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15번째 이야기 (1001)
◆zQ2YWEYFs.
2025년 1월 25일 (토) 오후 10:51:59 -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21:45
2025년 1월 25일 (토) 오후 10:51:59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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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36:27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36:40
조아 적당히 선레 가져올게~~~~!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37:45
다녀오세요.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39:07
>>939
"사이다이지 말임다-!!!!"
(미안, 다갓이 골라줬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사이다병을 덥썩, 하고 집어들고선 페트병에 입을 댄다. 뭐? 누가 입대고 마셨다고? 안죽어, 안죽어. 키요는 그런것따윈 신경쓰지 않는다-!!!
"뭐어, 할아버지는 좀 이상한 부분이 있는 어르신이니 말임다. 뭔가 마음에 든 부분이 있지 않겠슴까?"
내용물 절반의 절반을 비우고 입을 떼고선, 입가를 손등으로 가볍게 훔친다. 이번엔 국, 조림, 두부말이인가... 방금 사이다를 마셨으니 조림을 조심스럽게 젓가락으로 자른다. 적절히 조려진 탓인지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부드럽게 잘 잘리는것이 엄청나게 보기 좋다. 자른 조림을 두부말이 위에 올리고,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입안으로 옮긴다.
"으므므..."
'키욧치-상이 아니라 키욧치임다...'
아니, 일단 다 먹어치우고 보자. 두부말이와 조림은 같이 클리어. 키요는 텁텁한 입안을 사이다 대신 국으로 중화하고, 슌보고 보란듯이 합장을 한다.
"하나, 둘, 셋... 일곱, 여덟... 뭐, 충분함다-!"
"감사했슴다-! 아디오스-!!!!"
...
"...라고 한 다음 갈수도 있지만 말임다. 저는 외할아버지의 우레와 같은 분노를 피해 나온 자유로운 영혼, 키욧치임다. 이른바 세간에서 말하는 가출청소년이라는검다..."
"지금 가버리면 나베쨩의 고자질로 플래그 아이싱 캐치 대회에 참여하기 전에 감금당하는 미래가 그려지니, 얌전히 다 먹고 가겠슴다. 안심하셔도 되는검다."
(슌이 그런 고자질을 할 이유가... 없긴... 하지만...?)
"사이다이지 말임다-!!!!"
(미안, 다갓이 골라줬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사이다병을 덥썩, 하고 집어들고선 페트병에 입을 댄다. 뭐? 누가 입대고 마셨다고? 안죽어, 안죽어. 키요는 그런것따윈 신경쓰지 않는다-!!!
"뭐어, 할아버지는 좀 이상한 부분이 있는 어르신이니 말임다. 뭔가 마음에 든 부분이 있지 않겠슴까?"
내용물 절반의 절반을 비우고 입을 떼고선, 입가를 손등으로 가볍게 훔친다. 이번엔 국, 조림, 두부말이인가... 방금 사이다를 마셨으니 조림을 조심스럽게 젓가락으로 자른다. 적절히 조려진 탓인지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부드럽게 잘 잘리는것이 엄청나게 보기 좋다. 자른 조림을 두부말이 위에 올리고,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입안으로 옮긴다.
"으므므..."
'키욧치-상이 아니라 키욧치임다...'
아니, 일단 다 먹어치우고 보자. 두부말이와 조림은 같이 클리어. 키요는 텁텁한 입안을 사이다 대신 국으로 중화하고, 슌보고 보란듯이 합장을 한다.
"하나, 둘, 셋... 일곱, 여덟... 뭐, 충분함다-!"
"감사했슴다-! 아디오스-!!!!"
...
"...라고 한 다음 갈수도 있지만 말임다. 저는 외할아버지의 우레와 같은 분노를 피해 나온 자유로운 영혼, 키욧치임다. 이른바 세간에서 말하는 가출청소년이라는검다..."
"지금 가버리면 나베쨩의 고자질로 플래그 아이싱 캐치 대회에 참여하기 전에 감금당하는 미래가 그려지니, 얌전히 다 먹고 가겠슴다. 안심하셔도 되는검다."
