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4U :: 80번째 이야기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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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20 (목) 오전 12:52:35 - 2025-3-22 (토) 오후 09:58:20
- 2025-3-20 (목) 오전 12:52:35*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의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익명 앓이의 경우는 머릿말로 [앓이], 익명 선물의 경우는 [선물]을 달아주세요.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입니다. *성적 수위는 키스까지이며 그 수준을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적발시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위키 - https://bit.ly/3BVugbj 웹박수 - http://bit.ly/3VYoyfO 시트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5 선관&임시 스레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103 스키장에 가자 - situplay>2081>4 산장의 하루 - situplay>2081>6 페어 공개 - situplay>2081>7
- 1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09:44:15쨘
- 2차드주 (OT6546f4q2)2025-3-20 (목) 오후 09:44:19이 몸, 최강
- 3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09:44:47우왕 80이다
- 4이스즈주 (e49DJ5Mo1q)2025-3-20 (목) 오후 09:45:31situplay>2381>999 높은 확률로 제가 선레를 써오게 되겠네요! [dice 1 100]93[/dice]
- 5이스즈주 (e49DJ5Mo1q)2025-3-20 (목) 오후 09:45:50엄마야 ゚ ゚ ( Д )
- 6차드주 (OT6546f4q2)2025-3-20 (목) 오후 09:46:04라면먹고 써오깨,,
- 7차드주 (OT6546f4q2)2025-3-20 (목) 오후 09:46:09원하는 장소나 상황잇어?
- 8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09:46:30이야! 드디어 80판이야! 남은 기한동안 20판 더 채울 수 있을까?! >>4 우와. 이걸 이기시네?!
- 9이스즈주 (e49DJ5Mo1q)2025-3-20 (목) 오후 09:46:32>>6 ㅎㅎㅎㅎㅎ 맛있게 드시고 느긋하게 주세요!
- 10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09:46:50어케 햇지…! >>8 선지주가… 다시 화력을 올릴게…
- 11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09:47: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츠무기주가 관측해주고 간 결과가 생각나는군
- 12이스즈주 (e49DJ5Mo1q)2025-3-20 (목) 오후 09:48:20>>7 앗 그러게요, 스키장이나 리조트도 좋고, 고등어잡이 알바 끝나고 쉬는시간! 이라는 느낌도 좋을것 같아요! 어느쪽이든 편하신 대로 부탁드릴게요!(* >ω<) >>8 ㅎㅎㅎ 그러게요 저도 놀랐어요!
- 13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09:48:32[youtube https://youtu.be/ynQRuBu_-2U?si=kpFGHzj-qU56yQA8] 이게 신곡으로 나오네 (추억)
- 14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09:48:36아. 그리고 정주행하면서 봤는데 일댈 이야기가 살짝 나온 것 같은데 하는 것은 괜찮긴 한데 그래도 아직 본편 1달 가량 남았으니까요! 나중에 우리 해요! 까지는 괜찮은데 자세한 이야기는 가급적 스레 마지막 이벤트 주간 때 해주시면 감사해요!!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단 이야기가 나왔으니 저도 작은 공지 하나 하는 정도!
- 15마코토 - 코가네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09:48:40situplay>2381>984 "아예 대답을 안한 것은 아니니까요.. 타자를 만난 일은 좀 되긴 합니다." "...그녀라던가.. 혹은 그라던가요." 시위를 보았다는 것도 대답은 대답이라고 생각하고는, 코가네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것 또한 제대로 된 대답을 주지 않았으니. 코가네에게도 대답을 기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라면.. 그것은 생각해봅니다. "첫 날에는 스키를 탔습니다." "익숙하지 않아서 구르기도 했지요." 느리게 그것은 말합니다. 있던 일을 말하지만 감한 것은 분명 있습니다. 온수 풀을 들어갔던 것도 이야기하였군요.. "그리고.. 여기에 오게 되었죠." 그정도에 불과한 일입니다. 그것은 느리게 코가네가 옆을 툭툭 치는 것을 바라봅니다. 아주 느릿하게 그것이 그 손의 움직임을 따라간 것 같이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잠은 필요 없을 거에요." 밖에서는 잠든다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요? 라는 말을 옅은 미소와 함께 건넵니다. 정말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것이 그것을 선택하진 않을 겁니다.
- 16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09:49:22>>13 캬 이거 띵곡이지
- 17차드주 (OT6546f4q2)2025-3-20 (목) 오후 09:49:43키즈나히메는 신이 테라피 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을 만들어 속좨하자,,
- 18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09:50:55>>17 키즈나히메:그럼 자네는 영원히 못 나가는 거 아니야?
- 19차드주 (OT6546f4q2)2025-3-20 (목) 오후 09:51:24>>18 아, 아냐,,, 쌉가능이야,,,우웄,,
- 20이스즈주 (e49DJ5Mo1q)2025-3-20 (목) 오후 09:51:27>>13 아 이 노래 좋죠~! 추억돋네요 ㅎㅎㅎ
- 21마코토주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09:53:40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하는 건 가능하긴 하죠. 하시겠다고 하면 해도 괜찮지 않을까..?
- 22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09:55:26>>17-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승자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09:59:47일상…오랜만에 구해볼까…!
- 24차드 - 이스즈 (OT6546f4q2)2025-3-20 (목) 오후 10:00:02[clr slategray]스키 리조트에는 스키 뿐만 아니라 여러 위락시설이 존재한다. 어른들이 안마의자에서 쉬는 동안 아이들은 범퍼카라던가, 미니 바이킹이라던가, 오락실의 여러 미니게임을 즐기도록 되어있다. 양쪽에서 돈을 버는 리조트의 간악한 설계. 그 중 가장 인기있는 것이라면 바로 범퍼카겠지. 바이킹이나 오락실에 비해 '수상할 정도로' 줄이 긴 범퍼카 코너에 이스즈가 문득 시선이 가면, 거기에는... [clr1 black gray]"햣―하―!!!!!!"[/clr1] 어린이를 상대로 진심 교통사고를 내고 있는, 선글라스를 낀 소오인 차드가 있었다. 소오인 차드는 이스즈와 눈이 마주치자, 선글라스를 손끝으로 살짝 젖히고 멋들어진 포즈로 말을 던진다. [clr2 black]"오랜만이군 선생, 돈은 내가 내겠다, 사양없이 타!"[/clr2] 라고 하다가, 건방진 초딩이 쾅!!!!!! 옆으로 들이받아 '으겍, 억, 이 망할 꼬맹이가!' 하며 다시 부웅 몰기 시작했다... [/clr]
- 25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10:00:24근데 키즈나히메는 인연의 신이고 인연에 관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신이기 때문에... 정말로 00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을 만들수도 있을 거예요! 물론 그렇다고 막 일부러 그렇게 하진 않고 진짜 완전히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야만 하는 이들을 보면 슬며시 그렇게 만들어주겠지만요!
- 26차드주 (OT6546f4q2)2025-3-20 (목) 오후 10:00:26>>21 텀 좀 있슬탠대 갠차나? [dice 1 100]16[/dice] 자, 낮은 쪽이 선레다
- 27차드주 (OT6546f4q2)2025-3-20 (목) 오후 10:00:29shit
- 28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10:00:45>>21 >>23 이렇게 매칭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가!
- 29마코토주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0:01:03텀은 괜찮은데 그럼 앵커만 잘 걸려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요(?) [dice 1 100]65[/dice] 다이스...
- 30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10:01:10는 아니었군! 좋아! 지켜본다! 선지와의 일상은... 제일 많이 돌린 이가 선지주였기 때문에 일단 보류인 것으로!
- 31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0:01:48>>30 …엣? 그랬어?
- 32마코토주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0:05:42뭔가 상황이나 장소 같은 거 정할 게 있으려나요?
- 33마코토주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0:05:59대부분의 사람은.. 선지주랑 많이 돌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34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0:06:10아…… 확실히(?)
- 35차드주 (OT6546f4q2)2025-3-20 (목) 오후 10:06:14🤔 차드주는 일단 화해만 한다면 좃다고 생각하느대 마코토주가 원하는 배겨잉나 상황 잇스려나
- 36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10:08:47>>30 사실 저와 돌린 이 중에서는 압도적인 1위긴 하죠!!
- 37마코토주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0:10:13원래부터 다른 존재들이 딱히 많지 않은데를 다니는 편이긴 해서.. 그런 정도면 될 거 같아요. 눈보라로 고립은 아니겠지만 산장 근처라던가..? 혹시 스키장 이후라던가. 그런 걸 원하실까 같은 생각을 있어서요.
- 38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10:11:42난 아직 선지랑 한번바께 안 만났어! >:3
- 39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0:12:18>>36 그럴 만도 하지… (납득) >>38 맞아 한 번 밖에 못 만나봤지!
- 40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10:18:54사실 일상 횟수가 두자릿수는 될까 싶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 41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0:19:43앗 선지주는 지금껏 돌린 일상의 횟수를 기억하지 않는데… 두 자리수 넘었을까 (흐릿함)
- 42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10:24:08....미츠루주는 모르겠지만 선지주는 가볍게 넘을걸요!
- 43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0:26:13그런가… 나는 일상괴물이야 (자가복제)
- 44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10:27:24아니 선지주는 두자릿수 > 세자릿수 넘어갔나 아니었어?
- 45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0:27:48에이 세자리까진 아니겠지 …아니겠지?
- 46마코토주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0:29:33일상 횟수..? 기억하지 않아요(?)
- 47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10:31:38하지만 선지주라면 정말로 넘어갔을지도 몰라!! 하루에 몇개씩이나 멀티를 돌린 선지주라면!
- 48차드 - 마코토 (OT6546f4q2)2025-3-20 (목) 오후 10:34:52스키장 외의 공간을 거니는 것이 허락되지 않을 줄 알았지만, 의외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열려있었다. 리프트가 오가는 부지쪽만 아니라면야 자유였다. 애초에 여름 시즌을 대비해 슬로프 옆 작은 산등성이에 등산로와 식물원을 구성해두기까지 했으니. 스키의 스릴에도 질렸을 즈음 나는 자연히 사람이 없는 미지의 공간을 탐색하게 되었다. [clr gray]-너 말야. 마코토가, 화해하고 싶댔어.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데, 만나줄 것 같지 않다고.[/clr] 라고 해도 만날 수가 없는걸. 괜히 등산로의 자갈을 발로 걷어찼고. 데굴데굴 구르는 자갈을 이어 차기 위해 쫓았을 때. 자갈이 누군가의 가녀린 발목에 탁 부딪혀서 굴러오는 걸 보고서 고개를 들었다. 발목의 주인을 보자마자 성큼성큼 걸어간다. 마찬가지로 가늘은 팔뚝을 한 손에 쥔다. 행동은 빠르지만 생각은 늦다. 그러고 나서 하는 말은, "어." "마코토." "그러니까." 스스로도 의중을 짚지 못해 허둥대는 말뿐. 뭐라도 구실이 있어야 말을 붙이겠지. "―갚아." "네 형제가 아파서 내가 간호해줬다고. 하루 내내." "걜 제대로 관리 못한 건 네 책임이잖아. 오빠인데." "그러니까 갚아줘야겠다." 그러므로 입에서 나오는 건 익숙한 로직. 빚을 지고, 그걸 갚는다. 그러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몇백년을 함께한 익숙한 구실이다.
- 49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10:36:50미츠루 : 어휴 (이마팍)
- 2025-3-20 (목) 오후 10:39:09situplay>2381>704 "히히, 땔감도 있고 라이터도 있으니 일도 아니지~ 어릴 때 캠핑 자주 갔는데 그땐 이런 거 스스로 해야 했거든. 그땐 라이터도 없어서 마찰식 점화법으로 피워야 했다?" 그때 비하면야 라이터가 있으니 식은 죽 먹기지…. 어느새 불가로 다가와 앉은 슌에게 뻐기듯 이야기를 늘어놓다 보니, 어쩐지 자위대 무용담을 늘어놓는 아저씨 같단 생각이 들어 이스즈는 머쓱하게 웃으며, 슌의 옆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렇게 잠시 말이 없는 사이, 적막 사이로 이런저런 소리가 끼어들었다. 어쩐지 ASMR 영상 속에 들어온 것 같네. 그런 실없는 생각과 함께 벽난로에서 전해져오는 훈기에 취해 불멍을 때리고 있자니, 문득 슌의 목소리가 귓가에 닿았다. 날씨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 슌 군도 이 상황이 조금은 어색한가보다. 그러고 보니, 나도 다른 사람이랑 단둘이 밀실에 갇혀보는 건 처음인 것 같네. 그래도 긴장보다는 편안함이 더 느껴지는 건, 상대가 슌 군이라서일까? 가미유키 마을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짐짓 서글서글한 모습을 연기하면서도 모두를 경계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타인을 조금은 신뢰하게 된 제 모습이 조금 낯설기도 한 이스즈였다. "그러게, 작년에도 그렇고 이렇게 잔뜩 퍼붓고 나면 얼마 따뜻해지더라." "따뜻해질 때쯤에는 슌 군도 나도 가미유키 마을에 없겠네." 슌 군은 진학, 도쿄에 있는 학교로 간다고 했었지. 나도 대학은 도쿄로 갈 거고. 서로 다른 학교고 도쿄는 넓지만, 그때도 친하게 지낼 수 있으려나? 그랬으면 좋겠다. 그런 희망 사항을 마음속으로만 떠올리려니, 슌이 새로운 화제를 꺼냈다. 듣고 보니 그랬다. 처음이자 마지막 수학 여행. 도쿄에서 보낸 고등학교 1학년은 반항하느라 거의 학교에 나가질 않았고, 2학년 때도 일하느라 바빠서 수학여행 같은 건 챙기지 않았었다. 그랬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미련이 생겼었다. 왜일까. 그렇긴 해도…. "그렇게까지 바쁘진 않아, 여행은 느긋하게 즐기는 주의거든. ...아, 그래도 여행 끝나기 전에 가보고 싶은 곳은 있긴 해. 키즈나 신사. 눈이 내린 신사 풍경 멋질 것 같지 않아?" 꼭 브이로그용 영상에 담아가고 말 거야! 그렇게 벼르듯 말하며, 이스즈는 눈을 초롱초롱 빛냈다. 그러다 보니, 문득 궁금해졌다. 슌 군은 어떨까? 슌 군에게도 이번 수학여행이 마지막 수학여행이긴 마찬가지일 텐데. "슌 군은 남은 기간은 어떻게 보낼 거야? 역시 소꿉친구들과 함께려나?" 그렇게 물으며, 이스즈는 부지깽이를 들어 장작을 조금 뒤적거렸다. 조금 기세가 약해졌던 불길이 도로 살아났다. 옳지. 이 정도면 오늘 밤은 끄떡없겠다. 그렇게 불길을 살려내고 슌의 옆자리로 돌아오려니, 들려오는 말에 이스즈는 씩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게, 비효율적이긴 하지만 따뜻하고 낭만 있는 것 같아. " 여기다 뭔가 구워 먹으면 더 좋겠는데…. 벽난로도 있는 산장인데 뭔가 먹을 거 없으려나? 그런 생각이 들자, 이스즈는 "슌 군, 잠깐만"이라고 말하고는 부엌으로 향했다. 부엌을 뒤지던 이스즈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부엌 벽장에서는 마시멜로 한 봉지와 코코아가루가 담긴 상자를, 냉장고에서는 우유를, 부엌에 딸린 다용도실에서는 구워 먹기 좋은 굵직한 고구마를 찾았기 때문이었다. 평소에는 슌 군네 가게 도시락을 자주 먹었으니까, 약소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대접해야지. 슌 군에게는 고마운 것도 많으니까. 이스즈는 마시멜로를 꼬치에 꽂고 고구마를 호일로 감싸 준비하고, 냄비에 우유를 따끈하게 데운 뒤 코코아를 잘 섞어 김이 올라올 때쯤 머그잔 두 개에 나눠 담았다. 그러고는 간식거리와 코코아 두 잔을 쟁반에 받쳐 들고 다시 난롯가로 향했다. "짜잔~" "뒤져보니 먹을 게 좀 있더라구!" //(앵커 넣을겸 재업합니다!) @슌주 쓰다보니 길어졌네요(;^ω^) 편하신 길이로 이어주시면 감사해요! 앗 그리고 스즈랑 슌이 서로의 진로를 안다는 전제로 이어버렸는데 혹 문제가 된다면 편히 말씀해주세요! 고쳐서 다시 올릴게요(* >ω<)
- 51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10:39:57차드차드야....
- 52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0:44:00삼춘 솔직하지 못한 거 좀 귀엽네…
- 53이스즈주 (e49DJ5Mo1q)2025-3-20 (목) 오후 10:45:36차드군 솔직하지 못하네요! ㅎㅎㅎㅎ
- 54마코토 - 차드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0:46:22situplay>2449>48 타자가 존재하지 않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타자 중 인간으로 분류되는 이가 없더라도 어떤 가벼운 말로는 팔백만 신도 있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눈을 흐리게 만들고 부서진 시야와 끝없이 이어질 것이 덜한 곳은 분명 있습니다. 등산로. 그리고 조난을 위한 산장 근처.. 같은 곳이 있었죠. 그리고 그 곳에서 그것은 내려다보고 있었을지도요? 자갈이 닿는 것은, 그것에게 잘 느껴지지 않았을 겁니다. 무언가가 닿았다는 감각 자체는 있었겠지만. 명확한 감각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붙잡힌 손목을 내려다보면서 차드의 말을 들었습니다. 자갈이 차드의 소행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어느 쪽이 위쪽인지는 명확하지 않아요." 물론 그것이 어린 시절의 정신적 면으로는 신이라서 더 성숙하긴 했지만 그건 성격일 뿐이었으니까요. "어떻게 갚아야 하나요?" 그것이 차드를 어딘가 무심하게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거울이나 화면 너머나. 경계선 너머에서.. 꿈같이 여기거나 바라보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장소에 있으면서도 어딘가 다른 거 같기도 할까요.
- 55이스즈주 (e49DJ5Mo1q)2025-3-20 (목) 오후 10:50:26그나저나 앗 차드주 선레 써오셨었군요!! (미처 못봤... 금방 이어올게요!
- 56마코토주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0:50:37대충 똑바로 보고는 있지만 의미를 잃어버렸다에 가까운가.. 뭔가 배고픈데 뭘 먹기엔 너무 늦은 기분이
- 57아쿠타가와주 (kt5yZ10Qxi)2025-3-20 (목) 오후 10:51:07마코주 치킨은 지금 먹어도 0칼로리래!
- 58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0:51:23끼요주 안녕안녕!!!!!!!!!!!!
- 59마코토주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0:52:25키요주 어서오세요. 치킨같은 강한 음식은 토요일만 가능한 음식이에요(단호)
- 60차드 - 마코토 (OT6546f4q2)2025-3-20 (목) 오후 10:52:42차드주 라면먹엇는대 라면 0칼로리임
- 61아쿠타가와주 (kt5yZ10Qxi)2025-3-20 (목) 오후 10:52:46^^/ 새벽반 참치들에게 : 코우주에게 답레 늦는다고 전해주세요...
- 62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0:53:08>>61 끼요주의 의지 확실히 받았다 (멋짐)
- 63아쿠타가와주 (kt5yZ10Qxi)2025-3-20 (목) 오후 10:53:11>>59 >>60을 봐 차드주가 라면 먹으래!
- 64차드 - 마코토 (OT6546f4q2)2025-3-20 (목) 오후 10:53:13코우주는 요정식 먹다가 죽어서 이을 필요없어
- 65아쿠타가와주 (kt5yZ10Qxi)2025-3-20 (목) 오후 10:54:19부활하지 않을까?
- 66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10:55:55키요주 안녕 코우주라면 차드 기행 한번에 부활 가능이라고 봐(?)
- 67마코토주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0:56:13집에 라면이 없어서 사러가야하니까 기각이에요(?)
- 68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0:56:44집에… 라면이 없어…? (경악)
- 69아쿠타가와주 (i3KxnHd3hu)2025-3-20 (목) 오후 10:57:46집에 라면이 없어...?
- 70코가네 - 마코토 (GTDwUBT/Iq)2025-3-20 (목) 오후 11:01:30situplay>2449>15 코가네는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타자를 ‘그’, ‘그녀,’ 라 칭하던 마코토의 말 때문에. 마코토가 보통의 인물이였다면 시간이 지났음에도 옅게 붙은 타인의 향으로 누굴 논하는지 유추 가능했겠지만, 코가네는 눈을 찡그렸다. 마코토에게선 서슬 퍼런 추위와도 같은 내음 외, 아무것도 나지 않았기에. 돌연 페헤, 멍청한 숨소리 섞인 웃음을 터트렸다. “제가 질투할까봐, 누구랑 놀았는지 말 안해주는 것처럼 들리는데요!” 라는 시덥잖고 논리 약한 농담. 스키장의 일은 그에 비해 술술 풀어주는 마코토, 코가네는 경청하며 눈을 느릿히, 깜박였다. “아가 신 님은, 정적인 듯 싶으면서도 동적이네요.” “그렇담! 저랑 있는 게, 아까 눈에 파묻혀 계시던 것보다 재밌으려나요? 그리 느껴요?” 이어지는 마코토의 말에, 코가네는 천연덕스런 웃음으로 답했다. “그건 평생 자는 거잖아요! 끝이잖아요!” “뭐, 농담을 진담으로 받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눈에 파묻혀 자고 싶으시다면, 같이 폭! 들어가 줄 수 있네요. 제 신의 모습은, 아주 뜨겁거든요. 평생 말고, 적당히만 자게 해줄 수 있어요?”
- 71마코토주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1:03:15집에 왜 라면을 둬요?(반문)
- 72아쿠타가와주 (JXmkMs0BFS)2025-3-20 (목) 오후 11:03:34그야 라면은 비상식량이잖아
- 73미유키주 (b66ftysF4q)2025-3-20 (목) 오후 11:03:55아으... 잠을.., 왜 자도 부족한...
- 74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11:04:04어서 오세요! 아쿠주!!
- 75코가네주 (GTDwUBT/Iq)2025-3-20 (목) 오후 11:04:09요즘 라면 넘 맛없은뎅 모두 안녕하세요!
- 76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11:04:12미유키주도 어서 오세요! (토닥토닥)
- 77미유키주 (b66ftysF4q)2025-3-20 (목) 오후 11:04:31농심라면 진해서 맛있어.,.
- 78차드주 (OT6546f4q2)2025-3-20 (목) 오후 11:04:43키하🤗 코하🤗 미하🤗 차드주는 꼬꼬면이랑 열라면파임
- 79아쿠타가와주 (JXmkMs0BFS)2025-3-20 (목) 오후 11:04:53코가네주도 저속노화 해여? 미유키주 안녕하세요 😌
- 80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11:05:21난 신라면 건면이랑 왕뚜껑파야 미유키주 안녕
- 81아쿠타가와주 (JXmkMs0BFS)2025-3-20 (목) 오후 11:05:28🤔 (전 곧 갈거라 인사 안 해도 괜찮은데)
- 82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1:05:29미유키주 안녕안녕!!!!!!! >>71 그, 그럼 안 두는 거야…?!
- 83미유키주 (b66ftysF4q)2025-3-20 (목) 오후 11:05:427~6시간씩 자는데 삶의 질이 팍 떨어진 느낌이야... 자야겠다으이잉ㄱㅇ...
- 2025-3-20 (목) 오후 11:05:53>>24 가미즈나 마을로 수학여행을 온 지 사흘 째. 이스즈는 셀카봉에 핸드폰을 매단 채 리조트의 여기저기를 탐방하고 있었다. 물론 목적은 하나였다. 브이로그를 위한 영상을 건지는 것. 그러던 이스즈가 도착한 곳은, 아마도 리조트에서 가장 소란스러운 장소, 바로 오락실이었다. 고등학생이지만 이런 장소가 그리울 때가 있단 말이지~. 미니게임이나 한판 해볼까 하는 마음에 오락실에 들어선 이스즈의 주의를 끈 것은, 수상할 정도로 길게 늘어선 범퍼카의 줄이었다. 궁금한 마음에 줄을 서보고, 어느덧 가까워질 때 쯤, 이스즈는 경악하고 말았다. 못말리는 자신의 멘티, 소우인 차드가 어린이를 상대로 진심으로 교통사고를 내나 싶더니, 이 쪽으로 다가와 멋들어진 포즈를 취하며 말을 건넨 것이다. "제자한테 얻어타는 선생이 어딨, 그보다 차드 군 고등학생이면서 어린애를 상대로 너무...... 가버렸네."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버벅거리던 이스즈의 말은, 초등학생이 차드의 범퍼카를 들이받으면서 맥없이 끊어져야 했다. 자신의 뒤로도 줄이 길게 늘어선 상황. 이대로 서 있을 수만은 없었기에, 이스즈는 직원에게 비용을 지불한 뒤 제 몫의 범퍼카에 탑승했다. 그러고는 신나게 폭주중인 차드에게로 돌진했다. 어쩐지 심하게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대사와 함께. "받아랏, 차드 군!!! 참교육 어택!!!!!" 이스즈는... [dice 1 3]3[/dice] 1. 차드에게로 곧장 돌진했다! 2. 엉뚱한 어린이를 진심으로 들이받고 말았다! 3. 벽에 들이받고 말았다!
- 85차드 - 마코토 (OT6546f4q2)2025-3-20 (목) 오후 11:06:07situplay>2449>54 토가미네 마코토 [clr slategray]동족의 감각이다. 감각질에 반, 무의식적인 힘에 반 의지하여 세상을 보고 있는 동족. 관측되고 있음을 모르지 않지만, 그것을 뿌리칠 수는 없다. 파동은 관측될 수밖에 없으니까. 당신은 무엇을 보고 있나?[/clr] 쓸데없이 재빠르던 생각은 왜 이럴 때 멈춰버리는지. [clr gray]-전부 깨어질 것이니까요.[/clr] 불길한 징조가 떠오른다. 그 이래로 마주하는 것마다 끊기고 깨어지길 반복했다.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어쩌면, 다시는 회생이 불가하게 될지도 모른다. [clr gray]-여기 있어도 괜찮다구.[/clr] 하지만. 내딛는다. "―받아줘." "화해하는 거, 받아줘." [clr slategray]그렇게 말하는 얼굴이, 머리가, 관자놀이가. 재건할 수 없게 파손되는 것을 보았을지도 모르지.[/clr]
- 86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1:06:20미유미유주 안녕안녕!!!!
- 87이스즈주 (e49DJ5Mo1q)2025-3-20 (목) 오후 11:06:53선생님 체면이 말이 아니네요 ㅎㅎㅎ 아쿠주 미유키주 어서오세요!
- 88마코토 - 코가네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1:13:22situplay>2449>70 그 추위와도 같은 내음조차도 눈에 묻혀있었기 때문에 나는 것이고, 점차 흐려지고 사라져가고 있었습니다. 그것에게 가장 끈질기게 붙어있던 눈이 녹은 듯한 희미한 물비린내...가 코가네의 웃음에서 나오는 공기의 흐름에 흩어져만 갑니다. "질투인가요?" 그렇게 느낄 거라고 생각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말을 못할 건 아니기 때문일까요? "츠키모토 양과.. 선지아 양... 그리고 후시미 씨 정도를 만나긴 했었네요." 그것은 어깨를 으쓱하다가 재미있었냐는 물음에 정적이라고 생각한 듯한 표정으로 코가네를 바라봤습니다. "지금은... 기복이 없다시피 해서 재미있다고 할 순 없어요." "하지만 비교라면 이것이 더 높다고 할 순 있죠." 평탄하고 흔들림 없는 것이 재미를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비교는 필연적으로 동등하지 않다면 기우는 것인 만큼, 더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높은 것이 재미있다는 것을 보장하진 않지만. "평생이라... 하지만 평생은 너무 기니까요." "언젠가는 이 눈이 녹고 깨어나야 하겠죠" "타자와 눈에 묻힌다는 건 조금 그런데요." 적당히 자게 해준다고는 하는 것에 희미하게 웃으면서 창 밖을 바라봅니다. "뜨거운 온기..같은 걸까요?" 코가네를 다시 보며 묻는 것처럼 말합니다. 거세게 치던 눈보라는 잠잠해졌지만 그토록 쌓인 것은 치우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고, 연락을 하지도 않으니 하나하나 확인하다 보면.. 으로 나중에 발견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89마코토주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1:15:18다들 어서오세요. >>82 라면.. 없죠... 의외로 라면 유통기한 짧은편이고.
- 90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1:15:38>>89 그 그건 그렇지만…!
- 91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11:19:20괜찮아요! 지금 저희 집에도 라면 없어요! 마지막 라면 내가 얼마전에 먹었어. (옆눈)
- 92마코토주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1:21:56일단. 차드주한테 마코토주가 머리를 박을게요 이자식의 머리채를 붙잡아야한다(?)
- 93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11:22:20오 (착석)
- 94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11:25:08그러고 보니 캡틴은 3월 24일에 연차에요! 하하. 내일만 일하면 3일 연휴다!
- 95츠무기주 (k1KNaWvExW)2025-3-20 (목) 오후 11:25:33오
- 96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11:27:06어서 오세요! 츠무기주!!
- 97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1:28:44츠무쨔무주 안녕안녕!!!!!!
- 98츠무기주 (k1KNaWvExW)2025-3-20 (목) 오후 11:29:25다들 좋은 밤입니다😌 오늘 월루는 완전 실패했으니 내일은.. 아니 내일도 실패할 것 같으니까 주말엔 꼭 일상을...🫠
- 99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11:31:34츠무기주 안녕
- 100마코토 - 차드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1:32:04situplay>2449>85 그것은 관측자와 닮은 듯 닮지 않았습니다. 좀 더 타자와 비슷하게 다니려는 것으로 닮지 않음을 강조하는 것처럼 다녔죠. 그리고 그들 사이에 있던 일을 온전히 알진 못하니까요. 어떠한 작용을 찾고 잡아당기고 그런 것이 필요하죠. 그것이 어린 신이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화해라는 말을 듣고는 전혀 상정하지 않은 말을 들은 것처럼 고개를 기울입니다. 광채는 없지만 밝은 색의 눈이 당신을 바라봅니다. "제가.. 당신과 화해할...게 있었나요?" "제가 일방적으로 드린 것에 대해 사과는 해야 하지만, 당신께서 화해를 주실 만큼의 일은 아닐 거에요." 그것은 천천히 붙잡힌 손목에서 손가락을 떼어내려 합니다. 아프지도 강제적인 느낌도 아니지만 떼어내짐은 필연인 것처럼 하나씩 떼어졌을 겁니다. 물론 더 꽉 붙잡으려 한다면 다시 붙잡히겠지만요. "그리고.. 저번의 일은 제게 과실이 있던 일이니까요.. 조금 말을 안 좋게 한 거 같았어요." "그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하고 싶네요.." 라고 말을 하면서 고개를 돌려 걸어갈 것만 같습니다. 아직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그럴 것 같다는 것처럼 바람이 불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고개를 돌린 것은 깨진 것을 보지 않으려는 것이었을까요? 무언가 깨질 것만 같은 것을 보았다가 보지 않았다가.. 아주 멀게만 느껴지는 기분으로... 그것이 먼 곳을 바라봅니다. 먼 것을 보는 것이 시야를 녹이는 것입니다. 깨진 흔적도 녹여서 하나로 만드는 겁니다.
- 101마코토주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1:33:30미츠루랑 돌렸던 일상에서 화해하고 싶다는 말은 없었고 사과해야한다는 말은 있었으니까요(?) 화?해
- 102이스즈주 (e49DJ5Mo1q)2025-3-20 (목) 오후 11:35:16츠무기주 어서오세요~!
- 103마코토주 (FEnxy4RUzu)2025-3-20 (목) 오후 11:35:58다들 어서오세요.
- 104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11:36:54오... (육포 냠냠)
- 105코가네 - 마코토 (GTDwUBT/Iq)2025-3-20 (목) 오후 11:48:53situplay>2449>88 “질투일 리가! 농담이라고요. 아가 신 님은 아직 어려서, 이런 장난 안 받아주는 걸까나.” 유치하게도 군다, 코가네. 능청맞게 흥얼거리던 것도 잠시, 마코토가 정말로 이름을 대기 시작하자 두 눈 땡그랗게 뜬다. 입꼬리가 파르릇 떨려오다, 눈 꽉 감고 질색팔색 해버린다. 별 진심 없이 과장된 행동이지만. “아, 진짜! 하지 마요!! 제가 진짜로 나잇값 못하고 이러는 거 같잖아요! 영악하시긴, 커서 뭐가 되려고!!!” “얠 아주 그냥, 확 잡아먹어 버릴 수도 없는데! 그건 미츠루 양이 슬퍼하실 테니까…” 한 손, 마코토의 얼굴 앞 십 센티미터 정도 떨어뜨려 쥐락펴락 하다 이내 손을 떨군다. 비교적 지금이 높다는 말엔, “그래야죠! 저는 애 하나는 정말 잘 보거든요. 정말 잘 놀아주고. 미츠루 양 어릴 적에도 두어 번, 직접 헌신해 봐준 적 있다고요. 자세한 건 비밀이고, 그때 그게 저였다는 것도 비밀이니까. 잘 지켜요?” 미사여구 많은 특유의 화법. 희끗한 웃음으로 창 밖을 보는 마코토의 시선을 따르니, 점차 진정되어가는 바깥 세상이 보인다. “뭐야, 아가 신 님 까탈스럽네요.” 턱 괸채 코가네는 헤에, 말꼬리를 늘렸다. “제 부모라 여길 것들은 제 염원, 그리고 사랑이라는 원초적이며 복합적인 감정이니. 온기를 넘어선 무조건적인 따스함이 제 정체죠. 이것은 신격보단, 저에게 있어선 인간의 오장육부 같은 것이랍니다. 아가 신 님에게도 이런, 존재에 필수불가결한 것이 있으시담 이해가 보다 편할 텐데…” “제 말은, 눈에 파묻히고 싶으시다면 제가 안전하게 그럴 수 있도록 해드린다고요.”
- 106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11:54:20TMI나 몇개 풀어볼까 (뒹굴)
- 107코가네주 (GTDwUBT/Iq)2025-3-20 (목) 오후 11:55:53https://picrew.me/ja/image_maker/2079341 https://picrew.me/ja/image_maker/2631917 남녀페어 픽크루 두개 찾아서 올려봐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헤헤
- 108슌주 (sNZKuVDTCS)2025-3-20 (목) 오후 11:56:57이스주주 죄송해요 🙏 아직 일이 안끝나서 오늘은 답레 드리기 힘들 것 같아요 내일 밤중에 답레 드리도록 할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109선지주 (A8nDN8Z4yi)2025-3-20 (목) 오후 11:57:58슌주 안녕안녕!!!! 다녀왓!!!!
- 110미츠루주 (t3owHBMeb2)2025-3-20 (목) 오후 11:58:24>>107 음...해볼까... >>108 슌주 고생이 많아 (토닥토닥) 힘내! 나중에 보자
- 111토모야주 (G0R35St/hy)2025-3-20 (목) 오후 11:59:28안녕히 주무세요! 슌주!! 오...저 2개 픽크루 엄청 유명하죠!! 이른바 커플들 저격용 픽크루! 나와 선지주를 저격했구나! 코가네주!!
- 112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12:01:00둘 다 한쪽이 너무 남성으로 나와서 어째야 할까 고민 중이얏……
- 113마코토 - 코가네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12:03:11situplay>2449>105 "농담인 걸 알아도, 농담을 안 받는 것처럼 보이는건 어쩔 수 없어요." 그냥 그런 편이기 때문에 그런 걸까요? 라고 그것이 질문하듯 말하지만 대답을 바라는 건 아닙니다. 영악하다는 것에는 고개를 갸웃거리기만 하지만 그게 더 영악해보이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확 잡아먹는다는 것에는.. "먹어도 먹어도 닿진 않겠지만요?" 농담으로 받으려고 노력한 것처럼 희미한 미소를 띄우려고 한 거 같습니다. 이정도가 최선인가? "그 때를 본 적은 없으니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그것을 잡아서 올라가다 보면 스쳐지나가는 것을 잠깐 붙잡을지도 모르죠." "...변하진 않겠지만요." 끝을 조정해 본다고 해도, 지나간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코가네를 바라봅니다. 미약한 감사를 담은 표정으로요. "존재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라..." "없진 않죠... 창조 혹은 시작이라고 할까요?" 물론 많은 시작이나 창조들은 그 날개를 펴자마자 꺾여버리는 일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없다면 끝도 굳이 존재할 일이 없을지도. "하지만.. 타자를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을지도요." "별개로 눈에 안전히 파묻힐 수 있다는 건 흥미롭지만.." "지금은 하지 않을 것이니까요" 의례적인 말처럼 보이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지금은 굳이 눈 아래에 묻히진 않을 것이니까요. 눈보라가 쳐서 오는 것이 힘든 것과 눈이 그쳐가니 누군가 올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일이니까요. 코가네를 보며 산장 앞의 눈 정도는 좀 치울 수 있겠다고 제안하려 합니다. 하지만 삽은 어디있는지는 찾아야 합니다.
- 114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12:03:52다들 어서오시고 푹 쉬세요
- 115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12:04:58[dice 1 100]49[/dice] 타격댐
- 116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12:06:46Picrewの「8월 32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EJ4Gtk0wW #Picrew #8월_32일 원래 바닷가에서는 반팔티 입는게 국룰임(?)
- 117히키주 (DYgHMCFhvW)2025-3-21 (금) 오전 12:08:33안녕하세요~ 왜... 자정이지... 를 되뇌며 재등장하는 김히키주입니다~ 답레는 확인했습니다~ 날짜가 정말 안 남았는데(진) 최대한 빨리 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바로 컷은 아니라고 했으니까 그 점을 위안 삼아서...😌
- 118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12:08:55히키주 안녕 얼른얼른 달리라구 코라
- 119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전 12:09:13>>108 앗 아니에요! 고생이 많으세요ㅜㅜ 푹 쉬세요 슌주!
- 120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전 12:09:26히키주도 안녕하세요!
- 121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12:09:27히키주 안녕안녕!!!!!!!!!!
- 122차드 - 이스즈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12:09:27situplay>2449>84 니시케다모리 이스즈 "오, 이제 온 건가. 기다리고 있었다 선ㅅ..." "으갹―!??!!" 그 말은 이어지지 못했다. 인사를 하러 온 줄 알았던 선생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풀악셀을 밟으며 들이닥치더니 정면으로 받아버렸기 때문이다. 머리가 엉망진창으로 흔들린다. 머리카락이 까치집이 되고, 선글라스는 거기 아무렇게나 꽂혀진 몰골이 된다. 과연, 청소년의 무게가 실린 범퍼카는 초딩들과는 타격감부터가 다르다. 하지만 내가 누구? 뇌우한테 백드롭을 당해도 죽지 않은 자. 그리고 언제나 보복을 노리는 신 아닌가. 나는 모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몰골을 한 채 핸들을 꺾어 이스즈에게로 돌진한다. 악셀은 당연히 FULL로 밟았다. 언제나 완벽해보이던 선생을 나와 같은 까치집 몰골로 만들 수 있다니,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죽어라 선생―!!!!!" 성적을 올려준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승부욕에 절은 나에겐 거기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나는 승부에 언제나 진심으로 임하지, 그 상대가 인간이더라도 말이야...
- 123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전 12:10:32>>116 아..이 귀여운 남매를 보라! 바다에서 아주 재밌게 놀고 있잖아!! 귀여워!! 그리고 어서 오세요! 히키주!
- 124코가네주 (XhIGpN3B/u)2025-3-21 (금) 오전 12:11:02https://picrew.me/ja/image_maker/2079341/complete?cd=cy7cG0MqC9 수박 먹어서 좋은 코가네와 수박을 사준 미유키입니다 후후 이 픽크루로 보니 코가네... 진짜 금태양 같네요... ㅋㅋㅋㅋ 마코토주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저때문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너무 끌진 않도록 주의할게요 헤헤...
