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0

#3844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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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upke9x0zmG)2025-05-15 (목) 15: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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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옆에 있으면 이상하게 고독이 녹고 안심이 되어서 혼자가 아니라는 그런 착각에 빠질까 두려웠던 때가 있었어요. 지금은 알아요. 착각이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마음을 둘 곳을 찾았음을. 나 또한 그대에게 그런 사랑이 되고 싶었음을 말이예요.

겨울을 넘고 피안화는 빛에 물들어 언제나 피어있답니다.

그 날 이후 나에겐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 내가 살아왔던 삶도 내가 살아갈 삶도 전부. 하지만 나시네, 너가 깨닫게 해주었어, 절망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소중한 것들을. 너가 알려주었어, 이 모든 것들이 의미없지 않다는 걸.

한 송이의 피안화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던 내게 빛이나 마찬가지였어.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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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알렌주(rbdrMhHrLu)2025-05-30 (금) 15:40:06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연애적인 의미의 사랑이 아니에요.

다른 사람이 행복하였으면 하고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았으면 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매일이 즐거운 그런 당연한 마음.

카티야와 함께 하며 알렌은 사랑을 배웠고 카티야의 행동에도 알렌의 행동에도 결국 그 근본에는 사랑이 있었어요

하지만 원래였다면 카티야와 이별에서 그것을 깨달아야 했지만 어설프게 카티야에게서 받은 것과 카티야를 모두 지키려 했던 알렌은 결국 그 두가지를 모두 잃어가는 과정에서 카티야에게 받은 가장 소중한 감정인 사랑마저 부서질뻔 했지만 그 감정을 지켜준 것이 린과 함께했던 기억이에요.

하지만 이미 카티야에게서 받은 것들이 전부 산산히 부서진 것 처럼 느낀 알렌은 자신의 가장 근본이 되는 이 감정을 사랑이라 하지 못하고 그것을 욕망이라고 명명하였고 결국 알렌은 스스로에 대한 혐오감을 더욱 키워가게 되요.


그리고 우연히도 이전에 이것과 비슷한 상황을 한번 있었죠...(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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