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8

#10044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8 (1001)

종료
#0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너는 늘 기적처럼 아름다웠다(fayqpWvFPe)2026-02-10 (화) 16:15:05


처음에는 그저 우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다음에는 그녀가 곁에 있는 것이 안심되었고 그러다 웃는 모습이 어떨까 그려보게 되었다.

어느 순간 다른 누구도 아닌 내 곁에서 환히 웃어주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었다.


언제나 진심을 전하고 싶었어.

당신의 곁에서 예전처럼 웃을 수 있었는데도 마음을 여는 것이 무서워서 어느센가 이 웃음마저 왠지 거짓말처럼 되어버려.

그래도 모른 척 내게 내밀어준 그 손이 너무나 따스해서, 그저 당신도 나만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러길 바라며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


Я люблю тебя
愛してる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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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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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린-알렌(td.6np2IR2)2026-02-12 (목) 16:01:32
린이라고 부끄러움이 없는 건 아니었다. 어쩌면, 이 급박함이 아니었다면 마츠시타 린이라도 첫 연애라는 이름에 맞추어 한 걸음씩 느리게 그와 발을 맞추며 걸어가봄직도 했다.
서로의 숨결이 맞닿는다. 피할 곳 없이 완벽하게 얼굴을 마주보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 마주한 벽안의 푸른 빛이 유난히 더 뚜렷해보였다.

이러다가는 그와 가까워지기 위해 아무렇지 않은 척, 능청스레 굴기 위해 눌러둔 속마음이 나와 도리어 질 것 같았다.

"따뜻해서 좋아요."
외로운 건, 혼자인 건 싫으니까. ( )는 먼저 두 팔을 뻗어 그를 안으며 품에 안겨들었다. 흰 얼굴이 살며시 아주 작은 미소를 띠운다.

"좋은 꿈 꿔요."

...내 사랑. 뒷 말은 하지 않고서 그녀는 연인을 끌어안은 손을 놓지 않고서 먼저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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