- 125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전 12:11:03https://picrew.me/share?cd=LJPjsNiAZj 그럼 나도 슬쩍이다!
- 126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전 12:11:37>>124 어서 이걸 미유키주가 봐야만 해!! 저 귀여운 아이들을 봐야한단 말이야!! 어서!!
- 127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12:11:58코가네는 금발태닝멍멍이구나……… 잘자잘자 코가네주!!!!!
- 128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12:12:57착한 금태양(?) 코가네주 잘 자
- 129코가네주 (XhIGpN3B/u)2025-3-21 (금) 오전 12:13:35히키주 어서와요! >>116 귀엽다... 사이죻아보여서 넘 사랑스럽네요 헤헤 >>125 귀여워!!!!!!!!!!!!!! 마냥 좋아하는 후유카도, 쑷스러워하는 토모야도 이뻐 죽겠네요. >>127 한심꾸질중2멍머 vs 금발태닝멍멍이 픽크루를 할때마다 생김새가 요 둘로 갈리네요 ㅋㅋ 찐짜 자러갈게요~ 모두 잘 자요
- 13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12:15:01>>129 잘자잘자!!!!!!!!!!!! 코가네는 슈뢰딩거의 금태멍이야…
- 131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12:16:20그니까 코가네는 외모 힘숨찐이라는거구나?(?)
- 132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12:16:38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고.. 픽크루들 멋있네요...(구경중)
- 133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전 12:18:03코가네주 안녕히 주무세요~! 타격댐 [dice 1 100]3[/dice]
- 134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전 12:18:20>>133 엣
- 135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전 12:19:44안녕히 주무세요! 코가네주!!
- 136히키주 (DYgHMCFhvW)2025-3-21 (금) 오전 12:24:03앗~ 그렇지요~ 이스즈주, 무언가 잊었다 하고 곱씹고 있다 보니 이스즈와 선관을 꼭 맺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노에루주와 니시케다모리 집안이 가부키로 먹고 사는 시라하야네 큰손, 이라는 선관을 맺은 바가 있거든요~ (situplay>103>256-263) 그래서 본래 니시케다모리 부부의 총애를 받던 스즈와 뭔가 관련을 지을 수 있는 바가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어린 스즈가 가부키극을 보러 온 적이 있다든지~ 김히키주 쪽에서 바로 답변이 어려운 고로 천천히, 편하게 검토하시고 답변 남겨주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코가네주~
- 137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12:26:05히키주 안녕안녕!!!!
- 138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12:27:13다들 어서오세요. 이렇게 늦은시간까지 깨어있다니. 확실히 돌아온 감이 드네요
- 139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전 12:29:38젠장..나도 5월 초에 여행갈거야! 물론 그땐 스레가 끝나서 여기에 후기는 쓸 수 없지만요!
- 2025-3-21 (금) 오전 12:43:49situplay>2449>122 "오호호~ 이제 고등학생의 무게를 알았겠지, 차드 군!" 예상치 못한 일격이었는지, 제 한방에 단정하던 모습이 단박에 흐트러져버린 차드를 보며, 이스즈 또한 유치하게 느껴질 만큼 의기양양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니 어린이들 상대로는 살살 하라고 선생이자 선배답게 타이르려던 찰나, 그는 흠칫 했다. 그야말로 훌륭하게 흐트러진 차드로부터 무시무시한 살기가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바람을 가르는 소리에, 이스즈는 급히 핸들을 틀었다. 그것은 생존본능이었다. 텅!! 정면으로 부딛히지는 않았지만 스친 것만으로도 저만치 밀려났다. 소름이 오싹 돋았다. "차... 차드 군..." "...무서운 아이!!" 공포와 맞먹는 스릴에 한껏 고양된 이스즈는 짐짓 오호호호 하고 웃음을 터뜨리고는 핸들을 바로 잡았다. "어린이들은 조심하세요, 이제부턴 언니 오빠들 싸움이니까요!!" 이스즈는 (차드의 폭주에 기가 죽은 듯한) 어린이들 사이를 이리저리 달리다, 이내 악셀을 최대로 밟고 차드를 향해 돌진했다. "받아랏!!! 보충수업 대쉬!!!!!" ...여전히 기묘한 스킬작명과 함께.
- 141차드 - 마코토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12:45:07situplay>2449>100 토가미네 마코토 손을 떼어낸다. 토가미네들은 늘 이렇다. 나 힘들고, 아프고, 괴롭다, 도와주길 바란다. 그렇게 애걸을 하는 듯이 굴면서 막상 도와주려하면 필요없다고 하지. 벽을 치는 것이 가풍인가? 애를 이렇게 낳은 신은, 그렇게 키운 인간은, 어떻게 되어먹은 종자들인가. 부조리한 가문이다. 남매가 쌍으로 속터지게 군다. [clr slategray]연산은 닿지만 생각은 닿지 못한다. 정보는 있어도 앎은 부족하다. 경험은 있으나 그것을 실현할 생각은 없다. 그렇기에 다정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폭력, 폭언, 회피, 구실. 미숙함.[/clr] "닥쳐." "그따위 겉핥기같은 말을 듣자고 하는 게 아냐!" 토가미네들의 특질을 말하자면 이렇다. 어느쪽이든 같다. 멋대로 마음을 쓰이게 만들고선, 친구와 같은 관계가 됐다고 착각하게 만들다, 삼진아웃조차 없이 사라진다. 탓을 하지도 않는다. 내가 사라지면 그만이잖아, 넌 내가 중요한 적도 없잖아, 나도 네가 중요하지 않아. 그렇게 말하듯. [clr slategray]소오인 차드가 접해온 관계는 그렇지 않았다. 빚을 지고 빚을 갚는 께름칙한 구실이 있을지언정, 상대의 억지에 어쩔 수 없이 응해줄지언정. 갈등이 있으면 봉합하면 된다. 억지를 부려도 들어주는 게 기쁘다. 관계란 본디 침범하고 감염당하는 폭력적인 것 아니던가. 소오인 차드를 죽일 정도로 싫어하거나, 상대방이 죽을 것처럼 구는 일이 아니라면, 그런 관계의 로직은 유효하다. 구체화되지 못한 마음이 휘몰아친다. 몸에 과공급되는 동력. 몸을 부수거나, 강제로 모사를 일으키도록 하는 상황.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clr] 손이 완전히 떼어내진다. 그대로 멱살을 거머쥔다. 손이 떨린다. 이전에 멱살을 잡고 주먹을 갈길 땐 이런 망설임따위 없었다.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녀석은 침범당해도 아무 말 않을 녀석이라는 확신. 절교가 있고 나서는 흐려진 믿음은, 지금 빛을 발할 수 없다. 그러므로 믿음을 스스로가 부추기지 않으면, 겉핥기 뿐인 대화의 연속. 침범하지 않고 탐색을 할 뿐인 교착상태. [clr gray]-여기 있어도 괜찮다구.[/clr] 뇌우의 축복이 충동을 떠민다. 이마를 들이받는다. 뻐걱 소리와 함께 젖혀지는 시야. 피상적이지 않은 분명한 가해. 이로써 빚이 생긴다. 과실을 얻었다. 나는 씩씩거리며 내뱉었다. "자, 충분하겠지." "사과하라고 말해!"
- 142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12:45:22지나가는 TMI 1. 토모야와 일상에서 미츠루가 하고 있었던 건 일천사 쏘기. 일일 백발 하여 열흘간 명중 일천발 채우는 것. 일종의 결심, 다짐 등 심내를 다스려야 할 때 하는 의식 같은 것으로 토모야가 왔을 때는 당일 60발쯤 쏜 시점. 이후로 백발 채우고 집에 갔다. 2. 일상 당시 들고 있던 활은 코쿠신즈키라고 이름 붙인 새까만 활. 설정상 작년 생일에 아버지가 보내준 물건으로 쿠즈키라 부른다. 액막이 당시 들었던 새하얀 활은 하쿠만즈키, 하즈키라고 부른다. 3. 스키여행에서 돌아온 직후 쯤. 미츠루는 옆마을에서 전남친과 만났다. 부른 쪽은 전남친이었고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다음을 기약했다. 이 만남 이후 부실 사용 신청서를 제출해 일천사 쏘기를 시작했다.
- 143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12:46:36오 (육포)
- 144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12:47:18축복!
- 145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12:47:28그러고보면 인상표 나중에 해야지~~라고 마음먹고 지금까지 미뤘던 게 생각나서 살짝 해왔어 다들 하이~~~~~
- 146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12:47:31대사 고민 많이햇어 아오빡쳐!!!!!!!!!!!를 넣어도 말이돼서
- 147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12:47:57링하🤗 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하모니카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8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12:48:20링화주 안녕안녕!!!!!
- 149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전 12:48:46>>142 ......아니. 그럼 그 비틀거리는 몸으로 40발을 더 쏘고 갔다고요? (동공지진) 츠루츠루야!! (죽은 눈) 오...활에 애칭을 붙였어...귀여워라. 미츠루. 전남친 이놈! 너 다음에 만나면 미츠루가 하이힐로 걷어찰거야! 너!! (분노)
- 15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12:48:51충격 진짜 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유메쨩 블아는 잘 모르지만 저 귀여운 미소녀의 냄새가 났지…
- 151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12:49:13맛아.. 좋은 냄새 날거갓앗어
- 152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전 12:49:52어서 오세요! 링화주! 아니...ㅋㅋㅋㅋㅋㅋㅋ 위에서부터 오..맞아. 이런 느낌 있어! 이렇게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 토모야 뭐예요! ㅋㅋㅋㅋㅋ 빨간 오니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 153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전 12:50:30히키주 안녕하세요~! >>136 답변은 선관스레 쪽에 드릴게요!(* >ω<)
- 154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12:50:57>>145 앗 아 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링화주 저 캐 내가 슬쩍슬쩍 찾아본거 어케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링화주 안녕
- 155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12:51:45>>150 앗(하파) 나도 블아는 안 해서 사실 잘 모르는데 왠지 이미지적으로 저 캐릭터 생각나더라구~~~ >>142 이런 tmi 넘 좋아... 하루에 100발을 각 잡고 10일 동안 쏜다고???? 진짜로 정신이랑 의지 가다듬기에는 짱이네.... 그리고 전남친 만나고 그걸 했다는 거지................... 남친을 활로 쏴서 잡나(이거 아님)
- 156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12:52:47>>149 그날 글케 하고 다음날도 백발 쏘고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쐈을거임 전남친...걷어차는 걸로 끝나면 양반이지 (옆눈)
- 157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12:53:23쏴버리는 거구나
- 158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12:54:08>>155 역시 오잘알(오타쿠잘알) 링화주얏… >>156 앗 쏘는 거야? 살인의 축복… 필요해?(?)
- 159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12:54:11>>154 으어????? 닮았다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진짜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전부터 뒷걸음질로 캐해 맞추기 잘 하는 것 같네
- 160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전 12:54:44링화주 어서오세요!
- 161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12:54:55마코토주가 머리를 박아야 한다를 매턴마다하는이유가확실히있다..(글러먹음)
- 162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12:56: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진짜 쏴야 할거 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할건지는 비밀이지만 히든 TMI는 있음 다이스 함 하쉴?
- 163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12:56:54타격댐 [dice 1 100]3[/dice] >>162 드가자 [dice 1 100]21[/dice]
- 164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12:56:59shit
- 16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12:57:37>>162 [dice 1 100]22[/dice]!!!
- 166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12:57:40끼잇
- 167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12:57:42>>158 활쏘기도 사격이니까 선지 엄마가 비호해주실 때인가(아님)
- 168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전 12:57:49>>156 마코토야!! 미츠루 손 잘 봐라! 손에 상처 엄청 많을지도 몰라!! 8ㅁ8 (확성기) [dice 1 100]39[/dice] 승부다! 미츠루주!
- 169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12:58:21차드주 왤케 야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까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로 모두 쳐내주마 핫하 [dice 1 100]21[/dice]
- 170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12:58:22>>163-166 하,,,,,,, 전쟁신들. 나약하군. >>162 [dice 1 100]38[/dice]
- 171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12:58:27뭣
- 172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12:58:39허.접. 불어라.
- 173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12:58:44zzz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전부 다 투력 낮아서 하향평준화됐잖아
- 174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12:58:45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약 다이스들끼리 뭐하는거 야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5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12:59:03잠깐만 웃다가 풀려던거 까먹었어 ㅋㅋㅋㅋㅋ
- 176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12:59:44>>167 일단 저격이라고 꼭 장거리일 필요는 없으니까…! 살인이 아니어도 저격 보너스는 있겠고(안됨) 아니 근데 다이스가 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7차드 - 이스즈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1:00:07situplay>2449>140 니시케다모리 이스즈 -어이어이, 그런 뜨거운 싸움을 보여주고서 빠지라니. -이쪽도 하트가 불타올라버렸다고!! -자아, 가미즈나방범대 출동이다! 이스즈의 그런 주의는 혈기왕성한 소년들에겐 자극제에 불과했다. 나는 듣자마자 예측하고 있었다. 나 소오인 차드, 가미유키 놀이터의 유명한 광대 형은 어린아이의 마음에 통달해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초딩들마저 합류해, 지금은 완전히 난전이 되어버렸다! "큭, 보충이라니...! 딸피는 졸업이나 하시지!" 나는 개너무한 발언을 하며 핸들을 틀었다. 이스즈의 대쉬를 옆에서 훼방놔준 초딩1 덕분에 스치는 차원이었지만, 몸이 잔뜩 흔들리며 선글라스가 공중으로 부유한다. 떨어지면 치명타! 범퍼카 바깥으로 몸을 빼 떨어지기 직전의 선글라스를 착 캐치한다. 그 불안한 자세로 핸들을 꺾어, 원심력을 살린 커브대쉬를 이스즈에게 선사한다! 이것도 다 물리를 잘 가르쳐준 이스즈 덕분이다. "물론 졸업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겠지만―!!!!!" 죽어서.
- 178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전 01:00:28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무슨...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저 김에 양심고백 하나. 솔직히 디지몬 어드벤처의 메튜 보고 오. 저 하모니카 설정 넣어야지. 하고 토모야에 그 설정 넣은 거 맞아요. 물론 하모니카 설정 요즘 통 안 쓰이고 있긴 하지만!
- 179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1:00:42아니 그와중에 차드주는 나한테 허접이라면 안되지 같은 숫자잖아!
- 180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1:01:03>>179 자살로 조롱할 수 있다면 기꺼이 하겠어.
- 181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1:02:19>>180 어휴 차드주가 또;
- 182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1:04:11다이스 배틀해서 진 쪽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상 중 가장 고자극 소재 말해보자 [dice 1 100]8[/dice]
- 183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1:04:12>>175 우아아악 안돼 기억해내❗❗❗❗❗ >>17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였냐고❗❗❗❗❗❗❗
- 184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1:04:15dk
- 185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1:04:23아개빡쳐다이스미친거아냐?
- 186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1:04:54>>182 차드주 썰풀고 싶다면 풀고 싶다고 말해❗❗❗❗ [dice 1 100]15[/dice]
- 187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1:05:09하,, 저는 사실,, 안사귀는데 입술비비는일상하고십어요.
- 188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1:05:21아니 진짜 오늘 다이스 다 왜…?
- 189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1:05:21아니 오늘 다이스 왤케 하향평준임 하지만 이겼죠?
- 190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1:05:35오늘갓은 날 CoC를 했어야함
- 191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1:05:58>>187 오.... 그거 잼긴 하지😎
- 192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1:06:03그리고 펌블 대축제가 열리는거지
- 193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1:06:51한번러닝할 때 최소 세명이랑은 입술 비벼야 러닝한 보람잇고 배부름
- 194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전 01:07:21>>183 아니. 하지만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메튜가 하모니카 부는 모습이 나오는데..와. 저거 설정에 넣자!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요! 하모니카 속성이 날 꼬신거야! (라고 우기기)
- 195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전 01:10:55타격댐 [dice 1 100]37[/dice] >>1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ce 1 100]27[/dice]
- 196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1:15:00아 생각났다 미츠루가 일천사 쏘기를 시작한 원래 목표는 가미유키와(연관된 몇몇 연을 포함한)연 끊기였다. 당장 실행할 건 아니었지만 현재의 결심을 굳히기 위해 당장 일천사 쏘기를 시작했던 것. 그러나 첫 날을 마무리 짓기도 전에 토모야가 들어와서 멘탈 잡아 메치기를 시전했고 (날?조) 제대로 맞아서 박살나고보니 결심이랄 것도 사라져 있었다. 하여 원 목표를 버리고 새로운 목표, 어떤 자신이든 제대로 받아들이고 나아가는 것으로 그 뒤를 이었다.
- 197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1:15:33>>182 이거 궁금은 하니까 [dice 1 100]98[/dice]
- 198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1:15:49이야 아까 이게 나왔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9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1:16:27어케 했어…?
- 200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전 01:16:50어후. 잘했어! 토모야야. 네가 가미유키의 한 인연을 구해냈다. (이거 아님)
- 201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1:16:51네..저는동내북이애요, 저는 음치노래방일상을 하고싶어요.
- 202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1:17:33그리고 차드주 낼 아침일찍 나가야 해서 슬슬 잘준비하고 잡담모드켤개
- 203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1:18:12>>200 그 결과로 토모야는 역시 싫은 자식이라는 타이틀을 얻어버렸지만 ㅋㅋㅋ >>201 그거 하면 차드 금가는거 아니냐며
- 204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1:18:55>>203 차드가 음치라 ㄱㅊ
- 205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1:20:33캡틴 잘자잘자~~ >>196 어떤 나이든 제대로 받아들이고 나아가기←하 쓰읍 이런 전개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해......... 최고의 고봉밥이다 진짜
- 206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1:20:48삼춘주 잘자잘자(?)
- 207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1:21:42[dice -100 100]81[/dice] 잠깐 다이스..
- 208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1:22:06>>203-204 차드 음파 공명 때문에 파르르 부서지는 거 아냐??? 나는야퉁퉁이가 음공인 것처럼
- 209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1:22:21>>204 설마했는데 진짜였어 >>205 하지만 안 떠난다곤 안 했다(?)
- 210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1:22:36차드주 자? 잘 자!!!!!!!!!!!!!!!!!!!!!!!!!!!!!!!!!!!!!!!!!!!!!!!!!!!!!!!!!!!!!!!
- 211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1:24:05>>209 그래도 직면한 뒤에 떠난다면 그건 다행인걸🥺
- 212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전 01:24:44>>201 음치노래방 일상이라...그것도 재밌겠죠!! 후후.. 한번 다음에 다른 이와 일상 돌릴 때 찔러보고 제안해보시면..(속닥속닥) >>203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토모야가 좋아 루트는 처음부터 없었을 것 같은데요! 나 아직 안 잔다!! 보내지 마라!! (동공지진)
- 213마코토 - 차드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1:24:53situplay>2449>141 신은 그것을 낳았지만 키웠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것을 키운 것은 사람들이자... 그 본질이었습니다. 창조와 시작은 그것의 품에 안기기 위해 뛰어들었고, 피하기 위해 달음박질치는 이들을 이끌어 결국 그 손을 부드럽게 잡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것이 그렇게-도와주길 바란다? 아프다? 같이?- 굴었다는 것이라고 여기지 않았다는 점에서 어딘가 어긋난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미숙한 그것은 도와줌을 원하는 것이나 아픔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겉핥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것은 눈을 천천히 감았다 떴습니다. 그것의 시간으로는 한참동안 어둠 속에 있었던 것이었을 겁니다. 시도는 해보겠다고 생각했었지만. "...겉핥기로 보였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네요." 떼어내짐과 동시에 잡힌 멱살. 가볍게 딸려오는 것은 그것이 가벼운 것도 있지만 이끌려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회자정리일기일기라는 말처럼.. 만남의 이별이 있으면 다시 만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니 하나의 기회도 소중히 여기는 편이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대. 젖혀지는 이마. 희미한 감각이 닿았다는 것은 알려줍니다. 과실이 생겼다거나. 사과하라고 말하는 말은 들립니다...만은. "끊어버릴 정도가 아니면 사과할 거리는 아니에요." "아니.. 끊어버린다고 해도 제가... 타자가 행하는 것에 손을 함부로 올릴까요?" "...당신이 생각하는 것을 온전히 알 순 없어요."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당신이... 그것을 두렵게만든 이유나 원인이 무엇인지.. 같은 것은 그것이 알기엔 아직은 심원한 일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것은 아직은.. 끊을.. 생각은 아닐 겁니다. "질답이라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말을 삼키기만 하고, 매끄럽게 흘리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은 다행입니다. 적어도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 214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1:26:51>>211 그런가? 하긴 나중 생각하면 다행일지도 >>212 글킨해 ㅋ 어? 캡틴도 잔단다 잘 자!!!!!!!!!!!!!!!!!!!!!!!!!!!!!!!!!!!!!!!!!!!!!!!!!!!!!!!!!!!!!
- 215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1:27:57어어 뭐라고 차드주랑 캡틴이 사이좋게 두근두근 산장 숙박한다고?????? 잘자❗❗❗❗❗❗❗
- 2025-3-21 (금) 오전 01:28:33situplay>2449>177 아차, 나 너무 동심으로 돌아가버린 거 아냐?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 꼬마들이 한마디 씩 얹으며 박아오는 통에, 풀악셀을 밟고서 달려들었던 이스즈는 차드를 놓치고 말았다. 공중으로 부유한 썬글라스를 멋들어지게 잡으며 도발하는 차드를 보며, 이스즈는 또 한번 아동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마녀마냥 오호호 하고 높게 웃어젖힌 뒤 기세등등하게 입을 열었다. "내가 졸업해도 차드 군 성적이 떨어지면 얼마든지 보충수업 해줄... 꺄아악!!!" 콰앙!!! 차드의 커브대쉬가 말 그대로 이스즈의 차에 직격했고, 이스즈의 차는 한참을 밀려나다 벽에 부딛히고서야 멈췄다. 어느새 머리가 풀려 산발이 된 몰골이었지만, 이스즈의 얼굴은 희열에 차 있었다. "방금 그거, 제법이었어. 차드 군!! 역시 내 제자야!!" "자, 그럼... 이것도 받아내 보실까!!" 이스즈는 달려드는 꼬마들을 피해가며 내달리다, 적당한 거리를 확보하고 장애물이 없어진 바로 그 순간, 악셀을 꽉 밟으며 차드를 향해 돌진했다. "마구잡이 학습 돌지이이이이인!!!!!!"
- 217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1:28:41나는 마코토가 늘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찡해....🥺
- 218히키주 (DYgHMCFhvW)2025-3-21 (금) 오전 01:29:05(뭔가를 직감함 이거 밤 안에 완성하지는 못하겠구나...😌 안녕하세요 여러분~ 차드주와 캡쨩은 잘 주무세요~(?
- 219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전 01:30:18차드주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 220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1:30:30자는 분들은 잘자요.
- 221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1:31:39캡틴 잘자잘자!!!!!
- 222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전 01:31:59크아아악..이 참치놈들!!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223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1:32:42삼키고 매끄럽게 흘러내리게 하고 두갈래혀같이 다른 말을 하고 닿을 수 없게 부드럽게 굴 수 있지만 그렇진 않으려고 노력하는 거에요(?)(다이스값낮았어도? 그건 그쪽이 아니어서 상관없는 것)
- 224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1:39:48잘자요 캡틴
- 225유메주 (zMkPtQ.JlW)2025-3-21 (금) 오전 01:40:46유메주 갱신할게요~ 모두 안녕하세요~~!
- 226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1:41:00유메주 안녕안녕!!!!
- 227히키주 (DYgHMCFhvW)2025-3-21 (금) 오전 01:41:10캡틴은 잘 주무시고 유메주 어서오세요~
- 228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1:41:44차드주 보내고 캡틴 보냈으니 슬슬 히키주도 보내야 하는데(?) 유메주 안녕 어서와
- 229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1:45:28히하🤗 꿈하🤗
- 230유메주 (zMkPtQ.JlW)2025-3-21 (금) 오전 01:47:56지아주 히키주 미츠루주 차드주 안녕하세요~~ 헤헤 차하~~ 그리구 토모야주 좋은 꿈 꾸세요~!
- 231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1:49:18유메주도 어서오세요
- 232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1:50:2729 자캐는_프로포즈를_하는_쪽_vs_받는_쪽 오..... 고백공격 잘해서 아마 하는 쪽이지 않을까...(전적: 사심의 크리스마스 편지+"나를 좋아해?") 물론 전에 말했던 것처럼 결혼에 낭만을 가지지 않은 쪽이라 수줍어하기보다는 진지한 자세로 할 것 같고, 화려한 이벤트보다는 일대일의 '진심 전달'에 치중돼있을 것 같아 기본적으로 어르신이다 보니 이런 중대사에는 유교맨 기질도 좀 있어서... 히키가 가정사가 보통 수준 정도만 됐더라도 육례(六禮)부터 고민하고 부모님한테도 인사 드리고 그러지 않았을까(?) 물론 애를 돈도 안 주고 유배보낸 시점에서 그렇게 대해줄 생각은 없대!😉 296 자캐에게_있어_가장_소중한_사람이_자캐와_함께_있기_때문에_불행하다는_걸_안_자캐는 어어 이건 얘의 정체성이나 존재의의까지 건드리는 부분이라서 선지가 일힐빔 쏴준 멘탈이 파사삭 부서져........... 결국은 욕심을 내 보겠다는 결심도 내버리고 슬퍼하면서 떠나버림... 그리고 그 이후로 아무도 봉황을 다시는 보지 못했다...라는 엔딩이 될 것 같아😔 540 소중한_사람이_자신을_떠나는_꿈을_꾸고_막_일어난_자캐는_어떤_생각을_하는가 슬프고 불안해져서 일어나자마자 소중한 사람들한테 가서 꼬옥 끌어안아! 꿈에 직접 나온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전부 찾아다니면서 그렇게 함. 그리고 그날은 하루종일 꼭 붙어다니려고 해 신이든 인간이든 언제까지고 평생 함께할 수 없다는 건 당연히 알지만 이렇게 고집이라도 부리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해🤔 링화,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 233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1:51:26>>232 웃 링화 언니… (주머니에 넣기)
- 234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1:52:46>>232 뭔가 진단 질문이 까리한데? 답변도 고봉밥이고 음 미미
- 235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1:54:37>>218 억지로 쓰려다 납관 포즈로 자면 안 되니까 넘 무리하지는 말구~ 알지??😊 >>223 나는 그런 점이야말로 모에하고 귀엽다고 느끼는걸(히죽) 유메주도 하이~ 캡틴은 잘자?
- 236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1:55:45>>233 크아앗 왜 주머니야 어 의외로 아늑해(?) >>235 마지막 잘자는 느낌표인데 왜 물음표가 됐지!!!!
- 237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1:56:45>>232 시라나미테이 포옹순회하는데 차드 : 이개미쳣나 점박이 : 포옹조음! 선지 : 나두조아 코우 : 어어알갯다풀어라, 키요 : 우옷미소녀의포옹최고임다 히키 : (질투,추남,새장) 하는거 보엿음
- 238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1:57:55>>236 앵무새라서 그렇구나 (아님) >>237 점박이는 새침해서 흥 어쩔 수 업네요 이리와요 하고 안아주는 타입이얏 소형견 같은 거라구(?)
- 239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1:58:47히키 : (질투,추남,새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ㄲ 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히키 심성은 그....그으...렇지만(그래서사랑하는거알지???) 얼굴은 예쁘니까 추남 아니라고❗❗❗❗❗❗❗❗
- 240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1:58:52>>238 아니잖아!!!!!!!!!!!!!!!너 대형견이잖아!!!!!!!!!!!!!!
- 241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2:00:01>>240 초거대형견의 몸 소형견의 성깔(?) 근데 두 달 정도 뒤에는 익숙하게 빨래 개고 있고 집안일도 하고 집앞 마당 쓸기도 하고 그러고 있을 거 같아
- 242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2:00:08몸은 대형견 마음만은 소형견(?)
- 243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2:00:25>>238 그동안 올라왔던 무한햇살댕댕은 역시 언니 한정이구하지만 멍멍이쨩 장벽 그렇게 높아보이지 않는걸(?)
- 244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2:01:42>>242 코난 같은 거네(??) >>243 맞아 장벽 별로 안 높다구 멍멍이니까(중요)
- 245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2:01:52>>241 차드 빼고 다들 집안일해 집 안 부숴 효녀들이야.........
- 246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2:03:48>>245 요리도 배우고… 늦잠 자는 차드도 깨우고… 엄마처럼 히키 구멍난 바지 꿰메고… 청소기도 돌리고…(?)
- 247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2:05:13근데 생각해보니까 키욧치 정식 입주 완료하면 제일 많이 사고 많이 치는 투숙객 top 1 될 것 같아 적어도 차드는 감전이랑 화재사고는 안 냈다고wwwwww
- 248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2:05:47마코토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명치를_존나_세게_맞으면 명치를 세게 때리는 걸 인지했느냐 인지하지 못했느냐에 따라서 반응이 다릅니다. 전자면 윽 하는 척은 해주는데.. 후자면 어 뭐가 닿았나. 정도의 반응일 거 같은..? 근디 보통 후자를 볼 일은 없긴 해요. 체감시간을 생각해보면.. 누가_자캐에게_도발을_하면_자캐의_반응 겉으로는 별 반응이 없는 것처럼 보여요. 치과진료_후_마취가_덜_풀려있는_자캐가_하는짓 치과를.. 갈 일이 없겠지... 마취를 할정도의 일이 없을 건데.. 부럽다...(질투) 진료 이후에 마취를 자기가 풀어버릴 거 같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249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2:07:41마코토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명치를_존나_세게_맞으면 명치를 세게 때리는 걸 인지했느냐 인지하지 못했느냐에 따라서 반응이 다릅니다. 전자면 윽 하는 척은 해주는데.. 후자면 어 뭐가 닿았나. 정도의 반응일 거 같은..? 근데 보통 후자를 볼 일은 없긴 해요. 체감시간을 생각해보면.. 누가_자캐에게_도발을_하면_자캐의_반응 겉으로는 별 반응이 없는 것처럼 보여요. 치과진료_후_마취가_덜_풀려있는_자캐가_하는짓 치과를.. 갈 일이 없겠지... 마취를 할정도의 일이 없을 건데.. 부럽다...(질투) 진료가 있다고 가정해도 진료 이후에 마취를 자기가 풀어버릴 거 같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타교정+빼먹은단어...
- 25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2:08:00>>2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다다미 부수기는 했지만… 그건 사고(?)였고…! >>248 막거나 피하진 않는구나… 비슷한 체감 시간을 사는 선지는 막거나 피하거나 할 거 같은데 뭔가 잘못한 게 있는 게 아니면…! 근데 겉으로는, 이면 속은 어떤데 (마이크 들이댐)
- 251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2:08:20>>248 2번 질문 왜 더보기가 없는 거지 더보기 버튼 줘❗❗❗❗❗❗❗❗❗❗❗❗
- 252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2:08:40도발 수위에 따라 달라질 거 같아서 다 적긴 어려워서요...(?)
- 253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2:09:45도발을 하면 반응을 일부 줄 순 있긴 한ㄷ.. 조금만?
- 254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2:10:08그럼 상중하로 나눠서 적어줘!
- 25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2:10:47근데 마코가 통할 만한 도발… 가족 건드리는 거 외에는 없을 거 같은데…!
- 256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2:11:53소오인 차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울린_상대는 몸의 수분 0%라서 눈물 안 나! 자캐가_누군가를_울린다면 여자맘속터지개해서울리기전문가임. 그게 아니면,, 누구 울렷던가? 마코토 울렷던 거 갓고, 링화히키선지는,,,🤔 몰루갯긔 자캐의_악몽은 헤파쨩이 망치로 유리깨기 ASMR하는 거 꿈
- 257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전 02:12:32>>254 현안이야❗❗❗❗❗❗❗❗❗ 어어 근데 졸리네.... 나는 슬슬 가볼게.....다들 잘자~~
- 258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2:12:43링바🤗
- 259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2:12:47링화주 잘자잘자!!!!!!! >>256 선지도 울긴 했어!!!!!
- 260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2:13:00>>259 아싸!!!!!!!!! 삼춘 더 힘낼개 가미유키가 눈물로 범람할 때까지
- 261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2:13:57키요 이스즈
- 262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2:14:38링화주 잘 자
- 263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2:15:02>>2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저게 시라나미테이가 된다 이거구나………
- 264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2:15:44마코토는.. 울었...나...? 피가 흐른게 눈물같다는 표현에 가까웠던 거 같았는데(기억이 가물가물함)
- 265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2:16:02아냐 그건 울엇을 거야 피가 눈물이랑 섞엿다는 묘사 쓴 기억이 잇슴
- 266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2:16:16안울었스면 지금부터 억장무너뜨려서 울개할개, 나만 밋어
- 267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2:16:3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68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2:18:21뭐 차드가 마코토를 또 울린다고? (망치 꺼냄)
- 269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2:20:22하: 도발의 목적으로 보이네요. 그 정도로 행동했던가요? 중: 그런가.. 싶네요.. 이런 방식을 자주 쓰시는 걸까요.. 가라앉을 것이군요. 상: 그것이 분명 통할 거라 생각한 것처럼 하시는군요. 틀린 말은 아니군요. 대략적으로..?
- 27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2:21:06>>269 되게 침착하게 잘 먹혔다고 말하고 있네…! >>268 앗 내 망치(?)
- 271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2:21:15아 그랬던가..(일상 기록 뒤져보기) 반쯤은 울긴 했군...
- 272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2:22:01속으로 생각하는 게 그런 거니까.. 통했긴 한데 도발의 목적을 충족시키진 못했죠(?)
- 273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2:29:01통했지만 통하지 않았구나(?)
- 274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2:29:02아 묘사 보니까 반쯤 운 거였네. 눈물에 피가 섞인 걸까요? 사실 그거 울어서의 눈물이 아니라 피가 눈에 들어가 눈물처럼 흐른 거라서 물리적 눈물이 나서 섞였다에 가까웠음...
- 275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2:31:12어쨌든 눈물났죠?
- 276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2:31:5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깐족 삼춘…
- 277무제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2:35:40오늘도 일백발을 채우고 돌아가는 길. 하늘은 새까맣고 거리에 사람 한 명 없다. 지친 몸을 이끌어 걷다보니 역시 이대로 돌아가기는 아쉽다. 밤은 그런 시간이다. 밤거리는, 그런 공간이다. 집으로 향하기에는 조금 돌아가는 길. 띄엄띄엄 켜진 가로등 사이로 살짝, 샛길이 비친다. 마른 나무와 수풀로 이어진 샛길, 그 너머는 작은 공원이다. 미끄럼틀이 있고, 시소가 있고, 그네가 있는. 희뿌연 가로등 하나 만이 비추는 공원으로 스윽 걸음 내딛어본다. 아무도 없는 그네에 앉아 혼자 발구르기를 하길 잠시. 끼익. 끼익. 낡은 그네줄이 내는 소리를 듣기를 또 잠시. 문득 고개 들어 하늘을 본다. 구름이 드문드문 깔린 하늘에 틈틈사이로 별들이 반짝인다. 반짝임을 하나 둘 쫓다 고개를 내린다. 흔들. 흔들. 땅에 닿은 발끝으로 그네를 흔든다. 여전히 거리엔 인기척 하나 없고 바람은 잔잔하다. 잠시지만 현실에서 똑 떨어진 느낌. 그런 느낌에 동한 듯, 목이 간질거린다. 살며시 입을 열어 나즈막히 노래한다. [youtube https://youtu.be/JZ10ArKtehE?si=IwyDmAZLDR8k53Bg]
- 278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2:36:14지듣노만 올리기 좀 아쉬워서 조각글도 살짝
- 279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2:38:58분위기 좋은걸…… 일힐점수 100점!
- 280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2:41:04오우 캄솨합니돠
- 281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전 02:42:14에메좋지,,
- 282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2:50:05[youtube https://youtu.be/OL3c1yXR5Vg?si=onMbEFonOf_LKdHc] 혼돈: 너는 재미있는 얼굴이네. 홍균: 즐겁지 않아보이는구나. 당신. 도리: 그래서 네가 언제 올 거니? 그 행함으로 야기된 것을. 혼돈: 너가 발버둥치는 게 어떨까? 홍균: 발버둥치면 칠 수록 당신은 얻어가겠지. 그것으로 당신은 영예를 누리겠지. 혼돈: 하지만 너는 그걸 온전히 얻진 못하지? 도리: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지만... 그것을 행하는 것이 문제일지도. 도리: 네가 행하는 것은 바른 것은 아니지. 홍균: 하지만 당신에게 기회를 준다면. 혼돈: 너는 잡을 거야. 그-들: 그럼 우리는 분명 끝날 것을 알기에 확실한 권리를 얻는 것이지. 그-들: 우리에 온 것을 환영해. 우리는 어린 것들도, 우리가 가엾게 여기는 것도, 우리를 붙잡으려 하는 이들 모두를 평등하게 우리의 밑바닥으로 가라앉혀 소중하게 여길 것이니까. 그-들: 간단한 일이지요? 우리에게 다시 온 탄생으로써의 초를 부는 거에요. 지듣노와 무언가.
- 283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2:52:40믿고 듣는 에메 노래 노래불러준는일상하고싶다
- 284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2:54:03앗 사신 좋은 노래지… [youtube https://youtu.be/vEF1kMPjE9A] 선지주는 이런 거 듣고 있었는데 (머쓱)
- 285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2:54:08>>282 압바 무서워여... 그치만 노래는 조아
- 286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2:55:32선지주 픽도 좋와 마라탕 먹고난후에 먹는 딸기 아이스크림 같은 맛이야
- 287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2:56:16앗 중대사지 그건… (납득)
- 288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전 03:04:58피곤한 기분이니.. 자야지.. 다들 잘자요...
- 289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3:05:40마코토주 잘 자아아아
- 29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3:07:35마코주 잘자잘자!!!!