(슌이 그런 고자질을 할 이유가... 없긴... 하지만...?)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44:02
몇.. 몇시야 이게.. 웃.. 우우웃.... 다들 안녕이라구 옷쓰-!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44:16
코코센주 안녕안녕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45:21
어서오세요 코코로주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45:47
와아앗 지쨩 마쨩 안녕이라굿~~~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46:11
코코로주 어서오세요-!!!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46:56
키요쨩주 안녕이닷 옷-쓰!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55:25
체육 시간이 시작되자, 리쿠는 체육관 바닥에 줄지어 선 반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는 것을 들었다. 선생님은 오늘의 활동으로 짝을 이뤄 배구공 토스 40번 성공하기를 제시했다. 짝으로 정해진 상대는 옆자리 친구, 토가미네 마코토였다.
리쿠는 공을 집어 들고 마코토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전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마코토는 조용한 표정으로 서 있었고, 리쿠는 잠시 그를 살폈다. 아직 반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 익숙하지 않은 듯 보였지만, 그 차분한 분위기가 어딘지 모르게 눈길을 끌었다.
체육관 한쪽에서 두 사람은 마주 보고 섰다. 리쿠는 손에 든 공을 가볍게 굴리며 준비 자세를 취했다. 그는 마코토를 힐끗 바라보며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처음엔 어색할 수도 있으니까 천천히 해보자.”
리쿠는 공을 집어 들고 마코토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전학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마코토는 조용한 표정으로 서 있었고, 리쿠는 잠시 그를 살폈다. 아직 반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 익숙하지 않은 듯 보였지만, 그 차분한 분위기가 어딘지 모르게 눈길을 끌었다.
체육관 한쪽에서 두 사람은 마주 보고 섰다. 리쿠는 손에 든 공을 가볍게 굴리며 준비 자세를 취했다. 그는 마코토를 힐끗 바라보며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처음엔 어색할 수도 있으니까 천천히 해보자.”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58:37
서로 조용한 추측만이 오가는 가운데 보건실의 분위기는 평화롭다. 이대로 계속 같은 시간이 이어질 것만 같다. 조금 느리게 느껴지는 이 순간을, 미츠루는 조용히 가슴 속에 새겼다. 부드러운 시트의 감촉, 익숙한 약 냄새, 달콤한 사탕의 맛, 작고 동그란 아이의 웃는 얼굴.
아이가 쓰다듬어주려 할 때 미츠루는 선뜻 고개를 숙여 그 손에 머리를 대주었다. 뒤로 느슨히 당겨진 머리는 결 좋은 비단을 만지듯 부드러운 촉감이다. 쓰다듬이 지나갈 적, 미츠루는 냉큼 고개를 들어 아이의 손이 물러나기 전에 제 뺨을 스치려 했다. 스윽. 장난스레 스치게 하곤 그대로 고개를 기울여 키득키득 웃었다.
"음~ 그렇게 되면 보건실 조금 더 자주 와야겠는데~ 매번 활 해먹을 수는 없으니 줄 한 번씩 끊어먹고 올까나~"
미츠루가 말한 취향에 맞춰 간식을 준비해보겠다는 대답에 한다는 말이 능청스럽기 그지없다. 아이가 재차 걱정할까봐인지 농담이지만~ 하고 덧붙이는 것도. 그래도 막연한 약속엔 군말 없이, 빈 말 없이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다짐 받지 않아도 그 약속 지킬 것을 안다는 것처럼.
그렇지만 그 다음 말에, 미츠루는 그만 작은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제 손에 얹어진 아이의 손을 가볍게 쥐고서.
"뭐어? 아하하! 내가 아무리 아쨩을 귀여워해도 그렇게 보진 않는다구~ 솔직히 따지자면 어떤 강아지보다 아쨩이 이쁘고 귀여운데~"
말간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저런 말을 하는 점은 오히려 매력이다. 물론 그걸 아는 미츠루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거긴 하지만. 하하. 짧은 웃음을 마무리한 미츠루는 한 손만으로 아이의 손을 조물거리며 말했다.
