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3> 【잡담/다목적】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 006 (5000)
코토리◆EZQyFvCbTO
2025년 4월 13일 (일) 오전 04:10:52 - 2025년 4월 22일 (화) 오전 07:00:08
2025년 4월 13일 (일) 오전 04:10:52
━━━━━━━━━━━━━━━━━━━━━━━━━━━━━━━━━━━・━━━━━━━━━━━━━━━━━━━━━━━━━━━━━━━━━━━
| -──- ミ ,.,,.
|_、‐''~. . . . . . . . . . .> ,,_ ll!l!lii!
,.,,.,,.,,.,,.,、- 、,.,,.,, |. . . ._、‐''~ ̄. . . . . ./ ̄) _,-<>>、
_____ |、‐''~ /. ./. . . . ./ . // \ f:: "'i! ',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 /. ./. . . . . ./ /. ./. .}/ハ ,.,.,./:":::::::::::::::::::::::::::::::::::::::::::::::::::::::::::::::::::::::::::::::::::::::::::::::::::::::::::::::::::::::::::::::::::::::::::::::::::
::::::::::::::::::::::::::::::: |////. . . . //. . . . /. ...}./∧:::::::::::::::::::::::::::::::::::::::::::::::::::::::::::::::::::::::::::::::::::::::::::::::::::::::::::::::::::::::::::::::::::::::::::::::::::::::::::::::
::::::::::::::::::::::::::::::: | :/─- ミ. /// /. . ./. . ./ . . .} :::::::::::::::::::::::::::::::::::::::::::::::::::::::::::::;;;;;;;;;;;;;;;;;;;;;;;;;;::::::::::::::::::::::::::::::::::::::::::::::::::::::::::::::::::::::::
::::::::::::::::::::::::::::::: |/ {. . ./\./{/. . ./. . . . ./. | } :::::::::::::::::::::::::::::::::::::::::::::::::::::::::/xXXXXXXXx、 r──────-;゙、 ̄~~゙、;:;:
:::::::::::::::::::::::::::;;;; |:符羔㍉.../ /八 . / |/. ./. . | } ;ヾ:::::::::::::::::::::::::::::::::::::::::::::::::::/;v;v;v;v;v;v;v;v;゙、::::/ __ ..バ、 < <r
____目コ | vr少 Ⅵ:/. . / ̄\./ /. . ...|/ ;;;:;;i! / ̄ ̄ ̄ ̄ ̄ ̄ ̄ ̄~∧;:;:;;;:;;:;;::::;:;::;;;:;:;/ /──/ / ゙、゙、;:;;:;;;:;
゙、 | {. .xぅぃ./ /ノ. . ./|.|:.::::::::i!/ O / ゙、;:;;;;;;;;;::.:;;;;;;;/_l!_回_/__./ 0 .゙、;:;;:;;:;
. _ ゙ | ヘ '八(r少 )〉/ . . /.:.|.| .::.:.:, ' ./ \;:ll!l゙、;:;:;:;| 0 0 0 0 | / ̄ ̄/lll|X
∧ i傘! |::.` )> -=彡 ...//∧乂 / ゙、 ̄\;;| 000 .|_/__/_X-
_/vi゙、__,| |: ≧=- . . -=彡 ̄./. ./ /≧=- l亜ll ,.' 0 ゙、__.゙、:::::::::::::::0::::::;、-─''''''""~~ __,、
/vvv゙、0 0x. rヘヘ ///._、‐''~// . / /{ ;;;;;;;;|; ̄ ̄ ̄ ̄ ̄ ̄ ̄ ̄ ̄| | 田lll|::::::::;、-─'" _,、-─'''"~~
vVvVvXxXx, <\\Y ./ / . /.../ . / /八、;/vVv゙、. | _ ____.|XX,、i-'"~ _,、-‐'"
VvVvVvVvV| \\) / {. ./ Y. . / //}. .} !VvVvV゙、f=zxxxx、 .|. i傘! l目田,、-‐'" ,、-‐'"
NvNvVMvVx ⊂ニYヘ..八.{ |. . . . /八..} xvVvVv/vVvVvVXx.、 |  ̄_,、-‐'"~ _,、-‐'"~
|__ノハ } /|. . . // ノノ
|. . . ..} .}\ ./八.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
|. . . ..} .}. . \__) )// . . }
|. . . 〔_ノ\. . . .//... . ..} - 편히 쉬고 가세요 - 코토리◆EZQyFvCbTO
|. . / /ヘ 彡{./. . . . /\
|. . ./)\. . . 八{. . . ./. . . }
|. . ./( ̄)≧=- ̄\. . . ノ
───────────────────────────────────・───────────────────────────────────
【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의 안내문 - 】
「 【핵심】: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은 참치 인터넷 어장 규칙을 준수합니다.
오후 8시~12시동안 noup 콘솔 사용을 권장드리며, 그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더불어서 2019년 7월 14일 기준으로 생긴 정치/사회 이슈 규칙을 준수합니다.」
「 1. 나메와 대리 AA를 허용하며,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2.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 3.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는 >>1 을 참고해주세요.」
【 -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링크 - 】
「 이전 마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0925/304/307 」
「 001번째 마을: anctalk>2084> 」
「 002번째 마을: anctalk>2255> 」
「 003번째 마을: anctalk>2494> 」
「 004번째 마을: anctalk>2610> 」
「 005번째 마을: anctalk>2825> 」
━━━━━━━━━━━━━━━━━━━━━━━━━━━━━━━━━━━・━━━━━━━━━━━━━━━━━━━━━━━━━━━━━━━━━━━
| -──- ミ ,.,,.
|_、‐''~. . . . . . . . . . .> ,,_ ll!l!lii!
,.,,.,,.,,.,,.,、- 、,.,,.,, |. . . ._、‐''~ ̄. . . . . ./ ̄) _,-<>>、
_____ |、‐''~ /. ./. . . . ./ . // \ f:: "'i! ',___________________________
::::::::::::::::::::::::::::::: |. . /. ./. . . . . ./ /. ./. .}/ハ ,.,.,./:":::::::::::::::::::::::::::::::::::::::::::::::::::::::::::::::::::::::::::::::::::::::::::::::::::::::::::::::::::::::::::::::::::::::::::::::::::
::::::::::::::::::::::::::::::: |////. . . . //. . . . /. ...}./∧:::::::::::::::::::::::::::::::::::::::::::::::::::::::::::::::::::::::::::::::::::::::::::::::::::::::::::::::::::::::::::::::::::::::::::::::::::::::::::::::
::::::::::::::::::::::::::::::: | :/─- ミ. /// /. . ./. . ./ . . .} :::::::::::::::::::::::::::::::::::::::::::::::::::::::::::::;;;;;;;;;;;;;;;;;;;;;;;;;;::::::::::::::::::::::::::::::::::::::::::::::::::::::::::::::::::::::::
::::::::::::::::::::::::::::::: |/ {. . ./\./{/. . ./. . . . ./. | } :::::::::::::::::::::::::::::::::::::::::::::::::::::::::/xXXXXXXXx、 r──────-;゙、 ̄~~゙、;:;:
:::::::::::::::::::::::::::;;;; |:符羔㍉.../ /八 . / |/. ./. . | } ;ヾ:::::::::::::::::::::::::::::::::::::::::::::::::::/;v;v;v;v;v;v;v;v;゙、::::/ __ ..バ、 < <r
____目コ | vr少 Ⅵ:/. . / ̄\./ /. . ...|/ ;;;:;;i! / ̄ ̄ ̄ ̄ ̄ ̄ ̄ ̄~∧;:;:;;;:;;:;;::::;:;::;;;:;:;/ /──/ / ゙、゙、;:;;:;;;:;
゙、 | {. .xぅぃ./ /ノ. . ./|.|:.::::::::i!/ O / ゙、;:;;;;;;;;;::.:;;;;;;;/_l!_回_/__./ 0 .゙、;:;;:;;:;
. _ ゙ | ヘ '八(r少 )〉/ . . /.:.|.| .::.:.:, ' ./ \;:ll!l゙、;:;:;:;| 0 0 0 0 | / ̄ ̄/lll|X
∧ i傘! |::.` )> -=彡 ...//∧乂 / ゙、 ̄\;;| 000 .|_/__/_X-
_/vi゙、__,| |: ≧=- . . -=彡 ̄./. ./ /≧=- l亜ll ,.' 0 ゙、__.゙、:::::::::::::::0::::::;、-─''''''""~~ __,、
/vvv゙、0 0x. rヘヘ ///._、‐''~// . / /{ ;;;;;;;;|; ̄ ̄ ̄ ̄ ̄ ̄ ̄ ̄ ̄| | 田lll|::::::::;、-─'" _,、-─'''"~~
vVvVvXxXx, <\\Y ./ / . /.../ . / /八、;/vVv゙、. | _ ____.|XX,、i-'"~ _,、-‐'"
VvVvVvVvV| \\) / {. ./ Y. . / //}. .} !VvVvV゙、f=zxxxx、 .|. i傘! l目田,、-‐'" ,、-‐'"
NvNvVMvVx ⊂ニYヘ..八.{ |. . . . /八..} xvVvVv/vVvVvVXx.、 |  ̄_,、-‐'"~ _,、-‐'"~
|__ノハ } /|. . . // ノノ
|. . . ..} .}\ ./八.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
|. . . ..} .}. . \__) )// . . }
|. . . 〔_ノ\. . . .//... . ..} - 편히 쉬고 가세요 - 코토리◆EZQyFvCbTO
|. . / /ヘ 彡{./. . . . /\
|. . ./)\. . . 八{. . . ./. . . }
|. . ./( ̄)≧=- ̄\. . . ノ
───────────────────────────────────・───────────────────────────────────
【 -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의 안내문 - 】
「 【핵심】: 작은 새가 느긋하게 우는 마을은 참치 인터넷 어장 규칙을 준수합니다.
오후 8시~12시동안 noup 콘솔 사용을 권장드리며, 그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더불어서 2019년 7월 14일 기준으로 생긴 정치/사회 이슈 규칙을 준수합니다.」
「 1. 나메와 대리 AA를 허용하며,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2. 하지만 불판을 내려고 하거나 그럴 기미가 보일 시 (어장주의 주관적 판단), 하이드 & 밴 조치.」
「 3. 느긋함을 지향하고, 상대를 대하는 예의와 매너를 갖추는 선에서 자유를 지향합니다.」
「 4. 상어아가미에 물릴만한 주제는 주의하고, 상대방을 배척하는 친목질에 주의해주세요.」
「 5. 기분 나쁘게 하거나 받지않고, 상처를 입히거나 상처 받지않도록 즐겁게,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 6. 타 잡담판의 일은 타 잡담판에서 일어난 곳에서 해결할 것.가지고 와도 받지 않습니다.」
「 7. [고어 및 혐오 소재]를 올리고자 할 때는 코토리나 혹은 참치들의 양해를 구해주세요.」
「 8. 마을은 다목적판이기에, 마을에서 창작하거나, 하지않거나는, 참치들의 자유입니다! 」
「 9. 거듭해서 참치 여러분들이 '마을에 머무를 때'는 느긋하고 편하고 즐겁게 즐겨주세요!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 - 】
「 알아두면 유용한 링크는 >>1 을 참고해주세요.」
【 - 작은 새가 새롭게 우는 마을 링크 - 】
「 이전 마을: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97050925/304/307 」
「 001번째 마을: anctalk>2084> 」
「 002번째 마을: anctalk>2255> 」
「 003번째 마을: anctalk>2494> 」
「 004번째 마을: anctalk>2610> 」
「 005번째 마을: anctalk>2825> 」
━━━━━━━━━━━━━━━━━━━━━━━━━━━━━━━━━━━・━━━━━━━━━━━━━━━━━━━━━━━━━━━━━━━━━━━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17:15
------------------------------------
골목참변
어느 날의 일이였다. 별다른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어쩌다보니.. 그때 내 급우를 감쌌던 것 처럼 몸이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금으로부터 몇 일 전, 평범하게 학교의 수업이 끝나고 하교하는 날이였다. 날씨는 화창해서 바람막이 점퍼없이 티셔츠와 청바지만 입고 등교해도 문제는 없다.
물론, 우리 학교는 교복이 지정되어 있어서 여전히 두꺼운 옷 그대로 등교를 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그게 행운이였을지도 모르겠다.
옷이라도 두꺼웠으니 한참의 구타에서 살아남았으니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가 대충 집으로 가는 도중 mp3 플레이어가 꺼진 순간이였다. 체감상 1초에서 2초 쯤? 그 사이에 알 수 없는 섬뜩한 소리가 내 귀를 때리는 것이였다.
의아해서 이어폰을 빼고 소리에 집중하니, 이번에는 둔탁한 소리가 울려퍼지는 것이다. 주변에서 쌀 가마니라도 걷어차지 않는 이상 소리가 이렇게 청아하게 나올까?
자연스레 소리를 따라 움직였다. 이전부터 이런 소리가 들려오면 어디에서 나오는지 확인를 해야 분이 풀렸기에 흔적을 쫒아 도달하는 곳에서는 항상 못보던 것들이 있었다.
인부들의 자재를 내려놓는 소리, 뻥튀기 기계 소리, 나보다도 어린 아이가 우는 소리.
이번에는 그런 소리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소리의 근원지가 외딴 골목에서 들려왔다는 것과
그 골목에는 피가 흥건한 흔적이 사방에 널려있는 것을 보고 일찌감치 지워버렸다.
침착하자. 침착해.
학교에서 배우던 대로 행동하자.
당장 경찰에 신고부터 해야한다. 911? 112? 119?
아, 이럴수가. 생각해보면 실제로 이런 현장을 목격한 것은 처음이지 않았나?
게임이나 책에서 볼법한 폭력과 악의의 흔적은 지금 내 현실에 나타났다.
나는 가까스로 구역질과 뜨거워지는 머리를 진정시키고 경찰에 신고하여 현장의 이상상황을 알렸다.
..아니, 알리긴 했나? 순간적으로 긴장해서 골목에서 피가 이리저리 널려있다는 것 외엔 제대로 말하지 않은 것 같다.
전화너머 경찰이 어리둥절한 순간이 기억난다. 무엇보다 지금 이 병원 침대에서 되새겨보면, 앳된 목소리에 횡설수설하는 신고자, 비현실적인 상황. 영락없는 장난전화같다.
다행히 그 때 전화너머 경찰이 나를 진정시키고 지시하는 순서대로 현장의 상황을 말해달라고 중재했다.
그제서야 현실로 돌아온 듯, 난 그때 조심스레 하나 씩 경찰에게 현장 상태를 말해줬다.
그 때, 하나 더 눈에 띈 것이 있다.
마치 끌려간 듯한 흔적, 쭈욱 이어지는 혈흔의 흔적. 사람 한 명이 질질 끌린 듯한 흔적.
틀림없다. 소리의 근원은 분명 여기가 맞다. 전화 너머 경찰이 나를 향해 무어라 말하는 것을 듣긴 했지만, 몸이 움직이는 것이 더 빨랐다.
그리고 목격한 광경은 상당히 해괴했다.
두건이나 후드 따위를 짙게 눌러쓴 듯한 3명의 괴한이 인상이 흐릿해보이는 한 사람을 구타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구타라기 보다는 더 움직이지 못하도록 온 몸으로 피해자를 압박하고 있는 듯 했다.
시야가 하얘진다. 동시에 거기 있는 괴한 세 명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귀에는 더 이상 전화 너머의 소리가 들려오지 않는다.
눈을 깜빡하고 떴더니, 휴대폰을 들고있던 손은 어느센가 책가방을 손에 쥐고 있었고 당장이라도 그 셋과 부딪히게 생겼다.
허나 고민하지 않았다.
'지금 뭐하는 짓거리야!'
그때 내질렀던 소리를 기억한다. 동시에 교재로 꽉차있던 책가방이 괴한에게 적중하여 뒤로 나자빠지는 모습이 잊히지 않았다.
현장에 있는 나를 포함한 네 명이 모두 시선을 이리저리 훝는다.
동료로 추정되는 괴한 둘은 당황한 듯, 서로 시선을 교환하다가도 무어라 말을 하는데 내가 알아듣지 못했다. 외국어인가?
피해자와 나도 그 상황에서는 그저 몸을 흔들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지금 상황파악도 안하고 바로 괴한 중 한 명을 기습해버렸고, 피해자는 도와주는 날 보고 미소를 짓다가 내 모습을 제대로 파악하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이 아닌가?
불청객 한 명의 난입에 현장에 있던 사람 모두 어리둥절했고, 그 중 행동을 먼저 시작한 것은 나였다.
당연히 책가방은 계속 손에서 놓지 않았으니 다른 방향에 있던 괴한을 향해 휘두르기 시작했다.
다만 두 번째 공격은 예상하기 쉬웠던 탓인지 바로 그 자리에서 몸을 크게 움직이며 회피했다.
몸을 크게 회피했다는 뜻은 다른 행동을 예상할 틈도 없이 당황했다는 뜻.
하지만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금 이렇게 병원 침대에 누워서 여유롭게 되세김질 해봐야 그때 떠올리지 않았다면 소용없다.
내가 상대하고 있던 괴한을 제외한 다른 쪽의 동료는 어쩔 줄 몰라 두 손을 이리저리 놀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 몇 개의 실타래를 쓰는 것을 보아 분명 무언가 행동을 취하려는 것은 확실했다.
고작 손길질 한 방에 모조리 끊어진 것을 생각하면, 그냥 옷 소매에 있던 줄이 걸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헌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때 내가 어떻게든 구할려 했던 피해자조차 날 반기지 않았던 것은 희안했다.
오히려 내가 그들과 엎치락뒤치락 하는 동안 도망갈 기회를 보고 있었으니깐 말이다.
이상한 것은 아니다. 나를 오히려 소닭보듯 보는 시선이 황당했다는 얘기다.
적어도 그 때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한 명은 머리를 가격받아 자리에서 튕겨나간 천운의 상황인 만큼,
나 역시 저 둘도 이 자리에서 물러나가게 해야 그 때 이 상황을 원만하게 파고들 수 있을 것이다.
그래. '있을 것이다.' 라고.
아무리 그래도 체급이 서로 엇비슷한, 또는 나보다 우위인 상대 두 명을 상대하라는 것은 물리적으로 힘들다.
누가 봐도 불리한 상황이다. 처음 괴한 한 명을 이 자리에서 바로 이탈시켰기에 망정이지, 아니였다면 나 역시 똑같은 희생자가 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게다가, 양 손에 붙잡고 있는 책가방을 휘두를 뿐인 나와 서로 합을 어설프게나마 맞추며, 나를 계속 직시하는 괴한 두 명.
이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한 모양인지, 나를 향해 제대로 살의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결국 이 상황에서 제대로 유효타를 내지 못한 나는 그들에게 점점 빈틈을 내보이게 되었고 한 번, 두 번. 나한테 적중되는 공격이 많아지다보니
손에 쥐어진 책가방은 방패처럼 활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방패가 무슨 용도인가? 상대방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넓게 펼치는 갑옷같은 물건이다.
무거운 교재가 잔뜩 들어가 있는 책가방은 결코 유효한 방어 수단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 입장에서는 철퇴를 감싸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알맞은 '타격점'이라는 것이지.
쿵 하는 소리가 들려왔을 때, 괴한 중 한 명이 나를 향해 발차기를 날렸고, 나는 그대로 쓰러졌다. 아직 의식은 남아있지만 유지하는 것이 고작이였다.
기습으로 얻은 선취점은 그때 날려보냈던 괴한이 일어나 슬그머니 현장을 빠져나가려던 피해자를 다시 한번 붙잡아 온 몸으로 타켓을 붙잡고 있었다.
나는 가까스로 책가방을 아예 괴한을 향해 던져버렸고, 책가방은 더 이상 충격에 버티지 못한 것인지 그대로 뚜껑이 열려 교재가 사방으로 흩어졌다.
피해자를 온 몸으로 막으려 한 그 괴한에게 적중하진 못했지만, 나를 상대하고 있던 괴한 중 한 명의 눈빛이 변하기 시작했다. '명백한 악의'.
그가 발걸음을 옮겨 나한테 다가오고 있었다.
이제 정말로 끝이라는 순간이 다가왔을 때, 소리가 들려왔다. 생활에서 들리는게 달갑지는 않았던 소리, 하지만 그렇기에 지금은 더더욱 반가운 소리. 그래, '사이렌'소리다.
사이렌 특유의 소름돋게 하는 음파가 골목 사이사이 퍼져나가 괴한들과 피해자에게도 들려온다.
그들도 깨달았겠지. 이미 상황은 '통제불능'이다.
어리버리하게 행동하는 괴한 둘과는 달리 이제는 확실히 리더격으로 보이는 괴한이 소리친다. 마찬가지로 언어를 알아듣지 못했지만,
그들이 적어도 여기에서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은 확실하다. 우왕좌왕하던 둘은 날 째려보다가 그대로 철수한다. 리더는 마지막까지 주위를 둘러보다가
날 마지막으로 바라본 후 그대로 사라진다.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여 나와 피해자를 들 것에 실을 때 쯤, 난 결국 혼미해지는 의식을 감당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렇게 지금 병원에서 상해 부위를 압박 붕대와 바느질로 꼬맨 뒤에 병상 침대에 누워있게 된 것이다.
참으로 장황하다. 고작 골목길에서 사건을 막아보고자 나섰던 호기로움와 정의감으로 인해 지금 온갖 상처투성이로 병상 침대에 누워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이렇게 기억을 되새김질하는 동안에도 지금 것 살아왔던 나날과 달리 사건은 끝까지 날 놓아줄 생각이 없었던 것인지,
피해자는 내가 치료를 받은 이후 며칠이 지나 갑작스럽게 사라졌으며, 경찰은 갑자기 날 골목참변의 용의자로 지목당했다.
괴한 셋은 자리에서 사라졌고, 피해자는 아마.. 도망쳤다. 사람이 증발할리 없지 않겠나?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은 오직 나 한 명.
골목에 있던 핏빛 흔적들이 사라지질 않았으니 자동적으로 내가 범인으로 지목된 것이다.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의 연속이다. 도대체 이게 무슨 사건인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만이 지속되더니 머리가 도통 안굴러간다.
난 그저 한숨을 쉬고 병상 이불을 덮는다. 경찰이 조사를 위해 방문한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저 경찰들이 날 못 믿는다면 소용없다.
난 그저 이 고통스러운 상황이 한시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
골목참변
어느 날의 일이였다. 별다른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어쩌다보니.. 그때 내 급우를 감쌌던 것 처럼 몸이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금으로부터 몇 일 전, 평범하게 학교의 수업이 끝나고 하교하는 날이였다. 날씨는 화창해서 바람막이 점퍼없이 티셔츠와 청바지만 입고 등교해도 문제는 없다.
물론, 우리 학교는 교복이 지정되어 있어서 여전히 두꺼운 옷 그대로 등교를 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그게 행운이였을지도 모르겠다.
옷이라도 두꺼웠으니 한참의 구타에서 살아남았으니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가 대충 집으로 가는 도중 mp3 플레이어가 꺼진 순간이였다. 체감상 1초에서 2초 쯤? 그 사이에 알 수 없는 섬뜩한 소리가 내 귀를 때리는 것이였다.
