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1

#4792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1 (1001)

종료
#0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일댈 어장(ZYdOQGUNhm)2025-06-18 (수) 15: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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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린: 알렌, 일댈이 11판까지 왔는데 아직도 썸 타는 중인 커플이 있대요

알렌: 정말요? 이상하다, 분명히 고백했던거 같은데...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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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나시네-알렌(olRayuhq3G)2025-06-28 (토) 13:40:41
수업이 끝났다. 학교 근처의 카페에서 나시네는 그림을 그리던 패드를 내려놓고 말차 프라페를 빨대로 조금씩 빨아들였다. 문제의 조별과제 교양은 교수가 중간고사 대체 과제로 유적지를 답사하고 리포트를 써보는 과정을 안내하는 걸로 끝마쳤다. 다른 조원 둘은 미팅이니 술자리니 노는 데 정신이 팔려 크게 믿음이 가지 않았다. 조금 뾰루퉁해진 얼굴로 있다 그녀는 다른 조원을 떠올렸다. 알렌 메르차니예. 성 씨는 출석체크할 때 교수가 부르는 것으로 알게 되었다. 금발 벽안에 슬라브계라는 한국의 대학에서는 꽤 눈에 띄는 특성을 가진 그는 며칠간 지켜본 바, 대개의 한국인보다도 한국에 더 적응한 것처럼 보였다.
무엇보다도 처음 만났을 때 그가 왜 민망해했는지 개강한지 한 달이 지나고서 나시네도 알게 되었다. 부우우, 뺨을 부풀리고 무심코 숨을 불어넣어 말차 프라페에 보글보글 거품을 만들다가 화들짝 놀라 상체를 들었다. 오라버니가 보았다면 나이에 맞지 않게 방정맞다고 한 마디 들을 행동이었다.

하야시시타 나시네는 모두와도 잘 어울렸지만 특별히 그녀 자신이 친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없었다. 그저 한국에 머물동안 불편하지 않도록 사회생활을 위한 적당한 친목일 뿐이었다. 다만 묘하게 신경쓰이는 한 명이 있었지만 그 이유를 알기 힘들었다.

[메르차니예 선배, 오늘 약속한 대로 알바하는 곳에 놀러가도 되죠?o((>ω< ))o]
이것저것 그가 도와주었기 때문일까? 모르겠다. 카카오톡 창을 바라보며 나시네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답사 계획을 위해 그녀가 알렌의 일정에 맞추어 알바를 하는 곳으로 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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