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2

#5683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2 (1001)

종료
#0I know you will(wFXziNAmY.)2025-07-28 (월) 15:13:09


네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막연한 기대가
당신과 함께 있던 시간이 기대되던 것이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염원이 되기까지
당신과 함께하는 있는 삶을 포기할 수 없게 되기까지

그 생각의 끄트머리, 마지막에 네가 나의 곁에서 미소짓기 바라는 내가 너무나도 낯설어서
아무런 의미없다고 여긴, 삶을 잃는 것이 두려워지는게 익숙하지가 않아서

아프고 슬픈 내가 당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 믿을 수가 없어서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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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알렌 - 린(rgXFiXokju)2025-09-04 (목) 11:34:43
"그렇게 싫어요?"

웅얼거리는 듯한 목소리에 지퍼를 올리던 손이 잠시 멈췄지만 이내 아랑곳하지 않고 지퍼를 끝까지 올리는 알렌.

"기뻐했으면 해서..."

그 손길에 린은 부끄러움과 서러움이 섞여있는 표정을 숨기고자 시선을 아래로 향하며 말해다.

"..."

기뻐했으면 했다, 일부러 자신을 위해 입어주었다는 말에 알렌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린은 알렌을 생각하고 그가 기뻐해주기를 바랬는데 자신은 그저 그녀의 수영복 차림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다는 이기심으로 그녀를 억지로 몰아붙이고 있었다.

"네..?"

그런 생각에 잡혀있으니 린이 갑자기 다소 뜬금없이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건..."

못난 사람이 아니다, 아까 남자들을 쫒아내며 했던 말을 아직까지 마음에 남겨두었던걸까?

하지만 이기심에 멋대로 린에게 자신의 방식을 강요하는 자신이 더욱 못나보이는건 어쩔 수 없었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그녀에게 입힌 래쉬가드를 다시 벗기면 되겠지만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다.

잘못된건 자신이라 생각이 되어도 아까 그 광경을 보고 다른 남자들에게 린의 수영복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견딜 수 있을거 같지 않았다.

"죄송합니다, 린 씨."

그는 린을 와락 껴안았다.

"견디지 못하겠어요."

결국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솔직히 모든 것을 털어놓는거 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들이, 남자들이 린 씨의 지금 모습을 보고 아까처럼 린 씨에게 치근덕 대는걸 견딜 수 없을거 같아요."

부끄러움과 미안함이 서려있는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알렌은 린을 더욱 강하게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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