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34번째 이야기

#72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34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zQ2YWEYFs.(NqJ6x7lGny)2025-02-05 (수) 15:50:5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크리스마스 파티 - situplay>375>655
랜덤 선물 리스트 - situplay>375>672

코오리마츠리 1차 신청 - situplay>375>847
#342스미쿠라 카이겐 - 아쿠타가와 키요(RB2V62Y7PG)2025-02-06 (목) 03:52:44
situplay>668>522

체육관 문이 덜컥거리며 열린다, 어딘가 불길했던 압박감이 사라지고, 이 작은 인간 개체는 아직 자신에게서 큰 위화감을 느끼지 못한 듯했다. 예상외로 직접 문을 열어주면서까지 순순히 보내주려 하고 있었으니.

“그래, 그럼 나는 이만…”

그렇다면… 그는 이제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나가 다른 곳을 마저 둘러보면 되는 것 아닐까? 정말로 거짓말이 아니라 사람으로 가득한 공간은 그에게 익숙하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한 그는 거칠게 빛나는 조명과 즐거운 웃음 소리로 가득 찬 체육관을 뒤로하고, 서서히 문이 닫히려 했다. 그 순간—

끼이이익

기묘한 마찰음이 들렸다.
바깥 공기는 차가웠고, 흩어진 눈발이 가볍게 바람을 타고 흩날려 서늘한 감각을 남겼다. 그는 반사적으로 발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닫혀가는 문 틈으로 방금 전까지 자신을 체육관으로 끌고 온 작은 인간 개체가 보였다.
한 손에는…

커다란 검이 들려 있었다.

비교적 가볍게 들리는 소리로 저것이 진짜 검일 리는 없다는 것을 금방 알아 챌 수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그는 한순간, 육지의 어떤 오래된 전설을 떠올렸다. 한 용감한 항해자가 강력한 작살을 이용해 긴 촉수를 가진 바다 괴물을 물리쳤다는 전설. 우스운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자신도 모르게 한 걸음 물러서 뒤를 돌았다.
지금 이 상황에서 도망치지 않으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급한 마음으로 체육관의 맞은 편으로 본교 건물을 향해 걷는다. 뛸 수는 없었다. 이 육체는 아직 달리는 것에 적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걸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답답함을 느끼며 한 번 뒤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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