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197번째 이야기

#1473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러브 써머 :: 197번째 이야기 (1001)

종료
#0◆a48X4Ks48G(b3b6acfa)2026-09-21 (월) 22:13:49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threadiki.iwinv.net/t/wiki.php/%EB%82%B4%20%EC%98%86%EC%9E%90%EB%A6%AC%EC%9D%98%20%EC%8B%A0%20%EB%8B%98%20%EB%9F%AC%EB%B8%8C%20%EC%8D%A8%EB%A8%B8?action=show

웹박수 - https://forms.gle/HQvYC5xD3N1HNHy1A

시트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2771

선관&임시 어장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3776

오마케 공지 - situplay>14707>49
#543미캉 - 소우, 아키(925bcd7c)2026-09-22 (화) 12:54:48
situplay>14721>286
situplay>14732>522

—우직, 바스락.
“
....으아.”

무언가에 홀린 건지, 진작 먹혀 버린 건지. 정신이 나가 보이는 그 남성이 떠난 빈 자리에 모두가 온 정신을 빼앗긴 찰나, 가냘픈 나뭇가지 하나가 맥없이 부러진다. 조그만 소리였음에도 세 사람의 고개가 일제히 같은 방향을 향해 돌아간다.

“.....저기. 곤경에 처하신 것 같아서...”

하얀 원피스 자락 아래, 핏기 하나 없이 창백하다 못해 스산함마저 감도는 맨발이 드러난 10대 남짓의 소녀. 길게 늘어진 기이한 백발은 앞머리의 구분도 없이 마구 갈라져, 그 틈새로 흐릿하고 가녀린 인상의 얼굴을 어렴풋이 가리고 있었다. 소녀는 제 존재가 들통났다는 사실에 부끄러워하기라도 하듯, 양 주먹으로 제 머리칼을 움켜쥐어 얼굴을 푹 파묻었다. 대체 언제부터 지척에 서 있었던 건지, 미캉과의 거리는 금방이라도 닿을만큼 지극히 인접해 있었으니. 주춤거리며 소녀는 한 발자국 물러선다.

“길 안내를 해...드리고, 싶어서.....
요.”

소녀는 소우를 빤히 응시하면서도, 모든 것을 꿰뚫어 볼 듯한 그 서슬 푸른 금눈의 시선만큼은 묘하게 비껴 피하며 소심하게 웅얼거렸다. 그 하얗고 무해해 보이는 외양에도 불구하고 거슬리는 점은 명백하겠다. 소우의 날카로운 예기와 감각에 단 한 치도 걸려들지 않았다는 것. 눈앞에 또렷이 형태를 만들고 서 있음에도 마땅히 존재해야 할 인간의 온기나 영물의 요기, 생명의 기척조차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신이나 정령이라기엔 지나치게 음습하고, 악귀라기엔 지나치게 투명한 존재감. 꺼림칙한 찰나의 틈새.

“.....모, 못믿으셔두 갠차나
요...”

곤경을 타개할 열쇠일지, 수해가 내민 가장 달콤하고 기괴한 미끼일지. 판단은 당신의 몫이겠다. 당신의 감이 얼마나 좋은런지는 모르겠다만, 현재로썬 달리 방도가 없으려나. 당신의 답을 기다리는 소녀는 불안한 듯 맨발의 엄지발가락끼리 서로 겹쳐 부딪히기를 반복하더니, 이내 고개를 푹 떨구며 가슴팍에 모은 양 검지를 꼼질거린다.

미캉은 귀신의 존재를 : 알아챘다 홀 / 못 알아챘다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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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는 귀신의 존재를 : 알아챘다 홀 / 못 알아챘다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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