"실은 말이지~ 아쨩의 손, 악기를 다뤄보면 어떨까 싶어서~ 음~ 손끝이 섬세하고 손놀림도 좋으니까, 피아노라던가~"
신디사이저라던가~ 은근히 흘리는 말에 묘한 어감이 실린다. 어떤 목적이 있음을 슬그머니 흘리듯. 그 목적을 미츠루는 길게 감추지 않았다.
"전부터 생각은 했는데 달리 말할 계기가 없었거든~ 아쨩, 보건실만으로도 바빠보이고 여기서 모두를 돌봐주는게 정말 만족스러워보였으니까. 그런데 말이지~ 나는 아쨩이 보건실 말고 다른 곳에서도 즐거움을 느끼고 웃었으면 좋겠어. 물론 반에서나 학교에서 그러고 있겠지만~ 뭐랄까, 조금 더 아쨩 자신에게 충실해졌으면 한달까~ 음~ 응. 아쨩에게 좋아하는 것이 조금 더 늘어났으면 좋겠어."
말하는 내내 미츠루는 아이의 손을 조물거리고 있었다. 그러다 딱 멈추곤, 상체를 기울여 아이에게만 들리도록 작게 소곤거렸다.
"진짜 진짜 사실은 말이지. 아는 애가 밴드를 하고 싶대서 멤버 모으는 거 돕기로 했거든? 그런데 딱 피아노, 신디사이저 자리에 아쨩이 떠오르더라고~ 그래서 슬쩍 찔러보는 거야~"
킥킥킥! 개구진 웃음소리를 똑같이 작게 낸 미츠루는 다시금 아이의 손을 꼬옥 쥐려 했다. 그리고 가볍게 덧붙였다.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권유고 의견이니까~ 그냥 흘려들어도 돼~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쨩의 의지니까~"
아이가 쓰다듬어주려 할 때 미츠루는 선뜻 고개를 숙여 그 손에 머리를 대주었다. 뒤로 느슨히 당겨진 머리는 결 좋은 비단을 만지듯 부드러운 촉감이다. 쓰다듬이 지나갈 적, 미츠루는 냉큼 고개를 들어 아이의 손이 물러나기 전에 제 뺨을 스치려 했다. 스윽. 장난스레 스치게 하곤 그대로 고개를 기울여 키득키득 웃었다.
"음~ 그렇게 되면 보건실 조금 더 자주 와야겠는데~ 매번 활 해먹을 수는 없으니 줄 한 번씩 끊어먹고 올까나~"
미츠루가 말한 취향에 맞춰 간식을 준비해보겠다는 대답에 한다는 말이 능청스럽기 그지없다. 아이가 재차 걱정할까봐인지 농담이지만~ 하고 덧붙이는 것도. 그래도 막연한 약속엔 군말 없이, 빈 말 없이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다짐 받지 않아도 그 약속 지킬 것을 안다는 것처럼.
그렇지만 그 다음 말에, 미츠루는 그만 작은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제 손에 얹어진 아이의 손을 가볍게 쥐고서.
"뭐어? 아하하! 내가 아무리 아쨩을 귀여워해도 그렇게 보진 않는다구~ 솔직히 따지자면 어떤 강아지보다 아쨩이 이쁘고 귀여운데~"
말간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저런 말을 하는 점은 오히려 매력이다. 물론 그걸 아는 미츠루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거긴 하지만. 하하. 짧은 웃음을 마무리한 미츠루는 한 손만으로 아이의 손을 조물거리며 말했다.
"실은 말이지~ 아쨩의 손, 악기를 다뤄보면 어떨까 싶어서~ 음~ 손끝이 섬세하고 손놀림도 좋으니까, 피아노라던가~"
신디사이저라던가~ 은근히 흘리는 말에 묘한 어감이 실린다. 어떤 목적이 있음을 슬그머니 흘리듯. 그 목적을 미츠루는 길게 감추지 않았다.
