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9

#10730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9 (697)

#0내 삶의 모든걸 다 주고서 단 하나 그 맘만 바래(879f467d)2026-03-10 (화) 14:36:22

좀 더 곁에 머물러주기를, 조금은 더 신경써주기를.
무엇보다도 자신을 너무 의심하지 말기를.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감히 부탁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내 사랑.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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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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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알렌 - 린(df9a1a33)2026-03-27 (금) 17:02:10
"아직도 거기 계시려나."

린이 자신의 과거사를 어떻게 받아들인지 전혀 모르는 알렌은 내심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 린에게 섭섭함을 느끼고 있었다, 하다못해 갑자기 그렇게 뛰쳐나가면 어떡하냐고 화라도 내러 와줬으면 했다.

그래도 결국 멋대로 말을 꺼내고 멋대로 도망친건 자신, 린이 실망했어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며 툇마루로 향하는 알렌의 귓가에

"어?"

익숙한 목소리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타다닷!

몸이 먼저 움직였다, 어째서라던가 왜라던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뛰어봤자 몇초정도 빨리 도착할 뿐인 이 짧은 복도를,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 이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야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그 끝에, 방금까지 자신이 앉아있던 그곳에

"..."

울고있었다.

자신말고 다른이에게 눈물을 보인적 없는 그녀가 자신이 떠나고 홀로 울고 있었다.

터벅터벅.

넋이 나간 표정으로 그녀에게 다가간다.

왜 같은 말을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

그저 그 자리에 무릎을 꿇은 채 울고있는 그녀를 힘껏 껴안는거 밖에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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