- 291유메 - 지아 (zMkPtQ.JlW)2025-3-21 (금) 오전 03:17:39당신은 문득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수심 가득한 얼굴을 짓는다. 그것을 본 유메는 그저 빙긋이 웃어주며, 그런 당신의 뺨을 쓰다듬었다. '그때의 아빠도, 이런 얼굴을 하고있었을까?' 생각하며. "헤헤... 그건 과연 어떠려나?" 유메는 살포시 눈꺼풀을 닫고서 마츠리 때의 당신을 떠올린다. 그것은 역시, 전혀 무섭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손을 만져 감전되는 것, 사실은 무시무시한 신님이었다고 하는 것. 딱히 어느쪽이냐고 할 것도 없이, 둘 중 어느쪽조차 조금도 두려운 기억이 없었다.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요." "왜냐하면 지-쨩이 하는 말처럼, 여기 있는 유메는 신이 아니라 【사람】. 끝내 무녀가 되지 못한 첫번째 사이온지이자, 또 마지막이 될 무녀일테니까...~" 그 이유가 단지 자신의 뒤에 도사리고 있는 그림자. 사이온지의 그림자 때문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가끔씩은, 만약 유메 자신이 그러한 무녀의 역할을, 제대로 이어가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과연 그런 생각들을 안 해본 것은 아니었다. 일평생을 신만을 위해 길러지다, 신을 위해 바쳐진다. '만들어졌다' 라고 해도 좋을, 그저 기성품과 같은 삶을 살고 있던 그 여자들은. 전해 듣기로는 오히려 불평은 커녕 그런 것을 행복해 했다고 한다. 굉장히 의외스러운 그것이 과연 진실인지, 아니라면 그 뒷면의 폐쇄성을 형편좋게 꾸며낸 것인지. 지금의 유메로서는 알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한 남자가 있었다고 해요." 유메는 그저 유메가 알고 있는, 명확한 기억들만을 이야기 해 나아간다. "신같은 것이랑은 일평생 관련도 없던. 기업의 평범한 엘리트 샐러리맨. 그런 남자는 어느 날, 그저 출장차 내려왔을 뿐인 어느 외딴 시골에서 만난 여자에게, 그만 첫눈에 마음을 빼앗겨버렸다고." "하지만 그 여자는 운명에 속박 된 존재. 다른 사람과의 교제 같은건 허락되지 않았던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 집안의 여자들은 모두 '땅에서 태어나 하늘을 보기 때문에.' 그렇게 살기로 정해져있기 때문이래요. 그러니 단념하고 돌아가는 것이 이로울 거라고. 그것을 거스르면 가문은 물론이고, 하늘까지 크게 벌을 내리게 될 거라고. " 다시금 생각해도 그런 일 있을까 싶을 정도로 로맨틱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더더욱- 몸을 담그고 있는 온수, 그리고 머리의 뒤로 느껴지는 온기만큼이나 따뜻해지는 이야기. 저도 모르게 가슴이 따스해져와서 유메는 이야기를 하다가도 입가에 미소를 걸쳤다. 왜냐하면 그중에서도, 이 다음은 이 이야기에서 유메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남자는, 자기 멋대로 여자를 빼오기로 했답니다!" 【사람】은, 선택할 수 있다. 그것이 억지에 가까운 무리라고 하더라도. 선택하여 자신에게 맡겨진 뜻조차 거스를 수 있다. 무녀들이 실제로 행복했는지 어땠는지는 알 수 없어도. 그녀들은 그러지 못했다. 아니, 사실은 그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맡겨진 역할을, 의무를. 그리고 '저주'를― 바쳐지는 것을 행복이라고 느끼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것을 남자는, 그저 순응하며 살아가던 여자에게 가르쳐주기로 한다. "그리고 그것이-" 거기까지 듣게 된 유메의 이야기 속. 그 안에서 주인공처럼 말해지고 있는 남자를 당신은, 그의 얼굴도 이름도 모르고 있었지만. 그를 당신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었다.
- 292유메주 (zMkPtQ.JlW)2025-3-21 (금) 오전 03:20:03마코토주 안녕히 주무세요~! 잘 자요~~
- 293유메주 (zMkPtQ.JlW)2025-3-21 (금) 오전 03:20:58답레 하구 오니 지듣노가...!! 0v0 감사히 듣겠습니다~!
- 294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3:55:14situplay>2449>291 “그럼 지금은 어디에 계셔?” 좋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까. 신인 선지아는 그걸 섣불리 말할 수 없다. 왜냐면, 세상에 신이 하는 것 중에 허투루 하는 일은 없다. 항상 이상한 곳에 먼저 머리를 넣고는 하는 아버지는, 동시에 경쟁자가 많은 편이라 두드러지지 않는 부분이나 발명의 신이기도 했다. 그런 아버지가 영감에 따라 행동하거나, 엉뚱한 일을 하는 건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그런 아버지가 벌이는 기행은 어찌 보자면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아버지가 인간일 적 겪은 일들 탓에 습관이 되기도 한 무언가였으니. 아주 의미 없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선지아 본인이 요우의 신격을 알고 유아처럼 나쁜 일이라며 화를 내지 않은 것도 그래서였고, 츠무기가 선한 신격이 아님을 알면서도 사람을 돕길 바란 것도 그래서였다. 설령 그 도움이 곧이곧대로 닿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분명 도움일 테니까. 신에게 선악이란 무의미하다. 그러니 얼핏 보기에는 악한 행동처럼 보이는 무언가라고 할지라도, 단순하게 판단하여 정죄하고 사악하다 비난할 수는 없었다. 사이온지 가문에서 벌인 일의 선악을, 그래서 선지아는 따지지 못했다. 다만, 이야기의 끝이 신경 쓰였다. 소녀는 언제나 해피엔딩에서 중요한 건 지속성이라고 보았다. 만남이 있기에 이별이 있고, 이별이 있기에 만남이 있다고는 할지라도. 보장되지 않은 행복, 영원의 편린에 닿지 않더라도 길게 이어졌다고 말할 수 없을만큼 짧은 행복이란. 소녀에게 서글픈 이야기였다. 그런 유메가 홀로 산다는 사실, 가족의 이야기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에는 이유가 있으리라고 보아서. “같이 안 사는 거야?” 여신은 그렇게 물었다. 마주한 눈동자 너머, 물으며 보이는 건 조심스러움이다.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말하긴 했을지라도, 사실은 어떨지 모르는 것이라. 소녀는 조심스럽게 물으면서 물에 젖은 장갑으로 유메의 뺨을 주물렀다. “말해주기 싫으면 안 해도 괜찮지만.” 소중하기에 소중히 대한다. 그것에 거짓은 없다. 소녀는 유메가 소중한 만큼 한층 더 조심스럽게 대했다. 정작 타인에게는 풀어져도 된다고, 아량 넓게 이해해주는 편이라고 할지라도. 대접받고 싶은대로 대우한다고 해서, 그대로 행함은 아니었으니. 소녀는 이기적인 게 분명했다. 이기적이게도 타인에게 기댈 곳이 되어주었다.
- 29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3:55:22다시 잔잔 시간이 찾아왔는걸
- 296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3:59:55ㅈ..ㅏ...ㄴ...ㅈ...ㅏ...ㄴ...(뻘짓)
- 297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4:03:13[youtube https://youtu.be/9aED02XuLwo] 잔잔 지듣노!
- 298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4:05:07오... 멜로디 좋은데 썸넬 살짝 공포영화 같다
- 299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4:05:34노래 뜻도 이해 불능이란 얘기 많다구
- 300코우주 (yrrVOqnW.y)2025-3-21 (금) 오전 04:08:20아오바 이치코 좋지...
- 301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4:09:59코우주 안녕안녕!!!!! 키요주가 답레 늦는대!!!!!
- 302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4:29:23코우주 안녕
- 303코우주 (yrrVOqnW.y)2025-3-21 (금) 오전 04:42:27>>301 확인했ㅇ너어어어어어!!!!! 안녕 미츠루주
- 304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4:49:04이시간에 왤케 고텐션이야 코우주 한잔했어?(?)
- 305코우주 (yrrVOqnW.y)2025-3-21 (금) 오전 04:57:09에너지 드링크 먹었어
- 306유메 - 지아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5:02:33"우응! 가미유키에는... 그러니까아~? 홋카이도에 유메네 가족은 살고있지 않아요." "여기에 살고있는건 오직 유메! 유메 혼자 뿐..." 유메는 그렇게 말하며 천진하게 "헤헤" 하고 웃었다. 그것은 꾸며내지 않은, 투명한 웃음. "유메네 엄마아빠는 혼슈에 계시거든요. 또오 실은 말이죠? 유메도 같이 옮겨와서 도쿄에 살고있었어요." "하지만, 유메가..." 그러나 조금 정도, 머뭇거리기 시작한 것은 그런 대목에서였을까. 줄곧 당신을 바라보고 있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했었다. 이 시공간이 아닌 다른 곳에 있던 일을 바라보기라도 하듯이. 그러더니 이내는 당신을 바라보며, 눈을 접어 웃고는 이렇게 말한다. "잘, 적응하지 못했었나봐요... 우헤헤...~" 소녀의 시간에 쓸쓸함이 있다고 한다면, 아마도 분명 거기서부터. 도쿄에서의 시간들은 유메에게는 또 다른 공백이나 다름 없는 시간들처럼으로만 느껴졌다. '상처'와는 다르다. 상처는 어떤 방식으로든 남게 된다. 하지만 공백은 말 그대로의 공백이다. 그 덧없음에 대한 편린이, 지금 유메의 얼굴에는 잠깐 정도 묻어났지만, "그런데 마침, 홋카이도에 할아버지께서 소유하고 계신, 쓰이지 않는 집이 있다고 해서. 또 다시 건너온 거예요! 처음엔 그저 가미유키이...~? 라고 말을 들었을땐 특이한 이름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덕분에 시골에 살던 유메가, 도쿄를 거쳐, 가미유키에 와서... 이렇게-" "지-쨩과 만나게 될 수 있었네요." 금방 또 미소지으며 당신의 손을, 장갑을 두른 손을 꾹 쥐었다. 그것만이 현재에 주어진 선물이자, 행복인듯이. 유메는 당신이라는 존재로 자신에게 주어진 지금을, 써내려가고 싶어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해는 하지마세요-? 여기로 오겠다고 한 것은, 최종적으로 유메. 바로 이 유메사마의 결정이니까..." 혹시라도 마음 여린 당신이, 그런식으로라도 생각할까봐. 유메는 그렇게도 말하며 "후후" 하고 웃었다. 웃으면서도, 손안에 쥔 당신의 손을 뺨에 가져가, 애정을 담아 부빈다. "게다가... 말해주기 싫을 리가 없잖아요? 오히려 알려주고 싶은걸." "지-쨩이, 유메에 대해서... 더 알아줬으면 좋겠어." 유메라고 하는 아이를, 당신을 향한 마음을. 또는 갈망을.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인지해주었으면 좋겠어- 하고, 소녀는 언젠가 말했던 자신 본연의 속마음을 여기서 다시금 고하고 있었다.
- 307유메주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5:03:35헉 코우주다~! 코우주 안녕하세요~~!! 0v0 어서와요~~
- 308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5:05:09[youtube https://youtu.be/dnHpo1CVbLg] 이것도 좋다……
- 309유메주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5:08:34지아주 오늘은 노래 엄청 들으시네요~~~?!?!
- 31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5:08:55정확히는 매일 엄청 듣긴 하는데 오늘은 타율이 좋은걸!
- 311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5:09:44마치 이 이유 없이 뽑기 시작한 오르나짤과 개선진짜진짜진짜최종본 프롬처럼 말이야 (자랑)
- 312유메주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5:14:14헉.... TvT 초 귀엽지않나요~~!!! 오르나쨩!! 라구할지... 프롬 또 깎구 계셨던건가요?!
- 313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5:15:13맞아 일관성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했는데 일관성도 더 좋아졌다구
- 314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5:22:55>>305 밤새 달려야 하는 일이라도 있어? 무리하지 말라구 (말랑말랑)(?) >>308 좋은 브금 그리고 좋은 오르쨩
- 31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5:23:17그리고 간만에 선지(?)
- 316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5:23:33>>314 맞아 선지주도 듣자마자 헉 이건 저장해야 해 하고 저장하고 여기 갖고 왔다구
- 317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5:23:42오르나 무릎에 앉혀서 잔뜩 쓰다듬은 다음에 무릎베개로 재워주고 싶읍읍
- 318유메주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5:23:47우헤헤... 오르나쨩... 유메와도 곧 볼 수 있으려나요~? 일상에서 보려면 꽤 걸리려나...?
- 319유메주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5:24:28읏............ 은은한 미소 지-쨩....은~ TvT 심장에 해로워요... 이런 시간인데....
- 32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5:24:30>>317 의외! 오르나는 무릎베개로 재워주는 쪽이라구 145cm지만 >>318 유원지 일상을 언제 시작할지 모르겠지만 유원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차에 타 있을 거 같은걸 선지 아빠 불편해하면서(?)
- 321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5:27:42>>320 뭣! 그것도 좋아! 무릎베개 해줘 오르쨩! (내다버린나잇값)
- 322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5:30:00situplay>2449>306 “다행인걸.” 이런저런 걱정이 있었다. 만일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면, 무언가 계기가 있어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면, 혹시 행복한 결말로 맞이하지 못한다는 인상이 생겨버렸다면. 그래서 혹시나 행복하려 할 때도, 행복해진 뒤에도 마냥 불안감을 갖고 있었다면. 선지아는 그걸 안타깝게 여기면서, 어쩔 줄 몰라 했을 것이다.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 선지아는 내심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유메를 지그시 내려다보았다. 마주한 눈동자, 애정이 짙게 묻어나며 현재에 집중하는 인간의 모습이란 참으로 다행인 것이라서. 선지아는 조심스럽게 끌어올린 입꼬리로 유메를 바라보다가 그 뺨을 살짝 잡았다가 놓았다. “그럼 이제 미래 이야기를 할까.” 과거 만큼이나 중요한 건 미래를 향한 계획.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고,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선지아는 자신의 원점을 떠올렸다. 선지아, 이 소녀는 무엇을 하고 싶었고, 무엇을 하려고 했던가. 어렵지 않았다. 선지아는 더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었다. 겸사겸사, 자신의 행복도 챙기면서. 그 결과 깨달은 게 있다면. ”나 선생님이 될까 싶어. 교육 대학도 가야 하고, 가미유키에서 윤리 선생님 하면서, 방황하는 신이랑 인간 모두 상담도 해주고. 의지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 소박하지만 그리 소박하지만은 않은 꿈. 이 가미유키에 넘쳐나는 신들을 보면서, 소녀는 생각 이상으로 신들이 완벽하지 않음을 알았다. 그것이 심지어 고위신조차 되지 못한, 수행이 부족하거나 인간을 이해하지 못한 신이라면. 앞서 나간 신으로서 길을 끌어주고, 상담하고, 그렇게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 역경의 여신은 역경 이후에 꽃피는 성취를 꿈꾸었다. 온 인간이 그렇게 되지 못하더라도, 손이 닿는 범위 내에서는 그렇기를 바라서. “유메쨩은? 되고 싶은 거라거나, 꿈이라거나… 그런 거 있으려나? 게임 리메이크 말구. 게임 좋아하는 건 알지만, 지금 듣고 싶은 건 유메쨩의 미래니까.” 짐짓 주의를 주는 듯 검지를 든다. 뺨을 부풀리는 시늉으로 말을 마치면, 선지아는 유메에게 주목했다.
- 323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5:31:08확실히 느긋하게 쓰니까 꽤 걸리긴 하는걸… 슬슬 모바일로 옮겨볼까! >>321 근데 약간 까칠한 모성 느낌이야(?) 무릎 베개를 조르면 한숨 쉬면서도 무릎 베개 해주고 귀도 파주고 이것저것 해주면서 잔소리도 조금 하는 계열의 느낌
- 324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5:44:21>>323 최고야... (승천)
- 32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5:50:12쪼그만 엄마는 언제나 최고였어(?)
- 326토고주 (T/3LROHqMe)2025-3-21 (금) 오전 06:00:31예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
- 327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6:05:41토고주 안녕
- 328유메 - 지아 (zMkPtQ.JlW)2025-3-21 (금) 오전 06:07:53"우헤, 우헤헤...~ 들켰―" "....이 아니구 그정도는 유메도 안다구요오-?!" 유메가 새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그렇게 외친다. '유메, 그렇게 못 미더운 거려나?!' 뺨을 부풀리는 당신이 마치 '마 니 게임 중독이다' 라고 말하는 것만 같아서. ...하지만 왜인지 정곡이 찔려, 가슴 안쪽이 시큼해져 오는 것도 같았기에. 시로이유키히메의 산에서의, 업보라면 업보인 것일까. 유메의 바보털은 어느새인가 풀이 죽어 아래로 쳐져있는 형태를 하고 있었다. (물론 모자 안에 가려져 보이지는 않았지만.) "선생님..." 그런 유메의 앞에 있는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선생이라는 것은 즉, 문자 그대로 【앞서 살[ruby 先生]아[/ruby]간 자】라는 뜻. 단순히 누군가를 학문적으로 가르치는 것뿐 아니라- 일찍이 앞선 사람으로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는. 조언자. 그런 것을 당신은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유메는 당신이 입에 담은 것을 똑같이 되뇌어 중얼거리면서도, 바로는 답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꿈같은 이름을 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제대로 꿈을 떠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조금 우스울까? 하지만 유메는 미래의 자신이 무엇을 하고있을지, 그렇다고 하면 지금의 자신은 어떤 존재가 되어가고 싶은지. 흐릿하게라도 상을 잡기가 어려운 것이었다. "흐에, 지, 지-쨩은 대단하네... 벌써 그런 생각도 하고..." 그런 의미에서라도 지금부터라도 그런 확고한 목표를 지니고 있는 당신이 부럽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자신이 부끄러워져 오기도 하는 것이었다. 왜인지 사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전혀 알고있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사실은 유메는... 에헤헤, 꿈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 없는 거예요..." "하구 싶은 거라면 많긴 하지만, 유메가 할 수 있을까...? 어울리려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과거의 탓은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다시금 우려의 생각이 고개를 드는 것은 또 다른 사실이기 때문이다. 유메는 그런 생각에 조금 위축되어서, 고개를 조금 숙인채 펼친 손바닥을 서로 마주치며 생각에 잠기게 된다. "...하, 하지만...! 지금 되고싶은 거라면... 있어!" 그러다 떠오르는 생각이 하나. "그, 그건 말이죠오? 지, 지-쨩의..." "―신부? 막 이러구... 헤헤..." 확실히 꿈은 꿈인 것일테지만. 그렇게 말하는 유메는, 이미 또 다시 자신만의 '꿈'을 머릿속에 가득 채우고 있는지 헤벌쭉한 얼굴이 되어서 홀로 웃음 흘리고 있던 것이었다.
- 329유메주 (zMkPtQ.JlW)2025-3-21 (금) 오전 06:08:17토고주 안녕하세요~~! 어서와요~~
- 33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6:08:37토고주 안녕안녕!!!!!
- 331토고주 (T/3LROHqMe)2025-3-21 (금) 오전 06:08:56미츠루주도 유메주도 선지주도 안ㄴ뇽옹ㅇ...... 후우 몇일개빡세게 달ㄹ려서 사흘간의 휴일을 만들고왔다....
- 332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6:18:33오 금토일 쉬는 잠깐 토고주 주말에도 일하는거였어...!?
- 333토고주 (T/3LROHqMe)2025-3-21 (금) 오전 06:19:08예아!
- 334유메주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6:28:32토고주도 초고생이시구나... TvT
- 335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6:29:15오우... 꿀같은 휴일 즐기자구 토고주
- 336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6:31:08아니라면 다행이지만, 섣불리 꿈을 떠올리지 못하는 모습은 가여웠다. 그런 과거를 언제 알게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성인이 되어서 알았더라도 쉬이 받아들이고 소화할 수 있는 과거가 아니었으니. 소녀는 동정심을 느끼면서도 애써 그것을 갈무리했다. 갈음하길, 웃었다. 선명하지 않은 미소로, 소녀는 말했다. "어울리는지, 잘 할 수 있을지. 그런 걸 걱정하진 않아도 돼. 무엇이든 열심히 해야지. 한 번 뿐인 인간의 삶인걸. 살고 싶은대로 살지 않으면 아깝잖아. 그렇다고 너무 YOLO해서는 안 되겠지만." 어딘가 성숙한 미소로 말을 마치면, 소녀는 온수풀 깊이 몸을 담그고서 유메에게 손짓했다. "지금 굳이 떠올릴 필요는 없으니까 천천히 고민해봐. 얼마든지 돕고, 응원해줄게. 신부는, 응, 그렇네." 애매하게 말을 맺는다. 생각이 깊어지고 있으면서도 애써 내색하지 않는다. 정하기야 했지만, 말을 좀 더 정제하기 위해서. 소녀는 그렇게 연인을 초대하듯 하고서 온수풀을 만끽하자며 말했다. 수영을 하고, 몸을 그저 담그고 있고, 같이 산책을 하듯 하기도 하고. 때로는 어트랙션을 방불케하는 것을 즐기기도 하는 등. 그 끝에 체력의 한계가 다가오면, 방으로 돌아가 룸서비스를 불러 야식을 먹고서 잠이 들었다. 씻는 것이야 각자긴 했지만, 곤히 잠들어 깨고 나면 2일차. 선지아는 잠든 유메를 깨우고서, 직접 우린 굉장히 솜씨 좋은 커피 한 잔을 들려주고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조찬을 먹고, 바깥으로 나섰다. 오늘은 꼭 스키, 보드를 타보자며 선지아가 먼저 말했기 때문에. 남은 4일을 충분히 즐기고자 나선 길, 초보자 구역에서 넘어지고, 웃으며, 나름대로 요령을 터득하기도 하고, 타고 내려갔다가 친구를 보았다며 말하기도 하면. 선지아는 문득 리프트에서 내려 슬로프를 내려갈 자리를 찾던 그대로 표정을 굳혔다. 눈이 날카로이 떠진다. 삼백안에 가까워지면, 선지아의 몸이 움직였다. 공막이 검게 물들었다. 밀려오는 것에 악의는 없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치명적이다. 솜씨 좋다지만, 시험이 아닐까 싶은 짓궂음이 있어서. "유메쨩!" 선지아는 드물게 소리를 높이고서, 스치듯 옆으로 꺼낸 스노모빌에 올라, 유메를 뒷자리에 태우고, 휙휙 움직인 시선으로 산장의 위치를 파악해 달렸다. 밀려드는 흰구름이 지평을 뒤덮어 하얗게 세상을 채우면, 그걸 가로지르는 스노모빌이 희뿌옇게 선분을 그린다. 멈추고 내릴 시간조차 없어 산장 앞에서 스노모빌을 내던지듯 멈추고 뛰어내리면, 선지아는 유메의 손목을 잡은 채 산장을 박차고 안으로 들어갔다. 비틀, 접질리듯 기울었던 몸은 문을 닫은 직후에 문에 등을 기댄 채 멈춘다. 다행히 늦지 않았다. 늦지 않았지만. "...아슬아슬했어." 드물게 긴장한 표정으로 숨을 고르자면, 선지아는 오싹했다. 눈보라가 몰아치면 못 움직였을 것이다. 그 양을 헤아릴 수 없는 비구름이 제 형상을 유지하는 법칙을 잃거든, 무너지는 게 당연한 일이라. "유메쨩은 별 문제 없지? 신성이 재밍되는 눈보라였는데... 몸에 이상이라거나." 선지아는 손을 쥐었다가 펴며, 어느새 다른 손에 무언가를 꺼내들고 있었다. 고풍스러운 유리병이었다. / 산장 해야해서 엄청 스킵했어 (침착)
- 337유메주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6:36:26앗.... 헤헤 수고하셨어요... TvT (어깨 주물주물) 이 다음 답레는... 역시 자구 일어나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338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6:38:49앗 벌써 그런 시간이구나 좋아좋아 알겠다구
- 339유메주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6:41:56헤헤 미안해요... 내일은 진도 엄청 빼야겠네요~~!!
- 34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6:43:23내일부터는 산장 중이니까 여유로워도 된다구!
- 341유메주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6:44:33그러려나... 사실 유메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이야기 하구 싶었는데 엄청 잘라야했네요 우헤헤...
- 342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6:45:33유원지나 다른 때도 얼마든지 있으니까...! 산장에서 해도 되구
- 343유메주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6:47:08후후 맞아요~~! 0v0 다음을 기약해주세요~~ (쓰담쓰담) 산장에서까지 하는 건... 왠지 분위기 다운 되는 것 같구!!
- 344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6:48:59앗 그건 그럴 수도... 1일 남았네 어느새...!
- 345유메주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6:50:40그렇다구요~~ 1일 남았다구요~~!! 지-쨩이랑 좀 더.... 이것저것 하구싶었는데!
- 346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6:53:15어쩔 수 없지! 유원지도 있고 그냥 시라나미테이 놀러 오거나 아지트도 있으니까!
- 347유메주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6:55:43...그렇게 생각하니 할 것 많다...?! 헤헤 갑자기 기분 좋아졌을지도... (?) 매번 놀아주셔서 고마워요 지아주...
- 348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7:00:20나도 즐거우니까! (따봉)
- 349유메주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7:02:13헤헤... 유메주도 덕분에 자기전에 매일매일 즐거워요~~!! 고맙습니다~! 그리구... 이제 자야할 것 같아요....! 해도 떠버렸구 눈꺼풀... 무겁다~ TvT
- 35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7:02:45앗 유메주 잘자잘자!!!! 선지주는 아침에 장 봐야 할 거 있어서 좀 더 있다가 자겠지만!!! 좋은 꿈 꿔!
- 351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7:03:25유메주 잘 자
- 352유메주 (GFF5smdOUC)2025-3-21 (금) 오전 07:11:24아침에 장보시나요?! 맛있는거... 사오시려나..?! (?) 그리구 오늘 도장 다녀오셨다구 들은 것 같은데... 잘 다녀오셨나요~! 낮에 신경 못 써드려서 미안해요... TvT 지아주뿐 아니라... 어장자체도! 그럼 먼저 자러 가보겠습니다~ 너무 피곤하게 주무시지 마세요~!! 지아주 미츠루주!
- 353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7:12:38선지주는 손 안 가는 고양이 같은 거라 괜찮다구! 어장도 그럴 거야(?) 아무튼! 잘자잘자!!!
- 354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7:16:45손 안가는 고양이 최고지 음음
- 35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7:20:08물론 선지주는 손 많이 가는 멍멍이도 좋아해
- 356링화주 (XEMuYxjN0u)2025-3-21 (금) 오전 08:18:29오늘은 금요일이야 신난다❗❗❗❗❗❗❗❗❗❗
- 357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8:20:00링화주 안녕안녕!!! 맞아 금요일이라구
- 358슌주 (uoAI8GdwfO)2025-3-21 (금) 오전 08:27:23쫀아되세 머야선지주 왜아직도 계신거 😲 빨 줌세요!! 다들 쫀 하루 되시구요
- 359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전 08:29:09링화주 슌주도 굿모닝 굿주말
- 36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전 08:29:11모닝 장보기를 마치고 자려구 슌주 안녕안녕!!!!
- 361후유카주 (fXztg6qaFe)2025-3-21 (금) 오전 08:57:19와아아악!! 오늘 퇴소한다....! 쭉 훑어보는데 토모후유 픽크루 있잖아 너무 조아~ 다들 금요일 아침 힘내잉~
- 362링화주 (aDRp3Ettvy)2025-3-21 (금) 오전 10:52:50후유카주 퇴소 축하해~~ 그동안 고생 많았어🫳🫳🫳🫳
- 363후유카주 (fXztg6qaFe)2025-3-21 (금) 오전 10:55:45흑흑 나 미츠루주의 >>196 보고 눈물 흘렸다..... 스레 초반부터 진행한 미츠루 행복해지기 정권지르기가 빛을 보고 있나....(아님) 분명 전남친이 미츠루 만나서 안조은 영향 끼쳤겠지 (험한말) 다음에 만나면 활로 쏘는 거지?(아님 >>362 뭔가 흰두부 먹어야할 것 같은 기분이지만 고마어 링링주 (하트 오전 수업 너무 졸리다아
- 364차드주 (EWinVsW7ga)2025-3-21 (금) 오전 10:58:47다들 옆모닝하셔요잇
- 365링화주 (aDRp3Ettvy)2025-3-21 (금) 오전 11:53:59>>363 흰두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얀데레 후유카가 현실이 된 세계선 생각나 엇 맞아 오늘은 날씨도 좀 따뜻해서 그런지 좀 졸려....( ˘﹃˘ ) 자면 안 돼🫳🫳🫳🫳🫳🫳🫳 다들 옆애프터눈런치타임해❗❗❗❗❗❗❗❗❗❗
- 366후유카주 (cBUdKAjJ5m)2025-3-21 (금) 오후 12:50:00얀데레 후유카가 현실이 된 세계선..... 아마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라거나 유키를 나눠갖는 나이스보트라거나 (???)(이거아님 졸진 않았다!!! 오늘 날씨 엄청 따스하긴 해~ 정주행하는데 유메챠 과거 나왔다아아 내가 유메챠를 만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매번 내적 친밀감만 잔뜩 채우는거 있지 후후 유메 아빠 너무 로맨틱하자나..... 최고...... 유메 엄빠 얘기 더 자세히 보고싶어..... 아빠가 엄마를 빼오게 되었는데 왜 엄마 성인 사이온지를 따랐는지도 넘 궁금한 거 있지
- 367유이주 (Xo97utODRy)2025-3-21 (금) 오후 01:29:05다들 쫀오후!!!!
- 368유이주 (Xo97utODRy)2025-3-21 (금) 오후 01:30:22는 오자마자 보이는 게 유키 나이스 보트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 369후유카주 (774MRIYF.y)2025-3-21 (금) 오후 02:45:3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이쭈 안녕안녕!!!! 그래도 수많은 세계선 중엔 하렘을 시도하는 토모도 있지 않을까?(아님 일본 여행은 잘 끝내고 한국 들어온거야? 아님 아직 일본 여행중?
- 370토모야주 (zN4Scl2oAu)2025-3-21 (금) 오후 03:27:26그렇다는건 토모야가 하렘을 시도하는 순간 후유카는 얀데레 각성이 확정인가!(사르륵)
- 371링화주 (ylmRtDMvka)2025-3-21 (금) 오후 03:32:35왠지 후유카가 얀데레 각성하기도 전에 원본토모야가 하렘토모야를 가만 못 두고 몽둥이오니 모드로 혼내줄 것 같다는 생각이(?)
- 372토고 - 차드 (meK45XF6g2)2025-3-21 (금) 오후 04:36:17"그렇다면 손을 대지 않으면 그만!" 물리적인 의미로, 토고의 몸에 인간의 '손'에 해당하는 부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이상은 사지가 멀쩡하게 붙어있는 것 처럼 보이기야 한다만 그것도 그저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 본질이 되는 신의 모습은 그저 거대한 검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팔이나 다리라고 불리는 부위는 존재하지 않는것이다! 지금 밑에 깔린 소오인 차드역시 신. 그렇다면 신들끼리는 신의 본질로 해결하는법!!!! 토고는 그자리에서 소오인 차드의 몸통을 박차고 뛰어올라 이내 조금 먼 앞에 찾기했다. 관성에 의해 그대로 쓸려내려오는 차드를 바라보며 어느새 가까워진 그의.... 머리카락을 발끝으로 잡아 휘두르려 한다. "족도정도야 이미 수천년도 전에 완성한 기술! 눈사태를 넘는 것 정도야 이미 시현류 시조 토고 시게카타가 이미 완성하였으니!!!!"
- 373차드주 (KC./1wCS9i)2025-3-21 (금) 오후 04:40:07살다살다 발꼬락으로 머리끄댕이를 다 잡혀보내(좋은뜻) 폭력히로인은 쉽지않아.. 하지만 난 가갯어
- 374토고주 (meK45XF6g2)2025-3-21 (금) 오후 04:40:44차드는 찵드의 길을 가거라
- 375차드주 (b..OFZ77AO)2025-3-21 (금) 오후 04:47:45토고남편의 길을 갈꺼임
- 376토고주 (meK45XF6g2)2025-3-21 (금) 오후 04:53:34토고도 남편을 선택할 자유가 있어
- 377차드주 (xfC7LIoRve)2025-3-21 (금) 오후 05:11:03없어
- 378토고주 (WboBiK50zC)2025-3-21 (금) 오후 05:11:38죽이겠다!
- 379차드주 (xfC7LIoRve)2025-3-21 (금) 오후 05:13:25부부는 한날한시에 같이 죽어야 한댓어!!!
- 380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5:15:39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드디어 집의 냉동고터줏대감을 처리했다..(타자에게 토스하기)
- 381차드주 (xfC7LIoRve)2025-3-21 (금) 오후 05:20:45마하🤗
- 382토고주 (V8cSd4cQjm)2025-3-21 (금) 오후 05:29:50마코토주 어소아아아나ㅏㅏㅏㅏ!!!!!!!!!!! >>379 크아아악! 이게 영혼종속의 저주인가
- 383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5:37:08다들 안녕하세요. 조리를 해주신다고 해서 다행이에요.
- 384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5:49:07경멸하는 토고가 너무 좋았어 토고는 이런 나를.....경멸하려나(?)
- 2025-3-21 (금) 오후 05:51:58>>50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장작불 소리가 기분 좋았다. 가미즈나 스키장에 닿는 길 버스에 오른 우리는 일각이 조금 넘는 순간에 작은 이야기를 나눴다.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졸업을 앞둔 소년과 소녀의 작은 미래 이야기일뿐. 확신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언제 바뀔지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를 한꺼풀 풀어내었다. 닿는 목소리를 경청하듯 말없이 시선을 맞추었다. 헬멧에 눌려 헝클어진 머리를 두어번 쓸어넘기거나 몇번 정도는 장작불이나 창밖으로 쏟아지는 눈보라를 향해 돌리기도 하면서. 스즈에게 꿈이 있듯 슌에게도 꿈이 있었다. 모두 풀어내기엔 너무나 거창하고 진지할뿐이라 주고 받는 무게가 딱 적당할 정도로만 입을 열고 싶었다. 이 상황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자신에게 가장 큰 한가지 고마움이 있다면. 그런 쓸데없는 의식조차 잊을 정도로 편한 태도를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이럴때면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누군가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하려는 태도를 연기하는 것은 자신이 아닐까 하고. "응, 예쁘겠네~ 이정도 날씨라면 마지막 날에는 눈이 잔뜩 쌓인 신사 설경. 확실히 볼 수 있을거야." 추억이라는 글자를 살과 뼈에 아로새기는 저와 다르게 스즈는 세련된 방식으로 기억을 남겼다. 제아무리 수많은 세월이 흐른다고 해도 그때의 그 장면을 바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한장의 인화지에 담긴 색채와 형태를 기록했다. 스즈의 바램과 같이 마지막 날에는 영원히 그치지 않을 것만 같은 눈도 거짓말처럼 멎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다가오는 물음에 이윽고 자신의 차례가 돌아왔다. 별것 아닌 이야기이지만. 왠지 자신에게는 무척이나 무겁게 느껴지는 일이라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었다. 생각에 잠겨 스즈가 잠시 자리를 비운 것도 눈치채지 못한채 멍하니 타들어가는 벽난로만 바라보았다. "와아, 이거 뭐야? 어디서 찾은거? ˗ˋˏ ( ´◉▿◉`) ˎˊ˗" 돌아온 자리에는 생각지도 못할 풍성한 간식거리들이 놓여서 표정이 화악 밝아졌다. 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잔이 꽤나 각별하게 느껴져서 고맙다는 말도 잊은채 잔을 건네 받았다. 각별한 추위에 한줌 손에 쥐어진 온기가 언젠가 아빠랑 형이랑 셋이서 캠핑을 갔을때를 떠오르게 만든다. 마치 보석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대단해-를 연발하듯한 얼굴로 눈을 깜빡인다. "달아- 따뜻해- 최고야 스즈쨩!!" 뜨거움이 가늠되지 않는 잔을 몇번이고 호호 불어 조심스럽게 기울였다. 미약한 한모금에 꽁꽁 얼어있던 온몸이 봄을 맞이하듯 부드럽게 풀려온다. "난 있잖아. 이 시간이 지나면 영영하지 못할 일을 후회하지 않도록 남은 일을 끝마치고 싶어." 약간의 정적이 흐른 후 조금 가벼워진 마음으로 미뤄두었던 말을 꺼냈다. 부끄러움이든 자책 때문이든 스모를 그만 둔 이후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그런 이야기. 도쿄행이 좌절된 직후에는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하찮은 혈기에 홀려 소중한 시간을 빼앗겨버린게 아닐까 하고. 그렇게 한참을 시원하게 울고 나서 문득 고개를 들어올렸을땐 운동이라는 작은 한 단어는 이미 자신의 삶의 일부가 되어 있었다. 지금보다 좀 더 어렸던 소년은 형이 다녔던 유도관에서 첫 도복을 입었다. 그곳에서 인생 처음으로 비오듯 쏟아지는 땀을 흘렸고 이정도면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라는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들을 쌓아왔다. 강해지고 싶다는 집착을 버린 후엔 다시 모든게 원점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언젠가부터인진 모르겠지만, 피를 타고 도는 운동을 향한 순수한 집념이 멈추고 싶지 않다고 계속해서 외쳤다.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스모부, 그만두긴 했지만 여기서 끝내는건 아쉬워서. 조금 미뤄뒀던 거 다시 시작해볼까 하거든." "북해 잇폰 그랑프리. 삿포로에서 열리는 유도 대회야. 졸업 마지막 달에 열리거든. 그게 정말 고교의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네." 나이 제한도 생활체육과 선출 유무도 묻지 않는 치열한 무차별 개인전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고교 생활의 끝자락 열 여덟 청춘의 불꽃이 과연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지.
- 386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5:52:36근데 사실 토고라면 저렇게 순순하게? 경멸하기보다는 뭔가 oO(죽여야지)라는 생각의 살기 표정을 더 잘 지을 것 같길래
- 387코우주 (n5qKf0MB9e)2025-3-21 (금) 오후 05:52:43졸.. 졸려잇..
- 388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5:53:25엄청 오래 잤다... (초췌) 토고주 링화주 삼춘주 마코주 안녕안녕
- 389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5:53:32슌하슌하~~~~~!!!!!
- 39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5:53:39슌주 코우주도 안녕안녕
- 391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5:53:44선지주랑 코우주도 하이!
- 392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5:54:38토고 이뿌시덩 🤗 링하링하 선하선하~ 앤드 한마-코우주랑 토고주 차드주 마코주도 옆하옆하~ 이따 봬요~
- 393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5:56:38우웃 슌 유도 경기 나가는구나 잔잔하면서도 치열한 청춘 이야기라서 넘 좋네........🥺
- 394코우주 (z1qFOk.4ru)2025-3-21 (금) 오후 05:58:23어제 새벽에 에너지 드링크 먹은 날 때리고 싶어 모두 안녕안녕 슌주 다녀와
- 39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5:58:38슌주 다녀왓!!!!
- 396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5:59:53>>394 내가 때려줄게❗❗❗❗❗❗
- 397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6:01:06엣...?!
- 398코우주 (qbR7AnAA2q)2025-3-21 (금) 오후 06:01:34>>396 끼이이이이잇
- 399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6:08:20슌주 이따 봐~~~ >>397 '새벽에 에너지 드링크를 먹은 죄' >>398 한마 코우가 무력하게 끼이잇하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이야....(?) 알겟으면 다음에는 그러지 마!!!!!!! 컨디션은 좀 괜찮아?
- 400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6:08:42스키장 일상 하나쯤은 더 하고 싶은데 시간이 모자랄 거 같은 기분이... 다들 어서오세요.
- 401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6:19:41>>399 (납득) 하긴 새벽에 에너지 드링크 마시기… 대죄라구 >>400 선지주도 스키장 일상을 많이 돌리고 싶었는데…!
- 402토고주 (P7lRSYvIiW)2025-3-21 (금) 오후 06:26:16>>386 제하하하하하하하하ㅏㅏ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핳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ㅎ하ㅏ하하하하하하하 아마... 바로 그런느낌이겠지......
- 403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6:27:11하지만 일정이 애매했으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해요.
- 404히키주 (DYgHMCFhvW)2025-3-21 (금) 오후 06:27:13@링화주 보고 있으면 정답을 알려줘 김히키가 링화님 밀어서 같이 넘어져도 대? 아니면 힘이 돌아온 링화님이 굳건하게 버티고 잇을가(?
- 405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6:30:43>>404 힘으로 버틸 수 있지만 같이 넘어져줘! 얼음동굴에서 히키가 동상에 손 못 대게 한 것도 이길 수 있었는데() 그냥 순순히 포기했으니까 굳건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하~~~ >>403 그리고 산장 이벤 시즌에 다들 절묘하게 일정이 바쁜 것도 좀 겹친 것 같아......🥺
- 406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6:31:04>>402 크하하하학 살의 넘치는 여자는 정말 좋아......................
- 407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6:31:08히키주 안녕안녕!!!!!!! >>403 우웃… 슬펏…
- 408코우주 (qbR7AnAA2q)2025-3-21 (금) 오후 06:32:04끼이이이이잇.. 한마 칭호는 이제 링화거야 나는 요정이라 쉽게 안 죽어 졸린 거 빼고 컨디션 말짱 ~-~
- 409차드주 (Ou0FKGao1i)2025-3-21 (금) 오후 06:33:46>>408 죽어잇
- 410히키주 (DYgHMCFhvW)2025-3-21 (금) 오후 06:34:42모하모하~ >>405 에베벱 김히키 연인이랑 진심힘겨루기하면 다 털린대요wwwwwww 알려줘서 고마워잇 그럼 답레 마저 쓰러갈개...
