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허물없이 지낼 것? ⍟1⍟

#2586 [BL] 허물없이 지낼 것? ⍟1⍟ (360)

#0...(425Ej63Oaa)2025-03-25 (화) 13:06:00
*······ *우리 학교는 *오늘도 *활기차다!

위키: http://disq.us/t/4tm25bk
준비&시트&기타 스레: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2422
이벤트&건의&선물함&기타: https://naver.me/FtTcLt6r

*참치어장 상확극판 규칙, 예의를 지킵시당 우리 학교 학생들은 고운 마음씨 보여 주세용
*난입이 가능합니당 준비&시트&기타 스레에 문의 주시면 캡이 달려가겠습니당
*천천히 굴러가고자 하는 스레입니당 부담 가질 필요 없어용!
*다양하고 자유로운 캐릭터 설정을 지향합니당
*관리가 미흡할 수 있어용ㅎ.ㅎ 너그럽게 봐주세용
#311본캡(RRfMQbvAsG)2025-06-10 (화) 09:32:01
>>310 오케이 접수 ^__^*
#312알베르주(Y.txLVFpsC)2025-06-15 (일) 14:33:14
접수하면 곤란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가능하면 답레 가져올께! 기다려줘서 고마어 ^_^❤️
#313본캡(fihmZTBADy)2025-06-16 (월) 01:21:04
>>312 냠냠냠냠냠냠냠

아니 올해 절반이지나가네,.
다들 무탈하게보내거라👍
#314알베르주(1Xtu0T039S)2025-06-18 (수) 01:25:00
본이한테 알베르가 조금 거친 말 해도 되까 꼬물꼬물
#315본캡(0wBO0Wu2Iu)2025-06-18 (수) 08:33:53
아 당연하지 ^_____^❤️❤️
나 그닥 가리는것두 없어서 편하게 해조
#316현호주(kyLgd3AE2C)2025-06-18 (수) 08:41:17
Attachment
헤... 헤헤 일상마히따.
벌써 6월 중순이라는게믿기지가.. 않슴니다, 다들 더워지는날씨조심하시고욘.. 냉방병안걸리게조심하고식중독조심하고...🥺
#317알베르-본(2oBk85OIUS)2025-06-18 (수) 09:19:04
[이게 왜 여기 있지], 일반적으로, 같은 반의 급우에게 할 만한 소리는 아니다. 상대의 손이 조금씩 거리를 좁혀 다가옴에 소름끼침을 느낀다. 이 기분이 들었을 때를 시점으로 그것이 단 1mm라도 더 가까이 왔다면, 저도 모르게 쳐냈을 터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손은 거두어진다. 인간이 아니라는 말에, 식은땀이라도 흘렀을 것이다. -인간이라면.- 그리고, 알베르는 땀방울이라도 맺히게 해 인간의 흉내를 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이 상황, 이 자 앞에서 해내는 건 당장에 그 말이 맞소, 시인하는 꼴이다. 누구냐는 물음은, 인간을 향한 것이라기보다 사물이나 짐승을 향한 것인 듯이 무감하다. 이곳에 이 자 빼고는 아무도 없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하며, 침을 삼키고서 빠르게 주변을 향해 눈을 굴렸다. 그저 이곳을 채운 것은 노을빛 뿐. 그러나............

"닥쳐."

'그것'은 본을 향해 명령한다. 그것은 독선적이나, 그만큼 궁지에 몰려있기도 하다. 그래, 코너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향해 내보이는 눈빛이다.

.....어딘가에 죽이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가 있을지 모른다. 형의 안위를 위협하느니, 차라리 죽이는 자를 부르며 불나방처럼 그에게 달려드는 게 낫다.
#318알베르주(LEOXpV1EGK)2025-06-18 (수) 10:25:47
꼬마와❤️
#319본캡(0wBO0Wu2Iu)2025-06-18 (수) 11:45:42
현호주도 냉방병 식중도 조심이야🥹
와 알베르 이렇게나오면더괴롭히고싶어지는데( )
#320본 - 알베르(0wBO0Wu2Iu)2025-06-18 (수) 14:26:08
>>317

파편보다 날카로운 시선이 본을 할퀸다. 강력한 적의를 가진 인간과의 조우, 대처 방법 등. 본은 유사시 행동강령을 인지하고 있다. 행동강령의 대부분은 인간에 관련된 것들이라 지금 같은 경우를 설명한 항목은 드물다.

