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느와르/육성/스토리] 당신의 꿈은 그림자에 먹혔는가? [제 1부 - 핏빛 왕관] 제 1장 (406)

캡틴
2025-01-07 11:48:59 - 2025-01-11 17:32:34
    • 0캡틴 (PA1KOFuIDq)2025-01-07 11:48:59
      ※ '당신의 꿈은 그림자에 먹혔는가?'의 본 어장입니다.

      ※ 15세 이용가입니다.

      ※ 이 어장의 기본은 개인진행이며 캡틴이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이 고정적이지는 않습니다. 단체진행이 필요할 때는 미리 날짜와 시간을 공지해두겠습니다.

      ※ 데플 있습니다.

      ※ 참여해주신 분들과 관전해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시트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39/recent

      기록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40/recent
        • 206사토 아키노리 (BS3KbTZcv2)2025-01-09 10:53:53
          >>164 진행

          사토는 앞으로의 처우를 고민하며 목적 없이 밤거릴 거닐었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화려한 불빛과 시끄러운 노랫소리, 가슴이 답답하도록 무겁고 매캐한 공기, 발 디딜 틈 없이 복작이는 인파… 넋을 놓고 있으면 정신이 몽롱해지는 이 거리의 분위기를, 사토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나 이런 환락가는.

          '어느새 이런 곳까지 와버렸나-'

          대로변에서부터 이어진, 점점 좁아지는 길목 안쪽으로 술집이며 클럽, 가라오케 등이 줄지어 늘어선 토츠카 유흥가의 초입에서, 사토는 가벼워진 맥주 캔을 쓰레기가 쌓인 전신주 아래에 아무렇게나 던져버린 뒤에 왔던 길을 되돌아가려 했다.

          그런 사토의 눈에, 한 가라오케 앞에서 한숨을 푹 쉬고 있는 중년의 남성이 들어왔다. 평소 같았으면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고 말았겠지만, 어쩐지 고민이 깊어 보이는 모습이 자신의 처지와 비슷해 보여, 괜히 마음이 동해서 그에게 다가가 슬쩍 어깨에 손을 얹으려 하며 친한 척 말을 붙였다.

          "어이, 형씨. 왜 이렇게 죽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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