:30:47얼음왕자님은 왕이 되기 충분한 성숙함이 있다구(?)
- 590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30:52>>585 저는 절대로 누군가를 저격하지 않았으며.... (끌려가버림) >>587 ...엗... 워치는 그렇다고 쳐도 핸드폰은 제대로 사용해줘!! 8ㅁ8
- 591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1:30:56얘들아 진단 좀 낉여와라,,
- 592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1:31:16>>585 ㅋㅋ ㅋㅋㅋㅋㅋㅋㄲ 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 593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1:31:29>>591 님선❗
- 594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1:31:58>>588 그런 사연이 있더라구요,..!! 그 영어->한국어 자동번역하면 대충 해석 맞게 나오니까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곧 3라운드 시작한다고 하더라구요'//' 스이 ㅋㅋㅋㅋ그냥 일반적인 사람이 되는게 목표임을! 생각했어요... 이쁘게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링화랑 히키 예쁜사랑 잘 보고 있습니다 >>585 우우 히키 우우 >>591 차드 진단 가져와주세요 저 자면서 볼래요 ㅇ<-<
- 595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1:32:11>>573 >체념한 상태로 목욕당하는 고양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아 이런 걸 상상해버리면 안 되는데(침착 어쨌든 링화님의 즐거운 스키장 라이프를 위해서라도 김히키의 멘탈 관리에 아무쪼록 힘써보는 것으로😊 네~ 저도 그렇게 알아두겠습니다~ 음~ 상황을 느긋하게 보고 찔러볼 테니까요~ 부디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579 오(오) 응 나 기대하고 있을게(?
- 596코코로 - 츠무기 (aYSKfvIVi.)2025-3-11 (화) 오후 11:32:24" 으음~ 불확실한 미래랄까... 으읏.. 나 있지, 점성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밑도 끝도 없이 떠들어버려서 말야. "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코코로는 으음? 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별을 보는 걸로 미래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점성술을 정면에서 반박하는 말이었다. 그 때문일지, 코코로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다. 보통이라면 이렇게 점성술을 정면에서 반박하는 말을 들었다면 코코로는 불같이 화를내거나 정색을 하거나 했지만 상대방은 처음 보는 사람이다. 별을 보는 것도 좋아한다고 했고, 코코로가 별을 얼만큼 좋아하는지 모를테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코코로는 흠.. 하고 물러섰다. " 아, 으응..? 그,그렇지 아무래도.. 부,불안한 건 싫으니까 말야.. 불안이라던가.. 걱정이라던가.. " 따뜻하네- 라고 생각하며 잡았던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꽉 잡히고 '아 이거 못 빼겠는데' 라고 생각했을 때 상대방이 더 가까이 다가오자 코코로는 조금 어색한 미소를 띄며 '아하하...'하고 또 웃어보였다. 코코로는 항상 이중적인 사람이었다. 사람을 좋아하는 주제에 좋아할 줄은 모르고, 가까이 있고 싶어하고 스킨십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주제에 자기가 먼저 하는 것은 꺼려한다. 밋치라던가 시키쨩이라던가, 지-쨩같은 친한 친구라면 오히려 들러붙었겠지만 지금이라면, 으음. " 조,조금 특이하달지.. 으음.. 이, 일단 나는 특히나 불안한 건 싫구.. 내,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별에 있구... 그리구... 사,살아갈 이유를 준 것도 별이구... " 코코로는 꼼지락대면서 말을 이어갔다. 시작부터, 뭔가가 압도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잠식당한다던가, 하는 그런 것들. 한 차례 더 바람이 덜컹이자 잡고 있떤 손이 떨어져나가고 손 끝에 분명히 전해지던 온기가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사라진다. 코코로는 벽난로에 불을 지피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불이 켜지자 벽난로에 조금 더 가까이 와서 담요를 뒤집어 썼다. " 어? 아, 으.. 으응.. " 코코로는 뻗어오는 손을 잡는다. 물고기가 미끼를 물듯이, 벽난로의 불이 비쳐 평소와는 다르게 주황빛이 된 멍한 눈으로 손을 맞잡는다. " 뭔가... 트,특이한..? 그런 기분이네.. 하하.. " 뭔지모를 데자뷰같은 느낌. 어디서 이런 느낌을 느껴보았더라- 하고 생각하던 코코로의 머릿속에 기억들이 영사기의 필름처럼 스쳐지나간다. 밤, 눈이 내렸고 옥상에 있었다. 교실에서, 타로카드가 흩어지고. 나는 그 날 밤에 뭘 봤더라. 코코로는 멍하니 손을 잡고 결국 미소를 지었다.
- 597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1:32:46우웃 이것은 매도해도 할 말이 없다 객관적으로 김히키가 잘못한 것이 맞기 때문이다...
- 598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후 11:32:54오오오옷쓰!!!!!!!!!!! 스텔스상태로 답레만 일단 쓰고 갈게! 왔다갔다 하면서 잡담은 쭉 보고 답레는 최대한 빨리 달아볼거야아앗 인사 안해줘도 된다구 옷쓰!!!
- 599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11:33:00코코센주 안녕안녕!!!!!!!!!!!
- 600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후 11:33:16덤으로 츠무쨩!! 분위기가 살짝 코즈믹~하게 갈 것 같은데 괜찮을까나? 나나나나는 너무 조조조좋아하는데ㅔㅔㅔㅔㅔ
- 601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후 11:33:28지쨩 안녕!!!!!!!!! 일루와잇!!!!!!!!!! (꾸아아아압)
- 602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1:33:34탈커하기 전 마지막으로 동양커 갔다가 밀발흑안 흉터 냉미남캐로 금발금안 안경 혐성남캐랑 혐관짜서 삽질 후 엔딩 2년7개월만에 관통자각한 후기 #당신의_관통후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04708 그럿대!
- 603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1:33:46안녕하세요 코코로주~
- 604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1:33:59핸드폰 gps 안 씀. 권한 허가 주기적으로 없앰. 쿠키와 캐시..다운로드 기록이나 인터넷 기록 주기적으로 끝장내버림. 디지털 기록들을 적절히 죽이기 위해 오히려 공부는 해야함(?) 이정도...일거같은..?
- 605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1:34:51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 606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11:34:51>>601 끼이이이이이잇 (꾸압당함)
- 607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1:37:23태양의 신이 소오인 차드에게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돈." 울며 대답했다. 진심을 말해. 태양의 신이 한숨을 쉬고 말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4319 그리고 이거 너무 차드라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08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37:32어서 오세요!! 코로로주!! 인사는 꼭 할거야!! >>602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 이건 꼭 후기를 읽어보고 싶은데요!! 내용이 안 나와! 어째서!! 8ㅁ8 >>604 ....엗...(동공지진) 모두가 마코토되고 있잖아...
- 609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1:37:41>>607 (저항없이터짐
- 610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37:43>>6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
- 611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1:38:20질투의 신이 야츠메 히키에게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사랑." 속삭이며 대답했다. 내가 이룰 것이다. 질투의 신이 화내며 말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4319 어이없는걸 원햇는데 작두엿어,,,
- 612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1:40:45최근까지 마코토주랑 비슷하게 적어봤는데 그정도였나요(?)(gps제외)
- 613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44:35>>611 그렇군요. 작두로군요! 히히... >>612 ㅋㅋㅋㅋㅋ 엗...ㅋㅋㅋㅋㅋ 아니..뭐 어떻게 핸드폰을 사용하는지는 개인의 자유죠!
- 614츠무기주 (NO8h6BcGES)2025-3-11 (화) 오후 11:45:01태양의 신이 후시미 츠무기에게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당신의 힘." 포기한듯 대답했다. 이미 이루어졌을텐데? 태양의 신이 울며 말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4319 쨔무쨔무.. 무슨 짓을 한 거야...... 진단과 함께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615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후 11:45:44쨔무쨔무쨩 옷쓰~!
- 616츠무기주 (NO8h6BcGES)2025-3-11 (화) 오후 11:45:46>>600 완전 환영입니다😉 츠무기는 기어오는 혼돈 쯔무쨔무니까요(???)
- 617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1:45:50질투의 신이 후카와에게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사랑." 호소하듯 대답했다. 진심을 말해. 질투의 신이 속삭이며 말했다. - 승리의 신이 스이에게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나의 행복." 호소하듯 대답했다. 정말로 그것뿐인가? 승리의 신이 크게 소리치며 말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4319 후카와 스이 로 했을때는 아예 딴판이 나왔는데, 후카와 / 스이 로 나누니까 약간 메이오의 옛 연인(후카와 유이) 의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같아서 좀 기분이 이상해졌어요.....
- 618미츠루 - 차드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11:45:52situplay>2166>558 미츠루의 머리 위로 얹어지는 또 한 장의 담요는 그 끝이 차분히 내려지기 무섭게 옆으로 홱 걷어졌다. 여즉 잿빛인 곱슬머리가 한 차례 크개 흐트러지고, 옆으로 내려 든 팔에 여분의 담요가 긴 소매자락마냥 걸려있다. 미츠루는 걷어낸 담요를 지나치던 또다른 의자 등받이에 단정히 걸어놓았다. 완곡한, 혹은 확실한 사양. 아니, 거절. 결과적으로, 벽난로 앞에 앉을 때에는 담요 한 장 만이 미츠루에게 둘러져 있었다. 차드의 예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산장 안팎으로 들리는 잡음 사이에 무슨 말이 들려도 미츠루는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금 전 같은 시선조차 없었다. 평소를 생각하면, 과장스럽게 화내는 척을 하던가 능청스럽게 받아치던가 했겠지만. 벽난로를 향해 앉은 미츠루는 미동도 앉았다. 차드가 근처에 앉아 말을 걸고서야 겨우 대꾸 한 두 마디가 돌아갔을 뿐이다. 그마저도 배고프면 먹을게 어디 있으니 뭐라도 먹어라, 라는 말로 대화를 끊어내고자 하는 표현이 역력했다. 상대가 차드라는 걸 간과한 표현이었지만은. "하." 숨기지도 않는 한숨이 엷은 입김으로 내뱉어졌다. 벽난로의 화기로 인해 산장 안이 조금 데워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춥다. 아니, 더운가? 잘 모르겠다. 미츠루는 정돈하지 않은 앞머리를 손으로 밀어 쓸어넘겼다. 이마에 들러붙은 머리카락이 일제히 밀려난다. 시선은 여전히 벽난로의 불꽃을 향한 채, 가다듬지 않아 가라앉은 목소리로 형식적인 대꾸를 던졌다.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는데. 서운하고 솔직하고, 그런게 지금 무슨 쓸모가 있지? 당장 심심하니 재미삼아 나를 찔러보려는 거라면 관뒀으면 해. 짜증나니까." 그렇게 말하는 동안도 미츠루는 차드를 보지 않았다. 조금 전까지, 잠깐이나마 지나갔던 시선들이 없었던 일 같다. 미츠루의 앞에는 저 벽난로, 저 안에 타오르는 불길 밖에 없는 것처럼, 거기에만 시선을 꽂고서 딱딱한 말을 내뱉는다. "나는 밤이 오기 전에 좀 자두겠어. 시끄럽게 하는 건 상관없는데, 건드리지 마." 밖은 눈보라로 어두웠지만 실제 시간은 늦은 오후 내지는 저녁일 것이다. 밤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깨어있는 편이 좋을 테니, 그 시간을 위해 미츠루는 짧은 잠을 자기로 했다. 그 행동이 회피로 보이더라도 상관 없었다. 일방적으로 말을 뱉은 미츠루는 몸을 두른 담요를 끌어올리며 그 자리에 누웠다. 담요를 깔지도 앉고서 누워 눈을 감았다. 정말로, 잘 생각도 있었으니까.
- 619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1:46:00쨤하🤗
- 620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후 11:46:09>>608 토모니쨩도 일루와잇!!!!!!!!!!!!!!!!!!!! 히키쨩주도 일루와잇!!!!!!!!!!!!!!!!!!!!!!!!!!!
- 621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1:46:10>>613 과잉해석이 포함되었긴 하지만😏 안녕하세요 츠무기주~
- 622스이주 (7PgLqN/0Fu)2025-3-11 (화) 오후 11:46:17츠무기주 저랑 토스~~ 안녕히 주무세요 여러분! 퐁냥한 솜사탕 꿈 꾸세요🥰🩵
- 623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1:46:22다들 어서오세요.
- 624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1:46:34스바🤗
- 625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1:46:34안녕히 주무세요 스이주~ >>620 꺄아아아악
- 626츠무기주 (NO8h6BcGES)2025-3-11 (화) 오후 11:46:52안녕히 주무세요 스이주😌
- 627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1:46:59승리의 신이 마코토에게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끝." 한숨을 쉬고 대답했다. 진심을 말해. 승리의 신이 포기한듯 말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4319 (우와)
- 628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1:47:08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 629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1:47:12진단의 신이 작두를 탓구나,,
- 630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후 11:47:52스이쨩주 잘자라굿~!!! 스텔스지만 인사라던가 전부 하고싶으니까 말야!! 놓치는 사람이 있다면 미안해!!
- 631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11:48:22질투의 신이 토가미네 미츠루에게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나의 행복." 화내며 대답했다. 탐욕스럽군. 질투의 신이 화내며 말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4319 이미 주근 오너입니다 껙
- 632차드주 (1bZJdwu9mi)2025-3-11 (화) 오후 11:48:37System: 『애매한 것 같지만...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데요?』 또 다시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소오인 차드 씨라고 했었죠. 오랜만이네요. 이번 마지막 순간은 열린 결말의 평범한 엔딩. 이거네요. 유감스럽게도... 이번에는 당신의 곁에 아무도 없었던 모양입니다. 아마 당신은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았다.”라고 생각했던 것도 같네요. 어때요? 마음에 드는 결말이던가요? 아니면... 이번에도 세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실 건가요? . . . 안 되죠. 제가 당신의 이번 엔딩을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리트라이”는 이제 없어요. #EpilogueMaker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69523 님드라 마코토가 진단해줌,, 와,, 이거 맛잇다
- 633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11:49:29다들 안녕안녕 자는 사람들 잘 자 왜 정신이 좀 들면 자정인거지?
- 634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49:45어서 오세요! 츠무기주!! >>614 태양의 신의 힘을 내놓으라고 하는 츠무기..(엄지척) 그 와중에 힘 이미 뺏어갔어! ㅋㅋㅋㅋㅋ >>617 오...하지만 모두 스이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 같은걸요!! 물론 진단은 해석하기 나름이지만요! >>620 (저벅저벅) (이러면 안됨) >>627 엗...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635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1:50:13>>595 다행이다 역시 내 망상이 잘못된 게 아니었어 히키는 지금 동공 확장된 깜장고양이인거지❗❗❗ 오케이~ 나도 일상 돌리고 싶으면 멀티하고 있을 테니까 편하게 줘! 오(오) 응 그거 꼭 보여줄게☺ 코코삐도 어서와~~ 10분 정도 자리 비운 사이에 화력이...!!!😮
- 636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1:50:40사랑의 신이 태상려군에게 물었다. "무엇을 원하는가?" "기회." 울며 대답했다. 이미 이루어졌을텐데? 사랑의 신이 화내며 말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04319 어어 이것도 꽤.......?🤔
- 637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51:01>>631 미츠루는 행복해질 수 있다!! 그렇다!! (확성기) >>632 이건 또 무슨 진단인거죠? 마지막을 점지해주는건가? 으악...아니야!! 차드 옆에 아무도 없을 리가 없어!!
- 638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51:16>>636 오..이것도 어떻게 보면...(납득)
- 639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1:52:03>>614 쨔무쨔무는 태양의 신마저 삥뜯어...(?) >>607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40선지주 (HgZIrt1FCu)2025-3-11 (화) 오후 11:52:13다들 어서와잇!!!!!
- 641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1:52:22많은 진단... 즐거움. 대부분은 행복해질 수 있어요....
- 642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11:52:39[youtube https://youtube.com/shorts/vmjWBNy1CEk?si=mvOJoZEgyQi67yDZ] 오색빛깔 코코삣삐다!!!!!!!!!!!!!!!!!!!!!!!!!!!!!
- 643마코토주 (Dt/Ai.0ity)2025-3-11 (화) 오후 11:52:44마코토스러운 진단이긴 하네요...(납득)
- 644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11:53:19>>637 뮤슨 소리야 질투의신님이 탐욕스럽다고 안된다잖아!
