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느와르/육성/스토리] 당신의 꿈은 그림자에 먹혔는가? [제 1부 - 핏빛 왕관] 제 1장 (408)

캡틴
2025-01-07 11:48:59 - 2025-01-11 17:52:23
    • 0캡틴 (PA1KOFuIDq)2025-01-07 11:48:59
      ※ '당신의 꿈은 그림자에 먹혔는가?'의 본 어장입니다.

      ※ 15세 이용가입니다.

      ※ 이 어장의 기본은 개인진행이며 캡틴이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이 고정적이지는 않습니다. 단체진행이 필요할 때는 미리 날짜와 시간을 공지해두겠습니다.

      ※ 데플 있습니다.

      ※ 참여해주신 분들과 관전해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시트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39/recent

      기록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40/recent
        • 153진행◆3pXUzGu4R. (QPfPzUY2Le)2025-01-09 04:10:55
          >>150 사토 아키노리

          경찰들은 사토의 말에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으면서도, 그의 태연한 태도와 적당히 진실성을 띈 연기에 잠시 멈칫했다. 한 경찰이 카운터에 놓인 1000엔 지폐를 흘낏 보고는 점원에게 물었다.

          "정말 별일 아니었습니까? 폭행이라든지, 위협 같은 건 없었나요?"

          점원은 사토를 힐끔 바라보더니 고개를 천천히 저으며 말했다.

          "네... 그냥 오해였던 것 같습니다. 크게 다친 것도 없고요."

          경찰관 중 한 명은 사토를 다시 한 번 유심히 살피더니, 메모를 꺼내 이름과 간단한 신상정보를 기록하려 했다.

          "이름과 연락처는 남겨주십시오. 혹시 추후 문제가 생기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경찰은 사토의 태도를 더 이상 문제삼지 않고, 대충 메모를 끝내며 상황을 마무리하려는 기색을 보였다.

          "혹시라도 이런 일이 반복되면 정식으로 조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명심하세요."

          경찰들은 조사를 끝내어 편의점 밖으로 나갔고, 아까 사토와 실랑이를 벌이던 일행들은 사라진 듯 했다. 경찰들이 출동했기에 일단은 후퇴한 것이라고 짐작이 가능했다.
            • 157진행◆3pXUzGu4R. (QPfPzUY2Le)2025-01-09 04:27:05
              >>151 무카이 쟈키

              형사는 무카이의 시선을 감지하며 짧은 미소를 지었다. 이곳을 찾은 사람의 의도를 읽으려는 경계심이 엿보였을까.

              "네, 경찰입니다. 시계를 분실하셨다구요?"

              형사는 짧게 말을 끊고, 무카이의 불안한 손동작을 한 차례 흘깃 바라보았다.

              "여기서 맡겨진 물품은 접수 기록이 남아 있으니, 안으로 들어가셔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그는 친절한 어조로 안내했지만, 그의 시선은 여전히 무카이를 관찰하고 있었다. 경찰로서의 본능이랄까, 무카이가 평범한 시민이라기보다는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떨칠 수 없었던 것이다.

              무카이가 주변을 살피는 동안, 경찰서 내부는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사무실에서 들려오는 서류 넘기는 소리와 전화 벨소리, 그리고 복도를 오가는 경찰들의 발걸음이 복잡한 분위기를 더했다. 흑도연회 회장의 죽음 이후, 신카마초 경찰서는 전례 없는 긴장감 속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제가 안내해 드릴까요? 혹은... 혼자 알아보시겠습니까?"

              그의 어조는 부드러웠다.
                • 161진행◆3pXUzGu4R. (QPfPzUY2Le)2025-01-09 04:47:26
                  >>152 이시이 린

                  이시이 린의 여유롭고 도발적인 태도는 상대방의 인내심을 건드리기에 충분했다. 야구배트를 든 남자는 그녀의 허공에 주먹을 내지르는 모습과 가벼운 농담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한 발 앞으로 다가오며 소리쳤다.

                  "이딴 장난으로 끝낼 생각이면 큰 착각이야, 개자식들!"

                  그는 린을 향해 거친 동작으로 야구배트를 휘둘렀다. 배트가 허공을 가르며 무겁고 둔탁한 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그의 타격은 린의 예상보다 직선적이고 단순했다.

                  "쾅!"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까?

                  "....."

                  아까부터 조용히 있던, 상대적으로 체구가 더 작은 남자가 갑작스럽게 움직였다. 그의 손에는 너클이 낀 양 주먹이 있었다. 그는 번개처럼 다가와 다이키가 휘두른 각목을 정확히 겨냥했다.

                  각목이 박살나는 소리와 함께 조각들이 사방으로 흩날렸다. 너클을 낀 손으로 각목을 박살냈다는 사실은 다이키뿐만 아니라 린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왔을 수도 있다. 단순히 너클 때문이라기에는 그의 스피드와 파워가 상식을 초월한 수준이었다.

                  "뭐야, 이 녀석..."

                  다이키가 뒷걸음질 치며 중얼거렸다.

                  너클을 낀 남자는 말없이 린과 다이키를 번갈아 바라보며 천천히 자세를 잡았다. 그의 눈빛은 배트를 든 녀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가웠다. 뒤에서 배트를 든 남자가 비웃으며 말했다.

                  "하하, 이 녀석들은 몰랐나 본데, 우리 쪽엔 진짜 괴물이 있거든."
                    • 164진행◆3pXUzGu4R. (QPfPzUY2Le)2025-01-09 05:22:54
                      >>158 사토 아키노리

                      퀘스트 완료 : 위험한 꾸러미

                      결과: 사토 아키노리는 꾸러미를 둘러싼 위험한 상황을 지능적이고 냉철한 판단으로 무사히 돌파했다. 꾸러미는 안전히 편의점에 숨겨진 상태이며, 조직원들과 경찰 모두의 주의를 적절히 분산시키는 데 성공했다.

