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76번째 이야기 (1001)

◆zQ2YWEYFs.
2025-3-12 (수) 오전 12:21:44 - 2025-3-14 (금) 오후 09:51:56
    • 2025-3-12 (수) 오전 12:21:44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스키장에 가자 - situplay>2081>4 산장의 하루 - situplay>2081>6 페어 공개 - situplay>2081>7
        • 2025-3-14 (금) 오전 12:09:18
          나 잠깐 링화가 인사이드아웃의 기쁨이로 보였어...
            • 2025-3-14 (금) 오전 12:11:39
              >>742 아직 아닌데...그렇게 될 수도 있고...? 지금 차드 대하는건 트리거?비슷한거? 눌린거라 >>744 넣어둬 넣어둬(?) 사실 링화의 당황한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인 후레참치였다고 한다 (옆눈)
                • 2025-3-14 (금) 오전 12:30:46
                  >>751 어째서 할복검이 영혼의 단짝 ㅋㅋㅋ 기왕이면 깐지나게 월광검 하자 (?) 링화는 그 멘탈의 경도는 높은데 고정도(?)가 약하구나 머릿속에 멘탈 전용 롤코가 있다니 뭐야 잡담 짱마싯다 더주세요
                    • 2025-3-14 (금) 오전 12:40:12
                      카겐주 안녕 사실 쉴 때만 시간 훔쳐가는 요정이 있대
                        • 2025-3-14 (금) 오전 12:43: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겐주도 짤천재였네
                            • 2025-3-14 (금) 오전 12:44:25
                              [youtube https://youtu.be/K17df81RL9Y?si=Ex1b5tXcsIcM0yEb] 오랜만에 알고리즘에 떠서 주워왔섬
                                • 2025-3-14 (금) 오전 12:47:20
                                  저거 들으면 이제 잠들기 전까지 후렴구 흥얼댄다
                                    • 2025-3-14 (금) 오전 12:53:20
                                      뜬금없지만 이런거 궁금해졌어 내 캐릭터는 티타임을 초대 하는 쪽 or 초대 받는 쪽 내 캐릭터에 티타임에 (이러한 음료/디저트)를 준비한다 or 원하는 (음료/디저트)를 요청한다 해줭 (철컥)
                                        • 2025-3-14 (금) 오전 12:56:04
                                          카겐주 저 문어짤 시선강탈 대박이다 스크롤 오르락 내리락 할때마다 눈 마주쳐서 자꾸 웃겨 ㅋㅋㅋ
                                            • 2025-3-14 (금) 오전 01:01:35
                                              >>771 그렇게 자리 만든 다음에 자 여기 앉아봐라 하는거지?(?) >>772 카겐이 먼저! (다리 하나 스틸) >>773 오...뭔가 신계적인 느낌이 난다 장소도 구름이 낀 산등성이나 넓은데 황량하진 않은? 그런 들판 같은 곳일거 같고 근데 시데리티스 찻잎은 뭐야? 진짜 있는거야?
                                                • 2025-3-14 (금) 오전 01:08:18
                                                  이거 최근 발매된 몬스터헌터 라이즈에 나오는 파트너 고양이용 코스튬인데 카겐이 생각나버렸어...