- 645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53:21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46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53:56>>644 질투의 신이 뭘 알아요! 내가 이 세계관을 만들었으니까 내가 최고 신이야!! (확성기) (끌려감)
- 647미츠루주 (G7rLCX400O)2025-3-11 (화) 오후 11:54:43System: 『그래요. 혹시 모르죠. 다음은 당신이 원하던 결말이 나올지.』 또 다시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토가미네 미츠루 씨라고 했었죠. 오랜만이네요. 이번 마지막 순간은 단 한 명만이 떠올릴 새드 엔딩. 이거네요. 유감스럽게도... 이번에는 당신의 곁에 아무도 없었던 모양입니다. 아마 당신은 “마지막으로 느낀 것은 배신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것도 같네요. 어때요? 마음에 드는 결말이던가요? 아니면... 이번에도 세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실 건가요? . . . 그래요. 그럼 다음에 다시. 다음 엔딩이라고 만족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EpilogueMaker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69523 압바찬스 쓰는건가?(?)
- 648코코로주 (aYSKfvIVi.)2025-3-11 (화) 오후 11:54:45>>642 헤이헤이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49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1:54:46앗~ 그렇지요, 그러고 보니 링화님이 어떤 이유에서든 살인을 저지르고 왔을 때의 김히키의 반응의 후속편을 써야했는데(침착 "왜 네 멋대로인 짓을 했어." 로 싸늘하게 굳어서 추궁하다가 뒤늦을세라 직접 나서서 철저한 계산 하에 사건현장을 흔적도 남지 않게 정리할 느낌이네요🤔 그러고서는 이성 끈 나간 것처럼 링화님을 붙들고 오늘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너도 잊어라 잊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을 거라는 식으로 협박하고 있지 않을지... 이딴 게 사랑😌
- 650링화주 (/HsyghhCuS)2025-3-11 (화) 오후 11:54:55>>632 우아아아아아아아악 코스믹 마코토❗❗❗❗❗❗❗❗❗❗❗
- 651히키주 (FJuPT.j0R2)2025-3-11 (화) 오후 11:56:45>>632 >>647 이거 말투까지도 꼭 마코토 그 자체라서 절묘하네요...🤔
- 652토모야주 (MROesQJeX2)2025-3-11 (화) 오후 11:59:21>>647 이 신도 아무것도 몰라!! 아무것도 모른다구!! 8ㅁ8
- 653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12:00:21스미쿠라 카이겐은/는 흐물한 상태로 양파를 썰고 있습니다. #지금쯤_자캐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17463
- 654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12:00:55System: 『이렇게 똑같은 말 하는 것도 질리네요.』 또 다시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선지아 씨라고 했었죠. 오랜만이네요. 이번 마지막 순간은 닫힌 결말의 희망을 암시하는 엔딩. 이거네요. 그 엔딩에서 당신의 곁을 지키던 것은 이미 싸늘하게 식은 소중한 가족이었나요? 아마 당신은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았다.”라고 생각했던 것도 같네요. 어때요? 마음에 드는 결말이던가요? 아니면... 이번에도 세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실 건가요? . . . 그래요. 그럼 다음에 다시. 다음 엔딩이라고 만족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EpilogueMaker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69523 …마코군?
- 655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12:01:17>>6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고 있긴 한 걸까…
- 656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02:22>>653 양파...잘 썰고 있는 거 맞는거죠? >>654 .....엗...(흐릿)
- 657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12:02:56다들 어서오세요. 마코토군같은 진단... 무시무시한 것이에요(?)
- 658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03:20>>653 먹고잇는 거 갓은대,,
- 659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03:36소오인 차드은/는 전문가처럼 흑역사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지금쯤_자캐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17463 평범하게 차드잫아
- 660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12:03:55양파의 안위 중요하긴하지 >>659 흑역사의 전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61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12:06:10마코토은/는 방구석에서 개미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지금쯤_자캐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17463 개미라는 생물의 마지막은 죽음이겠지만. 개미 전체 군집의 마지막을 의미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토가미네 가의 개미침입은 그걸 마코토가 발견해서 개미 전체 군집을 죽여버림으로써 끝났을지도 몰라요(?) 일일세스코업무를 했습니다(?)
- 662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06:15>>653 썰면서 먹지 말렴 카겐아 >>659 차드의 역사는 흑역사의 보고냐고 저 에필로그 진단 무섭네...
- 663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06:47>>661 역시 마쨩이야! 믿고 있었다구!
- 664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07:29>>659 오늘따라 진단이 뭔가 작두를 많이 타고 있군요? 신기해라... >>661 ...엗...(동공지진) 이럴수가. 이게 바로 마코토스코 업무? (아님)
- 665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08:20토가미네 미츠루은/는 떳떳하게 반찬투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쯤_자캐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17463 미츠루 : 마쨩! 이거 너무 맛있잖아! 이러면 마쨩한테 매일 식사담당 시켜버릴 수 밖에 없다구! (투?정)
- 666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12:09:04>>642 코스믹 호러 레인저로 코코삐, 선지, 츠무쨔, 유이가 그룹 활동해줫으면 좋겠어(?) >>649 크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악 오늘 무슨 날일까 이렇게 진수성찬이라니.....😇 히키도 그 정도 범죄는 저질러 본 적 없을텐데 곧바로 능수능란하게 정리한다는 것도 아름답고,,, 추궁으로 제일 먼저 나오는 게 다른 말도 아닌 "왜 멋대로 굴었냐"인 것도 너무 짜릿해....!!!! 양심통의 지점이 굉장히 낮은 링화가 그런 일...을 한 만큼 이미 제정신이 아닐 텐데 >용서하지 않겠다<는 말도 두려워서 갈팡질팡하다가 ~일힐 장르에 맞지 않는 혼란 상태~가 되어버리는 피폐찌개를 467498768개 망상하게 돼....😇😇 >>653 양파 매운기에 눈물난다는 것도 모르고 눈물 줄줄 흘리는 카이겐 상상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 667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09:39미츠루주 역시 고민해봣는대 지금 일상 이대로 가면 다음날 저녁까지 별 말 없이 끝나거나 싸우거나 둘 중 하나 정도로 그림이 그려지고 잇는대 혹시 생각하고 스토리라인이 잇는걸까? 그게 아니면 중간에 갑자기 변수가 추가돼도 갠찬은 거야? 뭐 각성상태엿던 미츠루의 긴장이 풀리고 나니까 몸살이 낫다던가 하는,,
- 668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12:10:27>>661 유능햇 >>662 칼도 먹어버려야지
- 669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12:11:25링화은/는 대의를 위해 넷플릭스를 보고 있습니다. #지금쯤_자캐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17463 뭐지 넷플릭스 안 보면 세계가 멸망하기라도 하는 걸까🤔 >>6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1 나 지금 마코토가 돌 구경하는 맹구처럼 느껴지기 시작해..............(?) >>665 우웃 귀여워 귀여워............!!!!!
- 670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12:13:51떳떳한 반찬투정(?) 맛있게 해놓았을 겁니다(?) 아 최상의 결과값을 따라갔는걸요(?)
- 671후유카주 (ga9mmBs7UW)2025-3-12 (수) 오전 12:15:26System: 『애매한 것 같지만...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데요?』 또 다시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후유카 씨라고 했었죠. 오랜만이네요. 이번 마지막 순간은 누구나 들으면 화낼 평범한 엔딩. 이거네요. 그 엔딩에서 당신의 곁을 지키던 것은 “미안해”라고 말하던 짝사랑한 그 사람이었나요? 아마 당신은 “결국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거구나.”라고 생각했던 것도 같네요. 어때요? 마음에 드는 결말이던가요? 아니면... 이번에도 세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실 건가요? . . . 그래요. 그럼 다음에 다시. 다음 엔딩이라고 만족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EpilogueMaker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69523 누워있다가 잠이 안와서 잠깐 구경했는데 어?라? 이것만 두구 갈?게?
- 672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15:45>>671 짝사랑실패앤딩 두려워
- 673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12:16:42>>671 나 잠시 후유카가 호무라로 보이기 시작했어
- 674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18:23>>665 이것은 정말로 투정인 것인가... 아니면 브라콘인가..(어?) >>668 으악! 아니야! 그거 먹으면 안돼!! 8ㅁ8 >>669 대의를 위한 넷플릭스...ㅋㅋㅋㅋㅋㅋ 어..혼인의식을 치루기 위해서 러브코미디 애니 정주행을 한다던가..? (아님) >>671 ...아..이거 토모야 고백 실패 루트로군요. 압니다! (아니었다) 아무튼 안녕히 가세요!
- 675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19:01>>667 정해놓은 스토리라인은 없어서 이대로 별 일 없이 끝난다고 해도 괜찮아 싸우는 방향으로 흘러가도 괜찮고 일단 미츠루의 현 상태는 산장에 들어온 후부터 이미 긴장이 풀려서 슬슬 몸 여기저기가 아프고 열도 좀 올라오는 상태라 가급적 마찰은 피하려고 하고 있어 잔다고 누워버린 것도 계속 상대하다간 몸 상태 안 좋아진 거 들킬거 같으니까 숨길 겸 쉬려고 한 거고 그래서 싸우게 되더라도 이쪽이 환자라서 격화될 일은 없을거고 차드주가 마음껏 변수를 넣어도 오케이야
- 676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12:19:29System: 『이렇게 똑같은 말 하는 것도 질리네요.』 또 다시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야츠메 히키 씨라고 했었죠. 오랜만이네요. 이번 마지막 순간은 누구나 들으면 화낼 해석이 갈리는 엔딩. 이거네요. 그 엔딩에서 당신의 곁을 지키던 것은 고개를 저으며 도망치던 합의 결혼의 약혼자였나요? 아마 당신은 “더 이상의 미련은 남지 않았으니 괜찮아.”라고 생각했던 것도 같네요. 어때요? 마음에 드는 결말이던가요? 아니면... 이번에도 세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실 건가요? . . . 그래요. 그럼 다음에 다시. 다음 엔딩이라고 만족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EpilogueMaker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69523 추하개 스페이스 장난치다가 이상한 엔딩을 내버렸어(터짐
- 677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19:47System: 『이번 엔딩이... 아마도 264번 엔딩이었던가요?』 또 다시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시라유키 토모야 씨라고 했었죠. 오랜만이네요. 이번 마지막 순간은 모두의 가슴을 울릴 평범한 엔딩. 이거네요. 그 엔딩에서 당신의 곁을 지키던 것은 당신을 오래 전에 떠났었던 짝사랑한 그 사람이었나요? 아마 당신은 “마지막으로 느낀 것은 배신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것도 같네요. 어때요? 마음에 드는 결말이던가요? 아니면... 이번에도 세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실 건가요? . . . 그래요. 그럼 다음에 다시. 다음 엔딩이라고 만족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EpilogueMaker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69523 보다보니 재밌어보여서 해봤는데... 265번째 리스타트... 이 정도면 광기인데..(절레절레)
- 678아쿠타가와주 (FKe2O2RA.O)2025-3-12 (수) 오전 12:20:06이 참치들 왜 나 바쁠때만 잼얘함????
- 679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20:14키하🤗
- 680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20:18가미유키가 거대한 문예부로 보이기 시작했어
- 681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20:24키요주 안녕
- 682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12:20:39후유주 잘자고 아쿠주 어서왓 >>671 크아아악 토모후유!!!
- 683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20:45>>676 합의 결혼의 약혼자... 링화를 잊지 못하는 것을 본 히키의 약혼녀가 그만...(아님)
- 684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12:20:51>>671 우와아... 절묘해... 설마 그럴 리는 없었겠지만 토모야에게 먼저 고백했다가 차인 후유카 if라거나...🤔 안녕히 주무세요 후유카주~
- 685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20:59어서 오세요! 아쿠주!!
- 686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12:22:12System: 『아- 그래도 이번에는 꽤 재밌었어요.』 또 다시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펑링화 씨라고 했었죠. 오랜만이네요. 이번 마지막 순간은 누구나 들으면 화낼 절망만이 가득한 엔딩. 이거네요. 그 엔딩에서 당신의 곁을 지키던 것은 부정했지만 결국 당신을 사랑했던 소중한 가족이었나요? 아마 당신은 “아아. 너는 끝까지 나만을 바라보는구나.”라고 생각했던 것도 같네요. 어때요? 마음에 드는 결말이던가요? 아니면... 이번에도 세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실 건가요? . . . 그래요. 그럼 다음에 다시. 다음 엔딩이라고 만족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EpilogueMaker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69523 으어???????????????
- 687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23:02이런 끝을 보고 다니는 거라면 마코토도 꽤 즐겁지 않을까 하는 적폐가 들어버렷
- 688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12:23:13>>676 >고개를 저으며 도망치던 합의 결혼의 약혼자< 치정물이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쿠주 안녕~~~~
- 689아쿠타가와주 (FKe2O2RA.O)2025-3-12 (수) 오전 12:23:34나 있을때도 잼얘 많이 해줘 다들 너무해 🥺🥺🥺
- 690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23:53>>686 히키로군요. 압니다. (납득)
- 691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24:39>>689 그렇다면 지금부터 키요의 잼얘를 들어보죠! 키요는 신이 상대라면 연애할 생각이 아주 조금은 있다? 없다?
- 692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12:25:15다들 어서오세요. 이런 끝이었다면 제법... 즐겼...다기보다는 츠무고모상 mk2가 되어버렸을지도 몰라요(?)
- 693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12:26:19>>666 김히키도 당연히 이런 거 하나도 모르지만 예민함이 주는 촉, 같은 게 잇을 거라고 생각해...🤔 이렇게 하면 깔끔하게 아무 증거도 안 남을 거다 하는 정상적인 사랑이라면 당연히 링화님을 달래고 보겠지만 현재의 김히키 같으면 그것보다는 >>링화가 더럽혀짐<<이라는 사실에 더 꽂힐 것 같아서 이런 병든 전개가 탄생했네 우웃 일힐물이라서 정말 다행이야😌
- 694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26:24>>692 유열 마코토...?
- 695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12:27:14>>692 역시 가족은 닮는구나(?
- 696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12:27:48>>683 >>688 내 머릿속에선 이미 아침드라마 한편 뚝딱 지나갓어 심지어 가부키라는 소재야 있을 법해(어디가
- 697츠무기-코코로 (lSyFFaYyMa)2025-3-12 (수) 오전 12:28:26situplay>2166>596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X8F16mnZcis] "아핫하, 이상한 소리를 하네에." 그것은 웃으며 너를 이끈다. 벽난로 가까이로. 자신의 가까이로. 벽난로의 뒤쪽, 빛에 가장 가까운 곳에 도사리고 있는 어둠의 근처로. 멍한 눈을 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서, 조금씩, 조금씩.... "불안이 싫어서 미래를 엿보고자 할 수록, 네가 보고자 했던 미래는 멀어져 가고 불투명해지기 마련이지." "[clr darkred]관측[/clr]하는 행위 그 자체가 미래에 간섭하니까. 보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네가 보고자 마음을 먹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은 변하고, 가능성은 뻗어나가고, 꺾인다." "그렇기에 나는 눈을 가리고 있지. 잘못해서 [clr purple]재미있는 것[/clr]을 망쳐버리지 않도록, 말이야." 영사기의 필름처럼 스쳐지나가는 기억들이 네게 경고한다. 눈이 내리던 옥상에서 마주한 것은, 타로카드가 흩어진 교실에서 마주한 사실은 무엇이었던가? 상기해라, 상기해라, 기억해내라, 경종이 울리듯 세포 하나하나가, 새겨진 기억을 상기하라고 울부짖지만— —그것은 경종의 소리가 닿기도 전에 이미, 미소짓고 있었다. 너도 마주보며 미소짓는다. [spo]이미 늦었어.[/spo] "—그래, 흥미가 동했어." "불안이 싫다면, 그렇게나 미래를 엿보고 싶다면.... 조금은 보여주도록 할게." https://postimg.cc/cK34qvv7 주황빛이 일렁인다. 아니다, 일렁이는 것은 산장에 비치는 벽난로의 빛이 아니라, 그 반대였다. 빛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을 가득 메우고 있던 어둠이 꿈틀거린다. 끊임없이 일렁이고 꿈틀대던 그것들은, 정말로 어둠이었을까? 어쩌면 처음부터 이 산장은— "[ruby 모르는 내일이 절대로 오지 않는 세상에서]불안이 전부 사라진 세상에서[/ruby] 너는 정말로 행복할까? 아핫하!!" 어둠이 눈을 뜬다. 그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었다. 빼곡하게 들어찬 눈들이 너를 응시한다. 서로가 서로를 응시한다. 눈과 눈의 사이로 수많은 것들이 오간다.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영사기의 필름을 압도하는 그 정보량은, 수없이 중첩된 현재와 미래와, 이미 확정되어 입자화된 과거—였을 터인데. 히죽거리던 그것의 웃음이 잠시 멈칫, 굳어버렸다. 아아, 이 지긋지긋한 눈보라가 방해해서, 아주 제한적인 것만 보여줄 수 있다니 아쉽네. 인간이 감히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까지는 할 수 없을지도. 잠시 계획이 엇나가, 안대 아래에서 눈이 데굴 구른다. 하지만 상관없지. '내일'의 모든 경우의 수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인간에게는 버거울지도 모른다. 그렇게나 미래를 보고 싶어하고, 손에 넣고 싶어하는 주제에 단 하루의 모든 미래조차, 모든 가능성조차 버티기 어려워하니까. 입꼬리가 다시 히죽, 올라간다. "자아, 제대로 봐두렴. 다시는 보지 못할, 어디에도 없을 흉성의 예지를." "너의 모든 '내일'을."
