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181번째 이야기

#14602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181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a48X4Ks48G(4f67cb8f)2026-09-13 (일) 16:16:44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3776

흑귀공포단 담력테스트 - situplay>14219>414

매칭 결과 - situplay>14391>723

담력테스트&반전 이벤트 - situplay>14460>796
#785유우 - 토와(e6c6f195)2026-09-14 (월) 08:05:44
situplay>14602>28

의식이 아득해졌다가 시야에 다시 붙기를 반복한다. 눈을 깜박일 때마다 사내는 탁자에서, 다다미에서, 문턱에서―

"멋, 대로― 피하지 말―――…."

사내의 옷자락을 잡으려 뻗은 손은 헛되이 다다미 위를 구른다. 몸이 무겁다. 둔탁한 머리가
이불을 덮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몸을 일으킬 수 없다. 마치 강제로 몸의 주도권이 뺏길 때와 같은 느낌.

이제 아무래도 좋지 않아?

맞아. 여기까지 올라오는 것도 힘들었어. 그 이전에 각오를 다지기도 힘들었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무서웠고, 올라와서 느껴지는 이질감에 정신을 못 차리겠어. 차리고 싶지 않아….

힘이 쭉 빠진 소년은 점점 어둠에 스며든다.
자신을 밴드부에 사로잡아둔 소녀가 실은 시한부였다니. 자신을 위해 수명을 썼다니.

그 사실이 사라져버린 부모님을 떠올리게 해서인지. 자신 때문에 누군가가 죽음으로 가까워지는 것은 싫다고, 하지만 언제나 폐를 끼치고 마는 자기 자신이 싫다고. 그렇게 실망해버려서인지. 이불도 없이 졸음에 몸을 내맡긴다.

"이제… 싫어……."

아기가 투정을 부리듯, 허공에 그렇게 뱉어놓고선 소년은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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