- 411코우주 (qbR7AnAA2q)2025-3-21 (금) 오후 06:34:53>>409
- 412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6:40:36>>408 엣 그치만 무시무시한 등짝은 링화 기준으로 별로 안 예쁘대 한마는 그냥 코우가 가져(?) >>4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대적으로 부족하니까 가.라.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닐까(?) 히히 전개 살짝 들었는데 벌써부터 재밌을 것 같아... 다녀와~~~ >>411 코우주 오늘따라 끼잇잇시무룩한 거 보니까............ 마음 약해지네 그래그래 피곤할 텐데 오늘은 어제보다는 일찍 자야 해 알지????
- 413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6:41:22(기지개)
- 414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6:43:15미치주 안녕안녕!!!
- 415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6:44:00다들 어서오세요.
- 416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6:50:30안녕안녕
- 417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7:22:09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와! 월요일까지 3일 연휴다!!
- 418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7:24:06톰주 밋주도 안녕~~~ 3일 쉰다니 엄청 부러워....!😮
- 419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7:24:27토모야주 하이에요. 아 쥐포구워야겠다..
- 42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7:25:11캡틴 안녕안녕!!!!
- 421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7:26:23캡틴 링화주도 안녕 >>419 나도 줘!
- 422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7:30:18액정을 넘어 까맣게 탄 쥐포.(농담) 드리고 싶은데 액정을 못넘기니 앞에두고 절을 한번할게요 (?) 근데 버터구이는 아니에요(?)
- 423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7:31:04액정 앞에 두고 절이라니 공물이야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쥐포는 그냥 굽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해 버터구이는 에바야
- 424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07:31:58이스즈주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슌주 잇기 전에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 질문 드려요! situplay>2166>401 situplay>2166>856 에 대해서인데요, 슌은 경기가 끝난 후에 혼자 있고 싶어했을까요, 아니면 이스즈가 대기실에 오면 반겨줬을까요? 실은 이스즈가 슌의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다보니 혼자있고 싶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응원 왔는데 만나지 않고 돌아가면 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둘 다 했을 것 같아서, 기왕이면 (메타적이긴 하지만!) 슌 군이 좋은 쪽으로 하고 싶더라구요 ㅎㅎㅎ
- 42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7:35:19이스주 안녕안녕!!!
- 426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7:35:26다른 분도 공물을 주면 주고받기니까 못할 것도 아니죠(농담) 에어프라이기에 휙 구우면 괜찮은 거 같더라고요.
- 427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7:35:32다들 어서오세요
- 428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7:39:52후후.. 부러워해라! 링화주! 그리고 계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 429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7:40:33이스즈주도 안녕
- 43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7:41:04일상을 구해볼까! 스키장 일상, 아닌 일상 다 좋다구
- 431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7:41:37>>426 ㅋㅋㅋㅋ시러 받기만 할래 더 맛있는거 줘! (양심리스) 에헤이 가스불 켜서 막 엉망진창으로 구워야 맛있지(?)
- 432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7:42:06일상은..지금 당장은 힘들기에...일단은 휴식타임! 8ㅁ8
- 433유이주 (g0ARQfMYp6)2025-3-21 (금) 오후 07:43:13>>3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악 가미유키의 배용준 얼음왕자가 하렘이라니(?) 난 이거 용납 모태(?) 나 한국이야! 제주도! 크 악 나도 일상 돌려야 하는데... 🫠
- 434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7:43:58유이주 안녕안녕!!!!!!!!! 제주도! 재밌겠다!!! >>432 괜찮아!!!!!
- 435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7:44:16유이주도 안녕하세요! 오. 이제는 한국 제주도로군요! 이렇게 한국 일주를 시작하는가!!
- 436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7:44:56토모야 하렘을 노린다 론까지 거론될 정도라니. 이렇게 되면 사쿠라도, 후유카도 모두...(절대 안됨)(그럴 일 없음)(아무말대잔치임)
- 437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7:45:37일상? (솔깃)(근데 밥시켰음) 유이주 안녕
- 438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7:46:20밥은 중대사지…! >>436 하루도 하렘에 들어가는구나!!!!!
- 439유이주 (g0ARQfMYp6)2025-3-21 (금) 오후 07:46:40>>434 안녕 선지주!!!!!!!!!!!(확성기) 저녁 먹엇어?? 잼써! 좀 힘들긴 한데! >>435 ㅋㅋㅋㅋㅋㅋㅋ 한국까지 온 김에 여기저기 다 찍고 가야지!(그렇게 빈털터리가 되고,,,) >>4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후유카에 의해 나이스보트 엔딩이... >>437 미츠루주 쫀저! 밥 머것어??
- 440유이주 (g0ARQfMYp6)2025-3-21 (금) 오후 07:46:53는 밥 시켰다고 돠어잇구나 먄 술 들어가서 그래
- 441슌주(잠시왓슴)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7:47:25[youtube https://youtube.com/shorts/dVJHyFHpv10?si=M5vANCoT_WWB4Lu8] 졸업식 끝나고 이런 느낌으로 애들끼리 신칸센 타고 떠나는 엔딩 하구싶어졋슴 🤗 >>424 아마 기계적으로 응응 대답은 했을 것 같은데 반쯤 정줄 놓은 상태라 기억도 잘 못할 것 같아요~~ 제일 친한 소꿉칭구 토모야도 응원 오고 위로도 해줬는데 거의 혼 나가서 제대로 대답도 못햇슴 경기장 불 꺼질때까지 그 자리에 계속 앉아서 멍하니 대진표만 쳐다보고 있던 그런 느낌이에요 경기 전에는 당연히 반갑게 맞이해주고 응원하러 와줘서 고맙다고 반응 했겠지만요..! >>433 헛 유이주 엄청 오랜만!! (뿅망치 뚝딱)
- 442유이주 (g0ARQfMYp6)2025-3-21 (금) 오후 07:48:27>>441 슌쭈 오랜만!!!!!!! 그럼 낟ㅎ 뿅망치!!!(?)
- 443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7:48:27>440 우우 유이주 술냄시나 (멀-찍) 슌주도 안녕
- 444유이주 (g0ARQfMYp6)2025-3-21 (금) 오후 07:49:08>>443 으이잉 어디 가 미츠루주 으헤헤 (つ´∀`)つ 나 글케 마니 안 머것어 일루 와
- 44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7:49:59>>439 방금 막 먹었다구!!!!! 유이주도 먹었겠지!
- 446슌주(잠시왓슴)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7:50:07>>442 먀ㅐㄺ🤯 >>443 네넨 츠하츠하~~
- 447유이주 (g0ARQfMYp6)2025-3-21 (금) 오후 07:51:10>>445 사실 술부터 먹고 이제 곧 저녁 먹을라구(???) 선지주는 저녁 뭐 머것어!! >>446 🤗 오랜만의 반가움을 좀 격하게 표현해봤어.
- 448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7:51:14>>438 하루도?! 이렇게 종족까지 초월하는 토모야가...(안됨) >>439 ㅋㅋㅋㅋㅋㅋ 이제 후유카주가 온 후의 판정을 들어봐야만...(안됨22) >>441 어서 오세요! 슌주!! 히드엔딩. 3학년들의 졸업여행이다!! (안됨333) 토모야:...쓰리 안됨이네. 너 아웃.
- 449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7:52:37슌주 안녕안녕!!!!!!! >>447 수제 참치마요햄감자 샌드위치! >>448 이 정도는 해야 가주 할 수 있는 거구나 (아님)
- 450유이주 (g0ARQfMYp6)2025-3-21 (금) 오후 07:53:57>>448 (짤) >>449 크악 맛있겠다 한입만
- 451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7:54:41>>447 후.. 쫌만 더 격햇슴 일주일 뒤에 인날뻔 귤 마니 드시구 오세요(?) >>448 오예!!! 이거 딱 소꿉칭구 4인방 그림이자늠 🤗 가볼게요 이따 봬요~~!
- 452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7:54:45다들 어서오세요. 가스레인지 쥐포구이.. 맛있겠지만 이미 구웠으니 끝!
- 453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07:56:07>>441 답변 감사해요~! 저런, 혼이 나간 상태였군요 ㅠㅠㅠㅠ 그러면 스즈는...(곰곰) 스즈도 슌 군의 상태는 보고 돌아간 걸로요! >>436 스즈: 학생회장 그렇게 안 봤는데..............(?)
- 454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7:56:25>>450 아 하고 있으라구 모니터에 치덕치덕할게!(?) >>451 슌주 다녀왓!!!!!!
- 455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7:56:59다녀오세요!! 슌주!!
- 456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07:57:17슌주 다녀오세요~!
- 457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7:59:26다녀오세요 슌주
- 458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8:04:58일단 공식적으로 스키장 일정은 오늘로 끝이에요! 내일부터는 다시 가미유키 일상으로 돌아오니 참고해주세요! 물론 기존에 돌리던 것들은 계속 돌려도 무방해요!
- 459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8:06:09헉 선지주 스키장에서 우당탕탕 스키장 대소동 마코랑밖에 못했어 그 외에는 일힐빔 쏜 거랑 유메랑 논 거밖에 없어…!
- 460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8:07:42ㅋㅋㅋㅋㅋㅋㅋ 아닛... 그래도 대소동이 있었으니까 괜찮은 거 아닐까요?!
- 461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8:09:45마코토도... 평범하게 스키타는 일상 한번쯤 해야했는데..
- 462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8:10:31대소동 한 번이라도 있으니 됐나…! (납득)
- 463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8:15:03>>459 엄청나게 충실하게 보냈잖아❗❗❗❗❗❗❗❗❗❗ 다들 하이 저녁 먹으러 가야 해서 이따 다시 오겠음❗❗❗❗❗
- 464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8:16:10링화주 안녕안녕 다녀와!!!!!!
- 465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8:17:24다녀오세요! 링화주!!
- 466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8:20:36다녀오세요 링화주
- 467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8:35:56저녁 9시쯤에 일상을 구할 거예요! 그리고 이번주 주말이 지나면 시트는 닫힐 예정이니... 참고해주세요!
- 468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8:36:09앗… 그 시기가 왔구나…
- 469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8:37:53남은 한달은 어차피 신입이 와도 적응도 힘들 것 같고 사실상 마지막 기간이니.. 시트를 받기도 애매하니까요! 닫을 때는 닫아야죠!
- 47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8:38:13그건 그래 (끄덕) 그래도 모든 시트캐와 만나보진 못했구나 싶어서 아쉬울 뿐이얏…
- 471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8:40:16아무래도 모든 시트캐를 만나는 것은 힘들죠...(흐릿) 요즘처럼 다들 천천히 일상을 돌리는 주간은 더더욱 말이에요.
- 472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8:41:50마쟈… 요즘 일상 안 구해지지…
- 473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8:42:17그건...선지주가 다른 이들과 많이 돌려서 발생한 것이 아닐까하고..(옆눈)
- 474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8:42:30일상을 천천히 돌리는 느낌이 나는 기간도 있긴 하죠.
- 47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8:42:57>>473 끼이잇…… 팩트 폭행이야………
- 476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08:43:11링화주 다녀오세요~! 저도 여러분이랑 가능하면 한번씩 다 만나보고 싶은데 제 손엔 2멀티가 한계네요 ㅠㅠㅠ
- 477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8:46:10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그렇기에 우리는 썰이라는 것이 있지 않나요! (라고 자기 합리화)
- 478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8:50:46거 썰 좀 풀어보쇼 (배불러 늘어짐)
- 479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8:55:41썰……… 무슨 썰을 풀지
- 480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8:56:41상대 무관하게 해보고 싶은 일상 리스트 TOP 10
- 481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8:56:51님선
- 482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8:57:58탑10은 배터지니까 탑3나 탑5정도가 무난하지 않으려나..(흐느적)
- 483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8:58:21해보고 싶은 일상… 생각나는 게 달리 없는걸 어지간한 건 다 해보기도 했구
- 484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8:59:451.미츠루와의 게임 리벤지 2.마코토가 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일상 3.선지가 유메를 데리고 혼인의식을 하는 장소를 알려주는데, 거기 청소를 하고 있는 토모야와 마주치는 일상 (어?)
- 485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01:311. 입술부비기(비벼도 언제나 1위일것, 부비기는 언제나 새롭고 즐거움.) 2. 아,, 안돼,, 말할수업슴 3. 꿈과 진로 상담 들어주기(차드는 의외로 많은 일을 경험해왓다고. 야가다 중심이지만)
- 486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01:54[dice 1 100]65[/dice] 자. 이기면 2번이 뭔지 말해라!! 차드주!! 그리고 안냥하세요!
- 487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02:10안냥 [dice 1 100]46[/dice] 에이 설마 지겠어?
- 488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02:12shit
- 489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02:33우..웃.. 최근 slategray색으로 쓰는 거랑 연관잇어..
- 49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03:08>>484 3번 가능성 있어 >>489 어라
- 491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03:23크하하하하 아니 근데 게임 리벤지 포기 안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92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03:47>>489 그래서 그게 뭐냐고
- 493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04:37>>489 (빤히)(빤히이이) >>490 ㅋㅋㅋㅋㅋㅋ 그거야 미츠루가 지금 토모야와 싸워서 전승이잖아요! 토모야 은근히 승부욕 강해!! 어쨌든 슬슬 저 일상 구해볼게요! 돌리고 싶은 분은 찔러주세요! 쉬실 분은 쉬시고!
- 494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9:07:221. 업무복귀(?) 2. 기물파손(?) 3. 산치핀치(?) 너무 간단하게 적었나...(흐릿)
- 495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07:38아니...왜 다 끝과 관련된거야!! 8ㅁ8
- 496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9:09:00산치핀치는 끝이 아닌걸요(?) 기물파손은 상대방이 한거라도 되고(?) 업무복귀는.. 그럴까 하는 진로상담도 될 수 있다고요(?)
- 497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09:41사실 최근에는 예전에 꿨던 꿈이 은근히 계속 떠올라서 미친척 하고 마지막 이벤트는 '모든 것을 불태우는 재앙'을 깨워볼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해요. 하지만 그러는 순간, 이 스레는 일힐이 아니라 시리어스가 되기 때문에 어림도 없지!
- 498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09:43>>493 하하하 그래봤자 초딩때부터 궁도대회 나가던 미츠루만 할까! >>494 (미츠루랑 여행가기 슬쩍넣음)
- 499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10:03파판14 시즌1엔딩...
- 500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9:11:22그으으으윽 일상........., , ,. .... 돌려 보고 싶은데 최근에 기력이 좀 엉망진창이라서 못 돌리겟지......... 슬프다 크아앗 다들 다시 하이~~ 토요일에는 끝내주게 자야겠어 꼭❗❗❗❗
- 501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12:18>>493 고민이 되는걸… 요즘 자주 돌렸다고 해서…! 링화주 안녕안녕!!!!!!!
- 502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12:30[youtube https://youtube.com/shorts/HWr5ljZUwj8?si=PYvShRvCtoUK7Sut] 개웃겨서 안가져올수없었다
- 503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9:12:50여행... 좋죠... 가미유키 바깥 느낌이긴 한데.(?)
- 504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13:29프린세스 오브 키친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05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9:14:201. 소꿉친구 페어들과 졸업식 맞이 2. 데이트중인 토모 유까와 마주치는 시츄 3. 지아와 유메와 고전게임 디깅 4. 차드 삼춘 일일 매니저 해주기 5. 니시케다모리 자매와 3인 일상 6. 미유키네 신사 방문. 앤드 전도 당하기 7. 코우네 시라나미테이 견학 8. 먹는 행복에 방문한 히링 맞이하기 9. 코코로에게 별자리 상담 받기 10. 유이와 운동 일상 10개로 추리느라 쫌 힘들엇슴 🤗 (상상속에서 일상 100번은 돌려본 사람)
- 506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14:42슌주 안녕안녕!!!!!!!!!
- 507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9:15:09>>5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아까 이거 봣슴 다들 지듣노 공유하니까 쇼츠도 겹치는구나
- 508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9:15:53차하차하 토하토하 츠하츠하 링하링하 선하선하~~
- 509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16:09>>503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휭 가버려서 얘네 어디감?! 하고 있을 때 슥 돌아와서 우리여행 다녀왔는데? 하고 싶음 >>504 그거 개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10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9:17:01일반적으로는 못가는 데에 휙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고요(?) 다들 어서오세요
- 511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17:11>>505 오 처음으로 10개 다나왔어! 그외에도 100개넘게있다니 슌주...! 아 저거 너무 웃겨서 배아파 아
- 512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17:46>>508 이거 그거같다 치피치피 차파차파 두비두비 라바라바(?)
- 513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18:38>>510 마코토 손 꼭 잡고 눈 감았다 뜨면 신계 갈수있는거지?(?)
- 514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18:42>>498 으아아악! 이길거야! 이기게 해줘!! 8ㅁ8 (어림도 없음) >>500 어서 오세요! 링화주!! >>502 와...ㅋㅋㅋㅋㅋ 해설이 정말...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하마 무섭네요. 쟤 엄청 사나운 동물이라는 것은 아는데 공격하는 거 보니 진짜 너무 무섭네요..와... >>505 2번...ㅋㅋㅋㅋㅋㅋㅋ 필시 토모야와 후유카 둘 다 부끄러워서 말도 못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잡고 있는 손은 안 놓겠지! 어서 오세요! 슌주! 어...일상.. 선지주와 좀 돌리긴 했는데 그래도 돌릴 이가 오늘도 없다면 괜찮겠죠! 와라!
- 515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9:18:53>>511 순외로 츠루랑 친해지고 싶은 일상이랑(상상일상에 같은 궁도부인 스이도 잇섯는데 가셔서 빠방남 😭) 맛군이랑 차드삼춘 사이 친해지길 바라~~ 해주는것도 잇섯서요 🤗
- 516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19:11미츠루 신계 가서 안 돌아오는 루트가 보인다!!
- 517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9:19:30선지주 마코토주 밋주 슌주 캡틴 다들 안녕~~~ >>505 앗 8번 잼겠다 혼자서라도 슌이랑 한 번쯤 만나봐야 하는데 우웃🥺
- 518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19:39>>514 며칠차로 할까! 2일차까지는 마코랑 같이 눈더미에 꽂히는 허접 상태지만 5일차에는 그래도 잘 타게 되지 않았을까 싶어서(?)
- 519츠무기주 (Cm6pnVHzOS)2025-3-21 (금) 오후 09:20:05하고 싶은 일상... 시트캐 전원에게 SAN치 체크 시키기(???) 다들 좋은 밤입니다😌 옆하옆하~
- 520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9:20:35>>514 왜 부끄러워해 히히 첨에 소식 들었을땐 살짝 헛,, 싶었는데 이제는 사귀는거 기정사실이구 슌도 그냥 그러려니 할거 같애요~! 방해 안되는 선에서 같이 노는 그림 상상햇섯슴
- 521차드 - 마코토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21:20situplay>2449>213 토가미네 마코토 "···하." 한숨. 한심해하는 것도 아니고 연민을 하는 것도 아닌, 막막해서 나오는 한숨. "질답?" "질문하면, 답해주기는 하나?" 다른 토가미네에게도 똑같이 물었던 기억이 난다. 토가미네들은 과정은 다르되 출발과 귀결이 같다. 결국엔 사람을 걱정시키고 불쌍해서 움직이지 않고선 배길 수 없게 부추기고선, 손을 뻗으면 내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니라고 하지. 네 말따위는 나에게 닿지 않노라며 저 먼 곳을 볼 뿐. 그러면 필연적으로 나는 이러한 질문을 하게 된다. 내가 뭘 할 수 있나? 내가 뭘 한들 바뀌긴 하나? "답을 해서, 알면?" "그럼 뭐가 바뀌어? 바뀌냐고." "야, 마코토. 나는." "같이 사는 애들이 뭐하는 녀석인지도 몰라." "야츠메라고 하는 놈이 어디서 굴러먹던 핏줄인지도 몰랐고, 봉황이 그래서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그렇게 방긋방긋 웃어대는지도 모르고. 집주인은 그저 힘이 좀 센 고래인가보다 해." "선지 녀석이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도, 날 얼마나 소중히 생각해주고 있는지도 몰랐어. 새로 온 놈이 무슨 꿍꿍이를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그래도, 난 그 녀석들이 좋아···." 비록 절교를 당했다지만, 이 마음은 여전하다. 그러므로 현재형. "마코토." "네가 어떤 놈인지 난 관심없어. 네가 그동안 뭘 해왔고, 왜 그렇게 이상하게 말해대는지, 하나도 관심없다고." "애초에 말한대도 난 몰라. 못 알아듣겠어." "네가 말하는 건 한 마디도 맥락을 모르겠다고. 알아?!" 서글프게 다그친다. "하지만!" "네가 뭘 말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었어도!" "난 그래도 네가 친구라고 생각했어." 심장에서 끌어낸 우레가 목청을 찢듯이 긁으며 올라온다. "나만 그랬냐?" "화해하고 싶던 건 나 뿐이었냐···?"
- 522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9:21:38어서오세요 츠무기주. 체크..는 할 수 있죠. 핀치가 안나올뿐(?)
- 523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21:39어서 오세요! 츠무기주!! >>518 스키장 일상인가! 며칠자인지는...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스키를 탈거면 어차피 마지막 날은 돌아가야하니까 그냥 대충 그 사이의 어딘가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 524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22:08>>519 앗 선지 본인이 SAN치 체크시키는 쪽이라 체크 해도 핀치는 안 뜨겠는걸
- 52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22:35웃 삼춘…… 좋은 소년맛이 나네…
- 526츠무기주 (Cm6pnVHzOS)2025-3-21 (금) 오후 09:22:50마코토는 쨔무가 무슨 짓을 해도 "그렇군요..."할 것 같아서 엄청 어려운 강적일 것 같아요🤔 선지도 체크 시키는 쪽이라 핀치는 안 뜬다니 아쉬운(?)
- 527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23:07>>520 슌을 만나도 진짜 오늘은 둘만의 데이트로 하자! 이것만 아니면 어지간하면 같이 놀 것 같긴 해요. 후유카도 토모야도 딱히 거절할 것 같진 않은지라! 물론 중요한 날이면 그건 둘 다 미안하다고 할 것 같지만.. 이건 후유카주가 와야 알 수 있는 거니까..토모야는 일단 그럴 것 같네요! 같이 노는 거 좋죠! 후후.. 슌의 연애사정을 캐내야겠다. (안됨)
- 528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23:13>>523 묘사상 어떤 수준일지가 갈려서… 4일차로 해야겠다! 선레는 다이스로! [dice 1 100]7[/dice]
- 529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23:22…………일단 쓰고 있을게
- 530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9:23:32>>517 예에에에에전에 얘기한거지만 중식 전수(?) 받는 일상도.. 🥺 만남 이후에 왠지 모르게 럭키비키한 한주를 맞이하는 그런 그림도 생각해봤어요 >>519 헛 이거 완전 진단 사이트 그거 카미사마 ver자나 츠무기주 어서오세요~~ 산치 파라미터 측정하는거 잼겠다
- 531차드wn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24:09타격댐 [dice 50 100]62[/dice]
- 532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9:24:27그리고 나도 해보고 싶은 일상 상황.... 3개까지는 아니고 한 개는 생각나는데🤔 '사실 나는'이라는 만화 알아? 대충 내옆신이랑도 비슷하게 정체를 숨긴 인외존재들이랑 우당탕하는 럽코 하렘물인데 거기 여주가 1화부터 방과후 교실에서 날개 기지개 켜다가 들켜버리는 장면이 인상적이더라... 나도 그거 해 보고 싶어(?)
- 533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26:13[dice 1 100]61[/dice] 하하! 이 몸이 이겼다!
- 534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26:40선레 쓰기 전에 만든 시라나미테이 앞바다에서 물 위에 뜬 선지(?)
- 535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26:49>>532 아. 저 작품도 내옆신 열 때 어느 정도 참고하긴 했어요! 아앗...ㅋㅋㅋㅋㅋㅋ 링화가 저거 걸리는 모습은 저도 보고 싶네요!
- 536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9:27:55>>521 나 이런거 좋다.. >>527 아마 지금은 다시 운동이 0순위라 핑꾸핑꾸한 주제가 나올진 모르겠지만 히히 그냥 날 풀릴 무렵 셋이 시내 걷는 모습 보고 싶엇슴
- 537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09:28:15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해보고 싶은 일상이라... 워낙 일상횟수가 적은지라 아직 막연하네요 ㅎㅎㅎ 아, 노에루랑 한번쯤은 일상해보고 싶긴 해요! 스즈가 보낸 메시지에 노에루가 어떻게 반응했을 지 궁금하기도 하구요ㅋㅋㅋ
- 538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9:28:15우웃 차드....야............ .....🥺 쨔무쨔도 어서와~~☺
- 539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28:24>>514 어림도 업어 마! 하하하! >>515 친해지는 건 모르겠지만 이제는 얼굴도 아는 사이는 가능하지 ㅋㅋ >>516 쳇 들켰다 >>519 츠무기주 안녕! 갠적으로 츠무기가 미츠루 보면 무슨 생각할까 궁금함 마코토랑 쌍둥이고 그 혼돈신의 자식이니까
- 540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9:28:37>>5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한마-코우가 실수로 범고래폼 변해서 반 두동강나는 시츄 생각남
- 541츠무기주 (Cm6pnVHzOS)2025-3-21 (금) 오후 09:28:51>>530 기회가 된다면 슌도 산치체크 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조카는 언제봐도 예뻐.. 사랑을 해서 더 예뻐진 거 같아요🤭 >>532 엣, 엣 하고 얼어붙어 있을 때 깃털 하나 사르륵 떨어지는 것까지 상상 완료(?)
- 542츠무기주 (Cm6pnVHzOS)2025-3-21 (금) 오후 09:29:41>>539 .....미츠루에겐 미안하지만 솔직히 쨔무이모 입장에서 이렇게 재밌고 흥미로운 존재가 없을 것 같아서... 코코로 이상의 산치체크를 제공할 것 같기도....🙄
- 543차드 - 이스즈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30:24situplay>2449>216 니시케다모리 이스즈 -어이어이 저녀석들... 진심으로 겨루고 있다고... -자존심을 건 이 승부를 훼방놓을 수는 없지, 자, 들러리들은 빠져주자구. -후후 녀석... 뭘 좀 아는 걸. 신과 인간 사이의 진심살기가 깃든 눈빛교환을 보고, 가미즈나 방범대는 코밑을 훔치며 눈치좋게 구석으로 빠져준다. 그렇게 나와 선생의 일대일 승부의 무대가 마련되고, 결과는― 쿠 당 탕 탕 탕 !!! 나는 범퍼카에 쭈그려 앉았던 자세 그대로 부웅 떠올라, 범퍼카장 세번 뒷구르기 하다 울타리를 등으로 받고 나서야 멈췄다. 당연히 물구나무를 선 것처럼 거꾸로 돼선 하체도 자유분방하게 울타리에 걸쳐진 채로. "나의 패배다......" "큭, 역시 도쿄대는 다르다는 건가." "그보다 어이, 대학진학을 해도 가르쳐주겠다는 건 방학 때마다 여기 온다는 소리렷다." 일단 일어서야 하는데 이스즈의 대학 이야기에 어그로가 끌려서 그냥 메쳐진 자세 그대로 물었다.
- 544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30:28>>536 운동이 0순위라고 하더라도 이상형이 누구냐. 최근 눈에 들어온 이 없냐? 등등을 물어볼 순 있겠지! 후후후! (끌려감) >>537 아. 이 일상은 저도 보고 싶긴 해요! 자매 만나는 일상!
- 545차드 - 이스즈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30:52>>542 이거 ㅇㅈ,, 뭔가 타격감잇지 미츠루
- 2025-3-21 (금) 오후 09:31:35situplay>2449>385 역시 먹을 거 가져오길 잘했네.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간식거리들을 보며 반색하는 슌의 반응에 그렇게 생각하며 이스즈는 싱글벙글한 얼굴로 불가에 트레이를 내려놓고 머그잔 하나를 슌에게 건넨 뒤 도로 슌의 옆에 앉았다. "부엌에서! 먹을 거 많더라구~ 이거 말고도 컵라면 같은 것도 있더라! 내일 아침까진 먹을 거 걱정은 없을 것 같아." 내심 자신이 탄 핫초코에 대한 평이 궁금했던지 슌을 살피던 이스즈는, 환해진 얼굴로 핫초코를 한 모금 들이켜더니 해맑게 외치는 찬사에 짐짓 엣헴~ 하고 장난스레 뻐기듯 헛기침했다. "그치, 맛있지? 내가 요리는 잘 못해도 핫초코는 잘 탄다구~" 가미유키 마을로 돌아가게 되면, 언제 한번 화이트 핫초코를 만들어줘도 좋겠다. 그런데 하숙집에 슌 군을 부르기는 좀 그렇고, 보온병에 넣어서 학교로 들고 가야 하려나? 그런 실없다면 실없는 생각에 잠시 잠기던 찰나, 정적을 깨고, 슌에게서 평소와는 조금 다른, 제법 진지한 투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이스즈는 고개를 돌려 슌을 바라봤다. -난 있잖아. 이 시간이 지나면 영영 하지 못할 일을 후회하지 않도록 남은 일을 끝마치고 싶어. 어떤 의미일까. 그 말을 잠깐 머릿속에서 곱씹고 있자니, 얼마 지나지 않아 슌은 이스즈의 궁금증을 풀어주듯 마저 말을 이었다. 삿포로에서 열리는 유도 대회에 나간다는 모양이었다. 그러고 보니 슌 군은 유도 공인 2단 자격도 있었지. 정말로 여러 운동을 하는구나. 아까 스노우보드도 능숙하게 잘 타......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곡예를 하는 수준이었고. 그런데 조금 전에 슌 군이, 이 시간이 지나면 영영 하지 못할 일... 이라고 했었지. 그렇다는 건…. "대학 가면 다른 운동은 안 하고 요리 공부에 전념할 거야?" ...그게 아니면 계속하긴 하되 대회는 안 나가는 걸까? 영양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사회인이 되어서 대회를 나가거나 할 생각은 없는 거려나? ...너무 많이 궁금해하는 걸까. 다른 때였다면 그렇구나 하고 지나갔을 법도 한데 이렇게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게 스스로 의아하기도 했다. 이건 슌 군이 가미유키마을에 오고 나서부터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라서일까. 그것도 그거지만, 제일 궁금한 건 역시... "이번에도 경기 보러 가도 될까? 응원하고 싶어서."
- 547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9:32:26>>530 맞아 그거 슌 캐릭터성이랑 찐하게 연결돼서 좋은 상황 설정이지~ 왠지 모르게 럭키비키한 한주를 맞이한다는 것도 뭔가 여운 남아서 좋고 앗 맞아 링화도 종종 도시락 싸기 애매할 때는 먹는행복에서 도시락 싸간다고 했었잖아? 최근에는 코우의 저속노화 맛밥도시락 싸가느라 먹는행복 들르는 일도 줄어들엇을듯... 나중에 일상 돌리게 된다면 오랜만에 보게 되는상황일 것 같아🤔 >>534 선지는 예수구나 나는 다 알아❗❗❗❗❗ >>535 앗 진짜????? 내적 친밀감 드는걸(하파
- 548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32:50>>5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쨔무이모도 우와 님 요괴에요?! 당해볼래?(?)(미츠루는 앞서 요우와의 선관에서 요우 괴조폼 보고 요괴에요?! 시전한 전적이 있다) 산치체크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ㄹㅇ 계몽할지도 🤔
- 549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33:17>>545 에이 차드만큼은 아니지(?)
- 550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9:33:20>>541 아마 시기에 따라서 바닥 아니면 꼭대기 둘중 하나를 보이게 될지도 🤗 (중간이 없는 짜슥) 그리고 일상은 아니지만 츠무 안대 비밀을 파헤치려는(?) 피크민 표정 슌도 떠올려봤네요 >>544 만약에 시트 안내려갔다면.. 뫄뫄네 새누나 되는 사람이랑 요새 같은 도장에서 자유대련 연습하는데 넘모 좋다고 헤벌쭉하는 반응 보엿슬것 같애요 🤗
- 551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9:34:12>>541 앗 이거 좋군 좋아 채택(?
- 552츠무기주 (Cm6pnVHzOS)2025-3-21 (금) 오후 09:35:12>>548 우와 요괴에요?당하면 자존심상해서 니야니야하면서 미츠루가 보고 싶지 않아하는거 강제 관람쇼 열어줘버릴 것 같은...🫠 그래도 차드처럼 유빙 떠다니는 찬물에 세수시키진 않을테니깐요...하하..
- 553차드 - 토고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35:49situplay>2449>372 토고 시게카타 "억." 토고가 내 흉통을 박차고 점프하자 외마디 신음이 고무닭인형처럼 나왔다. 그래서 어떻게 하려는가 봤더니, "이거 미친 기집애 아냐―!" 내 머리털을 붙잡고 휘두르기 시작했다! 아니 붙잡은 것조차 아니야, 이건, 이건― "이게 얼마짜리 머리털인지 아는 거냐!!!! 제정신이 아니 으가가각! 뽑혀! 뽑힌다고! 야이 O자식아―!!!!" 눈사태를 보고 패닉이 와 멈춰선 어린 인간들, 그 중심에서 나를 발로 붙잡고 물구나무를 서서 휘두르는 모양새는 필시, 추기경들에게 브레이크 댄스를 몸소 선보여주는 예수와 같았으리라... 속성적으로는 바다를 반갈죽시킨 모세가 더 맞겠지만. 쿠과가가가......!!!! 나는 내가 불러온 눈사태를 온 몸으로 맞으며, 유리로 만들어진 명검의 소임을 다했다.
- 554츠무기주 (Cm6pnVHzOS)2025-3-21 (금) 오후 09:36:13>>550 안대 비밀 파헤치기ㅋㅋㅋㅋ 개그물처럼 하루종일 슉샥 피해다니는 쨔무와 피크민 표정의 슌... 하지만 마지막엔 결국 안대를 벗겨내고 무언가를 본 이후, 슌의 눈에서는 생기가 사라지고 마는데...(????)
- 555마코토 - 차드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9:37:01situplay>2449>521 "답은 해 줄 겁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해하거나 바뀌는 게 있냐는 건 별개의 일이지만요." 그 질답에 관한 생각을 알지는 못하지만, 만일 알았다면 그것은 바뀌지 않는다는 걸 정해두지는 않았다고 했겠지만 그것은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그것이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른 말들입니다. 떨어뜨리려는 목적은 아니었지만 결국 떨어뜨리게 된 일이라고 생각했고.. 같이 사는 이들에 대해 말하는 것은 토 달지 않고, 듣기만 합니다. 만나본 적 있는 이들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그렇기에 그런 겁니다. 당신이 긁은 것처럼 올려낸 말에 그것은 탁하지는 않지만 광채 없는 금색으로 당신을 바라보았습니다.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으로 남겨두는 게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죠.. "그때를 기준잡자면, 친구라고 일컫기에는 일렀죠." "당신을 두려워하는 것과 싫은 건 다르니까요" 싫어한다...는 아니기 때문에 말하는 것입니다. 정말 싫었다면 대답 없이 미완으로 남겨두고 만나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화해를 할만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화해를 원하신다면 받아드릴 순 있지요... 라고 그것이 말합니다.. 그리고 멱살이 잡혀있지 않다면 등을 돌려 당신을 등지고 먼 곳을 바라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그것은..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아주 길더라도, 실제 흐른 시간이 짧다고 여기면서요. 그래도 기다린 보람은 있는 거라고 여기는 거에 가깝겠군요.
- 556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9:38:06>>547 행운은 늘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까이에 있다구.. 포춘쿠키 같은거 심심풀이로 혼자 까고 있을땐 대흉 나오다가 링화 만나구 갑자기 대운으로 바뀌는 장면 같은것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마지막까지 신적인 존재는 직접적으로 못느끼지만 그 영향은 은근히 받는 그런 캐릭터 느낌으루 아마 인터하이 예선 3차 직전에 링화 만낫슴 도쿄행 비행기 탓겟죠,,
- 557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9:39:15>>554 꺄아아야ㅏㅑㄱ아아아아아악 다시 조심스럽게 안대 덮어주고 뒷걸음으로 바이바이 하구 퇴장할개요,, 🤗
- 558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39:58🤔
- 559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41:02>>552 오... 쨔무이모 무서워용 조카 애껴줭 힝구 그래도 혼돈압바 분신? 있으니까 크리티컬하게 당하지는 않을듯? 흠 근데 미츠루가 보고싶지않아하는게 뭘까 이건 좀 흥미롭군
- 560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41:06답레 이거로 확정이야?
- 561츠무기주 (Cm6pnVHzOS)2025-3-21 (금) 오후 09:42:07>>559 미츠루가 보고 싶어하지 않는 건... 뭘까요...🤔 마 맞아요 조카니깐 너무 심하게는 안하.. ...안하..겟지...(자신업음) 혼돈압바 분신이 눈치주면 칫 장난이엇다구~ 하고 가짜 휘파람 휘휘 불면서 딴청피울거같고(???)
- 562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42:08>>553 아 마자 자꾸 사진 첨부 까먹음 이거임,,,!!!!!
- 563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9:42:38뭔가.. 뭔가 어색한데.. 잠깐만요..
- 564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9:43:02진짜 뜬금없는데 쨔무짜무를 만난 이후로 이 노래 들을 때마다 하이라이트 후렴구를 쨔무쨔라고 듣게 돼....🫠🫠🫠 [youtube https://youtu.be/cchy8Tl5Oa8?si=r7iz1tXT_OAVsODI]
- 565선지아 - 시라유키 토모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43:03숙달에 있어 중요한 것은 반복이다. 반복을 통해 인간은 세세하게 기억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부분을 근육 기억으로 남기고, 그렇게 발전하는 만큼 더 많은 리소스를 다른 부분으로 돌리며 더더욱 능숙해진다. 그것이 반복되며, 점차 몸에 익는다. 그러며 숙련된다. 그것은 신이라고 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다만, 선지아의 경우에는 하루이틀로 되지 않을 것을 하루이틀로 끝낼 수 있다는 차이가 있었다. 그것은 숙달에 들어가는 시간의 극단적인 단축에 있었다. 제 신체의 구구절절한 모든 것을 수동으로 해내야 하는 소녀이니 만큼, 숙달은 극도로 잡아끌어진 체감 시간으로 인해 빠르게 이뤄졌다. 2일차에는 마코토와 함께 나란히 슬로프 한구석에 눈덩이와 45도 각도 꽂힘을 당했던 선지아는, 지금은 상급자 코스에서 보드를 타고 있었다. 스키는 이미 완벽하게 몸으로 익혔고, 이제 남은 건 보드 뿐. 선지아는 능숙하게 빠르게 내려가는 속도감 사이로 머리칼이 흔들리는 걸 느끼며, 고글 속 눈동자를 어지러이 굴리고 움직이다가 미세하게 생겨난 비탈을 타고 뛰어 공중에서 한 바퀴를 회전해 착지했다. 보드가 미끄러지듯 멈추면, 선지아는 한껏 앞발을 세우고 뒷발을 잔뜩 수그려, 옆으로 몸을 기울이는 것으로 제동마저 마치고서 멈추었다. ‘…착지가 매끄럽지 않았네. 감속도 원할하지 않았구, 보완하려면….’ 그렇게 생각하며 리프트로 향하려던 선지아는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옆구리에 끼운 보드째 오도도 다가간다. “시라유키 오빠! 후쨩 남친인데 나한테 핑크달콤 없었다고 잡아뗐던 시라유키 오빠!” 어딘가 신난 목소리로, 얄밉게 휘어진 입꼬리와 함께.