- 698아쿠타가와주 (FKe2O2RA.O)2025-3-12 (수) 오전 12:28:30>>691 이거이거 질문 뜯어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신데??? 글쎄요 🤔 이건 신이냐 인간이냐의 문제 이전에 '사랑 같은거 잘 모르겠어-! 궁금하긴 한데 묘하게 기분나쁘고...'의 문제라... 그 기분나쁨의 원인이 소유욕에 있고, 신이던 인간이던 소유욕을 가지고 있는 이상은 키요에게 연애란건 상당히 요원하겠죠 😌
- 699츠무기주 (lSyFFaYyMa)2025-3-12 (수) 오전 12:29:07아무리 생각해도 쨔무쨔무는 시로이유키히메님한테 꿀밤맞아야함....🙄 그리고 오신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 700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12:29:44쨔무이모는 정말 최고야 그리고 예언자 메리 모티브 들어가는 것도 늘 짜릿해 최고야🥰
- 701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29:50히이익 츠무기 히이익
- 702츠무기주 (lSyFFaYyMa)2025-3-12 (수) 오전 12:30:16>>700 히히히 눈치채주셔서 매우매우매우 햅삐하네요🤭
- 703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30:16이모가 또 어린애 괴롭힌다!!!!!
- 704아쿠타가와주 (Tb973v8rHu)2025-3-12 (수) 오전 12:30:52츠무쨔무츠무이모 결혼하자.
- 705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12:31:39다들 어서오세요. 츠무고모.. 무시무시하군요(?)
- 706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12:32:27키요가 소유욕을 혐오하는 것을 볼 때마다 김히키와의 사이가 어떻게 될지 몹시 두려워지는...(유열 마인드가 깨어나려함
- 707츠무기주 (lSyFFaYyMa)2025-3-12 (수) 오전 12:33:23아니아니 이모는 아이를 사랑해 사랑하기에 미래도 보여주는거죠(?) 무시무시하다니 존경스럽다를 잘못 말한거죠? 쨔무이모는 다 이해해요(???) >>704 후후... 키요쨔와 쨔무쨔가 결혼하는 미래를 관측해야겟다
- 708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33:42>>698 즉..소유욕이 없는 연애라면... 키요는 흥미를 보인다... 부처님이 와야겠구나! (안됨) 저 일상 보면서 느낀 건데.. 코코로 이후에 괜찮은 거 맞는거죠? 괜히 왔어! 하면서 울면서 돌아가는 거 아니죠? (갸웃)
- 709츠무기주 (lSyFFaYyMa)2025-3-12 (수) 오전 12:34:57>>708 🙄 코코삣삐는 강한 아이일거라고 믿어요... ....사실 아침이면 쨔무이모는 없고 산장에는 코코삣삐만 잇어서 앗 꿈이엇구나!!하는 엔딩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니깐....🙄 어라 이쪽이 더 무서운가?
- 710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12:35:11무시무시하다는 건 경외의 뜻이니까 좋은 게 아닌가요(?)
- 711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35:13그게 더 무서워요 츠무기상!
- 712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12:35:15인외조앗 그러고보니 단체질문 궁금한거 잇서용 다들 잡담하면서 한 번씩 이미 말했을 것 같은 주제긴 한데 난 못들엇으니까(당당) 가미유키친구들 졸업하면 뭐할 것 같나욧 직업이든 타향살이든 취미든 뭐든
- 713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12:36:09김히키주 머릿속에서는 가부키 배우 or 백수 라는 극단적인 두 경우의 수밖에 보이지 않아
- 714츠무기주 (lSyFFaYyMa)2025-3-12 (수) 오전 12:36:14>>712 쨔무이모는 다시 1학년 하거나 학교생활?에 흥미 잃으면 또 어디론가 떠날지두...🤔
- 715아쿠타가와주 (Tb973v8rHu)2025-3-12 (수) 오전 12:37:01>>706 (두려워 하는것 치고는 히키주 내면의 코토미네와 금삐까가 매우 즐거워보이는걸...) >>707 헉... 쨔무주는 쨔무와 관련된 모든 CP를 관측 가능하구나... 탐나 >>708 음... 소유욕이 꼭 나쁜게 아니라고 알려줄 사람이 있다면 다른 루트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말이죠🤔 >>712 아직 루트 안 정해짐!
- 716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12:37:11>>714 학교괴담 한 편 머릿속에서 완성됨
- 717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12:37:40>>713 프리랜서 배우(???) 로 둘다 해버리잣 >>714 하긴 신이니까 영원한 고등학생도 갠찮져 >>715 앗 스레 끝나갈때 한 번 더 물어봐야겟다😏
- 718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12:38:06>>692 엇 어라 나너무무서워서비명지르고잇어!!!!!!!!!!!!!!!!!!!!!!!!!!!!!!!!!!!!!!! >>693 >링화가 더럽혀짐< 쓰읍 예전에 일상에서...... 얘가 무결할 수 있었던 건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부딪치며 영향을 주고받을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서술을 한 적이 있었는데 여러모로 묘해지는 지점이야😏 >>696 근데 히키는 도련님, 사실상 귀족.이니까 예전부터 정해놓거나 미리 말 정도는 나눠둔 혼약 상대 잇을 법해서 나 지금 시라하야 힐끔힐끔 흘기고 있어 근데 히키생활하면서 파기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가 안심댐.(?) >>697 눈알 너무 좋아 색시해,,,,,,,,,,,,,,,,,,,,,,,,,,,,,,,,,,,,,,,,,,,, 츠무이모한테 진짜 반할 것 같아..................................
- 719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39:20>>712 몰?루 하던거 다 관두고 이모랑 옛 가업 (옷짓기) 되살려서 살면서 가미유키에 짱박히든가 졸업하고 마코토 손 잡고 가미유키 떠나서 행방이 묘연해지거나 등등등임
- 720차드 - 미츠루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40:02situplay>2166>618 토가미네 미츠루 "봐봐, 또 톡 쏘아붙이는 거. 이래놓고 성격 나쁘대면 흘겨보고 말이야." 성과 없음···을 넘어서 최악. 나와 그 어떤 퍼스널한 관계도 맺고 싶지 않다는듯한 태도다. 못 본 사이에 무슨 일이 생겼던지, 나와 관련한 나쁜 이야기를 들었던··· 아, 맞아. 토가미네였지. 기어코 들은 건가, 내가 마코토를 흠씬 패줬었단 걸. 아니 그래도 마코토, 어디가서 꼰지를 타입으로는 생각되지 않았는데. 마코토, 보고 있다면 진실을 알려줘! ······나는 마코토와 절교당한 상태였고 답변이 올 리는 없었다. "그래, 신경질 부리지 말고 일찍 자두도록 해. 일어나면 눈보라가 걷혀서 빨리 탈출할 수 있을지 누가 아나." 하지만 미츠루 말마따나 이렇게 까탈스러운 녀석을 떠보고 건드려서 좋을 건 없었다. 나는 어깨를 한번 으쓱이고는 다시 폰의 라디오 기능을 테스트하려 창문 가까이 갔고, 돌아섰을 땐 미츠루가 벽난로 앞에 몸을 말고 자고 있었다. 뭘 깔지도 않고서. 신경질을 부릴 거면 손 가지 않게라도 할 것이지. 기어코 사양한 담요를 간이 침대 위에 한 번 접어 깔고는, 잠든 미츠루를 들어 그 위에 눕혀놓았다.다시 담요도 덮고, 건조해서인지 빨리 마른 스키복 상의도 그 위에 덮어놓는다. 방한으로는 좋을 거다. 난 테라스로 나가서 눈이 쌓인 의자를 털어내고 그 위에 앉았다. 피부 표면이 싸늘하게 식는 게 느껴지지만, 인간들이 말하는 소름이란 건 돋지 않는다. 오히려 따듯한 것보다 더 편안한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등받이에 몸을기대고 눈보라를 본다.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있다보면 시간은 금방이다. 산등성이 아래에서 동이 틀 무렵 몸이 완전히 식은 채 안으로 들어오면. -콜록. 기침하는 소리가 들린다. 옆 침대에 걸터앉아 담요를 쓰윽 내리면 새빨간 얼굴이 나온다. 건드리지 말라고 했지만. 눈보라가 더 그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이대로 냅뒀다간 나는 토가미네 남매 둘 모두 만신창이로 만든 신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될 거다. ···어쩔 수 없지, 저 까탈스런 애가 소리를 빽 지른대도 좀 오지랖을 부리는 수밖에 없겠다. 하지만 책임 회피는 하고 싶으니 물어보도록 하자. 바깥의 서늘하다 못해 얼어붙는 공기에 식은 손을 이마에 올려놓는다. "건드리고 있다만, 아까처럼 또 짜증부릴 거냐?"
- 721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12:40:03>>715 김히키주김히키주는 기대하고 있는지도 몰라
- 722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12:40:57>>698 ....................................나 진짜 차드주같은 생각 해버렷는데 소유욕 없고 쿨하게 상호 협의한 채로 여러 다리 걸치는 차드주적 연애야말로 해답 아닐까 하는 생각을 그만, 🙄 >>712 음 으으으으으으음 캐설정상 미래가 굉장히 불투명한 상황이라서 나도 잘 모르겠는걸... 졸업까지 못 다니고 중퇴할 가능성도 높아보이고 말이지🤔🤔 진짜 몰루겠어서 다른 캐들 답변 구경하는 중이야 카이겐은????
- 723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41:31>>712 시라나미태이애서 코우 속 썩이고 기둥서방짓함!
- 724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12:41:51이것저것 하고 오니까 자정을 넘겼구나… >>712 선지는 교대 윤리교육학과로 간 뒤에 졸업하면 임용고사 치르고 가미유키로 돌아와서 윤리 교사를 할 생각이야
- 725코코로주 (DaGAKd2GNC)2025-3-12 (수) 오전 12:42:06오아ㅏ앙아ㅏ아아앗 코즈믹 삣삣삣삣삐~~!!!!!
- 726아쿠타가와주 (Tb973v8rHu)2025-3-12 (수) 오전 12:42:08>>721 너무 기대하고 있잖냐!!!!!!! (빵터짐) >>722 나 그런거 좋아해 (현실에서는 말고 창작물에서) 그러나 이런건 상판에선 무리니까 많이 아쉬울 따름...
- 727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12:42:09졸업하면... 음... 대학을 갈수도 있다(?) 아니면... 뭐... 길을 따라서 깊은 구도의 길을 떠날 수도 있어요(?)
- 728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42:13>>722 나 불럿서? >>724 선지선지이,, 삼춘 먹여살려죠..
- 729아쿠타가와주 (Tb973v8rHu)2025-3-12 (수) 오전 12:42:31선지주 코코로주 어서오세요 😌
- 730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42:41내옆신 최초 남매를 조진(?) 신 차드 (아직 아님)
- 731츠무기주 (lSyFFaYyMa)2025-3-12 (수) 오전 12:43:26선지주 어서오세요😌 >>725 힛히 마음에 드시나요😏
- 732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12:44:15>토가미네 남매 둘 모두 만신창이로 만든 신< 차드주 사실 이 그랜드 슬램 달성하고 싶었던 거 아냐???? >>7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히키주김히키주라는 말 왤케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맞아 카겐주 나 붉.눈.(붉은 눈화장) 동지로서 질문 하나 하고 싶어 카겐은 캐릭터적으로 어떤 이유로 눈화장을 챙기는 거야??? 인간을 모르는 징어가 예쁜 화장을 하는 이유 넘 궁금햇어 그리고 내적 친밀감도 들고☺
- 733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44:43>>732 사실 둘애서 그치지 않고 좀 더 만신창이들로 만들고 십어,, 히키도 만신창이인 걸까,, 나 그러면 트리플티아라 아냐?!
- 734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12:45:11>>728 까잇거 그러지 뭐(?) 선지주 오랜만에 일상 구해볼까 싶은걸 산장 일상 아닌 일상 다 좋아
- 735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12:45:20>>7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아냐 들어가!!!!! 선지주도 하이~~~
- 736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45:34>>734 뭐?! 삼춘이랑 산장애 갇히고 십다고?!
- 737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45:44선지주 안녕
- 738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12:45:46>>717 (터짐 원할 때만 배우 골라먹기... 김히키가 좋아할지도(아무말 >>718 우와 그 점 정확하게 짚어줘서 김히키주 조금 많이 기쁘다🤗 응 그 점에 관해서 산장에서 이야기해보고 싶엇어 일단 여기까지(? >근데 히키생활하면서 파기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가 안심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39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12:45:47>>733 트리플 티아라??????? 차드 사실 온나노코엿음/???????????
- 740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12:46:10>>736 ―산장에 있어도 된다구 (이거 아님) >>737 미치주도 안녕안녕!!!!
- 741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46:19>>739 차드1/2야 >>740 사양하라고!!!!!!!!!!
- 742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12:46:54다들 어서오세요. 아 미묘하게 배고픈 느낌..
- 743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47:23마코토랑 화해일상 헤야하는대,,
- 744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47:28반응을...어디까지 뽑아볼까... [dice 1 2]1[/dice]
- 745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47:47>>712 옆마을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데 기숙사 생활은 하지 않고, 그냥 전철타고 왔다갔다 할 예정이에요! 이제 대학 공부를 마친 후에 료칸과 신사 이어받을 준비와 교육을 받고 이후에는 시라유키 가의 당주가 될 것 같네요! >>715 이렇게 된 이상 키요가 자신도 모르게 소유욕을 품는 존재가 나타나야만 한다..(됨) 아니. 이거 뭐 잠깐 다른 것 좀 보고 오면 레스가 30개씩 쌓여있으니..(흐릿)
- 746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48:02>>745 어라, 이 방향도 맛잇다
- 747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48:23>>734 지금 시간은 일상은 무리에요..(털썩)
- 748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12:48:33>>722 글쿤!! 링화도 나중에 한 번 더 물어봐야겟다😋 카겐은 애초에 수련 목적으로 기어나온거라 졸업여부랑 상관없이 몸만 준비되면(좀 더 작고 눈에 안띄고 인간스럽고 신체능력이 좋고 바다에 주기적으로 가지 않아도 괜찮은) 인적 드문 산에 은거하거나 아라비아 사막 머 이런데로 가지 않을까 싶엇~~ >>723 역시 찯드는 확실하다.. >>724 헉 윤리교사 지아지아구나 학생들 대하는거 뭔가 잘 어울리는걸
- 749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12:49:01선하~ 김히키주는 곧 잘 거라 무리...
- 750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49:44어제는 상당히 조용한 새벽이었는데 오늘은 엄청 활발하네요. 오늘은 자고 일어나면 과연 다음판 레스가 어디까지 차있을까...
- 751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12:50:13>>747 왜 무리야? 아직 새벽 1시 10분 전인걸!(??) >>748 맞아! 자기도 그걸 알기도 하고, 선생님에 흥미를 지닌 것도 있고, 가미유키가 마음에 든 것도 있어서
- 752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12:50:53실은 김히키주 ㄱ ㅏ끔 사축 김히키 망상하고는 ㅎㅐㅆ어 콧대 높던 가부키 명문의 자제가 어디로 사라졌는가 했더니 중소기업의 사축으로 핏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쥐여짜이고 있다... 맛있지 않아?!🤭
- 753아쿠타가와주 (Tb973v8rHu)2025-3-12 (수) 오전 12:51:04지아쨩이랑 일상 돌리고 싶지만... 오늘 의사쌤한테 잠 똑바로 안 자는걸로 잔소리들었삼... 굿나잇........... 🥺 (자기 싫지만 자야하는 사람의 슬픔)
- 754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51:44키요주 잘 자
- 755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12:51:48잘자 아쿠주 낼봐...🥺
- 756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12:51:57>>749 역시 시간이 늦었나… 일이 잘 되어서 하루종일 붙들어서 아무도 없는걸…! >>753 괜찮아 선지주는 언제나 있다구 (윙크) 잘자잘자!!!!!!!
