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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헌터
신성한 말뚝과 총칼로 신성모독자를 정화하라.

세월이 흐른 지금도, 지그마의 신성한 동료들은 그를 여전히 야만인으로 여긴다.

옛 시절의 무식하고 야만적인 시대에 망치를 휘두르며 등장한 존재 말이다. 하지만 신왕은 보다 미묘한 도구를 다룰 줄도 안다.

수 세기 전, 그는 오더 오브 아지르(Order of Azyr)를 창설해 첩자와 종교 재판관의 역할을 맡기고, 마지막 남은 안전한 렐름의 부패를 막도록 했다.

이 오더는 이후 열성적 광신성과 강경한 태도로 성장했고, 그들 중 가장 공포스러운 요원들이 바로 뱀파이어 헌터들이다.

뱀파이어 헌터는 가장 교활하고 위험한 언데드를 죽이기 위해 훈련받았다. 불타는 말뚝과 모틀실버 탄환을 들고 사냥감을 끝장내는 자들이다.

극도로 편집증적인 자들만이 오래 살아남고, 극도로 무자비한 자들만이 성공을 거둔다.

그들은 울펜카른에 갈 구실이 필요 없다. 그곳의 존재 자체가 이유이며, 일단 도착하면 그들의 증오와 분노를 거리낌 없이 폭발시킨다.

어떤 열성, 정치, 혹은 상황이 뱀파이어 헌터를 저주받은 도시에까지 보내게 만든 것일까?

아마도 그들의 임무는 아지르의 명령단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파견된 것이 아닐 것이다.

그들의 상급자들은 지그마의 제국에 한 번도 속한 적 없는 외딴 울펜카른에 요원을 보낼 이유가 거의 없다.

하지만 뱀파이어 헌터들은 대개 단독으로 활동하며, 감시도 거의 없고,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대상을 자유롭게 처단한다.

어쩌면 그들을 울펜카른으로 향하게 만든 외부 세력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 살아있는 무기를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유도하는 존재 말이다.

그렇다면 울펜카른에 온 뱀파이어 헌터는 무슨 사적인 복수를 품고 있는가?

라두카르인가? 바이르코스 가문인가? 아니면 단순히 뱀파이어 전체인가?

울펜카른은 뱀파이어 헌터에게 이상적인 환경이다. 법도 심판도 없는 곳, 그들의 끊임없는 성전(聖戰)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겉보기보다 그들의 동기는 더 복잡할 수도 있다.

“그대의 의심은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장애물이다. 이 흉물들을 죽이는 데 망설인다면, 내가 주저 없이 그대를 죽이겠다.”

— 젤슨 대록 (Jelsen Darrock)

182스라카◆fi9DQfJQs6 (jNmCqgq55y)

2025년 5월 21일 (수) 오후 02:30:11

ㅇㅎ 얘네도 은탄환쓰나보네요.

183익명의 참치 씨 (V6Qesz4Qqa)

2025년 5월 21일 (수) 오후 02:30:14

저는 울펜카른에서 활동하는 PC들은-소울바운드 아닌 그냥 센 용병 혹은 모험가 무리

다키스트 던전의 영웅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보고 있습니다.

184스라카◆fi9DQfJQs6 (jNmCqgq55y)

2025년 5월 21일 (수) 오후 02:30:45

말뚝이랑 은탄환 좀 스테레오 타입의 뱀파이어 헌터네요.

185익명의 참치 씨 (V6Qesz4Qqa)

2025년 5월 21일 (수) 오후 02:30:46

은탄환으로 흡혈귀 잡는 간지나는 캐릭터를 지땁이 안쓸리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