"전부터 생각은 했는데 달리 말할 계기가 없었거든~ 아쨩, 보건실만으로도 바빠보이고 여기서 모두를 돌봐주는게 정말 만족스러워보였으니까. 그런데 말이지~ 나는 아쨩이 보건실 말고 다른 곳에서도 즐거움을 느끼고 웃었으면 좋겠어. 물론 반에서나 학교에서 그러고 있겠지만~ 뭐랄까, 조금 더 아쨩 자신에게 충실해졌으면 한달까~ 음~ 응. 아쨩에게 좋아하는 것이 조금 더 늘어났으면 좋겠어."
말하는 내내 미츠루는 아이의 손을 조물거리고 있었다. 그러다 딱 멈추곤, 상체를 기울여 아이에게만 들리도록 작게 소곤거렸다.
"진짜 진짜 사실은 말이지. 아는 애가 밴드를 하고 싶대서 멤버 모으는 거 돕기로 했거든? 그런데 딱 피아노, 신디사이저 자리에 아쨩이 떠오르더라고~ 그래서 슬쩍 찔러보는 거야~"
킥킥킥! 개구진 웃음소리를 똑같이 작게 낸 미츠루는 다시금 아이의 손을 꼬옥 쥐려 했다. 그리고 가볍게 덧붙였다.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권유고 의견이니까~ 그냥 흘려들어도 돼~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쨩의 의지니까~"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59:29
다들 안녕! 내일 눈 엄청 온다는데 대비는 하고 있니~~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59:43
다들어서와랏~~~~~!!!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6:59:55
글게내일눈온다던데~~~~~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02:55
밋치쨩주도 리쿠주도 안녕이야~ 옷쓰-!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03:01
눈이 온다고
싫어
싫어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03:37
체육 시간을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당신은 누구랑 짝이 될 것인가.. 생각했지만, 옆자리라는 말에 음. 합니다. 자신이 전학오고 난 이후에 어느정도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었을까요? 그러나 이미 정해진 것을 바꾸기에는..
"어느 정도로. 하는 게 좋았을까요?"
당신은 카와시마 군과 배구공을 번갈아 쳐다보면서 준비 자세를 해보려 합니다.
의외로 자세 자체는 아까 시범이나 연습하는 것으로 얻은 정확한 자세입니다.
"어느 정도로. 하는 게 좋았을까요?"
당신은 카와시마 군과 배구공을 번갈아 쳐다보면서 준비 자세를 해보려 합니다.
의외로 자세 자체는 아까 시범이나 연습하는 것으로 얻은 정확한 자세입니다.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03:43
리쿠주 코코주 선지주도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지주 사는 곳엔 좀 더 소복하게 내릴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지주 사는 곳엔 좀 더 소복하게 내릴지도~?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04:11
다행이야 (침착)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04:55
다들 어서오세요.
어. 미츠루주 >>100에서 4일동안인데 2일가량? 마코토가 아침을 만들어보려 했다. 도 가능할까요?
어. 미츠루주 >>100에서 4일동안인데 2일가량? 마코토가 아침을 만들어보려 했다. 도 가능할까요?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06:59
>>972 마코토주도 안녕! 물론 가능하지! 미츠루는 아야메가 끌고와서 먹일거야~~ (아야메 : 저녀석 이런거에 솔직하지 못 하니까 말이지)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09:27
situplay>275>286
손이 다쳤다는 사실에서 가사일이나 평범한 일상생활의 지장 대신 그림을 못 그릴 것을 먼저 떠올렸다는 점에서 소년의 사고방식은 엉망이라고 할 수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주마? 그래, 병원으로 가긴 해야지... 소년은 다시금 한숨을 내쉬고 왼손으로 지탱해 몸을 일으켜세웠다. 소년이 일어나는 마음을 먹기까지는 차드가 일단 앉아서 말을 해다오, 라고 말을 하기까지의 시간이 걸렸다. 겨우내 몸을 일으켜 앉으니까 상대의 모습이 훨씬 잘 보인다. 그리고... 특이한 말투도.