의아해서 이어폰을 빼고 소리에 집중하니, 이번에는 둔탁한 소리가 울려퍼지는 것이다. 주변에서 쌀 가마니라도 걷어차지 않는 이상 소리가 이렇게 청아하게 나올까?
자연스레 소리를 따라 움직였다. 이전부터 이런 소리가 들려오면 어디에서 나오는지 확인를 해야 분이 풀렸기에 흔적을 쫒아 도달하는 곳에서는 항상 못보던 것들이 있었다.
인부들의 자재를 내려놓는 소리, 뻥튀기 기계 소리, 나보다도 어린 아이가 우는 소리.
이번에는 그런 소리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소리의 근원지가 외딴 골목에서 들려왔다는 것과
그 골목에는 피가 흥건한 흔적이 사방에 널려있는 것을 보고 일찌감치 지워버렸다.
침착하자. 침착해.
학교에서 배우던 대로 행동하자.
당장 경찰에 신고부터 해야한다. 911? 112? 119?
아, 이럴수가. 생각해보면 실제로 이런 현장을 목격한 것은 처음이지 않았나?
게임이나 책에서 볼법한 폭력과 악의의 흔적은 지금 내 현실에 나타났다.
나는 가까스로 구역질과 뜨거워지는 머리를 진정시키고 경찰에 신고하여 현장의 이상상황을 알렸다.
..아니, 알리긴 했나? 순간적으로 긴장해서 골목에서 피가 이리저리 널려있다는 것 외엔 제대로 말하지 않은 것 같다.
전화너머 경찰이 어리둥절한 순간이 기억난다. 무엇보다 지금 이 병원 침대에서 되새겨보면, 앳된 목소리에 횡설수설하는 신고자, 비현실적인 상황. 영락없는 장난전화같다.
다행히 그 때 전화너머 경찰이 나를 진정시키고 지시하는 순서대로 현장의 상황을 말해달라고 중재했다.
그제서야 현실로 돌아온 듯, 난 그때 조심스레 하나 씩 경찰에게 현장 상태를 말해줬다.
그 때, 하나 더 눈에 띈 것이 있다.
마치 끌려간 듯한 흔적, 쭈욱 이어지는 혈흔의 흔적. 사람 한 명이 질질 끌린 듯한 흔적.
틀림없다. 소리의 근원은 분명 여기가 맞다. 전화 너머 경찰이 나를 향해 무어라 말하는 것을 듣긴 했지만, 몸이 움직이는 것이 더 빨랐다.
그리고 목격한 광경은 상당히 해괴했다.
두건이나 후드 따위를 짙게 눌러쓴 듯한 3명의 괴한이 인상이 흐릿해보이는 한 사람을 구타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구타라기 보다는 더 움직이지 못하도록 온 몸으로 피해자를 압박하고 있는 듯 했다.
시야가 하얘진다. 동시에 거기 있는 괴한 세 명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귀에는 더 이상 전화 너머의 소리가 들려오지 않는다.
눈을 깜빡하고 떴더니, 휴대폰을 들고있던 손은 어느센가 책가방을 손에 쥐고 있었고 당장이라도 그 셋과 부딪히게 생겼다.
허나 고민하지 않았다.
'지금 뭐하는 짓거리야!'
그때 내질렀던 소리를 기억한다. 동시에 교재로 꽉차있던 책가방이 괴한에게 적중하여 뒤로 나자빠지는 모습이 잊히지 않았다.
현장에 있는 나를 포함한 네 명이 모두 시선을 이리저리 훝는다.
동료로 추정되는 괴한 둘은 당황한 듯, 서로 시선을 교환하다가도 무어라 말을 하는데 내가 알아듣지 못했다. 외국어인가?
피해자와 나도 그 상황에서는 그저 몸을 흔들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지금 상황파악도 안하고 바로 괴한 중 한 명을 기습해버렸고, 피해자는 도와주는 날 보고 미소를 짓다가 내 모습을 제대로 파악하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이 아닌가?
불청객 한 명의 난입에 현장에 있던 사람 모두 어리둥절했고, 그 중 행동을 먼저 시작한 것은 나였다.
당연히 책가방은 계속 손에서 놓지 않았으니 다른 방향에 있던 괴한을 향해 휘두르기 시작했다.
다만 두 번째 공격은 예상하기 쉬웠던 탓인지 바로 그 자리에서 몸을 크게 움직이며 회피했다.
몸을 크게 회피했다는 뜻은 다른 행동을 예상할 틈도 없이 당황했다는 뜻.
하지만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금 이렇게 병원 침대에 누워서 여유롭게 되세김질 해봐야 그때 떠올리지 않았다면 소용없다.
내가 상대하고 있던 괴한을 제외한 다른 쪽의 동료는 어쩔 줄 몰라 두 손을 이리저리 놀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 몇 개의 실타래를 쓰는 것을 보아 분명 무언가 행동을 취하려는 것은 확실했다.
고작 손길질 한 방에 모조리 끊어진 것을 생각하면, 그냥 옷 소매에 있던 줄이 걸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헌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때 내가 어떻게든 구할려 했던 피해자조차 날 반기지 않았던 것은 희안했다.
오히려 내가 그들과 엎치락뒤치락 하는 동안 도망갈 기회를 보고 있었으니깐 말이다.
이상한 것은 아니다. 나를 오히려 소닭보듯 보는 시선이 황당했다는 얘기다.
적어도 그 때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한 명은 머리를 가격받아 자리에서 튕겨나간 천운의 상황인 만큼,
나 역시 저 둘도 이 자리에서 물러나가게 해야 그 때 이 상황을 원만하게 파고들 수 있을 것이다.
그래. '있을 것이다.' 라고.
아무리 그래도 체급이 서로 엇비슷한, 또는 나보다 우위인 상대 두 명을 상대하라는 것은 물리적으로 힘들다.
누가 봐도 불리한 상황이다. 처음 괴한 한 명을 이 자리에서 바로 이탈시켰기에 망정이지, 아니였다면 나 역시 똑같은 희생자가 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게다가, 양 손에 붙잡고 있는 책가방을 휘두를 뿐인 나와 서로 합을 어설프게나마 맞추며, 나를 계속 직시하는 괴한 두 명.
이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한 모양인지, 나를 향해 제대로 살의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결국 이 상황에서 제대로 유효타를 내지 못한 나는 그들에게 점점 빈틈을 내보이게 되었고 한 번, 두 번. 나한테 적중되는 공격이 많아지다보니
손에 쥐어진 책가방은 방패처럼 활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방패가 무슨 용도인가? 상대방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넓게 펼치는 갑옷같은 물건이다.
무거운 교재가 잔뜩 들어가 있는 책가방은 결코 유효한 방어 수단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 입장에서는 철퇴를 감싸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알맞은 '타격점'이라는 것이지.
쿵 하는 소리가 들려왔을 때, 괴한 중 한 명이 나를 향해 발차기를 날렸고, 나는 그대로 쓰러졌다. 아직 의식은 남아있지만 유지하는 것이 고작이였다.
기습으로 얻은 선취점은 그때 날려보냈던 괴한이 일어나 슬그머니 현장을 빠져나가려던 피해자를 다시 한번 붙잡아 온 몸으로 타켓을 붙잡고 있었다.
나는 가까스로 책가방을 아예 괴한을 향해 던져버렸고, 책가방은 더 이상 충격에 버티지 못한 것인지 그대로 뚜껑이 열려 교재가 사방으로 흩어졌다.
피해자를 온 몸으로 막으려 한 그 괴한에게 적중하진 못했지만, 나를 상대하고 있던 괴한 중 한 명의 눈빛이 변하기 시작했다. '명백한 악의'.
그가 발걸음을 옮겨 나한테 다가오고 있었다.
이제 정말로 끝이라는 순간이 다가왔을 때, 소리가 들려왔다. 생활에서 들리는게 달갑지는 않았던 소리, 하지만 그렇기에 지금은 더더욱 반가운 소리. 그래, '사이렌'소리다.
사이렌 특유의 소름돋게 하는 음파가 골목 사이사이 퍼져나가 괴한들과 피해자에게도 들려온다.
그들도 깨달았겠지. 이미 상황은 '통제불능'이다.
어리버리하게 행동하는 괴한 둘과는 달리 이제는 확실히 리더격으로 보이는 괴한이 소리친다. 마찬가지로 언어를 알아듣지 못했지만,
그들이 적어도 여기에서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은 확실하다. 우왕좌왕하던 둘은 날 째려보다가 그대로 철수한다. 리더는 마지막까지 주위를 둘러보다가
날 마지막으로 바라본 후 그대로 사라진다.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여 나와 피해자를 들 것에 실을 때 쯤, 난 결국 혼미해지는 의식을 감당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렇게 지금 병원에서 상해 부위를 압박 붕대와 바느질로 꼬맨 뒤에 병상 침대에 누워있게 된 것이다.
참으로 장황하다. 고작 골목길에서 사건을 막아보고자 나섰던 호기로움와 정의감으로 인해 지금 온갖 상처투성이로 병상 침대에 누워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이렇게 기억을 되새김질하는 동안에도 지금 것 살아왔던 나날과 달리 사건은 끝까지 날 놓아줄 생각이 없었던 것인지,
피해자는 내가 치료를 받은 이후 며칠이 지나 갑작스럽게 사라졌으며, 경찰은 갑자기 날 골목참변의 용의자로 지목당했다.
괴한 셋은 자리에서 사라졌고, 피해자는 아마.. 도망쳤다. 사람이 증발할리 없지 않겠나?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은 오직 나 한 명.
골목에 있던 핏빛 흔적들이 사라지질 않았으니 자동적으로 내가 범인으로 지목된 것이다.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의 연속이다. 도대체 이게 무슨 사건인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만이 지속되더니 머리가 도통 안굴러간다.
난 그저 한숨을 쉬고 병상 이불을 덮는다. 경찰이 조사를 위해 방문한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저 경찰들이 날 못 믿는다면 소용없다.
난 그저 이 고통스러운 상황이 한시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17:48
--------------------------------------------------------
병원의 진상
찰칵, 찰칵. 화르륵!
라이터. 인류 문명 발명품 중에 영술사들이 고장을 잘 내지않고 쓸 수 있는 '단순한' 물건 중 하나다.
그리고 라이터의 파트너, 담배는 그간 인류가 누려왔던 오래된 발명품 중 하나다. 새하얀 매연이 폐를 가득채우고 숨결을 내뱉는 순간,
극도의 행복감이 잠시동안 만큼은 스스로를 멤돌게 만든다.
그리고 동시에 해악이 되는 발명품 중 하나이지. 내가 이걸 왜 피우고 있냐고 물어본다면..
"라이너 대장, 여기서 뭐하고 있어?"
"뭣같아서 담배 피우고 있잖냐. 담배냄새 옮을라, 좀 떨어져라."
그간 처형단의 임무는 실패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고, 스스로에게도 자부할 만큼의 실력이 있다고 나와 내 동료들에겐 자존심이 있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오늘, 아니 정확히는 이틀에서 사흘. 그 날 한 작은 반도의 도시 뒷골목에서 모든 것을 망쳤다.
시간은 말했듯이 사흘 전 그 날, 햇빛이 쨍쨍한 맑은 오후였다. 상부 측에서 오는 임무를 이행하기 위해, 이번에는 아예 타 국가의 대륙까지 횡단하게 되었다.
원래라면 좀 더 가까운 인원이 배정되었어야 하는 것이 옮지만, 이번에 찍은 타켓이 상당히 어리버리한 애송이인지라, 신입들을 교육시킬 겸,
마침 시간이 비어있는 내게 의뢰가 배정된 것이다.
나 역시 오로지 훈련으로만 내가 아끼는 후배와 여동생을 키울 생각은 없었고, 마침 둘 또한 어느정도 무기를 휘두르는데 익숙해진 상태가 되었는지라
즉시 준비가 되는대로 처형단 측에서 준비한 운송수단을 이용하여 이 작은 국가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어느정도 양지에서 활동하면서 움직여야 하는지라, 양지 위조 신분 역시 마련해뒀다. 특히 이번 타켓은 음지와 관련이 없는 민간도시를 오고가는지라
더더욱 신중을 가해야 한다는 상황보고가 있었다. 영술이란, 양지에서 노출해선 안될 술법. 더더욱 우리 신분이 노출되는 사안만큼은 반드시 피해야한다.
그 때 작전은 다음과 같다. 양지에서 받은 신분으로 경찰 및 지역 사무소와 관계를 유지하면서 타켓이 확인된 지역을 탐방하면서 궁지로 몰아넣는다.
내가 받은 양지 신분은 우수 시민 봉사자, 류강진. 나이는 24. 현재 나이보다 12살 정도 낮은 것 같다. 늙은 티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다른 신분도 읇어보자면, 후배, 팔코 글라이스가 받은 신분은 곽범호, 학생 신문 발행자. 설정상, 나와 함께 지역을 쏘다니는 파트너로 설정되었다.
마지막으로 내 여동생, 가비 브라운이 받은 신분은 강보영. 팔코와 비슷한 학생 신문기자이며, 나와 함께 다니는 이유도 비슷하다.
나는 이중에서 가장 연장자로, 설정상, 외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고향의 지역자치 행동을 도와주기 위해 다시 귀국했다는 설정이다.
참고로, 임무를 수행해야 할 장소의 특성상, 해당 국가가 총기 소유를 금지하는 사항이 있어, 따로 처형단 측에서 마련해줄 권총 한 정을 제외하고는
오직 검과 권으로만 타켓을 포획-사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타국의 땅을 밣게 된 후로, 일처리 자체는 일사천리였다.
처형단 측의 내부 협력자와 현지 협력자를 통해 도시의 감시망에 접근하는 것은 쉬웠고, 받은 신분의 설정으로
시민들은 나와 후배를 경계하지 않았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타켓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곧 타켓의 거리는 좁혀졌고, 마침 처형단 측에서 마련해준 도구도 제 시간에 도착했다. 준비는 끝났다. 나머진 행동으로 보여줄 차례다.
첫 실전에서 겪는 후배와 내 여동생은 미리 훈련과 상황 재현을 여러번 받아본 상태인지만, 혹시 모른다.
실전에 가면 몸이 굳는 인원들의 케이스는 처형단들의 기록까지 뒤져보지 않더라도 양지의 민간에서 조차 연구가 많이 된 사실이다.
무엇보다 상대가 아무리 만만하더라도, 최후의 발악으로.. 내 실수로 문제가 생긴다면 난 내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
작전 결행일, 밤은 오히려 지금 둘에겐 위험할 수도 있고, 상대방 또한 밤에 기습이 올 것이라는 예측에 허를 찔러
순식간에 제압할 계획이다. 즉, 지금 햇빛이 떠있는 낮과 오후의 시간이야말로 최적화된 시간이라는 이야기이다.
여동생 가비는 나와 완전히 반대쪽으로 가서 숨통을 조이고, 후배 팔코는 예상치 못할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다른 방향으로 배치시켰다. 내가 가진 전자단말로 신호가 간다면, 둘 모두 일사분란하게 지정된 좌표로 이동한다.
나는 타켓의 추격을 맡는다. 유도에 성공한다면, 기척차단술과 결계는 팔코와 가비가 맡기로 한다.
이후, 작전이 시작된지 대략 3시간 정도가 지났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니, 이번에는 내 자랑스러운 후배와 여동생과 함께
타켓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타켓은 자신이 막다른 길에 몰리는 것을 눈치챘는지, 사방으로 몸을 움직이며 추격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그러나, 그것이 소용없는 짓이라는 것을 깨닫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20분. 그 마저도 두 명에게 영술사를 제압하는 요령을 알려주기 위해
천천히 합을 맞춘 것이다.
완전히 피투성이가 된 타켓은 사방에 피를 흩뿌리고, 쓰러진 채로 콜록이고 있었다.
역시, 둘은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실제 상황을 처음 봐서 그런걸지 아니면 거북하게 느껴지는지 몰라도 마무리 일격을 주지 못했다.
결국 내가 마저 끝내려는 그 순간, 내 악몽이 시작되었다.
퍼억!
순간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할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내 여동생이 갑자기 공중에 붕 뜨더니 그대로 날라갔다고 하면 믿겠는가?
그것도 웬 가방같은 것에 치여서?
하지만, 그 가방으로 내 여동생을 후려친 그 녀석은 잠시 기웃하다가 바로 그 철퇴같은 가방을 휘둘렀다. 내 후배는 계속 나를 향해 소리치고 있었다.
'정신차려요! 당장!'
그리고 가방이 거의 나를 가격할 거리까지 좁혀오자, 난 곧바로 현실에 돌아오는 감각과 함께 즉시 몸을 틀어 공격을 회피했다.
"너.. 네 녀석..!"
저 녀석은 누구인가? 처형단의 또 다른 타켓? 나한테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영술사? 그것도 아니라면..
홱! 홱!
머리는 계속 굴러가지만, 저 녀석은 절대로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가비가 저 녀석을 행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인형실타래'까지 써봤지만
저녀석에게 닿는 영술이 싹다 무력화되고 있다. 이걸로 저 녀석의 정체가 완전히 오리무중이 되었다.
영술을 무력화시키는 영술이라니, 이게 무슨 상황이지? 안그래도 혼돈에 빠진 머리의 혼란 가중치를 높인다.
'죽여야 한다.'
하지만 적어도 하나는 명확하다. 지금 내 여동생을 가격하고, 이런 식으로 임무 방해까지 해온 녀석을 결코 살려둘 수는 없다.
살려두면 앞으로 처형단에게도 크나큰 해악이 될 것이고, 내 개인적인 사정 또한 저 녀석을 결코 살려보내지 말라고 말한다.
깡! 콰직!
저 녀석도 지친 것인지, 아니면 그 어린 체구에 더 힘을 발휘할 수 없었던 것인지 점점 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가방을 방패처럼 쓰고 있는 틈을 타서 바로 정중앙에 발을 날려 완전히 고꾸라지게 만든다.
하지만 그걸로 울분을 다 토해낼 수 없었다.
퍽, 퍽, 퍽.
편히 보내고 싶지 않아 계속 주먹으로 가격한다. 이 광경을 본 팔코가 합세하되, 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본 것은 기분탓이 아닐 것이다.
스르륵
그 때,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지만, 그때 내 여동생은 가까스로 두개골의 치명상을 피해 벽에 부딪혀서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하지만,
타켓이 도망가려 했었고, 가비는 온몸을 이용해 타켓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녀석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는지, 기여코 자기가 들고 있는 책가방을 던져낸다. 맞추지 못했지만, 적중했다면 매우 위험했다.
이런 녀석을 결코 살려둘 수는 없다고 이번에는 정말로 심장을 꿰뚫을 작정으로 주먹을 쥐었지만, 뜻하지 않은 불청객이 등장했다.
도시 경찰들.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골목을 채우며 울려퍼진다. 아마, 신고자는 이 녀석이겠지. 골목에는 피가 흥건하고, 이 녀석은 상처투성이이다.
또한 부상을 입은 팔코와 가비는 더이상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퇴각할 수 밖에 없는 '불합리한 상황'이 내게 닥쳐왔다.
"..."
찰나의 시간, 침묵이 지나 난 무거운 입을 열어내는데 성공했다.
"전원 퇴각."
말을 들은 둘은 절뚝이며 골목을 벗어나기 시작했고, 나는 영술의 증거를 일절 남기지 않기 위해 물품과 1회용 물품을 그 자리에서 파기한 뒤, 내가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탈출했다.
---------------
병원의 진상
찰칵, 찰칵. 화르륵!
라이터. 인류 문명 발명품 중에 영술사들이 고장을 잘 내지않고 쓸 수 있는 '단순한' 물건 중 하나다.
그리고 라이터의 파트너, 담배는 그간 인류가 누려왔던 오래된 발명품 중 하나다. 새하얀 매연이 폐를 가득채우고 숨결을 내뱉는 순간,
극도의 행복감이 잠시동안 만큼은 스스로를 멤돌게 만든다.
그리고 동시에 해악이 되는 발명품 중 하나이지. 내가 이걸 왜 피우고 있냐고 물어본다면..
"라이너 대장, 여기서 뭐하고 있어?"
"뭣같아서 담배 피우고 있잖냐. 담배냄새 옮을라, 좀 떨어져라."
그간 처형단의 임무는 실패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고, 스스로에게도 자부할 만큼의 실력이 있다고 나와 내 동료들에겐 자존심이 있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오늘, 아니 정확히는 이틀에서 사흘. 그 날 한 작은 반도의 도시 뒷골목에서 모든 것을 망쳤다.
시간은 말했듯이 사흘 전 그 날, 햇빛이 쨍쨍한 맑은 오후였다. 상부 측에서 오는 임무를 이행하기 위해, 이번에는 아예 타 국가의 대륙까지 횡단하게 되었다.
원래라면 좀 더 가까운 인원이 배정되었어야 하는 것이 옮지만, 이번에 찍은 타켓이 상당히 어리버리한 애송이인지라, 신입들을 교육시킬 겸,
마침 시간이 비어있는 내게 의뢰가 배정된 것이다.
나 역시 오로지 훈련으로만 내가 아끼는 후배와 여동생을 키울 생각은 없었고, 마침 둘 또한 어느정도 무기를 휘두르는데 익숙해진 상태가 되었는지라
즉시 준비가 되는대로 처형단 측에서 준비한 운송수단을 이용하여 이 작은 국가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어느정도 양지에서 활동하면서 움직여야 하는지라, 양지 위조 신분 역시 마련해뒀다. 특히 이번 타켓은 음지와 관련이 없는 민간도시를 오고가는지라
더더욱 신중을 가해야 한다는 상황보고가 있었다. 영술이란, 양지에서 노출해선 안될 술법. 더더욱 우리 신분이 노출되는 사안만큼은 반드시 피해야한다.
그 때 작전은 다음과 같다. 양지에서 받은 신분으로 경찰 및 지역 사무소와 관계를 유지하면서 타켓이 확인된 지역을 탐방하면서 궁지로 몰아넣는다.
내가 받은 양지 신분은 우수 시민 봉사자, 류강진. 나이는 24. 현재 나이보다 12살 정도 낮은 것 같다. 늙은 티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다른 신분도 읇어보자면, 후배, 팔코 글라이스가 받은 신분은 곽범호, 학생 신문 발행자. 설정상, 나와 함께 지역을 쏘다니는 파트너로 설정되었다.
마지막으로 내 여동생, 가비 브라운이 받은 신분은 강보영. 팔코와 비슷한 학생 신문기자이며, 나와 함께 다니는 이유도 비슷하다.
나는 이중에서 가장 연장자로, 설정상, 외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고향의 지역자치 행동을 도와주기 위해 다시 귀국했다는 설정이다.
참고로, 임무를 수행해야 할 장소의 특성상, 해당 국가가 총기 소유를 금지하는 사항이 있어, 따로 처형단 측에서 마련해줄 권총 한 정을 제외하고는
오직 검과 권으로만 타켓을 포획-사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타국의 땅을 밣게 된 후로, 일처리 자체는 일사천리였다.
처형단 측의 내부 협력자와 현지 협력자를 통해 도시의 감시망에 접근하는 것은 쉬웠고, 받은 신분의 설정으로
시민들은 나와 후배를 경계하지 않았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타켓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곧 타켓의 거리는 좁혀졌고, 마침 처형단 측에서 마련해준 도구도 제 시간에 도착했다. 준비는 끝났다. 나머진 행동으로 보여줄 차례다.
