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잡담판 : 【잡담】스라카 재활시설 36

그리고 그 위에 손을 올리며,
산의 뿌리를 다시금 만졌다.
울타라돈의 신성한 힘이 다시금 그의 몸을 감쌌다.

그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가 흘린 눈물은,
감사와 믿음의 눈물이었다.

“울타라돈이시여,” 그가 말했다.
“나는 오직 당신을 섬깁니다.
원하신다면 나를 쓰러뜨리소서.
그러나 다시금 당신께 모든걸 바칩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320익명의 참치 씨 (rMhMB0pWxW)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4:57

멀타도리는 언제 봄이 오나

321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5:01

응 어림도 없지 여친이랑 은거 엔딩. ㅋㅋ

322익명의 참치 씨 (s8X1VN8m52)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5:11

카레스좌 씨다씨ㅋㅋㅋㅋㅋㅋㅋ

323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5:14

>>320 ㅁㄹ..........ㅋㅋㅋ

너무 쎄서 억까당하는 아이러니.

324익명의 참치 씨 (ptnsU.VKl2)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5:17

카라스햄 왜 안 찔림?

325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5:25

ㅁㄹ .ㅋㅋㅋ

326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5:44

원조의 바람기는 역시 못이기더라고요. ㅋㅋ

327익명의 참치 씨 (rMhMB0pWxW)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5:57

카레스 그래도 속세에 나가서 필요할 때 한탕 뛴다 그러지 않았음?

328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6:05

거의 바죠나 멀타도리한테 나한텐 너밖에 없어라고 속삭여놓고

다른 사람 꼬시는급.

329익명의 참치 씨 (s8X1VN8m52)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6:06

새틀러스 게인의 봄과

멀타도리의 봄이 함께 올듯

330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6:15

327 ㄴㄴ. ㅋㅋ

331익명의 참치 씨 (rMhMB0pWxW)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6:31

너무 시련만 주면 피곤해

332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6:33

동생이 바나리의 길 알려달라해도

나 이제 그딴거 안함 ㅅㄱ박은 게 카레스. ㅋㅋ

333익명의 참치 씨 (s8X1VN8m52)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6:41

카레스좌

솔직히

산마망이 플라토닉은 채워줄 수 있어도

에로스는 못채워준다는 것을 깨달은듯

334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6:46

>>331 멀린은 시련은 커녕 분량이....

335익명의 참치 씨 (s8X1VN8m52)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6:54

부동심-현타와 함께

336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6:58

(뭐라도 분량 받아야한다는 나쁜말 ㄴㄴ)

337익명의 참치 씨 (rMhMB0pWxW)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7:01

여동생 죽고 그래도 속세에 대한 시각 변했다더만 시각만 변한거였나

338익명의 참치 씨 (s8X1VN8m52)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7:24

근데 슬픈 사실은 참치들은

멀타도리 마음 아야전에는

아무도 관심없었다는게 팩트인거임

339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7:58

따흐흑....

340익명의 참치 씨 (rMhMB0pWxW)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8:10

멀린이 종려랑 엮이는 부분이 적어서 문제긴함

뭐 합체기 프로젝트라도 해줘야 하나

341익명의 참치 씨 (s8X1VN8m52)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8:37

멀린: 나 히로인 맞는거겠지...

거리던 멀타도리 결국 히로인의 핵심을 깨달았음...

342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8:44

그는 투아레스가 그에게 간청하던 모습을 보았다 —
“내게 바나리(Vanari)의 길을 가르쳐 줘.”
자신처럼 위대한 전사가 되고 싶어 했던 그녀.
하지만 그 당시의 스톤메이지 훈련생에게 있어,
그녀는 그저 귀찮은 방해물에 불과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학문,
자신의 성취,
자신이 얻을 권위와 존중뿐이었다.

결국 그녀는 혼자서 바나리의 길을 선택했다.
이메트리카 해안에 있는 가족 저택의 정원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너무 바빠서,
그녀의 존재조차 알아차리지 못했고,
그녀는 혼자서 자기 자신을 길러야만 했다.

343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8:54

귀찮아서 유기.

344익명의 참치 씨 (s8X1VN8m52)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9:01

압도적 다이스줄을 뽑거나 도파민을 뽑아야함

345익명의 참치 씨 (rMhMB0pWxW)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9:02

>>338 그전에도 종종 앵커했는걸

다이스가 ㅈ박았을뿐

난 나쁘지 않아(아무말)

346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9:03

>>340 이제 분량 줄라고요. ㅋㅋ

347익명의 참치 씨 (s8X1VN8m52)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09:35

>>342 이제 동생도 유기하네

루미네스ㅋㅋㅋㅋㅋㅋ

348익명의 참치 씨 (rMhMB0pWxW)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10:11

멀린이 바나리가 딱이긴한데 합격기라도 있음 좋은가? ㅋㅋㅋ

멀바딱

349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10:13

“…투아레스?”
그가 속삭였다.

그것은 그의 여동생였다.
그가 기억하던 그 모습 —
부모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고아가 되었고,
형의 손에 사랑과 친절로 자라난 소녀.

그는 그녀가 텅 빈 공간에서
장난감과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기억 속에서 찢겨나온 반투명한 영상처럼.

갑자기 그녀는 뭔가에 기뻐하며 문으로 달려갔다.
그녀는 누군가를 불렀지만,
카레스의 귀에는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았다.

그가 들을 수 있었던 건
귀에서 울리는 피의 박동,
가슴속에서 쿵쿵 뛰는 자신의 심장 소리뿐.

그는 그 희미한 영상 속에서
투아레스가 흥분에 겨워 달려간 상대를 보았다 —
전신 갑옷을 입은, 냉담한 얼굴의 엘프 전사.
그는 그녀의 관심을 무심하게 뿌리치고
방을 나가버렸다.

그리고 그는 보았다.
그 전사의 얼굴이 자신의 얼굴이었다.

그는 투아레스가 소리 없는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았다.
아이 특유의 뜨거운 분노와 상처로 가득 찬 눈물.

그의 심장이 안에서 뒤틀렸다.

350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10:23

>>348 따흐흑...

351익명의 참치 씨 (s8X1VN8m52)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10:31

근데

카레스좌 여친이랑 은거 하는거 보면

첩을 허용하는 울트라돈 산마망의 관대한 마음이 대단한거 아님?

352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10:33

모 기예 좀 배워야할덧여 멀린도.

353스라카◆fi9DQfJQs6 (FY54sBFOBy)

2025년 6월 21일 (토) 오전 01:10:45

>>351 역시 고대정령중 하나라 관대하신덧.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