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33번째 이야기

#702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33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zQ2YWEYFs.(KPhMJkRnQS)2025-02-05 (수) 09:34:39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크리스마스 파티 - situplay>375>655
랜덤 선물 리스트 - situplay>375>672

코오리마츠리 1차 신청 - situplay>375>847
#977선지아 - 소오인 차드(kBdS0X4b5G)2025-02-05 (수) 17:35:32
“분신 써도 괜찮을까. 아, 이러면 되려나.”

선지아는 지금껏 한 번도 활용할 여지가 없던 투명화를 활용해 삼춘이 꺼낸 분신의 형상과 존재감을 일부러 흐리게 했다. 군무를 인식하고, 누군가 추고 있다는 걸 인지할 정도의 인지 왜곡.

“우리는 고등학생이니까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구 생각하지만….”

고등학생이고, 실제로 연령이 어리고, 무대에 학생들이 지나친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미 선지아는 충분히 활용하고 있었다.

본래 조용한 뇌우는 없는 법이라, 선지아의 노래며 춤은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인체를 향한 통달마저 있으니 미학적으로 어떻게 보일지를 고려하며 몸을 움직일 수도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부족한 건 많았다.

예를 들자면 무대가 정말 공연에서 쓰이는 무대라기엔 손색이 많았고, 포그머신은 오뎅탕 디퓨저나 다름없으며, 음향 장비도 제대로 멋을 부린 스테이지에 비하자면 부족함이 있었다.

하지만 그조차도, 학생들의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아 괜찮았다. 크리스마스 파티고, 뷔페를 즐기면서 서로 웃고 떠드는 동안에 나오는 공연이었으니까! 선지아는 그 점을 다분히 활용했다. 그래서, 선지아는 안무를 외우고 있는 삼촌을 보면서, 제 머리에 얹어진 손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삼촌이 대충 나쁜 말했다고만 전할게.”

뇌우는 훌륭한 전령이 아닌 듯했다. 슬프게도!

선지아는 그런 당당한 직무 유기 선언 이후, 허리에 손을 얹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

“가자, 삼춘.”
이 주제글은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