첫 실전에서 겪는 후배와 내 여동생은 미리 훈련과 상황 재현을 여러번 받아본 상태인지만, 혹시 모른다.
실전에 가면 몸이 굳는 인원들의 케이스는 처형단들의 기록까지 뒤져보지 않더라도 양지의 민간에서 조차 연구가 많이 된 사실이다.
무엇보다 상대가 아무리 만만하더라도, 최후의 발악으로.. 내 실수로 문제가 생긴다면 난 내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
작전 결행일, 밤은 오히려 지금 둘에겐 위험할 수도 있고, 상대방 또한 밤에 기습이 올 것이라는 예측에 허를 찔러
순식간에 제압할 계획이다. 즉, 지금 햇빛이 떠있는 낮과 오후의 시간이야말로 최적화된 시간이라는 이야기이다.
여동생 가비는 나와 완전히 반대쪽으로 가서 숨통을 조이고, 후배 팔코는 예상치 못할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다른 방향으로 배치시켰다. 내가 가진 전자단말로 신호가 간다면, 둘 모두 일사분란하게 지정된 좌표로 이동한다.
나는 타켓의 추격을 맡는다. 유도에 성공한다면, 기척차단술과 결계는 팔코와 가비가 맡기로 한다.
이후, 작전이 시작된지 대략 3시간 정도가 지났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니, 이번에는 내 자랑스러운 후배와 여동생과 함께
타켓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타켓은 자신이 막다른 길에 몰리는 것을 눈치챘는지, 사방으로 몸을 움직이며 추격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그러나, 그것이 소용없는 짓이라는 것을 깨닫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20분. 그 마저도 두 명에게 영술사를 제압하는 요령을 알려주기 위해
천천히 합을 맞춘 것이다.
완전히 피투성이가 된 타켓은 사방에 피를 흩뿌리고, 쓰러진 채로 콜록이고 있었다.
역시, 둘은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실제 상황을 처음 봐서 그런걸지 아니면 거북하게 느껴지는지 몰라도 마무리 일격을 주지 못했다.
결국 내가 마저 끝내려는 그 순간, 내 악몽이 시작되었다.
퍼억!
순간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할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내 여동생이 갑자기 공중에 붕 뜨더니 그대로 날라갔다고 하면 믿겠는가?
그것도 웬 가방같은 것에 치여서?
하지만, 그 가방으로 내 여동생을 후려친 그 녀석은 잠시 기웃하다가 바로 그 철퇴같은 가방을 휘둘렀다. 내 후배는 계속 나를 향해 소리치고 있었다.
'정신차려요! 당장!'
그리고 가방이 거의 나를 가격할 거리까지 좁혀오자, 난 곧바로 현실에 돌아오는 감각과 함께 즉시 몸을 틀어 공격을 회피했다.
"너.. 네 녀석..!"
저 녀석은 누구인가? 처형단의 또 다른 타켓? 나한테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영술사? 그것도 아니라면..
홱! 홱!
머리는 계속 굴러가지만, 저 녀석은 절대로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가비가 저 녀석을 행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인형실타래'까지 써봤지만
저녀석에게 닿는 영술이 싹다 무력화되고 있다. 이걸로 저 녀석의 정체가 완전히 오리무중이 되었다.
영술을 무력화시키는 영술이라니, 이게 무슨 상황이지? 안그래도 혼돈에 빠진 머리의 혼란 가중치를 높인다.
'죽여야 한다.'
하지만 적어도 하나는 명확하다. 지금 내 여동생을 가격하고, 이런 식으로 임무 방해까지 해온 녀석을 결코 살려둘 수는 없다.
살려두면 앞으로 처형단에게도 크나큰 해악이 될 것이고, 내 개인적인 사정 또한 저 녀석을 결코 살려보내지 말라고 말한다.
깡! 콰직!
저 녀석도 지친 것인지, 아니면 그 어린 체구에 더 힘을 발휘할 수 없었던 것인지 점점 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가방을 방패처럼 쓰고 있는 틈을 타서 바로 정중앙에 발을 날려 완전히 고꾸라지게 만든다.
하지만 그걸로 울분을 다 토해낼 수 없었다.
퍽, 퍽, 퍽.
편히 보내고 싶지 않아 계속 주먹으로 가격한다. 이 광경을 본 팔코가 합세하되, 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본 것은 기분탓이 아닐 것이다.
스르륵
그 때,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지만, 그때 내 여동생은 가까스로 두개골의 치명상을 피해 벽에 부딪혀서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하지만,
타켓이 도망가려 했었고, 가비는 온몸을 이용해 타켓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녀석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는지, 기여코 자기가 들고 있는 책가방을 던져낸다. 맞추지 못했지만, 적중했다면 매우 위험했다.
이런 녀석을 결코 살려둘 수는 없다고 이번에는 정말로 심장을 꿰뚫을 작정으로 주먹을 쥐었지만, 뜻하지 않은 불청객이 등장했다.
도시 경찰들.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골목을 채우며 울려퍼진다. 아마, 신고자는 이 녀석이겠지. 골목에는 피가 흥건하고, 이 녀석은 상처투성이이다.
또한 부상을 입은 팔코와 가비는 더이상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퇴각할 수 밖에 없는 '불합리한 상황'이 내게 닥쳐왔다.
"..."
찰나의 시간, 침묵이 지나 난 무거운 입을 열어내는데 성공했다.
"전원 퇴각."
말을 들은 둘은 절뚝이며 골목을 벗어나기 시작했고, 나는 영술의 증거를 일절 남기지 않기 위해 물품과 1회용 물품을 그 자리에서 파기한 뒤, 내가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탈출했다.
---------------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18:06
---------------
"하아.."
"대장. 대장 탓이 아녜요."
"알아, 하지만.. 하, 너무 분해서.."
그때의 회상은 그것으로 끝이다. 하지만 이후의 회상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나와 후배의 불행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
"뭐라고?"
".. 팔코가.."
이걸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던가? 우리 셋 모두 퇴각하는데 성공했고, 타켓 자체는 민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니 협력자를 통해 바꿔치기만 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이 녀석이..! 대기하라는 명령도 안듣고..!"
"..오빠, 어떻게-"
"넌 여기있어. 두개골에 있는 부상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았어. 그 상태로 갔다간 너도 같이 병원에 묶일거야."
"..."
"잊지마, 우린 임무를 끝나는 대로 여기를 바로 떠나야해."
팔코는 조급함 때문인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실수를 만회할 수 있다는 스스로의 판단을 믿어버린 것인지 대기하라는 내 명령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경찰차와 구급차 행렬을 뒤쫒아 타켓을 쫒기 시작했다.
아주 말이 안되는 판단은 아니었다. 근데, 그것을 제대로 된 현장 경력도 없는 신입이 홀로 수행한다는 것과
영술이 제대로 통하지도 않는 저 기괴한 녀석의 신원도 파악하지 못한채 간다는 것은 결이 많이 다르다.
나는 여동생을 처형단 지부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대기 명령을 하달한 뒤, 결국 혼자서 이 상황을 헤처나갈 수 밖에 없었다.
그 후로 하루 정도가 흘렀다.
팔코는 어떻게든 주변을 뒤져서 위치를 확인하려 했으나, 내가 파악할 시점엔 이미 병원에 거동수상자가 근처를 얼쩡거리다가 잡혔다는 소식이 새로 들어왔다.
그리고 타켓은 병원에서 도주하려는 낌세가 보였고, 당연히 그 부상에서 제대로 회복하지도 않은 채 도주를 택했으니 그대로 뒷꽁무니가 잡혀 내 손에 잡혔다.
다행히 타켓은 이미 처형단이 병원 자체를 매수했다는 생각 탓에 되려 자신의 흔적을 남김없이 제거한 후, 도주를 택한 결과.
이쪽에서 붙잡은 뒤 처리가 쉬워졌다. 불행 속에서 유일한 행운이였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아직 저 경찰들에게 사로잡힌 팔코가 이것대로 문제가 남았다.
처형단 대부분의 임무는 단장의 절차 속에서 합리적인 인원에게 배치되고, 실패할 경우에도, 성공할 경우에도 처형단은 그 흔적을 쉽사리 남기지 않는다.
즉, 이건 초대형 참사나 다름없다. 신원 확인 절차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들통난다. 그 전에 협력자가 막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상황에서 잡힌 거동수상자가 처형단 측 인원인지, 양지의 범죄자인지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이번에도 현장에 나설 수 밖에 없다. 다른 냉혹한 처형단원은 이 상황에서 사로잡힌 인원을 사살하고 퇴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럴 생각 따윈 없다. 결코 그러고 싶지 않단 말이다.
위조 신분, 정말 이렇게 오래 쓸 줄은 몰랐다. 보통은 임무가 거행되는 시점에서 폐기하고 이 국가를 떠나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고
오히려 파기하지 않은 신분증은 더 오래 여기서 써먹을 수 있게 되었다.
다시 한번 팔코의 위치를 확인한 결과, 되려 병원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유가 무엇인가 했더니, 그의 부상이 생각보다 처참했다고 한다.
이해할 수 없었다. 그때의 교전에서 팔코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타켓은 오히려 팔코가 잡힌 뒤에 움직였으므로 타켓이 입힌 데미지도 아니다.
이게 대관절 무슨 일이란 말인가?
이런 한탄들도 당장은 소용없겠지. 타켓이 바로 잡힌 행운에 이어, 이것 역시 전화위복의 행운이였는지
병원 측은 내가 보호자 신원 조회가 끝난 후, 바로 팔코와 만날 수 있게 해줬고 곧바로 사정정취를 들을 수 있었다.
".. 심각해. 심각하다고.."
"대장.. 으윽.."
"움직이지마. 넌 내가 몇 시간내로 바로 빼낼 수 있게 해줄게. 무리하지마. '절대로'. 이건 명령이야."
"..네."
다른 영술사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다른 영술사가 여기에 있다. 계속 머리를 굴러가게 만든다. 이번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더는 생각할 여유가 없다. 이제 정말로 한계다.
나는 다시 병원을 벗어나 다시 작전을 점검하고, 빠져나갈 채비를 마련했다.
재빠르게 준비한 교통수단은 처형단 측에서 급하게 마련해준 것이라, 상당히 열악했다. 어쩔 수 없다.
위조 신분의 동의서와 신분의 배경을 통해 협력자 경찰과 연계하여 '보호감찰'을 명분으로 겨우 빼내는데 성공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저 개자식. 아니, '안도윤'이라는 녀석은 어떻게 묶어둬야 한다.
신원조회 결과, 고작 중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오롯이 자신의 정의감으로만 일을 더더욱 키워냈다는 것이 경계해야 할 점이였다.
심지어 뒷배경에 후원자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처형단 측에서 보내준 정보와 대조한 결과, 오히려 본인 주위로 꼬이는 인원은
대부분 영술사들이고 심지어 영술협회에 소속되어 있어서 신원 조회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이 결과로 미루어볼 때, 병원에서 팔코가 마주했다는 영술사는 높은 확률로 팔코와 좋지 않은 만남을 가진, 그러니까 안도윤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영술사의 방어 행위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정확한 신원은 나중에 가서 알아봐야 한다.
정보가 너무 많다. 정보가 지나치게 많아.
심지어 더더욱 어이가 없었던 것은 본인은 '정말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점이다.
부모에게도 특별한 배경이 없고, 주변 인물은 안도윤이란 자에게 음지에 대한 정보를 발설하지도 않았다.
생각해보면 이 녀석 한 명이 개입했다는 원인 하나만으로 모든 일이 꼬이고 망가졌다. 심지어 내 동생에게 상처를 입히고,
후배에게도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혔다. 그 외에도 이상한 점은 많다. 영술이 무효화되는 체질이 정말로 실존하는가?
아니면 전부 속임수인가? 어느쪽이건 결국 자신의 권한 바깥이였다. 이미 사건은 내 손을 떠나갔다.
"마지막 선물이다. 개자식아."
내가 그 개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선물은 그가 생활하고 있는 양지에서의 모든 행동을 묶게 만드는 것이다.
법적 공방은 양지에서 어느정도 생활을 양위하고 있는 영술사와 협력자들에게도 골을 썩게 만드는 것이다.
거기에 더불어 사건의 용의자라는 족쇄까지 묶어두면 저 녀석은 구태여 우릴 파헤치려 들지도 않을거고 우리와 연관된 일들은 모두 시간 속에서 사라질 것이다.
"어디 한번 잘해봐라.."
나는 팔코의 인계를 마지막으로 치명적인 부상을 모두 처치해둔 가비와 함께 이 국가를 떠났다.
------------------
그렇게 내 악몽은 이렇게 끝맺음 지었다.
"하아.."
타들어가는 담배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는 팔코는 우리가 겪어온 이 상황이 얼마나 파멸적인지 알려줄 뿐이였다.
가비는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나는 다시 처형단 본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보고서를 올리고 처형단장이 그 보고서를 읽는 책상에서
얼마나 길길이 날뛸지 상상한 다음에 우리 파견팀에 올 처벌이 무엇일지 두려워 할 일만 남았다.
오늘따라 담배마저 달콤하지 않고 씁쓸하다. 아니, 그 어떤 수단으로도 이 씁쓸하고 괴로운 감정을 치울 수 없었다.
누군가 이쪽으로 다가온다. 복장을 보아하니, 우리의 처분이 결정된 듯하다.
민간인에게 사실상 얼굴 대부분을 노출시켰고, 타켓은 바로 잡지 못하고 민간 병원에 까지 보내버렸다.
이번 일로 처형단도 대부분의 휴민트를 사용했을 것이다. 고작 이 작은 국가에 쏟아낼 영향력이 아니었을텐데,
첫 번째 실수가 두 번째 실수로, 두 번째 실수가 세 번째로 이어진다.
곧 내 앞에 도착한 전령원은 처벌사항을 읇어주기 시작했고, 추가적으로 우리 셋 모두, 처형단장에게 호출되었다.
이제 담배는 씁쓸함을 넘어 그냥 쓴 맛만 느껴진다. 내 후배와 동생에겐 처벌이 가지 않았으면 좋을텐데, 단장이 내 호소를 얼마나 들어줄 것인가? 모르겠다.
어쨋든, 지금은 단장에게 가야한다.
--------------------------------
"하아.."
"대장. 대장 탓이 아녜요."
"알아, 하지만.. 하, 너무 분해서.."
그때의 회상은 그것으로 끝이다. 하지만 이후의 회상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나와 후배의 불행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
"뭐라고?"
".. 팔코가.."
이걸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던가? 우리 셋 모두 퇴각하는데 성공했고, 타켓 자체는 민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니 협력자를 통해 바꿔치기만 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이 녀석이..! 대기하라는 명령도 안듣고..!"
"..오빠, 어떻게-"
"넌 여기있어. 두개골에 있는 부상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았어. 그 상태로 갔다간 너도 같이 병원에 묶일거야."
"..."
"잊지마, 우린 임무를 끝나는 대로 여기를 바로 떠나야해."
팔코는 조급함 때문인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실수를 만회할 수 있다는 스스로의 판단을 믿어버린 것인지 대기하라는 내 명령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경찰차와 구급차 행렬을 뒤쫒아 타켓을 쫒기 시작했다.
아주 말이 안되는 판단은 아니었다. 근데, 그것을 제대로 된 현장 경력도 없는 신입이 홀로 수행한다는 것과
영술이 제대로 통하지도 않는 저 기괴한 녀석의 신원도 파악하지 못한채 간다는 것은 결이 많이 다르다.
나는 여동생을 처형단 지부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대기 명령을 하달한 뒤, 결국 혼자서 이 상황을 헤처나갈 수 밖에 없었다.
그 후로 하루 정도가 흘렀다.
팔코는 어떻게든 주변을 뒤져서 위치를 확인하려 했으나, 내가 파악할 시점엔 이미 병원에 거동수상자가 근처를 얼쩡거리다가 잡혔다는 소식이 새로 들어왔다.
그리고 타켓은 병원에서 도주하려는 낌세가 보였고, 당연히 그 부상에서 제대로 회복하지도 않은 채 도주를 택했으니 그대로 뒷꽁무니가 잡혀 내 손에 잡혔다.
다행히 타켓은 이미 처형단이 병원 자체를 매수했다는 생각 탓에 되려 자신의 흔적을 남김없이 제거한 후, 도주를 택한 결과.
이쪽에서 붙잡은 뒤 처리가 쉬워졌다. 불행 속에서 유일한 행운이였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아직 저 경찰들에게 사로잡힌 팔코가 이것대로 문제가 남았다.
처형단 대부분의 임무는 단장의 절차 속에서 합리적인 인원에게 배치되고, 실패할 경우에도, 성공할 경우에도 처형단은 그 흔적을 쉽사리 남기지 않는다.
즉, 이건 초대형 참사나 다름없다. 신원 확인 절차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들통난다. 그 전에 협력자가 막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상황에서 잡힌 거동수상자가 처형단 측 인원인지, 양지의 범죄자인지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이번에도 현장에 나설 수 밖에 없다. 다른 냉혹한 처형단원은 이 상황에서 사로잡힌 인원을 사살하고 퇴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럴 생각 따윈 없다. 결코 그러고 싶지 않단 말이다.
위조 신분, 정말 이렇게 오래 쓸 줄은 몰랐다. 보통은 임무가 거행되는 시점에서 폐기하고 이 국가를 떠나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고
오히려 파기하지 않은 신분증은 더 오래 여기서 써먹을 수 있게 되었다.
다시 한번 팔코의 위치를 확인한 결과, 되려 병원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유가 무엇인가 했더니, 그의 부상이 생각보다 처참했다고 한다.
이해할 수 없었다. 그때의 교전에서 팔코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타켓은 오히려 팔코가 잡힌 뒤에 움직였으므로 타켓이 입힌 데미지도 아니다.
이게 대관절 무슨 일이란 말인가?
이런 한탄들도 당장은 소용없겠지. 타켓이 바로 잡힌 행운에 이어, 이것 역시 전화위복의 행운이였는지
병원 측은 내가 보호자 신원 조회가 끝난 후, 바로 팔코와 만날 수 있게 해줬고 곧바로 사정정취를 들을 수 있었다.
".. 심각해. 심각하다고.."
"대장.. 으윽.."
"움직이지마. 넌 내가 몇 시간내로 바로 빼낼 수 있게 해줄게. 무리하지마. '절대로'. 이건 명령이야."
"..네."
다른 영술사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다른 영술사가 여기에 있다. 계속 머리를 굴러가게 만든다. 이번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더는 생각할 여유가 없다. 이제 정말로 한계다.
나는 다시 병원을 벗어나 다시 작전을 점검하고, 빠져나갈 채비를 마련했다.
재빠르게 준비한 교통수단은 처형단 측에서 급하게 마련해준 것이라, 상당히 열악했다. 어쩔 수 없다.
위조 신분의 동의서와 신분의 배경을 통해 협력자 경찰과 연계하여 '보호감찰'을 명분으로 겨우 빼내는데 성공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저 개자식. 아니, '안도윤'이라는 녀석은 어떻게 묶어둬야 한다.
신원조회 결과, 고작 중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 오롯이 자신의 정의감으로만 일을 더더욱 키워냈다는 것이 경계해야 할 점이였다.
심지어 뒷배경에 후원자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처형단 측에서 보내준 정보와 대조한 결과, 오히려 본인 주위로 꼬이는 인원은
대부분 영술사들이고 심지어 영술협회에 소속되어 있어서 신원 조회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이 결과로 미루어볼 때, 병원에서 팔코가 마주했다는 영술사는 높은 확률로 팔코와 좋지 않은 만남을 가진, 그러니까 안도윤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영술사의 방어 행위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정확한 신원은 나중에 가서 알아봐야 한다.
정보가 너무 많다. 정보가 지나치게 많아.
심지어 더더욱 어이가 없었던 것은 본인은 '정말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점이다.
부모에게도 특별한 배경이 없고, 주변 인물은 안도윤이란 자에게 음지에 대한 정보를 발설하지도 않았다.
생각해보면 이 녀석 한 명이 개입했다는 원인 하나만으로 모든 일이 꼬이고 망가졌다. 심지어 내 동생에게 상처를 입히고,
후배에게도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혔다. 그 외에도 이상한 점은 많다. 영술이 무효화되는 체질이 정말로 실존하는가?
아니면 전부 속임수인가? 어느쪽이건 결국 자신의 권한 바깥이였다. 이미 사건은 내 손을 떠나갔다.
"마지막 선물이다. 개자식아."
내가 그 개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선물은 그가 생활하고 있는 양지에서의 모든 행동을 묶게 만드는 것이다.
법적 공방은 양지에서 어느정도 생활을 양위하고 있는 영술사와 협력자들에게도 골을 썩게 만드는 것이다.
거기에 더불어 사건의 용의자라는 족쇄까지 묶어두면 저 녀석은 구태여 우릴 파헤치려 들지도 않을거고 우리와 연관된 일들은 모두 시간 속에서 사라질 것이다.
"어디 한번 잘해봐라.."
나는 팔코의 인계를 마지막으로 치명적인 부상을 모두 처치해둔 가비와 함께 이 국가를 떠났다.
------------------
그렇게 내 악몽은 이렇게 끝맺음 지었다.
"하아.."
타들어가는 담배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는 팔코는 우리가 겪어온 이 상황이 얼마나 파멸적인지 알려줄 뿐이였다.
가비는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나는 다시 처형단 본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보고서를 올리고 처형단장이 그 보고서를 읽는 책상에서
얼마나 길길이 날뛸지 상상한 다음에 우리 파견팀에 올 처벌이 무엇일지 두려워 할 일만 남았다.
오늘따라 담배마저 달콤하지 않고 씁쓸하다. 아니, 그 어떤 수단으로도 이 씁쓸하고 괴로운 감정을 치울 수 없었다.
누군가 이쪽으로 다가온다. 복장을 보아하니, 우리의 처분이 결정된 듯하다.
민간인에게 사실상 얼굴 대부분을 노출시켰고, 타켓은 바로 잡지 못하고 민간 병원에 까지 보내버렸다.
이번 일로 처형단도 대부분의 휴민트를 사용했을 것이다. 고작 이 작은 국가에 쏟아낼 영향력이 아니었을텐데,
첫 번째 실수가 두 번째 실수로, 두 번째 실수가 세 번째로 이어진다.
곧 내 앞에 도착한 전령원은 처벌사항을 읇어주기 시작했고, 추가적으로 우리 셋 모두, 처형단장에게 호출되었다.
이제 담배는 씁쓸함을 넘어 그냥 쓴 맛만 느껴진다. 내 후배와 동생에겐 처벌이 가지 않았으면 좋을텐데, 단장이 내 호소를 얼마나 들어줄 것인가? 모르겠다.
어쨋든, 지금은 단장에게 가야한다.
