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4

#7506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4 (1001)

종료
#0그래요. 좀 더 같이 꿈을 꿔요(Swb6U5lTcO)2025-10-10 (금) 16:29:52


아침에 눈을 뜨면 옆에 당신이 있는지 온기로 살피고 귀 기울여 두근거리는 가슴의 박동으로 확인한다. 그러고서, 그대의 품에서

"사랑해요"
라고 속삭여본다. 당신이 나를 좀 더 끌어안으니 그 온기에 몸을 맡기며 눈을 다시 감아본다.

'눈을 뜰 때 그대가 내 품에 안겨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아요.'

그녀를 더 끌어안으며 생각한다.

"아직 잠에서 깨지 않아 꿈을 꾸고 있는거라면, 우리 조금만 더 꿈을 꿔도 괜찮지 않을까요?"

조금이나마 더 같이 있을 수 있기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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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알렌주(9lTQ5XPAqu)2025-11-02 (일) 15:31:39
감상평: 우선 가장 우선적으로 눈에 띄었던건 무척이나 어른스러운 모습의 미하일이였습니다.

이전에 제가 적었던 연성에서 린이 자신을 구하러 왔을 때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처럼 제 시선에는 알렌과 린의 자식이라는 생각 때문에 미하일이 어른스러울거라는건 알지만 그럼에도 제 묘사와 생각 안에서는 어리다는 느낌이 남아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연성에서 나시네를 상대로 나름대로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려는 미하일의 모습에 여태껏 제가 어른스럽다 해놓고 미하일을 너무 어리게만 생각하고 있던건 아닌가 하는 충격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아요, 정말 알렌이 몇년만에 훌쩍 커버린 미하일을 봤을 때 감정을 간접적으로 느낀 기분이라고 생각될 정도로요.

가장 먼저 미하일에게 받은 감상이 강렬하게 와닿았다면 가장 마지막까지 여운을 남긴건 나시네의 말과 분위기였어요.

처음 나시네가 미하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평범한 어머니와 아들 사이의 대화라기 보다는 마치 미하일을 시험하고 만족하는 듯한 분위기를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 분위기가 지금의 린과는 사뭇 달라서 거대한 교단을 총괄하는 이의 품격도 느껴지고 한편으로는 미하일이 가디언이 되고자 했을 때 나시네가 어떤 심리적 변화를 가졌는지 신경쓰여서 마지막까지 그 고아한 분위기에 압도되는 느낌이였어요.

그렇게 몇번이고 연성을 읽은 뒤 감정은 '더 읽고 싶다.' 였어요.

과연 미하일이 가디언이 된다 했을 때 나시네는 미하일에게 어떤 시련을 내렸는지, 나시네는 교단을 운영하며 어떤 일을 겪었는지 ,나시네는 어떤 마음으로 알렌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궁금해서 더 써달라고 조르고 싶을 만큼 멋진 글이였어요!

이런 좋은 연성을 적어주신 린주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그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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