닥쳐. 가여운 어조다. 궁지에 몰린 것들은 가시를 세우고, 대상의 접근을 극도로 경계하며, 눈앞의 위험에만 몰두한다. 긴박한 순간이니 모든 감각을 통일하려는 시도겠지만, 늘 그렇듯 종장에 남는 건 안타까움뿐이다. 그러한 상태인 이것이 내뱉는 명령문은 무와 비슷하다. 문법적 기능을 대부분 잃은, 그저 아우성. 본은 '닥쳐'를 이해했지만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둘뿐이야.”

생생하게 움직이는 그것의 눈 코 입을 볼 때마다 원인불명의 불쾌감이 상당하다. 인간의 입장에서 보는 비인간. 유사하다고 느껴지는 찰나에 드러나는, 모조품이 평생토록 모조품인 이유. 본 역시도 비인간이었으므로 실속 있는 불쾌감은 아니다. 그저 흉내의 무아지경 속에서 잠시 빠져나왔을 때 느끼는 몽롱함이다. 따라서 본이 지금 눈을 찡그린 것은 잠투정에 불과하다.

“솔직함을 주지 않을래?”

물리적인 거리를 좁히는 것은 압박감을 주는 좋은 수단이다. 본이 이것과 가까워진다. 걸음 몇 번에 한 뼘 정도의 거리가 남는다. 붉은 눈동자 안쪽으로 의아한 생명력이 보인다. 실마리 하나를 발견한 본이 자연스레 웃는다.

“친구가 되면 좋잖아.”
#321알베르-본(f02SBZIbAq)2025-06-19 (목) 06:44:37
"그건.... 모르는 일이야."

넌 몰라, 내가 어떤 두려움 때문에 이러는지. 사위가 제아무리 고요해도, 둘러보기에 이 장소에 누구도 없고, 인기척이 전혀 없는 듯하다 해도 그것은 늘 타인의 부재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 반대라면 반대라서, 그것은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누군가들을 늘 의식하며 지내왔다. 따라서 단 둘뿐이라는 확신을 얻지 못한 알베르는 불안하게 이리저리 눈을 굴린다.

"솔직하라고?"

그가 가까워지고자 하면, 압박감을 피하기 위해 뒷걸음질친다. 이것은 이미 본능에 가깝다. 이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그러다 그가 흘린 웃음에, 원치 않는 술래잡기의 꼬리를 밟힌 듯 오한이 들었다.

"그런 건 원하지 않아. 그리고 지금 네 태도를 봐. 그게.... 친구를 원하는 태도야?"

뒤를 살피지 않고 물러난 탓에 누군가의 책걸상이 그의 몸에 걸려 밀려나고, 꼴사납게 휘청인다. 친구라는 개념은 그것의 안에 자리잡고 있다만, 이 자는 친구가 되기는 커녕, 이대로 그것과 알베르-콜린-을 통째로 잡아먹고 의태할 생각이라 해도 믿을 만한 기세지 않나.

젠장, 젠장, 젠장, 빌어먹을!

콜린도 알베르도 생전 뱉어본 적 없을 욕설을 속으로 읊조리며, 그것은 생각한다. 이것을 죽여야 할까? 단숨에 핏자국조차 남지 않게 해치우면 괜찮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것을 내가 할 수 있을까? 아니면,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은 어때? 남은 손을 소통의 수단으로 쓰려 하려나. 그러면 손목조차 부수는 것은? 친구가 되자는 말에 응하는 척, 손을 붙잡는 척 하며 슬쩍 해버리면 아무도 모를지 몰라. .... 인간의 도덕관을 벗어난 그것은 필사적으로 방책을 찾아 헤맨다. 이미 빛을 잃었어야 했을 눈동자 안에서 흔들리는 채로-
#322알베르주(f02SBZIbAq)2025-06-19 (목) 06:44:55
본의 카리스마 너무 좋구여... ^_^(츄릅)
#323본캡(Oho/n4YfAm)2025-06-19 (목) 07:57:26
후아아앙 재밋다재밋다
본이가 어케할지 고민좀해봐야쓰것어..
#324알베르주(f02SBZIbAq)2025-06-19 (목) 08:25:40
울 기염둥이 외계인 반응이 기대되자나~ 천천히 주소~~ ^3^❤️
#325륜주(pGgkP1qrKe)2025-06-19 (목) 09:47:08
>>294 되는구나 캡짱맨
진행도 가능이라니... 캡은 걸리겠지만 나는 너무 조아 잼껬다