- 566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9:43:05>>5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황청 안에서 토마스 갈기는 지쟈스라니
- 567츠무기주 (Cm6pnVHzOS)2025-3-21 (금) 오후 09:43:07>>557 비밀을 파헤치다가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둘만 남아버려서 도망가는 슌을 학교괴담에 나올 것 같은 느낌으로? 파다닥 쫓아가는 쨔무이모를 방금 상상해봤는데요 진짜 그냥 요괴인데...?🙄
- 568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43:45마코토 저거,.. 그거 아닌가 차드가 마코토를 모사해서 스스로를 직시하게 만드는게 두렵다? 그때 그걸 이해할만큼 가까운 사이도 아니었고 그러니까 피했던거다 그런?
- 569츠무기주 (Cm6pnVHzOS)2025-3-21 (금) 오후 09:44:09>>564 축하드립니다 쨔무쨔의 저주에 걸리셨습니다 해주 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무한한 쨔무쨔를 즐기세요~ 잠자 좋죠 잠자... 쨔무쨔...
- 57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44:38[youtube https://youtu.be/jABLuY5Noyw] 이른 지듣노 시간이구나 (아님)
- 571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9:44:58[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kG0axuk3FZU] >>567 크아아아아아아악 오 제발 먼가 이모 네발선지 같은 모습으로 쫓아올거가틈
- 572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44:59>>568 그건 알고 잇는대 그래서 차드가 계속 소통의 시도를 하고 잇고 질답해설 필요업다고 말햇는대도 저렇게 말하는 거로 픽스인건가 묻는거야
- 573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45:17>>5790!!!!!!!!!!!!!!!!!!!!!나이거개좋아해
- 574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45:20>>561 손대중은 해줄게 하면서 어이쿠 하고 실수인척 산치펌블 시켜버릴거자나 다알아 ㅋㅋㅋㅋㅋ 쨔무이모를 만날 땐 절대 하쿠링 동반해 혼자는 위험하다
- 575요우주 (gUhoxAwEwK)2025-3-21 (금) 오후 09:45:39[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26vqDGtUAcY] JDN....
- 576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46:03>>564 쯔끼즈끼까지만 듣고서 쨔무언재나오냐고 햇는대 쨔무쟈,,,듣고 나도 세뇌당해슴
- 577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46:06요하🤗
- 578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46:19>>571 앗 HD!(?) 더 선명한 화질로 네발 선지를 만나보세요(??) >>573 역시 노래잘알 삼춘이야… >>575 요우주 안녕안녕!!!!!! Chill해서 좋은걸
- 579슌주(청취중)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09:46:32아마 10시쯤 대면 갈거 같애서 답은 내일 드릴게요 스즈주 🤗
- 580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46:37요우주 안녕
- 581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46:53[youtube https://youtu.be/ysuZemt2LCU?si=EF0BUAfASrwaEQ1t] 차듣노
- 582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47:26>>575 뺴쓰 소리 안 묻히구 좋구만,,,,저녁노래로 딱이야
- 583요우주 (gUhoxAwEwK)2025-3-21 (금) 오후 09:47:51모하모하~~~ 나 졸업을 앞두고 깨달았어 나는... 문학이 싫다...
- 2025-3-21 (금) 오후 09:47:57situplay>2449>543 쿠당탕탕탕!!! "꺄아악!!! 차드 군!!!!" 마구잡이 학습 돌진을 시전하던 기세가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이스즈는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하이 소프라노로 득음을 하며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차드의 몸이 공중으로 부웅 떠오르더니, 범퍼커장으로 세번 뒷구르기를 하다 울타리를 등으로 받은 것이다. 이스즈는 기겁해서는 "멈춰요!!! 다들 멈춰!!!!" 라고 소리치며 차에서 나와 차드를 향해 달려가, 그의 몸을 살폈다. "차드 군, 괜찮아?! 안 다쳤어?!!!" 목뼈나 척추 어디 나간 거 아냐? 물구나무를 선 것처럼 거꾸로 엎어진 차드를 건들지도 못하고 동동거리려니, 차드가 그 자세 그대로 태연하게 방학마다 와서 공부를 봐주겠냐고 묻자, 사색이 된 이스즈가 빽 소리를 질렀다. "그게 지금 중요해?! 의무실 가자!! 아니, 구급차를 불러야...!!" 이스즈는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꺼냈다. 차드가 만류하지 않는다면 전화로 구급차를 부를 것이다.
- 585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48:33>>571 이거 다시보니까 서닞 보고 나쁜 거 배운 길쭉삼춘도 저러고 배회해서 갑자기 음산나미테이되는 상상함
- 586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49:13어서 오세요! 요우주!! 우와..이거 참. (동공지진) 잠깐만 자리를 비우면 레스가 엄청 쌓여있다니까. 지듣노도 아주 잘 듣도록 할게요! 일단 답레부터 이으러!
- 587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49:21>>581 뭔가 어디서 들어봤는데 어디서 들어봤는지 모르겠어…! >>585 이제 오르나가 제지해줄 테니까… 괜찮지 않을까 (아님)
- 588츠무기주 (Cm6pnVHzOS)2025-3-21 (금) 오후 09:49:25요우주 어서오세요😌
- 589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09:49:35요우주 안녕하세요~! >>579 네네! 편하실 때 답레 주세요~!
- 590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50:24[youtube https://youtu.be/K42ED-7PWAo?si=EfrH5NlKZe-TdfmT] 나두 지듣노
- 591요우주 (gUhoxAwEwK)2025-3-21 (금) 오후 09:50:38다들 안뇽안뇽~~ 좋은 밤이야 드디어 집이라는 곳에...... 후히히 .......일단 나 토고주한테 도게자부터 해야 해.......!!
- 592츠무기주 (Cm6pnVHzOS)2025-3-21 (금) 오후 09:50:46[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IuDYNYYJSlo] 제 지듣노는 이거네요 그렇습니다.. 저는 사실 조협종의 망령..(?)
- 593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09:51:12시라나미테이로 놀러갔더니 왠 거미신 둘이 반겨주는거야? 우와..........
- 594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52:15>>590 트렌디한 거…! >>592 앗 이것도 좋은걸… 츠무쨔무 이모언니적 분위기가 있어
- 59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52:58>>591 졸업논문은 어쩔 수 없으니까… 토고주도 이해해주지 않을까…? >>593 맞아(?)
- 596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9:53:29>>569 잠자를 들으면 쨔무랑 함께할 수 있다는 뜻이구나 완전 럭키비키잖아😊 요우주도 하이~ 어 오늘 금요일이라서 체력이 진짜 방전돼버렸어.... 나 스텔스켤게...........
- 597차드 - 이스즈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53:38situplay>2449>584 니시케다모리 이스즈 "아니, 호들갑 STOP." "난 아주 건강해." 벌떡 일어나서 걸어도 보이고, 옆구르기도 해보인다. 완전 건강해용. 옆구르기를 말끔하게 하자 옆의 가미즈나 방범대 잼민이들이 박수를 짝짝짝 쳐줘서 어쩐지 우쭐해진다. "애초에 고작 범퍼카잖나. 3층에서 뛰어내려서 다리를 뽀개먹은 것도 아니고 이런 거에..." 라고 말하다, 깨닫는다. 이건 나의 전생(이라고 취급된다면 말이지) 중학교 시절의 이벤트였지. 그 때는 기절놀이라는 게 국민 놀이였고 10층 맨션 베란다 난간을 넘어다니지 않으면 치킨으로 간주될 시절. 학교 3층에서 뛰어내리는 건 뭇 남학생이라면 다 하던 일.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것도 STOP." 어, 어쩌면 나의 세대차이가 들킬지도 몰라. 급격히 쫄리기 시작한다. "난 아주 MZ하고 용감할 뿐이야."
- 598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54:03>>590 정답! 킬라킬 OP!
- 599토모야 - 지아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55:21situplay>2449>565 이러니저러니 해도 스키장에 오면 스키를 타야 하는 법이었다. 그렇기에 토모야는 오늘도 스키를 즐기는 중이었다. 친구들과 같이 타러 갈까 했었지만, 그의 친구들은 모두 오늘은 좀 쉬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며 방에서 나올 생각이 없었다. 혹은 아래에 있는 지하 시설을 구경하고 있다던가. 그렇기에 오늘은 토모야 혼자서 스키를 타러 나온 상태였다. 평소처럼 중급자 코스에서 유유자적 내려갔다, 올라갔다를 반복하며 그는 그 짜릿함과 바람을 한창 즐기고 있었다. 너무 빠르지 않게,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짜릿하게. 이게 바로 스키의 맛이 아니겠는가. 누가 가미유키 출신 아니랄까봐, 스키를 타는 실력은 하루하루 조금씩 늘어가고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최상위급을 탈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고, 설사 탈 수 있다고 해도 그는 중급자 코스를 선택했겠지만. 차분하게 아래로 내려온 토모야는 다시 리프트를 타기 위해 천천히 앞으로 걸었다. 스키를 발에 장착하고 있는만큼, 걸음거리가 조금 어쩡쩡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에 들려오는 목소리. 그리고 그 내용은 토모야를 살짝 당황시키기 충분했다. "........" 선지아. 당연히 이 애도 여기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저 표정과 목소리가 상당히 얄미웠다. 뭔데. 왜 입꼬리 올리는건데. 거기다가 말하는 내용은 또 뭔데. 작게 혀를 차며 애써 모르는 척 할까 했으나, 그렇다고 해서 그만둘 애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아주 잘 알고 있었기에 토모야는 한숨을 내쉬며 지아를 바라봤다. "뭐야. ...수식어가 이상하잖아. 딱히 잡아뗀 적 없거든? 진짜. ...아무튼 안녕. 보드 타는 중이야?" 이어 그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다시 한번 혀를 차며 평소처럼 무심한 어투로 이야기했다. "...그보다 뭐야. 그 표정은. 평소보다 훨씬 얄밉잖아."
- 60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09:55:24>>596 링화주 잘자잘자!!!!(?) >>598 앗 앗…
- 601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55:38>>592 차드주는 조협종에서 자주 들리는 청아한 보컬보다 이쪽이 더 좋더라,,,,, 소년미잇는 소녀목소리 최고
- 602츠무기주 (Cm6pnVHzOS)2025-3-21 (금) 오후 09:55:48링화주 쉬시는군요😌 주무세요(?)
- 603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56:13오늘 또 불금 밤이라고 엄청 활활 타오르네요. 지듣노...하나하나 평은 못 달아주지만, 그래도 천천히 들을게요!
- 604링화주 (y6ChuIuu5q)2025-3-21 (금) 오후 09:56:14크아악 보내지마❗❗❗❗❗❗❗❗❗
- 605마코토 - 차드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09:56:21situplay>2449>521 "답은 해 줄 겁니다." 그 질답에 관한 생각을 알지는 못하지만, 만일 알았다면 그것은 바뀌지 않는다는 걸 정해두지는 않았다고 했겠지만 그것은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그것이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른 말들입니다. 떨어뜨리려는 목적은 아니었지만 결국 떨어뜨리게 된 일이라고 생각했고.. 같이 사는 이들에 대해 말하는 것은 토 달지 않고, 듣기만 합니다. 만나본 적 있는 이들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그렇기에 그런 겁니다. 당신이 긁은 것처럼 올려낸 말에 그것은 탁하지는 않지만 광채 없는 금색으로 당신을 바라보았습니다.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으로 남겨두는 게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죠.. 다만 지금은 그렇게 대하면 곤란할 텐데 말이죠... "그때를 기준잡자면, 친구라고 일컫기에는 일렀죠." "당신을 두려워하는 것과 싫은 건 다르니까요" 싫어한다...는 아니기 때문에 말하는 것입니다. 정말 싫었다면 대답 없이 미완으로 남겨두고 만나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물론 그것은... 헤집어진 것을 내려다보았을 때 헤집어졌다는 사실만을 이해했고... 당신을 좀 두렵다고 여겼지만 그 또한..엷어지고 가라앉았을 겁니다. "저 또한.. 당신을 잘 모릅니다." "...당시에나.. 지금까지는 화해할 만한 거리가 아니라고 여겼을 뿐이지. 받은 게 없는 건 아닙니다." "왜 화해하고.. 싶으신 건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나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처럼 숨을 내쉽니다. 아주 오랜만에 내쉬는 듯한 기분입니다. ...치고는 제법 솔직하게 구는군요.
- 606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56:32금요일...? 앓이랑 선물이 공개되는 날...?
- 607츠무기주 (Cm6pnVHzOS)2025-3-21 (금) 오후 09:57:44>>601 조협종은 신이고 메라미팝은 신이야...🥹 저도 이 보컬 좋아해요 헤헤
- 608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09:59:09>>606 ㅋㅋㅋㅋㅋㅋㅋ 공개되는 날이긴 하죠! 네!
- 609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09:59:29얘들아. 캡틴이 앓이 선물 턱없이 부족하다잖아. 십시일반이라고 하나씩 넣고 오자.
- 610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10:05:02situplay>2449>568 먼 사이=길들인다는 그런 이가 어떻게 가까운가요? 마인드. 근데 길들인다 해놓고서는 와장창을 시전하심. 그렇지만 직시하게 함으로써 책임은 다한 거 같다고 생각함. 마코토는...피하진 않았을 걸요. 피했을 거라면 코오리마츠리때 차드가 떠나기 전에 먼저 떠났을걸요. 엄밀히 따지자면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에 가까운가.
- 2025-3-21 (금) 오후 10:06:07situplay>2449>597 목뼈나 척추가 부러진 줄 알고 건드리지도 못하던 차드가 벌떡 일어나서는 걸어보이고 옆구르기까지 해보이자, 이스즈는 안도보다 앞선 놀람에 터져나올 뻔한 비명을 도로 삼켰다가, 안도의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런데, 요즘 시대에 3층에서 뛰어내려서 다리를 뽀개먹었다고? 그거 되게... 사와무라 아저씨(주: 이스즈네 하숙집 주인부부 중 남편) 세대에나 있을법한 무용담 아냐? 그런 이스즈의 시선을 눈치챘는지, 차드가 변명하듯 꺼낸 골 때리는 멘트에, 이스즈는 척척척 차드에게 걸어가서는- "안전벨트는 맸어야지 차드 군 욘석아아아아!!!" 까치발을 들고 팔을 번쩍 들어올린 채 차드의 볼살을 마구마구 늘이려 했다. "차드 군 뼈가 튼튼해서 망정이지 너 잘못 굴렀으면 평생 휠체어 타고 다녔어!! 범퍼카를 타면서 안전벨트도 안 매는 녀석이 어딨냐구우우우!!!" 십년 감수했네!! 앞길 창창한 애 못 걷게 만드는 줄 알았잖아!!! 그렇게 차드를 나름대로 응징하는데 성공했든 아니든, 이스즈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차드를 끌고 범퍼카장에서 나가려 했다. "...일단 나가자, 안 다친 건 다행이지만 뼈나 근육이 놀랬을 지도 몰라."
- 612선지아 - 시라유키 토모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0:06:52situplay>2449>599 “으으응? 지난 번이랑 똑같은 표정인데? 뭔가 찔리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입꼬리를 올린 채 얄미운 태도를 견지한다. 실제로도 표정은 지난 번과 그다지 차이가 없었다. 실상, 표정이 프리셋처럼 만들어져 쓰이는 경우가 있고, 이 얄미운 미소가 개중 하나라는 걸 고려하자면 실제로도 차이는 없을 테지만. 차이는 언어. 그때는 확실하지 않다는 듯이, 잡아떼는 모습에 망설이면서 혹시라도 내가 틀렸을까? 하는 의문으로 망설임이 있었다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미 후유카와 대화를 통해 둘이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선지아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는 괴물! 당당하게 토모야와 같은 리프트에 탈 생각인지 성큼성큼 걸어 나란히 섰다. “흥흥, 후쨩한테 다 들었지. 사실, 마츠리 이전에도 후쨩이 시라나미테이 놀러와서 내 방에서 자고 갈 때도 어렴풋이 들었는걸! 시라유키 오빠랑 마츠리 같이 간다길래, 축복의 의식을 할 거냐던가, 하는데 특별한 감정 없냐거나 이것저것 물어봤다구? 거기서 눈치챘지. 아, 후쨩 시라유키 오빠 엄청 좋아하는구나! 하고.” 물론 그때 대답은 부정적인 쪽이었지만, 이후 대화가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떠올리자면 마냥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이돌팬들의 용어로 입덕 부정기에 가깝지 않았을까? 아무렴, 그렇겠지. 선지아는 고글을 올리고 눈썹을 까딱거렸다. “지난 번 핑크달콤의 원수를 갚아야지. 후쨩의 어떤 점이 좋은지, 후쨩이랑 어디까지 생각했는지! 뇌우이자 역경의 신으로서 반드시 대답을 들어야겠어.” 그야 관련은 없다. 뇌우랑 역경 양측 모두에서 별로 연관은 없다. 그냥 여고생이 여고생하는 것뿐. 그럼에도 당당했다. 만약에 진짜 싫어한다면야 1제곱나노미터만큼 정신적으로 수축해서 [sub]미아내…[sub] 하겠지만!
- 613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0:07:08앗 양식 오류 몰라 암튼 작은 글씨야(?)
- 614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0:07:40>>609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거늘!!
- 615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10:10:05[youtube https://youtu.be/bv4K42H_0JM?si=Ux92zGtltbkHJOVj] 지듣노...
- 616토모야 - 지아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0:15:42situplay>2449>612 "표정은 그대로여도 말이 다르잖아! 말이!" 지금 나를 바보로 아는거야?! 그런 말까진 차마 하지 못하고 토모야는 시선을 회피하고 작게 혀를 찼다. 이거 가만히 보니, 오늘 제대로 물고 늘어지기 위해서 온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자신의 옆에 서는 것에 토모야는 가만히 지아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아주 자연스럽게 옆자리를 차지하는 것에 토모야는 절로 큰일났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말해두는데 축복의 의식 자체는 별 의미없어. 그거 그냥 친한 친구라면 다 한번씩은 하는 건데 뭘 그걸 가지고... ...사귀는 것은 맞긴 하다만..." 축복의 의식은 그저 두 사람의 사이를 축복해달라는 의미의 의식. 물론 연인이나 좋아하는 사람끼리 하는 경우도 많았으나, 근본만 놓고 보자면 엄청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냥 올 한 해. 서로 잘 지내게 해주세요. 정도였으며 가족이나 친구끼리 하는 이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았으니까. 이 신은 아무래도 그것에 너무 의미를 크게 두는 것이 아닐까라고 토모야는 생각했다. "...뭐래. 내가 왜 그걸 이야기 해야하는건데." 다른 건 몰라도 왜 좋은지, 어디까지 생각했는지를 왜 이 애에게 이야기를 해야 한단 말인가. 눈썹을 까딱거리는 모습이 정말로 얄밉다고 생각하며 토모야는 고개를 홱 돌려 앞을 바라봤다. "...귀엽잖아. ...그리고 예쁘기도 하고... 웃는 모습도 매력적이고. ...뭐, 마음씨도 솔직히 굉장히 맑기도 하고.. 마냥 연약하거나 챙겨주기만 바라는 애도 아니고 자기 주장도 확실하게 있고.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 아예 말을 하지 않을 생각은 아니었는지, 그는 딱 그 정도로만 이야기했다. 어디까지 갈 건지에 대해서는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대답을 마치며 토모야는 성큼성큼 앞으로 향했다. 아직 줄은 길긴 했으나, 리프트는 주기적으로 계속 오고 있었으니 탑승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듯 보였다.
- 617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0:22:20현 시점. 앓이 12개에 선물 11개에요! 굳이 막 억지로 분량 채울 거 없으니까 너무 막 보내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 618요우주 (gUhoxAwEwK)2025-3-21 (금) 오후 10:24:01마....... 많앗.......
- 619코우주 (yrrVOqnW.y)2025-3-21 (금) 오후 10:27:43크와아아앙
- 620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0:29:37어서 오세요! 코우주!!
- 621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10:32:15어서오세요 코우주.
- 622선지아 - 시라유키 토모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0:33:47situplay>2449>616 “맞아맞아, 그리고 유약하고 상냥하고 부드럽고 따스한 외관과는 다른 건강미도 있고, 성격도 강단 있으면서도 부드러울 때 부드럽고?” 선지아는 다 알겠다며 눈썹을 씰룩거렸는데, 그것부터 무척이나 약오르는 것이기야 했지만, 말 자체는 그렇게 다르지 않았다. 선지아가 아는 후유카란 그런 사람이었다. 상냥하고, 부드럽고, 유약해보이면서도 그렇게 유약하지 않은. 이상하게도 발달한 팔, 곧게 발을 디디는 버릇, 충분히 발달한 등근육으로 보아 검술을 한다는 걸 알 수는 있었지만, 그걸 드러내지 않고 무력보다는 대화를 선호하는 듯한 성격까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래도 시라유키 오빠랑 맺어지기 전까지는 엄청 불안해 했다구? 나한테 좋아하는 것의 정의에 대해서 물어보고 그랬으니까.” 그때 선지아도 진지하게 대답하기야 했다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있었다. 과연 얼마나 확신이 없기에 그러는지. 자존감이 낮은 건지, 아니면 시라유키가 사랑을 확신할만큼 어떤… 태도 같은 걸 내비치지 않은 건지. 탓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친구인 것으로 치자면 후유카가 더 가까운 듯한 느낌도 들어서, 선지아는 허리에 손을 얹고는 흥, 하며 다가오는 리프트를 보았다. “뭐어, 그래도 잘 이뤄졌으니 다행이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 답답했단 말이야. 둘이 같이 크리스마스 파티 때도 춤추고, 그렇게 뛰쳐나가는 거 따라나가고… 청춘 드라마 한 편이나 다름 없었는데 물어보니까 확신 못하구. 마음 같아서는 서로 마음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못 나가는 방 만들고 싶었다니까.” 물론 뇌우이자 역경에게 그런 힘은 없다. 고위신도 아니고, 그런 수준의 권능을 사역할 수는 없지만. 물리적으로 만드는 거라면 불가능하지 않다. 말하던 선지아는 문득 생각에 잠겨 턱을 쓸었다. “…말하고 보니까 괜찮은데, 만들어서 주기적으로 서로 고백하지 않는 청춘을 가둬볼까. 방폭문을 달아서…….” 안 된다.
- 623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10:33:55코우주 어서오세요~! 앓이랑 선물이 엄청 많네요!
- 624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0:34:47코우주 안녕안녕!!!!!
- 625노에루주 (wLO2W1BRw2)2025-3-21 (금) 오후 10:40:00정신을 차리니 10시네요. 후우... 모두 좋은 밤이에요
- 626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0:42:27노에루주 안녕안녕!!!!
- 627노에루주 (wLO2W1BRw2)2025-3-21 (금) 오후 10:43:34선지주 안녕하세요
- 628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10:44:49다들 어서오세요
- 629토모야 - 후유카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0:45:43situplay>2449>622 "...너. 전에도 느꼈지만, 이런 쪽 이야기 엄청 좋아하는구나."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자신에게 계속 후유카와 관련된 이야기를 계속 거론하고 묻는 것으로 보아 사랑이야기에 정말로 관심이 많다는 것을 토모야는 짐작할 수 있었다. 신이라고는 해도 결국 여고생은 여고생인걸까. 물론 여고생이라고 모두 다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아이는 묘하게 좋아하는 것 같았기에. "...이쪽이 보는 사람의 입장까지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불안한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잖아. 상대의 마음에 확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야. ...이쪽도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였어." 왜 불안했는지, 정확하게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토모야는 그렇게 자세하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때의 일을 하나하나 지아에게 보고하고 싶진 않았으니까. 그때의 일은 자신과 후유카 둘만의 이야기로 간직하고 싶었기에 토모야는 그 정도로만 대답했다. 그 와중에 마음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못 나가는 방. 그리고 주깆거으로 서로 고백하지 않는 청춘을 가둬볼까라는 말이 나오자 토모야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 마. 옆에서 볼 때 답답하더라도 그냥 둘이서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둬야 하는 것이 좋은 법이야. ...오히려 그런 필요 이상의 오지랖은 서로를 부담스럽게 만들고, 이어질 것도 안 이어지게 하는 법이야." 만약 자신이 당한다? 솔직히 말해서 지아에게 좋은 말을 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일까. 방금 전 말을 할 때의 토모야의 목소리는 상당히 단호했다.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봐. 네가 누구에게 고백하지 않는다고, 그런 방을 만들어서 가두면 너는 옳다구나 하고 편하게 고백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냥 장난으로 이야기하는 거라면 모를까. 진지하게 그래야할까 라는 생각은 하지 마."
- 630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0:45:54아앗! 젠장! 실수했어! 토모야 - 지아에요!
- 631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0:46:04노에루주도 어서 오세요!
- 632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10:46:35노에루주 어서오세요~!
- 633노에루주 (wLO2W1BRw2)2025-3-21 (금) 오후 10:47:26이즈즈주 토모야주 모두 안녕하세요~
- 634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0:50:18역시 요즘 피로가 조금 쌓였는지 묘하게 글이 잘 안 써지긴 하네요. 하지만 그래도 쓰려면 쓸 수 있으니까 괜찮아!
- 635선지아 - 시라유키 토모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0:53:42situplay>2449>629 “…흐음, 일리가 있어.” 선지아는 과연, 자신도 비슷한 장소에 갇힌다면 고백 이전에 누가 이런 방을 만들었는지, 부수고 나갈 방법은 없는지부터 생각해볼 것 같기야 했다. 과연, 엄마가 공부하라며 방에 들어오면 공부하려는 마음이 있었다가도 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 선지아야 그런 일이 없었지만 으레 청춘들은 그러고는 한다고 들었으니 김이 샌다는 듯이 툴툴대면서도 소녀는 얌전히 다가오는 리프트에 올랐다. “그래도 종종 보면 그런 거 있어서 좀 아쉬운걸. 서로 대화만 한다면 될 텐데 끝까지 말 안 하다가 그대로 헤어지는 사이라거나, 그대로 멀어지는 친구들, 그런 거… 최근에 나도 그런 걸 보아서 아쉬움이 크달지….” 폭 내쉬는 한숨. 소녀는 흰 공막을 깜빡깜빡하다가 토모야를 돌아보았다. 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아, 그래도 한 가지는 확실해. 시라유키 오빠가 ‘나도 불안했다.’ 라고 하는 거 후쨩한테 점수 좀 높을지도. 여자애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한테 유약한 모습 보여주는 거 좋아하거든. 아무 곳에서나 그러고 다니는 사람이면 곤란하겠지만, 시라유키 오빠는 그런 거 드러내고 다니는 편도 아니고.” 나름대로 갭모에라고도 할 수 있겠다며, 선지아는 눈을 반개하며 입꼬리를 올렸다. “근데 시라유키 오빠 이제 곧 졸업하는데, 후쨩이랑 사귀게 되었으니까 어쩔 거야? 대학은 통학으로 다닐 거야? 아니면 1년 정도 장거리 연애? 으음, 나도 가미유키에서 더 머무르고 싶은데 교육 대학 가고 싶은 곳에 저어기 멀리에 있어서 고민이 많단 말이지. 교육 대학을 갔다가, 졸업하고, 임용 고사를 보고 가미유키로 배정되어서 돌아온다면 그것도 또 한참 걸릴 거 같구, 그렇다고 일일히 아빠한테 부탁해서 벼락을 타고 다니는 건 들킬 위험도 있는데―” 이내 그 입에서 나오는 건 평소와 같은 정보 과다였다. 질문, 자답, 자신의 이야기까지. 소녀가 시라유키 토모야를 친근하게 여긴다는 증거였다.
- 636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0:53:57피곤한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좀 더 짧게 써오길 바라면 말하라구
- 637슌주(잠깐들름)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10:55:37[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kIiW3XRP7bU] 내옆신에 닫는 노래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거라고 생각햇슴,,
- 638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0:55:51아니요! 괜찮아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쓴다면 쓸 수 있으니까요!
- 639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0:56:20안녕하세요! 슌주!! 오. 확실히 엔딩곡 분위기로는 딱 좋을 것 같네요!!
- 64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0:56:39슌주 안녕안녕!!!!! 앗 그러네 봄쯤에 끝나는구나
- 641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10:57:14>>637 헉 좋다,,,!!!!!! 슌주 이런 읹디가수들 좋아하는 건 알앗지만 진짜 픽이 좃내
- 642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10:58:46슌주 안녕하세요~! 노래 좋네요!! 제목부터 분위기까지 딱 맞는 것 같아요!
- 643차드주 (K4TYiqXp1G)2025-3-21 (금) 오후 10:59:24[youtube https://youtu.be/XEmlHjjVtPs?si=bGxNgE29TXlfPSC-] 인디 좋아하면 이거 한 번 들어죠 서전음의 기타는 쵀고라고
- 644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11:00:57드러누워서 지듣노만 연속재생 시키는 이런 밤 매우 좋군
- 64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1:02:02[youtube https://youtu.be/aoKNQF2a4xY] 인디는 아니지만…!!!!
- 646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11:03:45[youtube https://youtu.be/OvioeS1ZZ7o?si=xxcejxQDWNdXafOM] 인디는 아니지만22
- 647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11:04:02오늘의 지듣노들은 뭔가 고즈넉하네요! 자기전에 듣기 좋아요~
- 648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11:05:14지듣노들... 많군...
- 649슌주(잠깐들름/청취중)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11:06:46서정적인거 좋죠 🥺 눈이 녹아내리는 교정에서 언제가 될지 모르는 n년 뒤 만남을 기약하면서 헤어지는 장면 그런거.. 아쉬움에 달려가지만 막상 정거장 코앞에 멈춰서선 한동안 떠나지 못하고 >>643 >>645 저 이런거 개조아함 진자루 음악은 가사로 먼저 듣고 그 다음은 사운드로 듣는 편 >>646 헙 상판에서 스트키를 보게 될줄야 🤗🤗🤗 매니악 놔솨뽜진거처럼뮛쳐~~
- 650토모야 - 지아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1:07:44situplay>2449>635 "그래도 나서지 말고 바라만 봐야 할 때도 있는 법이야. ...그렇게 헤어진다면 그 또한 그 애들의 선택인거야." 리프트에 올라타며 토모야는 스키 폴대를 살며시 손잡이에 걸었다. 두 사람을 태운 리프트는 천천히 궤도를 따라 올라갔다. 점점 작아지는 아랫풍경을 바라보다 바로 옆에서 계속 연애 이야기를 꺼내는 지아를 바라봤다. 나도 불안했다고 하는 것이 후유카에게 점수가 좀 높다고? 그 말에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토모야는 그저 눈만 깜빡였다. 그 날, 후유카에게 딱히 약한 모습을 보인 것 같진 않은데... 그런 생각을 하며 토모야는 다시 앞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뭐, 딱히 약한 모습을 보인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좋게 보인다면 다행이네. ...하지만 말해두는데, 일부러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할 생각은 없어. 의지는 하겠지만." 한편, 그 와중에 계속해서 이어지는 지아의 말에 토모야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이 녀석. 왜 이렇게 하나하나 다 캐내려고 하는거지? 자신이 후유카와 어떤 연애를 하건, 이렇게까지 계속 말이 나올 일인가? 뭔가 건수 하나 제대로 잡았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하며 토모야는 절로 지아를 도끼눈을 뜨고 바라봤다. 하지만 평소의 무심한 어조를 이어가며 그는 지아의 말에 대답했다. "...옆도시에 있는 대학에 갈 거고, 여기서 통학할 거라서 사귀는 것은 문제없어. 장거리 연애 할 마음은 없거든. ...교육대학? 선생님이 될 생각이야? 넌? ...고생하겠네. 교사가 되려면 보통 공부를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닐텐데. ...성적은 자신 있어?" 교육 대학을 간 후에 임용 고사를 치고 가미유키에 배정을 받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교사가 되는 루트였다. 물론 지아의 성적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기에 토모야는 이렇다 할 조언을 하진 못했다. 그렇기에 우선 성적부터 그는 물어봤다. 그와는 별개로 토모야는 이어 질문 하나를 더 던졌다. "무슨 교사가 되려고? 너는 상담 교사가 되면 좋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교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면, 원하는 과목이나 그런 것이 있을 거 아니야."
- 651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1:08:25오늘은 지듣노가 평소보다 더 많이 올라오네요. 이 사람들! 평소에 노래를 많이 들으면서 상판 하는구나!
- 652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1:08:50[youtube https://youtu.be/KVmtUWJmbNs] 썸네일에 홀려서 이런 플리를 듣기도 하고(?)
- 653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11:13:16서정적인 내옆신 지듣노에 가가언니 풀기~!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uwEsloPzdMg]
- 654선지아 - 시라유키 토모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1:16:38situplay>2449>650 “앗, 성적 자신 있다구. 너무… 열심히 하면 좀 형평성에 안 맞으니까 적당히 하려고는 하지만, 교사가 되려고 한 이후로는 반에서 1등이니까.” 극도로 잡아늘인 체감 시간 탓에 소녀는 머리를 쓰는 일에 능했다. 그야, 보통 사람이 한 가지를 생각할 시간에 소녀는 적어도 수십가지를 생각하고도 남을 시간을 누리고 있었으니 당연하겠지만. 평소에는 그런 탓에 너무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진 않았다. 아직 1학년이라고는 하지만 학업에 열을 올리며 좋은 대학, 좋은 기업을 다니려고 하는 아이들은 은근히 있었고, 그런 아이들의 기회를 빼앗는 것도 할 짓이 못 된다는 생각이 있었으니까. 수업을 착실히 듣고, 필기에 복습까지 잘 하는 편인 선지아가 상위권이기는 해도 최상위 세 손가락에 들지 않는 건 그런 이유 탓이었다. 선생님이 되려고 정한 이후로는 달라지기는 했지만. “고민을 좀 해봤는데, 윤리 교사가 될까 하고 있어! 상담 교사도 좋긴 한데, 사람은 상담이라면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더라구. 학생들은 특히 자신의 고민을 그런 전문성 있는 자리에서 털어놓는 걸 꺼려하는 기질도 있으니까. 그래서 가볍게 상담도 하고… 담임 선생님도 맡아서 반 아이들도 챙길 수 있는 윤리 교사가 어떨까 했어. 나도 철학에 관심 있기도 하니까.” 전쟁 신계에서 나고 자란 신이 윤리를 따지는 것이 어색하기는 하다는 걸 알면서도, 소녀는 당당하게 말했다. 수학, 과학, 언어도 나쁘지는 않지만, 소녀가 진정으로 인간에게서 높이 사는 것은 그들의 정신을 헤아려 규명하고 설명하는 능력이었다. 선지아는 그것을 철학이라고 보았다. “무엇보다 가미유키에는 신이 생각보다 많은데, 신들도 그리 완벽하지는 않아서, 방황하고 고뇌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 나처럼 모두가 어린 것도 아니라지만, 나이가 곧 성숙함을 의미하진 않으니까. 신들에게도 신 선생님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이내 헤실헤실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고 인간 학생들을 안 돌보겠다는 건 아니지만! 신들도 그저 학생으로 봐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려구.”
- 65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1:17:30레이디가가 오랜만인걸…!
- 656슌주(잠깐들름/청취중)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11:20:58>>652 머야 댕조차나 🥺 예스예스 이 플리 납치해야겠다 >>653 이번 가가 신곡 미쳣죠 👍👍 아 브라 카다브롸 앗브랏 카타부롸~
- 657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11:22:47오 분위기 급 핫해졌어 유후 빵디 흔드러잇
- 658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11:22:49>>655 저도 이번 신곡으로 오랜만에 들어요! 어릴 때 텔레폰 노래 좋아했었어요 ㅎㅎㅎ >>656 맞아요! 저도 완전 중독돼서 계속 듣고 있어요 ㅎㅎㅎ 티미지만 스즈는 열심히 안무 따서 챌린지 숏츠도 찍었다고 합니다! 스즈: 근데 수업중엔 내 머리에서 나가줘요 가가 오네쨩
- 659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11:23:42테마곡 후보이자... 지듣노. [youtube https://youtu.be/84KyUiuI7Lc?si=P1NMf1Te6hklzsVq]
- 66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1:25:17>>656 잔잔하니 좋더라구 (잔잔중독) >>6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우짤 엄청 많구나… >>658 어릴 적에는 다들 레이디 가가를 들었겠지… 활동 기한이 기신 편이니까! >>659 제목부터 마코스러운걸…
- 661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11:27:13>>659 깜 짝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660 구글님은 세상의 모든 여우짤을 갖고계셔
- 662슌주(잠깐들름/청취중)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11:28:07[youtube https://youtu.be/OtN91hcJW3Q?si=ZeHPGycXdDusPLOw] 츠무이모 안대 벗기면 이런 느낌 브금 나올 것 같음..
- 663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1:29:06[youtube https://youtu.be/WiONUl3B9po] 선지주는 이거로 예상 중이야(?)
- 664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11:29:16>>662 심해공포증 생각나는 브금이야...!
- 665토모야 - 지아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1:30:57situplay>2449>654 "...그럼 문제는 없겠네." 물론 반에서 1등을 한다고 해서 교육대학을 갈 수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교육대학은 단순히 작은 시골마을에 있는 고등학교를 넘어서 전국의 고등학생들과 경쟁을 해서 좋은 결과를 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니까. 하지만 저렇게 자신만만하게 이야기를 하니 아마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토모야는 생각했다. 꽤 흥미롭게 그녀를 바라보며 그는 두 다리를 약하게 앞뒤로 천천히 흔들었다. "...윤리 교사라. 내가 아는 바에 따르면, 윤리 교사는 어디까지나 과목 중에서 윤리를 가르치는 교사지. 상담을 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네가 보는 그림이 있겠지. 그렇다면 노력해봐. ...혹시 알아? 정말로 교사가 되어서 여기에 있을지." 신들도 완벽하지 않아서 방황하고 고뇌를 한다. 그런 것은 당연히 잘 알고 있었다. 누가 신인지 구분할 능력은 없었으나, 어쨌건 신의 존재를 알고 있고 신에 대한 이야기라면 시로이유키히메와 시로이나리에게 수도 없이 들었으니까. "...응원할게.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 분명히." 이 애라면, 조금은 오지랖이 많은 이 아이라면 사실 윤리 교사가 아니라 어떤 교사를 하더라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른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막 도착한 리프트에서 내렸다. 손잡이에 걸어둔 스키 폴대를 두 손에 각각 쥔 토모야는 천천히 리프트에서 멀어지며 평지에 도달했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내 연애 이야기는 충분한 것 같으니까 네 이야기도 해보는 것은 어때? 너는 그런 이 없어. 사귀는 이나 좋아하는 이.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나에게 이것저것 캐냈으면서 너는 말을 하지 않겠다..라고 우기는 것은 아니겠지?" 정말 이것저것 캐내듯이 물어봤으니, 이번에는 자신의 차례라는 듯이 토모야는 피식 웃었다. 물론 억지로 캐낼 생각은 없었다. 말하면 들어주고, 아니면 말을 안하는구나 정도로 넘길 생각이었다. 사실 있는지, 없는지도 알 수 없었으니까. "...덧붙여서 후유카와는 예쁘게 연애 할 거니까 걱정할 거 없어. ...그건 그렇고 그 애와 대체 무슨 이야기를 나눴길래 좋아하는 의미니 뭐니 그런 말까지 나온거야."