- 757츠무기주 (lSyFFaYyMa)2025-3-12 (수) 오전 12:52:01키요주.. 안녕히 주무세요😌
- 758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52:46키바🤗 굿나잇
- 759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12:53:30잘자요 키요주. 화해일상... 화해...라고 하긴 애매할지도요(?) 그게...마코토주가 그것이 화해라고 생각할까... 라는 생각이 조릌 있어서 그래요(?)
- 760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12:53:51>>734 시간 봄 8290489023840928490번 어마무시하게 고민함, 진짜로 고민함, 선레만 보고/쓰고 사라질 것 같더라도 괜찮다면... 손....🥺 >>738 뭣 그 부분도 생각 있었다니...!!!! 알겟어 산장 기대하고 있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혼도 일종의 거래니까!!! 히키화는 진짜 심각한 문제라고www
- 761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12:53:55>>759 히이이이이이이익 크이이이이이이잇 산장일상 끝나고 보자....!!!!!!!!!!!!!!!!!!!!
- 762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12:54:58>>760 선지주는 그것도 괜찮아 (당당) 멀티 대부분을 털어서 손이 비기도 했고…!
- 763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55:10>>753 안녕히 주무세요! 아쿠주! (토닥토닥) 아..드디어 약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건가! (팝콘 와그작)
- 764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12:55:25산장일상 끝나고 봐요(?)(손흔들기)(?)
- 765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12:56:11>>741 차드 우마무스메화 시켜조 >>748 헐 카겐 생각 이상으로 수련 계획에 진심이었구나..... 기특하면서도 멀대가 아닌 카이겐이라니 그건 쬐금 아쉬울지도....... >>750 역시 어제는 다들 월요일에 잠깐 치엿던 거였구나....... >>752 어 이거 좀 맛잇는데 인간 혐오 제대로 맥스 찍을 것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요주 잘자~~~~
- 766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56:27갑자기 궁금해지는 것이지만..시라유키 일가도 일단은 나름 명가인데 어떠려나... [dice 1 3]1[/dice] 1.토모야도 일단 어릴때 약혼 관련으로 말은 있었고 어쩌면 있었을지도 2.시라유키 일가는 그런 거 안 만듭니다. 연애결혼을 지향합니다 3.아무리 심심하다고 해도 이따위 다이스를 굴리다니. 캡틴은 소원권을 하나 뿌려라
- 767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12:56:29마코토랑 차드가 화해한 후에 미츠루가 차드가 산장에서 괴롭혔어(구라임) 해버리면 어케될까 궁금해졌어
- 768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12:57:46휴. 있었을지도라고 과거형으로 만들어서 다행이지!
- 769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1:00:01화해가 어떤 방식이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정말로 그랬느냐고 물어보긴 할걸요.(?) 들어주고.. 음.. 차드를 빤히 바라볼 지도 몰라요(?)
- 770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1:01:06>>762 앗싸1!!!!!!!!!!!! 음 그러면 상황은 뭘로 할까??? 산장 전 시점이라면 링화가 아직 분리불안 있을 상태라서 하하호호 노는 건 하기 힘들겠지만 이건 이것대로 서사적으로 재미있을 것 같기도? 아니면 멘탈 치유된 산장 이후 쯤 시점으로 해서 수영장이나 호텔 내부 시설 즐기는 상황 같은 거 생각나는데 어때?
- 771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01:01:25약혼... 약혼에 관해서는 사실 정확하게 생각해두지 않았어, 혼약 상대가 있었을 수도 있고 아직은 없었을 수도 있고 슈뢰딩거의 혼약자 상태인데 어느 쪽 전개가 재밌냐에 따라 쨔무이모가 확정해주지 않을까(?
- 772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1:01:55>차드를 빤히 바라볼 지도 몰라요(?)< 그거... 그거지....... 평소에 무슨 짓을 해도 화 안 내는 사람이, 여전히 화는 안 내지만 뭔가... 그런 시선을 보내면... 그거 엄청 무서워
- 773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1:02:57>>770 선지주는 이것을 도전으로 받아들였어 일힐빔을 쏘라는 도전으로 (이거 아님) 전자도 재밌을 거 같은걸 링화주는 어느 쪽이 끌려? 선지주는 전자가 끌리긴 해
- 774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1:03:08>>7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쨔무이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전개는 즉석으로 정하는 편이라서 동감이야
- 775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1:03:54>>769 미츠루 : 자꾸 나한테 너 왜 그러냐 성격 나쁘다 그러구... 건드리지 말랬는데 마음대로 들어올리고 엄청 차가운 손으로 건드리구... (울먹)(없는 말은 아님) 진짜 그러지는 않겠지만 ㅋㅋㅋ 하지만 빤히 보는 마코토는 보고싶다(?)
- 776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01:04:25다이스:어서 날 굴려봐 다이스:날 굴리면 답이 나와. (히키주에게 속닥속닥)
- 777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01:04:37>>727 대학 다니다가도 갑자기 떠나버릴 것 같은걸!! >>745 시라유키가 당주 진짜 멋max 간지임,, >>732 헤헤 링화는 눈화장도 그렇고 설정값이 완전 동양신!!!!이라서 뽕차고 좋느를 줌.. 오너적으로는 그냥 멋내기 용도인데(혀피어싱도 그렇고) 지금의 친환경 미세플라스틱정화기 역할 전에는() 인세에서 밀려들어오는 혼백원념을 주로 먹어치우기도 했고 기원 자체가 신보다는 괴에 가까워서 음기를 누르게 위한 의도다.. 정도?? 딱히 필수는 아님
- 778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01:04:56>>765 인간 혐오 맥스는 기본😊↕️ 그래도 회사에까지는 다닐 정도로 사회?성?을 회복한 김히키니까 도망치는 대신 항상 상사의 머리를 쪼개는 상상을 하고 다니지 않을지... 현실은 블랙기업 탈출하지 못하며 오늘도 에너지 드링크를 따는 전 가부키 배우 되시겠지만🤭
- 779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01:05:36>>777 사실 당주라고 해도 막 특별히 분위기가 바뀌거나 그러진 않겠지만요! 그냥 한 일가의 당주일 뿐이지!!
- 780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01:05:57>>776 우웃 이것만큼은 다갓에게도 양보해주지 않아!!!(?
- 781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1:06:51차드주 보고있어? 혹시 차드가 테라스에 있는사이 미츠루가 잠꼬대하면 들렸을려나?
- 782차드주 (K6dessRfDW)2025-3-12 (수) 오전 01:07:11>>781 웅 들릴듯!!
- 783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01:07:17우와 카이겐 눈화장 일종의 주술이엇군아 멋있어 짱이얏
- 784차드주 (K6dessRfDW)2025-3-12 (수) 오전 01:07:45>>769 아, 아냐 마누라 나는 바람피려고 한 개 아니고, 그 돈은 도박애 쓴 것두 아니고 난 마누라 생일 축하하려고...!!!!!
- 785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1:08:0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삼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86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1:08:14>>782 오케!
- 787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01:09:53>>751 완전 힐링일상물 주인공같다,, 어딘가 신비로운 선생님의 비밀을 파헤쳐봤더니 뇌우신이엇다같은 애니 나올 것 같구,, >>765 노자아징어 상태에서 바다가 조뺑이쳐라!! 해서 올라온 거니까 일단은 목적성에 충실한거얏
- 788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1:10:08>>773 끼야아아아아아악 도망쳐 선지빔이다!!!!! 나도 사실 둘 다 재밋어 보여서 선지주한테 맡긴 거야(당당) 그렇다면 전자로 해볼까! 분리불안이라고 해도 24시간 붙어 있을 수는 없으니까 늦은 시간 숙소에서 진득하게 걸즈토크 해 보는 거 어때? 잘 때 방이... 어떤 식인지 캡틴이 말한 적 있는 것 같은데 기억이 정확하지 않구만.......... 여튼 2인실처럼 나눠서 쓰는 구조라면 선지랑 같은 방이라고 하거나, 아니면 그런거 다 무시하고 선지가 링화 찾아온다거나? 아니면 비어 있는 휴게실 같은 데서라도 얘기하게 됐다고 하면 될 것 같음...🤔
- 789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1:12:43>>777 주술적인 설정이라니 진짜 너무 쩔어서 비명지름❗❗❗❗❗❗❗❗❗❗❗❗❗❗❗❗ 물어보길 잘했어 너무 아름다워...................... 나 사실 토고 카겐 링화 이렇게 셋 해서 눈화장으로 내적 친밀감 느끼고 잇거든 비록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늘 화장으로 함께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ㅐㅓ.........(아무말)
- 790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1:13:35>>787 마침 신으로서 학교에 오는 학생도 많으니까… 가미유키의 오은영 선생님이 목표야(?) >>788 앗 그거라면 선지 유메쨩이랑 같은 숙소 쓰기로 해서 1인실 2인실 둘 다 있는 거로 아는데… 선지 성격상 그냥 이유 없이 링화 언니 숙소 찾아가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그런 거로 할까!
- 791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01:15:22>>788 1인실을 써도 되고 마음 맞는 이들끼리 방을 써도 괜찮아요! 참고로 방은 리조트 방이에요!
- 792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01:18:05스루한거업겟지..?? 자는 사람들 잘자고!! 나도 일상 구하고싶긴한데 날도 늦었고 좀 조심스러워서 일단은 팻스 지아링화 재밌게볼게 헤헤 >>719 앗 미련없이 상당히 새로운 일들을 선택하는구나 미츠루스러운걸,, 마코토랑 닮았다랄지 역시 쌍둥인가!! >>7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과 새랑 징어는 늘 화장을 햇어(??) >>790 뭔가 보건교사 안은영스러운 느낌도 있을 것 같음
- 793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1:18:30믿음은 있지만 확인은 하는 느낌에.. 가깝죠(?) 근데 그 믿음이 깨져도 믿을 거..같은..?
- 794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1:19:58앗 오늘 세탁기 돌렸어야 했는데 깜빡했네…… >>792 무슨 느낌인지 알겠는걸… 그리고 그 느낌이 틀리지 않을 거 같아 (끄덕)
- 795토모야주 (nM8ck5vvmq)2025-3-12 (수) 오전 01:20:13그럼 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796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1:20:23캡틴 잘자잘자!!!!
- 797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1:20:35톰바🤗
- 798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01:21:06토모주도 잘자~~
- 799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1:21:21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 800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1:22:24>>790 뭣 커플은 절대 방해하면 안 되지 중대사항임 밤에 꽁냥거려줘───────❗❗❗❗❗❗ 그럼 이유 없이 찾아왔다는 걸로❗❗❗ 딱히 말 맞춰 둔 캐릭터 없기도 하고 지금 기분이 영 말이 아니니까 링화도 답지않게 1인실 썼다는 걸로 할게 상황 상 선레는 부탁해도 될까??🤔
- 801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1:22:36톰주 잘자~~~
- 802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1:22:37캡틴 잘 자
- 803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1:22:41>>800 좋아좋아 후딱 써올겟
- 804코코로 - 츠무기 (DaGAKd2GNC)2025-3-12 (수) 오전 01:28:50" 아하하.. 이,이상한 소리일까.. 원래 말야! 점성술이라는건 조금 마이너하달까, 다들 타로카드나 운세를 보지 점성술을 통해서 별을 '관측'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조금 이상할지도! 아하하! " 기분이 이상했다. 이상한 공포감이 기분나쁘게 퍼지는 느낌이다. 게다가 아까전부터 아랫배를 간질이는 기시감에 코코로는 어색한 미소를 띄면서 주춤했다. 차갑고 강한 강풍이 불어 창문을 시끄럽게 때리고 문이 덜컹인다. " 재,재미있는 것..? " 이 기시감은 대체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 코코로는 잡았던 손을 빼고 싶었지만 미끼를 문 물고기는 자기 맘대로 미끼를 빼어내지 못한다. 알 수 없는 강한 힘이 작용하는지, 코코로는 손을 빼지도 못하고 다가오는 것을 그저 멍하니 바라만보았다. 기시감. 이 기시감은 분명 그 때 그 학교의 빈 교실에서 느꼈더랬다. 무의식, 감정, 본능이 지배하는 해왕성과 90도의 스퀘어를 이루었던 날. 규칙, 제한, 공포를 통한 성장의 토성이 12하우스에 있던 그 날. 혼란, 환상, 이해 불가능한 것을 지배하는 해왕성. 죽음, 파괴, 재생의 명왕성. 마지막으로 지도의 정중앙에 위치했었던 페르세우스자리의 고정별인 악마의 별이라 불리던 알골. 그것을 통해 보았던 것은 비, 어둠, 천둥, 발자국소리, 죽음과 철의 냄새. 역경과, 뇌우. " 헤에.. " 그녀가 웃는다. 코코로는 영문도 모르고 따라서 미소짓는다. 당연하게도, 과학적으로 파고든다면 별은 무생물일뿐이다. 그저 먼지와 돌이 모이고 모여서 만들어진 거대한 돌. 게다가 길성중의 길성이라 부르는 목성은 그저 거대한 가스덩어리에 불과하다. 점성술사는 그러한 아무것도 아닌 별을 보고 천체를 읽으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읽는다. 별은 분명 이야기한다. [spo]안돼 스피카. 그러면 안돼. 그걸 봐선 안돼. 정말이야 안돼 스피카. 이전에도 간신히 돌아왔잖아 스피카. 제발 멈춰 지금이라도 벗어나. 제발, 스피카 부탁이니 우리 목소리를 들어줘 스피카. 작은 점성술사야, 너는 인간일 뿐이야. 스피카, 안돼. 너, 스피카를 건드리지마. 괴롭히지마. 우리의 작은 점성술사를 괴롭히지마. 우리 스피카를 괴롭히지 말아주세요.[/spo] 별은 외친다. 크게 외친다. 이상하리만치 강한 광풍에 막혀 아무 말도 전해지지 않는다. 코코로는 멍하니 앉아 모닥불이 타닥이며, 언제나처럼 예쁜 파란색이 아닌 약간 주황색이 된 눈으로 멍하니 빼곡하게 들어찬 눈들과 하나하나 눈을 마주치면서 자신이 제정신이 아닌지 모를 상태로 천천히 손을 들어 가리킨다. " 너, 누구, 야. " 별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 805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1:28:56좋아 그럼 나는 선지주의 일상력을 침착하게 두려워하고 있을게😎
- 806선지아 - 펑링화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1:30:39여행 2일차. 아직 찾아오지 않은 밤이 지평선에서 천천히 고개를 내밀어 수줍게 바라보는 와중에, 선지아는 확고한 걸음으로 숙소가 자리한 복도를 가로질렀다. 소녀의 걸음은 일견 당당했으나, 밑창 아래로는 은은한 불안감 따위가 묻어나고 있었다. 최근 시라나미테이에 있었던 이유 모를 긴장감과 불온함의 흔적이었다. 추운 겨울밤, 바깥에 나가 있다가 들어오거든 한기가 달라붙어 피부며 옷가죽 따위로 선연하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이치였다. 소녀는 여전히 흐르던 긴장감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었다. 고무줄처럼 잡아늘여진 체감 시간 속을 살아가는 소녀에게 있어, 그런 피 말리는 경험은 그리 자주 있는 일이 아니었기에. 선지아는 그 이유를 고뇌하고, 생각하고, 망설이면서도 막상 걸음을 멈추는 일 없이 나아갔다. 어느덧 복도였다. 어디 숙소인지는 물을 필요도 없었다. 많은 종류의 신을 대하고 접하며, 소녀는 이미 가족처럼 함께 지내고 있는 식구의 기운을 감별할 수 있었으니까. 어울리지 않는 망설임이 문간까지 천천히 밀려왔다가 썰물처럼 씻겨 내려간다. 행동할 때 하지 않아서야 천치다. 뇌우의 신은 망설임 없이 똑똑, 문을 두드리고서 문을 열었다. 소녀의 손에 닿은 전자기기는 복종하듯 열렸다. 빼꼼 들이미는 머리. 검지 않은 공막, 그런 탓에 다소간 순박해진 인상으로 소녀가 안에 든 신에게 말을 붙였다. “링화 언니, 자? 재밌게 놀구 있어?” 여신은 혹시 잘 놀아 지쳐서 쉬고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숨기지도 못했다.
- 807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1:30:48그러지 않아도 돼 짧게 써왔는걸!