--------------------------------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18:36
계획만 해둔 동양풍 판타지 소설 계획들
--------------------
시대를 불태울 등불
(보존자의 왜곡된 등불정신과 시대정신을 보여줄 것, 비키니 섬 핵실험과 엮고, 오펜하이머와
당시 실험에 참가한 개척자와 방랑자 이야기를 적을 것. 특히 보존자 분파 중에는 혜연 세대부터 지금까지
여러 세대층을 아우르고 있으며, 더더욱 공포에 의한 지배와 나치의 파시즘이나 극단화된 철인주의가 드러나야함)
되바라진 자
(복수자 분파가 결국 대명 몰락시킬 막타를 맥여서(경술의 변과 엮을 것)각자 게릴라로 전환, 유린 주도의
직접적인 타격은 없었고, 오히려 시대의 난세에 휘말린 이들도 적잖게 구조하느라 많은 부담도 앉았음
따라서 북원에 방문하여 스승을 찾아간 유린의 이야기를 좀 적게 넣고, 대명이 확실히 몰락한 강희제 즉위 및
칭제건원 후에 한 복수자가 폐허가 된 등불구를 찾아가서 거기에서 서성거리는 백발 노인이 된 영락제를 만나서
복수하는 내용)
무인의 최후
(결국 북원이 대청에게 흡수되고 스승은 자신의 무덤을 찾아야겠다며 마지막 여정을 떠나버린 알탄냐마의 뒷모습을
배웅하는 유린의 모습으로 시작해서, 이를 회고하는 자신의 모습과 결국 해동천자를 지칭하며 천자전쟁을 일으킨
조선과 대청을 지켜봄. 근데 여기에 온갖 잡놈들이 끼어들게 되고, 특히 러시아 제국은 울란바토르를 초토화시키기 위해
군사까지 파견한걸 보초병을 통해 확인하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복수자 이후 세대와 등불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댓가로 등불마을이 박살나는 동안 시민과 복수자 분파를 대피시킴, 이후 이를 한심하게 여기는
러시아 제국군의 참모와 장군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씁쓸하게 끝남)
시대의 후회
(당시 개척자가 하고 있었던 일들을 서술, 특히 왜란이후 날뛰지 않고 교화되었다는 일본의 상태를 보고 섣부른 생각에
그들에게 가르침과 무공을 전파함. 그러나 알다시피 결국 일본은 일제가 된 후 온갖 국가를 식민지로 부리고
원자폭탄까지 쳐맞게 되는 최후를 맞이함.
그리고 비키니 섬 핵 실험에 자신이 참가했다는 것을 알림, 이때 원자폭탄으로 인해 초토화된 일본은 인과응보라고
스스로 자기합리화했다고 말하는 한편, 자신이 온 세상에 공포를 심어주게 되었다며 한탄하는 장면 포함)
모든 것이 지나간 이후
(한 방랑자와 은둔자가 서로 대화하는 내용을 작성, 여기서 방랑자는 핵실험에 참가한 친구임.
은둔자는 아직 속세에 약간이 미련이 남아있는게 있어서 방랑자적 생활을 유유히 즐기고 있었던 친구
은둔자는 결국 등불구의 초토화 이후 갈라진 등불오분들이랑 대화나누면서 역시 떠나는게 맞았을 것 같다는 내용
방랑자는 이럴때 일수록 할 수 있는게 있지않나 싶어서 세상천하를 떠돌았다는 내용을 작성.
둘이 핵실험과 인터뷰에 참가한 개척자를 보면서 안타까워 하는 내용과 보존자 분파가 결국 저리 뒤틀려버린 것에
대한 후회막심한 내용을 담고있고, 이를 회상하며 은둔자는 오히려 세상으로 복귀하고 방랑자는 세상 뒷편으로 사라짐
---------------------
--------------------
시대를 불태울 등불
(보존자의 왜곡된 등불정신과 시대정신을 보여줄 것, 비키니 섬 핵실험과 엮고, 오펜하이머와
당시 실험에 참가한 개척자와 방랑자 이야기를 적을 것. 특히 보존자 분파 중에는 혜연 세대부터 지금까지
여러 세대층을 아우르고 있으며, 더더욱 공포에 의한 지배와 나치의 파시즘이나 극단화된 철인주의가 드러나야함)
되바라진 자
(복수자 분파가 결국 대명 몰락시킬 막타를 맥여서(경술의 변과 엮을 것)각자 게릴라로 전환, 유린 주도의
직접적인 타격은 없었고, 오히려 시대의 난세에 휘말린 이들도 적잖게 구조하느라 많은 부담도 앉았음
따라서 북원에 방문하여 스승을 찾아간 유린의 이야기를 좀 적게 넣고, 대명이 확실히 몰락한 강희제 즉위 및
칭제건원 후에 한 복수자가 폐허가 된 등불구를 찾아가서 거기에서 서성거리는 백발 노인이 된 영락제를 만나서
복수하는 내용)
무인의 최후
(결국 북원이 대청에게 흡수되고 스승은 자신의 무덤을 찾아야겠다며 마지막 여정을 떠나버린 알탄냐마의 뒷모습을
배웅하는 유린의 모습으로 시작해서, 이를 회고하는 자신의 모습과 결국 해동천자를 지칭하며 천자전쟁을 일으킨
조선과 대청을 지켜봄. 근데 여기에 온갖 잡놈들이 끼어들게 되고, 특히 러시아 제국은 울란바토르를 초토화시키기 위해
군사까지 파견한걸 보초병을 통해 확인하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복수자 이후 세대와 등불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댓가로 등불마을이 박살나는 동안 시민과 복수자 분파를 대피시킴, 이후 이를 한심하게 여기는
러시아 제국군의 참모와 장군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씁쓸하게 끝남)
시대의 후회
(당시 개척자가 하고 있었던 일들을 서술, 특히 왜란이후 날뛰지 않고 교화되었다는 일본의 상태를 보고 섣부른 생각에
그들에게 가르침과 무공을 전파함. 그러나 알다시피 결국 일본은 일제가 된 후 온갖 국가를 식민지로 부리고
원자폭탄까지 쳐맞게 되는 최후를 맞이함.
그리고 비키니 섬 핵 실험에 자신이 참가했다는 것을 알림, 이때 원자폭탄으로 인해 초토화된 일본은 인과응보라고
스스로 자기합리화했다고 말하는 한편, 자신이 온 세상에 공포를 심어주게 되었다며 한탄하는 장면 포함)
모든 것이 지나간 이후
(한 방랑자와 은둔자가 서로 대화하는 내용을 작성, 여기서 방랑자는 핵실험에 참가한 친구임.
은둔자는 아직 속세에 약간이 미련이 남아있는게 있어서 방랑자적 생활을 유유히 즐기고 있었던 친구
은둔자는 결국 등불구의 초토화 이후 갈라진 등불오분들이랑 대화나누면서 역시 떠나는게 맞았을 것 같다는 내용
방랑자는 이럴때 일수록 할 수 있는게 있지않나 싶어서 세상천하를 떠돌았다는 내용을 작성.
둘이 핵실험과 인터뷰에 참가한 개척자를 보면서 안타까워 하는 내용과 보존자 분파가 결국 저리 뒤틀려버린 것에
대한 후회막심한 내용을 담고있고, 이를 회상하며 은둔자는 오히려 세상으로 복귀하고 방랑자는 세상 뒷편으로 사라짐
---------------------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19:57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24 오오…… 미쳤네(미쳤네) 분위기 개쩐다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24 오오…… 미쳤네(미쳤네) 분위기 개쩐다
┗──━━━━───━━━━───━━━━・━━━━───━━━━───━━━━──┛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22:30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오히려 세상에서 은둔하길 선택한 은둔자는 세상으로 복귀하고 방랑자는 세상 뒷편으로 사라진게ㄹㅇ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오히려 세상에서 은둔하길 선택한 은둔자는 세상으로 복귀하고 방랑자는 세상 뒷편으로 사라진게ㄹㅇ
┗──━━━━───━━━━───━━━━・━━━━───━━━━───━━━━──┛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22:55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행적도 행적이기도 하고 빌드업이 있으니까 저 아이러니함이 더 돋보이네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행적도 행적이기도 하고 빌드업이 있으니까 저 아이러니함이 더 돋보이네
┗──━━━━───━━━━───━━━━・━━━━───━━━━───━━━━──┛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24:12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21-3323 그리고 확인 완료! 이야…… 이 정도 정성이면 나도 진짜 공들여서 다듬어야겠다ㄹㅇ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21-3323 그리고 확인 완료! 이야…… 이 정도 정성이면 나도 진짜 공들여서 다듬어야겠다ㄹㅇ
┗──━━━━───━━━━───━━━━・━━━━───━━━━───━━━━──┛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28:07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그런데 지금 좀 검수하기 위해서 읽어보고 있는데 진짜로 몰입력이 장난 아닌데? 진짜 소설 읽는 느낌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그런데 지금 좀 검수하기 위해서 읽어보고 있는데 진짜로 몰입력이 장난 아닌데? 진짜 소설 읽는 느낌
┗──━━━━───━━━━───━━━━・━━━━───━━━━───━━━━──┛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28:35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아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고 일어나서 검수한다는 이야기긴한데 미리 읽어봐도 어우, 진짜 홀린듯이 읽게되네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아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고 일어나서 검수한다는 이야기긴한데 미리 읽어봐도 어우, 진짜 홀린듯이 읽게되네
┗──━━━━───━━━━───━━━━・━━━━───━━━━───━━━━──┛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33:21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전부 다 읽었다! 와……(감탄) 이걸 며칠만에 다 썼다고? 진짜로 한 3주 정도 걸릴만 했는데 진짜로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전부 다 읽었다! 와……(감탄) 이걸 며칠만에 다 썼다고? 진짜로 한 3주 정도 걸릴만 했는데 진짜로
┗──━━━━───━━━━───━━━━・━━━━───━━━━───━━━━──┛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35:30
잘 읽으셨으면 다행임다 헤헿..
>>3325-3326 뭐.. 완성 못한 이유는 말했디시피 슬럼프+피로가 들이닥쳐서.. 그때 쓰려고 했던 동양풍 판타지는 이게 진짜로 끝임.
>>3331 정확히는 원래쓰고 있던 기간+(3주)가 더 걸릴뻔한거 원래쓰고 있던 기간+(4일)로 끝냈음. 진짜 오늘은 도파민 파티였네 ㄹㅇ
>>3325-3326 뭐.. 완성 못한 이유는 말했디시피 슬럼프+피로가 들이닥쳐서.. 그때 쓰려고 했던 동양풍 판타지는 이게 진짜로 끝임.
>>3331 정확히는 원래쓰고 있던 기간+(3주)가 더 걸릴뻔한거 원래쓰고 있던 기간+(4일)로 끝냈음. 진짜 오늘은 도파민 파티였네 ㄹㅇ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37:35
그럼 나도 이제.. 어.. 자러가겠심다.. 한계다.....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38:52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22-3333 잘 자 텍참! 아니 근데 진짜로 읽자마자 도파민이 확 터진다.심경묘사 장난아니었어ㄹㅇ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22-3333 잘 자 텍참! 아니 근데 진짜로 읽자마자 도파민이 확 터진다.심경묘사 장난아니었어ㄹㅇ
┗──━━━━───━━━━───━━━━・━━━━───━━━━───━━━━──┛
2025년 4월 19일 (토) 오전 05:39:28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이건 진짜 다듬으면서 즐거워서 더 추가하거나 할지도 모르겠구만ㅋㅋ 나도 자야겠다! 모두 굿 나이트!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이건 진짜 다듬으면서 즐거워서 더 추가하거나 할지도 모르겠구만ㅋㅋ 나도 자야겠다! 모두 굿 나이트!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12:06:43
_、 ''"~ ̄ ̄~" '' .,,
_、‐''~:i:i:i:i:i:i:i:i:i:i:i:i:i:i:i:i:i:i:i:i:i:i:i:ヽ
ー¬⌒ア:i:i:i:i:i:i:i:i:i:i:i/:i:i:i:i:i:i:i:i:i:i:i:i:i:i::..
/:i:i:i:i:i:i:i:i:i:i:/:i:i:i:i:i:i:i:i:i:i:i:i:i:i:i:i:i:i:i‘,
. /:i:i:i:i:i:i:i:i:i:/:i:i:i:i:i:i:i:j}:i:i:i:i:i:i:i:i:i:i:i:i:i:i‘,
. /:i:/:i:i:i:i:i:i:i:i:i:i://i:i/ }:i:i:i:i:i:i:i:i:i:i:i:i:i:i:i:‘,
{:i:/:i:i:i:i:i:|i:i:i:i:/:::/i:i/:://::}Ⅴi:i:i:i:i:i:i:i:i:i:i:. /
. {i/{:i:i:i:i:i:i|i:i:i:/::://::/::::::::::|::Ⅴ:|:i:i:i:i:i:i:i:i:{ /| ./ /
\ {| {:i:i:i:i:i:i|i:i/::: /::::: /:::::::::::::::::::Ⅵ:i:|:i:i:i:i:/ /: }/:///
. 丶\ |:i:i:i:i:i:i|/__::::::::::::::::::::::::::.|:i:リ :Ⅵ//レ'::::/ /.::/
.\ :|\/\:li:i{i:i:i:i乂_.  ̄ ̄ ̄ ̄~"''ノ リ/ハ::::/::::::://.::.::/-‐…‐-ミ
|\. :|:::: \:: |i:∧ 八⌒ / ji:{:::::::::::::::::/::::::::::::/::::::::::::::::::::乂
|:::: \|:::::::::::::人i:八 r ''"~ ̄~" -ミ. /{: 冖:::::::::::::::/:::::::::: /::::::::::::::::::/⌒\
. (_乂:::::::::/ ̄ ̄~゚ヽi:i:{ Y/ニi}''<::::::::::::::::::::::. /:::::::::::::::/
\ ー=彡:::::::::::::::::/ ̄\ .√ニニ {=-_ ~''<::::::::::::::::_彡_
)/: :::::::::::::: >{ / ̄]┘ /ニニニ-Ⅵニ=-_ ~''<:::::::::::::::<⌒
_ノ :::::::::::: >''"-={ / ̄]\___ /ニニニニ=Ⅵ二二ニ=-_ ~''<:::::::乂_
. ⌒7:::>''"._-=二八: フ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_、‐''^ ⌒
{:::_-=ニ ̄ニニニニ〉 .厂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_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ヽ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
>>3264
_、‐''~:i:i:i:i:i:i:i:i:i:i:i:i:i:i:i:i:i:i:i:i:i:i:i:ヽ
ー¬⌒ア:i:i:i:i:i:i:i:i:i:i:i/:i:i:i:i:i:i:i:i:i:i:i:i:i:i::..
/:i:i:i:i:i:i:i:i:i:i:/:i:i:i:i:i:i:i:i:i:i:i:i:i:i:i:i:i:i:i‘,
. /:i:i:i:i:i:i:i:i:i:/:i:i:i:i:i:i:i:j}:i:i:i:i:i:i:i:i:i:i:i:i:i:i‘,
. /:i:/:i:i:i:i:i:i:i:i:i:i://i:i/ }:i:i:i:i:i:i:i:i:i:i:i:i:i:i:i:‘,
{:i:/:i:i:i:i:i:|i:i:i:i:/:::/i:i/:://::}Ⅴi:i:i:i:i:i:i:i:i:i:i:. /
. {i/{:i:i:i:i:i:i|i:i:i:/::://::/::::::::::|::Ⅴ:|:i:i:i:i:i:i:i:i:{ /| ./ /
\ {| {:i:i:i:i:i:i|i:i/::: /::::: /:::::::::::::::::::Ⅵ:i:|:i:i:i:i:/ /: }/:///
. 丶\ |:i:i:i:i:i:i|/__::::::::::::::::::::::::::.|:i:リ :Ⅵ//レ'::::/ /.::/
.\ :|\/\:li:i{i:i:i:i乂_.  ̄ ̄ ̄ ̄~"''ノ リ/ハ::::/::::::://.::.::/-‐…‐-ミ
|\. :|:::: \:: |i:∧ 八⌒ / ji:{:::::::::::::::::/::::::::::::/::::::::::::::::::::乂
|:::: \|:::::::::::::人i:八 r ''"~ ̄~" -ミ. /{: 冖:::::::::::::::/:::::::::: /::::::::::::::::::/⌒\
. (_乂:::::::::/ ̄ ̄~゚ヽi:i:{ Y/ニi}''<::::::::::::::::::::::. /:::::::::::::::/
\ ー=彡:::::::::::::::::/ ̄\ .√ニニ {=-_ ~''<::::::::::::::::_彡_
)/: :::::::::::::: >{ / ̄]┘ /ニニニ-Ⅵニ=-_ ~''<:::::::::::::::<⌒
_ノ :::::::::::: >''"-={ / ̄]\___ /ニニニニ=Ⅵ二二ニ=-_ ~''<:::::::乂_
. ⌒7:::>''"._-=二八: フ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_、‐''^ ⌒
{:::_-=ニ ̄ニニニニ〉 .厂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__/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ヽ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Ⅵニニニニニニニニニ/,
>>3264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12:50:48
>>3336 아이고 무당신!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3:28:41
─────────・━━━━━━━━━━ ━━━━━━━━━━ ━━━━━━━━━━・──────────
【배경(背景)】
기억에 있는 순간부터는, 내겐 엄마가 없었다.
아니, 엄마도 없었다고 해야 할까?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분은 있지만, 그분은 나를 신딸이라 불렀고, 나는 그분을 신아버지라고 불러야 한다고 들어왔으니까.
그래도, 그것 이외에는 평범하게 부녀사이로서 지냈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자, 신아버님은 나를 데리고 어느 깊은 산 속으로 데려갔다.
성인 어른이 가기에도 쉽지 않은 지형이어서, 아직 어린 애가 가기엔 꽤 험한 곳이었던 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들어갈수록 친숙하면서도 힘이 나는 곳이었던 것 같다.
이윽고 신아버님이 "도착했다" 라고 할 때 쯤엔, 그곳엔 작은 암자가 있었다.
암자 옆에는 돌멩이들을 쌓아 만든 탑 같은 것이 있었다.
계곡 같은데서 볼 수 있는 크기의 돌부터 성인 주먹만한 돌들까지 그 돌멩이들의 크기는 다양했고,
그 주위에는 짚으로 만든 줄이 두 개 둘러쳐져 있는 것이, 어떻게 보면 돌탑 같기도 하고, 돌무덤 같기도 했다.
어린 마음에 쪼르르 달려가 돌이 몇 개인지 세다가 지쳐 나가떨어지니, 옆에는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할머니가 와서 이쪽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래, 이 돌들이 마음에 드는가보구나"
"네가 보기에, 이 돌들은 몇개인 것 같니?"
그 할머니가 그리 묻자, 당시의 나는 그걸 미처 다 세지 못했는데도, 어쩐지 머릿속에 '千' 이라는 글자가 떠올랐던 것 같다.
그래서 "천 개...인가요?" 라고 물었더니, 그 할머니는 아무 말 없이 그저 웃어보이셨던 것 같다.
그 날, 나는 '천석(千石) 무당' 이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다.
─────────・━━━━━━━━━━ ━━━━━━━━━━ ━━━━━━━━━━・──────────
무당으로서의 이름을 받게 된 후에는, 신아버님과 할머님(나중에 듣기로는, 이분이 내가 섬겨야 할 신님이었다)에게
지식이나 마음가짐 등, 무당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배웠다.
초등학교 공부도 병행해서 해야 하고, 방학중엔 한동안 산에서 지내는 등 해야 할 것은 많았지만
어린이 특유의 체력이었는지, 아니면 이름을 받게 된 후 할머님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힘 덕분이었는지, 큰 무리는 없었던 것 같았다.
그렇게 여러가지를 배우고 익히면서, 4학년 즈음에는 멀리서도 신님과 머릿속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까진 되었었다.
신님과의 연결이 굳건해진 후, 신아버님은 종종 자리를 비우셨다. 생각보다 상황에 여유가 없어졌다고 하셨었나?
그래도 아침에 나가면 어떻게든 날 지나기 전엔 돌아오셔서, 기다리는 동안은 신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었다.
그날도, 집에서 신님과 대화를 하던 중의 일이었다.
근처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려와서 창밖으로 내다보니, 어떤 어른들이 다른 어른 하나를 둘러싸고 때리고 있었다.
'외국의 술사들이구나.'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누구나 살고 죽을 때가 있는 법이지...그래도 최소한 지금은 아닌 것 같구나' 같은, 여전히 알기 쉽지 않은 말을 하셨다.
그 때, 이번에는 어딘가 앳된, 그러나 큰 목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다시 창밖을 보니, 중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사람이 그 어른들에게 가방을 휘두르고 있었다.
'신고는 한 거 같지만...어설프구나. 사람 물리기는 그리 단순한 술법이 아니거늘.'
'천석아, 전화기로 112를 누르고, 누가 대답하면 잠시 눈을 감으렴'
신님의 말대로 하자, 내 입이 멋대로 움직이면서 내가 한 적 없는 말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땐 깜짝 놀라서 뭐가 뭔지 몰랐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신님이 내 입을 빌려서 말했었던거겠지.
'음, 처음 강신한 것 치곤 나쁘지 않았구나. 오늘은 피곤할테니 이만 자렴. 신아버지껜 내일 말씀드리고.'
통화가 끝나자, 어쩐지 하루종일 달리기를 한 것처럼 피곤해서, 침대에서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
─────────・━━━━━━━━━━ ━━━━━━━━━━ ━━━━━━━━━━・──────────
그 후에는, 특별한 일은 없었던 것 같았다. 아니, 하나...둘 정도는 있었나?
하나는, 중학교에 들어가고서, 어느 날 교실 창문 밖을 내다보니, 그날 창밖에 있던 사람이 운동장에서 단체로 달리기를 하는게 보였던 것이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3학년의 선배들이었다.
그 다음은, 고등학교 입학 날, 입학식으로 학생들이 전부 강당에 모여있을 때, 3학년 선배들이 모인 곳에서 그 얼굴이 다시 보였던 것인 것 같다.
고등학교까지 같다니, 같은 동네 사는 사람이었던 걸까?
두 번이나 보여서인지, 어쩐지 그 얼굴이 기억에 남았다.
고3은 대학 때문에 다들 바쁘다고 들었기도 했고, 나도 공부를 두 개를 하는거나 마찬가지인 처지라 말을 걸 기회는 없었지만.
그렇게 별 일 없이 고교생활이 끝나고, 성인이 되어 대학에 진학할 나이가 되자
"너도 이제 한 사람 몫 할 정도로는 컸으니, 슬슬 얼굴을 비추어야지"
라면서, 신아버님과 함께 상경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신아버님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사람들...그러니까, 다른 무당들이 많은 곳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제 이곳에 이름을 올려두고, 무당으로서 할 일이 생기면 여기서 전해줄 것이다 라는 설명을 들었다.
그러면 그 전까진 무엇을 하느냐 라고 물으니, 보통은 개인적인 일을 하거나 장기간 맡는 일이 있는데,
나에겐 아직 장기적인 일까진 시키진 않을것이고...한동안은 대학생으로 지내면 된다고 하였다.
"종종 보러 오마"
밀린 일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대학 근처에 원룸을 마련해 준 신아버님은 그렇게 떠나셨다.
슬슬 혼자 사는 연습을 할 때가 되었다나...신님이랑은 계속 연결되어있어서, 혼자라는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지만.
아직 수업이 시작할 기간은 아니라서 한가로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으니,
어딘가로 상당한 액운이 흐르는 것이 보였다.
사람 하나 쉽게 다칠만한 양이어서 급히 가보니, 그곳에는 이번으로 딱 네 번째 보는 얼굴이 보였다.
─────────・━━━━━━━━━━ ━━━━━━━━━━ ━━━━━━━━━━・──────────
【배경(背景)】
기억에 있는 순간부터는, 내겐 엄마가 없었다.