                                                    • 2025-3-14 (금) 오전 01:08:48
                                                      아니 잠깐 라이즈가 아니고 와일즈인데 아오 헷갈려
                                                        • 2025-3-14 (금) 오전 01:11:22
                                                          >>779 마싯다 하나더줘 (냠) 카겐아 접시랑 찻잔은 먹는거 아니야 씁(?) 생...선대가리...카레..(???) 난 이런 카겐이 인외 모턴트가 좋더라 >>780 신은 역시 암브랑 넥타구나 ㅋㅋ 오...살 수 있나? 함 찾아봐야겠다
                                                            • 2025-3-14 (금) 오전 01:11:50
                                                              >>781 으아아 니게룬다요 캡틴 잘 자
                                                                • 2025-3-14 (금) 오전 01:17:26
                                                                  어디보자...(주섬주섬) 미츠루는 주로 초대 받는 쪽이고 내주는대로 먹고 마시고 하는 편이야 딱히 알러지나 편식도 없으니까 어릴때는 가끔 집에 친구 초대하기도 했는데 그럴땐 주로 쓴맛이 없는 차나 착즙 과일주스, 밀크티 같은거랑 케이크나 쿠키들 대접했대 아주 가끔은 같이 쿠키 만들기도 했었을지도
                                                                    • 2025-3-14 (금) 오전 01:20:45
                                                                      >>791 어휴 이기 뭐꼬 내는 안볼란다 안무글란다 어휴휴 그러고보니 그거 풀었나? 카겐이 현재 인간모습 어쩌다가 그런 모습을 취하게 됐는지? 뭘 봤다던가 누구랑 닮은 거라던가
                                                                        • 2025-3-14 (금) 오전 01:27:07
                                                                          >>793 오호 역시 봉황님이셔 디테일이 장난 아냐 이런거 보면 역시 링화도 어르신은 어르신이구나 싶어져 ㅋㅋ
                                                                            • 2025-3-14 (금) 오전 01:36:21
                                                                              >>796 유메주 안녕 어서와 >>797 계란후라이 하니까 자연스럽게 차드 빤스 생각이 났어 으아아 ㅋㅋㅋ 링화 생활력 실화야...? 링화는 절대 신력 떨어지지마... 절대...! >>798 책이랑 인터넷이랑 보면서 이것저것 만들어봤대 일반 요리도 잘 하는 편 엣헴 이잉 그치만 저건 먹는거 아니야(땅 박박 긁어 묻기) ㅋㅋㅋ 아니 잘 짜면 맛있는 설정이었겠는데 카겐주 뇌야 일해줘! ㅋㅋㅋ 주변에 물어 물어 만든거면은 시행착오가 여럿 있었을 거 같다 그...인어짤처럼
                                                                                • 2025-3-14 (금) 오전 01:37:16
                                                                                  >>801 링화는 내옆신 제일의 유교버드임 ㅋㅋ 그리고 그 편지 직접 앵무폼으로 물어다주는 거지? 그치?(기대감 눈빛 반짝반짝)
                                                                                    • 2025-3-14 (금) 오전 01:52:48
                                                                                      >>808 링화는 따끈따끈하구나 뭔지 알것 같아 조그만 새 두 손에 품었을 때 그 느낌일듯 편지 주러 온 앵무링화 꼬리깃 하나 뽑아보고 싶다 케케케 >>809 신의 자식 버프로 기본 스탯값이 높아서 그렇대 (아마도) 그냥 할 수 있겠다 싶은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정도로는 연습하고 숙련도 쌓는 편이기도 하고 응 음 분신체였구만 하긴 심연의 존재가 불쑥 올라오면 그거 큰일나니까...ㅋㅋㅋ 아 그 썰 본기억 난다 코우랑 선관짤 때 그러다가 마주친 걸로 하지 않았나? 그때 걍 보기만 하면서 생각했는데 미츠루가 발견했다면 무조건 막대기 주워와서 찔러봤을거 같았어 모시모시 살아있어? 하고 말 걸어보고 ㅋㅋ
                                                                                        • 2025-3-14 (금) 오전 01:53:07
                                                                                          링화주 잘 자
                                                                                            • 2025-3-14 (금) 오전 02:11:19
                                                                                              >>816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처지였지 부모가 버린/없는 자식 소리 듣지 않으려면은... 100프로 하고 싶어서 했다! 가 아니라서 미련이 없는 편이긴 해 까비 그때 찔러볼걸 그랬나 미츠루였다면 당장 수조부터 들고왔을 텐데(?) ㅋㅋㅋ 피하면 쫓아가서 찌르고 팔도 잡아보고 했을듯 사람이면 사람인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흥미롭게 생겼자너 ㅋㅋ (무례함의극치)
                                                                                                • 2025-3-14 (금) 오전 02:46:43
                                                                                                  >>822 에이 카겐아 그런거 지지야 지지 먹지마 바닷가에 있는 투명한 사?람? 왠지 물에 담궈놔야 할거 같으니까 수조 가져온대 ㅋㅋ 팔려갈래 길러질래 골라봐^^(?) 거구의 투명한...하니까 오징어보단 해파리가 먼저 떠오르네 해변가에 널브러져 있던 것도 그렇고 응 미츠루가 봐도 해파리인가 사람인가 싶어서 찔러봤을 거 같애 앗 이거 괜찮아? 그럼 선관으로 넣자 한 3년전쯤 (미츠루 중3 초쯤) 밤에 바닷가에서 꾸물꾸물하던 카겐이 어...주워?간 걸로? 아님 쿡쿡하다가 헤어졌다?