- 808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1:31:04코코센.............!!!!!!!!!!!!!!!!!!
- 809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1:31:19코코삐랑 일상돌린 신중에 점성술적 제일 순한맛이 마코토라니. 한자락을 아주 깔끔하게 내준 것이었군.. 내지는 육신의 일부분을 읽도록 내줬다에 가까운가..
- 810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01:32:04산치핀치 괜찮은거야..???
- 811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1:32:10선지는 바부 같은 표정 짓고 있다가 뱃속을 읽혔으니까… 선지는 바부야 점성술 잘 몰라(??)
- 812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1:32:18코코로 코피 줄줄 흘리고 잇슬거갓아
- 813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1:32:35선지주는 핏발이 선 눈, 그에 대조적으로 창백한 얼굴을 생각했어
- 814코코로주 (DaGAKd2GNC)2025-3-12 (수) 오전 01:34:49>>812 엇 다음에 추가할래 그거 조아
- 815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1:35:09이 시나리오를 끝내면 코코쨩 크툴루 수치 만렙 찍겠다
- 816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1:41:32슬슬 영웅적 기상 찍고 영능력 각성할지도(?)
- 817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1:48:40핏기없이 창백한 얼굴에 핏발선 눈. 그리고 순간적으로 주룩 흐르는 따뜻함. 정신을 차릴 수 있겠습니까?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면. 숨을 쉬는 것조차 잊은 당신의 눈에서도 따뜻한 것이 흘러나올 것입니다. 눈 앞이 희미하게 붉은색 필터가 씌워진 듯 붉어졌다가 밝아졌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볼에 흐르는 감각으로, 입술에 퍼지며 찌르는 듯한 맛을 통해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같은 거 생각했어요(?)
- 818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1:49:43마코는 가미유키의 유명한 나레이터임....
- 819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1:50:45>>817 마코토 칼찌당햇구나
- 820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1:51:48피맛을 뭐라고 정의해야 할지 모르겠는 느낌이긴 한데. 손가락 거스라미 뜯어서 나는 피맛이랑 입술 뜯어서 난 피맛을 고찰해보니. 살짝 짠맛+살짝 찌르는 듯한 맛(약간 새콤함이 있음).라고 생각해요(?) 컵 단위로 받아마셔보고 명확하게 알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요(?)
- 821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01:52:45엩 옽 엩 피 마시지 말고 헌혈에 양보하잣
- 822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1:52:53>>820 피를... 먹어볼 일은.. 선지국이나... 돌궐족애개 침략당해서 신하의 맹새를 하는 것 말고는 많이 없긴 하지,,
- 823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1:53:39선지국은 열적 가공이 된 거라서 부적절해요(?) 방법이 없으니까 농담의 영역이지만요.
- 824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1:53:43피맛은 쇠를 핥았을 때의 타액 같은 맛과 비슷해
- 825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1:54:05하지만 가끔 호기심이 들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 826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1:54:43아 그 맛...(대충 납득함)
- 827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1:55:11얫날애 무릅 까졋을 때 핥아본 바로는 개, 비, 림, 짭짭짭, 하고 잊어버리는 맛이엇어 근대 우유도 사실 따지고보면 소의 피고름이니까 우유맛이라고 하자
- 828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1:55:37별 거 아닌데. 여러분의 캐들은 죽순과자파에요 버섯과자파에요? 마코토군은 이런 파 가르는 질문은 재미가 없어서 물어보고 싶었어요(?)
- 829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01:55:38역류성식도염 걸리면 피맛느껴지긴함
- 830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1:55:45어우 잡담이 비려
- 831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1:56:15맛이 궁금하지만 먹을 수 없는 것들이 좀 있긴 하죠... 예를 들자면 (이하생략) 이라던가..
- 832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1:56:17>>828 기둥서방의 호흡 제 1식, 마누라가 주는대로 먹는다, >>829 키이이이잇 듣기만해도 무서웟
- 833코코로주 (DaGAKd2GNC)2025-3-12 (수) 오전 01:56:27무릎꿇고 코피 질질질 흘리면서 멍하니 무릎꿇고 앉아서 말야, 반쯤 죽은 눈으로 멍- 하니 있는 크툴루 산치 100% 아아아앗 맛있어어어어엇
- 834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01:56:40>>8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8 카겐은 봉투랑 상자먹어
- 835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1:56:54카이겐은 분리수거의 신임,,
- 836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1:57:33>>828 선지는 둘 다 암냠냠 해(?)
- 837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1:59:43그렇군....(납득)
- 838츠무기-코코로 (lSyFFaYyMa)2025-3-12 (수) 오전 02:02:33situplay>2166>804 그것의 웃음은 기이하게 일그러진다. 뒤쪽에, 너의 뒤쪽에, 앞에, 위에, 그리고 네 옆자리에 가득 들어찬 어둠이, 수많은 눈이 너를 보며 살풋 휘어진다. 손을 들어 가리키는, 누가 봐도 제정신이 아님이 분명한 눈을 한 너를 응시한다. 즐거이 웃는다. 귀여운 고양이의 재롱을 보는 것처럼. 고양이의 울음을 따라해, 관심을 끌고 이리 오라고 꾀어내는 것처럼. "어라아, 못 알아보는 거야? 나야 나." "네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ruby 미래]내일[/ruby]을 보여주고 있잖니." 흉흉하고 불길하여 눈을 돌리고 싶어질 정도지만, 너는 이미 사로잡혀 있었다. 가로막힌 별들의 목소리를 대신해서, 네게 속살거리는 것은. "제대로 보렴, [ruby 코코로]스피카[/ruby]." 별들의 목소리를 가로채, 왜곡해서 자기 것인양 사용하는 그것은, 너와 같은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절대로 인간이 아닌 그것은, 너에게 내일을 알려준다. 그 어떤 별보다도 정확하고, 제대로 된 미래를. 아직 정해지지 않아 모든 가능성이 겹쳐져 중첩된 상태의 파동을, 네가 하게 될 사소한 일 하나하나— 숨을 쉬는 횟수조차 변수가 되어, 수많은 가능성의 가지로서 뻗어나간다. 고작 내일 하루일 뿐인데도, 수없이 뻗어나가는 가지들은 너무나도 방대했다. 우리 은하가 우주의 중심이라 믿었던 사람이 처음으로 초은하단을 마주했을 때 느꼈을 방대함, 압도적인 크기와 헤아릴 수 없는 갯수의 미래가, 과도한 정보가 너에게 쏟아진다. 가히 폭력이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충격을 가지고서. 장막 사이로 힐끔거리면 들여다보는 것 정도가 아니라, 장막 안으로 머리를 잡아당겨, 눈꺼풀을 닫지 못하게 열어잡고 끊임없이 보여준다. 네가 그토록 읽고 싶어하던 미래는 바로, 이런 거라고. "[clr red]네̡̨̛͇̯̜͒̌͂̐͝͞͞가̧̞̣͕̘͔͈͚̪̾͆̋̏̓̅ͅ 궁̛̝̜̭̳̇̄͗̓̉̄͆ͅ금̧̥̥̦̘͓̞̪̱̀͋͋̊̃́̓̽̕해̶̨͓̜͉̇̊̓̒̈́̒͢하̧̢͔̰̗̥͙̌̑͂̾̈̎̓̄̀̔͢͟던̣̹̼̜̳̳̿́͌̍̓̽̾͆͟͜ͅ 미̝̫̝̺͙̰͊̓̿̆͒̔̐̑̚͝래̛͓̖̥͚̥͋̅̽̑͂̓͘를̢͍͙̤͕͑̒̊̂͂̋̾̀ 직̢̬̥̬͈̈́̄͆̽̀͒̍̎͠͞접̸̧̛̘͙͇̲͓̞͑̉̀̇́͜ 본̴̢̱͕̩͇̭̮̓́͂̈̀͠͠ͅ 소̞̩̹̣̗̍̍̂͌͛̒͘감̸̢̢̩͇͚̹̇͊̓̋̏̑̅̃̐̊은̵̩̝͇̲͎̀̄̅̀͑̏̈́̃̚͝ 어̨̝̹̤͂̉̍́̽͌͘͢͝͞ͅ때̴̜̼̟̹̟̮̘̬̓͑̊̚͢͞?̣̖̜͔̑̅͛̈́͆̈͠͠͞͝ͅ[/clr]" 그것은 관찰자에 의해 외형이 조금씩 달라진다. 기본적으로는 '후시미 츠무기'라고 칭하는, 스스로가 관측한 값에 관찰자가 관측한 값이 더해져 눈에 보이게 된다. 만나는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그러했다. 그리고 그 외형은, 관찰자의 정신 상태에 따라 변동폭이 심했다. 그래, 지금 너의 상태로는— —너는 지금, 어떤 후̸̱̱̥͈̻̱͔̪͊̒́̕͠시̠͓͓̩̹̝͌͂̊̿̒̂̈͂͆͟͠미̢̛̬̪̯͎̗̮̐̅̈̏͑̉͆͝ 츠̶̹͔̳̙̅̈̋̄́͑͑͐̔͋͟무̡̨̙̝͔̱͋̆́̈́͞기̶͕̝̰̮͇̲̙͊̐͑͛͆̏̓̏를 보고 있어?
- 839츠무기주 (lSyFFaYyMa)2025-3-12 (수) 오전 02:03:02크..악.. 답레 쓰다 졸기를 밙복해서.. 저는 이만 자러 가야겟읍니다.. 다ㅡ들 좋은 밤 되시길.....
- 840코코로주 (DaGAKd2GNC)2025-3-12 (수) 오전 02:03:17아아앗 좋아아아아앗
- 841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2:03:24츠무쨔무주 잘자잘잣!!!!!
- 842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2:03:30NO GLYPH
- 843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02:03:31크아아아 인외다 츠무주 잘자!!!
- 844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2:04:08츠바🤗
- 845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2:05:04잘자요 츠무기주
- 846코코로주 (DaGAKd2GNC)2025-3-12 (수) 오전 02:07:22쨔무쨩 잘자라굿!!!!!!!!!!
- 847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02:10:18흠 [dice 0 100]48[/dice]
- 848카이겐주 (29ol5.11iu)2025-3-12 (수) 오전 02:12:31나도 아침에 나가려면 자러가야겟는걸 다들 권장수면량 꼭 지키기~!!
- 849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2:13:28갱신할게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850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2:14:28카겐주 잘자잘자!!!! 유메주 안녕안녕!!!!
- 851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2:14:41어서오세요 유메주. 카이겐주는 주무신다면 푹 주무세요
- 852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2:19:04우헤헤... 많이 늦었죠!! 미안해요~ 마코토주 지아주 안녕하세요~ 그리구... 카이겐주 잘자요~! 좋은 꿈 꿔요~~
- 853미츠루 - 차드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2:19:57situplay>2166>720 장작이 타는 소리. 바깥의 눈보라 소리. 그리고 차드가 근처에서 투덜거리는 소리. 언제부터였나. 그 모든 소리가 한데 뭉친 점토마냥 뭉개져서 들리기 시작한 건. 스스로 내는 목소리마저 제대로 말을 하고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가 된 건. 시야에 비치는 저 불꽃이, 주홍빛 일렁이는 덩어리로 밖에 보이지 않게 된 건. 미츠루는 머리를 쓸어넘겼던 손에서 축축함을 느꼈다. 닿았던 이마는 뜨끈했고, 땀은 차가웠다. 적어도 하룻밤은 버텨주길 바랐지만 나약한 인간의 몸뚱이는 단 몇 시간도 견뎌주질 못 했다. 그 산비탈을, 체격 엇비슷한 사람 하나 붙잡고 굴렀으니 어련할까. 열이 오름을 깨닫자 자세를 유지하는 것조차 조금씩 위태로워지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옆에서는 계속 말을 거니, 들키는 것은 시간 문제라. "어." 몽롱해지는 상태에서도 미츠루는 그렇게 될 바엔 아예 먼저 선을 긋자고 판단했다. 할 수 있는 건 다 했고, 이미 말도 거의 끊다시피 했다. 성격이 더럽니 어쩌니 했으니 선을 그어두면 건드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러길 바라는 것에 가까웠지만. 당장 미츠루는 거기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당장에 간이침대까지 갈 힘도 없어 그 자리에 누워버렸고 눈을 감자마자 기절하듯 잠들었다. 정신을 잃은 몸뚱이는 들어서 옮겨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그대로 바깥에 내던져도 깨지도 못 한 채 눈에 파묻혀 조용히 숨만 꺼질 정도로. 그래도 차드가 간이침대로 옮겨서 스키복을 덮어줄 때까지만 해도 좀 깊게 잠든 듯이 보였다. 얼굴은 조금 붉었으나 조금 전까지 불을 쬐고 있었으니 그러려니 싶겠고 잠깐 식은 땀은 그저 머리를 부스스하게 만드는 것에 그쳤다. 그 때까지는, 신음 하나 없었으니, 이대로 한잠 자고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양 '톡 쏘아붙이고 틱틱대고 흘겨볼 것' 같다. 두어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ㅡ,마..." 시작은 희미한 중얼거림이었다. 흔히들 잠꼬대라 불리는 그것이다. 여느 인간처럼 미츠루도 자면서 잠꼬대를 하는 걸까. 그렇다기에 그 소리는 떨림을 담고 있었다. 지독한 악몽을 꿀 때처럼. 그만해. 오지마. 제발. 더는 싫어. 필요없어. 왜. 왜 나만. 싫어. 그만. 제발. 산장 안의 미적지근한 공기를 타고 들려왔을 소리들은 대략적으로 그러했다. 짧게 연속적으로 흘릴 때가 있나 하면. 고장난 테이프처럼 길게 늘어지기도 하고. 마른 숨 들이키는 소리도 난다. 밤새도록 고장난 라디오처럼 나던 소리는 동이 트기 전에 그쳤다. 대신 구강호흡 특유의 가는 숨소리가 나다가 차드가 연 문으로 들어온 찬바람에 반응하듯 기침을 했다. 작은 기침은 근육의 격통이 되어 온몸을 구타했다. 억지로 정신이 깨어진 미츠루는 담요가 걷어지자 가늘게 뜬 눈 사이로 눈동자를 굴렸다. 잠에서 깼을 뿐이지 정신은 온전치 못 했던 탓에, 그리고 밤새 시달렸던- 탓에, 판단력이라곤 일절 없던 미츠루는 이마에 손을 대는 차드에게서 '그'의 형상을 겹쳐보았다. "...ㄴ드..리지, 마..." 미츠루의 이마는 불같이 뜨거웠다. 목은 쉴대로 쉬어 갈라진 소리 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명백히 거부의 의사를, 그런 것을 표하고 있었다. "이제, 그만, 내버려둬... 나, 좀, 버려, 제발... 더, 는, 싫어..." 이마에 닿는 손마저도 피하려는 듯 미츠루의 몸이 떨렸으나 근육통으로 인해 통증만 악화될 뿐이다. 꼼짝도 못 하고 으윽. 하는 신음만 이어질 뿐이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 때와 같은 무력함이 혼란한 정신을 파고든다. 옆으로 누워있던 미츠루의 눈가에서 물방울이 주륵 흐른다. 체념의 중얼거림이 마른 입술 사이로 새었다. "그만, 해... 끝을 줘... 필요, 없어... 이제..." 조금이나마 떴던 눈이 다시 감겼으나 눈물은 계속 흘러 얼굴과 머리카락을 적셨다. 다시 잠든 건 아니지만 간헐적으로 작게 앓는 소리를 내는 걸 보면 현실과 어딘가의 경계에서 정신이 헤메고 있는 듯 했다.
- 854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2:20:55분량봐 개미친 쓸데없어 츠무기주 카겐주 잘 자
- 855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2:21:12아 유메주 안녕!
- 856익명의 참치 씨 (ScKvG8Llqe)2025-3-12 (수) 오전 02:22:40situplay>2166>401 앗 그럼 스즈도 패배의 쓴맛 직관했겠다,, 어쩌다보니 자매 둘 다 경기 직관해주러 온 느낌이 됐네요~ (노에루도 1회전 구경하러 왔단 설정 잇슴) 그럼 첫레스는 코스 내려오는 중간에 스즈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해볼게요~!! 츠루주 유메주 마코토주 코코로주 카이겐주 차드주 지아주 다들 쫀새벽입니다 옆하옆하~~!!
- 857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2:23:16설거지 하고 오는 동안 다들 가구 다시 왓내 겐바🤗 꿈하🤗 슌하🤗
- 858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2:24:28슌주도 안녕
- 859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2:24:57다들 어서오세요.