아니, 엄마도 없었다고 해야 할까?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분은 있지만, 그분은 나를 신딸이라 불렀고, 나는 그분을 신아버지라고 불러야 한다고 들어왔으니까.
그래도, 그것 이외에는 평범하게 부녀사이로서 지냈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자, 신아버님은 나를 데리고 어느 깊은 산 속으로 데려갔다.
성인 어른이 가기에도 쉽지 않은 지형이어서, 아직 어린 애가 가기엔 꽤 험한 곳이었던 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들어갈수록 친숙하면서도 힘이 나는 곳이었던 것 같다.
이윽고 신아버님이 "도착했다" 라고 할 때 쯤엔, 그곳엔 작은 암자가 있었다.
암자 옆에는 돌멩이들을 쌓아 만든 탑 같은 것이 있었다.
계곡 같은데서 볼 수 있는 크기의 돌부터 성인 주먹만한 돌들까지 그 돌멩이들의 크기는 다양했고,
그 주위에는 짚으로 만든 줄이 두 개 둘러쳐져 있는 것이, 어떻게 보면 돌탑 같기도 하고, 돌무덤 같기도 했다.
어린 마음에 쪼르르 달려가 돌이 몇 개인지 세다가 지쳐 나가떨어지니, 옆에는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할머니가 와서 이쪽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래, 이 돌들이 마음에 드는가보구나"
"네가 보기에, 이 돌들은 몇개인 것 같니?"
그 할머니가 그리 묻자, 당시의 나는 그걸 미처 다 세지 못했는데도, 어쩐지 머릿속에 '千' 이라는 글자가 떠올랐던 것 같다.
그래서 "천 개...인가요?" 라고 물었더니, 그 할머니는 아무 말 없이 그저 웃어보이셨던 것 같다.
그 날, 나는 '천석(千石) 무당' 이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다.
─────────・━━━━━━━━━━ ━━━━━━━━━━ ━━━━━━━━━━・──────────
무당으로서의 이름을 받게 된 후에는, 신아버님과 할머님(나중에 듣기로는, 이분이 내가 섬겨야 할 신님이었다)에게
지식이나 마음가짐 등, 무당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배웠다.
초등학교 공부도 병행해서 해야 하고, 방학중엔 한동안 산에서 지내는 등 해야 할 것은 많았지만
어린이 특유의 체력이었는지, 아니면 이름을 받게 된 후 할머님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힘 덕분이었는지, 큰 무리는 없었던 것 같았다.
그렇게 여러가지를 배우고 익히면서, 4학년 즈음에는 멀리서도 신님과 머릿속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까진 되었었다.
신님과의 연결이 굳건해진 후, 신아버님은 종종 자리를 비우셨다. 생각보다 상황에 여유가 없어졌다고 하셨었나?
그래도 아침에 나가면 어떻게든 날 지나기 전엔 돌아오셔서, 기다리는 동안은 신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었다.
그날도, 집에서 신님과 대화를 하던 중의 일이었다.
근처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려와서 창밖으로 내다보니, 어떤 어른들이 다른 어른 하나를 둘러싸고 때리고 있었다.
'외국의 술사들이구나.'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누구나 살고 죽을 때가 있는 법이지...그래도 최소한 지금은 아닌 것 같구나' 같은, 여전히 알기 쉽지 않은 말을 하셨다.
그 때, 이번에는 어딘가 앳된, 그러나 큰 목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다시 창밖을 보니, 중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사람이 그 어른들에게 가방을 휘두르고 있었다.
'신고는 한 거 같지만...어설프구나. 사람 물리기는 그리 단순한 술법이 아니거늘.'
'천석아, 전화기로 112를 누르고, 누가 대답하면 잠시 눈을 감으렴'
신님의 말대로 하자, 내 입이 멋대로 움직이면서 내가 한 적 없는 말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땐 깜짝 놀라서 뭐가 뭔지 몰랐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신님이 내 입을 빌려서 말했었던거겠지.
'음, 처음 강신한 것 치곤 나쁘지 않았구나. 오늘은 피곤할테니 이만 자렴. 신아버지껜 내일 말씀드리고.'
통화가 끝나자, 어쩐지 하루종일 달리기를 한 것처럼 피곤해서, 침대에서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
─────────・━━━━━━━━━━ ━━━━━━━━━━ ━━━━━━━━━━・──────────
그 후에는, 특별한 일은 없었던 것 같았다. 아니, 하나...둘 정도는 있었나?
하나는, 중학교에 들어가고서, 어느 날 교실 창문 밖을 내다보니, 그날 창밖에 있던 사람이 운동장에서 단체로 달리기를 하는게 보였던 것이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3학년의 선배들이었다.
그 다음은, 고등학교 입학 날, 입학식으로 학생들이 전부 강당에 모여있을 때, 3학년 선배들이 모인 곳에서 그 얼굴이 다시 보였던 것인 것 같다.
고등학교까지 같다니, 같은 동네 사는 사람이었던 걸까?
두 번이나 보여서인지, 어쩐지 그 얼굴이 기억에 남았다.
고3은 대학 때문에 다들 바쁘다고 들었기도 했고, 나도 공부를 두 개를 하는거나 마찬가지인 처지라 말을 걸 기회는 없었지만.
그렇게 별 일 없이 고교생활이 끝나고, 성인이 되어 대학에 진학할 나이가 되자
"너도 이제 한 사람 몫 할 정도로는 컸으니, 슬슬 얼굴을 비추어야지"
라면서, 신아버님과 함께 상경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신아버님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사람들...그러니까, 다른 무당들이 많은 곳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제 이곳에 이름을 올려두고, 무당으로서 할 일이 생기면 여기서 전해줄 것이다 라는 설명을 들었다.
그러면 그 전까진 무엇을 하느냐 라고 물으니, 보통은 개인적인 일을 하거나 장기간 맡는 일이 있는데,
나에겐 아직 장기적인 일까진 시키진 않을것이고...한동안은 대학생으로 지내면 된다고 하였다.
"종종 보러 오마"
밀린 일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대학 근처에 원룸을 마련해 준 신아버님은 그렇게 떠나셨다.
슬슬 혼자 사는 연습을 할 때가 되었다나...신님이랑은 계속 연결되어있어서, 혼자라는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지만.
아직 수업이 시작할 기간은 아니라서 한가로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으니,
어딘가로 상당한 액운이 흐르는 것이 보였다.
사람 하나 쉽게 다칠만한 양이어서 급히 가보니, 그곳에는 이번으로 딱 네 번째 보는 얼굴이 보였다.
─────────・━━━━━━━━━━ ━━━━━━━━━━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3:28:59
양미리내 배경
이런 느낌으로 될 거 같은데, 어떨려나
이런 느낌으로 될 거 같은데, 어떨려나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4:27:16
Wryyyy...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4:32:23
좋은오후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4:34:37
오은좋후
(?)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6:26:25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휴우우── 잠자고 일어났다! 뭔가 오늘 쌀차가 온다고 한 것 같았는데 쓰읍 안 온건가……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휴우우── 잠자고 일어났다! 뭔가 오늘 쌀차가 온다고 한 것 같았는데 쓰읍 안 온건가……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6:26:50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잠을 깊게 자서 소리를 못 들은건가…… 그래도 한 9시에서 10시즈음 되더라도 별 소리는 없던데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잠을 깊게 자서 소리를 못 들은건가…… 그래도 한 9시에서 10시즈음 되더라도 별 소리는 없던데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6:28:10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37 그러고 보니 부기팝이 나타나는 형태가 무당의 강신과 비슷한 면이 없지않아있구나…(깨달음)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37 그러고 보니 부기팝이 나타나는 형태가 무당의 강신과 비슷한 면이 없지않아있구나…(깨달음)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6:31:56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휴우── 딱히 쌀차는 안 왔다고 하니까 마음이 놓이네(안도) 이제 불안을 떨치고 좀 목욕을 해보실까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휴우── 딱히 쌀차는 안 왔다고 하니까 마음이 놓이네(안도) 이제 불안을 떨치고 좀 목욕을 해보실까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6:33:10
쌀차..?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6:53:00
부기팝은 자진강신이 아닐ㄲ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7:54:49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47 응? 아아 그 정기적으로 쌀을 가져다주는 배달원?같은 분이 가져다주는거ㅇㅇ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47 응? 아아 그 정기적으로 쌀을 가져다주는 배달원?같은 분이 가져다주는거ㅇㅇ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7:55:19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잠자다가 왔을까봐 잠깐 불안해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주말이라서 딱히 안왔어도 이상하진 않겠더라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잠자다가 왔을까봐 잠깐 불안해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주말이라서 딱히 안왔어도 이상하진 않겠더라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7:56:55
아아 과연..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7:59:51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38-3339 오(오)── 다 읽어봤음! 이런 식으로 엮었구나? 직접적으로 만난건 대학생 때가 처음인거고?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38-3339 오(오)── 다 읽어봤음! 이런 식으로 엮었구나? 직접적으로 만난건 대학생 때가 처음인거고?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00:41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어, 뭐야? 그러면 양미리내랑 안도윤이랑 같은 대학교라는거야 지금?ㅋㅋㅋ 진짜 서로 알게 모르게 깊게 엮였네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어, 뭐야? 그러면 양미리내랑 안도윤이랑 같은 대학교라는거야 지금?ㅋㅋㅋ 진짜 서로 알게 모르게 깊게 엮였네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01:21
같은 대학일수도 있고
그냥 근처에 있는 대학일수도있다
그냥 근처에 있는 대학일수도있다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01:59
근데 보니까 친구도 다 같은대학이던데
그럼 한곳에 몰아두는게(?) 편할듯
그럼 한곳에 몰아두는게(?) 편할듯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02:57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53-3355 와…… 텍참…… 이제 이 정도면 뭐 나이 차서 결혼해도 이상하지 않겠네 이 정도면(?)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53-3355 와…… 텍참…… 이제 이 정도면 뭐 나이 차서 결혼해도 이상하지 않겠네 이 정도면(?)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03:28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진짜로 이렇게까지 깊이 엮이면 이건 뭐 운명이라고밖에는(아무 말) 아무튼 진짜로 이게 이렇게 되네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진짜로 이렇게까지 깊이 엮이면 이건 뭐 운명이라고밖에는(아무 말) 아무튼 진짜로 이게 이렇게 되네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03:31
그런데 갑자기 카요코가 나타났다...(?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03:45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04:23
ㅋㅋㅋㅋ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08:40
/ \
/ ヽ
/ l ∧ 弋⌒ヽ
/ / / / } l l ∧ ⌒い
-――-、 /} , / / / / / j } l l∧ l l
ノ/ ̄ ̄`ヽ\ { ノ j l / / / / / / / / ! l ∧ 弋⌒ヽ l }
{ノ \// <こニ二ー-、l / / / / / / ∧l l | ∧ ヽ Y ノノ
/メ ヽ ノ ̄`ヽミ<__/ / //―Y l } } \ } }/ /
{{ >''"二二ニニニニー----‐ ''"-‐//‐,,xzzミ、 l j j \ `''ー----‐―j j/
У/\\/ / l l l / ,,x芍芯ミ // シう价j} 》 ∨ ハ \ ー----‐/ / _
{_ノ`ミニ彡 / /l l //《 {代リj} / / 弋;;;ン }゙、\ / ゙、 \__// 弋_ \
{ 〉弋⌒\ >'"/ / l ∨∧ `ー'" { { // \ \ ゙、 \\_/ ⌒) )
{{ ⌒\\ x''" / / /人 { {\\ ;:;:;:;: 乂) { :;:;:;: //j /ー-ミ、 ゙、 ヽ ミー------‐'"/ 어리고 이쁜 양미리내냐
人゙、 \\ / /-―/ / / l ト lヽヽ __ f__ノ / / ハY i \\  ̄ ̄ ̄ ̄
\\ __>'"/ー--‐/ / / / l l い }} ^ ー-‐'" / / / }} } ト ヽ \
`ー---/ /  ̄ ̄/ /j // / 乂) l (ノ `''ー- イ / / / (ノ l い\`''ー-
/ / / / l j { ! ヽl l \  ̄ / // / j } } } `''ー-- 二 ー-、
/ / , , l { l { \ | } }、 \ヽ /''" / / l /_ / ノ j j \ヽ
{ { { | い 乂 l {ヽj j l ,∥ ト/}⌒\ / / // ) }
い l ! ヽヽ ∧ く l ll l _ハ_ _ハ_ _ハ_ _ハ_ _j !l l oフ ∨ \/ // {ノ
} ヽ い 乂) ヽ {ノj l l l〉 〈 〉 〈 〉 〈 〉 〈〉l l l lメ、} /ll \\(ノ
乂ノ ヽヽ ∧ ノ ハl l∨~`V⌒V~`V⌒l l l l / }} } }
乂) ∧ // } } ヽ ノ / l l人 l / {{ ノノ
/ ヽ
/ l ∧ 弋⌒ヽ
/ / / / } l l ∧ ⌒い
-――-、 /} , / / / / / j } l l∧ l l
ノ/ ̄ ̄`ヽ\ { ノ j l / / / / / / / / ! l ∧ 弋⌒ヽ l }
{ノ \// <こニ二ー-、l / / / / / / ∧l l | ∧ ヽ Y ノノ
/メ ヽ ノ ̄`ヽミ<__/ / //―Y l } } \ } }/ /
{{ >''"二二ニニニニー----‐ ''"-‐//‐,,xzzミ、 l j j \ `''ー----‐―j j/
У/\\/ / l l l / ,,x芍芯ミ // シう价j} 》 ∨ ハ \ ー----‐/ / _
{_ノ`ミニ彡 / /l l //《 {代リj} / / 弋;;;ン }゙、\ / ゙、 \__// 弋_ \
{ 〉弋⌒\ >'"/ / l ∨∧ `ー'" { { // \ \ ゙、 \\_/ ⌒) )
{{ ⌒\\ x''" / / /人 { {\\ ;:;:;:;: 乂) { :;:;:;: //j /ー-ミ、 ゙、 ヽ ミー------‐'"/ 어리고 이쁜 양미리내냐
人゙、 \\ / /-―/ / / l ト lヽヽ __ f__ノ / / ハY i \\  ̄ ̄ ̄ ̄
\\ __>'"/ー--‐/ / / / l l い }} ^ ー-‐'" / / / }} } ト ヽ \
`ー---/ /  ̄ ̄/ /j // / 乂) l (ノ `''ー- イ / / / (ノ l い\`''ー-
/ / / / l j { ! ヽl l \  ̄ / // / j } } } `''ー-- 二 ー-、
/ / , , l { l { \ | } }、 \ヽ /''" / / l /_ / ノ j j \ヽ
{ { { | い 乂 l {ヽj j l ,∥ ト/}⌒\ / / // ) }
い l ! ヽヽ ∧ く l ll l _ハ_ _ハ_ _ハ_ _ハ_ _j !l l oフ ∨ \/ // {ノ
} ヽ い 乂) ヽ {ノj l l l〉 〈 〉 〈 〉 〈 〉 〈〉l l l lメ、} /ll \\(ノ
乂ノ ヽヽ ∧ ノ ハl l∨~`V⌒V~`V⌒l l l l / }} } }
乂) ∧ // } } ヽ ノ / l l人 l / {{ ノノ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09:06
┐ 、
/ニ| |ニ\.、、
>''^¨~ ̄~¨^'<:}h、
// ,x=㍉ ` 、\:i\
。゚ /:i:i:i:i:iハ \ヽ:i:i\
/ / /|:i:i:i:i:i:i:} ', ヽV/i心,
/ / ′|:i:i:i:i:i:i:i:|: ', ‘,:i:i:沁,
.゙ .゙ :l |:i:i:i:i:i:i:i:ヤ ', V/:i:i沁,
. { :l | ∧i:i:.、:i:i:i:',`、 ', V/:i:i:∧
!| / __V/:\i:i:',__ 、 ′ V/:i:i:i:i\
. ‘,| .′ 寸:i:i:iVヘ \ , V/:.、:i:i:i:\
. ! マ{^'t歩 \:i:iV゙t歩^ア:. : V/:i\:i:iヾ'ー-
゚ \ , \:〉 ∧ ヤ \ ヽ:iハ
', 〈⌒ ー ', }: } ` Ⅵ 동갑(?)내기 퇴폐미 슬랜더 카요코냐!
∧ `、 . ` ´ ィ-‐…} : / `ヽ ',ト、
. / 、 `、> < {ニニ,ハ {㍉ }} }
. ∥ 丶 \- --‐ヤニニニ} 八ニ} / /
{{ /二\ \ _ -‐x、,/-=≦,_
__.. {{-ニ〈-=ニニ}h。._ _>'´ /:}}/ニニノニ〕ix、
/ニ=乂___ ´'‐ __.、-''^` _ -ニ=-`ヽ. イこ二ニ沁,
だニニニ=-  ̄ -=ニニ- 、/ニニニニ=-ノ-=ニニニニ∧
. だニニ=‐Ⅵ二二二=-,x‐-- ┐┐--‐''"-=二二二二/∧
. だニニ=‐Ⅵニニ=-∠|二/ /ニ!-=ニニニニ=-V/-/こニ/,
.. /二二ニニ=‐Ⅵ=-/ ノ }/ /ニニ/ 〉-=ニニニ=-V/二ニニ/,
{ニニニニニ=-V /lニ〈 /ニニ/ .イ-=ニニ}ニ=ーヤニニニ/,
. ヤ二二二二=- -=ニヘ ー‐''" //-=ニ=-√ニニ|!ニニニニ}
V/二二二=‐{{ニ|二∧/ _、+'`/〉-=二=- -=ニニ|!ニニニニ}
.. V/\ニニ=‐乂,,___/丶 ´/}}-=ニニ/-=二=|!二二/ニ}
. V/ニ\_二ニ=‐/_ ::\::: ̄::ア二リ-=二/-=二二|!ニニ/ニニム
V/ニニ=--./ニニ- _::::::::/ニニ/-=ニ/-=ニニニ|!-/ニニ/∧
/ニ| |ニ\.、、
>''^¨~ ̄~¨^'<:}h、
// ,x=㍉ ` 、\:i\
。゚ /:i:i:i:i:iハ \ヽ:i:i\
/ / /|:i:i:i:i:i:i:} ', ヽV/i心,
/ / ′|:i:i:i:i:i:i:i:|: ', ‘,:i:i:沁,
.゙ .゙ :l |:i:i:i:i:i:i:i:ヤ ', V/:i:i沁,
. { :l | ∧i:i:.、:i:i:i:',`、 ', V/:i:i:∧
!| / __V/:\i:i:',__ 、 ′ V/:i:i:i:i\
. ‘,| .′ 寸:i:i:iVヘ \ , V/:.、:i:i:i:\
. ! マ{^'t歩 \:i:iV゙t歩^ア:. : V/:i\:i:iヾ'ー-
゚ \ , \:〉 ∧ ヤ \ ヽ:iハ
', 〈⌒ ー ', }: } ` Ⅵ 동갑(?)내기 퇴폐미 슬랜더 카요코냐!
∧ `、 . ` ´ ィ-‐…} : / `ヽ ',ト、
. / 、 `、> < {ニニ,ハ {㍉ }} }
. ∥ 丶 \- --‐ヤニニニ} 八ニ} / /
{{ /二\ \ _ -‐x、,/-=≦,_
__.. {{-ニ〈-=ニニ}h。._ _>'´ /:}}/ニニノニ〕ix、
/ニ=乂___ ´'‐ __.、-''^` _ -ニ=-`ヽ. イこ二ニ沁,
だニニニ=-  ̄ -=ニニ- 、/ニニニニ=-ノ-=ニニニニ∧
. だニニ=‐Ⅵ二二二=-,x‐-- ┐┐--‐''"-=二二二二/∧
. だニニ=‐Ⅵニニ=-∠|二/ /ニ!-=ニニニニ=-V/-/こニ/,
.. /二二ニニ=‐Ⅵ=-/ ノ }/ /ニニ/ 〉-=ニニニ=-V/二ニニ/,
{ニニニニニ=-V /lニ〈 /ニニ/ .イ-=ニニ}ニ=ーヤニニニ/,
. ヤ二二二二=- -=ニヘ ー‐''" //-=ニ=-√ニニ|!ニニニニ}
V/二二二=‐{{ニ|二∧/ _、+'`/〉-=二=- -=ニニ|!ニニニニ}
.. V/\ニニ=‐乂,,___/丶 ´/}}-=ニニ/-=二=|!二二/ニ}
. V/ニ\_二ニ=‐/_ ::\::: ̄::ア二リ-=二/-=二二|!ニニ/ニニム
V/ニニ=--./ニニ- _::::::::/ニニ/-=ニ/-=ニニニ|!-/ニニ/∧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09:34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61-3362 안도윤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아무 말 2)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61-3362 안도윤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아무 말 2)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10:06
뒷골목에서 만났던 묘한 여자를 대학 신입생 환영회에서 재회했을 때 안도윤의 반응을 고르시오(?)
(대학에 숨어있는 타겟 제거하러 왔다던가 하는 이유로 들어왔다는 느낌으로)
(대학에 숨어있는 타겟 제거하러 왔다던가 하는 이유로 들어왔다는 느낌으로)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10:20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그런 의미에서 >>3352-3355 허가! 이러면 최서진이랑 이강민에 대해서도 적어놔야겠네.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그런 의미에서 >>3352-3355 허가! 이러면 최서진이랑 이강민에 대해서도 적어놔야겠네.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11:25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64 진짜로 도윤이 폭풍의 눈속에 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폭소)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64 진짜로 도윤이 폭풍의 눈속에 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폭소)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12:06
대학이 폭발한다(?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12:12
스피릿 스테이 나이트(?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12:40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66-3368 무서워요(안아줘요) 그런 의미에서 밥 좀 먹어야지.오늘은 잠만 잤던 것 같아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66-3368 무서워요(안아줘요) 그런 의미에서 밥 좀 먹어야지.오늘은 잠만 잤던 것 같아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13:05
안아
달라고?!(크레토스풍)(?
달라고?!(크레토스풍)(?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13:24
도윤이는
희가 돌보는 운명인건가
(?)
희가 돌보는 운명인건가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14:31
데미우르고스 불러와서 억지로 팝콘 입에 물려주면서 같이 보자고 할듯(?)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18:12
ㄹㅇㅋㅋ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19:18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생각해보니까 본편 무대가 한국(동양)이네…… 잘하면 천명이도 나타날 수 있긴 하겠다.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생각해보니까 본편 무대가 한국(동양)이네…… 잘하면 천명이도 나타날 수 있긴 하겠다.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22:23
수상할 정도로 자주 지나치는 핑크머리구나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27:42
뭔가 카페에서 대화하고 있으면 옆에서 끼어서 얘기하는데
정신차리고 돌아보면 그 자리에 아무도 없는
정신차리고 돌아보면 그 자리에 아무도 없는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40:07
─────────・━━━━━━━━━━ ━━━━━━━━━━ ━━━━━━━━━━・──────────
【인연(因緣)】
- 아서왕: 아버지. 처음에는 막연히 그 등을 쫓았고, 마지막엔 결국 맞서고 말았다.
나는, 당신을, 당신이 지고 있던 것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 모르간: 유전자적 어머니. 어쩐지 아버지를 싫어하고 있었고, 이해할 수 없는 것들만을 반복했지만……
글쎄, 어쩐지 지금은, 어머니에 좀더 가까워져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 몬머스의 제프리: 아버지의 전설을 조사하던 제법 재미있었던 사내.