                                                                                                    • 2025-3-14 (금) 오전 03:14:57
                                                                                                      >>825 이잉 그래도 신선하고 싱싱한 거 많이 머것으면 좋겟어 우리대왕촉수쨩 낙지회탕탕이...낙지숙회 초장푹해서... 어우 침고여 어우 인외스러운 생김새 오케이야 미츠루 그런() 쪽으로 담력 높아서 신기하게(?) 생겼을수록 흥미로워했을거야 음...사알짝 불쾌한 골짜기 느껴지는 그런 정도가 좋겠는데...인간과 유사한 형체+팔다리가 징어 다리인? 그것도 자꾸 형태 변해서 꾸물거렸으면 좋겠다 뭐지 이거 하고 만져보고싶게(???) 혹시 한번 말고 여러번 만났다도 가능하려나? 미츠루라면 한번 마주친 이후로 비슷한 시간대에 바닷가 서성거렸을거 같아서 아님 첫만남에서 헤어질 때 달 없는 날 밤에 나오면 괜찮아! 해서 달에 한번씩은 봤다던가
                                                                                                        • 2025-3-14 (금) 오전 03:15:26
                                                                                                          머 히키주 자러간다구 잘 자!!!!!!!!!!!!!!!!!!!!!!!!
                                                                                                            • 2025-3-14 (금) 오전 03:22:00
                                                                                                              ㅋㅋㅋㅋ 히키주는 일단 간다(잔다)/아니다로 구분되는거 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5-3-14 (금) 오전 03:34:06
                                                                                                                  그리고 히키주는 내일도 갈거야...ㅋㅋㅋ 히키주 잘 자
                                                                                                                    • 2025-3-14 (금) 오전 04:04:03
                                                                                                                      >>836 카겐주 방어회는 조아하니? (짤테러) 그 회는 굳이 바닷가 가지 말고 근처에 맛집 찾아가잉 바닷가놈들 아주 그냥 쉽사기꾼새기들밖에 없어서 (으르릉) 천성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편이고 겁이 없는 것도 맞긴 하지 어릴때부터 싫어요를 잘 못 해서 만사를 그냥 받아들이게 된 것도 좀 있고 우와 넘 멋져 간만에 너무 이상적인 인외를 만났어...(이상한취향맞습니다) 제대로 형태도 안잡힌거 쥐고서 조물조물해보고 싶다 촉감 끝내줄듯 미츠루도 관찰당하는거 별로 거부감 없었을거 같아서 카겐이 관찰하는 만큼 자기 팔다리랑 몸 대충 만져보게 해준적 있었을거 같아 여름쯤 수영복 입고 와서 움직이는 거 보여주거나 카겐이가 거부하지 않는다면 촉수들 모아쥐고서 이렇게 이렇게 하면 팔 되고 다리 되고 할거 같은데? 하고 가르쳐준 적도 있을거 같고 좀 후레긴 한데 ㅋㅋ 봄, 한 3월쯤에 첫 만남해서 11월이 마지막 만남이었고 그 뒤로 바닷가에서 만난 적 없다- 인 흐름은 어때? 카겐이 안 나올? 이유를 말해줬을거 같진 않으니까 미츠루 혼자서 아 바다가 추워지니까 못 나오나보다 곧 유빙도 얼거니까 다음 봄이 되면 다시 만날 수 있겠지 하다가 다음 봄이 됐는데도 못 만나고 다른데로 갔나봐...할듯
                                                                                                                        • 2025-3-14 (금) 오전 04:04:31
                                                                                                                          슌주 안녕 오늘도 쏘 타이얼드하구나 고생이 많아요
                                                                                                                            • 2025-3-14 (금) 오전 05:03:06
