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잡담판 : 【잡담】스라카 재활시설 33

죽음의 서약단(The Pact Mortalis)
죽음의 가면과 장송 복장을 갖춘 Pact Mortalis의 학자들이 나타나면, 이 고대 집단의 구성원들을 서로 구분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이들은 한때 죽음을 극복하려는 이해와 통일된 사명 아래 하나였으나, 지금은 분열되었다,

어떤 이들은 Chamberlain 토르길루스를 배신자라 칭하고, 그의 연구를 동료 학자들에 대한 최악의 배신으로 간주한다.

반면에, 또 다른 이들은 그를 선구자라 여기고 그의 길을 따르려 한다. 그는 불사의 존재가 되었고, 이를 비난하는 자들이 있다.

후자의 입장을 지닌 이들은 특히 울펜카른으로 와서 바로우마크 내에서 실험을 이어간다.

이곳에서는 정죄의 두려움 없이 그들의 음산한 연구를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History)
신화의 시대 이래로, 필멸자들은 죽음을 극복하고자 해왔다.

샤디스파이어의 악명 높은 도시인 페눌티마의 카토프란(Katophranes)들은 무덤의 모래를 유리화한 ‘섀이드글래스(shadeglass)’를 개발해 죽은 자들의 영혼을 보존하고자 했다.

다른 학자들은 육체가 아닌 혼령에 주목했으며, 이는 바보 짓이라 평가받기도 했다.

이들의 비판자들은 공통의 기반을 찾아, Pact Mortalis라는 이름으로 학문을 함께 나누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

Pact Mortalis는 무덤의 모래를 유리에 융합하는 대신, 이를 연료원으로 삼아 육체와 영혼을 하나로 유지하는 필랙터리(Phylacteries)를 충전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카토프란은 결국 나가쉬의 분노를 사며 몰락했지만, Pact Mortalis는 오늘날까지 살아남아 있다.

수세기 동안 Pact Mortalis는 필랙터리를 완성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해왔고, 비록 최종 목표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그 성과는 작지 않았다.

그들의 창립자들 중 다수는 연구에 힘입어 지그마의 시대까지 생존했으며, 그들의 연구는 자수정 마법(Amethyst Lore)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자료로 여겨진다.

가장 오래된 전설
Pact Mortalis의 원로 학자들은 살아 있는 전설이 되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아이들의 밤 이야기 소재가 되었고, 가장 허황된 이야기도 진실에 가까웠다. 그러나 내부의 일부는 그 당시에도 연구 성과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이 틀을 깬 것은 토르길루스였다. 그는 필랙터리의 핵심 요소였던 ‘뱀파이어의 피’를 발견했고, 이 성과는 울펜카른으로 수많은 견습 네크로맨서를 끌어들였다.

세 시대가 지난 뒤, Pact Mortalis의 사명은 완성되었으나, 그 대가는 무엇이었는가?

죽음이 약속하는 힘은 부패되어 있으며,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언제나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현황(Status)
Pact Mortalis의 분열은 울펜카른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겉보기엔 그렇지 않아 보일지라도, 많은 학자와 마술사들이 토르길루스의 비전을 따르며 그의 잔혹한 길을 추구하고 있다.

자신만의 필랙터리를 만들거나, 언데드 시종을 소환하거나, 살아 있는 마법 생물을 창조하는 등, Pact Mortalis의 네크로맨서는 무정하고 냉혹하다.

그들 중 자비로운 자는 드물고, 생명을 연장하고자 하는 그들의 욕망은 죽음의 진정한 가치를 잊게 만들었다.

그러나, 타락한 동료를 침묵시키기 위해 울펜카른에 온 복수심에 찬 학자들도 마찬가지로 냉혹하다.

그들은 마주친 옛 동료들과 결투를 벌이고, 이를 목격한 이들을 먼지로 바꾸며, 울펜카른의 무고한 시민들에게도 무정한 시선을 던진다.

때로는 Pact Mortalis 학자들끼리 서로를 죽이기도 한다. 지휘권을 얻기 위해서다. 라두카르를 따르는 학자와 그를 증오하는 학자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울펜카르니는 그들을 모두 경계하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토르길루스의 이야기가 전하는 바가 있다면, 그것은 모든 학자가 독립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그들은 죽음의 가면 아래 각자의 야망과 욕망을 숨기고 있다.

겉보기에 익명이라 할지라도, Pact Mortalis의 학자들은 각자 신뢰 혹은 의심받을 이유를 지닌 존재들이다.

1014스라카◆fi9DQfJQs6 (WPMVA.pBM6)

2025년 5월 26일 (월) 오전 12:14:30

여기 거기구나.

카토프레인 라이벌이라는데.

1015익명의 참치 씨 (TsYYYXwZxG)

2025년 5월 26일 (월) 오전 12:14:32

근데 깨진 가면 사이로 지켜보고 멀쿠나

변장한 바반시 감지했나 설마ㅋㅋㅋㅋ

1016익명의 참치 씨 (TsYYYXwZxG)

2025년 5월 26일 (월) 오전 12:14:39

지켜보고있는

1017익명의 참치 씨 (.N58FPmiZC)

2025년 5월 26일 (월) 오전 12:14:42

했을리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