무슨 배짱이었는지, 나조차도 모를 와일드 헌트의 행선지를 예측하는데 성공해서 나를 만나러 왔다.
그렇게까지 하고선 원하던 것이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라니, 참….
- 아버지를 닮은 여자: 멀린이냐? 멀린이지?! 망할 몽마 놈 같으니! 뭘 주고 있는거야!?
아무튼 뭐, 성질머리는 어쨌건 꽤 마음에 든다. 한번 가볍게 붙어봤는데 내 백성들 중 몇을 맡길 만한 역량은 있기도 했고.
그나저나, 얼굴은 아버지인데 뭔가 관계가 뒤집힌 느낌이…잠깐, 그러면 쟤는 내 딸이라고 할 수도 있는건가?
- 어머니를 닮은 여자: ……허, 것참. 이게 「격세유전」이니 뭐니하는 거냐?
게다가 여긴 브리튼도 아니라고? 왜 난 여기서 아버지랑 어머니를 둘 다 만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아야하는거야?
잠깐만, 뭔가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 왜 나를 사이에 넣고 둘 다 으르렁거리고 있는……
……좋아, 아발론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번에야말로 죽여버릴테다! 망할 몽마년!!
1대1로 만나면 쌈박질을 벌일까봐 나를 끌어들인다는건 대체 무슨 생각인 거냐고!?
- 와일드헌트 : 돌아갈 곳 없고 나아갈 곳도 없는, 나의 백성들이자 내 뒤를 따르는 이들
- 카인 : 이전에 보았을 땐 나름 방향이 생긴 것 같았는데, 다시 만났을 땐 그 사이에 뭐가 있었는지
놓아선 안될 것조차 놓아버릴 것만 얼굴을 하고 있었다.
완전히 놓아버렸다면 차라리 그 고통을 끊어줄 생각이었는데...
또 거기까지 떨어진 건 아니었던 것 같았기에, 숨 돌릴 틈이라도 줄 겸 거둬들였다
이대로 모든 것이 끝날때까지 여기에 있을지, 아니면 다시금 방향을 잡고 나아갈 수 있을지는...스스로에게 달렸겠지
━━━━━━━━━・────────── ━━━━━━━━━━ ──────────・━━━━━━━━━━
못드 인연란에 카인 추가
【인연(因緣)】
- 아서왕: 아버지. 처음에는 막연히 그 등을 쫓았고, 마지막엔 결국 맞서고 말았다.
나는, 당신을, 당신이 지고 있던 것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 모르간: 유전자적 어머니. 어쩐지 아버지를 싫어하고 있었고, 이해할 수 없는 것들만을 반복했지만……
글쎄, 어쩐지 지금은, 어머니에 좀더 가까워져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 몬머스의 제프리: 아버지의 전설을 조사하던 제법 재미있었던 사내.
무슨 배짱이었는지, 나조차도 모를 와일드 헌트의 행선지를 예측하는데 성공해서 나를 만나러 왔다.
그렇게까지 하고선 원하던 것이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라니, 참….
- 아버지를 닮은 여자: 멀린이냐? 멀린이지?! 망할 몽마 놈 같으니! 뭘 주고 있는거야!?
아무튼 뭐, 성질머리는 어쨌건 꽤 마음에 든다. 한번 가볍게 붙어봤는데 내 백성들 중 몇을 맡길 만한 역량은 있기도 했고.
그나저나, 얼굴은 아버지인데 뭔가 관계가 뒤집힌 느낌이…잠깐, 그러면 쟤는 내 딸이라고 할 수도 있는건가?
- 어머니를 닮은 여자: ……허, 것참. 이게 「격세유전」이니 뭐니하는 거냐?
게다가 여긴 브리튼도 아니라고? 왜 난 여기서 아버지랑 어머니를 둘 다 만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아야하는거야?
잠깐만, 뭔가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 왜 나를 사이에 넣고 둘 다 으르렁거리고 있는……
……좋아, 아발론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번에야말로 죽여버릴테다! 망할 몽마년!!
1대1로 만나면 쌈박질을 벌일까봐 나를 끌어들인다는건 대체 무슨 생각인 거냐고!?
- 와일드헌트 : 돌아갈 곳 없고 나아갈 곳도 없는, 나의 백성들이자 내 뒤를 따르는 이들
- 카인 : 이전에 보았을 땐 나름 방향이 생긴 것 같았는데, 다시 만났을 땐 그 사이에 뭐가 있었는지
놓아선 안될 것조차 놓아버릴 것만 얼굴을 하고 있었다.
완전히 놓아버렸다면 차라리 그 고통을 끊어줄 생각이었는데...
또 거기까지 떨어진 건 아니었던 것 같았기에, 숨 돌릴 틈이라도 줄 겸 거둬들였다
이대로 모든 것이 끝날때까지 여기에 있을지, 아니면 다시금 방향을 잡고 나아갈 수 있을지는...스스로에게 달렸겠지
━━━━━━━━━・────────── ━━━━━━━━━━ ──────────・━━━━━━━━━━
못드 인연란에 카인 추가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42:53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밥 먹고 왔다! 휴우──(배부름) 밥을 먹기 전에는 그냥 졸렸는데 밥 먹고 나니까 기운이 나네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밥 먹고 왔다! 휴우──(배부름) 밥을 먹기 전에는 그냥 졸렸는데 밥 먹고 나니까 기운이 나네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43:08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다른 걸 먹어도 기운나지만 밥이 제일이란 말이지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역시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다른 걸 먹어도 기운나지만 밥이 제일이란 말이지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43:59
밀가루 먹으면 배에 가스찬 느낌 나는 사람 있다던가 하는건 들은적 있네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51:13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80 배에 가스찬 느낌은 아니긴 한데 확실히 그런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함ㄹㅇ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80 배에 가스찬 느낌은 아니긴 한데 확실히 그런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함ㄹㅇ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8:52:04
라이스페이퍼(유통기한 몇달 지남)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05:25
─────────・━━━━━━━━━━ ━━━━━━━━━━ ━━━━━━━━━━・──────────
【인연(因緣)】
- 아서왕: 아버지. 처음에는 막연히 그 등을 쫓았고, 마지막엔 결국 맞서고 말았다.
나는, 당신을, 당신이 지고 있던 것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 모르간: 유전자적 어머니. 어쩐지 아버지를 싫어하고 있었고, 이해할 수 없는 것들만을 반복했지만……
글쎄, 어쩐지 지금은, 어머니에 좀더 가까워져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 몬머스의 제프리: 아버지의 전설을 조사하던 제법 재미있었던 사내.
무슨 배짱이었는지, 나조차도 모를 와일드 헌트의 행선지를 예측하는데 성공해서 나를 만나러 왔다.
그렇게까지 하고선 원하던 것이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라니, 참….
- 아버지를 닮은 여자: 멀린이냐? 멀린이지?! 망할 몽마 놈 같으니! 뭘 주고 있는거야!?
아무튼 뭐, 성질머리는 어쨌건 꽤 마음에 든다. 한번 가볍게 붙어봤는데 내 백성들 중 몇을 맡길 만한 역량은 있기도 했고.
그나저나, 얼굴은 아버지인데 뭔가 관계가 뒤집힌 느낌이…잠깐, 그러면 쟤는 내 딸이라고 할 수도 있는건가?
- 어머니를 닮은 여자: ……허, 것참. 이게 「격세유전」이니 뭐니하는 거냐?
게다가 여긴 브리튼도 아니라고? 왜 난 여기서 아버지랑 어머니를 둘 다 만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아야하는거야?
잠깐만, 뭔가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 왜 나를 사이에 넣고 둘 다 으르렁거리고 있는……
……좋아, 아발론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번에야말로 죽여버릴테다! 망할 몽마년!!
1대1로 만나면 쌈박질을 벌일까봐 나를 끌어들인다는건 대체 무슨 생각인 거냐고!?
- 와일드 헌트: 이 별에서 더는 돌아갈 곳 없고 나아갈 곳도 없는, 나의 백성들이자 내 뒤를 따르는 이들.
- 카인: 이전에 봤을 땐 나름 방향이 생긴 것 같았는데, 다시 만났을 땐 그 사이에 뭐가 있었는지……
환상종으로 전락했음에도 인간성을 지키고 있던 그가, 놓아선 안될 것조차 놓아버릴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완전히 놓아버렸다면 그 고통을 끊어줄 생각이었는데……거기까지 떨어진 건 아니었기에, 숨 돌릴 틈이라도 줄 겸 거둬들였다.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여기에 있을지, 아니면 다시금 방향을 잡고 나아갈 수 있을지는…스스로에게 달렸겠지.
━━━━━━━━━・────────── ━━━━━━━━━━ ──────────・━━━━━━━━━━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모드레드 인연란 업데이트 완료! 모드레드가 진짜 이렇게까지 성장한게 참 뿌듯하네(모드레드맘)
┗──━━━━───━━━━───━━━━・━━━━───━━━━───━━━━──┛
【인연(因緣)】
- 아서왕: 아버지. 처음에는 막연히 그 등을 쫓았고, 마지막엔 결국 맞서고 말았다.
나는, 당신을, 당신이 지고 있던 것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
- 모르간: 유전자적 어머니. 어쩐지 아버지를 싫어하고 있었고, 이해할 수 없는 것들만을 반복했지만……
글쎄, 어쩐지 지금은, 어머니에 좀더 가까워져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 몬머스의 제프리: 아버지의 전설을 조사하던 제법 재미있었던 사내.
무슨 배짱이었는지, 나조차도 모를 와일드 헌트의 행선지를 예측하는데 성공해서 나를 만나러 왔다.
그렇게까지 하고선 원하던 것이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라니, 참….
- 아버지를 닮은 여자: 멀린이냐? 멀린이지?! 망할 몽마 놈 같으니! 뭘 주고 있는거야!?
아무튼 뭐, 성질머리는 어쨌건 꽤 마음에 든다. 한번 가볍게 붙어봤는데 내 백성들 중 몇을 맡길 만한 역량은 있기도 했고.
그나저나, 얼굴은 아버지인데 뭔가 관계가 뒤집힌 느낌이…잠깐, 그러면 쟤는 내 딸이라고 할 수도 있는건가?
- 어머니를 닮은 여자: ……허, 것참. 이게 「격세유전」이니 뭐니하는 거냐?
게다가 여긴 브리튼도 아니라고? 왜 난 여기서 아버지랑 어머니를 둘 다 만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아야하는거야?
잠깐만, 뭔가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 왜 나를 사이에 넣고 둘 다 으르렁거리고 있는……
……좋아, 아발론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번에야말로 죽여버릴테다! 망할 몽마년!!
1대1로 만나면 쌈박질을 벌일까봐 나를 끌어들인다는건 대체 무슨 생각인 거냐고!?
- 와일드 헌트: 이 별에서 더는 돌아갈 곳 없고 나아갈 곳도 없는, 나의 백성들이자 내 뒤를 따르는 이들.
- 카인: 이전에 봤을 땐 나름 방향이 생긴 것 같았는데, 다시 만났을 땐 그 사이에 뭐가 있었는지……
환상종으로 전락했음에도 인간성을 지키고 있던 그가, 놓아선 안될 것조차 놓아버릴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완전히 놓아버렸다면 그 고통을 끊어줄 생각이었는데……거기까지 떨어진 건 아니었기에, 숨 돌릴 틈이라도 줄 겸 거둬들였다.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여기에 있을지, 아니면 다시금 방향을 잡고 나아갈 수 있을지는…스스로에게 달렸겠지.
━━━━━━━━━・────────── ━━━━━━━━━━ ──────────・━━━━━━━━━━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모드레드 인연란 업데이트 완료! 모드레드가 진짜 이렇게까지 성장한게 참 뿌듯하네(모드레드맘)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06:52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82 그 말을 보자마자 속이 확 울렁거리네(구와악) 유통기한이 몇달이나 지난거는 버려도 무죄야ㄹㅇ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82 그 말을 보자마자 속이 확 울렁거리네(구와악) 유통기한이 몇달이나 지난거는 버려도 무죄야ㄹㅇ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14:51
라이스페이퍼는 건조한 물건이라 포장 안뜯고 어두운 곳에 두었으면 몇년 버티는 물건이긴 해서. 즉 제조일로부터 1년 반 지난 물건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15:42
>>3364
"뭐야? 쟤.. 나랑 같은 대학교 신입생이였어? ..아냐, 기분탓이겠지. 백발 적안을 가진 다른 사람일수도 있잖아.."
(현실도피+판단 유보)
>>3352-3366 그.. 뭐시냐.. 힘내 안도윤.. 미안(제작자는 이 말 말고는 해줄 말이 없다..)
"뭐야? 쟤.. 나랑 같은 대학교 신입생이였어? ..아냐, 기분탓이겠지. 백발 적안을 가진 다른 사람일수도 있잖아.."
(현실도피+판단 유보)
>>3352-3366 그.. 뭐시냐.. 힘내 안도윤.. 미안(제작자는 이 말 말고는 해줄 말이 없다..)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15:47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85 호오…… 의외로 엄청 오래 가는 물건이구나? 그런데 별로 위생적일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네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85 호오…… 의외로 엄청 오래 가는 물건이구나? 그런데 별로 위생적일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네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16:18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86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백발 적안을 가진 다른 사람은 이 세상에서 흔치 않지!!!(폭소)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86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백발 적안을 가진 다른 사람은 이 세상에서 흔치 않지!!!(폭소)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16:56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안그래도 지금 막 검수하려고 했었는데 딱이구만ㅋㅋ 동양풍 세계관 느낌으로 검수를 시작해보실까.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안그래도 지금 막 검수하려고 했었는데 딱이구만ㅋㅋ 동양풍 세계관 느낌으로 검수를 시작해보실까.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17:31
뭔가 인식의 차이가 생기고 있는거같은데...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17:44
/:.:.::.:.:.:.:.:.:.:.:.:.:.:.:.:.:.:.:.:.:.:.:.:.:.:.:.:.:.:.:.:.:.:.:.ヽ
l:.:.:.:.:.:.:.:.:.:.:.:.:.:.:.:.:.:.:.:.:.:.::::::::::::::::::::::::::::::::::::}
. ,':.:.:.:.:.:.:.:.:.:.:.:.:.:.:.:.:.:.:.:.:.::::〈:.:.:.:-- 、::::::::::::/
. l:.:.:.:.:.:.:.:.:.:.:.:.:.:./:.:._ =―― -=ヽ、:.:.:.{
|:.:.:.:.:.:.:.:.:.:.:.:.:/:.:/ _,..ノ: `:ー〈
. ヽ:.:.:.:.:.:.:.:.:.:// _ -= T/ V!: : : : : ヽ
\__/,:へ、_x<7/ / ̄ |: : : : :i : : '
y': : ヘ.:|V __、 ハヽ/,イ: : : : : : : ',
/: : : : ヘ. / 、 // !: : : :|:.: : : :
. //!: : : ヽ:ヽ/ハヽ ' j : : : : : : : : :i
. // l: : : : :l\\ ´ イ{:|: : :!: : : :i i.i
~~ /|: :|: : : :.ヽ~~ `7:ァ- イ .l:l.!: : :|ヽ___j_|.|
i: |: :|: : : l:ヽ\-=/ λ l:l.!: : :!  ̄ ニヽ
|: !: :l..:ヽ:\.\\ ,'∧ |: :_:! /:.:.:.:.:\
. ! |:.:./:.:iヽ \ ~~ i`ヽ} ! / /:.:.:.:.:.:,:.:-‐ヽ
. !/.:.',:.:.i. \\ .ト、 /| | /:.:.:.:./:.:.:.:.:.:.:ヽ
평소 보게 될 얼굴은 이 상태다
l:.:.:.:.:.:.:.:.:.:.:.:.:.:.:.:.:.:.:.:.:.:.::::::::::::::::::::::::::::::::::::}
. ,':.:.:.:.:.:.:.:.:.:.:.:.:.:.:.:.:.:.:.:.:.::::〈:.:.:.:-- 、::::::::::::/
. l:.:.:.:.:.:.:.:.:.:.:.:.:.:./:.:._ =―― -=ヽ、:.:.:.{
|:.:.:.:.:.:.:.:.:.:.:.:.:/:.:/ _,..ノ: `:ー〈
. ヽ:.:.:.:.:.:.:.:.:.:// _ -= T/ V!: : : : : ヽ
\__/,:へ、_x<7/ / ̄ |: : : : :i : : '
y': : ヘ.:|V __、 ハヽ/,イ: : : : : : : ',
/: : : : ヘ. / 、 // !: : : :|:.: : : :
. //!: : : ヽ:ヽ/ハヽ ' j : : : : : : : : :i
. // l: : : : :l\\ ´ イ{:|: : :!: : : :i i.i
~~ /|: :|: : : :.ヽ~~ `7:ァ- イ .l:l.!: : :|ヽ___j_|.|
i: |: :|: : : l:ヽ\-=/ λ l:l.!: : :!  ̄ ニヽ
|: !: :l..:ヽ:\.\\ ,'∧ |: :_:! /:.:.:.:.:\
. ! |:.:./:.:iヽ \ ~~ i`ヽ} ! / /:.:.:.:.:.:,:.:-‐ヽ
. !/.:.',:.:.i. \\ .ト、 /| | /:.:.:.:./:.:.:.:.:.:.:ヽ
평소 보게 될 얼굴은 이 상태다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18:19
백발 적안은 자기가 사는 국가에서 흔치 않고(등장인물들이 총천연색을 가진건 게임적 허용(?)이라고 치고) 그렇다고 '너 뒷골목에서 만났던 걔 아니냐' 라고 물어볼 수도 없으니 안도윤 본인 속만 터짐 ㅋㅋㅋㅋ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18:31
-―- 、
-‐'" `丶、
/ \ `ヽ、
/ ヽ ヽ \ `ヽ、
/ / } } ト、\\ \`''ー- r‐-、
r‐┴、 / } j j -‐\`<_ \ー- ミ x \ヽ
-―- 、 `ー、 \ / / / / _,,`┬- ミ`ヽ、 \ `ヽ`ヽ }}
/ r‐-、ト 、} ∥ \_\ / ∠ノ /xjf沁 Y ! { ヽ ヽ `ヽ、 \\ ノノ
{ { {/ ̄二二二 ̄ イ ,,癶ゞシノ 人 \ } } \ ミ ー-\\--‐彡
、 〈_/l | /\__/ ''" _\ \/ / ゙、 \\  ̄ ̄ヽヽ ̄ __
人 \ // /l l / ,xJ芯 (こ_`ー‐''"メ、 ヽ ヽ ヽ いx彡-―‐-、 ヽ__,
\\ / / / 人V ,《乂;シ }  ̄j ̄\ `ー-二__ハ__L -‐彡1 l  ̄
` ミー---‐彡"/ / l / /人_ ヽ __ / ∥``ー----┬r┬―''''" l l
 ̄ ̄ / / } j /`ミ___`ヽ、 < ノ / / l ! } } j斗――-、 } }
{ { j { { \ ヽヽ / l l l j / /// ̄~ヽ__} j j
い / l l \ \} } _ / l { {/ / // ノ / /
\\ 人 ゙、 r‐-、ノノヽ  ̄ 代 `ー--‐彡イ //r-、 / {
/ ト ミニ\⌒) `こ_癶 \\ !_`ー--イ / / 弋 ヽ {__ノ
/ / l l x-‐''" `ヽ、`ヽ、\ {  ̄`ーく/ / } }
/ ∥ l } / -―- 二_ \ \\ ヽ l/ ノ ノ
j l l l j /'" }/ l\ \\`く ̄ ̄l ト 、_ //
{ { l l // // l:::::\ ヽ Y \ l l jハ--‐''"
、 い ∨ / { l:::::::::l``ミ} } \ l l l ト、
r‐-、 \ヽ∨ ヽ l::::::::l У/`~ミヽ l ∧! ト、ヽ
\ヽ / 癶/ l::::::::l//ー---\j/__j j } }
\`ー_/ ∥ l::::{__ノ 〈 _〉 { ノ /
 ̄ { l:::::::::l / ̄ ヽ\/
l l:::::::::l / } {
Q. 그럼 이건?
A. 강신 쓰면 이렇게 됨
-‐'" `丶、
/ \ `ヽ、
/ ヽ ヽ \ `ヽ、
/ / } } ト、\\ \`''ー- r‐-、
r‐┴、 / } j j -‐\`<_ \ー- ミ x \ヽ
-―- 、 `ー、 \ / / / / _,,`┬- ミ`ヽ、 \ `ヽ`ヽ }}
/ r‐-、ト 、} ∥ \_\ / ∠ノ /xjf沁 Y ! { ヽ ヽ `ヽ、 \\ ノノ
{ { {/ ̄二二二 ̄ イ ,,癶ゞシノ 人 \ } } \ ミ ー-\\--‐彡
、 〈_/l | /\__/ ''" _\ \/ / ゙、 \\  ̄ ̄ヽヽ ̄ __
人 \ // /l l / ,xJ芯 (こ_`ー‐''"メ、 ヽ ヽ ヽ いx彡-―‐-、 ヽ__,
\\ / / / 人V ,《乂;シ }  ̄j ̄\ `ー-二__ハ__L -‐彡1 l  ̄
` ミー---‐彡"/ / l / /人_ ヽ __ / ∥``ー----┬r┬―''''" l l
 ̄ ̄ / / } j /`ミ___`ヽ、 < ノ / / l ! } } j斗――-、 } }
{ { j { { \ ヽヽ / l l l j / /// ̄~ヽ__} j j
い / l l \ \} } _ / l { {/ / // ノ / /
\\ 人 ゙、 r‐-、ノノヽ  ̄ 代 `ー--‐彡イ //r-、 / {
/ ト ミニ\⌒) `こ_癶 \\ !_`ー--イ / / 弋 ヽ {__ノ
/ / l l x-‐''" `ヽ、`ヽ、\ {  ̄`ーく/ / } }
/ ∥ l } / -―- 二_ \ \\ ヽ l/ ノ ノ
j l l l j /'" }/ l\ \\`く ̄ ̄l ト 、_ //
{ { l l // // l:::::\ ヽ Y \ l l jハ--‐''"
、 い ∨ / { l:::::::::l``ミ} } \ l l l ト、
r‐-、 \ヽ∨ ヽ l::::::::l У/`~ミヽ l ∧! ト、ヽ
\ヽ / 癶/ l::::::::l//ー---\j/__j j } }
\`ー_/ ∥ l::::{__ノ 〈 _〉 { ノ /
 ̄ { l:::::::::l / ̄ ヽ\/
l l:::::::::l / } {
Q. 그럼 이건?
A. 강신 쓰면 이렇게 됨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25:42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90-3393 백발적안이 카요코 아니었어? 아 그런데 카요코는 골목에서 만난게 아니었구나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390-3393 백발적안이 카요코 아니었어? 아 그런데 카요코는 골목에서 만난게 아니었구나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26:19
아, 카요코 백발인가?
