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34번째 이야기

#72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34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zQ2YWEYFs.(NqJ6x7lGny)2025-02-05 (수) 15:50:5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크리스마스 파티 - situplay>37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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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리마츠리 1차 신청 - situplay>375>847
#663스미쿠라 카이겐 - 아쿠타가와 키요(RB2V62Y7PG)2025-02-06 (목) 11:51:06
situplay>726>572

커다란 기합과 함께 그의 눈앞에서 검이 빛의 궤적을 일으키며 지나갔다.
그는 이제 알았다. 이 인간은… 너무 강하다.

분명 단순한 인간일 텐데, 지금까지 본 인간들과는 무언가 다르다. 체격도 작고, 무기도 조잡한데다(이제는 반쯤 망가졌으며), 그녀가 사용하는 기술이나 주문도 기묘하고 알아듣기 어렵지만… 이 인간은 너무나도 강렬한 기세를 뿜어내고 있어서, 그는 움직일 수 조차 없었다.

“……”

이제는 자신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선언처럼 울려 퍼지는 문장 하나하나가, 마치 절대적인 진리를 선포하는 신탁 같았다.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무언가 큰 일이 날 것 같아서… 그는 잠시 깊이 숨을 들이마신 뒤,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사람의 위장은 비닐을 소화하지 못한다.”

그의 목소리는 굳어 있었지만 반항적인 태도로 보이지는 않았다. 마치 운명을 받아들인 자의 그것과 같았다.

“소화되지 못한 비닐은… 사람에게 장폐색을 일으킨다…
장폐색이 심해지면… 사람은 저혈성 쇼크로… 사망할 수 있다……아?”

……잠깐. 인간은 비닐을 먹지 못한다고?
겁에 질려 이해가 조금 늦어졌었는데 그는 육지에서 비닐이니 플라스틱이니 하는 것들이 사람들에게는 씹고 뜯던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 줄 알았다.
그러니까 이렇게 잔뜩 만들어 바다 똥 뿌리듯 던지는 게 아니었단 말인가?

그가 태어난 바다. 바다에서 그는 수많은 육지에서 온 부속품들을 먹어왔다. 바다를 위해서. 다만, 지난 몇 십 년간 위험할 정도로 늘어난 양을 그가 먹어 없애는 데도 한계가 있어서, 해양 생물이고 서식지고 할 것이 없이 바다의 생명은 갉아먹혀가고 있었다.

일부 상충되는 정보의 혼란으로 약간 벙찌기

“나… 내가 잘못했어. 가랜드를 먹었던 건 잘못된 일이었던 것 같아. 실수였고, 앞으로는… 절대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 에요…“

전에 아직 처음으로 인간에게 공포를 느끼고 있어서…
(주로 성년의 인간으로부터) 몇 번이나 지적받았던 말투를 슬쩍 공손하게 고쳐보이며 그녀의 눈치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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