- 666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11:32:50>>660 맞아요 ㅎㅎ 본 디스 웨이 같은 히트곡들도 많으시구요! 테마송이라... 전 아직 이스즈 테마송을 못 정했어요 ㅎㅎㅎ 딱 떠오르는 노래가 아직은 없더라구요
- 667슌주(잠깐들름/청취중)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11:33:18>>658 헛 😲 스즈 춤꾼이구나!! 드디어 랫댄스 챌린지를 같이 나눌 아이가 등장했어!!! 슌도 어디 가서 티내는 편은 아닌데 댄스 챌린지 같은거 시키면 곧잘하는 몸쟁이(?)에요 >>663-664 지아가 가끔 일상에서 음식 넘길때 끝도 없는 공허로 삼킨다는 묘사 햇섯는데 츠무이모가 딱 그런 느낌일거같애요 🤗 되게 딥하고 소리도 온도도 느껴지지 않는 그런 느낌일거가틈 잠시 정신 놓으면 그대로 잠겨버리는 그런거
- 668슌주(잠깐들름/청취중)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11:34:43>>659
- 669슌주(잠깐들름/청취중)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11:35:02아 뭔가 정적 잇슬때 볼륨 낮췃어야했는데
- 670슌주(잠깐들름/청취중)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11:35:55그래두 노래는 좋다 🤗 보컬 완전 제 취향인데요??
- 671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11:38:32ㅋㅋㅋㅋ 어제?오늘 슌주의 고막은 고통받는구나
- 672슌주(잠깐들름/청취중)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11:40:08>>671 어제였나 엊그제였나 지듣노 듣는데 갑자기 쿠광하구 소리 커지는 파트 잇서서 귀펑햇섯조,,
- 673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1:40:34우와. 오늘은 들어야 할 곡들이 많아...(감탄중)
- 674슌주 (Wd4mAGQ6ga)2025-3-21 (금) 오후 11:40:50에구 또 어장에 폭 빠졌네 😭 가보겠습니다 클나따클나따 모두 쫀밤 되시구요 내일 또 봬요
- 675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11:41:14내일 봬요 슌주~!
- 676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11:42:44슌주 잘 자
- 677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11:42:54안녕히 주무세요 슌주.
- 678선지아 - 시라유키 토모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1:44:07situplay>2449>665 “이미지라는 게 있다구. 시라유키 오빠가 가미유키의 얼음왕자로 여겨지는 것처럼, 윤리 교사라면 뭔가 말을 잘 하고 생각이 깊을 거라는 이미지가 있지! 내가 철학을 좋아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 이미지 메이킹도 충분히 하면 학생들이 기꺼이 상담하는 어른이 될 수 있겠지!” 선지아는 따라 리프트에서 내려 보드를 든 채 성큼성큼 걸어 평지에 도달했다. 슬로프가 까마득하게 드리운 속도감을 예견하며 자리를 지키는 와중에, 소녀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능숙하게 보드를 장착하고서 우뚝 섰다. 문득 돌아오는 질문이 있기 전까지. [clr stalegrey]네 이야기도 해보는 것은 어때? 너는 그런 이 없어?[/clr] 선지아는 흠칫하더니 헛기침을 흘렸다. “일리 있는 말이야… 총을 쏘는 자, 총에 맞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하지… 과연, 가미유키의 얼음왕자. 위정자다운 솜씨…!” 놀리는 건지 아닌 건지 모를 말을 마치고 나면, 선지아는 어깨를 움츠렸다가 폈다. “유메쨩이라고… 음, 나보다 1cm 작고, 귀엽고, 폭신폭신하게 생겼고, 실제로 폭신폭신하고, 머리카락 풍성하게 내려오고, 크리스마스 파티 때 엄청난 연주를 보여줬던 2학년 선배랑 사귀고 있어. 마츠리 때부터. 신인 것도 알렸고, 음, 이래저래 고민 중이긴 한데….” 쭈뼛쭈뼛 말하기야 하지만 내용은 다 담겨 있었다. 망설일 것도 없었다. 모두 사실이고, 소녀 본인도 그에 대해 부끄러움을 지닐지언정 숨겨야겠다는 생각은 없어서. “뭐어… 후쨩한테도 지금이랑 비슷하게 물어보긴 했었으니까. 그야, 후쨩이 시라유키 오빠 좋아한다는 건 다 보였으니까. 심장의 움직임이나, 근육의 긴장 같은 것만 봐도 뻔하다구. 그건 좋아하는 게 아니면 무서워하는 건데, 시라유키 오빠가 공연히 다른 사람의 두려움을 살 만한 짓은 안 하잖아. 그래서 이것저것 묻다 보니까 후쨩이 먼저 좋아한다는 게 뭔지 이해하지 못한다길래….” 나름대로 신뢰라고 할 수 있었다. 소녀는 그렇게 말을 흐렸다가, 한숨을 폭 내쉬었다. “그 사람의 일상을 내 머릿속으로 따라가는 걸 넘어서 어느새 함께하고 있게 되면, 그게 좋아하는 거라고 했었지. 나는 그렇게 생각할 뿐이라, 보편 인간 감성에 맞을까 했는데… 다행히도 수긍해주더라구.”
- 679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1:44:23슌주 잘자잘자!!!!!
- 680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1:45:06아니 자는 건 아닌가 (정정) >>667 맞아… 츠무 이모언니에게 그래서 어느 정도 동질감(?)을 느낀다구
- 681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1:46:39안녕히 주무세요! 슌주!!
- 682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11:46:56그럼 재워버리면 돼 (철컥)
- 683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1:48:58엣 내 내가 무슨 짓을
- 684노에루주 (wLO2W1BRw2)2025-3-21 (금) 오후 11:54:37모두 좋은 밤 되시길...
- 685선지주 (jZ3p3IXks6)2025-3-21 (금) 오후 11:55:21노에루주 잘자잘자!!!
- 686이스즈주 (0y4xMCWEZ6)2025-3-21 (금) 오후 11:56:06노에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 687미츠루주 (DVQ0hRFOOi)2025-3-21 (금) 오후 11:56:20노에루주도 잘 자
- 688토모야 - 지아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1:56:28situplay>2449>678 "...대체 얼음왕자라는 거 왜 자꾸 퍼뜨리는거야. 나는 그런 이미지 가진 적도 없고, 자칭한 적도 없어. 이상한 이미지 퍼뜨리지 마. 나 참. 그리고 위정자는 뭐야. 위정자는." 얼음왕자라는 말이 나오자 토모야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강하게 선을 그었다. 전에도 그러고, 이번에도 그러고. 토모야는 얼음왕자라는 호칭이 영 내키지 않았다. 이 나이 먹고 중2병을 앓는 이들이나 쓸법한 호칭이 있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탓이었다. 괜히 톡 쏘듯이 그렇게 이야기를 한 토모야는 가만히 사람들이 적은 곳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알고 있어. 네가 졌을 때 엄청 울었던 애잖아. 사이온지 유메였나? ...헤에. 그 애와 사귀고 있었어? ...뭐, 제법 잘 어울리네. 고민? 무슨 고민인데?" 고민이라는 말이 나오자 토모야는 괜히 고개를 갸웃하며 지아를 바라봤다. 이번에도 대답을 딱히 크게 기대하는 듯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말 그대로 말하면 들어주겠지만, 말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상관없다는 분위기를 풍기며 그는 발걸음을 천천히 멈췄다. "...다른 사람의 두려움을 살 만한 짓을 하지 않는다라. 글쎄.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괜히 두려워하고 멀리하는 이들은 꽤 많이 봐서 말이야." 가미유키 마을 내에서 시라유키 일가에 거리감을 느끼는 이들은 제법 있었다. 당장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나 일부 어른들은 자신을 '시라유키 가의 도련님'이라고 부르지 않던가. 어릴 적, 친구들 중에서도 그렇게 부르면서 묘하게 거리감을 두는 이들이 있기도 했고. 그 모습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그는 괜히 작게 혀를 찼고, 한숨을 내쉬었으나 곧 표정을 원래대로 돌렸다. "하지만 그 애는 딱히 날 두려워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으니까. ...뭐, 거리감을 느끼는 것 같았지만 따지고 보면 그건 내 탓이었고... 어쨌든 좋아하는 기준에 정답이 어디에 있어. 이것도 있고, 저것도 있는거지. 참고로 나는..." 거기서 말을 잠시 끊으면서 토모야는 스키를 탈 준비를 완전히 마쳤다. 금방이라도 다리에 힘을 줘서 앞으로 미끄러지면 바로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언제나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싶은 존재. 보고 있지만 계속 보고 싶은 존재. 내 옆에 항상 있어줬으면 하는 존재. 그런 존재가 좋아하는 존재라고 생각해. ...뭐, 너와 비슷하다면 비슷하고 다르다면 다른데... 중요한 것은 사람의 수만큼, 좋아한다의 정의도 다르다는 거야."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해.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르니 보편 인간 감성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토모야는 이어 이야기했다.
- 689토모야주 (j8yraO0ZsS)2025-3-21 (금) 오후 11:56:52노에루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 690마코토주 (GasOcf9okG)2025-3-21 (금) 오후 11:57:31잘자요 노에루주.
- 2025-3-22 (토) 오전 12:01:46[앓이] 1.가미유키 얼음왕자 배용준 화이팅!!!!!!!!!!!!!! 2.난 강경 톰후히링선윰파지만 리버스도 좋은 것 같아 3.슌 귀여워 4.후유카는 정말로 사랑스러운 눈요정이 맞다 5.야~이 커플됏다고 앓이 안 넣는 이 순애보들아 자꾸 그러면 니네 앓이넣어서 긴장감조성한다?! 6.슌!!!!!!!!유도!!!!!!!!!!열심히해야한다!!!!!!!!!응원할게!!!!!!!!!!!!!!!!! 7.쨔무기의 양 볼을 마음껏 츠무츠무하면 무슨 반응이 올지 알려주세요. 8.고해합니다 사실 저는 히키의 색안경을 까먹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않고 색안경에 자물쇠를 채워둘 것임을 약속합니다. 9.지아야 삼춘이다. 일힐빔 쏘느라 힘이 들지, 쉬엄쉬엄 쏘고 예쁜 사랑 하거라. 10.코우에게서 좋은 냄새가 나요... 힌나힌나... 11.코콧삣삐-!!! 가미유키의 오하아사 네가 보고 싶어-!!! 12.너네가 먹고 있는 참기름도 키요가 허벅지로 압착해서 짜준거다. 감사히 먹도록. 13.닿을 수 있을까요? [선물] 1.전원의 자리에 깔끔한 디자인의 쇼핑백이 놓여있습니다. 안에는 가지런히 놓인 메시지 카드와 안대가 있습니다. 카드에는 [당신의 쾌적한 안대 생활을 위해!] 라고 적혀있습니다. 대체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요? 2.코가네의 자리에 개껌이 놓여있습니다. 3.카이겐의 자리에 말린 오징어다리가 놓여있습니다. 4.유메의 자리에 '연인과의 관계에서 성공적으로 리드하는 법' 서적이 놓여있습니다. 5.후유카의 자리에 부엌칼이 놓여있습니다. 6.미츠루의 자리에 '전남친 저주♡부두술로 그의 신변을 아슬아슬하게 만들어봐요 키트'가 놓여있습니다. 7.츠무기의 자리에 본인을 닮은 스트레스볼이 놓여있습니다. '쨔무쨔무'라는 메모가 붙어있습니다. 8.토모야의 자리에 불투명수정으로 만든 다이스 세트가 놓여있습니다. 얼음을 닮았습니다. '신은 주사위 놀이 개좋아함'이라는 메모가 붙어있습니다. 9.토고의 자리에 '훈녀생정✨눈 예쁘게 뜨는 법' 을 정리한 노트필기가 놓여있습니다. 10.요우의 자리에 체크무늬 빵모자와 담배 파이프가 놓여있습니다. 담배잎은 셀프로 조달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11.이스즈의 자리에 분홍색 곱창 머리끈이 놓여있습니다.
- 692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12:03:00이번 앓이에는 뭔가 짝사랑의 기운이 살짝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갸웃) 아니 그 와중에 다이스 세트 뭐예요!! ㅋㅋㅋㅋㅋ 요즘 다이스 값 안 나온다고 이런 선물이 온 것인가!! 아니면 다이스 많이 굴려서?! 저기의 신은 아마도 우리들이겠죠?!
- 693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12:03:42>5.후유카의 자리에 부엌칼이 놓여있습니다.< 무 무셔엇
- 694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12:03:47부두술 키트 누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95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12:06:37저거 전원에게 뿌려진 안대 그거면 재밌겠다 베르사유의장미풍 눈 그려진거 ㅋㅋㅋㅋㅋ
- 696히키 - 링화 (m1fF0TVgHG)2025-3-22 (토) 오전 12:07:15situplay>2381>953 설국으로부터 ─을 눈에 담고 온 뒤로, 소년은 일절의 군짓을 하지 않았다. 본디도 우는소리 내는 법 없이 단아하던 아이가 훨씬 정제된 모습으로 부채를 쥐어 춤을 추고 연기하기 시작한 것 역시 그때부터다. 아무리 가부키 명문의 자제기로서니 무릇 어린 날에는 서툶이 있기 마련인데, 시라하야의 어린 영랑으로부터는 도저히 그런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난 때부터 줄곧 그래왔듯, 언제나 칭송과 숭상 속에서 살았다. 아릅답게 말하고 행동하며 뭇 사람의 흠모의 시선을 받았다. 폄하할 법한 흠 하나 용납하지 않았다. 실로 날로 완벽해졌다고 말함이 옳다. 습명 당야, 사람들로부터 소리없이 빠져나가 홀린 듯한 걸음이 다다른 곳은 허름한 신사. 주인께 정결한 인사를 올리고서 문득 눈치채 손아귀에 쥐어 매만지는 옥판은, 행운을 불러오는 부적이라고. 소년은 고민없이 그것을 취했다. [hr] 낭랑이 이마와 뺨을 짚을 때 머리카락에 묻어남은 눈이 푹 떨어졌다. 행운의 덕을 보지 못하는 소년은 늘 이런 꼴이었다. 신경을 아무리 바짝 차리고 있은들 마치 세상이 그를 향해 흉기를 드밀고 있는 것만 같은 형국. 몇 번이나 넘어지고, 구르고, 그 과정에서 잘못되어 접질린 한쪽 발목이 신경을 타고 아뜩한 통증을 전한다. 신인[sub]神人[/sub]을 해치고자는 하지 않는 고위신의 뜻이 있었기에 그나마 이 수준에 머물 수 있었던 것이겠지. 소년에게는 쉬이 알 길 없지만, 신의 존재를 인지한 채 추론할 수 있는 가능성의 가짓수는 그리 많지 않다. 위태롭게 경직되어 좀처럼 분간되지 않는 낯빛이 엉망이 된 신을 노려다본다. 어색하게 휘청거리는 모습이 사라진, 그러나 예민한 감각이 이르건대, 어딘가가 아직 앗겨있는. 깊은 어둠 속에서도 환히 빛나는 존체. 마치 그 날의 밤과도 같다. 인간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자태로 홀로 고고하게 날아 내려오던─ 소년은 금방이라도 울 듯한 낭랑의 표정을 보고 속내가 뒤집어지듯한 감각을 느끼고 말았다. 소년은 난폭하게 낭랑의 양 어깨를 움켜쥐었다. 구석진 곳으로 밀어붙이기라도 할 것처럼 거칠게 힘을 실어 황망하게 몇 걸음 비틀거리듯 걷다가 눈보라 속에서 접질린 발목이 이상신호를 내며 그대로 낭랑을 붙든 채 요란한 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신광을 흩뿌리는 고결한 새를 어깨 틀어쥔 손 사이로 가두다시피 하며 내려다보는 것은 태곳적의 죄인을 빼닮은 시선. 본연의 색은 단 하나도 지니지 않아 텅 빈 채, 탐욕으로 번들거리며, 번식을 반복하며 더욱 불길해지고 반대급부로 보다 아름다워져 절대로 눈을 떼지 못할 것 같은 흉성이 저주처럼 붙박인 눈.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야욕으로 일그러진 머리는 멋대로인 양 성급한 계산을 이어가고 있었다. 무엇을 앗겼는가. 무엇이 앗아갔는가.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무엇으로 고칠 수 있는가. 무엇으로 이룰 수 있는가. 이루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삐걱거리는 듯한 사고방식이 한 차례 폭풍처럼 뇌리를 휩쓸고 지나간 뒤로 입밖으로 처음 꺼내는 말은, 갈급하면서도 건조했다. "─영원히 함께하자." 극단적이었다. "방법이 있다고 들었어. 그것이 어떤 방법이든간에 함께하자. 영원히." "둘 다 신이 된다면 이렇게 다칠 일도, 추울 일도, 무서울 일도 없을 테니까."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걸 알아. 하지만 괜찮아. 너는 날 좋아하잖아? 나도 널..." "..." [spo]좋아할 리가 없지 않은가.[/spo] 위태로우면서도 간드러지게 이어지던 말이 어느 순간 툭 끊겼다. 어깨를 틀어지던 손이 병든 사람처럼 떨렸다. 부서져 얼기설기 끼워붙인 마음은 빈틈 투성이다. 빈틈을 쉽사리 비집어 무언가가 툭 떨어진다. 다시 떨어진다. 신의 낯 위로 툭 떨어져서 흘러내린다. 그것이 참을 수 없이 역겨워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럼에도 인간임을 증명하는 그것은 떨어져내리는 것을 멈추지 않아서. ...나는, 어쩌면, 이토록 추악한 인간일까. "...난 역시 네가 싫어." 언젠가 비슷한 말을 꺼낸 적 있다. 흉한 발자욱을 덮어가리던 눈이 마구잡이로 헤집어져, 금이 간 것만 같은 마음을 끌어안고 눈물을 쏟아내며 꼭 상대를 탓하기라도 하듯 토해냈던 말. "네가 세상 그 무엇보다도 싫어." 눈물이 속절없이 쏟아졌다.
- 697히키주 (m1fF0TVgHG)2025-3-22 (토) 오전 12:07:53늦어서 미안해애애앳
- 698선지아 - 시라유키 토모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12:08:29situplay>2449>688 “그리 대단한 고민은 아닌, 아니, 대단한 고민이 맞을지도….” 선지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탁 트인 슬로프 아래까지의 거리를 가늠하듯 눈을 내리깔았다가 한숨을 폭 내쉬었다. 고민해보는 게 당연한 문제고, 이미 말은 끝마쳤다지만 과연 그렇게 휙 정해버려도 되는 것일까 하는 걱정이 앞서고 있기야 했다. 소녀는 신중한 편이고, 입밖에 내기까지 장고의 시간을 거치는 편이었으니. 어디까지나 체감 시간이 다른 탓에 생각이 없고 툭툭 내뱉는 것으로 비치는 것이었다. 감성이 다른 것이야 어쩔 수 없는 문제라지만. 그래서 소녀는 오래 고민한 끝(1초 소요)에 입을 열었다. “혼인 의식을 생각 중이거든. 유메쨩의 과거가 언제든 따라잡을 수 있으니까… 마음 같아서는 직접 가서 담판을 지어야 할까 생각 중인데, 신끼리의 살상은 또 엄격히 금지되어 있고. 누가 주동자인지도 알 수 없고. 그렇다고 섣불리 움직이자니 아는 것도 많지 않고. 그리고.” 이리저리 말을 돌린다는 인상이 들 무렵, 선지아는 팔짱을 끼고서 눈을 반개했다. “관계란 영속성을 띠지 않으니까. 가족, 친구, 아끼는 모든 사람과의 관계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저항해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인데, 그런 내가 그저 순순히 받아들이는 게 옳을까 해서. 언젠가 닥쳐올 거라며 그저 필멸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저항하는 게 옳지 않을까 해서. 혼인 의식은 그 한 갈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하던 선지아는 문득 전제 하나가 확실치 않음을 떠올렸다. 과연 토모야가 혼인 의식에 대해 알고 있을까, 라는 것. 떠올린 생각으로 아차, 하며 고개를 토모야를 바라본다. 이것까지 말해도 괜찮았던 걸까? “…시라유키 오빠는 혼인 의식 알아? 모르면 설명해줄 수 있는데, 관심 없으면 넘어가도 되는 문제긴 해. 어차피 내 일이구….”
- 699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12:10:09히키주 안녕안녕!!!!!!
- 700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12:10:34어서 오세요! 히키주!
- 701이스즈주 (dF9usj9urm)2025-3-22 (토) 오전 12:10:38스즈: 우와 득템이다~! 스즈: (안대)마침 잠이 부족했는데, 점심시간에 잘 쓸게~! 스즈: (핑크 곱창 머리끈) 그리고 이 머리끈 엄청 예쁘다! 누군진 몰라도 고마워~(머리 풀고 새 머리끈으로 묶어버림!) 히키주 어서오세요~!
- 702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12:12:21히키주 안녕
- 703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12:12:49히키링화는 이제 시동이 걸렸구나 히링이 될지 링히가 될지… 지금부터가 분수령!
- 704코우주 (XpoU/XODVK)2025-3-22 (토) 오전 12:15:30코우에게서 좋은 냄새가 나요... 힌나힌나... 먹지 말아줘...............
- 705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12:15:53ㅋㅋㅋㅋㅋㅋㅋ 코우주도 안녕
- 706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12:16:2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우주 안녕안녕!!!!
- 707토모야 - 지아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12:17:40situplay>2449>698 "...혼인 의식이라." 정확하게 이거다 할 정도로 아는 것은 아니었으나, 대략적인 것은 알고 있었다. 아마 인간에게만 있는 기운을 품기 위해서 인간과 영원을 약속하는 상당히 무거운 의식이었던가. 꽤 예전에 시로이유키히메에게 들은 적이 있었던 그 의식이 여기서 나올 것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기에 토모야는 절로 놀라며 괜히 혼인 의식을 곱씹었다. "...뭔지 알고 있으니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괜찮아. ...어떤 신에게 들은 적이 있거든. 뭐, 그렇다고 내가 혼인 의식을 한 것은 아니고... 앞으로도 할 마음은 없지만 말이야." 애초에 제 연인은 후유카였다. 후유카가 신이라면 모를까. 인간인만큼, 혼인 의식은 자신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였다. 설사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와서 자신을 유혹한다고 해도, 자신은 후유카를 버릴 마음이 없었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할 마음이 없다는 그의 말에는 강한 의지와 확신이 녹아있었다. "사이온지 유메의 과거가 뭔지는 모르겠고, 담판과 신끼리의 살상이 무슨 말인진 잘 모르겠으니까 패스. ...내가 알면 안되는 부류인 것 같기도 하고." 이쪽은 뭔가 신의 영역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평범한 인간인 자신이 알아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토모야는 그 부분의 설명은 굳이 괜찮다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무엇보다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의 과거를 자신이 듣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상황인 것 같기도 했고. 생각보다 꽤 무거운 것 같았기에. "...뭐, 신이 혼인 의식이라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혼인 같은 거잖아? 그렇다면 당사자와 잘 이야기해서 결정해. ...인간들끼리도 결혼할 때는 서로 엄청나게 이야기를 하고 정하는데, 혼인 의식이라고 해서 다를 것이 있겠어?" 적어도 그가 생각하는 혼인 의식이란 바로 그런 것이었다. 영원을 약속하는 결혼. 그렇다면 혼자서 고민하는 것보다 그녀의 연인과 함께 이야기를 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토모야는 지아를 바라보며 확실하게 이야기했다. "혼자서 고민해야 할 것도 있겠지만, 적어도 그 문제는 혼자서 고민하지 마. ...너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의 인생도 걸려있는 거잖아. 당장 급하게 정해야 할 것이 아니라면, 그냥 느긋하게 시간을 들여서 서로 얘기나누는 것이 베스트일 것 같은데? ....아니면 말고."
- 708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12:18:04어서 오세요! 코우주!!
- 709코우주 (XpoU/XODVK)2025-3-22 (토) 오전 12:20:24고래 고기가 아니야아아앗...
- 710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12:20:56히히 맛있겠다 고래고기
- 711이스즈주 (dF9usj9urm)2025-3-22 (토) 오전 12:21: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우주 어서오세요~!
- 712히키주 (m1fF0TVgHG)2025-3-22 (토) 오전 12:22:51모하모하~ >고해합니다 사실 저는 히키의 색안경을 까먹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않고 색안경에 자물쇠를 채워둘 것임을 약속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뭔데!!! 이번주 분량 앓이선물도 풍성하구나~😊
- 713이스즈주 (dF9usj9urm)2025-3-22 (토) 오전 12:26:22히키 레스를 보니 왠지 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지듣노랍니다!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x4-FFe6yow4&t=3s]
- 714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12:27:06자우림 노래도 명곡이지 음
- 715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nYUZWVgO/C)2025-3-22 (토) 오전 12:34:34situplay>2449>707 바로 그 부분이 문제였다. 선지아는 정말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눈보라 왔을 때 산장에서 얘기하긴 했지만… 유메쨩은 그런 부분에서는 적극적이지 않아서. 하는 쪽을 원하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혼인 의식을 두고 내가 좋게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어서.” 선지아, 이 여신은 분명 혼인 의식 이후로 태어난 존재였다. 부모님이 혼인 의식을 맺은 게 아니었다면 태어날 리 없었다. 아버지도 전장에서 죽었거나, 전혀 다른 곳에서 명을 달리했을 것이다. 그러니 부모님이 맺은 혼인 의식을 향한 인식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나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사례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선지아는 행동파인 저격의 신이 아니고, 유메는 무수한 상실 끝에 그 자리에 이른 인간 영웅이 아니었다. 어느 쪽도 똑같지 않으니 단순하게 혼인 의식을 맺자고 하고, 맺는다고 되는 게 아니었다. 맺는다고 할지라도 인간은 인간인 채로 남는다. 제 천명을 다하고, 하늘의 부름을 받을 때까지는. “인간과 신이 사랑을 하더라도, 혼인 의식은 완전히 순수한 마음으로 이뤄질 수 없으니까. 그리고 영원은 또한 예속이기도 하고. 그럼 그런 생각이 드는 거야. 내가 외압을 넣는 게 아닐까, 영원에 익숙치 않은 필멸자에게 불멸의 단점과 불합리함을 모른 채 쥐어주는 게 아닐까, 내 존재만으로 유메쨩이 영원을 함께 따라와야 하는 건 너무한 처사가 아닐까, 하고. 또 사람이 원치 않는 운명에 발을 들이는 게 아닐까, 하고.” 길어지는 말 너머, 종종 짓고는 했던 얄미운 미소도 없이 무표정하게 내려앉은 얼굴은 슬픈 표정이 더 잘 어울리는 색채를 하고 있었다.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었다. 소녀는 인간을 동경하고 자신을 괴물로 여기는 신이었으니. 그럼에도 문득 눈치를 본 건지 소녀는 흘긋 토모야를 보고서 애써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뭐어, 초천재 미소녀 선지아의 평소 모습을 고려하면 의외겠지만, 나는 악신에 가까우니까. 그만큼 유메쨩의 선택이 자의적 선택이 맞는지 고민하게 되는 거야. 배부른 고민이지.” 휴우, 내쉬는 한숨으로 제 번민을 갈음한 소녀는 뒷목을 긁적였다. 묶은 머리가 좌우로 흔들렸다. “엄마 아빠는 처음 만나자마자 혼인 의식을 했다니까 사례 참고로도 부족하구. 주변 어른들은 혼인 의식을 안 했거나, 너무 옛날 분들이라서 도움이 안 되는데….” 잠시 툴툴거리던 선지아는 그렇게 말을 애매한 채로 맺었다.
- 716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전 12:37:28답레 왔다고?(기어옴)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히키 이요망한앙칼코양이야진짜가만안둬❗❗❗❗❗❗❗❗❗❗❗❗❗❗❗❗❗❗❗❗❗❗
- 717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12:37:38청혼으로 혼내주자!!!!!!!
- 718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12:38:25그리고 링화주 안녕안녕!!!!!!!!!
- 719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전 12:38:28>>691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남친 저주키트랑 자물쇠 진짜 빵터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ㅋㅋㄲ ㄲㅋㅋ 다들 안녕~~
- 720이스즈주 (dF9usj9urm)2025-3-22 (토) 오전 12:38:48링화주 어서오세요~!
- 721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전 12:39:50>>697 안경에 자물쇠 채우면 봐줄게(?) 선지스즈미츠히키토모코우안녕~~~
- 722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전 12:40:34다들 어서오세요.
- 723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전 12:40:58마코주도 하이❗❗❗❗❗
- 724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12:41:54다시 어서 오세요! 링화주!!
- 725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전 12:43:17매번 새벽 늦게 자는 습관이 반복돼서 그런지 10시쯤에는 좀비가 됐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쌩쌩해졌어.....🙄
- 726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12:43:29링화주 안녀엉 오자마자 좋은 샤우팅이네
- 727히키주 (m1fF0TVgHG)2025-3-22 (토) 오전 12:43:39>>721 김히키 투명안경에 자물쇠 채울게(? 링하~ 시원하게 이율배반 걸린 김히키라구😌
- 728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전 12:44:27[dice 1 100]90[/dice] 간단한 다이스.. 이겨도 아무것도.. 없음(?)
- 729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12:45:19>>725 선지주와 같구나 선지주도 맨날 깨면 유메야 멫시고 한다구(?) >>728 어케 이겨
- 730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전 12:46:22>>729 도전도 안하고 포기한 패배자 1을 보고 계십니다(?) (농담입니다)
- 731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12:46:31>>728 으르르릉 [dice 1 100]8[/dice]
- 732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12:46:45나 야캐...
- 733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12:47:09>>730 이이이잇 [dice 1 100]44[/dice]
- 734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12:47:18끼이잇... (예정된 결과)
- 735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전 12:48:28>>727 아잇 편법은 나빠!!!!!! 이제 히키가 혼인의식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풀릴 차례구나...(선지주한테서 진지주 뺏어오기) >>731 으르르릉아르르릉했는데 8 나온 거 왠지 치와와같아 귀여워(?)
- 736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전 12:48:54>>728 이겨❗❗❗❗❗❗❗❗❗❗❗ [dice 1 100]65[/dice]
- 737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전 12:49:24>>736 (반으로 갈라져서 죽엇음)
- 738이스즈주 (dF9usj9urm)2025-3-22 (토) 오전 12:49:42[dice 1 100]61[/dice]
- 739이스즈주 (dF9usj9urm)2025-3-22 (토) 오전 12:49:59ㅎㅎㅎ 역시 쉽지 않네요!
- 740히키주 (m1fF0TVgHG)2025-3-22 (토) 오전 12:50:09https://postimg.cc/6y8241gb 간만의 ai... 지만 최근에 돌린 건 아니고, 언제나 캐릭터 참조용으로 도움 받았던 감사한 짤이야😉 김히키 짤을 안 올린지 어언... 인 것 같아서 올려본다굿 >>738 내가 영웅이 될개 [dice 1 100]33[/dice]
- 741히키주 (m1fF0TVgHG)2025-3-22 (토) 오전 12:50:40뎬댱
- 742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12:51:32>>735 끼잉끼잉 (서럽)
- 743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12:52:07마코주 너무 강해잇… >>735 앗
- 744토모야 - 지아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12:52:43situplay>2449>715 "...네가 그렇게 생각하겠다면 그건 네 자유긴 한데, 솔직히 말해서 너무 오만한 발상 아니야?" 지아의 말을 가만히 듣던 토모야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면서 무심한 어투로 툭 그렇게 말을 던졌다. 그리고 앞을 바라보고 있던 시선을 가만히 지아에게 향했다. 혼인 의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지아와 유메의 자유니까 자신이 이러쿵저러쿵 할 권한이 없다는 것은 토모야도 잘 알고 있었다. 신의 입장에선 혼인 의식이 생각보다 꽤 무겁게 받아들여질지도 모를 일이기도 했고. 하지만 적어도, 지금 지아의 말만큼은 상당히 오만하기 그지 없다고 토모야는 생각했다. "네가 외압을 넣는지, 필멸자에게 불멸의 단점과 불합리함을 모르는채 쥐어주는 거 아닌지, 네 존재만으로 그 애가 영원을 따라와야하는 것이 불합리한 것인지, 원치 않는 운명에 발을 들이는 것이 아닌지는 솔직히 잘 몰라. ...나는 인간이고, 너처럼 신이 아니니까. 그리고 솔직히 혼인 의식 같은 거, 나는 딱히 생각해본 적도 없었고. 그래서 솔직히 그 답을 내려줄 순 없고, 내가 이게 옳다 틀리다라고 말할 수도 없어. 그런데 말이야." 잠시 말을 끊은 토모야는 앞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살며시 몸을 옆으로 틀어 지아를 바라봤다. 그리고 방금 전에 끊어진 말을 마저 이어갔다. "...결국 그건 네가 혼자서 판단해서 사이온지 유메가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것 뿐이잖아. 무슨 말만 들으면 내일 당장 혼인 의식할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둘 다 아직 고등학생이고 당장 혼인 의식이라는 거 할 필요는 없잖아. 그러면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더더욱 둘이서 이야기해서 결정해. ...그 애가 어떻게 답했는진 모르겠는데, 지금 네 말만 들으면 그냥 너 혼자서 이렇게 되는 거 아닐까. 저렇게 되는 거 아닐까하면서 가상의 사이온지 유메의 생각과 답을 정하는 거잖아. 나 참." 절대로 가벼운 문제는 아니었으나, 적어도 토모야의 귀에는 그저 가상의 사이온지 유메가 그렇게 답하고 있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들렸다. 결국 자신 혼자서 상상하고 답을 결론짓는 것밖에 안되지 않는가. 그렇기에 그는 괜히 작게 혀를 찼다. 물론 자신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는 것은 잘 안다. 잘 알고 있지만... "가상 속의 사이온지 유메의 답을 정하지 말고, 당사자와 길게 길게 이야기해. 그리고 그 애가 정확히 뭘 원하고, 그 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부터 들어. 그 애도 고등학생이니까 그에 대해서 생각하는 바가 있을 거 아니야. 가상 속의 그 애가 아니라, 실제 그 애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따져봐야 맞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난." 이어 토모야는 작게 혀를 차면서 자세를 제대로 잡았다. 그리고 앞을 바라보면서 말을 마무리지었다. "...혼자만의 문제도 아닌데, 혼자만 생각하고 판단하고 하는 것은 별로 안 좋은 습관이야. 알아둬. ...윤리 교사를 할거면 말이야."
- 745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전 12:53:00나약하군요(농담)
- 746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전 12:56:07>>7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대사로 최종보스 그 자체가 됐어........... >>740 우웃 동글동글 복슬복슬해 귀여워 뽀뽀갈겨버려❗❗❗❗❗❗❗❗❗❗❗❗❗❗❗❗❗❗ >>7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은 서럽여우모드냐구 가진 거 다 내놓아서라도 위로해줘야지(?)
- 747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12:58:52>>746 흥 서러우니까 등돌리고 누울거야 >>7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마디 포스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48코우주 (XpoU/XODVK)2025-3-22 (토) 오전 12:59:04에너지 드링크 깔게
- 749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01:04:27코우주 밤샘 달리는거야? 유후 가즈아아ㅏㅏㅏ
- 750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전 01:11:59어쨌든 다이스를 선착 3인 한게.. 미츠루선지링화인가.. 모든 상황은 if입니다. 마코토,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떠나지 마』 8값 낮은 상태 "돌아올 것을 믿지 못할 수 있겠네요.." "짧으나 길게..겠네요." 2. 『빚을 지겠네』 44값 평균(뉘앙스-그것에게 빚을 지는 상황이라 생각) "오래도록 만나지 못한다면 곤란하겠군요." "적절히 만날 수 있기를." 3. 『불쌍하게도』 65값 보정(앞선 상황에 대한 대화에 가까움) -할 수 있는 것은 있겠지요. 그것을 해주게 된다면 그는... 쥐려 할 것이고.. 그리고 그것은 침묵했습니다.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 751선지아 - 시라유키 토모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1:13:06situplay>2449>744 “오만하다기보단 조심스러운 거지만, 내가 전부 말한 게 아니니까 오만하다고 비쳐도 어쩔 수 없을까.” 그야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오만한 것이 맞지만, 문제가 몇 가지 있기는 했다. 사이온지 유메와 선지아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정보를 건네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그런 과거가 선지아의 입을 통해 타인에게 전해지는 건 또 이상적이지 않아 말하지 않았다. 그러니 오만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어쩔 수 없다고 여겼다. 익숙한 개념이기도 했다. 운동부의 가입 권유를 거절하고 나면 그 나름의 이유에 돌아오는 인식이 그러했다. 당연하다. 선지아는 자신의 신체를 잘 알고, 운동 분야로 가면 박탈감을 느낄 것을 안다. 그것에 토모야의 말을 대입하면, 승부하지 않고서 무엇을 아느냐고, 가상의 승부 상대의 박탈감을 멋대로 상정하여 포기하는 게 아니냐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소녀는 안다. 타고 나길 신이며, 신으로 살아온 소녀가 조심스러워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격투기에서 체급이 분리되는 이유이며, 인간이 의지를 태우더라도 진정 섭리를 넘어서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실이란 냉혹하다. 이상이 아무리 높아도 현실의 벽을 허물 수는 없다. 그것을 이상주의자인 선지아가 제일 잘 알았다. 이 경우, 현실이란 사이온지 유메의 과거다. 사이온지 유메는 그런 가문에서 자랐다. 신의 반려가 되기 위해 길러진 가문의 마지막 무녀다. 그 사실이 선지아에게 더 깊이 닿았다. 고민을 더 깊어지게 했다. 결국 선지아가 유메를 택하는 건 운명에 예속되게 하는 게 아닌가? 기꺼이 그런다고 해서, 서로 사랑이 있다고 해서, 의견의 일치를 이룬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는가 하면. 선지아는 결국 한숨을 폭 내쉴 수밖에 없었다. “서로 대화를 하더라도, 그 전에 내 생각을 정리해둘 필요는 있으니까. 그러니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 유메쨩에게 전하고 남은 내 사고. 그리고… 아직도 고민하게 되는 까닭이야.” 신에게 오만하다며 꾸짖는 소년은, 역설적으로 본인 역시 오만하게, 구태여 수식하자면 독선적으로 행동하고 있었다. 모든 사례에 반드시 맞아들어가는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반대로, 가상의 사이온지 유메가 자신의 생각을 지니고 확고히 원하는 바를 주장할 거라는 것 역시 가상의 존재를 상정하는 것이다. 이제 성인에 접어든 소년이니 어쩔 수 없는 일. 선지아는 어렴풋이 미소를 지었다. “사실, 내가 이렇게 전전긍긍하면서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결정해주길 유메쨩도 바라고 있어서 그러는 것이기도 하지만.” 기실 대화는 있었다. 대화의 결과가 그것이다. 사이온지 유메는 뇌우의 신이 욕심을 내고, 자신을 탐하고, 자신이 없는 영원을 바라지 않아 거머쥐어주길 바랐다. 욕심이 없는 신이고, 차마 욕심을 낼 수 없다고 여기며 살아온 여신의 첫 욕심이 되고 싶어 했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말하자면 이성을 지녔을 뿐인 감정적인 존재. 역사를 들여다보기만 해도 안다. 인간의 결정 대부분은 이성이 아닌 감정으로 이뤄졌다. 유메의 결정 역시 그러했다. 여신이 모를 리가 없었다. 너무 잘 알아서 문제였지. 제 첫 신자이자 연인이며, 소유받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앞두고, 여신은 그야말로 무한히 고민하던 끝에 고개를 까딱했다. “일단 내려갈까? 여기 하루종일 서 있으면 이상하게 볼지도 몰라. 원한다면 존재감을 감춰줄 수는 있지만.” 선지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무게중심을 보드 앞으로 집중했다. 언제든 가속할 준비를 마치고서.
- 752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1:14:11생각해 보면 토모야는 유달리 선지에게 까칠한데 좀 더 동생 같다고 여겨서 그러는 걸까
- 753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01:14:35>>750 우웃 마쨩 어디가려고오오 8ㅁ8
- 754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전 01:16:07뭐.. 저 상황이라면 떠나지 않는다...이긴 하죠? 대신 미룬 것 뿐일 것이고..(다이스값 낮음 역보정)
- 755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01:20:10앗 그런거야? 휴 다행 헤헤 나중에 압바가 데려가서 신으로 만들어줄때까지 기다려조(?)