                      스탯 보상: 지능 +1 감각 +1

                      스킬 보상:

                      1. 신속한 판단 (Lv.1) (해금)

                      긴박한 상황에서도 즉각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

                      효과: 즉각적인 행동 성공률 증가 및 추가 행동 시간 확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네온거리로 향한 아키노리. 그는 꾸러미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던 중, 그의 시야에 한 중년의 모습이 들어온다.

                      "아이고.. 이를 어쩌나.."

                      한 가라오케 앞에서 한숨을 푹 쉬며 무언가 고민을 하고 있었다.
                        • 166진행◆3pXUzGu4R. (QPfPzUY2Le)2025-01-09 05:35:21
                          >>159 무카이 쟈키

                          형사는 무카이의 태도를 살피며 가벼운 고개 끄덕임으로 답을 대신했다. 그는 서서히 담배를 끄며 말했다.

                          "좋습니다. 안으로 들어오시죠. 분실물 관리소가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그는 경찰서의 문을 열며 무카이를 안내하기 시작했다. 경찰서 내부는 바쁘고 소란스러웠다. 몇몇 형사들이 서류를 들고 다니거나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으며, 몇 명의 피의자가 구석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다.

                          무카이는 류엔의 등에 시선을 고정한 채 걸음을 옮겼다. 분실물 관리소로 향하는 길, 그의 눈과 귀는 서서히 주변 정보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흑도연회'라는 단어가 몇몇 형사들의 대화 중에 흘러나오는 것을 포착할 수 있었다.

                          "류엔 경장님,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

                          한 제복을 입은 순경이 형사에게 경례를 하며 질문한다.

                          "분실물 주인. 관리소로 안내 중이야."

                          무카이는 이 남성이 사복을 입었기에 형사라는 것을 알 수 있고, 형사는 수사과에서 근무하기에 수사과의 명단이 있는 안내문으로 눈을 돌리면 이 형사의 이름을 알 수 있었겠다. '류엔 나루호도'였다.

                          류엔은 걸음을 멈추며 손으로 앞쪽을 가리켰다.

                          "저기입니다. 담당 직원에게 물어보시면 기록을 확인해 줄 겁니다."

                          그가 안내를 마치며 뒤돌아섰다.
                            • 167진행◆3pXUzGu4R. (QPfPzUY2Le)2025-01-09 05:49:26
                              >>160 요시다 치에

                              요시다 치에는 스마트폰을 꺼내 사와다가 건네준 주소들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화면에 뜨는 정보는 각양각색이었다.

                              첫 번째 주소: 동부의 나카미네 주택가에 위치한 민가로 보였다. 주변 평가는 조용하고 안전한 동네라 적혀 있었다. 밤늦게 방문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였다.

                              두 번째 주소: 네온거리의 토츠카 유흥가의 한복판에 위치한 술집. 24시간 운영한다는 리뷰와 함께, 주인이 꽤 괴짜라는 소문이 많았다. '술꾼들 천국'이라는 별명까지 붙어 있을 정도로 늦은 시간에도 손님이 많아 보였다.

                              세 번째 주소: 서부에 위치한 오래된 창고. 가끔 물류 업체가 사용하는 장소로 보였지만, 현재는 폐쇄된 상태라는 평이 많았다. 특별한 조명이 없어 주변이 어둡고 한산하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네 번째 주소: 복부의 산업지대의 중형 빌딩. 일부 층은 상업 공간으로 쓰이고 있지만, 야간에는 대부분 닫혀 있는 듯했다.

                              치에는 고민 끝에 오늘 밤 방문하기 적합한 장소를 골라야 했다.
                                • 171진행◆3pXUzGu4R. (QPfPzUY2Le)2025-01-09 06:25:18
                                  >>163 히무로 아키라

                                  히무로 아키라는 부상당한 남성을 부축하며 근처의 응급실로 향했다. 어두운 거리에서도 병원의 불빛은 희미하게나마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병원에 도착한 그는 곧바로 접수대로 달려갔다. 접수원은 낯선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히무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환자분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남성은 고통스러운 숨을 몰아쉬며, 희미한 목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토리사와… 미나토입니다…"

                                  그 이름이 떨어지는 순간, 히무로의 눈이 잠시 흔들릴 수도 있었겠다. 토리사와 렌. 신카마초를 뒤흔든 거대한 인물의 성과 이름이 겹치는 이 남자가 과연 단순한 행인일 리가 없었다.

                                  응급실에서는 즉시 미나토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 처치를 시작했다. 히무로는 병원 복도에 서서 자신이 어떤 사건에 발을 들였는지에 대한 무거운 생각에 잠겼을 수도 있다. 토리사와 렌과 연결된 이 인물이 왜 공격을 받았고, 그 배후에는 어떤 음모가 있을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이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퀘스트 완료: 어두운 그림자의 행방

                                  미나토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함으로써 히무로 아키라는 생명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단순히 끝난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어둠으로 들어갈 시작에 불과했다.

                                  스탯 보상: 정신력 +1 , 지능 +1 , 힘 +1

                                  [히무로 아키라의 레벨이 2로 올랐습니다. 스탯 포인트를 2 획득했으며, 자유분배입니다. 스킬은 기존스킬의 레벨강화 혹은 원하시는 방향의 스킬을 해금할 수 있습니다.]
                                    • 173◆3pXUzGu4R. (QPfPzUY2Le)2025-01-09 06:44:39
                                      진행을 잠시 중단하고.. 이따 이을게요!!ㅜㅜ
                                      ChamchiJS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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