꼭 연극하듯이 이야기하네, 라고 前 배우는 생각했다. 말투는 다소 과장된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적어도 자신을 알아보는 것 같지는 않고, 목소리에는 확연한 염려가 묻어나왔다. 그것이 자신을 향한 염려인지 그의 신변을 향한 염려인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그..."
오른손을 어정쩡하게 들어올린 채, 소년은 답답하는 양 눈을 감으며 고민했다. 병원에서 책임관계가 어떻고 이해관계는 또 어떻다는 흉측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 분명한 (게다가 그 소란 중에 언제 어디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나타날지 모르는) 생각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상황은 피하고 싶지만, 병원비를 충당할 길은 없다는 사실에서 소년은 갈등하게 된다. '토비, 알잖니. 분위기가 안 좋아.' 삼촌의 말로 미루어, 아니, 굳이 미루지 않아도 본가에서 선뜻 금액을 내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쩌면 소년이 절박해지길 원했을지도 모른다. 구태여의 홋카이도 유배는 그걸 위한 거였으니까.
"...오른손이, 이상하기는 한데... 먼저 병원부터 가고... 그 나중에 생각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고민 끝에, 눈을 마주치지 않고 떠듬떠듬 소년이 말하는 와중에도 색안경은 금 한 줄 없이 굳건하여 세계관 최강자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손이 다쳤다는 사실에서 가사일이나 평범한 일상생활의 지장 대신 그림을 못 그릴 것을 먼저 떠올렸다는 점에서 소년의 사고방식은 엉망이라고 할 수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주마? 그래, 병원으로 가긴 해야지... 소년은 다시금 한숨을 내쉬고 왼손으로 지탱해 몸을 일으켜세웠다. 소년이 일어나는 마음을 먹기까지는 차드가 일단 앉아서 말을 해다오, 라고 말을 하기까지의 시간이 걸렸다. 겨우내 몸을 일으켜 앉으니까 상대의 모습이 훨씬 잘 보인다. 그리고... 특이한 말투도.
꼭 연극하듯이 이야기하네, 라고 前 배우는 생각했다. 말투는 다소 과장된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적어도 자신을 알아보는 것 같지는 않고, 목소리에는 확연한 염려가 묻어나왔다. 그것이 자신을 향한 염려인지 그의 신변을 향한 염려인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그..."
오른손을 어정쩡하게 들어올린 채, 소년은 답답하는 양 눈을 감으며 고민했다. 병원에서 책임관계가 어떻고 이해관계는 또 어떻다는 흉측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 분명한 (게다가 그 소란 중에 언제 어디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나타날지 모르는) 생각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상황은 피하고 싶지만, 병원비를 충당할 길은 없다는 사실에서 소년은 갈등하게 된다. '토비, 알잖니. 분위기가 안 좋아.' 삼촌의 말로 미루어, 아니, 굳이 미루지 않아도 본가에서 선뜻 금액을 내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쩌면 소년이 절박해지길 원했을지도 모른다. 구태여의 홋카이도 유배는 그걸 위한 거였으니까.
"...오른손이, 이상하기는 한데... 먼저 병원부터 가고... 그 나중에 생각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고민 끝에, 눈을 마주치지 않고 떠듬떠듬 소년이 말하는 와중에도 색안경은 금 한 줄 없이 굳건하여 세계관 최강자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09:56
좋은 하루 다들 보내고 계셨을까요~? 옆하입니다~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0:17
>>955
아하, 그래 사이다.
는 말 안했나?? 그거 누가 입 댄 것 같다고 한마디 붙이려던 찰나-
터프하게 병째로 들어올리는 모습에 ‘늦었네’라는 생각뿐인 표정으로 마시는 걸 지켜본다.
달그락 달그락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젓가락 틈새로 낯설지 않은 향기가 느껴진다..
저기 저 구석에서 도로롱 코를 골고 있는 녀석들이 엄지를 치켜들며 이 먹방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을 것만 같은 잔상이 아른거리는듯한 착각이.