- 756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01:20:29>>750 뭔가 이번 대사는 평소보다 조금 더 철학적인 느낌이에요. 괜히 몇 번 더 읽어봐야... 아..이런 느낌이구나..라는 것이 보이는 그런 느낌? >>752 지아에게 더 까칠하다기보단 저게 토모야의 일반적인 디폴트값..(옆눈) 늘 말하지만 토모야는 그렇게 막 상냥하고 자상하고 그런 애는 아니에요..(옆눈) 사실 미츠루에게 한 말도 가만히 보면 자상하다기보다는 그냥 대놓고 툭툭 던지고 할말 내뱉은 케이스였고...
- 757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전 01:22:53다이스값이 낮아서.. 미래가 희망차진 않겠지만.(ex. 혼돈압바 무능해.or 미룬 것이 크게 돌아와서 이모저모 등등) 그래도 일단 if니까요. 정사는 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if를 넣은 이유가 있다..!
- 758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1:24:08>>756 아니 이것도 나름의 상냥함에는 가깝다고 본다구 교조적, 훈계적, 독선적인 것도 내가 생각하는 최선이 있고 그 최선대로 상대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그러는 거니까 표현 방법이 좀 다를 뿐이지 나름의 상냥함은 맞다구 그래서 선지주는 지금 오만하다는 발언이 토모야 본인이 자신에게 하려고 하는 말이기도 하지 않나 하는 인상을 좀 받았어 선지에게 오만하다고 단정 지은 거부터 묘사상 에두르긴 했지만 행동 원리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지만 오만하다고 단정지었다, 라는 점에서 듣지 않고 대신 생각해 결론을 내리는 것과 같으니까… 무의식적으로 비슷한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과민반응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인상을 받았다구
- 759히키주 (m1fF0TVgHG)2025-3-22 (토) 오전 01:27:59situplay>2449>696 답레에 뭔가 묘사가 부족하다 싶더라니🤔 김히키 니가 싫어 리프라이즈 하기 전에 침묵이 무척 길었다는 구절을 빼먹었구나... [clr silver]위태로우면서도 간드러지게 이어지던 말이 어느 순간 툭 끊겼다. 기나긴 침묵 끝에 어깨를 틀어지던 손이 병든 사람처럼 떨렸다. 부서져 얼기설기 끼워붙인 마음은 빈틈 투성이다. 빈틈을 쉽사리 비집어 무언가가 툭 떨어진다. 다시 떨어진다. 신의 낯 위로 툭 떨어져서 흘러내린다. 그것이 참을 수 없이 역겨워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럼에도 인간임을 증명하는 그것은 떨어져내리는 것을 멈추지 않아서.[/clr] 이쪽으로 읽어주는 게 나을 듯싶어😌
- 760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1:30:05>>759
- 761히키주 (m1fF0TVgHG)2025-3-22 (토) 오전 01:30:26>>760 어째서 눈썹이야!!!!!!!!!!!
- 762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1:30:48>>761
- 763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01:31:26>>758 어...그렇다기보다는 저나 다른 오너들은 유메와 지아의 속사정을 알고 있긴 한데 토모야는 전혀 아는 것이 없는 것이 크죠? 토모야 입장에서 보자면, 지금까지의 지아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 혼인의식으로 고민 중이야. 그런데 내가 혼인의식을 하려고 하면 유메가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불행해질 것 같아. 이게 옳은 길인걸까. 모르겠어. 나 고민돼. 유메가 원하지 않는데 (이하생략) 대충 이런 느낌이 되기 때문에.. 뭐야. 둘의 문제인데 왜 혼자서만 결론짓고 있어? 왜 멋대로 판단해. 이거 은근히 오만하네. 딱 이런 느낌이라서...(옆눈)
- 764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01:32:37사실 제일 큰 부분은 '유메쨩의 선택이 자의적 선택이 맞는지' 이 부분이긴 한데... 아무튼 사정을 모르는 토모야의 입장에선 그렇게 보인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네!
- 765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1:33:07>>763 묘사상 서로 산장에서 대화 나누었다고 언급한 거 있었는데?!
- 766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전 01:35:05마코토 님께 드리는 문장 설사 전쟁이 빙하처럼 계속 오지는 않는다 해도, 평범하고 오래된 죽음은 계속 있을 것이다. | 제 5 도살장, 커트 보니컷 #당신께_드리는_문장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29910 진단이 좀 한듯한
- 767토모야 - 지아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01:35:49situplay>2449>751 "...이 녀석도, 저 녀석도 꼭 뭔가 말하고 나면 '말하지 않았는데' 라는 말을 꼭 붙이더라. ...내가 어떻게 알아.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말하지 않으면 모르고, 들은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잖아." 정확하지 않은 값을 이야기했고, 그것을 듣고 판단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저런 단서가 붙으면 뭘 어떻게 판단할 수 있겠는가. 괜히 그는 혀를 차며 자신의 뒷머리를 가볍게 긁적였다. 이어지는 지아의 말을 들으며 토모야는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렇다면 좀 더 길게 생각해봐. 아까도 말했지만, 너네 내일 당장 혼인 의식하러 가는 것도 아니잖아. 졸업한다고 쳐도, 최소 2년이야. 그 시간동안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 최선의 답을 낼 수 있겠지." 혼자서 조용히 고민하는 것도 좋으나, 상대가 이럴 것이다라고 판단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토모야의 생각 속에선 그리 좋은 일은 아니었다. 허나 이 이상은 둘의 문제. 자신이 더 끼여봐야 오지랖이기에, 그저 둘이서 잘 이야기를 하라는 말밖엔 할 수 없었다. 자신은 인간이기에 '혼인 의식'의 무게를 알 수 없었으니까. 그렇다면 굳이 자신이 더 이 문제에 관여할 필요는 없었다. 적어도 그는 그렇게 판단했다. 물론 상담을 요한다면 해줄 수는 있지만, 지금은 그런 상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좀 더 생각하고, 둘이서 길게, 길게 대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뭐, 딱히 이상하게 보는 이는 없을걸? 스키 타기 전에 이렇게 서서 대화나누는 사람들은 많은 편이라서. ...아무튼 내려가자. 나도 스키를 타러 온 거니까." 이어 토모야는 단번에 미끄러지더니, 능숙하게 S 커브를 돌면서 속도를 적절하게 유지했다. 그 모습이 상당히 능숙했고, 보통 익숙한 모습이 아니었다. 아마 마지막까지 다른 이들과 부딪치는 일 없이 빠르고 능숙하게 내려가지 않았을까. 그리고 마지막에 도착했을땐 일부러 방향을 꺾으며, 땅바닥의 하얀 눈을 살며시 주변으로 튀게 했을 것이다. "후... 역시 이래서 스키는 끊을 수 없다니까. ...재밌어."
- 768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1:36:51>>766 SF 소설이 은근히 문장이 좋은 게 많지……
- 769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01:38:13토가미네 미츠루,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널 잊어버릴거야』 "마음대로 해. 네게 잊혀진다면 나는 겨우 그 정도 인간이었던 거니까." "전부 잊고... 편안해져. 이제는." 2. 『왜 말을 안했어』 "그야 말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말해본들,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편했거든. 그 때는." 3. 『죽고싶지 않아』 "그럼 죽도록 살고 싶다고 생각해. 계속 생각해." "네 목숨은 네가 쥐고 있어야 하는 거야. 네가 놓지 않아야 잡아줄 수 있는 거라고." "생각을 멈추지 마! 계속, 계속 살고 싶다고 생각해! 너, 살아도 되니까!"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토가미네 미츠루,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곁에 있어줘』 "...저기, 부탁이 있는데." "아니, 아니다. 아닌데..." "잠깐만, 잠시라도 좋으니까... 곁에 있어줘." "부탁이야." 2. 『이걸로 전의 빚은 갚은거야』 "하, 정말이지. 별 거 아닌 걸로 잘도 질질 끌었다 싶네." "이걸로 정산 끝이야. 이제 더는 안 받아줘." "끝, 끝! 이걸로 전의 빚은 끝!" "기념으로 술이나 한 잔 할래? 우리도 몰래 마실 수 있는 곳을 알거든." 3. 『왜 말을 안했어』 "바보구나. 너도. 혼자 그러고 있어봐야 너 혼자만 아픈 걸." "사실은 알고 있었지? 그러면 안 된다는 거." "그래도, 그게 참 어렵다는 거, 나도 잘 알아." "왜 여태 말을 안 했어. 바보야. 이리 와. 내 옆으로." "오늘밤은 다 네게 줄게. 차근히 꺼내보자. 네 지난 시간, 생각, 말들... 전부, 들어줄게."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770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전 01:39:50>>759 확인했다구😎(눈썹2) 짜릿해 멘헤라 너무 귀여워 크하학 어어.... 잠깐 기운이 넘친다 싶었는데 몸이 응 그거 아니라고 하네......... 전개 상 고민도 좀 해봐야 할 것 같으니까 맑은 정신을 위해 오늘은 이만 자러 가볼게😌 굿나잇~
- 771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01:40:05>>766 오... 뭔가 마코토 자서전 첫문장으로 쓰면 좋을거 같다
- 772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01:40:19링화주 잘 자
- 773차드주 (Qa06TMRLcC)2025-3-22 (토) 오전 01:41:35졸앗다,,,!!!!! 차드주는 한걘가바,, 내일이을개 다들굿밤,,
- 774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전 01:41:45잘자요 링화주. 대사..잇기나 표현이 맛있네요...(냠)
- 775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전 01:42:04차드주도 잘자요. 아. 맞다. 도서관에서 솔라리스 빌리는 걸 깜박했다.
- 776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01:42:16안녕히 주무세요! 링화주! >>766 흠...뭔가..뭔가 분위기가 있다. 이거. 말 그대로 마코토가 받을법한 무언가! >>769 확실히 처음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 확 느껴지네요. 그래도 이런 미츠루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 이 또한 미츠루니까!
- 777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전 01:42:40내일 갈 시간 되면 가봐야지...
- 778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01:44:25차드주도 잘 자 오늘밤꿈에 퍼리폭격 갈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79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01:44:54어쨌든 안녕히 주무세요! 차드주!! >>765 눈보라 왔을 때 산장에서 얘기하긴 했지만… 이 부분 이야기라면 오히려 그것 때문에 좀 더 어? 스러웠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토모야 입장에선 구체적으로 그 안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어떤 분위기였는진 모르겠지만.. '유메쨩의 선택이 자의적 선택이 맞는지' 라는 말이 나오면 결국 대화를 했어도, 상상 속의 사이온지 유메의 답을 그렇게 정해둔거 아니야? 라는 느낌이 될 것 같거든요. 그런데 뭐, 이건 어디까지나 토모야가 혼자서 생각하는 것일 뿐이고, 오너의 사상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요! (진지)
- 780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01:51:25>>776 토모야의 게임 리벤지 신청을 피해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미츠루 또한 미츠루다! ㅋㅋㅋㅋ
- 781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전 01:53:35다들 잘자요. 점심 약속이니까.. 저는 자야겠네요
- 782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01:53:46>>780 으아악! 승부해라! 미츠루야!! (안됨)
- 783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01:53:53안녕히 주무세요! 마코토주!
- 784선지아 - 시라유키 토모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1:56:56situplay>2449>767 말하지 않았기에, 돌아오는 말을 그러려니 하며 받아들였다. 어차피 그런 것으로 신경 쓰기엔 고민의 크기가 이미 크기도 했고, 나름대로 좋은 뜻이 있어 저렇게 말했다는 걸 소녀는 알았다. 표현 방법이 서투르고, 아직 혈기가 넘쳐서 그럴 뿐. 근본적으로는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안다. 그게 아니거든 후유카가 반해 사귀게 되었을 리가 있나. 선지아는 자신의 안목 이상으로 사람의 안목을 믿었다. 그것도 후유카의 안목이라면 더더욱. “혹시 몰라, 내일 혼인 의식하고 졸업 후에 결혼식 한다고 청첩장 올지도?” 확실히, 천천히 정하는 게 좋을 테지만, 선지아는 과연 그래도 되는 걸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선지아는 유메에게 들었던 말을 떠올렸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억지로 잡아두는 건 그저 욕심일 뿐이 아닌가,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런 욕심을 부려주길 유메가 원하고 있는 듯해서. 아무리 고민해봐야 쉬이 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라는 것만이 확연해져 갔다. 그것을 애써 농담으로 무마하면서, 선지아는 고글을 내렸다. “하긴, 존재감 숨기면 부딪치기 쉬워서 위험하구.” 과연 그런 걸 제안했던 걸까 싶기야 했지만, 선지아는 자세를 낮춘 그대로 가속했다. 본래라면 속도를 조절해야 할 테지만, 선지아는 항상 최단 거리를 누비는 걸 좋아하는 편이었기에. 선지아는 속도를 붙여나가며 머리칼이 나풀거리게 만드는 속도 위에서 우뚝 선 채로 무게중심만으로 커브를 거듭해 제 경로상에 나타나는 사람들을 피해서 내려갔다. 문제에 있어서도 그랬다. 소녀는 망설임이나 주저와는 거리가 먼 편이었다. 번개란 본래 곧게 내리는 법. 궤적을 달리하더라도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리는 것이 번개다. 뇌우의 신은 그런 제 본 모습을 곱씹으며 폭발적인 가속의 끝에 속도를 줄이기 위해 도약했다. 팔을 펼쳐 공기 저항력을 최대한 높이고, 속도가 적당히 줄어들었을 무렵에 착지해 부드럽게 멈춘다. 이어 가까워지는 토모야를 느낀 건지 고글을 쓴 그대로 흩뿌려지는 눈 사이로 잠시 가만히 서 있다가 고글을 올렸다. “그런고로, 갑자기 내가 유메쨩 데리고 혼인 의식하러 동굴 앞으로 가도 놀라지 마.” 선지아는 그 말을 끝으로, 상급자 코스로 가야겠다며 다시 고글을 눌러썼다. / 막레 각!
- 785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01:57:01>>782 미츠루 : 에- 귀찮아- 어차피 이길건데 뭐하러요- (하품) ㅋㅋㅋㅋㅋ 마코토주 잘 자
- 786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1:57:38>>779 앗 그건 알지 선지주는 캡틴이 그렇다는 게 아니니까! 캐오 분리는 중요하다구 마코주 링화주 삼춘주 잘자잘자!!!!!!
- 787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02:01:40막레를 주시다니! 그럼 저걸 막레로 받을게요! 수고하셨어요! 선지주!! 그리고 토모야는 선지에게만 유난히 까칠한 것이 아니라는 것만..다시 한번..(굽신굽신) 아마 저리 말하고 나중에 생각 좀 하다가 한숨을 내쉬고 지아의 자리에 수제 초콜릿 고급품 한 세트 넣어두고 '연인이랑 같이 먹어' 정도의 쪽지를 남겨뒀을 것 같네요! >>785 토모야:....... 토모야:아니야. 한번 더 하면 내가 이길 수도 있어. (진지)
- 788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2:04:22>>787 좋아 위키를 섞고 관계 항목을 바꿔줄 시간…! 아니 선지주는 선지한테만 까칠한 것도 좋아하긴 하는데(?) 아니라니까 아쉬운걸(??) 모두의 잔소리를 듣는 여동생 포지션… 노려봄직 했는데…!
- 789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02:09:33크아아악! ㅋㅋㅋㅋㅋㅋ 선지에게만 까칠할 이유가 토모야에겐 없어요!! (도리도리)
- 790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2:13:19왜 없어!!!(적반하장) 요즘 참치 좀 느린 느낌이네 이미지도 늦게 뜨고…!
- 791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02:18:17일단 시간도 늦었고 저는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792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2:18:24캡틴 잘자잘자!!!!!
- 793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02:19:10앗 참치 느린거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캡틴 잘 자
- 794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2:19:34심지어는 몇 번 이미지가 엑박으로 나오기도 하더라구
- 795유메주 (y6rZ3KdGDe)2025-3-22 (토) 오전 02:30:59유메주 갱신~~!! 안녕하세요!
- 796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2:31:12유메주 안녕안녕!!!!!
- 797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02:31:55엑박도 떠? 어우 왜이랴 유메주 안녕
- 798유메주 (y6rZ3KdGDe)2025-3-22 (토) 오전 02:34:00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헤헤 조금 늦었죠~~!! 답레 써와야겠다...!
- 799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2:35:37천천히 해도 된다구! 선지주가 쓴 모든 내용에 반응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 1500자 쓴 거 보고 선지주도 어라 좀 많은데 했으니까!!!!
- 800코우주 (XpoU/XODVK)2025-3-22 (토) 오전 02:51:42안녕 안녕
- 801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2:52:25코우주 안녕안녕!!!!!
- 802코우주 (XpoU/XODVK)2025-3-22 (토) 오전 02:54:02>>801
- 803요우주 (h3epOSC5oi)2025-3-22 (토) 오전 02:59:05선물... 미래... IF!!!
- 804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2:59:31>>803 앗 요우 이모 귀여워!!!!!!!!!!!!!! >>802 이 이건 먹으려는 걸까
- 805차드주 (Qa06TMRLcC)2025-3-22 (토) 오전 02:59:51아 보람잇어
- 806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3:00: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춘주 자러간 거 아니었냐고!!!!!!!!!!! 그보다 삼춘주가 보낸 거였냐고!!!!!!!!!!!!!!!
- 807차드주 (Qa06TMRLcC)2025-3-22 (토) 오전 03:00:17나 오늘 ...개보냇슴,,,
- 808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3:00:26그런 거 같았어 (침착)
- 809차드주 (Qa06TMRLcC)2025-3-22 (토) 오전 03:00:28난 품앗이의 신이야. 날 숭배해.
- 810코우주 (XpoU/XODVK)2025-3-22 (토) 오전 03:00:31귀여워어어어어어어 >>804 먹이 달란 거야
- 811차드주 (Qa06TMRLcC)2025-3-22 (토) 오전 03:00:41얘들아 먹금하자
- 812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3:01:00>>809 삼춘주 최고 >>810 범고래는 뭐 먹지 카이겐?(?) >>8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하잖아
- 813코우주 (XpoU/XODVK)2025-3-22 (토) 오전 03:02:30죽인다
- 814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03:04:39>>803 파이프 담배에 커피까지 들고 있다니 아주 완벽하군 그리고 귀여워!
- 815요우주 (h3epOSC5oi)2025-3-22 (토) 오전 03:11:10왠지 요우에게 이런 암살용 선물을 주는 건 은원관계가 있는 차드일 줄 알았지 그나저나 예전에 어른요우 흡연썰을 풀었던가 안 풀었던가...... 가물가물허이
- 816차드주 (Qa06TMRLcC)2025-3-22 (토) 오전 03:11:28들키다니
- 817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3:12:09맞다 선지주 요우 위키 항목의 단편 이제 봤어 선지맘이 귀여웠어…
- 818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03:13:43>>815 안풀었으니까 지금 풀어줘 (착석)
- 819유메 - 지아 (y6rZ3KdGDe)2025-3-22 (토) 오전 03:30:47"엣?" 외침이 되어 들려온 목소리에 유메는 고개를 추켜 들었다. 그러고보면, 당신이 그런 식으로 유메를 부른 적은 없던 것 같아서. 또, 그것이 왜인지 다급하게만 들려서 그자리에 멀뚱히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 다음으로는 뭐라고 반응할 새도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일어난 일. 특히, 유메처럼 주위의 변화에 둔한 녀석이라면 전혀 눈치채지도 못했을 것이다. "―지, 지-쨩?!" 당신은 거기에 멍청히 서있는 소녀의 손목을 낚아채고 달린다. 어느 순간 유메는 당신이 전속력으로 모는 스노모빌의 뒤에 타있었다. '스노모빌?! 스노모빌, 왜애?!' 설명은 딱히 없었다. 그러나 그 이유를 유메도 곧 알 수 있었다. "읏-" 소리와 함께 다리 위로 다소곳이 올리고 있던 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 정확히는 비니와 고글이 날아갈까, 손으로 꾹 쥔 것이었다. 처음엔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좀처럼 그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눈꺼풀을 빼곰 떠 올리면 이미 새하얗게 변한 세상. 하늘을 올려다보자, 이미 거기엔 눈 깜짝할 새에 눈구름으로 뒤덮인 하늘만이 있었다- "지-쨩? 괜찮아...?" 산장에 들어오자마자 당신은 자신의 몸을 바리케이드 삼듯 문에 대고 기대었다. 왜인지 엄청난 것을 마주해버린 것 같은 얼굴의 당신이다. 그것이 조금 걱정되어서, 유메는 허리를 숙인채 조심스럽게 다가가 묻는다. "눈보라가, 신성이 재밍?" 전혀 들어본 적도 없는 단어들의 조합. 그것에 바보털마저 물음표 모양으로 크게 굽었다. 걱정이 담긴 물음에 그제서야 눈동자를 조금 위로두고 스스로의 몸 상태가 어떤지 곰곰히 생각해보지만, 어깨와 머리 위로 눈이 쌓인 것 말고는 이상 없었다. 그마저도 녹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확실히 갑자기 새찬 눈바람이긴 하지만...' 유메는 바람과 있는 힘껏 힘을 겨루며 굉음을 내고 있는 유리창. 그 바깥으로 몰아치고 있는 눈보라를 보며 생각하다가, 다시 당신에게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러자 눈에 띄는 것은 밖에 있는 스노모빌처럼, 갑작스레 나타난 또 다른 물건. "와아. 헤헤, 엄청 예쁜 유리병이다아...~" "이건 뭐야아-?" 눈길을 확 사로잡는 그 물건에. 유메는 당신 옆으로 사뿐한 걸음으로 다가가, 제 어깨를 은근슬쩍 맞대 거리감을 좁혀오며 그렇게 묻는 것이었다.
- 820유메주 (y6rZ3KdGDe)2025-3-22 (토) 오전 03:33:45요우주 차드주 코우주도 안녕하세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 많다~! 0v0 >>803 뭔가요 이 초 귀여운 그림~~?! 맞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요우와도 친해지고 싶었어요.... TvT (뜬금)
- 821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3:52:41situplay>2449>819 “으응, 괜찮아. 산장은 안전 구역인가 봐. 그런… 느낌인 걸까.” 선지아는 넥타르를 든 채로 숨을 몰아쉬면서 천천히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풀썩, 주저앉자면 바깥의 눈보라 소리로 엔진 소리마저 지워진다. 소녀는 어느새 지척에 다가온 유메를 보았다. 살짝 지치는 기분. 잠깐이지만 들어갔다가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진이 쭉 빠졌다. 체력적 소모란 게 없는 육신임에도 이루고 있는 법칙을 위협받았다는 사실 하나로 이렇다니. 선지아는 비니를 벗고서, 잠시 숨을 고르다가 문득 일어났다. “이거… 넥타르. 신들의 음료. 아레스 할아버지한테서 훔쳐왔어.” 당당하게 절도를 말하는 건, 원래 그러는 소녀이기 때문이겠지. 소녀는 넥타르를 도로 제 체내로 숨기고, 제 체내로 전이시키는 게 정상 작동한다는 걸 확인했다. 법칙을 막아서는 건 저 바깥의 눈보라 뿐인 듯했다. 선지아는 그 사실에 안도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서 잠시 물끄러미 창밖을 응시하다가, 창문에 비친 자신의 공막이 서서히 하얀색으로 물드는 걸 보았다. “마시면 뭐든지 낫고, 수명도 늘고, 한시적으로 불로불사도 되는데… 예전에는 이거 훔치면 중죄였어. 지금은 뭐어, 괜찮지만.” 혼인 의식도 그렇고, 인간이 신이 될 길도 있다. 넥타르와 암브로시아는 오히려 종종 내리기도 하는 성물 같은 것이 되어 있었으니. 여신은 설명을 마치고서, 후우, 길게 내쉬는 한숨으로 안도감을 표했다. “그래도 어지간하면 쓰지 말아야 하는 물건이니까… 유메쨩이 다친 곳이 있으면 쓰려고 했지. 유메쨩 출신도 있으니까.” 다소 혼나는 것이야 유메를 잃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다. 그래서 선지아는 산장을 둘러보았다. 고풍스러운 재래식 스토브, 난로 옆에 칸을 두고 쌓인 장작과 벽면에 써붙여둔 안내문과 파이어스틸. 선지아는 익숙한 구조를 보면서 유메에게 말했다. “아무래도 눈보라가 그칠 때까지는 안에 있어야 할 거 같아. 바깥에서 부는 눈보라는 신이 부른 거야. 가미즈나니까… 인연의 신님일까? 목적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나보다 강한 고위신님이라서 나는 바깥에 나가면 녹아내리거나, 못 움직일 거야. 내 체중을 유지하고, 내 신체를 유지하고 움직이는 것도 내 신성이라서.” 선지아는 나름대로 길다면 긴 설명을 끝마치고서 침대, 비상용 담요(극지방에서나 볼 법한 알루미늄 느낌의 우주비행사용 담요였다.), 이미 보아둔 스토브와 비상용 담요에 비용 청구를 한다며 동봉된 비상 식량을 보고는 유메를 돌아보았다. “일단… 앉을까? 나도 숨 좀 돌려야 할 거 같아.”
- 822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3:58:19오늘의 두 번째 끼니 유자차에 아까 먹었던 샌드위치!
- 823유메주 (y6rZ3KdGDe)2025-3-22 (토) 오전 04:00:16샌드위치요~?! 맛있겠다!! 유자차랑 같이 먹으면 두배 맛...!
- 824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4:01:24한스푼 더 넣을걸!!!
- 825유메주 (y6rZ3KdGDe)2025-3-22 (토) 오전 04:02:47헤헤 연한가요~? 유자차! 그리구~ 티백같은거 아니었군요! 진짜 맛있겠다...
- 826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4:04:01과일청이었거든! 맛있어!
- 827유메주 (y6rZ3KdGDe)2025-3-22 (토) 오전 04:07:18우헤헤... 맛있게 드시는 지아주 귀여워라~ (쓰담쓰담) 그러구보니~ 오늘도 도장 다녀오셨나요?
- 828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4:08:35아니! 오늘은 일 없어서 안 갔다구
- 829유메주 (y6rZ3KdGDe)2025-3-22 (토) 오전 04:09:19그렇구나~ 그럼 역시 일하구 계셨을까...!
- 830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4:10:36맞아! 하루종일 일했다구 오늘은 진척이 그럭저럭인 느낌!
- 831차드 - 마코토 (Qa06TMRLcC)2025-3-22 (토) 오전 04:28:41situplay>2449>605 토가미네 마코토 눈을 돌리고 싶다. 그만하고 싶다. 통하지 않는 대화가 괴롭다. 내가 아닌 다른 대상에게 하는 이야기를 내 입으로 옮기는 일과 틀리지 않다. [clr slategray]하지만 그는 회피하지 않는다. 방어하지 않는다. 그러기로 결심했고, 이행할 용기를 냈기 때문에. 버틴다.[/clr] 마코토가 묻는다, 왜 화해를 하고 싶으냐고. 그 이유에 대해 깊이 고찰한 적은 없다. 그저 친밀감을 느꼈고, 친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싶을 뿐이다. 나에게 부정적인 상태란 소오인 테이와 같은 단절, 곧 회생할 수 없는 끝을 의미하기에. 그냥 같이 오래오래 지내고 싶을 뿐이야. [clr slategray]그 이외는 생각해본 적 없다. 인간은 단 것을 좋아한다. 오락을 좋아한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기원을 한다. 그 정도의 자연스러운 본능인 것이다. 소오인 차드에게는. 그래, 소오인 차드에게는 관계의 위계, 방향, 구실, 복잡한 인과 등이 없다시피하다. 좋다. 좋으니까 챙긴다. 쉽게 가엾게 여긴다. 그 대상의 정체가 무엇인지나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따위는 그 본능을 저지할 수 없다. [/clr] 관계를 맺으면, 텅 빈 것이 채워지는 것처럼 느껴져서. 빚어질 때 의도된 구조적 결함을 이겨내는 것 같아서. 절교를 당하면 다시 텅 비는 것 같아서. 빚어짐을 상기시키는 이 허한 기분이 싫어서 화해를 하고 싶다. 거창한 이유따위 없다. "이유따위 없어." "내가 하고 싶어, 하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다고." "난 네가 누군지 몰라도 좋아했는데, 왜 화해에는 이유가 필요한 거야?" 억지. 부조리. 독선. 이기심. "없어, 하지만 받아줘.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해!" 나는 널 한 치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받아들이고 연민했다. 모든 것에 이유를 따진다면 너와 친구가 될 일조차 없었어. 그러니까 여기에서도 이유를 따진다면.
- 832차드주 (Qa06TMRLcC)2025-3-22 (토) 오전 04:28:57큰거 끗냇으니까 자러감 남은 건 낼 이어야지 옆밤해
- 833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4:29:06삼춘주 잘자잘자!!!!!
- 834유메 - 지아 (y6rZ3KdGDe)2025-3-22 (토) 오전 04:50:18"후, 훔쳤다구우...~?!" 굽었던 물음표가, 쫑긋 서서는 느낌표로 변한다. 그리고 그렇게 당당히도 절도 선언을 한 물건은, 【넥타르】로 무려 불로불사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물건이랜다. 마치 다단계 상품같은 현실감 없는 설명에 눈을 핑글핑글 돌리면 입을 쩍 벌리고만 있었다. "그거 완전 인간을 그만두는 계열의 물건이잖아요―?!" 설마, 얼굴에 쓰면 갑자기 지금까지 먹었던 빵의 갯수를 셀 수 없게 되는 가면이라든가... 그런 것일까?! 게다가 예전이라니, 지금은 훔쳐도 그럭저럭 용인받을 수 있다는 말투다. '왜냐하면 독과점이 풀려서?' 유메는 나름의 현실적 추론을 하며 고개를 갸웃대고 있었다. 신의 음료라고는 하나, 인간에게도 듣는 물건이라니 무시무시하다. 그런 게 사바세계에도 일찍이 있었다면 병원같은건 일찍이 폐업이었을텐데. 어쩐지 초월적으로 이쁜 병이라더니, 범상찮은 물건이었구나... 유메는 다소 안절부절스러운 눈이 되어서는 침을 꿀꺽 삼키며 당신의 병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보고 있자니... '다친 곳은 없지만, 왠지 맛은 궁금해...!' 그러나 설마 넙죽 마시게 하려고 할까봐, 일부러 그런 말은 하지 않고서. "그, 그랬구나... 갑자기 내린다구 생각은 했지만..." 당신의 설명을 듣고나서야 재밍이라는 의미를 유메는 이해했다. 창밖으로 내리는 눈보라는 다소 거칠긴 했지만, 설마 그런- 신이 부른 것이라고까지는 알기 힘들었기 때문에. 소녀 자신에게는 영향이 없어서 더욱 그랬던 걸까. '그런' 피가 유메에게는 흐른다고는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이름뿐인 것들이었기 때문에. "하지만 인연이라고까지 불리우는 신님이 갑자기 왜 그러셨을까요? 으으, 유, 유메 때문이려나아...~?" 근거따위 없는 비약이다. 유메도 그걸 알고는 있어서, "헤헤" 하고는 손가락들 서로 마주치며 조금 소극적으로 웃었다. '아무래도, 우롱차 조금 마셔두는게 좋으려나...' 생각하며, 이번에는 실내에로 고개를 돌려 시야를 넓게 펼친다. 지금의 산장은 조금 추운 편이지만, 안에는 얼마든지 난방을 할 수 있는 기구와 연료들이 쌓여있었다. 처음부터 이런 일에 대비하여 세워진 산장인지도 몰랐다. 그것을 보며 유메는 생각한다. '마치 공포영화의 인트로같아...!' 이런 환경을 처음 조우하는 탓에, 그저 마냥 신기하다는 눈빛을 두르고서는 주변을 둘러보고 있자면, 당신에게서 말이 걸려온다. "우응...! 추, 춥죠 지-쨩! 유메가 불 피워줄게요!!" 두 주먹을 불끈 쥐고서 방금 봐둔 난로. 스토브 앞에 도도도- 의욕넘치는 잰걸음으로 다가가는 유메. 그러더니 곧 안내문을 읽지도 않고 차곡차곡 쌓인 장작들과, 준비된 파이어스틸로 솜씨좋게 불을 피워 난로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도구들을 쓰는 것이 조금 어색해보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보자면 왠지 익숙해보이는 움직임이었다. "에헤헤, 지-쨩~?" 그런 유메는, 어느새인가 당신에게로 돌아와. 방긋대어 미소지으며- 양털같은 머리털이 잠시 머리위로 뜰 정도로 풀썩하고 옆자리에 내려앉는 것이었다. "유메가 불 피워두었어요! 아무리 신이라도 추우면 큰일이죠? 우헤헤..."
- 835유메주 (Hwz3z5.v72)2025-3-22 (토) 오전 04:58:56차드주 안녕히 주무세요~~ 차바~~ 진척 그다지 없어보여두... 역시 꾸준한 것이 제일 좋은 거죠...!! 0v0
- 836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5:18:53situplay>2449>834 “추위는 느끼지 않는 몸이지만… 불을 쐬어두는 편이 좋겠지.” 선지아는 드물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겉에 두른 스키복의 지퍼를 내리고, 단추를 풀어서 내려두면, 바닥에 풀썩 내려앉는 옷감의 소리가 타들어가는 장작의 소리 사이로 울려퍼졌다. 후우, 내쉬는 숨결에는 산소가 없었다. 그저 소리만을 모사한 결과물로 존재한다. 여신은 그토록 실존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듯했다. 존재감도 원한다면 감출 수 있다는 점에서 잠깐 내리는 비구름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런 희박한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때가 바로 지금이었다. 외부적 수단으로 제 섭리를 침범당해 흐려졌던 존재감. 그 이상으로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않는 표정 근육. 평소보다 스토익하니 차갑게 비치는 얼굴로, 소녀는 제 턱선을 매만지면서 유메가 옆으로 다가와 앉는 걸 보았다. 향하는 시선은 무기질적이나 유리구슬 같았다. 다만. “아, 그래도… 별 일 없긴 했을 거 같기도 해. 너무 호들갑 떨었을지도.” 선지아는 그렇게 말을 붙이면서 자연스럽게 고개를 기울여 유메의 어깨에 제 머리를 기댔다. 풀썩, 닿는 존재감은 여전히 희박하지만 표정이 바뀌지 않는 걸 알고 일부러 그러는 게 분명했다. 기분이 나쁘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제 신체가 온전히 제어 하에 있지 않아서. “만일 무슨 일이 있었으면 엄마가 어떻게든 해줬을 테고. 저격수는 원래 엄호도 잘하거든.” 소녀는 재잘재잘 말을 붙이면서, 뺨에 닿는 유메의 온기를 느끼려 애쓰는 한편 방을 휘도는 따스한 공기를 느꼈다. 영향은 없다. 없지만, 그 분위기만으로도 마음이 어느 정도는 편안해지는 효과는 있어서. “근데 그걸 너무 당황해서 깜빡했네. 엄마가 그런 일에 나서지 않을 리가 없는데.” 가벼이 제 가족을 향한 신뢰와 유메를 향한 걱정을 드러낸다. 여신은 혹시라도 유메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다소 성급하게 행동했다. 덕분에 쓰러지거나 뻗기 전에 유메를 안으로 옮길 수 있었다지만. 조금 피곤한 건 당연한 일일까. 선지아는 숨을 길게 내쉬고서, 몸을 천천히 기울여 유메의 무릎을 아예 차지하고 누웠다. “사실, 계속 보고 계실지도. 어제 말하고, 엄마한테 유메쨩도 지켜봐 달라고 했었거든.” 아예 유메가 몰랐을 말을 덧붙이면서 몸을 웅크린다. 길게 내쉬는 숨은 개가 편안한 자세를 찾고 누워 내쉬는 숨과 일견 비슷했다.
- 837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5:19:07맞아 차근차근이어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지… 특히 이 일은 그런 편이구
- 838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5:40:02[youtube https://youtu.be/FPoeEA0yu08] 맨날 틱톡에 나오는 노래 올리고 모바일로 갈아타기
- 839유메 - 지아 (Hwz3z5.v72)2025-3-22 (토) 오전 06:06:19'지-쨩 얼굴 차가워...' 평소보다 훨씬 변화없는 목소리와 표정. 그것을 보며 유메는 생각했다. '...역시, 너무 추워서 더 온기가 필요한 거겠지!' 재밍이라고는 해도 어쩐지 감기와 같은 것처럼만 들려와서. 바깥의 눈이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런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분명 그것만이 이유라고 생각해. 유메는 온기라도 나누어 주려는듯이 "우헤헤" 웃으며 가감없는 사심만을 담아 어깨에 올려진 당신의 머리에 뺨을 부벼왔다. '살인의 신님이...?! 유메를?!' 그러다 문득 당신에게서 들려오는 전혀 모르고 있던 사실. 그렇다면 지-쨩네 엄마는 처음부터 쭉 보고 계셨던 걸까? 유메가, 지-쨩이랑... 지-쨩을 생각하며 이것저것...... 했던것을?! "우으으으...." 유메는 끝까지 생각을 이어가지 못하고 문득 소리내었다. 어째서 그런 부끄러운 것, 이제와서 말해주는 걸까. 차라리 모르고 있었다면 의식하지 않고 있었을텐데. 그렇다면 지금 여기서 지-쨩과 이렇게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도, 전부 보고 계신 거려나... 싫다, 라기보다는 왠지 부끄럽다. 아니, 부끄러운 것이 당연하잖아요! 유메는 왠지 모르게 고개가 하늘로 향하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바라보는 곳에는 역시 아늑한 산장의, 목재 천장밖에는 없었다. "...앗ㅡ" 그랬던 유메는 길게 숨을 내쉬는 당신의 소리에, 다시 눈길을 주어 바라본다. 방향은 아래쪽이었다. 어깨에서 벗어나, 이제는 아예 무릎을 차지하고 있는 당신에게- 그런 당신은 드물게도 약해보이는 모습이었지만 왜인지, 그 모습이 유메에게는 퍽 재미있고도 애틋하게만 보여왔다. "지-쨩...~" 그런 마음을 담아, 살며시 웃으며 당신을 상냥히 불렀다. 그 푸른 머리칼 안에 손을 넣어 차근차근히 머리를 빗질 해주면, 손가락 사이로 들어와 흐르는 듯한 머리칼의 감촉이 이 방 안의 무엇보다도 신선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아마도 기분 탓일테지만, 조금은 찌릿거리는 것도 같았다. 당신을 향해 품게 된 유메의 마음처럼. "유메가 실은, 방금 불 피우다 재미있는거 발견했는데..." "해줄까요?" 타닥거리며 타오르는 난로와, 은은히 들려오는 눈보라의 소리에 섞여. 당신을 안심시키는 목소리는 그렇게 속삭였다.
- 840유메주 (Hwz3z5.v72)2025-3-22 (토) 오전 06:07:53요즘 틱톡에는 이런 노래 나오나요?! 사실 유메주~ 틱톡같은거 전혀 해본적 없어서 우헤헤....
- 841유메주 (Hwz3z5.v72)2025-3-22 (토) 오전 06:09:37[youtube https://youtu.be/fyAOyaT5OxQ] 그렇다면 유메주도... 오늘의 지듣노!!
- 842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6:09:50선지주도 주로 숏츠 보긴 하지만 예전에는 자주 나왔던 거 같아서(?)
- 843유메주 (Hwz3z5.v72)2025-3-22 (토) 오전 06:29:45그런가요....! 주로... 어떤 영상이랑 같이 나오나요~? 밈같은 거려나...?