- 860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2:25:57>>852 늦을 수도 있지 너무 신경 쓰지 마! 편할 때 오면 되는 거라구 슌주 안녕안녕!!!!!
- 861슌주 (ScKvG8Llqe)2025-3-12 (수) 오전 02:30:58머냐 이름 빼먹엇섯네 새벽반 시작~~ 와와
- 862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2:33:23선지주도 새벽반을 맞이해 집안일하구 간단히 세안하구 침대에 누웠다구 넷플도 켤 거야
- 863슌주 (ScKvG8Llqe)2025-3-12 (수) 오전 02:33:53지듣노 따악 하나씩만 던져주세요 🤗
- 864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2:35:35[youtube https://youtu.be/vygqzwaKHGY] 선지주는 이거!
- 865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2:36:47[youtube https://youtu.be/81Ebt20C_VI?si=ekNqwFcsppLrKto9] 나는 요거
- 866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2:37:11[youtube https://youtu.be/dWmFeYA9Nj4?si=lYrZAhnfqLycB5e0]
- 867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2:38:07>>864 가끔 생각하는 건데 선지주는 약간 숨 많이 섞인 목소리 조아하는 거 ㅏ틈
- 868코우주 (xDK215h63u)2025-3-12 (수) 오전 02:38:26[youtube https://youtu.be/tUVUwV-4I0k]
- 869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2:38:33>>865 오, 사브리나 카팬터
- 870슌주(청취중) (ScKvG8Llqe)2025-3-12 (수) 오전 02:38:54[youtube https://youtu.be/AbveW28NGtg?si=3W7FtztSKa7yEKpc] 올라들 온다 굿마보이즈~~ 🤗 저는 요거 하나씩 다 들어바야징
- 871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2:39:18>>868 코우주는 언재나 그렇듯 동유럽권의 느낌이고,, 혹시 혁명애 관심잇어?
- 872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2:39:41>>867 호흡은 검도가에게 중요한걸(?)
- 873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2:40:32>>870 슌주가 쭝발라드 듣는 거 먼가 의왜인 거 갓으면서도 의외아님,, 가사는 모르갯는데 음색좋다
- 874슌주(청취중) (ScKvG8Llqe)2025-3-12 (수) 오전 02:40:48>>864 이 곡 먼가 선지주 목떡 리스트에 올라왓슬거 같음 중음 목소리 선호하시는거같애요 🤗 좋내
- 875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2:42:31>>874 앗 어케 알았지 맞아 선지주 목떡 후보에 있었다구
- 876코우주 (xDK215h63u)2025-3-12 (수) 오전 02:43:34>>871 세상을 뒤엎겠어
- 877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2:43:51역시 범고래야 야망이 심상치 않아
- 878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2:44:33역시 미국이 두려워하는 최강의 완력가
- 879슌주(청취중) (ScKvG8Llqe)2025-3-12 (수) 오전 02:45:58>>865 크앗~~ 머냐이거 전주부터 똥땅이는거 개취향임 >>873 가사에 시적인 표현이 만아서 좋아해요 😭
- 880슌주(청취중) (ScKvG8Llqe)2025-3-12 (수) 오전 02:48:16>>866 나나나나난ㄴㄴ나 이거 알어!!!!! 어디서 들어밧는데 쵸비츠 아님 이거?? 🤗 엄첟 추억곡 나와서 좀 흥분했다 좋아하는 만화엿슴.. 그림체 완전 제취향
- 881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2:48:23[youtube https://youtu.be/ko1fKLdrxXs?si=paWVxVoUPHpICBRh] 중일은 있는데 한은 없길래 한곡 추가용
- 882슌주(청취중) (ScKvG8Llqe)2025-3-12 (수) 오전 02:50:54>>868 멀까 이 쓸쓸하면서 잔잔한 노래는 🥹 통 큰 코트 입고 한손에는 보드카 쥐고 잇서야할거가틈..
- 883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2:51:02썸네일 귀엽당
- 884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2:52:34지듣노... [youtube https://youtu.be/-CasOvkBd4M?si=-OF7MvOYAjyUpUNI]
- 885슌주(청취중) (ScKvG8Llqe)2025-3-12 (수) 오전 02:54:11>>881 순간 안예은이랑 송소희 믹스한듯한 느낌 들었어요 츠루 얘기구나 😭
- 886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2:54:38>>884 마코주 플리는 언제 들어도 의외면서 좋아
- 887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2:55:29이 앨범에서는(썸네일이 똑같으니까 맞겠지) 론리댄스가 제일 좋더라고요.
- 888링화 - 지아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2:58:59>>806 그날의 사건이 어찌 마무리되었는지는 기억이 명확하지 않다. 간신히 돌아왔을 때엔 이미 날이 저물어 있었고, 그 뒤로는 줄곧 계속되는 침체. 격정에 젖어든 채 다그치고 만 친우는 그 뒤로 마주치기라도 할세라 자리를 피하기 바쁘고, 소년은 말문도 잃은 채 내도록 넋이 나가 있다. 심서가 어지럽기로는 그 또한 마찬가지다. 낭랑은 소년을 처음 마주했을 적, 오래 전에 주었던 부적이 이미 소진되어 힘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아보았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는 수호부를 직접 만든 장본인인 만큼 모를 수가 없었다. 아직은 소년을 잘 몰랐던 때에도 힘 잃은 상서의 흔적에 가슴이 미어지는 것만 같았는데. ‘내가 모르는 사이’ 다시는 그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지켜주고 싶었다. 부적이 힘을 잃었더라도 이제는 직접 옆에 있어줄 테니까, 혹여라도 무슨 일이 생긴다면 새로 만들어준 부적이 쓰이리라, 그런 안일한 마음으로 내버려두었던 게 잘못이었던 걸까. 결심이 무색하게도 인간은 참 면약한 존재라⋯⋯ 잠연히 귀를 기울이면, 가슴 너머로 느껴지던 박동이 선연하게 떠오른다. 그것이 언제고 멎어버릴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차디찬 서슬이 가슴 깊이 파고드는 것만 같은 두려움이 끼쳐와서. 잠은 이룰 수 없다. 고요한 독방의 침상에 앉아 낭랑은 어스름히 들어오는 달빛을 가만 올려다보았다. 고요한 한밤의 아취는 편하지 않은 마음에도 미약한 여유를 가져다준다. 그러고 보면 이렇게 오롯이 혼자가 되어 밤을 보내게 되는 것도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홀로 밤을 보내는 일에는 익숙했다. 끝없이 날아 떠나는 여정의 삶을 살기에, 본래는 잠초자 거의 자지 않는 편이었다. 그러니 지금 같은 순간이야 당연하다면 당연했음에도── 들었다 빈 자리가 더 허전하다는 말의 의미를 비로소 시리게 깨우치고 만다. [clr lightcoral]쓸데없는 생각은 그만.[/clr] ⋯⋯신경이 곤두서 있으려니 망념만 는다.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나가보기라도 할까 생각하던 차, 먼 곳에서부터 다가오는 기척이 느껴졌다. 무거운 바람과 비의 냄새. 밤이 되면 늘 가까운 방에서 느껴지던, 모르는 사이 ‘당연하다’ 여기게 된 아이의 존재감이다. 곧장 다가오는 목적이야 짐작이 갔으므로, 낭랑은 자리에서 일어나 문으로 다가갔다. 그러는 사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열리는 문에 왜인지 웃음이 샌다. 어쩌면, 익숙한 타성은 이 엉뚱하고 귀여운 먹구름을 보고 싶었던 걸지도.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와서 깨어 있었지. 이 시간에 여기까지 오고, 무슨 일이라도 있어? 레이레이도 잠이 안 오니?”
- 889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2:59:27작성을 누른 줄 알았는데 작성 위에 손 올린 상태로 졸고 잇엇어..... ...
- 890슌주(청취중) (ScKvG8Llqe)2025-3-12 (수) 오전 03:01:04>>884 먼가 추억이 느껴지는 얼터락 사운드네요 좋다 히히 🤗
- 891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3:01:23앗 지듣노는 아니고 추천 노래! 슌주 코우주 왔구나 하이 하이~ [youtube https://youtu.be/1gA3ERPmOik?si=UYDitUW1qOMuIzFX]
- 892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3:01:31링화주 안녕안녕!!!!
- 893슌주(청취중) (ScKvG8Llqe)2025-3-12 (수) 오전 03:03:15>>891 뮤비 이쁘다... 🥹 먼가 목소리나 가사나 이쪽도 링화 얘기같단 말이죠..
- 894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3:03:46그리고 이건 저번에 만들었던 건데 마침 지금 상황에 써도 괜찮아 보여서 올리는 짤😎
- 895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03:06:22잠이 안 오기에 차드 링화 일상의 마무리나 작성하고 잇다가 기력의 한계를 느끼고 진짜 자야지하는 중😌 앗 지듣노 플로우였구나 김히키주는 이거 듣고 있었어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C04_rbMLGQw]
- 896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03:07:14>>894 자기 전에 좋은 꿈을 꾸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897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3:07:40지듣노 듣다가 아무 생각이 없어져버렸어... 아 졸은거 아니라고 아
- 898코우 - 키요 (xDK215h63u)2025-3-12 (수) 오전 03:08:26산 능선 쪽으로 검은 구름이 몰려든다. 본능적으로 바람이 묵직해진 것을 느낀다. 산도 바다와 같이 날씨가 언제 변할지 모르는 곳이다. 그러니 변화가 잦은 바닷가에서 살아오던 신이라, 이런 변화를 감지하는 것은 익숙한 일이었다. 그 모습을 보던 코우는 잠깐 고민한다. 여기서 내려가는 속도 보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속도가 더 빠를 것 같아서. 더군다나 한 번 험해지면 잘 멈추지도 않을 것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던 도중 스키를 타던 도중에 보았던 산장을 떠올린다. 아마 이런 일에 대비해 만들어진 곳이었겠지. 몰아치는 바람과 함과 함께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코우는 빠르게 결정을 내린다. 몇 분 전까지만 해도 푸른 하늘이 회색빛으로 물든다. 희미해지는 시야, 강해지는 눈발. 이유도 모르게 신력조차 쓸 수 없는 상황에서는 무력할 뿐이다. 겨우 산장을 찾아 들어서면 코우는 거친 숨을 내쉬며 잠시 몸을 가다듬는다. 금세 쌓인 눈들을 털어내며 산장 내부를 둘러본다. 예상한 대로 어느 정도 대비가 되어있는 모습이라. 베개며, 비상식량이며 확인한 코우는 벽난로 내부를 살펴본다. 다행히 막히지 않아 사용은 할 수 있어 보일까. 창밖을 바라보면 눈보라 말고는 너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코우는 눈썹을 찌푸린다. 오늘 밤은 꼼짝 없이 여기에 갇혀 있게 생겼구나. 생각하며 코우는 벽난로에 장작을 채워 넣는다. 그때 문이 흔들리면 코우는 잠깐 손을 멈춘다. 바람 때문이겠지, 생각하지만. 혼자 있는 상황에서 이러니 놀랄 수밖에 없다. 다시 한번 문이 거세게 흔들리고, 문고리 돌아가는 것에 코우는 반사적으로 몸을 움츠린다.
- 899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3:09:23슌주 오늘도 청취 모드구나~🫳🫳🫳🫳🫳 >>893 내가 새끼오타쿠였을 적 중국어 발음의 매력을 알게 해줬던 멋진 우타이테야... 😌 헐 그러게 가사 부분에서 어????? 싶은 부분이 많다는 걸 이제 깨달음...!
- 900코우주 (xDK215h63u)2025-3-12 (수) 오전 03:10:29키요주 산장 선레 올려놓고.. 안녕 안녕. 링화주 답레 전스레...에 아마 올려뒀어. 히키주 막레도 올려뒀고 모두의 지듣노가 듣기 좋네 요즘 난 클래식에 맛들려서 뭔가 심심한 곡들 투성이란 말이지
- 901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3:11:59>>896 별말씀을😎 사실나도놀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키주도 이제 코 자자~ >>897 자장자장🫳🫳🫳🫳🫳🫳🫳🫳🫳🫳 >>900 진 진짜........ ...? 크아악 하루종일 모르고 있었어 얼른 검색하고 올게❗❗❗❗❗
- 902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3:12:06청취적 모드.. 마코토주의 플레이리스트는 알수없음과 알수있음이 중첩되어 있죠..
- 903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3:12:24자야하는 분들은 푹 주무세요.
- 904선지아 - 펑링화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3:12:57이 뇌우의 신은 언제나 순명과 운명의 지척에서 살았다. 타고 나길 신이었고, 짧은 평생이나마 신으로 살았다. 내리쬐는 벼락이 그 기질이 곧듯이, 소녀가 거짓을 입에 담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소녀를 보고 천둥이 말했다. 인자한 목소리, 큰 손, 기대감. 너는 나처럼 되겠구나. 북유럽을 통틀어 제일의 전사가 말했고, 괴물인 소녀는 그조차 제 운명이며 섭리로 여겼다. 어느새 싫어하게 되어, 자신은 전사가 아닌 선생이 되리라고 마음을 먹은 후로도. 소녀의 본성이란 예리하게 약점을 인지한다. 마음의 흔들림, 정신의 균열, 갑주 사이 새겨져 연약한 살갗까지 닿는 직선. 그걸 느껴 스스로 소름이 돋는다. 스스로를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는 건 그래서였다. 해가 차고 기울 적마다 선명하게 닿는 자신의 본성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도 인정하게 된다. 그러도록 되어있음에. 억누르려 입술을 연다. 솔직하게 토로한다. "언니 걱정되어서. 히키도 걱정됐구." 삼촌되는 소오인 차드는 위로를 전했다. 평생 사람 하나 안아본 적 없을 연약한 등줄기에 몸을 붙여 없는 체온이나마 전했다. 받아본 적 없는 온기는 각별했다. 선연히 드러났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선지아는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해 링화의 얼굴을 보았다.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감각이 생생히 전하는 '약점'이 있었다. "안색도 안 좋구, 기운도 흐트러졌고, 수심에 잠긴 것처럼 보여서." 말을 하면서 슬그머니 늘어뜨린 팔을 다른 손으로 쥔다. 자주 보이는 '불안'의 흔적. 그러나 망설일 것도 없었다. "털어놓으면 시원해질까, 아니면 따뜻한 말이라도 필요할까, 아니면 뭔가... 미숙하더라도 상담이 필요할까 해서."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물러나지 않는다. 소녀는 제 스스로 언니라고 여긴 여신을 묵묵히 응시했다. 순해질대로 순해진 눈매와 눈으로. "아니라면 괜찮지만... 응, 놀고 있을까 했는데 오래 앉아있던 것 같은걸." 여신은 그리 이유를 대며 눈을 깜빡였다.
- 905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03:12:58맞아 코우주 막레 잘 받았어 코우 어르신 너무 다정해서 김히키마저 흐물흐물 풀어져버렷다구 보다시피 아직 인성에 결함이 많은데 언젠가 꼭 등짝 맞을 수 있길 ㅂ ㅏ랄게
- 906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3:13:14>>901 시러 안자 흥 여우는 숨어버릴거야 사실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곡만 들고오는 거 다 알아 나도 그래
- 907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3:13:45모바일이 PC보다 빠른 거 같기도 하고... (흐릿)
- 908슌주 (ScKvG8Llqe)2025-3-12 (수) 오전 03:14:15커어억 옆젤예 펑샤오제의 새벽 세시 무드야 😇😇 링x히주 쫀새벽이에요~~~!!
- 909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3:15:24우웃 링화 언니 고와... 앗 맞다 이제 이전 프롬 쓸 수 있는 토글 생겼더라구
- 910슌주 (ScKvG8Llqe)2025-3-12 (수) 오전 03:16:12히키주가 올려주신 것까지 즐겁게 들었으니 들어가볼게요~~ 즐거운 새벽 되세요~ 옆바옆바
- 911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3:16:26영어와 일어와 한국어가 대부분이지만 가끔 러시아어와 중국어와 프랑스어같은 소수언어가 불쑥 나타나곤 합니다(?) [youtube https://youtu.be/tkhr03u40dk?si=U_sU8EBix6q77wK4]
- 912코우주 (xDK215h63u)2025-3-12 (수) 오전 03:16:33>>901 situplay>2166>174 생각해보니 이 스레에 있었네 >-< 내가 느린 탓이니까
- 913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3:16:41잘 들어가세요 슌주
- 914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3:16:56슌주 잘자잘자!!!!!