                                                                                                                              >>848 크아악 이런 짤은 또 어디서 주워왔어 ㅋㅋㅋㅋㅋㅋ 쓰담해줄거면 말랑한 징어촉수로 오네가이시마스 한밤중 바닷가에 늘어진 거대 오?징어와 가지고 노?는 여자애라... 이 또한 코즈믹 하군... 카겐이 미츠루가 가르쳐주는 거 되게 잘 듣고 있었을거 같아서 미츠루도 되게 즐거웠을거 같아 진심으루 일방적이겠지만 정도 꽤 들었을거 같고 그렇게 단물 쏙 빼먹은 카겐이는 야반도주(?) 해버리고 미츠루만 외롭게 남겨지는데... 두둔. 여름방학때가 가장 만남 피크였겠구나 매밤마다 볼 때는 해변에 간이 텐트 깔아놓고 낮잠자다 일어난 적 있을 거 같고 몇주 지나서 나타날때는 카겐이 바다에서 나오기도 전에 첨벙 뛰어들어서 보고싶었다고 한 적도 있을거 같고 응 기다리는 틈틈히 바닷가 꾸준히 와서 괜히 조개 껍데기만 잔뜩 주워가고 그랬겠다 ㅋㅋ 목걸이 만들어주면 먹었으려나 ㅋㅋㅋ 앗 같이 둥둥 하는거 좋다 미츠루는 오래 떠있기 힘드니까 애기수달마냥 카겐이 위에 걸쳐있을래 ㅋㅋㅋ 발광 촉수... 그거 보고 트리에 걸어놓는 그 전구줄 같다고 생각했을지도....ㅋㅋㅋㅋㅋ 뭔가 되게 꿈 같은 한때였겠다 항상 밤에만 보고 그래서 음 그래서 사라진 후에 더 아련하고 기억에 남고 그랬을듯 구어 대화는 첨엔 촉수짓+단어 정도로 되다가 헤어질 쯤엔 어느 정도 문장 대화가 가능했다- 로 어때? 당시 카겐이 말 없거나 적을거 같아서 (적폐) 상대적으로 미츠루가 많이 떠들었을테니까 아 반주는 없겠지만 노래도 간간히 불러줬겠다 잔잔한걸루 어 음 이때 당시에는 이름 따로 있었으려나? 미츠루는 자기 이름 가르쳐주고 밋치, 라고 부르면 된다고 했을거 같은데 그리고 헤어질 쯤에 카겐이 얼굴 지금하고 차이가 클까?
                                                                                                                                • 2025-3-14 (금) 오전 05:03:51
                                                                                                                                  결혼식 예복? 뭘 걱정해 서양식 드레스로 1부 하고 시로무쿠로 2부 하면 되지
                                                                                                                                    • 2025-3-14 (금) 오전 05:05:47
                                                                                                                                      뜨거운 물에 들어간 카겐이... 숙회...(침 스읍)
                                                                                                                                        • 2025-3-14 (금) 오전 07:53:15
                                                                                                                                          지금 굿나잇이라니 차드주 지금 자는거?! 고생했어 잘 자
                                                                                                                                            • 2025-3-14 (금) 오전 07:56:46
                                                                                                                                              토고주도? ㅋㅋㅋㅋ 잘 자 선지주도 유메주도 안녕안녕
                                                                                                                                                • 2025-3-14 (금) 오전 08:03:10
                                                                                                                                                  @카이겐주 선관 임시스레에 달아뒀어 거의 마무리긴 한데 편하게 보구 답 달아줘
                                                                                                                                                    • 2025-3-14 (금) 오전 08:15:54
                                                                                                                                                      선지주 유메주 잘 자!
