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 1:1 / 센티넬버스 ] 아프지 않은 사랑은 없다 (19)

☾☼☽
2025-01-07 19:59:49 - 2025-01-10 18:59:50
    • 0☾☼☽ (VkzEAiIYo.)2025-01-07 19:59:49


      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다시 걸어보게 해 줘, 사랑에
      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 버렸지만

      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

      >>1 연해운
      >>2 진류화
        • 14류화주 (UPIoHv.11u)2025-01-10 17:12:10
          끼얏후 해운주다아앗!!!!!!!!!!!! (우다다슬라이딩)(발라당애교)😚😚😚
          청소의 악마. 강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해운이 개성 빵터져도 넘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레로 하긴 쪼끔 아쉬우니 짤막하게나마 한번 더 이을게~ 찐 막레루~!

          ㅋㅋㅋㅋㅋ앙큼해보여도 류화는 류화 나름대로 용기내서 어필하는거지용~ 연애경험도 없음서 아닌척 플러팅은 개고수 진류화... 어라 이자식 왜 꼬리가 아홉개(?)

          와 해운주 썰도 진짜 군침이 싹돈다 스으으읍 (더럽;) 류화라면 걍 시늉으로는 절대 안 넘어가고() 관계 진전 이전엔 장난삼아 볼뽀하거나 목덜미에 입술 살짝 부빌거 같고 진전 이후엔... 찐으로 뽀뽀할듯 눈도 감고 고개도 각도 맞춰서 딥은 아니고 입술만 맞대고 있는 정도로다가..하지만 손이랑 팔은 해운이 꽉 끌어안고 심장 쿵쾅대고 흐흐 흐흐흐(키모22)

          새로 올려준 브금 첫부분 넘 좋잖앙 이거~~ 부그르르 하는 도입부 듣고 내가 물에 빠진줄.. 잔잔하게 물속 효과음도 있어서 차분해지는 것도 넘 좋구... 플리에 넣어두고 자장가로 애용할게~~ 땡큐 해운주~~!
            • 16진류화 - 연해운 (UPIoHv.11u)2025-01-10 18:17:40
              증명할 수단이라곤 무엇도 없는 계약은 분명 언제 어떻게 끊겨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 것도 확신할 수 없는 현실에 류화가 단언할 수 있는 건 하나다. 일방적으로 끊어져도 찾지 않을 것이란 사실. 그것이 휴일임에도 누구 하나 불러주는 이 만나러 갈 이 없는 류화의 인생이었으니.

              "감사할 거 까지야~ 기브 앤 테이크인 걸~"

              각자의 속내 품은 기묘한 동거의 향방은 과연 어디로 흘러가게 될까.

              "흐흥."

              류화는 그저 덜컥 멈춘 해운의 머리를 마음껏 쓰다듬고 헤집을 뿐이다. 조금 후 거뒤지는 손 너머로 만족스러운 미소가 류화의 얼굴에 나른하게 걸려 있었을 것이다. 무엇이 진짜일지 모를 그 얼굴이 입술 사이로 해운의 이름을 읊었다.

              "연해운, 해운이라. 바다 같은 이름이네. 생긴 건 장미꽃을 닮았는데 말이지이."

              하긴 산호들도 색은 예쁘니까, 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다른 인적사항은 별로 관심 없는 듯, 방금 전까지 해운의 머리칼을 만지던 손을 살짝 들고 가볍게 쥐었다 피며 빤히 보던 류화였으나...

              "에. 청소 지금 하려구? 나 더 잘려고 했는데!"

              냅다 일어난 해운이 지금.을 말하며 청소할 낌새를 보이자 대번에 질색했다. 싫어엇 하고 소파 위에서 몇 차례 파닥거렸으나 곧 제풀에 지쳤는지 슥 일어났다. 아니, 능력으로 몸을 부웅 띄웠다. 누가 허리춤에 팔을 감아 들어올린 양 처량맞은 자세였다.

              "키힝... 내 오프..."

              그 상태로 둥실둥실 움직여 침실로 들어간다. 덜컹, 바스락바스락, 아이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류화는 샤워가운 대신 짧은 반바지에 집업 후리스 차림에 작은 가방 하나를 들고 정수리를 문지르며 나왔다. 검은 가죽으로 된 사무용 가방을 소파에 던져놓고, 언제 꺼냈는지 모를 캔맥주 뭉치를 손에 들고 그 옆에 앉은 류화는 거실의 티비 전원을 키며 말했다.

              "꺼낼 건 다 꺼냈으니 이제 맘대로 해- 옷장 두번째 칸은 속옷이랑 뭐 그런 거 칸이니까 알아두고. 그 밖에 뭐 물어볼 거 있으면 물어 봐- 어디 안 가니까, 오늘은."

              치익, 칵! 말 마치기 무섭게 맥주캔을 열어 마시기 시작한 류화는, 큰 화면에서 나오는 게임방송을 보며 키득대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듯이 해운을 불렀다.

              "아, 맞다. 연해운! 너 폰번호 좀 찍어주라. X톡 연결해서 계좌도 미리 찍어놓고, 현관 비번 보내줄 테니까 읽고 지워."

              류화의 부름은 그것 뿐이었다. 그 뒤론 이런 저런 영상을 돌려보며 안주도 식사도 없이 깡술만 축이고, 그러다 취기가 오르면 소파에 엎드려 자고, 깨면 새 술을 가져다 마시고...

              그 날, 해운이 청소를 하는 내내 볼 수 있었던 모습은 그것이 전부였을 것이다. 늦은 밤에서야 비척비척 걸어 잠자리에 엎어지는 것까지 봤을 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걸로 첫날 마무리! 와! 첫일상 수고했어 해운주!!!
                • 17류화주 (UPIoHv.11u)2025-01-10 18:24:19
                  ㅋ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해운주 알찬반응 넘모 뿌듯하구요 반응썰도 진짜 천상계의 맛(침줄줄)(홍수)

                  첨엔 류화가 기개좋게 리드하다가 역리드당해서 당황했는데 해운이 못 빠져나가게 허리 꽉 잡아버림 조켓다 지나가는적1 지나간 줄도 모르고 몰두했다가 떨어졌을 때 진류화 진짜 얼굴에서 김폴폴 날정도로 핫해져버려 끼얏후!(공중제비) 그리고 다음날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굴어버리고 싶다... 헤 헤헤헤헤 헤헿(도랏맨;)
                    • 19류화주 (UPIoHv.11u)2025-01-10 18:59:50

                      새벽에 이런 짜릿함이라니 나이제잠못자(아찔)

                      리드권과 함께 넘어가는 키스타임이라니 오마갓 원래 럽코물은 클리셰맛으로 보는거랬음 거기에 아슬아슬 줄타기하는 관계성도 엮어서 한사발 캬

                      후....... 지금당장 맹세하세요 해운주 이 맛도리들을 썰에서 끝내지 않겠다고... 당장(포크들고위협) 차피 썰푸는게 다 때이른건데 뭐는 되고 뭐는 안되고 그런게 으딧서 팍팍풀어잇~! (키모력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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