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30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9 (697)
작성자:내 삶의 모든걸 다 주고서 단 하나 그 맘만 바래
작성일:2026-03-10 (화) 14:36:22
갱신일:2026-03-31 (화) 16:11:59
#0내 삶의 모든걸 다 주고서 단 하나 그 맘만 바래(879f467d)2026-03-10 (화) 14:36:22
좀 더 곁에 머물러주기를, 조금은 더 신경써주기를.
무엇보다도 자신을 너무 의심하지 말기를.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감히 부탁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내 사랑.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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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Ms.메르차니예-하야시시타 さん(e1c7bb3d)2026-03-28 (토) 15:39:29
"그런데 왜 피해요? 왜 저를 두고 가버렸어요?"
항상 하는 말. 사랑해요. 싫어하지 않아요.
"왜 행동은 없어요? 좋아한다면서 당신은 계속 물러서기만 하잖아요."
너무 울어서 앞이 흐렸다. 고개를 들어 알렌을 바라보았지만 눈물이 앞을 가려 그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왜 제가...가벼워 보이게 하세요?"
"저를 가벼운 그런...알렌의 기억속 그런 사람들과 같이 보였던건지. 제가 여태껏 했던 행동이 그런..."
목이 막혔다. 말이 이어지지 않아 어떻게든 단어를 끄집어 내었다.
"그랬다면 싫다고 해주시지 왜 여태 말도 없으셨어요?"
"당신이 저와 닿는 걸 그토록 싫어하는지 알았다면 하지 않았을 거에요."
알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건 린도 마찬가지였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녀가 그에 대해 제대로 예측했던 적이 없던걸 떠올리면 놀랄일은 아니었다. 그저 세게 안으면 안는대로 안겨있었다.
"아니면 제가 당신을 거부할까봐 두려워하기라도 했던 건가요? 저는 계속 혼자 당신을 부르고 또 부르고 기다리고 있는데 한 발짝 다가오는게 무서웠던 거라 얘기를 하시려는 건 아닐거라 믿어요."
항상 하는 말. 사랑해요. 싫어하지 않아요.
"왜 행동은 없어요? 좋아한다면서 당신은 계속 물러서기만 하잖아요."
너무 울어서 앞이 흐렸다. 고개를 들어 알렌을 바라보았지만 눈물이 앞을 가려 그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왜 제가...가벼워 보이게 하세요?"
"저를 가벼운 그런...알렌의 기억속 그런 사람들과 같이 보였던건지. 제가 여태껏 했던 행동이 그런..."
목이 막혔다. 말이 이어지지 않아 어떻게든 단어를 끄집어 내었다.
"그랬다면 싫다고 해주시지 왜 여태 말도 없으셨어요?"
"당신이 저와 닿는 걸 그토록 싫어하는지 알았다면 하지 않았을 거에요."
알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건 린도 마찬가지였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녀가 그에 대해 제대로 예측했던 적이 없던걸 떠올리면 놀랄일은 아니었다. 그저 세게 안으면 안는대로 안겨있었다.
"아니면 제가 당신을 거부할까봐 두려워하기라도 했던 건가요? 저는 계속 혼자 당신을 부르고 또 부르고 기다리고 있는데 한 발짝 다가오는게 무서웠던 거라 얘기를 하시려는 건 아닐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