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1

#4792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1 (1001)

종료
#0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일댈 어장(ZYdOQGUNhm)2025-06-18 (수) 15:32:36
Attachment
(이미지는 내용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린: 알렌, 일댈이 11판까지 왔는데 아직도 썸 타는 중인 커플이 있대요

알렌: 정말요? 이상하다, 분명히 고백했던거 같은데...

전 판
situplay>84>
situplay>952>
situplay>2651>
situplay>3844>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4%BC%EC%95%88%ED%99%94%20%EB%AC%BC%EB%93%A0%20%EB%B9%9B?action=show
#279나시네-알렌(5gtBmlb.Q.)2025-06-29 (일) 14:58:17
"아, 혹시 제가 방해가 된 건 아닐까요?"
한창 앞의 손님들과 말을 나누며 일을 하고 있는 알렌을 발견한 나시네는 고개를 살짝 숙여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일을 즐기고 있는 것일까?'
나시네는 한 번도 일을 해본 적이 없었다. 한 번 경험삼아 백화점 계열의 지사장으로 일해볼 기회가 있었지만 그녀의 약혼 문제로 무산되었다. 어쩌면 갑작스러운 한국행 또한 그 여파일지도 몰랐다.

'언제나 그래왔었으니까.'
옛날의 사고 이후로 나시네는 보호받거나 혹은 위협에서 도망치거나, 아버지와 오라버니의 결정대로 따르는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앞의 그가 이상하고도 기묘했다. 고개를 살며시 들어 알렌을 바라본다.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책임을 지고 그에 자신이 있는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선배는..."
어떻게 그런 얼굴을 할 수 있는 거에요?
"만일 제가 주문을 하지 않고 계속 앉아있으면 점원분들께 민폐일것 같죠?"
순간적으로 말이 헛나올 것 같아 끝을 흐리며 돌렸다. 순하고 얌전하게 웃는 얼굴을 하다 민망한지 눈을 내리깔았다. 이상하게 오기가 나서 조금 어른 행세를 해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이 주제글은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