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31번째 이야기

#64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31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zQ2YWEYFs.(CeDwXGo7v6)2025-02-03 (월) 16:35:09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크리스마스 파티 - situplay>375>655
랜덤 선물 리스트 - situplay>375>672

코오리마츠리 1차 신청 - situplay>375>847
#862스미쿠라 카이겐 - 아쿠타가와 키요(FuEXlQWLfe)2025-02-04 (화) 14:07:40
situplay>643>408

“? 원래 다들 이렇게 먹지 않아?”
인간은 가랜드를 맛보지 않는다는 말인가? 아니, 어쩌면 장 수의 문제일 수도 있다. 참고해 두도록 하자. 인간은 가랜드를 먹을 때 두 장이 아닌 한 장만을 시음해야 하는 것으로.

“아직 체육관엔 들리지 않아서…” 그 말은, 체육관에는 복도와 교실보다도 많은 가랜드가 있다는 뜻이었다. 카이겐은 거대한 가랜드의 행렬이 이어진 파티장을 상상해 보았다. 벽면마가 화려한 가랜드가 걸려 있고, 수많은 손이 가랜드를 향해 뻗어나가는 모습, 예의에 어긋나기 때문인지 아니면 한 번에 한 장씩만 먹는 것이 규칙이기 때문인지 한 장씩 골라 입에 넣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때 인간이 자신을 향해 팔을 뻗으니, 갑자기 시야가 환해졌다. 그녀가 그의 모자를 다시 제대로 씌워 준 것이다. 그제야 시야가 온전히 확보되었다. 뭐라 감사를 표현하면 좋을지 입을 떼기도 전에, 이번에는 팔목이 잡혀서 거침없이 체육관 쪽으로 끌려간다.
카이겐은 별다른 저항 없이(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따르지도 않으며), 가랜드의 재질과 맛을 이미 알고있는 그에게 더 이상의 가랜드를 먹는 것이 그에게 육지에 대해서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것이 좋겠지. 한 장씩 먹는 척 하며 몰래 뱉도록 하자.

어느덧 체육관의 문이 열리고, 안에서 새어 나온 화려한 조명들이 번쩍이며 그들을 감쌌다. 정말로 ‘파티장’이었다. 복도와 교실보다도 훨씬 다양한 색의 가랜드가 천장에서 흘러내리며, 금속성 실들이 조명에 반짝이고 있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테이블 위에 가득 놓인 음식들…

그의 생각은 잠시 멈췄다.

“…음식?”

사람들이 분주히 오가며 음식을 섭취하고 있었고, 그 중에는 그가 전에 본 적 없는 것들도 많았다.
그렇지만 그는 이곳에 음식을 보러 온 것이 아니었다. 그는 그저 가랜드를 섭취하는 인간들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이 작은 인간 개체가 자신을 그곳으로 안내하려는 것 같아 따라왔을 뿐이었다.

어쩐지 불길한 기분.
카이겐은 주춤주춤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횡설수설하며 체육관의 문을 다시 잡았다.

“여기는너무시끄럽고공기의순환이되지않아답답한기분이드네나는잠시바람을좀쐬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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