>>296 알겠어 글면 먼지꼴로 나뒹구는 륜이로 선레 갖다줄게~ 쨈잇는 상황 제시해줘서 고마워

모두 안녕안녕~ 맛밥 하라고들
#326알베르주(CLM6/KRUby)2025-06-19 (목) 09:56:00
륜주 안뇽~ 난 만두 머것따. 륜주도 맛밥혀 >:3
#327본캡(H0rXzqZM5u)2025-06-19 (목) 15:25:06
>>325 헤헤 ^_^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come on

만두 마딧겟다 만두만두만두🥟🥟🥟
#328본캡(H0rXzqZM5u)2025-06-19 (목) 15:35:32
그리구 참치덜아 뜬금업지만 시간나면 각자 조아하는 장르나 분위기?,, 캐릭터썰이나 (ex @@이는 이런 사람을 만나야 잘살것같음. 이런 엔딩을 맞을 것 같음. 등등 자유롭게) 그냥 나한테 하고시픈 말 등등 편하게 알려주라(네이버폼 써두 됨 근데 나 누가 3월에 뽀뽀 남긴 거 지금 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뽀 고마워 참치야 ^^❤️…) 🥟 우리 스레 참치덜이랑 친해지고시픈것도 잇지만 몇안되는 비엘러들 수요 알면 조을 것 같구.. 진행같은거 할일이 오면 참고도 하고시픔 ㅎㅎ
#329본캡(H0rXzqZM5u)2025-06-19 (목) 15:36:26
캐릭터내주고 종종들러서 얘기도해주는 우리 참치들에게 감사인사를전함니다 🙂↕️
#330알베르주(n2Clfw0wbG)2025-06-19 (목) 21:23:32
어떤 거 말루 하지... 🤔🤔🤔🤔
난 시리/추리/호러 조아해~~ 근데 아니어도 조아해 달달구리도 조아해 캡쨩을 조아해 (?)
#331알베르주(n2Clfw0wbG)2025-06-19 (목) 21:26:59
알베르 엔딩은 하나두 모르겠고 😅 사실 조아하는 BL 작가님이 자주 그리는 소재가 강시라서 첨엔 강시로 할까 싶었따.
근데 내내 팔 계속 11자로 들고 있으면 넘 수상쓰해서 강시와 비슷한 무언가로 바꿈. (..)
#332본캡(H0rXzqZM5u)2025-06-20 (금) 01:16:55
ㅎㅎㅎㅎㅎㅎ 나도 시리같은 거 왕조아함. 다이스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좀더 외관을 외계인틱하게할까? 개.고민하다가 그냥 평범하게 왓어 ^^.. 아 근데 학겨에서 코스프레행사 ( ) 이런거 하면 캐들 머 입을지 궁금하다
#333본캡(H0rXzqZM5u)2025-06-20 (금) 01:18:54
( 흠 언젠가 시리어스한 스레 열어보구십기도 하다 )
#334알베르주(PFwe5DO.Yq)2025-06-22 (일) 05:33:52
ㅋㅋㅋㅋㅋㅋㅋㅋ외계인틱한 외관은 모야? 머리 양쪽에 촉수가 쪽 쪽 하고 뻗어잇구 그런거냐구 ㅠㅠ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
코스프레행사... 알베르는 도망친다?!(??) 모 입히지? 앨리스의 하트 여왕이나 그런 거 입으면 재밌긴 하겠다. >;3 목에 왕 큰 주름 있는 걸루.
#335알베르주(PFwe5DO.Yq)2025-06-22 (일) 05:34:42
러프? 주름깃? 그런 거~ 왕 넓고 크고 불편한 걸루 >:D
#336본캡(INBxk324v2)2025-06-23 (월) 15:08:57
엉 ㅋㅋㅋㅋㅋ 막 눈 이상한 곳에 달려잇고 다른캐가 본이 깜짝 놀라게햇을때 덜컥 소리나면서 얼굴 돌아가고 개.난리. 촉수촉수 꼬리 여러개 난리나는 외관 그런느낌 ㅋ '..