왜 흑발이라 생각하고 있었지
왜 흑발이라 생각하고 있었지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26:36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텍참이 누굴 가리킨건지는 모르겠지만 >>3395 흑발이랑 백발이 섞인 브릿지였던가 그랬던 걸로 아는데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텍참이 누굴 가리킨건지는 모르겠지만 >>3395 흑발이랑 백발이 섞인 브릿지였던가 그랬던 걸로 아는데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27:16
뭐, 헷갈린게 아니라면 그걸로 됐고..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32:43
응?? 무당 대리 AA는 센고쿠 나데코일텐데 걘 흑-갈색 단발이고 카요코는 백발 장발(어깨)이라서 완전히 다를텐디..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33:18
anctalk>3003>3361 이 AA 썼길래 이 버전으로 생각한건가 해서...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34:14
┐
/ |
/ //|/|
/ _、''` /‐…‐-
X⌒ /、''` /. . .\. . .-ヘ丶、
┼ // // ̄. . . . __. . . \\
┌ニ ̄|-‐=''^/ ./. . . . .Υ\ . . `、. .
/ ̄〉 / . . / .//. . . . . . .|. . ‘,. . . `、‘,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 . .|. ‘,
//⊂ニ「 ̄. ....:_、-‐- _,/|:/ ''"~~"'' 、:|. .|. . .|〉 ‘,
/ ///..:/|. . . . i└''"~~"'' r─- ミ . .|. .|. . .|∧:‘,__ (데미우르고스 불러다 넷플릭스 보는 감성으로 보는 중)
_ -=ニ「\ //_|/ ./| |. . . . |: ::^` ~~~"''┘ ..:/|. . .| ‘,/
. 〔 :{⊂ニニ|.:|_/ ./ :|人|. . .乂i: ' ´^//∧/. . .:/| ‘,\
‐个=-乂_/ :|.:|...:/ :/|. . |\ . 込、 r , ///. .:/..:| ‘, \
\__、‐''~ ...:八∨|:./ .|. . .\\_:::.... ''′\_彡. .//. . | ‘,: . \
‐''` . .:_、''`/\| | 八\____/「ニ- _ ...:<「^''=--=''^. .:/| ‘,: . \
 ̄\/...:/ .:/| |′ \∨-=ニrく:| 「\__/]:|ノ / / ./ :| \ \: .
/...:/ .:/ ./| | \ \ 「\___/△,/.:'′ /// . . :|八:.\ \\ |‘,
/...:/ . . . .i八乂 \_/]ニ- /△ △ノ|: /〈…‐-//|. .:}\ ^''=‐-\ |
...:/ /. . ._| \__ └/:.:.:. ┬ヘハ | |\__ / \∧ \\ :| |
/. . .「ニ- \ < ̄/ ̄]> ノ \:.乂 .:| ∧ \ :| |
/ / . . . ∨\. \ }/:.:.:.*// ̄{ {〔  ̄ ̄ :|:/∧\ |: i / /
/. . . . ./|ニ-\ | /+:.:.:.:.:.:| ─┘ :i |:../∧ 丶|: |_,/
. /. . . . ./ .l ̄\∧:|: /_ -=ニ ̄「`` /{: \..: ‘, ∧. /∧. .:|/\
/. . . . ./. ..:| ∨.:|/「:.:.:.*:.:.:.:.| |:.+八 \ :}「 ̄ ̄\┐‘, / /\ . . /:.:.:.: \
. /. . . . ./. . ..,゚ ┌</∧:.:.:.:.:.:.:. |:.:.:.: /7⊃) :| :| ̄\/:.. . .\. . . \| ̄
/. . . . ./. . ..:,゚ |:.:.: | /∧:.:.:.:.:.: 乂「 ̄┌''′ :| :| 「U∧. .\:. .\. . . \
/ |
/ //|/|
/ _、''` /‐…‐-
X⌒ /、''` /. . .\. . .-ヘ丶、
┼ // // ̄. . . . __. . . \\
┌ニ ̄|-‐=''^/ ./. . . . .Υ\ . . `、. .
/ ̄〉 / . . / .//. . . . . . .|. . ‘,. . . `、‘,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 . .|. ‘,
//⊂ニ「 ̄. ....:_、-‐- _,/|:/ ''"~~"'' 、:|. .|. . .|〉 ‘,
/ ///..:/|. . . . i└''"~~"'' r─- ミ . .|. .|. . .|∧:‘,__ (데미우르고스 불러다 넷플릭스 보는 감성으로 보는 중)
_ -=ニ「\ //_|/ ./| |. . . . |: ::^` ~~~"''┘ ..:/|. . .| ‘,/
. 〔 :{⊂ニニ|.:|_/ ./ :|人|. . .乂i: ' ´^//∧/. . .:/| ‘,\
‐个=-乂_/ :|.:|...:/ :/|. . |\ . 込、 r , ///. .:/..:| ‘, \
\__、‐''~ ...:八∨|:./ .|. . .\\_:::.... ''′\_彡. .//. . | ‘,: . \
‐''` . .:_、''`/\| | 八\____/「ニ- _ ...:<「^''=--=''^. .:/| ‘,: . \
 ̄\/...:/ .:/| |′ \∨-=ニrく:| 「\__/]:|ノ / / ./ :| \ \: .
/...:/ .:/ ./| | \ \ 「\___/△,/.:'′ /// . . :|八:.\ \\ |‘,
/...:/ . . . .i八乂 \_/]ニ- /△ △ノ|: /〈…‐-//|. .:}\ ^''=‐-\ |
...:/ /. . ._| \__ └/:.:.:. ┬ヘハ | |\__ / \∧ \\ :| |
/. . .「ニ- \ < ̄/ ̄]> ノ \:.乂 .:| ∧ \ :| |
/ / . . . ∨\. \ }/:.:.:.*// ̄{ {〔  ̄ ̄ :|:/∧\ |: i / /
/. . . . ./|ニ-\ | /+:.:.:.:.:.:| ─┘ :i |:../∧ 丶|: |_,/
. /. . . . ./ .l ̄\∧:|: /_ -=ニ ̄「`` /{: \..: ‘, ∧. /∧. .:|/\
/. . . . ./. ..:| ∨.:|/「:.:.:.*:.:.:.:.| |:.+八 \ :}「 ̄ ̄\┐‘, / /\ . . /:.:.:.: \
. /. . . . ./. . ..,゚ ┌</∧:.:.:.:.:.:.:. |:.:.:.: /7⊃) :| :| ̄\/:.. . .\. . . \| ̄
/. . . . ./. . ..:,゚ |:.:.: | /∧:.:.:.:.:.: 乂「 ̄┌''′ :| :| 「U∧. .\:. .\. . .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34:16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35:47
>>3400 스튜디오 덴(?) 합작으로 제작된 스피릿 스테이 나이트! 지금바로 본방사수!(?)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36:09
(나데코도 AA적으로 강신하면 백발적안되지 않나)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36:36
애니판에서 뱀머리되면 백발적안되던디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38:19
ㅇㅇ 예에에에전에 한창 뱀신 얀데레 짤방으로 유명해서 알고는 있었음..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39:18
/^ヽ、..-―――‐- ,,. -‐ァ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401 과여언── 확실히 그런 식으로 상황을 설정해도 안도윤의 내용에는 결과만 있으니 이상하지 않은듯(긍정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ヽ: : 、:ゝ
′: : : : : / : i{: : : : : }、:.ヽ.,
. {: : : : : : : :!:/ λ: : }、 |^V: :}:!
. j: : : : : : : {/V ||ヽ/ リ||ソ; :!}
. {: : : : : : : :{ ij ij Ⅵ
|: .:i : : :{: :{ ハ
|: .:| : : .ヽ.ゝ..__ _゚_ ..イ: : :}
; : ∧: : : :} : } ∧ ∨∧ .j :i: ノ
/ : : : }: : : } : |仁.\/ニ、{: :{´
. ζ: : :/ : : /: : {三i{人}三ヽ_}
┏━━【코토리】───━━━━───━━━━・━━━━───━━━━───━━━━──┓
>>3401 과여언── 확실히 그런 식으로 상황을 설정해도 안도윤의 내용에는 결과만 있으니 이상하지 않은듯(긍정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45:19
에도 왕국 건국기
혼노지의 변
하시바 히데요시가 혼란 속에 모리군과의 전투에서 대패, 전사
아케치-시바타 전쟁 발발, 아케치 미츠히데는 노부나가 사후 3개월 뒤 사망
시바타 카츠이에는 승전 후 오이치와 결혼 후 오다 노부나가의 적장손 오다 히데노부의 섭정을 자청
...
시바타 카츠이에 사후 오다의 섭정은 마에다 토시이에가 차지
도쿠가와-마에다의 전쟁 중 마에다 토시이에의 건강 문제와 이이 나오마사의 무모한 돌격이 겹쳐져서 마에다 토시이에 전사, 이로 인해 긴키의 패권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장악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덴노를 폐하고 자신이 왕이 될 것을 천명
모든 다이묘들이 이에 반해서 이에야스 포위망을 결성하고 맹주를 오이치로 삼음
음... 무리수가 많다
혼노지의 변
하시바 히데요시가 혼란 속에 모리군과의 전투에서 대패, 전사
아케치-시바타 전쟁 발발, 아케치 미츠히데는 노부나가 사후 3개월 뒤 사망
시바타 카츠이에는 승전 후 오이치와 결혼 후 오다 노부나가의 적장손 오다 히데노부의 섭정을 자청
...
시바타 카츠이에 사후 오다의 섭정은 마에다 토시이에가 차지
도쿠가와-마에다의 전쟁 중 마에다 토시이에의 건강 문제와 이이 나오마사의 무모한 돌격이 겹쳐져서 마에다 토시이에 전사, 이로 인해 긴키의 패권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장악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덴노를 폐하고 자신이 왕이 될 것을 천명
모든 다이묘들이 이에 반해서 이에야스 포위망을 결성하고 맹주를 오이치로 삼음
음... 무리수가 많다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48:00
_,..< ̄ ̄`>.、
/: /: : : : : : : : : : : : `ヽ、
/: :く: : : : : : : : : : : : _: ム
〈: : : : 〈: : ー--: : : : <フー┘:.ノ
<>、_, =‐‐''"´ ̄フ⌒'ー‐<´
,ィァフ_____,.イ/|_|:::::::::j::::.
└′/:::::/ノz〈/‐' ァf=z、::::::リ::∧
r、 `'ーァフ"7:/::::杙;) ゞイ::::::/:::::ハ
_ヽミ‐、 、‐-//-'"::/::::::人 '、_ ノ/::ノ::_;/ _ ____
`ーュヽ`ヽ、__ャ-、-x‐、`ニニZ=ー<フ'´ >。,. ィ/:::// ̄: : /<´: : : : : : : ̄`゙'ー、
. `_ニ= _ ど_ \: : : : : ヽ: / /、///イ ∥: : : :/: : : : : : : :__,/ _: : :} ,、
 ̄ `>v'´ 、___ \: : : : └‐.、/、_l/ .{ {: : : : i: : : : : _/´: : ̄: : : : :ハ_ /)/ノ
__/ィi{i:i:¨´i:i:i:i:i:i:i三`\_: : : /  ̄ヘ_ノ: : : :ノァ'´:./x----=ミ: : :∥ ノ―---- '"/ "ニニ⊃
,.<: ィi{i:i:i:i:i:i:i:i:i:i:i:i:i:i:i:i:i:i:i:i:i:i:i:/`¨´ / }: : : : : : { : /´ \:/ つ____ ノ ニ⊃
,.´: : :,ィ(i:i:i:i:i:i:i:i:i:i:i:i:i:i:i:i:i:i:i:i:i:i:i:i:ir'‐―‐tァ--、_ \: : : : :./´__,,--- 、 O〉‐、〉  ̄ `ゝ ⊃
/: : : : ィ(i:i:i:i:i:i:i:i:i:i:i:i:i:i:i:i:i:i:i:i:i:i:i:i:i:i:ノ"フフ¨゙ヽヽ-ム、_ ./ゞィi〔ミh、_ __,>′
/: : : : ィ(i:i:i:i:i:i:i:i:i:i:i:i:i:i:i:i:i:i:i:i:i:_>-=ニニ彡′ ハ.ヘ ヾix /i:i:i:i:i:i:i:i:i:i:i:i:i:ア゙ ̄ ̄/
/: : : : :ィi{i:i:i:i:i:i:i:i:i:i:i:i:i:i:i:i:i:i:i:i:i:i:i:レ"ア´ } .ハ Уi:i:i:i:i:i:i:i:i:i:ア": : : : : :./
∥: : : /i:i:i:i:i云=‐''^~´ ̄`フー―-/ /,. ノ ヽ 〉i:i:i:i:i:i:i:㌻´: : : : : : :., '
{: : : :/>'" /: : : :./ ___ ´ ̄ Υi:i:i:iア´: : : : : : : : , '
!: : :/´ _/: : :./ '"´ / ̄_>=-、__ V/: : : : : : : : : :, '
!: :/ /: : : : : :\ ∥ ̄ニニニニニ≧。、 _」: : : : : : : : : :., '
∨ /: : : : : : : : :/ \__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フ !: : : : : : : :/
. ,イ: : : : : : : : :.ア {ニニニニ八ニ/ニニニニニニニ}: : : : : :/
/ヽ、_: : : : : :/ lニニニニニニ`i{/ニニニニニニニ!: : : :/
. ∥  ̄ ̄7. Ⅶ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ア: : /
. ゝ、 O / Ⅶニニ二∥ニニニニニニニl: /
`゙'ー--'′ Ⅷ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들어본 적 있나요? 오늘의 일은, 어제까지 쌓아올린 것이라는 말을. 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요."
─────────・━━━━━━━━━━ ━━━━━━━━━━ ━━━━━━━━━━・──────────
【이름: 양미리내 】 ・ 【나이: 만 19】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없음】
【좋아하는 것: 빵모자】 ・ 【싫어하는 것: 작은 키】 ・ 【운명의 날: 무당으로서의 이름을 받은 날】
【영술계통: 무술(巫術)】 ・ 【영술회로: 정상(어딜 봐도 이상한 면은 없다)】
【기원: 적석(積石)】 ・ 【경지: 천재】 ・ 【별칭: 천석(千石) 무당】
【테마곡:[내림굿] - https://youtu.be/CaFH0VX9yZE?t=324 】
─────────・━━━━━━━━━━ ━━━━━━━━━━ ━━━━━━━━━━・──────────
【배경(背景)】
기억에 있는 순간부터는, 내겐 엄마가 없었다.
아니, 엄마도 없었다고 해야 할까?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분은 있지만, 그분은 나를 신딸이라 불렀고, 나는 그분을 신아버지라고 불러야 한다고 들어왔으니까.
그래도, 그것 이외에는 평범하게 부녀사이로서 지냈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자, 신아버님은 나를 데리고 어느 깊은 산 속으로 데려갔다.
성인 어른이 가기에도 쉽지 않은 지형이어서, 아직 어린 애가 가기엔 꽤 험한 곳이었던 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들어갈수록 친숙하면서도 힘이 나는 곳이었던 것 같다.
이윽고 신아버님이 "도착했다" 라고 할 때 쯤엔, 그곳엔 작은 암자가 있었다.
암자 옆에는 돌멩이들을 쌓아 만든 탑 같은 것이 있었다.
계곡 같은데서 볼 수 있는 크기의 돌부터 성인 주먹만한 돌들까지 그 돌멩이들의 크기는 다양했고,
그 주위에는 짚으로 만든 줄이 두 개 둘러쳐져 있는 것이, 어떻게 보면 돌탑 같기도 하고, 돌무덤 같기도 했다.
어린 마음에 쪼르르 달려가 돌이 몇 개인지 세다가 지쳐 나가떨어지니, 옆에는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할머니가 와서 이쪽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래, 이 돌들이 마음에 드는가보구나"
"네가 보기에, 이 돌들은 몇개인 것 같니?"
그 할머니가 그리 묻자, 당시의 나는 그걸 미처 다 세지 못했는데도, 어쩐지 머릿속에 '千' 이라는 글자가 떠올랐던 것 같다.
그래서 "천 개...인가요?" 라고 물었더니, 그 할머니는 아무 말 없이 그저 웃어보이셨던 것 같다.
그 날, 나는 '천석(千石) 무당' 이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다.
─────────・━━━━━━━━━━ ━━━━━━━━━━ ━━━━━━━━━━・──────────
무당으로서의 이름을 받게 된 후에는, 신아버님과 할머님(나중에 듣기로는, 이분이 내가 섬겨야 할 신님이었다)에게
지식이나 마음가짐 등, 무당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배웠다.
초등학교 공부도 병행해서 해야 하고, 방학중엔 한동안 산에서 지내는 등 해야 할 것은 많았지만
어린이 특유의 체력이었는지, 아니면 이름을 받게 된 후 할머님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힘 덕분이었는지, 큰 무리는 없었던 것 같았다.
그렇게 여러가지를 배우고 익히면서, 4학년 즈음에는 멀리서도 신님과 머릿속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까진 되었었다.
신님과의 연결이 굳건해진 후, 신아버님은 종종 자리를 비우셨다. 생각보다 상황에 여유가 없어졌다고 하셨었나?
그래도 아침에 나가면 어떻게든 날 지나기 전엔 돌아오셔서, 기다리는 동안은 신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었다.
그날도, 집에서 신님과 대화를 하던 중의 일이었다.
근처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려와서 창밖으로 내다보니, 어떤 어른들이 다른 어른 하나를 둘러싸고 때리고 있었다.
'외국의 술사들이구나.'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누구나 살고 죽을 때가 있는 법이지...그래도 최소한 지금은 아닌 것 같구나' 같은, 여전히 알기 쉽지 않은 말을 하셨다.
그 때, 이번에는 어딘가 앳된, 그러나 큰 목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다시 창밖을 보니, 중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사람이 그 어른들에게 가방을 휘두르고 있었다.
'신고는 한 거 같지만...어설프구나. 사람 물리기는 그리 단순한 술법이 아니거늘.'
'천석아, 전화기로 112를 누르고, 누가 대답하면 잠시 눈을 감으렴'
신님의 말대로 하자, 내 입이 멋대로 움직이면서 내가 한 적 없는 말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땐 깜짝 놀라서 뭐가 뭔지 몰랐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신님이 내 입을 빌려서 말했었던거겠지.
'음, 처음 강신한 것 치곤 나쁘지 않았구나. 오늘은 피곤할테니 이만 자렴. 신아버지껜 내일 말씀드리고.'
통화가 끝나자, 어쩐지 하루종일 달리기를 한 것처럼 피곤해서, 침대에서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
─────────・━━━━━━━━━━ ━━━━━━━━━━ ━━━━━━━━━━・──────────
그 후에는, 특별한 일은 없었던 것 같았다. 아니, 하나...둘 정도는 있었나?
하나는, 중학교에 들어가고서, 어느 날 교실 창문 밖을 내다보니, 그날 창밖에 있던 사람이 운동장에서 단체로 달리기를 하는게 보였던 것이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3학년의 선배들이었다.
그 다음은, 고등학교 입학 날, 입학식으로 학생들이 전부 강당에 모여있을 때, 3학년 선배들이 모인 곳에서 그 얼굴이 다시 보였던 것인 것 같다.
고등학교까지 같다니, 같은 동네 사는 사람이었던 걸까?
두 번이나 보여서인지, 어쩐지 그 얼굴이 기억에 남았다.
고3은 대학 때문에 다들 바쁘다고 들었기도 했고, 나도 공부를 두 개를 하는거나 마찬가지인 처지라 말을 걸 기회는 없었지만.
그렇게 별 일 없이 고교생활이 끝나고, 성인이 되어 대학에 진학할 나이가 되자
"너도 이제 한 사람 몫 할 정도로는 컸으니, 슬슬 얼굴을 비추어야지"
라면서, 신아버님과 함께 상경하게 되었다.
원래라면 국토를 한번 돌면서 같은 무당들을 다 한번씩 만나야겠지만,
다들 바쁘니 우선 수도에 계신 어르신만 만나고, 다른 분들은 차차 뵙자는 이야기였다.
그렇게 인사를 돌리고, 신아버님께 앞으로는 같이 일을 돕게 되는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할지 물으니
일이 있긴 하지만 또 그렇게 여유있게 할만한 건 아니라서, 견습 겸 해서 데려갈만한 일은 아직 없으니 한동안은 대학생으로 지내면 된다고 하였다.
"종종 보러 오마"
밀린 일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대학 근처에 원룸을 마련해 준 신아버님은 그렇게 떠나셨다.
슬슬 혼자 사는 연습을 할 때가 되었다나...신님이랑은 계속 연결되어있어서, 혼자라는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지만.
아직 수업이 시작할 기간은 아니라서 한가로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으니,
어딘가로 상당한 액운이 흐르는 것이 보였다.
사람 하나 쉽게 다칠만한 양이어서 급히 가보니, 그곳에는 이번으로 딱 네 번째 보는 얼굴이 보였다.
처음 보았을 때 처럼, 무언가 의지로 가득찬 듯한 얼굴이.
─────────・━━━━━━━━━━ ━━━━━━━━━━ ━━━━━━━━━━・──────────
【스킬(技術)】
0. 신내림 - 뱀
- 뱀신이 그 몸에 내려진 것으로, 뱀신의 힘을 쓸 수 있다
- 과거, 세상에는 강대한 환상종들이 다수 존재했으며,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신으로써 여겨졌다
- 무당은 신에 귀속되어 그 신을 섬기며, 또 그 신의 힘을 빌려 쓰는 자들로 여겨진다
- 영술적으로, 이 관계는 신을 별로, 무당을 영법사 내지는 별에 깊이 연결된 자들로 치환할 수 있으며
- 신을 통해 아카샤를 필터링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영술사보다는 좀더 순도 높은 아카샤를 사용하는 것이다.
- 그러나 신은 자의식이 있는 존재들이므로, 서로가 명확히 구분되기 때문에 무당들은 충분히 자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 신은 신도가 늘어날수록 아카샤에서 주장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고 또 확고해지므로,
- 신의 뜻을 행하고, 또 그 이름을 알리는 무당은, 신과 상호적 이득을 얻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하지만 신에 귀속되는것은 신과의 궁합 등 그 개인의 재능에 좌우되는 부분이 크므로
- 재능 있는 이를 쉽게 찾기 위해서라도, 신은 그 영향력을 넓히고자 하는 것이다
- 특히, 신이 세상에서 그 입지를 잃어, 환상종의 형태로 깊은 자연 속에만 존재할 수 있는 지금, 더욱 절박하다고 할 수 있겠지
0-1. 업신
- 한국 토속신앙에서, 구렁이는 보통 업신으로 여겨진다
- 집안에 들어와 머무르면 복을 가져다주지만, 너무 오래 머물면 또 해가 된다고도 한다
0-1-1. 업 (카르마)
- 생각이나 말, 행동으로 지은 원인과, 그에 따르는 결과를 이르는 말
- 업신과는 본래 큰 관련은 없는 개념이지만, 이름이 비슷한 것들은 대체로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엮이기 마련이다
- 업신의 무당으로서, 사람의 업을 들여다보고 이후의 흉복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0-2. 뱀신의 계보
- 먼 조상 대에서 이어받은 뱀신의 피가 깨어난 것으로, 뱀신을 받기에 매우 적합한 몸을 가지고 있다
- 동양식 체계의 영술에서, 자연이나 신을 중간다리 삼는 것은 재능에 좌우되는 부분이 있다
- 각각에 대한 궁합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궁합이 맞는 것에 대한 조건은 다양하지만, 신과의 궁합에서 가장 좋은 것은
- 역시 그 신의 피를 잇는 것, 혹은 그와 비슷한 것의 피를 이은 자겠지.