- 915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3:16:58슌주 잘 자
- 916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3:17:46크아앗 내가 저번판만 보고 이번 판을 안 봤었구나! 코우 답레 확인했어❗❗❗❗❗❗ 슬슬 마무리 타이밍이 된 것 같으니까 막레는 내 쪽에서 주는 걸로 할게😎✌🏻
- 917히키주 (mpS2as0spu)2025-3-12 (수) 오전 03:18:29잘자슌주 김히키주도 이제 침몰해볼개 옆바~
- 918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3:18:40힠힠주 잘자!!!!!!
- 919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3:18:46히키주도 잘 자
- 920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3:19:04자는 분들은 잘 주무세요.
- 921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3:19:18이전 프롬을 다시 쓸 수 있게 되어서 이제 유메쨩이 더 귀엽게 나오고 완성도도 높아 (흡족)
- 922링화주 (AEaHyrCsa2)2025-3-12 (수) 오전 03:21:53>>909 뭣 짱이야...!!! 어케 하는 거야??😮 이제 지금 그림체에 적응해버렸긴 하지만 궁금해...! 히키주 슌주 굿바이~~ 나도 이제 가볼게.......으아악 그새 시간이 왜 이렇게 늦었지....!!!!! 답레는 내일(관념적) 이어 오는 걸로~
- 923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3:22:14링화주도 잘 자
- 924마코토주 (XNZR.tM7iu)2025-3-12 (수) 오전 03:22:39링화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 925코우주 (xDK215h63u)2025-3-12 (수) 오전 03:22:55>>905 히키가 다시 올라서는데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말 뿐이지만 백파정에 있는 동안은 편히 지낼 수 있도록 할테니까 >>916 확인했어 👍
- 926차드 - 미츠루 (.Vu8KTDcx.)2025-3-12 (수) 오전 03:23:00situplay>2166>853 토가미네 미츠루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 "애석하게도 그 정도 몸살로는 끝은 안 나. 엄살이 심하구만 그래." 픽 웃고는 자리를 뜬다. 건드리지 말라기에 건드리지 않을 뿐이다. 나는 말을 잘 듣는다고, 집주인에게만 예외지만. 잘 씻은 주전자를 난로 위에 올려놓고 물을 채운다. 이건 굳이 생수일 필요가 없다. 눈이 언제 그칠지 모르니 생수는 아껴둬도 되겠지. 휘슬이 울리지 않도록, 끓어오른 물이 공기에 녹아들도록 뚜껑은 열어뒀다. 뜨끈한 김이 솟아오르며 산장을 습한 기운으로 채우기 시작한다. 겨울의 건조한 공기는 조금 덜해질 터. 그리고 냉장고와 캐비넷을 열어본다. 재료가 풍성히 준비돼있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부 인스턴트다. 컵라멘과 즉석밥, 그리고 차라던가, 건조 미소시루 같은 것들. 매운 라멘은 안 되겠고, 열 있는 녀석에게 면을 먹이긴 또 좀 그런데. 고민하다 식사를 차린다. 계란후라이 정도는 할 수 있게 됐으니, 다 넣고 진득하게 끓이기만 하는 건 할 수 있을 거다··· 아마도. 일단 물이 끓도록 냄비 위에 올려놓고, 끓는동안 유부 우동에서 스프를 뺀다. 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즉석밥을 투하하고, 거기에 유부 우동의 스프도 넣고 잘 젓는다. 이후로는 간단하다. 잘 젓고, 잘 젓고, 눌어붙지 않게 잘 젓다가 불에서 내려놓고, 유부를 잘게 썰어 올려놓으면 끝. 유부 우동의 면은 내가 생으로 씹어먹으면 그만이다···. 유부우동맛 죽의 완성이다. 허접하지 않냐고? 인스턴트인데다 계란후라이도 못하는 녀석에게 뭘 바라냐. 그릇에 옮겨담은 죽을 미츠루에게 가져간다. 조금 식도록 뒤적거리며 내버려두자 딱 좋을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가 됐다. 끼니도 챙겼으니 상비약을 먹이고 머리에 물수건만 올려주면 내 할 일은 끝일듯 하다. 약을 먹이기 위해서라도 이 죽은 먹일 수밖에 없겠지. "자, 일어나 들어라. 먹지 않으면 붓겠다." 토가미네 남매 양측을 만신창이로 만든 신은 뭐··· 여전했다. "3, 2, 1···."
- 927차드주 (.Vu8KTDcx.)2025-3-12 (수) 오전 03:23:20다들 잘자 차드주도 좀 눈붙이고 패턴 리셋해야개슴
- 928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3:23:42링화주 마코주 잘자잘자!!!! >>922 여어기에 있는 레거시 프롬프트 체크하면 돼!!!!
- 929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3:23:50삼춘주도 잘자잘자!!!!!
- 930유메 - 지아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3:24:06옆자리의 신님이자 나만의 연인. 그런 당신에게 손 끝으로 볼을 쿡, 짚인 유메는 잠시 눈을 깜빡이다가도 "에헤헤-" 수줍게 웃으며, "...유, 유메... 너무 말했나아...~?" 하고는 조심스레 말하는 것이었다. 그야 쑥스러운 것이다. 갑자기 자신의 안에 있는, 또 다른 자신을 너무나 허울없이 꺼내버린 것 같아서... '재미없다' 라거나, '질린다' 라고까지 생각할 수도 있었을텐데도. 하지만 그런 자신마저 감히 '좋다' 라고 말해주는 당신이. 그런 당신이 유메는 너무나도 '좋다'... 소리도 없이 슬그머니 잡혀지는 손. 그 움직임이 전보다야 퍽 자연스러워 졌다. 물론 여전히 그 위에 보호하는 장갑은 있었지만, 이정도라면 꽤 만족스러울 정도의 손짓이었다. 역시 그때, 당신의 손을 잡길 잘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니, 유메는 왠지 뿌듯해져서 이번에도 해맑게 웃었다. "우응~! 지-쨩이랑 2인실... 물론 좋아! 우헤헤..." 바깥으로 나와 느끼는 찬 공기는 새롭게도 기분 좋은 것이었다. 그것은 아마도, 당신이 곁에 서있기 때문이었을까. 지금부터는 이제 그런 당신과 함께 2인실을 쓰게 될 것이다... ...될 것이다? "......2인시이이이이이일?!?!?!" 갑작스럽게 터져나온 목소리. 비명과도 같지만 비명은 아니고, 그렇다고 기겁이라고 하자니 울림이 깊다. 그렇다. 그 소녀는 보기보다 울림이 있는 소녀... 생각치도 못한 상황을 조우하면 머릿털을 곤두세우고, 뜨악스러운 얼굴을 한채 '어버버' 대는 소녀. "지, 지-쨩이... 유, 유유, 유메랑... 같은 숙소오오....?!?" 다시금 자신이 들은 말을 되풀이 해보지만, 역시 막힘 없이 입으로 출력대는 것을보니 잘못들은 말 같지는 않았다. 그런 사실을, 악이라고 해야 좋을지 선이라고 해야좋을지... 모르게 되는 사이에, 소녀의 머릿속에는 뇌우신의 뇌세포와 거의 경합을 겨루는 속도로 수천가지의 상황이 떠올랐다가 사라진다. 그러면서 얼굴엔 순식간에 과열이 찾아온다. 과열은 된 것은, 결국엔 어딘가로 흘려서 식혀야 하는 법. "그런거 누가 정했나요?!? 왜 유메한테 말 안 했어요?!" 다음 순간 유메는, 무얼 그런 폭탄같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있는 연인을. 당신의 멱살을 쥔 채로 짤짤짤- 흔들어대고 있었다.
- 931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3:30:27안 먹으면 푸아그라형 당하는건가 흠 마코토주 차드주 잘 자
- 932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3:41:54“으에에에―” 뻗어오는 손은 느리다. 어디까지나 선지아의 기준에서는 그렇다. 타고난 감각이 달라 막거나 피하려거든 그럴 수 있겠지만, 받아들인다. 움켜쥐고, 짤짤짤짤 흔드는 손길에 저항하지 않고 딸려가면, 선지아는 이상한 외마디와 함께 앞뒤로 흔들거렸다. “그야… 서프라이즈 하고 싶었는걸.” 아니다. 하지만 거짓말도 아니다. 서프라이즈가 되긴 했다지만, 어디까지나 소녀가 말하지 않은 건 조금 전에 결정했기 때문이었다. 생각과 준비 자체는 있었지만, 소녀가 2인실을 정한 건 그야말로 조금 전이었다. 준비도 간단했다. 기실, 마음에 드는 사람과 같은 방을 쓰는 걸 불허하는 종류의 여행도 아니었다. 한국식 빡빡한 수련회라면 모를까, 소등 시간도 달리 없어서 새벽에도 노는 학생을 찾아볼 수 있을 여행에서 그 정도의 자율성은 당연하게도 존재했고. 소녀는 그런 자율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었다. 어디 그뿐인가. 선지아는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이고, 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유메를 바라보았다. “아니면… 유메쨩은 나랑 같은 방 쓰기 싫어? 혼인 의식은 진지하게 고려하길 바라면서 나랑 같은 방에서 같이 자고, 같이 일어나고, 같이 잠들기 전에 두런두런 떠들고, 서로 감췄던 속내가 미처 못했던 말을 주고 받고 싶은 건 아니었던 거야? 나만 진심이었어…?” 그것은 전쟁 신계의 무수한 신들을 침몰시키고 소녀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게 했던 비기였다. 선명하리만치 푸른 눈동자로, 키 차이가 거의 없음에도 고개를 기울인 탓에 올려다보는 구도가 된다. 눈을 마주치고 피하지 않는다. 자연히 깃드는 것은 애원의 가깝지만. “앗, 아니면… 유메쨩은 나 같은 귀찮은 여자는 역시 질리는 걸까…? 슬픈걸….” 어쩐지 문예부에서 배웠을 것 같은 능숙한 ‘멘헤라(얀데레 진화 가능성 농후)의 태도’를 취하면서 눈치를 살폈다. “유메쨩이 그렇다면 1인실 해도 괜찮아…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는 첫 연인인 유메쨩이랑 찾아온 밤에 두런두런 떠드는 걸 기대했지만 홀로 잘 수 있어. 천재니까….” 서글픈 목소리로 말을 끝마치는 것 역시 비슷한 맥락이었으니, 선지아는 자신이 얻고자 하는 걸 위해 행동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 933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3:51:46>>921 귀엽다....?!? TvT 구프롬도 쓸 수 있게 된 지아주... 너무 최강스러워서 위험합니다만..... 우헤헤... 이런건 바로 저장이에요~~!! 링화주 마코토주 안녕히 주무세요~!! 주무시는 분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934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3:52:32>>933 근데 구프롬을 쓸 수 있게 되긴 했는데 미세 조정은 필요할 거 같더라구 그대로 나오진 않는 느낌…
- 935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3:55:46그렇다면~~ 저 유메도 지아주가 신경써서 엄청엄청 조정하신 건가요~?! 0v0
- 936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3:56:29>>935 정확히는 조정 중에 귀엽게 뽑혀서 못 참았어(?)
- 937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3:58:36[spo]............그게 훨씬 중증이잖아요??![/spo]
- 938진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3:59:11선지주는 자신의 감상에 거짓말을 하지 않아 귀여운 건 귀여운 거야
- 939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4:02:15[spo]................................. 진지주가 또 심장 해롭게 한다........[/spo]
- 940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4:03:10그러구보니.... 지아주는 upper teeth 프롬프트... 쓰시나요~!
- 941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4:03:57멍멍이 뽑을 때 한두번씩 넣은 적은 있어도 항상 넣진 않는 거 같아
- 942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4:08:03그런가요~! 최근 그림에서 왠지 자주 보이는 것 같아서... 우헤헤 의도하신 것이 아니라면 네거프롬.... 해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0v0 유메주도 자주 나올때 많아서...
- 943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4:09:57어느 정도는 네거를 비워두는 편이긴 한데… 한 번 넣어봐야겠는걸
- 944슌주 (pRclsc9zaC)2025-3-12 (수) 오전 04:12:25아니 이 시간에 맥날 닫는거 실화?? 🤨 컵라면이나 먹어야겠다.. 오늘 새벽반도 유메 선지주가 비춰주시고 계시네요~~!! 옆하옆하
- 945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4:13:15슌주 안녕안녕!!!!
- 946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4:16:17헤헤... 유메주는 네거프롬 엄청 쓰는 편이거든요...! 조금이라도 의도와 다르게 나온다면 일단 넣구 본다구 할지... v3에서는 이게 엄청 잘 먹혔다구요~~ 슌주 안녕하세요~! 맥도날드... 24시간 아닌 곳이었으려나...?! 새벽 햄버거도 맛있는데...
- 947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4:19:17앗… 안 그래도 네거티브 프롬 관련 적용 안 되던 거 되게끔 버그 수정했다고 하더라구
- 948슌주 (.DTuXXScTK)2025-3-12 (수) 오전 04:27:49네네..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랜만에 갔는데 가게 사정상 8시에 연다고 적혀있더라고요?? 옆하옆하~ 오늘 새벽토크 주제는 딸깍이 레시피 공유인가요~~
- 949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4:28:49비슷한 느낌…! 하지만 뭔가 업데이트가 되다 만 느낌인걸…
- 950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4:29:13레시피라구 할지.... 그저 사소한 정보 공유...! 역시 버그 있었나요?! TvT 어쩐지 전혀 반영이 안 되는 느낌이더라니...
- 951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4:33:36이래저래 테스트 해보니까 결국 새 프롬이 레거시 프롬프트 반영이든 일반 반영이든 훨씬 나은 거 같아 예전의 그 감칠맛(?)이 사라졌어 롤백 같은 느낌으로 추가해주는 토글일까 했는데 롤백도 아니고…! 끼이잇
- 952유메 - 지아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4:38:28"...지-쨩 그런거 어디서 배웠어요오...?!" 이어서 갑자기 초 지뢰계스러운 발언 아닙니까!! 설마 쿨계 신급 연인에게서 그런 말이 나오게 되는걸 듣게 될 줄이야... 이 이변은, 분명 지-쨩 주변 인물의 소행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유메였다. 왜냐하면... '나의 지-쨩은 그런 말 하지 않는걸!' 그러니 영향을 받았다면 필시 외부일 것이 분명할 터. "헤헤... 처, 천재랑 상관 있는 걸까아-? 혼자 자는 거..." 그건 그렇다하더라도, 지금 당신의 얼굴. 설령 입에서 거절의 말이라도 튀어나올까 싶어, 아쉬운 기색이 역력하게 도는 그런 것이었다. 확실히 '서프라이즈' 이다. 응. 너무나 서프라이즈. 왜냐하면 준비되지 않았고, 갑작스러워서... 당황스럽지 않다라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지금도 이렇게나 심장이 뛰는데... 유메는 침을 꿀꺽 삼키며 가슴을 진정시키려는 것처럼, 손을 맞대어 눌렀다. "우, 우음... 그래도, '안 돼'...! 인 것은 아니니까, 그런 얼굴 하지 않아도..."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연인의 그런 얼굴을 보고서, '오지마세요. 방으로 돌아가세요.' 라고 할 사람이... ...물론 있겠지만!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유메는 확신하며 합리화를 시키고 있었다. 아니, 딱히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치만, "...라구할지. 유메적으론... 조, '좋아'...~? 인 걸지도... 우헤헤..." ―'사랑하는 사람' 과의 동침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참 묘하다. 제멋대로 가슴 속은 날뛰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가장 친한 친구조차 있지 않았고, 자신의 잠자리에는 여태껏 꿈과, 그리고 약간의 공상만이 함께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니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라고는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어쩌면 일찍이 가미유키에 도착했을때부터 지레 짐작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선물같은 시간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테다. "그리고오...~ 이, 이제와서 방 바꾸는 것도 불편하겠죠? 그러니까..." 그렇다면 그 선물, 손에 쥐지 않으면... 유메는 당신의 더더욱 밀착해 다가서며, 팔을 품 안에 꾹 끌어 안았다. 탄탄하다. 그러면서도 부드러움이 있다. "응, 좋아..." "유메랑... 같이 자요?" 든든해. 마치 '지-쨩' 같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유메는 나직히 말하여 그 눈을 올려다보았다.
- 953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4:40:12속도를...... 더 올리고 싶다...! 그렇다구하면~ 결국엔 역시 새 기능은 새 기능일 뿐이라는 것이 되겠군요...! 그때의 것을 완벽히 재현해주는 것이 아니니까...
- 954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4:40:45[youtube https://youtu.be/wiycAAoaK2k] 유메주 오늘의 지듣노는.... 바로 이것!