(앨리스옷 알베르도 주세요! 하늘색에 하얀 프릴 그것)

본이는 모르겟다 모를때는 걍 웃긴 수트같은거 입히면 댐 요즘에도 유행인지는 모르겟는데 퉁퉁퉁사후르 그런거 알지 ㅋㅋ 본이가 입어주면 다른캐들중에 한명은 트랄라레로? 입어줄거라고믿을게..
#337본 - 알베르(W1i9BClxvy)2025-06-27 (금) 05:31:52
>>321

제대로 파헤쳐 보면 정체든 뭐든 알아내고도 남을 텐데. 눈빛 한 줌에도 경계를 실은 무언가와 가까워진다는 건 난이도가 높다. '모호한 생명력'이라는 일부분의 단서로 전부를 추측하는 무모한 짓도 본의 성정과 어울리지 않는다. 지금 알 수 있는 건 인간들 틈에 섞여 학교로 흘러 들어온 무언가.. 그 무언가가 머릿속으로 어떤 방책을 생각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본은 하염없이 나태하다. 그것이 위협을 해 오면 그때 가서 대처하면 되고, 손목이나 목소리의 탈락도 뭐... 다 대책이 생기지 않을까? 아무런 생각 없음. 무책임함. 나태. 갖가지 어구들이 본의 사고와 맞물리지만 이 역시 본의 성정이 아니다. 본은 이미 붉은 눈을 불쌍한 것으로만 간주하고 있나?

본이 그것의 머리를 손으로 톡톡 매만졌다. 힘을 대부분 뺀 손길은 드세지 않다. 동작에 있어서 인형을 만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름? 나는, 본."

그게 친구를 원하는 태도냐며, 그것이 휘두른 칼끝을 본은 그렇게 감싸 쥐기로 했다.
#338본캡(W1i9BClxvy)2025-06-27 (금) 05:34:27
기다려쥬셔서 감사합니당
다들 조은 6월 보내시라 ^___^
#339알베르주(dxzTgwifHS)2025-07-01 (화) 12:00:05
확인! 조금만 더 기다려 줘~!!
#340알베르-본(coxb11LfT2)2025-07-02 (수) 09:13:26
머리를 향해 내뻗는 손에 눈에 띄게 움츠러드는 몸은 한낱 생쥐나 토끼 같은 먹이사슬의 최하위 개체에 비유할 수 있겠다. 이윽고 그것의 손길 아래 새빨개진 얼굴은 그것의 억눌린 분노를 에둘러 드러냈다. 무시당하고 있나? 괴롭힘당하고 있나? 낮잡아지고 있나? 어느 것인지 구분하지 못하여도 그것은, 자기자신은 몰라도 알베르가 이런 취급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느낀다. 그동안 그것은 필사적으로 눈앞의 남자에게 무언가 약점이 있는지 찾아헤맸으나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것은 지구와 외계에서 유래한 '생명체'의 차이점을 구분하기에 충분히 정밀하지 못하다. 유감스럽게도.

열심히 알베르(형님)였는데, 어느 곳에서 이 사람에게 들킨 것이지?

그것은 속으로 자신의 부족을 질책하나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는 법이다. 그래서 그것은 언제나처럼 알베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자문했다. 가장 어려운 점은, '진짜 알베르'에게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도 않았을 데에 있었으나, 어쨌든 이와 같은 무례를 가만히 둘 수는 없었다. (그것으로서도, 알베르로서도.)

그래서,

"알베르."

