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느와르/육성/스토리] 당신의 꿈은 그림자에 먹혔는가? [제 1부 - 핏빛 왕관] 제 1장 (406)

캡틴
2025-01-07 11:48:59 - 2025-01-11 17:32:34
    • 0캡틴 (PA1KOFuIDq)2025-01-07 11:48:59
      ※ '당신의 꿈은 그림자에 먹혔는가?'의 본 어장입니다.

      ※ 15세 이용가입니다.

      ※ 이 어장의 기본은 개인진행이며 캡틴이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이 고정적이지는 않습니다. 단체진행이 필요할 때는 미리 날짜와 시간을 공지해두겠습니다.

      ※ 데플 있습니다.

      ※ 참여해주신 분들과 관전해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시트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39/recent

      기록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40/recent
        • 59진행◆3pXUzGu4R. (iROWXxJfcS)2025-01-08 03:28:48
          >>35 모네

          ※ AI 이미지입니다.

          남자는 잠시 모네를 바라보며, 천천히 맥주잔을 내려놓았다. 그의 표정에는 피곤함과 약간의 망설임이 엿보였다.

          "돈 많은 사람이 죽으면 가족들끼리 싸우는 건 흔한 일이겠지."

          그는 낮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며, 마치 혼잣말을 하듯 시선을 테이블에 두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런 게 문제가 아니야. 저 자리를 차지하려는 사람들이 뭐든 할 수 있는 곳이니까. 싸움? 아마 생각보다 더 지저분하게 벌어질 거야."

          그는 다시 맥주잔을 들어 한 모금을 마시고, 모네를 흘낏 바라봤다.

          "근데... 꽤 궁금한가 보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얘기 잘 안 꺼내거든."

          그의 말투는 무뚝뚝했지만, 그 속엔 은근히 관심이 담겨 있었다. 잠시 뜸을 들이던 그는 조용히 덧붙였다.

          "혹시... 컴퓨터 같은 건 잘 다뤄?"

          그는 마치 무심한 듯한 말투로 물었지만, 그 눈빛에는 은근히 도움을 구하려는 기색이 스쳤다.
            • 60진행◆3pXUzGu4R. (iROWXxJfcS)2025-01-08 03:42:36
              >>53 이시이 린

              린이 익숙하게 발을 옮긴 뒷골목에는 그녀의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거리 한구석, 빈 맥주캔과 담배꽁초가 흩어진 곳에서 몇몇 친구들이 카드놀이를 하며 한껏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린! 너 오늘 한 판 할 거야? 아니면 또 구경만 할 거야?"

              날카로운 웃음을 터뜨리며 누군가가 린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돈 없으면 딴 거라도 내놓든가!"

              다른 한쪽에서는 낡은 박스를 모아놓고 간이 테이블로 삼아 몇몇이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중 한 명은 린이 자주 보는 친구, 긴 머리를 질끈 묶은 '나츠키'였다. 그녀는 린을 보자마자 입에 물었던 담배를 비벼 끄며 소리쳤다.

              "린! 드디어 나타났네. 너 그거 들었어? 토리사와 렌, 그 대단하신 양반이 죽었대. 신카마초가 난리나겠지? 근데 뭐, 우리 같은 놈들한테 뭔 상관이겠어."

              그녀는 피식 웃으며 사케병을 털었다.

              린이 대꾸할 틈도 없이, 근처에서 몸집이 큰 친구 '다이키'가 불쑥 끼어들었다.

              "아니, 그래도 그 정도 거물이 죽었으면 뭐 하나 떨어지겠지. 우리도 좀 덕 볼 일이 없을까? 야, 린, 네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알잖아. 뭔가 좋은 거 없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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