“어어어엇, 이제 막 카레랑 스튜 완성된 참인데? 정말 안서운하겠어?“
팬 위에 가득 담은 오코노미야끼를 성공적으로 뒤집으며 내적 포효 가득한 표정이 잠시 스쳐지나가고.
마지막 접시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외치는 목소리에 오히려 이쪽이 당황해버렸다. 아직 더 들어갈데 있짜나….?
배부르게 잘 먹었다니 그런 요건 내 점심, 가볍게 손목을 돌려 전을 그릇에 담는데.
자유로운 영혼? 가출 청소년? 뭔가 들려선 안될 단어들이 튀어나오자 순식간에 눈동자가 싸한 빛으로 변해버린다.
잠깐 정적 속에서 5초간 빤히 응시하다가.
“키욧치-상아…? 가출… 이라니…. 먼…. 소리…?”
너무 천연덕스럽게 말해서 깜빡 속아 넘어갈뻔 했네. 너무 해맑아서 전혀 눈치 못챘다.
리쿠군의 경우엔 물어선 안될 사정 같은게 엿보였다지만 이건 너무 장난 같잖아~~
“가만 있자.. 거래처 전화번호가..“
엄마가 저번에 고등어 유통쪽 연락처 알려줬는데. 몇번이었더라..
아하, 그래 사이다.
는 말 안했나?? 그거 누가 입 댄 것 같다고 한마디 붙이려던 찰나-
터프하게 병째로 들어올리는 모습에 ‘늦었네’라는 생각뿐인 표정으로 마시는 걸 지켜본다.
달그락 달그락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젓가락 틈새로 낯설지 않은 향기가 느껴진다..
저기 저 구석에서 도로롱 코를 골고 있는 녀석들이 엄지를 치켜들며 이 먹방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을 것만 같은 잔상이 아른거리는듯한 착각이.
“어어어엇, 이제 막 카레랑 스튜 완성된 참인데? 정말 안서운하겠어?“
팬 위에 가득 담은 오코노미야끼를 성공적으로 뒤집으며 내적 포효 가득한 표정이 잠시 스쳐지나가고.
마지막 접시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외치는 목소리에 오히려 이쪽이 당황해버렸다. 아직 더 들어갈데 있짜나….?
배부르게 잘 먹었다니 그런 요건 내 점심, 가볍게 손목을 돌려 전을 그릇에 담는데.
자유로운 영혼? 가출 청소년? 뭔가 들려선 안될 단어들이 튀어나오자 순식간에 눈동자가 싸한 빛으로 변해버린다.
잠깐 정적 속에서 5초간 빤히 응시하다가.
“키욧치-상아…? 가출… 이라니…. 먼…. 소리…?”
너무 천연덕스럽게 말해서 깜빡 속아 넘어갈뻔 했네. 너무 해맑아서 전혀 눈치 못챘다.
리쿠군의 경우엔 물어선 안될 사정 같은게 엿보였다지만 이건 너무 장난 같잖아~~
“가만 있자.. 거래처 전화번호가..“
엄마가 저번에 고등어 유통쪽 연락처 알려줬는데. 몇번이었더라..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1:40
히키주 슌주도 안녕! 하하하 히키주 골골대는 레스 잘 먹었다~~!!!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2:02
>>977 웃... 우웃...! (분함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2:08
그렇게 2일정도는 마코토가 아침을 만들려 했다...
의외로 좀 호화롭게 만들었을지도 몰라요(?)
의외로 좀 호화롭게 만들었을지도 몰라요(?)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2:10
코코로주 맄주 및주 히키주 옆하옆하~!
>>964 머라고요?? 아니 왜 이런 시련이 내게 크앗 귀갓길
>>964 머라고요?? 아니 왜 이런 시련이 내게 크앗 귀갓길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2:16
다들 어서오세요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2:38
리쿠는 손바닥 위에서 공을 가볍게 튀기며 감을 잡았다. 규칙적인 리듬에 맞춰 공이 손바닥에서 튀어나올 때마다 작은 소리가 체육관 바닥에 퍼졌다. 그는 살짝 고개를 들어 상대를 바라보다가 다시 공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럼, 시작해볼까.”