1. 강신무
-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형태의 무속인을 이르는 말
- 실전파 무당들 중에서는, 현장 요원에 속하는 인원들이 이 명칭을 사용한다
2. 갈(喝)
- 영력을 목소리에 실어 내뱉는, 큰 고함소리
- 빠르게 상황을 제압하거나, 삿된 것이라 판단되는 존재들을 내쫓기 위해 쓰이는, 일종의 기본기이다
- 좀더 연륜이 쌓이고 경지가 높아진 이들은, 사자후를 쓸 수 있다고도 한다
- 천석은 경지와는 별개로 연륜이 모자라 사자후까지는 쓰지 못한다...라기보다, 쓸려고 하면 목 나간다
3. 비속영역(非俗領域)
- 무당이 사용하는 고순도의 아카샤를 통해, 일정 영역을 일시적으로 인간 문명과 괴리되게 만드는 기술
- 굿판에서 무당들이 작두를 타는 등의 기행을 벌이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은 장면을 연출하는 것으로
- 그곳이 속세와 괴리된, 신들의 영역에 가까운 곳이라 주장하기 위한 행위라고도 한다
- 사용에 큰 부담이 따르고 필요한 밑준비도 상당하지만, 지속되는 동안에는 신으로 모시는 환상종과의 연결을
- 평소보다 강하게 할 수 있다
3-1. 강신
- 무당과의 연결을 통해, 환상종이 무당의 몸에 직접 현현하는 것
- 현대에 이르러 아직 자신을 유지하고있는 환상종 계열 신들은 깊은 자연 속에서 나올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 이러한 방식으로만 세상을 돌아다닐 수 있다
- 강대한 무당들은 비교적 쉽게 강신을 사용할 수 있지만, 천석의 수준으로는 비속영역 내부에서만 가능하다
─────────・━━━━━━━━━━ ━━━━━━━━━━ ━━━━━━━━━━・──────────
【재산(財産)】
1. 무당방울
- 흔히 무당이 굿을 할 때 쓰는, 그 방울
- 다른 도구들은 평소에 들고다니기엔 좀 힘들어서, 보통은 이 정도만 가지고 다닌다
2. 빵모자
- 푹 눌러쓰면 깊게 들어가는 모자
- 어릴 때부터 머리카락에 비늘 같은 형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 심하게 나타나는 정수리 부근을 가릴 목적으로 모자를 쓰기 시작했다
- 지금은 나름 제어할 수 있지만, 익숙해져서 계속 쓰고 있다
─────────・━━━━━━━━━━ ━━━━━━━━━━ ━━━━━━━━━━・──────────
【인연(因緣)】
0. 신님
- 무당의 길을 걷게 되고서 만난 신님
- 본래는 거대한 흰 뱀이라고 하시는데, 아직 그 모습은 본 적이 없고
- 대신 검은 머리를 한 여성의 모습밖에 보지 못했다.
- 언젠가 "왜 그 모습으로만 계시나요?" 라고 여쭤보았더니
- "세태는 우리가 우리의 모습으로 있는걸 껄끄러워한단다" 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대답만을 돌려주셨다
1. 신아버님 - 곰 신을 섬기는 무당
- 무당의 길로 인도해준 스승님이자, 아빠
- 무당에게 있어 스승은, 여자면 신어머니, 남자면 신아버지라고 불린다
- 무당, 특히 강신무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었고, 아직 배울 것이 많다
2. 수도의 어르신
- 실전파 무당들의 중심이자, 이 땅에서 무당으로서는 가장 연륜이 높다고 알려지신 분
- 아직은 처음 인사드릴 때밖에 뵙지 못했지만, 중요한 일이 생기면 다들 이 분 곁에 모이신다고 들었다
3. 안도윤 선배
- 중학교~고등학교 동창...동창을 선배랑 같이 써도 되는걸까?
- 처음에는 특이한 사람이라는 인상이었고, 두번째는 아는 얼굴이라 반가웠으며
- 세번째에는 인연에 신기했고 네 번째에는 변하지 않은 것에 놀랐다
━━━━━━━━━・────────── ━━━━━━━━━━ ──────────・━━━━━━━━━━
/: /: : : : : : : : : : : : `ヽ、
/: :く: : : : : : : : : : : : _: ム
〈: : : : 〈: : ー--: : : : <フー┘:.ノ
<>、_, =‐‐''"´ ̄フ⌒'ー‐<´
,ィァフ_____,.イ/|_|:::::::::j::::.
└′/:::::/ノz〈/‐' ァf=z、::::::リ::∧
r、 `'ーァフ"7:/::::杙;) ゞイ::::::/:::::ハ
_ヽミ‐、 、‐-//-'"::/::::::人 '、_ ノ/::ノ::_;/ _ ____
`ーュヽ`ヽ、__ャ-、-x‐、`ニニZ=ー<フ'´ >。,. ィ/:::// ̄: : /<´: : : : : : : ̄`゙'ー、
. `_ニ= _ ど_ \: : : : : ヽ: / /、///イ ∥: : : :/: : : : : : : :__,/ _: : :} ,、
 ̄ `>v'´ 、___ \: : : : └‐.、/、_l/ .{ {: : : : i: : : : : _/´: : ̄: : : : :ハ_ /)/ノ
__/ィi{i:i:¨´i:i:i:i:i:i:i三`\_: : : /  ̄ヘ_ノ: : : :ノァ'´:./x----=ミ: : :∥ ノ―---- '"/ "ニニ⊃
,.<: ィi{i:i:i:i:i:i:i:i:i:i:i:i:i:i:i:i:i:i:i:i:i:i:i:/`¨´ / }: : : : : : { : /´ \:/ つ____ ノ ニ⊃
,.´: : :,ィ(i:i:i:i:i:i:i:i:i:i:i:i:i:i:i:i:i:i:i:i:i:i:i:i:ir'‐―‐tァ--、_ \: : : : :./´__,,--- 、 O〉‐、〉  ̄ `ゝ ⊃
/: : : : ィ(i:i:i:i:i:i:i:i:i:i:i:i:i:i:i:i:i:i:i:i:i:i:i:i:i:i:ノ"フフ¨゙ヽヽ-ム、_ ./ゞィi〔ミh、_ __,>′
/: : : : ィ(i:i:i:i:i:i:i:i:i:i:i:i:i:i:i:i:i:i:i:i:i:_>-=ニニ彡′ ハ.ヘ ヾix /i:i:i:i:i:i:i:i:i:i:i:i:i:ア゙ ̄ ̄/
/: : : : :ィi{i:i:i:i:i:i:i:i:i:i:i:i:i:i:i:i:i:i:i:i:i:i:i:レ"ア´ } .ハ Уi:i:i:i:i:i:i:i:i:i:ア": : : : : :./
∥: : : /i:i:i:i:i云=‐''^~´ ̄`フー―-/ /,. ノ ヽ 〉i:i:i:i:i:i:i:㌻´: : : : : : :., '
{: : : :/>'" /: : : :./ ___ ´ ̄ Υi:i:i:iア´: : : : : : : : , '
!: : :/´ _/: : :./ '"´ / ̄_>=-、__ V/: : : : : : : : : :, '
!: :/ /: : : : : :\ ∥ ̄ニニニニニ≧。、 _」: : : : : : : : : :., '
∨ /: : : : : : : : :/ \__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フ !: : : : : : : :/
. ,イ: : : : : : : : :.ア {ニニニニ八ニ/ニニニニニニニ}: : : : : :/
/ヽ、_: : : : : :/ lニニニニニニ`i{/ニニニニニニニ!: : : :/
. ∥  ̄ ̄7. Ⅶ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二ア: : /
. ゝ、 O / Ⅶニニ二∥ニニニニニニニl: /
`゙'ー--'′ Ⅷ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 ──────────・━━━━━━━━━━
"들어본 적 있나요? 오늘의 일은, 어제까지 쌓아올린 것이라는 말을. 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요."
─────────・━━━━━━━━━━ ━━━━━━━━━━ ━━━━━━━━━━・──────────
【이름: 양미리내 】 ・ 【나이: 만 19】 ・ 【종족: 인간】 ・ 【이능 여부: 없음】
【좋아하는 것: 빵모자】 ・ 【싫어하는 것: 작은 키】 ・ 【운명의 날: 무당으로서의 이름을 받은 날】
【영술계통: 무술(巫術)】 ・ 【영술회로: 정상(어딜 봐도 이상한 면은 없다)】
【기원: 적석(積石)】 ・ 【경지: 천재】 ・ 【별칭: 천석(千石) 무당】
【테마곡:[내림굿] - https://youtu.be/CaFH0VX9yZE?t=324 】
─────────・━━━━━━━━━━ ━━━━━━━━━━ ━━━━━━━━━━・──────────
【배경(背景)】
기억에 있는 순간부터는, 내겐 엄마가 없었다.
아니, 엄마도 없었다고 해야 할까?
아빠라고 부를 수 있는 분은 있지만, 그분은 나를 신딸이라 불렀고, 나는 그분을 신아버지라고 불러야 한다고 들어왔으니까.
그래도, 그것 이외에는 평범하게 부녀사이로서 지냈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자, 신아버님은 나를 데리고 어느 깊은 산 속으로 데려갔다.
성인 어른이 가기에도 쉽지 않은 지형이어서, 아직 어린 애가 가기엔 꽤 험한 곳이었던 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들어갈수록 친숙하면서도 힘이 나는 곳이었던 것 같다.
이윽고 신아버님이 "도착했다" 라고 할 때 쯤엔, 그곳엔 작은 암자가 있었다.
암자 옆에는 돌멩이들을 쌓아 만든 탑 같은 것이 있었다.
계곡 같은데서 볼 수 있는 크기의 돌부터 성인 주먹만한 돌들까지 그 돌멩이들의 크기는 다양했고,
그 주위에는 짚으로 만든 줄이 두 개 둘러쳐져 있는 것이, 어떻게 보면 돌탑 같기도 하고, 돌무덤 같기도 했다.
어린 마음에 쪼르르 달려가 돌이 몇 개인지 세다가 지쳐 나가떨어지니, 옆에는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할머니가 와서 이쪽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래, 이 돌들이 마음에 드는가보구나"
"네가 보기에, 이 돌들은 몇개인 것 같니?"
그 할머니가 그리 묻자, 당시의 나는 그걸 미처 다 세지 못했는데도, 어쩐지 머릿속에 '千' 이라는 글자가 떠올랐던 것 같다.
그래서 "천 개...인가요?" 라고 물었더니, 그 할머니는 아무 말 없이 그저 웃어보이셨던 것 같다.
그 날, 나는 '천석(千石) 무당' 이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다.
─────────・━━━━━━━━━━ ━━━━━━━━━━ ━━━━━━━━━━・──────────
무당으로서의 이름을 받게 된 후에는, 신아버님과 할머님(나중에 듣기로는, 이분이 내가 섬겨야 할 신님이었다)에게
지식이나 마음가짐 등, 무당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배웠다.
초등학교 공부도 병행해서 해야 하고, 방학중엔 한동안 산에서 지내는 등 해야 할 것은 많았지만
어린이 특유의 체력이었는지, 아니면 이름을 받게 된 후 할머님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힘 덕분이었는지, 큰 무리는 없었던 것 같았다.
그렇게 여러가지를 배우고 익히면서, 4학년 즈음에는 멀리서도 신님과 머릿속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까진 되었었다.
신님과의 연결이 굳건해진 후, 신아버님은 종종 자리를 비우셨다. 생각보다 상황에 여유가 없어졌다고 하셨었나?
그래도 아침에 나가면 어떻게든 날 지나기 전엔 돌아오셔서, 기다리는 동안은 신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었다.
그날도, 집에서 신님과 대화를 하던 중의 일이었다.
근처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려와서 창밖으로 내다보니, 어떤 어른들이 다른 어른 하나를 둘러싸고 때리고 있었다.
'외국의 술사들이구나.'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누구나 살고 죽을 때가 있는 법이지...그래도 최소한 지금은 아닌 것 같구나' 같은, 여전히 알기 쉽지 않은 말을 하셨다.
그 때, 이번에는 어딘가 앳된, 그러나 큰 목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다시 창밖을 보니, 중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사람이 그 어른들에게 가방을 휘두르고 있었다.
'신고는 한 거 같지만...어설프구나. 사람 물리기는 그리 단순한 술법이 아니거늘.'
'천석아, 전화기로 112를 누르고, 누가 대답하면 잠시 눈을 감으렴'
신님의 말대로 하자, 내 입이 멋대로 움직이면서 내가 한 적 없는 말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땐 깜짝 놀라서 뭐가 뭔지 몰랐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신님이 내 입을 빌려서 말했었던거겠지.
'음, 처음 강신한 것 치곤 나쁘지 않았구나. 오늘은 피곤할테니 이만 자렴. 신아버지껜 내일 말씀드리고.'
통화가 끝나자, 어쩐지 하루종일 달리기를 한 것처럼 피곤해서, 침대에서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
─────────・━━━━━━━━━━ ━━━━━━━━━━ ━━━━━━━━━━・──────────
그 후에는, 특별한 일은 없었던 것 같았다. 아니, 하나...둘 정도는 있었나?
하나는, 중학교에 들어가고서, 어느 날 교실 창문 밖을 내다보니, 그날 창밖에 있던 사람이 운동장에서 단체로 달리기를 하는게 보였던 것이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3학년의 선배들이었다.
그 다음은, 고등학교 입학 날, 입학식으로 학생들이 전부 강당에 모여있을 때, 3학년 선배들이 모인 곳에서 그 얼굴이 다시 보였던 것인 것 같다.
고등학교까지 같다니, 같은 동네 사는 사람이었던 걸까?
두 번이나 보여서인지, 어쩐지 그 얼굴이 기억에 남았다.
고3은 대학 때문에 다들 바쁘다고 들었기도 했고, 나도 공부를 두 개를 하는거나 마찬가지인 처지라 말을 걸 기회는 없었지만.
그렇게 별 일 없이 고교생활이 끝나고, 성인이 되어 대학에 진학할 나이가 되자
"너도 이제 한 사람 몫 할 정도로는 컸으니, 슬슬 얼굴을 비추어야지"
라면서, 신아버님과 함께 상경하게 되었다.
원래라면 국토를 한번 돌면서 같은 무당들을 다 한번씩 만나야겠지만,
다들 바쁘니 우선 수도에 계신 어르신만 만나고, 다른 분들은 차차 뵙자는 이야기였다.
그렇게 인사를 돌리고, 신아버님께 앞으로는 같이 일을 돕게 되는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할지 물으니
일이 있긴 하지만 또 그렇게 여유있게 할만한 건 아니라서, 견습 겸 해서 데려갈만한 일은 아직 없으니 한동안은 대학생으로 지내면 된다고 하였다.
"종종 보러 오마"
밀린 일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대학 근처에 원룸을 마련해 준 신아버님은 그렇게 떠나셨다.
슬슬 혼자 사는 연습을 할 때가 되었다나...신님이랑은 계속 연결되어있어서, 혼자라는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지만.
아직 수업이 시작할 기간은 아니라서 한가로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으니,
어딘가로 상당한 액운이 흐르는 것이 보였다.
사람 하나 쉽게 다칠만한 양이어서 급히 가보니, 그곳에는 이번으로 딱 네 번째 보는 얼굴이 보였다.
처음 보았을 때 처럼, 무언가 의지로 가득찬 듯한 얼굴이.
─────────・━━━━━━━━━━ ━━━━━━━━━━ ━━━━━━━━━━・──────────
【스킬(技術)】
0. 신내림 - 뱀
- 뱀신이 그 몸에 내려진 것으로, 뱀신의 힘을 쓸 수 있다
- 과거, 세상에는 강대한 환상종들이 다수 존재했으며,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신으로써 여겨졌다
- 무당은 신에 귀속되어 그 신을 섬기며, 또 그 신의 힘을 빌려 쓰는 자들로 여겨진다
- 영술적으로, 이 관계는 신을 별로, 무당을 영법사 내지는 별에 깊이 연결된 자들로 치환할 수 있으며
- 신을 통해 아카샤를 필터링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영술사보다는 좀더 순도 높은 아카샤를 사용하는 것이다.
- 그러나 신은 자의식이 있는 존재들이므로, 서로가 명확히 구분되기 때문에 무당들은 충분히 자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 신은 신도가 늘어날수록 아카샤에서 주장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고 또 확고해지므로,
- 신의 뜻을 행하고, 또 그 이름을 알리는 무당은, 신과 상호적 이득을 얻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하지만 신에 귀속되는것은 신과의 궁합 등 그 개인의 재능에 좌우되는 부분이 크므로
- 재능 있는 이를 쉽게 찾기 위해서라도, 신은 그 영향력을 넓히고자 하는 것이다
- 특히, 신이 세상에서 그 입지를 잃어, 환상종의 형태로 깊은 자연 속에만 존재할 수 있는 지금, 더욱 절박하다고 할 수 있겠지
0-1. 업신
- 한국 토속신앙에서, 구렁이는 보통 업신으로 여겨진다
- 집안에 들어와 머무르면 복을 가져다주지만, 너무 오래 머물면 또 해가 된다고도 한다
0-1-1. 업 (카르마)
- 생각이나 말, 행동으로 지은 원인과, 그에 따르는 결과를 이르는 말
- 업신과는 본래 큰 관련은 없는 개념이지만, 이름이 비슷한 것들은 대체로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엮이기 마련이다
- 업신의 무당으로서, 사람의 업을 들여다보고 이후의 흉복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0-2. 뱀신의 계보
- 먼 조상 대에서 이어받은 뱀신의 피가 깨어난 것으로, 뱀신을 받기에 매우 적합한 몸을 가지고 있다
- 동양식 체계의 영술에서, 자연이나 신을 중간다리 삼는 것은 재능에 좌우되는 부분이 있다
- 각각에 대한 궁합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궁합이 맞는 것에 대한 조건은 다양하지만, 신과의 궁합에서 가장 좋은 것은
- 역시 그 신의 피를 잇는 것, 혹은 그와 비슷한 것의 피를 이은 자겠지.
1. 강신무
-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형태의 무속인을 이르는 말
- 실전파 무당들 중에서는, 현장 요원에 속하는 인원들이 이 명칭을 사용한다
2. 갈(喝)
- 영력을 목소리에 실어 내뱉는, 큰 고함소리
- 빠르게 상황을 제압하거나, 삿된 것이라 판단되는 존재들을 내쫓기 위해 쓰이는, 일종의 기본기이다
- 좀더 연륜이 쌓이고 경지가 높아진 이들은, 사자후를 쓸 수 있다고도 한다
- 천석은 경지와는 별개로 연륜이 모자라 사자후까지는 쓰지 못한다...라기보다, 쓸려고 하면 목 나간다
3. 비속영역(非俗領域)
- 무당이 사용하는 고순도의 아카샤를 통해, 일정 영역을 일시적으로 인간 문명과 괴리되게 만드는 기술
- 굿판에서 무당들이 작두를 타는 등의 기행을 벌이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은 장면을 연출하는 것으로
- 그곳이 속세와 괴리된, 신들의 영역에 가까운 곳이라 주장하기 위한 행위라고도 한다
- 사용에 큰 부담이 따르고 필요한 밑준비도 상당하지만, 지속되는 동안에는 신으로 모시는 환상종과의 연결을
- 평소보다 강하게 할 수 있다
3-1. 강신
- 무당과의 연결을 통해, 환상종이 무당의 몸에 직접 현현하는 것
- 현대에 이르러 아직 자신을 유지하고있는 환상종 계열 신들은 깊은 자연 속에서 나올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 이러한 방식으로만 세상을 돌아다닐 수 있다
- 강대한 무당들은 비교적 쉽게 강신을 사용할 수 있지만, 천석의 수준으로는 비속영역 내부에서만 가능하다
─────────・━━━━━━━━━━ ━━━━━━━━━━ ━━━━━━━━━━・──────────
【재산(財産)】
1. 무당방울
- 흔히 무당이 굿을 할 때 쓰는, 그 방울
- 다른 도구들은 평소에 들고다니기엔 좀 힘들어서, 보통은 이 정도만 가지고 다닌다
2. 빵모자
- 푹 눌러쓰면 깊게 들어가는 모자
- 어릴 때부터 머리카락에 비늘 같은 형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 심하게 나타나는 정수리 부근을 가릴 목적으로 모자를 쓰기 시작했다
- 지금은 나름 제어할 수 있지만, 익숙해져서 계속 쓰고 있다
─────────・━━━━━━━━━━ ━━━━━━━━━━ ━━━━━━━━━━・──────────
【인연(因緣)】
0. 신님
- 무당의 길을 걷게 되고서 만난 신님
- 본래는 거대한 흰 뱀이라고 하시는데, 아직 그 모습은 본 적이 없고
- 대신 검은 머리를 한 여성의 모습밖에 보지 못했다.
- 언젠가 "왜 그 모습으로만 계시나요?" 라고 여쭤보았더니
- "세태는 우리가 우리의 모습으로 있는걸 껄끄러워한단다" 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대답만을 돌려주셨다
1. 신아버님 - 곰 신을 섬기는 무당
- 무당의 길로 인도해준 스승님이자, 아빠
- 무당에게 있어 스승은, 여자면 신어머니, 남자면 신아버지라고 불린다
- 무당, 특히 강신무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었고, 아직 배울 것이 많다
2. 수도의 어르신
- 실전파 무당들의 중심이자, 이 땅에서 무당으로서는 가장 연륜이 높다고 알려지신 분
- 아직은 처음 인사드릴 때밖에 뵙지 못했지만, 중요한 일이 생기면 다들 이 분 곁에 모이신다고 들었다
3. 안도윤 선배
- 중학교~고등학교 동창...동창을 선배랑 같이 써도 되는걸까?
- 처음에는 특이한 사람이라는 인상이었고, 두번째는 아는 얼굴이라 반가웠으며
- 세번째에는 인연에 신기했고 네 번째에는 변하지 않은 것에 놀랐다
━━━━━━━━━・────────── ━━━━━━━━━━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48:21
양미리내 이걸로 완성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51:10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역성혁명을 성사시킨 인물로 만들기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52:33
천황을 상징으로 놔두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뒤엎는건가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56:09
..응?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56:54
?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57:47
올드참치의 매우 오래된 역극의 "에도 왕국" 단어가 참치의 일본사 지식과 모순된게 많다보니 어떻게 구상할까 하고 해봤던 거였죠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09:59:45
>>3414 과연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10:04:47
한편 이 구상대로면 도쿠가와의 영지가 관동으로 전봉되지가 않았기에 습지대였던 관동을 수도로 삼을 이유가 없고..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10:11:56
그 전국시대조차도 고대의 골품제를 혁파하지 못한 덜나라가 일본이었는데 그 모든 것을 혁파할 기반을 만들 누군가를 만들어야 하는 빡센 이야기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10:17:49
거기에 반일감정도 있다보니 국내 대역에서는 서국 일대는 한반도가 장악하는 구도가 많죠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10:18:38
어.. 딴 어장 잘못찾아온거 아니지? 당황했네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10:19:07
잡담판이니까, 별로 무슨 말을 해도 상관없지..?
2025년 4월 19일 (토) 오후 10:19:36
대역 논의하고 있던 참치가 이쪽 어장으로 온 줄 알았지..
이 주제글은 죽었어! 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