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30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9 (1001)
종료
작성자:내 삶의 모든걸 다 주고서 단 하나 그 맘만 바래
작성일:2026-03-10 (화) 14:36:22
갱신일:2026-04-11 (토) 15:27:32
#0내 삶의 모든걸 다 주고서 단 하나 그 맘만 바래(879f467d)2026-03-10 (화) 14:36:22
좀 더 곁에 머물러주기를, 조금은 더 신경써주기를.
무엇보다도 자신을 너무 의심하지 말기를.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감히 부탁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내 사랑.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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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린-알렌(abb9afb5)2026-04-02 (목) 14:42:37
"...가족?"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린도 놀라 눈을 동그랗게 하고 멍한 얼굴로 앉아있었다. 알렌이 제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얼굴을 수면에 박고 있어 그 장면을 보지 못한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게 갑자기 왜..."
주제에도 단계가 있는데 그 단계를 건너뛰다 못해 저 너머의 얘기까지 가버린 것 같아 드물게도 린이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단 둘이서, 가족이 되려면 어떻게? 빠르게 돌아간 머리는 중간에 빈 허점을 찾아내었고 동시에 따뜻한 온기가 조금 식은 기분이 들었다.
"가족이면 어떤 가족인가요?"
여전히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알렌에게 말을 건네었다. 마음의 허점을 그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가족이라면 알렌의 상상 속에는 아이도 있었나요?"
하지만 지금 곁에 있는 동안이라도 이제 사람으로서 행복을 찾아가는 그의 고백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
"저기, 어떤가요? 고개를 들지 않으면 저도 제 멋대로 가운을 벗어버릴거에요."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린도 놀라 눈을 동그랗게 하고 멍한 얼굴로 앉아있었다. 알렌이 제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얼굴을 수면에 박고 있어 그 장면을 보지 못한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게 갑자기 왜..."
주제에도 단계가 있는데 그 단계를 건너뛰다 못해 저 너머의 얘기까지 가버린 것 같아 드물게도 린이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단 둘이서, 가족이 되려면 어떻게? 빠르게 돌아간 머리는 중간에 빈 허점을 찾아내었고 동시에 따뜻한 온기가 조금 식은 기분이 들었다.
"가족이면 어떤 가족인가요?"
여전히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알렌에게 말을 건네었다. 마음의 허점을 그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가족이라면 알렌의 상상 속에는 아이도 있었나요?"
하지만 지금 곁에 있는 동안이라도 이제 사람으로서 행복을 찾아가는 그의 고백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
"저기, 어떤가요? 고개를 들지 않으면 저도 제 멋대로 가운을 벗어버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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