리쿠는 짧게 중얼거리며 공을 한 번 더 튕겼다. 이후 부드러운 동작으로 공을 띄워 올리며 마코토 쪽으로 토스했다. 공은 적당한 높이로 떠올라 곧바로 마코토의 손으로 향했다.
“그럼, 시작해볼까.”
리쿠는 짧게 중얼거리며 공을 한 번 더 튕겼다. 이후 부드러운 동작으로 공을 띄워 올리며 마코토 쪽으로 토스했다. 공은 적당한 높이로 떠올라 곧바로 마코토의 손으로 향했다.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2:45
다들어서왓~~~~!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4:09
다들 안녕안녕 어서와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4:32
🤔너무 평범하게 시작해버렸나?!! 이대로 공만 토스하다 끝나는건 안된다!!!!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5:19
공이 마코토에게 가버리는 건 어떨까
신학적으로
신학적으로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5:44
공이 마코토에게 가는게 맞지~~~~! 서로 번갈아가면서 토스하는거니까!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6:41
좋아 나대다가 부상을 입혀버리자
리쨩도 보건실에서 아이쨩 나데나데를(????
리쨩도 보건실에서 아이쨩 나데나데를(????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8:32
🤔... 슌에게 필살 허벅지 킥을 날려야 하는건가....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18:52
>>987 그런 게 아니라
공이… 마지막을 맞는 거야
공이… 마지막을 맞는 거야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20:05
>>990
아아...신계로가버린다는 뜻이엇구나??????
아아...신계로가버린다는 뜻이엇구나??????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20:13
마코토에게 가버리다 [관용구] : 무언가가 끝장을 맞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20:15
가볍게 튀겨지는 공의 궤적을 보는데. 기묘한 감각이 보입니다. 당신의 쪽으로 온 공을 제대로 토스해서 넘기려 시도해봅니다.
"이게.. 랠리였습니까?"
토스를 받고 리쿠에게 다시 넘겨주는 랠리가 이어진다면. 당신이 조금 어긋나게 본 것으로 인해 몇 번 랠리가 이어지다가 공이 당신에게 신학적 의미로 오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아직도 어색하게 생각해서 그런 것인지.
아. 사실 따지고 보면 당신은 지금 오나 나중에 오나 그게 그것이라고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는 것일지도요?
"카와시마 군...에게 가네요."
최적의 방향으로 토스를 다시 올리려 합니다.
//한 두세번 랠리? 하다가 공이 가버려서 휴식하게 되고... 는 어때요?
"이게.. 랠리였습니까?"
토스를 받고 리쿠에게 다시 넘겨주는 랠리가 이어진다면. 당신이 조금 어긋나게 본 것으로 인해 몇 번 랠리가 이어지다가 공이 당신에게 신학적 의미로 오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아직도 어색하게 생각해서 그런 것인지.
아. 사실 따지고 보면 당신은 지금 오나 나중에 오나 그게 그것이라고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는 것일지도요?
"카와시마 군...에게 가네요."
최적의 방향으로 토스를 다시 올리려 합니다.
//한 두세번 랠리? 하다가 공이 가버려서 휴식하게 되고... 는 어때요?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20:48
>>979 미츠루 : (우물우물) 아침부터 이렇게 무거운 거 만들지 말라고. 밥에 된장국이면 되는 걸.
잘만 처먹으면서 하는 말이라고 한다~~
잘만 처먹으면서 하는 말이라고 한다~~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20:51
보건실 아이쨩 나데나데는 중대사안이긴해... 호시이나... 우웃...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20:53
마코토 :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
정말 공은 반으로 갈라지고 말았다...
정말 공은 반으로 갈라지고 말았다...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20:55
>>993
좋다~~~~~~~!!!!!! 공을 리타이어시키고 남자의 대화를
좋다~~~~~~~!!!!!! 공을 리타이어시키고 남자의 대화를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21:24
슬슬 터지겠는걸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21:41
999!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21:42
999니까요 🙂↕️
2025년 1월 26일 (일) 오후 07:21:45
1000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