비틀거리지만 결국 진실이 아닌 것을 택란 목소리에 묘하게 힘이 들어가 있다. 전쟁터에서의 숱한 패배 끝에 배수진을 친 병사와 같다.

"본. 친구가 되고 싶다고 했지."

형님이라면 분명 이 무례를 용서해줄 것이다. 다정하고 아량이 넓은 형님이시니까. 그러나 무례한 자가 무례한 그대로라면 용서할 수 없었다. 형님은 포용적이나 성자가 아니다. 약하게 떨리는 팔을 들어 손등이 보이게 내민다.

"무릎 꿇고 입 맞춰."

용서받고 싶다면, 구하는 성의를 보여라.
#341본캡(4qhr4tcbYi)2025-07-02 (수) 11:36:05
헐 확인햇어..(털썩
다들 조은 밤 보내길,,
#342알베르주(e6DA0qRd96)2025-07-02 (수) 12:16:33
(수줍,,)
#343본캡(p9fiBxihMm)2025-07-03 (목) 15:10:03
난 도련님속성 캐가 너무 조와.. (///)

>>328 진행중인 설문조사 🛸
#344현호주(NWaYhtvwoa)2025-07-03 (목) 17:23:50
잠들기전에 잠깐들럿다가 엄메메 이게먼일이여, .. ?? ? ?
도련님캐란 정먈조은것이구나.....^////^

금요일이네욘,, 낼만일하믄 주말이니까 다들힘내시구욘, 좋은하루되시구..,
#345알베르주(u0eAz/UILy)2025-07-04 (금) 02:42:25
하지만 난.. 본이가 호락호락 당해주지 안을거란 확신이 잇서,
불금 재밌게 보내쟈~
#346본캡(DBkQCO3vL6)2025-07-04 (금) 05:33: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알베르주 본 캐해 만렙이군아
😊😊🥹🥹😊😊
#347알베르주(iwiSL0Skay)2025-07-04 (금) 08:49:11
본이는 호락호락하지 안아. (현호랑 본이 일상 봄)
#348본캡(jLbVN71Qfm)2025-07-08 (화) 13:41:19
들렷다갑니도
답레 이번주말 안으로 주는 게 목표얏 🥹
#349알베르주(CWI1OmnVki)2025-07-10 (목) 08:20:13
천천히 조!!
#350본 - 알베르(4gnn1pCeVu)2025-07-13 (일) 12:57:48
>>340


"아?"

고운 팔다리를 보고 정말 인형인 줄로만 알았다면 그것이 실책일 터. 본이 허공에 뜬 손등을 가만히 본다. 소모성으로 내보내는 시선은 그답지 않다.

"..."

두 개의 손이 한 개의 손을 정성스레 잡는다. 누군가의 손을 잡는다는 인식은 온데간데없고 한 개의 손은 귀중한 샘플로 전락한다. 관절이 꺾이거나 터지거나 하는 비극적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소중하게 대할 것, 망가지지 않게. 선량한 마음이 아니라 공식에서 기인한 듯한 태도지만 흠잡을 곳은 없다. 붙잡힌 손의 주인이 불쾌하지만 않다면야.

............

본이 상체를 기울인다. 손등과 입이 점차 가까워진다. 수줍게 다물린 입술 끝으로 전해지는 용서, 헌신, 기타 등등의 감정은 숭고한 것이 맞지만 감히 인간도 아닌 것이 그런 걸 흉내내기에는... 음, 근데, 본의 입 사이로 새까만 틈이 보인다. 식인을 하는 외계인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본의 고향에서는 식인을 법으로 엄금하고 있다. 알베르는 피하지 않아도 된다. 안심해도 된다. 고향에서 몇 년째 수배 중인 식인 범죄자 ooOOoo ooo이 본과 동일인물일 확률은 낮다. 누군가와의 식사 자리를 즐기지 않는 본이지만, 가끔 께름칙한 면이 있는 본이지만, 아까
(발라먹을 기세로)손을 구석구석 살폈던 본이지만....

아주 가까이 위치한 입이 숨을 들이킨다.

"냠."

