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3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150번째 이야기 (1001)
종료
작성자:언제나 늘 감사합니다 ◆a48X4Ks48G
작성일:2026-08-25 (화) 14:48:01
갱신일:2026-08-26 (수) 08:25:39
#0언제나 늘 감사합니다 ◆a48X4Ks48G(052b1beb)2026-08-25 (화) 14:48:0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243
MT 이벤트 - situplay>14153>846
흑귀공포단 담력테스트 - situplay>14219>414
>> 2차 페어이벤트 신청 공지 - situplay>14219>422 <<
>> 담력테스트 웹박수 - https://forms.gle/ywo2cfTjiKPnZqJt8 <<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243
MT 이벤트 - situplay>14153>846
흑귀공포단 담력테스트 - situplay>1421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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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력테스트 웹박수 - https://forms.gle/ywo2cfTjiKPnZqJt8 <<
#404나츠미 - 토와(82b16c4a)2026-08-25 (화) 19:49:51
situplay>14239>402
여신의 눈에 드는 것은 기묘했다.
날붙이의 십자막이... 일본에서는 코등이, 츠바라고 부르는 물건을 닮았다. 칼을 다루는 건 서투르지 않았다. 긴 삶을 살아, 여신이 날붙이를 다루는 일은 드물지 않았다.
하지만 이 물건에는 그러한 예기가 존재하지 않았다. 피 비린내가, 죽음의 풋풋한 향이 풍기지 않았다. 비스듬히 기울어 구른 눈동자. 여신은 어느새 미소를 지었다.
"사양할 생각은 없었는걸. 난 주는 걸 마다하지 않아."
여신은 스며드는 달빛에 부적을 비추었다. 번뜩이는 달빛을 닮았으나 사뭇 다르다. 달과 같으나 다른 것이라, 삶과 죽음은 그것의 구멍으로 달을 바라보았다. 가늘게 드는 빛. 시모츠키 토와는 분신이라고 불렀다. 진위는 모른다. 그저.
"불경해."
쿡쿡 웃으며 말을 붙인다. 자기 완결성을 지닌 신이다. 고위신이 아니거든 해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까운 존재. 그 덕에 희박한 생존 본능도 없는 여신.
자기 보존이 없는 그 자체로 펼친 도화지 같은 여신이 눈을 깜빡였을 때, 걸린 미소는 평소처럼 밝고, 죽음에 가깝다. 아름답고, 덧없고, 맑았다.
동공이 줄어 점으로 돌아왔을 때, 여신은 품에서 주섬주섬 십자가를 꺼내 줄을 풀더니 능숙하게 부적을 걸어 목에 걸쳤다. 가슴께를 따라 흐른 것이 모인 고랑에 턱 끼워졌다.
"낫쨩이랑 항상 함께 하고 싶다던가, 그런 거야? 완전 불경해. 변태."
까르르 웃으며 여신은 속삭였다. 별안간 조용한 방에서 귀가 시릴 정도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여신의 눈에 드는 것은 기묘했다.
날붙이의 십자막이... 일본에서는 코등이, 츠바라고 부르는 물건을 닮았다. 칼을 다루는 건 서투르지 않았다. 긴 삶을 살아, 여신이 날붙이를 다루는 일은 드물지 않았다.
하지만 이 물건에는 그러한 예기가 존재하지 않았다. 피 비린내가, 죽음의 풋풋한 향이 풍기지 않았다. 비스듬히 기울어 구른 눈동자. 여신은 어느새 미소를 지었다.
"사양할 생각은 없었는걸. 난 주는 걸 마다하지 않아."
여신은 스며드는 달빛에 부적을 비추었다. 번뜩이는 달빛을 닮았으나 사뭇 다르다. 달과 같으나 다른 것이라, 삶과 죽음은 그것의 구멍으로 달을 바라보았다. 가늘게 드는 빛. 시모츠키 토와는 분신이라고 불렀다. 진위는 모른다. 그저.
"불경해."
쿡쿡 웃으며 말을 붙인다. 자기 완결성을 지닌 신이다. 고위신이 아니거든 해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까운 존재. 그 덕에 희박한 생존 본능도 없는 여신.
자기 보존이 없는 그 자체로 펼친 도화지 같은 여신이 눈을 깜빡였을 때, 걸린 미소는 평소처럼 밝고, 죽음에 가깝다. 아름답고, 덧없고, 맑았다.
동공이 줄어 점으로 돌아왔을 때, 여신은 품에서 주섬주섬 십자가를 꺼내 줄을 풀더니 능숙하게 부적을 걸어 목에 걸쳤다. 가슴께를 따라 흐른 것이 모인 고랑에 턱 끼워졌다.
"낫쨩이랑 항상 함께 하고 싶다던가, 그런 거야? 완전 불경해. 변태."
까르르 웃으며 여신은 속삭였다. 별안간 조용한 방에서 귀가 시릴 정도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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