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느와르/육성/스토리] 당신의 꿈은 그림자에 먹혔는가? [제 1부 - 핏빛 왕관] 제 1장 (407)

캡틴
2025-01-07 11:48:59 - 2025-01-11 17:46:40
    • 0캡틴 (PA1KOFuIDq)2025-01-07 11:48:59
      ※ '당신의 꿈은 그림자에 먹혔는가?'의 본 어장입니다.

      ※ 15세 이용가입니다.

      ※ 이 어장의 기본은 개인진행이며 캡틴이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이 고정적이지는 않습니다. 단체진행이 필요할 때는 미리 날짜와 시간을 공지해두겠습니다.

      ※ 데플 있습니다.

      ※ 참여해주신 분들과 관전해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시트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39/recent

      기록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40/recent
        • 377요시다 치에 (XkBbCfvEzK)2025-01-11 04:32:14
          >>359

          "감사합니다."

          엇차. 얌전히 유이치로의 맞은편에 앉은 치에는 잠시 제 몫의 사케를 잔에 부어 홀짝였다. 그는 잠시간 아무말 없이 술로 입술을 적시다가, 유이치로가 한 모금을 더 넘기자 슬쩍 다시 말을 붙였다.

          "제가 한 잔 따라드려도 될까요?"

          유이치로의 반응을 살피고선 넌지시.

          "사와다 선생님 심부름으로 왔습니다, 유이치로 선생님. 요시다 치에라고 합니다."
            • 378요시다 치에 (XkBbCfvEzK)2025-01-11 04:34:49
              좋은 점심입니다~~! 다들 식사하셨나용
                • 383요시다 치에 (XkBbCfvEzK)2025-01-11 08:05:50
                  >>381

                  ...학교는 충분히 졸업했다고 생각했는데, 어째 요즘 들어 자꾸 시험 당하는 듯한 기분이 든단 말이야. 치에는 그냥 싱글싱글 웃으며 사케로 입술을 다시 적셨다. 너무 많이 들이켜서는 안 됐다. 술이 약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냥, 선생님께 인사 드리고, 이런저런 말씀도 나누고요..."

                  그는 퍽 멋쩍다는 듯이 뒷목을 문질렀다.

                  "...솔직히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아시잖아요, 사와다 선생님께서 워낙... 자기주도학습을 권하는 분이시라. '알아서 잘 해 보라'는 말 정도만 들을 수 있었거든요."

                  이건 반만 진실이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는 건 진실. 자기주도학습을 권하는 사람이라는 것도 진실. 그렇지만 '알아서 잘 해 보라'는 말만 들을 수 있었다는 건 거짓.

                  "쉬시는 중에 불쑥 찾아뵈어서 죄송합니다. 그냥 말동무다, 생각하시고 편케 대해 주세요."

                  치에는 일본식 주도에 따라 유이치로가 한 모금을 마실 때마다 계속 첨잔했다.

                  "이 술집엔 자주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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