일취월장하는 웃음 실력이 기묘한 의성어(냠)의 뒤를 따른다. 돼먹지 못한 장난이 섞였지만 용서를 구하는 성의는 이게 전부다. 이후에 본이 알베르의 손등에 자신의 이마를 붙인 것은 재량이다.
#351본캡캡캽캽(4gnn1pCeVu)2025-07-13 (일) 13:01:49
헤헤 완료 ^____^ 알베르 넘 조앗 뽀뽀 100번해야지.

마지막에 이마박치기 시전한 건 ㅋㅋ 먼가 알베르 정보같은 거 더 캐보려고 간섭? 먼가 암튼 먼가먼가를 시도햇다는 느낌이긴 한데 둘다 인외라서 맘편하게이것저것 해보니까 넘 재밋다 ㅋ.ㅋ 외계인이랑 강시랑비슷한(기여운)무언가 조합 첨 하는데 흥미로운것가틈 ^_\\\\\^ 알베르 반응 편하게 주세여
#352알베르-본(EYzhjAaEwK)2025-07-15 (화) 04:50:24
아무리 형식적일지라도 보기에 그럴듯한 형식만 갖춘다면 알베르의 불만은 없다. 점점 가까워지는 입과 손의 거리. 뜻밖에 상대가 고분고분하다. 그것은 하대하듯 본을 내려다보지만, 곧 장난의 색을 띄는 상대의 태도에 눈썹을 찌푸리게 된다.

"지금 장난 치는....."

그러나 상대가 이마를 붙여, 간섭을 시도하자 그것은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한다. 콜린의 육체가 뒤로 꺾이며 휘청이고, 근육은 순식간에 경직되며 포식자를 만난 듯 동공이 졸아든다. 몇 초 뒤에야 교실의 창문에 붙은 커튼들이, 누구도 손대지 않았음에도 교실 내부를 가리려 일제히 펼쳐지는 진기한 장면이 이어진다.

본에게 흘러드는 것은 영락이었다. 한때는 신으로 숭상받고 한때는 괴물로 터부시되던 그것은 한동안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무, 그 자체에 가깝게 존재했다. 그러나 그것을 부른 자가 있었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자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 그것은 기억해냈다. 먼 과거의 기억에 묻혀있던, 인간들의 신앙심을, 애정을, 경애를, 집착을........ 돌덩이가 패이는 세월을 살지 못하는 작은 생명체들의 꿈틀거림, 호흡, 그리고...... 그에 대한 선호 -사랑이라고 부르기엔, 비인간적인-

그쯤에서, 겨우 손을 떼어낸 탓에 본에게 밀려들어오는 기억은 끊긴다. 비명도 지르지 못하던 그것은 이윽고 쿨럭인다. 그러면 입에서 인간의 선혈 대신 검은 액체가 흘러내려, 투둑, 하는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진다. 코와 귀에서도 흘러내리는 동종의 액체. 서서히 왼쪽 흰자위가 검게 변색된다. 그것은 생각한다. 지금 나를 공격한 건가? 그러나 실상 간섭을 거부하는 그것의 의지와, 그럼에도 밀고 들어오려는 본의 침입이 충돌을 일으켜 어떤 잘못된 파장을 일으킨 것이리라. 잊혀진 고대어로 무언가 중얼거리던 그것은, 잠시 가만히 서서 시간을 축내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간섭의 충돌 탓에 흐트러진 콜린의 내장을 재배열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부산하게 애쓰고 있었다.

"무슨 짓이지?"

콜린의 육체 아래로 '그것'이 본에게 물었다.
#353알베르주(EYzhjAaEwK)2025-07-15 (화) 04:50:49
괜찮을지 모르겠다~!! 곤란하면 얘기해 조! 답레 다시 써올 수 잇따.
#354알베르주(a8oeSaejqS)2025-07-15 (화) 05:19:01
근데 쓰다보니까 설정을 까먹어서 바꿔 적어 버렷서.......(민망...)
#355본캡(KyePsEpv3e)2025-07-15 (화) 14:39:33
(털썩......................·····털썩..0·)
앙 난 너무 조아 알주 ^_____^❤️🫳 느좋
간섭¿이 엄청 잘먹혓네 본이가 운이 좋아..
#356본캡(KyePsEpv3e)2025-07-15 (화) 14:41:44
답레는 천천히 기다려주시라~~~***
조은밤 조은밤
난 한쪽 역안? 암튼 그런 머싯는 알베르꿈 꿔야지 ^___^
#357알베르주(mF2b43xgKK)2025-07-16 (수) 01:52:05
인외 역안 어떻게 참는데.... (???)
고마와,, 커염둥이 본이가 불러낸다면 불러내드려야지,,
천천히 가져와 조! >:D
#358본 - 알베르(r31Ek53QRC)2025-07-18 (금) 12:50:44
>>352

