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8

#10044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8 (1001)

종료
#0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너는 늘 기적처럼 아름다웠다(fayqpWvFPe)2026-02-10 (화) 16:15:05


처음에는 그저 우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다음에는 그녀가 곁에 있는 것이 안심되었고 그러다 웃는 모습이 어떨까 그려보게 되었다.

어느 순간 다른 누구도 아닌 내 곁에서 환히 웃어주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었다.


언제나 진심을 전하고 싶었어.

당신의 곁에서 예전처럼 웃을 수 있었는데도 마음을 여는 것이 무서워서 어느센가 이 웃음마저 왠지 거짓말처럼 되어버려.

그래도 모른 척 내게 내밀어준 그 손이 너무나 따스해서, 그저 당신도 나만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러길 바라며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


Я люблю тебя
愛してる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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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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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알렌 - 린(WA2WLNSTWa)2026-02-12 (목) 15:49:18
"아! 알겠습니다."

어째선지 성이난 목소리로 침대에 뛰어들듯 누우며 알렌에게 잘거라고 선언하는 알렌.

저 좁은 침대에 정말 남녀가 함께 잠을 자는 건 힘들다 생각한 알렌은 장롱에서 예비용 이불을 꺼내려고 했으나

멈칫

농담기 하나 없는 린의 경고에 알렌의 움직임이 진짜로 굳어버린다.

"..."

그대로 고개를 돌려 쳐다보니 마치 '설마 정말로 나를 놔두고 바닥에서 자려는건 아니겠지?'라는 말이 그대로 보이는 듯한 표정으로 알렌을 노려보고 있었다.

평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린이 이렇게 솔직하게 반응해 주는 걸 기뻐해야 할지, 아니면 자신의 배려를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린의 반응에 슬퍼해야할지 모르겠다.

"알겠어요."

알렌은 작게 한숨을 쉬며 베개 하나를 꺼내 침대로 향했다.

"좁다고 불평하면 안돼요?"

그대로 린이 덮고 있는 이 이불을 들춰 안으로 들어갔다.

이 침대는 이불을 두개나 쓰기에는 너무 비좁았기에 같이 쓰는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침대 안에 들어간 알렌과 린은 서로의 숨결이 느껴질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의 몸을 맞댄채 서로를 마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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