- 844선지아 - 사이온지 유메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6:30:59소녀의 머리칼은 비구름을 굳힌 듯이 선명하면서도 투명한 질감이었다. 존재하는 결대로 흘러가는 반곱슬 머리칼에 손가락에 넣어 훑으면, 손에 닿는 촉감은 촉촉하면서도 어딘가 꿈결처럼 부드럽게 손을 빠져나갔다. 소녀의 지금 기척도 그러했다. 흐리면서도 또렷하다. 어둠 속을 가로질러 하늘에 선명하게 새겨진 것처럼, 흔히 뇌우라고 하면 떠올릴 형상으로 흐리다. 그럼에도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다행이었다. 오래 쐬었다면 그대로 형상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연 현상이 되어 제 형상을 재조립할 수 있을 자리에 이르기까지 하늘을 떠돌아야 했겠지. 그러니 선지아는 어딘가 탈력감이 드는지 잠시 늘어진 채 유메의 허벅지에 뺨을 문대다가. 문득 부르는 말에 한 박자 늦게 고개를 들어 유메를 보았다. 으응? 하고 닿는 시선은 의아하면서 호기심을 품고 있었다. "불 피우다 찾은 거...?" 소녀는 잠시 말을 곱씹었다. 보여줄까요, 가 아니었다. 해줄까요, 라니? 선지아는 의아한 와중에도 눈을 살짝 찡그린 채 고민했다. 멀미라도 하는 것처럼 감각이 온전치 않았다. 벌레가 든 채집망을 마구 위아래로 흔들면 안에 든 벌레가 어지러워 앞뒤 구분조차 못하고 뒤집히는 것처럼, 소녀는 혼란스러운 기색이었다. "뭔가... 귀이개 같은 거라도 있었으려나?" 무릎 베개 상태로 해주는 거라면 떠오르는 것은 그게 전부다. 노폐물이 나오지 않아 양쪽 귀 모두 귀이개를 해봐야 나오는 건 없어 유메에게 재미없지 않을까 하다가도. '아직 뭘 찾았는지는 안 알려줬었지. 마사지용 크림이었을지도.' 선지아는 생각의 끝자락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 해줘."
- 845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6:31:22주로 감동적인 밈에서 나오던 거 같아 숏츠에서도 종종 봤을지도
- 846유메주 (Hwz3z5.v72)2025-3-22 (토) 오전 06:34:32감동적인 밈이구나...! 확실히 노래는 그런 분위기 있어요! 그러구보니~ 유메주도 틱톡노래... 왠지 모르게 듣게 되던거 있을지도!
- 847유메주 (Hwz3z5.v72)2025-3-22 (토) 오전 06:34:58라구할지 눈 감겨서... 답레 자구 일어나서 드릴게요 지아주 TvT 헤헤...
- 848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6:38:29앗 알겠어! 오늘부터 주말이니까! 유메주 잘자잘자! 좋은 꿈 꿔!
- 849유메주 (Hwz3z5.v72)2025-3-22 (토) 오전 06:41:19헤헤... 항상 귀여운 지-쨩 보여줘서 고마워요 지아주... (쓰담쓰담) 지아주도 푹 주무시구 좋은 꿈 꾸세요? 내일 또 봐요~~
- 850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전 06:46:14응 잘자잘자!!! 선지주도 잘게!!!!
- 851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전 06:59:46선지주 유메주 잘 자
- 852코가네주 (/uctRcS23y)2025-3-22 (토) 오전 08:49:41situplay>2449>113 “아유, 어른이 되면 말이죠, 남한테 어떻게 보이고 싶으냐에 따라 자신을 바꾸는 게 쉬워진답니다.” 수행이 부족하시네요! 그리 말하는 늙은 개는 달리 핍박하는 투는 아니었을 테지. 곧이어 농을 받아치려는 자세의 어린 신을 보아, 코가네는 평소의 것과는 결이 다른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눈가에 눈물이 맺혀가며, 어린 동물이 첫 끼니를 먹은 것을 구경한 것마냥 즐거워했다. “말하기 무섭게, 어른이 다 되어가네요! 농담도 잘 하고. 어디 내놔도 금방 배우고 금방 성숙해질 신님이야.” 코가네는 마코토의 흑빛 눈에 비쳐진 감사의 온기를 놓치지 않았다. 혹자는 그것이 따듯한 오두막 내부의 불빛에 의한 반사광이라 할지어도. 그것에 대한 답은, 마코토의 머리를 마구잡이로 헝클어버리려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닿기 전 화들짝 놀라 곧 손을 거두었지만. “앗차, 깜빡했다. 아가 신 님은 만지는 거 별로 안 좋아하셨죠.” “아가 신 님에게 있어 시작이란 건, 저에게 있어 사랑이네요. 나이는 먹을수록, 이 필수불가결한 것에 제 자신이 더욱 결박되어가는 느낌이죠. 인간들은 저희보고 고집불통에 독고다이라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저희는 사념 따라 살지 않으면 제 명에 못 살아버린 게 아닐까요?” “그러므로, 저희라는 종은 타자를 이해하려 들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저 원동력이 다를 뿐이다, 를 인지하는 것이 어쩌면 최선일 수도 있고요. … 흐후, 이것 또한 이해라고 누군가는 츳코미 걸어주었음 하네요.” 고개를 갸웃 기울인 코가네, 곰곰히 생각에 잠기다, “네, 나중에 기회 되면 물어보세요. 푹~ 묻어드릴 테니까.” 라며 답하는 것으로 짧은 생각을 마쳤다. “저희가 달리 뭘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인간답고 평범할 테지만… 역시, 움직일 수 있다면 움직이고 싶네요. 무엇보다 이쪽 일을 저희 선에서 마친다면 구조대도 다른 친구들 쪽에 인력을 쏟을 수 있겠죠! 미츠루 양은 괜찮으려나요. 저도, 아가 신 님 만큼은 아니겠지만 걱정되네요. 비단 미츠루 양 뿐만 아니라, 인간 친구들 모두…!!” 삽을 금새 찾아와 산장 문을 열기까지, 코가네는 숨도 쉬지 않고 말을 뱉어냈다. 두 신은 삽을 든 채로 신력 강인한 눈을 마주했으나, 더 이상 피부를 에는 눈바람도 없으니. /막레 느낌이 나, 그리 써봤어요! 더 이어주셔도 괜찮아요.
- 853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전 09:39:56(조금 망한거같음을느낌) (일종의 진일보인건 맞지만) (아 조금만 더 자고...)
- 854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전 10:14:25으어...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 855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12:15:52어제도 피곤해서 푹 자버렸더니 오늘은 늦잠 안 자고 개운하게 일어났어! 다들 좋은 오후~~⸜( ◜࿁◝ )⸝
- 856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12:16:10앗 어제도가 아니라 어제는...!
- 857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12:31:26어서 오세요! 링화주! 오늘은 개운하시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 858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12:44:47오늘은 점심 외식이 있고, 목욕탕도 갔다올 예정이라서...갔다올게요! 다들 나중에 봐요!
- 859요우주 (h3epOSC5oi)2025-3-22 (토) 오후 01:02:06으어억 왜 해가 뜬 거지??
- 860미유키주 (4GtU6/p6Iq)2025-3-22 (토) 오후 01:06:16이이잉 구내염걸렸어...
- 861요우주 (h3epOSC5oi)2025-3-22 (토) 오후 01:07:15이렇게 되어 버렸군... >>817 헉 그런 게 있었지(<) 적절한 타이밍에 어장에 올릴랬는데 묵혀두고 있었군아..... >>818 먹성 관련해서 이야기할 때 인간의 음식은 먹어 봤자 맛을 잘 알 수 없어서(맛있다/맛없다의 가치 판단이 아니라 단순히 무슨 맛이다, 하는 정보로만 들어오는 탓에)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고 오히려 옛날에는 입이 심심할 때마다 구름과자를 먹었을지도 모른다 이런 설정이..... 쓰다가 폐기했었나?? 🤔 >>820 나, 나두 (데레데레...)
- 862요우주 (h3epOSC5oi)2025-3-22 (토) 오후 01:07:43크악 구내염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화이팅.....
- 863히키주 (m1fF0TVgHG)2025-3-22 (토) 오후 01:08:03안녕하세요 여러분~ 김히키주가 갱신하겠습니다~ 구내염 으아아악
- 864미유키주 (svcRgttxta)2025-3-22 (토) 오후 01:47:10요우쭈 히키쭈 안녕~
- 865미유키주 (svcRgttxta)2025-3-22 (토) 오후 01:47:38흐음... 20대 20여명 정도 모여서 지하철을 타고 내려가는 광경이라.. 뭘까?
- 866요우주 (h3epOSC5oi)2025-3-22 (토) 오후 01:53:01모하모하~ 이 시즌이면 MT?
- 867미유키주 (svcRgttxta)2025-3-22 (토) 오후 01:56:32>>866 MT구나~ 아마 귀가하는 애들인가보네
- 868슌주 (IyM3PP0Orm)2025-3-22 (토) 오후 02:05:59[youtube https://youtu.be/E-iJHMPSq2Q?si=2vROyL0AxY9jMnEL] 엠티 잼겠다... 날도 좋구 지듣노 하나 눟고 갑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 869차드 - 이스즈 (Qa06TMRLcC)2025-3-22 (토) 오후 03:34:51situplay>2449>611 니시케다모리 이스즈 "앋앋한애." 답답하다고 볼이 늘어진 채 말대꾸한다. 생각해보면 저번 생에 운전하다가 깨장창했을 때도 안전벨트를 안 맸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바로 한 번의 생을 마무리했던 건가 하고 15년 늦은 깨달음을 얻는다. 수업에서 매번 말할 때는 다 흘려 들었는데 선생이 몸소 알려주니까 좀 중요성이 실감되는 것도 같다. "아니, 내가 여러번 굴러봐서 아는데 저정도로는 절대 허리 안 부러진다." 물론 유리인형(전내쌤) 기준이긴 하지만. "그보다 선생은 너무 걱정이 많은 것 아닌가? 우리 고등어잡다가 마주친 적도 있는데, 그렇게 겁이 많으면서 어떻게 배는 탄 거야. 따지고 보면 안전벨트 안 맨 범퍼카보다 뱃일이 더 위험하다. 설마하니..." "뱃일이 그냥 힘 쓰는 거라 돈 많이 주는 줄 알았단 이야기는 안 하겠지." 물론 그 업무가 상하차에 비견되고 울렁울렁거리고, 씻기도 힘든 극악한 환경이기야 하지만. 무엇보다 수당이 높은 데에는 언제고 천재지변이 닥쳐올 수 있단 점에 있었다. 둘이 일할 땐 다행이도 그런 일이 없었다만.
- 870링화 - 히키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3:42:47>>696 그 어떤 설한에도 불변했던 따사로운 체온. 언제나 온하고 보드라웠던 손은 차게 식었던 까닭에 아직껏 미미한 열만을 발한다. 손을 떼고 말문을 열려던 순간 거칠게 붙들어오는 손길에 낭랑은 멈칫 몸을 굳혔다. 소년의 사나운 형색보다도 비틀거리는 걸음걸이에 눈이 가는 것이 더욱 빠르다. 다시금 뒤엉키며 쓰러짐에도 서로 부드러운 침상에 떨어진 양, 상서를 입은 몸은 그 충격조차도 없었던 듯 바꾸어 버린다. 가라앉고 거칠어진 분위기에 마땅히 주눅이라도 들어야 하건만, 여전하게도 지독할 정도의 순정과 심려로만 가득찬 시선이다. 팔 안에 갇혀 올려다보는 도안[sub]桃顔[/sub]에 슬픈 잔금이 서린다. “⋯⋯다쳤구나.” 비단 접질러 버린 다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소년은 알리라. 두 눈은 어느덧 정묘한 색으로 일렁이는 신안[sub]神眼[/sub]의 형상으로 상 없는 거울을 마주보았다. 암중에 빛나는 찬란이며, 날 적부터 천도를 밟아 볼 수 없을 것을 읽어내는 신기[sub]神奇[/sub]의 직시다. 요요하게 쏟아지는 말에 깃든 야욕의 편린을 신은 전혀 모르지만은 않았다.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의 기저에는 필연히 나아지기를 원하는 탐심이 따른다. 보다 높은 자리와, 보다 큰 부와, 보다 강력한 힘과, 보다 아름다운 사람과, 보다 즐거운 자극을 원한다. 욕망이야말로 행복의 원천이며 신의 기원이었다. ──단지, 사람은 그뿐만으로 살아갈 수 없기에. “정말로?” 마음은 욕망의 방향과 방식을 결정짓는 방향타다. 세상의 모든 고통은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 뜻대로 되길 바라는 자기모순에서 온다. 그렇다면 채 여물지 못한 소년이 바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지독하게 바라면서도 끝내 스스로 멈추어 버리도록 하는 근원은, 감정은, 품은 마음은, 무엇이기에 이토록 아파하며 부서져야만 하는가. 방울진 물방울이 뺨에 내렸다. 비처럼 떨어지는 눈물을 고스란히 맞으며, 신은 손을 내뻗는다. “네가 언제까지나 평안했으면 좋겠다고 바라 왔어. 무섭고 싫은 일은 눈에 담지도 않은 채로 평온하게, 안온하게, 원하는 것만 취하며 지낼 수 있다면 좋겠다고. 그래서 모두 말하지 않더라도 괜찮았어. 억지로 부딪치지 않아도 괜찮아. ⋯⋯하지만, 네가 아파하지만은 않았으면 해. 나는 히키가 누구보다도 행복했으면 좋겠는걸. 그러니까⋯⋯.” 천 길 세상의 이치와 만 길 화복의 운명을 아는 무결한 존재라 칭송받더라도 사람의 마음만은 읽을 수 없다. 황차 읽을 수 없기로는 저 자신의 마음 또한 마찬가지라. 알 수 없기에 이다지도 흔들리고, 뒤섞이고, 위태롭게 휘청거리며 이곳에 일렀다. 눈물로 얼룩진 얼굴에 낭랑의 손이 다시금 닿는다. 이제는 완연히 온기가 돌아온 손으로 눈가를 쓸어주었다. ”네 마음이 무엇인지, 왜 그렇게나 괴로운지, 말해주면 안 될까.” 들어올린 모양 그대로 두 팔은 부드럽게 목 뒤를 두르며 소년의 몸을 당겨 온다. 바짝 다가드는 정미한 얼굴에 떠오른 색은, 지극한 절애와 애절이다. ”나와 정말로 영원히 함께해 주면, 안 될까?”
- 871차드주 (Qa06TMRLcC)2025-3-22 (토) 오후 03:43:19정말 아름다운 일상이야
- 872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3:45:16차하~~~~~ 유리인형(전나쌤,)이 한 방에 박살날 정도면 대체 몇키로 밟은 거야잇
- 873차드주 (Qa06TMRLcC)2025-3-22 (토) 오후 03:45:44가드레일 받고 절벽 아래로 다이빙함!
- 874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3:48:45>>873 안전운전 안 하면 안전 못하게 만들어 버리겠다❗❗❗❗❗❗❗❗❗❗❗❗❗❗
- 875차드주 (Qa06TMRLcC)2025-3-22 (토) 오후 03:53:48>>874 응징이 목적을 넘어섰잖아 어이!!!!!!!!!!!!!!
- 876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3:54:37>>875 ㄱㅊㄱㅊ찵드는 이 정도로 안깨짐
- 877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4:21:42앗 요즘 날씨가 좋으니까 오랜만에 러닝이나 하고 와야겠어😎✌🏻 겨울 동안에는 추워서 못했는데 오늘은 진짜 따뜻...하다 못해서 덥구나(。□°)
- 2025-3-22 (토) 오후 04:32:05situplay>2449>869 "으이구우우, 못살아 못살아 증말." 이스즈는 십년 감수한 데에 대한 보복으로 차드의 볼을 슬라임마냥 늘였다 눌렀다를 반복하고서야 놓아주었다. 뭐, 어때. 안 다쳤으니 된 거지... 라고 생각하고 싶어도 뭔 스턴트맨마냥 굴렀잖아! 아니, 심지어... "저렇게 여러번 굴렀어?!?!" 차드의 발언에 이스즈는 또 한번 기겁할 수밖에 없었다. "모델이라는 애가 몸을 그렇게 막 쓰면 어떡해?" "그전에 차드 군 그러다가 훅 간다? 몸 좀 살살 써!" 뒤이어 돌아온 걱정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는 말에, 이스즈는 꼬장을 부리는 어르신마냥 허리에 손을 대고, 그야말로 꼰대같은 발언부터 외쳤다. "차드 군도 내 나이 돼봐!! 원래 늙으면 걱정이 많아지는 법이야." "그리고 뱃일은 돈이라도 많이 주지, 안전벨트 없이 범퍼카 탄다고 뭐 도전과제 달성이라도 되는 것도 아니잖아! 오히려 병원비 들 수도 있지." "그러니까 다음에 탈 땐 안전벨트 꼭 매라구!" 따발총마냥 다다다다 잔소리를 쏟아붓고 나니, 좀은 머쓱해졌다. 엄청 기적적이긴 했지만 그래도 안 다쳤는데 너무 잔소리 했나. "아이고... 그래도 안 다쳐서 천만다행이다." "나온 김에 좀 쉴래? 아니면 미니게임 한판 할까?"
- 879이스즈주 (dF9usj9urm)2025-3-22 (토) 오후 04:32:32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880마코토 - 코가네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4:46:11situplay>2449>852 "저는 결국 경계에 있겠지만요." 어떤 면은 어른처럼 보여도 어떤 면은 아이처럼 보일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굉장히.. 다면적일 것이고...연속적인 것의 어떠한 경계라고 여겨지는? 그러나 그것이 중요한 건 아니겠지. "아무도 없을 때 묻혀야 하겠지만요" 결국 시작 또한 그것이 쥐거나 받아들이게 된다면 변화가 그것에게 있어서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것인가? 이해라는 것에 츳코미라는 말을 하는 코가네를 그것은 잠깐 바라보았지만 원하는 대로인지 혹은 다른 의도인지 츳코미는 걸지 않았습니다. "이런 눈보라를 맞이한다면 적어도 긴장을 할 테니 괜찮지는 않겠죠." "혹은.. 저는 맞이하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타자에게 있어서 그게 안심이 되는 일이었다면 그렇게 할 수 있겠다고 그것은 생각했던 걸까요? 삽을 찾아온 코가네에게서 받아들고 삽질을 천천히 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그다지.. 잘 하진 못했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능숙해졌고.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애석함과 녹아내리고 깨진 것들은 눈 밑에 조금도 두지 못했습니다. //이걸로 막레 드릴게요. 수고하셨어요 코가네주.
- 881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4:59:27(차드주한테 또 마코토주가 도게자를 박음)
- 882마코토 - 차드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5:00:10situplay>2449>831 그것이 생각을 온전히 읽지 못하는 것이 다행이군요. 당신이 한 생각과 그렇게 여기는 것을 그것이 알았다면... 뭐. 지금은 그것이 모르는 일이니까요. 굳이 말하진 않겠습니다. 파탄나는 것을 보게 된다고 해도 그것을 향해 손을 뻗지 않을 것이고, 그것을 듣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 그것이 아직 모든 것을 끊지 않으려 하고.. 끊지 않게 타자와의 생활이 영향을 미쳤으니까요. "화해에 이유가 필요하진 않죠." 화해하고자 하는 원인에는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이라고 생각했던 그것의 본능적인 면에서 불안함과 애석함과 희미한 감각이 들었겠지만. 화해라는 것이 당신에게 필요하다면. 그것은 기꺼이 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들은 말 하나만은 무시하는 것이 최선일 겁니다... 그것만 그렇게... 생각했다는 겁니다. 그것이 뚝. 하고 끊지 않았는데도... 일어나는 일이니까 그럴 수 있지요? 의미가 없었군요? 그렇죠? 그런 생각들을 깊숙이 묻어두고는 희미한 미소를 띄웁니다. 어딘가 어색한 미소군요. "그래요. 화해하죠." 겉치레뿐이더라도.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그것에게 꽂히는 게 되더라도. 그것이 노력한다면 나쁘진 않을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것은 약조를 확언하지 않았습니아. 그것은 그저 서 있습니다. 타자들은 보통은 악수를 내민다고 하는데. 그러지도 않고요. 장갑 낀 손은 가만히있을 뿐입니다.
- 883츠무기주 (Stu3DdlPr2)2025-3-22 (토) 오후 05:15:12문화생활이란 좋은거구나..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 884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5:16:25어서오세요 츠무기주.
- 885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5:22:24마코토주의 불꽃 도게자쇼라니.... 요즘 이런 진귀한 볼거리가 많아서 기쁜걸(?) 뛰고왔다❗❗❗❗❗ 다들 안녕~~ 쨔무주 문화생활 뭐하고 왔어???
- 886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5:24:24하지만 온건하게 가려고 노력하니까...(?)(노력안했으면도게자가두배였겠지) 링화주도 어서오세요
- 887츠무기주 (Stu3DdlPr2)2025-3-22 (토) 오후 05:26:25영화보고 왔어요😉 영화관 엄청 오랜만에 갔는데 역시 큰 화면 큰 음량은 좋네요...
- 888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5:41:01>>886 쳇 도게자 두배쇼를 못 본다니 아쉬운데(?) >>887 요즘 영화값 너무 올라서 화는 나지만 그래도 역시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것만큼 좋은 건 없기는 해....😌 무슨 영화 보고 왔어?
- 889츠무기주 (Stu3DdlPr2)2025-3-22 (토) 오후 05:46:22뭣 도게자 두배쇼가 없다고...(아쉽)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보고 왔어요🤭 아저씨가 밥 먹을 뿐인데 왜 이렇게 재밌을까...
- 890토고 - 차드 (S8fgPBewjq)2025-3-22 (토) 오후 05:47:56자세를 잡은 토고는 초 집중상태에 들어간다. 무슨 말이냐 함은, 옆에서 무슨 소리를 하건 들리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검이 되어 승천한 존재에게 있어 공격의 순간보다도 신성한 것은 존재하지 않으니 쭉뻗은 다리로 머리채를 잡고 그대로 채찍처럼 후려친다! 그리고 들리는 것은 강렬한 파열음. 그의 몸은 눈에 닿지도 않았으며 휘두르는 그 일격에 생겨난 풍압으로 인해 눈사태가 갈라지고 만 것이다. 아아, 신이여. 이 빌어먹을 미치광이들이여!!! "후우... 날도 안들어있고 무게중심은 묘하고... 역시 소오인씨를 검으로 쓰는건 조금 귀찮네요. 목을 잡았다면 좀 괜찮았을지도?" 본인이 무슨 일을 벌인건지 아는지 모르는지 멍하니 쳐다보고있는 꼬마아이에게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고는 볼끝으로 잡았던 차드를 적당한 곳에 던져놓았다. 그러고는 맨발을 눈위에 비벼 적당히 씻어낸 다음 천천히 쓰러진 차드에게 다가가 쪼그리고 앉아서는 조금 식은듯한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어머나 소오인씨,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우연이네요~ 그꼴로 이런 곳에서 잠들면 김기에 걸릴거랍니다~" ...아마도 방금까지 일련의 과정을 없는 일로 취급하려는듯 보였다.
- 891츠무기주 (Stu3DdlPr2)2025-3-22 (토) 오후 05:51:19토고는 차드를 검으로 쓰는구나...
- 892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5:55:37다들 어서오세요.
- 893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5:55:38어 어????????????? 브라이트가 너무 예뻐서 존버 못하고 지금 가챠 돌렸는데 대박났어 캡틴이 지금 이자리에 있었으면 비틱하는 건데(???) >>889 앗 맞아 그거 나도 저번에 영화관 갔다가 포스터 봤어 확실히 영화관이면 집중하기 더 좋았겠다 토고주도 안녕~~
- 894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5:59:33(짤)
- 895츠무기주 (Stu3DdlPr2)2025-3-22 (토) 오후 06:01:30>>893 비틱멈처!!!!!!!!!아아아악!!!!!!!!! 클호와.. 클호와아아아악... 나..나도... 끄으으아아아악....
- 896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6:06:07어쨌든 다들 안녕하세요!!
- 897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6:07:1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 일부러 나타나주다니 고마운걸~~🫳🫳🫳🫳🫳 >>895 크하하하하하하학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학즐겁다😎 앗 쨔무가 이래서 재밌어보이는 상대한테 산치체크 하는 거구나(?)
- 898츠무기주 (Stu3DdlPr2)2025-3-22 (토) 오후 06:08:39캡틴 어서오세요 으.. 으으으... 사실 저도 가챠 엄청 돌렸는데 클호와 안 나와서.... 저희집 클호와가 링화주한테 간 거 같아요 돌려주세요(뻔뻔) ㅋㅋㅋㅋ그 그쵸.. 아.. 그렇구나 이게 쨔무에게 당하는 피해자의 심정인거구나...(??)
- 899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6:12:08>>898 사실 나도 무료권 20연 재화로 40연 해서야 뽑은 거긴 해...🙄 다음달 지갑... 괜찮을까 유감. 계정팔이는 하지 않습니다(?) 쨔무주는 드디어 인간의 마음을 깨달았구나(???)
- 900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6:13:00안하니까 부럽지 않아요. 무소유의 마음을 깨달아봅시다(?)(농담)
- 901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6:18:13역시 마코토주는 현명해.... 지난번에도 이런 현명한 소비습관 얘기를 했던 적 있었던 것 같은데 무슨 내용이었더라....❗❗❗
- 902츠무기주 (Stu3DdlPr2)2025-3-22 (토) 오후 06:20:14>>900 하지만 이미 시작해버렸으니 늦었다구요(?) >>899 키이이이잇... 그래도 부러워... 저는 저번 사오어 픽업때 20정도 질렀는데... 예... 편자 부자가 되엇네요.. 그리고 저는 원래도 인간이라 인간의 마음은 잘.. ..잘 몰?루(???)
- 903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6:20:56......내 다이아.... 이제는 영원히 가버린 다이아...(주륵)
- 904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6:32:51인간이니까 인간의 마음을 잘 모르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 905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6:34:44>>902 🙄oO(사오어 때 20연에 사오어 3개 떴다는 건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해야지) >>903 유료 선택권을 추천해...... 한 번 정도 지르는 건 나쁘지 않아(숙연) >>904 맞.... 맞는 말이야🤔🤔
- 906츠무기주 (Stu3DdlPr2)2025-3-22 (토) 오후 06:35:31>>903 (토닥토닥) 잊고 살다보면 언젠가 픽뚫로 나오는 법(?) >>905 킷싸마아아아아아아아악!!!!!!!!!!!!!!!!!!!!!!!!!!!!!!!! 돌려줘! 내 가챠운 돌려줘!!!(땡깡) >>904 정론이다....
- 907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6:40:49가챠망령들이다 히익
- 908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6:46:05가챠망령들이란.. 미츠루주도 어서오세요
- 909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6:48:37마코토주 안녕안녕 (자연스럽게 무릎여우가 되)
- 910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6:49:25>>905 으악! 이건 악마의 속삭임이야! 전 가챠게임에 돈을 쓰지 않아요!! (라고 우겨보기) >>907 어서 오세요! 미츠루주!
- 911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6:50:38캡틴도 안녕
- 912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6:50:41하지만 가챠망령과 무과금은 반대되는 게 아니니까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걸요. (무릎여우 쓰담쓰담)
- 913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6:51:09오히려 무과금이라서 더 망령스러울수도 있어요(?)
- 914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6:53:24>>912 음 이것은 좋은 쓰담 (꺄르륵) 무과금이라서 더 망령스럽다...이거 은근 공감가네 돈 많이 쓴 겜보다 시간 많이 쓴 겜이 더 망령되기 쉽긴하더라
- 915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6:54:08>>906 ㅋㅋㅋㅋㄲ ㄲㅋㅋㅋㅋ미 미안해.....❗❗❗❗❗❗❗ >>913 >>910 나도 마코토주 의견에 동의한다구~ 오히려 갖고 싶은데 못 갖는다는 스트레스 비용이 어쩌다 한 번 결제하는 소과금 비용보다 더 크지 않을까?🤔🤔 밋짱도 안녕~~ 앗 무릎여우 보들보들할 것 같아 이리온🥺
- 916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6:57:50>>915 (뭔가 그럴싸해)(고민 중)
- 917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6:58:13>>915 흥 여우는 여기가 조으니까 안갈거야 링화주도 안녕
- 918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7:00:25저녁을 시키거나.. 간단하게 해야하는데. 점심을 좀 잘먹어서 그런지 입맛이 없네요.
- 919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7:00:58>>917 자. 여우야. 이리온...어..마코토 인형이 여기에 있단다! (철창 안에 넣어두기)
- 920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7:04:36>>916앗싸 통한다❗ >>917 우웃 그치만 마코토주의 무릎이 더 좋을 것 같다는 부분엔 동의하니까 보내줄게 울 거지만(??)
- 921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7:05:49>>918 간단하게 머겅 간단하게 샌드위치 같은거 >>919 흥 여우는 실물이 더 조와
- 922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7:06:25(뒤지기 시작....)
- 923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7:06:54일단 전 저녁을 먹고 올게요!!
- 924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7:07:10>>9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어도 안대 여우는 안가 흥
- 925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7:07:31캡틴 맛저해 에으 나도 배고파졌어
- 926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7:19:51>>924 쳇 캡틴 맛저해~~~ 나도 슬슬 저녁 준비를 해야 하는데... 으윽 귀찮아🫠
- 927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7:25:15표독앵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찮을땐 >딸깍<으로 배달시키자 (소곤)
- 928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7:28:37>>927 사실 그저께 이미 >딸깍< 해버려서 말이지~ 우웃 쩔수없네 역시 직접 차리는 수밖에......_(:3」∠)_ 나도 저녁 먹고 올게~ 다들 식사 잘 챙겨~~
- 929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7:28:50(두리번) [dice 10 50]18[/dice]
- 930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7:29:24으윽 다이스한테 욕머것어 링화주도 맛저해
- 931요우주 (h3epOSC5oi)2025-3-22 (토) 오후 07:35:16뽀요요용
- 932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7:37:00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대충 시켰으니까..
- 933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7:52:12이것저것 다 하고 오니까 벌써 이 시간이네 다들 안녕안녕
- 934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7:58:35요우주 선지주도 안녕
- 935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7:58:49마코토주는 머 시켯서!
- 936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8:03:22미츠루주 안녕안녕!!!
- 937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8:05:58다들 어서오세요. 토스트요.
- 938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8:10:10토스트 좋지!
- 939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8:12:19맛있는 거 같은..?
- 940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8:18:08토스트 맛있징 아 간만에 와플 먹고 싶다 크림 왕창 때려박은걸로
- 941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8:20:29저는 얇은 사과잼 와플이요. 이상하게 그게 땡길 때가 있더라고요.
- 942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8:25:18맙소사... 밥 먹고 잠깐 누워서 게임 좀 하고 왔을 뿐인데 내 시간이..(흐릿) 다시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 943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8:25:38캡틴 안녕안녕!!!! >>941 앗 선지주도 이쪽이 취향이야
- 944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8:28:14어서오세요 캡틴
- 945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8:37:55두 분 다 안녕하세요! 지금 계시는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 946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8:42:14>>941 앗 그것도 좋아 그치만 가끔 크림폭탄도 좋아! 캡틴 안녕
- 947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8:45:17오늘은 토요일이지만 다들 지치고 낡았군요. 이해해요. 저도 비슷하니까요! 하지만 난 월요일까지 쉬지!
- 948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8:45:55그럴 시기가 됐지(아님)
- 949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8:46:03지치고 낡은...
- 950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8:49:44으베베
- 951후유카주 (Ev6eFK8ldq)2025-3-22 (토) 오후 08:56:28(낡고 지친 참치) 토고주가 답레 줬던가? 전에 답레에 토고라는 글자를 안 넣어서 서칭에 안걸렸을지두..... 으에 나중에 오거나 내일 올게잉
- 952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8:58:03어서 오세요! 후유카주! 이러면서 나중에 10시쯤 올 것 다 안다!! (아님)
- 953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9:00:38후쨩주 다녀왓!!!!!
- 954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9:01:42후유카주 나중에 봐
- 955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9:04:21다녀오세요 후유카주
- 956이스즈주 (dF9usj9urm)2025-3-22 (토) 오후 09:10:553멀티에 도전해볼까 말까 고민하면서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957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9:12:03이스주 안녕안녕!!!
- 958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9:12:10어서오세요 이스즈주. 토스트는 빨리 먹어치워지는 느낌이네요...
- 959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9:15:53이스즈주도 어서 오세요!!
- 960이스즈주 (dF9usj9urm)2025-3-22 (토) 오후 09:18:02다들 안녕하세요~!
- 961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9:18:40에잇. 뭔가 잡담거리를 만들자. 우리에겐 새로운 잼얘가 필요해! 고로 커플이 아닌 이들은 그나마 이 캐릭터가 내 이상형 캐릭터에 가깝다로 뽑아보시오! 눈호관이 아니라 그냥 이 캐릭터는 자기 캐릭터의 이상형에 가깝다라는 느낌이야! (아무말대잔치)
- 962이스즈주 (dF9usj9urm)2025-3-22 (토) 오후 09:24:23>>961 엣 그게 눈호관 아닌가요?( ゚ェ゚) 자캐의 이상형이면 높은 확률로 눈호관이 될거같은데요! 고로 저는 지금은 노코멘트하겠어요!(*ゝω・*)
- 963차드주 (Qa06TMRLcC)2025-3-22 (토) 오후 09:24:56난 모두가 이상형이야. 모두가 각자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 코우는 현실의 풍파에 치였다 돌아왓을 때 따스한 품을 제공해줄 거 갓고. 토고는 그냥 반갈죽 야무지개 해줄 거 갓고. 요우는 신을 산채로 뜯어먹엇단 점이 날 두근거리게 만들고 츠무기는 안대 벗기면 좋은 반응을 해줄 거 갓아 이스즈는 요상한 짓을 하는 나에게 잔소리를 해주는 소꿉누나미가 잇고, 슌은 인간임에도 부닞런히 자기의 길을 개척하는 부분이 아름다워 기타등등, 이하략.
- 964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9:26:07>>962 지금은 노코멘트라면 언젠간 밝힌다는 이야기다. (억지 논리)(끌려감) >>963 완벽한 모범답안이다!! (엄지척) 어서 오세요! 차드주!
- 965이스즈주 (dF9usj9urm)2025-3-22 (토) 오후 09:29:07>>963 앗 스즈가 소꿉누나미 있었다니 기뻐요! 감사합니다~!(최근에는 꼬온대로 굴렸지만 나름 노렸기 때문에 ㅎㅎㅎ) 그나저나 차드주 취향 완전 넓으세요!ㅇㅂㅇ
- 966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9:29:15삼춘주 안녕안녕!!!!!!!!!
- 967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9:30:17이스즈주 차드주도 안녕
- 968차드 - 이스즈 (Qa06TMRLcC)2025-3-22 (토) 오후 09:31:16situplay>2449>878 니시케다모리 이스즈 몸을 마음껏 쓰는 건 하자가 생겨도 금방 수복되는 특이한 몸이기에 그렇다...는 사정을 인간에게 설명하긴 힘들지. 그래서 대충 내뱉는 변명은 간단했다. "모델을 못하게 된다면 다른 일을 하면 그만이야. 널린 게 일자리 아닌가." 일단 범퍼카 구역에서 벗어나, 위락시설 공간을 둘러보며 걷는다. "그보다 선생은 나이 적잖아. 열 여덟밖에 안 됐으면서 늙었다고 하긴. 이제 대학 갈 나이 아닌가? 그 때면 걱정보다는 야망과 의욕에 불타오를 나이잖아." "전에도 느꼈지만 선생은 너무 가타부타 많은 걸 생각하고 걱정해. 그렇게 자기 앞가림 할 줄 알면 스스로를 믿을 법도 한데." 둘러보던 중 시야에 닿는 것은 평범한 인형뽑기 게임이다. "저거나 할까. 이번에 인형뽑기를 잘하는 요령을 배운 적 있거든. 잔뜩 뽑아주마."
- 969차드주 (Qa06TMRLcC)2025-3-22 (토) 오후 09:31:27선하 및하 즈하🤗🤗🤗
- 970이스즈주 (dF9usj9urm)2025-3-22 (토) 오후 09:31:36차드주 어서오세요~! >>964 글쎄요 어떨까요 ㅎㅎㅎ(끌려가는 캡을 향해 손수건을 흔들며
- 971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9:31:52다들 어서오세요
- 972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9:32:33[dice 10 50]37[/dice] 다들 인형뽑기 원코인에 최대몇일지 궁금하군
- 973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9:36:02[dice 10 50]21[/dice] 핫... 최소가 10이면 토모야도 이길 수 있을지도 몰라!
- 974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9:36:28???:아 토모야는 절대로 미츠루를 이길 수 없다니까!!
- 975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9:36:53애초에 10 50범위에 37인데 덤빈 것부터가 잘못이지 않나요(농담)
- 976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9:37:40(저건 다른 다이스인데 일단 이겼으니 조용히 있자)
- 977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9:37:48[dice 10 50]18[/dice] 선지는 몇이 나올까
- 978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9:37:59선지 인형뽑기 못하나 봐(웃음)
- 979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9:38:59크아아악!! 아니야! 다들 잘하는거야! 나는 원코인에 1개도 못 뽑는다고!! 8ㅁ8
- 980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9:40:5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윾쾌하군
- 981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9:41:56뭐.. 하고자 하면 인형이 뽑히는 끝을 부를 테니까 최대치겠지만 다이스는 다를 수 있죠(?)
- 982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9:42:42어허 능력 쓰기 반칙이야 선지도 그러면 전기지짐이로 인형기계 고문해서 뽑을 수 있다구(?)
- 983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9:43:54시로이유키히메님 소환해도 되나요? (안됨)
- 984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9:44:15마코토 능력은 패시브라서 어쩔 수 없어요. 다만 패시브를 따라가는 거랑 완전하 들어맞게 하는 거는 다른 아야기
- 985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9:46:44그런 거라면 어쩔 수 없지 선지가 인형기계에게 기지 위치도 물어보고 인형도 내놓으라고 할게(이러면 안됨)
- 986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9:47:46미츠루는 마코토 옆에서 저거 뽑아줘 할게 (됨)
- 987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9:50:25[youtube https://youtu.be/KRIy-7gFBcM?si=n8rrq2_nctOKq_Ai] 선지 전기지지미 고문 썰에 이거 생각남
- 988마코토주 (ON2hGAxHZG)2025-3-22 (토) 오후 09:50:31대충 게임 크리티컬 타이밍이나 부위는 확실히 보이는데 게임 컨트롤은 자기가 해야하는 거라서 타이밍이랑 손이랑 안맞거나 하면 크리티컬이 안나는 걸로(?)
- 989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9:52:00우리 24일부터 또 새로운 이벤트 상황이 나올 거에요! 드디어 발렌타인이다! 와! 초콜릿 줄 준비해라!! 물론 24일부터 바로 발렌타인 주간은 아니고 웹박수 이벤트를 하나 살짝!
- 990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9:52:04>>987 삼춘이 상술로 산 마사지기 시라나미테이에서 고문놀이하는데 쓰기(?)
- 991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9:52:46일상을 슬슬 돌려볼까!
- 992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9:53:59>>988 그럼 피지컬은 미츠루가 맡을게 뇌지컬과 지시는 마코토가 해조 >>989 미츠루 : (초콜릿 우물우물) >>9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만으로도 개재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93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9:55:44일상? (솔깃)
- 994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9:56:02일상!
- 995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9:56:34일상!
- 996미츠루주 (iNHFS.bRvy)2025-3-22 (토) 오후 09:56:54돌릴까!
- 997링화주 (KzDGbiPSLa)2025-3-22 (토) 오후 09:56:56일상?(팝콘 준비)
- 998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9:57:12>>996 좋지! 선레는 누가 할까! 바라는 상황이라거나! >>997 링화주 안녕안녕!!!!!!!!
- 999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9:58:09터트리자! 그리고 안녕하세요! 링화주!
- 1000토모야주 (NbmkAb9RRa)2025-3-22 (토) 오후 09:58:171000이다!!
- 1001선지주 (nYUZWVgO/C)2025-3-22 (토) 오후 09:58:20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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