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9

#10730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9 (697)

#0내 삶의 모든걸 다 주고서 단 하나 그 맘만 바래(879f467d)2026-03-10 (화) 14:36:22

좀 더 곁에 머물러주기를, 조금은 더 신경써주기를.
무엇보다도 자신을 너무 의심하지 말기를.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감히 부탁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내 사랑.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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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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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알렌 - 린(492e21f4)2026-03-30 (월) 16:08:21
알렌이 유카타를 반쯤 내리니 린이 알렌의 유카타를 붙잡으며 그를 제지했다.

"아... 그게..."

눈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의 알렌이 무어라 대답하지 못하자 린은 이내 허리춤에 오비를 풀은 뒤 한손으로 소매를 부여잡고 당장이라도 옷을 벗을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알렌에게 속삭였다.

"...!"

알렌은 반사적으로 흘러내리려는 린의 유카타를 양손으로 강하게 여매었고 그 반동으로 두 사람의 거리가 숨결이 닿을 만큼 가까워졌다.

"...그"

여전한 불안함, 부끄러움, 남자답지 못하다는 느낌의 자괴감 등등 온갖 감정으로 혼란스러운 알렌은 제대로 된 사고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감정들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이성을 되찾을 수 있지만 그래서야 이 상황을 외면하는 것과 마찬가지 였으니까.

"저기서 갈아입고 오겠습니다..."

이윽고 떨어진 알렌은 혼이 빠져나간 표정으로 건너편에 있는 탈의함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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