정체를 쉬이 알 수 없는 상대를 만났을 때 쓰이는 방법이다. ‘접촉’을 통해 ‘간섭’을 시도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미지의 것 안으로 본인의 일부를 흘려보내 반응을 보는 것인데, 그 존재가 어디까지 허황된 존재인지 알 수 없으니 무모하고 어리숙한 방법이다. 무지한 채로 알려고 한 대가는 크다. 본은 어딘가에서 아릿한 고통을 느낀다. 고통은 더 심해지지도 더 잦아들지도 않는다. 그것과 기억을 함께할 뿐이다. 추락한 신. 괴물. 그 모든 끝에 종양처럼 매달린 무(無)! 어디까지 허황된 존재인가. 조금의 추측도 서지 않던 찰나에 본은 어떠한 가능성을 낚아챈다.

대어에도 늘 배부른 얼굴인 어부는 가진 것에 감사할 줄 모르고 그 성미가 고약하다. 남들이 비지땀 흘려가며 노동하는 바다 위에서 홀로 지루함과 씨름하다가 시시한 몇 마리를 낚고 수평선을 시선으로 쫓는 게 전부다. 그런 어부를 환호하게 만드는 건 불행하게도 이 세상에 하나뿐이다. 존재할 리 없는
極 幻海游魚 ······. 영롱한 비늘에 닿으려 손을 뻗은 어부는 풍덩 빠져버리고 만다. 본이 그것을 향해 손을 뻗는다. 금방 코밑에서 피가 흐른다. 빽빽한 커튼 사이를 간신히 비집고 나온 노을 한 줌이 조명하니 빨갛다.

간섭은 수포가 되었지만 본은 죽지도 빠지지도 않았고 그것 역시 이곳에 서 있다. 그것의 정체는 예상을 빗나갔지만 본의 얼굴 위로 두려움은 없다. 환희로부터 발생한 열 정도만이 꿈틀댈 뿐.

「신기하네. 불완전하지만 이 정도면 준수한 현현이야.」

입은 곡선을 그린 채 미동하지 않는다. 거추장스러운 언어가 아닌, 상대방의 안쪽으로 직접 말하는 방식이다. 인간은 좋아해? 우린 분명 친•구가 될걸. 우=리······ 물론. 멸■망······ 않을래? 두서없는 말들이 휘몰아친다. 전부 두통의 원인이 되기에 충분하지만, 의식을 세심하게 제어해서 배려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그것이 그냥 인간이었다면 진작에 머리가 터져야 했다. 그리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엄청난 것에 마음이 동해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들 줄 알아야 했다. '미래는 불투명하지만 당장 눈앞에 있는 걸 흘려보낼 필요 없다'는 과하고 인간다운 욕심. 나 자신이 먼저 인간이 아닐지라도, 그게 허황된 존재일지라도.

“같이 없애자. 이 별.“
#359본캡캡이(r31Ek53QRC)2025-07-18 (금) 12:53:04
커밍아웃 본 ㅋㅋ.. 평소에 본이가 알베르를 어케 생각하게될지 궁금햇는데 '열심히 게임하다가 찾은 초희귀레어템^^' 이라는 느낌이넹
#360본캡캽(r31Ek53QRC)2025-07-18 (금) 13:04:19
본이 속마음이 안 보여서그러치.. 속으로는 '와ㅁㅊ~~얘 완전 ㅁㅊ잔하@ 거절당하면 아쉬운거고 웅냥냥^^' 이러고잇을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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