- 955슌주(청취중) (.DTuXXScTK)2025-3-12 (수) 오전 04:51:12[youtube https://youtu.be/dUWeF7pJBNc?si=fp9csxrwSs3tSkyp] 호이 >>954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유메주 지듣노 졸렸는데 잘 들을게요~~ 🔥🔥 커피 한잔 해야겠다..
- 956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4:52:34뭔 쏜애플이랍굽쇼 (맨발로달려옴)
- 957슌주 (.DTuXXScTK)2025-3-12 (수) 오전 04:55:38>>956 새벽공기가 어울리는 밴드죠.. 츠하츠하~~~ 자고싶다 😭 다시 힘내서 달려볼까,, 해 뜨면 다시 봬요!!
- 958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4:56:06>>955 잠들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으신 건가요?!? TvT 그래두... 감사합니다~! 헤헤 쏜애플이다~! 잘 들을게요 슌주~~ 헉 미츠루주 계셨나요?! 반가워요~!!
- 959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4:59:35>>957 마침 딱 듣기 좋은 새벽 다섯시... 슌주도 고생해 힘내 >>958 유메주도 안녕 나 계속 있었지롱 ㅋㅋ 근데 작업 중이라 관전만 하고 있었어
- 960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4:59:38“어디서 배웠냐구 해도… 세상에서?” 마치 칼을 어디서 배웠냐고 물었을 때 어떤 근성주의적 한국 만화가가 대사로 쓸 법한 말이었지만, 선지아는 떳떳했다. 그야, 지뢰계의 악명은 워낙 높아서 구태여 자료를 찾아보지 않더라도 자주 보이는 편이었으니까. 그런 지뢰계가 취향이라는 사람도 많고, 가엾다는 점에서는 진배 없었으니, 소녀가 수단으로 삼는 것 역시 부자연스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런고로, 선지아는 내심 승리를 자축하며 뻣뻣한 표정 위에 뿌듯함을 한 줄 깃들여 허리에 손을 얹었다.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서, 제 팔을 안아오는 유메에게 듬직한 표정(언제나처럼 무표정한 편이지만.)을 지어보였다. “좋아, 같이 자자!” 해맑다고 말해도 좋을 산뜻한 표정. 소녀는 곧장 버스에서 유메의 짐을 챙겨 제 체내로 숨기고는 유메와 함께 여유롭게 걸었다. 다가오는 건물은 누가 봐도 리조트, 그것도 돈 깨나 들었을 법한 호화로운 시설이었다. 그것도 고위신의 비호를 받는 시설. 도쿄에서 아주 멀지만은 않은 옆 도시라서 그런 건지, 사람은 안 그래도 많았다. 시기가 시기라서 그런 건지, 절로 혀를 내두르게 하는 숫자에 감탄하며 걸어 숙소를 향해 안내를 받고 있자면, 저마다 방을 배정받고 있는 게 보였다. 선지아는 그곳에서도 천연덕스러웠다. “2인실이요, 쌤. 유메쨩이랑 같이 쓰려구요.” 무표정하지만 활기찬 목소리로 말을 붙인다. 이 둘을 그저 친구로 여기는 것인지 군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서, 재밌게 놀라거나 하는 말을 돌려주는 선생님. 그런 어른에게 은근한 미소를 지어보인 소녀는, 막간에 유메에게 가늘게 뜬 눈으로 문득 시선을 보내고는 이끌어 걷기 시작했다. “우선 짐부터 내려둘까? 유메쨩은 제일 먼저 뭐부터 하고 싶어? 스키나 보드? 썰매? 아니면 지하에 오락시설이 있다는데, 들어보니까 아케이드 게임 시설도 꽤 잘 되어있다는 거 같아. 그도 아니면 밥부터 먹을 수도 있구? 엄마랑 아빠가 음, 여자친구… 랑, 쓴다니까 많이 주셔서. 뭐든 사줄 수 있어.” 선지아의 어머니야 ‘그러니. 잘됐네.’ 할 뿐이었지만, 1930년대 출신의 할아버지였던 선지아의 아버지는 놀라 눈을 크게 떴다가 ‘그런… 시대긴 하지.’ 하며 납득하려 애쓰는 눈치였다. 그 순간의 당황조차 속죄할 거리로 여기는지, 선지아에게 주어진 용돈의 액수는 상당했다. “앗, 맞다. 우리 엄마 아빠에 대해서는 안 물어봐도 돼? 궁금해 할 줄 알았는데. 나도 유메쨩 부모님이라거나 유메쨩이 가미유키 오기 전 이야기라거나 궁금한 거 많은데.” 언제나처럼 정보와 질문의 홍수를 쏟아내면서, 소녀는 2107이라는 숫자가 써진 카드키를 손으로 만지작거렸다.
- 961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5:00:27지듣노는 다 잘 들을게…! 미치주도 안녕안녕!!!!
- 962미츠루주 (NmwfBduwKK)2025-3-12 (수) 오전 05:01:15선지주도 안녕안녕 즐새벽 보내라구 (작업밀러감)
- 963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5:02:59아앗 힘내잇…!!!!! 선지주는 친구 마크 서버 열어줬으니까 컴 켜두고 누워있어야짓 답레는 모바일로 미는 게 역시 더 빠른 거 같아… 왤까
- 964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5:04:12모바일이 오히려 빠르다구요....?! 미츠루주 안녕히.... 가 아니구 새벽 작업 수고하세요~! TvT
- 965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5:04:47아마 PC로 할 때는 딴짓을 하기 쉬우니까 그런 거 같기도 하구 모바일은 보통 답레 밀 때 답레에 풀집중해서 그런 걸까 싶기도 하구…
- 966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5:06:04으음~ 왠지 이해는 될지두... 유메주도 모바일로 쓰게 되면 갑자기 잘 써지는 경우 있단 말이죠~ 아니라면 혹시...! 컴퓨터에서 나오는 전자파 때문에...?!? (?)
- 967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5:06:43앗 맞아 전자파 탓이야(?)
- 968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5:07:29게르마늄 팔찌... 해야겠네요!! (??)
- 969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5:09:06전자파 차단 스티커도 관자놀이에 붙일래(??)
- 970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5:09:58...! 재미있는 드립 생각났는데..... 오너분들 많으실때 하는게 좋으려나...?!
- 971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5:11:52앗 그 기분 알 거 같아 드립 잘 먹히면 기분 좋지…
- 972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5:12:29후후~ 그런것두 있지만~~ 지아주가 웃으시면 유메주도 좋아요~! 0v0
- 973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5:13:57선지주는 잘 웃는 편이라구 (당당!)
- 974유메 - 지아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5:46:51해맑게 같이 자자며 말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천진난만하게 2인실 쓰겠다고 하거나... 이것은 어떤 종류의 수치 플레이라는 말인가. 난생 처음 경험해보는 그것에, 유메는 그저 그옆에 꼼짝없이 서서는 붉게 물들어있는 고개를 최대한 감추려 푹 숙이고 있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었다. 그저 선생님이 이 둘을, '그냥 친구' 라고만 알아채기를 바라면서... '다들 너무 순진하지 않나요...?' 그런 생각을 하며 걷고 있으면, 당신에게서 이것저것의 질문들이 날아오기 시작한다. 유메는 그것을 머릿속에서 빠르게 가다듬고는. 그 중 신경쓰이는 것을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레 입으로 내어본다. "에, 그러니까, 분명... 사, 살인의 신-? 하구... 천둥의 신... 이셨죠?" 분명 그런 무시무시한 이름이었던 것 같으니까. 아주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인상에 깊게 새겨져있었다. 그런 두 신에게서 나온 것이 지-쨩이라고 한다면, 그것도 왠지 낯선 기분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굉장히 어울리고 있으니까... 가족력을 '어울린다' 라고 말하는 것도 조금 이상한 말이긴 하겠지만, 신화라는 이름에 비추어보자면 인간에게는 역시 그렇게 비추어지는 것이었다. 유메는 조금 웃고서는, 자신의 손바닥을 서로 마주치며 이렇게 대답한다. "헤헤... 궁금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언젠가, 지-쨩이 직접 말해줄거라고... 유메는 생각했는걸." 어느 때이건 시간은 흐르는 법이니까. 게다가 자신의 연인은 정직한 편이기에- 분명히 곧 때가 올 것이라며, 그렇게 생각하고는 기다리고 있었다.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마음의 여유와. 알맞은 때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렇지만 당신쪽에서 이렇게 먼저 말을 건네온 것을 보면, 그런 때는 이미 멀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하는 말 들어보면 이미...' 지-쨩네 가족은 자신을 알고 있는 모양이니까. 그런 생각을 하면, 왠지 부끄러워져서 다시금 또 "헤헤." 소리내며 소탈하게 웃고만다. 그 두 분은, 사이온지 유메라고 하는 소녀를. 뇌우의 신의 【여자친구】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 "...그리고, 지-쨩이 거기서 혼인 의식같은 말을 꺼내니까 그런거잖아요? 정마알..." 유메는 괜스럽게 조금 심술 묻어나도록 말하면서, 뺨을 살짝 부풀려 뾰루퉁한 얼굴을 지어본다. 머리 위에서 팔락이는 머릿털은, 당신의 얼굴을 간지럽듯이 스치우고 있었다. '그보다, 이번에도 돈 엄청 주신거구나...' 신은 역시 신이라는 생각도 겸해서 들며. "우헤헤... 그, 그러엄~ 밥...! 유메랑... 밥부터 먹을래요~? 어, 어떠려나아...?!" 모처럼의 호의다. 그렇다고 한다면, 조금은 받도록 하는 것도... 좋을까. 그 중에서 고르라고 한다면 유메는 역시 '밥' 이었는지, 어느새 힘있는 눈동자가 되어서는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 975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5:47:42>>973 그건 알구있지만...! 그래도.... 평소에는 둔감주이니까~!
- 976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5:48:37라구할지... 둔감주라구 하니까 몬헌 장식주 이름같네요.....
- 977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5:49:13넉백 방지나 슈퍼아머 줄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드는걸(이런 발언)
- 978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6:00:41.....부동복장...?! (?) 자신의 일에는 눈치채지 못하게 되는 거니까.... 비슷할지두 모르겠네요~! 후후 0v0
- 979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6:06:47"식사 좋지. 밥을 든든히 먹어야 놀 때 좋구. 인간적 기준으로는." 선지아, 이 바닥 없는 늪이야 별로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이긴 했다. 소녀의 형상에 잘 응축된 역경이자 뇌우는 그 자체로 자신의 권역이며 법칙으로 기능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만들어진 형태를 막론하는 완전함, 무결성이라고 할 수도 있었다. 살아가는데 열량을 필요로 하지 않고, 병마가 없다. 존재하는 건 오롯이 그 자신이 허락한 것. 선지아는 그런 육신을 능숙히 움직여 거닐어 리조트의 리셉션을 지나 승강기에 올라 21층을 꾸욱 눌렀다. 손목이 드러나는 짧은 장갑이 다시 주머니 속으로 모습을 감추면, 소녀는 말했다. "거의 다 맞췄네. 살인의 신과 번개의 신이야. 엄마가 살인, 아빠가 번개. 하지만 한 가지만 상징하시지는 않아. 나처럼." 소녀는 승강기에 올라 유메의 머리털, 특히 자의식이 있는 것처럼 제 뺨을 간지럽히는 부분에 쿡쿡 낮은 웃음을 흘리면서 걸음을 옮겼다. "엄마는 살인이자 저격수의 신이셔.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는 사실만 있다면 공물로 받으시지만, 세간의 저격수라는 인식과 전장의 공포로도 허기를 달래시는 편이야. 유메쨩이 게임 속에서 보는 저격수들조차도 엄마의 신자라고 할 수 있다구." 본인들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그런 거라며, 멈춰선 승강기에서 내리는 소녀는 어딘가 우쭐한 표정으로 말했다. 곧장 이어지는 말은 그 우쭐거림의 봉우리 위에 있었다. "그리고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나이이자 번개, 기계, 기술, 공병의 신! 팔은 사람의 머리만하고, 허리는 고목처럼 굵어. 그리고 인간 군인 출신이시고... 아직 인간이실 때 엄마랑 싸워 이기고 청혼을 받아서 혼인 의식으로 신이 되셨어. 유메쨩이 다루는 게임기 같은 건 물론이고, 기술의 발전 자체에도 크게 관여하고 공물로 받으신다구." 모든 기술에서 그러하진 않겠지만 지분이 크다는 건 사실이었고, 그건 선지아의 든든한 용돈으로 증명되었고, 선지아는 그런 아버지와 어머니를 자랑스러워했다. "말하는 사이에 도착! 짐 내려두고 뭔가 먹으러 가기 전에... 질문이 있으실까요, 유메 학생?" 소녀는 물흐르는 듯 카드키로 문을 열고서 안으로 들어가 큼직한 호텔방을 보며 어느새 꺼낸 유메의 짐과 자신의 캐리어를 양손에 들었다.
- 980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6:07:04휴먼부동복장(?) 그런 거라구(??)
- 981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6:10:55좋은... 것일까?? TvT 아니... 무조건 안 좋다..... 역시 둔감주에요!! 우헤헤... 이 다음 답레는 자구 일어나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메주도 이제 슬슬 누울때여서...
- 982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6:11:25앗 그러자 선지주는 이미 누워있다구
- 983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6:12:12헤헤... 누워서 잡담~! 하는것두 좋겠죠~~ 라구할지 누운상태에서 이정도 답레라니.... 지아주는 역시 초인인게 분명...!
- 984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6:13:00쓰고 보니까 연결이 매끄럽지 않아서 역시 글은 PC로 써야 하는구나 하고 있어!
- 985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6:17:05그런가요...?! 그래두 이정도면 엄청 양호한거라구 생각하는데... 양호도 양호이지만~ 뭔가~ 날 것의 글...! 같은 느낌이어서 좋아요~! ...유메주는 항상 그런 느낌이긴 하지만~ TvT
- 986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6:18:29확실히 날 것이긴 했어...! 하지만 선지주는 자기 만족적 글을 쓰지 않으면 슬퍼서 콜라를 마시는 병이 있어서(?)
- 987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6:21:04헤헤~ 확실히 글은 자기만족의 영역이니까요...! 0v0 취미인 것이니까~ 그렇다는 것은..... 지금 마시구 계신건가요?!?
- 988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6:21:58아니 저녁에 마셨어!
- 989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6:26:09그렇구나.... TvT 다행...이라구 해야하는 걸까요...?
- 990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6:28:00다행이라구 잠들기 전 콜라는 좋지 않으니까(?)
- 991유메주 (ck30A04PvK)2025-3-12 (수) 오전 06:30:12헤헤... 역시 그렇죠! 물론 지아주라구 하면 왠지 저녁이라는거... 엄청 늦은 저녁 같긴 하지만...
- 992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6:30:42저녁은 엄청 전에 먹었으니까 걱정 말라구 (우쭐!)
- 993유메주 (tnVRW4//iW)2025-3-12 (수) 오전 06:35:29그런가요...! 또 새벽에 이상한거 끓여드시거나 한 거 아니죠~!! (?) 지아주 워낙 건강하셔서 걱정은 하지 않지만...
- 994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6:36:24두부조림 해놓은 거로 저녁 먹었다구! 맛있었어
- 995유메주 (tnVRW4//iW)2025-3-12 (수) 오전 06:40:24두부조림....?!?!? 초 맛있겠다.... TvT 유메주도 두부랑~ 조림... 엄청 좋아한단 말이죠...!! 침고인다... 훌쩍... 지아주 잘 챙겨드셨네요~! 헤헤 (쓰담쓰담)
- 996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6:41:27헤헤 맞아 잘 챙겨먹었다구 밥은... 중대사니까!
- 997유메주 (tnVRW4//iW)2025-3-12 (수) 오전 06:48:04맞아요~! 밥은 엄청 중대사...!! 잘 챙겨드시는 분 좋아요~~ 우헤헤... 말이 나와서이지만... 스키장에서 먹어야 하는건 역시 무엇이라구 생각하시나요?!
- 998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6:50:32스키장... 따뜻한 거? 아니면... 타코야끼? 츄러스도 좋은걸
- 999유메주 (tnVRW4//iW)2025-3-12 (수) 오전 06:53:16츄러스~! 0v0 헤헤~ 뭔가 놀러온 느낌 물씬이네요! 아니면.... 우동이라든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1000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6:54:06우동도 좋은걸 하긴 따끈한 우동 한 그릇 같은 말도 있구...
- 1001선지주 (672DUh4zpy)2025-3-12 (수) 오전 06:54:10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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