                                                                                                                                                        • 2025-3-14 (금) 오전 08:53:08
                                                                                                                                                          악령 키욧치 귀여워 인데 아 조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5-3-14 (금) 오전 08:55:35
                                                                                                                                                              흠... [dice -50 100]-38[/dice]
                                                                                                                                                                • 2025-3-14 (금) 오후 08:43:01
                                                                                                                                                                  situplay>2213>916 토가미네 미츠루, 에 대한 소오인 차드의 고찰은 대부분 맞다고 할 수 있다. 맞는 것이나 대부분인 이유는 그것이 현재에 대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군집을 이뤄 살아가는 생물이다. 누구도 혼자 살 수는 없다. 어떤 식으로든 타자에게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다. 토가미네 미츠루는 신의 자식이나 순수한 인간으로 태어났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타자들과 같은 인간군상 속에서 자랐다. 그러나 타자보다 열등한 꼬리표를 달아버렸기에, 원치 않아도 달려버렸기에, 알게모르게 가려지는 우열 가운데에서 남들보다 배는 발악해야 했다. 지금보다 더, 응석을 부리고, 어리광을 부려야 할 나이에, 우는 소리, 싫은 소리, 한 번 내지 못 하고. 기대와 우려의 시선 속에서 스스로를 내려놓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할 정도로. 그랬던 미츠루에게도 재생의 기회는 있었다. 완전히 꺾이기 전에 고개를 들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타자는 또다시 그걸 용납하지 않았다. 누군가는 말도 없이 떠났고, 누군가는 단지 그러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내쳤고, 누군가는 비슷한 이유로 외면했다. 돌아보면 그리 길지도 않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겪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미츠루의 나이, 고작 열일곱이기에. 그렇다고 한들. "너도, 역시나였구나." 그것을 파헤칠 자격이 소오인 차드에게 있는가. "그래서?" 미츠루의 고개가 천천히 돌아간다. 여전히 허망한 두 눈이 소오인 차드를 본다. 이색의 눈동자는 감정을 담고 있지 않았다. 단지 묻고 있었다. "그래서 어쩌라고." 담담하게. "무슨 말이 듣고 싶은 거야." 인형의 턱이 움직인다. "무슨 말을 하길 원하는 거야." 그것은 의문이자 마지막 보루다. 미츠루는 진작 말했다. 흥미 본위로 찌르지 말라. 지금도 말하고 있다. 자신에게 책임을 논할 만큼의 책임을 질 생각이 아니라면, 거기서 물러서라고.
                                                                                                                                                                    • 2025-3-14 (금) 오후 08:44:38
                                                                                                                                                                      다들 안녕안녕
                                                                                                                                                                        • 2025-3-14 (금) 오후 09:05:53
                                                                                                                                                                          맞워 더 맛있는걸로해서 맥주도 한잔해버리자구
                                                                                                                                                                            • 2025-3-14 (금) 오후 09:14:21
                                                                                                                                                                              >>971 (깃털 빗질해줌)(자장자장)
                                                                                                                                                                                • 2025-3-14 (금) 오후 09:20:10
                                                                                                                                                                                  [youtube https://youtube.com/shorts/bnOX-H8OTTY?si=NADDRTPaBn7ORWdC] 중간중간 링화가 보여
                                                                                                                                                                                    • 2025-3-14 (금) 오후 09:23:28
                                                                                                                                                                                      스이주도 안녕 무슨 스파게티 먹었어?
                                                                                                                                                                                        • 2025-3-14 (금) 오후 09:50:19
                                                                                                                                                                                          >>981 와 치즈까지 뿌렸으면 그거 제대론데? 급식 미트소스라니 치트키 중에 치트키잖아 그거 진짜 개꿀맛 저녁 먹었구나 스이주... 스으읍(침닦) 부럽다! 슌주도 지듣노 고맙구 나중에 봐
                                                                                                                                                                                            • 2025-3-14 (금) 오후 09:50:52
                                                                                                                                                                                              노에루주도 안녕 술 마셨어?
                                                                                                                                                                                              Thread is 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